인하대가 美 일리노이대와 송도국제도시내에 IT 분야 대학원 분교를 개설하고 기술재교육센터(Technology Entrepreneur Center)의 설립을 주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1일 맺었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19층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두 대학은 ▲송도지식산업복합단지 글로벌 캠퍼스내 IT 분야 대학원 분교 설립 ▲벤처창업지원 및 기술재교육센터(Technology Entrepreneur Center) 설립 ▲공동연구 및 연구센터 설립 추진 등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2009년에 일리노이대와 함께 기업기술인력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2010년부터는 공동연구소와 IT 분야 대학원 분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초기단계에서는 석.박사 200명 이상의 학위과정으로 운영하며 매년 일리노이공대 전임교원 4명과 방문교원 12명이 송도국제도시내에 들어설 IT분야 대학원 분교에 파견돼 교육과 연구를 하게 된다.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두 대학은 글로벌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인천을 첨단산업 연구 및 동북아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천83명의…
2008-07-02 09:069월부터 경영(금융ㆍ물류)전문대학원의 주ㆍ야간 정원을 비롯한 입학정원을 대학 자율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고 경영전문대학원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교과부 협의를 거쳐야만 가능했던 입학정원 조정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전문대학원의 주ㆍ야간 입학정원 비율의 경우 `주간 입학정원 최소 25% 이상'이라는 요건만 갖추면 대학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경영전문대학원의 총 입학정원도 교원확보율 등 설치ㆍ운영 조건을 총족하면 해당 대학의 전체 대학원 입학정원의 범위 내에서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교과부와 협의가 필요했던 학술학위 설치 및 정원 문제도 앞으로는 교과부 협의 과정 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1년제 주간 MBA 과정을 설치할 때 지금까지는 교원 확보율 150%, 해외인증 획득 등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으나 1년제 과정에 대한 기업체의 수요가 많고 해외인증을 얻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 등을 감안, 교원 확보율(150%)만 채우면 1년제 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어강의 비율의 경우 영어강의가 원칙
2008-07-02 09:05대전시교육청은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으로 오는 2010년까지 시내 283개 모든 초.중.고교에 최첨단 영어체험교실(초교)과 영어전용교실(중.고)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 교실은 기존 어학실습실(LAB) 형태에서 벗어나 최신식 빔 프로젝터와 컴퓨터, 간단한 터치만으로 작동되는 전자칠판, 사이버 영어체험 프로그램 등의 최신식 기자재와 영어도서 등의 학습 자료를 갖춰 영어수업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원금을 포함한 80여억원을 올해 추경 예산에 편성, 우선 140여개 초.중.고교에 영어체험교실과 영어전용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설 담당자와 멀티미디어 학습기기 활용 전문가로 `영어 교실 설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으며 이달 중순에는 관련 워크숍을 열어 영어 교실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될 영어 교실은 단순한 어학실이 아니라 다양한 학습활동이 가능한 개방형 이동식 구조를 갖춰 학생들이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2008-07-02 09:04올해 충북도 내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사가 지난해보다 4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초등 및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8월 말 명예퇴직 신청서를 받은 결과, 모두 150명(초등 75명.중등 75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앞서 올 2월 말에는 모두 112명(초등 56명.중등 56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말과 8월 말 명예퇴직 신청자 175명(초등 90명.중등 85명) 보다 49.7% 87명 증가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난 것은 공무원 연금법 개정 움직임과 개인 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명예퇴직 수용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고위직 및 재직기간 순 등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8-07-02 09:02한나라당은 대학등록금의 지나친 인상을 막기 위해 등록금 인상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나경원 제6정조위원장은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교육을 통한 개인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점에서 교육에 대한 접근은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면서 "최소한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대학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우선 등록금 인상률이 3년 평균 물가상승률의 2배가 넘을 경우 이러한 사실을 공시토록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등록금 인상률은 국.공립대를 기준으로 지난 2005년 7.3%, 2006년 9.9%, 2007년 10.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은 2.7%, 2.4%, 2.4%에 머물렀다. 개정안은 또 공시의무를 위반하거나 허위 공시를 했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으며, `대학기부금 세액 공제제도' 대상에서도 제외하도록 규정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달 국회의원 정치후원금과 같은 형태의 세액공제로, 개인이나 동문회가 대학에 장학금을 목적으로 기부금을 낼 경우 연 10만원까
2008-07-02 09:01○…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대전지역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전국에서 모인 선생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선생님들이 이기는 단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송용호 충남대 총장도 “이런 대회를 통해 전국의 선생님들이 교류하고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대전 나라배구동호회(회장 김광헌) 회원 교사 20여 명과 충남대학생 8명이 자원봉사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코트에 떨어진 땀을 닦는 일부터 선심, 경기진행보조 업무를 맡은 이들 봉사단원들은 대회가 끝난 뒤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두 번째 경기 중 체육관에 비가 새는 불상사가 발생한 뒤로는 작전타임 시간마다 코트를 닦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과는 별도로 대전시보건교사회 백승순 회장(송촌고 교사)과 이향숙 가수원초 교사는 의료봉사를 맡아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치료했다. ○…경기마다 한 명씩 뛰도록 돼 있는 경기 규정에 따라 출전한 각 시도교총의 여자선수들은 발군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남교총 이선민 선수, 대전교총 곽정아 선수, 경남교총 권지은 선수, 서울교총 우
2008-07-01 14:51충남 아산신도시에 살게 될 수백명의 초등학생들이 천안시 초등학교로 배정받게 되자 천안지역 해당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저해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천안교육청은 2011년 입주 예정인 아산신도시 내 주상복합아파트인 Y-City(1천479가구,아산시 배방면)에 입주하게 될 초등학생(교육청 추산 520여명)은 행정구역이 다른 천안시 불당동 소재 서당초교로 배정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산신도시 안에 `고속초등학교'가 2009년 개교할 예정이지만 Y-City 아파트에서 천안시 서당초교까지는 900m거리인데 비해 신도시 내 고속초교는 서당초교 보다 2배나 먼 거리에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천안시 불당동 지역 일부 학부모들은 천안의 대표적 아파트 밀집지역인 서당초교에 대규모 학생이 배정될 경우 학생 증가 등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나빠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 K씨는 "현재 30개 학급인 서당초교에 500여명의 아산 학생이 유입되면 학급수가 40개 이상 늘어나 초 과밀 학교로 전락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도 불당지역 초등학생들 가운데 100명 안팎의 학생들이 졸업후 동부지역 중학교에 진학하는 등 원거리 중학교로 배정받고
2008-07-01 09:06경기교육청은 30일 개정해 발표한 '경기도교육공무원 가산점 평정 기준'을 통해 단순히 가산점의 배점 기준을 바꾸는 '틀의 기계적 변화'에 머무르지 않았다. 달라진 교육환경과 근무여건 변화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모순점을 개선하려는 시도를 한 점이 눈에 띈다. 승진 가산점 조정이 교사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먼저 보직교사의 경력 가산점 상한선을 확대한 것은 잡무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보직 교사를 기피하는 현상을 막자는 취지다. 초.중.고교 교사 대부분이 보직을 맡는 것을 꺼리고 있고 특히 중.고교에서는 담임을 서로 맡지 않으려고 해 학년 초만 되면 교장과 교감이 교사들을 붙들고 설득하는 일이 많았다. 연구학교 담당 교사와 수업실기대회 우수 교사, 방과후교실 및 체험교실 지도교사, 청소년 단체활동 지도교사 등의 경력 가산점을 늘린 것은 교사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전인교육 활성화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교육감에게 주어진 가산점의 총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유형별 가산점 배점을 일률적으로 줄이거나 폐지하지 않고 오히려 이 항목에는 늘린 것은 인센티브를 줘가며 장려해야 할 분야라고 판단했기
2008-07-01 09:04경기지역의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근무하는 교사에게 주던 가산점이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국가기술자격증 소지 교사에게 주던 가산점도 없어지며 도서벽지와 농어촌 지역 근무경력에 대한 가산점의 차이가 축소되다 2013년 말부터는 동일하게 적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교육공무원 가산점 평정 기준'을 개정해 30일 발표했다. 가산점 기준의 변경은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의 개정으로 시.도 교육감이 부여할 수 있는 가산점의 총점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한센병환자 자녀 학교 근무자에게 주던 가산점의 상한선이 내년부터 1.25점에서 0.75점으로 줄다가 2011년 말부터는 가산점이 아예 없어진다.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에게 부여되던 최대 0.75점의 가산점도 내년부터 2010년까지 0.45점, 2012년까지 0.3점으로 줄고 2013년 말에 완전히 사라진다. 교사가 근무경력을 통해 1년에 얻을 수 있는 승진 점수가 3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조정되는 가산점이 교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도서벽지, 접적지역, 농어촌, 접경지역, 공단(중등은 특성화고 및 고교) 등의 근무자에게 각각 다르게 적용됐
2008-07-01 09:02경북 경주지역 모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한 교사의 퇴진을 요구하며 집단으로 자녀들의 수업을 거부해 파장이 일고 있다. 30일 이 학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부모 300여명은 이날 자녀와 함께 등교해 "교육자로서 자질이 부족한 A교사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의 교사 퇴진을 요구한다"면서 학생들의 수업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전교생 1천400여명인 이 학교에서는 이날 A교사의 학급만 수업이 진행됐으며 체험학습을 떠난 5학년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학교 강당에서 오전 시간을 보낸 뒤 점심을 먹고 귀가했다. 학부모들은 최근 743명 명의로 경주교육청에 A교사의 전출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고 교육장 등과 면담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자 이날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가 한 학생을 '왕따'시켜 결국 이 학생이 다른 학교로 전학갔고 또다른 학생은 체벌로 다른 반으로 옮기기도 했다"면서 "언쟁을 하던 교사가 화분을 들었다 놓았다고 폭행으로 고소하는 등 하루라도 다른 선생님과 언쟁을 하지 않는 날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교사는 "때리지 않은 애들 때렸다고 하고 다른 교사가 폭행과 욕설을 해놓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면서…
2008-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