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리더와 조직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다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리더십은 리더의 자질인 능력, 학벌, 경력 등 스펙 중심에서 배려심, 공감력, 감수성, 용병술 등 ‘스토리’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따라서 리더를 볼 때 ‘어디서 뭘 했는가’ 보다 ‘얼마나 조직과 조직원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가’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요즘 인기 TV예능 프로그램들인 강심장,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무한도전 등이 그 예이다. 이들은 유명인이라는 인물보다는 이들이 엮은 진솔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이함께 웃고, 즐기며, 감동하는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이들 예능 프로그램들에는 메인MC와 여러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특히 강심장의 경우는 메인MC 두 명에 게스트들만 10여명이 넘는 아주 극단적인 구성을 보인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많은 출연진들은 기본적인 대본만 갖고 진행한다는 점이다. 즉 대략적인 녹화 방향을 기술한 내용을 숙지한 채, 가급적 준비되지 않은 순발력 있는 애드립(ad lib: 즉흥적 대사)을 구사한다. 그래서 누가, 언제, 무슨 말이 나올지 예측하지 못하고, 서로 긴장하며 이야기가 진행됨으로 시청자가 더 흥미를 느끼는 것이다
2012-04-09 13:34자율고 제도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았었다. 그 관심만큼 상대적으로 경쟁률도 높은 편이었다. 자율고가 성공을 거두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이 자율고 진학에 적극적이지 않다. 대학입시의 수시모집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이유를 가장 많이 이야기한다. 즉 수시모집에서는 내신성적이 많이 영향을 주는데, 중학교 성적 50%이내의 학생들만 모이는 곳이 자율고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율고의 추가지정으로 원하는 학생들이 모두 들어갈 수 있을 정도가 되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냥 일반고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어떤 돌파구를 찾고 싶긴 하지만 자율고가 돌파구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율형 사립고가 대부분이지만 지난해 입시에서 자율형 사립고의 교사들이 홍보를 나온 것을 여러차례 보았었다. 추가모집을 위해서 홍보를 나온 경우도 여러 학교를 경험했다.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아서 학생수가 적어진다는 것은 자율고 그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자율고 정책의 문제일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 주었다는 부분에서는 성공을 거뒀다고 본다. 그러나 자율고의 수가 대거 늘어나면서 학생…
2012-04-09 13:32교원성과급이 연공서열로 지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새내기 교사들은 어차피 최고등급을 받을 수 없으니 열심히 노력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차등폭을 대폭 늘려야 한다. 어차피 나눠먹기식으로 등급을 돌려가며 받거나 똑같이 재분배 하는 것이 현재 성과급 제도의 현실이다. 교사들이 성과급에 대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은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교원성과급에 대한 교사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연 그럴까. 공감이 가는 부분들도 있다. 즉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부분인데, 성과급 도입 초기부터 제기된 문제이다. 그동안 여러해를 거치면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다. 교과부에서 기본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나머지는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고 한다. 몇년 전부터 제시된 기본안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만들 수 없는 것이 교원성과급 제도이다. 성과급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위해 노력하는 새내기 교사들이 거의 없다는 응답을 했다고 한다. 새내기 교사들 뿐이 아니다. 나머지 교사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1년에 한번 서운하면 그만일뿐 아니라, 객관성 없는 평가기준에 맞춰 열
2012-04-09 13:29어제 수원시민의 휴식처 광교산을 오랜만에 찾았다. 그 동안 시간 여유를 내지 못해. 게을러서,집 가까이 있는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칠보산을 주로 찾았었다. 10:00 집 출발, 구운공원을 지나 구운중학교에서 13번 시내버스 승차. 따뜻한봄 햇살에 졸음이 쏟아진다. 광교산 버스 종점에서 창성사 옆길을 따라 올라간다.아내에게 묻는다. "여보, 저 절 이름이 법성사(法性寺)였지?" 그 만치 우리가 광교산을 찾은 지 오래된 것이다.길 왼쪽 밭을 보니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아마도 부지런한 직업 중의 하나가 농부 아닐까? 첫번째 맞이 해 주는 것은 길 옆 물웅덩이.해마다 이 곳 이 맘 때개구리 알은올해도 있을까? 있다. 개구리알은 물론까만색의 작은 올챙이도 보이고 그 옆에는 도룡뇽알도 있다. 이 곳은 개구리와 도룡뇽의 귀중한 산란처다. 계곡 옆길을 따라 오르니 노란색의 꽃이 우릴 반겨준다. 생강나무다. 얼핏 보기에는 산수유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꽃 모양이 다르다.봄을 알려주는 꽃이다. 보랏빛의 현호색도 보인다. 지금 우리가 오르는 이 코스는 족도리풀 코스다.고구마순 비슷하게 생긴 잎에 엎드려야만 볼 수 있는 자줏빛 족도리풀, 너무 일찍 왔는지 아직 볼 수 없
2012-04-09 13:29세상에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들이 발생하여 가슴을 아프게 한다. 지난 1일 수원의 성폭행 살인 사건은 힘 없는 자의 아픔을 사회가 그대로 반영하여 주고 있는 사례이다. 도처에 폭력이 난무하고 힘 없는 여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히 늘어나고 있기에 여중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 관리자로서는 남다른 시선으로 보는 기회를 가졌다. 범죄란 항상 예고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환경에 노출되면 일어나는 것이기에 평상시에도 이를 염두에 두고 생활에 임하여야 할 것이다. 그날 오후 10시50분께 피해자인 한 여성(28·여)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기청 112신고센터에 접수됐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중국동포 우모씨 집에 끌려간 뒤 우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재빨리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곽씨가 112신고센터 근무자에게 전한 첫 번째 멧세지는 "예, 여기 못골놀이터 전의 집인데요. 저 지금 성폭행 당하고 있거든요"였다. 112신고센터는 곽씨의 신고 접수 이후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수원중부경찰서 권역 현장 인력에게 출동 지령을 내렸다. 그러나 위치 특정에 중요한 단서가 되는 '집'이라는 단어는 쏙 빼놨다니…
2012-04-09 13:25충청남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 영재교육원 개강식이 4월 7일(토) 강춘식(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신입생 45명과 학부모 30여분이 참석한 가운데 송파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김동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우리 서산의 희망이며 여러분이 지금 어떠한 꿈을 가지고 얼마나 용기 있게 도전하는가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서령고 영재교육원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봉사적 리더십'을 조화시킨 지역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령고 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진흥법에 의거 지역의 수학, 과학 영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개원되었다. 충남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 받는 서령고 영재교육원은 소속 교사와 인근 서산여고, 서일고, 대산고의 우수 강사진을 통해 영재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금년에는 1학년 30명(수학반 15명, 과학반 15명)과 2학년 수학·과학반 15명 등 총 45명의 영재들에게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2012-04-09 13:22제11회 서산마라톤이 4월 8일 10시 서산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본교에서는 교사 4명과 학생 76명이 참가했다. 대부분 5km부문에 출전하였고 하프코스 1명, 10km코스 4명이 출전하여 좋은 기록을 냈다. 학생들은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후, 운동장 인근 휴지와 오물을 치우는 등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점심은 주최측에서 준비한 수육, 절편, 장터국수, 바나나 등이 제공되었고 참가자는 완주메달과 1kg의 뜸부기쌀이 경품으로 제공되었다. 특히 배번이 9번으로 끝나는 사람은 3kg의 쌀을 보너스로 타는 등 상품도 푸짐했다.
2012-04-09 13:22어느 외국 언론인이 표현한 ‘Dynamic Korea’라는 말이 우리 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를 잘 지적한 말인 것 같다. 요즘 우리 사회는 여러 집단에서 다양한 욕구들로 시끄럽다. 각종 요구와 넘쳐나 는 불만은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을 낳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원인은 분명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서로 이해하고 양보를 끌어내는 조정의 해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의 이해관계를 원만하게 설득하고 이를 조정하는 일이 여간 어렵지 않다. 이해 당사자의 작은 오해나 가치관의 차로 얽혀진 감정들을 봉합하고 통합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20세기 후반부터 급격하게 변화된 정보화 사회는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요구를 가속화 하였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사람들의 의식과 가치관도 함께 변화한 것이다. 그래서 과거와 같은 전통적인 리더십으로는 현재의 조직 구성원 리드하기엔 역부족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리더십과 새로운 시대의 리더십의 차이는 무엇일까? 과거에는 조직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일사불란하게 조직을 움직여 얻고자 하는 결과를 달성하면 훌륭한 리더로 인정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젠 다르다. 시대도 많이 변화하고 사람들의…
2012-04-09 13:20봄이 오는 느낌을 안고 산책로를 걷는다. 시간이 날 때면 사색과 운동을 하는 길이지만 오늘은 더욱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아파트를 나서면 아스팔트와 보도불럭길을 걷게 된다. 큰 도로를 건너면 계명산쪽으로 오르는 흙길이 나온다. 해동(解凍)이 될 때는 습기가 있어서 신발에 흙이 묻어나기 때문에 불편했다. 비탈에서는 미끄러지기도 하였다. 그런데 오늘은 촉촉이 다져진 흙길이 너무 좋았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구불구불한 길을 걸으면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포근함이 인공으로 찌든 내 마음을 달래어 주는 느낌을 받는다. 삼월의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복숭아과수원 옆길을 걷는다. 복숭아 나뭇가지 끝을 보니 붉으스레 움이 돋아날 기운을 느끼게 한다. 꽃이 오기를 기다리며 전지(剪枝)를 한 복숭아나무 모양이 손가락을 활짝 펼친 듯 나에게 반갑다고 손을 흔드는 것 같았다. 저 멀리서는 농부가 덤불을 태우는 연기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종달새는 짹짹거리며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산비탈 밭가장자리에서 장끼 한 마리가 하늘로 치솟으며 겨울동안에 움츠렸던 호흡을 토해 낸다. 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아닌가? 저 멀리 봄볕과 함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묵은 밭가장자리에 앉
2012-04-08 12:506일 하남풍산초(교장 정문자)에서는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력과 탐구심을 증진시키기 위한 과학축제가 열렸습니다. 오늘 과학축제는 전교생 75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과학캠프와 과학탐구대회를 통합한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먼저, 제1부 프로그램은 1~2교시에 각 학년별로 실시된 과학캠프로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되면서 학생들의 연령 수준에 알맞은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한껏 고취시켰습니다. 오늘 과학 캠프의 주제는 1학년의 바람으로 가는 자동차, 2학년의 탱탱볼 만들기, 3학년의 자외선 팔찌 만들기, 4학년의 오색 빛 세상 속으로, 5학년의 손가락 모형 본뜨기, 6학년의 전동 윷놀이 등이었습니다. 이들 과학체험활동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각 학년 교사들은 과학축제를 며칠 앞두고 동학년 사전 실험을 하며 발생 가능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부 프로그램이 끝날 즈음,자신이 만든 태양구슬과 야광구슬로 팔찌를 만들어 화단으로 나온 3학년 어린이들은 햇빛과 어둠 속에서 구슬의 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손가락 모형 본뜨기 활동에 참여한 5학년 어린이들은 자신과 친구들의
2012-04-08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