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총과 세종교육청은 26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상황실에서 ‘2019년도 세종교총-세종교육청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래 첫 교섭 합의 조인식이다. 합의서에는 교원의 업무 경감과 교권보호 활동 강화, 교원 처우 및 복지 개선, 세종교총 활동 보장 및 지원 확대, 교육환경 개선, 유아·보건·영양·사서·특수·상담교원 근무환경 개선 등 총 6장 25조에 이르는 내용이 담겼다. 우선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은 업무 지침과 운영 계획을 개학 전에 미리 공개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수정, 보완하지 않기로 했다. 교원이 본연의 업무인 교수·학습에 전념하도록 현장 의견도 수렴한다. 교권보호와 관련한 법률 및 심리상담 전문가로 구성된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기능도 강화한다. 교육활동 중 발생한 교권침해 행위와 학교안전사고로 인해 소송이 제기되면 법률지원도 나선다. 교원처우와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보결수업 수당 현실화 ▲교원 건강관리 지원 ▲성과상여금 차등 지급제도 폐지·축소 건의 ▲교원 자율연수비 현실화 등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교섭 합의서에는 특히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교원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해 세종…
2019-08-27 13:07교사가 던지는 질문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발표하는 아이들, 일상 수업을 공개하고 교실에서 겪은 어려움을 동료들에게 이야기해 함께 방법을 찾아가는 교사들, 수업 시간마다 모든 학급에서 시끌벅적한 토론 한마당이 펼쳐지는 학교. 누구나 꿈꾸는 교육 현장의 모습이다. 직접 보지 않고는 믿기 어려운 일들이 일상처럼 일어나는 곳, ‘벌떡수업’을 실천하는 대전전민초등학교다. 벌떡수업은 ‘자발성’과 ‘자율’을 강조한다. 발표할 때도 교사의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 발표하고 싶은 학생은 자리에서 일어선다. 여러 명이 일어났을 때도 학생들끼리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순서를 결정한다. 교사를 힘들게 하는 방식은 지양한다. ‘조가많배’, 조금 가르치고 많이 배우는 방법을 지향한다. 교사는 그저 질문을 던지고 멍석만 깔아줄 뿐이다. 벌떡수업의 경험은 동료 장학을 통해 공유된다. 수업 실패담, 동료 교사의 학급 경영 등 이야기는 두서없이 이어진다. ‘목마름 장학’이다. 서로의 목마름을 더해 갈증을 해소할 방법을 찾는다는 의미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행사성 장학과는 거리가 멀다. 일상 수업을 함께 살피고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다. 이 모…
2019-08-22 20:49한국초등여교장협의회(회장 최숙자)는 13일부터 이틀간 대구학생문화센터와 대구 관내 초등학교에서 제58회 하계 연수를 실시했다. ‘삶이 살아있는 행복교육, 여성 리더의 감성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전국 초등 여교장과 초등 전문직 14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 첫날은 미래교육 우수학교를 탐방했다. 대구 관내 11개교를 방문해 교실 리노베이션 및 미래교육 수업 혁신 사례를 살폈다. 대구 지역의 창의 체험학습장도 견학했다. 둘째 날에는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의 특강이 마련됐다. 대한민국 1호 지식생태학자인 유 교수는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인간지성: 지식으로 지시하지 말로 지혜로 지휘하라!’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강 전 개회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박우근 교육위원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한상윤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본 학습과 생활습관 교육이 이뤄지는 초등교육은 창의융합형 인재의 밑바탕이 된다”며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여성만의 감성 리더십을 통해 더욱 잘 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 여교장 선생님들
2019-08-22 09:03보건복지부 산하 특수법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과 대한상업교육회(이사장 권영훈)는 13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상업교육회는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상업계열 고등학교의 연합기구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학교 시설 활용 및 시험감독관 참여 등 물적·인적 인프라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26개 직종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시행하는 국시원은 일부 직종의 국가시험을 컴퓨터 기반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윤성 국시원 원장은 "필기시험의 안정적인 시행과 컴퓨터 기반 시험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다 양질의 평가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영훈 대한상업교육회 이사장도 "국시원과의 업무 협약은 상업계 교육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더불어 우수한 보건의료인을 배출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8-14 10:42교총회장 취임 후 교권회복 올인 집념·열정으로 마침내 쾌거 이뤄 “학폭법 국회 통과로 교원지위법·아동복지법 등 ‘교권 3법’ 개정완수후 ‘수고했다’는 응원 문자 3600여 통 받아….” “교권 3법 개정 목적은 처벌과 단죄가 아닌 교육공동체를 회복하는 ‘스쿨리뉴얼’. 시행령·매뉴얼 등 현장 안착에 힘쓸 것”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이번 ‘교권 3법’ 국회 통과 결실은 18만 교총 가족과 56만 교원들의 한결같은 여망이 담겨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3년 동안 1인 시위, 국민청원, 서명운동까지 안 해본 게 없어요. 국회 문이 닳도록 뛰어녔고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이 나중에는 이제 제발 그만 오라고 손사래를 칠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우스갯소리였지만, 그런 집념과 열정이 없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 겁니다.” 2일 교원지위법, 아동복지법에 이어 학폭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교총이 3년동안 추진해온 ‘교권 3법’ 개정이 완수됐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7일 한국교육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회원과 함께 이뤄낸 결과고 교총의 힘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는 교권 3법의 현장 안착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
2019-08-09 14:09이기종 전북 군산나운초 교장이 제33대 전북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강)는 5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제32대 전북교총 회장 보궐선거 결과 기호 2번 이기종 후보가 득표율 53.36%로 제33대 전북교총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9일 확정, 발표했다. 이 당선인은 △공감의 교총 △도전의 교총 △소통의 교총 △행복의 교총 △전문의 교총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학교폭력 전담·교원 변호사를 배치하고 교권 침해 사건 소송비 전액 지원, 성과 상여금 차등 지급 폐지·개선, 교총 원스톱 시스템 구축, 시·도 교류 및 MOU 체결로 회원 복지·교류 확대, 단위 학교 자치 및 자율 경영 보장 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완주군 교총 이사, 완주 교원정보연구회 회장, 완주 교원 배구동호회 회장을 지냈고, 전북교육정보과학원 강사, 전주교대 컴퓨터 교육 강사, 완주교육지원청 정보화 연수 강사, 전주교육지원청 컴퓨터교육 직무연수 강사, 한국 나비골프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하는 한편, 전북 우수 연구논문 자료개발위원, 전북 멀티미디어 자료개발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북교
2019-08-09 14:09한국교총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교권침해 교원의 심리 치유와 교단 복귀 지원에 나선다. 교총과 한국마사회는 7일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교원 대상 사회 공익 힐링 승마 프로그램(이하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교권침해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이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데 착안했다. 힐링 승마 프로그램은 교권침해로 상처받은 교원의 마음을 치유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교단에 복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힐링 승마 프로그램의 효과는 관련 연구 결과에도 나타나 있다. 지난해 대한재활승마협회가 진행한 ‘힐링 승마가 소방관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예비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감, 정서조절 곤란 등의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식에서 하윤수 교총 회장은 “교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활력을 되찾아 교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총과 한국마사회는 사회적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하 회장을 비롯해 김갑철‧임운영 부회장, 양영복 교총…
2019-08-07 15:25교육시설재난공제회(재난공제회, 회장 박구병)는 창립 71주년을 맞아 교육연구시설의 재난안전관리에 기여한 민·관 관계자 25인에게 포상을 실시한다. 재난공제회는 매년 국내 연구시설의 선제적 재난예방과 안전의식 강화 차원에서 교육연구시설 재난안전관리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유공자 포상에는 17개 시·도교육감이 추천한 공제업무담당자와 분야별 안전관련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포상자 중 한 명인 김규학 주무관(강원도 강릉교육지원청)은 올 4월 강원산불 발생으로 인한 관내 학교 및 학생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긴급지원에 힘쓰는 등 평소 교육연구시설의 재난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 포상자 명단 △유미미(서울특별시교육청) △강명구(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김민정(인천광역시교육청) △안수란(광주광역시교육청) △이채윤(울산광역시교육청) △이재순(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김규학(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 △손상수(충청북도교육청) △최원구(충청남도교육청) △한주석(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 △허강원(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안만기(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영희(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홍철(한국손해사정사회) △장용석(창천손해사정) △이영철
2019-08-06 16:37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교장 정구선·이하 인하사대부중)는 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낙후된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술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마을교육공동체가 주최한 마술사 프로젝트는 ‘마을이 술렁이는 사건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 대학생, 전문가, 상인회 등이 참여해 커뮤니티 중심 미술교육(Community-Based Art Education)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주홀구청과 인천교육지원청도 힘을 보탰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에서 가까운 용남재래시장에서 진행됐다. 마을 전문가와 경희대 미술교육대학원·인하대 교육봉사자들이 큰 그림을 그리고 인하사대부중 학생들이 채색을 맡았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는 ▲환경을 아름답게 바꾸는 벽화 그리기와 공공미술(그래피티) ▲한눈에 보이는 간판 만들기 ▲모두가 한마음 코디네이터 ▲유명한 곳 알리기, 나도! 유튜버 ▲용남시장 스토리워크 후기책자 만들기 등 미술교육 활동도 이뤄졌다. 김병욱 미술교사는 “진로 탐색과 마을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갖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벽화용 페인트는 KCC페인트 사회공헌팀이 지원했다. 동아오츠카도 더…
2019-08-06 15:01△김명호 지식정보처장 △노혜련 사회과학대학장 △전주성 아동청소년교육센터장…
2019-08-05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