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18일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세종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 중강당에서 ‘사회변화와 교육’을 주제로 제13회 청람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청람교육포럼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원대학교 등이 매년 공동주최하며, 올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주관한다. 백원영 직능원 부연구위원이 ‘고등교육 환경 변화와 미래인재: 교육과정과 노동시장 이행을 중심으로’를, 조옥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미래사회의 변화와 고등교육 개혁과제’를, 노은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이 ‘교과교육에서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실태와 개선방안’을, 김한별 한국교원대교수가 ‘저출산 시대, 학교정책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강경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장기영 한국고용정보원 팀장, 김민희 대구대교수, 김상한 한국교원대교수, 송주연 한국교원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나 원장은 “다양한 사회변화 속에서 학교교육, 직업교육 및 고등·평생교육 등 우리나라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과제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래 교육을 위해 국책연구기관과 교원양성기관이 향후 협력하고 지향
2019-09-16 14:07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동기)은 17일오후 2시,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제64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이 국내 학술연구 진흥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5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수상자는 사회과학부문 2명, 자연과학기초부문 2명, 자연과학응용부문 1명으로 모두 5명이다. 사회과학부문 수상자인 김영환 한양대 명예교수(사진)는 법학자로서 대표 저서인 '독일과 한국에서의 법철학과 형법'에서 한국의 법학이 독일의 법학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분석·검토하고 한국의 법학과 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종은 국민대 명예교수는 서양정치사상 분야의 석학으로, '정의에 대하여', '사회정의란 무엇인가' 등의저술 활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발전에 필요한 사회정의론을 제시하는데 기여했다. 자연과학기초부문 수상자인 이필호 강원대 교수는 유기합성방법론 분야의 선도적인 학자로서, 원자번호 49번인듐으로부터 유기인듐 화합물을 합성한 후 이를 이용한 독창적인 촉매 짝지움 반응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지현 연세대 교수는 미생물
2019-09-16 13:59대구중등체육교육연구회(회장 박현동)는 3일 ‘2019 중등 체육 수업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종진 대구동중 교사는 ‘체육교육의 즐거움과 가치 탐구’를 주제로,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는 ‘우리의 미래, 체육에 길이 있다’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직무연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수업 구현 방법 ▲구글 Tools를 활용하여 체육수업 하기 ▲PACA수업 모형을 적용한 Baseball 수업 ▲PACA수업 모형을 적용한 배드민턴 수업 ▲인성교육을 품은 계단 댄스 등 실제 체육수업에 필요한 강의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 임성민 대구동중 교사는 “신규교사로서 체육수업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며 “수업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동 회장(경상중 교장)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커지는 코이 물고기처럼 성장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중등체육교사연구회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교사들을 위해 연수 내용을 책자로 제작, 관내 학교로 배부했다. 한편 대구중등체육교사연구회는 학교체육의 정상화를 위해 매년 직무연수와 다양한…
2019-09-10 09:58현직 교원들로 구성된 모임 ‘NooN’이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경기 고양시 갤러리한에서 ‘NooN전’을 열었다. 교사 작가들의 19번째 미술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8명이 출품한 작품 25점이 공개됐다. 모임 이름인 NooN은 중의적이다. 신체의 눈(目)을 뜻하는 동시에 ‘눈을 통해 자연과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다’를 의미한다. 회장 박영일 경기 중산고 교사는 “같은 지역에 근무하는 미술 교사 10명이 모여 수업 연구, 나눔을 함께하고 전시회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전시회는 2002년에 열렸다. 지역 서점 내 아트 갤러리에서 전시했다. 오가면서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지역 서점이 문을 닫고 나선 갤러리카페에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수업 나눔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하는 문화예술로 행복한 수업 나눔 워크숍에도 참여했다. 신청 교사들을 대상으로 ‘영화 속 화가, 영화 속 명작’에 대해 강의했다. 강사로 나선 박 교사는 “모임 회원들과 강의 내용을 구성하고 활동지를 만들었다”며 “오는 10월에도 강의가 예정돼 있다”고 귀띔했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고양학생어울림한마당 미술전시회
2019-09-10 08:59교육은 백 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루아침에 뒤바뀌거나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되는 영역이라는 의미다.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교육 구성원 전체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학교 현장의 상황과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 추진되기 일쑤다. 이승학 경기 호곡중 전문상담교사는 올해 초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학생 상담 정보 중앙집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학생들의 상담 기록을 전산화해 중앙 서버에 축적한다는 내용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으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지도에 필요한 자료를 관리하는 것처럼 상담 기록도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상담 기록을 중앙 서버에 저장한다는 건 공공기록물이 된다는 이야기”라며 “공공기록물은 개인이 마음대로 지울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성적, 교우관계부터 가정환경까지, 민감한 내용을 툭 터놓고 이야기해야 하지요. 그런데 상담 정보가 기록돼 보전된다고 하면 어떤 학생이 상담받으러 올 수 있을까요? 상담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져 도움이 절실한 위기 학생을 돕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019-09-10 08:57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하 공제회, 회장 박구병)는 태풍 ‘링링’을 대비해 전직원이 재난대응태세에 돌입해교육시설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교육부는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학교 시설물 피해가 발생될 경우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공제회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운영한다. 이에 따라공제회는6일 회장 주재로 각 본부장이 모여 태풍 현황을 분석하고 교육시설 재난발생 시 초동대처에 즉각 투입하기 위한 전문가 인력풀과 예산을 점검했다. 기획조정실, 경영지원본부, 공제사업본부, 교육지원본부, 안전관리본부 등 5개 본부와6개 권역별 지역본부는 24시간 비상상황반을 가동해 1만 5000개교의 교육시설 재난상황을접수하고집계한다. 또학교 사고 발생 시 즉각 현장에 조사반을 파견해수업손실 없이 교육활동이 재개되도록 모든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구병 회장은 “교육연구시설 회원들에게 태풍 ‘링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교 배수로 점검, 수방시설 점검, 학교 주변 저지대 반복 침수지역 점검 등 실질적인 재난예방 정보를 긴급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2019-09-06 22:05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하 공제회, 회장 박구병)는 5일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공제회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장애포괄적 교육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장애포괄적 교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 관련 정책의 홍보,인식제고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하기로 동의했다.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공제회가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와 채용 등을 통해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실제적 업무협력을 이행할 예정이다. 박구병 회장은 “화재 등 교육시설 재난발생 시 장애인 학생에게도 익숙한 이동로와 대피방법을 마련해야 하며 시각, 청각, 지체, 내부기능, 지적, 정신분야별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적극 보급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2019-09-05 17:28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2일 청렴하고 공정한 윤리경영 선도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청렴 선포식’을 개최했다. 청렴 선포식은 임직원들이 부패근절 의지를 다지는 반부패·청렴결의서 선서와 박구병 회장, 문명순 감사, 조용선 노조위원장이 구성원을 대표해 반부패·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청렴서약서에는 ▲직무수행에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직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정청탁도 받지 않으며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공평무사하게 처신하고 직무관련자를 우대하거나 차별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겨 있다. 이날 박구병 회장은 “재난공제회는 원칙과 협력 기반의 ‘반부패 윤리경영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정부에서 운영 중인 반부패 종합계획에 따라 경영정보 공시, 사회적 가치 창출, 사회공헌 등의 실천을 통해 자율적 청렴문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2019-09-03 14:26▨대한민국 미래교육 콘서트 우리나라 교육은 ‘대학 진학’을 종착역으로 삼은 기차와 다르지 않다.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가지라고 조언하지만, 결국은 입시에 매달려야 하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가 대학 진학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이를 방증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사회는 변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휴먼로봇, 가상현실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일도 쉽게 처리하는 첨단 기계들의 등장은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화학을 가르치던 근장현 경기 대지중 교사는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이라는 단어를 듣고 괴로웠다고 말한다. 우리 아이들이 그런 대우를 받는 시대가 오도록 내버려 둘 순 없었다. 한 사람의 인생 방향을 ‘진학’에 맞춰선 안 된다는 절박함이 생겼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해 나아갈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근 교사는 진로교사의 길을 걷는다. 우리나라 교육 풍토를 바꾸는 건 혼자의 힘으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그는 정말 대안이 없느냐고, 어렵다고 해서 포기한 건 아니냐고 반문한다. 아이들이 살아
2019-09-03 10:38최근 ‘교권 3법’ 개정이 마무리됐다. 한국교총은 교권침해 요소가 있는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 학교폭력예방법을 개정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조직의 온 힘을 쏟아부었다. 무너져가는 교단을 일으켜야 우리나라 교육이 되살아난다는 일념에서 비롯된 절박함이었다. 그 뒤에는 교총의 행보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를 보낸 18만 회원들이 있었다. 본지는 새 학기를 맞아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총과 함께하는 교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교원 개개인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조직과 단체의 힘을 통해 실현할 수 있습니다.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권보호, 교원의 전문성 향상 등도 실현 가능합니다.’ 부산교총 회원가입서에 쓰인 문구다. 교원단체가 왜 필요한지, 교원단체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를 교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교총이 하는 일과 그동안 어떤 일을 해왔는지도 소개한다. 회원 가입에 필요한 내용만 나열한 기존 양식과는 달랐다. 회원가입서에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건 정인희 부산 장산중 교사(부산교총 부회장)의 아이디어다. 내용도 직접 정리했다. 정 교사는 “회원 가입 전에 교총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회원이 되면…
2019-08-29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