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대측 후보인 최계운 현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도 교육감은 문서 표절 솔루션인 ‘카피킬러’를 악용해 상대 후보의 정상적인 논문에 대해 표절논문이라면서선거운동을 했다는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준용), 명예훼손 혐의로 도 교육감과 선거 캠프 소속이었던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지방선거 기간인 지난 5월 23일 ‘인천시교육감 후보자 토론회(OBS 경인TV)’에서 최계운 후보가 인천대 교수 시절 표절논문 제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도교육감은 카피킬러를 통해 표절 검사를 한 결과 최 후보 논문 표절율이 88%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이후에는 인천 전역에 ’보수교육감 OUT, 88% 논문 표절’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도 교육감이 카피킬러를 악용해 정상적인 논문을 표절된 논문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형사고소 절차를 밟았다. 최 이사장 측은 “카피킬러는 동일 논문이라도 제목이나 일부 내용만 다르게 편집해 올리면, 이…
2022-11-02 13:34
핼러윈 행사에서 좁은 골목에 수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발생했다. 그 자리에 미성년 학생과 교사도 있었다. 10월 31일 교육부는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상자 발생 사고와 관련 초·중등 학생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 교사 3명이 숨졌다”고밝혔다. 이날까지 집계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발표에서10대 사망자 11명 가운데 중·고교생은 6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망 학생들은 모두 서울지역 학교 재학생이다. 부상당한 학생은 모두 5명으로 서울지역 학생이 4명, 충남지역 학생이 1명이었다. 교사는 3명으로 서울, 경기, 울산 거주자 1명씩인 것으로파악됐다. 교육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지원을 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하고,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총 등 교육계는 공식 애도문을 올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등 국…
2022-11-01 13:48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결국 시한을 넘겼다. 10월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에 따르면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과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끝에 전체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다. 교육위는 10월 28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추후 열기로 한 바 있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마쳐야 한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됐기에 이날이 채택 마감일이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보고서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야당인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이해충돌 논란 및 관련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었던 점 등을 문제 삼았다. 기한 내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 딸의 이중국적 문제, 이 후보자가 교육과학기술…
2022-11-01 09:17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1월 4일까지 10차례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19교 20학급을 대상으로 ‘2022년 초등학생 온라인 독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도 영유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함께 운영한다. 기념관은 프로그램을 위해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학생용 활동지를 개발했고, 총 20차시의 수업으로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독도 화분 만들기’ 교구를 개발해 학교로 배부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정된 일자에 온라인으로 접속하여 기념관 학예연구사와 함께 독도의 소중함과 독도를 지키는 인물에 대해 탐구한다. 또, 독도 화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독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학교급에 맞는 체험 중심의 맞춤형 독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유관 기관과 연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독도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람 기자…
2022-10-26 14:24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음악이 흐르는 가을, 꿈으로 잇다’를 주제로 25일부터 27일까지 천안 충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2022학년도 충남학생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충남학생음악축제’는 매년 가을에 열린다. 학교별 한 해 음악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예술 체험 기회의 확대를 통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는 도내 32교(34팀), 857명의 학생과 교원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교직원합창단과 충남교사오케스트라가 함께 출연하며, 오케스트라 연주와 밴드 공연, 합창과 국악 공연 무대를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 예술교육 활성화와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학생 신인음악회’를 개최하는데, 61회 충청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개인 부문에서 입상한 학생 15명이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빚어내는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이 펼쳐지는 충남학생음악축제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예술교육을 강화하여 모든 학생이 예술적 소양과 문화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남학생음악축제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과 소공연…
2022-10-26 14:20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22일 전주만성탑 탁구클럽에서 ‘2022 제1회 전국교총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 지역별 대표 선수단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구교총 대항전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익산교총이 우승을, 준우승은 완주교총이 차지했다. 부안교총 및 남원교총은 3위에 입상했다. 이기종 회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교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3년 만에 체육 행사를 개최했다”며 “교총회원 간 화합 및 우의를 다지는 한편 교육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전북교총 회장단 및 14개 시‧군교총 회장, 이영섭 개벽장학회 이사장, 유태호 에이치에스그룹 회장, 성은순 금성장례식장 대표, 김순주 해피앤자인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북교총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외에도 풋살, 스크린골프 대회 등 교총회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할 예정이다.…
2022-10-24 14:29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사진 오른쪽)은 20일 경남교총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미래교육문화진흥원(이사장 정시식)과 교육문화콘텐츠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김광섭 회장은 “우리 학생들에게는 미래 및 창의교육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교육이 더해져야 균형 잡힌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경남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미래교육문화진흥원은 2014년 개원했으며 방과후학교, 교육문화서비스, 다문화교육, 교육콘텐츠개발‧보급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인성교육센터, 스피치교육센터, 창작교육센터, 디베이트교육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2-10-24 14:17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왼쪽에서 세번째)은 20일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참사랑병원, 참사랑장례식장(이사장 최정봉) 및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이사장 임은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교총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북교총 회원 및 가족은 해당 병원 이용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서강석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의 복지증지 증진을 위한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교권보호, 정책 대응 등 회원 권익활동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10-24 14:15
울산시교육청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제3의 성별’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정안을 내놨지만 변경된 양식은 주관식이어서 여전히 ‘제3의 성별’을 기재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울산 교육계와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27일 계최 예정인 기후위기 대응 대규모 회의‘1000인 원탁토론회’ 참가자 모집과 관련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 ▲참가유형 ▲성명 ▲연락처 ▲성별 ▲연령 ▲거주지역 ▲직업 등 7가지로 구성된 항목 가운데 ‘성별’에서 문제점이 나왔다. 성별 항목이 여성과 남성에 이어 제3의 성별 ‘논바이너리(non-binary, 성별 비규정)’로 구성됐다. 생물학적 성별인 남·여 구분으로는 규정할 수 없다는 의미의 ‘젠더 용어’가 보기 3번 자리에 기입된 것이다. 이를 확인한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젠더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젠더’를 인간의 성별로 인정하자는 의미를 담은 ‘포괄적 성…
2022-10-20 15:21
다음 달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수능 당일 3일 전부터 전국 고교에 원격수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전년보다 1791명 감소한 50만8030명이다. 교육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능 시험장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을 위해 고교 및 시험장 학교의 원격 수업 전환을 권고한다. 수능 다음 날도 포함된다. 이에 대해 각 시‧도교육청은 지역별 상황에 맞게 원격수업 기간을 조정‧시행할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운영한다. 11월 11일 이후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받으며, 입원치료 중인 경우,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일을 앞두고 확진 또는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 시험장 배치를 받아야 한다. 수능 실시 이후에는 시험장 사후 소독, 응시자 및 관리‧감독인력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
2022-10-20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