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문화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우선 내달 실시되는 초ㆍ중ㆍ고 졸업식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바꿀 계획이다. 상장 수여와 축사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학생 활동 결과 발표, 학생의 꿈 표현, 나눔, 성장의 졸업식 문화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 중심의 문화, 또래 문화, 동아리 문화, 학급 문화, 놀이 문화 등을 건전하게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이 분노와 성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발산하도록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특기, 취미에 따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고 긴밀한 교우 관계를 형성토록 도와 학교폭력을 줄여나갈 계획"이라며 "교사의 전문성도 필요한 만큼 교원들에게도 학교폭력 예방 연수 과정에 건전한 학급 문화 만들기 내용도 포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12-01-25 17:20광주시교육청이 중등 기간제 교사의 인력풀제(공동관리제)를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부터 3일간 중등 기간제교사 인력풀 공개시험 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기간제교사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단위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을 위한 것이라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대상 과목은 국어,영어,수학 등 14개 과목이며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61세 이하여야 한다. 시험 과목은 교육학과 전공이며 각 100만점(객관식)에 최하 40점을 넘기고 평균 60점 이상이면 된다. 기준 시 교육청 임용고시 1차 합격자와 최근 3년 이내 퇴직자는 인력풀 자격을 갖춘 것으로 인정한다. 시험일은 2월 3일이다. 합격자는 10일 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일선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가 필요하면 공고절차 등을 생략하고 이 인력풀을 활용하면 된다. 다만 임용기간이 3개월 미만이면 단수로, 3-6개월은 2명 이상, 6개월 이상은 3명 이상 인력풀 중 면접을 거쳐 선발해야 한다. 그러나 일선 학교에서 인력풀 선발이 아닌 자체 채용도 가능하다. 시 교육청은 기간제 교사 수요를 감안할 때 700-800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응시자의 90%가량은 합격할…
2012-01-25 17:17서울시교육청은 `알몸 뒤풀이'등 폭력적인 졸업식과 뒤풀이 문화를 중대한 학교폭력이자 범죄로 규정해 엄중히 처벌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청은 ▲졸업식 뒤풀이 재료 준비 등 명목으로 돈을 빼앗는 행위(공갈) ▲신체에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폭행) ▲학생의 옷을 벗게 해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상태로 단체기합을 주는 행위(강제추행, 강요) ▲알몸 상태의 모습을 휴대전화ㆍ카메라로 촬영ㆍ배포하는 행위(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이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경찰,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졸업식 기간에 일탈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집중 지도하고 졸업식을 전후로 순찰 등 학교 밖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신고ㆍ상담 전화(☎1588-7179)를 통해 졸업식 뒤풀이 관련 신고를 받고 상담도 한다. 아울러 교육청은 건전한 학교 졸업식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소통ㆍ공감을 강조하는 `참여형-축제형 졸업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생이 기획, 진행하는 학교 졸업식을 활성화하고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벌이는 한편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시, 공연 등 축제형 졸업식을 추진하라고 일선 학교
2012-01-25 17:14감사원이 농어촌ㆍ특성화고 특별전형 등 대입 정원 외 특별전형에 대해 감사를 벌여 부정 입학 의혹이 있는 합격생 860여명을 무더기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 주요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 등을 대상으로 편법 운영 소지가 있는 특별전형 일부를 감사해 실제 악용 사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대, 고려대 등 대학 55곳의 합격생 중 479명의 부모가 주민등록을 농어촌으로 위장 이전하고 자녀를 농어촌고교에 입학시켜 농어촌 특별전형에 자녀를 부당 합격시켰다. 이들 부모는 실제로 도시에 거주하면서 농어촌 소재 고교 기숙사, 거주가 불가능한 공항 활주로, 창고, 고추밭 등으로 주소를 허위 이전한 뒤 자녀는 농어촌 고교에 통학시키거나 기숙사에 거주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에는 경찰과 군인, 교사 등도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일부 고교는 진학률을 높이려고 부모의 주소 허위이전을 알면서도 농어촌 특별전형 확인서나 추천서를 발급해줬고, 아예 학교 기숙사로 학부모를 위장 전입시켜준 경우도 있었다. 다른 특별전형에서도 편법 사례가 상당수 적발됐다. 실업계 고교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2012-01-25 17:12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내 42개 중학교와 41개 고교에서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 중인 교과교실제는 교과목 별 학생 수준을 3∼4단계로 나눠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도록 하는 것으로 학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업 방식이다. 올해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는 83개 중ㆍ고교 가운데에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과목에 걸쳐 교과교실제를 하는 선진형 학교 14곳과 영어, 수학 등 일부 과목만 하는 과목 중점형 학교 69곳이 있다. 이는 지난해 39개 학교에 비해 113% 증가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3∼4월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 26곳을 추가 지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과교실제를 시범 운영하는 정책연구학교 24곳, 교과교실제의 운영 경험을 다른 학교에 전파하는 거점학교 6곳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교실제 학교 컨설팅 지원, 교과교실제 담당 교사 연수, 교과교실제 수업 모형 개발 보급, 교과교실제 우수 운영학교 사례 발굴 등 교과교실제 운영의 내실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문진옥 시교육청 장학사는 "학생들의 수업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를 대폭 확대
2012-01-25 17:11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의 총장공모제 도입과 초등전문 박사과정 설치 등을 논의할 발전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원양성대학의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할발전위원회를 열었다. 발전위원회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령상 근거가 마련된 심의기구로, 지난해 10월 체결한 구조개혁 양해각서(MOU) 내용 이행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법적기구로서 교원양성대 발전위원회는 매우 중요하다"며 "훌륭한 교원 양성을 위한 좋은 안을 만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과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구성은 교원양성대 총장 11명과 교원양성대 교수 대표 1명, 졸업생 대표 1명, 시·도 교육감 대표 1명, 교과부 장관이 위촉하는 사람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발전위원회는이날운영규정 제정, 향후 일정 논의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으로 총장 공모제 도입 외에도 우수교원 양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과정 개발, 초등 전문 박사과정 설치, 교원의 글로벌화 추진 등을 다룰 예정이다.
2012-01-25 15:43교육과학기술부는 ‘제3기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사립학교법’에 따라 대통령이 위촉한 11명의 위원(대통령 추천 3인, 국회의장 추천 3인, 대법원장 추천 5인)으로 구성되며, 분규사학의 정상화를 위한 심의기구다.내달 9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새로 선임된 위원은 신진기, 정인권, 김선혜, 박균성, 박상옥 위원이며 재위촉된 위원은 민경찬, 정재량 위원이다. 기존 위원 중 오세빈 위원장과 강훈, 이승영 위원은 각각 내년에 임기가 끝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다음은 제3기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명단이다. ▲오세빈 법무법인 동인 대표 변호사(위원장) ▲강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 변호사 ▲민경찬 연세대 수학과 교수 ▲정재량 민주평통 상임위원 ▲신진기 전 서울지방법원 조정위원 ▲정인권 연세대 융합오믹스 의생명과학과 학과장 ▲김선혜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균성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상옥 법무법인 도연 대표 변호사 ▲이승영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2012-01-25 13:3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2012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EBS 수능강의로 공부하며 꿈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뤄낸 ‘EBS 열공 장학생’ 14명을 선발하고 19일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 선산고 황현호 학생은 장애가 있는 부모와경제적 한계 속에서도 EBS수능 학습만으로 연세대 생명공학과에 합격했다. 황 학생은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자극이 됐다”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무상 제공되는 EBS 교재가 버팀목이자 희망이었다”고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서울 구로고남미애 학생은 ‘루프스 신염’이라는 희귀성 난치병을 선고받았지만 EBS강의만으로 서울대 인문계열에 합격했다. EBS 곽덕훈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교육 없이도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열공 장학생’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상자 중 5명의 이야기는 2월20일부터 24일까지 ‘EBS 공부의 왕도 스페셜’로 제작·방영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명에게 상금 500만 원과 해당 학교 교장에게 상금 100만 원, 우수상 3명
2012-01-25 13:32“미국교원은 정치적 기본권 보장…우리의 경우 단체차원 활동이라도 허용해야” “우리나라는 미국과 대비해 교원 개인 차원의 ‘정치적 자유권’과 ‘참정권’은 부분적으로나마 인정되는데 반해 ‘정치적 활동권’은 전혀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점진적인 검토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봅니다.”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에 관한 한국과 미국의 법제 비교연구’로 2월 중앙대 대학원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는 김경윤 한국교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교원은 정치적 기본권 신장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측면이 있다”며 “교원에 대한 정치적 기본권의 전면 또는 단계적 허용이 어렵다면 단체차원의 활동을 지원․조장함으로써 정치의 잠재적 욕구를 완화시키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이 밝힌 단체차원의 정치활동은 전국조직․구성원의 최저가입률 등 정치활동 수행을 위한 특정의 요건을 정해 이에 부합하는 단체의 지정인사가 국회나 교육위원회 등의 정치적 기구를 대상으로 정치적 대리행위(로비활동의 양성화)를 하게 하거나, 정당과의 정책연대 등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김 총장은 “미국의 경우 공무원 가운데 교원이 포함된 비분류직(unclass
2012-01-25 10:38서울시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서울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번주에 인권조례를 공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교과부는 직무이행명령, 조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인권조례의 시행을 막을 방침이어서, 인권조례의 운명은 법원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4일 “서울시보가 매주 목요일 발행되는데, 26일 발행되는 시보에 시의회가 이송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례는 관보인 서울시보에 게재되면 곧바로 공포된다. 인권조례가 공포되면 서울시내 모든 초·중·고교는 조례에 맞게 학교규칙을 개정해, 올 1학기부터 이를 적용해야 한다. 교과부는 제동에 나설 방침이다. 법적 대응을 할 경우 인권조례의 새 학기 시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오승걸 교과부 학교문화과장은 “인권조례 제정 절차와 내용상의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직무이행명령 등 가능한 법적 권한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일단 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재의 요구를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법 170조에 따라 직무이행명령을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교과부는 곽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
2012-01-25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