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에서는 2012년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10월 전교 조례가 청운관 강당에서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한글날 기념 백일장에서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상장 수여가 있었다. 운문부에서 장원은 김영혁(1-2), 박지훈(2-10)과 입상자 16명과 산문부18명에 대한 상장 수여가 있었다.조승환(2-6)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을 받았고 박지훈(2-10)은 농어촌 청소년육성재단에서 실시한 고등부 시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12-11-02 13:30성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시설이다. 고대 국가는 영토를 지키기 위해 성을 쌓았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농경, 목축 등 생활을 하면서 일정한 토지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제 주거를 지키는 방어 시설이 필요했다. 이러면서 성곽 내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또 인간 사회의 발달로 권력자가 출현하면서 성은 국가 권력을 지키는 수단이 되었다. 수원 화성(華城)도 마찬가지다. 마을을 지키고, 왕권을 지키는 성곽이다. 성은 적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는 건축물이다. 다시 말하면 일종에 군사 시설이다. 실제로 화성에는 전투 시설물이 많다. 높은 감시소인 적대가 있고, 성 밖의 동태를 살피는 노대가 있다. 화포 공격이 가능한 포루, 지휘소인 장대 등은 모두 전쟁에 효율적인 시설이다. 그리고 치성이나 옹성도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시설이다. 화성은 평성과 산성이 함께 이어져 있는데, 이도 평성의 전투력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화성은 단순한 성(城)이 아니다. 화성은 군사 시설이지만 너무 아름답다. 적당히 높은 산등성이에 벽돌로 치장한 모습이 평화롭게 보인다. 게다가 산은 산대로, 평지는 평지대로 자연의 생명이 숨 쉰다. 화홍문을 바라보고 있는 방화수류정은 성이 아니라…
2012-11-02 13:30서명회(회장 김신환동물병원장)가 본교에 모범학생의 장학금에 써 달라며 9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지난달 29일 교장실에서 김동민 교장선생님, 한승택 교감선생님, 김신환동물병원장님, 윤진원 간사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본교는 서명회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모범학생을 선발해 기부해 주신 장학금을 적절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2012-11-02 13:29올해에도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는 없었다. 조금은 서운한 느낌이다. 왜냐하면 우리 나라는 스포츠나 경제 분야 등 다른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학문의 올림픽이라할 수 있는 노벨상에서는 이렇다할 열매가 아직 없기 때문이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존 거던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16세 때 생물과목 성적은 250명 중 꼴찌였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생물교사는 성적표에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나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적었다. ‘배우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 모두에게 시간낭비’라고까지 썼다. 그래서 그는 별수 없이 고전문학을 전공으로 택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결국 동물학으로 전공을 바꿨고, 10여 년 만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옥스퍼드대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던 1962년 사상 최초로 개구리 복제에 성공해 과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것이다. 이는 체세포를 이용한 iPS세포 연구의 초석이 됐다. 그는 이제 세계적인 과학자가 됐다. 일본인 야마나카 소장도 자신의 연구자 인생을 “실패만 겹쳐 20여 년 동안 계속 울고만 싶어지는 좌절의 연속”이었다고 자평했다. 고베대 의대를 졸업하고 국립 오사카병원의 외과 의사로 있
2012-11-02 13:29여름에 교정을 단장하던 봉숭아가 늦가을에 꽃이 피었다. 떠나는 가을을 보내기가 아쉬운 모양이다.…
2012-11-02 13:29가을 정취,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에서 만끽하다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 사람,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을 아직 느껴보지 못한 사람에게 수원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를 적극 권유하고 싶다. 호수와 함께 어우러진단풍 풍광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것이다. 가을의 정취에 흠뻑 젖어카메라 셔터를 연방 누를 것이다. 교통편은 수원역, 화서역에서 시내버스를 타서 버스 종점인 경기대학교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장안문(일명 북문)에서는 연결되는 버스가 수시로 있어 교통편은 좋은 편이다. 자가용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주말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 토요일 전국에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이 내렸다. 일요일 쾌청한 날씨. 가을의 단풍 막바지라 생각하고 광교저수지를 찾았다.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 생각이 있었으나 왕복 소요시간과 인파로 가까이 있는 광교산을 찾은 것이다. 광교저수지 수변산책로 단풍은 기대를 만족시켰다. 오전 10시 집에서 출발, 37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광교공원이다. 손바닥보다 큰 갈색의 플라타너스낙엽과 당단풍마무의 붉은 단풍잎이 공원을 뒤덮었다. 텐트를 치고 가족과 함께 공놀이를 하면서 가을을 즐기는 가족도 보인다. 제방둑 옆 계단으로 올라 호수
2012-11-02 13:28오늘날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시대를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오늘날처럼 많은 사람들이게 각 개인이 정한 목표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풍요롭게 주어진 때문이라 믿는다. 네가 네 진로를 생각하면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일단 의사가 되는 것이 현재에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임을 네가 알고 있지만 의사의 길을 선택하는 용기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또 그 일을 네가 결코 이루기 어려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에 더욱 그렇다. 문제는 네가 정말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시간을 갖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사라는 직업을 남들의 평판이 좋다고 생각하니까, 부모님이 원하는 것이니까 등 주위의 환경적인 영향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물음은 네 자신에게 어떤 의사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내재되어 있는가라고 묻고 싶은 것이다. 교장선생님이 학교교육을 통하여 배운 의사의 전형은 초등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 나온 슈바이처 박사였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의사로 업적을 남겼기에 후에 노벨상을 받은 것으로 기억된다. 세상 사람들은 슈바이처의 얘기
2012-10-29 09:35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아침 급식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서해고등학교로 이 학교는 지난 22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침 급식을 시작했다. 기숙사 학교 등을 제외한 일반 고교 중에서는 처음이다. 아침 급식 계획이 알려지자 전교생 1,414명 가운데 160명이 희망했다. 1인당 3,200원의 급식비를 받고 유상으로 실시되는 급식이다. 오전 7시10분부터 학교 식당에서 한 시간 정도 이뤄진다. 여기에 교직원 10여 명도 참가했다. 학생들도 평소 같으면 한두 숟가락 뜨고 등교하기 급급했지만 학교에서는 식판을 모두 비운다고 한다. 인터뷰를 한 학생은 “부모님이 일찍 일을 나가셔서 혼자 집에서 (밥을) 먹기가 부담스러웠는데 학교에서 급식을 하니까 편하다.”라고 말했다. 학교장도 “아침 급식을 하게 되면 뇌 기능이 활성화되고 또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게 돼서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해고가 아침 급식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학생들 때문이다. 시화공단 인근에 있는 서해고는 맞벌이 부부 가정의 자녀가 많아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이 상당수에 달했다. 학교 자체 조사 결과 전교생 중 아
2012-10-29 09:34대전광역시 대덕구 계족산(鷄足山) 자락 14.5㎞에는 황톳길이 나있다. 본시 이 지역 땅의 맹주는 계룡산(鷄龍山)이다. 해발 400m에 생긴 게 닭발 같다는 계족산은 명산 축에도 못 끼었다. 그랬던 이 산에 2007년부터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 유래가 '술꾼'에 의해 만들어졌으니 그것도 기연(奇緣)이다. 조웅래(趙雄來·53) 에코힐링 선양 회장이 1992년 웅지(雄志)를 품지 않았다면 평범하게 끝났을 팔자였다. 그가 사들인 회사가 선양소주였다. 한때 대전·충청의 패자(覇者)였지만 거대 소주 회사에 밀려 시장점유율이 뚝 떨어진 차였다. 덥석 인수하자 그를 기다리는 일과가 술 마시고 해장한 뒤 주독(酒毒)을 푸는 것이었다. 그 시발점이 계족산 황톳길 이었다. 대전 계족산성 (사적 제355호) 은 대전시 장동 계족산(해발420m)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축조된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이 산성은 백제가 쌓은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1998∼99년 발굴을 통해 신라에서 쌓은 것으로 밝혀졌다. 산성의 높이는 약 7∼10m 가량 되며, 동·서·남쪽에 문터를 만들었다. 성 안에서 삼국시대에 만든 큰 우물터가 발견되었고, 성내 건물터에서는 고려시대 기와편과 조선시대 자기편이 발
2012-10-29 09:34일제 강점기 부터 경남 함안 지역의 서민들의 애환을 싣고 달렸던 철도가 2012년 10월23일 부터 새로운 철도로 기차가 다니면서 가을의 쓸쓸한 속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텅빈 철로에 앉아 여유를 부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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