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요 대안학교인 ‘키다리학교’를 서울, 고양, 안양, 청주지역에서 내년 1월까지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키다리학교는 ‘키우자! Y다운 리더학교’란 뜻으로 주5일수업제가 본격 실시되면서 마련됐다. 주말 불법과외, 기숙학원 등 사교육이 심화되면서 갈 곳이 없어진 맞벌이나 저소득층 자녀들이 건강한 자기 이해, 협업능력 향상, 자신과 지역사회를 둘러싼 문제 해결력 등 여행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주체성을 가진 청소년리더로 성장하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서울지역 키다리학교 참가자들은 UN 아동권리협약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인권관련 기관 방문, 인권 영화 감상, 인터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권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청주지역은 인문학을 주제로 평화여행가 임영신과 함께하는 워크숍, 예술공장 두레 견학, 청소년 성 차이 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양지역에서는 재능기부를 주제로 청소년 재능 찾기 교육과 재능기부 축제를 실시하며 고양지역은 평화여행을 주제로 DMZ여행을 준비 중에 있다. 키다리학교 서울지역의 모집기간은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다. 서울YWCA 홈페이지(ww
2012-06-28 18:33▨ 8개월간 조사받은 서울 S중은 지금… 검찰이 담임교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학교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서울 S중의 학교폭력예방설문 통계를 담당했던 윤모 교사를 추가로 입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학생이 자살한 사건으로 8개월간 서울시교육청 감사 및 경찰·검찰·국가인권위원회 등의 조사를 받아온 S중은 이번 사건으로 또 한 번의 큰 소용돌이를 겪게 됐다. 26일 S중은 검찰의 교사 추가 입건에 크게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다. 교원들은 기자에게 “윤 교사는 김모 학생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데 이렇게 혐의를 묻기 시작하면 모든 교사에게 책임이 있다는 소리냐”며 “대체 언제까지 학교가 이렇게 고통 받아야 하나”라고 하소연 했다. 검찰은 S중 압수수색 이전에 이미 윤 교사를 불구속 입건했고, 허위공문서작성죄(형법 제227조)와 공용서류무효죄(형법 제141조) 등 두 가지 혐의를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중은 지난해 학교 현황 파악을 위해 자체적으로 일 년에 네 차례(4, 6, 9, 11월) 학교폭력예방설문을 했다. 검찰은 이 설문을 담당했던 윤 교사가 4, 6, 9월분 설문조사 결과를 축소해 결과를 냈다고 보고 있으며, 교장 결
2012-06-28 17:08“학교는 건물이 아닙니다. 학교는 그냥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학교는 아파할 줄 알고, 눈물 흘릴 줄도 알고, 행복에 목말라합니다. 아픈 사람을 치료하듯이, 외로운 사람을 위로하듯이 학교를 치료하고 위로할 수 있도록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내주십시오.” 7월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한국교사연극협회(이사장 김정만)가 공연하는 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의 기획의도다. 이번 공연은 제42회 정기공연으로 ‘행복해지고 싶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등 오늘날 청소년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본을 쓴 조한신 작가는 “우리는 청소년들의 불행한 소식이 종종 들려올 때마다 안타까워하지만 곧 잊어버리곤 한다”며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 하는데, 그 미래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에 너무 무관심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교사연극협회는 연극의 교육적 효능을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접목하려는 의지를 가진 교사들의 모임으로 연극교육 연구 및 학술활동, 연극부 지도교사 및 학생을 위한 연극교실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만 이사장은 “연극을 통해 나
2012-06-28 11:48생명보험협회와 ㈜아이빛연구소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전국 초등학교 또는 사회복지기관에 ‘찾아가는 어린이 뮤지컬 히든카드’를 12월까지 총60회에 걸쳐 무료로 공연한다. 공연은 특별활동으로 뮤지컬을 배우고 있는 ‘원래’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 안 왕따, 학교폭력 등의 문제와 우정의 소중함을 다루면서 학생들이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뮤지컬 내용에는 금융관련이야기도 가미돼 있다. 공연팀은 신청동기 및 인원, 지역 등을 고려해 문화혜택의 기회가 적은 곳을 고려해 공연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관람인원은 250명 내외이고 인원이 적을 경우 여러 기관이 연합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청은 생명보험협회 사회공헌위원회 홈페이지(www.liscc.or.kr)에서 10월30일까지 선착순 접수되며 팩스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02-2113-8018
2012-06-28 11:47印泥의 애국심·리더십 교육 파스키브라(Paskibra) 다른 나라와 같이, 인도네시아에서도 거의 모든 학교에서 정규 교과외 특별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정규과목 이외에 시행되는 교육활동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발전에 필요한 관심과 재능, 잠재력을 발견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물론, 특별활동은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재능을 발달시키는 것을 돕는 것뿐만 아니라 학업성취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학교의 특별활동은 대부분 다른 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합창이나 춤과 같은 예술 활동, 각종 스포츠, 스카우트 활동 등이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학교에만 있는 특별한 활동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파스키브라(Paskibra) 활동이다. 파스키브라는 국기게양식을 주관하는 학생 조직의 이름이다. 파스키브라의 주된 임무는, 매주 월요일에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조회를 주관하는 것이다. 이 파스키브라 활동의 목적은 학생들에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 이상주의, 자립심, 리더십, 노련함, 성실함을 심어 주는 것이다. 학교의 파스키브라 대원들은 국가의 파스키브라카의 구성원으로 뽑힐 수 있는 기회가 있다.…
2012-06-28 11:43• 학교 차원 긍정적 행동 중재‧지원(SW-PBIS) 가·피해자 아닌 전학생 예방교육 하교 후 부모가 행동평가표 확인 • CHCM(Calm Heart Calm Mind) 프로그램 자민족 우수문화 토의로 자아정체성 길러 학부모·지역사회 함께 프로그램 평가·진행 “학교에서 일부학생의 문제행동만 바로잡아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접근해서는 어떤 프로그램이든 원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없다. 학교를 기반으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그 효과가 유지되도록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과 재미한인교육연구자협회(회장 이원찬)가 지난달 22일 공동 개최한 교육정책 국제심포지엄에서 미국의 학생 문제 행동과 학교폭력 대처방안을 소개한 전문가들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홍사훈 미네소타대 교수(사진 왼쪽)는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 개인에 국한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답이 안 보인다”며 “학교,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전체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폭행이나 집단 괴롭힘…
2012-06-28 11:14“1학년 후배,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면서 서로를 더 잘 알게 됐고 팀워크도 생겼습니다. 자연 풍경을 감상하면서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도 제대로 알게 된 것 같아요.”(대구 정동고 2학년 김익종) 지난 10일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대구 정동고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획한 ‘낙동강 자전거길 문화탐방’ 1차 라이딩이 시작됐다. 4대강 자전거길 개통 후 학교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 이 체험활동은 10월13일까지 5차례 이어질 예정이다. 1차 문화탐방에서 자전거동아리 학생 23명과 인솔교사들은 안동물박물관에서 라이딩을 시작해 이동 루트에 위치한 안동생태박물관, 선사유적지 등을 차례로 탐방하며 구담교까지 약 50km의 구간을 완주했다.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 요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정비 및 의무도구 등 교사들의 철저한 준비 속에 1차 문화 탐방은 순조롭게 이어졌다. 남은 4차례의 문화탐방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낙동강변에 위치한 선산 금오서원, 왜관 호국 전적지, 밀양 예림서원 등을 거치며 약 350km의 구간을 이동할 계획이다. 낙동강 자전거 탐방의 의미는 체력증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학생들은 종주 내내 직접 디
2012-06-27 19:34“학교마다 특성에 맞게 교육하고 학칙으로 다양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행복한 교육, 행복한 학생을 키울 수 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21일 열린 입법정책포럼의 주제를 이례적으로 ‘행복교육’으로 정했다. 경쟁 구조 속에서 이뤄졌던 ‘출세’와 ‘성공’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이제는 학생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서로 협력하며 돕는 ‘행복교육’과 이를 위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법조계 인사들이 공감한 것이다. 토론자로 나선 이기우 인하대 교수(사진)는 학생의 행복보장과 관련된 법적 과제를 제시하며 “진정한 교육공동체를 위해서는 학교가 다양화돼 학생이 자신의 개성과 특성에 맞게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학교 또한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학생을 자유롭게 선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행법은 학교의 다양성을 ‘특성화중 지정 시행령’, ‘자율형공립학교 시행령’ 등으로 획일화하고 있다”며 “교과과정, 교과용 도서, 학교운영, 입학 등도 모두 대통령령에서 획일적으로 규정하는 것 또한 학교 다양성 저해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마다 특성에 맞게 학칙 등으로 다양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학생인권조례
2012-06-27 19:05정진후 통합진보당 의원이 25일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폐지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교조와 진보교육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까지 나서 26일 치러질 학업성취도 평가를 두고 연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 대다수 교원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의 문제점은 개선돼야 하지만, 평가는 필요하다는 입장임에도 국가가 법률로 정한 시험을 교육감까지 거부하고 나서는 것은 교육현장의 혼란을 부추겨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교총에서 열린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개선을 위한 TF회의에서도 이런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서울 S고 교장은 “학업성취도 평가 반대는 평가의 목적 자체가 다른 일반적인 평가와 혼동해 생긴 일”이라며 “국가가 예산을 투자해 학교·교원에게 교육을 맡겼다면 교육성과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평가해 파악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학업성취도 평가의 목적에 맞게 해석하고 활용하느냐 인데 일부 집단이 본질을 흐리는 데로 따라가고 있는 것이 진정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서울 J중 교사도 “교육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시도교육청평가, 학교평가, 학교장평가 등 성과급에 반영하는 등 지나친
2012-06-22 10:26서울시교육청은 인터넷 포털 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우리동네 신나는 체험여행’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본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 신나는 체험여행’은 올해부터 전국 학교에 전면 시행된 주5일 수업제의 실시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체험학습기관의 정보를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에는 현재 시교육청이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개발한 ‘문화예술 자원지도’와 포털 업체 다음의 발굴 자원을 이용한 700여개의 내실 있는 서울 시내 체험학습기관 정보가 올라와 있다. ‘지도보기’, ‘목록보기’, ‘통합검색’을 이용해 내 주변의 체험학습 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서울 시내 각 체험학습기관의 개요, 교통안내, 이용시간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기관과의 전화‧홈페이지 연결기능도 담았다. 또 다음(www.daum.net)과 연동해 편리성을 높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앱 개발로 체험학습기관 지속 발굴을 통해 교육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각종 체육관련 체험학습을 통해 체육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가족, 교사와 함께 주변의 체험학습기관을 편리하게 찾아가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주5일 수업제의
2012-06-22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