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남동단의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 해양도시라 바닷가에 볼거리들이 많다. 몰운대, 신선대, 이기대 등 발가락처럼 꼬물꼬물 푸른 바다로 몸통을 내민 곳에 멋진 풍경을 만들어 놓았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태종대다. 태종대(명승 제17호)는 옛날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神仙臺)로 불리다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태종무열왕이 이곳의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해안절경에 심취해 잠시 소일하며 활을 쏘던 장소였다는 기록에 의해 현재의 명칭이 되었다. 해발 200m 이하의 구릉지역에 울창한 숲, 기암괴석의 해식절벽,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룬다. 전망대와 모자상, 오랜 역사를 지닌 영도등대, 신선대와 망부석 등 명소들이 바닷가에서 기다린다. 입구의 광장에서 다누비열차에 오르면 태원자갈마당, 구명사, 남항조망지, 전망대, 등대, 태종사와 무명용사비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열차가 출발하면 맑은 공기와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코를 간질인다. 수시로 지나는 열차를 이용해 스케줄에 맞춰 코스를 이동하며 느림의 자유, 역사와 자연을 만끽한다. 자갈마당은 포장마차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현지의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어 부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태
2013-03-07 21:53백과사전에 의하면 “광저우(廣州)는 광둥성(廣東省)의 성도(省都)이자 화남(華南)지방 최대의 무역도시이며, 행정구역은 8개의 구(區)와 4개의 시(市)로 나뉜다. 2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도시이며, 동북부와 중부는 산지와 구릉지대이고, 서남부는 평원지대이다. 연평균기온 21.8℃, 1월 평균기온 13.3℃, 7월 평균기온 28.4℃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694mm이다.”고 적혀 있다. 우리가 간 지역은 평원지대였다. 광저우에 도착했을 때 아침기온도 10도 이상의 느낌을 받았고 낮 온도가 21도까지 올라갔다. 우리나라 5월의 날씨쯤 되어 보였다. 한겨울이 영상 2도이고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여름 날씨는 40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고 하였다. 날씨가 좋아 그런지 식물이 잘 자라고 있었고 우리가 볼 수 없는 희귀한 아름다운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생활하기는 우리보다 좋은 날씨였다. 1,6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도시다. 중국 광주시월수외국어학교(廣州市越秀外國語學校 - 중․고 통합)에 도착했을 때 눈에 띄는 것이 ‘존사(尊師)’였다. 학교 건물 왼쪽 편에는 존사(尊師)를 비롯한 네 글자가 붙어 있었다. 깜짝 놀랐다. ‘선생님을…
2013-03-07 21:53아이들 지도과정에서 상담을 하다보면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잘못된 훈계가 평생의 상처가 되어 잘못된 자아상을 갖게 되고 불행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자녀들이 부모를 향하여 공격하는 사건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시대에 과연 어떻게 훈계하는 것이 성공하는 자녀교육의 왕도일까? 부모와의 애착이 잘 안 된 아이는 세상을 불신의 눈으로 보게 된다. 자라면서 연령에 맞는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에게는 공격성과 폭력성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내향적인 아이는 우울증과 사고의 왜곡을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범죄를 저지른 행동 후에도 후회보다는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친밀한 친구 관계를 맺어보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다.우리 부모들은 잠시 멈추고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성장과정에서 왜곡된 것은 무엇이 문제일까? 이것은 성품이 결여된 성취만을 강조해 온 결과라 생각한다. 성품을 가르쳐서 성품 좋은 자녀를 기르는 것이 성공적인 자녀교육의 길이다. 성품이 좋은 사람은 공부도 잘 하고 꼭 성공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품 좋은 한 사람이
2013-03-07 21:53지난 달 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다. 박근혜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로 신구 권력간 대립이 불거졌으나 정권교체가 아닌 이양이라 그런지 비교적 잠잠한 모양새였다. 오히려 시끄러운 잡음은 방송쪽에서 불거지고 있어 씁쓰름한 기분을 갖게 한다. 몇 가지 사례를 짚어보자. 가령 대선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 찬조 연설을 했던 배우 김여진의 경우이다. 소셜테이너(사회적 발언을 하는 연예인)로 유명한 김여진은 문재인 후보와 연관됐다는 이유만으로 어느 방송사로부터 출연 취소를 당했다. 한겨레(2013.1.7)에 따르면 “작가와 피디의 방송 섭외를 받아 출연하기로 했는데 다시 연락이 와 ‘윗선에서 안된다’고 한다. 미안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KBS 2TV의 ‘개그콘서트’는 또 다른 경우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훈계조로 발언했다는 이유를 들어 ‘개그콘서트’에 행정지도 조치를 내린 것. 역시 한겨레(2013.1.31)에 따르면 “아직 국정을 시작하지도 않은 ‘대통령 당선인’을 대상으로 훈계조로 발언한 것을 두고 바람직한 ‘정치풍자’라 보기는 어렵다”고 방통심의위가 말했다는 것. 그 뿐
2013-03-07 21:52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서울 시립대학교 등록금은 반값이 되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이른바 국가장학금은 소득 하위 8분위까지 확대되었다. 대학 등록금 문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던 터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 그렇듯 대학 등록금이 사회 이슈로 등장한 것은 한 마디로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비싸다면 그만큼 돈값을 해야 맞는데, 졸업후 취업난 등 그러지 못해서다. 그런데도 191개 4년제 대학들은 정부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10곳중 1개꼴로 등록금을 인상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대학 ‘등록금 뻥튀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 보도는 학부모들이 그 동안 애써 참았던 분통을 한꺼번에 터지게 한다. 필자의 경우 2011년 등록금 인상률이 두 번째로 높은 대학교에 막내딸을 입학시킬 때만 해도 그냥 ‘이렇게 비싼 거야’ 했는데, 이제 보니 그게 아니어서다.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대학의 각종 비리는 전국 113개 대학에 걸쳐 있다.그들의 주장대로 극히 일부라 할 수 없는 규모다. 그중 35개 대학은 ‘뻥튀기 예산’으로 등록금 인상 요인을 만들었다. 그 대학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출을 실제 쓴 비용보다 많이 잡고…
2013-03-07 21:52지난 연휴 첫날인 삼일절날, 광교산을 찾았다. 마음 속으로는 광교산에서 봄을 찾으려는 것이다.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일행 4명이 모였다. 이 곳은 광교산을 찾는 사람들의 출발지다. 안산 모 고교 선생님들도 보이고 경기대학생으로 보이는 단체 등산객들이 보인다.봄맞이 등산객이다. 봄을 만끽하고 체력도 단련하고 친목도 다지고 일석삼조다. 경기대쪽 능선을따라 오르다가 형제봉으로 향한다. 숲속 바람이 차갑다.아직 봄이 오려면 멀었단 말인가? 얼음눈길이 녹아서인지 등산로가 질퍽하다. 등산화가 흙으로 범벅이 된다. 이게 봄이 왔다는 증거이다. 사람들은 진흙길을 피해 옆으로 다닌다. 큰 길 옆에 새로운 등산로가 생긴다. 문암골 입구를 지나 약수터 천년수에 도착하였다.수질 검사 결과를 보니 부적합이다. 약수터를 관할하는 용인시에서 그 판정 결과를 크게 게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그렇지만 일부 등산객들은 목이 마른지 물 한 모금으로 입을 축인다. 드디어 형제봉에 도착, 밧줄을 타고 바위에 오른다. 가족, 친구,직장 등에서 온 사람들이 바위 오르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명찰까지 달고 단합을 과시한다. 형제봉 아래서 술을 파는…
2013-03-07 21:51재경 서령고동문(회장 이종일)회에서는 모교 카누부를 후원하기 위해 겨울 방한복 17벌을 서령고에 기증했다. 3월4일 이종일 회장이 직접 방한복을 가져와서령중고 카누부에 전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서령고등학교 총동창회장 백성기 회장을 비롯하여 유영태 재경사무국장 등 여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복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2013-03-05 13:142013년 3월4일(월) 09:00 시업식을 시작하였다. 국민의례에 이어 전출입 교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2013학년도 학사업무분장 사항을 전달하였다. 학교장 훈화에서는 새롭게 맞이하는 약동의 계절에 열심히 노력하는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전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2013-03-05 13:13올해부터 시행된 강원도 평준화 지역(춘천, 원주, 강릉)의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학교별로 거행되었다. 평준화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나타낸 만큼 신입생 입학식에는 많은 학부모가 참석하여 예전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특히 자녀가 비선호 학교에 배정된 학부모의 경우,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입학식을 지켜보면서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기만을 바랐다. 학교장의 환영사와 선생님과 선배들의 따뜻한 친절에 학부모는 다소 안심을 하는 눈치였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처럼 평준화 원년 많은 문제점이 도출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조금이라도 평준화의 정착을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교사와 학부모 나아가 모든 학생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학교의 관심' '선생님의 열정' '학부모의 믿음'으로 아이들은 지금까지 보고 들은 것만이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은 차츰 배정된 학교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며 모교에 애착을 느끼게 될 것이다.
2013-03-05 13:13광저우(廣州)에 있는 백운국제공항에 내렸을 때 느낌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느낌이 들 정도로 큰 공항이었다. 날씨가 흐리고 온 천지가 안개로 뒤덮여 있었다. 안내하시는 선생님께서는 광저우는 공업도시라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하였다. 맑은 하늘을 보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 하지만 사로잡은 게 있었다. 길거리의 가로수였다. 수백 년 된 오래된 가로수가 인상적이었다. 아름다운 꽃들이 푸른 잎과 함께 피어 있었다. 수목관리를 아주 잘 하고 있었다. 우리 길거리의 나무와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길거리의 화단마다 꽂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광저우가 꽃의 도시라는 게 실감났다. 이런 꽃들이 광저우시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아닌가 싶다. 광저에 있는 유명한 공원인 백운산(白雲山)에 가 보았을 때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수목과 화초였다. 아침 일찍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수백 년, 수천 년 된 나무들로 우거져 있었고 나무마다 아름답고 희귀한 꽃들로 가득 차 있었다. 구석구석 볼 수 있는 것이 아름다운 꽃이었다. 우리도 수목관리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거리마다 꽃을 볼 수 있는 가로수가 필요하며 수목관리를 인적관리 못지않게 관심을 갖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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