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가 사전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11일 실시된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EBS의 외주제작사 PD 윤모(44)씨와 서울 대치동 K학원 원장 김모(35)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해당 방송국 제작팀 사무실과 이 학원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와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시험 전날인 3월10일 서울시교육청이 EBS로 보내온 문제 전부를 입수한 뒤 이를 조카인 김씨에게 유출하고 김씨가 문항 일부를 학원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해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문제는 2, 3학년 언어영역으로, 언어 전문학원을 운영하는 김씨는 하나당 3∼4개 문항이 달린 지문 3개를 그대로 인용해 핵심 문제를 만든 뒤 사이트에 올리고 수강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를 보도록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전국의 고등학교 1∼3학년생 18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학력을 진단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수능시험과 같은 형태로 치러지며 고 3의 경우 매년 6차례, 1
2009-07-05 08:34앞으로 서울 지역 교사의 촌지 수수나 일반 교육공무원의 비리를 신고하면 최고 3천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공무원의 부조리를 근절하고 청렴성을 높이고자 '부조리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교육공무원과 교육청 파견 근무자의 부조리 행위를 신고하는 공무원이나 일반시민에게 최고 3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내부고발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보상 대상을 일반시민에까지 확대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대상은 업무와 관련한 금품 또는 향응을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교육청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행위, 기타 교육청의 청렴도를 훼손한 부조리 등이다. 금품·향응 수수는 해당 액수의 10배 이내, 직무관련 부당이득은 추징·환수액의 20% 이내, 교육청의 청렴성을 훼손한 신고는 3천만 원 이내의 보상금을 받되 구체적인 지급액수는 증거자료의 신빙성과 적발 기여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교육청은 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5∼7인으로 구성된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부조리 내용은 서면 또는 전화
2009-07-05 08:3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잇단 '시국선언'과 관련, 3일 서울의 전교조 본부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내주에는 지부 소속 교사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전국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검찰은 다음 주 중으로 시국선언에 참여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전교조 각 지부 교사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창원지검 공안부는 3일 시국선언 서명을 주도한 전교조 경남지부 간부 4명을 고발한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내주 중 고발된 전교조 간부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지검 김천지청도 같은 혐의로 경북도교육청이 고발한 전교조 경북지부 간부 4명을 내주 초반 조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3일 이들에게 출두요구서를 보냈다. 또 부산지검도 부산시교육청이 고발한 전교조 부산지부장 등 2명을 다음 주 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교육청이 시국선언과 관련해 전교조 지부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여서 다른 지역에서도 검찰의 소환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이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수사지휘해 전교조 본부와 서울지부를 압수수색하자 전교조 측도 지부별로 성명 등을 통해 강하게 비판하
2009-07-03 18:11
제32대 경기교총 회장 선거에서 정영규 후보(용인 대청초 교장·사진)가 당선됐다. 경기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는 2일 개표 결과 정 당선자가 3만442표 중 1만6602표(54.5%)를 받아 1만2774표(41.9%)를 얻은 박노삼 후보(용인 솔개초 교장)를 3828표차로 앞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분과위원회는 5월 19일 후보자를 확정했으며, 6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 전회원 우편 투표로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인 수 3만6959명 중 3만442명이 참여해 82.4%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무효표는 1066표가 나왔다. 정 당선자의 임기는 취임 후 3년이다. 정 당선자는 충남 보령 출생으로 경인교대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한국교총 이사, 경기교총 교섭위원장, 군포·의왕 교총회장, 제31대 경기교총 부회장 및 회장직무대행을 지냈으며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정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회원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회장’을 캐치프레이즈로 ▲안전사고 배상책임에 대한 보험가입비 지원 ▲연수비 지원 ▲보결수업 전담 강사 배치, 급식 지도비 신설 등 회원 복지증진 사업 확대 ▲회원 고충해결 창구 개설 등을 공
2009-07-03 11:30전국시·도교육감들이 초·중등 교사 임용 시 성비 불균형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권한을 줄 것을 요구했다. 시도교육감들은 2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를 열고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감들은 “교사 성비의 심한 불균형으로 인해 학생 교육 및 생활지도,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한쪽 성(性)이 최대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하고, 신규교사 임용 시 성비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교육감에게 달라”고 교과부에 건의했다. 또 시·도교육감들은 각종 교육행정업무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할 때 각 시스템별로 입력지침, 방법, 기준일, 시기 등이 달라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각 시스템의 입력 지침 등을 NEIS 및 교육통계와 통일성 있게 유지하고, 각종 교육행정업무시스템 간의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료는 NEIS 및 교육통계의 자료가 자동 반영되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도교육감들은 ▲안전한 학교급식환경을 위한 우수 영양교사 확보 방안 마련 ▲사립학교 사무직원 포상을 위한 상훈법 개정 ▲시·도교육청 평가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시기
2009-07-03 09:25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미래교육국민대토론회’가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국회 박영아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산업화와 민주화에 기여한 교육의 공과를 평가하고 미래교육과정에 대한 방향설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영아 의원은 “10개 교과군 78개 과목으로 돼 있는 현재의 선택중심의 교과과정을 미래형 교육과정에서는 과목을 줄이고 교과서를 통합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 토론회가 우리사회의 인재상과 미래인재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과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교과부는 그동안 입학사정관제, 학교의 책무성 강화, 학교 자율화 등을 통해 교육개혁을 추진해왔다”며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교원인사와 교육과정이 중요한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금기시돼 왔던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보면 보육적 관점에서 초등학생 수업시수 확대하는 것이나 교과군을 통합하는 것은 논란거리가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곽병선…
2009-07-02 16:59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일 "우리 대학이 연구에만 중점을 두다 보니 교육을 소홀히 했다. 앞으로는 교육 잘하는 대학에 지원을 늘리는 체제로 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주최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의 '본질'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도 연구에 초점을 둬 대학 역량평가 등에서 연구 관련 지표를 위주로 대학을 평가했던 게 사실"이라며 "대학 재정지원 사업 때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해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이 '잘 가르치려는 노력'보다 '잘 뽑는 노력'에만 힘써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성적 위주의 입시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이와 관련, 안 장관은 "입학사정관제를 대입의 가장 중요한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뜻이자 대교협의 과제"라며 "내년에는 정부지원 예산을 올해의 2~3배까지 파격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제는 외국에서 들여온 제도이지만 우리 식으로 훌륭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분히 지원할 수 있게 모든 체제를 갖출테니 대학도 적극 협조해
2009-07-02 16:37
“유아교육 공교육화는 국가 책임…빈부 차이 없는 기회평등 필요” “중요한 역할 담당하는 사학을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매도 안돼”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39)을 만나 한 시간 동안 교육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이지만 유아교육에 대해서는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고 국회 후반기에는 교과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의 아들로 하버드대(동아시아학과)와 스탠포드대(법무박사)를 졸업한 그의 ‘7막 7장’은 백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됐고, 2006년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그를 세계 차세대지도자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진보신당 노회찬 의원을 꺾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mbc pd 수첩 제작진의 이메일이 공개돼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평소에도 매일 열 번 넘게 인터뷰하지만 그날은 70건이 넘는 기자들의 전화공세를 받았다. 홍 의원과 관련해서는 평가들이 많지만, 인터뷰서 만난 그는 수려한 외모와 유명세 못지않게 자기 나름의 논리에 기반한 확실한 주관을 갖고 있었다. ‘교육 정책은 예측 가능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원칙이 지켜져야…
2009-07-02 16:04전북 A 초등학교는 학생 가운데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3일 임시휴교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플루로 인해 국내에서 학교가 휴교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초등교는 이날 "호주 시드니를 다녀온 6학년 남학생 B군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로 이날 판명됨에 따라 3일부터 7일까지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850명인 이 학교는 이날 오전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으며,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B군은 지난 6월 21-29일 자매결연한 호주 시니드의 한 초등교를 방문하고 돌아와 30일 등교했으나 발열(38도),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 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B군과 동행한 교사 2명과 학생 7명은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확진 227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2009-07-02 15:01
아침은 제대로 국을 끓여 달라, 와이셔츠가 제대로 다려있지 않다고 투덜대는 남편, 깨어놔도 자꾸만 다시 자려하고 준비물은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아이, 거기에 본인의 출근준비까지…. 가까스로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나온 ‘워킹맘’들에게 아침은 하나의 전쟁이다. 특히 자녀 교육에 대한 문제만 나오면, 남편은 직장때문에 자녀한테 소홀하다며 부인을 탓하기 일쑤. 맞벌이가 대세라는 요즘에도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의 갈등은 여전히 엄마에게만 지워지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워킹맘의 고민을 함께 풀어보자는 의미에서 열린 심리참여연극 ‘엄마, 오늘은 회사 안가면 안돼?’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주최로 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무료로 열렸다. 물론 이 연극 하나가 여성에게 영원한 숙제처럼 보이는 일과 양육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갈등의 중심 속에서 한발 짝 떨어져서 문제를 바라보고 같은 입장의 엄마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가 된다. 연극은 4년여 만에 신문사 기자로 재취업을 하게 된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딸과 6살 아들에 대한 보육 문제로 남편, 딸과 겪는 갈등을 담고 있다. 큰 딸의 건강문제로 잘나가던 신문사를 그만둔 그녀
2009-07-02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