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방학을 맞아 색다른 체험과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는 캠페인 봉사활동이 적합하다. 인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성폭력 예방 캠페인’, 강원에서는 ‘청소년 유해환경 추방 캠페인’, 광주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캠페인’과 ‘난치성 환우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서울,경기에서는 장애우 돕기, 전남,경남에서는 노인 돕기 등 가족 단위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준비돼 있다. 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읽지 않는 책을 이웃에 기증하거나 망가진 책을 복원하는 ‘도서 재활용 프로그램’이 서울과 부산에서 실시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이색적인 봉사활동도 있다. 경북에서는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영․호남 교류캠프’ 참여자, 광주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서창만드리풍년제’의 기수를 모집한다. 청소년들에게 영상제작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강원센터의 ‘여우세 영상캠프’,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실시하는 울산의 ‘청소년 사이언스 캠프’ 등은 봉사와 학습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수질
2009-07-21 12:45대학생들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멘토(스승)가 되고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이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동하도록 하는 등의 다문화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이런 내용의 교육지원 사업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교과부 집계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은 2006년 9천389명에서 2007년 1만4천654명, 지난해 2만180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교과부는 먼저 교대생 등 대학생 총 2천500명을 다문화 학생 멘토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학기간과 방과 후, 주말에 한국어 교육, 기초 교과 교육, 생활ㆍ학습 상담 등을 해 줄 계획이다. 멘토로 참여하는 교대생은 교육봉사학점(2학점)과 교과부에서 지원하는 근로장학금(15만원)을 받게 된다. 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 42곳을 '다문화 거점학교'로 지정해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한국어 교육, 교과학습 지도, 학부모 연수 등이 이뤄지는 지역 거점학교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반 학교의 다문화 교육도 한층 강화된다. 학교 재량활동, 특별활동 시간에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2009-07-21 11:52인천지역 각급 학교 학생 가운데 약 44%가 방과후 학교가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데 별 효과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지역내 전체 학생 가운데 32.3%인 13만7천127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는 것이 사교육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12%가 '매우 있다', 41.9%가 '조금 있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별로 없다'는 대답은 43.6%로 나타나 방과후 학교가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지역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참여 비율은 60.5%로 전국 평균(45.1%)보단 훨씬 높았다. 나머지 39.5%의 비참여 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이 없다'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 등의 이유를 들고 있어 과목 신설이나 시간 조정, 강좌 내실화 등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선 또 지역 학생들의 78.3%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75.1%)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유형으론 학원이 47.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과외(20.5%), 인터넷 강의(3.15%), 기타(22.35%) 순이었다. 인천지역 학생의 1인당…
2009-07-21 10:57교총과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용덕·사진 왼쪽)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회의실에서 ‘역사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도교육·홍보 및 역사교육에 대한 협력관계를 형성키 위한 것이며, 이외에도 두 단체 간 필요로 하는 업무에 대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두 단체는 지난 6월 전국 현장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 ‘독도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일본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활동 등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2009-07-21 09:28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0일 교원평가제의 국회 입법이 지연되고 있지만 법제화와 상관없이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여러 이유로 (국회에서) 법제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이것과 상관없이 하반기에 교원평가제 시범학교를 배로 늘리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평가제의 시행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상임위 상정을 앞두고 있으나 국회 일정 표류, 여야의 의견 차 등으로 인해 처리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교과부는 그동안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전제로 내년 3월부터 교원평가제를 전면 실시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안 장관은 교과부 자체 계획에 의해 법제화와 무관하게 교원평가제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안 장관은 "일단 학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실시해 보면 어떤 좋은 일이 벌어지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는 교사들도 60% 이상 찬성하고 있으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제도"라고 강조했다. 시국선언 참여 교사 징계 문제에 대해 안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이다. 교사들은 교사 본
2009-07-20 17:30◇ 승진 ▲교육제작센터장 김정기 ▲제작본부 유아교육팀장 류현위 ▲기술본부 중계팀장 김종무 ▲교육제작센터 라디오외국어팀장 권윤혜 ◇ 전보 ▲정책기획센터 정책팀장 이호준 ▲ 교육제작센터 e-러닝제작팀장 이일주
2009-07-20 14:51교육과학기술부가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와 함께 추진 중인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해 학부모, 교원 70%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지난달 22~23일 전국 초ㆍ중ㆍ고 학부모 500명, 교원 5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76.2%, 교원의 72.8%는 현재의 획일적인 국가 주도 교육과정을 근본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개편 방향과 관련해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정의 기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학부모 82.6%, 교원 71.0%가 찬성했고, '교과군을 축소해야 한다'에는 학부모 80.4%, 교원 6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을 확대해야 한다'에는 학부모 75.2%, 교원 77.4%가, '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활동을 대폭 늘려야 한다'에는 학부모 67.8%, 교원 65.8%가 찬성했다. '초등 1~2학년의 하교 시간을 오후 12시30분에서 3시로 늘려 학교가 맞벌이 부모를 위한 다양한 돌봄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에는 학부모 80.6%, 교원 69.4%가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자문회의는 24일 서울 삼청동 교원
2009-07-20 12:58어린이를 위한 영어 도서가 국내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에게는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어렵다. 그러다보니 수십 권을 묶어둔 영어도서문집을 한꺼번에 구입해놓고 이삿짐만 늘려놓는 경우가 다반사다. 14일 서울 용산구청에서는 영어책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위해 연세대 등에서 강의 중인 이명신 영어동화교육원장이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아동영어교육법’에 대한 강좌를 실시했다. 이 원장은 “무조건 영어가 많이 쓰여 있는 책을 골라서는 안된다”며 “질리지 않게 그림이 많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영어책을 통해 언어 자체만의 학습에 중점을 두곤 한다. 그러다보니 책을 통해 영어사용권 국가들의 문화와 다양한 사전 지식을 얻는 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기초 배경이 된다는 것을 잊기 십상이라는 것. 그는 “한때 해리포터 책이 인기라고 너나없이 자녀들에게 그 책을 사다주곤 했는데 어렸을 때 영어 그림책부터 차근차근히 읽고 그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만 이해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동화책에서는 보름달의 등장이 당연하지만, 외국 동화에서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내는 장치이며 뱀이나 고릴라, 고양이 등 국내에
2009-07-20 11:21교육과학기술부가 부실 사립대에 이어 중ㆍ고교 사학법인의 구조조정에도 나섰다. 교과부는 학생 수 격감으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곤란한 영세 중ㆍ고교 사학법인의 자발적인 해산을 촉진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학법인이 해산하는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학교법인이 보유한 기본 재산 감정평가액의 30% 이내 범위에서 해산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또 학교법인은 잔여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처분 계획서에서 정한 자에게 귀속시키거나 공익법인 설립을 위한 재산으로 출연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학교법인이 해산하면 잔여재산은 다른 학교법인이나 기타 교육사업을 하는 자에게 귀속하도록 해 학교 설립자들이 재산 문제로 법인 해산을 꺼려왔었다. 이와 함께 학교가 문을 닫으면 재학생들에게 인근 기숙형 고교에 입학할 기회를 우선적으로 주는 등 학생·학부모도 배려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발적으로 해산하는 영세 사학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인 소규모 영세 사립 중ㆍ고교는 전국적으로 88곳이며 이들은 전공별 교사 부족으로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이 곤란하고 재정이 열악해 정부 지원에 의존하
2009-07-20 11:13사교육비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막대한 사교육비는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 아니라 빈부의 격차를 확대하거나 고착화시키는 문제를 초래한다. ◇ 불어나는 사교육비 20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육비는 39조8천771억 원으로 전년의 36조8천639억원보다 3조132억 원이 증가했다. 가구당 교육비 지출액은 239만2천원으로 2000년의17조5천453억 원과 비교하면 8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교육비 가운데 사교육비는 작년에 18조7천23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3천295억 원이 증가했다. 가구당 112만2천원에 달한다. 사교육비는 2001년 8조117억 원, 2002년 9조3천258억 원, 2003년 11조6천918억 원, 2004년 12조8천559억 원, 2005년 13조7천517억 원, 2006년 15조6천571억 원 등으로 급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교육비 지출은 고소득층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가구의 기타교육비를 소득계층 1∼5분위별로 파악한 결과, 소득수준 상위 20%에 해당되는 5분위는 월평균 32만1천253원으로 소득수준 하위 20%인 1분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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