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련․교총 “급여삭감 안 돼…제도 개선 필요” 국립대가 기성회비에서 교직원들에게 주던 수당을 9월부터 폐지하기로 하면서 중학교 연구수당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립대 기성회는 학부모나 기부자로 구성된 일종의 후원회로 국립대들은 사립대 교직원과의 보수격차를 줄이고 교직원의 연구 및 업무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성회회계에서 성과제고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최근 기성회 회계에서 교직원의 수당 보조가 학생등록금 부담을 가중시키고 다른 국가 기관 공무원과 비교할 때 형평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교육부는 25일 국공립대 총장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방안에 따르면 기성회비 관련 수당을 폐지하고 국립대 교원에 대해서는 연구실적이나 성과에 따라 관련 수당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9월 이후까지 교직원에 대한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경비 지급을 폐지하지 않은 국립대에는 행․재정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개선방안이 적용돼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수당 지급이 폐지되면 국립대 교직원 1인당 연간 990만원 가량 연봉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립대 교수 등 교육계에서는 기성회비에
2013-07-29 09:59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청소년 병영체험 자체를 금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교총이 법안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안 의원이 대표발의 한 ‘청소년활동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청소년수련활동 범위에 모든 종류의 유사군사훈련(병영체험)을 제외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는 300만 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교총은 25일 논평을 통해 “이른바 ‘해병대 캠프’ 사고의 원인이 됐던 민간의 무허가, 무자격 유사군사훈련 병영체험은 금지하고, 당국의 관리감독도 강화돼야 하지만 국가책임하의 병영체험까지 법으로 금지하는 것은 교육적 순기능을 도외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교총은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기 병영체험이 국가관 확립, 군복무에 대한 두려움 해소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며 지극히 단편적 발상으로 발의된 법안의 즉각적인 재고를 촉구했다.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군부대 병영체험까지 가로 막는 것은 본말전도(本末顚倒)라고 우려했다. 교총은 “공적 체험활동에 대한 인프라 구축, 평가 인증을 통한 체험기관의 학교정보 제공 등 안전 보장과 프로그램 질 개선에 주력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실 관계자는…
2013-07-29 09:50
‘서울시교육청의 감사는 표적감사, 혁신학교 평가는 혁신학교 탄압’. 전교조와 일부 혁신학교 교사들의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 4월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책임자를 돌연 사퇴시키라고 서울시교육청을 압박하는가 하면, 전교조와 서울시의회가 추천한 진보 측 인사가 참여해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를 두고 “혁신학교 현실을 모르는 지표”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방‧의도적 소통 없는 졸속 평가? 위원회, 개발진 협의 등만 총 32회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평가안 확정에 앞서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13년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안’ 공청회는 시작부터 시끄러웠다. 혁신학교 교사 10여명이 공청회 전부터 ‘혁신학교 탄압 중단하라’, ‘혁신학교 죽이기 졸속 평가를 철회하라’고 피켓 시위를 했고, 사회자의 말을 가로막는 등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서울시교육청의 의도적이고 소통 없는 일방적 감사와 평가’라고 질타했던 그들의 주장은 ‘의도적이고 소통 없는 일방적 행동’으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토론자 발표에 대해 발제자가 답을 하는 공청회의 일반적 수순보다도 플로어 종합토론만 중요하다고 주
2013-07-25 22:17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서거석·전북대 총장)는 25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대학총장협의회(회장 쟝-룹 잘즈만)와 업무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제네비브 피오라소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은 교육, 인재양성, 연구 등 고등교육기관의 전 방위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또 이를 위해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자는 데에 합의했다. 서 회장은 “고등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진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정책 정보를 공유해 한국고등교육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1971년 조직된 프랑스대학총장협의회는 일반대학, 폴리테크닉 등 고등교육기관 총장들로 구성, 고등교육정책개발 ‧연구‧홍보 등을 담당하는 대학 간 협의체다.
2013-07-25 20:48
설동근 동명대 총장(사진)이 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제1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는 산하에 △학교교육분과(위원장 이시우 서울 잠신고 교장) △고등교육분과위원장 (위원장 백성기 포항공대 교수) △평생직업교육분과(위원장 정철영 서울대 교수) △교육복지안전분과(위원장 이규미 아주대 교수) △교육정보통계분과(위원장 김영수 이화여대 교수) △국제협력분과(위원장 김기석 국경없는교육가회 공동대표) 등 총 7개 분과를 두고 있다. 위원 수는 총 120명이다. 설 총장은 전체 정책자문위원장과 미래교육전략분과위원장을 겸한다. 전체 부위원장은 남궁근 서울과기대 총장이 맡았으며 임기는 2년이다.
2013-07-25 20:47김명수 인증심사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들이 현장과 연계돼 검증까지 거쳤다는 사실과 참여자들의 열성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근래 학교가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학부모와 사회의 불만을 해소할 가능성을 열어 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는 현장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보급에 힘쓰자. 천세영 인증위원(충남대 교육학과 교수) 인실련 탄생과정을 함께 했던 분들께 고생만 시킨 것은 아닌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보다 부끄럽고 죄스러움이 먼저다. 교육학연구가 잘못되고 교육실천이 잘못돼 인성교육이 실패하고 학교가 위험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인성교육 회복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박정현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아무런 대가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한 모든 단체는 진정한 교육 실천가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학교 현장과의 소통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과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이었는지 냉정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과 아이들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생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
2013-07-25 18:26“야! 이 새끼야” 한마디 30분 야단맞아 ◯…어릴 적 친구를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 반가운 마음에 ‘야 이 새끼야’ 하고 불렀다가 친구 어머니에게 30분간 야단맞은 기억이 난다. 그날의 준엄한 꾸짖음은 이후 성인이 돼서도 언행을 조심하는데 데 큰 영향을 줬다. 인성교육은 이처럼 가정과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학교와도 같은 역할을 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전국조직 활성화에 감격, 달려 왔다” ◯…안양옥 상임대표님께서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을 위해 전국적인 조직과 활동을 해주신다는 것은 참으로 적절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일을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감격해서 오지 말라고 해도 왔다. 인성중심 수업 강화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정계도 모든 힘을 뒷받침하겠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인성교육은 어머니 무릎에서 시작” ◯…인성교육은 어머니의 무릎에서 시작된다. 그 다음이 학교와 사회다. 인실련이 인성교육 강화에 이렇게 발 벗고 나서 주니 이제 교육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영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이론 아닌 실천의 롤 모델 돼 주
2013-07-25 18:24
직접 체험 외 시각자료도 적극 활용 경기 태안초는 문화재탐사반을 중심으로 주말이나 방학을 활용해 역사체험을 떠난다. 초등학교는 안전문제로 멀리 갈 수도 없고, 5학년에서야 한국사가 본격적으로 교과서에 나오기 때문이다. 문화재탐사반을 맡고 있는 우동희 교사는 “지역의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출발해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이 접근도 쉽고 이론적으로도 타당하다”고 제안한다. 12개 국립박물관만 활용해도 시·도를 벗어나지 않고 주말에 교육할 수 있고 교육과정에서도 본격적인 한국사를 다루기 전에 ‘우리고장 문화재’를 3학년부터 다루면서 향토사부터 접근한다는 것이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할 때는 국어나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의 내용에 포함된 문화재나 전통문화와 연계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외부 강사를 부를 수도 있고, 박물관이나 민속촌 등에서 제공하는 한지공예·전통놀이·탑 쌓기·연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에는 일주일간 문화재탐사반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실제 외부활동은 주요 문화재를 답사하는 날 하루와 향토 문화재를 답사하는 반나절 정도다. 나머지 시간은 학생들이 우리역사를 배우는 시간이다. 물론 지루한 강의식 통사…
2013-07-25 18:22
인성교육 이수 ‘대입 반영’ 58.7% 찬성 예산확보, 법 기반 등 인프라 구축해야 창립기념식 후 열린 2부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인재를 위한 인성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인성교육에 대한 학생·교사·학부모의 인식’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김상인 성결대 교수는 지난달 17일부터 5일까지 학생·교사·학부모 1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학생․교사․학부모들은 ‘초․중등 교육과정 내 인성교육 편성(26.3%)’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교육 구성원들은 더 이상 형식적․일회성의 ‘흉내 내기 인성교육’이 아닌 교육과정에 스며든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학교교육 환경 개선’과 ‘학력지상주의 풍도 개선’은 각각 25.4%, 22.2%로, ‘대학진학 시 인성요소 반영 법제화’가 16.5%로 뒤를 이었다. 주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학생․교사․학부모 모두 ‘인성교육을 강화하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63.2%)’고 응답했다. ‘인성교육이 제
2013-07-25 18:22
향토사학자 특강·팀별 주제연구 발표도 체험적 역사교육이 학생들의 기억에 남는다는 사실을 알아도 학교현장에서는 진도 나가기 바쁜 것이 현실이다. 1999년부터 14년째 역사탐방 진행하고 있는 경북 영광고(교장 이신순)가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대안은 방학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고려해 희망자에 한해 시행하고 있지만 80여명에서 시작된 참가자는 120명 내외로 늘었다. 방학을 활용하니 수업진도에 대한 부담만 없는 게 아니라 먼 지역도 탐방이 가능해 전국을 권역별로 매년 탐방하고 있다. 노하우가 쌓이면서 탐방 프로그램도 단순한 유적지 답사를 넘어 국사편찬위원회의 지역 사료조사위원이나 향토사학자, 지역 박물관장 등을 섭외해 특강도 듣고, 지방 판소리꾼에게 판소리도 배워보는 등 생생한 역사체험이 이뤄지는 내용으로 꾸리게 됐다. 최근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협동 탐구학습도 도입했다.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주제를 선정하고 공동으로 연구해 2박3일 기간 중 저녁 시간에 돌아가면서 발표를 하는 방식이다. 서울 독도체험관, 여주 명성황후 기념관, 화성 제암리유적을 탐방하면 ‘독도의용수비대’, ‘명성황후 시해사건’, ‘제암리 학살사건’…
2013-07-25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