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는 매년 연말연시에 교육복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학교모금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의 성장과 심리 안정을 돕는 데 쓰인다. 캠페인의 의미와 필요성에 공감한 교육 가족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캠페인 참여를 통해 나눔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 현장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1년 나눔 프로젝트 기획한 문지원 교사=지난해 12월 2일 오후 1시. 서울신림초에 어른 키만 한 열매둥이 인형이 찾아왔다. 열매둥이는 사랑의열매를 상징하는 열매 모양으로 만든 캐릭터다. 이날 6학년 학생들은 열매둥이와 함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나눔 프로젝트의 마지막 여정이었다. 서울신림초는 2년간 나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문지원 교사의 제안에 같은 학년 교사들이 동참하면서 학년 행사로 마련했다. 문 교사는 “직접 나눔을 해봤더니 주는 것보다 얻는 게 많았다”면서 “다른 데서는 얻을 수 없는 기쁨을 느꼈고, 학생들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첫해에는 수업하면서 만든 공예품을 전시, 판매한 금액을 반별로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2023-01-12 08:25한국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한 ‘교총회원 연말대박 EVENT’가 마무리됐다. 교총은 지난달 25일까지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이런 복지혜택 필요해요’ 댓글 달기 이벤트 결과 2500여명이 참가해 모두 800명이 당첨됐다고 6 밝혔다. 당첨자는 교총과 제휴를 맺은 20여개 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 및 초대권 등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교총 이벤트가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교총 회원으로서 여러 가지 문화생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지역별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아쉽게 당첨되지 못한 교총 회원들은 여행‧레저, 문화, 건강, 놀이시설, 미용, 쇼핑 등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서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춘 교총 현장지원국장은 “많은 회원이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는 더 많은 이벤트를 마련해 회원들과 함께하는 교총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회원이 제안한 신규 복지혜택 중에는 시대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내용들이 있었다”면서 “사업 타당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2023-01-05 14:31교육부는 ‘2022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학교 공간을 창의적으로 조성하고, 공간구성‧디자인 등이 우수한 교육시설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1998년부터 2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88개 교육시설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최근 2년 이내에 신·증·개축 등을 진행한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합계점수 상위 3개(최우수 1개, 우수 2개)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대구예아람학교(사진)에 돌아갔다. 학생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문화‧예술 공간 조성이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우수작인 부산명지꿈자람유치원은 내‧외부 공간의 적극적인 연계, 우수작인 서울 경희여고 본관동은 사용자 의견수렴을 통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간 조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3개 작품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며(업무담당자, 설계‧시공업체 등), 우수 교육시설임을 알리는 현판도 제공된다. 박성민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기존의 교육환경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변화하는 교육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필요하다”며 “안전‧쾌적하면서도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사례들…
2023-01-03 09:002023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9일 시작된다. 정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는 2023년 1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만7100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2학년도(2만1545명)보다 20.6% 감소한 것이다. 다만 28일까지의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 발생 시 당초 계획보다 증가하게 된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7655명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는 871명,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8574명을 뽑는다. 모집 인원이 많은 주요 전공은 간호·보건 분야로 4040명(23.6%)을 선발한다. 기계·전기전자 분야는 2523명(14.8%),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는 2115명(12.4%), 호텔·관광 분야는 1892명(11.1%)을 뽑는다. 전형 유형별로는 서류 위주 전형이 가장 많은 5741명(33.6%)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 위주 전형 모집 인원은 4907명(28.7%), 학생부 위주 전형의 경우 2609명(15.3%)이다. 원서접수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2…
2022-12-27 16:33지난해 대학교·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전국 대학과 일반대학원의 2020년 8월·2021년 2월 졸업자 54만929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취업·진학 여부와 급여 수준 등을 조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전체 취업률은 67.7%로 전년 대비 2.6%포인트(P) 증가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19년 67.1%, 2020년 65.1%로 내림세였던 취업률이 3년 만에 반등한 것이다. 유형별 취업률에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해외취업자, 개인창작활동 종사자는 각각 0.6%P, 0.1%P, 0.1%P 하락했다. 프리랜서와 1인 창업·사업자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0.7%P, 0.2%P 상승했다. 학제별 취업률을 보면 기능대학을 제외한 모든 고등교육 기관의 취업률이 전년 대비 1.1∼6.8% 상승했다. 일반대학원이 82.6%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학 71.0%, 일반대학 64.1%였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69.9%), 의약계열(82.1%)의 취업률이 높았고 인문계열(58.2%), 사회계열…
2022-12-27 15:58한국교총은 2023년 새해를 맞아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연다. 현장교원 및 교육계 관련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입국(敎育立國)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백년대계(敎育百年大計)의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지하 2층)에서 행정부를 비롯해 국회 및 정당, 교육계, 교육시민사회단체장 25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교례회는 한국교총 회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격려사, 환담, 교육계 신년 주제 영상, 신년 덕담 등으로 진행된다. 문의 한국교총 기획예산실 02-570-5521…
2022-12-27 14:21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24일 전주시에 위치한 M2 풋살구장에서 ‘2022 제1회 전북교총회장배 풋살대회’를 열었다. 각 참가팀은 지역 및 학교급별 구분 없이 교원으로 구성해 기량을 겨뤘다. 경기 결과 우승팀은 JBPT(김대원 전주덕일중 감독), 준우승은 풋마스타(이용진 전북기계공고 감독), 3위는 SFC(이승기 전주중 감독)과 잇츠(손얼 용남초 감독)팀이 차지했으며, 김택수 전주신일중 교사가 MVP를 수상했다. 이기종 회장은 “현장 교원의 건강 증진과 교육가족의 화합 및 우의를 다지고 미래 교육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단일 종목 체육대회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6 16:40자폐증을 앓고 있는 남자 고교생이 성적 의도 없이 여교사의 가슴을 밀쳤더라도 교권침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1-3부(고승일 부장판사)는 경기도 모 고교 재학생 A군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심리치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A군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군은 2020년 7월 약을 먹이려는 여성 특수담임교사 B씨에게 “먹기 싫다”며 소리를 질렀고 그의 가슴을 손으로 밀쳤다. 또 B씨의 팔을 꼬집고 때렸으며, 말리던 사회복무요원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그는 같을 달 활동 보조 교사의 얼굴을 할퀴기도 했다. 결국 B씨가 학교 측에 신고하자 학교는 같은 해 10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출석정지 5일 처분을 했다. 다만 B씨가 “학생 처벌은 원하지 않는다”고 하자 학교 측은 출석정지 처분을 유보했다. 그러나 A군 측은 이조차 부당하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했고,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해 5월 “처분이 불명확해 법적 효과를 확정하기 어렵다”며 해당 처분을 취소했다. 이후 학교가 교권보호위원회를 다시 열고 A군에게 “심리치료를 4차례 받으라”고 하자, A군…
2022-12-21 12:05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10~11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원장 최구식)에서 학생‧교사‧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2차 사제문학기행을 열었다. 1차 사제문학기행은 11월 5~6일에 실시됐다. 사제문학기행은 기존 스승과 제자가 참가했으나 올해부터 학부모도 함께했다. 경남교총은 지난 9월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인 학부모를 비롯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민소통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최구식 원장의 ‘칼 찬 서비들’ 강의와 남명 조식 선생의 실천학문 사상과 을묘사직소의 문화적 가치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의, 전통놀이 체험, 판소리 배우기, 남명 선생 사적지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김광섭 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교육공동체 모두가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총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지난 7월 인성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22-12-20 10:08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2022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6명을 15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은 고등직업교육 발전, 그리고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교수, 직원, 졸업생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교원, 직원, 졸업생 분야로 나눠 2명씩 수상자를 선정했다. 교원 분야에서 한성철 국제대학교 교수와 김승호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가, 직원 분야에서 한호선 동남보건대학교 총무팀장과 서현수 전북과학대학교 정보전산원 원장이, 졸업생 분야에서는 김소정 세무사(2018년 졸업)와 조정현 기업 대표(1995년 졸업)가 상을 받았다.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교원은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교육했고, 직원은 대학 발전과 학생 복지 향상 등에 도움을 줬다. 졸업생들은 전문직업인으로 일하며 이 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2022-12-19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