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장초(학교장 최제석)가 지난 19일, '미래 글로벌 해양수산 인재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해양과학의 신비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해양과학원의 송규민 연구원이 진행했으며, 그는 ‘해양과학 연구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양과학 기초 안내와 진로 탐구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송 연구원은 강연에서 "바다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비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는 바다의 비밀을 풀어낼 주인공이 될 수 있어요"라며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북돋웠다. 이에 대해 6학년 김ㅇㅇ학생은 "평소 바다에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나니 해양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제석 교장은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수산 인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장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전면적인 남침이 있었다. 전쟁이 일어났지만 6월 25일의 상황을 ‘38선에서 일어난 국지전’으로 받아들여 휴교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 등 지역에서는 전쟁이 일어났어도 학교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하다가, 6월 27일 정부가 무기한 휴교 지시를 하면서 교육이 중단됐다. 이후 1951년 1월 26일 백낙준 문교부(오늘날 교육부) 장관이 전시학교 교육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1951년 2월 16일(2월 26일이라는 기록도 있음) 문교부는 부산시청에서 전시하 교육특별조치요강을 제정·공포하여 학교 교육의 재개를 명했다. 그리고 전시 교육과정인 『전시학습지도요항』을 제정하고, 전시 교과서인 초등학교용 『전시생활』과 중등학교용 『전시독본』을 제작하여 피난지 학생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문교부의 조치는 피난지 소재 각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교부의 임시 조치로 피난민이 많이 이주한 부산, 대구, 대전 등지에 피난 학교가 개교하니, 초∙중등학교가 118개교, 총 학생수가 9만310명에 이르렀다. 피난 학교는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못해 선생님과 아이들은 산이나 광장, 길이나 냇가에 노천교실, 천막교실 등 임시
꽃이 언제 피었다 졌는지도 모르게 바쁜 일상 속, 퇴근 후 잠깐의 여유가 생기면 쇼츠나 릴스를 보게 된다. 5분만 보려던 영상이 어느새 두세 시간이 지나 있다. 그 짧은 영상들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학생들 역시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미지와 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소비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교사의 중요한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히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미디어의 제작 의도와 숨겨진 메시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며 창의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까지 포함한다. 질문 중심의 수업 전개 수업의 핵심은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통해 스스로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뉴스 기사를 제시하고 “이 기사 제목은 감정을 자극하는가?”, “기사에 인용된 인물은 누구이며, 왜 이 사람이 선택되었을까?” 등의 질문을 던지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기사 속 의도와 맥락에 대해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광고도 “이 광고의 주인공은 누구이며,
뮤지컬 히든러브 결혼과 가족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요즘, 사랑과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창작 뮤지컬.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혼, 비혼, 관계의 다양성 등을 이야기하며 현재의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그것이 개인의 삶과 감정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를 따라가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관계의 본질을 조용히 되짚는다. 7/4~6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연극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한 가족의 식탁 위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사건을 다룬다. 임신 소식을 축하하는 저녁을 보내고 있는 헬렌과 다니 앞에 헬렌의 동생 리암이 피로 얼룩진 채 나타난다. 영국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 숨겨진 진실과 도덕적 딜레마를 이야기한다. 6.18~30 우란문화재단 우란 2경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1900년대 프랑스 파리의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러시아 발레단 ‘발레 뤼스’의 인물을 그린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에 이은 '인물 시리즈' 최종작. ‘현대 음악의 황제’라는 별칭을 가진 스트라빈스키와 주변 인물을 통해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그의 음악적 열정을 그린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교원의 민·형사상 면책 규정을 신설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안전법)’이 21부터 시행됐지만, 면책을 위한 ‘안전조치 의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다. 교총은 시행 이틀 전인 19일 ‘현장 체험학습 면책 규정 마련 요구서’를 교육부에 전달하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 조치 의무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개정 학교안전법의 핵심은 현장 체험학습 등 학교 안팎에서 교육활동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교원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학교 밖 교육활동 시 보조 인력을 배치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요구서에서 교총은 “교원이 실질적으로 지킬 수 있는 ‘예방 및 안전조치 의무’의 기준과 내용을 명확히 마련하지 않으면 학교안전법은 ‘면책’이 아니라 교원의 사소한 실수나 잘못조차 꼬투리 잡아 책임지게 만드는 ‘귀책’ 법률이 될 뿐”이라며 “법 개정 6개월이 지나도록 어떠한 기준이나 대안도 제시하지 못한 것은 교육부의 직무 유기”라고 비판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현장 체험학습이 교사에게 과도한 안전 관리 업무와 책임을
무대 위 한 편의 공연을 탄생시키는 과정은 작품의 내용만큼이나 드라마틱하다. 이러한 과정을 그려낸 뮤지컬을 소개한다. 배우가 무대 위에서 또다른 배우로 변신하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다른 작품에서는 만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보잘것 없었던 주인공의 성장담만큼 짜릿한 감동을 안겨주는 이야기도 없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그 보장된 감동 공식을 따르는 작품이다. 뮤지컬 댄서를 꿈꾸며 상경한 시골 소녀 '페기 소여'. 우연히 데뷔작에서 주인공을 맡게 되지만, 이틀 만에 완벽한 노래와 춤을 선보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페기는 물론 극단 역시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성장해 나간다. 작품은 1980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지금까지 사랑받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한국에서는 1996년 처음 무대에 올랐다. 특별한 점은 해외 뮤지컬의 저작권을 정식으로 구입해 공연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제1호 공연이라는 것. 그전에도 해외 작품이 공연되기는 했지만 계약 없이 암암리에 공연하는 해적판 작품이 대부분이었다. 작품의 시그니처이자 하이라이트는 대규모 앙상블을 선보이는 탭댄스 무대. 화려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의상을 입은 20
18일 서울 대원국제중(교장 김용학)은 ‘보훈’, ‘도덕’, ‘행복’ 3개의 키워드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호국보훈의 달이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을 실천한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이 갖는 도덕적 가치와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