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국교총은 22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1층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고종황제가 독도를 우리 영토로 명확히 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반포(1900년 10월 25일)한 지 125주년이 된다. 2010년 민간 최초로 전국 단위 ‘독도의 날’을 선포한 교총은 그동안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유권 주장에 대응해 독도 교육활동과 수호 운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교총은 행사 후 보도자료를 내고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 천명하고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독도의 날을 전후한 수업일에 전국 교실에서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이테듀(대표 오영석)는 메타인지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안구운동 추적과 복수 답안 선택 알고리즘을 결합해 학습자가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시험은 결과가 정답과 오답으로 갈린다.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알거나, 전혀 모르는 것으로 명확히 나뉘는 게 아니다. 맞췄지만 여전히 헷갈리고, 전혀 모르는 데 찍어서 맞춘 것도 있다. 반대로 아는 것을 착각해 틀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시험 결과를 놓고 약점을 보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오영석 대표는 시험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70점 맞은 학생이 똑같은 시험을 다시 풀어도 100점 맞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답 노트를 정리해도, 찍거나 헷갈리는 상태에서 맞혔던 문제를 틀리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정답·오답 이분법을 벗어나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나이테듀가 지식수준을 판단하는 첫 번째 방법은 안구의 움직임이다. 확실한 지식을 갖고 있을수록 풀이 시간과 시선이동 횟수가 적고, 오답보다 정답에 시선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했다. 헤드셋 형태가 아닌 휴대폰이나 태블릿 카메라만으로는 안
경기 서농초(교장 장성한)는 15~22일일주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진로과학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꿈을 그리고, 미래를 체험하다!’를 주제로,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진로·과학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서농초를 대표하는축제로 자리매김한 이 행사는 방과후강사, 지역강사,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운영하며 아이들이 원하는 부스에 참여할 수 있는참여형 체험 부스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부스를자유롭게체험하며 자신만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축제 기간 동안 교실, 특별실, 운동장 등에서 총 90여개의 활기찬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공예 부스에서는 점토와 천연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소품을 만들며 예술적 감각을 키웠다. 농구·축구 체험 부스에서는 전문 코치의 지도로 즐겁게 신체활동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학생들은 ▲주산암산 ▲한자 ▲로봇과학 ▲바둑 ▲음식만들기 ▲UV 자외선 태양광 팔찌 만들기 ▲조향사 체험 ▲특수분장 체험 ▲농구 ▲축구 ▲특수동물전문가 체험 ▲공예 등 총다양한 부스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5학년학생은 “로봇을 직접 움직이게 만들었을 때 신기
경기 수원신곡초(교장 유경식)는 21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9시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좋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꾼다”를 목표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이 함께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45인승 버스를 작은 도서관으로 개조해 책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가서 스토리텔링과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는 사서교사가 3월에 미리 신청하여 선정된 후, 10월 교내 독서의 달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되었다. 책 읽는 버스는 마치 작은 도서관처럼 다양한 책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학생들이 버스 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거나, 책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동화구연은 책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하게 했다. 1학년 이 00학생은 “책 읽는 버스에 탑승해 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버스가 자주 찾아오면 좋겠어요”라고 했으며, 2학년 김 00학생은 “책이 가득한 책의 나라에 놀러 온 것 같고, 이야기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허성우·이하 안전원)이‘학교 재난 재발 방지 안전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교육시설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캠페인에는 안전원 공제사업처, 안전관리처, 권역별 지부를 비롯해 충남도교육청과 서산교육지원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안전원은 첫 시작으로 22일 충남 서산을 찾아 피해 학교를 점검하고,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와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전원은 해당 학교에 발생한 침수 피해에 대한 복구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침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내·외부 배수로 개선 공사 ▲차수벽 역할 옹벽 설치 등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허성우 이사장은 “앞으로의 교육시설 안전은 복구를 넘어, 재난의 반복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 안전 관리가 핵심”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육시설 재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조속한 수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원은 오는 29일에도 충남 당진 지역 교육시설을 찾아 재난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예방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북한이 미국 명문대학들의 무료 온라인 강좌 프로그램 동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과학기술통보사 발간 ‘콤퓨터와 프로그람기술’ 최신호(2025년 6월 23일 발행)에 게재된 리광호 씨의 논문 ‘원격교육의 발전추세’에 미국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이 소개됐다. 해당 보도는 "2012년에 어느 한 대학에서는 대규모 공개 과정 직결교육을 진행하는 망 운영업체인 ‘유다시티’와 ‘코세라’를 창설하였으며, 다른 두 개의 대학들도 공동으로 이와 관련한 망 운영업체인 ‘이디엑스’를 창설하였다고 한다"는 논문 내용을 인용했다. 미국 최대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는 2012년 미 스탠퍼드대 컴퓨터과학과의 두 교수가 프린스턴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미시간대(앤아버) 등과 제휴 협약을 맺고 설립했다. 비슷한 시기 출범한 ‘유다시티(Udacity)’는 정보통신(IT)과 실무 기술교육에 초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에드엑스(Edex)’는 MIT와 하버드대가 손잡고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논문 저자 리 씨는 중국 교육부가 2015년 이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학점 취득을 인정하는 제도를 마련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비영리단체인 한국전쟁유업재단은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이달 9~12일(현지시간) ‘제6회 한국전 세계교사회의(월드콩그레스)’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전쟁을 치른 유엔군 참전용사의 증언을 직접 듣고, 참전국 역사 교사들이 현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뉴질랜드를 포함해 한국, 미국, 독일, 호주, 네덜란드 등 11개국의 역사 교사와 뉴질랜드 참전용사 등 70명이 참석했다. 101세인 알란 컬과 100세인 로날드 에비 등 뉴질랜드 참전용사 4명은 역사 교사들에게 당시 전투 경험담을 직접 전했다. 유업재단은 각국에서 교육자료집이 완성될 때마다 해당국과 나머지 21개국의 역사 교사를 초청해 자료집을 배포하고 교육하는 월드콩그레스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뉴질랜드 교육 자료집을 현지 역사교사협회와 협력해 출판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전쟁 때 유엔군으로 한국을 도운 22개국의 참전 역사를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국가보훈부 지원을 받아 유엔 참전용사 인터뷰 등에 기반한 한국전쟁 교육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전 유엔 참전용사를 인터뷰한 내용을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보관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