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읽고,자신을소개할원고를준비하고,문화소품에메시지를담는다. 경기 용인양지초(교장 임기숙)와대만용젠초등학교의국제교류자료에는학생들이직접표현하고상대의이야기를받아들이는장면이담겨있다.읽기와문화이해가해외또래와의소통으로이어지는모습이다. 양지초는2026학년도국제교류실천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5~6학년 대상의 학급소개영상과전자책만들기,영어캠프,컬처박스교환,롤링페이퍼와편지활동을운영하고 있다.학생들이함께원고를살피고발표를준비하는사진,문화소품에메시지를곁들인결과물,상대학교친구의편지를읽는장면이교류과정을보여준다. 이활동은경기교육청의RAS경기문예체교육방향과 긴밀하게 연계된 핵심 교육 추진 계획과 맞닿아 있다.RAS는독서·예술문화·스포츠를학교의교육과정과일상속에서연계해학생의균형있는성장을돕는정책이다.별도의행사를늘리기보다기존활동을연결하고학생의선택과기획,참여를넓히는데중점을둔다. 국제교류활동에서의읽기활동에는분명한상대가있다.친구가보낸편지를이해하고자신의이야기를전하려면내용을살피고표현할말을고르게된다.전자책만들기와학급소개원고준비도생각을글과이야기로구성하는기회다.책읽기와동일한활동은아니지만,Reading이지향하는이해와표현을넓힐수있는경험이다. 문화교류자료에는색동복주머니와갓모양장식소품등이남아있다.영어캠프
충남홍주고(교장 김병진)는 6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홍성소방서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교육여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직원의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기본 원리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직원들은 소방관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자세와 가슴압박 방법 등을 직접 익히며 실제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교육여행을 앞둔 담임교사들이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학교는 교외 체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학생 인솔 교사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교육여행이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활동이 되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홍주고는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직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 용인 갈곡초는 8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작가 한윤섭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접했던 작가를 직접 만나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집필 과정을 들어보고,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며 책과 창작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한윤섭 작가는 『해리엇』을 중심으로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이야기가 만들어진 과정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해리엇』이 호주동물원에서 오랜 세월 살아온 장수 거북이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작가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자료를 찾아보고 살펴보는지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질문했다. 『해리엇』의 집필 과정은 물론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 때 자료를 조사하는 방법, 작품에 대한 생각, 『우리 동네 전설』의 내용이 실제 사건인지 등 다양한 작품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작가는 학생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자신의 경험과 작품을 바탕으로 답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평소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작가에게 묻고 답을 들으면서, 책 한 권이 완성되기까지 작가의 관찰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라는역사적인 해를 맞이하였다. 우리는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덕분에 누구나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한글 전용 덕택에 누구나 한글을 쉽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초등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문해력 저하와 이로 인한 학습 부진은 가장 두려운 고민거리다. 초등교육의 성패가 문해력에 달려 있으며, 국어사전 활용은 그 중심축이라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교과서 속에는 석류알처럼 한자어가 속속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 키워드의 속뜻을 제대로 알지 못해 수학·사회·과학 개념 학습에서부터 좌절하는 아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이러한 불안과 갈등을 한 방에 해소하고, ‘진짜 공부 머리’를 키워줄 확실한 해법이 제시되어 교육계와 학부모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하고 사람은 생각이 깊어야 한다. 요즘 같은 AI시대에는 빠른 판단력이 무기다.한 쪽 날개로 날 수 있는 새는 없다. 두 날개가 튼튼해야 높이 난다. 한국인은 한글과 함께 아울러 한자도 잘 알아야 지식을 더 쉽게, 더 많이 축적할 수 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직종이 있지만, 크게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몇 년 전 5학년 담임을 맡았던 당시 힘든 일을 겪었습니다. 수업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학생을 지도했는데 학생이 화가 나서 SNS에 제 이름만 쓰지 않았을 뿐 저를 저격하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심한 욕설과 함께 자살하라며 저주에 가까운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 날 다른 학생들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학부모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도 저를 비난하는 말과 함께 고성을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손이 떨리고 심장이 심하게 뛰는 것은 물론이고, 그 글의 내용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 극단적인 생각이 들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와 약물치료를 받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학교 관리자분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고, 이후 학생과 학부모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저도 사과를 받아들였고 교권보호위원회까지 진행하지 않고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겪은 뒤 학생들을 대하는 방식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바로 지도했을 행동을 보고도 ‘괜히 말했다가 또 일이 커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학생에게 주의를 주면서도 아이의 표정을 살피게 되고, 조금
"영 점 일은 영 점 영일의 10배다." 수학 시간에 아이가 교과서 문장을 소리 내어 읽는다. 입으로는 '영 점 일'이라고 말하지만, 머릿속에는 이미 '0.1'이라는 숫자가 그림처럼 새겨진다. 소리와 문자와 이미지가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읽는다는 것은 글자만 읽는 일이 아니다. 문자를 읽고, 수식을 읽고, 그 너머의 이미지를 읽어 내는 종합적인 사고 활동이다. 문학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장면을 떠올린다. 주인공의 얼굴, 골목의 냄새, 바람 부는 들판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그 상상의 나래는 때로 세상의 어떤 기술로도 구현할 수 없을 만큼 넓어진다.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실망하곤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스크린 속 장면이 내가 그려 낸 장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책을 읽은 독자가 백 명이라면, 그 머릿속에는 백 개의 서로 다른 장면이 펼쳐진다. 그 차이는 저마다 살아온 경험과 기억이 글과 만나 빚어낸 것이기에, 어느 하나도 틀린 장면이 아니다. 영상은 이미 완성된 이미지를 건네지만, 글은 재료만 건넨다. 그 재료로 장면을 짓는 일은 온전히 독자의 몫이다. 심리학자 파이비오(A. Paivio)의 이중부호화
“고등학교를 더 이상 정책실험실로 만들지 말고, 새로운 개편의 청사진에 앞서 지금의 혼란을 해결할 조치와 일정을 요구한다.” 한국교총과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3개 교원단체가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고교교육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고교교육 정상화 촉구 교원 3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당국은 준비와 검증 없는 대입개편과 서·논술형 확대 추진을 멈추고 고교학점제로 인한 학생의 불안, 교육격차, 학교의 혼란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 등은 우선 고교학점제의 폐해를 지적했다. 지난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됐지만, 현장에서는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고를 수 있지만, 진로선택과목까지 상대평가에 포함됐고, 대입을 앞둔 학생들은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등급에 유리한 과목에 집중한다. 또 소규모학교와 일반 학교 간, 소규모학교의 지역 간 편차가 커 학생의 과목선택권 부족 현상도 나오고 있다. 교원 3단체는 이에 대해 “대학 서열과 줄 세우기 입시는 그대로 둔 채, 교원과 학교 여건도 갖추지 않고 제도부터 밀어붙이면서 혼란은 학생 몫이 됐다”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