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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美, AI 부정행위 증가에 평가방법 변화 움직임

결과물 대신 사고과정 평가

미국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학생들의 과제 부정행위 증가로 평가 방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각지의 대학교수와 교사들이 과제 평가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AI를 수업에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볼티모어대 글쓰기 프로그램 책임자인 레이철 젤레니는 지난해 AI 작성 의심 과제 급증에 따라 학생이 구글 문서에서 글을 쓰고 수정한 과정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지만, 이런 방식이 학생을 감시하는 임시방편이라 여겨 올해부터 전면 개편했다. 학생에게 연구논문이나 사업제안서 같은 최종 결과물만 내도록 하는 대신 챗봇과 나눈 대화 기록, 손으로 작성한 개요, 과제를 수행하며 느낀 점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함께 제출하도록 한 것이다.   이 대학에서는 AI를 아예 수업에 활용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특정 책을 금지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놓고 AI 챗봇은 책 금지를 강하게 요구하는 학부모 같은 역할을 맡고, 학생은 이를 반박하며 근거를 제시하는 식이다. 교수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주장하는지를 평가했다.   존캐럴대 공급망관리학 교수 앤드루 자이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