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총(회장 김영진), 경북교총(회장 김준철), 강원교총(회장 장재희)은 지난달 29일 국립산림치유원(원장 김기현)과 교원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교원 대상 직무소진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 산림복지서비스 참여 기회 확대 ▲보유 자원 및 홍보 네트워크 공유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김영진 대구교총 회장은 “교원이 직무소진 예방은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산림치유 기반 프로그램이 교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의 고즈넉한 한옥 공간에서 전통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하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수원전통문화관 웰니스 프로그램 ‘혜경궁의 하루’가 2일 진행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문화체험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부터 84세 어르신까지 총 16명이 참여했다. 남성 2명, 여성 14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었으며, 모녀와 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첫 순서는 오전 9시 30분, 홍재마루에서 진행된 ‘다도와 명상체험’이었다. 한국차문화협회 정경희 수원시지부장이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차(茶)를 매개로 한 마음열기 시간을 이끌었다. 정경희 강사는 “차 명상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작은 쉼의 시간”이라며 “차를 준비하고 마시는 전 과정에서 마음을 이완하고 자연의 감각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물소리와 차향, 한옥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히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상설전시실에서는 ‘혜경궁 홍씨의 봉수당진찬연’ 전시 해설이 진행됐다. 문화관광해설사 양경희 씨의 설명
“선생님, 제가 잘 가르치고 있는 걸까요?” 이 말은 대한민국의 교실에서 아이들을 마주하는 수많은 교사가 흔히 던지는 질문이다. 교사는 더 나은 교수법을 익히고, 화려한 에듀테크를 도입하며, 최신 교육 트렌드를 쫓기에 바쁘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아이들과의 거리는 멀어지고, 교사의 소진(Burnout)은 가속화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교육의 본질을 꿰뚫는 한 권의 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 바로 작가이자 여성학자이며 세 아이를 누구보다 잘 키워낸 박혜란의 『엄마 공부』가 그것이다. 박혜란 작가는 세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낸 이른바 ‘성공한 엄마’로 널리 부러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그가 책 전반에서 강조하는 것은 ‘방임에 가까운 믿음’이다. 그는 책의 42페이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엄마가 아이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듯이, 아이의 공부도 대신해 줄 수 없다. 엄마가 할 일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 주는 것뿐이다.” 이 문장은 교사들에게 벼락같은 깨달음을 준다. 우리는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과 조바심에 사로잡혀 아이들의 자발성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는가? 『엄마 공
경기 용인 서농초(교장 김학현)는4월 22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해오름 학년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체력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활동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하여 학생 맞춤형 학년별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하였다. 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전통적인 활동과 함께 패러슈트, 점보스택스, 펀스틱 등을 활용한 뉴스포츠 활동, 그리고 시대를 반영한 댄스 입장식 및 사제동행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어린이날을 앞둔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즐거운 체험의 장이 제공되었다. 학생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친구들과 협력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서 기분이 좋다. 매일매일 오늘같이 즐거우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또한 행사를 총괄 기획한 안현준 교사는 “학급 수가 큰 대규모 학교에서 행사를 진행하면 자칫 구경만 하는 학생들이 생기기 쉬운데, 학년별 행사를 통해 모든 학생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추진 소감을 남겼다. 김학현 교장은 “
성평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달 기념식’,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등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의 힘으로, 더 푸른 미래를!’을 주제로 28~30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박람회는 28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기후·에너지, 진로탐색, 창의·예술, 힐링·건강, 지역특화 등 6개 주제관 등 총 27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될 전망이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 로봇 경진대회, 청소년 대토론회, DJ와 함께하는 물총 페스티벌, 유튜버 ‘도티’ 등 멘토 특강, 청소년 동아리 댄스·밴드 공연은 물론 청소년 5대 학회 연합학술대회와 청소년 디지털 스포츠 포럼, 청소년지도자 및 청소년 참여기구 워크숍 등이 열린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정부,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들도 문화·예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1000여 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중앙행정기관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소통강연’, 국토교통부 ‘어린이날 기념 드림토크’, 해양수산부 ‘해양교육문화박람회’, 국가유산청 ‘자연유산 체험사례 공모전’, 산림청 ‘숲체험 프로그램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4호 ‘학교알리미를 활용한 학교 내신 평가 대비’를 3일 발간했다. 학부모와 학생은 학교 운영 및 교육에 대한 주요 정보는 물론 학업성취, 평가계획 등 다양한 공시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플랫폼인 ‘학교알리미’에서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계획’ 등을 통해 정기시험·수행평가의 기준과 비율 등을 확인하며 학습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에 따르면 매년 4월과 9월 학교는 학년별교과별 학습에 관한 자료를 학교알리미에 올려놓기 때문에 해당 학교의 수업 구성 및 진행, 수행평가 종류와 채점기준·배점 등 정보를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자료에서 일반인에게 생소한 고교 ‘분할점수’의 두 가지 방식에 대한 설명도 제시됐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개설 과목 선택 고민 해결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학교알리미에서 ‘교과별(학년별)교수·학습 및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을 활용해 학생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관심 있는 과목의 1~3년 자료를 분석하면 수행평가 비율이 높은 과목인지, 정기시험 비율이 높은 과목인지 등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사립이 아닌 국공립학교들은
오늘날 대한민국 교실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처참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수업 중인 교사를 폭행하고,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부으며, 심지어는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성희롱까지 서슴지 않는 ‘중대 교권 침해’ 사건이 매일같이 언론의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를 막아야 할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요원하다. 일부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가 학생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빨간 줄’이 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엄중한 사실은 교권 침해가 단순히 교사 개인의 인권을 짓밟는 행위를 넘어, 교실 내 교육 시스템 자체를 마비시키는 범죄적 행위라는 점이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은 학생부에 기재돼 엄격히 관리하면서, 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심각한 교권 침해만 비교육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안 된다는 것인가? 이는 형평성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마음대로 해도 큰 불이익이 없다”는 위험하고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진정한 교육은 행동에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학생부 기재는 가해 학생을 사회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