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17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조금만 사회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맬서스가 쓴 '인구론'이라는 책을 알 것이다. 그의 이론에 근거를 둔 정책을 추진한 것이 우리나라의 가족계획이었다. 그 영향이 지금 우리에게도 미치고있다. 그만큼 어떤 이론에 대한 신뢰와 추진 과정의 통계는 중요하다. 토머스 맬서스가 1798년 인구론을 쓰게 된 것은 프랑스 혁명 당시 유행하던 유토피아 사상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는 주장도 있다. 맬서스는 특히 과학기술의 진보가 불평등과 특권이 없는 유토피아를 가져올 것이라는 콩도르세의 사상에 깊은 반감을 가졌다고 한다. 장차 인구가 늘면서 식량이 고갈돼 인류가 구조적 빈곤에 빠질 것이라는 그의 우울한 추론은 물론 빗나갔다. 그가 그렇게 싫어하던 그 과학기술에 의해서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 맬서스의 오류를 좇는 학자들은 계속 늘어났다. ‘인구 폭탄’이라는 용어를 쓴 폴 얼릭도 그랬고 산아제한을 주장했던 마거릿 생거도 그런 부류였다. 물론 마르크스도 맬서스의 인구론을 인용했다. 최근 들어선 베이비붐 세대가 줄어들면서 소비가 줄어든다는 ‘인구절벽론’까지 나왔다. 유럽 각국들도 맬서스 이후 인구 정책에 폭발적 관심을 기울였다. 연령 성별 결혼 여부 소득 직업 교육 종교 등에 근거한 인구통계학적 세분화 작업을 해왔다. 미래 인구도 추계했다. 인구학은 국가 정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요 학문으로 수용됐다. 복지국가에선 더욱 그랬다. 미래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 기초가 되는 정보가 인구학이었다. 칼 포퍼는 사회과학적 예측을 설득력 있게 비판한 학자였다. 그는 사회과학은 철저하게 객관적이고 경험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변덕스러운 인간이 변덕스러운 세상을 예측하는 게 큰 오류라는 것이 그의 비판의 골자였다. 최근 들어 마케팅 분야에서 인구통계학적 믿음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 통계만으로는 특정 지역, 특정 세대의 취향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가령 비디오 게임에 열광하는 것은 대부분 남성이라고 하지만 영국에선 여성들이 많다. 10대보다 40대 게이머도 만만찮다. 고령 인구의 추계를 놓고 통계청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양이다. KDI가 통계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추계가 크게 과소 추계됐다며 포문을 열었다. 물론 통계청은 즉각 반발하는 등 논란은 간단치 않게 전개될 조짐이다. 고령인구 추계는 사회복지를 포함한 국가재정 지출을 정하는 데 결정적인 변수다. 통계청과 KDI의 차이는 고령화 진행 속도다. 85세를 정점으로 고령화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반박이다. 30년, 50년 후의 미래를 예상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현대국가들은 잘 맞지도 않는 인구 추계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것에 따라 나라살림이 휘청거릴 테다. 어느 통계가 맞는 것인지 국민은 알고 싶어한다. 헷갈리는 자료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는 9월 28일 발효돠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대비해 일부 교육청에서 청탁방지 담당관을 두고, 직원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쩌면 시의적절하고 당연한 행정 조치라고 사료된다. 청탁방지 담당관은 입법 취지와 주요 내용, 위반사례 등을 담은 연수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직속기관이나 학교는 이 자료를 토대로 직원 직장교육을 벌인다. 또 관할 소속 교직원들이 청렴한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누리집(http://www.cbe.go.kr)에 '청탁금지법 바로 알기' 코너를 개설하는 등 법 위반으로 처벌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청탁 관련 담당관, 책임관 등을 실설하는 시ㆍ도교육청은 또 부정청탁 금지 등을 담당하는 청탁방지담당관을 지정해 상담·신고·신청의 접수 및 조사 등 필요한 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법의 시행령이 확정되면 내부 '공무원 행동강령'을 법 취지와 내용에 맞게 보완하기로 했다. 공무원 행동강령이 이미 정착된 만큼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조직 내 안착이 급선무다. '김영란법' 시행이 이전의 공무원 청렴 활동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되새기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오랜 진통 끝에 우리 사회에 적용되는 참다운 의미를 고뇌해야 한다. 청렴은 우리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시대를 막론하고 그 시대의 화두이고 공직자의 본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이와 같은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새롭게 입법, 시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숙고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행정 관청에 청렴 책임관, 담당관 등 한 두 명을 배치한다고 애서 부정과 비리가 사라지고, 청렴이 바로 서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물리적 개선보다 우리 모두의 마음, 즉 청렴에 대한 인식 변화가 우선돼야 한다. 청렴 바로 세우기가 한 두 사람의 보이는 일탈을 제어해서 성취되겠는가?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야말로 청렴은 전 국민들이 일어서야 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스스로 실천되는 국민 운동화가 돼야 한다. 모두가 알아서 자신의 청렴 일상화가 선행돼야 한다. 결국 부정청탁금지법 내지 김영란법이 우리 사회에 안착하려면 물리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공직자를 포함한 전 국민들이 청렴에 관한 곧은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청렴은 인식만 해서는 안 되고 이를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청렴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의 실천이다.
미래사회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궁금하기 그지없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장래주요 국가에서 자동화와 인공지능으로 말미암아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11년 미국 노동부는 그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대학을 졸업할 2023년께에는 65%가량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는 직업의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3년 영국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의 칼 프레이와 마이클 오즈번 교수는 ‘고용의 미래’ 보고서에서 컴퓨터화로 10~20년 안에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방한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교수는 “현재 학교교육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전혀 쓸모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숨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일찍이 “한국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하루에 15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한국의 교육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미래에 필요하지 않을 지식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한국 교육의 현실은 ‘10대 집중형 학습곡선’에서 잘 나타난다. 국제 문해력 비교 조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 성인역량조사’(PIAAC)에서 한국 10대는 최고 수준의 성취를 기록했지만, 20대 초반부터 급속히 하락하는 특이한 학습곡선을 보였다. 한국 교육은 대학 입시에 모든 게 집중돼 있어, 그 시기를 지난 뒤부터는 학습 의욕과 동기가 추락하는 걸 보여주는 조사다. 조사에서 한국은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좋아한다’라는 설문에서도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런 한국의 교육 현실은 지식이 빨리 변해서 유효기간이 짧아지는 정보화 시대에 심각한 경고를 던지고 있다. 대학 입시 때문에 10대에는 금세 낡아버릴 지식을 배우느라 가장 힘들게 오랜 시간을 공부하지만, 점수와 경쟁 위주여서 정작 스스로의 내적 동기에 따라 학습을 해야 하는 시기에는 오히려 학습 의욕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토플러는 “미래의 문맹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또 아는 지식을 활용하고 계속해서 배우는 방법(learning ability)을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는데, 한국인의 10대 집중형 학습곡선은 한국 사회의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지식의 반감기가 단축되는 정보화 사회는 지속학습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평생학습사회이다. 각 시·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 교사들도 이러한 교육의 위기 상황을 알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인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시도들이 대학 입시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혀 좌절하고 있다. 학교와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가 정보화 사회의 본질과 방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긴 안목의 변화를 제시하고, 학생이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지닐 수 있도록 북돋울 수 있어야, 입시 이후에도 유효한 학습능력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그중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적 요소는 호기심 기반 학습법이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금세 낡아버려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그 배움을 위한 가장 큰 동력은 성공에 대한 욕망과 호기심이다. 호기심은 항상 학습을 이끄는 핵심 동력의 역할을 해왔지만,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그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누구나 손안에 인류의 지식 전체를 들고 다니는, 좌뇌와 우뇌만이 아니라 외뇌를 갖고 다니는 세상이다. 가장 강력한 지적 도구와 실행 수단을 누구나 갖고 다니는 셈이다. 이런 막강한 도구를 제대로 다룰 줄 아는 능력을 교육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기기 활용법이나 프로그램 코딩 능력이 아니다. 스마트폰 등 최신 디지털 도구를 지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오락의 도구로 사용하는 사람의 차이는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느냐에서 결정된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심리학자 소피 폰 스툼은 “개인의 성공을 예측하는 변수들 가운데 하나만 꼽으라면 그것은 호기심일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모든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개인의 능력과 삶의 질을 가르는 요인은 호기심이라는 점에서 ‘호기심 격차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게 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환경과 호기심을 키워가는 교육과정이 필요한 시기이다. 호기심은 영원한 배움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에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역사교사 대상 강의 및 일본의 현 경제상황을 묻기도 하고 물가를 느끼면서 싸돌아다니고 왔습니다. 일본은 우리 나라보다도 먼저 선진국에 진입하였으나 빈번한 정권 교체와 부동산 버블이 꺼지면서 경제도 침체하는 등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공무원은 봉급도 줄어들었고 정년 후 연금도 줄어드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느 정도는 안정된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산업구조와 제도면에서 그 뒤를 따라가는 우리 나라이기에 일본을 잘 연구하여 문제점을 극복한다면 어느 정도 큰 피해는 줄일 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자원과 자본이 없는 우리 나라같은 신흥국들은 ‘세계화의 황금시대’에 무역과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한 것이 사실입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미국·유럽 경제가 침체되면서 신흥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졌습니다. 신흥국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해 세계 경제의 최고 의사결정기구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요 7개국(G7)’에서 브릭스와 한국·호주·터키 등이 참여하는 ‘주요 20개국(G20)’으로 바뀌면서 신(新)국제질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신흥국 경제도 침체에 빠져들어 올림픽을 열고 있는 브라질과 러시아의 경제 성적표는 최악이지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모두 마이너스 4%에 가깝고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은 9%, 러시아는 16%에 달했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두 자리 숫자에서 6.9%로 낮아졌고, 선진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신흥국의 수출이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자재 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상품 수출국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저금리와 양적완화를 계속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취약 5개국(터키·브라질·인도·남아공·인도네시아)’을 포함한 많은 신흥국이 금융 불안을 겪었습니다. 외부 충격뿐만이 아니라 내부의 취약 요인이 신흥국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지도층이 부패 스캔들에 휘말렸고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직무 정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인도는 재정적자가 많고 노동·토지 개혁에 진전이 없으며, 중국은 기업 부채 문제가 심각하고 국유기업과 금융 개혁이 느린 실정입니다. 러시아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경제체질 개선이 쉽지 않습니다. 많은 신흥국에서 기업 규제가 심하고 정부가 다양한 이익집단의 갈등을 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최근에 G20은 존재감이 거의 없으며, 새로운 국제질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에 무역 분쟁이 늘어나고 정치·군사 대립도 심해져서 러시아는 크리미아반도를 무력으로 합병했고, 중국은 남중국해의 영유권으로 주변 국가들과 대립을 하고 있으며, 리비아와 시리아 내전은 계속되고 중동 정세는 매우 불안한 형편이지요. 중국과 러시아에서 시진핑과 푸틴이 권위주의 통치를 강화하고, 미국·유럽·일본에서는 국수주의가 지지를 얻고 있는 등 모든 강대국이 개방보다 고립으로 자국의 이익만을 좇으면서 세계의 리더가 없는 ‘G0’의 대혼란 시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염려가 됩니다. 국제 분쟁과 대립은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신흥국들의 앞날이 백척간두에 섰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한국은 신흥 경제국의 선두 주자로 경제 개발을 시작한 1962년부터 40년 동안 평균 경제성장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경제력 순위는 세계 11위이고 수출 규모는 세계 5위, 1인당 국민소득이 2만7000달러가 넘습니다. 중국·브라질·러시아는 소득이 1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인도는 겨우 1600달러 수준이니, 이들과 비교하면 우리는 적은 인구로 정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대혼란의 시대를 맞이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국정의 두 중심축인 경제와 외교가 흔들리고 있네요. 세계 경제 침체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아 실업자가 늘어나고 청년 실업률은 갈수록 높아 사회불안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저금리와 재정확대를 고수해도 경기 회복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다. 증가하는 민간 부채, 대외 변동에 취약한 경제구조, 심화되는 경제 불균형, 급속한 고령화 등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가 쌓여 있습니다. 교육문제도 대학을 비롯하여 구조조정이 과제이나 이 벽을 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최근의 이대사태에서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현장의 책임을 다하는 일본 초,중,고등학교에는 선생님들이 다음 학기를 준비하기 위하여 무더운 더위도 참아내면서 학교현장에서 근무하는 모습이 우리와는 확연히 다르게 보였습니다. 국제 외교무대에서 한국은 제 역할을 못하고 흔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신흥국 중 최초로 2010년 G20 의장국 역할을 했지만 최근에는 다자 외교에서 별다른 성과가 없고,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과 양자 외교 관계도 결코 순탄하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대로라면 남북 관계도 개선의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출자를 하고 얻어 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부총재직도 잃었으니 책임을 다하지 못한 리더들을 쳐다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될수도 있네요. 우리는 항상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위기에 기민하게 대처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잠재력을 잃어가고 국가의 리더십과 지배구조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으니 이 나라 정치를 맡은 지도자들은 밤을 세우면서라도 배우고 토론하면서 이 나라의 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고 국민과 소통하면서 이해를 구할 것은 사전에 공개하면서 대화로 국정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하여 봅니다. 지금 올림픽 현장에는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 훌륭한 지도를 받은 선수들은 하나같이 금 메달에 접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이 시대에 국민들에게 더 좋은 지도자로 다가가는 정치 지도자를 기대하여 봅니다. 4년간 땀 흘려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 선수들처럼 정치 지도자와 국민 모두가 합심해 우리 앞에 펼쳐진 풍파를 헤치고 나갈 선장은 누구이며,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답변하는 훌륭한 리더십을 기대하여 봅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7일)이 앞으로 100일 남았다. 이에 8월 9일(화) 강원도교육청 주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및 업무지침 연수'가 도 교육청 대강당에서 실시되었다. 이날 연수에는 관내 일선 고교 교감을 비롯해 원서접수담당교사, 교육행정실 접수담당자 등 20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올 수능 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5일(목)부터 9월 9일(금)까지 12일간이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12. 7(수)에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 1인당 응시수수료는 응시 영역 수에 따라 3단계(4개 영역 이하 37,000원, 5개 영역 42,000원, 6개 영역 47,000원)로 차등 징수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응시수수료가 면제되며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사망 등으로 시험 당일 한 영역에도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은 이미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특히 올 수능은 예년과 달리 한국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처리가 되므로 수험생은 이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오늘 연수는 강릉여고 연구부장(최경소)의 응시원서 접수 시스템 사용설명서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도교육청 장학사의 연수가 있었다. 마지막으로원서작성을 잘못하여 불이익을 받는 수험생이 생기지 않도록 도교육청 대입지원팀 장학사(김상혁)는 당부했다.
인간은 평생 배워야 한다. 특히 가르치는 자리에 있는 선생에게는. 인문영재반 학생들을 지도하기 시작한 지 4년째다. 독서토론, 논술, 인문학 글쓰기 과목이다. 지역교육청의 청을 받아 시작한 일이 이제는 숙제처럼 다가선다. 작금의 영재교육은 선행학습이 아니고 속진도 아니며 다만 심화 학습이어야 한다. 오래 전 10년 동안 수학경시반을 이끌 때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문제를 지도해야 상위 입상을 하던 때가 있었다. 그 때는 여름방학도 반납하고 학생을 집으로 데려와 집에서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잘못된 교육인가. 그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가고 유학을 가기도 했다. 국가에서 요구한 정책에 학교가 수용하고 관리자가 시키면 그대로 했던 시절이었으니 내 탓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디 그뿐인가? 매월 전 과목(9과목) 학력평가를 실시했다. 그것도 내가 가르친 내용으로 평가지를 만들어서 보는 시험이 아니었다. 학교에서 평가지 회사에서 시험지를 일괄 구매하여 보는 형태였으니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몰라 최대한 많이 가르치는 반의 성적이 잘 나왔다. 거기다 관리자는 전 학급 종합일람표를 보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순위를 매겼다. 전후좌우로 비교하여 전체 평균을 넘지 못하는 반의 선생님은 질책의 대상이 되었던 시대였다. 교육과정과 학년 발달 수준이 다르고 평가문항도 다른데 어떻게 그렇게 비교하고 순위를 매길 수 있느냐고 항변조차 못하던 시대를 살았다. 영재반 강사를 위한 직무연수를 받은 바 없이 강의를 해온 터라 주저 없이 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학이나 과학 중심의 영재반 운영이 대부분인지라 초등 인문 영재를 위한 과목은 개설조차 되지 않았다. 수요자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해서 출발부터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연수지만 국가에서 요구하는 총론과 방향을 진지하게 섭렵하는 중이다. 수학이나 과학 영재를 위한 프로그램을 같이 공부하는 일도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함께 배워야 함을 깨닫는다.인문영재반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수학이나 과학 영재도 겸하기 때문에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생각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의견을 글로 표현하고 실험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거나 한 편의 에세이로 제출하는 데는 글쓰기 공부가 도움을 준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글쓰기 수업은 융합인재를 양성하는데 충분한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현재 인문영재반에 들어온 학생들의 글쓰기 수준은 양극화를 보인다. 글쓰기를 매우 좋아하는 학생이 20퍼센트 정도라면 아주 싫어하는 학생도 그 수준이다. 그러니 매 시간 양쪽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다양성의 시대, 창의성의 시대에 공교육에서 영재 학생을 따로 지도함이 맞는지 회의가 없는 건 아니다. 오하려 교육복지의 차원에서 소외된 학생, 학습 부진 학생, 학습 장애 아동에게 영재 교육에 공들이는 예산만큼이라도 투자해야 함이 더 옳지 않을까. 그들은 여름방학 기간에 학습 격차가 더 벌어지는 일이 반복되는 악순환 속에 있음을 생각하면 더욱 안타깝다. 독서토론지도나 글쓰기 지도를 해보면 영재 학급 학생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심화 학습 차원으로 접근할 수 없다는 뜻이다. 영재반 운영면에서도 과학, 수학 영재반은 어디나 있다. 글쓰기 초등 인문영재반은 드물다. 그걸 강의해 주는 곳도 없다. 오로지 지도교사의 역량이 의지해야 한다. 그러니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줄이고 시작했다. 학교 교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책 읽기나 토론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글쓰기의 시작이 일기부터 시도하고 있다. 자기의 생각을 풀어내는 글쓰기가 가능해질 때까지 매 시간 강의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인문학은 바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신의 인생을 가꾸어 가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일기 쓰기만큼 적절한 출발점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 학기를 지나면서 이제는 글쓰는 일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여름방학 일기 쓰기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학생들이 고맙다. 솔직히 말하면 한참 제자 뻘이거나 자식 같은 젊은 선생님과 같이 받는 직무연수는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세대차도 날 것이고 가르치는 과목도 나와 다르니 소통에도 문제가 있어서다. 그럼에도 학생지도를 위한 직무연수이니 의무감이 먼저 작동한다. 배움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람? 적극적으로 배우자고 다짐한다. 그렇게 각인시키는 중이다. 일선 현장에서 글쓰기 지도 강사를 쉽게 구할 수 없으니 나처럼 영재반 직무연수를 받지 않은 교사가 글쓰기 지도를 할 수밖에 없는 제도적 문제점도 있다. 일단 도교육청 담당자에게 부탁해 두었다. 수학, 과학 영재반 지도교사를 위한 강의 속에 글쓰기도 꼭 넣어달라고. 학생들의 우수성이 글로 표현되어야 한다. 그들이 만든 보고서나 에세이가 사려 깊고 논리적인 글로 남으려면 글쓰기가 기본이 되어야한다고. "하늘이 시키는 것을 性이라 하고, 性에 따르는 것을 道라 하고, 道를 따르는 것을 敎라 한다.(중용.대학 )" 필자는 지금 하늘이 준 품성(性)에 따라 배움을 전하는 길 위에서 道를 수행하는 마음으로 연수 중이다. 그리하여 내가 전하는 가르침인 敎가 내 뜻이 아닌 하늘의 뜻임을 생각하니 내 과목이 없는 직무연수지만 초긍정의 마음으로 연수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감사하고 있다. 이 땡볕에 훌륭한 강사들의 열강을 듣는 배움의 기회에 감사한다.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국가에서 주는 출장비까지 받으니 그것도 감사하다. 이래저래 선생의 자리가 다시 감사하다. 교육의 질은 선생의 질에 달여 있다, 영재교육도 다르지 않다. 늘 배움의 길 위에 서 있는 교직이 감사하고 아름답다.
2010학년도부터 초중고교 교사들이 의무적으로 받아온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치원 교사들도 받아야 한다. 즉 앞으로 유치원 교사도 초·중·고교 교사처럼 교원의 능력을 진단하고 평가하기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받도록 입법 예고됐다. 그동안 유치원 교원들은 형식적인 시범적인 교원능력개발평가만을 받아 왔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대상에 유치원 교원을 포함하는 내용의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초중등 교사에 유치원 교사가 포함된 것이다. 이로써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교의 교원(교사, 교감, 교・원장 포함)들이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초·중등학교에서는 2010년 3월부터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전면 시행됐으며 유치원은 국·공립 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 유치원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해 왔다. 그러나보니 평가가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줄곧 받아 왔다.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 교원의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동료교원 평가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는 대상 교원들에게 개별 교원에게 평가결과표를 통보하고 교원은 평가결과를 능력개발을 위한 맞춤형 연수 등에 활용하게 된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본연의 취지에 합당한 과정을 이행하고자 함이다. 이번에 입법 예고된 유치원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정안은 또 교원능력개발평가 평가항목 중 학교 경영에 관한 능력 평가 대상에 유치원 관리자를 추가하고 유치원에 교원능력개발평가 관리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본질적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의 부족한 점을 찾아 연수를 지원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교사들을 옭아매기보다는 능력 개발과 신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평가는 목적과 목표의 달성 여부를 재는 것이다. 목적과 목표 달성도를 측정하여 달성하지 못한 영역과 그 문제점을 찾아 개선점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특히 평가는 측정과 검사 등과는 달리 가치(value)있는 활동이어야 한다. 하지만, 초중고교 교원의 교원능력개발평가가 6년차를 맞는 지금, 냉정하게 돌아보면 본래의 목적과 목표를 충실히 달성했느냐에 대해서 재론의 여지가 많다. 그저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닌가 하는 비판도 적지 않다. 특히 그동안 교원능력개발평가가 평가의 후속 조치와 지원에 소홀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매년말 평가를 마치면 그것을 끝내는 평가의 결과만 생까하고 후속 조치와 지원을 등한시했던 것이다. 금번 유치원 교원의 교원능력개발평가 대상 포함 입법 예고에 부쳐서 이 교원능력개발평가가가 평가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 평가의 목표, 내용, 방법, 시행 등 일련의 과정이 가지런히 정선돼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전국 모든 유초중고교 원들이 교육과정, 수업, 학교(학급)경영의 전문성과 능력을 신장하는 하나의 계기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 그러려면 유치원 교원들도 유아교육의 교육과정, 수업, 경영 전문성 신장과 교원 자질과 소양 함양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번 유치원 교원의 교원능력개발평가 대상 포함이 우리나라 교원능력개발평가가의 본연의 역할 제고에 또 다른 계기와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
올 8월의 지구는 유난히 뜨겁다. 전국이 열대야가 되면서 전력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와의 정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에서 2016 리우하계올림픽 막이 올랐다.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세계의 시선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로 쏠렸다. 이날이 오기까지 브라질은 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17일 동안 각 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조국의 명예를 걸고 메달을 향해 질주할 것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그들이 연출하는 ‘각본 없는 드라마’에 인류는 감동하고 열광하고 있다. 오늘 우리 나라 여자 양궁이 8년 연속 금 메달을 땄다. 이 시작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시작되어 오늘 러시아와의 대결에서 영광을 이뤄냈다. 올림픽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이다. 그 비법은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과녁을 향한 집중력이었다. 선수들이 선 경기장에도 변화가 무쌍하다. 바람이 불 때는 정조준이 아닌 바람을 읽고 오조준을 해야 한다. 한마디로 우리 나라 대표선수는 신궁이 된 것이다. 이는 거져 이뤄진 것이 아니다. 활쏘기의 DNA는 고구려 벽화에서 찾을 수 있다. 오랜 역사적 전통이다. 선조들의 국궁은 오늘에 이어져 현대적 뇌파 훈련으로 연결되고 있다. 스포츠에 과학이 접목되고 있는 것이다. 올림픽은 지구촌을 ‘하나’로 만든다. 이때만큼은 인종도 종교도, 갈등도 차별도 내려놓게 된다. 지금 지구촌은 지카바이러스가 걱정되고 세계 곳곳에서 무차별 테러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올림픽에 대한 인류의 염원과 열기만은 어쩌지 못할 것이다.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은 ‘열정적으로 살자’이다. 삼바의 나라, 정열의 나라 브라질답다. 열정은 삶의 활력이자 내일을 향한 에너지다. 갈수록 그것을 잃어가고 있는 인류가 올림픽을 통해 되찾아보자는 의미일 것이다.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대회가 아니다. 어디에서 열리든 지구촌 모두가 함께 참가하고, 즐기고, 소통하는 거대한 축제다. 이렇게 세계 모든 국가와 민족이 한자리에 모여 그야말로 맨몸으로 겨루고, 그 대결이 끝나면 서로 얼싸안고, 축하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또 어디 있을까. 올림픽의 기원은 전쟁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평화를 선택하고 지향하는 올림픽이 된 것이다. 이는 인류가 낳은 최고의 축제이자 문화유산이 아닌가! 올림픽의 주인공은 역시 스포츠다. 각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멋진 페어플레이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땀과 열정, 당당한 스포츠맨십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다. 시청자들은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응원하고 그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그러나 올림픽이 ‘축제’인 이유는 스포츠를 넘어 문화와 예술, 음식과 생활이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물론 주연은 주최국 브라질이다. 우리 나라도 이런 역사를 88올림픽을 통하여 만들었다. 그 전까지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의 문화와 예술의 맛과 멋을 몰랐던 지구인들이 ‘88 서울올림픽’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필자는 이때 해외에서 유학하던 때라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하였다. 올림픽은 세계의 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다. 각국은 저마다의 전통과 현대예술을 자랑하면서 국가 이미지와 가치를 높인다. 경기에서의 금메달 못지않게 올림픽에서 ‘문화와 예술’의 경연이 중요한 이유다. 더구나 우리에게는 2년 뒤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있다.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잔치의 주인이 된 우리로서는 이번 리우올림픽이 더없이 좋은 기회다. 우리의 문화와 예술, 자연과 삶의 매력들을 세계인에게 맛보여 ‘2년 뒤 꼭 가보고 싶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K-팝을 필두로 지구촌 젊은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한류’는 더없이 좋은 무기다. 한류의 역동성과 창의성, 그리고 뜨거운 열기는 이번 리우올림픽의 슬로건인 ‘열정적으로 살자’와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 어쩌면 브라질이 자랑하는 삼바보다 더 올림픽 분위기를 달굴 수도 있다. 이런 우리 문화의 세계화와 가치 상승,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과 성공적 개최의 발판이 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제대로 준비 없이 이것저것을 아무 때나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우리 것만 ‘잘난 척’ 요란하게 떠들어도 잔치 마당의 주인은 물론 거기에 참석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것이다. 함께 어울리는 올림픽의 정신을 지키면서, 겸손하면서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작지만 매력 있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선보일 때 우리의 바람대로 리우올림픽 현장을 찾은 세계인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면서 “따봉! 코리아”를 외칠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또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은 개인에게도, 국가 수준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고 한다. 또 지금은 산업화와 정보화를 거쳐 지식이 세상을 지배하는 지식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시대를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이념을 바탕으로 교육이 변화를 이뤄야 한다. 나아가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는 세계의 여러 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어려운 국제화 시대이다. 그 가운데 일본과는 거리가 가깝고 역사적 인연으로 인하여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토쿄가 일본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으면서 이곳을 근거지로 생활하는 한국인이 많이 증가하였다. 증가한 한국인들은 일본학교보다는 한국학교에서 교육받기를 좋아한다. 이에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동경한국학교는 초·중·고교생 1300여명이 다니고 있다.재외 한국학교 재학생은 일시 거주자, 영주자 등 한국 국적자 뿐 아니라 이중국적자나 일본 등 외국 국적자도 있다. 1991년 한국학교가 들어섰을 당시만 해도 초중고 합계 700여명이었던 학생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간이 부족해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교 관계자들은 도쿄도에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고 요이치 전임 도쿄지사는 이치가야상업고교가 있던 부지 약 6100㎡를 한국 측에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지사직을 사임하고 떠나자 변화가 일어났다. 새로 당선된 고이케 지사는 전임 지사의 방침을 백지화하겠다는 의사를 확고하게 나타냈다.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자신이 당선되면 한국학교용 용지 임대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제2 한국학교 설치 구상은 처음에 계획한 것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그동안 자녀를 도쿄한국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기다렸던 학부모들의 가슴에 희망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줄 책무가 한국정부와 교육관련 담당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학교 부지 임대계획 백지화가 교육의 포기로 연결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도교에 거주하는 한국인 자녀교육을 위한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은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여 잘만 운영한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시킬 수 있다. 교육과학습에 왕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든 더 빨리, 더 잘, 더 쉽게 배울 수있는 기술들은 많다. 미래의 기술을 교육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방송통신중, 고등학교를 부설하는 것이다. 능동적 학습을 강조하는 시점에서이를 통하여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안을 교육당국은 고려하여 볼만하다. 이같은 노하우는 이미 우리나라 지방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사례를 참고로 한다면 어려움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도 매우 좁은 공간이지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이는 가능한 일이므로, 국제화 시대에 적합한 재외국민 교육의 충실을 기하겠다는 교육당국자의 노력을 촉구한다.
직무와 무관한 교통사고로 견책을 받았다가 소청심사에서 불문경고로 징계가 감경된 울산 A초 B교장이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12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시교육감-울산교총회장-한국교총 회장 정책간담회에서 “직무와 무관한 사고로 교장 직위를 박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B교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하 회장은 또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직무와 무관한 비위를 징계의결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조문을 신설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은 일반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은 직무와 관련 없는 사고에 의한 비위라고 인정될 경우 징계의결을 하지 않거나 감경할 수 있도록 지난해 개정됐지만,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은 지난 5월 입법예고 후 아직 개정되지 않았다. 더구나 입법예고에 감경에 관한 내용만 담겨 있고, 징계 의결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빠져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B교장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규칙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B교장은 올해 초 비보호좌회전 구간에서 적신호 때 좌회전(신호위반)하다 추돌 사고를 일으켜 울산시교육청으로 부터 '품위 유지 의무 위배‘로 견책 처분을 받았다. 이에 교총은 B교장에 대해 긴급방문 출장상담, 소청대리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전개했다.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공모교장은 사소한 징계만 받아도 직위를 박탈당하는 과중한 불이익을 입게 돼 현장에서도 많은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 결과 교총은 지난달 교원소청심사에서 B교장에 대한 처분을 법령상 징계가 아닌 불문경고로 하향 조정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고교 교사 10명중 6명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을 두고 ‘학부모와 사교육 도움 없이는 경쟁이 불가능한 입시 체제’라고 생각했다. 학종에 대해 특목고, 자사고에 비해 일반고 학생이 불리할 것으로 보는 시선 역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14~20일 고교 교사 7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학종에서 부모·사교육 도움 없이 학생의 능력·노력만으로 경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2.1%(464명)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항목을 갖추는 데 학생의 능력만으로는 힘듦’, ‘교내 활동도 조력자(부모·사교육)의 능력에 따라 편차가 있음’, ‘수능과 내신 준비 등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등을 꼽았다. 또 ‘학종이 특목고·자사고와 비교해 일반고 학생들에게 불리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61.3%(458명)가 학종이 특목고·자사고보다 일반고 학생들에게 불리한 전형이라고 답변했다. 응답 교원들은 ‘상위대학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충족시키기 어려움’, ‘대학에서 고교 서열을 적용’, ‘학교 프로그램 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학생의 성적에 따라 학교(교사)가 학생부 작성에 기울이는 시간과 노력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는 81.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대체로 공부 잘하는 학생은 저학년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해 기록할 내용이 많다’, ‘상위권 대학이 학종 비중이 높아 학생(성적)에 따라 신경 쓰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학종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교사 47.8(357)는 ‘아니오’라고 응답해, ‘예’라고 답한 41.1% 보다 많았다. 응답자들은 학종이 또다른 사교육 유발과 스펙 만들기 활동을 야기해 학교 분위기를 변질시킨다고 진단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7.0%(426)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대학생적십자순천연합(지도교수 조성곤)외 광주광역시 에어로빅체조연합회 회원 40명은 키타큐슈아시아클럽과의 교류를 통하여 한일친선 도모를 위한 교류회를 2016년 8월 6일(토) 오후 2시부터 JICA큐슈체육관에서 가졌다. 이 회원들은 한국문화 소개를 위하여 부채춤, 합창, K-pop댄스, 태권도 등을 시연하였고, 한국학생들은 일본 의상인 키모노를 착용하는 기회를 가졌고 상호간 이해를 위하여 한국어, 일본어로 자유로운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일본에서 한국어에 관심이 있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성인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에는 키타큐슈 축제인 '왓소 100만명의 춤추기' 축제에 참가하고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매미는 잠을 못자게 하고 잠을 깨운다. 열대야와 함께 괴롭히고 있다. 하지만 극한점에 이른 것을 볼 때 머지않아 시원한 바람이 불 것이고 가을을 알리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하면서 기대와 인내를 함께 가져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 교총 신문을 읽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4일 취임 인사를 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잇달아 예방하고 ‘교사 폭행·명예훼손 등에 대한 가중처벌 법제화’를 요청했다. 하 회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정 의장을 만나 "교권침해의 심각성이 도덕이나 윤리로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법제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주 잘한 일이라 생각된다. 교사 폭행, 명예훼손이 갈수록 늘어가고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방치해두면 대형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라고 한다. “업무 성격상 수많은 사고 통계를 접했던 하인리히는 산업재해 사례 분석을 통해 하나의 통계적 법칙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바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중상자가 1명 나오면 그 전에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경상자가 29명,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하인리히 법칙은 1:29:300법칙이라고도 부른다.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이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다시 말하면 큰 재해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대형사고나 실패를 방지할 수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대형사고 일어나기 전에 경비한 사고들이 반복해서 일어난다고 하인리히는 밝히고 있다. 경미한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면 대행사고의 징후 또는 전조라고 봐도 된다는 뜻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선생님들에 대한 폭행, 폭언은 점점 도가 지나치고 있다.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행하는 폭행, 폭언이 사라지도록 교총회장은 ‘교사 폭행, 명예훼손에 대한 법제화의 필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당연한 것이고 현실을 잘 파악한 것이라 생각된다. 수법(守法 : 법을 지킴)의 학부모님, 학생들이 되어야 안정된 학교, 평온한 학교, 함께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학교가 될 수가 있다. 이제 정치권에서도 선생님들에 대한 폭행, 폭언을 예사로이 생각하면 안 된다. 대행사고가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목민심서에 “법을 지켜서 흔들리지도 말고 굽히지도 않으면 사람의 사사로운 욕심이 물러가 천리(天理)가 유행(流行)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법을 지키지 않는 이유는 사사로운 욕심 때문이다. 이기적인 생각 때문이다. 자기 자식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계질서가 참 중요하다. 학부모님이나 학생들이 선생님보다 위에 있거나 평등해지려고 하면 안 된다. 그러면 교육이 될 수가 없다.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세, 선생님을 존경하는 자세, 선생님을 최고로 여기는 마음이 되살아나야 우리나라의 교육이 굳게 서게 될 것이고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이 될 것이다.
저출산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나라 대학은 위기를 맞고 있다.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렵게 되다보니 좋은 취업을 위하여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에게는 큰 실망이 되고 있다. 우리 보다 먼저 저출산을 맞이하여 고령화에 접어든 일본의 대학은 우리 나라와 비교하여 90%이상이 취업이 되어 위기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대학도 위기를 맞지 않은 것은 아니다. 대학입시생이 급격하게 줄어든 우리 나라 대학에 들려줄 메시지는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다. 대부분의 일본 대학들이 특색있는 교육을 위하여 발버둥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월 5일 오전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큐슈쿄리쓰대학(共立大學)을 찾아 경제학부장인 시라이시 시노부 교수(白石 忍)를 찾았다. 스스로 운전하여 오리오역까지 마중을 나왔다. 이 대학은 경제학부와 스포츠학부를 연결한 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학부, 스포츠학부가 칸막이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양 학부는 서로 좋은 점을 겸하여 교육을 하도록 구성하여 소위 학부간 벽이 얇아서 폭넓는 직종에 취업이 가능하다. 그 결과 사회상식을 갖추고 인사, 예의 등을 철저하게 익혀 사회에 나가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원할하게 실시하기 위하여 공통교육센터를 설치하고 모든 학년에서 공통교육과정을 폭넓게 수업을 개설하여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고도의 교양교육을 충실하게 실시하는 것이다. 따라서, 연식야구, 축구, 럭비, 육상, 소프트볼 등 다양한 운동부에 경제학부 학생들이 소속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리적으로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의 학원도시인 오리오에 위치하여 인구가 집중하여 살고 있는 150만의 후쿠오카시와 100만에 가까운 고쿠라에서 가까운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여 전철로 30분 이내에 접근하기가쉽다. 한편으로 광대한 부지에 근대적인 설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대학의 졸업생이 키타큐슈시와 후쿠오카현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타 대학에는 없는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때 노력하여 상업부기 등 자격증을 가진 학생에게는 4년간 112만엥(원화 1200만원)을 면제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우수한 유학생의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수치로 본 학생들의 생활비는 집세 월 3만엥, 식비, 교제비, 광열비,통신비를 포함하여 8만 9천원 수준이다. 국제교류도 활발하여 세계 31개 대학 등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 대학의 두드러진 특징은 클럽, 써클활동이 활발하여 전국적인 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일본 전체적으로 고등학생수가 줄고 있어도 신입생 모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전해주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16 교원해외파견 발대식'이 5일 오전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교원 347명이 선발돼 여느 때보다 대규모 파견단이 구성됐다.
교총, 대정부 건의·교섭 성과 교원들 “희망의 씨앗 뿌릴 것” “교육한류 전도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오겠습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5일 경기도 분당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16년 교원해외파견 발대식’을 개최했다. 20명 내외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총 파견규모가 347명으로 늘어 장내 분위기도 활기로 가득했다. 2016년 해외 파견 교원은 1년 이상 장기파견교원(예비·현직교원, 퇴직교직원) 140명, 방학 중 단기파견교원(예비교원) 20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주 간 집합교육을 이수한 후 수요국 요청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파견돼 수학·과학 등 교수·학습활동과 교육 자문활동을 펼 예정이다. 파견 국가도 종전 8개 ODA(공적개발원조) 국가에서 16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아시아), 에티오피아·우간다·스와질랜드(아프리카), 칠레(중남미), 피지(오세아니아)에서 올해 베트남·네팔·중국(아시아), 브라질·파라과이(중남미), 보츠와나·탄자니아·남아공(아프리카)이 추가됐다. 파견 교원들은 오랜 기간 타국 생활을 해야 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저마다 희망 가득한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성장 DNA’를 함께 나눌 뜻 깊은 기회라는데 공감했다. 보츠와나로 파견되는 이지연(30) 서울명일초 교사는 “다른 나라 교원과 학생들을 만나 서로 성장하면서 변화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다녀온 뒤에는 우리 학생들과 보츠와나 어린이 간 영상메시지를 주고받는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 의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피지로 나가게 된 송윤정(33) 인천 원당중 수학교사는 10여년 전 대학생 때 해외봉사에 나섰던 경험을 떠올리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 교사는 “당시 평범한 학생에 불과했던 나를 필요로 하고 작은 배려에도 큰 반응을 보여줬던 것에 감동을 느꼈다”며 “수학 전문교사가 거의 없어 필요로 한다는데 잘 가르쳐서 배움의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간다 파견을 이어가게 된 맹지영(26) 예비교사는 “첫 파견 때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수업도 서툴러 학생들에게 무척 미안했었다”며 “올해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노하우를 잘 발휘해 즐겁게 수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교원해외파견이 대폭 확대된 데에는 교총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 교총은 지난해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원 해외파견 사업 확대를 적극 건의해 물꼬를 텄고, 지난해 11월 교육부와 교섭합의를 통해 사업 확대를 확정했다. 이어 국회 활동으로 관련 예산을 확충함으로써 교원해외파견 확대를 이끌어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환영사에서 “파견교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기대한다”며 “파견 국가의 교육발전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의 기여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개월 근무한 기간제교사도 성과상여금(이하 성과급)을 받는데 6개월 근무한 8월 퇴직자는 성과급을 못 받는 게 말이 되나요. 8월에 퇴직한다는 이유로 성과급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8월말 퇴직을 앞둔 교원들이 올해도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교원들은 문제 해결을 수년째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은 여전히 개선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행 성과급 지급 지침에 따르면 교원 성과급은 매년 평가기간(3월 1일~익년도 2월 28일) 동안 2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 중 지급기준일인 2월 28일 현재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8월에 퇴직하는 교원들은 3월부터 6개월 간 근무한 것에 대한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간제교사의 경우 지급기준일과 무관하게 평가기간 중 동일학교에서 2개월 이상 근무만 하면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장 교원들은 "단지 지급기준일에 재직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6개월의 근무노력과 성과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지나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같은 조건에서 기간제교사에게만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달 정년퇴직을 앞둔 경기의 한 초등 교장은 “기간제교사처럼 예외 규정을 만들어서라도 반드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이 문제의 키를 쥐고 있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는 ‘연 1회 평가한 뒤 지급기준일 재직 교원에게 지급’ 원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어렵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8월 퇴직자에게 성과급을 주려면 연 2회 평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현 지침으로 연 2회 지급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는 부처도 있지만, 부처마다 사정이 다른 만큼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정부 당국에 새로운 지침을 만들도록 요구하는 등 합리적 조율을 통해 대안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제36대 회장단의 첫 이사회에서도 8월 퇴직자 성과급 지급, 교원성과급 차등 지급 개선 등 제도 전반의 개선을 위해 정기교섭에서 강력히 촉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곤 정책교섭국 국장은 “지난 15년간 운영된 성과급 제도의 운영 실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교원들이 혼란을 겪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부정청탁과 부패 문화를 척결하려는 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너무 다양한 상황들이 어떻게 적용될지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시나리오를 놓고 권익위와 언론의 서로 다른 해석을 접한 교단은 뭐가 맞는 건지 답답하다. 적법 여부를 떠나 기본적으로 교원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는 반응도 높다. 이제 교원들은 학생들이 수고하신다며 음료수를 가져와도 부정청탁 여부를 따져야 하고, 학부모가 건네는 커피 한 잔도 거절을 고민해야 하는 존재가 됐다. 가뜩이나 메마른 교육현장에 사제지간의 정은 더 희박해지고, 자녀 교육의 제1 협력자인 학부모는 그저 냉정한 업무관계로 서먹해질 개연성이 높아졌다. 교원은 이미 관련 법령에 따라 금품?향응 수수로 징계를 받을 경우 승진 제한 등의 엄격한 규정을 적용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은 10만원 이상 받은 교원에게 배제징계(해임 또는 파면) 처분을 내리고 있다. 김영란법이 시행되면 이중 삼중의 중복 처벌을 받을 우려가 여기에 있다. 아울러 사립학교 조리사, 영양사, 학교 경비원 등은 학교와 직접 계약한 경우에 한해 법 적용을 받는 등 기준이 모호한 측면도 있다. 교육계는 그동안 김영란법 시행과 무관하게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자정운동을 벌여왔다. 김영란법 시행 후에도 이런 자체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다만 김영란법이 사회상규를 넘는 과도한 법 적용으로 학교교육을 위축시키거나 이중처벌의 우를 범하지 않도록 후속적인 보완작업이 필요하다. 교육당국이 통일된 행동지침이나 매뉴얼을 마련해 보급하는 일도 서둘러야 한다. 이 과정에서 현장 교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일은 기본 중의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17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의 읽기·쓰기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현재 27시간인 교육시간이 60시간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공교육이 초등학생들의 연필 쥐는 방법에서부터 체계적인 한글교육까지를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글 능력을 조기에 키움으로써 이로 인한 이후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도 잡겠다는 취지다. 이처럼 교육당국이 교육 본질 회복에 나선 것은 바람직하다.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중·고는 물론 대학생까지 글씨가 엉망이고 맞춤법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높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한 메신저 대화가 일상화된 데다가 초등 저학년부터 받아쓰기, 일기쓰기 등 쓰기 교육이 사라진데 원인이 있다. 더욱이 국어과는 여타 교과를 배우는데 꼭 필요한 도구 교과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어 실력이 여타 교과 실력을 좌우한다는 말은 빈 말이 아니다. 이 점에서 초등 저학년에 대한 한글교육 강화는 매우 시의적절하다. 다만 단순히 시수 증가에만 머물러서는 교육목표를 제대로 달성할 수 없다. 유치원·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영역 중 하나인 ‘의사소통’과 유·초 연계교육을 정비하는 등 후속 대책도 보완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 초등 저학년의 숙제 부과를 폐지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다. 읽기·쓰기 차원의 간단한 숙제마저 제한할 경우, 모처럼 강화하려는 한글교육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된다. 더욱이 숙제 부여 여부는 교육청이 결정할 일이 아니다. 학교교육과정 운영권과 학생지도권은 학교장과 교사에게 있다. 그럼에도 학습 부담 운운하며 획일적인 통제를 가한다면 현실을 무시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비판을 면키 어렵다. 서울시교육청은 숙제 부과 여부보다 초등 저학년의 한글교육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부터 고민해야 한다.
초등학교 교감이 됐다고 여든이 넘은 어머님이 무척 좋아하셨다. 여기저기 자랑하시고 다른 친구 분들께 밥까지 사셨다고 한다. 형과 누나들은 물론 고향 분들도 함께 축하해 주시며 그간 고생했다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갈수록 움츠리고 무거워지는 어깨 하지만 참으로 힘든 과정을 거쳐 교감이 된 것 같아 마냥 기쁘기보다는 만감이 교차한다. 다른 많은 교감들도 나름 아픈 추억을 안고 근무하리라 생각한다. 특히 어려움을 뚫고 교감이 된 만큼 앞으로 소신을 펴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헌신해야 하는데 환한 미소보다는 근심어린 표정을 감출 수 없다는 게 가슴 한 편을 무겁게 한다. 교감이라는 자리에서 하는 일들은 정해져 있는 것이 없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일에 관여해야 한다는 말이다. 교장의 업무 고충이야 이루 말할 것도 없지만, 갈수록 교감의 업무도 혹독한 수준이 되고 있다. 아침부터 학생 교문 맞이와 등교지도에 나서야하고 일과 중에는 수업 및 생활지도가 잘 이루어지는지 장학활동을 펴야 한다. 방과 후 활동과 돌봄교실도 점검해야 하고 병설유치원이나 영재교육원운영학교, 운동부 운영학교면 업무는 더 부가된다. 교육청 공문 처리는 교사들이 일차로 작성하지만 이를 검토, 결재하고 진행 과정을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교감은 각 분야의 업무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요즘은 지자체와 연관된 교육 사업이 많아 그 일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교사 복무 관리와 결원 시 기간제 교사 선발, 강사 섭외및 방과후 강사 선발, 공무직 선발, 온갖 위원회 참석도 교감의 몫이다. 학교운영위원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정서행동 위기관리위원회, 기자재선정위원회, 소규모테마여행 활성화위원회, 학업성적관리위원회, 학교자체평가위원회, 교원능력개발위원회, 급식소위원회, 방과후소위원회, 학교예결산소위원회 등등 정말 많은 위원회에 장으로,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교감들의 노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중간 관리자로서, 교사들의 가교?중재?조정자로서 신명나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기를 높여줘야 한다. 그래야 학교가 편안하고 행복해 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한국교총과 함께 노력해온 부교장제 도입, 교감직급비 현실화, 교사→교감 승진 시 1호봉 승급 등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 사기 북돋고 열정 되살려줘야 얼마 전 머리가 아파 신경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의사 선생님이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길래 “초등학교 교감입니다”라고 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 의사는 “교감선생님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 봐요? 요즘 찾아오는 분들이 많네요”라고 걱정했다. 교감들은 자신의 고충을 가슴에 묻고 사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일을 누구와 이야기하거나 의논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아프고 치료 받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 땅의 모든 교감들은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길에 서서 행복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교감들의 헌신과 열정을 살펴줬으면 한다. 교사가 행복해야 교실이,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한다. 마찬가지다. 교감이 행복해야 학교가 행복해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