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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전쟁터부터 심해까지 순간이동…감정이입 탁월시판 자료들보다 교사가 직접 만든 것이 활용도 높아유튜브‧VR앱 등 간편한 방법 많아…저비용‧고효율 장점 올해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교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교육트렌드는 단연 VR(Virtual Reality)이었다. 최근 기기가 보편화되고 관련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VR 교육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사들에게 VR 교육은 아직 미지의 세계다. 관련 장비와 자료 등을 어디서 어떻게 찾을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런 의문에 최만 광주 봉선초 교사는 “초임교사부터 50대 선생님까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VR 활용교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직접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재 페이스북 회원 1800명 이상을 보유한 ‘VR활용 교육자 모임’ 대표이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VR자문단, 각종 VR 교사연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최 교사가 VR을 교육에 활용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건 우연히 독도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앱을 경험하고부터다. 그는 “살아 숨 쉬는 바다와 생생한 독도의 모습까지 구현돼 마치 독도로 순간이동을 한 느낌을 받았다”며 “그 때 VR을 교육에 도입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놀라웠다.“2년 가까이 교실에서 말을 하지 않아 걱정했던 아이가 있었는데, VR체험 후 ‘정말 신기해요’, ‘자세하게 잘 보여요’하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말 그대로 입이 터진 거죠. ‘와…이거 정말 대단하구나, 아이를 한 번에 변화시키는 힘이 있구나’ 하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게 됐습니다.”그는 직접 360도 카메라를 구비해 VR 교육자료를 생산‧공유하고 있다. 교사야 말로 최고의 콘텐츠라고 믿기 때문이다. 가령 현장학습 전 답사 때 촬영한 360도 장면으로 위험한 곳과 주의할 곳을 교실에서 미리 인지시킬 수 있다. 또 자신의 수업장면을 350도로 촬영해 교사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분석하며 수업 전반의 모습을 파악할 수도 있다. VR이 단순 오락적 체험을 넘어 교육적으로 유의미하다는 설명이다.최 교사는 “사교육 업체들의 자료는 교실 상황과 학생, 교사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교육과정 내용만 반영하기 때문에 죽은 자료라 생각한다”며 “교사들이 필요에 의해 직접 만든 것이 훨씬 생동감 있고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앱 ‘최만드림’에는 300여개의 자료들이 탑재돼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 ‘VR활용 교육자 모임’과 최 교사의 구글 홈페이지(sites.google.com/site/choimandream)에서도 그가 공유한 VR 수업 영상과 각종 파일들을 접할 수 있다.최 교사는 VR 활용교육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감정이입’을 꼽았다. 몰입도나 현장성이 강조되는 VR게임에 비해 교육적 측면에서는 감정이입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VR로 시리아 난민들의 상황을 360도로 본다고 가정합시다. 학생들은 절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보면서 마치 자신이 전쟁의 한 가운데에 와 있는 듯 감정이입을 하게 됩니다. 깊은 심해 속 상어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고요, 우주로도 나갈 수 있어요. 심지어 왕따 체험 영상을 제작해 인성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그는 또 VR의 장점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강조했다. 우주선을 타거나 심해에 나가지 않아도 실제와 가까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재 시 행동 요령과 같은 안전교육도 VR을 활용하면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구와 달’ 같은 과학교과의 경우 실제 지구와 달의 모습을 보면서 학습하기 때문에 수업 후 기억되는 내용이 강의식 수업에 비해 월등히 많다고 했다.고가의 장비도 필요하지 않다. 그는 “우선 교사 폰 하나로 교실 TV에 ‘미러링’하고 함께 보는 방법을 시도해 보라”며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추려 하지 말고 일단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쉽게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은 유튜브 앱이다. ‘360도 영상’, ‘VR 영상’이라고 검색하면 수많은 자료를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다운받을 수 있는 앱 또한 무수히 많아 교실 상황에 맞게, 수업 스타일에 따라 활용하면 된다. 최 교사는 “유의할 점은 VR은 도구일 뿐 주객이 전도돼서는 안 된다”며 “아무리 좋은 자료라도 교사와 학생, 교육내용과 맞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해결할 과제도 제시했다. 교실 내 무선공유기 설치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것. 현재 교실 내에서는 보안상의 문제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용량이 많은 VR영상을 원활하게 활용하는데 제약이 있는 것이다. 네이버와 구글 등 사설 클라우드 사용이 불가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보다 유연한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정책이 뒷받침되면 교육현장은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는 우리 삶 전체가 소프트웨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이런 시대에 대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중심에 있는 VR교육, 어렵다 생각하지 마시고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오바마 정부 4년 만에 4.2% 상승…교육정책 성공 자평학업성취도 수준 안나아져…각 州, 기준 미달 졸업장 수여 버락 오바마 정부가 교육 정책의 성공 지표로 내세우고 있는 고교 졸업률 상승이 실제 학업 신장과 무관하게 졸업장만 남발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교육부는 최근 2015년 고교 졸업률이 83.2%로 전년보다 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79%에서 4년 연속 상승해 4.2%포인트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특히 알라바마주는 4년 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72%에서 2015년 89.3%에 도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오바마 정부는 매년 고교 졸업률 상승 수치를 내세우며 교육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졸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교 졸업장을 취득한 학생들의 자질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고교 졸업생이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필요한 자질을 제대로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인 전국교육성취도평가의 결과, 학생들의 성취도가 예년에 비해 더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는 비슷한데 졸업률만 높아졌다는 것은 졸업률 향상에 학생들의 학업 신장이 아닌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졸업장이 주마다 다fms 기준에 의해 수여된다는 점이 졸업룔 상승의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각 주의 교육자치구별로 서로 다른 기준에 입각해 졸업 여부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고교 졸업장을 소지하고 있다고 해서 모든 고교 졸업생이 같은 수준의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각 주마다 선택할 수 있는 졸업장의 유형도 다르다. 하나 이상의 선택 사항을 주고 그 중 하나라도 부합하면 졸업장을 수여하는 주도 절반 이상에 달한다. 비영리 교육 개혁 단체인 어치브(Achieve) 조사 결과, 미국 51개주 전역의 다양한 졸업 기준을 유형화하면 95가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주별로 다양한 선택 사항을 정해 졸업장을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대한 것이다. 어치브가 대수학Ⅱ나 통합 수학 3년 과정, 영어 능력과 읽기·쓰기는 4년 과정을 이수했는지 등으로 ‘대학 진학 및 진로 준비(College and Career Ready, CCR)’ 기준을 설정하고 각 주의 졸업 기준을 조사한 결과, 8개 주에서만 CCR 기준에 부합하는 졸업장을 수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6개 주에서는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개 주에서는 학생들이 다수의 선택 사항을 정해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었지만, 각 주별로 1개 이상의 선택 사항이 CCR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코헨 어치브 대표는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게 되면 학업 성취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졸업률이라는 숫자에 연연해 보여주기식 발표만을 이어간다면 학생들의 기초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더욱 요연해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행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대한 교원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표준화된 모형 개발·보급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평가 및 기록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자, 토론자들은 “1999년 도입된 수행평가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비중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평가로 인식되고 있다”며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교원과 교육 전문가들은 수행평가를 교사 역량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정책적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은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평가개선연구실장은 “모든 교과에 대해 수행평가 과제의 예시, 채점 방안을 제공하는 등 평가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구축하고 평가 전문성 신장을 위한 협의체 구성, 신뢰도와 타당도 개선을 위한 자료 개발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배교선 서울 무학중 교사는 “교사 1인당 담당 학생이 120~150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모든 학생의 개별화된 수행 과정을 서술해 주기는 어렵다”며 “성취수준을 A, B, C, D로 나눠 각 등급별로 써줄 문구를 정해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자유학기제로 인해 중1은 2학기 때 수행평가로 100% 이뤄지다가 2학년 때 그 비중이 축소돼 공부 방법에 혼란을 느끼고 수행평가 준비 과정이 지필평가에는 도움이 안돼 부담스러워한다”고 밝혔다. 구남욱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은 “학계에서 수행평가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본격적인 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에 맞는 표준화된 수행평가 절차나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만들어 보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입 전형요소에 반영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학생부 기록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에도 입을 모았다. 한혜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은 주제 발표에서 “학생부가 학생의 성장을 위한 기록보다 선발 자료로 활용되면서 학생, 학부모로부터 기재 내용을 제공받아 기록하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대학의 경우 학생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내용을 기대하지만 이것이 교사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 양쪽의 요구를 조화시킬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교사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개발하고 어느 학교에 재학하든, 어떤 교사를 만나든 학생 평가에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준 가이드라인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정창규 경기 둔대초 교사는 “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 교과의 전 영역을 종합적으로 기술하도록 돼 있는데 각 교과별로 상당히 많은 성취기준을 한 번의 기록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초등학교에서는 별도의 통지표 형식으로 교과 학습에 대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 교사는 참고할 수 있는 항목별 기재 예시를 마련해 교사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것을 요구했다. 김경옥 광주중학교 교사는 “매년 학생부 기록에 규제나 변경사항이 생기면서 교사들이 이를 숙지해 작성하기도 어렵다”며 “학생부 전형 때문에 오히려 학생부에 학생의 학교생활을 드러낼 수 있는 기록이 제한된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사의 글쓰기 역량에 따라 학생부 서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창체 활동 등에 대해서는 간단한 등급화로 표시해야 한다”며 “독서활동기록은 어느 정도 적어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진로활동과 진로희망사항 등 비슷한 항목은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선욱 울산외고 교사는 “진로희망란에 구체적인 직업을 기록해야 전공 적합성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될 것이라 믿고 심지어 이전 학년의 진로 희망을 바꿔달라는 요구도 상당할 정도”라고 밝혔다. 대입 전형에서 유리하게 적용하려다보니 객관성과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강 교사는 “교육부에서 명확한 지침과 적용 방안에 대한 연수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부와 가진 2016년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에서 성과급제도의 전면 개선과 교권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제36대 회장 취임 이후 교육부와의 첫 교섭에 나선 하윤수 교총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총회장 선거 기간 전국을 세 바퀴 반 이상 돌며 현장의 애환과 바람을 ‘바위에 손톱으로 글을 새기는 심정’으로 빠뜨림 없이 모아 제안한 것이 2016년 교섭 과제"라며 “현장의 원성을 사고 있는 잘못된 성과급 제도를 바로 잡고, 선생님이 당당하게 학생, 학부모 앞에 설 수 있도록 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 방문을 통해 선생님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교총에서 제안한 내용을 소위와 실무위원회를 통해 원만히 합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동섭교총교권정책본부장이 '전 회원 교섭과제 의견 조사’와 이사회, 시·도교총 회의 등 현장 의견 수렴을 마련한 총 56개조 127개항의 교섭 요구 과제를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교권 침해 예방 및 피해 교원 보호 △교장공모제 개선 및 교장 자격 전문성 강화 △근무 여건 및 각종 수당제도 개선 △김영란법 관련 사례 중심 매뉴얼 배포 △교육용 전기료 기본료 부과체계 개선 및 농사용 수준 인하 △자유학기제 활성화 등을 위한 ‘학생동아리 활동’ 시설 확충 △장애인 교원 지원 강화 등이다. 현장 교원을 대표해 참석한 교총 교섭위원들은 요구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진만성(수석부회장·서울양목초 교장) 위원은 "인사권자인 교육감과의 친분을 강조하고 특정 교원단체 간부직책을 자기소개서에 버젓이 쓰는 게 무자격 공모제의 실태"라며 교장 자격 미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형 공모제폐지와 교장공모 비율 축소를 요구했다. 박인현(부회장·대구교대 교수) 위원은 "교원의 연구보조비·활동비는 일반 급여와 달리 연구를 위한 직접경비로 지출되고 있다"며 비과세 전환을 요구했다. 이어 현행 국립대 총장선출제로 인한 갈등을 지적하며 "대학의 자치권과 자율성을 보장하되, 학교 구성원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제안했다. 또한 정덕화(시도교총협의회장·춘천계성학교장) 위원은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은 지역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전환해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당초 취지에 반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윤완(경기 안양덕현초 교장) 위원은 "박사학위 소지자라고 평교사를 일거에 장학관으로 승진·전직시킬 수 있는 현행 교육전문직 제도는 코드인사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재련(사립중고등학교교장회장·서울공연예술고 교장) 위원은 "사립학교 교원은 동일 재단 외에는 전보가 제한돼 상치교사가 타 과목을 가르치는 일이 빈번하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강종옥(부산정원초 교사) 위원은 "학교폭력 발생 시 학부모 소환제를 도입하고, 학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 마련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천승일(서울동신중 교사) 위원은 "교원성과급제는 교직 특수성을 간과한 채 일방적으로 도입돼 갈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차등지급 폐지, 8월 퇴직교원 성과급 지급 등 현장의 요구에 따라 개편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세령(서울한남초 교감) 위원은 “교장의 행정관리 업무를 뒷받침하는 역할로 한정한 교감 명칭을 부교장으로 변경하고, 처우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다. 위원들은 이밖에도 △유아교육 공교육화 확대 △특수교육·보건교육·영양교육 지원 △전문상담교사·사서교사 배치 확대 △정치인의 학운위원 참여 제한 △교장(감) 직급보조비, 비교과 교원 수당 등 제 수당 인상·신설 △ 한국폴리텍대학 교원 신분보장 및 처우 개선 등 현장의 요구를 전달했다. 교총은 지난 9월 12일 교육부에 교섭을 요구한 이후 3차례의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실무교섭·교섭소위와 2차 본교섭위원회를 통해 2016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하고 운영주체를 학교로 못 박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장 교원들은 “지자체가 운영 주체가 돼야 한다는 요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방과 후 학교의 운영 근거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학교가 방과 후나 휴업일에 돌봄교실 등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명시한 게 골자다. 교육감이 방과후학교의 기준과 내용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지역 실정에 따라 정하고 매년 행·재정적 지원이 포함된 운영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과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취지”라며 “곧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 교원들은 “정치논리로 떠넘겨진 방과후학교, 돌봄교실로 교원들이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데 대책 없이 법 근거만 마련해서 될 일이 아니다”고 반발하고 있다. 대전의 한 초등 교사는 “돌봄전담사가 부족해 업무가 전가되고 각종 행정업무로 수업에 차질을 빚는다”고 토로했다. 경기의 한 초등교장은 “돌봄 담당교사를 아무도 맡지 않아 신규교사에게 강제로 맡기는 형편”이라며 “퇴근 시간 이후 책임문제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초등교장은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모두 지자체, 지역센터 등이 맡아야 한다는 게 현장 정서”라고 강조했다. 충남의 한 초등교장은 “지자체 등이 관련 부서, 관리 인력 등을 확충하면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고 학교는 이를 보조하고 지원할 수 있다”며 “법 심의 과정에서 이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도 법안에 대한 의견서에서 “돌봄교실 확대로 시설, 운영, 인력, 학생 안전 관리에 고충을 겪는 교원들의 부담을 덜고 학교가 본연의 교육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자체 중심의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호주와 일본처럼 방과후학교 자체를 지자체나 지역사회 관련 기관에서 학교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방과후학교 법안이 학원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제2라운드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2006년 국회 교육위가 법사위에 올린 ‘방과후학교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내용 중 ‘비영리기관 위탁 운영’ ‘수익자부담 원칙’에 대해 학원 측은 폐기를 촉구해 법안 자체를 무산시켰다. 당시 학원측은 “학습지회사들이 비영리기관을 설립해 방과후학교에 진입할 경우 생존권이 위협받는다”고 반대했다. 또 “학교가 일반 학생에게 돈을 받고 수업을 하는 것은 학원의 상행위와 다를 게 없다. 학교의 학원화를 법제화하는 수익자부담 조항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번에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법안은 이 부분을 따로 규정하지 않고 ‘교육감이 방과후학교의 기준과 내용을 정한다’ ‘교육부장관은 교육감이 지켜야 할 기준을 정할 수 있다’고 피해갔다. 하지만 결국 시행령에서 위탁 운영, 수익자부담 등을 규정할 수밖에 없어 학원가의 반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방과후학교 위탁운영, 수익자 부담원칙 등은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 정신에 반하고 학교의 사교육장화를 가속화한다”며 “관련 법안은 마련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낙엽은 떨어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마음도 착잡하고 몸도 착잡하다. 그런데도 주변의 환경을 둘러보면 마음이 썩 편치 못하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어떤 이들은 외우내환(外憂內患)의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그럴 때 학교의 교장, 교감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들은 가뜩이나 위축돼 있고 교육의 활동도 소신껏 펼치지 못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의 자리의 힘을 이용하여 선생님을 힘들게 하면 학교경영은 더욱 어려워진다. 이런 어려운 때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 학택지사(涸澤之蛇)라는 고사가 있다. 학택은 물이 바짝 말라버린 연못이란 뜻이다. 물이 바짝 말라버린 연못의 뱀들이 다른 연못으로 가야 살 수가 있는데 지혜를 발휘했다. 큰 뱀이 작은 뱀을 등에 업고 갔다. 그러면 사람들이 작은 뱀이 신성한 뱀이라고 생각하고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아무런 장애 없이 다른 연못으로 안착을 했다. 이 고사가 주는 교훈이 있다.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선생님을 섬기는 자세를 가지면 학교 전체가 생기가 돌고 함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갈 수 있다. 그런데 교장, 교감의 위치를 이용해서 선생님을 더욱 힘들게 하면 가장 힘있게 활동해야 할 학교가 위축되고 만다. 선생님들은 누구나 교장, 교감 못지않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나도 모자라지 않다. 오직 그 자리에 있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 깨닫지 못하고 교만하게 행동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선생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면 선생님은 신바람이 난다. 선생님들도 선생님의 위치에서 학생들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며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보내야 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섬김의 자세는 학생을 변화시키고 감동시킨다. 이런 자세로 임하면 학교는 밖의 세상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안은 평온해진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의 보낼 수가 있다. 우리 선생님들이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아닌가 싶다. 섬김의 리더십은 모든 이들을 감동시키고 신나게 만든다.
얼마 전 올드보이스콰이어 제3회 정기연주회가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작년 제2회 연주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석이다. 올드보이스콰이어에 애착이 가는 것은 아마도 출연진 연령대가 내 나이 정도여서 그런가 보다. 이 합창단 구성원은 인생 황금기를 음악으로 알차게 보내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작년 연주회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올해 역시 그 기대를 갖고 온누리아트홀을 찾았다. 홀 입구에는 벌써 축하 화환을 들고 입장하는 분들이 여럿 보인다. 오늘 여기 출연하는 분들 인원 수만 생각해도 화환의 수요는 100여 개 이상 되리라. 어떤 출연자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 화환을 두 개 이상 받을 수도 있겠다. 정기연주회에서 지인들의 출연 모습을 보는 것은 행복한 순간이다. 연주회 프로그램을 보니 모두 다섯 개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아련한 그리움, 축복, 바램, 희망이다. 특별 출연 순서도 두 개 있다. 특별출연에는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과 색소폰 연주자 장호진이다.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은 2014년 셰계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고 올해엔 월드콰이어게임 챔피온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실력 쟁쟁한 합창단이다. 연주회 첫무대는 어떻게 열릴까? 연주곡이 ‘그대 이름은 내 사랑이라 하지요’이다. 곡중 솔로로 음악이 시작되고 합창이 조화를 이룬다. 음악이 끝날 무렵 솔로가 무대에서 내려와 누군가를 향한다. 바로 아내에게 꽃을 바친다. 아내의 35년간 성실한 내조에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가볍게 포옹을 한다. 그래 바로 이거다. 노래로 사랑을 외치는 것보다 몇 배의 감동이 있다. 그러고 보니 내도 결혼한 지 올해로 26년 째이다. 오늘 솔로 하신 분은 나이가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35년이란다. 노래와 함께 하면 젊게 산단 말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삶이 긍정적이다. 자신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간다. 이렇게 공연을 한다면 주위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오늘 부르는 노래들은 가사들은 계절에 맞아서 그런지 마음에 와서 닿는다. 그대 이름은 내 그리움이라 하지요/그대 이름은 내 사랑이라 하지요/꽃 피고 새들 노래하는 봄날에/꽃 지고 낙엽 흩날리는 가을날에/ 그대 이름은 내 그리움(노유섭 시). 달빛이 내려앉은 이 밤에 그대와 걸었네/그늘진 그대 눈빛 뒤로는 낙엽이 쌓여가고/ 바람에 흔들리는 거리를 나 홀로 걸었네/ 까맣게 타들어간 이 가슴 그대는 모르리(달빛에 꿈꾸는 사랑. 한성훈 시) 그뿐 아니다. 조은아 작시 ‘엄마’가 있다. 엄마의 빈자리를 생각하며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엄마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면서 엄마 닮은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한다. 음악회에서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다. 아내와 가족과 엄마를 만난다. 그 동안 잠시 잊었던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한다. 음악 공연장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올드보이스콰이어(단장 김태한·지휘 송흥섭)는 2013년 11월에 창단되었다. 2014년 창단 연주회를 중앙양로원에서 가졌다. 올해 1월 어르신을 위한 신년음악회, 4월 효 음악회, 11월 수원합창제에 출연하였다. 이 합창단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재능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이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처럼 음악으로 좋은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웃이 많다. 오늘 정기연주회, 온누리아트홀이 만석이다. 1층과 2층 520여 석이 관객들로 꽉 찼다. 오늘 부른 노래에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이상호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가 있다. 삶이 그대를 속일 지는 몰라도 세상이 우리를 속일지는 몰라도 우리는 음악에서 삶의 용기와 희망을 얻는다. 오늘 송흥섭 지휘자는 말한다. 우리 합창단이 지금은 30명 조금 넘지만 내년 정기 연주회엔 70명 정도의 규모로 하고 싶다고. 수원시민 남성 45세 이상으로 음악을 좋아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한다.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은 60세 이상이라고 한다. 올드보이스콰이어의 발전을 기원한다. 단원 수도 늘여가고 재능기부도 더 활발히 하고 수원시민들에게 합창을 통한 행복을 전파하기 바란다. 합창 공연 관람에서 노래만 듣는 것이 아니다.
오늘 아침 온도가 영하 1도다 . 드디어 겨울의 맛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 이럴 때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건강이다 . 감기조심이다 . 몸살이 오고 목이 이상해지고 몸살이 오고 만사가 귀찮아진다 . 선생님의 생명은 목인데 목에 이상이 오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가 없다 . 건강에 유의해야 할 때인 것 같다 . 나라가 어수선할 때 중심을 잡아야 할 분야가 교육이다 . 모든 분야가 중심을 잡아야 하고 정상적인 움직임을 가져야 하지만 특히 교육이 중심을 잡지 않으면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된다 . 교육이 보통 때도 중요하지만 요즘과 같이 어수선할 때 더욱 중요하다 . 교육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때다 . 교육이 빛을 발할 때다 .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야 할 분야가 교육분야다 . 그러기에 선생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나라가 어수선하면 학교도 어수선해지게 되고 질서가 바로 잡히지 않는다 . 잠잠하던 학생이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 시작한다 . 욕설을 하지 않는 학생이 욕설을 하게 되고 욕설을 하던 이는 더 심한 욕설을 하고 거친 말을 사용하게 된다 . 학생들의 내면에 있는 거친 마음이 행동으로 표출된다 .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거칠게 된다 . 싸움도 일어나게 되고 감정도 다스리지 못하게 된다 . 그럴 때 우리 선생님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 우리 선생님들은 인성교육을 더욱 철저히 시키는 선생님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인사를 잘 하다가도 선생님을 보면 뻣뻣하게 쳐다보고 그냥 지나치기도 한다 . 이상하게 행동이 변하게 된다 . 그러면 선생님도 마음이 혼란스럽게 된다 . 철저히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교육해야 될 것 같다 . 교육의 목표 중 하나가 학생들의 개개인의 인격완성이다 . 인격의 완성을 향해 잘 달려갈 수 있도록 이런 어려운 시기에 관심을 갖고 지도에 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 교육 목적은 홍익인간 즉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이를 기르는 것이다 . 우리 학생들이 장차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러야 사회가 행복해지고 윤택해진다 . 그렇지 않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는커녕 자기의 유익만 취하고 남을 해하는 그런 자들이 사회에서 판을 치면 나라는 어둠의 세상이 되고 만다 . 사람다운 사람을 잘 길러낼 수 있도록 지도를 잘 해야 할 것이다 .
우리나라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아픔이 너무 심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희망재단에서취·창업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청년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가진 한국 청년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여행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현재 2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 3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내 관광산업은 최근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23만1651명. 2005년 600만 명의 두 배를 넘어선 규모다. 올해 상반기에는 1149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7% 증가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관광통역안내사가 새로운 유망 직업으로 떠올랐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역할에 따라 우리나라가 어떻게 보여지고 어떤 이미지로 남는지가 결정되는 만큼 중요한 업무이다. 그래서 ‘민간 외교관’이라는 별칭도 붙어 있다. 이처럼 한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광통역안내사는 한류 열풍을 비롯한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먹고 놀고 여가를 즐기는 게 관광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관광 분야가 세분화되고 있다. 힐링 관광, 보양 관광, 생태 관광, 컨벤션 등 분야가 넓어졌고 그만큼 관광통역안내사들의 활동 범위도 다양하다. 예전에는 단순히 관광지를 안내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그걸 넘어서 삶의 질을 좌우하는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이곳 하와이에서 느끼는 관광의 미래는 장차 노인 인구 증가와 일이 줄어들고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서 장차 대한민국의 먹거리로 자리잡아야 할 산업 중 하나가 관광산업임을 실감하게 된다. 2013년부터 정부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의무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관광통역안내사가 되려면 반드시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또 지난해까지는 연 1회였던 시험이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 시행돼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이 직업의 장점은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것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그만큼 시야도 넓어진다. 아울러 외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한국의 인상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사전에 직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여러 곳을 이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직업이다. 준비하는 자에게 길은 열린다. 꿈이 있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다.
황금초,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전국대회 여자부 장려상 수상대구황금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0일(일)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열린 제9회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전국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4위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2016 대구광역시 교육감배 스포츠클럽 줄넘기 대회에서 여자부 1위 남자부 2위를 차지한 대구황금초등학교는 2015년 대회에 연이어 전국대회 입상 및 교육감배 대회를 석권해 줄넘기 명문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대구황금초등학교 남 여 줄넘기부는 올 3월 참가 희망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결성,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의 틈새시간을 이용해 하루 2회 꾸준하게 스포츠클럽활동을 해왔다.특히 학교스포츠클럽 단체 줄넘기의 여자부 경기는 각급 학교 대표 선수들의 평균 기량이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태여서 대구황금초등학교의 2년 연속 수상은 더욱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대구황금초등학교 줄넘기부를 지도하고 있는 서모세 교사는 “ 대회결과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마음과 몸이 3월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온 것이 더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줄을 넘는 모습을 통해 경기를 참관하는 사람들까지 한마음으로 엮는 건강하고 밝은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해서 더 보람있다”며 "단체 줄넘기를 통해 스포츠클럽 활동의 좋은 점을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실시된 2016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초등부 대회에서 면소재지의 작은 학교인 북내초등학교(교장 신인균)의 특성화반 플로어볼 여자 대표팀(지도교사:이준호, 선수: 고세인, 이서영, 이신희, 이유림, 한예인, 안윤지, 유영주, 장은선, 권하린)은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팀들과 당당히 겨뤄 전남대표 순천매안초, 부산대표 송정초, 충북대표 양산초를 이기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만난 강원도 대표 홍천초등학교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1대 0이라는 점수로 패해 북내초 플로어볼 대표팀은 전국 8강 진출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북내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체육영역 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학교로서 다양한 뉴스포츠를 교육과정에 접목해 바른 인성과 건강한 신체, 자기관리 능력을 키우도록 노력하고 있는 학교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전국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엘리트 위주의 체육에서 벗어나 학교안에서 즐겁게 체육활동을 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교육부에서 추진해 현재 9회째 운영되고 있는데, 전국의 많은 학교들이 다양한 종목(축구, 농구, 플로어볼, 풋살, 피구 등)을 학교 특성에 맞도록 운영해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과 건강한 발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북내초등학교 특성화반 플로어볼 팀은 이제 시작한지 고작 3년이 채 안된 신생팀이지만 2014년부터 3개년 여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우승, 2016 협회장배 및 가평군수배 16강,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러축제 여자부 우승, 남자부 3위등의 우수한 성적을 내는 명실공히 여주 지역의 초등학교 플로어볼 명문 초등학교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팀의 활약으로 이번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규모가 배 이상으로 큰 타 시도 대표팀들을 물리치는 기적을 보여줬다. 아쉽게도 전국대회 8강에서 그 끝을 맺었지만 작은 시골학교의 최소 참가인원수만으로 채운 여학생들의 도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고 할 수 있다. 4학년부터 플로어볼을 시작한 주장 고세인 학생(6학년)은 “3년동안 즐겁게 플로어볼을 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다른 친구, 후배들과 어울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4강, 결승에 가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다른 지역 친구들도 사귀고 저에게는 너무나 행복한 추억이 됐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에서는 남초부 경기 운산초, 여초부 충남 계룡 금암초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총 4일간 1330여명의 전국 초, 중, 고 대표팀이 서로 즐겁게 어울어지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과 체력을 위해 학교와 사회가 학교스포츠클럽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11월은 아름다운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계절이다. 이러한 계절에 단풍놀이를 간다거나 할 여유가 생겨야 하는데 마음에 그런 여유가 없으니 안타깝다. 모든 이들의 감정이 평상심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단풍을 즐길 수가 없다. 이제 모두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가을을 보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선생님들은 아무리 바빠도 학교주변의 풍경을 즐기면서 생활해야 11월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우리가 그러하지 못하면 다른 이들을 더욱 그러하지 못하니 눈을 산으로 돌리고 하늘을 돌리며 기뻐하며 즐거워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선생님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라가 안정이 되지 못하고 혼란이 계속 이어질수록 선생님들이 흔들리면 안 된다. 선생님들은 뿌리가 깊은 나무와 같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는다. 바람이 지나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그렇지 못하면 넘어지면 나무구실을 못하듯이 선생님다운 선생님이 될 수가 없다. 우리 선생님들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수록 더욱 열망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학교를 향한 열망, 학생들을 위한 열망이 불타올라야 하는 것이다. 학교를 더욱 우뚝 세워나가고자 하는 열망, 학생들을 보다 굳건하게 나라와 세계의 귀하게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하는 열망이 불타올라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선생님들은 가르침에 대한 기쁨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맹자의 군자삼락에 보면 부모님께서 다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하면 그것이 일락야요,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고 구부리어 땅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이락야요, 천하의 인재를 얻어 교육을 시키는 것이 삼락야라고 하셨다. 우리의 학생들은 모두가 영재다. 숨은 잠재력이 있다. 각자의 마음속에는 잠자는 거인이 있다. 그것이 바로 무한한 가능성이다. 잠자는 거인을 깨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교육이다. 이런 교육을 하면 기쁨이 넘쳐나게 된다. 기쁨 없는 교육은 진정한 교육이 될 수가 없다. 우리 선생님들은 보람을 먹고 산다. 학생들을 잘 키워나가는 기쁨을 먹고 산다. 이런 보람과 기쁨이 나를 흔쾌케 한다. 힘들다고 함께 힘들어하면 안 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아도 세월이 지나면 선생님의 위대한 힘은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그러니 인내하는 마음을 지녀야 하는 것이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성내지 아니하면 그 사람이 바로 군자다. 군자가 바로 선생님이다. 군자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자다. 우리 선생님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의식하지 않고 날마다 새로운 출발, 힘찬 전지를 한다. 그리고 자기의 위치에 전심전력해서 진보를 나타내려고 애쓴다. 어려울수록 우리 선생님들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자. 그러면서 학생들을 보다 내실있게 잘 키워내자. 이게 우리의 사명이다.
“후배야 축하한다. 훌륭한 교사가 되길 바란다.” “고맙습니다 선배님. 오늘의 감동과 감격을 가슴에 담아 제자사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7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서울교총(회장 유병열)이 마련한 ‘제16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가에서 초임교사 260명과 선배교사 200여명이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 후 곧바로 열린 ‘사제지간 꽃 전달식’은 이날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최고의 감동을 자아낸 백미였다. 선배들이 장미꽃 한 송이와 함께 격려하면, 후배들은 장미보다 더 환한 웃음꽃으로 화답했다. 선배는 올해 교단에 첫 발을 내딛은 새내기를 사랑으로 안아줬고, 후배는 백년지대계를 위한 꿈을 함께 키워가겠다고 약속했다. 백구성 정화여상 교사는 새내기 임유원 교사에게 “언제 어디에서든지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임 교사는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제자를 지켜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타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한 자체가 처음이라 매우 즐겁다”며 “오늘의 기억이 앞으로 교육을 펼쳐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년 전 새내기로 참여했던 최태경 서울오류초 교사는 “멘토로 이 자리에 오게 돼 정말 뜻 깊다”면서 “새내기로서 교총 활동도 열심히 해 함께 교권신장을 이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내기 박연희 교사는 “즐거운 시간 마련해준 선배들께 고맙다”며 “제자사랑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경찰홍보단의축하무대가 펼쳐지자 행사는 한층 뜨거워졌다. 30분 간 뮤지컬 합창, 마술, 트로트 메들리로 한껏 흥을 올렸다. 홍보단 소속연예인 10여명이 마지막 순서로 미니콘서트를 열자 여교사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개그맨 정성호가 마이크를 이어받아 '넌센스 퀴즈‘, ‘새내기 노래자랑’, 등 2부 순서를 진행하면서 분위기는 한껏 무르익었다. 특히 노래자랑 순서에서 새내기들은 패기넘치는 가창력을 뽐내노래하자 선배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들 새내기'가 노래하고 '아버지 선배'가 응원하는 교육가족이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현구 오산중 교사와 이승준 문일고 교사가 그 주인공. ‘새내기’ 이현구 교사가 ‘여수밤바다’를 열창하는 동안 ‘선배’ 이승준 교사는 연신 흐뭇한 표정을 지어주변의 부러움을자아냈다. 이날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은 축사로 새내기들을 환영했다. 유 회장은 “교사의 전문성, 복지, 권익 등을 찾기 위해 교총을 중심으로 조직이 똘똘 뭉쳐야 한다”며 “이 점을 새내기들은 잘 기억했으면 좋겠고 선배들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새내기교사들이 처음 가졌던 열정을 끝까지 유지하고,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모든 건 체력전인 만큼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서 교육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하 회장은 “교육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변화되는 걸 보고 뜻 깊게 여기겠지만 때로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벌어져 힘들 때도 많을 것”이라면서 “선생님들의 교권을 지키기 위해 교총은 현재 처벌강화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얼마 전 ‘제14회 수원합창제’가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극장에서 있었다. 요즘 수원예총이 개설한 예술학교에 다니고 있어 예총으로부터 관람 안내를 받았다. 예술 입문과정을 거치고 실제 예술의 현장에 가서 예술을 체험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음악도 실제가 빠진 이론만 존재할 때는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올해로 이 행사를 열 네 번째를 맞이하니 이 합창제는 2002년 시작한 것이다. 그 동안 다른 합창단 공연은 보았어도 이 수원합창제는 처음이다. 학교에 근무하는 동안 합창제 소식을 들었다면 아마도 몇 차례는 참석했을 것이다. 수원합창제와 학교교육과의 유기적 관계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합창이란 무엇인가? 이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시음악협회 신동열 회장은 “합창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조물주에 대한 찬양이요 사랑을 전하는 인류애요 인간의 자존감”이라고 말한다. 경기도음악협회 오현규 회장은 “합창은 인간의 마음과 마음의 심성이 교감할 때 음감이 창출된다”고 알려준다. 이번의 행사 출연진을 보니 무려 11개 팀이다. 올드보이스콰이어, 로터스합창단, 코람데오남성중창단, 유신OB합창단, 산성전기 한울림합창단, 하이엔드중창단, 수원여성합창단, 기독남성합창단, 보이스쳄버, 수원펠리스코러스, 수원시어머니합창단 등이다. 과연 수원시가 예술의 본고장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중 유신OB합창단은 유신고를 졸업생들로 구성되었고 삼성전기 한울림합창단은 직장 합창단이다. 수원시민으로서 이런 수준 높은 합창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긴다. 음악 전공은 하지 않았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애호하는 평범한 시민으로서 수원합창제에 대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주최하는 관계자들은 내년 행사를 위해 참고로 해주었으면 한다. 경기도내 초중등 교육계에서 40년 가까이 몸담은 사람의 생생한 목소리라고 생각해 주기 바란다. 첫째, 이 음악회의 성격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발표회 형식이 아니라 축제형식을 원하는 것이다. 각 합창단에서 준비한 것을 발표하고 내려오는 무대가 아니다. 수원시민들과 함께 줄기는 축제를 만들라는 것이다. 수원시민들의 합창에 대한 식견도 높여주고 합창을 즐기면서 합창 인구의 저변 확대를 꾀하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합창단별로 축제에 선보일 곡목 선정에 유의해야함은 물론이다. 관객들이 귀가하면서 최소한 노래 몇 가지는 흥얼거리게 하라는 것이다. 둘째, 합창 반주는 피아노밖에 없을까? 합창을 살려주는 악기의 대표적인 것이 피아노다. 그러나 11개팀이 20곡을 부르는데 모두 피아노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몇 개의 관현악이나 타악기가 동원될 수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합창이 주이고 다른 악기가 보조이지만 그 합창을 살려주는 악기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합창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준다. 그러나 무대 위 멀리 떨어져 있는 합창대 위에서 합창의 하모니도 좋지만 때론 합창과 함께 하는 율동도 필요한 것이다. 동작이 물론 합창의 본령은 아니다. 그러나 관객이 함께하고 축제 형식이 되려면 합창의 변신이 요구되는 것이다. 청각과 함께 시각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합창단원의 복장에 따라 음악이 다르게 들리는 이치와도 흡사하다 하겠다. 넷째, 합창제에 ‘하나의 주제’를 넣는 것도 좋다고 보았다. 출연하는 합창단이 잘하는 두 곡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 합창단의 장기와 특색을 살리면서 합창제 전체가 ‘기-승-전-결’ 구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합창제 준비기간도 길고 합창단 사전협의도 충분해야 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공연곡이 선정되고 합창제 전체가 움직이는 것이다. 다섯째, 수원합창제와 학교교육과의 접목이다. 수원시내에는 초등학교 98교, 중학교 56교, 고등학교 46교 등 모두 200교다. 학생 수만 17만 명이 넘는다. 합창제에 대표팀으로 초등학교 1팀, 중학교 1팀, 고등학교 1팀이 출연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원합창제가 초·중등 교육이 제대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이다. 이번 수원합창제 관객을 보니 대부분이 40대 이후다. 남녀노소 연령을 초월한 합창제를 원하는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지난 10월 28일 광주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에서 제3회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렸다. 이 박람회는 광일고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한 행사로 광주·전남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행사이다.이날 박람회는 전남대학교를 포함한 9개의 대학과 창조경제혁신센터,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예술진흥회, 직업전문학교 등 20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50여개가 넘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체험부스는 다양한 학과와 드론 조종, 로봇 조립, 3D VR, 게임 제작, LED 공예, 곤충 산업, 특전 부사관 등 학생들의 희망과 흥미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으며, 특히 광산경찰서, 광산보건소, 원예복지협동조합 등 지역 기관의 교육기부와 재능기부를 활용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이날 참석한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김옥자 위원장은 “고등학교가 이런 높은 수준의 큰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매우 놀랐다”며 “학생의 진로와 진학 설계를 우선시하는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광일고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학교를 자랑스러워하는 미래의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지역주민과 졸업생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광일고 퇴임교사 오병채 회장(40여년 재직, 現 대한노인회광주광역시연합회)와 졸업생 대표 임재정씨(1회 졸업, 現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모습에 무척 감동받았다”며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 8천여 명의 동문들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제29기 학생회장 임은경(고3)은 “이 행사를 통해 750여명의 학우들과 미래를 향한 알찬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친구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조영운 교장은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가 더 밝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학생들에게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의 풍광이 완전 가을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일월공원의 단풍이 어느 정도 물들었는가를 내다보는 것이 하루 첫 일과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가로수 벚나무잎이 초록빛이었는데 오늘 내려다보니 어느새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의 색깔이 가을로 변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새로운 광경이 눈에 보이고 있다. 아침부터 오렌지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 몇 명이 보인다.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다. 그들은 검은색 비닐봉투를 들고 공원의 쓰레기를 집게로 줍고 있다. 우리 집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니 그들의 나이는 50대 정도로 보인다. 아침 일찍부터 활동하는 그들은 누구일까? 그들의 정체가 궁금하다. 문득 내 머릿속에 떠오른 기사 제목 하나. ‘그대들이 있어 일월공원 단풍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단풍 구경하다가 쓰레기가 주변에 흩어져 있으면 단풍 감상이 반감된다. 혹여나 개똥이라도 밟으면 기분 빵점이다. 일월공원에는 애완견 배변처리를 위한 봉투도 준비되어 있다. 기자의 습성을 발휘해 카메라를 들고 그들을 직접 찾아나섰다. 마침 여자 세 분이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 중이다. 신분을 밝히고 취재를 요청하니 답을 해 주신다. 우선 그분들의 연세에 놀랐다. 모두 80세 전후이시다. 그 중 한 분은 환갑인 기자에게 자식뻘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들의 소속은 밤밭노인복지관이다. 복장을 자세히 보니 조끼에 마스크, 목도리를 하고 장갑을 착용했다. 기다란 집게 하나에 검은색 비닐봉투 하나씩을 들었다. 그 봉투 속을 살피니 쓰레기로 꽉 찼다. 그들이 일월공원을 돌아다니며 주운 것이다. 누가 이렇게 많은 쓰레기를 공원에 버렸을까? 물론 공원 이용객이다. 한참 후에 저수지 둑에서 쓰레기를 줍는 남자 한 분을 만났다. 그들이 알려준 반장이다. 벤치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니 이들의 정체가 풀렸다. 밤밭노인복지관 소속의 생활근로팀이다. 모두 14명인데 7명이 한 조가 되어 월수금과 화목토로 나누어 활동한다고 한다. 매일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활동한다. 이태진(77) 반장은 “일월공원을 돌면서 보행자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와 벤치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두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며 주로 나오는 쓰레기는 캔, 페트병, 휴지, 담배꽁초 등이라고 알려준다. 그가 들고 있는 비닐봉투도 쓰레기로 꽉 차 있는 상태다. 그가 비닐봉투 속을 펼쳐 보여준다. 담배꽁초가 가득하다. 그는 이 많은 꽁초를 어디서 주웠을까? 차량들이 다니는 도로변에서 주웠다. 정차하고 있거나 주행하는 차량들 속에서 사람들이 창밖으로 버린 것이다. 그가 따끔한 한 마디를 한다.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은 자기 잘못은 반성 안 하고 남 탓만 합니다” 그들의 잘못된 공중도덕 의식을 꾸짖고 있다. 그는 일월공원 산책객에도 쓴소리를 한다. “자기가 배출한 쓰레기는 되가져가거나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 놓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공원산책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취재를 마치니 공원에 내걸린 헌수막 하나가 보인다. 쓰레기 무단투기 하지 말자는 경고문구와 위반 시 과태료가 100만 원 이하라는 것이다. 오늘 만난 고옥자 씨(80)는 말한다. “지금하고 있는 일이 소일거리로도 좋고 육체적인 건강, 정신적인 건강에 무척 좋아요. 개인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삼조이지요” 11월의 일월공원의 더욱 아름다운이유 하나가 생겼다. 바로 우리 어르신들의 환경정화 활동 덕분이다. 바야흐로 단풍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한국가정과교육학회(회장 조재순)는 5일 서울 한국교총 회관 다산홀에서 ‘2016 한국가정과교육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과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추계학술대회는 ‘학교 교육에서의 부모교육과 가정과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스마트 교육시대가 되면서 각종 교수 매체가 발달했지만 가르치는 일과 관련해 교수매체가 아직 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배우는 사람의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아무리 다양한 교수 매체를 제공해도 배울 마음이 없는 학생들은 그것을 열어보지도 않는다. 이런 학생들을 불러 모아 배워야 할 내용을 배우게 할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은 바이오컴 즉, 인간 교사뿐이다. 이 때문에 국가는 교사가 그런 역할을 하도록 다른 교수매체보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가르침과 관련해 널리 알려진 일화 중에 맹모삼천지교가 있다. 우리는 자칫 이 일화가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아이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고, 그를 통해 배울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맹자 어머니가 두 번씩이나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가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맹자 어머니는 공부한다면서 몰래 놀던 맹자를 불러놓고 보는 앞에서 베틀에서 짜고 있던 베를 칼로 과감히 잘라 맹자를 훈계한 적이 있다. ‘베는 실 한 올 한 올이 연결돼야 한다. 학문도 마찬가지로 한 방울 한 방울 쌓여야 한다. 네가 공부하다 말고 나가 논 것은 잘려나간 이 베와 마찬가지로 쓸모없어진다는 것이니라.’(김영수의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중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용어 중에 ‘결정적인 판단을 하거나 단정을 내린다’는 뜻을 가진 결단(決斷)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바로 맹자 어머니 고사에서 파생된 것이다. 그렇다면 동양치맛바람 1호라고 할 정도로 자녀교육에 적극적이며 현명한 여성이었던 맹자 어머니는 어떤 의도로 맹자를 데리고 세 번씩이나 이사를 다녔을까? 맹자 어머니는 일부러 자기 아이를 공동묘지 옆으로 데리고 가서 살았을 것이다. 무덤가는 매일 죽음을 만나는 곳이다.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것, 그것은 삶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전제조건이다. 어린 맹자가 슬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삶과 죽음의 본질에 대해 어느 정도 궁금증이 커졌다고 판단되었을 때, 맹자 어머니는 시장 옆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그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인간만상의 모습을 보며 인간과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이 더욱 커졌다고 생각이 되자, 맹자 어머니는 그제야 서당가로 이사를 갔다. 맹자 어머니는 거기에서도 곧바로 아이를 서당에 입교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 맹자가 공부하는 친구들을 지켜보며 자기도 서당에 다니고 싶다고 했을 때에야 비로소 서당에 보냈을 것이다. 배우고 싶은 강한 욕구가 생겼을 때, 그리고 가서 무엇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어느 정도 목표가 세워진 후에 서당에 간 아이와 그냥 처음부터 서당에 보내진 아이는 지적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동기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는 처음부터 아이를 데리고 좋은 학원이나 유치원 근처로 이사 가서 아이들을 등록시킨다. 적응을 잘 하는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에게 억지로 다니게 하는 것은 거의 말 물고문시키는 것과 비슷하다. 그 결과 때로는 아이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탈모증 혹은 실어증에 걸리기도 하고, 극단의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맹모삼천지교는 우리들에게 지혜로운 교육자가 되는 법을 가르치고자 만들어진 일화였던 것이다. "그동안 나는 노자에 나오는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은 그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만 못하니라’는 말씀의 신봉자였다. 그러나 최근에 경험을 통해 ‘사람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굶겨서 바닷가로 보내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서울대 조동성 교수의 이야기도 유사한 비유다.
교총의 전방위 관철 활동으로 8월 퇴직교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성과급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 교육부는 교총의 잇따른 요구에 성과급 지급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윤수 교총회장은 취임 직후인 7월부터 교육부 장관은 물론,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국회의장, 각 당 대표 및 원내대표, 교문위원장 등 당·정·청 주요 인사를 방문하며 성과급 전면 개선 활동을 펴왔다. 이 중 8월 퇴직교원 성과급 지급은 지난달 18일 하 회장의 인사혁신처장 방문으로 급물살을 탔다. 인사혁신처는 8월 퇴직교원이 지급기준일인 2월말 현재 재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급 불가’ 입장이었지만 하 회장의 거듭된 지급 요구로 물꼬를 튼 것이다. 이 자리에서 하 회장은 "2개월만 근무해도 성과급을 받는데 유독 8월 퇴직교원은 6개월을 근무해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차별을 받고 있다"며 "근무기간만큼 성과급을 줘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2014년부터 교육공무원은 근무기간에 비례한 일할(日割) 지급 형태로 성과급 지급방식이 변경된 만큼 8월 퇴직교원에게도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이 문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후 교총은 인사혁신처, 교육부 담당자와 수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면서 조속한 지급을 요구해 긍정적 답변을 끌어냈다. 인사혁신처 담당자는 "관련부처인 교육부와 평가방법, 지급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법률 자문, 여타 공무원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내 지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현재 진행 중인 50만 교원 청원운동, 교육부와의 교섭에도 박차를 가해 8월 퇴직교원 성과급 지급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과급 차등 지급 폐지, 관리직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도 끝까지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총은 "교원의 열정을 꺾고 좌절감만 안겨주는 성과급제 전면 개선은 신임 회장단의 핵심 공약과제"라며 "50만 교원의 뜻을 모으고 12일 개최되는 제105회 대의원회에서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조직적 역량을 총 동원해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이 최근 전국 교원 172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는 시행 16년째인 성과급에 대해 ‘제도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의 46%는 ‘제도 폐지’를, 36%는 ‘차등 폭 최소화’를 제도 개선방향으로 꼽았다.
인간은참어리석은존재이다.그이유는우리모두가가진'자기중심성'때문이다.자기라는프레임에갇힌우리는자기자신의의사전달이항상정확하고객관적이라고믿는다.그러나우리가전달한말과메모,문자메시지와이메일은오직자신의프레임속에서만자명한것일뿐다른사람의입장에서보자면극히애매하게여겨진다.지금이러한현상이우리나라정치현실에서극명하게나타나고있다.이러한의사불통으로인해발생한오해와갈등에대해서로상대방의무감각과무능력,배려없음을탓한다. 이같은현상은교육에서도잘나타난다.부모들은자녀에게선행학습을시킨다는명목으로어린아이가알고견디기에벅차고어려우며이해하기힘든공부를시키면서장래너의인생을위하여하는것이라고설득을한다. 교사도똑같은오류에빠지게된다. 왜선생님들은목표 점수를 70점으로 설정하고 열심히자신의교과목을 열심히 가르쳤는데평균점수가40점수준에서맴도는가를잘분석하여볼필요가있다.중요한내용을프리트물로준비하여제공한다고결고해결되는것은아닌데교사는이것으로다해결된것으로믿고시험출제를하였기에이런현상이발생하는것이다. 우리나라속담에'개떡같이말해도찰떡같이알아들어야지!'라며상대방을추궁하지만실상자신에게개떡이기에개떡같이들릴수밖에없는것이다.우리가깨달아야할일은자신의생각과다른사람들이생각보다훨씬많이존재한다는점이다. 이처럼 오늘의 정치 갈등도 국민과 대통령의 현실에 대한 온도 차이도 자기 중심성이라는 프레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자기의 틀이 아닌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우리모두다시희망을이야기하자잘못된과거에사로잡혀우리국민이잘못된선택을한것이다.태양은또다시떠오른다.태양이저녁이되면석양이물든지평선으로지지만,아침이되면다시떠오른다.태양은결코이세상을어둠이지배하도록놔두지않는다.태양은밝음을주고생명을주고따스함을준다.태양이있는 한절망하지않아도된다. 프레임을 바꾸고 바라본 희망이 곧태양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