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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6.25전쟁은 우리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었다. 전쟁이 일어나자 부산은 곧 피란수도가 되었다. 그 때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60여년 만에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1950년대 초 광복동 거리의 모습은 군인행렬을 아이들이 우두커니 서 지켜보는 것이다. 좁은 군 막사에 차려진 교실에서 수줍은 듯 아이들이 카메라를 향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귀엽다. 찌는 듯한 폭염에서도 천막교실에는 수백 명 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 졸업식 날은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송연(89세) 할아버지는 " 전쟁나면 다 잿더미가 되니까 오로지 투자할 곳은 자녀 교육뿐이었다. 이런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피난 온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진짜 대단하였음"을 증거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편을 잡은 이송연씨 등 3명이 찍은 사진 60여점이 60여년 만에 공개되었다. 이같은 자료가 공개된 것은 올 6월,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관장 김재순)이 공모를 통해발굴하게 되었다. 김 관장은 "죽음의 상황에서 삶의 현장을 개인이 찍어 당시의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는 더욱 사실적이어서 정부차원의 기록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동족 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의 혼란 속에서 피란 수도 부산의 모습은 비극을 극복하고 일어서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억척스런 의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곳 부산기록관은 태백산 사고에 보관된 조선왕조실록(국보)을 이곳에 보관하여 선대들의 기록정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학습의 장이다. 앞으로 이같은 역사적 실체를 이해하고, 기록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가기록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방문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달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관련자 9명에 대해 형량을 선고했다. 최순실 전 비선실세 징역 3년, 최경희 전 총장 징역 2년,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징역 2년, 남궁곤 전 입학처장은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또 정유라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인성⋅류철균 교수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이원준 교수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경옥 교수 벌금 800만 원, 하정희 순천향대 교수에겐 벌금 500만 원이 각각 선고됐다. 지난 해 10월 국정농단 수사 착수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최순실⋅박근혜게이트 사건 첫 판결이라 할 수 있다. 이제 겨우 1심 재판이라 피고인들의 항소 여부에 따라 형량이 지금보다 줄어들 수 있겠지만, 일단 최순실과 함께 관련 교수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 판결이란 의미가 있다. 오히려 당사자라 할 정유라는 덴마크에서 돌아온 후 2차례나 구속영장 자체가 기각돼 자유로운 몸이라는게 얼떨떨하거나 의아할 지경이다. 사실 정유라가 2014년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남긴 “능력 없으면 너네 부모를 원망해. 있는 우리 부모 갖고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고. 돈도 실력이야.”이란 글이 지난 해 10월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公憤)과 함께 이른바 최순실⋅박근혜게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폭했다. 각종 의혹들이 쏟아져나오면서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및 구속으로 이어졌다. 그런데도 정작 ‘대통령탄핵 유발자’ 정유라는 대로를 활보하고 다니니 너무 어색하다. 정유라는 덴마크 도피 생활을 끝내고 귀국하던 5월 31일 "저는 전공이 뭔지도 사실 잘 모르고. 한 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이대 입학 및 학사비리는 모친 최순실이 꾸민 것으로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뗐다. 오죽했으면 필명 이인화로 널리 알려진 류철균 교수가 “저는 (이 사건으로) 30년 쌓은 작가와 교수로서의 인생을 모두 잃었는데, 저 애(정유라)는 참 뻔뻔스럽게 얘기하고 있네요”라며 한탄했을까. 류교수는 “나한테 학점을 부탁한게 정씨 아니면 누구겠느냐”며 정유라의 모르쇠 작전을 질타하기도 했다. 물론 비선실세에 놀아난 소설가 이인화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2014년 8월말 비선실세 최순실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게 딸 정유라의 대학 입학을 도와달라고 청탁했다. 김종 전 차관이 평소 알고 있던 이화여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만났다. 정유라의 이대지원 사실은 남궁곤 전 입학처장을 통해 최경희 전 총장에게 보고됐다. 최 전 총장은 교수들에게 "무조건 뽑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입학비리에서 끝나지 않았다. 비선실세 최순실은 최 전 총장을 만나 정유라가 강의에 출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청탁했다. 교수들은 정유라가 수업에 참여한 것처럼 꾸며 성적을 줬다. 류교수는 지난 해 10월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받게 되자 조교를 시켜 정유라 이름으로 가짜 시험지를 만들게 하기도 했다.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는 자유당 독재시절에나 있었을 법한 지극히 원시적인 사건이다. 무소불위의 독재 권력자 박정희도 하지 않았던(또는 할 수 없었던) 희대의 대학 입학⋅학사 비리사건이기 때문이다. 호가호위 권력에 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교수란 자들이 납작 엎드려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는 것이 이 민주시대에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그들의 형량이 너무 낮은게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는 이유이다. 특히 항소 등으로 지금보다 낮아질게 분명한 그들 범죄자들의 형량이 그렇다. 집행유예로 풀려나거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교수들이 죄값을 다 치뤘는지도 의문이다.이제는 돈도 실력이라던 정유라 차례다. 판결문에 공범으로 적시된 만큼 정유라의 대로 활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3일 ‘여행박사 대구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교총회원 및 가족은 여행박사 대구지사 상품 구입 시, 3% 할인가(유류할증료 포함)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여행박사 홈페이지 상품 선택 후, 상담지점을 ‘대구’로 지정하고 상담원 확인 통화 시, 교총회원 할인을 요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총 홈페이지(tfta.or.kr) 팝업 및 회원복지혜택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와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은 여름방학을 맞은 수도권 초등학생들이 어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어촌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어린이 어촌체험 캠프는 전국의 초등학생 4~6학년 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어촌사랑 홍페이지(http://www.isealove.com) 나 어촌사랑 카페(http://cafe.naver.com/suhyuplove) 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19일(수) 18시까지 이메일(keea7749@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 가운데 서류 심사를 거쳐 1, 2차 각각 70명 씩 총 140명이 선발되며 최종 발표는 오는 24일(월) 홈페이지와 카페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북 고창 동호마을과 강원 양양 남애마을에서 각 각 실시되는 캠프 중 원하는 곳에 참여하게 되며 망둥어낚시, 머드체험, 염전체험, 후릿그물체험, 맨손 오징어 잡기 등의 활동에 나서며 바다와 어촌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수협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어촌캠프를 통해서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바다와 수산에 대한 바른 이해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전했다. 도시어린이 어촌체험 캠프 등 도시어촌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어촌사랑 홈페이지(www.isealove.com)를 참고하거나 02-571-1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벽은 벽이 아니다 벽 앞에는 문이 있다. 우리 사회는 어디를 보아도 벽만 존재한다고 탄식을 한다 젊은이는 직장이라는 벽 앞에서 고등학생은 대입이라는 벽 앞에서 중년 젊은이는 은퇴라는 벽 앞에서 모두가 한 숨을 내쉰다. 벽이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얼마나 원하는지 시험하는 무대이다. 간절히 바라지 않는 사람은 멈춰서 자신을 보라고 속삮인다. 이 벽이 왜 내 앞에 벽이지? 높디 높은 성벽도 문은 있다. 문 없는 벽은 없다. 마음 속에 있는 작은 문으로 세상의 벽을 응시하여야 한다. 그리고, 속삮여 보라. 이 벽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면 벽이 말한다 이제 너에게 더 이상 벽이 아니라고.. 그리고 벽에는 반드시 문이 있노라고...
최근의 비로 인해 먼지가 사라졌다. 폭염이 도망갔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우리에게는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무기력한 자들에게 새 힘을 준다. 권태 속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은 이들에게 삶의 의욕을 되찾게 한다. 감사가 넘치는 아침이다. 더 많은 비가 내려 농심이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하고 농작물이 잘 자랄 뿐만 아니라 저수지마다 갈라진 땅이 메워지고 물로 가득해지기를 소망해 본다. 오늘 아침에는 섬김의 덕목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어떤 이는 선생님의 지녀야 할 덕목을 VICTORY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V는 Vision이다. 비전은 꿈이다. 비전은 미래에 대한 목표다. 꿈을 가슴에 품으면 꿈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하루하루를 아무 의미 없이 시간만 낭비만 한다. 미래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면 내 앞의 어떤 난관도 잘 극복할 수가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목표가 없으면 바람 부는 대로 구름 가는 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허송세월만 보내게 된다. 비전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I는 Intellingence다. 지식이다. 지식이 없으면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가 없다. 선생님들은 각자의 전문지식이 있다. 이 지식을 학생들에게 잘 전수해서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에 잘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그러기에 학교에서는 책 읽는 소리가 날마다 담장 너머로 흘러나와야 한다. 밤에 불을 밝혀서 책과 씨름해야 한다. C는 Communication skill이다. 파트너십, 의사소통, 경청이다. 우리 선생님들은 교육을 향해 함께 가는 자들이다. 파트너십을 발휘하려면 의사소통이 잘 되어야 한다.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이 생긴다. 누구든지 자기 말을 하기 좋아한다. 자기 말을 하기보다 남의 말을 잘 듣는 선생님이 더 좋은 선생님이다. T는 Time control이다. 시간 관리다. 선생님이 시간 관리를 잘 못하면 너무 힘들어진다.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시간을 쪼개서 잘 활용해야 수많은 일들을 무리없이 처리해 나갈 수 있다. O는 Open mind다. 열린 마음이 참 중요하다. 열린 마음은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이다. 열린 마음이 되면 창조적 사고를 가지게 된다. 열린 마음은 남의 말을 듣기 좋아한다. R은 Responsibility다. 책임감이다. 책임감이 강한 선생님은 작은 일 하나까지도 예사로 넘어가지 않는다. 애들이 떠나고 난 교실까지도 잘 정리되어 있다. 할 일이 있으면 밤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마치고 학교를 떠난다. Y는 Yes다. 긍정적인 생각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자신을 허물고 학급을 허물고 학교를 허물게 된다. 모두가 주어진 환경 속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학교를 세워나가는 일에 앞장 서야 하겠고 학생들에게도 언제나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함이 바른 교육의 길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3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방문형 역량강화 직무연수 2기를 실시했다. 서령고 세미나실과 진로지도실에서 지원자 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 적합한 교수 학습 방법 및 평가의 역량제고와 교육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현장지원 연수의 내실화를 위해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해 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연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연수 운영방법과 방식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연수 내용으로는 김미정 수석교사의 ‘배움중심 수업의 운영과 실제’, 서미라 수석교사의 ‘수업운영방법 개선을 통한 수업역량 강화’가 진행되고 오는 10월에는 정지영 교사의 ‘배움중심수업 평가 방향과 적용’, 심대현 교사의 ‘수업으로 성장하는 교사’, 조미경 교사의 ‘질문이 살아있는 토의’ 등에 관해서 연수가 진행된다. 김영화 교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학생 배움중심 수업으로의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수업과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서평임) 회원들은 구운동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민센터 앞 00음식점에서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복달임 음식은 바로 삼계탕. 초복을 1주일 앞두고 장마와 함께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이 여름을 잘 이겨내시라고 보양식을 대접한 것. 이 복달임 행사를 스케치해 본다. 마을만들기협의회 회원들은 11시에 모이기로 했다. 그러나 어르신들의 특성을 아는 몇 몇 회원들은 그 시각 이전에 행사장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10시 30분부터 대상 어르신들이 속속 도착, 회원들은 안내하기에 바쁘다. 서 회장은 문앞에서 인사를 드리며 공손히 맞이한다. 음식점 안에서는 회원들이 좌석으로 안내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옆에서 부축한다. 식탁 위에는 무엇이 차려졌을까? 삼계탕 한 그릇? 아마 아닐 것이다. 그건 너무 썰렁하다. 삼게탕은 기본이고 공기밥, 잡채, 콩나물, 오이김치, 열무김치, 감자졸임이 있다. 식후에 드시라고 시원한 수박화채도 놓여 있다. 음료 캔도 있다. 혹시 식사 양이 부족한 분을 위해 절편도 곁들였다. 이 정도면 여름철 보양식으로 괜찮은 편 아닌가? 안방에 들어가 보았다. 4인용 식탁 위에는 상차림이 되어 있다. 벽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2017 구운동 효! 복달임 행사’다. 주관처도 명시되어 있다. 바로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 그러니까 주민센터 산하단체가 이 행사를 주관한 것이다. 눈에 익은 분들도 보인다. 두 분의 시 의원. 동장, 주민자치위원장, 방위협의회장, 그리고 다른 단체장과 총무들. 이 분들도 우리 회원들처럼 손님 안내하기에 분주하다.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 누구라는 것을 알고 계신 분들이다. 오늘 삼계탕을 드신 분은 모두 은 모두 140분. 주인공들이 어느 정도 드신 후에 단체장과 총무,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점심을 드신다. 우리 마을만들기 협의회 회원들도 12시가 넘어 점심을 먹었다. 손님 먼저를 실천한 것이다. 그래야 대접하는 사람은 마음이 편하다. 오늘 복달임 비용은 어떻게 마련되었을까? 마을만들기 회원 중 은행 고객이 있어 그 은행에서 구운동 주민센터에 기부한 것이다. 기부금 중 일부는 복지협의체에서 마을 어르신 여행에 사용하고 일부를 오늘 복달임 행사에 사용한 것이다. 나머지 비용은 우리 회원들이 자부담하였다. 그 지점장 인사 말씀이다. “어르신들 무더운 여름철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게 잘 이겨내세요”다. 오늘 식사 대접에는 구운동 안전을 지켜 주는 경찰관의 모습도 보인다. 우리 동네를 항상 청결히 해 주는 청소원도 보인다. 이 분들도 마을공동체의 일원이다.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는 어느 한 단체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주민센터의 지원과 주민들의 관심 아래 여러 단체가 협력할 때 마을만들기는 성공하는 것 아닐까? 오늘 행사를 주관한 서평임 회장. 그는 작년까지 마을만들기 총무로 활동했으나 올해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회장으로서 매사 솔선수범하고 여성 분이라 그런지 일 처리 하는 솜씨가 세세하다. 당연히 회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다. 오늘 준비한 절편은 그가 시비를 들여 준비한 것이다. 서 회장에게 오늘 복달임 행사의 소감을 물었다. 어떤 답이 나왔을까? “오늘 어르신들이 음식점에 일찍 도착하여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는 것 보니까 저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더라고요. 또 회원들이 안내를 잘하여 질서 있게 식탁에 앉으시고. 회원들이 음식 서빙을 하고 상 뒤처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합니다. 오늘 폭우도 멈추어 무덥긴 하지만 날씨도 행사에 도움을 주었어요. 오늘 행사를 위해 기부하여 주신 지점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매월 1회 월례회를 갖는다. 회의를 마치면 어린이 공원 환경 보전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발, 염색, 얼굴 마사지, 네일 아트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건강 100세, 행복 100세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뿐 아니다. 야간 방범순찰에 참여하고 마을 꽃길 가꾸기, 대청소도 앞장선다. 회원들은 마을의 개선점을 찾아 실천에 옮긴다. 이것들은 마을에 대한 애정이 밑바탕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취임했다. 지난달 11일 후보자 지명 후 24일만이다. 일찌감치 문재인정부 첫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거론됐으나 박사논문 표절, 위장전입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청와대 검증기간이 길어졌고, 실제 청문회에서 석·박사 논문표절과 이중게재, 주한미군철수 주장 등 이념 편향 등이 논란이 돼 여·야간 보고서 채택에 진통을 겪으며 임명이 지체돼다. 4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 교육부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강력한 교육개혁의지를 천명했다. 김 부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교육부가 추구해야 교육 개혁의 핵심은 특권을 불평등하고, 경쟁만능으로 서열화된 불행한 교육체제를 바꾸는 것"이라며 "새 정부 교육정책은 교육부의 지난 과오에 대한 자기 성찰을 전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나 공평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사다리'를복원해야 한다"며"무상교육을 통해 보편교육 체제를 확고히 하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 문제 및 특권교육의 폐해를 바로잡는 교육 개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부총리는 "서열화된 고교체제 해소와 대입제도 개혁 등 온 국민의 이해가 걸려 있는 사안은 국민적 공감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교육문제에 대해 진보·보수라는 이념적 차이와 개인이나 집단의 이해를 넘어선 성숙한 논의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949년 광주 출신인 김 부총리는 서울대 경영학과, 동 대학원 석·박사를 나와 1983년부터 한신대 교수로 재직했다.1995년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2005년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돼 재선했다. 이후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2014년 교육감직을 사퇴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당 혁신위원장, 혁신더하기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공공부문 혁신 방안을 가다듬으며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교육정책 입안에 기틀을 마련했다. 수능절대평가, 고교학점제, 고교무상교육, 외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등의 문 대통령의 주요 교육정책의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계에서는 김 부총리 취임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함께 보내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임명 직후 논평을 내고 협의회는 “대한민국 교육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국민과 함께 희망한다”며 “김상곤 장관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혁신학교, 무상급식, 학생인권 등 공교육의 개혁을 주도하는 정책을 펼쳤다"며 "이러한 '혁신 교육'의 성과가 이제는 대한민국 교육 개혁의 성과로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도 “대학교수와 경기교육감 등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난마처럼 얽히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는 우리 교육을 슬기롭게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의 편향성 내지는 포퓰리즘,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은 만큼 교육의 균형과 안정적 발전을 위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좌우 견제와 조화를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초·중등 권한 시·도 이양 ‘부정’ 55.5% 교장공모제, 고교학점제 반대 의견 높아 초·중·고 교원 10명중 9명이 교원신분의 지방직화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이 실시한 ‘새 정부 주요 교육공약에 대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9%가 교원 신분을 현행 ‘국가공무원’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5.8%, ‘잘 모르겠다’는 6.4%에 그쳤다.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교원의 지위와 보수의 차이 등 신분 불안 야기’(45.8%),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 사기 저하’(29.1%), ‘우수 인재의 지역 편중과 교육격차 심화’(18.4%)를 꼽았다. ‘유·초·중등 교육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이양하고, 교육부는 평생·고등·직업교육만을 관장’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란 응답이 55.5%로 높았다. ‘교육 여건 차이, 상이한 정책 추진 등 시·도간 격차 심화’(63.1%), ‘교육·교원 정책의 표준과 교육의 질 관리 등 국가적 책무 소홀’(18.5%), ‘직선교육감 권한 비대와 학교 자율경영 저해’(15.4%)가 주된 이유다. ‘교장공모제 확대’ 또한 65.1%의 교원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반대 이유로는 ‘공모 과정에서의 학연, 지연, 특정단체 소속회원 내정 등 부정적 요소 개입’(41.8%), ‘무자격 공모교장의 학교 관리 경험 및 전문성 부족’(23.4%), ‘구성원 간 갈등 확산 등 교단의 정치장화 심화’(18.0%) 순이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수능 절대평가 전환,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다소 높았다.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51.9%가 ‘긍정’, 39.8%가 ‘부정’, 8.3%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생각을 밝힌 응답자들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와 ‘학생들의 입시부담 완화’를 이유로 들었고 부정으로 답한 경우 ‘학생 선발에서 변별력 확보 어려움’, ‘대학별 새로운 전형방법 도입 우려’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내신 절대평가는 ‘긍정’ 55.0%, ‘부정’ 37.0%로 ‘잘 모르겠다’ 7.9%로 나타났다. 긍정 응답자들은 ‘학습 및 입시 부담 완화’와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평가방법’을, 부정 응답자들은 ‘사교육비 증가’, ‘성적 부풀리기 우려’를 이유로 택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는 찬·반 의견이 비슷하게 갈렸다. ‘긍정’ 답변이 42.6%, ‘부정’ 47.4%, ‘잘 모르겠다’ 10%로 교원들의 의견이 가장 첨예하게 갈렸다. 교원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맞춤형 교육 강화’와 ‘학생에게 교과 선택권 부여’를 택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대입에 유리한 교과목 위주로 쏠릴 우려’와 ‘다양한 수업을 위한 교사, 학교시설 부족’ 등을 우려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23일까지 초·중·고 교원 2077명이 참여했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2.15%포인트다.
부산 초등교장회(회장 백선근‧명동초)와 초등교감행정연구회(회장 박종열‧범일초)가 각각 배구대회를 개최하고 친목을 다졌다. 부산교총(회장 박종필)은 대회를 후원했다. 초등교장회는 1일 부산교대부설초 까치관에서 지역교육청 별 남녀 각 5팀과 교육청 전문직 1팀 등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열띤 경기 결과 남·여 모두 해운대 팀이 우승했고, 준우승에는 남자 서부 팀, 여자 북부 팀이 차지했다. 이에 앞서 초등교감행정연구회는 6월 17일 초읍초 체육관에서 대회를 열었다. 지역교육청 별로 팀을 구성해 치른 경기 끝에 남부 팀이 우승, 북부 팀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교총(회장 류충성)은 지난달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 연천 일대에서 통일안보 현장체험 연수를 가졌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는 국가가 분단된 상황을 몸소 체험해 안보 의식을 바르게 갖고 교원들의 통일·안보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류충성 회장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통일안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선생님들의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장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 선생님들이 통일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에 힘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쟁점 교육공약 일방 추진 안돼 여야·교총 등 각계 인사 참여 균형·현장성 갖춘 방안 도출" 유·초·중등교육 시도 이양 반대 차등 성과급제 폐지 거듭 촉구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추진과 관련해 "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국가교육회의를 통해 반드시 사회적·교육적 합의를 도출한 후 시행해야 한다"고 4일 촉구했다. 하 회장은 이날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국가교육회의는 여야는 물론 교총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무엇보다 현장성을 충분히 녹여내는 게 중요하다"며 "문제 해결과 미래 교육을 위해 가장 균형적이고 바람직한 방안이 무엇인지 소통하고 고민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 정부 주요 교육공약에 대한 교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교총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우선 수능 및 내신 절대평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여론이 많지만 내신까지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은 변별력 확보 문제가 있고, 새로운 전형의 도입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하거나 성적 부풀리기 등의 우려가 예상된다"며 "보다 세심한 검토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교학점제 도입에는 "공교육 정상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여건 조성과 지역 간 격차 해소 방안 등을 먼저 수립한 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문제점이 누차 지적돼온 교장공모제 확대와 유·초·중등교육의 시·도교육청 이양, 교원신분의 지방직 전환 등에 대해서는 "현장의 반대 여론이 충분히 확인된 만큼 그대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관련해서는 "평준화의 획일적인 교육을 탈피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고, 오히려 일반고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하 회장은 새 정부에 교권 강화, 차등 성과급제 폐지를 거듭 주문했다. 그는 "갈수록 증가하고 강도가 세지는 교권 침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지위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교원 간 갈등만 부추기는 차등 성과급제를 폐지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 회장은 "이 같은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교총은 조직 역량을 총 동원해 강력히 활동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최상의 언어는 침묵 "꽃의 매력 가운데 하나는 그에게 있는 아름다운 침묵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산 찾아 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자연이 주는 위로 때문입니다. 자연의 침묵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 덕분일 것입니다. 나아가 인간마저 자연의 일부이니 자연으로 돌아감을, 그 위대한 침묵으로 귀향하는 연습일 것입니다. 말을 하지 않고도 가르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인간의 위대함이 말하는 능력에 있다고 본다지만, 역으로 그 말 때문에 상처 받고 사는것 또한 인간입니다. 향기로 말을 거는 치자 꽃처럼, 까만 눈 껌뻑거림만으로 마음이 통하는 아기 고양이처럼, 작은 손짓 하나만으로 살랑대며 배를 내보이는 강아지와의 교감이 인간끼리도 통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아침 출근할 때 기름을 넣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단골로 가는 주유소에 강아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손님 차가 들어오면 무조건 짖는다는 그 강아지는 제 차를 보고는 짖는 법이 없습니다. 멀리서도제 차를 보면 꼬리를 내리고 앉아 조용히 응시하다가 차에서 내리면 묶인 목줄을 끊을 듯 뜁니다. 그렇게 반가워하는 강아지를 보고 있노라면 말이 없어도 통하는 강아지와 나는 친구라는 생각에행복함을 만끽합니다. 만약에 인간 세상에서 말이 사라진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로 해도 통하지 않는 사이, 말귀를 못 알아먹는 사람, 말의 진의를 모르고 시비 거는 사람, 생각 없이 내뱉는 말로 상처를 주고도 반성은커녕 되받아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상습적인 거짓말과 진심이 담기지 않은 포장된 언어를 남발하는 사람, 책임지지 못하는 말을 하는 사람, 험담이나 불평이 아니면 들어줄 말이 없는 사람 등을 생각하면, 말하는 그 입은 재앙의 문이 분명합니다. 말이 없어도 향기로 말하는 꽃, 표정으로 몸짓으로 말하는 반려견, 말없이 그 자리에 서서 할 일을 다 하는 한 그루 나무만도 못한 사람들 때문에 지쳐 있을 때 읽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가 권하는 50가지 거울에 제 언어생활을 대입해 보고 자성하곤 합니다. 인간의 몸에서 가장 죄를 많이 짓는 곳이 입이요, 혀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자주 들여다봐야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운명도 바꿀 수 있는 말의 놀라운 힘 50가지 01. 자신의 운명은 자기가 한말에 따라 변화한다. 자신의 말을 분석해보라. 02. 말씀 언(言)변에 이룰 성(成)이 정성 성(誠)이다. 정성스럽게 말하라. 03. 기도는 절대자에게 전하는 말이다. 천지창조도 말로 했다. 04. 사랑 가득한 의사는 힘든 환자도 쉽게 살린다. 좋은 파동 때문이다. 05. 어린아이 코를 풀 때 "흥~"하라고 시킨다. 부모의 염원이 담겨있다. 06 자녀에게 좋은 말을 가르쳐라. 말의 힘이 위대한 자녀로 거듭 나게 한다. 07.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 속에 살아간다. 모두가 말의 파동 때문이다. 08. 전자파가 암을 일으킨다. 말의 파동은 전자파보다 3300배나 더 강력하다. 09. 천지만물에게 사랑의 말을 들려줘라. 말에 따라 감응이 달라진다. 10. 말에는 메아리의 법칙이 있다. 자기가 한말은 자기에게 10배의 영향을 준다. 11. 수도 물을 컵에 담고 "약수 물"하고 말해보라. 그 자리에서 약수 물로 변한다. 12. 악담하는 엄마의 젖을 먹은 아이는 장애아나 문제아가 된다. 놀라운 보고서다. 13. 악담하는 순간 피 1cc에서 17명을 죽이는 독소가 나온다. 말이 약도 되고 독도 된다. 14. 아내를 기쁘게 하라. 기뻐하며 만드는 음식은 모두가 보약이 된다. 15. 불행은 불평의 말 때문에 생겨난다. 힘들어도 '나는 행복해'하고 말해보라. 16.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인생역전이 가능하다. 17. "감사합니다."가 생활용어가 되게 하라. 감사할 일만 생겨난다. 18. 유쾌하고 상쾌한 말을 사용하라. 나부터 즐거운 인생이 펼쳐진다. 19. 약 대신 말을 처방하여 죽을병도 살려낸다. 그것이 언어요법이다. 20. 암전문의 중에 암환자가 많다. 사용하는 용어의 파동 때문이다. 21. 약속을 어기는 사람은 불행이 닥쳐온다. 진실과 거짓의 충돌 때문이다. 22. 죽는 소리 하는 것도 습관이다.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불행이 겹친다. 23. 남에게 말로 상처주지 말라. 말에는 부메랑 효과가 있다. 24. 선한 말로 복덕을 쌓아라. 복덕의 주인공에게 부귀공명이 따른다. 25. 험한 말하는 사람을 경계하라. 좋지 않은 파장을 몰고 다닌다. 26. 남을 칭찬하라. 칭찬은 기적을 만드는 강력한 에너지다. 27. 불화가 많은 집은 흉가가 된다. 집 살 때 유념하라. 28. 힘들면 성직자 영능자를 초청하라. 축복하면 좋은 기로 바꿔진다. 29. 망한 집에 이사하지 말라. 주인만 바뀌었지 나쁜 기운은 상존한다. 30. 화장실에서 기도하라. 집안에서 가장 좋은 기운은 해우소다. 31. 남을 배려하는 말을 사용하라. 좋은 기류가 형성된다. 32. 훌륭한 부모는 말 습관이 다르다. '널 믿어' '잘 한다' '훌륭해'. 33. 남이 잘 되도록 도움을 줘라. 그 복이 자신부터 이뤄진다. 34. 드라마 주인공은 배역과 같은 운명이 된다. 대사가 그렇게 만든다. 35. 험담 악담하는 사람은 100% 불행하다. 말의 파장의 영향이다. 36. 없는 말 지어 험담하는 사람을 가까이 말라. 흉한 에너지에 피폭된다. 37. 성인의 말씀이나 저서를 읽으면 운명이 달라진다. 파동의 영향이다. 38. 온달에게 평강은 "장군 님"이라고 불렀다. 바보가 장군으로 변신했다. 39. 만나면 편한 사람이 되라. 말로 복을 지으면 인상과 체질도 변한다. 40. 원망과 원한은 병을 만든다. 한(恨)의 파동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41. 길흉화복도 말이 관장한다. 같은 말을 1만번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42. 불평이 나오려하면 혀를 깨물어라. 그래도 그 고통이 훨씬 작다. 43. 공치사. 공염불. 공수표를 발행 말라. 공씨 3형제는 불운의 동업자다. 44. 저주의 사슬을 끊어라. 저주의 사슬은 지옥의 사슬보다 더 무섭다. 45. 쌀쌀맞은 사람은 몸도 냉하다. 피가 엉겨 붙어 온갖 병을 끌어 모은다. 46. 온화한 황희 정승을 보자. 35세 평균수명의 시대 90세를 사셨다. 47. 희망찬 노래만 불러라. 고생 끝 행복 시작이다. 48. 훌륭한 멘토를 모셔라. 훌륭한 스승에게서 은혜로운 파장이 나온다. 49. 부자가 되려면 부자 줄에 서라. 부자에게서 나오는 파동이 공유된다. 50. 남을 도우면 그도 나를 돕는다. 이것이 세계평화의 시작이다. 이상헌의 흥하는 말씨 망하는 말투에서 제자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지닌 선생님의언어 사용법 이 책은 선생님에게, 직장인에게 필독서로 보입니다. 다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금과옥조들이 가득합니다. 거울을 들여다보지 않고도 자신의 얼굴에 묻은 티끌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학교교육이 끝나면 책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의사소통이 힘들고 공감하지 못하는 풍토 또한 책을 읽지 읺고 자기계발을 소홀히 함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말은 학생들에게도, 동료 교직원에게도 가르침과 의사소통의 통로입니다. 위의 50가지 덕목에 스스로를 비추어 한 개도 걸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는 성인, 군자가 분명합니다. 보통사람인 저는 말의 그물에 걸리지 않기 위해 새로울 것도 없는 이 책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하고 있습니다. 고치지 못하는 항목은 입에 자물쇠를 채우는 심정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그러니하루 한 번씩 50가지 항목을 읽고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라는 오래된 금언을 가슴팍에 새기면서! 선생님의 하루는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납니다. 특히 선생님의 말은 학생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그 어느 직장인의 말과 다릅니다. 한 생명의 정신을 살릴 수도 있고 깊은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것이 선생님의 언어 사용임을 생각하면 말의 위력은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50가지 금과옥조를 자경문으로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추천해 올립니다.
현재 새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책 우선 순위를 정하는 즈음이다. 일제고사 폐지, 교원상여금 폐지, 자사고ㆍ외고 등 특목고 폐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 문제 등 난제들이 얽히고 설켜 있다. 새 정부의 여러 가지 교육 정책 개혁 중에서 중요한 것이 교보(유보) 통합 문제다. 즉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양분돼 있는 교육과 보육, 유치원(교육)과 어린이집(보육) 통합이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유치원의 유아학교로의 개편도 뜨거운 감자다. 이 교보 통합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과 새 정부의 교육정책에 포함되어 있어서 교육과 보육의 실질적인 통합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영유아를 교육하는 유치원은 교육부(교육청ㆍ교육지원청),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시ㆍ도청, 시ㆍ군ㆍ구청)가 각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유사한 교육을 교육 행정에서도 매우 다르게 관장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각각 공사립이 존재하고 있다. 유치원은 교육, 어린이집은 보육(돌봄)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치원의 경우 만 3~5세 유아를 교육하고, 어린이집은 0~5세까지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 이 중에서 3-5세 사이의 유아 교육과정을 ‘누리과정’이라고 일컫는다. 어린이집은 유치원에 비해 영아반 보육을 더 수행하는 것이다. 사실 교보 통합 문제는 1997년 김영삼 정부 시절 처음으로 논의되다가 수그러들었다. 따라서 강산이 두 번 정도 변한 20년의 시간이 흘렀으나 교육과정을 제외하고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과정은 누리과정이 편성되면서 만 3~5세의 어린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모두 동일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러나 0~2세의 영유아는 표준보육과정에 적용돼 통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교보통합은 밖에서 보는 것처럼 녹록하지는 않다. 결코 쉽지 않은 진통이 내재된 난제인 것이다. 교보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교사자격 조건과 처우다. 일반적으로 유치원 교사의 경우 4년제 대학ㆍ전문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유치원 정교사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반면, 어린이집의 경우 특정학력 제한이 존재하지 않고, 보육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 유치원 교사가 전문직으로서 장기간 교육을 받고 자격중 취득이 어려운 반면 어린이집 교사 자격은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이다. 또 양 기관 교사들의 근무시간, 임금, 복지 등에서 차이가 난다. 현재 유치원(단설ㆍ병설) 교사들의 경우 오전 돌봄, 방과후, 종일 돌봄 등의 (시간제) 기간제 교사가 따로 있어 교사 일인 당 교육 시간은 하루 4~5시간이다. 대체로 어린이집 교사는 하루 8시간을 보육에 종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의 평균 월 급여도 큰 차이를 나타낸다. 교보통합으로 인한 교사 자격 일원화와 처우 통일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1년간 교직과정을 이수한 보육교사에게 교원자격증을 주는 방안이 검토됐음에도 유아교육계의 거센 반발로 좌초된 바 있다. 교보통합은 사회적 공론화, 양 기관 합의점 도출, 영유아 교육 현장의 호응 등 넘어야 할 문제가 많아 정부 시책과 당국의 정책 구현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 교육부와 유치원 측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주무부처는 교육부로 일원화되어 교육복지 차원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나 그 실현은 지난한 과정이 될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정부 차원에서 교육과 보육을 통합할 경우 소통과 협치로 국민적 동의를 받아 충분한 통합 유예기간을 두고 근본적인 통합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국정기회위는 우리 교육의 오랜 갈등과 쟁점인 교보통합을 관심을 갖고 정책 우선 순위에 넣되, 그 추진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여 차근차근 전개토록 청사진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교보통합이 마무리돼야 하지만, 그 과정은 반드시 절차적 정당성을 담보해야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향기를 맡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시대 학생들을 보면서 교육이 많이 망가졌다고 말합니다. 30년이 지난 이 시간 그 시절 아이들 머릿속에 든 단어를 꺼내어 봅니다. 담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있습니다. '선생님을 우리 반 선생님으로 모시게 되니 기쁩니다'라고... 인생은 만남입니다. 그 때 이 학생은 지금 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 말은 잘 안들어도 보고 배웁니다. 부모의 행동이 아이의 행동을 좌우합니다. '공부에 미쳐라!' 아이의 가슴에 꿈을 심었습니다. 그 꿈이 자라서 지금은 튼튼하고 멋있는 가장으로 살아가면서 페이스 북에 나타납니다. 그의 다짐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여 줍니다. 열매를 보여준 한 제자의 삶이 아름다운 향기로 다가옵니다. 이 향기는 지금 순천만국가정원에 가득 핀 꽃 향기보다 더 진하게 마음속에 스며듭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제자의 삶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유성엽(국민의당) 교문위원장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직권 상정했다. 전체회의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이 보고서 채택에 반대해 불참했다. 유 교문위원장은 “4당 간사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위원장이 직권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했다”고 말했다.교문위는 보고서에서 “김 후보자는 오랜 교수생활과 두 차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해 교육 현장 행정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무상급식, 혁신학교의 성공적 추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다”며 “학위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이 신빙성이 있고 서울대 박사학위 논문은 부정행위가 아닌 점이 소명됐다”고 평가했다.또 “후보자의 전민협 및 사이버노동대학 활동, 주한미군 철수 및 국보법 철폐 주장, 광범위한 표절의혹, 한국학술진흥재단 중복 게재, 교육감 재직 시 업무추진비 과다 사용, 연구실적 저조 등을 미뤄볼 때 자질과 도덕성에 중대한 흠결이 있다는 부적격 의견이 있었다”고 기재했다. 이에 대해 유 교문위원장은 “교문위에서 적격, 부적격 의견이 팽팽하게 상존했던 것처럼 두 가지 의견을 명시해 청문보고서를 만들었다”며 “대통령이 최종 판단해서 결정하라는 의미로 적격, 부적격 의견을 병렬적으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맨부커 상, 카네기 메달, 가디언 상 등 세계 문학상을 휩쓴 작가 24명이 자신의 ‘인생 박물관’을 소개한 ‘끌리는 박물관: 모든 시간이 머무는 곳’이 출간됐다.이 책은 인텔리전트 라이프 ‘박물관의 저자들’ 코너에 실린 원고들을 모은 것이다. 24명의 저자들은 회화 작품, 조각상, 문학 작품의 초고나 퇴고 원고, 인형 등 물리적으로 크고 작품수가 많거나 유명하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특색의 박물관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고 미래를 생각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책은 과거, 현재, 미래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든 시간이 개인의 일상에서 소중하고 반짝거리는 순간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비록 박물관에서 마주한 과거가 유쾌하지 않더라도 그 때가 있었기에 특정 작품이나 물건, 장소가 소중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박물관이라는 장(場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공유하면서 오늘과 내일을 더 의미 있게 그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지침서가 돼 줄 것이다. 또 예술 작품을 보거나 박물관을 찾았을 때 무엇을 생각하고 느껴야 할지 몰라 서성거렸던 사람, 영감을 받는 방법을 알고 싶었던 사람에게 이 책은 ‘은밀한 과외 선생님’이 돼 줄 수 있다. 예경. 1만4000원.
지난밤에 엄청 비가 많이 왔다. 비다운 비가 왔다. 미세먼지 날리고 폭염 없애고 식수 해결해주고 농심을 살려주고 정말 고맙다. 아직도 부족하니 더 많은 비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시간은 비둘기와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비둘기는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을 가지 않는다. 사람과 가까이 지내려고 하는 것 보니 고맙다. 늘 평화를 가져오니 고요한 평강이 넘친다. 비둘기를 떠올리니 비둘기와 올빼미의 이야기가 생각났다. ‘아장동사(我將東徙)’는 말이 생각났다. ‘나는 장차 동쪽으로 이사를 갈 것이다’라는 뜻이다. 비둘기가 올빼미에게 물었다.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려는가?" 올빼미는 "동쪽으로 옮아가려 한다"고 답했다. 비둘기가 다시 "무슨 까닭인가?"고 묻자 "이 고을 사람 모두가 나의 울음소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동쪽으로 이사가려는 것이다" 그러자 비둘기가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능히 그 울음소리를 바꿀 일이다. 그 울음소리는 바꾸지 않고는, 동쪽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그대의 울음소리 고치지 않으면 듣기 싫어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내용이다. 비둘기는 지혜롭다. 올빼미가 나는 동쪽으로 이사갈 것이라고 말하는 올빼미에게 이사 가면 환영을 받을 것 같은가? 자신의 울음소리를 고쳐야지. 라고 말해 주었다. 비둘기 같은 선생님은 학생들의 잘못된 행동을 보면 그 행동을 고치도록 지도할 줄 안다. 학생의 잘못을 보고도 지적하지도 않고 바르게 고치도록 지도하지 않으면 그 학생은 평생 깨닫지 못하게 되고 자기의 잘못을 평생 안고 갈 수밖에 없게 된다. 자기를 탓하지 않고 남만 탓하는 올빼미 같은 이가 되면 안 되고 언제나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탓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비둘기 같은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지혜의 선생님은 학생들을 잘 살핀다. 학생들마다 장단점이 있음을 안다. 그 장점은 더욱 살리도록 하고 단점은 보완해 나가도록 한다. 이런 지혜의 선생님을 만나면 그 학생은 정말 행운아가 된다. 자기의 단점을 평생 고치지 못하고 갈 것인데 지혜의 선생님을 만남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게 해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비둘기는 사람을 기피하지 않는다. 선생님 중에는 성격이 호불호가 너무 강해 자기가 좋아하는 학생들에게는 다가가는데 자기가 싫어하는 학생은 아예 무시하거나 가까이 하지 않는다. 이러면 안 된다. 학생들 모두가 선생님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지 않는다. 아마 2-30%정도는 마음에 들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그 학생들을 배제하면 안 된다. 모두를 가까이 하는 선생님은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이 된다. 모두를 가까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힘이 든다. 짐이 된다. 부담이 된다. 수고를 많이 해야 한다. 그래도 나의 사명 중 하나가 모든 학생들을 가까이 함으로 그들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바꾸어 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이 비둘기 같은 선생님이라 할 수 있다. 비둘기는 평화를 상징한다. 평화를 싫어하는 이는 없다. 우리 선생님들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교실의 분위기는 선생님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 선생님이 평화를 가져오게 할 수도 있고 평화를 깨뜨리게 만들 수도 있다. 평화를 주는 선생님이 되면 학생들도 호수와 같은 잔잔한 마음을 지니게 된다. 비둘기와 같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해 보자.
경남 사천고(교장 김종근) 청소년단체인 한국청소년연맹사천고 한별단(이하 한별단), 인터랙트클럽회는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자기주도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인격 함양과 지역사회 유대감 형성을 형성하고, 진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연 중 실천하고 있어 인문계고등학교 청소년단체 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실천한 여러 활동들은 나라사랑을 몸소 체험하고, 호국정신을 본받는 좋은 계기를 가졌다.지난 6월 4에 한별단(인터랙트클럽) 회원 71명은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사천호국공원(현충시설관리번호 43-2-5)을 찾아 참배하고, 공원 내 환경 정화활동, 소감문 작성 등을 통해 나라사랑 실천을했다. 6월 6일, 제62주년 현충일 추념식에도 61명의 단원들이 참여해안내와 행사 참여, 참배, 행사장 정리를 도와 행사 마무리를 원활하게했다. 또, 5년 동안 실천해 온 한별단의 호국공원 봉사활동사진들을 3장의 현수막에 담아 나라사랑 실천을 홍보해관계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했다. 그리고 이 날 전시한 현수막들을 6월 한 달 간 학교 내에 게시하고 전교 학생들의 나라사랑 실천을 유도하기도 했다. 사천호국공원은 2012년 5월 24일 학교와 경남서부보훈지청이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협력 결연을 한 곳이며, 한별단은 5년째 연 3회의 정기적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곳이다. 아울러 6월 25일, 사천시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사천시지회에서 주관한‘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에 30명의 단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조국 찬가’를 합창하며 호국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를 가졌다. 사천고 청소년단체(한별단, 인터랙트클럽, 4-H회) 이영인 지도교사는 자기계발 활동, 지역사회 봉사 체험활동, 법규준수 활동, 나라사랑 활동(무궁화 가꾸기, 선진성 현충시설 봉사, 현충일 봉사, 사천호국공원 봉사, 판문점 견학, 임실호국원 봉사 등)을 23년째 지도하고 있으며, 지도 사례를 책자로 6권 째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