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65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교원의 교육활동 중 신체적 접촉에 대한 허용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육활동 중 신체적 접촉에 대한 허용기준 마련’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9.1%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42%는 교육부 매뉴얼로 설정을 원했고 38.3%는 법률로 설정하자는 의견을 냈다. ‘반대’ 의견은 27.9%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률적으로 규정 불가능(61.2%)’, ‘적용 과정상 악용 우려(36.4%)’ 등의 이유를 들었다. 구체적 허용 범위에 대한 주관식 답변으로는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의 어깨를 손으로 짚거나 친구를 차는 학생의 다리를 잡는 등 교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신체접촉은 정당한 교육행위로 인정해야 한다’, ‘학급규칙이나 학부모의 동의 하에 설정’, ‘학교급별·학년별 다른 가이드라인 설정’ 등이 제안됐다. 이는 아동학대에 대한 개념이 모호해 훈육이 ‘아동복지법’상의 학대로 몰리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교원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수업에 집중하라며 학생 어깨를 토닥이거나 체육시간에 자세 교정을 한 것이 성추행으로, 교사의 훈육이 정서학대로 신고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아동복지법’에 따라 단 5만원의 소액 벌금형만 받아도 교단을 떠나야 하고 10년간 취업이 제한되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이같은 실태를 반영하듯, 전체 응답자의 98.6%는 ‘과거보다 학생 생활지도가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이 중 ‘매우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85.8%를 차지했다. 학생 생활지도가 어려워진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3%가 ‘학생인권조례 등 학생 인권만 강조함에 따른 교권의 상대적 약화’, 30.2%가 ‘체벌 전면 금지 정책, 평가권 약화 등으로 문제행동을 보이는 학생에 대한 적절한 지도권 부재’를 꼽았다. ‘자기 자녀만 감싸는 학부모 등으로 학생의 문제 행동에 대한 지도 불가(24.9%)’, ‘과거에 비해 문제행동을 보이는 학생 증가(12.8%)’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응답에는 ‘교사 앞에서 우리 엄마가 선생님도 바꿀 수 있대요, 선생님 아무 것도 못하는 것 알아요 등의 말을 하고 욕설을 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교권이 추락했다’는 등의 토로가 잇따랐다. 신정기 교총 교권강화국장은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징계 규정을 보완하고 법률지원을 의무화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대상 입법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행 아동복지법의 과도한 처벌조항을 완화시키는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Q. 자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편 사업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안정화되고 아이들 대학도 마치면서 경제적으로 꽤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럴 때 아이들 결혼과 독립을 지원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상담 받고 싶습니다. 자녀 지원, 결혼‧주택에 집중해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상속·증여세제가 부의 축적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 조사에 따르면 순자산 5억 원 이상인 55세 이상의 부모세대는 자녀에게 평균 1억6200만 원을 지원했는데 이중 약 79%가 주택자금과 결혼자금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부동산 구매나 전월세보증금으로 9200만 원, 결혼자금으로 3500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순자산을 5억 원 이상 가진 부모를 둔 30~45세 자녀세대가 부모로부터 받은 지원을 조사해보니 평균 3억1200만원을 지원받았고 이중 주택자금과 결혼자금이 2억7217만원으로 약 87.2%에 달했다. 부동산 또는 부동산 구입자금이 평균 1억8561억 원으로 월등히 높았고 전월세 보증금 4391만 원, 혼수·예물 등 결혼자금 4265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높은 부동산 가격과 주거불안으로 자녀에 대한 지원이 대부분 ‘결혼에 따른 주거’ 문제 해결에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자녀 독립에서 가장 기본인 주거마련에는 큰 목돈이 필요하다. 주거 안정을 위한 부동산 소유가 선호되는 상황에서는 증여세 완화로 세대 간 부의 이전을 촉진한다 해도 이것이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기보다는 현재와 같이 부동산에 집중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추가소득 중 저축되지 않고 소비되는 비율인 한계소비성향은 젊은층이 높긴 하지만 안정적인 주거는 최우선과제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자녀세대는 부모로부터 1억 원을 이전받을 경우 향후 1년간 저축 및 투자에는 5293만 원, 부채상환으로 1750만 원을 사용하고 소비에는 평균 1261만 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속·증여세를 납부하는 계층은 주로 고액 자산가들인 만큼 이들의 자녀 역시 자산이 많을 가능성이 높다. 고소득·고자산가일수록 이미 돈을 충분히 쓰고 있기 때문에 한계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낮아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더욱 미미할 수 있다. 결국 현재와 같은 부동산 중심의 자산 구조와 주거불안 속에서는 증여세 완화가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1억4000만 원까지 증여세 안낼 수 있어 현행 세법에서 10년간 5000만 원의 증여재산공제는 부모가 자녀에게 합법적으로 증여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며 자녀가 미성년인 경우는 2000만 원까지다. 때문에 단순 계산으로도 자녀에게 세금 없이 증여하고 싶다면 자녀를 낳은 직후 출생신고하면서 2000만 원, 10살 때 2000만 원, 20살 때 5000만 원, 30살 때 5000만 원 씩 증여하면 자녀의 분가 및 결혼적령기인 30세에 최대 1억4000만 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평소 자녀에게 수천만 원씩을 일시에 증여할 수 있는 부모는 흔치않다. 때문에 미리미리 조금씩 분할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매월 정기금을 불입할 수 있다면 자녀가 태어났을 때 월 20만 원 정도씩 주택마련저축 등 장기적금을 들면 아이가 10살 때쯤 세금 없이 원금 2000만 원을 확보하고, 다시 월 50만 원 정도씩 불입해 10년 후 20살에 5000만 원, 20살에 다시 똑같이 반복하는 방법으로 서른 즈음 세금 없이 1억2000만 원을 증여할 수 있다.같은 금액을 결혼적령기에 한 번에 증여하면 700만 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따로 물어야 하고, 만약 증여세도 부모 돈으로 낸다면 대납한 세금에 대한 증여세까지 내야한다. 자녀 지원, 어디부터 증여로 보나? 자녀 결혼 혼수용품으로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은 비과세다. 하지만 혼수용품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사용품에 한정되며 고급 차나 주택, 전세자금은 증여세가 과세된다. 전세보증금이 급등하면서 최근 고액 전세계약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자금출처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국세청에서 확정일자 자료 수집, 조사를 강화하므로 전세보증금 자금출처에 대한 증빙이 필요하다.10억 원 이하에 대해서는 80% 이상의 자금출처를 입증해야 한다. 예를 들어 5억 주택을 취득하면서 대출금 1억, 자녀소득 1억으로 취득했다면 5억 원의 80%에 해당하는 4억 원에 미달하게 소명했으므로 입증하지 못한 금액은 증여재산가액에 해당돼 증여세를 과세하게 된다. 실무적으로는 국세청 상속세 및 증여세 사무처리규정 제31조에서 세대주를 기준으로 30세 이상인 경우 주택 취득가액 2억 원까지, 40세 이상은 주택 취득가액 4억 원까지는 자력으로 재산취득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증여로 보지 않도록(증여추정 배제) 하고 있다.이런 실무지침으로 간혹 자녀에게 집을 얻어 줄 때 2억 원까지는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오해가 빚어지기도 한다. 이는 세무조사에 대한 실무적 가이드라인이지, 신고와 납부 의무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이후 세무조사 등을 통해 증여세 신고를 누락하거나 불성실하게 한 사실이 밝혀지면 가산세까지 추징된다. 증여세는 자진신고가 원칙이고, 증여를 받는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고 시 7%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성실한 신고가 최선의 절세임을 꼭 기억해야한다. 자녀 주거 마련, 증여세 절세 방법은? ◆부부공동계약 및 양가 부모로부터 증여=5000만 원까지는 증여세가 면제된다. 신랑 측이 3억 원을 증여했을 경우 2억5000만 원에 대해 20%의 증여세(5000만 원)가 부과되지만 신랑 신부 각각 양가에서 1억5000만 원씩 나눠 증여받으면 각각 1억에 대해 10%의 증여세(2000만 원)만 내면 된다. ◆부모로부터 전세자금을 빌리는 경우=통상 부모 자식 간 채권채무는 증여로 추정하므로 차용증을 작성하고 이자지급내역을 통장으로 남겨야한다. 세법 상 1억 원 이상 빌리는 경우 적정이율을 4.6%로 보고 있다. 만약 3억 원을 부모님으로부터 빌리고 2%의 이자를 지급한다면 나머지 2.6%만큼은 증여로 보고 780만 원(3억*2.6%)은 증여재산으로 산정된다. 이자를 통한 증여이익이 1000만 원을 넘으면 과세대상이 된다. ◆부모 이름으로 전세계약 후 자녀가 거주하는 경우=국세청 자금출처 조사를 피하기 위해 부모이름으로 전세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전월세 확정일자 자료를 통한 자금출처 조사대상에서는 빠지겠지만 전세보증금을 보호받기 위해서는 확정일자와 전입신고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만큼 보증금 보호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부모 명의 집에 자녀가 거주하고 부모는 별도 전세를 얻는 경우=부동산 무상사용에 대한 이익의 증여에 해당된다. 주택시가의 2%가 1년간 무상사용 이익인데 보통 5년 치를 선과세한다. 예를 들어 시가 10억 원 주택이라면 증여금액이 7600만 원(10억*2%*5년*연금현가계수)이지만, 이익 증여는 1억 원 이상일 때만 과세되기 때문에 이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 ◆부모와 함께 살면 절세, ‘동거주택 상속공제’=부모와 10년 이상 같이 산 경우 상속 주택가액의 80%에 상당하는 금액을 5억 원 한도로 상속세 과세재산에서 빼준다. 동거주택 상속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1세대 1주택으로 부모와 10년 이상 같이 산 주택을 자녀가 상속받아야 한다. 부모와의 동거 기간이 10년 이상인지 여부가 중요한데, 예를 들어 10년 이상 동거한 주택을 팔고 새로 구입한 주택에서는 10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상속을 받더라도 동거주택 상속 공제 적용이 가능하다.자녀의 결혼과 독립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고 싶은 이번 사례의 경우에는 증여와 부족한 전세보증금을 빌려주는 것 두 가지를 모두 생각해볼 수 있다.사례자의 현금성 자산 중 1억 원을 두 자녀에게 각각 5000만 원씩 증여할 수 있다. 혼수의 경우 사회통념적으로 인정되는 수준에서는 비과세인 만큼, 첫째 자녀가 결혼할 무렵 혼수마련은 증여와 무관하게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예비부부는 두 사람의 저축액을 모두 전세보증금 마련에 쓸 수 있다. 첫째 자녀의 부족한 전세보증금 1억 원에 대해서는 차용증을 작성하고 통장으로 이자를 주고받은 기록을 남긴다면 자금대여로 처리 할 수 있다.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던 외국어고·자사고 폐지 정책에 사실상 돌입했다. 2019년 입학시험부터 고교 입시 동일 실시로 선발 특혜를 없애고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에는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20일 입법예고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할 경우 학교 운영경비로 3년간 최대 6억 원을 지원한다. 전환 첫 해에 3억 원, 2년차에 2억 원, 3년차에 1억 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당초 일부 보도를 통해 자사고가 받던 10억 원이 축소되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이 지원금의 경우 학교가 아니라 시·도 교육청에 지원되던 것이다. 학교는 지원금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받게 되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반고 전환 시 3년 간은 자사고로 입학한 학생과 일반고로 입학한 학생이 섞여 있게 돼 과도기에 발생하는 경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재정지원과 함께 초중등교육법령 개정을 통해 고교입시 동시 실시를 추진한다. 23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가 설립취지에 맞지 않게 입시 중심 고교로 변질 돼 일반고가 피폐해지는 상황"이라며 "교육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 일반고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입시부터 현재 전기 모집을 하고 있는 외고·국제고·자사고도 일반고와 동시에 학생을 선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고교 체제 다양화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자사고 교장은 "고교 평준화의 폐단 때문에 도입한 자사고를 다시 평준화 하겠다는 것은 4차 혁명, 창의성 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합하지 않은 조치"라며 "올 상반기 자사고 폐지 논란 때 국가교육회에서 논의하기로 한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존폐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제 더 또렷이 보여요. 공부도 더 열심히 할게요.”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은 27일 오전, 춘천 성수여고(교장 안재봉) 강당에서 ‘장학안경’ 기증 행사를 가졌다. 양측의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행사는 7월 서울농학교, 9월 세종 조치원교동초에 이어 성수여고가 세 번째다. 이날 학생 40명은 안경사들의 눈 검사를 거쳐 도수를 맞추고, 비치된 150여 개 안경테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직접 고르며 한껏 들뜬 표정이었다. 완성된 안경은 2~3주 후 학교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병원에서 안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등 20명에게는 40분 남짓 눈 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학생 증상에 따라 4~10회 제공된다.
변화의 시대, '다산이 답이다' 인문학 강좌 진행중 '책 읽는 장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추진 '학교와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10월 26일 오후 3시경 전남 장성공공도서관을 방문했다.외부에서 보아 다른 공공기관 건물과 달리 한국적인 건물로 단장해포근하게 다가온다."한 나라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현재를 보고자 한다면 시장으로, 미래를 보고자 한다면 도서관으로 가보라”라는 말이 있다. 국가적으로 힘이 부족한 현실을 치험하면서 힘이 부족함을 통감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시대를 적응해 가는 방법은 힘을 기르는 일이다. 이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다. 책을 읽고 쓰는 사람은 힘을 얻게 된다. 과거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주고 시험공부만 하던 곳에 가까웠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용자의 다양한 정보 욕구가 확산되고 지식수요가 증대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서관은 필요한 정보를 찾고, 꿈을 키우고,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게 하는 평생교육 장이라 할 수 있다. 전남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성수)의 역사는 길다. 정강 이기우 선생의 기증으로 1970년 장성공공도서관을 개관했다. 이후 2011년 현 도서관 건물을 착공해 2012년 현재 모습의 도서관을 개관했다. 6,725㎡의 부지에 건물 3,490㎡, 열람석은 1,000석이며 26실은 자료실(1), 열람실(3), 평생학습실(6), 컴퓨터실(1), 강당, 회의실, 휴게실, 전시실, 사무실 등을 갖추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지식과 지혜를 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2016년도에는 이용자 중심의 지식 정보 자료를 확충하는데 노력해, 도서관 규모 확대에 따른 지식정보 자료 확충: 10,505권(점)으로 - 신간도서 및 기본도서: 8,547권, - 이용자 희망도서: 684권, - 장애인 및 고령자를 위한 도서: 134권, -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다문화도서: 243권, - 스마트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비도서: 858점, - 진로 지원자료 확충: 130권, - 향토자료 확충: 39권, - 이용자가 최신 정보 습득에 필요한 다양한 연속 간행물은 신문 19종, 잡지 44종, 전자신문 10종에 이른다. 지역 도서관의 중요한 역할인 지역문화 계승을 위한 향토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문불여장성’ 지역문화를 상징하는 서원 등 향토자료 수집 39권, - 지역문화 공유를 위한 지역문인 작품 수집 및 비치, - 선비·청백리·의병의 고장 ‘장성을 빛낸 인물 자료’ 비치, - 선비정신이 깃든 장성의 주요 서원 자료 수집, 통합 자료실 내 향토자료 열람 코너(385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으로 책 읽는 장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맞춤형 독서진흥사업이 돋보이며, 학교와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은 전남교육의 독서, 토론 수업 활성화를 뒷받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장성공공도서관은 독서·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의 만남, 소통, 어울림이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나아가 도서관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창조의 공간, 독서를 매개로 지역주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인문학 목요스터디 프로그램으로 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사색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다산이 답이다"를 주제로 9월 28일 부터 12월 7일 까지 매주 목요일 장복동 교수를 초빙해 강좌(10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식과 정보가 있는 독서문화 실현, 행복한 삶을 위한 평생교육, 이용자중심의 도서관 기반 강화를 목표로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확대해 넓은 세상을 만나고, 경쟁보다 어울림을 배울 수 있는 곳, 찾고 싶은 도서관, 머물고 싶은 도서관, 이웃에게 알리고 싶은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도서관'을 추구 하는데 정성을 기울여 주민들과 호흡하는 도서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24일 서울 창동중(교장 배남환) 1학년 7반 교실로 일본인 친구가 쓴 6통의 편지가 모둠별로 배달됐다. 내용을 읽어보니 독도에 대한 이야기였다.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편지도 있었고, 역사적으로 일본이 먼저 기록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학생들에게 부여된 임무는 제대로 된 사실로 답장쓰기였다. 상황은 독도 특별 교육주간을 맞아 한국교총과 함께 진행한 독도 특별 공개수업 중 한 장면. 비록 진짜 일본인 친구가 보낸 편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적잖이 당황하고, 흥분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수업 초반 사회 선생님으로부터 독도의 영유권, 역사와 지리적 근거들에 대해 배운 학생들은 주어진 자료를 읽고 태블릿피시로 검색하며 차분히 답장을 써내려갔다. 독도에서 울릉도는 87.4km 떨어져 있지만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오키섬은 157km로 우리나라보다 더 멀다는 점, 역사적으로도 삼국사기에 기록된 내용이 일본보다 522년 빨랐다는 점 등을 모둠별로 토론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심소현 교사는 중간 중간 다니며 같이 의견을 나누고, 막히는 부분에서는 작은 힌트를 주며 활발한 토론을 유도했다. 심 교사는 “모둠을 나눠서 역사, 지리, 국제법 등의 분야별로 근거를 찾고 이를 돌려 읽어보면서 전체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실관계를 심어주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중등과정의 학생으로서 논리적으로 글을 써봄으로써 누가 독도에 대해 이야기하더라도 자신 있게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업 의도는 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됐다. 하재윤 학생은 “막연히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만 이야기했는데 오늘 수업을 통해 자료도 많이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면서 일본인 친구를 만나면 확실하게 말해 줄 수 있는 지식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외국인 친구를 만나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은 초등 독도 특별수업에서도 화제가 됐다. 전날 서울양목초(교장 진만성)에서 5학년 6반에서 진행된 특별수업은 독도는 우리 땅을 가볍게 불러보며 시작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들었던 노래 ‘독도리’를 들어보면서 랩 가사 속에 들어있는 독도 연관 단어 찾기도 해보며 좀 더 활기차게 진행됐다. 독도 홍보 활동하기로 진행된 모둠활동에서는 전날 만든 각 모둠의 독도 기념품을 소개하면서 수업의 재미를 더했다. 독도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만든 모둠, 포스터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만든 모둠도 있었다. 또 독도를 그린 T셔츠, 컵을 만들기도 했고, 직접 만든 독도 모형으로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리겠다는 학생들도 나왔다. 김나림 학생은 “독도 기념품을 만들면서 독도를 상징할 수 있는 강치나 괭이갈매기 등 여러 가지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우리 반 친구들이 만든 여러 홍보물들이 진짜 상품이 돼서 나오면 진짜 좋겠다”고 말했다. 수업을 진행한 김연흠 교사는 “일본의 경우 청소년들이 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것을 배우는데 이에 비해 우리 학생들은 사회 교과에서 한 번 배우는 것 외에는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없다”며 “독도관련 사이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하게 교육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0년 민간 최초로 전국 단위 독도의 날을 선포해 운영하고 있는 교총은 독도의 날이 있는 주간을 독도 특별교육 주간으로 정해 수업지도안 등을 각 급 학교에 배포하고 특별수업 운영을 요청해왔다. 이성재 교총 대외협력국장은 “교육공동체의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영토 의식과 독도에 대한 관심 제고, 애국심 고취를 위해 특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업지도안을 다양화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개별화된 수업지도안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연구해 특별수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산양중(교장 송이섭)은 25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과학실과 운동장에서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 행사를 가졌다. 별자리여행 행사는 천체관측 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 의욕을 고취시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천체관측 과학교사모임의 도움으로 실시했으며 학부모님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전교생 22명의 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이라는 테마로 체험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은 쌀쌀한 가을 저녁 날씨였지만 밤하늘에 구름이 없어 별자리 관측에 매우 좋은 날씨였다. 감천고 교감선생님께서 들려주는 별자리신화 이야기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탐구의욕을 자극했으며,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하늘을 쳐다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짐으로 인해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됐다. 3학년 김○○학생은 “친구와 가족이 함께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어 좋았으며 그 동안 무심히 봤던 별들이 오늘부터는 새롭게 보이게 되는 계기가 됐다” 학부모 정○○씨는 “그동안 바쁜 관계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어 미안했는데 아이와 함께 별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져 체험 내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6일 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청내 직원을 대상으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되는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열린 이번 사전설명회에서는, 안전한국훈련 목표 및 방향, 재난대책본부 및 상황실 운영계획, 1~5일차 주요훈련 일정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하고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훈련참여를 유도했다. 엄재엽 교육장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안전 문화의식을 확산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기관에서 실전 훈련을 철저하게 실시해 훈련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다. 천의무봉이다. 거기에다 새들이 아침 인사를 하며 열심히 노래하는 것을 보면 가을의 한 가운데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선생님? 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이다. 애들 중에는 말을 잘 듣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이도 있다. 이들에게 그들의 잘못에 대해 말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애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을 깨닫지 못하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애들의 잘못이 보이면 불러다가 말을 해 주어야 한다. 애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아무말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해할 줄 아는 것이다. 선생님의 이해심이 많으면 애들도 이해심이 커진다. 애들에게 말을 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애와의 관계가 나빠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선생님의 이해심 못지 않게 애들도 선생님의 말씀에 대해 이해하려고 애쓴다. 선생님의 말씀에 이해를 하지 않고 오해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야 할 말을 하지 않으면 애들의 자신을 변화시켜나갈 수가 없다. 고치는 것이다. 고친다는 것은 자신의 성장을 말한다. 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성숙을 의미한다. 애들의 잘못을 직접 말해주면 애들은 자신의 위치를 알게 되고 나아가 고치려고 하게 된다. 교육은 변화다. 선생님도 변해야 하고 애들도 변해야 한다. 교육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고쳐야 한다. 애들도 마찬가지다. 수업시간에 애들이 잠을 자려고 하는 이가 보인다. 그들에게 잠자는 것을 깨우고 자지 못하도록 하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고치려고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변화를 가져올 수가 없다. 변화가 참 중요하다. 애들 중에는 교복을 입지 않고 학교에 등교하는 이도 있다. 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꼭 변명을 한다. 그래도 그들에게 잘못을 지적해 주어야 하고 스스로 깨닫게 해서 교복을 입도록 해야 교육의 목적에 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애들 중에는 인사를 하지 않는 이가 있다. 이들에게 인사의 중요성도 말해주고 인사를 하게 하면 애들은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되고 나아가 인사를 하는 학생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소한 일까지도 말해주어야 하고 깨닫게 해서 고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의 2018학년도 입학설명회가 26일 오후 7시 학교 체육관 내 세미나실에서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날의 입학설명회는 예상 외로 학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령고의 홍보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서령고의 향후 운영계획과 학부모님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한승택 교장선생님께서는 인사말에서 "서령고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개선해 가고 있으며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키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대체로 학교의 수업 방식과 기숙사 입사 여부와 입시 상황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학교 측에서 그동안 준비를 잘 한 것 같고 학교 시설이 전반적으로 훌륭했으며 선생님들의 열의 또한 대단하게 느껴져 자신의 아들을 서령에 꼭 입학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서령고가 충남에서 인정받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어(한문 포함) △이화진 경기 동보초 △박은영 경남 부림초, 손희태 경남 화정초 △최정호 전북 수남초, 장희원 전북 장수초 △이승왕 울산 반천초, 전찬성 울산 상진초, 강민정 울산 선암초 ◆도덕 △이상근 경북 상주중앙초, 김나예 경북 호계초, 전우진 경북 평산초, 박병철 경북 구미사곡초 ◆사회 △황광일 경기 도곡초, 심대호 경기 탄벌초 △전기찬 경남 대의초, 박성일 경남 남해초 △오진태 서울도봉초, 정문태 서울원효초 △조승룡․김경석 대전노은초, 반창모 대전오류초, 김민균 대전 진잠초 ◆수학 △송태민 경기 종덕초, 권윤희 경기 장당초 △류성용․양은숙 경기 용천중, 유동환 경기 안성고 △김혁민․장지웅 경기 보산초 △이대열 충남 예덕초, 심민정 충남 내포초, 백공현 충남 구산초, 송경미 충남 논산동성초 △김태우․김수정․남선영․유원진 대구산격초 △박영운 경북 산북초, 권오성 경북 율곡초, 이상열 경북 김천부곡초 ◆과학 △한진섭 강원 손양초, 권헌진 강원 황지중앙초 △박재철․최상규 경기 송전초 △오동주 부산 광남초, 장명호 부산 기장초, 전중원 부산 모전초, 이승민 부산 월평초 △서봉구 부산 명륜초 △김석현 부산 명호초, 심재혁 부산 석포초 △주혜진 대구조암초 △정상용 경북포항원동초, 한주헌 경북 봉화초, 강정민 경북 온정초, 정경진 경북 용강초 △박종규 경북 부구초, 김광진 경북 평해초, 박진 경북 울진초, 최제은 경북 울진남부초 ◆실과 △박진호 경기 부명중 △신민철 경기 신길중 △최진섭 경기 학운초, 권혁재 경기 파평초, 황현수 경기 서암초 △이재훈 경북 기성초, 박영석 경북 죽변초, 박충열 경북 법전중앙초, 최희연 경북 대이초 ◆체육 △황시우 경기 송전초 △손병조․김윤석 경기 웅담초 △배봉수․김화주․이용석 경기 가현초 △서재희․최광식 경기 송라초 △유성은․김동석 경남 한려초 △임성욱․현동호․김진욱 대구죽전초, 권수현 대구한솔초 △김비호 경북 화북중 △신태찬․제갈읍 경북 후포초, 김영대 경북 축산항초, 박현재 경북 고령초 ◆음악 △김석우 경기 갈담초 △문충섭 경북 외남초, 이주엄․김지훈 경북 은척초, 박경섭 경북 화북초 ◆미술 △박승순 경기 한빛고, 박재일 경기 지산고 △최선미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안효빈 인천심곡초 △정윤정․박종하 경남 지정초 ◆외국어 △박준혁 경기 이담초, 박양규․강성호 경기 은현초, 김성은 경기 지행초 △박준형․이명옥 경남 진영중앙초 △곽수빈 대전백운초, 장지혜․임정남 대전현암초, 장은혜 대전중앙초 ◆특수교육 △노우영 대구 자연누리유치원 △최광현 경북 일직초, 임주영 경북 안동초 △손성준․김재식․정민우 경북 울진초, 채윤석 경북 평해초 ◆유아교육․통합교과 △신용희 경기 연천노곡초병설유치원, 박선미 경기 온골유치원 △이옥주 인천구월유치원 원감 △지상자 경북 상산초병설유치원 원감, 하성옥 경북 상주중앙초병설유치원 원감, 김경숙 경북 남율유치원 원감 ◆인성교육․창의적체험활동 △김형태․손영우 경기 군자초 △민제홍․김병국 경기 보산초 △정태석 경기 평택도곡초 △김형준․이광호 경남 삼방초 △정형순․류진주 경남 화개초 △김동완 경남 숭진초, 박종해 경남 관동초 △최유리 경남 유영초, 하정문 경남 진남초 △안주미 경남 부림초, 김영민 경남 구암초 △이재경․홍서연․백지현 대전 학하초, 안지혜 대전 남선초 △김지현․양가윤․한예지 대구화남초 △김지현․이계경 경북 쌍림초, 김주현 경북 다산초, 여미현 경북 인평초 △배현호․김영덕 경북 호계초, 심정근 경북 산북초, 김수미 경북 점촌중앙초 ◆일반자료 △조용주 경남 충렬초, 박종형 경남 인평초
이 구역 트렌드세터는 나야 나~! ○…올해 자료전에서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새로운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사들의 열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이슈가 된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한 교육자료들이 눈에 띄었다. ‘초록이와 함께하는 미세먼지 탐구 세상(인성교육․창체)’을 출품한 김동완(경남 숭진초)․박종해(경남 관동초) 교사는 공기정화식물과 필터를 활용한 간이 공기정화기 실험, 나만의 미세먼지 마스크 만들기 등 학생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비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했다. 박 교사는 “공기는 생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교육자료는 많지 않아 연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정희(제주 예래초)․김기범(제주 표선초)․현성환(제주 토산초) 교사가 ‘맑음이와 함께하는 미세먼지 대응 교육콘텐츠(인성교육․창체)’를 출품했고 조용주(경남 충렬초)․박종형(경남 인평초) 교사도 ‘맑음이와 함께 알아보고 느껴보고 실천하는 대기오염 교육자료’를 선보였다. 간단․심플한 자료 하나로 승부! ○…간단하고 심플한 자료로 관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들도 있었다. ‘덩~기덕 접이식 장구로, 얼~씨구 우리 장단(음악)’을 선보인 김석우 경기 갈담초 교사는 장구의 가운데 부분을 비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들어 여러 타악기 수업에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휴대 및 보관이 간편한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사랑으로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는 만능 뜨개룸 학습자료(인성교육․창체)’를 개발한 정형순․류진주 경남 화개초 교사는 뜨개질을 할 때 일정한 모양을 잡아주는 틀인 ‘뜨개룸’으로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라운드형, 롱형 등 틀이 고정돼 있던 기존 뜨개룸을 블록화 해서 원하는 모양대로 끼워 맞추기만 하면 다양한 크기, 다양한 형태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뜨개질을 배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류 교사는 “자료를 적용하기 전과 후 학생들의 뜨개질을 속도에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명조끼, 야구유니폼까지 다양한 복장○…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난 자료만큼이나 재치 있게 복장을 갖춘 발표자들 또한 돋보였다. 서종우·우동욱 부산 신정초 교사는 야구스윙, 캐치볼을 접목시킨 체육 자료 ‘스윙과 캐치! 나도 잘 할 수 있어요!’를 설명하기 위해 지역 프로야구팀 유니폼을 나란히 갖춰 입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임성욱·현동욱·김진욱 대구죽전초 교사, 권수현 대구한솔초 교사는 생존수영을 테마로 구명조끼와 래시가드를 갖춰 입고 발표에 나서 주제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게임 접목…‘재미있는 학습’ 눈길○…‘재미있는 학습’을 위해 게임요소를 넣은 자료들도 관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혜진 대구조암초 교사는 과학 분야 암석 단원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카드게임을 활용한 ‘함께 놀며 탐구하는 암석탐정 셜록홈즈’ 자료를 제작했다. 유성은·김동석 경남 한려초 교사는 ‘스크린 야구대결’을 응용, 실제 야구경기를 하듯 공을 치면서 스코어도 자동으로 올라가도록 고안한 ‘리얼 스크린 티볼 시스템을 통한 Fun Fun! 실력쑥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전남‧광주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추석 때 개인 명의로 내건 현수막이 불법,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 교육감이 지난 추석 때 교육지원청을 동원해 전남 전역 1227곳에 혈세 8600여 만 원을 들여 ‘행복한 한가위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했다”며 “교육감 업무추진비도 아닌 ‘특별교육재정수요비’에서 지출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특별교육재정수요비란 회계연도 중 교육시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특별한 재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경비다. 전 의원은 “추석 인사 현수막이 교육시책과 무슨 상관이냐”며 “교육청 명의도 아니고 개인 명의로 명절인사 현수막을 게시했다는 것은 정책 홍보라기보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대비한 개인 홍보이자 ‘이름 알리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희경 의원실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또 현수막 게시일 하루 전에 각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보내 현수막을 다음날부터 게시하라고 지시했다. 개인 영달을 위해 지방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현수막이 지정게시대가 아닌 도로변 등에 불법으로 게시된 점도 문제로 거론됐다. 나주시의 경우 79곳의 현수막 중 절반 이상인 40여 곳의 현수막이 불법 게시됐다.전 의원은 “이밖에도 장 교육감이 목요일 업무시간에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교육수장으로서 사적인 행사, 사적인 홍보에 특권을 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정부가 시책 홍보를 허용해서 8년 만에 처음으로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전남은 지역이 넓다보니 과한 부분이 있었다. 송구스럽다”고 잘못을 인정했다.전 의원은 이밖에도 국감자료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각각 지난 추석에 업무추진비 275만원, 운영비 206만5000명을 지출해 개인명의 현수막을 게시한 점도 지적했다.
22일 한국교원대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거꾸로 교실로 익히는 SOS 수상안전교육(체육)’을 출품한 임성욱‧현동호‧김진욱 대구죽전초 교사, 권수현 대구한솔초 교사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국무총리상은 ‘C‧A‧RE음악교육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리듬앙상블(특수교육)’을 개발한 손성준‧김재식‧정민우 경북울진초 교사, 채윤석 경북평해초 교사와 ‘도구-기계-자동화의 단계별 이해를 위한 운동물체 시리즈(실과)’를 출품한 신민철 경기 신길중 교사가 차지했다.대통령상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과 ‘생명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초등 수영교육에 시기적절한 자료로 평가받았다. 특히 체계적인 수영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영상 및 웹 자료 등을 통해 간접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장 보급이 필요한 작품으로 인정됐다.국무총리상을 받은 특수교육 분야 자료는 장애학생의 70% 이상이 통합교육을 받는 상황에서 동작인식, 리듬악기 등 장애 특성에 맞춘 악기를 각각 개발해 음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일반학생과의 합주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자료전 본연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과 자료는 도구(손), 기계(동력), 자동화(컴퓨터) 등 제조시스템의 단계별 발전 과정을 ‘방아 찧는 토끼’ 운동물체 제작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 점이 일반화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삭식은 28일 한국교원대에서 개최된다.
국도변을 따라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이 병풍처럼 펼쳐졌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실어 나른다. 깊어가는 가을, 작은 교정에 포근한 아침햇살이 찾아왔다. 26일, 충남 천안 천동초 교정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었다. 학교 담장을 따라 심어진 20여 그루의 은행나무들은 50여 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아이들의 친구이자 학교의 자랑이 되고 있다. 그래서 천동초는 매년 ‘은행나무 축제’를 연다.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초청해 학교 풍경도 즐기고 아이들의 장기자랑도 보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다. 한 학생이 “은행나무는 너무 예쁜데 냄새가 고약해요”라고 말하며 천진한 웃음을 남기고 저 멀리 뛰어갔다. 천동초 60여 명의 아이들이 소리 없이 떠나갈 가을풍경 한켠에 추억을 수놓고 있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사진 앞 오른쪽)과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소재 대한변호사협회 대회의실에서 ‘교총-대한변협 간 연계 강화 및 교원·학생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의 업무협약은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학교현장의 분쟁 및 법률적 문제에 대해 더욱 공유하고, 그동안 협력해온 사업들을 재정비해 내실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재차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 교권침해 회복을 위한 법률 상담 지원 △‘1학교 1고문변호사’ 제도 운영 확대 △전국 학교 자문 위원(학폭위, 학운위, 교권보호위 등) 참여 확대 △학생 및 교원 대상 법률 교육 지원 △교권 및 법률 관련 공동연구 추진 및 수탁 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7년 간 ‘1학교 1고문변호사제’를 비롯해 교원지위법 개정안 마련 세미나 공동개최 등 활발히 협력해왔다. 특히 ‘1학교 1고문변호사제’는 학교현장에서 호응을 얻어 올해만 전국 1600여 개 학교가 지원받고 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1학교-1고문변호사 제도는 학교현장 분쟁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교총이 교육현장의 안정을 위해 주도하고 있는 교원지위법, 아동복지법, 학교폭력예방법 등 개정에 대해서도 대한변협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현 대한변협 회장은 “학운위, 교권보호위 등 경험을 통해 학생 생활지도가 어려운 현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5일 박열의사기념관과 옛길박물관 등에서 2017 출사동이 가족골든벨 문경명승지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명승지 투어는 26일 실시되는 2017년 출사동이 가족골든벨 대회에 참가자격이 있는 관내 초등학교 5학년 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됏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실시된 이번 문경명승지 투어는 그동안 출사동이가족골든벨 대회가 ‘출사동이가 들려주는 문경이야기’ 책을 중심으로 단답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문경의 관광 명소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을 듣는 현장 중심 체험의 필요성이 제기돼 시작하게 됏다. 문경명승지 투어에 참가한 모전초 김민수 학생은 “출사동이 가족골든벨 대회에 학교 대표로 선발돼 책을 중심으로 공부하다가 직접 문경명승지에 와서 문화해설해설사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도 듣고 체험해 보니 잘 몰랐던 것도 알게 되고 더욱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번 명승지투어에서 설명한 내용중에서 3~4문제를 문화관광해설사가 현장에서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해 26일 실시되는 골든벨 대회에 출제되며, 문경명승지투어는 다른 권역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11월 7일, 순천교육삼락회 "여수 향일암"을 향하여 여수 회센터에서 점심, 만끽하면서 맛의 극치를... 순천팔마체육관, 9시 집합 가족과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11월 21- 24일,제주도 여행 프로그램 동행 가을, 탁 떠나는거야!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가을은 비경이다. 여름에 비해 제법 높아진 하늘이다. 길가의 가로수에서 가을을 느낀다. 언제 떠나도 새로운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다. 별도 여행을 가지 않아도 길가에 핀 가을 꽃, 가까운 산을 바라보면 단풍이 우리 눈에 들어온다. 게다가 조금 들판으로 나가면 황금벌판이다. 이 좋은 가을에 누군가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그 맛이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또한, 가는 곳에는 먹거리가 널려있다. 이 좋은 시간을 이용하여 순천교육삼락회는 하루 여행을 실시한다.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여수를 향하여,,, 오동도와 진남관, 그리고 향일암의 가을을 보지 않고는 가을의 단풍을 말할 자격이 없을 것이다. 철도를 이용하면 좋겠지만 편 수가 적어 관광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여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열차 운행이 아쉽다는 느낌이다. 순천팔마체육관에서 9시 집합이다. 가족과 함께, 예비회원과 함께 하는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좀 더 멀리 육지를 떠나11월 21일부터 24일까지(3박4일) 제주도 여행 프로그램도 있다. 이곳에는 특별히 순천삼락회에서 봉사에 앞장서신 우남웅 감사가 동행하게 된다. 안심하고 갈 수 있도록 회원들을 도울 것이다. 어떤 추억을 만들고 올지 생각하면 벌써 가슴이 설렌다.
함께 누리는 건강한 에너지, 튼튼한 지구 환경을 목표로 하는 푸른별 환경학교가 그 내용을 버스에 싣고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금당초를 방문했다. 10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5,6교시에 진행되는 푸른별 환경수업은 5,6학년을 대상으로 총 4회 진행된다. 푸른별 환경학교는 현장체험학습을 가야만 체험할 수 있는 지속가능 에너지 활동을 45인승 버스를 개조하여 그대로 옮겨 담았다. 비가 왔던 첫 날 수업은 푸른별 버스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열, 태양광, 풍력과 압전 발전 등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체험을했다. 5학년 정동현 학생은 “우리가 자주 타는 버스를 이렇게 만든 것도 신기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만드는 것도 신기해요!”라고 이야기했다. 6학년 교실로 장소를 이동해 에너지 절약 올림픽을 진행했다. 올림픽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신체 활동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종목으로 구성됐다. 만보기로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기, 전기 콘센트 빨리 뽑기로 전기 에너지 절약,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게임으로음식물 남기지 않기 등의 경기를 진행했다. 두 번째는 학생들이 직접 전기로 가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타보고 자신만의 친환경 이동수단을 상상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6학년 조수민 학생은 “처음에 친환경 이동수단 타는 것이 무서웠는데 타보니 엄청 재미있었어요. 있다면 자가용 대신에 타고 다닐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앞으로 두 번 남은 수업 동안 금당초학생들은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와 그 절약 방법에 대해 체험을 통해 배우고 실천하는 학생이 될 것이다.
세종대왕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역사적으로 우리들의 스승이다. 세종대왕처럼 세종의 얼을 이어받아 내 마음의 행복나침반을 이어가는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세종대왕에 대한 인물탐구와 한글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을 10월23일에 가졌다. 먼저 세종대왕의 어릴 적 모습은 위대한 성인처럼 화려하지 않았다. 고기를 좋아하고 몸 관리를 잘 못하는 등 실수투성이의 세종대왕이 위대한 스승의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책을 통해 폭넓은 지식을 실천하는 모습속에서,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를했기 때문에 위대한 스승이됐음을 알게됐다. 금당초김도훈 학생(3학년)은 편식을 많이 하고 뚱뚱하고 눈도 좋지 않았던 점이 놀라워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멋진 분이라고 말하기도했다.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저학년이라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디자인 체험활동을했다. 나눠준 파우치에 자기만의 한글디자인을 하면서 자연스레 한글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됐다. 생생지락! 학부모는 학부모의 역할속에서, 학생은 학생의 역할속에서 책임을 다하고 열심히 참여하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생생지락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됐다. 금당초는 이러한 생생지락을 실천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