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17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은 청소년의 효과적인 인성교육 함양과 실천적 교육방안을 위한 ‘인성교육 현장연구’과제를 오는 26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연구공모는 인성교육 전문가(교수) 및 초·중·고교 교사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발 과제별 연구자에게 최대 8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이며, 지원 희망자는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www.kbedu.or.kr)를 통해 지원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hdb@kbedu.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4월 8일부터 2년이다. 장 회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학교육 관련 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학의 자율성 확보와 등록금 인상 등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새 정부에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1994년부터 6년간 한양대 교수를 지내다 2000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부총장, 도서관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봄비가 내려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비가 오지 않아 사막 속에서 사는 이들, 물이 귀해서 몇 시간이나 물을 얻기 위해 걸어가야 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감사가 넘친다. 물은 귀한 것 중의 하나다. 물과 같은 선생님이 되면 나무랄 데가 없는 선생님이 된다. 물은 농작물을 살린다. 싹이 나지 않을 때 물이 들어가면 그 다음에 싹이 쏙 올라온다. 생명의 씨앗을 살리는 역할을 물이 한다. 선생님이 학생을 살리는 교육을 하니 정말 귀한 존재다. 학생을 죽이는 교육을 한다면 억만 금을 줘도 하지 않을 것이다. 적은 보수일지라도 사람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에 늘 보람을 느끼면 교육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물은 더러운 것을 씻어낸다. 미세먼지가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미세먼지 사람의 몸에 쌓여 건강을 해친다. 미세먼지가 온 하늘을 덮고 있으면 우리의 삶이 피폐해지고 만다. 얼마 전 비가 온 후 차를 보니 검은 빗자국이 가득 찼다. 석탄가루처럼 보였다. 얼마나 더러운지 모른다. 이런 것들을 깨끗하게 씻어주니 참 고마운 일이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장차 세계적인 큰 지도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도덕적으로 살도록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바른 도덕성이 결여되면 지도자가 될 수가 없다. 지도자가 되면 그 공동체는 불행하게 된다. 지도자의 가장 우선 덕목이 도덕성이다. 모든 학생들이 각계각층에서 지도자로 세움을 입기 위기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 도덕성이기에 도덕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늘 지도하면 좋겠다. 봄비는 골고루 혜택을 준다. 비를 내릴 때 산이든 들이든 바다든 어디든 모두에게 다 혜택을 준다. 누구에게는 비를 주고 누구에게는 안 주는 것이 아니다. 미움의 대상이 되어도 비를 주고 간절히 바라도 비를 주고 비를 원치 않아도 비를 준다. 우리 선생님들은 모든 학생들에게 다 유익을 역할을 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에게는 더 잘 할 수 있게 하고 못하는 학생에게는 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착한 학생에게는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하고 잘못된 길로 걷는 이들에게는 돌아서게 한다. 미운 학생에게도 다가가 지도하며 좋은 학생에게 다가가 지도한다. 봄비와 같은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육아·간병·학업 등의 이유로 전일 근무가 어려운 교사를 위해 도입된 ‘시간선택제 교사제’가 일부 도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교육부 ‘2015~2017년 시·도별 시간선택제 전환교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시간선택제를 희망해 배치된 교사는 전국적으로 11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입 첫해인 2015년 30명과 2016년 71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외형적으로는 성장세가 두드러지지만 내용면에서는 편차가 심하다. 시·도별 현황에 따르면 서울이 56명, 대구가 38명으로 두 지역에서 전체 82.5%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대체인력이 충분하거나 교육청이 의지를 갖고 추진했다는 것이 해당 지역의 분석이다. 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박사과정 병행을 위해 3년간 시간선택제를 이용했는데 기간제 교사가 충원돼 대체근무가 가능했다”며 “수업 배정이나 업무 등에서 동료 교사들의 배려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중점사업이라는 점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신규임용 적체 해소 방안으로 활용된 측면도 없지 않다”며 제도 활성화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과 대구에 비해 나머지 지역은 사실상 제도가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충북이 7명, 대전이 5명으로 명맥을 유지했지만 인천·세종·경기·경남은 각각 2명씩으로 저조했다. 부산·광주·울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제주는 한 명도 배치하지 않았으며 이 중 부산·울산·강원·전북·전남·제주 등 6개 시·도에서는 제도 도입 이래 한 명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최정헌 강원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사는 “가정과 일의 병행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가 도입됐지만 정작 교사들은 휴직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시간제 선택 때문에 다른 교사에게 업무 부담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 교육에 악영향과 인적 자원의 부족 등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사는 “시간선택제 교사가 담임을 하게 되면 오전, 오후 선생님이 다를 수도 있는데 초등 저학년에 경우 이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양건우 전남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사도 “중등의 경우 학교와 과목이 같아야 신청할 수 있는데 소규모학교의 경우 과목별로 교사가 한 명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애초에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 때문에 교육부에서는 2명의 교사가 시간제로 전환하는 경우 1명의 전일제 교사로 충원하도록 하고, 중등의 경우 전보, 순회교사 등을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이같은 복잡한 절차보다는 휴직을 하고 기간제 교사를 충원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시간선택제 교사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맞물리면서 사실상 소멸단계에 들어갔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제도 도입 단계에서부터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에서 교육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다는 반대 입장을 계속 제기해온 데다 대선 유력후보들이 시간선택제 공무원제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등은 시간선택제 공무원제 폐지 등을 포함한 요구사항을 각 후보 진영에 전달한 바 있으며 유력후보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석 교총 교권정책본부장은 “학교 교육활동이라는 것이 교과지도, 생활지도, 진학지도 등 연속성을 가져야 하는데 시간선택제는 교직의 특수성과 전혀 맞지 않는 제도라는 점에서 교육계가 도입단계부터 반대해왔다”며 “새정부가 출범하면 시간선택제 교사의 폐지나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실업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그러나 이같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청년 실업의 벽을 깨고 취업에 성공한 교육을 하는 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의 교육활동은 눈부시다. 이 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청소년 비즈쿨 사업, 전라남도 MC+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취업 역량 강화 사업 등으로 선취업 후진학의 진로마인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였다. 2016학년도 취업률은 72.05%의 성과를 이뤘으며,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4080(40%의 4대보험 취업, 80%의 취업률 달성)의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인성교육과 현장실무교육의 효과를 거두어 남부지방의 취업 선도학교로 기업에서도 지속적으로 본교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성공한 학교 모델이 되고 있다. 이같은 좋은 교육효과를 거둔 것을 교장 선생님이 선두에서 교문에서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을 맞이하는 등 포용적 생활지도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교육이 실천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한편, 순천효산고는 2017년 교육부가 추진하는 조리 과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돼 4년간 약40억의 재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운영을 하게된다는 점에서주목된다.
7년 전, 6월의 어느 날 저는 교직생활에서 가장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과학실에서 용해 단원 실험을 하던 중, 학생의 실수로 알코올램프가 넘어지는 바람에 학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저는 재빨리 달려가 손으로 학생의 가슴을 치면서 수돗가로 데려가 옷에 붙은 불을 끄고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겁에 질려 고개를 숙이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동안 얼굴에 화상을 입게 됐죠. 아이를 입원시키고 난 다음날 학부모는 가족을 몰고 교장실로 몰려와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에 알리겠다’, ‘간병인을 붙여 달라’고 말이죠.학부모의 협박에 따른 심리적 고통은 너무나 견디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내게 힘이 돼 줄 사람이 누구일까 하고 주변을 둘러봤지만 돌아오는 건 대답 없는 메아리뿐이었어요. 그렇게 제 자신의 나약함에 절망하고 있을 때, 구세주처럼 떠오른 것이 교원단체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줄 사람은 없고 결국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야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교사들에게 힘이 되고 대신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우리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곳, 바로 교원단체였던 거죠.먼저 온라인 교직 상담으로 문의를 했더니 바로 답변이 왔고, 담당자가 직접 전화로 자세한 대응 방법과 요령을 안내해 줬습니다. 만일의 경우 무료 변호사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때 저는 천군만마를 곁에 둔 것처럼 든든함을 느꼈고 마치 거액의 보험을 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제 뒤에 교원단체라는 큰 산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었죠. 교원단체는 사건 해결 과정에서 수시로 적절한 대응책을 갖고 교사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의 도움을 줬고, 또 마음 고생하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배려해줬습니다.학교안전공제회에서는 당시의 사고가 과학실에서 정상적인 교육 활동 중에 불가피하게 일어난 사고였다고 판단해 입원비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줬습니다. 그러나 3년 뒤 사건이 종결되는 듯할 때 쯤, 이번에는 학생 측에서 교육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교원단체는 모든 과정에서 제게 적절한 대응방법을 안내해줬고, 비록 학생의 부상으로 마음고생은 심했지만 금전적인 손해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건을 이렇게 원만히 처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교원단체의 힘이 컸습니다.교직 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교원단체. 교사라면 무임승차하지 말고 우리의 권익을 위해 힘쓰는 교원단체에 가입하고 회원으로서 이 든든함을 같이 누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당 별로 대선 후보들이 결정되며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정당별 경선시스템이 가동되면서 후보들의 공약도 쏟아지고 있다. 이번만큼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자질과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 그런 점에서 후보들이 내놓는 공약은 국정 이해 및 주도 능력과 함께 실천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공약은 안보와 외교, 경제, 일자리, 복지 등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대응이 필요한 분야도 있지만 교육처럼 중·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분야도 있다. 그런 점에서 교육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이 아닌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큰 틀에서의 고민과 대응방안이 담겨있어야 한다.수능·정시 강화 대선 공약 걱정 돼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보스 포럼 대표인 클라우드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삶과 산업 전반에 쓰나미처럼 거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 기술 등을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선제적 방안으로 창의 인재양성을 강조했다.그런데 일부 대선 주자들의 교육관을 접하면 걱정이 앞선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커녕 구시대의 유물이나 다름없는 주입식, 암기식 성격이 강한 수능 중심의 정시 비중을 높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창조력과 고도의 문제해결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입시체제와 그에 따른 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목소리는 찾아보기 어렵다.이런 상황에서 교육 현실을 왜곡하는 기사들도 쏟아지고 있다. 한 언론이 모 사교육업체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사실 확인 없이 게재했다. 한 마디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현실과 다른 기사의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며 학교가 살아나자 상대적으로 사교육 수요가 강한 수능이 위축되면서 입시학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유력 대선 후보 캠프에 이해관계자들의 로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심지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사교육 관계자들이 깊이 관여한다는 얘기도 있다. 교육정책은 결국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있다는 후보는 아직까지 들은 바 없다.창의·융합 인재 배출의 길, 학종산업화 시대, 인재를 배출하고 성공으로 이끈 교육제도는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 교육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창의적 인재 배출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교육역량을 끌어올릴 절호의 기회나 다름없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4차 교육혁명이라는 말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수능 확대를 내건 대선주자들에게 묻는다. 창의력, 의사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력, 협업능력 등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 질문이 어렵다면 고질병 같은 사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한 혜안은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답은 간단하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된다. 결국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혁파하고 자율, 창의, 융합의 정신이 담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입을 단일화하면 된다.
박인현 대구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한국교총 부회장)가 내년부터 학교현장에 적용되는 2015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사회과 교사를 위한 전문 기본서 ‘사회과 교육과 수업(Social Studies Education Learning)’을 펴냈다. ‘사회과의 역사와 본질’, ‘사회과 교육의 목표와 수업전략’, ‘사회과 교육내용의 구성’, ‘사회과 교육과 평가’ 등 4부로 구성했다. 교과의 성격과 본질을 잘 이해하고, 다양한 교수 원리와 교수 방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수업 방법·기법에 초점을 맞췄다. 박 교수는 “사회과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려는 교사, 대학원생, 초·중등 교원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사, 1만4000원
교육부는 인성교육 모델 확산의 중심 허브 역할을 할 ‘2017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7일 발표했다.선정된 학교는 시범학교 8개교, 우수학교 50개교, 나눔학교 35개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교 46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17개교가 선정됐다.시범학교는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로서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의 현장 실현과 확산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핵심인성 역량 함양을 위한 교과별 인성교육 우수사례 개발·적용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우수학교는 핵심 인성가치와 덕목요소가 반영된 체험활동 중심의 특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인성교육 실천 모델을 개발·적용하는 역할을 한다.나눔학교는 기존 우수·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주변 학교의 인성교육을 지원하고 실천사례를 확산하는 게 주 임무다.교육부는 선정된 학교당 500~1000만원 씩 총 6억 8000만원을 지원하며,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워크숍, 운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인성교육 중심학교 운영이 끝나는 12월에는 우수·모범 사례 공유를 위한 성과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교육부는 "인성교육 중심학교는 교육과정 재구성과 인성중심의 교실수업 등을 통해 학생의 인성 핵심역량 함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을 통해 학생의 인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기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을 학교선택권 보장, 학교 자율권 확대 등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실효성 있는 교원평가체제를 만들기 위해 교사들의 근무여건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5일 서울 중구 바른사회시민회의 회의실에서 ‘차기정부 교육개혁 과제’를 주제로 대선포럼을 개최하고 각 후보 진영의 교육정책, 차기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각 후보 진영의 교육정책이 각론적 의제 제시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본연의 정책 추진을 통해 교육포퓰리즘을 차단하고 교육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성호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교육에 엄청난 예산과 재원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시장 규모가 연 20조원에 이를 정도로 공교육 만족도가 낮은 편”이라며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대학진학률이 선진국 수준을 넘어선 상황에서 교육의 양적 향상이 아닌 질적 향상의 욕구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현재의 공교육 체제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공교육 체제를 다원화 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고비용의 사교육이 아닌 학교교육을 선택하게 하는 것이 ‘공교육 정상화’의 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열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 수요자들이 자신의 교육적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선택권 보장이 개인의 가정환경이나 교육비 부담 능력 차이에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단위 학교 유형을 다양화하고 단위 학교는 부여된 자율성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원 역량 제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교원 평가를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평가 결과를 정량적으로 판정하고 인사와 처우를 차등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서는 안된다”며 “우수 교사에 대한 현실적인 특전이나 보상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운용하고 행정업무 경감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역량평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선 교육정책 이슈로 떠오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교육부 폐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도 나왔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고 국가 교육개혁 의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국가교육위원회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위원의 임기는 대통령의 임기보다 길게 하고 교사양성제도나 대학입시제도 등 장기적 교육정책을 설계하는 임무를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황영남 성균관대 겸임교수는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함께 제기되고 있는 교육부 폐지에 반대한다”며 “교육부 해체보다는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조율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교수는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감의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며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주장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나루안전체험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태풍을 대비해 성인도 서있기 힘든 초속 30m의 강풍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과 지진이 일어났을 때 대피방법, 여객선 사고에서 탈출 방법 등이 119 구조대원들의 지도하에 진행됐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서울금북초 2학년 학생들은 체험기구들을 탑승해보며 즐거워하면서도 실제와 같은 극한상황에 처했을 때의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었다. 한 학생은 “실제상황일 경우 너무 무서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의 안전체험은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화요일 오후 수원시평생학습관을 찾았다. ‘뭐라도 학교’ 입학 자격이 주어지는 ‘인생수업’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날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있고 총론 강의가 있다. 그러니까 화요일 오전엔 수원예술학교 20기 수강생들과 포크댄스를 즐기고 오후엔 인생수업 6기에 참여하는 것이다. 포크댄스에서는 내가 강사이지만 인생수업에서는 신입 수강생이다. 옛날 연무중학교 자리에 위치한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지난 2011년 개관해 수원시 평생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뭐라도 학교’다. ‘뭐라도 학교’는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을 지원하는 학교다.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자’를 주제로 학생 자신의 재능과 경험, 지식과 삶의 자산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학교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플랫폼인 '뭐라도 학교'의 ‘인생수업 6기’ 모집 소식을 듣고 지원서를 제출, 지난 3월 말 합격 통지가 왔다. 수강료를 온라인 입금하고 교재비와 1박2일 비용 10만원도 냈다. 이 학교는 40대 이상의 인생 후반기 활동을 모색하거나 삶의 방향 전환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수료 후 뭐라도 학교 멤버로 다양한 시니어 커뮤니티와 워크숍, 교육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입학식에서 정성원 관장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후반기 인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가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며 “지금의 50∼60대가 그 과제를 해결하는 선구자가 됐는데 혼자 고민하지 말고 더불어 함께 해결해 보자”고 했다. 김정일 학교장은 환영사에서 “인생수업은 현재 145명이 수료했는데 여기에서 성취, 기쁨, 자신감을 얻은 사람들이 많다”며 “이제 시니어들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세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대학교 최운실 교수의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움’ 강의가 이어졌다. 그의 강의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을 몇 가지 요약해 보려고 한다. 그는 격(格)이 다른 사람들이 사는 세상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품격이 있는 삶인가? 우리는 흔히 성공을 내세운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그게 아니다. 삶은 성공이 아닌 성장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우리는 위로만 줄기를 뻗으려 한다. 그리해 커다란 자기를 만들려 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뿌리를 밑으로 뻗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1년에 한 가지 씩 자기가 갖고 있는 결함을 버린다면 우리는 커다란 인물로 성장할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결함 있는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투쟁해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품격 있는 사람에게는 겸손과 절제가 중요한 덕목이다. 최 교수는 평생교육 학자답게 자신 있게 말한다. 도둑질 빼놓고는 무엇이든 배워라. 배워야 산다. 아는 것이 힘이다. 배움이 끝나면 인생은 끝난다. 배움은 내일의 준비가 아니라 오늘의 인식이다. 컴퓨터도 인공지능에서 진화지능으로 바뀌었다. 평생토록 공부하는 것이 어른의 공부이다. 논어의 학이시습(學而時習)에서의 ‘시(時)’는 ‘시간이 나는 대로’가 아니라 ‘항상’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동방학습지국이다. 최 교수는 ‘인간은 숨 끊어지기 5분 전까지 지능이 발달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예능분야와 창의력 분야에서 그렇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배워서 남 주자’를 강조한다. 인생수업을 듣고 ‘뭐라도 학교’에 정식 입학하여 강사로 뛸 것을 안내한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배달강사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대전에서는 벌써 이것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사람을 처음 만나면 자신을 나타내는 명함을 건네준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명함보다 더 중요한 세 가지를 이야기 한다. 첫째,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의 부류는 누구인가? 둘째,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어떤 책인가? 셋째, 지금 하고 있는 공부는 무엇인가? 무엇인가를 배우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100세 시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학습을 하자는 것이다. 수강생들은 PPT 화면에 나타난 문장을 최 교수와 함께 크게 읽었다. “젊어서 배우면 장년에 이루고 장년에 배우면 노년에 쇠하지 않고 노년에 배우면 헛되이 죽지 않는다.” 그러니까 학습은 축복인 것이다. 학력(學歷)은 ‘학업에 관한 경력’을 이야기 하지만 학력(學力)은 ‘학습에 의해 얻어진 능력’이다. 당연히 학력(學力) 시대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인생수업 6기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34명이다. 남성이 9명이고 여성이 25명이다. 평균연령은 58세라고 한다. 수원뿐 아니라 용인, 화성, 평택, 안양지역에서도 모였다. 수강생들은 앞으로 11주 동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3시간 씩 수업에 임하게 된다. 1박2일 과정과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가 된다. 34명 모두 영광된 수료를 하고 ‘뭐라도 학교’에 입학해 동료들과 액티브한 제2인생을 멋지게 펼쳐나갈 것을 기대한다.
지난 4월 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IT 서밋에서 마윈 회장은 "알파고는 중요치 않다"며 "인공지능과 인류의 상생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그는 “모두 알파고에 대해 번지르한 말만하며 겁에 질렸있다”며 “나는 그래서(So what)라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인류는 100년 동안 사람을 로봇으로 바꿨다면, 미래 100년 동안 로봇을 사람으로 바꿀 것”이라며 “이 때 사람은 우리가 상상하는 사람과 다르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4월 5일(수) 7교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중앙일보 기사 (마윈 "알파고의 승리는 중요하지 않다")를 보면서 학생들에게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를 스스로 정리해보도록 했다. 사실 일반교과 수업에서는 교과서 지문 내용을 선생님이 일일이 설명하면서 바른 해석을 중심으로 틀림없는 정답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시험으로 출제를 한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오직 하나의 정답만을 기억하고 그것을 찾으려고 애쓰면서 문제집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선행학습을 해야 성공하는 것으로 믿고 공부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되어 버린 학교학습은 흥미의 대상이 아니다. 같은 학생들에게 수업은 똑같은 질문을하였지만 자신의수준에 따라서 학생들의 학습하는과정 즉, 생각을 표현하는 차이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이것은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모두 다 똑 같은 정답을 원한다면 똑같은 문장을 그대로 외워서 써야 하기 때문이다. 알파고는 갈수록 더욱 지능을 발전시켜 나가기에 인간이 머리로 외우고 분석하는 일보다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상호공영 구조를 생각하면서 변하는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이같은 글을 자주 접하며 우리 교육이 가야 할 방향을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고 자기가 무엇을 실천해 볼 것인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신봉하여 온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료를 접하므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가능하다면 기조 연설 원문을 구해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은 무엇보다 초기 안정이 중요하다. 이 경우, 교장의 허가로 공무상병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교총이 5일 안내했다.현장 교원들은 폭언‧폭행 등 교권 피해 당사자가 될 경우, 심각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 이 때 교장의 허가만으로도 공무상병가가 가능하지만 관련 규정을 잘 모르거나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 것으로 오해해 이용 빈도가 적다.실제로 지난해 교육부가 제출한 ‘교권 피해 교원에 대한 조치’(2013~2016.1학기) 국감자료에 따르면 총 2388명 중 공무상병가를 활용한 교원은 77명에 불과했다. 일반병가 424명과 크게 대조된다.하지만 현행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따르면 ‘6일 이내의 단순 안정을 요하는 경미한 질병‧부상의 경우’ 허가권자가 공무상병가를 허가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교총 하석진 교권국장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공무상 요양 신청을 하고 승인받는 절차 없이 교장의 권한으로 6일까지 공무상병가를 허가할 수 있다”며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초기 보호조치 차원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 소안초등학교(학교장 오이영)는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의 일환으로 4월 5일 각 교실에서 존중의 약속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은 학생 스스로 친구 간에 지켜야 할 학급규칙을 정한 후 자신이 쓴 규칙에 서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법은 교사가 학생에게, 학생이 학생에게, 학생이 교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차분한 분위기에서 포스트잇에 작성하는 것이다. 가령 2분간 친구가 친구에게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이렇게 하면 안 돼“라는 약속 한 두 가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칠판에 붙이면, 모두 기록한 것을 교사가 읽은 후 칠판에 크게 붙이고 모두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기 이름을 쓰는 것이다. 만약 3번 이상 어겼을 때는 모든 수업이 끝난 후 교실 생각의자에 담임교사와 함께 10분간 얼음(절대로 말하지도 움직이지도 않기)을 한 후 앉아보고 난 느낌(앉아보니 어떤 느낌이 드니? 내일부터는 어떻게 할래?)을 물어본다.약속을 잘 지킨 학생에게는 간헐적 보상(초콜릿, 사탕 등)을 주면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 이날 아이들이 쓴 내용은 친구와 싸우지 않기, 위험한 장난 하지 않기, 급식 시간에 줄서기, 친구 놀리지 않기, 친구 밀지 않기, 따돌리지 않기, 모래 뿌리지 않기, 바른말 사용하기 등이 주를 이뤘다. 행복하고 평화로운 교실을 만들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약속을 실천해 어렸을 때부터 민주적인 생활습관이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교육부와 공동으로 4월 4일 오후 2시부터 순천대학교에서 초·중·고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남 공감 찾아가는 학부모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금은 사물과 사람, 공간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시대이다. 강사로 나온 조벽 교수는 이같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기조 특강을 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장만채 교육감, 이영 교육부 차관, 조벽 동국대 교수, 김응빈 연세대 입학처장, 윤찬웅 여수구봉중 교사, 윤지영 남악고 교사, 이 희 순천매산중 학부모등 7명의 패널이 참석했다. 7명의 패널들은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전남의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했다. 특히이 콘서트는 첫째, 오늘, 우리의 교육, 둘째, 공부의 재발견, 셋째, 미래교육의 희망 공감 등 3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목련꽃, 개나리꽃, 벚꽃이 우리 곁에 와 있는 아름다운 봄이다. 이런 봄날은 오래도록 붙들어 놓고 싶은 심정이다. 특히 학교에는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었다. 선생님들은 꽃과 함께 즐기면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특히 꽃다운 아름다운 학생들과 함께 생활함이 언제나 복인 줄 알고 감사하며 오늘도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한다. 주변에 감기 환자를 많이 본다. 감기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감기에 걸리면 적어도 보름 이상 한 달은 고생한다. 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학생도, 선생님도 함께 힘들어한다. 그러기에 늘 건강 유의하면서 힘찬 하루를 열어가면 좋겠다. 오늘 아침에 짧은 글을 하나 읽었다. “못생긴 외모, 병약한 몸, 명석하지 못한 두뇌... 그는 어느 것으로도 주목받지 못한 존재였습니다. 소년은 공부를 못했습니다. 대학 시험에서 3번이나 낙방했습니다. 그는 3수 끝에 3류 대학인 항저우 사범대학에 겨우 입학을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마땅히 취업할 곳도 없었습니다...” 이는 보통 사람들이 볼 때 아무 희망이 없는 이였다. 이 분에게서 배울 점이 있었다. 열등의식을 가지면 안 되겠다는 것이다. 선생님들 중에도 다 같은 선생님인데도 출신학교 때문에, 외모 때문에, 병약한 몸 때문에 열등의식 속에 살아가는 선생님이 있을 수 있다. 절대 그러면 안 된다. 나의 모습 그대로가 제일 좋다. 그래도 국가가 인정해주는 선생님이다. 이런 자부심을 갖고 열등 속에 빠지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선생님이 되면 좋을 것 같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도저히 희망이 없어 보이더라도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무슨 큰 일을 해낼지, 무슨 영향력을 행사할지 누가 알 수 있겠나? 그러니 학생 한 명, 한 명이 장차 이 나라에, 온 세계에 크게 쓰임받는 인재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열등의식의 늪에서 빠져나와 자신감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친구들과 함께 IT 기업을 설립해 중국 제 1위의 부호가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마윈...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의 이름입니다. 그는 현재 중국 부자 1위, 세계 부자 24위, 재산 28조원....” 여기의 주인공 마윈은 중국의 부자 1위의 자리에 올랐다. 누가 예측했겠는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꿈이나 꾸었겠는가? 그래도 해내고 말았다. 주인공 마윈의 성공 비결은 단 두 가지였다. 하나는 열정이었다. 열정의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열정은 더 큰 열정을 만들어낸다. 열정은 학생들을 열정에 불타게 만든다. 어떤 선생님은 늘 몸이 약해 힘들어 하면서도 교단에 서기만 하면 열정이 솟는다.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가르침에 열정이 없으면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실력이 있는데다 열정이 가미되면 금상첨화(錦上添花)다. 열정 있는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도 열정에 넘치게 하고 활력이 넘치는 학교로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 주인공 마윈의 성공 비결은 소통이었다. 요즘 소통 부재의 시대를 맞았다. 소통이 없으면 외로움이 시달리고 만다. 자신의 생각이 막힌다. 자신의 꿈도 막힌다. 자신의 의욕도 상실하게 된다. 소통이 있으면 새 힘도 얻게 되고 새로운 생각도 얻게 되고 새 출발을 할 수가 있다. 소통의 선생님이 되도록 애써야 하겠다. 소통을 방해하는 인터넷에 너무 빠지지 말고 선생님들과의 소통부터 열어가면 어떨까 싶다.
인간의 하루하루는 여행이다. 어딘가 목적지를 향해 간다. 도중에 친구들과 만나고 재미난 경험도 한다. 나의 삶을 돌이켜 보아도 중학교 시절은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한 학생은 학교가 재미가 있다고 한다. 특히 학창 시절은 공부를 목적으로 학교라는 기관에 머무른다. 그런 사이에 우리 뇌 속에는 일상적으로 하는 공부라는 개념이 '시험을 위한 준비'로 정착됐다. 그렇다면 시험에서 목표를 완성하는 것은 만점에 도전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왜 학생들은 대부분이 만점이라는 목표를 갖지 않고 공부에 임하는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가르치는 사람은이왕이면 만점에 도전하도록 안내를 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만점만이 아니라더 큰 공부가 무엇인가라는 개념을 더욱 폭 넓게 보는 사고를 하도록 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에 4월 3일 7교시에는 학생들과 신문기사를 통해 우리의 공부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그리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한국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외로 학생들은 교육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었다. 우리 나라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주가 되어서 스스로 생각해 볼 기회가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교육을 너무 많이 하여서 경제적 부담이 많다는 지적을 하는 것을 보면 생각이 깊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하여 서로 의논하고 알아가고 깨닫는 활동이라는 글을 보면서학생의 머리가 단순히 점수만을 위한 것은 아님을 알 수가 있다. 또, 삶에 필요한 지식이나지혜를 깨닫는과정이라는 주장에 공감을 표하고 싶다. 필자가 이야기 하는 공부란 정답이 없는 것이며, 시대에 따라 지역이 갖는 문화에 따라 동일하지만은 않지만 인간의 지혜를 다루는 것만은 공통점인 것 같다. 필자는 아이들에게 "지금 배우는 지식을 넘어먹는 것, 사는 것, 끊임없이 삶의 좌표를 찾아나가는 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먹는 것도 공부인데 아침을 먹지 않고 오는 것도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깊이 생각하면서 자신의 나아갈 길을 찾는 길이 인생 길이 아닌가! 공부는 삶의 전체를 통한 영원한 과제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 가기를.... 오늘은 특별히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려면 소통의 도구인 목소리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해 자신이 좋아하는 방송의 뉴스 캐스터를 찾아 하루에 5분씩 낭독하는 훈련 시간을 갖도록 강조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자신이 도달하고자 한 중간고사의 목표 점수를 이루겠다는 다짐을 목소리 내어 표현했다.
나의 모교는 경기 수원 세류초교다. 태어난 곳과 대학 때까지 살던 곳이 세류초교 정문 앞이었다. 환경이 중요하다고 하던가? 유년시절 학교 운동장은 우리들의 놀이터였다. 어렸을 적 가치관이 학교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학교 선생님은 우러름의 대상이었다. 그리해 우리 형제 자매들 6명 가운데 4명이 학교 선생님이 됐다. 나의 경우, 경기도에 근무하면서 모교에 대한 사랑으로 초등학교 교사 시절에는 모교 근무를 자원했다. 그리해 1980년대 중반 후배들을 1년 반 동안 직접 가르쳤다. 모교에서 교편을 잡고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 그 자체였다. 그 당시 스카우트 대원 지도를 맡았고 운동회 때에는 만국기를 직접 걸었다. 핑계이지만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총동문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작년 교직에서 은퇴 후 총동문회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신년인사회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얼마 전 있었던 ‘제13회 한마음 등반대회’는 외부로 나가 이루어지는 커다란 행사였다. 70대부터 30대까지 선후배 동문들이 무려 175명이 참가했는데 전세버스 5대를 동원해 이루어진 행사였다. 참가자들을 위해 하루 전날 충북 괴산의 일기예보를 밴드에 올렸다. 아침 6시 기상과 동시에 짐을 챙긴다. 가장 중요한 짐이 녹음기와 테이프다. 나는 이 대회에서 포크댄스 지도 재능기부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수원시청 앞이 출발 집결지인데 집행부 임원들의 발걸음이 바쁘기만 하다. 차량 별로 출석 체크를 하며 상품과 음식료 등을 짐칸에 싣는다. 오전 7시 50분 출발이다. 예정시간보다 20분 늦었다. 버스 안에서는 김밥과 과일, 간식, 식수등이 배부됐다. 10시 목적지인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에 도착했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등반을 해야 하는데 A팀은 성불산(520m) 등반을 B팀은 생태공원 트래킹이다. 아무래도 트래킹을 선택한 동문들이 많다. 나는 취재를 위해 트래킹을 선택했다. 트래킹을 마친 동문들은 괴산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했다. 축구장에서 포크댄스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초등학교 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가 선후배 남녀 동문 120 여명이 짝을 지어 구분동작을 배우고 연결동작을 배운 다음 동작을 음악에 맞추었다. 우리가 즐긴 포크댄스는 ‘어린이 폴카’와 ‘Good night waltz’였다. 선후배 동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춤을 추면서 한마음이 되는 순간이었다. 50대 여성 동문은 “이번 포크댄스를 하면서 남자 파트너가 55번이나 바뀌었는데 내 생애 이렇게 많은 남성의 손을 잡아 본 것은 처음 이었다”며 싱글벙글했다. 동문회 김영만 사무총장은 “동문회 행사에 포크댄스를 처음 도입했는데 동문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다”며 “가을 체육대회에서 모교 운동장에서 포크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수련원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었다. 식판에 자율배식으로 나온 백반 메뉴를 살펴본다. 밥과 국, 버섯나물, 김치, 돼지고기 볶음, 오이무침인데 운동을 해서 그런지 맛이 꿀맛이다. 집행부에서는 보쌈과 도루묵구이를 미리 준비하여 동문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성불산 1봉과 2봉, 3봉을 등산한 A팀도 식당에서 합류하였다. 오후시간에는 축구장에서 차량 호수별로 단체 게임과 개인 게임이 이어졌다. 총동문회 기획국장이 레크리에이션을 맡았다. 단체전으로 훌라후프 넘기기, 5개 줄다리기 먼저 차지하기, 족구 등이 이어졌고 개인전으로는 제기차기와 림보 게임이 있었다.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상금이, 개인전 입상자에게는 상품이 주어졌다. 또한 참가자 모두는 참가 기념품으로 곡물세트를 받았다. 행사에 자진해 찬조한 동문들이 많아 집행부에서 상품을 준비할 수 있었다. 세류초교 총동문회(회장 김광수)가 주관한 제13회 한마음 등반대회는동문들이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심신을 단련하면서 동문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진 소중한 행사가 됐다. 집행부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대회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대회 참가자들이 즐겁고 행복감이 충만했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행사를 마치면서 반성하고 개선할 점도 보인다. 바로 시각 준수다. 출발 시각을 지켜야 하고 모임 시각을 지켜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코리안 타임’이 지금까지 존재해서는 아니 된다. 다음은 진행 운영요원의 확보와 전문성이다. 아무리 친목이 우선이라지만 규칙은 존재하고 지켜져야 한다. 아울러 새롭고 알찬 레크리에이션 종목의 발굴과 적용이다.
순천은 정원의 도시이다. 한국에서 정원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 동천이 흐르고 양쪽 둑에는 지금 귀를 기울이면 벛꽃 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려 온다.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 벚꽃이 동천의 물소리와 어울려 지나가는 손길의 발길을 끌어 당긴다. 살포시 내려앉는 꽃잎은 천사처럼 곱기만 하다. 꽃과 인간의 역사는 매우 깊다. 우리는 선물로, 그리고 기쁨을 나누고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꽃을 주고 받는다. 때로는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향신료로 첨가하기도 하고, 미묘한 향기들을 결합해 값비싼 향수를 만들기도 하는 재료가 된다. 씨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을 직물의 소재로 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꽃은 오래 전부터 화가, 작가, 사진가, 과학자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에도 책, 그림, 조각, 광고 등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자연의 선물을 혼자서만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풍성한 감성이 필요한 이 시대에 학업에 열정을 쏟고 있는 학생들에게 함께 걸으면서 꽃의 향기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가? 여기에 지금 핀 꽃처럼 이 세상에 피어날 때는 언제일까를 상상하면서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꽃과 대화를 나누면서 나만의 감정을 가꾸고 격려할 줄 아는 경험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봄꽃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꽃으로 부족하다면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으면 수 많은 꽃들이 찾아가는 길손을 반겨줄 것이다. 그래도 마음이 차지 않으면 맛있는 '정담'이 있는 한정식을 찾으면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마지막까지 만족하지 못한 길손들에게는 젊은 상인들이 열정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랫장이 기다리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을 놓치면 그 맛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 눈과 입이 행복을 느끼고 즐거운 여행은 순천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