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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교육부가 27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밝혔다. 당장 내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수능개편안 발표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고교학점제를 먼저 적용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교총 등 교육계에서는 대선공약이라는 이유로 서두르기 보다는 연관된 정책을 고려하며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교육부 방안에 따르면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한다. 내년 100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정책연구추진과 종합계획을 2020년까지 마련하고 2022년까지 현장 의견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연구학교에는 매년 4000~5000만원의 운영비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시설도 마련해준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함으로써 입시와 경쟁 중심의 교육체제에서 벗어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장 교원들은 대입제도와 같이 맞물려 있는 정책과 연계가 매끄럽지 못할 경우, 부작용만 노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 서울 A고 교장은 “당초 수능을 개편하고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려 했는데 수능개편이 1년 연기되면서 고교학점제를 먼저 적용하게 된 상황이 됐다”며 “수능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모른 채 학점제를 추진한다면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능처럼 고교학점제도 1년 연기하는 것이 순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인천 B고 교사도 “대입이 현실인 상황에서 과목을 선택하게 한다면 결국 대입에 유리한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이는 고교 수업의 다양화나 진로, 적성 등을 고려한 고교 정상화라는 제도 도입과는 먼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남 C고 교사도 “고교학점제는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모집에 유리한 제도인데 현재 학종이 불신받고 있다”며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대입시부터 먼저 정리한 뒤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설 과목 수 증가나 행정업무 증가 등에 따른 교원 수급이나 교실, 수강신청 프로그램 등 인프라 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수업 과목이 늘어난 만큼 교실이 더 필요하고, 학생들의 대기교실 등도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서울의 D 사립고 교사는 “공립과 달리 사립의 경우 시설이나 교사 수급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북 E고 교감은 “지금도 기간제 교사나 강사 등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면 현재로서는 인력난이 제일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현장의 반응과 관련해 한국교총은 “고교학점제가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제도라는 점에서는 공감한다”면서도 “교육여건 조성과 내신평가, 대입제도, 도농격차 등 사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만큼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고교학점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일부 학교가 문제점 때문에 일반 교육과정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고, 고교학점제의 전단계라 할 수 있는 ‘교과 교실제’ 2010년 도입됐지만 강원도교육청의 경우 내년부터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며 “교사와 시설 확보, 평가체제와 대입제도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장 혼란이 없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제기된 여러 우려에 대해 온라인 교육과정과 순회교사제 활성화, 연구학교당 1명씩 교원 증원, 농산어촌 지역 고교교육과정 운영, 유휴 공공기관 활용방안 검토 등을 대안으로 밝혔다. 교육부 오승현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이번 발표는 제도에 대한 계획이 아니라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밝힌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선도학교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나 현장의 우려 등을 종합해 제도 안착을 위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교육부가 추진해오던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폐기된다. 사업명칭도 ‘대학기본역량진단’으로 바뀌고 평가 결과 전체 대학의 60% 이상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정원감축 권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추진돼 온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지나치게 양적 감축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추진계획(시안)’과 ‘대학 재정지원사업 개편계획(시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8~2020년 예정된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기본역량진단’으로 개념을 바꾸고 상위 60% 이상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 감축 의무를 삭제했다. 또 경상비 지원 형태의 일반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자율개선대학을 선정하는 1차 평가는 전국 5개 권역별로 시행하며 나머지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에는 2차 평가를 통해 정원 감축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초 2주기 감축 목표였던 5만 명은 2만 명 내외로 줄어들게 됐다. 교육부는 이미 1주기 평가를 통해 목표치(4만 명)보다 1만6000명 가량 더 감축한 상태다. 최은옥 교육부 대학정책관은 “1주기 평가에서 당초 목표치보다 많이 정원을 감축한 대학들은 기본역량진단에서 감안할 것”이라며 “다만 평가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원래 목표 5만 명에서 1주기 초과 감축분 1만6000명을 뺀 나머지를 감축하는 식으로 계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시안에 관해 대학현장 의견수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12월 중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진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헌구 한국교총 정책추진국장은 “정원 감축이라는 단기적 성과와 퇴출구조 마련에만 집착해온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벗어나 학교별 자율적 혁신을 유도하고, 자율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춘 기본 틀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대학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대학별 여건을 고려한 평가기준 마련과 중소대학이 불리한 위치에 처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박오성(26·사진) 전남 신안흑산중 교사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수여받았다. 평생 10회 채우기도 어려운 헌혈을 20대 나이에, 그것도 도서 지역에서 근무하는 여건 속에서 이뤄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박 교사는 지난달 26일 헌혈로 100회 이상 헌혈자만 가능한 대한적십자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고교 2학년이던 2007년 처음 헌혈을 접한 이후로 꾸준히 나눔에 동참해오며 그동안 4만㎖를 헌혈했다. 이는 70kg 기준 성인 남자가 지니고 있는 혈액 양의 8배에 달한다. 박 교사는 도서 지역에 근무하고 있어 정기적인 헌혈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월 1~2회 헌혈을 해왔으며, 이와 더불어 조혈모 세포 기증자 등록 및 사후 장기기증 서약까지 하는 등 누구보다 생명나눔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도 틈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관련 교육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다. 헌혈은 만 16세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중학생은 참여할 수 없지만 성장한 후에라도 헌혈 등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교육을 지속하는 중이다. 박 교사는 “어떻게 보면 작은 일일 수도 있지만 꾸준히 남을 돕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활동이 헌혈이라 생각했다”며 “건강만 지속된다면 만 69세까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만큼 100회에 그치지 않고 최종 목표인 1000회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려움 극복한 과정 등 서술자소서 3번에 적을 수 있어 교사: 오늘은 학교생활기록부 중 첫 번째 항목인 인적사항에 대해 알아볼게요.학생: 인적사항에 평가 포인트가 있나요? 교사: 당연하죠. 학생부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게 무엇인가요?학생: 학년, 반, 번호, 담임 성명이요. 교사: 네. 보통은 학년에 따라 담임이 바뀌지만 간혹 1학년과 2학년 때에도 동일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입학사정관은 어떻게 생각할까요?학생: 아무래도 2년을 담임했으니 그 학생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하겠죠. 교사: 맞아요. 입학사정관은 담임이 해당 학생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경향이 있죠. 학생이 작년에 비해 얼마나 성장하고 변화했는지 자율활동, 진로활동이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서 표현된 방식을 통해 보게 됩니다.학생: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긍정적으로 성장·발전한 모습이 보이면 좋다는 거죠? 교사: 담임선생님이 동일하든 그렇지 않든 마찬가지겠지만, 동일한 담임이 1학년 때에 비해 2학년 때 학생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서술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그 다음 나오는 것이 인적사항이에요. 인적사항은 주로 학생·학부모의 일반적인 환경에 대한 부분들이 언급돼 있어요. ‘특기사항’란은 학생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입력 가능해요.학생: 성장배경, 가정환경을 참고할 수 있는 거네요. 교사: 학종은 학생의 자질, 내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성장환경까지 세밀히 검토하기 때문에 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은 ‘특기사항’란에 기록하는 것이 좋아요.학생: 예를 들면요? 교사: 가족상황이나 잦은 주소 변경 이유 등 어려운 가정환경을 잘 극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 해당내용을 기록해야 설득력이 있겠죠.학생: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어요? 교사: 특기사항은 학종 특별전형 중에서 교육기회균등전형과 사회배려자 전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농어촌 전형 등에서 필요할 수 있어요. 이혼, 재혼, 입양 등 가족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과 변화를 가져온 성장과정을 역경, 극복 사례로 서술하면 평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학생: 자기소개서에 역경 극복 사례를 적는 항목이 있나요? 교사: 과거에는 1번 항목에 지원자의 성장과정과 역경 극복사례를 적을 수 있었으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된 후부터는 1번이 학업역량 항목으로 바뀌면서 역경 극복 사례를 자소서에 작성하는 것이 어렵게 됐어요. 그렇지만 공통문항인 3번 인성영역이나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 지원하는 자가 성장환경에 대해 쓰는 자율문항 4번에 녹인다면 참고할 수 있겠죠.학교생활기록부의 첫 번째 항목인 인적사항은 담임교사가 학기 초 주민등록 등본을 토대로 입력한다. 간혹 주민등록 번호 등 인적사항이 잘못 입력되거나 변경된 경우 증빙서류를 첨부해 학교생활기록부 정정대장을 통해 고치면 된다. 재학 중 주소가 변경된 경우에는 별도의 정정절차 없이 변경된 주소를 누가해 입력한다.인적사항에서 입학사정관들이 눈여겨보는 항목은 가족상황과 특기사항이다. 특기사항의 경우 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입력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입력 할 때에는 본인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특기사항은 자소서와 추천서에 학생의 가족상황에 대해 언급할 때 신뢰도를 높이는 기능과 함께 입학사정관들을 설득하는 데에 있다.특히 인적사항은 학생부종합전형의 특별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또는 사회배려자 전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에서 활용될 수 있다. 부모님 중 한분이 사망하시거나 이혼, 장애인인 경우 또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조부모와 살고 있는 경우 해당 학생에게 큰 어려움일 수 있다. 이 경우 학생이 자소서에 관련된 내용을 적을 때 특기사항은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교사추천서에서도 학생이 역경극복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한 모습을 적는다면 평가자는 이를 종합해 총체적으로 판단하게 된다.요컨대, 인적사항은 흔히 지나치기 쉽지만 본인의 가정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경우 특기사항에 기록하고 성장배경 및 역경극복 사례를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에 녹일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한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교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고 ‘영양‧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윤영희 대구월암초 영양교사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영양‧식생활 교육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교실 수업을 통해 우리농산물인 쌀과 채소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인절미 만들기, 채소를 이용한 샌드위치, 또띠아 만들기 등 실습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농산물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학교 밖 활동으로는 떡메치기, 감자‧고구마 캐기, 사과따기 등 농촌마을을 체험하면서 농사에 대한 중요성과 농부, 농촌에 대한 감사, 사랑의 마음을 기를 수 있게 도왔다.또 쌀 푸드테라비, 쌀비누 만들기, 쌀강정‧쌀쿠키‧인절미‧주먹밥 등 요리체험을 할 수 있는 ‘우리 쌀 체험 한마당’을 열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쌀의 우수성을 공유해 바른 식습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축제도 기획했다. 윤 교사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급식만족도가 향상된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2016년 대비 올해 40.6kg(44%) 감량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쌀 음식을 많이 먹겠다는 학생이 50%에서 95%로 증가하는 등 우리농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됐다”고 밝혔다.이미진 서울홍연초 영양교사는 거꾸로 교실을 활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교사는 평소 학생들이 곡류, 고기‧생선‧계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 및 유제품의 5가지 식품군을 얼마나 골고루 섭취하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토대로 식품구성 자전거를 제작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경우 동그란 바퀴가 완성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울퉁불퉁한 모양이 돼 잘 굴러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는 “자전거 바퀴를 완성하면서 자신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식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스스로 편식을 교정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스토리텔링을 통한 나트륨 섭취 줄이기’에 대해 발표한 심소연 인천숭의초 영양교사는 10살 영희가 고혈압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00초 0반 탐정에게 의뢰하는 설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모둠을 구성한 학생들은 탐정이 돼 짬뽕, 라면, 피자 등 나트륨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었던 아버지의 식습관을 분석하면서 나트륨 과잉섭취의 위험성을 스스로 파악하게 했다. 심 교사는 “나트륨 저감화 방법이 나타나 있는 퍼즐을 풀고 영희 아버지에게 편지를 작성해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수업내용을 내면화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재환 서울염동초 교장이 ‘효과적인 교육과정 설계와 적용 방안’에 대해, 이승민 성신여대 교수가 ‘학교에서의 영양‧식생활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광주교총(회장 류충성)은 지난달 25~26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문학관 탐방’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초·중등교원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1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은 오전에 백호문학관과 복암리고분 전시관, 목포문학관을 탐방한 후 오후에 미당 서정주 문학관과 김성수 선생 생가를 둘러봤다. 둘째 날은 김상만 고택, 석정문학관, 이매창 묘, 아리랑 문학관, 벽골제 민속유물전시관과 벽골제 제방을 탐방했다.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가 동행해 유적 답사 안내와 해설 강의를 하고, 이동순 조선대 교수가 ‘광주·전남 문학의 발자취’ 등 주제로 특강했다. 참가 회원들은 체험을 통해 문학, 지역문화 및 역사 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광주교총은 앞으로도 일방적인 강의식 연수에서 탈피해 체험을 강조한 특색 있는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류충성 회장은 “이번 호남 문학관 탐방 직무연수를 무사히 마치도록 협조해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연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올해 1~11월 5명 이상 가입시킨 분회 및 회원수 100% 분회에 대해 유·초등(파평초 외 19개 분회), 중등(죽전고 외 11개 분회) 별로 표창장과 지원금을 전달했다. 장병문 회장은 지난달 7~16일 분회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회원가입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교권피해 및 애로사항을 듣기도 했다. 장 회장은 “어려움이 있을 시 언제든지 경기교총으로 연락하면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부가 내년 시행을 앞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일명 강사법)’에 대해 폐기 방침을 밝혔다. 시간강사들의 신분보장과 처우를 개선한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대량 해고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김상곤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30일 “대학 및 강사단체 등 이해관계자 다수가 시행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회 등과 폐기를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와 별도로 대학 및 강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제도 및 처우개선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사법은 시간강사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자 주 9시간 이상 강의하는 전업 대학 강사에게 대학교원의 지위를 부여하고 임용 기간을 1년 이상 보장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그러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대교협은 이날 국회와 교육부에 건의서를 전달하고 강사법 폐기를 촉구했다. 대교협은 건의서에서 “대다수 시간강사의 실직 사태 현실화 및 대학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경직되는 등 후학 양성과 대학원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강사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대다수 시간강사들의 의견은 법적 지위 확보보다 강의료 인상, 강의 기회 확대 등을 통한 처우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처우 개선과 대학교육 안정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과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대교협은 또 “학령인구 감소추세 속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만의 노력으로는 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에 한계가 있다”며 “국가 경쟁력을 선도할 인재 양성 측면에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전향적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김예람 기자] 초등교 유휴교실에 어린이집 설치를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보건복지위 대안)이 교총 등 교육계의 문제 제기로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교육계는 법안을 전면 재고하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부터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법사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상정,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교육부의 미온적 대응을 질타했다.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가 영유아하고 덩치가 큰 초등생을 섞어서 교육하느냐”며 “교육부가 적극 반대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주광덕 의원도 “유보통합이 안 된 상황에서 관리 주체와 책임소재가 모호할뿐더러 초등생의 학습권 침해, 영유아 안전관리 등도 우려된다”며 “특히 학부모, 교원 등 교육구성원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여상규 의원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된 만큼 제2소위에 회부해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법안은 소위로 넘어갔다. 따라서 소위에서 유관기관, 관련 상임위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12월 5일 전체회의에 다시 상정되며 접점을 찾지 못하면 소위에 묶여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이날 법사위에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대안이 통과되지 못한 데는 교총 등 교육계의 반대가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교총은 28일 성명을 내고 “교육적 고려가 반드시 필요한 문제에 대해 유아, 초등교육계의 의견수렴은 물론 교문위 동의절차도 없이 처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어린이집 설치보다는 대선 공약인 국공립유치원 확충을 우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어 법안 법안심사 제2소위원을 비롯한 법사위원들을 방문해 반대 성명 및 의견서를 전달했다.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도 27일 성명에서 “턱없이 부족한 공립유치원 확충을 가로막고 유아공교육화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며 법안심의 중단을 요구했다.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30일 총회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교육부, 교육청 등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법률안을 가결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현재 복합시설 설립‧운영 규정에 따라 이미 교내에 어린이집이 설치된 학교는 전국적으로 총 22곳이다. 그러나 이미 곳곳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함께 두고 있는 A초 교장은 “운동장 등 시설을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체급차이가 큰 아이들이 언제 어떻게 부딪힐지 몰라 항상 불안하다”며 “어린이집 축제나 학교 체험학습 등 행사 때 서로 양보해주고는 있으나 이 과정에서 학생‧학부모 간 잡음과 불만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B초 교장은 “출입 통제에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아침 시간에 학부모들이 교문 주변과 교내 주차장을 모두 점유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충남 C초 교장은 “어린이집은 보육이며 보건복지부 관할이고 유치원과 학교는 교육인데 돌봄 교실, 방과 후 학교에 이어 어린이집까지 떠넘기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라며 “단순 장소만 빌려주는 게 아니라 결국 관리와 책임은 학교장이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는 “학교에 유휴교실이 있으면 토론실이나 교과교실을 늘리는 등 초등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해야 한다”며 “법안은 폐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선생님의 편지를 받은 아이들은 행복감" 느껴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인정, 존중, 사랑을 받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삶이 행복해지면 자연스레 의욕이 생기고, 창의성, 열정, 헌신이 생겨난다. 또 사랑을 하면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다. 먼저 씨익 웃으면서 행복해지자, 내 가슴이 따뜻해지면 일은 쓰윽 하게 된다. 쓰윽 일을 하면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살아오면서 언제 가장 행복했었나? 결혼했을 때, 신혼살림 때, 아이가 대학에 합격을 했을 때, 첫 아이를 낳았을 때인가? 아니다. 정답은 지금이다. 지금이 가장 행복해야 한다. 황금보다, 현금, 소금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톨스토이 말대로 지금 만나고 있는 학생에게 선생님은 너를 만나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말을 해 주고, 글로 써 표현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 가르치는 일을 쓰윽 하면서 즐겨라. 인생은 재미있는 기분으로 가득 찰 것이다. 내가 기쁘고 행복하면 살아가면서 더욱 더 많은 향기를 학생들에게 전하면서 의미있는 생을 살고 싶은 의욕이 생기게 된다. 더 멋이 있고, 우아하고 품위가 있고, 향기가 나는 인생을 살게 된다. 메가스타디 김성오 사장은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신화를 남기고 있는 사람이다. 사업 비결을 들어보면 "전 직원이 자신을 다 좋아한다" 고 자신 있게 말한다. 어떻게 전 직원이 김사장을 다 좋아할 수 있냐고 물으면 전 직원을 김사장이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은 진심으로 전 직원을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메가스타디가 매년 무섭게 성장하는 비결인 것이다. 에디코의 김영철 사장 좌우명은 "직원을 즐겁게 하자"는 것이라 한다. 김 사장은 매일 아침 직원들을 위해서 기도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도를 한다. 기도를 하고 나면 온 몸에 땀이 난다고 했다. 10여 명에서 출발한 작은 회사가 이제는 직원이 2000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처럼 성공의 비결은 간단하다. 사장이 직원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구성원의 행복이 없이 조직이 건강할 수 없다. 이는 조직을 담당한 모두가 귀담아 들을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인간을 움직이는 동력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은 감동에 의해 움직인다. 인간은 돈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 보다 감동에 의해서 움직일 때 맹렬한 헌신을 보이게 된다. 인간에게 감동을 주는 원천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적인 사랑과 신뢰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을 때, 그리고, 그것을 느끼게 되었을 때 인간은 감동하게 되고 행복을 느끼게 된다. 씨익 웃고 쓰윽 하자. 주변이 밝아질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초등교 유휴교실에 어린이집 설치를 골자로 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보건복지위 대안)이 교총 등 교육계의 문제 제기로 법사위 소위에 회부되며 제동이 걸렸다. 교육계는 법안을 전면 재고하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부터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법사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상정,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교육부의 미온적 대응도 질타했다.윤상직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가 영유아하고 덩치가 큰 초등생을 섞어서 교육하는가. 발상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며 “교육부가 적극 반대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주광덕 의원도 “유보통합이 안 돼 관리주체가 다르고 책임주체가 모호할 뿐더러 초등생의 학습권 침해, 영유아 안전관리 등도 우려된다”며 “특히 학부모, 교원 등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안 구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여상규 의원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된 만큼 제2소위에 회부해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법안은 소위로 넘어갔다.이날 법사위에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대안이 통과되지 못한 데는 교총 등 교육계의 반대가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교총은 28일 성명을 내고 “교육적 고려가 반드시 필요한 문제에 대해 유아, 초등교육계 의견수렴은 물론 교문위 동의절차도 없이 처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어린이집 설치보다는 대선 공약인 국공립 유치원 확충을 우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도 27일 성명에서 “턱없이 부족한 공립유치원 확충을 가로막고 유아공교육화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며 법안심의 중단을 요구했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숙)은 2017년 11월 29일 MJ 컨벤션 홀에서 2017 교육공동체 좋은 학교 만들기 대토론회가 열렸다. 학생대표(학생자치회장), 학부모대표(학부모회장), 교사대표(교무/연구 부장)와 학교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원칙에 입각하여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 교실을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제1토론은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 교실을 만드는데 걸림돌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단이 있었고 제2토론은 그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사단법인 한국 퍼실리테이터 공정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대토론회에는 부천교육장과 부천시의회 의장과 의원도 참석하여 명품 교육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토론은 토론자 모두 1분간의 입론- 전체 공유- 상호토론- 투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혁신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많이 제시하여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경기 여주 북내초(교장신인균)에서는 항상 운동장과 체육관이 시끌시끌 하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아침을 열기 때문이다. 경기도 여주 북내면에 있는 북내초등학교는 작은 분교 2개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골학교다. 이런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스포츠 클럽운영을 통하여 다양한 꿈과 끼를 발산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북내초는 2017 상반기 여주교육장상 학교스포츠클럽에서 플로어볼 4연패(2014년부터 2017년까지)를 하고 후반기 대회에서는 플라잉디스크(얼티미트) 경기에서 여주 관내의 큰 학교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북내초는 경기도 교육청 초등교과특성화학교(체육영역)으로 운영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초등 학교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을뿐 아니라 권역별 초등교원 체육연수등을 운영하여 지역내 초등체육교육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 체육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도 알려져 국민체육 21 웹진에도 소개 되는등 다양한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이 인정을 받고 있다. 앞으로 건강관리력이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현대시대에 발 맞추어 초등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운영이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해 본다.
충남 서산시청(농업지원기술센터)은 29일 서령중고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행복밥상 실천학교 운영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단체급식의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업경쟁력 제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다. 학생들은 나누어준 삼색컵밥 및 음료를 받아 맛있게 먹었다. 행복밥상은 서산시내에서 서령고가 유일하게 공모에 당첨돼 시행했다.
환경부와 (사)한국환경교육협회가 함께 실시한 2017년 환경일기장 쓰기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미래인재 환경과학캠프”가 개최됐다. 지난 21~24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미래인재 환경과학캠프에는 대구, 거제, 전주,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 4,5,6학년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환경특강은 물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모둠활동과 과학적 창의력과 호기심을 기를 수 있는 태양광자동차 만들기와 최초의 축전기라고 할 수 있는 라이덴병 실험 등을 진행했으며 국립과천과학관 견학도 진행했다. 특히 신문을 활용한 교육인 NIE(Newspaper In Education) 교육과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이병훈교육연구소 소장 이병훈 강사의 강의에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캠프 마지막 날인 24일(금)에는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개인부분에서는 대구 침산초등학교 5학년 4반 이서윤 학생이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단체부문과 지도교사 부분은 모두 대구 성동초등학교가 수상했다. 환경일기장 쓰기 대회와 미래인재 환경과학 캠프의 진행을 맞은 (사)한국환경교육협회의 한 관계자는 “환경일기장 작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캠프를 통해 평소에는 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5일 뜻있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제2회 교육장배 학생 바둑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결승 대국은 명쾌한 해설을 곁들여서 실시간 중계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바둑을 통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배우며,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로 우승은 초1∼3학년부는 호서남초 한재연, 초4∼6학년부는 모전초 유동익, 중고등부는 문창고 김민욱 학생이 수상했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바둑은 집중력이 강해지고 수리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이 대회를 계기로 바둑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바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5일 아침 모바일 메신저로 전라남도청 지방직 9급에 합격해 1월부터 함평에서 근무하게 됐다는 희소식을 받았다. 류지혜 학생(순천청암고 3년)은 광양여중에 입학을 해 이졸업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달라면서 부탁을 받아 학습코칭을 했다. 중 2때 KBS에서 방영한 '공부하는 인간' 5부작을 보고 소감을 써 오도록 지도를 했는데 그 때마다 잘 정리해 왔다. 처음 부분을 살펴보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원가기를 싫어하는 것처럼 지혜도 그렇게 공부를 즐기는 편은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편에서 "앞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집중력을 기르고, 다양한 공부법으로도 공부를 해 보겠다"는 다짐을 썼다. 앞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공부하겠다 ▲ 광양에서는 친구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여고를 진학하는 분위기에서 순천청암고에 진학하게 된 동기는? - 중학교 2학년 때 부터 간호사가 장래 희망이었습니다. 고교 선택이 중요했던 저는 광양 인근 지역의 고등학교를 알아보던 중 순천청암고등학교에 대해 정보를 얻게 됐습니다. 물론 바로 옆의 광양여고와 순천청암고 사이에서 갈등도 많이 했지만, 진로가 정해져 있으면 미리 전공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가 더 낫다고 생각해 청암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 광양여중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진로에 영향을 준 사람은? - 2학년 때 순천청암고등학교, 광양여자고등학교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3학년이었던 선배 주혜민 언니가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함께 찾아봐 주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친구 중 순천청암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와 연결해주어 대화하면서 정보를 얻다 보니 순천청암고등학교가 더 저의 진로에 적합하다고 생각돼 결정하게 됐습니다. ▲ 곧 취업이 보장됐는데 앞으로의 꿈은? - 고졸 9급으로 임용돼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빨리 공무원의 길을 걷게 됐는데 진급도 중요하지만, 너무 일에만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도 즐기고, 꼭 도전하고 싶었던 자격증도 취득하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 이제 졸업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순천청암고 보건간호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간호사를 꿈꿔서 오는 학생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습과 전문지식을 통해 간호사 업무가 본인의 진로와 맞지 않아 고민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특성화고등학교는 취업의 기회가 많습니다. 보건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기업, 해외취업 등 다양한 길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대학 진학에 국어, 영어, 수학으로 내신이 산출된다고 전공과목을 공부하지 않는 친구들을 종종 봐 왔는데 대학가도 우리가 배운 지식을 기초로 배우기 때문에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암기할 것도 많고 의학용어 등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서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공부할 때 힘든 것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 '복습노트'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 - 저는 평소 암기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전공지식을 또한 모두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공부할 때 가장 힘들었던 부분 또한 암기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복습노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 김광섭 교장 선생님께서 다양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복습노트는 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날 수업 받았던 것을 중심으로 요약해 정리하고 그 노트를 틈틈이 보며 반복 학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요약된 것을 보며 시험 준비할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됐기 때문에 어려운 과목은 노트에 요약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번 공무원 시험에도 전공과목이 포함됐는데 계산문제, 질병 관련 문제, 예방접종 종류와 기간 등은 암기를 어려워하는 저에겐 큰 숙제였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이러한 방법을 통해 시험 준비를 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과제도 잘 수행했으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보고 느낀 점도 있으니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로 문장을 마감하고 있다. 세 번째에 자신의 약점인 암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기록했다. 네 번째 기록은 "나도 1학년 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었는데 이 다큐를 보고 난 후부터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부를 해 가면서 스트레스도 최소화 시키고 성적도 올려 보아야겠다."고 다짐을 한 것이다. 마지막 5회째는 "학교공부만이 아니라 평생동안 공부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이제 내가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깊이 알게 됐다면서 마감하는 글을 남겼다. - '평생동안 공부'해야 꿈을 이루기 위한 핵심 문제는 바로 선생님이 강조한 사항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와 이를 실천에 옮기는가의 여부에 달려 있다. 앞으로 긴 장거리 인생에서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행복하고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길을 안내해 줄 생각을 갖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는 21일 도서출판 서해문집 대표 김흥식 씨를 초청, ‘자기소개서 제대로 쓰기’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에서 김흥식 대표는 솔직하게 쓰기, 형식에 얽매이지 않기, 읽는 사람 편에서 쓰기, 구체적으로 쓰기, 노골적인 아부는 금물, 상황에 따라 글쓰기, 당당하게 쓰기, 첫 줄에서 승부를 가리자 등의 내용을 가지고 열강을 했다. 김흥식 대표는 문화관광부 심의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 징비록(역서), 한글전쟁, 세상의 모든 지식, 한국의 모든 지식, 백 번 읽어야 아는 바보, 하루 만에 끝내는 논술+자기소개서 등이 있다.
경기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가로수에 겨울옷 입히기를 하고 있다.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이 28일 오후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가로수 월동대비를 위한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에 나섰다. 이날 가로수정원사봉사단 15명은 수원 광교공원에서 반딧불이화장실 입구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에 털옷을 입히는 활동을 펼쳤다.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은 수원 관내에 있는 생활주변 가로수의 생육실태를 파악하여 가로수가 푸르게 자라도록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시민들과 함께 울창한 가로 녹지축을 구축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가로수 겨울옷 입히기는 시민들로부터 자발적으로 옷을 기부 받아 재활용하는데 가로수에 따뜻하고 예쁜 겨울옷을 입힌다. 이러한 가로수봉사단 활동은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가로수 보호와 함께 겨울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로수정원사 활동이다.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퇴직 교원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3, 4월 봉사단 자원, 5월 가로수정원사 학교 참가, 6,7월 현장 강좌 수강을 하면서 연중 가로수 관리에 임한다. 여기서 가로수 관리란 전정과 전지, 비료주기, 잡초제거, 가로수 아래 띠녹지 화단 가꾸기, 현수막 등 가로수 이물질 제거, 가로수 지주목 수거 등이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소장 한상율)의 지원과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과 함께 수원의 녹색길을 가꾸는 (재)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은 “봉사단원이 가로수 가꾸기의 다양한 참여를 통해 건강한 가로수 경관을 조성하며 푸르른 가로수 녹지축이 구축되어 가고 있다”며 “수원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출근길의 시간은 어둠과 함께 하는 때가 되었다. 차를 가지고 다니는 선생님은 아침부터 부담이 된다. 가로수의 낙엽이 사방에 날라 다닌다. 이럴 때 마음이 흔들리기 쉽다. 몸과 마음이 착잡해진다. 이러할 때 애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한 주를 힘차게 달려가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긍정적 사고를 지닌 선생님이다. 부정적 사고를 지니고 있으면 자꾸 자기는 거꾸로 간다. 긍정적 사고를 지닌 선생님에게서 배우는 학생들은 행복하다. 자기도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면 만사가 푸르게 보이지만 부정적 사고를 가지면 만사가 검게 보인다. 즉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이는 희망이 보이지만 부정적인 사고를 지닌 이는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부정적인 사고를 지닌 이는 밤이 되면 불빛이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밤이 싫다고 한다. 밤이 빨리 지나갔으면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이는 밤하늘을 보면서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보고서 감탄을 한다. 희망을 가진다. 미래를 생각한다. 친구를 만난 듯한 생각이 든다. 힘들 때 밤하늘의 별들은 모두가 나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때부터 외로움은 사라진다. 친구가 너무 많아 그 많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기 위해 오히려 밤을 기다린다.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면 무한한 감성이 빛을 발하게 된다.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이는 언제나 얼굴이 밝다. 모든 게 밝다. 자기 속의 잠재해 있는 능력도 보인다. 그 능력이 밖으로 나와 잠자고 있는 거인(잠재력)을 깨우게 된다. 놀라보게 자신의 능력이 발휘되어 세상을 놀라게 만든다. 대표적인 사람이 에디슨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지닌 이는 언제나 얼굴이 어둡다. 자신감이 떨어진다. 자책감에 젖어있다. 자기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자기 속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패배주의에 빠지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고에서 탈피하여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게 시급하다. 이를 위해 우리 선생님들은 긍정적인 학생으로 바꾸어 놓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는 이는 자기 앞에 길이 보이지 않으면 스스로 길을 만든다. 하지만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이는 자기 앞에 길이 보이지 않으면 주저앉는다. 그리고는 한탄을 한다. 스스로 길을 막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만다. 이런 이들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우리 선생님들은 어떻게 하든 학생들의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학생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야 한다.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명언이 있다. 벽을 눕히면 끝장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벽을 눕히면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도 있다.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긍정적인 이다. 시작이 반이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너무 빠르다. 움직임이 있는 그때부터 자신의 능력이 발동된다. 자신의 움직임을 통하여 무언가 가능성을 찾게 된다. 하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