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가 사는 지구촌에는 나라와 민족마다 다른 약 7000여 종의 언어가 쓰이지만 이들 언어 중 1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는 250가지에 불과하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서 사용되고 영향력 있는 언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영어다. 며칠 전 루마니아 시립 연주단과 국내 음악인의 협연을 보았는데 루마니아어가 국어인 루마니아 단원과 한글이 국어인 우리 단원이 영어를 구사해 의사소통하는 것을 보고 영어의 위력을 실감했다. 입시에만 치중하는 영어교육 분단과 더불어 주둔한 연합군의 영향과 평화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원어민 교사가 들어오면서 독립 이후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필수과목이 됐다. 이후 60여 년 동안 영어교육은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과열돼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고, 이제 우리 교육은 중학교 1학년부터 배우던 영어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고 심지어는 취학 전부터 조기교육이 이뤄지는 게 현실이다. 영어는 입시는 말할 것도 없이 취업에서도 필수 소양중의 하나다. 영어는 공통교과 중 하나로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사회적인 비중이 너무 크다. 우리나라는 무역을 중심으로 커왔고 경제발전에 대미수출이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렇듯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해왔기에 영어교육이 강조될 수밖에 없었다. 또 최근 한류의 붐을 타고 우리 문화가 세계로 퍼져가고 있어 우리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영어의 역할이 계속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만큼 우리 영어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는가.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은 다분히 입시에만 치중했다. 영어는 인지기능인 읽기와 듣기, 표현기능인 말하기와 쓰기가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고입과 대입 모두 듣기와 읽기 중심으로 평가해왔다. 최근 표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영어능력평가를 추진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무용지물이 됐고 정부는 2014년에는 예전 수능방식인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되돌아가겠다고 발표했다. 학교 교육이 입시를 외면하고 이상만을 추구하기는 쉽지 않지만 영어교육은 네 가지 영역을 고루 지도하도록 발전해 나가야 한다.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방법 필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세 살짜리 아이가 영어단어를 외우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문법을 의식하지 않고 단어는 연상 작용으로 익히고 문장도 의미단위인 통(cluster)으로 배운다. 여기서 영어교육의 작은 희망을 꿈꾼다. 유아기부터 초등학교까지는 감성이 활발하게 발달한다. 따라서 암기력과 순발력이 활발한 이 시기에 맞춰 활동중심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기는 이성적인 판단이 심화함으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초등에서는 파닉스(Phonics)를 이용해 언어가 자연스럽게 배이게 하고 중학교부터는 학생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권장한다. 글로벌 사회에서는 영어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영어로 인한 외화유출도 줄이고 더 많은 우리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미래 세대가 영어를 더 유창하게 구사하도록 영어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 국경 없는 무한 경쟁시대에 영어야말로 국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무형의 자산이 아닐 수 없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이 고시된 후 4년 만인 2013년 현재, 학교 현장에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총론과 이를 통해 개발된 각론 교육과정 적용이 완료됐다. 이제 학년군․교과군․창의적 체험활동 등에 대한 개념이 어느 정도 이해되고,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개발된 교재를 어떻게 활용할지 교사가 연구, 적용하려는 상황에서 다시 차기 교육과정 개정에 대해 논의한다는 보도를 접했다. 현장 교사 입장에서는 “또?”라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잦은 개정에 지쳐있는 현장 교사로서 마이클 풀란(M. Fullan)의 “교육 관련 기관이나 제도의 개혁이 최소 5년은 걸린다”는 말을 떠올리며 한숨만 내쉴 뿐이다. 학교운영 고려 없이 잦은 개정만 2009 개정 교육과정만 하더라도 2009년 12월에 고시된 이후, 2011년 8월 ‘고등학교 교과 편제(보통교과, 전문교과) 수정 고시’, 2012년 3월 ‘고등학교 사회과목 및 탐구, 생활·교양 과목 수정, 일반과목의 증감 운영 변화’, 같은 해 7월 ‘인성 교육 강화, 중학교의 집중이수 관련 규정 변경, 학교스포츠클럽활동 관련 규정 신설’, 역시 같은 해 12월 ‘학교 교육과정 지원에서 방송통신중 관련 규정 신설’, ‘고등학교 단위 배당 기준에서 특성화고와 산업수요 맞춤형고를 구분해 제시’ 등 수차례 교육과정 개정을 해 온 터다. 교육과정이 전면․정기 개정에서 이미 부분․수시 개정으로 달라진 지금, 교육과정을 또다시 전면 개정해야 한다는 요구는 대체 어디서부터 나온 것인가. 좋다.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요구가 강력해 개정해야 한다면 정말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과정 개정을 해주길 바란다. 교육과정 개발 역사를 보면 교과, 학습자, 사회가 교육과정을 결정하는 세 가지 요소로 작용한다. 교과는 인류가 축적한 문화유산 중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치가 있는 것들의 정수로 교육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핵심 기제로 작용했고, 사회는 그 유지와 개선을 위해 필요한 바를 줄기차게 교육에 요구했다. 반면 학습자는 어떤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학습자의 능력과 소질, 적성을 신장시키는 것이고, 그들의 성취 정도에 대한 평가가 교육과정 성패의 잣대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데도 학습자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시도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이는 우리 교육이 변하지 않는다고 평가받는 이유일 지도 모른다. 교육과정은 이제 학습자가 원하는 바를 충족해 변화․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학습자의 요구를 수렴해 교육과정 개정에 반영하는데 가장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집단이 바로 ‘현장교사’다. 교사는 학습자의 학업 성취 정도, 생활 양태 등을 가장 잘 파악하기 때문에 교육과정 개정 작업에 참여해 현장의 소리를 전하고, 더욱 개선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국가 교육과정을 학교 현장에서 학생에게 전수하는 일은 결국 교사의 몫이기 때문에 교사의 교육과정 개발 참여는 현장과 소통하는 교육과정 개발에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 교사 주도로 교육과정 개정해야 지난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 교육과정 기준을 개발할 때, 수석교사와 학습연구년 교사 일부가 참여했지만 이는 전체 교육과정 개발 참여진 중 극소수에 불과했다. 미국의 콜로라도주 덴버시는 이미 100여 년 전 교사에 의한 학교와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 개발을 시도했다. 당시 덴버시의 교육장이었던 Newlon은 교육과정 개정 과정을 교사의 수업과 교육을 바꾸는 유용한 수단으로 여겼으며, 실제 이렇게 개발된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덴버시는 전국적 명성을 얻게 됐다. 여기서 우리는 시사점을 얻어야 한다. 성공적인 교실 수업은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원활한 상태에서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롭게 개발되는 교육과정은 개발진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해 이를 교육과정 기준 개발에 효과적으로 반영했을 때 기대할 수 있고 그 가교(架橋)를 현장교사가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노력이 이뤄질 때 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곳, 학부모가 만족하는 곳, 장차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인재가 자라는 곳이 될 것이다.
중학교원연구비 근거법령 마련 고교 한국사 두 학기 이상 편성 올 1월부터 교사가 학생 휴대폰을 보관하다 분실한 경우 한 학교당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올 고교 1학년 입학생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6단위로 늘어나는 등 역사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 ▲학생 휴대폰 분실 시, 보상‧지원 교사가 학생의 휴대폰을 일괄 수거‧보관하다 분실한 경우, 이를 보상‧지원하는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이 1월부터 확대‧시행된다. 교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교총이 교육부와의 교섭에서 ‘중앙 차원의 포괄적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한 결과다. 학칙에 따라 휴대폰을 수거하고 시건장치 등 보관상태가 양호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 등 보상조건을 잘 따라야 한다. 보상절차는 우선 분실신고를 한 뒤, 학교 내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신청하면 된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이를 심사해 지급여부를 결정하고 적정액을 지급하게 된다. 1개교 당 최고 보상액은 2000만원까지다. ▲중학교원연구비 지급 근거법령 마련 중학교원 연구비의 지급 근거 법령인 ‘교원 예우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3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중앙 차원의 법적 근거가 없어 시‧도교육청이 규칙 개정 등으로 연구비를 일단 지급하는 중(2월까지 전부 지급)이다. 교육부는 4일, 교원예우규정에 교원연구비 지원 항목을 추가해 국립학교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이, 그 외에는 시도교육감이 교원연구비를 지급하도록 했다.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령안은 1월 13일까지 입법예고, 이후 규제심사 및 법제심의 등을 거쳐 3월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중학교원 연구비는 2012년 8월, 헌재의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징수 위헌 판결로 지난해 3월부터 지급이 중단됐다. 이에 교총은 1년 6개월 동안 청와대 등 정부 요로에 방문‧건의활동, 40만 교원 청원운동, 교섭 요구 등의 관철활동을 폈고, 그 결과 올 7월 이후 전국 시‧도교육청의 소급 지급과 교육부 차원의 법령 마련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고교 한국사, 필수이수단위 확대 2014년 고교 1학년 신입생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최소 단위가 현행 ‘5단위 한 학기’에서 ‘6단위 두 학기 이상’으로 확대된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현재처럼 1학년 한 학기에 한국사를 몰아배우는 집중이수제는 사라진다. 하지만 서울 관내 공립일반고(자공고 포함)의 올 신입생 한국사 이수계획에 따르면 전체 93개 학교 중 80개 학교가 한국사를 1학년 때만 배우는 것으로 드러나 역사교육 강화와 거리가 먼 상황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국비유학·연수 내년부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도 국비유학·연수생을 선발한다. 지금까지 국비 유학은 국외 교육기관에 학문중심과정으로만 선발했으나 내년부터는 기능‧기술분야 현장실무인력 중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자 중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기능·기술인재 전형 선발시험은 기존 유학생 선발 시험과는 차별화된 시험과목 및 선발절차 등을 거쳐 10여명을 선발하고 학비, 체재비 및 교통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눈부신 경제발전의 이면에 극심한 경쟁 사회 문화는 극심한 이기주의와 자살률 세계 1위라는 그림자를 만들었다. 부모는 직장에 내몰리고 학생들은 입시에 쫓기는 사이 함께하는 가족 문화는 사라지고 있다. 사회와 가정의 무관심 속에 학업성취는 세계 최고수준이나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은 모르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학생을 둘러싼 문제는 우리 사회에 큰 문제며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우리 학생의 건강한 심신을 위한 지속적인 인성교육이다. 인성교육이 현장에 어떻게 정착되고 지속하느냐가 학교폭력, 학생자살 등 학생 문제를 둘러싼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인성교육이 정착되기 위해선 학교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 인간성을 증진할 수 있는 교과과정이 마련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또 다른 백화점식 대책 마련이 아니라 학교와 교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효과성을 제고시켜야 한다. 또한 가정에서도 자녀양육에 대한 합리적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을 학교에 위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함께 학생들을 지켜나가는 것으로 학부모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여해 자녀교육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써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인성교육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실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식 위주의 교육이 아닌 실천·체험할 수 있는, 경쟁 일변도가 아닌 학생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 이 이뤄지도록 학교 여건을 조성하는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 아울러 인성교육은 어느 한 주체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 학교, 그리고 가정 모두가 지속적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 이런 범사회적 노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공감과 소통, 긍정과 자율, 정직과 책임을 갖춘 진정한 미래 인재로 커갈 것이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학생들과의 깊이 있는 대화와 지지, 방관하는 태도가 아닌 적극적인 관심이다. 인성교육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학교와 가정이 하나의 큰 울타리가 돼 우리 학생을 지켜줄 것을 기대한다.
지난 정부시절 고교다양화 프로젝트 300(기숙형 공립고 150개, 자율형 사립고 100개, 마이스터고교 50개) 정책은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반계 고등학교의 입지를 좁혀놓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특목고와 자사고의 양적인 증가는 토종물고기를 집어 삼키는 외래종 블루길과 베스처럼 대학입시에서 일반계 평준화 고등학교들을 집어삼키는 포식자로 등장했다. 특목고․자사고의 교육과정편성 및 운영의 자율성, 그리고 학부모들의 여유 있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들 고교가 상위권 대학을 선점하는 현상이 날로 증폭됐다. 오늘날 많은 사람의 우려는 단순히 이들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이 주요대학 입학을 선점하는데 머물지 않는다. 부모들의 경제적 양극화가 자녀들의 학력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보다 큰 우려를 한다. 정보 비대칭성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의 지적, 상위 1%만을 위한 게임의 규칙이 오늘날 우리네 교육계에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학교교육 다양화 정책의 역기능은 결과적으로 상위계층 자녀들의 입지만 더 강화 해주고 일반계 평준화 고등학교들을 황폐화시켰다는 일선 교사들의 자조적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따라서 내년에는 고등학교 다양화 정책이 불평등 구조를 고착화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모두가 치러야 할 ‘불평등의 대가’는 너무도 클 것이다. 정부가 진정 일반계고의 경쟁력을 확보해주고 경제적 빈부격차가 학력격차로 되물림되는 현상을 개선하려면 특정 유형의 고등학교가 일류대 합격을 독식하는 학교유형 편중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서울대가 실시하는 ‘지역균형선발’처럼 이제 주요대학 입시에 ‘학교유형별 쿼터제’를 적용해 평준화 일반계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것이 ‘다양성’과 ‘융합교육’을 지향하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 아니겠는가. 아울러 일반계고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발표한 일반계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이 성실히 이행되길 기대한다.
중학교에도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는 2014년이다. 내년에는 성취평가제의 본격적인 도입과 자유학기제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이 본격 가동된다. 각각의 정책은 모두 아이들을 위해 꼭 필요하고 우리가 이상적으로 바라던 것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우려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중학교 대상으로 추진 예정인 정책이 취지를 살려 목표대로 이뤄지기만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중2병’이 유행어처럼 떠도는 학교 현실을 생각하면 성취평가제나 자유학기제 같은 이상적 정책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앞선다. 따라서 정부 정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선결 조건이 해결돼야 할 것이다. 우선, 교육과정의 탄력적인 운영 여건이 보장돼야 한다. 아이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하고 진로 인식을 심화시켜 줄 수 있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기대는 학교와 가정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크다. 그러나 시범 운영의 사례만으로 유형을 정해 학교 현장에 일괄 적용하는 것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개별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고 인프라 여건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정착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물론 양질의 콘텐츠와 교사 수급, 예산 등의 현실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 또 중학교 단계의 실질적인 생활지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생활지도를 교사의 개인 역량에 맡기거나, 가정환경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는 문제이다. 인성교육과 생활지도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중학교 시기를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점에서 간 학년 단계를 도입하고, 고등학교와 연계한 예비 프로그램을 확산시켜 단절을 최소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 대한 재검토와 교사 교육 강화가 함께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 정부는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정책을 제시하기보다 현실적인 부분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큰 그림을 그려가야 한다. 이러한 현장의 우려가 푸념이 아닌 도약을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새해 새롭게 만날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그려본다.
존 듀이가 ‘교육은 과거의 가치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가치창조에 있다’고 말한 것처럼 교육의 방향은 미래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 새해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미래를 향한 교육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하지만 학교 현실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초등 1·2학년 희망자 전원에게 방과후 무상 돌봄서비스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올해 초등 돌봄교실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 다음은 꼭 고려돼 추진되길 바란다. 첫째, 초등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여건조성이 먼저다. 아무리 좋은 이상과 계획이라도 현장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초등학교는 전용교실 확보 문제, 인건비 부족, 학생 수 과다 등 현실적 문제들이 산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부 수요조사에 따르면 돌봄교실 참여 학생은 오후돌봄 33만 명, 저녁돌봄 12만 명에 달할 전망이다. 둘째, 학생 안전, 시설 및 인력관리 책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정부는 학교가 오후 5시까지인 오후돌봄 이외에 추가로 필요한 경우 오후 10시까지 저녁돌봄을 제공하도록 했다. 돌봄강사가 있다고 해도 교장 혹은 책임 교사가 함께해야 하며, 그나마도 농어촌 지역은 교원이 직접 운영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교원의 책임과 부담은 대폭 늘어나지만 혹여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면 정당하지 않은 떼쓰기 민원이나 폭력 등으로 교권이 보호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 교원에게 책임만 부여하고 교권은 가볍게 여긴다면 앞으로 교육은 어두운 긴 터널에서 헤맬 수밖에 없다. 셋째,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정책이 돼야 한다. 조변석개식으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 발표에 학교현장은 항상 혼란스럽다. 학교는 운영비가 모자라 쪼들리는 현실에서 무상돌봄을 언제까지 지속될 지, 학교를 힘들게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따라서 정권에 맞춘 아이디어성 정책이 아닌 미래를 보고 긴 안목에서 교육현장과 교육당사자를 고려해 교육의 방향을 정하고 기반을 마련되길 기대한다.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참고 계속하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이다. 급변하는 사회에 조금은 느리게 움직이는 것 같아도 교육은 마부위침의 자세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 변화시킬 수 있다. 정부는 좀 더 학교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2013년은 우리나라 유아와 부모들에게 매우 특별한 한해였다. 2012년부터 시작된 만 5세 무상 유아교육지원이 2013년에 3~5세 유아로 전면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가가 부모의 소득이나 거주지역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모든 3~5세 유아에게 유아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제도화했다. 1959년에 초등학교 무상교육이 시작되고, 2002년 중학교 전면 무상교육이 실현된 데 이어 유아 무상교육까지 이룬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국가가 완전한 유아 무상교육을 보장해준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사립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은 국가 지원 무상교육비와 실제 유치원 교육비 간의 차이가 커 부모 부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유아들은 유치원 시기부터 높은 유치원 입학경쟁을 치르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3~5세 유아교육 지원금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향 지원이 필요하다. 또 양질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기관별 교육의 질적 수준 차이도 좁혀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과제가 질 높은 교사의 확보다. 교사의 질적 수준은 곧 교육의 질적 수준을 결정하므로 질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치원 교사에 대한 지원이 따라야 한다. 유치원 교사의 복지 및 처우를 국가가 책임진다면 그 효과는 바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그 혜택의 최종 수혜자는 바로 유아가 될 것이다. 인적자원 투자 대비 효율성을 분석한 노벨 경제학 수상자 바넷(Barnett)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는 그 어떤 시기보다 효율성이 높다. 이는 국가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계획을 경제 원칙에 따라 수립한다면 투자 효율성이 가장 높은 유아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선진국들이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예산을 대폭 증대하는 것도 바로 유아교육이 갖는 경제적 가치 때문이다. 새해에는 우리나라도 국가인재 육성에 있어 효율적 투자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현실이 반영된 무상교육 지원과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한 교사처우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가 미래사회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투자임을 기억하고 국가의 정책적 노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늘 좋은 인상’ 의무감에 학부모 폭언·교권침해 인내 일반 직장인에 비해 ‘우울 수준’, ‘비관적 사고’ 높아 “당신이 우리 아이 책임질 거야?” 평소 교사들은 자존감도, 자긍심도 무너뜨린 한마디에 상처입고 아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엄격한 도덕적 잣대 속에 교권침해를 참아내야 하는 교원들은 일반 직장인에 비해서 높은 ‘우울 수준’과 ‘비관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느끼는 무력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심리치유 전문기업 마인드프리즘(대표 정혜신·정신과 전문의)은26일 전국의 초·중·고 교원 50명을 초청해 개최했던 ‘2013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교사편’ 공개 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 상담에 참석한 교원들은 학생·학부모의 폭언, 교권 침해 등 부당한 대우를 감내하고, 학부모 민원 때문에 소신껏 행동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으며 교사로서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음을 호소했다. 또 자신의 불합리한 상황을 개인이 해결해야 할 일로 몰아가는 학교 측의 반응에 더욱 무력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반면, ‘교사’, ‘스승’이라는 역할 때문에 어떤 부당한 상황도 일단 수용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심리적 성향으로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 돌리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으로 요구되는 엄격한 도덕적 잣대,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성향도 높았다. 실제로 50명의 참가 교사들에게 집단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한 결과, 과도한 감정 억제와 자기희생으로 교사들은 심리적, 신체적 주의를 요하는 ‘2단계 주의’ 스트레스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장인 평균 대비 6점 가량 높은 점수다. 마인드프리즘은 이를 통해 교사들이 언제나 남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야 하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슈드비 콤플렉스’(Should Be Complex)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콤플렉스는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언제나 이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상태로 사회복지사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기대치가 높은 직업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런 경향으로 교사들은 다른 직업군 보다 불합리한 상황에도 인내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 한편, 그 기대치에 다다르지 못하면 극심한 내면 갈등 즉, 무력감과 우울감에 빠지기 쉬웠다. 참가 교사들의 우울지표 조사 결과 집단 평균점수가 ‘신체 및 사고 기능저하(각 50.3)우울한 감정(49.8)비관적 사고(47.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비관적 사고에서 최하위 점수를 보이는 일반인들과 상반된 결과로, 결국 교사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상담을 진행한 정혜신 대표는 “교사들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것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력감’이었다”며 “교사로서의 수행능력뿐 아니라 과도한 슈드비콤플렉스로 인한 의무감은 직장에서 부정적 상황을 직면할 때 자칫 직업에 대한 회의감, 자존감 저하로 이어지고 무력감으로 전이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교사들은 학부모의 언어폭력에 1차 내상을 입고, 동료교사에게조차 공감 받기보다 냉정하게 조언 받는 게 일상화돼 결국 모든 것을 개인의 잘못으로 떠안으면서 다시 한 번 무릎이 꺾인다”면서 “동료 교사들 간에 서로 같은 상황이라는 공감대와 교사 개인의 잘못 때문이라는 인식의 탈피가 선제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직장인 마음 건강 캠페인’은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직장 생활 속에서 겪는 심리적 내상에 주목하고, 기업들이 구성원들의 심리적 자원 보호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사회적 가면 속 내 마음 들여다보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펼쳐지고 있다.
“공부방 학생 중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으나 공부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또 이런 학생들과 하나가 돼 도움을 주고자 하는 능력 있고 가슴 따뜻한 선생님들도 많죠. 광주교육나눔본부(이사장 박남기·이하 교나본)는 이런 학생·선생님들을 연결해주는 희망공동체입니다.” 광주지역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교육기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교나본은 2010년 저소득층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단체 ‘광주공부방영재교육원’의 새 이름으로 교직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과 사회적 배려 우수 인재들을 육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기부 비영리 민간단체다. 현재 150여 명의 교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30여 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참여 교사들은 매일 방과 후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학급 담임교사로부터 추천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인재교육과 인재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수료생들을 위해 ‘내 인생의 멘토 평생담임’ 결연, ‘내 인생의 멘토 만남의 날’, 수료생 총동창회 ‘동행’, 야영캠프 등도 실시한다. 박병진 본부장(광주 송우초 교사)은 “특히 ‘평생담임’제도는 교사가 멘토가 돼 학업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설계도 도와주는 제도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금까지 3기의 수료생들이 배출됐는데 수료생들 또한 성인이 되면 후배들을 위해 캠프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수료생-교사 간 평생 공동체 운동을 목표로 본부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기 수료생인 이혜연(송우초 6) 양은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도움을 주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감동 받아 더 열심히 공부하고 참여하게 됐다”면서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따라올 수 있도록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교직원 장학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경제적 지원도 하고 있다. 월 3000원 씩 기부금을 납입하고 우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교육나눔보건교사회(회장 배현정), 교육나눔스포츠강사회(회장 김세현) 등 산하단체도 두고 다양한 교사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본부장은 “기존에는 교사들이 각자 학교에 흩어져서 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사무실도 얻고 교실도 만드는 등 규모를 확대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줄 예정”이라면서 “관심 있는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는 광주교육나눔본부 인터넷 카페(cafe.daum.net/yjcamp1004)를 통해 가능하다.
1달에 1500원 씩 10달 간 모아 독거노인 4가구에 1000장 기부 24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일대.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건네는 손길이 신중하다.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한 장 한 장에 정성을 담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연신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서서울생활과학고(교장 황정숙) 2학년 5반 30명 학생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독거노인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따뜻한 온기를 나눈 것. 팔토시와 목장갑, 앞치마를 두른 학생들이 일렬로 늘어서 연탄을 전달하기 시작하자 수북하게 쌓여있던 1000장의 연탄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다. “계속 연탄을 들어 올리느라 허리가 아프다”고 투덜대면서도 목장갑에 묻은 연탄 가루를 서로의 얼굴에 묻히며 웃는 학생들은 영락없이 해맑은 10대의 모습이었다. 담임인 김경우 교사는 “임용 후 첫 담임을 맡게 됐는데 아이들과 평생 기억에남을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 머리를 맞댔다”며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뜻 깊은 봉사활동을 기획한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3월 학급회의 때 반 친구들과 매달 1인당 1500원씩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10달 동안 45만원을 모았다. 여기에 담임교사와 교장이 후원금을 보태 60만원 상당의 연탄 1000장을 구입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을 주도한 김혜원 양은 “각자 군것질을 조금만 줄이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며 “고3 되기 전 친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채다희 양은 “겨울 난방으로 비싼 연료를 쓸 수 없는 불우 이웃들이 서울에는 4000가구 전국적으로는 20만 가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랐다”며 “오늘 우리가 전해드린 연탄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크리스마스와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선행에 황정숙 교장도 후원에 나섰다. 다음 달 연탄 1000장을 또 한 번 기부하고 학생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올 계획이다. 황 교장은 “일회성도 아니고 10달 동안 차곡차곡 준비해 뜻 깊은 일을 한 학생들이 기특하고 사랑스럽다”면서 “학생들이 선행을 베풀 수 있도록 힘껏 돕고 싶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언제나 남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야 하는 교사의 직업적 페르소나로 인해 ‘슈드비 콤플렉스’(Should Be Complex)에 시달리고 있다. 슈드비 콤플렉스는 자기가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언제나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상태로, 사회복지사, 교사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기대치가 높은 직업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것은 심리치유 전문기업 마인드프리즘㈜(대표 정혜신, 정신과 전문의)은 2013년 12월20일 전국의 초,중,고 교사를 초청해 ‘2013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 제5차 - 교사편’을 개최하였는데 여기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교사들은 학부모의 언어폭력에 1차 내상을 입고, 동료교사에게조차 공감 받기 보다 냉정하게 조언 받는 게 일상화되어, 결국 모든 것을 개인의 잘못으로 떠안아 다시 한번 무릎이 꺾인다고 하였다.둘째, 늘 남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학부모 폭언과 교권 침해도 인내… ‘슈드비 콤플렉스’ 경향 두드러지고 있다. 셋째, 실제로 참가 교사들의 집단 스트레스 정도 확인 결과, 과도한 감정 억제와 자기희생으로 교사들은 심리적, 신체적 주의를 요하는 ‘2단계 주의’ 스트레스 상태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직장인 평균 대비 6점 가량 상회하는 점수다. 넷째, 참가 교사 대상 우울지표의 집단 평균점수에서 일반인과 상반되게 ‘비관적 사고’ 점수 높아… 일반 직장인 집단보다 높은 우울 수준도 우려된다. “교사로서의 수행능력뿐 아니라, 과도한 슈드비콤플렉스로 인한 의무감은 직장에서 부정적 상황을 직면할 때 자칫 직업에 대한 회의감, 자존감 저하로 이어지고 무력감으로 전이되기쉬운만큼교사들에 대한 힐링이 필요하다. 또한 동료 교사들 간에 서로 같은 상황이라는 공감대와 교사 개인의 잘못 때문이라는 인식의 탈피가 선제되어야 할 것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교직원 및 학생일동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모금행사의 일환으로 '희망2014 나눔캠페인'을 벌여 총 2,144,430원을 모아 국군장병위문금 50만원, TJB방송국 1,144,430원, 동문1동 사무소에 5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국군장병들과 충남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학교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받았지만 학교평가 시행 방법이 바뀌면서 올해도 또 받았다. 연속해서 받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지난해 받았던 경험을 토대로 쉽게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 지난해와 올해 평가단의 평가 방법이 아주 많이 상이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해 평가단의 평가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그 차이는 매우 컸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난해의 평가는 거의 감사수준으로 이루어졌고 지적사항이 너무 많았다. 지적사항이 많았지만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다. 어쩌면 현실을 벋어난 평가였다고 보는 것이 좀더 타당하다 하겠다. 가령 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의 방향설정이 잘못 되었다거나,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의사가 희망직업인 학생들이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것은 그 학생의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병원 등의 의료기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자동차 공장에서 봉사활동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딱 맞는 이야기이긴 하다. 그러나 1천명이 넘는 학생들을 분야별로 나누어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더구나 자신의 미래 진로를 정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너무 많다. 지난해에 그렇게 지적을 받았지만 올해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교육과정에 의한 봉사활동 외에 개인적인 봉사활동을 할때 참고사항으로 안내는 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봉사활동을 해온 학생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밖에 학교교육활동에 관해서 지적사항이 아주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모두 메모를 하고 올해 교육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학교의 현실과 이론적인 방향이 잘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평가가 매우 까다롭게 진행되었었다는 기억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교육활동에 대해서 설명을 하려 해도 기회가 없었다. 평가단의 질문에 간단히 대답하는 과정만 있었기 때문이다. 하고싶은 이야기나 해명하고 싶은 이야기는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의 상황은 지난해와는 거의 반대 상황이 되었다. 일단 각부 부장교사들에게 특색있는 교육활동이나 다른학교에 비해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교육활동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도록 했다. 물론 시간 제약도 없었다. 하고싶은 이야기를 모두 했다. 지적사항은 거의 없었다. 다만 앞으로의 추진과정에서 좀더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님들에게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학교평가는 감사가 아니고 그동안 학교에서 추진했던 여러가지 교육활동을 보고 앞으로 좀더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물론 그동안 해온 교육활동이 제대로 잘 되었는지 판가름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평가를 받는 입장에서 최소한 기분이 상하거나 실의에 빠지는 일은 없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들이 어떤 것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소통이 잘 되는지,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는지, 학교장과의 소통은 원활한지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였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으로 보였다. 정량평가는 정해진 것이지만 정성평가를 위해 각 부 부장교사들을 면담하면서 평가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이 엿보였다. 같은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했고, 평가단이라고 해서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교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활동이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학생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접목시켰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교사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해 보라고도 했다. 우리는 학교의 자랑을 듣고 싶어 온 것이지 지적하고 질타하러 온 것이 아니라도 했다. 너무나 편안한 마음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런 상황이라면 평가결과가 나쁘게 나와도 불만이 없을 것 같다. 평가단의 자질을 믿는 다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믿지 못한다면 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도 많아지게 된다. 그러나 평가단과 교사들의 소통이 잘 되었다면 그런 불만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올해의 평가단은 제대로 자질을 갖춘 평가단이었다고 생각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평가단에게 감사를 보내고 싶다.
크리스마스 이브다. 성탄 축하와 새해 인사 문자가 이어진다. 해마다 이 때 쯤이면 연례적으로 하는 행사, 바로 '나의 10대 뉴스' 정리하기다.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설계하기에 적당한 시기다.20여년 전부터 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인생사가 정리되어 뜻깊은 기록이 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에서는 올해 교육계의 10대 뉴스를 꼽으면서 '안녕하지 못한 한 해'로 제목을 달면서 "학교, 교과서, 교육재정 모두 정치대결의 소용돌이 속...학생 위한 ‘행복교육’ 어디에"로 부제를 달았다. 박근혜 정부의 행복교육 드라이브는 시작되었지만 무상복지의 역습으로 교육재정 파탄, 국사 교과서 좌우 편향 논란, 직선교육감제로 인한 학교의 정치장화, 사설 해병대 캠프 고교샐 5명 사망 등을 다루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서 e수원뉴스는 지자체 우수 사업으로 'Best 7'을 꼽았는데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생태교통 수원 2013, 광교마루길 조성공사를 선정하였다. 우리 학교의 10대 뉴스를 보니 가을운동회, 점심시간 '멋지다 친구야' 공연, 잡(Job) 월드 직업체험 등이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올해 나의 10대 뉴스는? 1월부터 월력에 기록된 주요사항을 나열해 보니 40여개가 나온다. 이것을 인생에 미친 중요도에 따라 순위를 메긴다. 같은 성격의 내용은 한 데 몪는다. 이렇게 하면 10대 뉴스가 정리가 된다. 1. 혁신 거점학교 교장, 수원 중등 혁신학교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우리 학교는 작년 9월 혁신학교로 지정되더니 올해 3월에는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수원뿐 아니라 오산 화성 평택지역까지 혁신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당연히 우리 학교가 선구자적 역할을 해야 한다. 또 25개 지역교육청별 초등, 중등 혁신학교연구회가 조직 운영되고 있는데 그 회장을 맡았다. 2. 재테크 잘못으로 커다란 금전적 손실 입다 동양종금의 피해자가되었다. 고수익에는 고위험이 따른다. 은행이율 3%에 만족하지 못하고 7%인 회사채를 구매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자는 커녕 관련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니 피해가 크다. 해결책이 나왔는데 33%는 현금으로 10년 분할하여 주고67%는 주식으로 주는데 1/10 감자다.뼈아픈 교훈이다.. 3.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 수원시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50명이 모여 수원, 화성, 오산의 3개시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조찬강연회, 워크솝, 역량강화 연수, 카페 운영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위원들은 수원의 밝은 미래를 뛰고 있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 4. '율전 해피 콘서트' 등음악회 2회 개최 10월 10일 저녁 성악가를 초청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가졌다. 교육의 수혜영역을 지역주민까지 확대한 것이다. 12월 19일에는 '사계 만돌린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가졌는데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학년말 힐링 음악회였다. 5. 학부모 교육, 교직원 교육 강사로 활동 율전교육이 앞서 나가고 있고 그 내용을 전파하는 리포터 영향으로강사 초청을 받았다. 부천, 안산지역에서는 학부모 교육을, 성남, 수원지역의 3개 중학교에서는 교원 연수 강사가 되어 학부모의 역할, 교직원의 마음 자세 등을 강의 하였다. 6. '생태교통 수원 2013 e서포터즈'로 활동 대학생 4명과한 조가 되어 생태교통 수원을 SNS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행궁동에서 이루어지는 석유에너지가 고갈된 미래의 교통을 미리 체험해 보는 행사에 동참하고 이것을 보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6명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7. 최동호 시창작 교실 참가하여 詩에 입문하다 국어교사로서 시에 대해 어느 정도 알지만 창작에 직접 뛰어들고 습작시를 평가받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매주 금요일 저녁 시간 3개월에 걸친 습작 교실은 시 창작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자연히 시인들이 그렇게 우러러 보일 수가 없었다. 8. 드디어스마트폰 개통, 시대 흐름을 쫒아가다 7월 1일, 구형 핸드폰에서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 기계값을 포함하여 전화요금은 많이 나오지만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더 이상 시대에 뒤떨어져 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스마트폰을 기지고 다닌다는 것은 컴퓨터 하나를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이다. 9. 초교 동창회 참석, 동기들과대화를 나누다 몇 년간 모임에 나가지 않다가 올해 신년 모임 척사대회부터 나가기 시작했다. 매월 모이는 정기모임에도 몇 차례 나가 동기들과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 작년 수원시문화상 수상 때 전임회장의 따뜻한 배려가 큰 힘이 되어 모임에 동참하게 되었다. 10. 가족여행으로 쌍계사, 소매물도 다녀오다 누님, 아내와 함께 쌍계사 벚꽃 십 리 길을 걸었다. 쌍계사까지 갔다가 다시돌아 왔으니 이십 리를 걸은 셈이다. 벚꽃고 주변 경관에취했었다.딸, 아내와 함께 한 외도, 소매물도 섬여행은 여행의 새로운 맛을 안겨주었다.하얀 등대와 열린 바닷길이인상적이어서 지금도 그 모습이 선하다.
한국직업직업능력개발원(2013)의‘진로교육에 대한 학부모 의견 조사’자료가 실시되었다. 전국 초·중·고(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 총 7,2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학부모들이 진로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도시, 광역시, 중소도시, 읍.면의 모든 지역 규모에서‘친구, 학부모 등 지인(55.3%)’과‘TV, 라디오등 방송매체(54.9%)'를 통해 진로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얻고 있다, 반면 학교 담임교사나 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통해서 진로 정보를 얻는 경우는 각각 20.5%와 8.7%에 그치고 잇다. 대도시 학부모는‘학원 및 학원 강사(16.9%)’에 의존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 학부모보다 높은 반면,‘ 학교담임교사(14.8%)’와‘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5.4%)’로부터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낮다. 이를 통해 학원 및 학원 강사에 대한 대도시 학부모의 의존적 성향을 볼 수 있다. 학부모진로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는 전체의 20.6%로 학부모진로교육 참여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진로교육 참여율은 11.0%인 반면, 일반고에 진학한 자녀가 있는 경우는 28.8%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학부모의 진로교육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성화고에 진학한 자녀가 있는 학부모의 진로교육 참여율은 14.5%로, 특목고(38.1%)나 자율고(33.8%)의 절반 이하이다. 관리직(21.3%)이나 전문직(20.5%)에 있는 학부모의 진로교육 참여 비율이 높은 반면, 생산직(11.3%)이나 농어민(14.7%) 학부모는 낮은 편이다. 학력이 높은 학부모가 진로교육에 참여한 비율(23.5%)이 학력이 낮은 학부모(16.9%)보다 더 높고, 소득이 월 500만 원 이상인 학부모(26.7%)가 100만 원 이하인 학부모(10.4%)보다 진로교육 참여율이 두 배 이상 높았다. 학부모진로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나 참여를 잘 하지 않는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안이 확실하게 수립되어야 한다. 특히 조소득, 저학력층, 농어민 등에 대한 자녀진로교육이 이루어 져야 하겠다. 또한 진로진학상담교사, 담임등이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진로정보를 제공하도록 교사들의 진로정보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여야 하겠다.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교육을 위하여 라디오등 방송매체에서 자녀 진로교육과 관련한 내용을 더 많이 다루어야 하겠다.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제26회 ‘서령제 및 동아리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박재서 총학생회장은 모시는 말씀에서 '개교 57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서령제는 더욱더 색다른 코너와 함께 참여하는 서령제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녀 특히 재능이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기에 학생들의 끼를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하고 더불어 서령인들의 싱싱한 생각과 낭만,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오전과 오후에는 동아리전시회와 동아리발표대회에 이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 야간행사에서는 SORY 영상, 관악부 공연, 타악공연, 밴드동아리(노이즈), 노래, 초청댄스(서산여고 FID), A’os가요그룹, 댄스동아리(스텝업), 초청댄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야간 공연은 서령인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한 시간들이었다. 이어 진행된 폐회 및 뒷정리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 한결 진화되고 성숙한 서령인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서령제는 12월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동아리발표대회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이 깊다.
2011년부터 전남도교육청은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 20개교를 시작으로 2014년도까지 60여개를운영할 예정이다. 광양여중은 2010년 9월부터 한 학기동안 준비를 하여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되었다. 다른 학교들과 달리 대규모 학교로 3년 가까이 교육 실천을 하여 성공적인 혁신학교로 인정받아 지금은 타시·도 교육청과 많은 학교의 관심을 집중함으로 연수단이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가장 차별화된 것은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경감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들은 일체의 행정 업무가 없어 수업에 전념할 수 있어 교직 생활 중 이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것은 처음이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다. 또한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학생 인권친화적인 생활지도를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감동 받고 존중받은 만큼 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사랑과 만족도가 높다. 이제 학부모님들과 지역사회에서도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12년 4월 “학교 안에 학교폭력 신고함 대신에 다른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것이 없을까?”하는 고민으로부터 무지개우체국은 시작됐다. 각 학년 복도에 설치된 무지개 우체통이 눈에 띈다. 인간이 폭력을 행하는 것은 소통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일어난 현상이다.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학교폭력을 당한 뒤 이뤄지는 신고라는 행위보다 사전에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실시된 것이 무지개우체국 활동이다. 무지개우체통은 학교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격려의 글, 화해의 글, 칭찬의 글, 용기를 주는 글 등을 무지개 엽서에 띄워서 보내는 활동이다. 이는 학생과 학생이 그리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정과 관심과 격려와 칭찬이 담김 무지개 엽서는 시작된 지 1년 만에 약 8,000통이 학생과 교사에게 배달되었다. 이는 또 손글씨가 사라진 우리 생활상의 변화에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소통 도구가 되고 있다. 이 세상에서 '위대한 교육'은 다음 세대를 믿어주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돕는데 자신의 돈과 시간, 정성을 투자하는 사람임을 생각할 때 우리학교의 교사들은 지금 행복한 사람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월부터 6개월 간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을 맡게 된 이준순(57·사진) 서울교총 회장(수도여고 교장)은 “각 시·도교총의 의견을 경청하고 한국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에 대해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동안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교육 현실에서도 행동으로 보여주며 서울교총의 목소리를 냈다”면서 “교총이 교육계 전반에 있어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교총의 주인은 회원이란 의식을 갖고 회원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직문화가 형성돼야 무너진 교권이 재확립되고 공교육이 정상화된다”며 “회세확장이 가장 우선돼야 하고 교총은 교사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총무직을 맡은 황환택 충남교총 회장과도 함께 협력하며 17개 시·도교총과 한국교총 간 균형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권 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선생님 고충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교총을 만들겠습니다” 인천교총 제13대 회장에 당선돼 다음달 5일부터 인천교총을 이끌게 될 박등배 인천남고 교장(57·사진). 박 회장은 “급격하게 변하는 교직사회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선생님들 교권 보호에 있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책임지는 교총이 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법률 전문가, 퇴직교원,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팀 운영 △지역별 순회 간담회·교과연구회 지원 확대 등을 통한 회원과의 소통 강화 △회원 참여 정책단 운영을 통한 대 교육청 교섭 능력 강화 △복지혜택 다양화 및 홍보 확대 △교원정년 환원 강력 발의 등을 주요 추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영혁 인천대정초 교장, 박승란 인천함박초 교감, 박관수 인천여자중 교사, 최형 동산고 교감,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등이 부회장으로 3년간 임기를 함께 한다. 박 회장은 인하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인천교총 제11~12대 부회장, 인천육상연맹 수석부회장, 한국환경청소년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