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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14년, 보수 2명 나온 경남30%대 고루 득표…진보 당선부산은 보수6명이 65%표 차지역대 선거 재현될까 현장 우려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중도보수 교육계가 6·13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 행보에 나섰지만 추진기구 난립으로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현장에서는 후보 난립으로 완패한 역대 선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단일화에 뜻을 모아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대구 등 5개 지역 ‘좋은 교육감 후보’를 추대하는 자리에서 윤종건 전 한국교총 회장은 "진보혁신 진영처럼 단일화를 해서 추대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보수 진영은 구심점을 모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도보수 진영에서는 범사련 외에도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이하 교추본), 이런 교육감 선출본부(이선본) 등이 후보 단일화에 나서면서 추진기구 자체가 단일화되지 못한 형국이다. 범사련이 ‘좋은 교육감 후보’를 발표하자 다른 단일화기구의 반발이 잇따르기도 했다. 교추본 관계자는 "범사련의 발표는 전체 보수 진영 시민단체, 교육계, 지역 주민들의 의사와 무관한 것"이라며 "단일화에 앞서 특정 후보를 지지 혹은 반대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교추본과 이선본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위한 공동 단일 경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교육감 구속으로 공백이 길었던 인천에서는 일찌감치 후보 단일화 작업이 시작됐지만 최근 단일화 추진 기구가 분리되며 갈등이 예상된다. 지난해 8월 발족된 ‘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단’(이하 바른추진단)은 2명의 후보로 좁혀 다음달 4일 추진단 회원 대상 현장 투표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 등에 반발해 23일 ‘좋은 교육감 후보 추대 추진위원회’가 새롭게 출범, 바른추진단에서 선정한 2명의 후보 외에 다른 후보들까지 포함해 단일 후보를 추대하겠다고 나섰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거 출마자나 단일화 기구 내부에서부터 단일화 촉구 목소리가 나온다. 출마의 뜻을 밝힌 전직 교장 A후보는 "단일화를 원한다면 추진기구부터 하나가 돼야 할텐데 이러다가는 지난 선거와 똑같아질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단일화 추진기구의 한 교육계 인사도 "후보 단일화가 안되면 이번 선거는 어렵다는 절실함에 통합 시도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각자 셈법이 다르다보니 쉽지만은 않다"며 "현직 진보 교육감에 맞서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미 보수 진영은 지난 선거에서 후보자 난립으로 표가 갈리면서 단독 후보로 나선 진보 진영에 완패한 전력이 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보수 진영 후보자는 2명에서 많게는 6명까지 출마해 표가 나눠지면서 30%대 득표율에 그친 진보 진영 후보자들이 대거 선출됐다. 경남에서는 박종훈 현 교육감이 39.4%, 두 명의 보수 성향 후보자가 각각 30.48%, 30.09%를 득표했다. 부산에서는 6명의 보수 성향 후보자가 65.3%의 표를 나눠가져 34.7% 득표율의 김석준 현 교육감에게 자리를 헌납했다. 2010년 서울에서는 6명의 보수 성향 후보가 출마하면서 당선자와 2위의 득표율 차이가 1.1%에 그친 사례도 있다. 이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는 중도보수 출마자들의 위기의식 부족을 비판하며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B중 교사는 "진보는 현재 난립돼 보이지만 결국은 빠르게 단일화가 이뤄질 거고 고정적인 지지층 표가 있다"며 "보수가 단일화를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힘을 잘 모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은 진보 교육감의 구속으로 이번에는 보수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겠지만 진보 쪽도 일찌감치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C고 교사는 "보수는 하나의 방향성을 갖고 한목소리로 끌고 가는 결집력이나 리더십이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며 "단일화는 선거 승리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초등 1, 2학년 방과후 영어를 허용하는 내용의 ‘공교육 정상화법 개정안’이 입법예고 된 가운데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올라오고 있다.보통 입법예고 법안에는 반대 의견이 훨씬 많은 게 보통인데 이번 법안에는 찬성의견이 주를 이뤄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초등 1, 2학년 방과후 영어에 대한 학생, 학부모들의 요구가 높음을 입증한다는 분석이다.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초등 1, 2학년 학생들이 방과후 영어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16조 ‘적용의 배제’에 ‘초등 1, 2학년의 영어 방과후 과정’을 신설하는 게 골자다.박 의원은 “교육부는 선행학습 금지를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만 학원과 방과후 교육비는 큰 차이가 있어 앞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수많은 방과후학교 교사들도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사교육도 같이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서 주변에 영어학원이 없는 시골학생들은 아예 출발선상이 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해당 법안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관심 입법예고로 분류돼 올라온 상태다. 수백 명의 의견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이들 의견 중에는 ‘필요한 학생들이 방과후 영어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다’, ‘1, 2학년 방과후 영어 금지는 학원장려 정책, 사교육정책이므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등 찬성 댓글이 대부분이다.반면 전교조는 초등 1, 2학년과 유치원,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정규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막론하고 영어교육을 모두 금지하고 사교육을 규제해야한다는 논평을 15일 발표해 대조를 이뤘다. 전교조는 “아이들에게 방과후 영어 몇 시간을 제공한다 한들 의미 있는 외국어 학습이 이루어질 리 없으며 오히려 모국어 형성과 발달에 방해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초등 1, 2학년 방과후학교와 마찬가지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도 영어교육은 규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달 14일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발의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또한 찬성의견이 900여 개에 달하는 등 관심 법안에 올랐다. 이 법안은 초․중․고교 병설유치원에 행정직원을 반드시 두도록 규정해 병설 유치원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그동안 누리과정의 확대 등으로 유치원 행정업무가 대폭 증가했으나 이에 대한 행정적 지원은 미진했다. 특히 초․중․고교에 병설된 유치원의 경우 해당 유치원을 병설한 학교의 행정직원이 병설 유치원 행정업무도 겸임해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려왔다.의견란에는 ‘병설유치원의 모든 업무를 떠맡고 있다. 수당 신설보다는 행정직원을 더 충원해야 한다’, ‘초등 유휴교실 어린이집 이용추진, 당직, 청소용역 직고용 등 여러 업무가 행정실로 넘어오고 있다. 초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두 법률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25일까지였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총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임기 내 국공립유치원 취학률을 40%까지 높이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이행을 당부했다.교총은 이날 낸 환영 논평에서 “지난해 11월 초등 유휴교실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용도 변경하는 법안 개정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법안 개정은 무산됐지만 아직도 한켠서에는 국공립 유치원 확충이 제대로 실현될 지 의구심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국공립유치원 확충 의지를 밝힌 것은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한 것으로 매우 의미가 높다”고 평가했다.교총은 또 “임기 내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부처 간 긴밀한 협의는 물론 행․재정적 지원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교총과 교육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그동안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해 지난 대선에서 ‘유아교육의 국가책임보장제’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단설유치원 중심의 국공립 유치원 설치 확대 △유보통합을 교육부로 일원화 해 누리과정 운영의 안정성 제고 △일제 잔재인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 ‘유-초-중-고-대’로 이어지는 교육기관의 통일․연계성 향상 등을 제안했다.
오늘도 영하 14도의 한파가 계속된다. 동절기 어려움이 닥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사랑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퇴직을 하면서 마지막 울산교육 가족에게 편지를 썼다. `교육은 사랑이다`는 결론을 내렸다. 사랑하면 만사 형통이다. 사랑하면 교육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사랑하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사랑하면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사랑하면 학생들이 어떻게 되는지 기다리게 된다. 헨리 나우웬은 "우리가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기다림 자체가 축복이다. 왜냐하면 기다리는 동안에 그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그 사람으로 가슴이 가득차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학생들을 사랑하면 학생들을 생각하게 되고 그 학생으로 가슴이 가득차게 된다. 집에 가도 그 학생 생각, 잠을 자도 그 학생 생각, 학교에 와도 그 학생 생각. 이런 선생님은 행복하다. 늘 희망으로 가득차 있게 된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 미래를 말하면 미래의 사람이 되고 과거를 말하면 과거의 사람이 되어 더 이상 진취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다.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진짜 되는 일이 없다. 된다고 말하는 이는 진짜 하는 일마다 잘 된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내가 한 말 때문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야지 불행하게 만들어서야 되겠나?어떤 이는 처음에는 불가능하게 보인다. 그 다음에는 가능하게 보인다. 나중에는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학교 다닐 때 저 친구가 뭐 되겠나고 했던 친구가 교수가 되어 있고 의사가 되어 있고 한의사가 되어 있고 사장이 되어 있었다. 그들에게는 남에게 보이지 않는 긍정적인 말이 늘 있었을 것이다. 말은 마음속에 품은 것이 나온다.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니 가능성의 말이 나왔고 처음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성으로 변했고 이루고 있음을 눈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제자들이 많이 나오면 얼마나 보람되겠나?
‘제15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SW 코딩교육, 디지털교과서, 드론, 3D 프린터, VR 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술이 교육과 융합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국제 교육 트렌드 포럼, 입시컨설팅, 소프트웨어 체험교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겼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도봉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아 향후 국공립 어린이집 취원 비율을 4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을 다시 확인한 내용으로 실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4년 후 임기 말경에 국공립 어린이집 취원율 4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어린이집 방문은 올해 국정운영 키워드로 제시한 ‘내 삶이 달라집니다’의 첫 현장 방문 정책 행보였다. 정부는 보육에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우선적인 과제는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수용 인원 및 비율을 제고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래야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비율을 줄이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장기적 해결책이 유지되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편하게 직장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복지 정책의 우선 순위에 있어야 한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유치원ㆍ어린이집 확보가 관건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을 증ㆍ신설하는 한편 운영이 어려운 민간 어린이집을 국가가 매입하거나 장기 임차하는 방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을 고려하겠다고 공표했다.한국에서도 국민 복지에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금년 우리나라 보육 예산이 무려 8조 7천억원으로 천문학적 수치이다. 특히 교육 복지 차원에서 작년에 전국적으로 370여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올해 450여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단설 유치원도 지속적으로 증설하여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특히 여건과 혜택이 좋은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이 태부족이다. 2017년 기준으로 이어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에 갈 수 있는 아이가 10.3% 정도다. 오매물망 기다리는 대기자 수만 30만여명이다. 사회 일반에서는 자녀를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에 취원시킨 부모들을 선택받은 사람들로 보는 추세이다.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은 대부분 교육의 질이 높고 걸어서 등·하원이 가능하며 함께 어울리는 놀이문화, 놀이공간이 있어서 민간 어린이집보다 우수하다. 물론 앞으로 교육 복지 차원에서 민간 어린이집의 보육(돌봄)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사립(민간)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질 개선의 열쇠는 교사의 질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질을 고양하려면 교사의 처우와 신분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민간 어린이집의 개선과 교사의 처우, 대우, 복지 증대에도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맞벌이 부부, 생업 종사 부모의 편안한 근무와 자녀 보육(돌봄) 지원을 위한 정책적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 그러려면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을 증설하고 민간(사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질 개선과 지원 확대에 각별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결국 대선 공약인 유치원ㆍ어린이집 취원율 40%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유휴 교실의 어린이집 전환 등을 철회해야 한다. 만약 유휴 교실이 있는 학교는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교실을 증설하고 병설 유치원 학급을 늘려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단위학교에서 초등학교 교육과 돌봄교실, 병설 유치원 교육을 연대하여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현대 사회와 세계적인 정책의 기조는 복지의 확대다. 그 중에서도 교육 복지는 복지의 핵심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저출산 고령화 사회 현실에서 교육 복지 차원에서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증설과 민간(사립)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질 제고는 거역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정부는 이러한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확대, 민간(사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질 제고, 국공립 유치원ㆍ어린이집 취원율 40% 확보, 유치원ㆍ어린이집 질의 관할과 교사 양성 등 돌봄(보육)의 현실적 문제점 해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전학생 학습에 도움주기 위해편찬 한일어의 유사성, 관점에서 힌트 도쿄한국학교(교장 김득영)에서는 『즐겁게 배우는 한일어(樂習 韓日語)를 2018년 1월에 출판하였다. 이책을 만들게 된 배경은매년 90〜100명이 한국과 일본에서 도쿄한국학교에 전학을 오기에 이들에게 도움으 주고자 교육부 재외동포과의 교재개발 공모사업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전학 온 학생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를 기본으로 영어까지 학습해야 하는 부담이 많고 새로운 말에 능숙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한국어와 일본어가 닮은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어색한 외국어이다. 이에 2년전부터, 한일어의 유사성이 있다는 관점에서 힌트를 얻어 재미있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본교 교사들과 함께 한국어와 일본어의 발음이 같은 단어를 찾아 수집하면서 교재를 개발하기로 하고 한일 양국어의 발음과 의미가 같거나 비슷한 단어를 찾아 쉬운 뜻풀이와 예문을 만드는 작업이시작되었다. 그리고 한일양국의 역사와 언어 연구 관련 전문 서적에서 제시된 유사한 단어들을 찾아 정리한 것이다. 고대 한어(가야어, 백제어)가 야요이, 고분, 아스카 나라시대에 함께 사용되었다고 밝히는 학자들의 서적을 분석, 많은 유사 단어를 발견하게 되었다. 아사달(아스카), 고을(고호리), 곰(고마, 고구리), 굿(구스리), 맞이하다(마쓰리), 나라(奈良), 가야(가라), 기와(가와라 瓦), 가마(釜), 소(우시 牛) 등 많은 삼한의 방언(백제, 신라, 고구려)이 전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일본어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에 대한 연구는 에도시대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언어학자 중에는 일본어가 일본 고유의 언어이고 한국어와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과 다르게 실제로 양국의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은 한국어와 일본어는 공통점과 비슷한 점이 많아 배우기 수월하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순이 같고, 조사가 발달하는 등의 언어적 유사성이 많다. 언어는 문자로 적혀지기 이전에 역사와 전통문화 속에서 탄생하였기 때문에 그 나라의 역사와 생활습관, 문화를 이해하면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고대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즐겁게 배우는 한일어』는 고대 한국어가 야마토 언어 즉 고대 일본어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발음과 의미가 같거나 비슷한 단어 중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 개발된 교재이다. 고대역사와 전통 속에 내재된 농경문화와 제사문화 등에서 함께 사용했던 단어의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많은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인용하고 활용하였다. 송민의 『한국어와 일본어의 사이』, 김세택의 『일본어 한자훈독,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말』, 김용운의『일본어의 정체, 일한의 문화대립은 숙명이다』, 이남교의『한와사전』, 박병식의 『야마토 언어 어원사전』, 강낙중의 『일본어의 기원』 등의 한국의 일본 연구자, 많은 일본의 역사학자와 언어학자들의 분석과 연구 성과를 참고하여 본 자료를 개발하게 되었다. 지금은 동북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대에 따라 거대한 문화의 바람은 교차한다. 빛나는 조상의 언어와 역사를 재발견하는 현장 교사들의 노력을 통하여 미래사회의 주역들이 미래문화의 바람을 만들어 갈 것이다 . 이 책을 발간하면서 총 책임을 맡은 김 교장은 “미흡하나마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한국어와 일본어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갖기를 바란다”는소망을 표현하였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3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직무능력의 조기 배양으로 자신감 있는 조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하여 후견인제 결연식 및 청렴다짐식 행사를 개최 하였다. 이번 후견인제 결연식과 청렴다짐식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선배 공무원들과 업무에 대한 다양한 지식 및 정보의 체계적인 공유하고 멘티의 능력 개발을 가속화시켜 단기간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문경교육의 지표인 참된 배움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인재 육성을 실천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엄재엽 교육장은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말고 1년간 월 1회 이상 멘토-멘티 활동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만남 및 교류를 실시하여 문경교육발전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보건교사회(회장 박영남)는 15일부터 2박 3일간 태국 춤푸앙에서 의료 및 교육봉사를 전개했다. 현지로부터 청소년 마약사용, 성의식 부족과 관련된 교육을 해달라는 요구에 따라 경기보건교사회 소속 11명의 교사와 김이항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이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춤푸앙 소재 아누반 학교를 방문해 200여명의 학생과 1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지 학생들에게 성교육, 위생교육,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을 하고, 학교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 및 혈압과 혈당 체크 등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당뇨병, 고혈압 위기 대상자를 발견해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기도 했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Q : 지난해 ◯◯시교육청에서 1급 정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선정 시 임용전 군경력도 교육경력으로 포함시켰다. 이 때문에 실제 교육경력이 3년 미난인 자가 연수 대상자로 선정된 반면 3년이 넘은 교사가 제외된 경우가 있었다. 이는 잘못된 거 아닌가?A : 잘못됐다. 교육경력은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별표1에 따라 ‘각급학교 교장·교감·교사의 경력’으로 규정돼 있다. 또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실무-고교 이하 각급학교 교원’에서 교육경력은 ‘각급학교 교장·교감 또는 교사 경력’(101p)으로 규정돼 있으며 ‘임용 전 군경력은 교육경력이 아닌 기타경력에 해당함(107p)’으로 돼 있다. 해당 시교육청 담당자에게 시정을 요청한 결과, 개선 답변을 받았다.Q : 퇴직포상을 위한 재직경력에 의무병으로 근무한 군경력과 조교로 근무한 경력도 포함되나요.A : 퇴직포상을 위한 재직경력 산정은 교원으로 근무한 경력+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군인으로 근무한 경력을 합산한다. 따라서 군경력은 포함되며 대학 조교로 근무한 경력은 제외된다.Q : 육아 휴직기간은 승진경력에 다 반영되나.A : 승진경력 산정에는 전기간이 반영되며 승급경력(호봉인정경력)에는 첫째 자녀 최초 1년, 셋째 이후 자녀 휴직 전기간이 반영된다. 교원들이 일반적으로 인지하는 경력은 개인의 호봉경력 정도다. 하지만 그 외에도 승진반영 경력(교육경력, 교육행정경력, 교육연구경력), 연금산정을 위한 재직경력, 훈·포상을 위한 재직경력, 원로교사수당을 위한 재직경력, 휴직시 승진경력, 휴직시 승급경력 등 다양하다.그리고 각 경력 별로 산정 목적에 따라 인정 내용과 산정 방법, 근거 법령이 다르다. 새교육 2월호가 평소 교원들이 궁금해하는 경력 관련 내용을 ‘똑똑 교직상식’ 코너에서 자세히 안내했다.이밖에 이번 호에서는 초등 거꾸로 수업, 중등 백워드 설계 및 하브루타 수업모형 등을 소개했다.
스포츠는 학교보다도 훨씬 좋은 학습모델 조코비치가 어릴적 우상, 저는 그를 카피했을 뿐 약시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 진출 지금 세계의 테니스계를 들썩이게 하는 한국 남자가 있다. 그 이름은 정현이다. 정현은 1월 22일 자신의 우상이었던 세계 남자 테니스 최강자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이렇게 빛을 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연이어 세계 강자들을 꺾으면서 스포츠맨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6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를 물리치자 외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 탄생", "뛰어난 활약" 등의 제목으로 정현의 예상치 못한 승리를 크게 보도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어떻게 그렇게 대각선 공격을 잘할 수 있나요? 원래 조코비치 전공인데…" 이렇게 묻자 노박 조코비치와 명승부를 펼친 정현은 겸손하면서도 재치 있는 답변으로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정현은 "조코비치가 어릴적 우상이었고, 저는 그를 카피했을 뿐입니다." 정현의 좌우 코너를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에 조코비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노박 조코비치 "정현은 마치 벽 같았습니다.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고도 근시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메이저대회 8강 역사를 썼다.정현은 오늘 11시부터또 한 번의 기적에 도전한다. 8강 상대는 미국의 샌드그렌이다. 세계 랭킹은 정현보다 낮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 8위와 5위를 잇달아 제압하고 상승세라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현이 기세를 이어 샌드그렌마저 꺾는다면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와 준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정현의 주가는 날마다 치솟고 있다. 해외 베팅업체들은 정현의 우승 가능성을 8강에 오른 선수 중 4위로 예상하고 있다. 정현이 스승 김일순 감독을 향해 남긴 메시지도 화제가 됐다.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정현 선수는 "감독님이 마음고생을, 저희 팀이 해체됐을때 제일 심하게 하셨으니까. 이렇게나마 조금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 것도 있고…" 라고 감독의 마음 고생을 마음에 담고 있다. 정현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 어려서는 그를 알아보지도, 기대하지도 않았던 한 소년이었다. 누구나 어릴 때 그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그는 약시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그의 시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푸른 코트에서 뛸 수 있도록그를 지켜보고환경을 개선하여 준 것이 밑바탕이 된 것이다. 스포츠는 일상적으로 다니는 학교보다도 훨씬 좋은 학습모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포츠와 학습을 연결시키는 관점을 갖지 못하고 있기에 잘 보이지 않는다. 선수는 불가능한 것을 꿈꾸고 실현하여 나간다. 정현 선수 역시 그가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라고 판단하여 '조코비치가 어릴적 우상'이었다고 표현한 것에서 알 수 있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어 "저는 그를 카피했을 뿐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카피는 쉬운 말로 따라하는 것이다. 잘 하는 사람을 따라하는 것이 바로 모방이다. 학습에서도 모방은 최고의 학습법에 속한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학생은 옆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학생을 찾아 카피를 잘 하면 된다. 결코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 모든 운동선수들은 '꿈'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하여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그 목표를 이룬다. 하루 아침에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난을 극복하여야 한다. 그에게는 공이 잘 보이지 않는 약시였다. 그러나 안경을 씀으로 문제가 해결된다. 공부에도 이루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오랜 시간을 하다보면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이 싫증을 이겨내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나아가 운동 선수에겐 코치와 지도자, 안내자가 있다. 지금 그의 코치는 외국인이다. 그만큼 그를 지도할 코치가 한국에서는 쉽게 발견하지 못하였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 학생들도 각자가 학습에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코치를 마음 속에 그리면서 그의 지도를 겸손하게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그를 코치한 선생님이 없다는 게 안타깝다. 무엇보다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의 밖으로 드러난 행동을 보고 접근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잘 하고 싶다면 먼저 선생님을 찾아가 "선생님의 지도를 잘 따르겠습니다"라고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하여야 한다. 영어를 잘 하고 싶다면 영어에 성공한 친구, 선생님을 찾아가 물어야 한다. 그러면 분명히 잘 도와 줄 것이다. 이것을 포기하고 있으니 학습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 길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학교생활을 마치니 학교를 다녀도 역량이 생기지 않아 취업시장에서 그를 데려가 기업은 나타나지 않는다. 학교시절 노력도 별로 하지 않고 좋은 기업만을 원하는 것은 물 없는 샘에서 물을 찾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국 순천동산여중 학생 2명은 어젯밤에 일본 학생 가정에서 함께 숙식을 하고 19일 하루는 일본 친구와 함께 하코자키중학교에 등교하여 종일 일본의 중학교 생활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학생들의 등교는 8시까지로 지각하는 학생들이 한 명도 없다는 것이 학교장의 설명이다. 출입구에는 양국 국기를 게양하여 환영행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전교생이 알 수 있었다. 8시 30분에 교장실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모든 학생들이 아침 청소를 하고 있었다. 이는 학교장의 지도 방침으로 주변을 청결히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아직도 일본에서는 물걸레로 청소를 하는 것이다. 9시부터 강당에서 전체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환영회를 가졌다. 브라스 밴드에 맟춰서 니시무라 학교장이 앞장서고 방문단 일행은 뒤를 이어 단상에 올라갔다(https://youtu.be/v8a8zjEc7uE) 단상 위에서 체육관을 보니 학생들의 집합하는 모습의 훤히 보였다. 진행중에는 모두가 하나같이 집중하였으며, 옆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학생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모든 행사를 학생회가 기획하고 추진하였기에 학생중심의 아이디어로 구성되었다. 물론 교사들의 지도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전교생이 환영하면서 한 목소리로 아리랑(https://youtu.be/ivDHX1G_Ld0)을 불렀다. 그리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후쿠오카시 소개와 클럽활동의 한 부서인 검도부 시범 장면은 학생들이 평소에 클럽활동을 얼마나 충실히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1교시부터 수업참관은 계속되었다.교실에 들어서니 학생들 가슴에는 자신의 이름을 모두 한글로 써서 가슴에 달고 있었다. 한국에서 온 한학생을 위한 배려를 하는 모습이다. 점심 시간에는 학생들이 급식을 분배하고 정리하는 모습이 질서정연하게 이뤄지고 있었다.이를 지켜보면서 놀라운 사실은 담임 교사가 학생들이 쓴 학습노트를 점검하면서 일일이 자신의 견해를 빨간색 펜으로 기록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https://youtu.be/7qdvOxc2x7Y) 점심을 마친 학생들은 교실을 오가면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고,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스포츠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여학생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후 시간에는 2개학급이 함께 체육수업을 하면서 교사의 지시에 의하여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에서 수업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가를 볼 수 있었다. 모든 수업에서 그렇지만 고개를 숙이거나 졸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 행복관 2층 회의실에서 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 충북교총은 ▲전보내신 동일교 2년이상 제한규정 폐지 ▲ 교육전문직 전형방법 개선 ▲1학교 1전담변호사제 운영 ▲충북교총 주관 스승의 날, 예·체능 행사 재정지원 확대 ▲파견교사제도 폐지 ▲행복씨앗학교 운영 방안 개선 ▲주말교육행사 축소·폐지 등을 요구했다. 충북교총은 지난달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보장, 교원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교권 신장 및 전문성 신장, 교원승진 및 인사제도 등 4개 영역에 대해 34개조 및 부칙 2조로 구성된 ‘2017 충북교총-도교육청간의 교섭·협의’ 요구서를 도교육청에 제시한 바 있다. 충북교총 측은 “이번 교섭·협의안이 의도된 취지대로 학교현장에 반영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실질적인 교육여건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섭에 나설 것”이라며 “도교육청 또한 효율적인 교섭·협의를 위해 적극 합의에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은 영하 14도다. 시베리아를 연상케 한다. 따뜻하게 옷을 입어 추위를 잘 견뎌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공손한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선생님이다. 지성을 중시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교만하게 된다. 거만하게 된다. 공손함을 잃게 된다. 이러면 선생님다운 선생님 되기가 어렵다. 관대한 선생님이다. 너그러움은 풍부함에서 나온다. 선생님의 풍부함은 지적인 풍부함이다. 지적인 풍부함은 바다와 같이 마음이 넓어진다. 호수와 같이 잔잔해진다. 이게 너그러운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해진다. 너그러운 마음은 지적인 풍성함에서 오는 것임을 잊으면 안 된다. 신뢰하는 선생님이다. 믿음이 가는 선생님은 존경을 받고 따르는 학생이 많게 된다. 신뢰가 가는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신뢰를 주면 애들은 안정감을 찾게 되고 견고한 뿌리를 내리듯 넘어지지 않게 된다. 민첩한 선생님이다. 민첩함은 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가지면 대우를 받는다. 사람이 둔하면 주변 사람들도 둔하게 만든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민첩함이다. 나누는 선생님이다. 있어야 나눈다. 없으면 나누고 싶어도 나눌 수가 없다. 선생님은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풍부한 지식이 고갈되지 않게 하는 것이 선생님의 해야 할 일이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23일 문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2018 문경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은‘참된 배움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배움이 즐거운 학생활동중심 수업문화 정착’과 ‘따뜻한 감성이 살아있는 어울림 문화 조성’ 그리고 ‘다 함께 참여하고 감동받는 소통문화 구현’이라는 3개의 시책과 9개의 추진 과제를 설정하여 발표했다. 또한 특색 사업으로 ‘출사동이 꿈 키움 끼 돋움 프로젝트’를 설정하여 올곧은 마음과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능력을 지닌 출사동이를 위해 동아리활동 프로그램, 인성역량 프로그램, 꿈․끼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엄재엽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2017학년도에는 우리교육지원청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나갈수 있는 행복한 문경교육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전국소년체전과 전국 100대 교육과정 및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기관부문 전국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는데 이는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문경교육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다. 2018학년도에도 학생은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교실! 교사는 가르치는 것이 신명나는 수업! 학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가 되도록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감동받는 문경교육이 되도록 문경교육가족은 계속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기 위해서 교육지원청과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교육에 동참하며, 협력하고, 소통하여 질 높은 문경교육이 되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교육도시 문경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교장선생님들이 앞장서서 먼저 학교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뜻을 모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경교육지원청은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하여 지난 1월 4일(목) 관내 학교장, 교감, 부장교사, 평교사 등의 다양한 교육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8학년도 교육 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그 결과를 검토하여 이번 2018 문경교육 주요 업무에 반영했다.
4월 14일순천만국제걷기대회 참가 11월 문화유적지 답사 아침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감기 걸리기 쉬우며, 웅크리고 따뜻한 안방에 앉아 있기 좋은 분위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자리를 뒤로 하고 순천삼락회 회원들은 2018 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11시 순천 메가박스에 있는 봄코리아에 모였다. 회순에 의하여 회무를 처리하고 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교환 시간을 가졌다. 봄코리아 지점장님은 노년기의 삶을 위한 관절에 좋은 식품을 소개하고 장과 혈관 관리를 잘 하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김동광 사무국장에 의한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4월에는 순천만국제걷기 행사와 연계하여 걷기에 참여하는기회를 갖는 것이 좋으며, 밴드를 이용한 소통으로 회원 간의 정보교환이 매우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여 필요할 때는 봄 코리아의 지원을 받도록 하였다. 회의를 마친 후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비는 적게 내고 맛있게 먹게 되어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는 회원도 있었다.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에 근무하는 최상구(36) 주무관과 점촌중앙초등학교 전혜란(35) 주무관 부부가 지난 12일 건강한 남아(최승연)를 출산하였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과 직원들은 최상구 주무관 부부에게 20만원 상당의 미역과 아기용품을 구입 전달하고 축하하였다. 엄재엽 교육장은 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1.172명으로 OECD국가 중에 자랑스럽게도 가장 낮은 1위로 국가경쟁력까지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출생한 아기의 탄생을 축복하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작은 선물이지만 교육지원청 전 직원과 함께 아기 탄생을 기뻐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직원의 아기출산이라는 기쁜 소식이 출산과 자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저 출산 고령화 사회에 농촌인구 늘리기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1일 관객 수가 9만 명 대로 떨어진 1월 16일 ‘신과 함께– 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 함께’)은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정확히 1303만 9153명이다. 지난 해 12월 20일 개봉했으니 28일 만의 성적이다. 2008년 ‘아바타’(1330만 2637명)는 물론 2015년 ‘베테랑’(1341만 4200명)도 앞지를 기세다. 아니나다를까 ‘신과 함께’는 1월 21일 1354만 명으로 ‘베테랑’을 넘어섰다. 이제 사상 최다 관객 1위 ‘명량’(1761만 5152명)과 2위 ‘국제시장’(1426만 2498명)만 남게 된다. ‘신과 함께’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15일 만이다. ‘명량’의 12일보다 길었지만, ‘국제시장’의 28일에 비하면 되게 빠른 속도의 1000만 명 돌파이다. 과연 ‘국제시장’을 앞질러 2위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 함께’는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역대 12월 평일 개봉작중 첫 날 4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최초의 영화인 것. 개봉일 관객 수는 40만 6188명이다. 단, 2013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타워’가 첫 날 43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대신 ‘신과 함께’는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에만 126만 5608명을 동원했다. ‘부산행’의 1일 최다 관객(128만 2013명)에 조금 모자라는 2위다. ‘신과 함께’는 이례적으로 1, 2편 동시제작이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제작비는 대략 400억 원이다. 손익분기점이 두 편 합쳐 1200만 명쯤 되니 엄청난 모험의 도박 같은 제작이라 할 수 있다. 1300만 명 돌파는 그 도박 같은 제작이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1, 2편 동시 제작비를 1편에서 회수한 사상 최초의 영화라는 기록도 보유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경사 났네’이다. 무엇보다도 김감독의 기쁨이 남달랐을 것 같다. ‘미녀는 괴로워(2006)’⋅‘국가대표(2009)’로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지만, ‘미스터 고’(2013) 참패후 재기한 영화여서다. 순제작비만 225억 원을 쏟아부어 손익분기점이 700만 명쯤인 ‘미스터 고’의 관객 수는 고작 132만 8888명이었다. 김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영화가 정말 너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당시 심리적으로 동요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그때 이후로 한국형 특수효과에 대한 기대로 회사에 투자금도 많이 들어왔어요(김감독은 현재 ‘VFX(시각특수효과)’ 전문 회사의 대표다). 그런 상황에서 빨리 다음 행보로 옮겨왔어요. ‘내가 여기에서 멈춰버리면 이건 실패가 되는 것이고, 멈추지 않으면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되뇌면서 작업했어요.”(경향신문, 2018.1.4.) ‘신과 함께’는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이 49일에 걸쳐 일곱 번 재판받는 저승 세계를 그린 영화다.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라 말하는 이유다. 2010년 연재 이후 1억뷰를 돌파하고 단행본이 45만 권 팔려나간 웹툰(주호민) 원작을 기반으로 했다지만, CG로 그려낸 지옥도는 상상 그 이상이다. 판타지 장르를 새롭게 추가한 천만영화의 지평 확대다. 이제보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만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있는게 아니다. 만화를 보지 않은 관객에게 ‘초군문’⋅‘화탕영도’⋅‘천고사막’이라든가 ‘돌멩이 인간’이니 ‘업경’ 등 지옥도는 절로 탄성이 터져나오게 한다. 웹툰을 이미 본 관객들에게도 시각적 특수효과(VFX)의 대형 스크린이 주는 감흥은 또 다른 경험일 것으로 보이는 판타스틱한 장면들의 향연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판타지 세계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저승에서 재판받는 소방관 김자홍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사회현실이 드러난다. 가령 벌집 제거, 멧돼지 공격, 부상자 구호하다 동료 죽게 하기 등 열악한 근무환경의 소방대원 현실이 그것이다. 특히 강림(하정우)이 지구에 내려가 밝혀내는 원귀 소동의 관심사병은 또 다른 사회현실이다. 너무 그럴 듯하여 말도 안 되는 판타지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한다. 다만 너무 사연많은 소방관은 좀 지나치지 싶다. “대한민국 소방관들 다 어벤져스”라는 메시지가 뚜렷하지만, 자홍이 농아인 편모를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인물인 것이 그렇다. 그 일로 집을 나가 15년 만에 돌아오는데 어떻게 소방관이 되었는지 아리송하다. 멀쩡한 직업의 소방관이 무슨 시험공부도 아니고 야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좀 의아하다. 90%쯤 CG를 입혔다는데, 조금은 표가 나 아쉽다. 예컨대 괴물이 달려든다. 산이 무너져 바위들이 떨어지는 등 난리인데, 그걸 막아내던 강림이나 해원맥(주지훈) 얼굴은 너무 매끈하다. 또 있다. 초반부 배로 강을 건너는 장면이다. 물결은 일렁이는데, 배에 탄 배우들은 미동조차 없다. 물결에 배가 출렁이면 당연히 사람도 따라 움직여야 하는 걸 놓친 CG라 할 수 있다.
준비과정서 성장‧발전 보여야 진로와 연결…역량 드러내기 교사: 오늘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네 번째 항목인 수상경력을 살펴볼게요. 학생: 수상경력을 통해 대학은 무엇을 보는 걸까요? 교사: 입학사정관들은 단순한 수상 횟수로 학교생활 충실도를 판단하지 않아요. 오히려 교내대회 준비를 통해 학생이 얼마나 성장‧발전했는지를 보기 위해 수상경력을 확인해요. 학생: 그럼 마구잡이식으로 교내대회에 참가해 수상하는 것이 유리한 것만은 아니겠네요. 교사: 그렇죠.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기본 취지는 학생이 교내활동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정량적인 평가를 하지 않죠. 때문에 수상실적이 적다고 불리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학생: 교내대회가 많은데 어떤 대회에 참가해야 좋을까요? 교사: 답은 없어요. 다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진로와 연관된 교내대회나 교과목과 관련된 특정 주제의 심층탐구활동을 할 수 있는 대회 등 본인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이 드러날 수 있는 것이면 좋아요. 물론 이런 평가요소에 대한 추가확인은 자소서 및 면접을 통해서도 하겠지만요. 학생: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면 굳이 전공과 직접적인 연계가 아니어도 상관없는 건가요? 교사: 네. 한 학생의 예를 들어볼게요. 이 학생은 글쓰기를 좋아해서 어문계열로 진학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림도 소질이 있어 포스터 그리기나 사생대회에서도 상을 많이 받았어요. 어문계열과 그림은 큰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입학사정관은 이 수상을 학생이 예술적 역량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고 동화작가가 되고자 하는 모습이 학생부 구석구석에 녹아있었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서울 소재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했어요. 학생: 겉보기에는 진로와 관련 없어 보여도 본인이 어떤 의미로 대회에 참여했는지가 드러낸다면 좋겠네요. 그런데 단순 참가 사실은 학생부에 기재할 수 없죠? 교사: 네 맞아요. 이전에는 참가사실도 학생부에 기재됐지만 지금은 수상을 한 경우 수상 결과만 기재하도록 바뀌었어요. 학생: 수상을 못한다면 의미 없겠네요. 교사: 아니에요. 물론 수상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해도 준비 과정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죠. 독서나 소모임, 연구, 발표 등으로 지식이 확장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모습이 꼭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지적호기심에 의해 동아리나 자율활동, 진로활동 또는 교과목 활동과 연결되면 학생부에 기록될 수 있어요. 학생: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어요? 교사: 학기초 학교교육계획을 보면 교내 행사일정이 나와 있어요. 그걸 유심히 보면서 어떤 대회에 참여할지 선택하세요. 만약 사회탐구보고서한마당에 참여하겠다고 하면 그 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보세요. 예를 들어 ‘다산 정약용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인문학 특강을 듣고 국어 시간에 정약용의 한시인 ‘애절양’을 감상한 후, 한국사 시간에 ‘실학’에 대한 팀별 토론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아리에서 ‘다산 정약용의 실학사상과 근대 유럽의 시민혁명사상 비교 연구’라는 주제로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연구보고서를 출품하면 어떨까요? 수상을 하지 않았어도 학생부에 활동 내용이 기록이 될 수 있다는 거죠. 학종은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을 통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평가한다. 특히 교내 수상 내역은 이 4가지 모두 해당되는 중요한 평가항목이다. 학생이 상을 탔다는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준비과정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키포인트이며 이런 내용이 학생부에 녹아있으면 좋다. 즉 상의 서열과 양보다는 상의 내용과 질, 경시대회나 학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학생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그리고 학교가 준비하는 과정을 함께 했는지 등도 생각해봐야 한다. 준비와 수상이 어우러져 동기와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록된 한 줄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물론 수상의 유무나 수상 개수와 같이 단순한 결과만이 아니라 참가대상, 수상인원, 준비과정, 학생에게 준 영향 등 지원자가 속한 교육 환경 내에서 수상의 의미와 가치를 파악한다. 특히 수상을 위한 학생의 노력과 준비 과정을 통해 축적되는 지식과 경험, 소양, 성취수준 등이 중요하다. 학생부 수상 경력 항목에서는 수상 일자와 등급 등 결과만이 제한적으로 기술되므로 실제 평가에서는 학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자소서와 추천서, 학교 프로파일건도 함께 고려해 학생의 지적 성장과정과 수준을 평가한다는 것을 유념하자. 대회를 만드는 교사의 입장에서도 단순한 암기 위주의 경시대회보다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대회로 학생들의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상덕)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2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2017년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총 17개조 31개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학생안전과 건강을 위한 환경 대책 마련 ▲학생 안전을 위한 스쿨버스 및 전세통학버스 대책 마련 ▲교원연수 및 교원동아리 활성화 ▲교원 인사제도 개선 및 처우 개선 ▲교원 복무제도 개선 ▲교원 업무경감 ▲학교 교육여건 개선 ▲교장, 교감 및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교육정책 형성과정에 교원단체 참여 ▲교원단체 활동 지원 등이다. 양측은 교섭 합의 도출만큼이나 실천이 더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 동의하고 현장 구성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덕 전북교총 회장은 “학교실정에 맞는 학교운영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장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주는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며 “교총은 앞으로 교권보호 활동 등에 주력하고 교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