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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 들어가는 말 교육부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구하는 4개의 인재상과 6개의 핵심 역량을 제시하여 미래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교원들 다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학교 시험과 같은 평가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배움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논의중이거나 추진중인 대학입학 전형의 단순화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절대 평가 방안, 고교학점제 등을 통해 학생 평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다. 학생 평가가 수업을 방해하는 주된 이유는 최상위 학생들의 변별을 위해 수업과는 연계되지 않고 매우 어려우며 학습할 내용이 많아 역량 평가가 되지 않고 속도 평가가 되어 다음 수업에서 선순환을 어렵게 한다는 점이다. 평가의 목적은 학생의 교육 목표 도달 정도를 확인하고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평가 결과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과 추수 지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학습을 지적으로 성찰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수업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학습의 결과뿐만 아니라 학습의 과정을 평가하여 모든 학생이 교육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인지적·정의적·심동적 영역에서 교육과정과 수업에서 연계하여 일관되게 연속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변별도에 의한 서열 위주의 평가에 치우쳐 공교육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교육활동에서 안전을 교조적으로 적용하여 교육활동이 위축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교육적인 체험활동에서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겪고 이를 통해 배움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이다. 역기능적 가정도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성장에 장애가 된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학생의 성장을 돕는 수업과 수업밀착형 평가를 통해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정성을 다하고자 한다. 2.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학생 평가 추진 방안 1. 추진 근거 가. 초·중등교육법 제25조(학교생활기록) 나. 시·도교육청 초·중등 학업성적관리 시행지침 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교육부) 라. 학생 평가 장학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2. 목적 가.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로 참된 학력 신장 나. 수업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과정 중심의 배움을 돕는 평가 다. 인지적·정의적·심동적 영역의 균형 있는 전인적 성장을 돕는 평가 3. 추진 방침 가. 개인별 성장 촉진과 성취기준에 절대적 도달 여부 평가 나. 교육과정 재구성과 학생중심 수업 성장을 돕는 평가의 연계 및 일관성 유지 다. 학생들의 질문과 생각이 만들어지는 참된 학력 신장을 돕는 평가 방법의 다양화 라. 교사의 평가 역량 전문화에 기반을 둔 평가권 강화 마. 학생 성장 중심 평가 체제 구축 바. 학생 성장 중심의 정기고사 및 수행평가 내실화 사. 학생의 시험 부담 줄이기 아. 학업성적 평가 및 관리의 객관성·공정성·투명성·신뢰성에 기반을 둔 학생중심의 평가 정착[PART VIEW] 4. 학생중심 수업 추진 체제 및 역할 가. 추진 체제 나. 추진 체제별 주요 역할 5. 세부 추진 계획 (실천 방안 및 예시(안)은 2월호에 게재함) 6. 추진 일정 7. 기대 효과 가. 평가를 통해 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도움 제공 나. 학생의 교수-학습의 질 개선과 고등 사고능력을 배양하여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다. 성장을 돕는 평가로서 앎과 삶의 일치와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 배양 라. 학생이 자신의 배움을 지속적으로 성찰하고 개선함으로써 학생 성장 촉진 3. 나가는 말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를 위해 교사의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평가권 강화와 수업밀착형 수행평가의 내실화에 의한 일제식 정기고사의 축소, 성취평가제 등의 절대평가제의 정착, 정의적 능력 평가, 교과별 핵심 성취기준에 따른 형성평가, 자기성찰평가 등을 통해 수업과 평가가 선순환 되도록 하고자 하는 많은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개인의 성장을 돕는 평가로 참된 학력 신장을 위해서 평가는 성취기준에 근거하여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재구성하고, 학생참여형 수업(배움 중심 수업 등)으로 성취목표에 도달하게 하고, 이를 수업밀착형 평가로 내용과 기능을 평가하여 교육활동 및 수업에서 연계되어 일관되게 연속성을 유지하며, 학생의 교수-학습 피드백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과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취기준과 핵심 역량을 고려하여 전인적으로 균형 있게 평가하고, 모든 학생에게 발달 단계에 맞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자신의 성장을 스스로 확인하고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업의 모든 수행 과정에서 피드백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를 실시한다. 학생의 토론, 발표, 프로젝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평가와 연계되어 형성평가, 지필평가, 수행평가 등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의 강점과 약점, 잠재력, 교육적 요구를 확 인하고 향후 학습을 위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의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실천적 능력을 평가하며 정량적 평가와 함께 정성적 평가를 보완하여 인지적·정의적·심동적 영역의 균형 있는 평가로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한다.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촉진하여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 인지적 영역,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성, 문화·예술적 감수성과 자연에 대한 생태적 감정,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민주적 공동체의식, 인권 및 평화 감수성 그리고 건강과 안전 등의 정의적 영역과 심동적 영역까지 균형 있게 평가해야 한다. 또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서로 협력적으로 해결하도록 한다. 결국 교육과정, 수업, 평가(기록)를 일체화하여 학생의 배움을 돕고 인간다운 인간이 되도록 전인적 성장과 참된 학력 신장을 돕도록 한다.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학생들의 앎과 삶을 연결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 평가지원 포털’ 및 ‘시도교육청 사례’ 등을 통해 평가 설계 실습을 하기 바란다.
교육공무원이 재직중 일정한 사유로 직무에 종사할 수 없는 경우에 면직시키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신분을 유지하면서도 직무에 종사하지 않고 질병 치료, 법률상 의무 이행, 능력 개발을 위한 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휴직이다. 이는 교육공무원의 신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 중 2016년부터 시행중인 자율연수휴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한다. 「교육공무원법」 제44조에 따라 다음 각 호에 해당하는 경우 임용권자는 휴직을 명할 수 있다. 다만 제1호부터 제4호까지 및 제11호는 본인의 의사에 관계없이 휴직을 명하는 직권휴직이고, 제7호 및 제7호의 2의 경우에는 본인이 원하면 휴직을 명하는 청원휴직이다. 1. 직권휴직 2. 청원휴직 그럼, 교육공무원법 제44조 제1항 제12호(2016.1.27. 개정 공포)의 자율연수휴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PART VIEW] 가. 근거 ○ 교육공무원법 제44조제1항제12호 (2016.1.27. 공포) ○ 사립학교법 제59조 나. 휴직 사유 ◦ 교원이 자기개발을 위하여 학습·연구 등이 필요한 때 ◦ 교원이 수업 및 생활지도 등을 위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이 필요할 때 다. 휴직의 요건 및 절차 ◦ 휴직 대상 : 「공무원 연금법」 제23조에 따른 재직기간이 10년 이상인 교원 ◦ 휴직 절차 : 본인 희망·신청 → 학내 심의(인사자문위원회) → 학교장 추천 → 교육지원청 또는 도교육청(특수학교) → 인사위원회 심사(교육청) → 임용권자 허가 ◦ 유의 사항 - 학교급별 교원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충원할 수 있음 -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안정적인 학교 운영, 학교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학기 단위로 기간을 정하여 실시 라. 휴직기간 및 횟수 ◦ 휴직기간 : 1년 이내(학기 단위 허가) ◦ 휴직 횟수 : 교원으로 재직하는 기간 중 1회 ※ 1년의 범위 내에서 휴직기간을 단절 없이 연장한 경우에도 1회로 봄 (예 1) 1년 휴직(가능) (예 2) 6개월 휴직-복직-6개월 재휴직(불가) (예 3) 6개월 휴직-단절 없이 6개월 휴직 연장(가능) 마. 휴직 신청서류 ◦ 휴직 신청서 : 소속, 직, 성명, 휴직 사유, 휴직기간 등을 명시 ◦ 자율연수 계획서 : 1쪽 내외(휴직 신청서에 붙임) 바. 복직 절차 ◦ 휴직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또는 휴직기간 중 그 사유가 소멸되는 경우 복직원을 제출하여 신고하여야 하고, 임용권자는 지체 없이 복직을 명함 사. 경력 인정, 결원 보충 및 보수 ◦ 휴직기간의 재직 경력 인정 여부 - 경력평정 : 미산입(교육공무원 승진규정 제11조 제1항) - 호봉승급 : 호봉승급 기간에서 제외(공무원 보수규정 제14조 제1항 제1호) ◦ 결원 보충 : 6월 이상 휴직 시 별도 정원에 의한 결원 보충 가능(교육공무원법 제53조 제2항) ◦ 보수(봉급, 수당) : 지급하지 않음(공무원 보수규정 제28조) 아. 기타 ◦ 학교급별 교육과정에 미치는 영향 등 교원수급을 고려하여 추천 자. 연수휴직 관련 질의 회신 ※ 자율연수휴직 및 연수휴직에 관련한 질의 회신에 대해 정리했다.(2016 교육부 민원질의·회신 사례집에서 발췌) ◦ 질병휴직중 자율연수휴직으로 변경 가능 여부 질문질병휴직중인 교육공무원입니다. 병원의 오진으로 인해 휴직 신청시의 질병이 아닌 다른 질병임이 뒤늦게 진단받았습니다. 교육공무원법 4조 12항에 의한 자율휴직을 이용하여 휴직을 1년 더 연장하여 치료도 하고 자기개발도 할 수 있을까 싶어 문의드립니다. 회신 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정책관 교원정책과 휴직 사유의 소멸 또는 휴직기간이 만료된 후 다른 사유로 계속 휴직하고자 할 경우에는 당초의 휴직에 대하여 복직 신고를 함과 동시에 다른 사유로의 휴직 신청을 하여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질병휴직의 복직 시 임용권자는 휴직자의 질병이 완쾌되었다는 증빙서류 등을 요청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교원 자율연수휴직 사용 요건 등 문의 질문자율연수휴직은 2016년부터 도입되어, 10년 이상 재직한 교원이 신청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한 아이 당 육아휴직 1년씩은 재직기간으로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의 경우 8년에서 두 아이의 육아휴직 기간 1년씩을 더하면 10년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 10년 이상 재직한 교원이라는 조건이 충족되는지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회신 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정책관 교원정책과 교원 자율연수휴직은 「교육공무원법」 제44조(휴직) 제1호 제12항에 따라서 「공무원연금법」 제23조에 따른 재직기간 10년 이상인 교원이 휴직 대상이며, 재직기간의 확인은 교육청의 연금 담당자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교원이 자기개발을 위하여 학습·연구 등이 필요하거나, 수업 및 생활지도 등을 위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이 필요할 때 휴직 사용이 가능하며, 휴직기간은 1년 이내의 기간이며 학기 단위로 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 연수휴직중 일정한 보수를 받는 연구 보조원을 할 수 있는지 여부 질문연수휴직을 하고 일반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해당 연구팀에서프로젝트를 맡아서 수행하게 될 것 같은데, 연수휴직중일 경우 일정한 보수를 받는 연구 보조원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회신 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정책관 교원정책과 연수휴직중 대학의 연구팀에서 일정한 보수를 받는 연구 보조원을 할 수 있는지에 관련하여 답변드립니다. 교육공무원은 휴직기간 중에도 공무원으로서 복무규정이 적용되므로 영리행위 금지, 겸직허가 등의 복무상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실비 정도의 수당이라면 영리행위로 보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만, 우선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조에 따라 직무의 능률 저해 등 공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지되는 영리업무에 해당하는지를 허가권자에게 판단 받아야 합니다. 동 규정에 따른 금지되는 영리업무가 아니라면 동 규정 제26조에 따라 휴직 사유가 소멸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허가권자의 사전 겸직허가를 받아야 할 사항으로 판단됩니다. ◦ 교원 연수휴직중 대학 강의 인정 여부 질문 연수휴직 기간은 학위를 취득하지 못하면 경력(호봉)을 인정 못 받을 것이나, 교사가 해당 기간에 겸직허가를 받지 않은 대학 강사 경력증명서를 제출한다면, 1. 겸직허가를 받지 않는 경력이므로 해당 경력은 무효로 경력(호봉) 인정이 안되는지? 2. 겸직허가를 받지 않고 대학 강사를 한 것은 복무위반으로 징계처분의 대상일 뿐, 호봉 획정을 위한 경력은 경력증명서에 따라 책정이 되는 것이므로 경력(호봉)을 인정해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회신 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정책관 교원복지연수과 공무원 보수규정 부칙(2013.1.9. 대통령령 제24299호) 제3조(승급 기간에서 제외되는 휴직기간에 관한 적용례)에 따르면 “공무원 보수규정 제15조 각 호의 부분 단서의 개정 규정은 국가공무원법 제71조에 따라 휴직중인 공무원으로서 이 영 시행 후 휴직의 목적 달성에 현저히 위배되는 행위를 한 공무원에 대해서도 적용한다”라는 규정에 의해 연수 휴직중 대학 강의 경력은 인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현직에 있을 때에는 인문학 강의를 들으러 이곳을 찾았다. 은퇴 후에는 뭐라도학교 인생수업을 듣고 평생교육 특강을 들었다. 요즘엔 뭐라도학교 행사에 나간다. 매주 포크댄스를 즐기러 이곳을 찾는다. 매주 화요일 포크댄스 동아리 모임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 모인 팀원들은 세계의 포크댄스를 즐기며 건강을 증진시키며 친교를 도모한다. 오늘 나는 새 인물을 만나기 위해 뭐라도학교를 향한다. 뭐라도학교엔 교장실이 있을까? 신임 교장과 99°실에서 만남 약속을 하고 학습관 3층 계단을 오른다. 2층 영상강의실에서는 꿈의 학교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수업 56차시 수업이 종료되고 마무리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전임교장과 신임교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학교엔 교장실이 없다. 공용으로 쓰는 회의실, 다용실이 교장실이다. 뭐라도 학교 전교생 200명, 40대에서 70대 학생들로 구성된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의 교장이 바뀌었다. 바로 얼마 전 취임한 제3대 김범순 교장을 만났다. 그는 신임 교장으로서 어떻게 학교를 운영할 것인가? 이 학교 재학생들과 입학을 앞둔 액티브시니어들은 그것이 궁금하다. 김 교장은 기존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사업 전개를 구상하고 있다. 그가 올해 펼칠 중점사업은 뭐라도학교 회원들의 활동 공간 확대와 학교사랑이다. 회원들이 자주 만나 함께 활동을 하면 발전 가능한 새로운 방법이 발굴될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포크댄스, 헬스, 탁구, 당구, 볼링, 게이트볼, 기타, 여행동아리 등 회원을 모집하여 등교를 활발히 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그는 뭐라도 학교가 배출한 인생수업 1기(2014 수료)로 최고참 중의 한 분이다. 그는 뭐라도학교에서 기획팀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어디든 여행단 16회 여행, 수원시팔색길 걷기 5회 등을 진행하였다. 그는 여행 매니아이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며, 공정여행가로서 여행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뭐라도학교 우리들 교실 강좌에서 ‘사진과 함께하는 세계여행‘ 강의를 맡고 있다. 2000년 초반에는 산악회에 가입하여 매주 등산을 하였다. 백두대간 종주, 백두산트레킹을 시작으로 킬리만자로 우흐르 피크봉을 찍고 온 그에게 등산의 좋은 점을 물었다. “눈에 보이는 파란 하늘, 숲, 옥색계곡 등을 마주하며 무념, 무상에 빠져 듭니다. 산우(山友)들과 인생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비우게 되죠” 그러면서 알프스 3대 미봉, 캐나다 로키 트레킹 이야기가 이어진다. “눈 덮인 설산과 옥빛 계곡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라며 “고풍스런 통나무 산장에서 한 밤중에 본 초승달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에게 있어 은퇴 후의 바람직한 삶이란 무엇일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답이 나왔다. 취미생활 쪽에 시간을 할애하여 매진하는 것. 김 교장의 경우, 여행에 사진을 접목하였는데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한다. 그가 사진작가이기에 ‘좋은 사진’에 대해 물었다. ‘좋은 사진’이란 남들에게 감흥을 주는 사진으로 감상자가 ‘여기가 어디지? 나도 한번 가봐야지’, ‘나도 이렇게 찍어 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사진이란다. 김 교장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으로는 추진력을 꼽는다. 현직에 있을 때 지역교육지원청 청사와 급식소 신축, 고교 체육관 등 공사 완공을 예로 든다. 단점으로는 말을 상냥하게 하지 못해 타인에게 강하게 비추어지는 점을 든다. 공직생활이 몸에 배서 그렇게 보이는데 사실은 마음이 여리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뭐라도 학교 교장의 자질은 첫째, 추진력이고 둘째, 회원 포용하기 셋째. 회원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기이다. 그에게 얼마 전 ‘뭐라도하는 밤’에 대한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였다. 인터뷰 도중 필기 준비를 하던 그가 다시 필기구를 고쳐 잡고 메모를 하기 시작한다. 기록은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기록은 우리의 망각을 보완해 준다. 기록을 한다는 것은 잊지 않겠다는 다른 표현이다. “잘못된 점은 시정하여 바로 잡겠다”는 답변을 내 놓는다. 끝으로 뭐라도학교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물었다. “언제까지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의지하여 머물 수는 없습니다. 우리들만의 독립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수원시청, 경기도청, 시의회, 도의회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받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김 교장의 의욕, 열정, 노력으로 뭐라도학교가 액티브시니어들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달라진 아이들 힘들지만 그게 교사 성장의 자극제 역할수업, 생활지도 전문성 높인다면 교권 회복되리라 믿어정부는 정책 조급증 버리고 현장과 교감, 지원정책 펴길‘2030’은 소통·화합의 장…교총 넘어 교육에 긍정에너지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학교는 방학 중이지만 신학년 준비에 교원들의 마음은 늘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들이 본격화되고 6월에는 교육감 선거도 있어 큰 변화가 예고된다. 이는 학교와 교원이 진정한 개혁의 주체로 나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함을 의미한다. 그 가운데 지난해 ‘젊은 교총’을 표방하며 결성된 ‘교총 2030청년위원회’ 교사들은 신년 좌담에서 "올해가 교육을 바로 잡을 골든타임"이라며 호기롭게 밝혔다. 혼란스런 정책, 먹먹한 교실 붕괴를 체감하면서도 결국 교사로서, 수업이라는 무기로 교육을 살려내겠다는 이들의 각오와 계획, 희망을 들어봤다. - 2030청년위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남다른 의미도 있다던데. 김정미 부회장 = 제36대 회장단이 가장 먼저 고려했던 부분이 ‘젊은 교총’이에요. 젊은 선생님들의 참여 확대는 교총 발전의 밑바탕이라고 생각해 조직한 겁니다. 2030청년위원회가 기획해 지난해 처음 진행한 캠프는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교원단체 본연의 목적을 살리면서 젊은 교사들의 참여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죠. 앞으로도 2030교육위원회, 2030기자단, 이사회로의 활동 등 참여폭이 더 넓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정현 교사 = 2030청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교총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됐어요. 지난해 여름 영월, 가을 군산에서 진행한 연수는 젊은 감각에 맞춰 준비돼 성황을 이뤘어요. 젊은 세대가 교총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죠. 이런 노력들은 교총을 넘어 우리 교육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 역할을 하리라 확신합니다. 올해는 인천교총에서도 청년위원회를 조직해 특화된 활동을 펼칠 계획이에요. 주우철 교사 = 교총이 관리자 단체라는 오명은 최초 가입 경로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해요. 수동적으로 가입하다 보니 탈퇴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하지만 2030청년위원회가 기획한 영월, 군산 연수는 젊은 교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젊은 교사들이 정책, 복지 등의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도록 기회의 폭을 넓히고, 교총의 이 같은 변화를 홍보하는 데 노력할 생각입니다. 오준영 교사 = 신규교사나 저경력교사들은 교원단체 가입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않아요. 그런데 올해는 2030연수에 대해 설명하면서 교총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가입한 회원들이 점점 교총의 정책적 영향력과 성과들을 알아간다면 필요성도 알게 되겠죠. 2030청년위원회가 젊은 교총을 만드는 교두보가 되도록 올해 더 힘쓸 겁니다. - 갈수록 교권이 흔들리고 아이들 지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젊은 교사들은 좀 덜하지 않나요. 오준영 교사 = 빠른 변화에 발맞추기 어려워하는 기성세대에 대해 학생들이 무시하는 풍토가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학생 인권은 존중하면서 교사 인권에 대해서는 별 관심과 지원이 없는 게 문제예요. 교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하림 교사 = 학생 인권으로 기울어진 균형대 위해서 학생과 교사가 마주보고 대화하기란 어려워요. 교실의 주인은 교사와 학생이므로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또 학생들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해 개별 상담뿐만 아니라 학급이나 소집단 상담 등을 확대할 필요도 있어요. 김정미 부회장 = 얼마 전 학교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동료 교사가 욕설이 섞인 종이를 들고 와 한탄을 하더라구요. ‘학교가 한 게 있어야 쓸게 있지’라고 적혀 있더군요. 교육활동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인데 모든 것을 학교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여기에 교사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교사만 변하면 된다는 식의 교육법, 정책이 맞물려 교권을 추락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교원지위법 개정이 시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박정현 교사 = 그래도 교실에 절망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전에 비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는 아이들 모습에서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과 방향을 생각하게 되거든요. 결국 교실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길은 교사의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믿어요. 아이들이 듣고 싶고, 삶에 생기를 줄 수 있는 수업을 만들며 끊임없이 교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물론 교원들이 수업에 전념하도록 정책을 펴고 교권을 존중하는 일이 바탕이 돼야 합니다. 정회록 교사 = 교권 침해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교원지위법이 조속히 개정돼야 합니다. 동시에 교사 스스로 교육의 질을 높여 권위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교사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가능성을 믿을 때 교육에도 변화가 올 테죠. - 결국 수업 전문가로서 교사의 역할에 따라 교실이 살아날 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올해 성장을 위한 좋은 계획, 다짐이 있으신지요. 김정미 부회장 = 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한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늘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것에 도전하고 삶을 즐길 수 있는 교사가 되려고 해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싶어요. 또 저경력 교사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주제 통합 프로젝트 학습과 학급 생활지도에 대한 고민을 깊이 나눠볼 생각입니다. 주우철 교사 = 평소 수학 교수학습자료 개발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지난해 전국교육자료전에 도전했고 수학용 보드게임을 개발해 출시했습니다. 올해도 더 연구하고 다듬어 교구나 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에요. 직접 개발한 자료로 수업할 때의 보람은 무엇보다 크거든요. 오하림 교사 = 지난해 교육대학원을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올해는 교재·교구 연구와 학생들 생활지도를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에요. 논문을 쓰다보니 사회분석통계에도 관심을 갖게 돼 자격증을 따볼 생각도 있고요. - 교사들의 노력을 정부도 정책으로 지원하고 응원해야 할 텐데요. 새해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박정현 교사 = 정권이 바뀌면 교육정책도 바뀌는 일이 이제는 놀랍지도 않아요. 물론 어떤 정책이든 분명 교육적 가치를 갖고 있죠. 하지만 그 가치가 자리 잡고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교육정책은 너무 급해 보여요. 임기 내에 성과를 내겠다는 정치적 생각에 조급한 것은 아닌지 냉정히 돌아봤으면 합니다. 교육 주체들과 끊임없는 대화 속에서 접점을 찾아가며 연착륙시키는 지혜를 기대합니다. 정회록 교사 = 교육정책의 남발이 교사와 학교와 교육에 대한 신뢰를 얼마나 추락시켰는지 이번 정부가 잘 알았으면 합니다. 교육정책을 바꿔 표를 얻으려는 교육의 정치화, 정권의 철학과 정치색을 교육에 접목시키려는 교육의 이데올로기화가 새 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이번이야말로 정권의 그늘에서 교육을 독립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정권이 그 기반을 세운다면 백년대계를 외치는 한국교육에 큰 업적을 남겼던 정부로 평가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미 부회장 = 무자격 공모교장제 등 현재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정책들을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하고 밀어붙인다면 반쪽짜리 정책에 그칠 겁니다. 깊이 생각하고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교육정책을 펼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꿈 확실히 하고 실천'하여야 '20년 후의 미래 모습' 꿈단지에 담아, 2038년 2월에 개봉 선생님, 학부모에게 졸업생이 감사의 큰 절 전남 최남단 보성강가에 자리잡은 학교,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특성화중학교'로, 인생의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를 보내기 위하여 전국에서 학생들이 선택하여 모인다. 12월 30일 토요일에 졸업식이 있어 취재에 나섰다. 학교 주변에는 자녀들 졸업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모인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이른 시간인데도 학생들이 들어오는 차량을 안내하고 있었다. 10시가 되어 졸업식이 시작되자, 죽양관에서 재학생 밴드(https://youtu.be/6hraYf43d3o) 팡파르에 맞춰 졸업생이 입장하였다. 졸업장 수여는 학교장이 각 학생에게 전달하면서 가볍게 격려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상장 수여 순서에는 대외상 3명, 근면상으로 3년 개근상과 3년 정근상을 수여하였다. 특별상으로 공로상, 선행상, 효행상, 기능상, 예능상, 봉사상, 진보상, 체육상으로 전교생이 수상하는 과정이었다. 이어서 학교장은 1년간 학부모 활동에 공헌하신 전임 학부모 회장인 정옥윤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축사에서 김일남 용정중학교 운영위원장은 세상에 나가서 살 때 어려움이 닥치면 "여러분은 용광로에서 달군 체험학습을 생각하면서 인내하여 선진국을 이루는 주인공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정안 교장은 "용정중에서 수 많은 체험학습을 통하여 도전정신과 강인한 성격을 갖추게 되었고, 꿈을 확실하게 하고 실천하였기에 오늘의 여러분이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을 지원해 주신 부모님, 선생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이에 맞춰 공부를 해야 합니다. 둘째, 여러분 속에 무한한 잠재력이 있으니 이를 믿고, 도전하기 바라며, 셋째, 성공의 비결은 감사이기에 선생님, 친구,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감사하는 자세를 갖는 것입니다. 넷째, 매일의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이는 자신이 감동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른 것을 의미합니다."라며, 회고사를 마감하였다. 이어서, 재학생 대표로 하채원 학생의 송사, 졸업생 대표 김근형의 답사가 진행되었다. 답사에서 김근형 학새은 "3년간 각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더 치열하게 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한편,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순서가 2학년 재학생이 졸업생에게 전달하는 졸업반지 전달과 1학년 재학생이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이 졸업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졸업생 42명 전원이 졸업식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20년 후의 미래 모습'을 파워 포인트를 작성하여 제시하면서 발표하였다.이를 마친 후 학교장에게 전달하는 의식으로 참석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사명 선언'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꿈이 앞으로 자신이 살아가는데 어려움에 처할 경우에도 자신을 돌아보는 하나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 믿기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여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 한편, 오늘 졸업과 동시에 졸업생들은 '동창회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졸업생 대표(김근형)가 학교장에게 전달함으로 학교를 졸업하지만 학교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다. 다른 학교와 크게 차별화한 것으로 감사의 큰 절을 올리는 순서이다. 졸업생이 3년간 가르쳐 주신 선생님에게 큰 절을 하고, 그동안 자신을 뒷바라지 하신 부모님께 큰 절을 올리는 순서, 그리고, 함께 학생들의 성장을 위하여 노력한 학부모와 교사간의 상호 맞절 순서가 이뤄지는 순간은 학생들과 학부모님, 선생님의 마음을 두드리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졸업식 노래와 교가 제창으로 2시간이 지나 새 출발을 다짐하는 졸업식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아직도 한 가지가 기댜리고 있다. 학교 앞 화단에는 1기생의 꿈 단지부터 역대 졸업생의 꿈 단지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졸업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꿈단지를 묻음으로 졸업식의 최종 순서는 막을 내렸다. 오늘 졸업식을 마친 김근형 학생은 진학교를 묻자, 상산고에 진학하게 되었다면서 "3년간 함께 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며, 20년 후에 다시 만날 때 꿈을 이뤄 만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라고 표현하면서, 친구들과 헤어지는 아쉬움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 점심을 마친 기숙사 주변에는 3년간 몸 담고 살았던 기숙사의 생활도구들을 챙겨 각자 고향을 향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학부모님들의 모습이 아쉬움과 분주한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었다.
Q.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와 초등 고학년 아이를 둔 교사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다보니 처음 결심과는 다르게 가계부 쓰기나 돈 관리도 어영부영 지나버린 것 같네요. 올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려는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돈 관리 방법이나 팁을 알고 싶습니다. 가족 간에 특히 자녀에게는 잘 하지 않는 얘기가 ‘돈’에 관한 것이다. 형편이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아이들의 기가 죽을까봐, 여유가 있으면 너무 낭비하거나 절제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자랄까 싶어 가급적 아이들에겐 ‘돈’에 대해, 경제적 상황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누구 집은 우리집보다 크네, 누구네 집 차는 뭐네 하며 비교하기 일쑤다. 입는 것, 쓰는 것, 사는 곳의 가격표가 공공연하게 드러나는 현실에선 가난도 풍요로움도 감추기가 어렵다.아이들이 가정형편에 대해 묻거나 다른 집과 비교하는 말을 할 때 부모들은 어떻게 대할까? 어른들의 일이라며 무시하든지 태연히 ‘그래?’하며 무심한 척 관심을 돌리거나, 또는 아이가 상처받지 않았을까 안절부절 하지는 않는가? 집이 여유롭든 형편이 어렵든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은 모두 똑같을 것이다. 자녀가 행복한 인생을 살길 바란다.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안정되기를, 그렇다고 해서 돈만 아는 수전노가 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제 몫의 삶을 책임지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 그런 삶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돈’일 뿐이다. 돈 자체가 행복일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결국 우리는 돈에서 자유로운 ‘행복한 부자’가 되길 바란다.‘행복한 부자’는 큰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돈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사람이다. 큰돈을 가져야만 돈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재벌 순위처럼 행복의 순위가 매겨질 수 있을 것이다. 재산 때문에 가족 간 불화가 생기기도 하지만 가족과 소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다. 돈을 잘 통제하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만 쓰며 산다면, 돈의 크기와 상관없이 누구나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다. 사례자의 연간 현금흐름을 분석해보면, 평균적으로 30만 원 가량 돈이 남아 저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적자가 심하게 나고 저축도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왜 그럴까? 답은 매달 매달의 현금흐름에 있다. 매월 평균적으로 30만 원 가량의 돈이 남기 때문에 1년이면 400여 만 원이 남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음 달 카드 값을 내고 나면 통장 잔고가 그만큼 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누락된 지출이 많다는 뜻이다. 이렇게 1월부터 12월까지 비정기적인 수입과 지출을 감안해 연간 현금흐름을 뽑아보면, 월별 편차가 매우 큼을 알 수 있다. 비정기 수입이 있는 달은 돈이 남지만, 자동차 보험료를 내거나 겨울옷 장만처럼 비정기적 지출이 있거나 보너스가 없는 달은 적자가 크다. 월별로 소득과 지출을 정리해놓고 보면, 필요한 만큼의 돈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 스트레스가 큰 원인을 알 수 있다. 돈이 남는 달에는 공돈처럼 생각돼 흐지부지 써버리기 일쑤다. 계획에 없던 지출이나 소비로 다음 달 카드 값이 크게 느는 것이다. 비정기 수입이 없는 달에 미리 써버린 카드 값이 빠져나가버리면 가뜩이나 부족한 잔고가 더 쪼들리고, 결국 생활비는 카드로 긁을 수밖에 없는 악순환의 반복인 것이다.때문에 미리 따져보고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써야 할 돈과 쓰고 싶은 돈을 언제 어느 정도로 지출할지 준비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계획하다보면, 남는 돈은 공돈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써야 할 소중한 자원이 된다. 명절 휴가비를 모아 가족의 첫 해외여행을 갈 수도 있고, 보너스를 남겨뒀다가 결혼 15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자녀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행복은 꿈이 이뤄지는 순간보다 꿈을 계획하고 차근차근 이뤄가는 과정에서 훨씬 크게 느낄 수 있다. 자녀와 함께, 우리가족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1년을 보낼지 계획해보고, 사소하거나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목표한 금액을 모으고, 하나하나 계획을 이뤄가는 것이야 말로 살아있는 경제교육이고, 계획적이며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교육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사례자의 경우, 매달 100만원 가까이 나가던 보험료를 필수 보장 위주로 리모델링해 고정 지출을 줄이고, 사소한 외식과 대형마트 쇼핑을 줄여 중학생 자녀의 교육비로 좀 더 지출하기로 했다. 매달 비상금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저축을 하고, 비정기 소득은 모아서 가족 이벤트에 쓰도록 했다. 가족 각자가 하고 싶은 일들을 얘기해보고 어느 정도 돈이 필요할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얼마나 될지, 무엇을 꼭 해야 하고 어떤 것은 포기해도 좋을지 이야기를 나눈 끝에, ‘해외여행’, ‘결혼기념 이벤트’, ‘캠핑’, ‘스키장’으로 의견을 모았다. 남은 카드 대금은 연초의 비정기 소득으로 정리하고, 앞으로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정해진 생활비 내에서만 사용하기로 했다. 아이들도 여름휴가와 캠핑,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평소 소소한 선물이나 자질구레한 물건을 사달라고 조르는 것은 참기로 약속했다. 이렇게 하면 오히려 전년보다 가족의 행복을 위한 지출은 더 쓰고도 저축이 가능해진다. 연말에 남는 240여 만 원은 두 자녀의 대학교육비로 따로 저축하기로 했다.자녀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평소 부모가 돈을 계획해서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녀는 자연스레 ‘돈’은 통제‧관리하는 대상임을 알게 된다.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잠시 인내하는 것은 고통스럽기보다는 성취에 대한 기대감이 될 수 있다. 스키장에서 놀기 위해 장난감을 포기하는 것, 갖고 싶은 물건을 어린이날이나 생일까지 잠시 참는 것을 통해 아이는 욕구를 통제하고 인내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더불어, 갖고 싶다고 느끼는 감정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거짓말처럼 사그라진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또 어떤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갖고 싶어지기도 할 것이다. 오랫동안 소망하고 기다렸던 것을 비로소 갖게 될 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할지 충분히 알 수 있다. 가짜 욕구와 진짜 욕구를 구별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목표를 위해 사소한 것은 포기해야 하고, 생각지 못했던 일로 계획을 수정하기도 한다. 돈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은 그 자체가 아이에게 가장 좋은 자기관리습관과 문제해결력을 길러 줄 수 있는 기회다. 새해에는 자녀와 함께 우리 집의 재무계획을 함께 세워보고 실천해보자.
‘광교산으로 갈까, 팔달산으로 갈까? 아니면 칠보산으로?’ 2018년 1월 1일, 기상과 동시에 우리 가족은 목적지를 정해 움직여야 한다. 왜 아침부터 산일까? 바로 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하러 가는 것이다. 새해 아침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고 한 해를 힘차게 출발하려는 것. 서울에서 자취를 하던 우리 아들, 어제 저녁에 고향인 수원 집을 찾았다. “너, 웬 일이니?” 자식이 부모를 찾았는데 부모의 질문이 어색하기만 하다. “응, 새해를 집에서 맞이하고 싶어서?‘ ”누가 너에게 그런 생각을 심어 주었니?“ ”아빠에게서 영향 받았을 걸“ 신세대에서 신세대답지 않은 전통적인 사고를 엿본다. 아내와 아들에게 해맞이를 제안하였다. 모두가 좋다고 한다. 해맞이 하려면 해돋이 명소를 찾아야 한다. 그 곳은 대개 산 정상이다. 그래서 광교산과 팔달산, 칠보산이 나온 것이다. 수원의 일출 시각을 보니 7시 47분이다. 그래서 6시에 기상하기로 했다. 새해 새 출발 해맞이로 시작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1순위가 광교산 헬기장이었는데 거리도 멀고 하여 팔달산 서장대로 변경하였다. 집에서 6시 20분 출발. 화서시장을 지나 도청 후문 쪽으로 가니 도로변엔 벌써 주차행렬이다. 불법 주차가 하기 싫어 시민회관 주차장에 차를 대었다. 팔달산 정상을 향해 가는데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대개 가족 단위다. 초등학생, 중학생도 보인다. 서장대에 도착하니 7시다. 서장대로 이어지는 길마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일출을 관망하기에 좋은 자리는 먼저 온 사람들이 자리 잡았다. 아들은 입구에 놓여진 소원지에 소원 하나를 쓴다. ‘우리 가족의 평안을 기원합니다’이다. 이 종이는 접어서 옆 새끼줄에 묶어 놓는다. 이렇게 새해 마음의 염원을 담아 기원하는 의식이다. 일출 시각까진 40분 정도 남았다. 수원시민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한 풍물굿판이 이어진다.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면 추위는 저만치 달아난다. 상쇠를 맡은 사람은 손을 호호 불며 마이크를 잡고 진행을 한다. 염태영 시장의 인사말도 들었다. 염 시장은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개의 특성을 들면서 신뢰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장대 주위를 살펴보았다. 어느새 서장대 주변은 해맞이 인파로 인산인해가 되었다. 발디딜 틈이 없다. 서노대에도 주위 성곽도 모두 사람들로 꽉 찼다. 사람들의 시선은 어디로 향해 있을까? 동쪽이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이미 방위를 알고 있었다. 손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촬영 준비를 이미 끝냈다. 무술년 새해 첫 태양의 모습을 담으려는 것. 7시 50분 정도 되니 동쪽하늘이 점차 붉어진다. 드디어 밝은 불덩이 하나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태양은 점차 서서히 솟아오르며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함성을 지르며 사진 촬영에 바쁘다. 태양이 저렇게 천천히 오르는 모습을 본 것은 경주 토함산에서 본 수학여행 이후 처음이다. ‘아. 장관이다’ 사람들이 일출 장면에 감동을 받는 이유를 알겠다. 누가 수원시민들을 이곳에 모이게 했을까? 아마도 이심전심 아닐까? 수원시민이라면 새해 아침 서장대에서 해맞이 하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모인 인파는 대략 2천 명 정도 된다고 보았다. 추위를 이겨내라고 뜨거운 커피와 녹차를 공급하는 단체도 보았다. 김준혁 교수 등 눈에 익은 분들이 보인다. 우리 가족의 발걸음이 이어진 곳은 3.1운동 기념탑이다. 바로 ‘수원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준비위원회’가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년 2019년 역사적인 3.1운동 100주년을 맞게 된다. 이 준비위원회는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독립유공자 발굴 및 편찬사업, 시민참여형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10주년 기념 조형물 제작, 설치를 목표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8년 무술년 새해 아침. 해맞이를 하면서 내가 소원한 것은 가족과 주위 분들의 ‘건승’이다. 내가 아는 분들 모두 건강하게 올 한해를 보내면서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으면 한다. 또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3.1정신의 계승, 평화, 통일을 위한 준비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아야겠다.
'공부 의지가 생겼고, 습관도 잡혔으니 어디에 가도 잘 할 것' '선생님 수업에도 집중하니 수학에도 자신감' 세상에는 여러 가지 가치관이 존재한다. 모두가 학교에서 공부하지만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공부도 스포츠와 같은 하나의 재능이다. 타고난 재능도 갈고 닦아야 빛이 나는 것처럼 공부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 때문에 학교는 학생들이학교를 다닐 때 무엇보다도 공부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가지도록 가르치는 것이 정도이다.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믿음이 허공을 헤메게 된다. 학생이 선생님을 잘 믿고 선생님이 잘 가르치면 1등이다. 공부에 대한 믿음도 바른 믿음이 있고, 틀린 믿음이 있을 수 있다. 모두 다 맞을 수도 있고, 또 일부는 틀릴 수도 있다. 자신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읽으면서 자신이 실행하고자 하는 것을 선택하여 실천하는 것이 올바른 배움의 자세이다. 2학기 마무리 무렵 학부모님들과 함께 선진학교 시찰을 하기 위해 시골의 조그만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그때 마침 한 학생이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자기 자신이 이 중학교에 와서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어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듣고보니 참으로 대단한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저 나이에 공부가 무엇인가를 확실히 깨달을 수가 있을까 나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그 학생을 만나 학생의 공부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하니 내용을 보내 주어서 이렇게 글로 정리한 것이다. 이 학생은 한마디로 세상 사람들이 상식으로 갖지 않은 것을 자기의 지식으로 갖고 있었다. 다름 아닌 '사람은 3의 배수 시간(3시간, 6시간, 9시간)으로 자는 것이 좋다'는 믿음이었다. 이렇게 과학적이 아닌 사실도 믿음으로 받아들인 사실 앞에는 아무리 다른 논리로 설득을 해도 불가능한 것이다. 지금도 많은 학생들이, 부모가 자녀 공부 때문에 고민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소개하기로 한다. 공부를 하게된 계기 "나는 초등학교 때에 공부를 하지 않아도 점수가 잘 나왔었다. 용정중학교를 오기 전에 1년간 광주 00중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원래 친했던 아이들이 점점 나쁘게 변해 갔다. 그렇게 계속 놀기만 하고 수행평가를 관리를 하지 않으니 계속 성적이 떨어졌다. 시험을 보면 점수는 잘나오지만 수행평가와 합산이 되니 항상 성적이 낮게 나왔다. 시험은 90점을 맞는데 수행을 합치면 70점대로 떨어지는 정도였으니까. 부모님께서는 나를 가만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셔서 용정중학교에 전학을 보내주셨다. 용정중학교는 광주 oo중학교와 달랐다. 아이들이 모두 수업을 듣고 밤에 자습을 해도 불만하지 않고 모두 열심히 했다. 신기했었다. 나는 처음에는 용정에서도 예전 학교에서 처럼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나올 줄 알았었다. 그래서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성적이 바닥을 기었다. 2학년 때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조규선 선생님의 지도하에 나는 조금씩 생활습관을 고쳐 나갔다. 그러면서 2학년이 끝났다. 나는 3학년에 올라와서 박경선 선생님 반이 되었다. 3학년 1학기때 나는 담임 선생님께 ‘말과 행동을 생각하고 해라’ 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나는 선생님께 혼나지 않고 더 잘 생활에 보려고 생활을 바꾸려고 노력했었다. 2학기에 올라와서 나는 이제 고등학교 선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조사하면서 나는 ‘마이스터고’ 라는 종류의 고등학교를 알게 되었다. 고등학교부터 전문교육을 받아서 일찍 취직을 할 수 있는 학교였다. 나는 다짐을 했다. 내가 이번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마이스터고에 가겠다고. 나는 새벽까지 밤을 새가면서 공부를 했다. 그 시험 성적이 나왔는데 그때 나는 반에서 1등을 했다. 나는 희망과 자신감을 얻고 계속 열심히 공부를 했다. 이번 기말고사도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잘 나온 편이다. 나는 공부하는 이번 한 학기동안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 그리고 흥미를 얻었다. 공부를 할 때는 자신이 취약한 과목부터 먼저 나는 지금까지 영어에는 정말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공부를 시작할 때 영어를 위주로 공부했었다. 우선 나는 영어 단어장을 사서 외웠다. 원래부터 영어는 알던 것이 없었기에 영어 독해를 할 때마다 항상 새로 외운 단어들이 나왔다. 기분이 좋았었다. 계속 내가 공부 한만큼 성과가 나오니 영어에도 흥미를 붙이게 되었다. 밤새도록 영어공부를 해도 지루하지도 않았다. 나는 영어에 흥미를 가져서 영어 공부를 했다. 이제 영어가 조금 괜찮아지니 나는 수학공부를 했다. 예전에는 수학시간에 딴 생각하고 문제도 하나도 안 풀고 시험을 봤었는데, 이번엔 문제도 많이 풀고 선생님 수업에도 집중하니 수학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수학을 풀다가 안 되면 영어 공부를 하고 영어공부를 하다가 집중이 안 되면 수학공부를 하면서 집중도를 높이면서 항상 2시 30분까지 공부를 했다. 국어, 사회, 과학과 과목들은 아침자습시간과 수업을 듣고 평소에 시간이 남을 때에 했었다. 공부는 일단 흥미를 가지기 시작하면 그에 보답을 해주는 것 같다. 공부를 한 후에 느낀 점 이제껏 나는 공부가 어려운 것인지 알았었다. 하지만 나는 공부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내가 공부한 만큼 보답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내가 공부하기에 늦은 것이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였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공부는 한번 자신감이 붙으면 계속 발전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무엇을 잘하는지를 알게 된다. 나는 이번에 공부를 하면서 내가 과학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과학자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고등학교에 가게 된다. 이제는 꿈을 정했으니 꿈을 이루기 위한 활동들을 많이 해야겠다. 나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공부를 하는 방법 1.나는 공부를 할 때 먼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처음 내가 공부할 때 나는 1시 이후로 공부를 하면 졸음이 쏟아졌다. 예전에 사람은 3의 배수 시간(3시간, 6시간, 9시간)으로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학교 기상시간이 6시이니 일부러 나는 3시까지 깨어 있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3시까지 깨어있 게 몸이 적응되었다. 습관이 드니 늦게까지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나는 공부를 할 때 하기 싫어도 일단 공부방에 들어가서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공부방에 들어와서 의자에 앉아 마음을 정리하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3.공부를 할 때는 눈으로 하는 공부보다는 쓰면서 하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통 아이들은 손으로 쓰기보다는 눈으로 외우고 개념이 잘 안 잡힌 상태로 공부를 한다. 들은 말이지만 계속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보다는 개념을 모두 이해를 하고 몇 문제를 푸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나는 그래서 모든 개념을 쓰면서 이해하고 공부했다. 나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을 때보다 혼자 쓰면서 자습을 했을 때가 더 속도도 빠르고 공부도 잘되고 효율도 높았던 것 같다. 4.공부를 할 때 시간이 없다고 문제만 풀고 채점을 안 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다. 이것은 헛 공부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틀린 개념은 답지를 보든지 선생님께 여쭈어 보든지 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채점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틀린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험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5.나는 공부를 할 때 경쟁 상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 생각되지만 나는 친구 중 한명을 목표를 잡고 그 아이를 이겨야겠다고 생각하고 공부했다. 그러면 계속해서 의지가 생기고 공부할 마음이 생겼었다. 모두 이기고 싶은 친구 한명 쯤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용정에 와서 많이 변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용정중은 내 삶의 가치관을 바꾸어 주고 나의 적성이 무엇이고 흥미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다. 그리고 많은 친구를 사귀게 해주었고 많은 후배를 알게 해주었다. 나는 내가 하려는 공부의지도 중요하지만 공부 환경과 주위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생들은 빨리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다. 내가 1학년 때부터 용정에 다녔었다면 어떻게 변했었을까? 아쉽지만 1년 늦게나마 들어와서 이렇게 발전했으니 정말 다행이고 용정에 고맙다. 선생님께서는 내게 이제 너는 공부하는 의지가 생겼고 습관도 잡혔으니 어디에 가도 잘 할 것이라는 용기를 주셨다. 이제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해 사회에 나가게 될 것이다. 나는 그때쯤이면 나의 삶을 바꾸어 준 용정에게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교육부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자율학교나 자율형공립고 교장임용에 있어 교장자격증 미소지자 응모 학교 15% 제한 비율을 폐지하는 내용이다. 또 일반학교 결원 교장의 ⅓∼⅔ 범위 내에서 공모하도록 권장하던 것도 폐지하려 하고 있다. 현재도 국공립학교 9955개교 중 1792개교가 공모학교로 지정돼 이미 18%가 공모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부 방침이 시행되면 초빙형과 내부형으로만 교장 임용이 가능해져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승진제도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1964년 제정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따라 20여 년간 열심히 근무하고 연구·연수하며 남이 꺼려하는 보직교사와 도서벽지 근무를 한 말없는 교원들이 많다. 그런데 무자격 교장공모제 찬성론자들은 자격보다 실력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실력인가? 교장자격증은 오랜 기간의 헌신, 경험과 그렇게 쌓은 능력을 국가가 인정한 최소한의 증표다.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전면 확대된다면 과연 누가 힘든 보직교사와 교감 업무를 하겠는가. 또 열정을 갖고 도서벽지에 근무하려는 지원자도 급감할 것이다. 학교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교사가 사라지면 피해는 학생, 학부모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간 각 지역에서는 교육감과 코드를 맞추고, 선거에 도움을 준 이에게 보은인사 수단으로 공모교장 자리가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높았다. 실제로 자기소개서에 교육감 산파역과 인수위 참여를 공개한 특정 노조인사가 무자격 공모교장이 된 사례도 있다. 힘들고 어려운 일, 소외지역 근무를 외면하며 승진제도를 비판해온 교사가 성향이 같은 선출 교육권력에 의지해 교장직에 ‘무임승차’ 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나쁜 정책이다. 이제라도 교육부는 공모라는 형식적 민주성을 내세우지 말고 학교를 무력화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철회해야 한다.
지난달 22일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 폭력 예방대책’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온다. 교총의 요구를 받아들여 단순·경미한 학교폭력은 학교장이 교육적 차원에서 종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의 학부모 위원 비중을 줄이고 외부 전문가를 늘리기로 한 것, 학폭위를 외부기관이나 교육지원청으로 옮기는 방안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은 학교의 현실을 외면한 것이다. 실제로 학폭위 심의건수는 2016년 2만 3673건으로 전년(1만9968건)에 비해 3705건이나 증가했다. 비교적 일반적인 학폭인 폭행이 1만 3068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감금(67건), 협박(1326건), 금품갈취(512건), 약취·유인(457건) 등 학교에서 처리하기 힘든 수준의 강력범죄도 빈발하는 추세다. 이런 학폭 사건이 발생하면 학교는 그야말로 곤혹을 치른다. 담당교사는 형사사건에 준하는 절차와 처리에 몇 개월을 시달려야 한다. 작은 실수라도 하면 가·피해학생과 학부모 모두 문제 삼아 결국 교원과 학교가 징계, 소송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미 단위학교 학폭위는 한계를 노출하고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의사, 변호사, 경찰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는 위촉과 참석이 어렵다고 한다. 과반수가 학부모 위원이다보니 전문성과 공신력이 논란을 빚는 데다 결국 학폭위 결정에 대한 불복이 증가하고 있다. 심지어 유사한 학폭 사안에 대해 학교 별로 심의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 형평성 논란을 더 부추기고 있다. 학교는 사법기관이 아니다. 학폭위는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 등 외부기관으로 이관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리고 전문성과 권한을 가진 인사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관할지역 내 학폭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심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회는 법률 개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
변검술의 ‘변검’(變瞼)은 중국 전통극에서 배우가 얼굴 표정 가면을 재빠르게 바꾸는 것을 지칭한다. 최근에는 이런 변검술을 교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바로 학교폭력을 둘러싼 이야기다. 학교는 교내는 물론 학교 밖 폭력 사건까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열어 심의한다. 대부분의 교감은 위원장(진행자 겸 판사) 역할을 맡고 교사위원과 학부모위원들은 검사와 변호사 역할을 넘나들며 협의한다. 자신의 제자 또는 자녀와 비슷한 학생들을 면 대 면으로 접하고는 사건을 요소별로 점수화해 처리한다. 초등은 중등보다 더해서 놀이터, 교습학원, 집에서 경미한 피해를 입어도 전화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고 학폭위 개최를 요구하는 실정이다. 판정시비, 업무부담 시달리는 학폭위 학폭위 개최는 시작 전부터 난관이다. 교내 교원위원과 학부모 위원의 소집은 덜한 편이나 의사, 변호사, 경찰 등 외부위원은 일정을 맞추기가 어렵다.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담당교사는 전화에 매달려야 한다. 학교는 학폭 담당교사(보통 학생부장) 인사 때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학주’라는 안 좋은 의미로 불리고, 학부모에게는 민원 제기의 도화선이 된다. 학교 내·외 행사 질서유지의 책임자이자, 지역사회 축제나 문화재 행사시 연합순찰자로 차출돼 밤늦도록 다녀야한다. 당연히 기피업무다. 학폭 사건 중 특히 학교 밖에서 벌어진 일은 곤혹스럽다. 더욱이 여러 학교 학생들이 연루된 경우, 학교별로 진술서를 받다보니 가·피해자에 대해 달라도 너무 다른 진술서를 접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다보니 같은 사건을 두고 각 학교별로 수집된 자료로 협의하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고 회의는 3∼4시간 만에 모두 쌍방 가해로 징계 처리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쌍방폭행의 경우는 주관학교를 설정하는 일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여러 학교가 모여 각 학교가 조사한 사안으로 소명하다보면 참가한 외부인사중 변호사나 경찰위원들조차 힘들어할 정도로 의견이 대립되고 결국 이견은 다수결로 결정되곤 한다. 경찰에게 주어진 수사권이나 탐문 수사 권한, 길거리 CCTV 열람권도 없는 교사에게 객관적인 입증 자료를 확보해 사안을 조사하라는 것 자체가 무리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중대 사안, 학교별 처리 버거운 현실 경미한 학폭 사안은 담임교사에게 힘을 실어줘 화해·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학교장이 추인해 종결하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것이 불필요한 ‘낙인효과’와 학폭위 자체가 ‘비교육적’이라는 양론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 중대한 학폭은 외부 기관에 학폭위를 두고 심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사랑하는 제자 앞에서 교원이 검사, 경찰, 판사가 되라는 변검술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각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안에 있는 여성청소년과 부설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하여금 심의, 의결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각 학교에 통보해줌으로써 교원과 제자 사이에 앙금이 남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학생은 학교현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더 이상 학폭위에서 교원과 학부모에게 변검술의 재주를 부리지 않도록 해주기를 촉구한다.
순천상공회의소는 매년 12회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어떻게 음악을 들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경향신문 부국장 문학수 강사는 순천의 이미지에 대하여 "순천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곳이며, 자신의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영향을 받았다"면서 강의를 시작하였다. 이 작가가 이야기 한 것처럼 친구는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주는 한 영역임을 알게 되었다. 오늘과 같은 바쁜 세상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한가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누리지 못하고 떠난다. 그래서 니체는 '음악을 근육으로 듣는다'고 하였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특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는 24개의 연가곡으로, 한 편의 서사시이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자연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숲에 간다. 그곳에는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로, 바람 소리, 알밤 떨어지는 소리, 새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연의 소리는 음악이 아니다. 모든 예술 작품이 그러하듯이 그 시대를 살았던 개인의 창조적인 노동의 결과물이다. 그냥 듣지 말고 의미의 맥락을 하악하여 들어야 한다. 어떤 메시지가 있다. 이것을 인지해야 재미가 있다. 하나의 작품이 나오기 까지는 멍이 들 정도로 반복하여 연습을 한다. 이것을 반복하여 접촉하면 구조가 들어온다. 사람이 변하기 위해서는 자극과 영감을 받아야 가능하다. 올 한해 인문학 강의에 오신 모든 강사님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러다 보니 강의를 듣는 대중들에게 자신처럼 전문가가 되어주길 바라는 것이다. 이를 열심히 강조하는 강사일수록 어찌보면 일반 대중과는 조금 동떨어진 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대중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강의내용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문학수 강사는 현재 경향신문 부국장 겸 선임기자이며 '아다지오 소스테누토'(2013)를 비롯하여 4권의 서적을 집필한 음악의 전문가이다.
소질과 끼를 마음껏 펼쳐봐! 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 도암중(교장 김영갑), 강진대구중(교장 권종환), '청어람 한마당' 축제 전남의 대부분 농촌학교는 소규모 학교이다. 12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강진 아트홀에서 강진 청어람(청자골 어울려 자람) 소규모 학교 협동군인 3 개 학교가 연합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제1회 청어람한마당’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 도암중(교장 김영갑), 강진대구중(교장 권종환)이 각 학교별로 오전에는 각 학교에서 체육행사와 학습성과물 전시 등 학교축제와 오후에는 청어람 한마당으로 실시하였다. 칠량중은 체육행사와 전시축제로 나눠 복도에 행복시화, 뷰티팜작품(하바리움, 드라이 플라워 액자), 도자기공예품, 체험소감문, 수학교과물(뿔다면체), 책꽂이, 모자뜨기, 자전거 모형, 양초 만들기, 미술작품, 종이공예품, 우드버닝, 캘리그라피 글씨 등 관련 교과 시간과 방과후 학교시간에 만든 갖가지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행사는 학년별, 반별로 배드민턴시합을 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청어람 한마당은 1,2부로 나누어 실시되었는데 남녀 학생회장의 사회로 1부에서는 밴드공연 2팀, 댄스공연 3팀, 기타연주, 노래, 우쿠렐레, 사물놀이 등이었으며, 2부에서는 다채로운 종목으로 밴드공연 1팀, 기타연주, 오카리나, 난타공연, UCC, 연극 (세월호 추모) 등 방과후 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특히, 도암중 연극 ‘왕따를 추방하자’ 에서는 왕따를 당하는 과정과 치유하는 과정을 재밌게 표현했는데 우정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측면에서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오유진 도암중 학생회장은“처음 도전이라서 긴장했지만 우리 친구들의 끼가 금릉벌에 마음껏 펼쳐지니 마음이 뿌듯하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진대구중 권종환 교장은 “이번 청어람 한마당은 소규모 학교들이 연합하여 실시한 소규모학교 축제모형을 제시했으며 인접학교들 간에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사이에 돈독한 우정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양중학교(교장 송이섭)는 12월 27일(수)에 다양한 진로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끼를 키우고 꿈을 찾기 위해 뮤지컬 「캣츠」를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전교생이 관람하였다. 뮤지컬을 관람하기에 앞서 학생들은 캣츠의 전반적인 내용인‘1년에 한 번씩 열리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을 배경으로 한 고양이들의 이야기’와 우리에게 잘 알려진 ‘MEMORY’곡을 진로활동시간에 미리 익혀 공연의 이해를 높였다. 뮤지컬이 시작되자 객석과 무대를 수시로 오가며 마치 객석 전체를 거대한 무대로 탈바꿈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뮤지컬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마술과 같은 고양이들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공연에 흠뻑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간단한 줄거리이지만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늙고 병들어버린 주인공의 회환에 찬 고백을 듣고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나누었고 송이섭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중학교 시절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서 살아가는 인성을 지니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방학식을 앞두고 2017학년도를 마무리하는 경북 문경서중(교장 강석호) 학교축제 ‘주흘제’가 27일 다채롭게 펼쳐졌다. 21일부터 교과별 학생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축제 당일 오전에는 벼룩시장과 먹거리마당을 통해 자원재활용․불우이웃돕기 정신을 실천할 수 있었다. 또한 반별 체험부스(포토존)를 운영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추억사진을 찍었다. 오후에는 1부 반별 장기자랑 발표와 2부 개별 장기자랑 공연이 있었다. 1부는 3학년 박단희, 안예은 학생의 사회로 시작하여, 댄스와 합창, 플래시몹 공연이 이어졌는데, 1위는 3학년 2반의 가요 메들리(버터 플라이, 카레) 합창이 차지했다. 2부 행사는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는 개별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3학년 김준영 외 4명의 학생들이 펼친 ‘후레쉬 맨’댄스가 특히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최우수의 영광을 차지했다. 밴드부, 댄스부의 찬조공연도 관객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으며, 학생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은 남장여자, 여장남자 코너에 쏠렸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일본어 선생님과의 꿈에 대한 상담과 일본 유학박람회 견학, 꿈 확실히 일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 e-리포트를 통하여 도전 진정한 국어교육, 글쓰기가 답이다 인간은 가능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 보고 싶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 이것은 단기적인 꿈일수도 있고 먼 훗날 이뤄질 꿈일 경우도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과 연결망을 만들고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 실행을 하는 것은 각 개인이 할 노력이다. 일전에 필자는 e-리포트를 통하여 고교생으로 9박 10일간의 일본 여행을 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도전하여 보기 바란다는 글을 썼다. 그런데, 이 글을 보고 한 선생님이 열정을 갖고 학생들에게 정보를 잘 전달한 것이다. 공모한 결과 한 학생이 자기 학교에서 선정되어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카톡을 보내 왔다.그러나 더 간절히 소망한 한 고등학생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나를 직접 만나 정보를얻고 글을 써 응모를 하였지만 불합격하였다는 아쉬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에 필자는 아직도 기회는 많이 있으니 실망하지 말고 더 도전하여 볼 것을 권유하였다. 그 학생도 그렇게 하겠다는 답을 보내왔다. 참고로 이같은 공모에 합격한 학생의 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자세히분석하고, 글쓰기를 통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국어교육이다. 학교평가에서 국어 점수는높게 받는데 글쓰기를 두려워 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담대하게 글을 써 도전하도록 격려하는 것도 국어교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실제로 외국, 미국에서도 대학입시에서 에세이 쓰기가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정보이다. 저는 요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 일본 요리는 저에게 매력적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일본 음식 관련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면서 더욱 일본요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일본의 일상적인 문화와 예절에 대해 알아가고 있고, 일식의 식재료에 관련된 영상과 음식을 만드는 영상을 보면서 일본 음식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세계 각국의 음식 중에서 일식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낀 이유는 네 가지입니다. 첫째, 저는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시각과 후각의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식은 요리를 한 그릇에 담을 때 기물과 공간 및 색상의 조화를 중요시합니다. 이를 통해 음식의 플레이팅을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시킵니다. 또한, 음식 한 접시에 섬세한 노력이 담겨있고, 계절감을 뚜렷하게 드러내어서, 미각, 시각, 후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데서 일식의 매력을 느낍니다. 두 번째, 일식은 향신료나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하나의 음식에 육, 해, 공에서 나는 재료를 골고루 배합하여 영양의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셋째, 서양의 음식과 일본의 음식을 잘 결합하여 다양한 퓨전 요리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 많은 서구의 조리법과 요리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전통 요리는 서양 요리에 흡수되지 않았고, 일본인들은 서양 요리의 지식을 이용하여서 자신들의 요리를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저도 이렇게 다양한 문화에서 온 요리들을 결합하여 저만의 독특한 요리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넷째, 식재료의 신선도와 작업 환경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일본의 음식은 식재료의 본연 맛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식재료의 질이 좋습니다. 또한, 일본 요리는 생선을 이용한 요리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전 세계의 거의 모든 종류의 생선이 일본에 살아있는 상태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 때문에 일본 내에서 전 세계의 생선을 손질하고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을 주었습니다. 여기에 조리 환경과 식재료 보관 방법이 청결하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도쿄에 있는 츠키시 어시장은 위의 여러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올해 1월에 누나와 함께 일본 오사카를 여행하면서 일본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커졌습니다. 여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길거리와 문화재 주변이 쓰레기가 없이 정말 깨끗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훼손을 최소화한 자연환경을 개발하여 관광지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정말 환경을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행 중에 먹었던 일본의 음식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학교 진로 선생님과 일본어 선생님과의 꿈에 대한 상담과 일본 유학박람회 견학을 통해 일식 요리사라는 꿈은 확고해졌고, 가족들의 지지도 얻어냈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인터넷 강의와 일본어 방과 후 수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12월에 있는 JLPT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목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N2까지 따는 것입니다. 요리에 관한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일본에 가기 전에 조리학원과 전문학교에 다니면서 식재료를 다루는 법, 조리 도구를 다루는 법 등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저는 츠지 조리사전문학교 혹은 츠지 제빵전문학교에 진학하여 일식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식 분야에서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요리사로 성장해가고 싶습니다. 한 나라의 언어와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유튜브 영상이 일본의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긴 하지만 직접 경험 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경험은 일본어를 직접 사용하면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일본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일본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신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홈스테이가 실현되어 제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온 마음으로 희망합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는 좋은 정보도 많고 가짜 정보도 많다. 좋은 정보를 얻으려면 좋은 사람과의 연결망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꾸준히 노력하고 자신의 부탁을 이야기하면들어 줄 선배, 선생님과도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여러 방법 가운데 한 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교육부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교육계와 정치권의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승진 위주의 교직 문화를 개선해 교장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폐단을 고려할 때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것이 교육 현장의 지적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직선교육감의 코드, 보은인사에 따른 현장 교원들의 사기 저하다. 특히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있는 지역에서는 특정 교원노조 출신의 기용이 이어지면서 지역 교육계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제주의 경우 2015년 하반기부터 실시된 4번의 무자격 내부형 공모교장 선발 결과 모두 전교조 출신의 교사가 임용됐다.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급기야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가 나서 이 문제에 대해 집중감사하기도 했다. 특별자치도인 제주의 경우 도의 독립기관인 도감사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충북에서는 충북교총이 일부학교 교장공모제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자 충북교총 회장을 교총 사무실이 있는 청주에서 떨어진 진천으로 발령한 데 이어 입학식 당일 불시 복무 감찰까지 벌이는 등 교육감의 보복행정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교조 출신 인사의 무자격 교장 기용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최근 3년간 내부형 교장 공모제 발령 현황’에 따르면 전체 임용자 50명 중 40명(80%)이 전교조 출신이었으며, 서울, 광주, 전남의 경우 100%, 경기는 88.9%, 인천은 77.8%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교장은 임용과정에서 ‘전교조 도지부 정책실장과 본부 정책기획국장을 거쳤다’, ‘해직 기간 동안 전교조 본부 국장, 지역 지회장 등을 맡았다’ 등의 소개서 등을 통해 특정 정치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교장 자격이 없이도 심사위원을 대상으로 한 서류전형이나 면접만으로도 교장이 되 될 수 있게 되면서 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공연하게 ‘사전 유세’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기의 한 혁신초등학교에서는 교무부장이 학부모와의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수차례 열면서 “조만간 무자격 교장 공모에 나설 것이니 잘 봐 달라”고 말했다. 사실상 학교가 선거장화 된 셈이다. 결국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매진하기보다는 손쉽게 승진하기 위해 사실상 선거활동을 하거나 교육감에 잘 보이기 위해 코드 맞추기식 정치활동을 일찍부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기도의 한 교장은 “무자격 교장 공모제의 확대는 묵묵히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온 교사들을 무시하고 이들의 사기를 꺾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의 승진체계가 훼손되면서 학교 내에서 궂은 일을 하거나 도서 벽지 근무를 하려는 교원이 확연히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남기 전 광주교대 총장은 “도서벽지 근무를 신청하는 교사들의 상당수는 승진점수를 고려해서 하는 것인데 앞으로 점수와 무관하게 교장을 뽑는다면 누가 지원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 반대 목소리는 정치권에서도 나왔다. 야3당은 28일 각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히 교육부 계획에 대해 우려와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은 “공모제 전면 확대는 전교조 출신 교장만들기로 좌파 교육감들이 선거를 의식해 급히 추진하는 전교조 편들기”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당은 “능력있는 사람이 교장이 되면 좋은 학교, 좋은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주장도 공감이 가지만 일선 현장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특정 세력의 지지를 받아 오히려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릴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바른정당도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통해)특정 정치색을 가진 교장들이 이미 상당수 임용돼 있는 현실에서 제도를 확대하려는 것은 교육현장의 편향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밖에도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전국 초중고 교사와 시·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6748명을 설문한 조사한 결과 62.8%가 교장공모제 확대를 반대했다”며 “교원의 정서와 동떨어진 학교 운영으로 위화감 조성 등의 부정적 의견이 큰 만큼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의 모태 역할을 할 국가교육회의가 27일 첫 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 출범 7개월, 신인령 위원장 임명 2개월 만의 회의로 지각 출범이다. 회의에서 신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교육만큼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많은 정책도 없다”며 “그만큼 논쟁과 갈등도 불가피 하기에 이를 해소하고 국민적 공감을 이뤄내는 것이 국가교육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도 회의에 앞서 위원들과의 오찬에서 “교육개혁의 성공은 교육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데 있다”며 “교육개혁에 대한 사회적 공론을 모으고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와는 달리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초 7월 출범을 목표로 했으나 인선이 늦어지면서 고교학점제, 외고·자사고, 수능개편 등 주요 정책에 대한 로드맵을 교육부가 이미 발표해 국가교육회의는 단순히 이를 추인하는 역할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위상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애초 역할이 국가교육위원회의 징검다리 역할인데다 위원장을 맡기로 한 대통령이 빠지면서 단순 자문기구로 역할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는 정책을 만들고 심의, 의결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데다 민간위원장이 정부위원으로 참여하는 부총리 2명 등 5명의 장관 부처와 의견을 조율하는데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회적 공론화나 국민적 공감을 목표로 했지만 민간위원의 상당수가 편향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오히려 교육정책에 대한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실제로 12일 공개된 민간위원 중 상당수는 전교조 출신이거나 친전교조 성향의 인물들이다. 대학 교수 참여자 중에는 각종 시국선언에 활발히 활동한 정치적 성향이 짙은 인물이 다수 포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직 교원이 한 명도 없는 점에 대해서는 고교학점제, 유·초·중등 업무 시도이양, 수능 개편 등 학교 현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정책을 다룰 때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재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늦었지만 국가교육회의가 본격 활동하게 돼 다행이긴 하지만 당초 목적과 달리 운영될 우려도 커진 만큼 전문위원회나 특별위원회 구성에서 보완할 부분은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교육부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교총이 총력 투쟁을 선언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은 사이버 시위, 청와대·교육부 앞 집회, 시도 및 학교별 규탄대회 등을 통해 전 회원·조직과 함께 끝까지 저지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27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한국교총-17개 시·도교총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의 일방적이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한 행태를 규탄하고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방침의 철회를 촉구한다”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든 조직력을 동원에 총력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26일 교장공모제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자율학교와 자율형공립고에서 실시하는 내부형 공모학교 가운데 교장자격증 미소지자가 응모할 수 있는 학교를 15%로 제한했던 규정을 폐지했다. 또 교육부가 매학기 교장공모 추진계획을 통해 교장 결원의 3분의 1이상 3분의 2이하를 공모제로 뽑도록 한 권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무자격(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를 공약했고 교육분야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성명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 공식 간담과 단체교섭 및 의견서 제출 등을 통해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철저히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또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폐단을 지적하며 ▲교단의 안정과 학교 조직 근간 훼손 ▲교원승진제도 무력화 ▲직선교육감 코드·보은인사, 특정 노조 출신 교장 만들기 전락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는 20년 이상 교육경력, 근무성적, 연구실적, 연수실적 등을 축적하고 각종 기피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교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것”이라며 “열심히 수업하고 근무하는 교사보다 인기영합주의 교사, 교육감 눈치만 보는 교사만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모학교 지정 권고 비율 삭제는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교장 임용 방식이 전적으로 좌우되는 것”이라며 “학교의 선거장·정치장·코드화를 초래하게 될 권고비율 삭제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정부가 아무런 검증절차나 제도 개선에 대한 연구도 없이 제도를 일방적으로 확대하려는 것은 교육현장을 무시하고 정책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겠다는 비민주적인 처사”라며 “정부의 국정철학인 ‘공정한 과정’ 약속과 정면 배치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를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총은 철회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조직·회원 항의서한 및 의견서 전달, 사이버 시위 전개 ▲교육공무원법 개정 입법 청원 ▲국민·교육계·국회 대상 무자격 교장공모제 문제점 알리기 ▲청와대 및 정부 청사 앞 시위 ▲시·도별, 학교별 릴레이 규탄 대회 및 전국 교육자 총궐기 등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도 28일 각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제히 무자격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연수방법 다양화, 보조인력‧기기 확충 등 지원 필요개인‧학교 노력 넘어 국가‧교육청 차원의 정책 기대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지난달 19일 서울시교육청 경희궁홀. 20여 명의 중증 장애교원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장애교사 지원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교사들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곧 편안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 가장 먼저 꺼낸 이야기는 애로사항이나 고충보다는 아이들과의 추억, 보람이었다.김헌용(시각‧1급) 서울 구룡중 교사는 매년 교원평가에서 학생들의 자율서술 문항 첫머리에 쓰여 있었던 ‘시각장애인 선생님임에도 불구하고’란 문구가 최근 전혀 눈에 띄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나를 장애인이 아니라 여느 교사들과 다름없이 바라봐 준다는 사실이 참 감동스러웠다”며 “최근에는 학생들이 구청에 민원을 넣어 지하철역에서 학교로 가는 길에 점자블록이 생기는 등 아이들의 성숙한 생각과 행동에 교사로서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다”고 밝혔다.김필우(시각‧1급) 서울정민학교 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일마다 기타를 치며 축하노래를 해주는 것이 ‘축하 전담’이라는 일종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김 교사는 “중증‧중복 장애학교로 발화가 안 되거나 인지가 낮은 학생이 많아 초임 때는 난감한 적이 많았지만 다른 학급 학생의 생일이더라도 모두 챙겨 음악으로 소통하다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교사들의 요구는 장애가 수업‧업무에 장애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내용이었다. 연수 방법을 다양화하고 보조인력, 보조기기를 확충하는 등 장애 유형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문이었다.편도환(시각‧1급) 서울 수락중 교사는 “장애교원들은 연수에서 어떤 것을 들어야 전문성이 신장될 수 있는가보다 어떤 연수를 들을 수 있는가가 먼저”라며 “웹 접근성이나 음성지원 등 장애교원 연수에 대한 지침이나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성규(청각‧2급) 서울정인학교 교사도 “교직경력 15년 간 수화나 자막통역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집합이나 원격연수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연수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배 교사는 또 1‧2급 중증장애교원 전보 우대와 관련해 “청각장애는 타 장애와는 달리 2등급이 최고 등급이어서 차별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이밖에도 여전히 많은 장애교원들이 담임업무에서 배제되거나 근평, 성과급에서 최하점을 받는 등 차별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개선, 정책 보완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교육청 차원의 장애교원 지원 전담인력 배치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 편도환 교사는 “현재는 보조인력, 보조기기, 연수 등 필요한 것을 요구해도 교육청 안에서 조차도 부서가 나뉘어 있기 때문에 통합관리가 어렵다”면서 “개인이나 단위학교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부분들을 교육청이나 국가 차원에서 챙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내 장애 교원 570여 명 중 보조인력을 지원받는 인원은 18명 뿐”이라며 “필요 여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충분한 예산도 확보됐으면 한다”고 조언했다.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는 지원도 당부했다. 박춘봉(시각‧1급) 서울정진학교 교사는 저시력 시각장애로 수업과 활동은 지장이 없지만 컴퓨터 업무 시 클릭 등 사소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홍상희(뇌병변‧1급) 서울 영원중 교사도 칼질이나 가위질같이 정교한 작업이나 무거운 짐을 들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료 교원들에게 도움 받고 있지만 본인도 바쁜 상황이라 미안함이 크다”며 “공익근무요원이나 실무사를 통해 간단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정도에 맞는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끝으로 김헌용 교사는 “새해에는 개인이나 학교의 노력을 넘어 교육청이나 국가 차원에서 장애 교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정책을 펼친다면 훨씬 더 장애친화적인 학교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장애교원들도 학교 다양성에 도움이 되는 새롭고 풍부한 교육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