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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장학의 새로운 시각 : 수업컨설팅 장학의 궁극적 목적은 교사들의 교과 수업 방법의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제고해 학생들의 높은 학업성취와 전인적 인성교육을 구현함에 있다. 장학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및 교육감은 학교에 대해 교육과정운영 및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장학지도를 실시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는 「초 · 중등교육법」 제7조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한때 일부 장학행정의 권위적인 모습을 경험한 교사들에게는 아직도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교사들도 장학의 존재 이유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새로운 장학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장학은 한마디로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보다 잘 가르치고 실천하려는 노력 일체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학교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하는 컨설팅 장학지도나 맞춤형 장학지도가 교사들에게 ‘해결사’가 되고 있다. 특히, 애로사항을 지닌 교사 개인의 수업에 대한 진단과 처치뿐만 아니라 학교 전반에서 부딪치는 특정 주제, 예를 들면 교육과정 편성운영, 체험학습, 인성교육, 생활지도 등 다양한 주제에 따른 수업컨설팅 장학을 통해 자율적 학교경영 및 교육책무성 구현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스스로의 요구와 신청으로 이루어지는 맞춤식 장학 수업컨설팅 장학은 일선학교 교원들에게 교육전문가로서의 자율적 역량을 충분히 발현시켜 자생적 활력을 함양시키고 교육의 질 개선을 도모하려는 시도이다. 교육의 질 개선은 교원들이 주체의식을 가지고 신명나게 역량을 발휘할 때 가능하다. 수업컨설팅 과정에서 교원들은 장학의 객체가 아니라 주체임에 분명하다. 학교에서 좋은 수업,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수업에 대한 전문성이 신장되어야 한다. 특히 초임교사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수업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조언의 정도에 따라 수업능력은 엄청나게 향상될 수 있다. 수업컨설팅이란 수업능력이 이미 검증된 교사(상담자 : consultant)들이 동료교사들의 수업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수업장학이라는 말도 있다. 수업장학은 주로 손윗사람(교장, 교감, 장학사, 부장교사 등)의 수업에 대한 전문적 지도조언을 의미한다. 이에 비해 컨설팅은 명칭 그대로 ‘지도’보다는 ‘상담’을 해주는 것으로 장학에 비해 두 교사(또는 전문 상담자와 교사)가 평등하면서 상호작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 수업컨설팅은 교사 스스로 수업에 대한 애로사항이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의 지원, 수업설계와 평가 방법 등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스스로의 요구와 신청으로 이루어지는 가장 민주적이고 맞춤식의 장학형태이다. 수업컨설팅을 해주는 사람들은 동료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그리고 교육청이나 학교 자체적으로 의뢰하거나 조직된 컨설팅 단을 활용하기도 한다. 장학의 방향 효과적인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은 우리가 육성하고자 하는 인간상을 상정하고 그 인간상이 갖추어야 할 인지적 영역과 정의적 영역, 신체적 영역에서의 수준과 목표를 설정한 문서이다. 교육과정의 내용을 가장 대표적으로 구체화한 것이 교과서이다.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요구되는 인간상은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국제시민상이라 할 것이다. 장학의 과정에서는 미래 사회의 인간상 육성에 부응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을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과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에 초점을 둘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의 내용에 해당하는 지식의 구성이나 자료 제공은 가급적 지식의 창출에 기여하는 내용이나 학생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내용으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맞춤식 교수 - 학습 방법 적용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운영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유형은 다양할 수 있으나 지식기반 사회에서 요구하는 실천적 지식인을 육성할 수 있는 문제해결 중심의 교수-학습 방안이어야 할 것이다. 학습자에게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해 자신의 생각을 실험하고 대화를 통해 검증,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수-학습형태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수업컨설팅 장학에서 유념할 것은 요즘의 학생들이 지닌 경험과 발달, 그들의 흥미, 미래사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려한 맞춤식의 교수-학습 방법의 선택과 적용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요즘 학생들은 영상세대,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신의 자존감을 우선하며, 지구적인 관심(예컨대 녹색환경, 평화주의, 국제교류 등)에 특히 강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지식 핵심기지로서의 역할 수행 평생교육체제에 맞는 개방적 교육환경 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육의 중심적 기능이 학교 의존적인 관계에서 다중심적으로 바뀌고 학교는 지식 핵심기지로서의 역할이 수행될 수 있도록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 따라서 정보네트워크 구성이 급선 과제가 될 것이다. 다양한 정보통신망 구축은 평생교육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환경이 구성될 때 학교가 지식기반사회의 지식 핵심기지로서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교사의 전문성 제고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과거의 학문적 지식을 전달하는 지식 전달자로서의 역할이 아니라 학생들이 지식을 재구성하는 것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로 바뀌게 된다. 잘못 생각하면 교사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바뀔 뿐이다. 학습자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사의 역할에 대한 자기 연찬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지식기반사회에서의 필연적 요소인 정보활용능력 신장을 위한 연수, 담당 전문교과에 대한 지식의 파급효과를 고려한 학습지도계획 마련에 노력하도록 행정적인 도움이 있어야 할 것이다. 바람직한 장학은 교사 스스로의 필요성이나 좋은 수업을 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 자율장학이라 할 수 있다. 교사 스스로 수업의 혁신을 위해 224운동을 전개할 수도 있으며, 이는 교사 스스로 연간 자기 수업공개 2회 이상, 자기 수업 모니터링 및 평가 2회 이상, 동료교사의 수업참관 4회 이상을 하자는 운동이다. 그리고 좋은 수업을 위한 교과교육연구회의 활발한 참여도 매우 필요하다. 수업컨설팅의 구체적인 방법 수업컨설팅은 교사 상호 간에 수업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상담자(consultant)에게 알려 장시간에 걸쳐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수업컨설팅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사례들을 들 수 있다. 수업의 청사진 수업계획안 분석 수업계획안은 수업의 청사진이다. 교사가 작성한 수업지도안을 수업상담자가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상담을 해준다. 이때 교사와 질의 및 응답을 통해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면대면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담자는 수업계획안이 어떻게 작성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있어야 할 것이다. 수업계획안에 반드시 제시되어야 하는 요소 ① 수업목표 ② 수업의 배경 : 학생들의 특성, 학기 중의 교과 단원목표와의 관련성 ③ 교과서와의 관계 : 학습내용의 재구성 여부 및 학습자료 ④ 학습내용과 학습집단 구성방식, 학습구조, 학습활동의 연계 제시 ⑤ 시간계획 ⑥ 가정학습과의 관계 ⑦ 평가계획 : 진단평가 및 형성평가, 학습에 도움이 되는 평가계획 등 수업비디오테이프 분석 수업교사와 상담자가 어느 수업을 녹화할 것인지를 논의한 후에 녹화하도록 한다. 상담자는 수업비디오를 사전에 분석한 후 수업교사와 비디오를 보면서 수업개선에 관한 정보제공 및 논의를 해나간다. 면대면 면담이 어려우면 전화 면담이나 이메일 면담도 가능하다. 수업비디오 분석을 통한 수업컨설팅에서 논의해야 할 주요사항 ① 이 수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핵심적인 아이디어와 개념은 무엇인가? ② 전체적인 수업 분위기에 대한 수업교사의 자평과 반성하기 ③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고 있는가? ④ 학습 내용 및 학생발달의 정도를 고려한 좋은 교수-학습방법인가? ⑤ 수업분석을 위한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격려하고 있는가? - 학생들이 지적 · 정서적 · 신체 운동적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가? -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가? - 학생들에게 고급 사고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을 했는가? - 학생들에게 확산적 사고를 격려하고 촉발 지원하는 질문을 했는가? 학생 피드백과 면담자료의 구체적 활용 방법 교사의 수업방식이나 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학생들과의 면담이나 학습내용의 피드백 정도를 기초로 수업컨설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5분 활용 학습일지 교사가 학기 중 수업에서 실시한 것을 간략히 기재하는 것이다. 교사는 수업의 정리단계에서 5분 정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오늘의 수업에서 무엇을 배웠다고 생각하는지 물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업내용 중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무엇인가, 왜 그런가, 수업방식은 적합했는가 등을 간략하게 물어서 이를 수업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다. 교사는 스스로 학습일지에 수업소감과 반성문을 쓰고 이를 토대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 학생 소집단 토론결과의 활용 특정교사의 수업에 대해 학생 소집단을 구성해 토론하도록 하고 이에 따른 컨설팅자료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학기 중에 수업상담자가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교사의 수업에 대한 의견을 묻고 들어보는 방식으로도 진행된다. 수업교사는 상담자의 방문을 학생들에게 예고해 주고 자신은 자리를 피한다. 상담자는 토론의 결과가 수업개선에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수업 방식이나 학습자의 활용문제, 수업내용의 적정한 수준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학생들에게 시켜서 종합할 수 있다. ○ 수업만족도 조사의 활용 학생을 상대로 특정 수업교사의 수업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이에 따라 문제가 무엇인지를 교사와 상담자가 논의하는 과정이다. 이미 교육능력개발평가의 한 부분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교사의 수업을 경험하고 관찰한 후 전문성이나 장점, 개선할 점들을 살펴 평가를 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평가받을 때는 수업한 내용과 방법에 제한하지 않고 수업에 따라 적절한 형성평가를 출제하고, 문제해결능력이나 학생 개개인에 대한 개별화 지도에 세심한 배려를 했는지까지 평가받는다는 심정으로 수업만족도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설문지나 자유기술형 서면 조사 결과를 자기 수업의 반성자료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업관찰기록의 활용 수업장학은 수업관찰 직후에 수업에 관한 장학담당자의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수업컨설팅의 3단계 ① 사전면담 : 수업의 목표, 학습방법, 수업관찰의 초점, 학생 이해와 준비도 등을 확인한다. ② 수업관찰 : 관찰자는 수업의 내용과 방법, 학생들의 참여방식과 참여 정도, 학생들의 반응, 질문의 회수와 내용, 학생 소집단 토론을 통한 피드백 수집 등을 한다. ③ 사후면담(상담) : 1시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상담자와 교사가 수업에 대한 논의 및 적절한 코멘트를 통해 수업개선의 동기와 자극제를 준다. 통합적인 수업컨설팅 수업 계획안 분석, 수업비디오테이프 분석, 학생 피드백과 면담자료의 활용, 수업관찰기록의 활용 등 4가지 방식을 적정하게 종합해 이루어지는 수업컨설팅의 방식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는 것이 좋다. ① 수업계획안을 바탕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 잘된 점, 개선할 점, 수업목표의 진술방법과 학습내용의 정선여부, 학습방법의 적정성, 질문과 평가계획 등 ② 최종 수정된 수업계획안을 기초로 수업 실시 및 수업관찰, 수업비디오 촬영 ③ 수업관찰 후 작성된 학생 및 교사의 학습일지 점검 ④ 수업비디오 분석과 수업교사의 반성과 소감 청취 ⑤ 수업관찰 후 1~2주 내에 학생 소집단의 피드백 점검 및 토론 실시 ⑥ 학생 소집단 보고서와 수업관찰의 결과 및 비디오 분석 보고서 작성 ⑦ 사후 면담(교사와 수업컨설팅 담당자) 실시 ⑧ 학기가 끝나기 전에 수업교사로부터 컨설팅의 효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필요 시 보충자문을 해줌 수업 컨설팅과정에서는 다음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첫째, 가능한 한 다양한 자료를 상호 연계되도록 지도함으로써 여러 차례의 연계된 컨설팅이 의미 있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둘째, 수업의 문제점 발견이나 교사와의 의사소통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드는 체계적 분석방법들을 수업컨설팅에 활용하도록 한다. 셋째, 교사의 자발성에 바탕을 둔 상호작용적 컨설팅이 되도록 한다. 교육의 질은 교사 수업의 질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에 달렸다. 또한 교사의 질은 수업의 질에 의해 결정된다. 수업을 잘하는 것은 교사의 전문성을 구성하는 핵심요인이다. 수업컨설팅은 주로 교장, 교감 혹은 장학사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수업장학의 차원보다는 동료교사나 교과 원로교사, 혹은 외부의 수업전문가 등으로부터 수업 전반에 걸친 진단과 장점의 격려, 약점에 대한 처치 등을 받음으로써 민주적이며 전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의사소통하며 친근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교수학습의 최종적 혜택을 입게 되는 학생들의 의견이나 토론결과는 교사에게는 교수학습 개선의 중요한 유인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전 교사들에게 1년에 한 번 정도는 자신의 수업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해 이를 평가하고 분석해 보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자율장학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임상장학의 절차를 수업컨설팅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군자삼락(君子三樂) 부모구존 형제무고(父母俱存 兄弟無故)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득천하영재 이교육지(得天下英才 而敎育之) 맹자의 진심편(盡心篇)에 나오는 군자삼락(君子三樂) 즉,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이다. 부모가 살아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움이요, 하늘과 사람에게 부끄러워할 것이 없는 것이 둘째 즐거움이요,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이 셋째 즐거움이라는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교직에 있는 사람들을 칭송할 때 자주 쓰곤 한다. 퇴직을 한 교육자들이 모여서 만든 단체 중에 삼락회(三樂會)라는 것이 있다. 그것도 여기에서 연유된 명칭이다. 교총회관에 사무실도 있고 정부로부터 상당한 지원과 보조를 받는다고 하지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다. 나도 교직에 반세기를 몸바친 사람인데, 그 장구한 세월을 애오라지 교육에 매진했다면 공자의 말대로 삼락을 이루었으니 내가 지금 죽어도 부러울 것이 없고 살아도 행복한 사람일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자꾸 낯이 뜨거워지는 것은 어인 일인가. 지나간 그 세월 속에 부침(浮沈)하는 제자들을 헤아린다면 가히 기만(幾萬)은 넘을 것이지만 서로 사제지간(師弟之間)이라고 일컫는 제자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제자는 있는데 스승이 없다면 뿌리가 없는 나무가 있다는 얘긴데, 그게 엄연한 현실인 걸 어쩌랴. 제자 없는 스승 사마천의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을 보면 공자의 제자는 3,000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육예(六藝)1)에 통달한 제자를 77현(賢)이라 하고, 이들 중에서 특히 뛰어난 제자 열 명을 ‘공문십철(孔門十哲)’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를테면 논어에 자주 나오는 사람들 중에서 덕행으로 뛰어난 안회(顔回)라든가 언변이 뛰어난 자공(子貢), 그리고 정사(政事)에 남다른 자로(子路), 문학 분야에 특출한 자유(子游)나 자하(子夏) 등을 일컬어 공자의 대표적인 문하생이라 하고 스승과 제자관계를 맺게 된 셈이다. 이렇게 보면 성인(聖人)도 자신의 공로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그 제자들에 의해 이룩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스승도 제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제자가 없으면 스승도 없다. 제자들이 스승이라고 불러주었을 때 비로소 스승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나도 물경(勿警) 45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 중에는 청문회에 나오는 사람도 있었고 판 · 검사는 물론이고 변호사, 법무사 등 법조인도 있었다. 의사와 교사들은 너무도 많고 어떤 정권에서는 날마다 신문에 나오는 고위 공무원도 있다. 외국으로 이민 가서 출세를 한 사람도 있고 각계각층에서 기업가,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이 중에서 제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다. 저들이 나를 스승이라고 불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저들을 보고 제자라고 부를 수도 없다. 엄밀히 말해서 나는 ‘스승’이 아니라 ‘선생’일 뿐이다. 이른바 ‘선생질’을 함으로써 소정의 월급을 받고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을 전수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면서도 그 과정을 통해 인격을 도야하고 덕성을 길러주던 훈장만 못한 사람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중에도, 내가 가르친 아이들 중에는 지금도 나를 스승이라고 부르면서 따르는 사람이 있다. 나와는 5, 6년 차이라서 음식점에서는 나를 선생이 아닌 동창생으로 자주 착각한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시내의 제법 이름 있는 음식점에서 동창회를 한다고 나를 불렀다. 로얄 박스까지 마련했지만 나는 극구 사양하고 회원들과 함께 섞여 앉았다. 오랜만에 나오는 동창생 한 사람이 입구에서부터 차례로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악수하더니 내 앞에 와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망설였다. “ 야, 너는 처음 보는 애 같은데? 누구냐? “ “….” “ 이름이 뭐냐 말이야~” 앉아 있던 아이들이 고개를 움츠리며 키득키득 웃었지만 눈치를 채지 못한 그 제자는 계속 나를 보고 물었다. “얌마- 너 우리 동창 맞어? 동산국민학교 1회 동창 맞냐구?” 잘못하면 그 애(애가 아니라 늙은이)가 선생인 내 멱살이라도 잡을 것 같아서 아이들이 서둘러 소리쳤다. “야, 이원구 선생님이여!!” 그러자 그는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붉히며 엎드려 절을 하고 두 손을 잡고 용서를 빌었다. 모두 1959년, 약관의 나이에 내가 세 번째로 부임한 D초등학교 졸업생들이다.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에 있는 최고(最古)의 오지 마을, 기차는 구경하지 못하고 비행기만 보고 자란 아이들이 있는 곳. 1주일에 한 번씩 들어오는 버스 편으로 신문이 아닌 구문(舊聞)을 통해 겨우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는 문화의 고도(孤島). 6 · 25 때는 빨치산의 본거지. 수복이 되고서 더욱 피를 많이 흘렸던 곳. 고작 교실 두 칸, 그것도 칸막이를 해 1, 2학년은 복식(複式)수업을 하던 학교. 나는 거기서 6학년을 담임했다. 50~60명 아이들 모두 초등학교가 최종학력이었다. 인근에는 중학교도 없었지만 있다고 한들 가난한 살림에 진학은 꿈도 꿀 수 없는 형편들이다. 점심 도시락은 꽁보리밥에 무말랭이와 풋고추 몇 개가 전부였고 그것도 없는 집에서는 고구마를 삶아서 보자기에 둘둘 말아서 온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나는 거기서 교사로서의 애정과 열정을 가장 많이 바쳤던 것 같다. 중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방정식은 배워야 쓸데가 없고 음악 같은 것은 사치스러운 과목이라고 여겨 교육과정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렸다. 교장이 국가에서 만든 교육과정을 교사가 맘대로 바꾸면 법을 어기는 행위라면서 극구 말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집대로 했다. 이후부터 교장은 나를 이단아로 취급해 해당 교육청의 문제 교사로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국어 시간에는 교과서 대신 천자문을 가르쳤다. 서당식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교수-학습 방법도 없이 무조건 암기하고 계속 쓰는 것뿐이었다. 열 번씩 읽고 열 번씩 쓰기를 매일 강요했으니 그것은 학습이 아니라 노역(勞役)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볶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학부모들도 이상한 선생이라고 별견시(瞥見視)하다가 마침내 아이들이 당시 한문이 많이 쓰였던 신문을 읽게 되자 오히려 나에게 고마워했다. 음악 시간에는 오르간이 없었기 때문에 하모니카로 동요 대신 우리 가곡과 외국 명곡을 가르쳤다. 한번은 서울에서 동창회를 하면서 모두 거나해지자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스코틀랜드 민요 ‘아 목동아’를 부르고 ‘메기의 추억’을 합창해 가슴을 설레게 한 일이 있었다. 저들은 그렇게 공부를 하고 졸업을 했다. 졸업식 날 나는 그들을 불러놓고 일장 훈시(?)를 했다. 훈시라고 하기보다 그건 일종의 선동이었는지도 모른다. “졸업하면 모두 이 산골을 떠나라. 밖에는 여기보다 더 넓은 세상이 있단다. 자기가 노력만 하면 돈도 벌 수 있고 학교도 갈 수 있단다. 다만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하고 최선을 다 하거라. 이것이 내가 너희들에게 주는 마지막 당부다.” 나도 울고 아이들도 울었다. 나는 저들이 불쌍해서 울었고 아이들은 마지막 졸업이라는 것이 원통해서 울었다. 이후, 나는 군에 입대해 오래도록 저들과 헤어져 있었다. 나중에 소문을 듣자니까 졸업하고 난 다음에 저들은 다투어 가출(家出)을 감행했던 모양이다. 몇몇은 고향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도 있었지만 내 이야기에 충격을 받은 아이들은 모두 도시로 나와 밑바닥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서울로 올라온 아이들은 삼삼오오 동창회를 만들어 서로 의지하면서 향수를 달랬고 언제나 그 자리에 나를 초대해 ‘은사’라고 불렀다. 이들이 나를 ‘스승’이라고 불러줌으로써 나와 그들은 사제간(師弟間)이 되었다. 5월이 오면 이들이 서툰 솜씨로 이메일을 보내 안부를 묻기도 하고 더러는 찾아와 함께 음식을 나누기도 한다. 문득 여러 제자 중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A 군이 생각난다. 시인이 된 제자 A 군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담임했던 제자다. 그가 항상 나를 깍듯이 은사(恩師)라고 부르기 때문에 나도 분명히 그를 제자라고 부른다. 어려서부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용모도 단정한데다가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다. 운동도 못하는 것이 없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운동장의 여러 아이들 중에 자주 눈에 띄던 이른바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었다. 중 · 고등학교에 가서도 각광을 받아 마침내 여러 학생들이 선망하는 S대 체육과에 진학해 장학생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고 대학을 마치고 서울에서도 이름 있는 J고등학교 체육선생님으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이유 없이 시름시름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여러 번 동네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았으나 신통치 않았다. 급기야 하반신에서 마비가 오는 것을 느끼게 되자 종합 병원을 찾았다. 병세가 깊어가면서 온 가족과 함께 유명 대학병원을 비롯해 국내 저명한 의사들을 찾아 백방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는 ‘급성횡단성연수염’으로 하반신 불수가 되고 말았다. 감기 바이러스가 척수로 옮겨 요추(腰椎) 5번까지 마비가 된 것이다. 죽음 직전에서 생명을 건진 그가 나를 찾아왔을 때 나는 하루아침에 직장도 잃어버리고 장애인이 된 그의 휠체어를 밀면서 자꾸 뜨거운 것이 가슴을 치밀고 올라오는 것을 참느라고 무척 힘들었다. 마침내 그는 기독교에 귀의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여 정신적인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뜻? 그렇다면 내가 생각할 때 그건 너무도 가혹한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보다 성숙된 신앙으로 자신의 모진 운명을 달래고 삭히면서 영원히 불구가 된 몸도 신의 뜻으로 받아들여, 문학에 매진한 결과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었다. 네바퀴라는 장애인 단체에서 시작(詩作)과 잡지 편집, 신앙 간증과 강연을 하면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그가 자주 찾아와 나와 함께 담소할 때마다 자꾸 연민스러워하는 나를 그는 도리어 위로하고 수시로 나에게 문자를 보내며 선교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직도 나는 ‘신은 있는가?’를 되뇌고 있는데 그는 무한히 넓은 마음으로 신의 문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나를 사랑하며 존경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를 통해 심안(心眼)의 초점에서 벗어나 희미하게 어른거리는 신에 대한 갈등을 조금은 해소하게 되었고 그의 값없이 보내는 축복을 통해 진정 감사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됐다. 그는 항상 나를 ‘은사님’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나는 그의 스승이 되었다. 차마 다시 못할 제자의 문상(問喪) 오래도록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 다른 직역(職域)에서는 겪을 수 없는 체험을 많이 하게 된다. 1학년을 담임했을 때의 일이다. 입학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한 아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서 갑자기 그 위에서 큰일(?)을 저질렀다. 벗기고 씻기고 체육복으로 갈아입혀 교실에 들어오자 아이들이 코를 잡고 손가락질을 하면서 그 애를 놀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든지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는 것을 막아 보려고 “나도 어렸을 때 똥을 싼 일이 있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똥 싸 배기 선생님’이라고 놀렸다. 비장의 카드를 쓴다고 한 것이 결국엔 그 아이에게 갈 오명(汚名)을 내가 뒤집어쓰고만 것이다. 어느 해인가 5학년을 담임하고 있을 때에는 운동장에서 흰 체육복을 입고 초경(初經)을 하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임신과 출산을 연계해 매우 차원 높은 성교육을 해본 일도 있다. 크고 작은 일을 따져보면 교실에는 하루도 영일(寧日)이 없었다. 수없이 많은 사안 중에서도 세계적인 명사가 되어 나라 이름을 빛내던 젊은이가 암으로 죽어 그 영정 앞에 내가 서야 했던 것은 차마 다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S국민학교 3학년 때 가르쳤던 아이다. 공부도 잘했고 예능에 두루 소질이 있는데다 얼굴도 예쁘고 태도도 바른 아이였다. 잠재력을 발휘하더니 고등학교에서는 전교 1등을 했다. 고교 졸업 후에, 시내 유명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더니 미국 회사에 취업해 몇 년 안에 세계적 명사가 되었다. 그런 그가 2011년 2월, 갑자기 귀국해 골수암으로 A병원에 입원하고 두 달을 넘기지 못해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가 유난히 나를 따라서 외국에 있을 때에도 자주 메일을 주면서 끈끈한 사제의 정을 쌓았는데 끝내는 나보다 먼저 가고 말았다. 통분할 일이었다. 문상(問喪)은 갔지만 하얀 국화 한 송이를 들고 나는 너무도 서러워서 오래도록 몸을 가누지 못하며 흐느꼈다. 나는 그의 가족들이 붙잡는 것도 뿌리치고 정신없이 “나쁜 놈! 나쁜 놈”만 외치다가 허둥지둥 밖으로 나와버리고 말았다. 그 부모의 뜻에 따라 그가 살던 부암동 뒷산 인왕산에 수목장(樹木葬)을 했다. 이따금 내가 광화문에 나오는 길에 문득 인왕산을 바라보노라면 병실에서 커다란 눈에 웃음을 머금고 “선생님 미안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하던 모습이 아른거린다. 그날, 그 슬프던 날, 그의 영전에 바쳤던 시를 여기에 실을 줄은 정말 몰랐다. 령아, 사랑하는 령아, (‘령’은 그의 이름 끝 자이다) 서글서글한 눈 속에 꿈이 가득하던 소녀가 책상머리에 네 꿈 그대로 두고 어디로 갔니. 각박한 세상 시달리다 시달리다 네 사랑 아빠 엄마 그대로 두고 차가운 하늘 길 어떻게 갔니 령아, 사랑하는 령아, 이제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편히 쉬다가 부암동 옛집에 봄꽃 피거든 훈훈한 바람 되어 다시 오너라 한 마리 나비 되어 다시 오너라. - 사랑하는 ‘령’의 영전에
기획문제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2011년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여 기안문을 작성하시오. 시행 의도 :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통해 학교교육의 질 향상 및 교육만족도 제고 시행 기간 : 2011년 4월부터 2011년 12월 쪾현황 점검 : 2010년 추진 실적 시행 조건 : - 사업 내용 : 단위학교 학부모회 대상, 학교참여 활동계획서 공모 - 지원 대상 : 474개 학부모회(전체 초 · 중 · 고 1,304교의 약 37% 지원) - 지원 예산 : 15억6천9백만 원, 학부모회별로 330만 원 내외 지원(300~500만 원 범위 내 차등 지원) 예시답안 1. 추진 근거 가.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지원과 - 770(2011. 02. 16) 나. 2011년 ○○교육청 주요업무계획 2. 추진 배경 가. 학교교육 공동체 구성원인 학부모의 실질적인 교육 참여 기회 보장 필요 나.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으로 학교교육의 질 및 교육만족도 제고로 사교육 의존도 경감 3. 추진 목적 가.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나. 학부모의 알 권리 존중 및 학교참여 활성화 다.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통한 학교교육의 질 향상 및 교육만족도 제고 4. 2010년 사업 추진 내용 가. 선정 · 지원 나. 컨설팅 실시 : 총 30개 학교 다.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라. 학부모회 주요 개최시간 : 평일 낮 시간 83.3%, 평일 저녁 14.6%, 주말 2.1% 마. 사업 지속을 위한 시사점 1) 공모 방법은 적절 2) 학교참여 학부모 단체의 학교교육 모니터링 역할 강화 3) 선정 학교 수 확대 및 지원액 증액 4) 학부모모임 시간 자율화, 저녁 또는 주말 회의 개최가 필요 5. 2011년 추진 계획 가. 개요 1) 사업 내용 : 단위학교 학부모회 대상으로 학교참여 활동계획서를 공모해 선정한 후 활동 예산을 지원함 2) 공모 영역 :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교육, 자원봉사 3) 지원 대상 : 474개 학부모회(초 · 중 · 고, 특수학교 1,304교의 36.3%) 4) 지원 예산 : 학교급, 선정 결과에 따라 1교당 300~500만 원 내에서 차등 지원 총 15억6천9백만 원(₩1,569,000,000원) 5) 사업 기간 : 2011년 4월~12월 나. 추진 방향 1) 학교교육 모니터링을 지원 대상 학부모회의 필수 활동 분야로 포함, 학부모의 의견이 학교교육, 학교운영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단위학교 학교교육 모니터링 강화 2) 직장인 학부모의 학교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학부모모임 시간 자율화 다. 추진 체계 라. 중점 지원 내용 1) 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회 주관으로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기별 1회 이상 학교교육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학교운영위원회에 제시 모니터링 추진 절차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학부모회 임원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학부모 전체의 대표성 있는 의견을 학교운영에 반영 ※ 기존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이 학부모회 임원으로 참여 등의 방법 가능 2) 학부모교육 학부모회에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 자기주도 학습 지도, 진로 · 진학 지도 등 공교육 내실화 및 사교육 의존 경감에 도움이 되는 학부모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 학부모교육은 지원예산의 10% 내에서 편성 가능함. 다만 학부모회가 부모교육에 편성한 예산 이상의 금액을 학교 자체예산으로 학부모교육에 편성하도록 권장 3) 학부모 자원봉사 활동 희망하는 학부모 중심으로 학부모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자원봉사 및 지원 자원봉사에 필요한 재료비, 교통비 등의 실비 지원 할당식 자원봉사 활동을 지양하고 자발적이고 건전한 학교참여 문화 확산 마. 선정 방법 1) 선정 절차 2) 평가 지표 3) 우선 지원 및 지원 배제 대상 가) 우선 지원 대상 : 2010년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에 선정된 경우, 저소득지역 학교 중 학부모 학교참여 의지가 높은 곳 나) 지원 배제 대상 : 일부 특정 학부모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 다) 타 학부모 지원 사업과 유사한 내용인 경우에는 중복 지원 배제 4) 운영 지원 가) 학부모 학교참여 길라잡이 보급(2011. 3월) :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사례 등을 포함 나) 학부모 학교참여 컨설팅 실시 : (교과부) 시 · 도교육청 대상 컨설팅 실시 (시 · 도교육청) 연 3회 학부모회 대상 컨설팅 실시 (교육지원청) 담당자 현장방문 등을 통해 학부모 활동 지원 다)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 사례 발굴 및 표창(2011. 12월) 학교참여 활동이 활발한 학부모회 우수사례 발굴 및 관련 유공자 표창 라) 성과평가(2012. 1월) : 학부모회로부터 결과보고서, 정산서를 제출받아 최종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교과부에 제출 6. 행정사항 가. 공모 실시 1) 공모 일자 : 2011. 3. 3(목) ~ 3. 31(목) 2) 접수처 :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본청), 초 · 중학교(지역교육지원청) 3) 신청 양식 : 학교참여 활동 계획서〔서식 1〕 나. 사업설명회 및 워크숍 개최 계획 1) 본청 : 사업설명회 3. 22(화), 워크숍 4월 2) 지역교육지원청 : 사업설명회 등 자체 계획 수립 및 홍보
[PART VIEW]교직교양시험 준비 단계에서는 교육학을 중심으로 몇 가지 카테고리를 나누었지만 내용이나 방법이 서로 중복되는 것들은 글에서 제외했습니다. 교육학에 올인하는 것은 실패에 올인하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경기도교직교양시험의 일반적 출제경향을 정리한 다음 표는 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출제빈도를 떠나 교직교양의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교육학을 제일 앞에 배치했습니다. ※ 이 숫자는 분석 자료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님 Ⅰ. 교육학 교육자로서의 단단한 이론적 버팀목 요즘 교육학 문제의 추세를 보면 경기도의 경우 노량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교육학 서적보다는 경기도립도서관이나 큰 서점에 가야 구할 수 있는 영역별 각 권으로 된 교육학 서적에서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교육학을 깊게 이해해야 시험에 자신감이 생기고 교육자로서 단단한 이론적 버팀목이 됩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전체와 부분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노트필기가 필요 노트필기는 왜 할까요?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가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 다음은 반복 및 이해를 위해서입니다. 저는 노트필기를 할 때 공책의 오른쪽에 노트필기를 하고 왼쪽을 비워놓았다가 문제를 풀거나 다른 책에서 새로운 내용이 나왔을 때 왼쪽에 쓰는 방법으로 내용을 보충하든지 해서 노트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그리고 개념과 개념 간의 관계를 대조 · 비교 · 분석 · 종합하는 전략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어떤 원리를 도식화해서 적어놓으면 개념 간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책에서는 서로 떨어져서 별로 관계가 없을 것 같던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엇인가를 손으로 쓰는 일이 시간만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10번, 20번 지속적으로 복습을 해야 하는 공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입니다. 결국 시험에 임박해서는 자신이 쓴 노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전체 교육학을 본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문직 선배님들의 노트필기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세요. 시험 전 3개월쯤에 쭉 훑어보고 내게 빠진 것이 있다 싶으면 내 노트에 첨가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교육학 이론에 대한 이해의 틀을 가지자! 이해란 어떤 이론이나 원리를 처음 듣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설명을 못하면 완전히 이해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읽고 구체적인 상황과 연결해서 깊이 사고하는 과정을 거친 후 나름의 설명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다음의 문제를 풀어보겠습니다. 예 다음 중 조작적 조건형성의 원리를 적용한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 ) ㄱ. 잠재학습 ㄴ. 개별화교수체제(PSI) ㄷ. 형성평가 ㄹ. 체계적 둔감법 ㅁ. 컴퓨터 보조학습(CAI) ① ㄱ, ㄴ, ㄷ, ㅁ ② ㄴ, ㄷ, ㅁ ③ ㄱ, ㄴ, ㄷ, ㄹ ④ ㄴ, ㄷ, ㄹ, ㅁ ⑤ ㄴ, ㄷ, ㄹ 저는 ‘고전적 조건형성은 기존에 있는 것을 점점 소거해 나가는 패턴을 지니고 있고 조작적 조건형성은 없는 것을 점점 형성해 나가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이해의 틀을 가지고 있어 이 문제의 답은 ②번임을 찾아내게 됩니다. 큰 틀에서 먼저 이해하고 다음 작은 것들로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이론과 문제를 번갈아 보면서 깊이 사고하고 나름 이해의 틀을 형성해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토론하는 속에서 수정해 나간다면 이해는 깊어질 것입니다. 또한 비슷한 이론이나 원리가 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있는 공통속성과 특정 이론만 가지고 있는 결정적 속성이 무엇인지 가려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예 다음의 현상을 설명하는 데 적절한 개념은? ( ) 철수는 영어시간에 영어선생님으로부터 체벌을 받은 이후부터 영어선생님을 싫어하게 되었다. 이제는 영어선생님만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선생님의 자동차, 책가방, 심지어는 구두까지 싫어하게 되었다. ① 자극의 일반화 ② 자발적 회복 ③ 자극의 변별 ④ 고차적 조건화 ⑤ 소거 위와 같은 문제를 보면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은 자극의 일반화냐 고차적 조건화냐에서 고민할 것입니다. 두 개념의 공통속성은 ‘싫음’이라는 무조건 반응이 체벌 때문에 영어선생님 → 자동차 → 가방으로 반복적으로 무조건화 되어가는 ‘반복’이라는 공통속성이 있다면 자극의 일반화는 무조건화 되어가는 ‘반복 대상 성격이 비슷한 경우’이고 고차적 조건화는 ‘반복 대상 성격이 전혀 상관없는 경우’라는 결정적 속성을 가지므로 영어선생님과 자동차, 책가방은 성격이 전혀 다르므로 답은 ④번 고차적 조건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영어선생님도 싫어졌다면 자극의 일반화에 해당될 것입니다. 암기는 문제해결의 첩경!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이해를 통한 문제해결은 암기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더욱 잘 됩니다. 암기는 교육학 공부에서 아주 중요하며 암기를 통한 자신만의 지식구조가 형성되었을 때 새로운 개념을 만나면 동화와 조절을 통해 기존의 지식과 평형을 이뤄 구조화됩니다. 또한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 때 어느 정도 암기가 된 상태라면 여러 가지 가능한 답을 설정해보고 하나씩 점검해 정답을 찾아내는 힘이 길러집니다. 예 A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평가를 누가적 기록에 의존하지 않고 학기 말에 급하게 평정하곤 한다. A 교사가 범하기 쉬운 평정 시의 오류는? ( ) 위 문제의 경우 오류의 종류와 특징을 모두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 두음문자 암기식으로 ‘논관대인집근표’, 즉 논리의 오류, 관대함의 오류, 대비의 오류, 인상의 오류, 집중경향의 오류, 근접의 오류, 표준의 오류를 문제 옆에 펼쳐놓은 다음 하나씩 특징을 집어가며 답이 ‘근접의 오류’임을 찾아냅니다. 외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제 경우는 주로 두음문자 암기식을 활용했는데 두음문자만으로 이상하므로 의미를 부여하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또한 직접 작성한 교육학 노트에서 외울 가치가 있는 중요 내용을 발췌해 암기장에 적고 이것을 MP3에 녹음해 시간 날 때마다 귀에 꽂고 다녔습니다. 나올만한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라! 교육학을 몇 번 보면 나올만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매우 흔한 것 같으면서 조금 이해하기 쉽지 않거나 새로운 이론 등이 그것입니다. 그 이론 안에서도 유독 헷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블룸의 이원목적분류에서 이해와 분석의 차이, 켈러 ARCS에서 관련성과 관련된 부분,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에서 2~3단계 등이 그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정확히 비교 · 분석해 차이점을 알고 예를 들어 설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해와 반복만이 살길입니다. 예 다음의 동기유발 활동은 Keller의 ARCS 이론의 어느 영역에 속하는가? ( ) 쪾다양한 수준의 목적을 제시한다. 쪾학업성취 여부의 기록체제를 활용한다. 쪾비경쟁적인 학습상황을 선택한다. 쪾협동적인 학습상황을 제시한다. ① 주의력 ② 관련성 ③ 자신감 ④ 만족감 ⑤ 지각적 주의환기 위 문제의 경우 답은 ② 관련성으로, 하위범주인 친근성, 목적성, 필요성 중에서도 필요성 부분입니다. 대부분 필요성 하면 ‘학습자가 학습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교육학 책을 보면 그 외에도 ‘협동적 학습상황’이라든가 ‘학업성취여부의 지속적 기록체제’ 등도 필요성 전략으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언뜻 이해하기 어렵고 깊이 생각해볼 만한 것을 다루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론을 정리하면서 논술대비도 함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를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뻔히 알고 있는 것을 가지고 여러 번 볼 필요가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론을 이해하는 아주 좋은 예시자료입니다. 문제를 통해서 이론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어렵고 혼동되는 문제를 많이 풀어 교육학에 대한 힘을 길러야 합니다. 교육학 이론이 이론으로서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육정책에 어떻게 구체화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논술의 소재로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하겠죠. 다음과 같이 때때로 간단히 정리해 놓는 것도 하나의 논술대비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 주제 : 진로교육 진로교육은 인식, 탐색, 준비, 전문화 단계를 거치면서 진행되어 나가는데 Holland는 사람에 따라 직업 특성이 다르다는 특성요인을, Roe는 가정의 영향이 진로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욕구이론을, Super는 발달에 따라 진로선택이 이상형에서 현실형으로 바뀐다는 발달론을 제시하고 있다. 그밖에 의사결정론이 있는데 무엇보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경험하게 해서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데 초점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Ⅱ. 교직실무 교육법이 기초이고 교직실무는 그 다음 교육법은 공부 시작 처음부터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교직실무는 교육법을 기초로 해서 대부분의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교육법을 소홀히 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교육법을 먼저 공부할 필요는 없고 일반적인 교직실무를 먼저 익힌 후 교육법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교육법은 법제처 홈페이지에서 ‘교육’이라는 용어로 검색하면 수십 개의 관련법이 뜨는데 이중 필요한 것만 선택해서 최신 것으로 모두 다운받았습니다. 교육법 노트필기는 먼저 교육법의 모든 조와 항을 제목만 쓴 후 쭉 읽어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만 해당 조와 항에 썼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사항처럼 아주 일반적인 것이라도 모두 빼놓지 않고 쓴 후 다시 암기장에 옮겨적고 녹음해 두었습니다. 교육법의 이러한 주요 내용들은 교직 교양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를 위해서도 좋은 재료들이 되었으며, 교직실무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교직실무는 구분해서 공부하라! 저는 교직실무를 두 가지로 나누어 공부했습니다. 교직실무Ⅰ은 교총 등에서 강의하는 교육법에 명시된 인사실무 등 이라면, 교직실무Ⅱ는 각 지역교육청 및 교육부에서 책자나 두꺼운 PDF파일 형태로 발간하는 장학자료, 각종 지침, 정책자료, 매뉴얼, 공문 붙임 자료 등을 말합니다. 시간 투자 면에서는 2 : 8 로 교직실무 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예 교직실무Ⅱ : 휴가업무처리요령, 학생생활인권지도계획, 학교운영위원회업무편람, 교육공무원인사실무편람, 학교생활기록부운영편람, 경기도공립학교회계규칙, 공무원행동강령,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경기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세부기준, 체험학습업무 길라잡이, 학교폭력 예방지침, 교원능력개발평가 매뉴얼, 계약제 교원운영지침, 학교장 · 교감 · 전문직 연수 및 회의자료 등 교직실무Ⅰ로 실무의 기초를 닦고 교직실무Ⅱ로 공부하면 전체적으로 서로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호봉, 징계, 승진 등 계산 관련 부분을 심도 있게 공부했으며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전문직 공부는 깊이도 중요하지만 넓이도 관건이라 생각해서 잡다한 것들을 소홀히 다루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썼으며 새로운 정보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자료를 수집할 때는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정규교사에 대한 내용보다 계약직(영어회화전문강사, 체육전문강사 등) 해고사유 등 임면에 관한 내용이라든가 경기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세부기준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식입니다. 필요한 공문은 나름의 목록을 만들어 정리하라! 공문의 사이클은 1년인데 대부분 1월∼3월 초에 1년의 모든 계획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기도교육기본계획을 살펴보고 나서 각각의 계획서를 보는 순으로 전체 계열과 흐름을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기도교육기본계획이나 정책 자료에 나와 있는 방향, 시책 등은 가능하면 외우고 면접, 논술, 기획에 대비했습니다. 특히 어떤 교육사건(새로운 정책, 비리나 체벌 등)이 발생하면 그와 관련된 공문이 지침과 함께 쏟아집니다. 이런 것들은 그 해의 이슈이기도 하기 때문에 논술, 기획과도 직결되어 있어 빼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이렇듯 경기도교육청정책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어떤 업무를 맡더라도 경기도교육정책의 큰 틀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학사가 되기 위한 당연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공문은 전자문서시스템에 들어가 주로 교직실무와 관련된 내용, 법령, 각종 계획서, 지침 등을 다운 받았습니다. 공문은 나중에 찾으려면 너무 많아 찾다가 시간을 허비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목록을 만들어 분류 · 보관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공문을 살펴보면 경기도교육청에서 그 해에 시행하기 위해 만든 각종 정책용어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 정책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느티나무학교 등을 모아보니 그 수만 해도 100개가 넘었습니다. 따로 모아서 용어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교육부 홈페이지 자료실을 드나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나 율곡교원연수원, 교과부 홈페이지 자료실에 가끔 들어가 새로운 것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예 1. 혁신, 초빙, 선진화 : 혁신학교, 초빙교원 등 2. 민원, 행정 : 일반행정 및 민원 관련 공문 3. 교무학사 : 출결, 국민의례, 태극기 등 4. 유치, 종일 : 유치원, 종일반 관련 5. 교육과정자율화 : 교육과정자율화 관련 6. 학교폭력 : 학교폭력 관련 공문들 7. 장학 : 장학계획, 학교평가, 연수 관련 8. 환경, 독서, 영어, 다문화 : 한꺼번에 묶음 9. 계약제, 비정규 : 계약제, 영어전문강사 등 10. 정보보호 : CCTV, 정보보호 관련 11. 체험(몇 개 안 됨) 12. 청렴 : 비위, 청렴 관련 13. 인권조례 : 인권, 교권 등 14. 정책 : 대통령, 교과부, 교육감 정책 15. 특수장애 : 특수 장애관련 16. 수업전문성 : 교원능력개발, 수업전문성 등 17. 안전, 건강, 사고처리 등(제일 많음) 18. 인사관련 : 인사전보 등 Ⅲ. 장학 장학은 교육청 수준의 장학방법 및 절차에 중점을 두자 장학사는 일반적으로 교육지원청이나 도교육청 수준의 장학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요즘은 장학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해 담임장학은 지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 외에도 멘토링장학, 컨설팅장학, PCK장학, 사이버장학 등이 이론 부분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컨설팅장학에서 요즘 추구하고 있는 개별 맞춤형 장학의 일반적 형태가 무엇인지 면밀히 알고 지나가야 하는 대목입니다. 예 도교육청 수준의 장학절차 가) 담임장학 : 사전 협의 - 담임장학 실시 - 결과처리 나) 협동장학 : 협의과제 선정 - 협동장학팀 조직 - 사전협의 - 현장방문 장학 - 사후 협의 -결과 처리 및 추수지도 다) 요청장학 : 장학요청 - 장학조직 및 장학계획 - 사전협의 - 요청장학지도 - 요청장학 평가 - 결과통보 및 추수지도 라) 일반장학 ① 진단장학 : 진단장학 계획 수립 - 진단장학팀 구성 - 장학계획 통보 - 진단장학 - 진단장학 평가 및 결과 정리 - 진단장학 결과 보고 - 결과통보 및 우수사례 일반화 - 추수지도 및 평가 환류 ② 확인장학 : 확인장학 계획 수립 - 장학팀 구성 - 장학 계획 통보 - 과정장학 - 자체평가 결과보고 - 현장방문확인 장학 - 확인장학 평가 - 차기 장학계획 반영 마) 특별장학 : 특별장학 계획수립 - 계획 통보 - 특별장학 - 특별장학 평가 및 결과보고 - 시정, 지시사항 수시 확인 지도 - 특별장학 결과 처리 및 보고 자료 확보 및 수업분석도 중요 전문직으로 교육청에 가면 유치원, 특수, 보건업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선생님들이 약한 부분이면서 시험에 꼭 나오는 블루오션 분야입니다. 기본적으로 관련법(특수교육법, 유아교육법 등)을 독파하고 공문으로 나온 연간운영계획을 정리했습니다. 교육과정, 장학자료, 지침자료 등 무엇이든 촘촘히 수집하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교육잡지의 관련 논설자료, 교육부 정책자료 등을 보고 어느 정도 정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 후 각 분야의 선생님들과 대화를 통해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이슈인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일부 시 · 도교육청에서는 동영상 수업분석이 시험과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수업이 매우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고 수업분석 관련 문제가 요즘 들어 계속 나오고 있어 수업 및 수업분석관련 서적을 따로 구입해서 봤습니다. Ⅳ. 교육과정 교육과정 해설서 총론부분을 정독하고 정리 교육과정 해설서에서도 총론 부분만 읽고 정리했으며 교육과정의 변천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과정의 정착을 위한 교육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에서 할 일 등을 눈여겨봤습니다. 교사용 지도서 이론과 평가부분도 필기 2009 개정 교육과정 교사용 지도서는 그 이전 것보다 훨씬 내용이 풍부하고 체계적이어서 새로운 용어들은 관심을 가지고 따로 모았고, 서술대비용으로 평가부분도 정리해두었습니다. 수업모형은 과목별 특징별로 모아 정리 수업모형은 5점 서술 및 단답식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초등 교사용 지도서 전체 수업모형은 거의 100가지 정도가 되는데 우선 전체를 손으로 쓰면서 교사용 지도서 각론부분과 대조해서 적당한 차시를 골라 구체적인 예를 달아가면서 정리했습니다. 이후 무조건 순서를 외우는 것보다 수업모형 전체를 펼쳐놓고 모형 간의 유사성(공통속성)과 특징들을 비교해가며 분석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Ⅴ. 논술 논술 작성을 위해 이슈가 되는 정책현안으로 창의적 틀 만들어야 다양한 교육관련 서적이나 장학자료, 잡지 등의 교육정책 관련 이론이나 평론을 읽었습니다. 관련 주제에 대한 문제점 및 현황, 책 속에 제시되어 있는 해결방안, 교육청 수준에서 나의 해결방안 아이디어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논술에는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지만 그 해에 가장 회자되고 논쟁거리가 될 만한 교육정책이 주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합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주제토론을 통해 주제를 추출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논술을 써봤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일반적인 주제를 이용해서 내공을 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논술 글들을 살펴보면서 공통적인 형식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나만의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항이 조건 제시 형식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정책을 묻는 형태인지에 따라 틀이 바뀔 수 있으나 여기에서는 일반적인 틀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시하는 것은 저의 틀이니 각자 창의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먼저 서론을 살펴보겠습니다. 시간을 고려해 욕심 부리지 않고 ‘① 시대적 요청, ② 현재의 상황, ③ 문제점, ④ 의도’ 로 크게 4문장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제에 따라 내용은 다양하게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예 ① 21세기 정보화, 세계화된 사회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적 요구는 학교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왔다. ② 지식의 생멸주기 단축은 지식의 수용, 저장보다는 고등사고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지식을 구성하고 창출하는 능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했으며 교육의 변화는 교실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인식하에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③ 하지만 학교현장에서는 이에 대한 책무성과 전문성 미비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④ 이에 각 사례별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영역별 개선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론적 배경은 따로 정리하자! 이론적 배경은 논술에 따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있는 것이 논술의 품격을 높여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제에 맞는 이론적 배경이 곧바로 술술 나오면 다행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교육학을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나면 각 주제별로 활용가치가 있는 이론적 배경이 교육심리, 교수학습, 교육철학 쪽에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제별로 다음과 같이 4∼5줄 정도로 정리해두고 필요할 때 수정 · 보완했습니다. 예 ① 수업은 수업내용과 수업매체를 매개로 학생과 교사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체계적 과정이다. ② 일반적 수업의 원리는 개별화의 원리, 사회화의 원리, 자발성의 원리, 직관의 원리, 통합성의 원리, 과학성의 원리를 들 수 있으며 짐머만은 좋은 수업의 구체적 조건으로 동기가 유발된 수업, 생동감 있는 수업, 학습자의 참여가 있는 수업, 수업목표가 적절히 제시된 수업, 탐구의욕을 자극하는 수업을 제시했다. ③ 학생들의 학습의욕 자극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 적절히 투입된 학습매체 발달적 평가관에 의한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는 성공적인 수업의 시작이요 끝이라 할 수 있다. 대체적인 틀은 위와 같이 ① 주제와 관련된 일반적 개념, ② 어떤 원리나 학자 제시, ③ 주제에 대한 간단한 의견으로 했습니다. 만약 이론적 배경이 마땅치 않으면 문제점 및 필요성으로 대체했습니다. 본론에서는 2가지 정도의 기본 프레임을 준비하자! 2009년도 문제가 아래처럼 사례별 문제점을 쓰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라는 형태였다면, 2010년도 문제는 일반적인 형태의 문제였습니다. 예 [2009년 논술유형] 세 학생이 있음. 세 학생에 나타난 동기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학습에 더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논술하시오. 쪾A 학생 : 학습에 의욕이 없고, 다른 사람이 내가 학습을 잘못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많이 씀. 열등의식이 있음. 칭찬에 약함 쪾B 학생 : 친구 관계가 안 좋고, 학습을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지 않음. 책임감이 부족함. 성취 수준도 중간 정도 쪾C 학생 : 높은 과제 잘 성취. 성취 과제를 얼른 끝내고 컴퓨터 게임을 함. 가끔씩 교사를 빈정거리기도 함 [2010년 문제유형]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중 교육과정 자율화에 의해 교과별로 20%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증 · 감축 운영이 가능한데 이 교육과정 자율화를 추진하면서 학교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논술하시오” 2009년도 문제 같은 경우는 틀을 각 사례별로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나, 전체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한꺼번에 제시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를 투입-과정-산출의 마인드로 풀어갈지, 교육청-학교-교실의 공간차원으로 풀어갈지, 또는 교육과정 추진과정에 따른 시간변화차원으로 풀어갈지 선택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프레임이 있을 것입니다. 아래에 제시된 예시 답안 프레임처럼 ①에서는 중심문장으로서 다소 큰 시각에서 방안을 제시하고, ②에서는 뒷받침 문장으로 ①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구체적인 방안을 열거합니다. 자신이 정한 프레임에 맞게 약 8∼9개 정도의 방안을 창의적으로 제시한다면 대강 60분 분량이 맞습니다. 쪽수로는 1쪽 반 정도가 됩니다. [예시 답안 프레임] 첫째, ① 교육구성원의 이해, 인식 확산을 통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지원인력 체제 구축해야 합니다. ② 교육행정가, 교원, 외부기관, 학부모 참여 유기적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TF팀, 전문가 컨설팅 팀, 학부모 모니터링팀을 조직 및 교사, 학부모, 지역 관련기관에 대한 홍보 및 연수를 강화하며 특히 교육공동체 포럼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체제를 공고히 합니다. 결론 역시 기본 틀과 주제에 따른 창의성이 중요 결론 부분에서도 기본 틀과 주제에 따른 창의성을 발휘해야 합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① 학자인용이 들어간 시대적 요청을 반복한 후 ② 본론에서 주장한 것들을 요약해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론 예시] ① 브루너는 교육의 과정에서 각 시대는 저마다 독특한 꿈을 안고 있으며 이러한 꿈이 그 시대의 교육을 결정한다고 역설하듯 현대사회의 교육수요자, 지식기반사회를 살아갈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책임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②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교육, 학생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개별화교육, 체제적 접근을 통한 교수매체설계를 통한 투입을 통해 활기찬 학교, 배움이 신나는 학생을 길러 교육수요자 모두 공감하고 만족하는 교육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 서술문제(5점) 대비는 이렇게 5점 서술의 주제는 수업모형, 지도서의 평가부분, 협동학습, 구성주의학습, 경기도교육정책, 장학 등 주로 어떤 순서를 가지고 있거나 5∼6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들을 추출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문제를 만들고 예상 답안지를 만들어봤습니다. 혼자 하기보다는 여럿이 힘을 합쳐 주제를 나누어 모범 답안을 만들어 보고 토론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예 [2009년 문제]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려고 방파제 설립 계획. 주민 반대, 예산이 넉넉하지 않음. 주민들 많은 보상 요구. 이에 적합한 수업 모형을 정하고, 그 모형의 단계별 교수-전개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시오. ( 5점 ) [2010년 문제] PCK장학의 지도를 위해 신규교사에게 본인이 장학사로서 컨설팅해줄 수 있는 방안을 5가지 이상 기술하시오. ( 5점 ) Ⅵ. 기획 전체적인 일관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접근방식 고민 경기도교육청에서 내려보내는 기획서를 분석해 참고할 부분을 추출했습니다. 혹시 선배 장학사들이 만든 기획서가 있다면 입수해서 장 · 단점을 논의하고, 창의적으로 나만의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간혹 자신의 틀에 너무 얽매여서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거나 잘못된 시작으로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장학사의 입장이라기보다는 교사의 입장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본인이 장학사라면 어떻게 할까? 라는 마인드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제에 따라 전혀 다른 차원으로도 가능하지만 주로 접근 방식을 투입-과정-산출의 마인드로 풀어갈지, 교육청-학교-교실의 공간차원으로 풀어갈지, 과정에 따른 시간변화차원으로 할지 등을 생각해봤습니다. 만약 투입-과정-산출의 방식으로 풀어간다면 다음과 같이 틀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제에 따른 다양한 각도로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점 분석에 따른 개선전략 → 추진방침 → 추진체계 → 세부추진내용이 전체적으로 일관성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만약 문제점과 개선전략이 일관성이 맞지 않거나 추진방침과 세부추진내용이 맞지 않다면 체계적인 기획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책무성, 전문성, 역량강화, 모델창출, 지원확보, 기반 구축 등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용어들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 만들기가 쉽지 않으므로 스터디를 한다면 서로 문제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시간 조절 연습이 필요하므로 꼭 핸드폰에 있는 타이머를 작동하고 매 장 끝마다 시간을 써 넣었습니다. 대게 한 장당 10분 정도지만 갈수록 시간이 점점 줄어듭니다. 따라서 생각할 시간을 감안하면 60분 안에 5∼6장이 적당했습니다. Ⅶ. 시사, 한자 시사와 한자에 목메는 것은 좋지 않지만 포기하기에는 찜찜했습니다. 그래서 책방에 가서 적당한 책을 골라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봤으며, 시사는 환경, 교육관련 내용을 따로 뽑아 정리해 두고 틈틈이 외웠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의 신문이나 인터넷을 뒤져보는 것도 방법인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자는 고사성어(사자성어가 아님)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두꺼운 책을 선택해 공부했습니다. 머리 식힐 겸 틈틈이 읽고 외웠습니다. 고사성어는 비슷한 것들끼리 묶여진 것을 보는 게 좋으며 읽을 줄만 알면 되지 쓸 줄 알 필요는 없습니다. 예 다음 중에서 ‘학문에 전념함’을 뜻하지 않는 한자어는? ( ) ① 切磋琢磨 ② 韋編三絶 ③ 敎外別傳 ④ 發憤忘食 ⑤ 手不釋卷 Ⅷ. 현장실사 현장실사는 평소의 인간관계와 업무추진능력 그리고 생활 및 학습지도 등을 총괄적으로 평가하므로 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2010년도 교사용 직무수행능력평가 제출목록은 다음 페이지의 표와 같으며 현장실사 목록은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기 초에 학급운영계획서를 작성하면서 다양한 학급운영 아이디어를 정리해보고 첫 해에 받은 목록을 보면서 차근차근 필요한 서류를 정리해 나갔습니다. 일회성 자료보다는 장기간 꾸준히 수행한 자료가 중요하므로 나름의 특징이 있으며 교사와 학생의 손때가 묻은 실질적인 활동자료를 구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시책을 확인하고 그러한 시책을 학교나 학급에서 어떻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보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Ⅸ. 면접 면접은 대개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 시험 후 면접시험을 별도로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므로 1차 시험을 준비할 때 문제가 될 것들을 표시해 놓은 후 최종 정리했습니다. 기존의 문제를 참고해 스터디 팀원들과 적당한 문제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서로 잘못된 점을 토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생 성폭력예방교육지원단.전근배(광주하남교육청), 조성준(수원교육청), 정지풍(안양과천교육청)교육장을 비롯한 퇴직한 교육장들이 만든 교육지원단체다. 그들은 왜 이런 단체를 만들었을까? "가해자는 선배들이 가르친 제자들이고 피해자는 후배들이 가르친 제자입니다.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결과죠. 가해자라는 불량품을 생산한 것이지요. 교육 선배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명감으로 애프터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현장은 바쁘기 때문에 퇴직자들이 자료를 모아 봉사를 자원하게 되었습니다." 전근배 교육장이 말하는학생 성폭력 예방교육지원을 시작하게 된 동기다. 지금까지 파주, 동두천, 안양, 수원, 성남 등지에서 교장, 교감, 부장교사, 운동 코치, 배움터지킴이, 학부모, 당직기사 등 4천여명을 대상으로 연수 실적을 올렸다. 그는그 동안의 연수를 통해느낀 점은"교육 대상자들이 성폭력 사례 내용을 알지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성폭력 사건이 1년에 1600여 건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이나 시청 등에서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에서는 보건교사가 성교육을 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나타난 성폭력 사건에 대한 발생 요인, 학생의 대처 능력 키우기, 가해자와 피해자가 겪는 고통 이해에 대한 교육이 아쉽다고 말한다. 학생 성폭력예방교육지원단에서 실시하고 있는교육의 주된 내용은 학생이 학생에게, 교원이 학생에게, 성인이 학생에게, 학생이 교사에게 행한 성폭력 사례를 분석하여 발생 요인, 왜 당하게 되는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깨닫게 한다. 또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사전교육을 시키고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그는19일 서호중 3학년 1개반을성폭력 예방교육을 하였다. 중학생을 대상으로한 처음 실시된 교육이었다.언론에 보도된 최신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지도하였는데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수업의 집중도가 높았다.21일에는 서호중 3학년 2개반을 대상으로 박은희 강사(수원시학교운영협의회 고문)가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함에 있어 어려운 점은봉사와 연계하여 교육을 담당할 동료 구하기가 쉽지 않고 일선 학교 현장 책임자가 이 문제에 괌심을 갖고 풀어나가려고 하는 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그는 끝으로 선생님부터 예방교육을 받고 성폭력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한다.성폭력이 범죄인 줄 모르고재미로, 의리로 저지르고 있는데 이는 학교교육이 안 된 결과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그는 교사나 학생이니 최소한 연 1회 성폭력예방교육이 꼭 필요하다고말한다. 앞으로는 경기도 학생 성폭력예방교육지원단을 삼락회와 연계, 양질의 강사를 양성하여 전국 각급학교에 예방교육을 파급하여 거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학생 성폭력예방교육,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올바른 인식이 시급하다.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부모들은 과거에는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는 것을 대체로 원했지만 근래에 들어 특수학급이 아닌 통학학급에서 일반 학생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기를 원하나 담임을 맡고 있는 선생님들은 그 고충이 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성남시 검단초(교장 백승룡) 노삼석 선생님은 ADHD 경도 장애어린이자 특수교육 대상학생으로 통합학급에 배정된 어린이를 소외감이나 불편을 겪지 않고 1년의 학습과정을 무사히 마치게 해 동료교사들로 하여금 존경에 대상이 되고 있다. 먼저 노 선생님은 일반 아동도 장애아에 대한 편견이나 따돌림 자세를 버리고 함께 어울려 공부한다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그래서 희망반에 편성된 김현지 어린이가 6학년 6반 통합학급에서 학습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였다. 특히 노선생님의 교육철학인 바람직한 통합교육을 실천을 위해서 어떤 활동을 전개했는지 간단히 요약해 보면 첫째, 물리적 통합(시간적 통합)에 노력했다. 현지의 자리 배치는 키 153.3cm, 몸무게 46.45kg으로 체격이 큰 편인 신체조건을 고려하여 2인 1조 1개분단씩 3분단으로 배치된 자리 중에서 뒤쪽에서 두 번째 줄, 창가에 고정 배치했다. 분단은 2주일에 한 번씩 바꾸고 있으며 짝도 그 때 교체된다. 일반 어린이와 동등하게 배치하고 있으나 가능하면 짝의 배치는 생활자세가 좋고 성적도 중상이상의 어린이와 앉도록 배려했다. 모둠 구성은 별도의 편성보다 일반적으로 학급에서 편성하는 모둠의 일원으로 참여토록 하고 있다. 4인 1조 또는 6인 1조로 된 모둠에 자연스럽게 편입되도록 하고 조장이 모둠원으로서 불편함을 겪지 않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게했다. 게시판 구성에서는 현지의 작품이 부문별로 꼭 게시되도록 해 자신감과 참여의욕을 북돋웠다. 여름이라는 주제로 게시된 시화작품에서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잘 나타내고 있다. 여름은 더워서 선풍기 틀고 아이들은 냇가에서 놀고 어른들은 수영을 한다 다음 여름에도 또 놀아야지 둘째, 학문적 통합(교수활동적 통합)에 노력했다. 희망반에 가는 3, 4교시를 제외한 통합학급 수업에서 국어, 수학 과목은 일반 아동과 함께 어울려 개별 수준에 맞는 문제를 과제로 부여하고 풀도록 했다. 예체능 과목은 해결할 수 있거나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을 감안해 지도했다. 국어수업의 경우 현지는 읽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표 읽기 순번에 넣는 학습 참여 방법을 활용했다. 발표학습의 경우도 틀린 답이 나오더라도 가급적이면 참여시켜 물리적으로 함께하는 방식을 운용했다. 수학의 경우 또래 교수를 통해 간단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했다. 현지의 경우 쌍둥이 동생인 미지와 한 학급에 편성되어 자매가 함께 학교생활을 해 많은 도움이 됐다. 상위급 실력인 미지는 언니인 현지의 입장을 생각해서 학급편성 때 학부모를 통해 현지와 같은 학급에 편성해줄 것을 학교 측에 요청, 특별히 6학년 6반에 배정됐다. 동생인 미지와 함께 현지를 돌봄으로써 현지에 대한 지도가 한결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셋째, 사회적 통합에 노력했다. 학급구성원으로서 한 몫을 담당하도록 하는 일에 큰 비중을 두고 현지에게 책임을 맡겼다. 4교시 희망반에서 올 때 학급 급식차를 끌고 오도록 하는 역할을 맡긴 것이다. 현지도 자신이 맡은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특히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래서 빠지는 일이 없다. 위와 같은 내용을 게시판을 활용해서 크게 알리고 친구들이 고맙다는 뜻을 알리도록 하니 더 좋은 분위기로 진전됐다.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친구들에게 현지를 도와주도록 하는 역할을 몇몇 아동에게 맡겨 보았으나 초등학생이기 때문인지 의도한 대로 진전되기 보다는 간섭하고 서로 짜증을 내는 현상이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이같은 현상을 담임이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개선하는 지도 자세를 통해 해결했다. 놀이 프로그램의 경우 현지와 함께하는 학급분위기는 형성되어 있으나 현지의 집중력이 오래 지속되지 않아 함께하는 친구들이나 현지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쉽고 간단한 놀이활동 프로그램의 경우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복잡한 놀이의 경우 현지와 몇 몇 아동들만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원화해서 지도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주인공인 현지의 경우처럼 통합학급에 편성된 어린이가 제 몫을 찾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어려움이 정말 많다. 교사와 당사자의 뜻이 맞아야하고 주변 여건도 따라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통합학급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우선 당사자인 특수교육 대상아동이 자신의 역할을 해내게 하는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담임과 특수교육지도교사는 물론 학부모의 협력이 무엇보다 긴요하다. 현지의 경우도 어머니와의 상담을 2주에 한 번 이상 실시하고, 수시 전화 통화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여 지원 및 지도에 활용했다. 다음으로 학교의 교사들은 특수교육 대상아동의 부모의 심정과 어려움을 헤아리려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의 부모가 자녀의 장애에 대해 받아들이려는 수용의 단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것이 상담에도 큰 역할을 하고, 공통의 해결점을 찾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동정적이거나 일방적으로 이해하려는 자세는 역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현지의 경우 자신을 인정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에게는 귀찮을 정도로 따라 다녔다. 오히려 차분하게 객관적인 입장에서 지도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통합학급의 운영은 이런 점에서 볼 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고 회상하면서 교사들의 책무성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2009개정교육과정이 일제히 시행된지 2개월여가 지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언론에서 2009개정교육과정에 관심이 갑자기 높아졌다. 뭔가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2009개정교육과정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심을 가져주었다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심각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어차피 관심을 가질 것이었다면 '좀더 일찍 관심을 가졌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학생들의 학습부담이 경감되었는 지는 명확히 이야기하기 어렵다. 다만 확실한 것은 과목수가 줄었다는 것이다. 중간고사 과목을 보니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이렇게 다섯과목뿐이다. 과목수가 줄었다면 어쩌면 학습부담이 경감됐을 가능성이 있다. 당장에 2,3학년에 비해 적은 수의 과목만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학습부담이 경감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별로 재미없이 학교에 다닌다고 한다. 과목당 수업시수가 많아져서 학습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있다. 음악, 미술 등을 한꺼번에 몰아서 배우다보니 교사나 학생 모두 힘들어 하고 있다. 집중이수제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학생들은 좀더 다양한 학습을 원하고 있다. 과목 수가 줄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도리어 학생들의 고민이 쌓여가고 있다. 내년부터는 역사교과를 필수과목으로 한다고 한다. 2009개정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또 한 번 인정하고 일부지만 교육과정을 부분 개편한 것이다.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반박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8개과목 이하로 편성하라고 하면서 예술, 체육교육을 이야기 하면서 체육교과는 6학기를 이수하라고 했다. 이제는 역사교과의 필수과목 지정을 발표하고 나섰다. 그러자 도덕, 사회교과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역사만 필수로 지정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역사 교사들이야 대환영을 하고 있지만 나머지 과목 교사들은 왠지 섭섭하고 뭔가 속은 느낌을 받고 있다고 한다. 역사만 중요하고 나머지 과목들은 덜 중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과목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 과목의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교과를 필수로 했듯이, 나머지 교과에 대한 제한도 풀어주어야 한다. 지금 당장에 교육과정을 수정해도 실행은 내년에나 가능하다. 내년에 새로 들어오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을 새로 편성할 수 있다. 따라서 내년 신입생 부터라도 2009개정교육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아이들에게 물어 보자. 놀기보다 공부를 좋아하는가? '아니다'고 답할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어른들의 주제는 특히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주제는 항상 공부다. 그래서 어른들은 학교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아이들을 다른 배움터로 안내한다. 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있는지 아는 부모는 그렇게 많지 않다. 당장 눈앞의 점수를 따는 데에는 분명 효과가 있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교육 현실이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이는 공자의 언행을 수록한 '논어'의 한 구절로 공부에 대해 말이다.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 쪽이 낫다”는 의미다. 그런 공자가 “정말로 학문을 좋아하는 제자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안회가 그러했다. 그만큼 학문을 좋아하는 자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를 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안회는 공자의 제자 중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수재로 장래가 촉망되었지만 요절하였다. 그가 죽었을 때, 공자는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라고 한탄했다는 것이다. 그 정도로 공자는 안회를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이 일화는 동시에 학문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 얼마나 얻기 힘든 재능인가를 말하고 있다. 좋아하거나 즐거워한다고 하면 어감상 간단한 것처럼 생각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공자는 “배운다는 것은 인격 형성과 직결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때문에 학문에 대한 자세를 갖추고 있는 인덕을 구현하는 것으로 보았다. 또 '논어'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사리에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확실한 지식을 얻지 못한다”고 했다.이것은 “배움을 통해 여러 가지 지식을 얻어도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그 지식은 확실한 것이 될 수 없다. 자기 혼자 생각할 뿐으로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질 위험이 있다”라는 의미일 것이다. 즉, 공자는 배워서 지식을 얻는 것,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두 바퀴로 삼아 살아가지 않으면 훌륭한 인격을 형성할 수 없으며, ‘인(仁)’이라는 최고의 인덕은 학문을 함으로써 몸에 익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많이 공부하면 풍요로운 인간성이 자라난다”고 믿어왔다. 그런 이유 때문에 근면한 국민성이 길러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 현대인은 공부와 인격의 연결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 따라서 공부를 잘해서 연구 실적이 높은 학자가 모두 훌륭한 인격자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예를 우리는 수없이 많이 보아왔다. 그렇지만 공자가 제시한 ‘공부를 하면 풍요로운 인격이 길러진다’라는 가설은 한 번 믿어도 좋지 않을까?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을 공부에서 발견함으로써 마음도 인생도 풍요로워진다고 생각한다. 무언가에 흥미를 붙여 공부를 시작하면 그 분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과거의 자신보다 훨씬 마음이 풍요로워져 있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이상, 기왕에 멋지게 살아갈 생각을 해 본다면 그런 지적인 흥분을 느끼는 쪽의 인생이 더욱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공부를 하는 것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특히 고전에는 분야와 상관없이 현대를 살아가는 선배들의 지혜가 응축되어 있다. 입구가 어디든 그로부터 고전으로 소급하여 공부하면 대단히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지금 일본에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공자의 논어를 가르치는 붐이 일고 있다. 아이들용 논어가 베스트 셀러가 되고 있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어찌 아이들 스스로가 공자를 알 것인가? 논어라는 책을 살 것인가 궁금하지 않는가? 아이들의 주변에 항상 어른이 있다. 좋은 본보기의 어른, 아니면 별로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어른이 분명히 존재한다. 아이들은 단순히 자연 속의 환경에서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배우면서 살아 간다. 어린 아이들에게 적절한 자극을 하여 스스로 지적 즐거움을 찾아가는 기회를 마련하여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지금 아이들의 부모 세대는 공부에 목말라 있었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의식이 아이들에게 제대로 메시지로 전달된다면 우리의 지적인 분위기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러한 소리를 잔소리가고 생각한다. 엇박자이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시기이다.
한국교총이 교과부와의 교섭에서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 방안 마련 합의를 이끌어 낸 이후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근로자를 대표하는 한국노총 민주노총이 즉각 지지하고 나섰고,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치권도 긍정적 입장이며,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도 적극 환영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열쇠를 쥐고 있는 교과부는 일부 학부모 단체의 우려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이다. 주5일근무제의 올해 7월 전면 시행은 2003년 8월 29일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8년 전에 이미 예고됐던 일이다. 이제 와서 교과부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전면 시행을 미룬다면 이는 교과부의 직무유기와 단견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또 시범 운영부터 시작하겠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주5일 수업은 1982년부터 90년대 연구학교를 통해 수차례 시범운영을 거쳤고 2005년 월 1회, 2006년부터 월 2회 운영을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사교육비 증가와 학력저하 논란은 2005년과 2006년 부분 실시를 앞두고도 제기됐지만 인과관계가 실증되지도 않았다. 오히려 한국교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려와 실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교원 모두 사교육 문제나 학력저하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만, 맞벌이 부모 등 소외계층의 자녀 보육문제는 돌봄 교실 확충, 지자체 및 지역사회·기업의 인프라 구축 등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해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이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주5일 근무가 보편화되고 있고, 오는 7월이면 사실상 모든 사업장에서 주5일제가 시행된다. 교육지원청과 심지어는 군대도 2005년부터 주5일 근무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학교만 월2회 휴무라는 기형적인 상태로 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도입 당시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업장에서 주5일근무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혁신, 국민 의식구조와 생활 패턴을 선진국형으로 바꿔놓았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의 주5일 수업은 학교의 모습과 우리 교육 풍토에 커다란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우리 교육의 미래지향적 물꼬를 트는 일에 교과부는 더 이상 주저하면 안 된다.
왜 청소년들은 인터넷에 중독될까? 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실체를 알아보고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한 책이 발간됐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이해와 상담’(박승민·조영미·김동민 공저, 학지사)이 바로 그것. 이 책은 교사, 청소년 상담사, 청소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위한 책으로 인터넷 중독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 현황부터 최근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대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일명 ‘셧다운제’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중독과 게임문화, 인터넷 중독과 탈중독 과정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인터넷 중독 문제를 평가하는 방법부터 인터넷 중독 청소년 개인·집단 상담법까지 제시했다.
‘올해 스승의 날, 교문을 활짝 열고 학교별 기념행사를 통해 당당히 사제간의 정을 나눕시다.’ 지난 달 22일, 교총 대의원회 결의사항이다. 매년 다가오는 스승의 날이지만 이번 교총 대의원회의 결의는 큰 의미를 지닌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연중행사로 일부의 촌지수수 사례가 언론을 통해 사회문제가 되고, 교직사회에 대한 비판이 집중되자 그동안 일선 학교에선 스승의 날에 재량 휴업하거나 기념식을 생략했고 학부모의 출입을 막기 위해 교문을 걸어 잠그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무분별한 교육정책에 대한 일선의 침체된 정서와 교육 비리의 여파로 스승의 날 기념식조차 치르지 못했던 아픔이 있다. 생일날 스스로 집 대문을 걸어 잠그고, 생일상을 차리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이제 교직사회는 이러한 패배주의와 사회의 눈치와 결별할 때가 됐다. 일부의 스승의 날 폐지와 2월로 옮기자는 주장을 우리 스스로 단호히 거부하고 당당하게 사회에 ‘나는 스승이다’라고 크게 외칠 때가 되었다. 자긍심과 자부심을 동시에 갖고 사랑하는 제자들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축제를 스스로 마련하자. 사회의 일부 따가운 시선을 우리 스스로의 떳떳한 행동으로 불식시키고, 이번 스승의 날을 교육의 중요성과 스승 공경 풍토 확산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주장은 교총이 올해를 ‘교육본질과 정체성 회복 원년’으로 삼자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이번 스승의 날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단위 스승의 날 행사 개최, 사제간 편지쓰기 캠페인, 3대 이상 교육명가 및 6인 이상 교육가족 찾기, 교육 미담 사례 발굴, 교육현장 디카 사진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교총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교과부의 미담사례 공모, 경기교육청의 선생님 존경 캠페인 전개, 대구교육청의 학교별 스승의 날 개최 권고, 대한적십자사의 '참 스승을 찾아라' 포토에세이 공모전 개최 등 교육계 내외에서 바람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교직 사회는 학교현장과 괴리된 정책의 남발과 따가운 사회의 시각으로 어깨가 처지고 한숨이 깊어진 바 있다. 이제 이러한 섭섭함과 어려움을 훌훌 털고 제자들이 달아주는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교육자로서의 큰 걸음을 내디뎌 보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투명 행정' 공약에 따라 내놓은 대표적인 정책인 '시설공사 정보공개제'와 '기록관 문서원문 공개제'가 부실 운영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연합뉴스가 서울시교육청의 '시설공사 정보공개 사이트(http://open.sen.go.kr)'를 확인한 결과, 이곳에 공개된 공사 수의계약 123건 중 공사비 산출 명세서가 제대로 첨부된 사례는 3% 수준인 4건에 불과했다. 다른 89건은 명세서가 아예 없었고 첨부 파일이 손상돼 제대로 열리지 않는 경우가 29건, 첨부된 서류의 일부 대목이 흐릿하게 나와 읽기가 어려운 사례가 1건이었다. 입찰 계약 항목도 상황이 비슷해 공개된 27건 중 명세서가 있는 계약이 5건에 그쳤다. 서류가 빠진 경우는 10건, 첨부파일이 손상됐거나 명세서 대목 일부가 흐리게 나타나는 사례가 각각 6건씩이나 됐다. 이 사이트는 일반인이 시내 공립·사립학교와 교육청에서 이뤄지는 시설공사의 계약 내용과 세부 비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자 이달 14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초 서울시교육청은 사이트를 출범하기 전 보도자료를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배포하며 '상시 감시 기능을 강화해 공사 가격 부풀리기 등 비리를 막는 획기적 조치'라며 홍보에 공을 들였다. 이와 관련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올해 1월부터 했던 공사 기록을 입력하라고 공문을 보냈으나 실제 명세서를 종이 형태로 가진 경우가 많아 입력 실적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서비스 시행일(14일) 이후 벌이는 공사에서는 꼭 명세서를 컴퓨터 파일 형태로 확보하라고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청렴·투명 행정이라는 공약을 앞세워 당선된 이후 정보 공개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했으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말만 요란할 뿐 내실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설공사 사이트와 함께 시교육청의 주요 정보공개 창구로 꼽히는 '기록관 문서원문 공개 서비스'(http://girok.sen.go.kr)는 문서보기(뷰어) 프로그램이 엑셀 2007 이후의 버전과 '집(Zip·문서압축 소프트웨어)'을 지원하지 않아 많은 자료를 사실상 볼 수 없다. 원문공개 서비스는 시교육청 주요 부처에서 결제를 마친 공문서를 그대로 인터넷에 게재하는 서비스다. 해당 뷰어 프로그램을 공급한 업체의 관계자는 "해당 문제를 해결한 업데이트 버전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끝나 지난 2월 시교육청에 통보했으나 이후에 별다른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이 서비스는 올해 1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업무관리 시스템과 서버가 교체되자 '내부 사정'을 이유로 약 석 달 동안 운영을 중단했고, 지금까지 해당 기간(1∼3월)에 발간된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 측은 '기술적 문제' 탓에 빠진 원본 자료를 게재할 수 없고 필요한 경우 문서 목록을 보고 정보공개 요청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얼마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한국의 교육을 극찬하는 발언을 해서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는 뜨거운 한국의 교육열을 칭찬하면서 “한국에서는 교사가 국가 건설자(nation builder)로 불린다”고 했고, 우수한 인재가 교사가 되기를 열망하는 한국의 상황을 부러워했다. 이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세계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압축적인 성장’은 교육의 힘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바탕에는 선생님들의 피와 땀이 숨어 있었다. 지금도 우수한 인재들이 사범대와 교육대에 진학해 교사가 돼 교단에 서기를 열망하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이 우수한 인재들의 꿈이 쉽게 실현될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정식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경쟁률을 보여주는, 또 최종 합격에 이르기까지 무려 3개월여가 걸리는 3차에 걸친 임용시험이라는 커다란 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용시험에 모든 꿈과 인생을 걸고 오늘도 노량진 학원가를 전전하는 이른바 장수생이 비일비재하며, 심지어 임용시험과 사법시험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고 평가하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임용시험이 왜 이렇게 살인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가? 그 이유는 한마디로 교원의 임용 숫자가 지망하는 사람에 비해 터무니없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교원 임용 숫자는 타당한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교원 수급을 관리하는 정부 당국은 보통 OECD 교육지표에 나오는 초·중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학급당 학생 수를 근거로 제시한다. 2010년에 발표된 OECD 교육지표(2008년 기준)에 의하면, 한국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 24.1명, 중학 20.2명, 고등 16.5명으로 나타난다. OECD 국가 평균치는 초등 14.4명, 중학 13.7명, 고등 13.5명으로서, OECD 평균보다 많기는 하지만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더구나 전년도에 비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은 장래에 이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말한다. 학급당 학생 수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논리를 내세운다. 한국의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30.0명, 중등 35.3명으로 OECD 평균(초등 21.6명, 중등 23.9명)보다 높지만, 초등의 경우 2000년도 36.5명과 비교하면 OECD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으므로 이 문제 역시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통계상의 수치를 근거로 삼아, 국공립학교는 물론이고 사립학교에서도 정규 교사 채용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학령인구의 감소와 예측 불가능한 교육과정의 변화 등을 또 다른 핑계로 내세우며 정규 교사를 임용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학교 현장에서는 기간제 교사, 시간 강사, 심지어 인턴 교사까지 비정규직 교사가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규 교사 임용을 회피하는 논거들은 한국의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는, 평균적 수치만을 제시하고 있는 점에서 큰 문제가 있다. 다 알다시피 지금 한국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몇몇 대도시에 인구가 밀집 거주하고 있고, 농어촌은 공동화되어 있다. 이런 현실에 따라 학생들의 숫자도 도시와 농촌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기 마련이다. 학생의 숫자가 너무 적어 제대로 된 교육이 불가능한 농어촌 지역 학교가 있는 반면, 서울과 수도권, 대도시의 학교는 급당 학생수가 40명을 훌쩍 넘는 과밀 학급이 대부분이다. 농어촌 학교는 학생이 너무 적어서 문제이고, 서울과 수도권 및 대도시는 과밀 학급으로 올바른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실적 격차를 고려하지 않은 채 평균적 수치로 제시되는 교육지표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이러한 평균치에 근거로 삼아 정규 교사의 임용을 회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농어촌 학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중심학교로의 통합과 같은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서울과 수도권 및 대도시의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노력이 경주되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안의 하나로 학급당 학생 수의 상한선을 정하기를 제안한다. 그 상한선은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우선 급당 학생수를 OECD 국가의 평균치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 제한해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학급당 학생 수가 축소되면, 학급의 숫자가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교사가 필요해지고, 정규 교사의 임용도 늘어나게 된다. 학급 규모가 축소되는 만큼 교육의 질도 향상될 것이 틀림없다. 이에 더해 교사 1인당 학생 수까지 OECD의 평균 수준에 맞추게 되면, 교사가 되기를 열망하는 수많은 젊은이의 정규 교사로의 임용의 문호가 크게 열릴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을 무시한 교육지표의 평균 수치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적정한 급당 학생 수의 상한선을 정하고, 교사 1인당 학생 수까지 낮춘다면 교사로 진출하는 통로가 크게 넓어지게 될 것이다.
한국사를 내년부터 고교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한국사 이외 사회관련 과목 교사와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사회교사모임, 전국도덕교사모임, 전국지리교사모임, 한국사회과교육학회,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한국경제교육학회, 대한지리학회 등 24개 단체는 27일 오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필수화는 고교의 모든 과목을 선택 교과로 만든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뒤엎는 것으로, 정치논리로 급조한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교 1학년 도덕·지리·사회과목을 그동안 필수로 이수해왔는데 2014학년도부터 폐지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문제는 국·영·수에 치중하고 탐구 과목을 계속 축소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있다"며 "수능 제도를 개편하고 범국민적 기구를 통해 국사를 포함한 사회 교과 전체의 강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관련 교과 교사 4032명의 이름이 담긴 서명지를 교과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고교 전 과정을 선택교육과정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2009개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로, 기존에 고1까지였던 공통교육과정이 중3까지로 설정된 것"이라며 도덕, 지리, 사회 등의 과목이 폐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고1 때 공통과목으로 배우던 국·영·수, 도덕, 사회, 체육, 음악, 미술 등 과목은 선택교육과정 취지에 맞도록 기존에 배우던 내용을 관련 선택과목과 중학교 과목에 반영해 재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이배용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은22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역사교육 강화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내년에 고교생이 되는 현재 중3 학생은 고교에서 한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공부해야 한다. 인문고·특목고·전문계고 모두 고교 3년간 주 5회 수업을 기준으로 최소 한 학기(85시간)는 한국사를 공부한다. 아울러 각종 공무원시험의 한국사 필수적용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내년 5급 공무원 공채와 국회 5급 입법고등고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하 역시:歷試) 2급 이상자에게만 응시자격을 부여해 한국사가 필수가 된다. 교원 임용시험에도 한국사 시험이 도입될 전망이다. 2013년부터는 국·공립 교사가 되려면 역시 3급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사는 과거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필수 과목으로(교양필수) 지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국책 과목이었던 국민윤리와 교련 교과가 폐지되면서 운명을 같이 했다. 최근에는 다시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들의 역사 왜곡에 맞서 정부 차원에서 역사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22일 정부 발표는 이러한 필요성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은 원칙적으로 전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할 수 있게 했는데, 유일하게 한국사만 필수 과목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으로 국사 필수 과목 지정은 타 과목을 소외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국사 과목의 필수 과목 지정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국민의 역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바람직한 정책이라는 입장도 있다. 국가가 한 단계 도약하여 앞으로 나아가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민족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역사 교육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필자도 이번 정부의 방침은 환영한다. 교육과정에서 역사 교육에 대한 점검은 국제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판단된다. 문제는 일부 방안에 즉흥적인 정책이 제시되었다는 점이다. 이날 교과부가 발표한 방안에 교원 임용 때 역시 3급 시험은 전시 행정이라는 느낌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역시 3급은 고등학교 과정을 성실히 수행하면 무난하게 통과하는 수준이다. 교원 임용시험 준비생들에게는 통과의례에 지나지 않는 시험이 될 확률이 높다. 교원 임용시험에 고교 수준의 역사 지식을 평가하는 일은 필요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이고, 국가적으로도 낭비다. 이러한 시험 제도는 자칫하면 역사를 단순한 지식의 암기 과정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 그리고 교원 임용 준비생이면 누구나 통과할 수 있는 시험 제도는 역사 교과를 폄하하거나 임용 응시를 위한 수단으로 여기게 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우리 역사를 공부하자는 계기로 시작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험 시행도 우리 국민 각자의 수준과 목적에 맞게 실시되어야 한다. 따라서 고급 공무원 등의 시험에서 역시 2급 수준의 시험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오늘날 교육은 오대양 육대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시대의 인재를 길러야 하는 사명감을 띠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교사가 있다. 그렇다면 교사는 한국사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 복잡하게 전개되는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역사관과 통찰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역시 3급은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는 있지만, 내실 있는 역사의식 함양과는 거리가 멀다. 필자는 역시 3급 대신에 새로운 대안으로 임용 교원에 대한 연수 방안을 제시한다. 임용 후 신규 연수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역사 교육이 가능하다. 신규 교원 연수는 교원의 전문성 함양에도 어울린다. 교과부는 당장 눈앞에 직면한 현실을 뛰어넘어 역사적 지혜와 혜안을 키우는 경쟁력 있는 역사 연수를 계획하기 바란다. 학생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연수를 진진하게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보검색 대회를 개최한다. 어린이 정보검색대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 4일 2일간 ' 정보 쏙쏙~ 나도 검색 왕!'"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자료실에서 실시되는데 참가 학생들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문제지를 배부 받아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해 문제의 답을 찾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평생학습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과 지역아동센터의 문화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며 어르신 컴퓨터 한글 경진대회는 오는 5월 20일 '실버 인터넷 과거시험'으로 실시된다. 참가자격은 어르신 컴퓨터 한글 경진 대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 문서 작성·편집 및 인터넷 검색엔진을 활용한 정보검색 등 정보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어린이에게는 정보를 찾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여 자기주도학습의 기초가 되고, 어르신에게는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평생학습관 디지털자료실(☎032-899-1565,1567 담당자 전민욱)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26일 인천박문여중에서 제물포지구 지구별자율장학협의회 공개수업(영어, 과학)을 실시했다. 지구별 자율장학은 학교 간 방문, 교류 활동을 통하여 학교교육활동 우수사례의 일반화 및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협동적 교육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장학활동으로 매월 각 지구별자율장학협의회를 통해서 지역 및 학교 간 협동적 교육활동으로 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영어수업을 공개한 인천박문여중 곽정애 교사는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자료 및 모둠활동을 통하여 살아있는 수업을 전개하여 동료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관교사로 참여한 정승익 선인중 교사는 "이번 공개수업을 통하여 많은 학생의 수준에 맞는 눈높이 영어수업이 수업효과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며, 수업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전라북도 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초안을 공개했다. 새전북신문(2011.4.13) 보도에 따르면 학생인권조례 초안은 모두 5장 51조와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벌금지 등 경기도나 서울시 교육청 학생인권조례와 비슷한 내용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그런 조례안보다 학생들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2명의 교사가 들어가는 시험감독이다. 수능 같은 국가시험도 아닌 교내 중간·기말고사에서 두 명의 교사가 감독을 하는 건 소리없이 학생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연원을 따져보면 그야말로 가긍스럽기 짝이 없다. 그 이전에도 학교 단위별로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교사 2명의 시험감독은 2004년 수능시험에서의 부정사건이 터진 후부터 본격화되었다. 수능고사장 내 휴대폰 반입금지 따위 등 그 대책을 마련한답시고 요란을 떨어대던 교육부의 강력지침이 시·도교육청에 전달되면서 생긴 일이다. 요컨대 불량한 극소수 부정행위자 때문 대다수 선량한 학생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커닝을 할 것이라는 섣부른 예단에서 비롯된 전체주의적 사고관을 감추고 있는 위험한 발상이다. 그러고도 체벌이니 두발단속 금지 등이 학생인권 보호의 전부인양 호도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 커닝을 하려면 감독교사가 2명이건 1명이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학생들 말은 귀 기울여 들어볼만하다. 2인 시험감독이 ‘어른들의 한바탕 쇼’쯤으로 비칠 소지마저 다분하다. 그런 전체주의적 인권침해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지 그것이 더 큰 문제이다. 물론 학생들이 시험 중 부정행위를 해도 좋다는 뜻이 아니다. 요컨대 학교가 학생 전체를 범죄자로 예단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설사 범죄자라하더라도 확정되기 전까진 죄인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 헌법정신 아닌가?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면서 그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강조하고 스승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요즘 학교는 제대로된 학교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공부하는 기계’를 양산하는 공장 같다고나 할까. 이상한 것은 언론의 무관심 또는 침묵이다. 2인 시험감독을 통해 두발이나 체벌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아주 교묘하고도 조직적으로 학생들 인권침해가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는데, 그것을 지적하는 언론을 별로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할 언론마저 학생을 범죄자 취급하는 교사 2명의 시험감독을 옳다고 보는 것인지 묻고 싶다. 이런 학교의 인권침해와 사회 및 언론의 무관심이 학생들을 전도된 가치관 소유자로 내몰고 있음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커닝 등 부정행위 학생에게는 법이나 교칙에 따라 처벌을 가하면 된다. 입시지옥의 교육여건 개선을 간과한 채 그런 원시적 미봉책으로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일은 이제 제발 없어졌으면 한다. 어른들의 애들에 대한 죄짓기는 지금까지만으로도 씻을 길이 없을 정도다.교사로서 학생들 대하기가 너무 부끄럽다. 그리고 그런 학교에 내 아이를 두 명씩이나 보냈으니 학부모로서 부끄럽다.
지난주 교총과 전교조의 학교현실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달라 논란이 됐다. 체벌 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영향에 대해 교총과 전교조가 같은 날 상반된 내용의 교원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교총은 서울, 경기 교원 66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문제 학생 지도 회피 현상 심화(78.5%), 학생에게 욕을 듣거나 교권침해 경험 교사(43.8%)가 나타나는 등 교사의 열정과 사명감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전교조는 서울, 경기 교원 510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57.2%는 ‘체벌금지 이후 학생지도가 어려워지지 않았다’, 88.7%는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라고 밝히는 등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가 이처럼 극명하게 차이가 난 이유와 그 진실은 무엇일까? 비록 설문 대상이 교총이나 전교조 소속 교원이 중심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조례이후 교사들의 교단 체감현실이 분명 과거와는 다를 텐데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일까? 현재의 학교현실이 전교조의 설문결과처럼 우려할 수준은 아니며, 문제가 없는지. 교총의 주장대로 교사의 학생지도권이 약화되고, 교권추락과 교실위기가 심화되고 있는지 그 진실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 그 진실을 통해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고 학교와 교사의 어려움을 덜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교원단체는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정확히 담아 교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있다. 교총과 전교조의 상반된 설문조사 결과는 언론의 논란으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작금의 교육현실이 어떤지, 교사들의 고충이 어느 정도인지 교과부와 서울, 경기도교육청은 객관적인 실태에 나서 그 결과를 밝혀야 한다. 더불어 현장의 교원들은 교총과 전교조 중 누가 학교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교육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 지 심판해야 한다. 체벌금지,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학교 현실의 변화는 분명히 있고, 그 진실은 현장의 교사들이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교심을 천심으로 여기지 않는 교원단체는 결코 교직 사회의 중심이 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1만2100여명에게 IT활용 능력 시험(ICT리터러시 테스트)을 치게 한 결과 응시자의 25.5%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CT리터러시는 컴퓨터 등 IT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문제를 독자적으로 푸는 능력으로, KERIS는 시험 성적에 따라 응시자를 '기본 이하' '기본' '숙련' '우수' 등 4개 등급으로 나눴다. 초교생 4~6학년 연령에서 우수 등급은 검색 엔진으로 정보를 분석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고 파일을 분류·정리하고 디지털 매체의 고급 능력을 쓸 수 있는 등의 수준을 뜻한다. 숙련 등급은 56.2%에 달했고, 기본과 기본 이하는 16.1%와 2.2%로 조사됐다. KERIS는 또 중학교 1~3학년 1만4600여명에게 수준을 더 높인 별도의 시험을 치게 한 결과 우수 등급이 전체의 32.2%, 숙련이 3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학생 위치에서 우수 등급은 인터넷 프로토콜(자료 송신 규약)과 정보처리의 고급 개념을 이해하며, 네트워크 환경을 설정할 줄 아는 수준이다. 시험의 평균 점수(36점 만점)는 초교생과 중학생 사례 모두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 2점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수 등급의 비율이 늘어났다고 KERIS는 전했다. 앞서 고려대 이원규 교수팀은 KERIS의 의뢰로 2007년 전국 초교생 1~6학년생 4만여명에게 IT활용 능력 시험을 시행한 결과 고학년이 될수록 점수가 급격히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KERIS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문항과 시행 연령이 2007년 사례와 차이가 있어 결과가 다르게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의 IT 수준이 전반적으로 더 좋아지는 현상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