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2,6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지금 학교는 학생 생활지도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의 인권 등 학생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학생들에 대한 엄격한 생활지도 보다는 학생 자율에 맡기는 지도가 주종을 이룬다. 이렇게 지도를 하다보면 학생들의 반응도 이에 따라 형성되고 있다. 엄격하게 지각생을 단속하는 학교와 느슨한 학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지각하는 습관이 몸에 벤 것이다. 지각이건 담배 피우는 행위건 대체로 인간이 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걸린 평균 시간은 66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좋은 행동도 나쁜 행동도 그 행동을 충분히 오래 동안 반복하기만 하면 습관이 되어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는 것이다. 분명히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있어 지각하는 습관을 고쳐햐 할 과제이다. 이에 고쳐야 할 단계를 살펴보면, ○ 습관고치기 1단계 - 자기행동 계약서(Self Contract) 문제행동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 기준을 정하고 스스로가 친구들이라든가 부모, 지인들에게 약속한다. ○ 습관고치기 2단계 - 자기기록(Self Recording) 시간대별 자극하는 환경 등을 자세히 알리는 보고서를 만들어 체크한다. 자기가 행동을 할 때마다 기록을 하게 되면 그것을 객관적으로 자기 행동을 관찰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훨씬 더 자기의 습관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고 고질적인 습관이 되기 전에 그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자기 피드백이나 자기 기록이나 관찰이 아주 중요한 요건이다. ○ 습관고치기 3단계 - 자기조절 (Self Control) * 자기 조절 1단계 - 행동의 고리를 끊는다. 예를 등어 졸리면 담배를 핀 경우가 있다. - 졸리면 장소를 옮겨서 담배의 유혹을 멀리한다.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은 뒤 따라 오는 이득에 의해서 지속하게 된다. 행동을 하고 나서 결과가 좋은 것이 따라오는 것을 일반적으로 효과의 법칙이라 하는데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행동은 미래의 발생 확률이 더 증가하게 되어 있다. * 자기 조절 2단계 - 적당한 보상과 벌을 준다. (효과의 법칙) 자기 기록을 자세히 기록하고 점수화 하여 스스로에게 상과 벌을 준다. 보상에도 탁월한 선택이 필요하며 상과 벌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자기 조절 3단계 - 행동을 세분화한다. 단번에 고치기 힘드니 단계별로 나누어서 실행한다. ex) 청소 - 1주 책상 2주 침대 등 한주씩 해 나가기. 행동을 즉시 기록한다. - 기록하며 평가와 반성을 한다. 결론적으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힘들지만 즉시 해야 행동 수정 효과가 좋다. 또한 힘들어도 반복하는 것이다. 이는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이다.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라. 여러 번 시도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연속의 과정에서 나쁜 습관은 수정되고 자기의 삶도 달라질 것이다.
"일본 일각에서 독도 침탈을 노골화하는 현실에 전 세계를 향해 그들의 허구성을 밝히는 데 가장 확실한 증거로 지도가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한일간의 역사 문제가 다시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이 19세기 후반 제작한 군사용 지도와 문부성 검정 교재에 '독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강원 영월군 수주면 호야지리박물관 양재룡 관장은 1895년 일본이 그린 군사용 정밀지도 '실측 일청한군용정도(實測 日淸韓軍用精圖)'와 1897년 일본 문부성이 검정한 교재 '일본지지(日本地誌)'를 12일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의 국경선이 그려진 실측 일청한군용정도에는 송도(松島·울릉도)와 죽도(竹島·독도)가 한국 영토 안에 정확하게 표기돼 있다. 양 관장은 1800년대 이후 일본지도에는 대부분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울릉도를 마쓰시마(松島)로 각각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지리 교재로 추정되는 일본지지 안에 수록된 지도에는 일본 열도와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대만이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지만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영토는 흰색으로 표시돼 있다. 양 관장은 이들 지도에서 독도와 울릉도의 위치가 바뀌어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 고(古) 지도의 제작 비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고지도 제작자들은 울릉도 동쪽 먼바다에 있는 독도를 같은 지도에 표기하기 어렵게 되자 독도를 울릉도 서쪽에 그리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런 제작 비밀을 모르는 일본은 독도와 울릉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1904년 러일전쟁 전까지 표기 오류를 계속했다고 양 관장은 강조했다. 이 같은 자료는 장래 한일간의 문제해결 과정에서 증거 자료로서 귀중한 역할을 할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자료들을 어떻게 학문적으로 잘 정리하여 세계무대에서 다른 관련자들에게 알릴 것인가이다. 외교 및 국방, 교육 관련부처들은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국민들도 납득이 되고, 일본 정부도 납득이 갈 수 있도록 꾸준히 홍보에도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언론이 앞장서서 양국 국민 감정을 부추겨 한일간의 벽을 두텁게 쌓기 보다는 경쟁과 협력을 통해 열린 지역주의 형성을 이끌어 가는 역할에 앞장서길 기대하여 본다.
세종시가 내년 7월 1일 자로 정부 직할 특별자치시로 출범하는 법적 지위를 갖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무총리실부터 시작해서 9부 2처 2청을 포함한 36개 행정 및 소속기관과 1만여명의 공무원이 3단계로 나뉘어 2014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국론 분열과 갈등 속에 위헌 결정, 새 법안 마련, 수정안 부결 등 온갖 우여곡절을 겪고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만큼 국민적 기대와 관심은 높을 수밖에 없다.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가 풀어가야 할 난제 가운데 하나는 공무원들의 마음을 붙잡는 데 있다. 지난 3월 이전 대상 공무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주하겠다는 응답이 40.6%로 나왔다. 10명 중에 6명은 서울에서 출퇴근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로 가겠다는 공무원도 가족은 남겨두고 ‘혼자 가겠다’는 답변이 26%에 달했다. 이주를 꺼리거나 ‘기러기 아빠’를 감수하려는 공무원들의 가장 큰 이유는 교육문제(54.2%)다. 이것은 세종시의 교육환경이 공무원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주 인구의 확보가 필요하고, 그 중심에 ‘명품 교육’이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별도의 교육관련 지원부서를 설립해 모든 교육시설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에 맞춰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가능한 U-스쿨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친환경 학교를 도입할 예정이다. 당장 내년 첫마을 지역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각 2곳, 중·고등학교 각 1곳이 공사를 완료하고 신입생을 맞이한다. 정부는 시기별로 이주 공무원의 수요에 맞게 보육시설, 특목 중·고, 일반·전문계고 등 다양한 학교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를 목표로 150개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는 학교는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스마트 패드로 수업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과제물을 제출하도록 한다. 학력이 높은 공무원들은 당연히 세종시의 주거 요건 가운데 교육 부문부터 꼼꼼히 챙길 것이다. 사교육 인프라가 전무한 상활에서 과연 공교육만으로 자녀 교육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특히 대입 논술, 입학사정관제의 강화 등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얼마만큼 발빠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교육활동에 접목시킬지도 관심사다. 문제는 세종시의 교육환경이 하드웨어에 치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은 아무리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해도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교원의 질적 수준이 중요하다. 세종시가 엄청난 혈세를 들여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도 이주 공무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명품 도시’는커녕 ‘유령 도시’로 전락할 개연성이 높다. 세종시 성공의 관건이 교육에 달렸다면 교육의 성공은 결국 우수한 교원의 확보에 달려 있다. 따라서 뛰어난 시설도 중요하지만 지역적 한계는 물론이고 공·사립을 뛰어넘어 해당 분야에서 검증받은 우수한 교원의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사교육에서도 스타 강사 한 사람이 수만명의 학생을 움직이는 힘을 발휘한다. 교육에 관심이 많은 공무원들은 세종시에 어떤 교원들이 배치되느냐에 따라 ‘IN 세종’을 결정할 것이 분명하다.
최근 한일간의 갈등이 상당히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독도문제를 비롯하여 동해표기의 문제가 그러하다. 외교 소식통과 일본 신문기사에 의하면 미국이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세계 바다 이름을 정하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수로기구(IHO)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한일 양국의 상반된 견해를 균형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뜻을 외교 경로를 통해 최근 미국정부에 전하였다는 것이다. 이같은 반응으로 보아 2012년 제19차 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공식 해도인 해양경계상의 동해 명칭을 현재 일본해에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로 수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정부의 구도에 차질이 엿보인다. 국제수로기구는 1929년과 1937년, 1953년 등 3차레에 걸쳐 바다 명칭을 채택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에 한국이 제 목소리를 내기 못하는 사이 해양 경계에 일본해 단독 표기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결과로 알 수 있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국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의사를 반영하기가 매우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아직도 세계 각국 지도에서 동해 병기율은 28% 수준이라고 하니 해사 분야에 강한 영향력을 지닌 미국과 영국이 일본해 단독 표기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이에 대한 끈질긴 노력으로 외교력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한일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표면화될 때마다 무엇이 부족하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해결의 열쇠인가를 생각할 때마다 양국간의 일반 국민을 자극하는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 눈에 띄게 드러난다. 교통의 발달과 한류의 영향으로 민간 교류가 요즘처럼 활성화 된 시기가 없었는데 이러한 교류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한일간의 우호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일본의 일반 시민들은 이같은 사실을 거의 모르고 있다. 그런데 우익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주장하는 사항이다. 따라서 조용하고 차분하게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학문적인 근거 자료를 축적하여 세계를 향하여 우리 나라의 입장을 올바르게 홍보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8일부터 11일까지 2011년 학습클리닉 중심학교인 관교중, 남인천여중, 송도중, 선인중 등 4개교 20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습클리닉 전문가 과정 30시간 연수를 실시했다. 학습클리닉이란 학생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과 전략을 배우고 활용하는 것이기에 표준화 심리검사와 학생의 학교 성적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의 학습 및 진로 문제를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는 교육서비스다. 2010년부터 벌써 5회째 진행되고 있는 학습클리닉 연수는 학습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학습습관을 진단하여 출발-과정-결과에 이르기까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전략과 맞춤형 지도방법을 통해 교사의 책무성 강화와 학생의 학력신장을 돕고자 작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기초과정과 전문가과정의 학습클리닉 연수를 실시한 것이다. 특히 2011년도에는 한국심리연구소(박병관 소장)의 강사진과 함께 학습클리닉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남부 관내 4개교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과정 연수를 실시하였는데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남인천여중 양명숙 교사는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결손 원인에 대한 학습 문제점을 이해하고, 지도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효율적인 연수였으며, 내 자신이 학습 컨설턴트가 된 자부심이 생긴다”고 하였다. 한편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방학 중에도 개인사정을 뒤로하고 연수에 참가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연수의 주인공답게 적극적인 자세로 공부하여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예방하고, 학습습관을 치료하여 기초학력미달자 제로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얼짱, 몸짱’ 되기가 시대의 조류가 되고 있다. 성형미인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스타가 늘고 있다. 또한 대중들도 언제부터인가 이를 별로 문제 삼지 않고 있다. ‘얼짱, 몸짱’ 신드룸이 바람직한 이 시대 사회의 문화현상이냐 아니냐의 담론은 제쳐두더라도 성형중독, 무리한 감량으로 인한 사망등 심각한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얼짱, 몸짱’ 증후군이 일고 있는 원인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우리 시대사회상이 되고 있는 ‘얼짱, 몸짱’ 증후군의 원인에는 개인의 자아 실현, 취업을 위해, 사회 풍조 탓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첫째, 외모지상주의, 선정주의 지향하는 TV를 비롯한 각종 매스컴들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의 사회를 일러 ‘스마트 사회’라 칭하는 이들이 많다. 스마트 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사회는 SNS,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시대 사회의 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것은 대량문화를 찍어내는 매스컴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 매스컴이 외모지상주의, 선정주의를 추구하면서 우리 사회의 ‘얼짱, 몸짱’ 증후군을 이끌고 있다. 자고나니 대한민국 최고 스타가 되어 있었다는 30대 분당 아줌마는 TV 방영 한 번, 잘 가꾼 몸매 하나로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게 되었다. TV시청이 여가 생활의 전부인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TV는 종교이고 교과서이다. TV를 통해 잠재적으로 주입되어지는 ‘얼짱, 몸짱’ 종교는 이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기제가 되고 있다. 둘째,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인물관을 들 수 있다. 유교 문화의 유입 이후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인물관은 ‘신, 언, 서, 판’이었다. 어떤 능력보다도 걸출한 허우대를 중요시하는 것이 우리 전통의 문화이고 우리 사회의 풍토였다. 누가 무어라고 말하여도 우리 민족의 잠재되어 있는 DNA속에는 외모지상주의가 내재해오고 있었다. 민족 삶의 지혜와 살이의 방식이 고래로 담겨져 전승되어 오는 속담에서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표현이 있다. 같은 내용이면 더 나은 디자인, 더 나은 외모를 선호하는 민족이었다. 셋째,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상이 변하고 있다. 세분화, 전문화 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한 개인의 특출한 역량보다는 팀원끼리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극히 제한된 고도의 전문적인 영역 외에는 대부분의 업무가 이미 매뉴얼화 되어 있는 것이 현대 산업현장의 모습이다. 이러다 보니 보이지 않는 인간의 깊이 보다는 보이는 외모를 더 선호하게 되고 있다. 인재에게 요구하는 역량이 내재되어 있는 지적인 역량보다는 ‘얼짱, 몸짱’등 인간외부의 잘 된 디자인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산업현장의 모습등이 반영되어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또는 결혼 지참금 정도로 생각하며 성형수술등이 만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균질화를 조장하는 사회 문화를 들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풍조,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개성의 존중보다는 몰개성, 시대의 흐름에 야합하는 것이 생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진즉부터 배워 왔다. 쌍꺼풀, 고른 이 등이 시대의 트랜드다. 남이 하니 나도 해야한다. 나만 하지 않으면 집단따돌림이 되고 같이 어울려 살기 어렵게 된다는 절박감 등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 하긴 우리 주위에 쌍꺼풀 없는 눈, 덧니등의 외모로도 최고가 된 스타들이 있기는 있나? 개성이 되어야 할 나만의 에지들이 쌍꺼풀 수술, 초등학교 학생부터 40대 아줌마까지 치아교정 틀을 끼우고 다니는 웃지 못 할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얼짱, 몸짱’ 증후군의 원인에 대해 나름 진단해보았다. 얼짱이건, 몸짱이건 건강한 정신으로, 건강한 신체로, 자아를 실현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시대의 조류에 의식 없이 편승하는 ‘얼짱, 몸짱’ 열풍이 지나친 물질문화에 탐닉 등으로 나타나면서 많은 문제를 도출하고 있다. 지식기반사회이다. 진정한 경쟁력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있다. 성장도 좋은 가치이지만 성숙을 추구하는 사회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신체의 단련을 위해 땀 흘리는 것 못지않게 많이 읽고, 깊게 사고하면서 사유 세계를 깊고 넓게 구축해가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다 같이 되돌아 보아야 할 시점이다.
세상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더욱이 각종 유혹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청소년기에 공부는 재미없고 지루하며, 지겨운 대상일 수밖에 없다. 공부하기에는 정말싫은데 학생의 신분이니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공부로 인하여 학교를 중도에 하차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요즘 학교의 고민은 이러한 중도 탈락의 학생을 어떻게 하면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게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학교가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하루의 생활을 학교에서 보낸다. 이들의 학교 삶에서 대부분은 주어진 교과할동을 열심히 하는 일이다. 이러한 학교 공부는 과정보다는결과에 주어지는 보상이 기대보다 클 때는 내적 학습동기가 일어나 스스로 노력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실망과 패배감으로 학습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학습의결과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성취요인에 따라성취감, 만족감이 다름으로새로운 학습동기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공부는 성취욕이 강하고,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갖고 있는 학생에게는 좋은 인식을 갖고 즐기운 활동으로 여기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일과 짐이 되어 쉽게 피로하고 지겨움과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스트레스의 원인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 학생들은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인하여 교과 공부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전해지면서일부 학생은 이겨내지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교육의 부작용으로 나타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자살자는 총 146명으로 그 원인을 보면, 가정불화(31.5%), 염세·비관(·19.2%), 성적비관(12.3%), 이성문제(6.8%), 가정형편(3.4%) 등으로 나타타났다. 사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타고난 재능의 기질도 있지만 보다 중요한 요인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하는 성실한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은 천재성을 능가하는 결과를 얻는 것도 바로 공부를 일이 아닌 즐거움으로 여기는 태도인 것이다. 즐기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잘 안 풀리는 문제가 나오면 짜증을 내거나 불안해하기보다는 '쉽게 풀리면 재미없지', '모르는 부분을 알게 돼 기쁘다'는 식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한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과정, 내가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는 과정, 내가 알게 된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과정 등의 공부를 하는 과정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많은 부분에서 학습의 과정보다 결과에관심이 크다. 즉, 당장 어떤 방법이든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하고, 그래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얻는 것을 교육의 목적으로 두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학습은 이러한 외적동기보다는 학생들의 내적동기인 호기심과 궁금함이 없으면 절대로 잘 할 수가 없다. 모르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도 학생 스스로 해결해야 더 큰 성취감과 기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교사가 직접 도와주면 그 효과가 반감한다. 설사 혼자 해결하기 어렵더라도 교사는 인내심 있게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학생이 최선을 다해 목표에 도달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게 해야 다음 과제를 즐기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사들은 오래 참지 못하고 답을 가르쳐 준다. 그래서 학생들도 참지 못하고 조금 어려운 문제는 쉽게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 학생들이 알게 된 지식은 그냥 시험문제만 풀면 끝나서는 안 된다. 해결한 문제를 발표를 하거나 다른 학생들과 토론함으로써 새롭게 응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와 같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해결한 지식은 결과물이나 부산물이 아닌 공부하는 과정자체에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즐기도록 유도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공부를 싫어하고 학교성적을 얻기 위한 공부로만 인식하게 된다. 학생들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고, 스스로 자기 생각을 발표하게 만들며, 공부하는 방법을 혼자서 터득하게 하면 처음 결과는 시원치 않지만 점차 가속도가 붙게 되고, 혼자서 무언가를 알아내도록 노력하고 세상일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이 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고, 문답형식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일을 자꾸 하면 학생들은 공부하는 과정자체를 즐겁게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동기를 주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공부에는 왕도는 없다. 먼저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첫째, 하고자 하는 공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둘째, 공부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게 하고, 셋째, 자신의 목표를 교육을 통해 성취감을 얻게 해야 한다.그리고 공부는 일이나 의무가 아니라, 미래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과정으로 받아드려야 할 것이다.
세계 경제 위기로 전세계가 긴장하는 하는 등 경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교육과학기술부가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에 적용할 새 교과교육과정에서 경제 관련 교양과목을 없애거나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경제교육협회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경제를 체험하며 배우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2011년 아하경제 여름 연수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켜 화제가 되고 있다. 'FUTURE, WHAT WE MAKE'라는 주제로 충남 중부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연수에서는 전국의 초·중·고교생 1차 300명, 2차 300명이 참가하였으며, 1차는 8월 9일~10일, 2차는 8월 11일~12일에 진행되었다. 경제송 만들기, 롤 모델 따라잡기, 신문제작 특강 등 경제 교육과 더불어 대학생 멘토와 비젼 스케치 활동 및 진로심리검사, 대입수시 공략법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경제교육과 진로교육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충주상고 1학년 백솜이(아하경제 5기 학생기자) 학생은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로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스펙 쌓기로 이 행사에 참가하였지만, 전국의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게임과 체험을 통한 경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감명 깊었고, 진로검사와 멘토와의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기간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미래 경제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끼치는 교육적 효과는 대단하며, 특히 경제교육에 관심이 많은 각 학교 교사들도 이 행사에 참가하여 각 학교의 권장할 만한 경제교육이나 경제 신문 활용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였다.
교실에서 학생이 회초리에 어떤 반응을 할까? 고등학생도 대체로 회초리를 맞는 것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무서워하기도 한다. 이런 반응을 보면서 곰곰이 생각해 본다. 왜 손바닥 한 대를 맞는 것초차 두려워하고 종아리 한 대 맞는 것에도 겁을 낼까? 그렇다고 손바닥을 선생님이 세게 때리는 것도 아닌데. 참으로 이상한 생각조차 든다. 멀리 생각할 것도 없어 보인다. 내 집에 아이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쉽게 답은 풀리는 것 같다. 적게 낳아서 귀공자처럼 공주처럼 기르지 않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 먹을 것 부족함이 없고, 배울 곳이 학교 선생님 외도 많이 있고, 부모가 늘 내 곁에 붙어 있어 간섭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있어도 pc가 있어 휴대폰이 있어 심심하지도 않다. 부러울 것 없이 살아가는 가정에서 부모는 자식에게 지나친 간섭을 자제하고, 오히려 부모가 자신의 뜻에 따르는 경우가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닌 지. 수업을 하다가 벌레가 교실에 날아들어 돌아다니면 그것이 자기에게 올까 싶어 두려워하고 소리치며 아우성이다. 선생님의 야단이 무서운지 벌레가 무서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교사의 말이 이미 학생들의 귀에는 친구들의 말소리 정도로 들리는 것이 다반사라고 해야 할까? 선생님이 출석을 불러도 다른 학생들의 번호를 대신 대답하고, 책상에 왜 엎드려 있느냐고 하면 옆 학생이 아파서 그런다고 대신 대답하곤 한다. 정작 아픈 학생은 선생님께 아무런 사전 허락도 없이 수업시간에 엎드려 있다. 깨우면 옆 학생이 아픈 학생은 깨운다고 오히려 투정이다. 또 엎드려 있는 학생은 아파서 누워 있는데 왜 깨우느냐고 교사에게 짜증을 부린다. 출석하지 않는 학생을 부르면 대신 "선생님께 병원에 갔다고 말해 달라고 하던데요"라고 말하곤 한다. 엄연히 핸드폰이 있고 학교 담임에게 알려야 하는데도. 참으로 열통 터지는 소리가 온 몸에서 치를 떨 정도다. 병원에 병문안을 가도 환자는 손님을 위해 일어나 앉으려고 안간힘을 쓴다고 충고하고 나면 그때서야 책상에 엎드렸던 고개를 겨우 들다가 다시 엎드린다. 회초리로 학생을 때리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교사 앞에서 부담감 없이 이야기한다. 동영상을 찍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회초리 한두 대 맞아서 문제되는 학생이 있느냐? 어느 교사가 학생을 나쁘게 되라고 회초리 들겠느냐? 회초리 많이 맞은 학생이 졸업하면 꼭 선생님 뵈러 오더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면 학생들은 슬며시 수긍하는 척 한다. 회초리로 다스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달래는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진 모습을 취하지 않고서는 수업을 100% 내 마음에 들 수 있도록 이끌어 가기에는 참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더 잘 해보려고, 교사이니까. 직업 교사라는 말을 요즘 많이 쓰지만 직업 교사이기 이전에 한 인간의 길을 이끌어 가는 길을 내가 선택했기에 직업 교사라는 단어를 나는 쓰고 싶지 않다. 한 대의 회초리로 내가 비난을 받는 일이 있더라도,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되면 바른 회초리로 바른 길을 이끌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 회초리로 인해 교사에게 올 불이익이 두려워 학생들이 뱉어내는 비속어를 지도하지 않고,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존경심이 약해졌다고 이제는 직업 교사로서의 길로 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교사의 길은 걷고 싶지 않다. 초심에 있었던 열정어린 교사로, 현재는 그래도 학생들의 발랄한 열정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다시 올 교사의 시대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고 싶다.
매스미디어는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의 정보를 전달한다. 그리고 수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방송과 신문에 나왔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지위가 부여된다. 언어 표현도 마찬가지다. 방송과 신문에 나온 언어는 대중이 신뢰하고 모범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미디어의 언어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 ○ 수영복 입은 미코 진 이성혜의 우월한 기럭지 2011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서 진을 차지한 이성혜가 수영복 심사에서 우월한 기럭지를 선보이고 있다(경향신문, 2011년 8월 4일). ‘기럭지’는 키와 관련된 표현이다. 일부 지방에서 사용하는 방언이라고 알려져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표준어를 비롯하여 방언도 약 20,000 개의 단어를 수록했지만 여기도 없다. 이를 신문에 표제어로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러한 언어는 국어의 혼란을 부채질한다. 하물며 신문에서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베테랑 가수’ 인순이 ‘나가수’ 출격! 베테랑 가수 인순이(54)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격한다(스포츠서울, 2011년 8월 4일). 여기는 크게 문제 삼을 표기는 없다. ‘베테랑(프vtran)’은 국어사전에서 ‘숙련가’, ‘전문가’, ‘전문인’으로 순화하기를 권하고 있지만, 언론사에서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출격’은 다르다. 표현이 과하다. ‘출격’은 ‘자기 진지(陣地)나 기지(基地)에서 적을 공격하러 나감’이라는 전쟁 용어다. 이러한 난폭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지나치다. 사실에 부합되는 ‘출연’이라는 언어 표현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바람직하다. ○ 차남의 그렌져 자동차를 명의이전 전에 실제 사용한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는데 한 내정자가 동의를 하지 않아 자료를 받을 수 없었다(파이낸셜뉴스, 2011년 8월 4일). ‘그렌져’는 우선 두 번째 음절에 모음이 오타라고 짐작이 간다. 그러나 끝 음절의 이중모음 표기는 늘 틀리는 것이다. 외래어 표기를 할 때 국어에서는 ‘져’는 ‘저’로 발음된다. ‘져’뿐만 아니라 ‘쟈, 죠, 쥬, 챠, 쳐, 쵸, 츄’가 ‘자, 조, 주, 차, 초, 추’로 발음된다. ‘ㅈ, ㅊ’이 이미 구개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중 모음의 표기는 무의미하다. ‘주스, 텔레비전’도 마찬가지다. ○ 장한 동부 핸드볼팀, 화이팅! 동부초 태백산기 전국 종합 핸드볼대회 준우승 수상(짱짱뉴스, 2011년 8월 1일). ‘화이팅’은 ‘파이팅’이라고 한다. 외래어는 국어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는 국어사전에도 나와 있다. ‘파이팅’을 ‘화이팅’이라고 하는 것은 일본어의 영향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ㅍ’과 ‘ㅎ’의 구분이 모호하다. 그들은 사진을 찍을 때 쓰는 전등을 ‘후래시’(flash)라고 읽고, 달걀을 살짝 튀기는 것을 ‘후라이’(fry)로 읽는다. 우리는 ‘플래시/프라이’라고 바르게 읽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첨부화일’이라는 표현도 ‘첨부파일’(-file)이 맞다. 오늘날 외국어 교육에 지나치게 몰입해 국어 교육이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방송과 신문 등이 바람직하지 않은 언어 표현을 해 국어를 변질시킨다면 큰일이다. 과거에는 바른말을 구사하지 않는 방송인은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런 사람이 더 많다. 분명한 것은 방송과 신문의 언어 형식은 대중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방송과 신문이 엉터리 국어를 쓴다면 국가에서 막대한 예산과 투자로 국어 교육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 결국 미디어의 잘못된 언어사용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낭비하는 꼴이다.
전국 초등학교 보육교사 100여명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초등학교 보육(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보육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발제에 나선 신윤정 전국초등학교보육교사연합회 상임이사는 "보육전담교사 46.9%의 평균 경력이 1년 미만인데다 아동발달과 초등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실무에 투입된다"며 "3년에 한 번씩 보수·승급교육을 받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와는 달리 초등 보육교사들에게는 재교육의 기회가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삼정초 송정기 교장은 "보육교사들이 대부분 1년 계약직이라 고용이 불안정하다"며 "교육 질의 안정화를 위해 이들의 정규직화를 논의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연숙 동대전초 보육교사는 "초등보육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실질적으로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제각각 운영되고 있다"며 "초등보육의 정의와 범위, 교사들의 처우와 신분 등에 대한 제도적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수석교사제 환영…제도적 지원 필요 현직 교원 퇴직 않고 의회진출 찬성 주5일수업제 “뒤늦은감…적극 지원” 안양옥 = 지난해 주민직선으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명실상부한 민선 교육감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김상곤 교육감께서는 그전부터 재임하면서 2년 넘게 경기교육을 이끌고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그 이전은 조금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다면 지난 1년은 자신감으로 과감하게 여러 교육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상곤 = 2년을 굳이 구분한다면 첫 1년은 정책을 준비하는 시기였고, 두 번째 1년을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금 어느 정도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 동안 200여 곳의 학교를 방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소통하면서 경기교육을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고자 노력했습니다. 노력의 결과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교권보호헌장, 혁신학교 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정영규 = 교육감께서는 지난 1년간 창의적 지성 교육을 통한 자아가치 교육실현, 혁신교육을 통한 학력과 인성이 조화롭게 발달된 전인적 교육실현 그리고 차별없이 행복하게 교육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런 교육정책들은 큰 틀에서 기존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경기교육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몇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혁신학교의 선정문제나 뒤에 더 구체적으로 토의가 되겠지만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현장우려 등이 그 사례입니다. 안양옥 =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논의는 하나하나 좌담을 진행하면서 짚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이른바 진보교육감으로 불리는 6개 시도교육감께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를 놓고 보수성향의 타 시도교육감들과 의견차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저도 지난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했습니다만 회의 분위기는 어떤지 독자 선생님들에게 전해주시지요. 김상곤 = 회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저나 다른 시도교육감께서는 모두 우리나라 교육이 다양성과 창의성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도 특성과 여건에 따라 작은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상호 존중과 소통의 과정을 거쳐 원만하게 조율되고 있습니다. 정영규 =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의 방법과 정책이 바뀔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육의 본질이나 정체성은 어떤 환경에서도 한결같아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시도교육감들께서 공히 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김 교육감께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교육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던 것을 기억하면 현장의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안양옥 = 민선교육감 출범이후 교육계 이슈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 학생인권입니다. 학생인권조례를 경기도가 제일 먼저 추진했고, 또 교육감께서 이를 주도하고 이슈화하면서 본질적인 학생인권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학생인권이 교사의 교육권과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학생인권과 교권의 지나친 불균형은 최근 여러 교권사건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 또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장의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상곤 = 학생인권과 교권은 대립되거나 맞물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사와 학생은 사랑과 존경의 관계로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마음과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은 서로 동반상승 작용을 일으킵니다.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적으로 보고 과거부터 있었던 교권 침해 논란이나 다른 지역의 최근 사례를 학생인권조례와 연결시키는데 이는 적절치 않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제정한 교권보호헌장, 도와 지역 차원 교권보호지원단 구성, 교권보호 매뉴얼 마련, 고문변호사 확대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여론이 있는 만큼 교육활동으로 인한 학교안전사고 보상 확대 등 계속해서 보완해나가겠습니다. 정영규 = 경기교총은 학생인권을 신장하자는 취지에는 처음부터 이견이 없었습니다. 다만 염려했던 부분은 ‘왜 꼭 조례형태로 학생인권 신장이 추진돼야 하는가’였습니다. 경기교총은 학생인권 의식의 향상을 위한 선행 노력 없이 조례의 형태로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학교현장에 혼란과 갈등을 야기 시킬 수밖에 없음을 누차에 걸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교권침해 사건이 전적으로 학생인권조례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양옥 = 일부 견해차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인권과 교사의 교육권이 잘 조화돼야 한다는 점에서는 큰 틀에서 공감대가 있는 것만큼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한국교총은 학생인권과 교권이 잘 조화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활동보호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감께서도 협조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다른 주제로 논의를 옮겨보면 올 상반기 교육계 주요 이슈중 하나는 ‘주5일 수업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총은 이를 교과부 교섭을 통해 적극 추진했는데, 이제 내년이면 사실상 전면적 시행이 됩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십니까. 김상곤 = 사실 ‘주5일수업제’는 뒤늦은 감이 있습니다. 부모는 주5일 근무인데, 자녀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과부가 내년부터 ‘주5일수업제’를 전면 자율시행하기로 한 부분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다만,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한 돌봄 프로그램,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에서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이번 2학기에 시범운영을 합니다. 이와 동시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나홀로 학생을 위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 체험학습 프로그램, 토요 스포츠데이,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와 연계하는 교육기부 운동 등 주5일 수업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안양옥 = ‘주5일 수업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김 교육감께서도 지난 5월 이에 대한 찬성입장을 밝혀 주셔서 큰 힘이 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쪼록 이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교총이나 경기교총, 경기교육청이 협조했으면 좋겠습니다. 상반기 이슈중 하나는 수석교사제 법제화입니다. 교직의 교수직렬을 통해 관리직을 가르치는 교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김상곤 = 교육계의 숙원사업인 수석교사 법제화를 환영합니다. 다만 그 취지에 맞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지위와 역할 정립, 별도 정원 운용 및 교원 증원 등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존 수석교사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른 시도교육감들과 상의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교과부에 건의할 것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년 480만원의 연구활동지원비와 수업시수 50% 경감 등을 지원해왔으며, 다른 시도와 달리 수석교사가 있는 학교에 년 200만원의 운영비도 드리고 있습니다. 정영규 = 교육감께서 말씀 해주신 것처럼 어렵게 법제화된 수석교사제가 성공적으로 학교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연구 활동 수당 등 실질적인 처우개선, 수석교사 수업시수 경감과 이로 인한 수업부담이 타 교원에게 전가 되지 않도록 교원정원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수석교사의 역할 정립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안양옥 = 이제 교육계를 둘러싼 정치적인 이야기를 해보면 최근 교총은 여야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교육현장 전문가의 국회, 시도의회 비례대표 할당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여야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의석을 얻고자 함이 아닙니다. 교원의 정치적 참여를 전향적으로 접근해 진정한 의미에서 교육자치를 수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가 정치에 참여함으로써 정치로부터 교육을 지키고자함입니다. 김상곤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교육현장 전문가’ 비례대표를 두는 것은 의미있다고 봅니다. 시도 의회와 달리 국회 교육상임위에는 ‘교육의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도 의회에 ‘교육현장 전문가’ 비례대표를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례대표는 정당 소속 인사로 자칫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란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보다는 ‘교육의원’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몰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례대표냐 아니냐를 떠나 교원이 퇴직하지 않은 상태로 각 의회에서 활동하고 다시 현장에 복직하는 방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정영규 = 두 분의 말씀처럼 역설적이게도 이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기 위해 교원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현장의 실정에 맞는 참다운 교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치가들만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전문가인 교원들도 직접 국회나 시·도의회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교육현안토론이 지역, 교육, 정치권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의미있게 진행됐습니다. 끝으로 교육감께서는 앞으로 3년의 임기를 어떻게 보내실지 계획을 말씀해주시고, 한국교육신문의 독자인 경기지역 교원을 비롯해 전국의 교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상곤 = 우리 선생님들은 상당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능력을 뽐낼 수 있는 여건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새로운 교원연수 프로그램, 교권 보호, 창의서술형 평가 확대 등 우리 선생님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백분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이 이만큼 발전하는 데 우리 선생님들은 그 누구보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점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저에게 성원을, 어떤 분은 질책을 보내십니다. 그 마음 하나하나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더 겸허한 자세로 학교현장의 많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과 함께 현장에 맞게 현장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영어교육처럼 학습자의 배경변인(사교육의 영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교과도 없다. 특히 듣기 말하기 등 표현활동이 강조되면서 원어민과 잦은 접촉 경험을 가진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사이에는 심한 학습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 격차는 학년이 올라 갈수록 누적되면서 전체 학교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고등학교 학교생활 부적응학생 대부분이 국·영·수 등 기본교과이자 가장 많은 단위를 이수해야 하는 교과에서 학습곤란을 겪는 학생들이다. 학교생활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본영역 교과목의 시간에 교사의 말을 듣고도 의미 파악이 안 되고 귀에 들어오지 않으니 자연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다. 영어학습 능력이 학교생활에서 최고의 경쟁력이 되고 미래 삶의 최고의 자산이 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에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또는 와해된 가정형편 탓에 영어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것이 또한 안타까운 우리 교육현장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런 실태를 잘 알고 있는 교육현장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의 영어 교수·학습법이 소개되고 활용됐었다. 그러나 영어학습과 실생활이 격리되어 있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언어환경인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여러 영어 정책들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영어교육에 대해서만은 백약이 무효였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고르디우스매듭’이라는 것이 있다. 고대 프리기아의 수도 고르디움에는 고리디우스의 전차가 있었고, 그 전차는 매우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는 매듭이 달려 있었다고 한다. 아시아를 정복하는 사람만이 그 매듭을 풀 수 있다는 신탁과 함께. 동방정벌에 나섰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중 그 얘기를 듣고 칼로 매듭을 끊어버렸다고 한다. 우리 식 표현으로 하면 난마처럼 얽혀 있는 것을 단칼에 자른다는 ‘쾌도난마’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는 영어 교육은 끝이 보이지 않는 늪이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고액의 연봉을 지불하는 원어민을 투입해도 실마리를 찾기가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이 어려운 영어교육에 모처럼 만에 제대로 된 처방이 등장한 것 같다. 지금 충남도 초·중·고교 교육현장에서는 ‘영어교과서 외우기 수업’이라는 해법이 제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 교육현장에 수 십 년간 제대로 된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던 영어교육에 고르디우스 매듭을 해결한 알렉산드로스식 처방이 제시된 것이다. 큰 소리로 영어교과서를 읽고 외우는 ‘영어교과서 외우기 수업’은 표현력, 이해력, 활용력 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교수·방법으로 제시되었다. 혹자는 스마트학교, 스마트 교육이 시대의 화두인 오늘날 웬 고리타분한 외우기 논쟁이냐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뇌과학자 가와시마류타교수는 소리를 내어 외우는 것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그의 연구는 ‘다음 날 할 일을 생각할 때, 간단한 계산문제를 풀 때, TV를 볼 때, 소리를 내서 책을 일고 외울 때’ 등 일상의 네 가지 활동을 할 때의 뇌 활동 모습을 조사하여, 구구단과 같은 간단한 계산을 할 때와 소리 내서 책을 읽고 외울 때에 뇌의 전전두엽(preforntal)부분이 가장 활성화된다는 것을 밝혔다. 전전두엽이란 인간에게만 있는 고유의 영역으로 언어, 기억, 추론, 의사결정 등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영어교과서가 최첨단 스마트 기기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하고 활용이 가능하다. 영어교과서만 있으면 큰소리로 읽고 외우기가 가능하다. 평가는 학습내용과 방법을 더욱 알차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교과서 외우기수업’은 무척 획기적이다. 누구나 확인과 평가가 가능하다. 틀린 부분은 없는지 잘 외우고 있는지를 부모님이, 삼촌이, 나이 어린 누이가 평가를 해 줄 수 있다. 영어교과서 외우기를 통해 원어민과 접촉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게 가졌다는 이유 탓에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기를 기대해본다. (스마트교육이란?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 요구되는 지능형 맞춤 교수·학습체제. 교육과정, 교육내용, 교육방법, 평가 등 교육체제 전반의 변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소질이나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한 미래인재양성시스템-교육과학기술부)
피곤한 몸이 나이 먹는 것을 알려준다. 그래도 흥겨워 떠난 여행지에서는 힘이 난다. 지구상에서 제일 먼저 해 뜨는 나라에서 잠만 잘 수 없잖은가. 둬 시간 자고 일어나 호텔 주변을 산책했다. 옆에 공항만 있는 변두리라 갈만한 곳이 없다. 우리의 장승을 닮은 조형물과 현대자동차 선전물을 구경하고 남극의 관문인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갔다. 이른 아침이지만 배낭을 짊어진 채 자전거를 끌고 공항에 들어서는 젊은이 등 공항은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활기차다. 공항의 구석진 곳에서 침낭 하나로 숙박을 해결하는 두 명의 연인은 우리나라 배낭여행객이다. 오늘도 이른 아침을 먹어 아내는 피곤해 했다. 차에 오르자 뉴질랜드 남섬 여행 1700㎞ 거리를 운전할 기사님이 뉴질랜드에 온 것을 환영했다. 남섬을 3일 만에 여행하려면 어쩔 수 없이 차타는 시간이 많다. 준비하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흥미로운 게 여행이다. 남북내륙코스 여행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남섬의 수도 크라이스트처치, 오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만나는 낙농산업 현장, 대양주의 제일 높은 곳에서 태고의 아름다움을 갖춘 마운틴 쿡, 여왕의 도시로 불리는 물이 깨끗한 호반도시 퀸스타운, 약 1만 2천 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피요르드 국립공원을 만난다. 차가 퀸스타운으로 향하면서 뉴질랜드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길게 이어진다. 인구의 80%가 백인이고, 오스트레일리아와 2200㎞ 거리이며, 남위 43도에 위치한다. 면적이 우리나라와 같은 북섬의 인구는 30만명이고, 우리나라의 1.5배인 남섬은 인구 100만명 중 96만명이 동해안 항구에 산다. 해양성 기후라 10개월은 녹색이고 2개월만 마른 풀밭이다. 우리와 반대로 해가 북쪽에 있고 지형이 서고동저다. 영국의 식민지였고 원주민은 폴리네시안(마오리)이다. 세계 제일의 낙농국가로 공중에서 보면 나라 전체가 목장이다. 원주민이 개와 돼지, 백인이 양과 소와 말, 그 후 외부에서 토끼와 사슴을 들여왔을 뿐 뱀 등 사람을 해치는 동물이 없다. 맹수가 없어 날지 못하는 국조 키위가 먹이를 구하며 평화롭게 살 수 있다. 폭우가 내리면 만년설에서 암반가루가 흘러와 물 색깔이 흐리다. 아카데미 13개 부문 수상한 반지의 제왕 등 영상 디자인 산업 발달했다. 병원에서 최대한 항생제를 억제하고 땅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게 환경을 중요시한다. 특히 6.25사변에 참전한 우방국으로 어려운 시절 뉴질랜드에서 빌려준 외화가 우리나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끝없이 펼쳐진 목장과 열심히 풀을 뜯는 소떼를 실컷 구경하며 휴게소가 있는 마을에 들렸다. 마을과 마을사이가 차로 2시간여 거리라 이렇게 형성된 작은 도시들이 낙농인의 위락지구 역할을 한다. 마을이 형성되면 박물관부터 지어 공동생활의 의미를 찾는 풍습이 세계 최고의 기부 문화를 만들었다. 오가는 사람들의 쉼터인 이 마을에도 작은 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내부를 구경해보니 기부를 많이 했던 사람들의 기록물이 진열되어 있다. 입구의 잘 보이는 곳에 이 마을에서 정한 모금액 중 현재까지의 기부금액을 눈금으로 나타낸 성금온도계가 있다. 커피를 마시며 18세가 되면 부모의 품을 벗어나 스스로 독립하고 유산 상속대신 사회에 기부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이곳 사람들의 기부문화에 대해 들었더니 작고 아담한 마을이 더 아름답다. 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프고, 남이 잘못되었는데 행복하다면 삶에 문제가 있다. 남을 기쁘게 하면 내가 행복한 게 기부라는 생각을 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 농목축지 캔터베리 평원은 여름철 서던 알프스의 만년설이 아름답고 길 좌우로 목초지대가 이어진다. 빙하기 빙퇴석 층이 퇴적되어 형성된 캔터베리 평원에서는 줄지어선 나무들이 목장의 경계선 역할을 한다. 전원생활이 뭐 별건가. 저런 곳에서 1주일만 생활하면 마음의 묵은 때 다 씻어낼 것 같은데 2000만평이 넘는 목장에 골프장까지 소유한 사람들이 많단다. 뉴질랜드의 목축업은 최대한 자연의 섭리에 따른다. 구역을 돌아 4~6개월 후 제자리에 오도록 소가 풀 뜯는 구역과 풀 키우는 구역이 구분되어 있다. 풀만 먹인 소 한 마리 키우는데 2900평의 목초지가 필요해 경제성을 맞추려면 한 가구당 25만평의 목초지가 있어야 한다. 살충제 뿌릴 필요 없게 유기물 분해시간을 충분히 주고, 타이머가 직선거리 2㎞의 스프링클러를 움직이고 분만도 자연 속에서 스스로 하는 시스템이라 목동과 축사가 없다. 빨리 키워내려는 욕심과 경쟁이 구제역 사태를 부른 우리의 목축업과 대조적이다. 맥킨지 분지의 북단을 따라 남북으로 뻗어 있는 3개의 호수 중 최대 호수인 테카포 호수에 도착했다. 빙하에 깎인 암석의 분말이 청록색을 만든 호수에 오리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이곳에 개척시대의 양치기들을 위해 맥킨지 분지에서 두 번째로 세워지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다는 선한목자교회가 있다. 20여명이면 자리가 찰 만큼 작지만 지금까지 예배를 보고 결혼식 장소로 인기가 높은 걸 보면 신이 사랑하는 교회가 틀림없다. 선한목자교회는 규모에 의존하는 현대의 교회들에게 이만큼이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작아서 더 아름다운 교회다. 호숫가에서 사진촬영 중인 신랑, 신부의 모습이 예쁘다. '개가 없었다면 목장을 운영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는 콜리개 동상은 호숫가에 있는데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개척시대 양몰이를 하고, 도둑에게서 양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주인의 목숨을 구한 콜리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운 동상이다. 양 도둑놈 마을에서 양치기 목동 마을이 된 작고 아담한 마을이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차가 한참을 달리더니 주변의 풍경이 아름다운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해발 520m에 위치한 푸카키 호수다. 날씨 좋은 날이 드물다더니 하필 우리가 호수에 도착하던 시간에도 날씨가 흐리다. 고산 호수 중에서 두 번째로 큰 푸카키 호수도 빙하에서 잘게 부서진 암석 가루 때문에 청색을 띠고 있다. 작은 화장실이 소박해 보이는 휴게소 옆에 마운틴 쿡을 전망하는 장소가 있다. 눈을 크게 뜨고 마운트 쿡을 바라봤지만 만년설을 구름이 가려 구름인지 흰 눈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마운트 쿡(쿡산)은 해발 3754m로 뉴질랜드의 최고봉이다. 정식 명칭 아오라키 마운트 쿡의 아오라키는 원주민이 구름 봉우리를 뜻하는 말이고, 쿡은 뉴질랜드를 탐험한 영국 장교 제임스 쿡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마운트 쿡은 정식 허가를 가진 산악 가이드를 따라 등정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우유, 꿀, 빙하연어, 흑소불고기란다. 이 길에서 만나는 유일한 한국인의 집 푸카키 가든에서 1인당 10불을 추가로 지불하고 오메가 쓰리가 많이 들어있다는 연어회를 먹었다. 소주 한 병에 20불이나 되지만 약방에 감초를 빼놓을 수 있는가. '대중음식점 방문자는 대중음식점 지역에서 체재한다.' 가든에 들리는 우리 관광객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지 가든 앞 기다란 연립 주택 입구에 개인재산을 알리는 문구가 한글로 써있다. 이곳에서는 빙하의 물이 수자원이다. 40년 전의 수로공사 현장이 마을로 변해 간이식 건물이 많다. 자연 속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 물길 위에서 자라며 정화수 역할을 하는 나무가 계곡을 따라가며 띠를 이룬 모습도 이채롭다. 길은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하듯 절벽이 앞을 가로막았다 싶으면 옆으로 또 길을 내어주면서 우리를 태운 자동차가 남부내륙을 향해 고갯길을 넘는다. 물이 없는 계곡을 부지런히 달리는 모습이 태곳적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모두들 식곤증으로 잠들어 차안이 조용하다. 퀸스타운이 가까워지며 길가에 체리 농장이 많다. 비가 많이 와 당도가 떨어지고 수분이 많은 첼리가 터져 70%에 달하던 수출을 할 수 없게 되자 10불을 받고 직접 밭에 들어가 체리를 한 봉지 가득 따게 하는 체험이 생겼다. 무료함도 달래고 밭 안에서 크고 과즙이 풍부한 체리를 실컷 먹을 수 있어 가게에서 사먹는 것보다 실용적이다. 체리나무는 30여 그루 심어 놓으면 노후가 보장될 만큼 소득이 높다. 퀸스타운 못미처에 옛날 금을 캐던 광산이 있다. 옛날 사용했던 물품들이 몇 가지 남아있어 금광임을 알게 한다. 금광 옆 낭떠러지 아래의 계곡을 흐르는 급류가 오히려 사람들에게 관심을 끈다. 이곳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퀸스타운의 비오는 날 풍경은 100점 만점에 15점짜리라는데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비가 내리는 호수를 돌아봤다. 각자의 느낌이 다른 게 여행이다. 비오는 날의 호수 풍경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영국을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만든 분이 빅토리아여왕이다. 그래서 빅토리아 이름이 들어있는 지명이 많다. 그런 곳 중 하나인 퀸스타운은 빅토리아 여왕이 와서 보면 반했을 만큼 아름답다. 실미도 출연진의 사인이 많이 걸려있는 한국식당에서 양고기로 저녁식사를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레포츠 도시 퀸스타운은 관광지대와 주택단지가 구별되고 밤 문화가 없어 조용하다. 비가 내리니 마땅히 갈 곳도 없어 호텔로 향했다. 백야현상으로 흐린 날도 9시 30분이 넘어 어두워졌다. 호텔 주변을 돌아본 후 비가 주룩주룩 내려 별 볼일 없는 밤에 소주를 마시며 여행일정을 뒤돌아봤다. 별 볼일 없는 밤과 별 볼일 있는 밤이 많이 다르다는 것도 느꼈다.
교사가 회초리를 사용하는 것은 상황을 바로잡는 잣대다.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을 다 맞추어 가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수준별 수업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全학교가 실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업을 잘하는 교사는 학생의 심리적 상태를 잘 파악한다. 학생들이 지루할 때면 달콤함 사탕같은 이야기로 이끌어 가고, 산만할 때는 따끔한 회초리로 분위기를 쇄신하는 그런 소양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처럼 교사가 수업 시간에 회초리를 든다. 안 든다는 전적으로 수업을 파악하는 교사 자신의 수업 장악 능력에 달려 있다. 요즘 교실 수업에 임하는 교사 유형은 두세 가지로 나누어지는 것같다. 잠자는 학생을 용서하지 않은 교사, 잠자는 자를 깨워도 말을 듣지 않으면 방치해 버리는 교사, 시작부터 듣는 자만 데리고 수업을 하는 교사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유형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고 있음은 “학생인권헌장이다”하면서 학생의 목소리가 교사의 목소리를 넘어서려고 하는 데서부터 일어난다고 추측된다. 확실히 학생들은 인터넷을 타고 돌아다니는 회초리 근절에 많은 기세를 받고 있음은 무실할 수 없다. 교사가 회초리로 때리려고 하면 맞기를 거부하는 학생이 있고, 정면으로 교사에게 회초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학생도 있다. 이런 상황을 베테랑 교사는 능수능란하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교육에 주체성을 확고하게 주장하는 교사는 용서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로 인해 교사와 학생간의 마찰이 발생하곤 한다. 교사가 수업을 하는데 있어 수업만 하면 그만큼 편한 것도 없다. 잠을 자든 말든 교사가 채근하지 않은 한 교사와 학생 간에 마찰이 일어나지 않는다. 학교 현장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교사가 그래도 교육에 대해 학생에 대해 마음 아파하는 열정을 소유하고 있는 자라면 지나친 과장일까. 교실 수업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우수한 학생일수록 불만이 적고, 잠자는 학생이 거의 없다. 그러기에 우수한 반에서 교사가 수업하기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수업시간에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은 수업을 억지로 받는 학생이 대체로 많다. 인문계를 어쩔 수 없이 와야만 했던 학생, 수업에 흥미없는 학생, 수업 외 다른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학생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학생들을 회초리로 다스리면 대체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교사가 회초리를 들어야 할 때는 학생들과 회초리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한다. 그리고 회초리가 교사의 수업권을 이끌어 가는 열쇠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임을 학생들이 인지하여야 한다. 수업 시간에 회초리가 교사의 수업권을 보조하는 도구로 작용하는 교실이라면 교사는 회초리를 반드시 들고 수업에 임해야 한다고 본다. 잠자는 학생이 있어도, 떠드는 학생이 있어도, 태도가 바르지 않은 학생이 있어도, 교사가 학생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속된 말을 듣기 싫어 넘어가는 것이 다반사라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어떤 학생은 매를 맞으면 기분 나쁘다고 교사의 정면에서 비속어를 표현하기도 하고, 교사의 차에 흠집을 내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차의 어느 한 곳을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마다 차라리 그냥 두어도 누가 말하지 않는데 굳이 나서서 고생을 하느냐고 마음으로 생각할 때도 있다. 그러나 교사의 회초리는 아끼면 아낄수록 우선 먹는 곶감만 달 뿐이다.
독도의 면적은 18만7554㎡이다.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동도(東島)·서도(西島) 및 그 주변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동도는 동경 131도 52분 10.4초, 북위 37도 14분 26.8초에, 서도는 동경 131도 51분 54.6초, 북위 37도 14분 30.6초에 위치한다. 동도·서도간 거리는 151m로 좁은 수도(水道)를 이룬다. 동도는 해발고도 98.6m, 면적 73,297㎡이고, 서도는 해발고도 168.5m, 면적 88,740㎡이다.(네이버백과사전) 일본인들은 태평양전쟁을 일으킬 만큼 영토확장에 대한 의지가 대단 하다고 한다. 특히 자국의 면적이 한반도의 1.6배정도이고 인구는 약 1억3000만명에 조금 못미치기 때문에 영토에 비해서 인구가 적은 편이 아니다.대한민국의 면적이 대략 10만㎞정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보다는 3.7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섬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대륙에 비해 국토면적이 좁은 것을 일종의 컴플렉스로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컴플렉스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니 어쩌면 웃음 거리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본은 역사적으로 영토확장에 사활을 거는 경우가 많았다. 임진왜란도 그 중의 하나 이며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것도 아시아의 맹주로 군림하고 싶었던 일본인들의 야욕을 드러낸 전쟁이었다. 물론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영토확장에 대한 야욕은 계속해서 살아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숱한 영욕을 겪은 그들이지만 아직도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영토확장의 야욕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독도를 노린다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국력하에서는 독도를 자기네 영토로 만들수 없다는 것을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회를 계속해서 노리고 있는 것이 그들의 속셈이다. 일본의 우파들은 일본정부가 직접 나서서 더 강력한 주장을 펼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그런 요구는 우리 국민들의 요구와 비슷해 보인다. 즉,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것을 강하게 밀고 나가자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공통된 정서임을 감안할때 명분없는 주장을 계속 펼치는 그들의 속셈은 터무니 없어 보이지만 기회를 노린다는 측면에서 볼때는 쉽게 이해가 간다. 독도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들이 학생들 중심으로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다. 어쩌면 학생들은 당연히 독도가 우리 땅인데 왜 일본이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독도 해역에 풍부한 수산자원이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나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우리나라 영토가 분명함에도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행동은 영토확장이라는 큰 야욕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독도를 통해 바다이긴 해도 영토를 확장하여 영토가 적은 컴플렉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욕심인 것이다. 일본인들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른다. 자기네 마음대로 이름도 붙였고, 자기네 영토라고 방위백서에도 기재하고 있다. 자기네 현의 한 부속도서로 정해놓고 있다. 영토확장의 야욕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조금씩 조금씩 압박해 들어오는 것이 매우 기분 나쁜 행동인 것이다. 남의 나라 영토를 뺏어 가겠다는 주장을 들으면서 100년도 채 되지 않은 그들의 만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나가사키의 평화공원에 있는 비문에는 '원자폭탄이 떨어졌을때 너무나 목이말라 기름섞인 물이지만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다. 그렇게 영토확장의 야욕으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은 것을 그들은 벌써 잊은 것일까. 무모한 영토확장 야욕의 최후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가져온다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은 자기네들이 강대국임을 자부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보다는 자기네들이 더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원폭의 저주를 스스로 만들었던 그들이 또다시 영토확장의 야욕을 펼친다면 언젠가는 또다시 그들에게 불행한 일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독도를 지키기 위한 답은 명확하다. 미국, 영국 등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다고 한다. 이것도 일본보다는 대한민국의 국력이 약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독도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력을 기르는 수 밖에 없다. 일본을 누르고 세계 강대국이 되는 것이 우리영토를 지키고 우리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국제정세에 대해서 무감각한 학생들에게 이런 역사적 사실과 현 상황을 정확히 가르칠 필요가 있다. 독도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없다. 일본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국력을 길러야 한다. 우리는 독도가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후세들에게도 반드시 알려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 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후 후세들에게 대한민국을 물려 주어야 한다.
‘미싯가루’와 ‘미숫가루’,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미숫가루’이다. ‘미숫가루’ 찹쌀이나 멥쌀 또는 보리쌀 따위를 찌거나 볶아서 가루로 만든 식품. - 미숫가루로 간단히 요기하다. - 시장할 텐데 우선 미숫가루라도 한 잔 타 드릴까요? ‘미수→미시’나 ‘상추→상치’는 치찰음(ㅅ, ㅊ 등을 발음 할 때 성대를 사용하지 않고 혀끝과 잇몸의 뒷부분이 좁아져서 나는 소리.) 다음에서의 ‘ㅣ’ 모음화로 보고 ‘미수, 상추’를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한 표준어 규정(제2장, 제2절 모음, 제11항)은 다음과 같다.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앞을 표준어로 삼고, 뒤를 버림.). -구려 / -구료 깍쟁이 / 깍정이(1. 서울 ~, 알~, 찰~. 2. 도토리, 상수리 등의 받침은 ‘깍정이’임.) 나무라다 / 나무래다 미수 / 미시 (미숫-가루) 바라다 / 바래다 (‘바램[所望]’은 비표준어임.) 상추 / 상치 (~쌈) 시러베-아들 / 실업의-아들 주책 / 주착 (←主着. ~망나니, ~없다.) 지루-하다 / 지리-하다 ( ←支離) 튀기 / 트기 허드레 / 허드래 (허드렛-물, 허드렛-일) 호루라기 / 호루루기 ‘미숫가루’를 ‘미싯가루’로 혼동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이는 16세기에는 ‘미시’라고 했다. 훈몽자회(1527년)에는 '麨(미시 쵸) 糗(미시 구) 糇(미시 후)'라는 예문이 보인다. 이후 19세기까지 여러 문헌에는 ‘미시’라고 썼다. ‘미시’는 여진어에서 차용되었을 가능성이 있고(女眞譯語 musin), 몽고어의 차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몽고어에 ‘무시’로 발음되던 것이 우리말에서 ‘미시’로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중국 연변에서는 지금도 찹쌀, 멥쌀, 보리쌀 등을 볶아서 만든 가루를 설탕물이나 꿀물에 탄 음료를 ‘미시’라 하고, 미시를 만드는 데 타는 가루를 ‘미시가루’라고 한다. 옥편(동아 한한-漢韓대사전)에서도 ‘초(麨)’를 새길 때 ‘보리 미싯가루’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여러 방언에서는 ‘미싯가루’ 형태를 사용한다. 그리고 노년층일수록 ‘미싯가루’라는 말을 쓴다. ‘미싯가루’는 1988년 표준어 규정에서 ‘미숫가루’로 했다. 이제 시간도 꽤 지났고, 표준어 규정이 널리 보급되었다. 아무리 역사적 배경이 있더라도 틀리게 사용하는 것은 합리화가 안 된다. 기업의 상품 이름표기는 신중해야 한다. ‘미숫가루’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빈번하게 접하는 제품이다. 간혹 기업이 제품에 맞게 의도적으로 정서법을 변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싯가루’는 표준어 규정에 어긋난 표현이다. 최근 상품에 외래어가 범람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앞에 상품은 순 우리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이 간다. 문제는 맞춤법상 오류가 있다는 점이 유감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상품은 이름과 함께 각인된다. 상품 이름도 국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표준어 규정이나 맞춤법규정에 맞게 해야 한다. 국어를 순화하지 않고 파괴하는 상품 이름은 우리의 언어생활을 좀먹게 한다. 기업은 좋은 상품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면서 그 이름도 제대로 짓는 경영 방침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런데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큰 문제다. 여교사의 수업이 남학생 교실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남교사 수업 시간에 학생과 마찰이 자주 일어난다면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마땅히 수업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책과 연필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정숙은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경우에 교사가 교실에 들어가면 그때서야 학생들은 사물함에서 책을 끄집어 내고, 일부는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기도 하고, 옆 학생들과 잡담을 하고 있기도 한다. 교사는 학생에게 채근을 하면 교사에게 오히려 반항으로 대한다는 것이 문제다. 교사는 수업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이 의무이자 책임이다. 그런 수업을 제대로 받으려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말로써 지시를 듣지 않을 경우, 회초리로 전체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당연하다. 때로는 교실 밖에 학생을 세워 놓을 수도 있고, 교실 뒤에 세워 놓을 수도 있다. 교사의 지시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 학생이 소수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전체 학생들에게 모방심리를 불러 일으키는데 문제가 있다. 남학생 교실 수업과 여학생 교실 수업은 확실하게 차이는 있다. 남학생이 거칠다는 것이요,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요, 수업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교무실에서 수업 종이 치기 전에 학생들은 미리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준비를 하도록 지도하여도, 교사보다 늦게 교실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 벌점을 주어도,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오늘의 학생들의 특성은 아닌 지 의심스럽다. 교실 수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적인 정숙이 이루어져야 하고, 절대권이 있는 수업시간은 그 누구도 용서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본다. 교실 수업을 훼손하려는 자는 학생이든 교사든 용서받지 말아야 한다. 학생들이 잠을 잔다, 교사가 잠자는 자를 방치한다, 학생이 교사의 지시를 거부한다 등은 교실 수업을 방해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수업준비가 되지 않아 형식적으로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 이들은 학습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에서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은 말한다. 수업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사실 재미있는 수업이 얼마나 될까? 지식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흥미 위주로 즐거움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때로는 중간 중간에 웃음을 자아내는 과정이 필요할 따름이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하면 따르고, 불리하지 않으면 따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생각인 것 같다. 교실 수업에서 회초리가 수업을 정상화시키는 잣대로 이용된다면 그것은 교권을 지키는 정당한 행위요, 무너져가는 교실 수업을 바로잡는 도구다. 회초리를 들어서 수업이 바로 된다면 그것이 과연 폭력의 수단일까? 수단을 정당화시키는 말이라고 되받아 언급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 요즘 학생들의 가정교육은 학교교육과 부조화를 이루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학부모가 학생을 학교에 보내 놓고서 학생의 잘못을 도외시하고 교사에게 또는 학교에 잘못을 떠 넘기려고 하는 그릇된 사고방식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다. 학부모나 교사나 교실 수업을 바로 이끌어 가는 데는 이구동성이 따로 없다. 바른 수업에는 바른 회초리가, 바른 지도에는 바른 수업의 맛이 살아날 것이다.
위험한 직업이나 고도의 전문직일수록 프로에게 맡겨야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인재 5%에 든다는 교사들에게 과연 프로 정신이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어떤 답변이 나올까? 예부터 우리나라 교사는 역동성의 DNA와 프로정신의 유장한 전통이 흐르고 있다. 선생님의 목소리는 광야에서 부르짖는 외로운 울림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직 워드였다. 교육환경이 열악했지만 무서운 사자후(獅子吼)를 토해냄으로써 성공 신화와 올바른 민족의식의 종결자가 됐다. 그래서 한국은 아시아적 전통을 지키면서도 성공적으로 민주화를 달성한 전범(典範)이기도하다. 그런데 요즘 전국의 고소대처에서 나타나는 교육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드높다. 실정법보다 정서법을 더 따르는 사회(학부모), 일부 교사의 이념 편향으로 반미가 애국이고, 친북이 애족이라는 ‘똑똑한 광인(狂人)’의 학생을 길러 내고 있다. 거기에 더해 선출직의 몇몇 교육감(정치인)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교육정책을 리트머스 시험지 다루듯 한다. 촛불 시위에 대한 평가는 보는 사람마다 다르다. 한국적 민주주의의 위대한 횃불일 수도 있고, 아니면 선동적 우중(愚衆) 정치의 재현일 수도 있다. 빛과 그림자가 극명한 이면에 미래의 동량이 될 청소년의 가치관 형성에 ‘닻 내리기 효과(Anchoring effect)’의 부정적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리더는 ‘신념의 언어’가 아닌 ‘사실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조그마한 업적이라도 생기면 마치 자신이 다 한 것처럼 떠벌리는 부박(浮薄)한 교육 행정가들이 다수인 것 같다. 입만 열면 전․현임 가릴 것 없이 내 탓은 없고 남의 탓을 한다. 그것으로 쇄신의 기분은 맛볼지 모른다. 그러나 인터넷에 익명으로 악플을 다는 인격 파탄자의 수준이면 곤란하다. 우리나라 전통의 가치가 뿌리째 흔들리는 곳에서는 교육이든, 비즈니스든 성공할 수도, 오래갈 수도 없다. 사람들은 간혹 비겁하게 살 때도 있지만 비겁자가 영원히 설 자리는 없다. ‘뒷방’ 비판보다는 정면에서 ‘송곳’ 비판을 하는 올곧은 교육자가 절실하다. 몇몇 시․도교육청의 인사행정을 보면 이념적으로 조직이 목적 그 자체가 되며, 조직의 영속화를 지상목표로 하고 있는 듯하다. 목표의 전치(Goal displacement)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무자격 교장이 이를 방증한다. 교육계의 어두웠던 ‘트라우마’가 망각을 통한 화해가 아니라 기억을 통한 화해로 가기 위해서는 정당한 절차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말도 되지 않는 시각으로 미담을 악담으로 확대 재생산시켜서는 희망이 없다. 그 좋은 예가 한국 현대사의 왜곡이다. 민족의 역사적 기반을 자학하고 왜곡해 얻을 수 있는 득(得)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과연 무엇일까 반문해 본다. “홍보가 넘치면 진실이 줄어든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요즘 무상 시리즈와, 학생인권, 혁신학교 모두 부의(浮議)가 아닌 정론(正論)이길 바랄 뿐이다. 다가올 21세기의 국가는 속도경영에다 방향까지 정확히 읽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에 교육의 위기는 국가의 위기와 직결된다. 연꽃은 더러운 진흙에서 나기에 더 아름답고 비바람을 맞아보지 않은 상록수는 없다. 우리 교육자들은 돈과 권력의 쓰나미를 막아주는 영혼의 방파제여야 한다. 바벨탑의 우상을 쌓지 않는 대한민국 5% 인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교육계의 ‘30년 숙원’이었던 수석교사제가 우여곡절 끝에 법제화됐다. 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수석교사는 새로운 교수 방법을 개발․보급하고, 교사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수업부담 경감과 수당 지급’에 대해 우대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수석교사제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수석교사는 4년간의 ‘시범운영’ 형태로 도입되어 일선 학교에 765명이 배치되어 있다. 교과부는 수석교사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내년 3000명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만여 명을 선발해 모든 초·중·고교에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일련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수석교사의 충원 계획이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교원정원 문제는 정부의 큰 틀에서 움직이는데다 정원을 결정하는 행정안전부와 예산권을 가진 기획재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학령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력·예산상의 문제를 감안하면 교원 정원만 늘리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정부 부처 간의 입장에는 일부 공감하나 부처 이기주의 굴레를 벗어나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는 때이다. 수석교사에 대한 ‘수업부담 경감과 수당 지급'에 대한 단순 입법 취지의 차원이 아니라, 수석교사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여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들은 법적인 보호막이 없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수업전문가로서의 위치를 확보해 오고 있다. 수석교사가 동료교사들에게 수업부담을 전가하는 대상자로 오해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더구나 현행 수석교사 대체인력은 기간제 교사보다는 강사로 활용하고 있기에 수업의 질 관리 및 교직 헌신도를 담보하기에 한계가 있다. 또한 이들은 열악한 도서 벽지보다는 대도시 근무지를 선호하고 있기에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수석교사제가 법제화된 사안인 만큼 정부에서는 국회의 입법 취지를 살려 수석교사 정원 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 간의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수업 전문성 강화를 통한 공교육 활성화는 학생과 학부모의 큰 바람이다. 그런 바람을 뒤로하고 공무원 정원만 따져서는 안 되며 공교육 강화를 바라는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적극적 자세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또 단지 교원의 수급문제를 ‘학생 수 감소’라는 소극적인 접근에 의존하기보다는 인재대국에 걸맞은 학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의 교사 1인당 학생 수(2008년 기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충원이 시급하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중·고교 각각 24.1명, 20.2명, 16.5명으로 OECD 평균인 16.4명, 13.7명, 13.5명에 비해 훨씬 많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가 담보된 공교육 활성화 정책을 갈망하고 있다는 점을 관련 부처들은 헤아려야 할 것이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수석교사제가 법제화된 만큼 정원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수석교사제는 시범운영을 통해 많은 부작용이 노정되었다. 수석교사의 선발과 지원, 그리고 교수직과 관리직과의 역할 등은 시행령과 규칙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수석교사와 교장, 교감, 보직교사 그리고 교육전문직과의 관계 설정은 직무 재설계를 통해 충분히 조정하며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각종 노력들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교육 당국에서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진솔하게 수렴하여 최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법제화 이전의 문제 논리를 확대 적용해 정당화시키는 것은 또 다른 혼란을 가져올 수 있기에 온당치 않다고 본다. 관련 법률의 토대 위에 다소간 시행령에 융통성을 부여하면서 기존의 문제점도 최소화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좋은 수업을 갈망하고 있다. 좋은 수업을 고민하고 그 자체를 사명으로 여기는 그들을 이제는 존경해야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