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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지역 발명꿈나무들의 연합발대식- 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인천지부가(지부장 이명수“인천소래초등학교장”)발명에 대한 흥미 고취 및 발명의식 확산을 목적으로 한 제7회 한국청소년발명영재단 연합발대식이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소래초등학교에서 인천지역 총 11개교 550여명의 발명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특히 단원들의 성취감 및 발명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특징 있는 발명프로그램으로는 물체의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 역학적 에너지 보존법칙을 배울 수 있는 탄성구슬그네 제작, 기존의 고정된 날개의 글라이더에서 벗어난 새 모형을 본뜬 모양으로 만들기 등 모든 프로그램이 발명과 과학원리를 탐구하고 가시적인 산출물이 나오는 과정을 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래포구 근처에 있는 해양생태공원 탐방활동을 통해 갯벌의 중요성과 여러 가지 염생 식물을 관찰하고, 소금생산과 관련된 전시관 및 실제 염전 체험 행사도 가졌는데 생태공원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단원들의 봉사정신 함양도 잊지 않았다. 이 행사에 참가한 소래초교 6학년 안재선 학생은 ‘발명영재단 창조활동은 발명에 대한 지식이나 과학 원리도 배울 수 있고, 여러 학교 친구들과 학교에서 밤을 보내어 재미있었다.’며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에서 주관한 2008 전국 지식재산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 대회에서 인천 심곡초등학교 문필주, 박선영, 구민규 교사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발명 관련 활동을 체험해 보는 자생적인 동호회를 소개하는 “발명으로의 초대”가 동상을 차지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심곡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작은 발명이 멋진 미래를 약속합니다’라는 주제로 SBS 드라마 카이스트의 주제곡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을 개사하여 제작하였는데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동영상에 코믹하게 담았다. 전체 기획을 맡은 문필주 교사는 ‘제작하기 쉬운 발명품을 통해 누구나 발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고 훌륭한 발명품은 평범한 생활속에서 불편한 점을 생각할 때 탄생하게 됨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녹화와 편집을 담당한 박선영, 구민규 교사는 ‘학생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이 큰 상을 타고 푸짐한 상품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은 특허청에서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생 발명 교육이나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이강준)는 6월13일 나근형 교육감과 전년성 교위의장을 비롯한 교육위원 학생 학부모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대수선 및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1995년 3월 개교한 정보산업고는 전 인천중앙초등학교가 연수구로 이전됨에 따라 그 자리에 개교한 학교로 각종 건물 노후와 시설이 부족한 상태였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2006년 본관 대수선 및 증축공사 대상교로 선정, 2007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19억원여원을 지원받아 2007년 7월 20일부터 본관 29개 교실에 냉·난방기를 포함한 대수선 공사와 9개교실 증축공사를 실시하였으며 2007년 8월 시교육청으로부터 8억2천여만원을 지원받아 실습실 환경개선 및 기자재 학충과 2007년 12월 상담실 현대화 대상교로 지정되어 5백만원을 지원받아 전문상담실 ‘베이스 캠프’를 새롭게 꾸미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중구청으로부터 6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영어전용구역과 멀티미디어실을 구축 하였으며, 2008년 급식실 노후시설 교체비 2천9백94만원과 국제인증반 운영을 위한 시설비 6천만원을 지원받아 첨단시설인 U-모둠실을 구축과 2008년 시교육청으로부터 7천6백만원을 지원받아 실습동 방수공사를 실시하여 쾌적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대단원의 대수선공사 및 증축공사를 마무리 쾌적한 환경을 발판으로 IT분야 선도학교로서 더욱 매진하게 될 것이다. 한편 정보산업고는 현재 유비쿼터스 인력 육성에 매진하는 정보통신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디지털미디어 전산과를 비롯한 3개 첨단학과 42학급과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하여 44학급 1,292명의 학생과 104명의 교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인근지역 사람들에게 식수를 제공해 생명의 호수로 불리는 대청호! 백제를 번영시킨 24대 동성왕이 성을 많이 쌓았던 동쪽이 이곳의 옛 금강줄기이다. 청주삼백리와 대전 옛생돌 회원들이 백골산성을 답사하기 위해 충암 김정선생 유적지 앞에서 만났다. 유적지 앞 묘골은 문인석 모양의 장승이 마을 입구에서 맞이한다. 빨간 열매가 잔뜩 매달린 보리수나무의 주인 할머니는 실컷 맛을 보고 가란다. 백골산 등산로 안내판을 찾지 못해 처음부터 가파른 산길로 개척 산행을 시작했다. 전날 먹은 술을 땀으로 내보내고 오랜만에 체력훈련도 하니 지도를 보고 능선의 목적지를 찾아가는 답사에 가끔은 재미를 느낀다. 하지만 녹음이 우거진 여름철이라 산성은 찾아볼 수 없고 백골산 정상에서 안내판이 맞이한다. 키가 큰 잡목들이 정상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바로 앞에 펼쳐지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도 그림의 떡이다. 〈이 산성은 해발 340m의 백골산 봉우리에 테뫼식으로 쌓은 석축산성이다. 성벽은 평평한 산봉우리의 가장자리를 따라 쌓았고, 성 둘레는 약 400m이다. 이 산성은 대전 계족산성과 옥천 관산성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대전 동구 문화관광(http://tour.donggu.go.kr)에 소개되어 있는 대로 백골산성(기념물 제22호)은 주변의 지리적 여건으로 봐 군사적 요충지였던 게 분명하다. 백골(白骨)이라는 이름이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를 떠올리게 한다. 정상을 조금 벗어난 전망이 좋은 곳에서 바라보면 대청호의 푸른 물 건너편으로 쌍청당 송유선생의 어머니 고흥 류씨 부인을 모신 관동묘려가 가깝게 보인다. 능선에서 절골로 내려오는 산길에 고목이 되었지만 위용을 자랑하는 고욤나무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산길에서 만나는 오디와 산딸기, 키 작은 야생화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산을 내려와 걷다보니 도로 아래의 마을 이름이 청주절골이다. 현재 대전시 동구 신촌동에 위치하지만 한때는 청주목이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산모롱이에 있는 옆 마을은 그냥 절골이다. 때로는 승자나 편리 위주로 경계선마저 마음대로 바꿔놓는 게 역사인데 옛 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신기하다. 그래도 지금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정부의 수몰민 집단이주 정책에 떠밀려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서글펐다. 마을의 모습에서 순진함과 소박함이 묻어난다. 청주절골 바로 앞이 대청호다. 발아래로 작은 풀들이 녹색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대청호가 만들어 논 초원에서 마음껏 낭만을 누렸다. 바위덩어리들이 군데군데 무리를 지어 있는 모습도 대청호의 새로운 풍경이었다. 갈수기라 대청호 주변에 모습을 드러낸 것들이 많다. 낡은 배들이 방치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호반을 걸으며 산과 호수, 사람과 문화가 어울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게 큰 소득이다. 작은 섬 위에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꼭 어릴 때 가지고 놀던 공기돌 같다. 호숫가 언덕 위에서 푸른 초원과 돌탑을 만난다. 이곳에서 쉬고 있던 대전 둘레산길 잇기 회원 20여 명도 만났다. 대청호와 뒤편의 계족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겼다. 충암 김정선생 유적지까지의 호반이 무척 아름답다. 물이 빠져 나타난 호반의 비스듬한 언덕을 걷고 있는 청주삼백리, 대전 들레산길잇기, 대전 옛생돌 회원들이 모습이 마치 무시무시한 협곡을 트래킹 하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앞에 보이는 산이 답사를 마치고 내려온 백골산이다. 호반길을 나와 571번 도로를 걸어 신하동 묘골의 김정선생 유적지로 가다보니 진고개 식당 앞에 아침에 못 찾은 백골산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이 백골산 등산로의 초입인 세챙이 마을이다. 대전 동구 문화관광(http://tour.donggu.go.kr)에 김정선생 묘소일원(문화재자료 제25호)에 관한 내용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겸 예문관제학을 지낸 충암 김정(1486∼1521) 선생과 관계된 유적이 자리한 곳이다. 선생은 조광조와 더불어 향약(鄕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큰 업적을 남겼고, 기묘사화(1519) 때 조광조 등과 함께 감옥에 갇혔다가 금산에 유배된 후 제주도에서 사약을 받았다. 1978년 대청댐 수몰로 물에 잠긴 대덕군 동면 내탑리에서 이곳으로 묘를 옮기면서 신도비, 충암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별묘, 산해당 그리고 그의 부인의 정려각 등도 함께 옮겼다.〉 둘레에 예쁜 꽃들이 많은 사당, 김정선생 부인의 정려문을 둘러보고 김정선생의 묘소가 있는 뒷산으로 갔다. 이곳에 서있는 비석들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다음에는 더 알찬 답사가 이뤄질 것을 약속하며 헤어졌다. [교통안내] 1. 청주 - 문의 - 대청댐 광장 - 대청호 호반길 - 효평경찰초소 - 추동 - 571번 지방도 보은방향 - 세챙이마을 진고개식당 앞 2. 청주 - 청원상주고속도로 문의IC - 회인IC - 송평사거리직진 - 송평삼거리 좌회전 - 남대문교 - 회남대교 - 세챙이마을 진고개식당 앞
광주지역 일선 학교의 자율 연수비 편성과 집행이 제각각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6일 광주시교육청과 윤봉근 교육위원 등에 따르면 올해 초.중.고교 등 일선 학교에서 시 교육청의 자율 연수비 편성 규정을 지키지 않는 학교가 98곳으로 34%에 달했다. 이 경비는 말 그대로 교원들이 직무향상 등을 위한 자율적인 연수에 사용하는 금액으로 규정상 5만원 이상이다. 1인당 예산이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곳은 고등학교는 62곳중 25곳(42.3%), 중학교는 81곳중 33곳(40.7%), 초등학교는 139곳중 39곳(28.1%) 이었다. 이는 지난해 자율 연수비 5만원 미만 비율 30-44% 수준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선 학교에서 개선의지가 없다는 지적이다. 5만-10만원 이하 편성 학교는 158곳으로 절반(55.1%)이 넘었으며 10만원 이상 학교도 29곳(10.1%)에 달했다. 더욱이 연수비를 편성해 놓고 집행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산액 가운데 절반을 채 사용하지도 않는 학교도 3곳중 1곳으로 무려 32.4%에 달했다. 서부교육청 산하 모 초교의 경우 100만원 남짓된 예산 가운데 연수비 집행 실적이 전무하는 등 34개 학교가 집행비율이 20%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같은 연수를 받고도 지급받은 연수비가 다른 등 형평성 시비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시교육위원회 윤봉근 위원은 "연수비 편성과 지급 규정이 학교장에 있는 만큼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통일된 기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소 1인당 5만원 기준으로 일선 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편성과 집행은 학교 내규에 맡긴 상태"라며 "편성된 예산이 반드시 집행되도록 장학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일본 문부과학성은 저출산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공립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통폐합을 실시할 방침이다. 1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에 이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를 요청,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일본 교육당국이 공립학교의 규모에 관한 기준을 변경하기는 35년만이다. 심의회는 최소한도의 통폐합 기준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지역 사회의 수용 여부와 통폐합의 방법, 학교가 멀어 통폐합이 곤란한 경우 일부 수업과 학교 행사를 공동으로 하는 방법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 1956년 학교당 12-18학급에 통학거리는 초등학교가 4km, 중학교가 6km 이내로 하는 기준을 마련, 각 지자체에 시행을 촉구했다. 그러나 무리한 통폐합으로 지역간 대립과 원거리 통학생이 발생함에 따라 1973년 소규모 학교도 용인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다. 일본의 초중학생 수는 지난 1980년대 이후 감소하기 시작, 현재는 40% 가량 줄어든 상태다. 이에 따라 학교당 학급수도 지난해 현재 12학급 미만인 초등학교가 50%, 중학교가 55%에 달하고 있으며, 저출산 여파로 앞으로도 계속 줄어들 전망이다. lhk@yna.co.kr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상황 대처 매뉴얼' 50만 장을 만들어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1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생 집단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위기상황이 생겼을 때 학생들의 대처능력을 높이고 즉각적인 신고가 이뤄지도록 명함 형태의 위기대처 매뉴얼을 제작해 나눠줄 계획이다. 이 매뉴얼에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신고 및 상담기관 연락처, 학생과 교사의 대처 요령, 사후 조치방법 등이 정리돼 있다. 교육청은 또 매뉴얼 내용을 좀 더 상세히 만들어 각급 학교 교실에 게시하고, 교사들에게는 별도의 대응요령을 숙지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성폭력예방 종합대책 가운데 인프라 구축, 예방교육 강화에 이은 신고.대응체계 구축 방안으로 이 매뉴얼을 제작했다"면서 "앞으로 위기학생을 보호,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원평초, 4학년 영어 시범 수업- 6월 13일(금) 오후,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는 수업개선을 위한 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의 ‘좋은 수업 이어가기’ 시범 수업을 공개했다. 이날 수업은 2007학년도에 수업개선 선도교사로 영어수업을 전개하여 1등급을 수상했던 김정화 교사가 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전개하였다. 수업 참관은 2008학년도 수업선도교사로 지정된 다른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 수업 참관단 및 본교 교사들이었다. 자신감 넘치는 학생들의 생활 장면 및 사례에 대한 말하기 중심이었고, 재미있게 학습에 참여 할 수 있는 놀이 및 게임중심의 적극적인 학습활동 이었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 이원래씨는 “우리 애들의 영어 실력이 나의 중학교 다닐 때의 실력보다 훨씬 낫다.”고 만족하였다. 수업을 전개한 김정화 교사는 “요즘 애들의 영어 실력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높다.”면서 원어민들과도 거침없이 대화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학교마다 원어민 교사를 상시 배치해주면 학생들의 회화능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김제교육청은 수업의 질적 개선을 통해 학생 학력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해마다 ‘수업 선도교사’를 선정하여 수업을 전개하고, 협의회를 통해 좋은 수업에 대한 방법 및 경험 나누기, 문헌연수, 수업전문가에 의한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 4월 15일, 다양하고 질높은 교육을 위한 학교중심 자치 기반 마련을 위한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전격 발표하였다. 교육관련 규제 29개를 즉시 철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시도 부교육감들은 두 차례의 모임, 교육감들은 한 차례의 모임을 갖고 교육부의 규제 폐지에 대해 시도교육청의 입장을 개진하고 0교시 수업과 우열반 편성 등에 관해 의견을 조율하였다. 후속대책으로 15개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수요자 중심의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학교의 자율화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학교 자율화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일선 학교의 반응은 어떨까? 한마디로 시큰둥하다. 별 볼일 없다는 이야기다. 교과부는 마치 ‘교육의 전봇대’를 뽑은 양 폼 잡고 교육감들은 학교장에게 권한을 주었다고 큰소리 치지만 일선 학교에서의 변화는 60일이 지난 현재까지 감지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실속 없는 겉껍데기만 학교 자율로 준 것은 아닐까? '허울 좋은' 학교 자율화라는 것이다. 29개 지침 폐지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이것 갖고는 일선 학교의 자율과 변화를 가져오게 할 수는 없다고 본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의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을 냉철히 비판해 보고자 한다. 4월 15일, 교과부 우형식 제1차관은 “이번 계획은 교육과학기술부과 시·도 교육청 담당자, 현장교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한 것”임을 밝히고 있는데 언제 어느 지역의 어떤 학교급과 직위에 있는 일선 교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교원단체의 의견은 수렴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러니 교과부가 현장과 겉돌고 교원들의 환영을 못 받는 것이다. 교과부의 29개의 폐지 지침 중 충북이 26개, 경기도가 24개, 서울이 19개 등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중앙에서는 규제 폐지 방향을 설정하였는데 시도 부교육감들이 모여 다시 규제를 논의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말이협의 내지는 의견 조율이지 사전 담합인 것이다. 폐지 확대를 건의하고 일선에 침투시켜야할 시도교육청이 일선 학교를 염려(?)하여 규제를 풀지 말자고 의기투합한 꼴이다. 폐지된 지침의 폐지 사유를 보니 법적인 근거나 구속력이 없는 것을 행정력으로 남발하였거나(학업성적관리 종합 대책, 초등학교 어린이 신문 구독) 지침의 효과가 없거나(사설 모의고사 참여 금지) 중복 규제를 가하던 것(교육과정 운영 기본 계획, 학사 지도 지침, 초중등 주요업무 계획, 학습부교재 선정 지침, 촌지 안주고 안받기 운동 계획), 이미 관련 법령에 명시되어 불필요한것(재량휴업 활성화 방안, 학교 안전교육, 학교 안전교육 활성화, 학교 홈페이지 구축 운영 지침)을 없앤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무용지물인 것을 없앤 것이니 일선 학교에 변화가 있을 리 없다. 폐지의 핵심인 재정과 인사 분야가 빠졌고 교육과정에 대한 규제 폐지가 미흡하다. 학교회계예산이라고는 하지만 공립학교회계규칙에 묶여 자율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이 학교장들의 볼멘 소리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 회비나 연수 참가비조차 업무추진비로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행정실장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는 기능직 인사권도 갖지 못한 학교장의 왜소함을 탓하는 현장의 목소리다. 경기도교육청 29개 지침의 추진부서를 살펴보니 중등교육과 12개, 초등교육과 6개, 학교정책과 6개, 과학산업교육과 2개, 체육보건급식과 1개, 감사담당관실 1개, 행정관리담당관실 1개이다. 전문직 담당부서가 93%이고 일반직은 7%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에는 일반직이 전문직보다 4-5배 정도 있어 각종 규제와 지침을 생산하고 있는데 폐지는 거꾸로 되었다. 이게잘못된 것이다. 정작 풀어야 할 족쇄는 그대로 두었기 때문이다. 교과부의 이번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 방향 설정은 옳다. 권한의 하부이양과 이에 따른 책무성 강화도 당연한 것이다. 교육관련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학교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꾀할 수 있도록 교과부가 선두에 서야 한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알맹이가 없다. 규제 철폐라는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이다.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자율화 추진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학교장을 비롯한 일선 교원들의 화색이 감돌게 하는 학교 자율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국민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아쉽기만 하다.
부산지방법원과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가 13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부산지법 박주영 공보판사가 강사로 나선 이날 첫 강의는 부산교육대 부설초등학교에서 6학년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강의는 법의 의미, 법원의 구성과 역할, 학교와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법률 등에 대해 파워포인트와 동영상을 활용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후 자유질문 시간에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는데 이름을 바꿀 수 있는지', '집단괴롭힘에 대해서도 처벌할 수 있는지' 등 학교생활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부산지법(동부, 가정지원 포함)의 판사 90여명이 강사로 나서는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는 이날 첫 강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주 3회(수.목.금) 총 97개 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ljm703@yna.co.kr
광주시교육청은 전문직(장학사) 공무원 13명을 신규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사는 초.중.고교에서 근무중인 교감과 교사들로 필기와 실기,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경쟁률은 초등의 경우 7명 선발에 15명이, 중등은 6명 정원에 39명이 응시했다. 7명을 선발한 초등 장학사의 경우 교감 부문에서 광주 월산초교 정영숙 교감이 장학사로 선발되는 등 교감 1명과 교사 6명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광주 농성초교 조영임 교사가 영어전문 장학사로 선발됐다. 중등의 경우 풍암중 이영호 교사 등 6명이 합격했다. 다음은 합격자 명단. ◇초등 ▲정영숙(광주월산초 교감), ▲김수강(불로초) ▲김현덕(금구초) ▲ 임용(장산초)▲ 정순자(송정중앙초) ▲정혜경(염주초) ▲조영임(광주농성초.영어) ◇중등 ▲이영호(풍암고.영어) ▲김덕중(전남공고.전문공업) ▲박은아(전대사대부고) ▲양병숙(광주예술고) ▲진 영(각화중) ▲형지영(광주과학고) nicepen@yna.co.kr
대규모 영어마을의 경제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실을 리모델링해 영어체험공간을 만든 영어체험센터가 전국 최초로 경기도 성남에 들어선다. 성남교육청은 13일 성남시 분당구 청솔초교와 수정구 창곡중학교에 유휴교실을 활용한 학교 내 영어마을 'e-푸른성남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해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성남교육청은 성남시로부터 28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청솔초 17개 교실과 창곡중 8개 교실을 리모델링해 IT관, 도서관, 예술룸, 과학실 등 다양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 곳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와 내국인 영어 강사가 상황별 문화체험, 영어 동화와 역할극, 영어로 진행하는 미술.음악.과학.체육.요리교실 등 12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학생들이 교실에 앉아 컴퓨터 화상시스템을 통해 호주 현지의 원어민 교사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호주의 역사와 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 청솔초 영어체험센터는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창곡중 영어체험센터는 성남시 관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낮 12시15분까지 각각 운영된다. 정규 운영시간 외에는 학년에 구분없이 희망자를 받아 방과 후 학교 형태로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하고 방학때에는 영어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어체험센터 이용 비용은 전액 무료지만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하는 희망자에 한해 특기적성비용 명목으로 1인당 2만원을 받는다. 개관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청솔초교에서 열린다. 임학수 성남교육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는 영어체험센터가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양극화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두고 균등한 영어교육을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영어교육시설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나 자신을 이겨라'라는 주제로 제14회 해병대 여름 방학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 용평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수퍼리더십 캠프는 오는 7월21일부터 8월8일까지 3차례에 걸쳐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셀프 리더십, 인성교육, 지휘관 리더십, 부모님 전상서, 예절교육, 일일 수양록 등 20여쪽에 달하는 모듈별 프로그램 학습교재도 제공된다. 전북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진행되는 ‘무한도전 해병대캠프’는 초등 2학년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박3일, 3박4일, 4박5일 과정과 11박12일 스파르타 스페셜 과정도 들어있다. 캠프기간 동안 실제 해병대원과 똑같이 야간담력훈련, IBS(고무보트 수상훈련), PT체조, 공동체훈련, 바른행동 훈련, 내무생활, 보초근무, 순검(점호) 등 해병대 훈련이 강도높게 진행된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건강한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인 기준 입소비용은 3박4일 26만원, 4박5일 33만~40만원, 11박12일은 60만원이다. 형제 자매 동반 입소 시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인터넷(www.camptank.com)과 전화(용평 교육장: 02-2208-0335, 무주교육장: 1644-0242)로 가능하다.
6월초 끝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 결과는 다시한번 중국의 무서운 성장을 느끼게 했다. 창의성 교사로서 우리나라 아이들의 창의성 수준이 매우 진일보했다고 자부하지만 선진국이나 브릭스그룹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진 않았다. 지난 20여년간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의 양대 산맥인 DI대회(Destination Imagination Global Finals)와 OM대회(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에서 미국 50개주 대표들이 당연한듯 1위를 차지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중국 학생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작년 3개팀에 이어 올해는 4개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도 몇 년 전부터 계속 대회에 출전하여 외국 심사위원들의 놀라운 주목을 받고 있지만 결과는 특별상이나 2,3위를 차지하는 데 그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대회 측면에서 준비 전략이 부족한 것일까. 시차적응과 14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야 하는 어려움, 외국 심사위원이라는 많은 장애가 있지만 같은 조건에서 상위 입상하는 중국이나 싱가포르를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은 원인을 21세기의 세계적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는 우리 교육현장과 사회적 분위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물리, 화학, 환경 등 개인 분야의 국제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학생들이 상위 입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많이 들리지만 우리가 창의력올림피아드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대회에서 요구하는 주된 관점이 놀랍게도 팀워크와 배려, 그리고 퍼포먼스를 포함한 프리젠테이션 능력이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창의성 교육은 개인의 탁월한 잠재능력의 발견은 물론 공동체 의식과 양보 등 사람간의 관계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얼마 전 교육과정평가원이 한국·영국·프랑스·일본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보고서에서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정도가 4개국 중 꼴찌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는 학생은 15.9%에 불과하다니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또한 최근의 창의성 교육은 이렇게 도덕적 심성의 바탕위에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언어, 몸짓, 소품 등을 이용해 주창하고 극화하여 발표할 줄 아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산출해 내지 못하면 아무 가치가 없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입시나 취업 경쟁의 환경 속에서 개인의 순위와 결과에만 집착하여 오히려 자신의 끼를 맘껏 발산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아는 바와 같이 글로벌기업은 물론 국내 기업들도 이제는 개인적인 잠재력이나 창의성뿐만 아니라 소속된 팀에서 얼마나 팀워크를 유지하며 창조성을 발휘하는가를 가지고 능력을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오직 나만이 앞서야하고 우리 자식이 최고여야 한다는 수직적인 풍조가 지배하고 줄세우기 입시교육에 길들여진 우리 학생들은 팀워크와 배려를 강조하는 창의성 대회에 도전조차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세계DI대회 러스티 맥카티 부회장은 혼자서 공부할 땐 문제에서 답까지 일직선을 걷게 되어 빠르지만 여럿이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면 이리저리 우여곡절을 겪으므로 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효과적인 답변이 많이 나오고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지적한다. 하긴 아인슈타인도 혼자서 그 모든 이론을 만든 것 같지만 사실 무척 사교적인 사람으로 대화를 무척 좋아하여 그가 놀라운 이론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주어진 문제나 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해결해나가는 의식과 태도를 길러주는 것이 수월성교육이나 영재교육에서 우선되어져야 할 일이다. 한마디로 지금 세계의 창의성 교육은 도전(Challenge)과 창조(Creation), 조화(Teamwork)와 관용(Tolerance) 이라는 4가지 화두를 요구하고 있다.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요구에 따라 ‘창의성’에 대한 정의를 나름대로 내려 볼까 한다. 선천적, 후천적으로 얻은 다양한 상상력이나 지식들을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구성할 줄 아는 창의력을 가지고 살아가며 만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도전의식과 폭넓은 마음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창의성이라 보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창조라 할 수 있고 그 유형은 글, 그림, 무용, 발명품 등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된다. 결국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창의성의 블루오션에 빠져 있는 셈이다.
-서림초 5학년 150명 해병대아카데미 수료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5학년 학생 150명과 박보영부장교사외 4명의 교사가 같이한 가운데 6월 11일(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태안군 남면 소재 해병대아카데미에 입소,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이 수련과정을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수련활동을 통하여 정서를 순화하고 개척 정신과 호연지기를 함양하며, 집단생활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켜 미래를 이끌어 갈 유능하고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되어진 5학년 학생 대상의 수련활동에 5학년 전 학생이 참여 어려운 해병대캠프임에도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이 수료하게 된 것이다. 좀 더 강한 어린이,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자는 교사들의 의견과 학운위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어진 본 야영수련 활동은 6월 11일 아침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캠프에 입소한 학생들이 2박3일 프로그램을 마치고 무사히 귀교함으로써 결실을 보게 되었다. 캠프 참여 학생들을 위문하고 온 서림초 김경호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더욱 씩씩해지고 교육활동에 열심인 아이들을 보니 해병대아카데미에 아이들이 입소하기를 잘 한 것 같다”고 말하였다. 5학년 수련활동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힘든 훈련 과정을 통해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같이 하는 좋은 생활 습관이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의 훈련을 위해 애쓰는 아카데미 관계자와 5학년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인천부현초등학교(교장 고덕남)에서는 6월 13일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학교 정원 가꾸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30여명의 학부모들은 학교 숲과 화단에 널려 있는 쓰레기와 고사목을 제거하고 잡초를 뽑는 등 아름다운 학교 정원을 가꾸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부현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는 매년 계절별로 한 번씩 학교 정원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여 1200 여명의 자녀들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학교 정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하면서, 다양한 학교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정원 같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홍석미(6학년 박상현 모)씨는 “30도가 넘은 무더운 날씨지만, 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잡초를 뽑고, 다른 부모들과 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되어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라면서 가을 행사에도 꼭 참여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또한 학부모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고덕남 교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많이 참석해 고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학교 숲을 조성하여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는 여러면에서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이나 시수 등에서 차이가 있고, 교원수나 행, 재정적 수준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때는 무시험 추첨으로 배정을 받는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할 때는 거의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해 간다. 서울의 경우는 고등학교진학도 무시험에 가깝다고 본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할 경우는 고3 담임이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과정을 거친 후 선발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진학만을 볼 때,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진학제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제규정이 동일한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즈음 내신성적 문제가 다양하게 노출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고등학교에서의 문제이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성적비리로 적발된 경우가 거의 고등학교이다. 고등학교에서의 성적조작 사건이 파문을 일으킨 후에 성적관리규정이 개정되었다.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에 대한 대처방법, 고사진행방법부터 시험지 출제까지 다양하게 반영이 되었다. 다시는 성적관련 잡음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일 것이다. 물론 공감을 한다. 그런데 성적관리규정의 개정으로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는 생각이다. 고사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을 부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의 문제때문에 개정된 규정이 중학교에도 엄격하게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학부모 감독이나 시차제 고사실시 등을 권장한 것은 중학교에서의 문제 때문이 아니다. 고등학교에서의 문제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제도이다. 이처럼 각종 규정이 중학교까지 똑같이 적용됨으로써 중학교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제대로된 고사를 실시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예시를 들면서 철저히 규제를 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특별감사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고 있다. 어떤 학교든지 성적관리규정을 다 가지고 있다. 그 규정에 따라 각종 고사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교사들의 신상에까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규정이 고등학교 규정이기 때문에 중학교에서는 헌실적으로 일어나지도 않는 일을 규정에 넣어서 보내고 있다. 물론 고등학교 규정을 대부분 인용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학생지도가 어렵기 때문이다. 학생지도가 어렵다 하더라도 규정 자체를 중, 고등학교에 똑같이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이나 이수시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중학교도 실정에 맞는 규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 성적처리방법 자체도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많이 다르다. 규정을 완화하자는 뜻이 아니다. 규정자체를 중, 고등학교 분리하여 현실에 맞게 하자는 것이다. 고등학교에 준해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설득력도 없다는 생각이다. 학교실정에 맞는 규정을 제정하여 활용해야 한다. 꼭 지침이 필요하면 중, 고등학교의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 개선하더라도 그대로 놔두는 일부개선은 환영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학교급이 차이가 있는 만큼 규정도 통일하여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태숲 공원조성 및 인조잔디운동장 개장- 인천대화초등학교(교장 박진상)는 6.12일 새롭게 조성된 인조 잔디 운동장에서 나근형교육감과 전년성교육위원회 의장, 이영수남구청장 인근학교장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조 잔디 운동장 및 생태 숲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11월 체육진흥공단에서 지원한 2억 8천만원과 지자체에서 1억 2천만원 총 4억원을 지원 받아 2,480㎡ 규모의 인조잔디축구장을 비롯해 우레탄 육상트랙(직선주로 60m 5레인), 농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5월 24일까지의 생태 숲 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 도로변 담장을 헐고 느티나무 외의 다양한 수목과 지피식물 등이 심어져 푸른 정원과 정다운 오솔길, 포근한 쉼터를 가진 도시속 전원 학교로 탈바꿈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운동장을 가지게 되어 학교 체육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활동이 진행되지 않는 방과 전후 시간이나 주말에는 주민들의 축구경기장와 산책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도화동 지역사회의 신흥 명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진상교장은 ‘인조잔디운동장과 생태 숲이 준공되기까지 도움을 주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본교 학생들의 체육 활동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흥초등학교(교장: 한남열)에서는 6.11일 본교 어학실에서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에 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그 동안 학교와 집에서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교내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영어말하기 대회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기의 능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대회로 3~6학년 학생 중 총 38명의 어린이들이 사전에 준비한 원고로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연습하여 동화, 자기소개, 역할놀이 등 다양한 형태로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특히 요즘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광우병에서부터 재미있는 동화 구연까지 여러 가지 주제로 각자의 영어 실력을 맘껏 자랑했다. 귀여운 3학년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역할극과 5,6학년 어린이들의 주장 발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4학년 손혜수 어린이는 “영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평소 좋아하는 마술을 영어로 표현해 보니 영어에 관심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영어를 더욱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선초 국민 참여 심폐 소생술 교육- “와” 하는 함성이 여기저기서 터진다. 심폐 소생술을 교육하기 위한 마네킹의 등장으로 어린이들이 외치는 소리이다. 인천 영선초등학교 어린이 소방대원 90명은 6.12일 오후 강당에 모여 심폐 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심폐 소생술이란 우리 주변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심장과 폐를 소생시킴으로서 응급 환자의 생명 소생률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응급 처치법으로 이번 교육은 어린이 소방대원으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습에 앞서, 어린이 소방대원들은 강사의 설명과 함께 마네킹을 통한 시연을 진지한 얼굴로 바라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또한 심폐 소생술의 순서를 하나씩 하나씩 익혀 직접 마네킹을 통해 실습을 해 봄으로써 만일에 있을지도 모르는 경우 대처할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처음 실습을 할 때에는 학생들이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한명씩 한명씩 돌아가면서 교육을 받으며 점차 익숙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교육이 끝난 후 소방대원들은 심폐 소생술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만일 이러한 이웃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