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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우리 학교 너무 좋아요, 우리는 학교를 믿어요.”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너무 좋아 더욱 믿고 따르자는 약속을 하는 학부모들의 특별한 산행이 이뤄져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 학부모 1백여명은 4일 광교산을 함께 등반하며 창의적인 교육 실천으로 날로 발전하는 학교 모습에 감사를 전하며 더욱 학교을 신뢰하고 협조할 것을 다짐하는 학부모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산행은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교 모든 학부모 단체가 참여하여 그동안 차별화된 교육과정 실천으로 모든 분야에서 학생들의 뛰어난 잠재능력이 발현되도록 노력하는 학교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고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을 믿고 따르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원 영화초는 이미 많은 색다른 교육과정 실천으로 소문이 나있다. 어린이회제도를 개선한 ‘영화어린이나라제도’운영으로 어린이대통령과 의회의장, 대법원장을 뽑고 매니페스토 운동, 3부회의, 청와대와 백악관 방문을 실천하여 주변학교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창의성 및 학예술, 체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능력을 발휘해 세계 및 대한민국창의력올림피아드,대한민국발명전시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전국소년체전 테니스와 체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학교 및 국가의 위상을 높이 떨치는 한편 교과특성화학교 리코더합주단은 수원시예능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러한 실적으로 으뜸디자인학교상과 전국 100대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으며 오는 25일에는 ‘지구온난화와 환경, 에너지문제’를 의제로 한 가상UN총회를 영어로 개최하여 글로벌리더십 교육의 이정표를 보여준다. 이번 ‘학교사랑 학부모 등반대회’을 준비한 본교 학교운영위원회 이종후 위원장(본교 16회 졸업생)은 “학부모와 졸업생의 한사람으로서 교직원과 학생이 하나되어 학교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에 마음으로나마 감사를 드리고 학교교육활동에 더욱 협조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의미를 밝혔다. 본교 오세건 교장은 “최근 많은 학교가 학부모와의 불신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학부모들의 갑작스런 모임에 한편 놀라우면서도 매우 기쁘다며 교직원이 하나되어 더욱 사랑으로 교육을 실천할 것"을 약속하였다.
신문을 교육에 활용하는 NIE가 대학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교원을 양성하는 대학의 학부를 중심으로 한 학기에 걸쳐 계속되는 수업도 있다. 대학생들이 교단에 섰을 때 사회의 구조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데 신문은 이용하기 편리한 좋은 도구라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이 광고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을까요?」,「경비회사 것이니까 믿음직한 느낌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등, 신문에 실려 있는 여러 가지 광고를 보면서 대학생과 중학생이 그룹별로 나뉘어 의견을 나누었다. 이는 교토대학 학생이 부속 모모야마중학교에서 하고 있는 NIE수업「헬로우. 뉴스페이퍼」에 참가한 한 장면이다. 일본에서 명문대학인 교토대학에서는 2003년도부터 거의 해마다 교원양성과정 필수과목「종합연습」과목으로 「NIE 입문강좌」를 설치해 왔다. 올해도 사회과에 관심을 가진 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코스에 강좌를 설치하여 현재는 학생 19명이 수강하고 있다. 수업은「신문을 만드는 쪽의 시점에서 본다」라는 테마의 일환이다. 신문 광고를 읽고 그 의도를 생각한 후에 부속 모모야마중학교의 좋은 점을 알리는 광고를 중학생이 직접 만들어 보는 내용이었다. 중학생에게 조언하는 입장의 대학생들로부터는「적절한 질문이나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도 평소부터 광고나 기사를 눈여겨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도를 하고 있는 히라이시교수(49세)는「수업의 도입 부분에서 관심을 끌 수 있는 소재로 여러 가지 형태로 신문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을 교직을 지망하는 젊은이들이 알아두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매년도 후기에 주 1회 있는 대학의 강의에서는「NIE란 무엇인가?」라는 개론에 이어서 신문 미디어의 특징, 기사를 비교하여 읽음으로써 읽고 해독하는 법도 배운다.「패밀리 포커스」,「프랜드 포커스」라고 하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신문을 읽는 시도나 게재된 사진, 그래프 등을 수업에서 활용하는 방법과 신문은「몇 학년 때부터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실전에서 곧 바로 도움이 되는 테마도 배운다. 히라이시교수는「예를 들면 초등학생에게 수업을 할 때 한자를 어디까지 배웠는지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학년을 대상으로라면 신문에 실려 있는『계절을 나타내는 사진』을 모아 보자라는 등의 궁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수업의 진행방법을 직접 느끼기 위하여 대학의 강의와는 별도로 교토시내에서 NIE를 실천하고 있는 초. 중등학교에 방문을 하기도 한다. 2006년도부터는 실천학교로서 활동하고 있는 부속모모야마중학교의 간자키선생님(35세)의 협력으로 매년 3회,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참가한 대학생은 중학생을 지도하면서 생기가 넘치는 수업 분위기를 경험해 본다.「몇 년 쯤 지난 뒤에 현재 대학생들이 교단에 섰을 때, 그 때의 수업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 준다면 기쁘겠다」라면서 말을 맺었다.
해외 유학과 어학연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청사진이 나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4일 오후 국토해양부가 서귀포시 대정읍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영어도시 사업추진 배경과 개발계획안 등을 설명했다. JDC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조 4천563억원(부지조성 3천130억원, 교육.공공시설 6천286억원, 교육문화예술단지 5천147억원)을 들여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조성, 학생 9천20명 등 모두 2만2천988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곳에는 국제학교 12개교(초등 4, 중학교 5, 고등학교 3)를 비롯해 유명 사립학교와 해외대학 등의 외국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기존 교육시설과는 차별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환경이 구축된다. JDC는 지난해 7월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용역안에서 영어교육도시의 전체면적을 426만㎡(개발가용지 216만㎡)로 계획됐던 것을 생태2등급인 '곶자왈'을 제외하는 등 일부 재조정해 총면적을 385만6천㎡(개발가용지 276만4천㎡)로 확정했다. 원형보전지역(109만1천㎡)을 제외한 개발가용지의 토지이용계획은 도시기반시설용지 188만3천㎡(48.8%), 주거용지 62만9천㎡(16.4%), 상업용지 16만3천㎡(4.2%), 유보지 7만2천㎡(1.9%), 종교시설 4개소 1만6천㎡(0.4%)이다. 도시기반시설용지는 교육시설 73만5천㎡(19%), 도서관.연구시설 6만1천㎡(1.6%), 문화.체육시설 27만6천㎡(7.2%), 공공청사 3개소 1만6천㎡(1.6%), 공원.녹지 33만4천㎡(8.7%), 광장 4개소 5만7천㎡(1.5%), 도로.주차장 33만㎡(8.6%) 등이다. JDC는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전체 면적의 14%에 초.중.고교 각 1개교와 지원시설을 갖추며, 이후에 2단계로 교육문화예술단지 등을 갖춰 2015년까지 영어교육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JDC는 8월까지 용지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실시 등을 마치고 9월부터 용지보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ksb@yna.co.kr
별내초등학교는 2008학년도 경기도 교육청 지정 방과후 학교 시범학교로서「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운영을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 방안」으로 희망찬 미래를 방과후학교 교육을 통하여 열어가고 있다. 특기적성 11개부서와 보육보금자리, 디자인영재반. 비오톱 체험학습, 자율체육교실, 학부모아카데미, 토요테마학교 등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키우고,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평생교육을, 학교는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행복한 뜰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불암산과 수락산에 둘러 싸여 공기가 한없이 맑고 깨끗한 교정에서 오늘 별처럼 밝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의 별마당 축제가 있었다. 따가운 초여름 햇살과 찌는 듯한 더위도 그동안 어린이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비가 한차례 뿌리더니 오히려 시원한 날씨로 변하여 오늘의 행사를 더욱 신명나게 만들어 주었다. 별마당 축제는 주로 실내와 실외에서 진행되었는데 실내에서는 전시회와 발표회, 또 실외에서는 체험활동이 주를 이루었다. 1층부터 5층까지 각층 코너에는 미술부, 애니메이션부, 논술부, 크레이아트부, 컴퓨터부, 디자인부, 학부모 강좌 결과물들이 있었는데 특히 눈에 띈 것은 신청자가 정원을 훨씬 넘었던 학부모 인기강좌로 최근에 개설된 POP 글씨 디자인부에서 어린이들 작품에 타이틀을 POP글씨 도안으로 해놓은 것이었다. 한 달도 채 안되었는데 그 솜씨들이 대단하였고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또 다른 학교에서 잘 볼 수 없는 부서로 클레이아트부가 있는데 손에 묻어나지 않으며 자연건조로 작품이 완성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점토의 소재로 여러 가지색을 섞어 매우 다양한 장식품이나 생활용품을 만드는 부서이다. 소형이지만 장식품들이 매우 화려하였고 인내와 집중력으로 만든 작품 하나하나에 어린이들의 땀방울이 스며있는 듯하였다. 3년 연속 으뜸 디자인학교로 선정되어 전국대회에서도 그 이름을 떨쳤던 우리학교의 자랑 디자인부에서도 역시 창의성, 실용성을 바탕으로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포장디자인의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선보이고 있었다. 강당에서는 발레, 댄스스포츠, 자율체육, 각종 경연대회 참가자들의 발표회가 있었다. 특히 자율체육 분야에서는 6학년 5반 어린이 남녀 어린이 33명이 나와서 담임선생님 지도로 주 3일 틈틈이 익힌 자이브(whoops now)를 발표하였는데 6학년 어린이들인데도 남녀가 손을 잡고 자연스럽게 댄스 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고 바쁜 가운데서도 어린이들을 훌륭히 지도해 낸 선생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었다. 또 서로 대비되는 화려한 발레복을 입고 무대가 좁은 양 단상 전 공간을 거침없이 누빈 ‘축제’와 'Flower'란 작품의 창작 발레는 관중들로 하여금 무한한 꿈과 환상의 세계로 몰입하도록 하였다. 자이브와 차차차 등의 리듬에 맞춰 찰랑거리는 치마와 반짝이는 의상, 높은 뾰족구두를 신고 신나게 춤을 추어서 분위기를 한 껏 살린 댄스스포츠부는 오늘 발표의 극치를 이루었다. 이야기를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Storytelling, 생활영어, 영어노래에 이르기까지 영어에 관한 발표도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플룻, 바이올린, 피아노 등의 악기연주와 성악에 이르기까지 각종 예술분야가 총 망라된 발표회는 발표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자기계발의 장으로. 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희망과 꿈을 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즐거움과 기쁨과 보람을 한 아름 안겨주었다. 실외 체험활동 코너는 체험활동을 하고자 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로 내내 붐볐는데 비오톱 및 여러 가지 과학체험활동들, 로봇과학,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이 마련되어 있었다. 각 코너엔, 교사들과 학부모 도우미들이 어린이들을 위하여 바쁜 손을 움직였다. 특히 비오톱 체험학습장에서는 자연과 문화가 숨 쉬는 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방과후학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로 방과후학교의 질 높은 수업에 대하여 학부모들이 인식을 새로이 한 점도 있지만 방과후학교 교육을 통하여 기대하는 것이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는 것이라면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마련되었는데도 많은 수의 어린이들은 학원을 향하여 갔고 내 아이가 발표회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참석을 안 한 것이다. 물론 한정된 교실에 그 많은 수요를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수강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질이 낮을 것이라는 인식만은 불식시켜야 한다. 방과후학교에 대한 정책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는 하나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 받도록 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오늘 별마당 축제는 학부모, 어린이. 교사 및 방과후학교 강사 모두가 한마음이 된 것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아무쪼록 방과후학교가 결실을 맺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방과후를 이용 체육교과 연수를 받는 선생님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2008년 7월 2일부터 7월11일까지 10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신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초등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실기 위주의 체육교과 표현활동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체육교과는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과로서 체육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신체 단련과 긍정적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평생 체육으로서의 기초적 토대를 이룩하는 중요한 교과임에도 체육 기능과 지식을 갖추기 위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실정에서 학생들의 성장 발달과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인기 있는 게임 활동 위주의 파행적인 운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난 4월에 실시한 체조영역 직무연수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연수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문화종합예술회관 시립 무용단의 연습실과 강사의 도움을 받아 질 높은 연수가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더 나아가 학생들의 미래지향적인 공연 마인드 확산과 인천지역 문화예술 창달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교육청 김한신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연수 내용을 교사 설문 조사에 근거한 실제 교수-학습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기 연수 위주로 구성하여 학교 현장의 호응도가 높으며, 많은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함으로 연수를 통하여 습득한 체육실기 능력은 학생 체력 증진과 체육교과 활성화를 통한 평생·생활체육 기반 조성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퇴근 시간이 넘어 실시하는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의 참여 열기는 무더운 여름 날씨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하여 습득한 실기 능력은 초등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학교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북부교육청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다문화 반’운영 중심학교로 지정된 개흥초등학교(교장 한남열)에서는 7월 2일 5명의 다문화가정 자녀와 수업 참관을 희망하는 3명의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계절과 관련한 ‘비오는 날’ 이라는 제목으로 재미있는 동화 구연 체험 학습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전 효성서초등학교 교감으로 정년퇴임한 이광자씨를 초청 우리나라의 여름철에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생각해보고 물의 순환과정을 몸으로 직접 표현 해보는 동화 구연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창의력을 심어 주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는데 시작 부분에는 소극적으로 대사를 읽던 많은 아이들이 수업의 끝 부분에 가서는 큰소리로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연극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자신이 맡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한편 한남열교장은 “학급에서 자신을 표현하는데 소극적이기 쉬운 다문화 아동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연극으로 표현해 보는 기회의 장을 자주 제공해 줌으로써 타인 앞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고 높은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앞으로 본교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얘들아! 강아지똥에서 강아지똥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알려준 등장인물은 누구일까요?”,“주인공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써볼까요?”어머님들이 뻘뻘 땀을 흘려가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에게 묻자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민들레꽃이요”, “주인공에게 말고 작가한테 쓰면 안돼요?”하고 크게 대답도 하고 되묻기도 한다. 7월 2일 인천부현초등학교(교장 고덕남)에서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내 자녀 책 읽어 주기’ 행사을 개최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태일 교사는 “요즘 아이들은 책 읽기보다는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부모님께서 직접 학교에 오셔서 책을 읽어 주고 아이들과 함께 독후 활동을 하면서 책읽기에 관심을 갖게 하면, 자연스럽게 도서관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너무 막연하였지만, 행사 전 도서관 담당 교사와 함께 사전 협의를 하고 책 읽어 준 경험이 있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듣고선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 반 아이의 엄마가 책을 읽어주고 여러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이들도 부담 없어 하는 것 같고, 책을 별로 읽지 않던 아이들도 조금씩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고승의)에서는 임용고사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및 일반인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22일 오후3시부터 “ 초등 수업지도안 작성법”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초등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수업지도안 작성법에 관한 교재는 있지만 이번 특강 내용인 “수업지도안 작성법의 이해와 실제”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며 더욱 생생하고 내실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의 조정길 교육연구사를 초빙하여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초등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작년에 개최되었던 초등 중등 교육학논술 특강에 두 번째로 개최되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접수는 7월 7일부터 18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논문·정기간행물실 전화(☎420-841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는 7월 2일 한길꿈터에서 학부모 명예사서와 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 21’의 주관으로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 공연을 가졌다. ‘책을 읽어주는 사람들’ 공연은 독서문화 운동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교육공동체 문화를 가꾸기 위해 기획되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김현태 작 ‘우리 아빠는 꼬랑내 나는 발가락 시인’을 극단OPEN SESSAME의 한상영, 김상복, 남경희 성우가 맛깔나는 목소리로 실감나게 들려주었다. 동화‘우리 아빠는 꼬랑내 나는 발가락 시인’은 온몸이 뒤틀리고 손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장애인 새 아빠를 맞은 재호가 그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까지의 갈등과 고민 등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재호는 몸도 불편한 지체 장애인이 자신의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해 그만 아저씨를 '도둑'이라고 놀리고, 엄마에게도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 버리고 만다. 이런 가정환경에서 재호와 재호의 새아빠가 된 발가락 시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재호의 고민과 행동을 통해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까지의 어려움과 편견이 장애라는 어려움 보다 더 극복하기 어려운점을 통해 여린생각을 갖게하는 유익익한 공연이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은 "키가 140㎝보다 작은 아이들은 우수하다"라며 의도적으로 키가 큰 아이들에게 불이익을 준다. 그리고는 다음날 "동양에서는 키가 140㎝보다 큰 아이들이 우수하다"라며 전날의 말을 뒤집고 노골적으로 키 큰 아이들을 칭찬한다. 아이들은 두 편으로 나뉘고, 부당한 차별에 억울함을 토로하는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EBS TV '다큐프라임'은 7~9일 오후 11시20분 '초등생활 보고서'를 방송한다. 제작진이 8개월 동안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차별, 칭찬, 나눔을 주제로 펼친 실험 결과가 공개된다. 연출을 맡은 조혜경 PD는 "아이들의 교우 관계, 인성, 학업 성취 과정에 쌓여있는 문제를 드러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실험 방법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솔루션 프로그램과 달리 단기간의 변화보다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카메라를 처음 설치했을 때 아이들은 카메라를 의식, 과장된 행동을 보였다. 하지만 보름에 걸친 카메라 적응기간과 아이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간 제작팀의 노력 때문인지 실제 촬영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마치 카메라가 없는 듯 행동했다"고 전했다. 1부 '차별'에서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따돌림의 해법을 찾는다. 일종의 '역할 바꾸기'를 통해 한 학급 아이들을 키 140㎝를 기준으로 나눠 이틀간 부당하게 차별을 당하게 하고, 사흘째 되는 날 실험의 의도를 설명해 아이들이 상황을 자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부 '칭찬'에서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북돋우는 올바른 칭찬의 방법과 그 효과를 알아본다. 가톨릭대학교 상담센터와 학교 선생님이 함께한 100일 간의 '칭찬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칭찬법을 소개한다. 3부 '나눔'에서는 '띠앗 찾기'라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띠앗'은 형제 자매간의 우애를 일컫는 순우리말로 그 의미를 되살려 만든 '띠앗 찾기' 놀이는 아름다운 재단에서 고안한 나눔 프로젝트다. pretty@yna.co.kr
강원 춘천시의 모 초등학교에서 3일 실시한 성취도 평가에서 일부 학생이 미리 풀어본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드러나 전교생이 시험을 중단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춘천시교육청과 학교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학년 1학기말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던 가운데 1교시 국어시험이 끝난 뒤 한 학생이 상당수 문제가 외부 공부방에서 풀어본 문제라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시험을 즉각 중단했다. 학교 측이 사실을 확인한 결과 이날 출제된 시험문제는 최근 인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치른 문제와 상당수가 같은 유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애초 이날부터 2일간 실시키로 했던 평가일정을 취소하고 5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기말 평가의 경우 외부의 사설 업체에서 받아 출제한 문제가 타 지역 학교에서 먼저 시험을 치른 뒤 유출돼 우연히 일부 학생 손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이 아니라 사설 평가지 업체에서 문제를 받아 출제를 하다보니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며 "춘천지역 학교에 외부 사설문제 출제를 금지하고 학교별로 자체 출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웰컴 투 더 잉글리시 월드∼" 3일 오전 외국인 선생님이 모형 여권에 찍어주는 `입장 환영' 도장을 받으며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발음을 또박또박 따라 말했다.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교육청 주최로 열린 `2008 영어체험교육 박람회'에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유치원 교사들로 가득찼다. 국내외 영어 관련 5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는 영어체험ㆍ영어교육관ㆍ영어기자재ㆍ교육홍보 등 4개 주제로 열렸다. 어린이들은 외국인 선생님이 영어로 들려주는 동화를 듣기도 하고 영어단어에 전자 연필을 갖다대면 발음이 나는 기자재로 시험해봤다. 또 화상으로 외국인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고 영어로 진행되는 마술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은주(33.여)씨는 "아들이 6살이라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엄마와 놀이하듯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교재를 찾으러 왔다"며 "아이가 인형들이 영어로 대화하는 비디오에 관심을 보여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4살짜리 딸과 함께 온 이숙경(39.여)씨는 "요즘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돼 초교 2학년 아들과 딸에게 적합한 영어교재를 보러 왔다"며 "교재가 많이 전시된 것은 좋지만 반면 장단점을 잘 비교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방문객 수가 3만∼4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는 6일까지 진행된다. engine@yna.co.kr
광주시교육청이 서부 교육청 교육장을 공개모집(공모)한다. 광주시교육청은 다음달 정년 퇴직하는 장관수 서부 교육장 후임을 공모키로 하고 3일 관련 요강을 발표했다. 교육장 공모제는 안순일 교육감의 개방형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대표적 선거공약의 하나로 지난해 3월 도입됐으며 이번이 두번째 공모다. 임용 자격은 초등교원으로 교장 경력이 있고 교육 전문직 경력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또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 이어야 하고 교육개혁에 대한 신념과 전략적 리더십, 조직관리 능력 등 업무수행 능력이 탁월해야 한다. 교육계 원로와 학부모, 교원 등으로 구성된 10명 안팎의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및 발표, 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감에게 3배수 추천되며 교육감이 최종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청한다. 시 교육청 인사내규에 따라 일선 교육장 임기는 2년이며 중등 출신인 이종현 동부교육장은 내년 2월말 임기가 끝난다. 하지만 정년 잔여기간을 1년 이상으로 완화, 2년 임기를 채우지도 못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는 등 교육행정의 연속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장 후보로는 광주교대 6회 출신으로 동부교육청 양세열 학무국장, 이순자 서부교육청 초등과장, 7회인 김명자 일동초교 교장, 리장언 교육정보원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10-12회 출신으로 문재옥 초등장학관, 화정남교 박종국 교장, 미산초 김용선 교장, 정필연 초등인사 장학관, 기용위 교육과학연구원 연구부장 등 10여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목포교대 출신으로는 이재현 백일초 교장, 이용일 교육정책과장 등이 공모 가능 대상자다. 오는 9일까지 접수하며 전형은 15일 오후에 있을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동부 교육장이 중등인 만큼 초.중등 안배 차원에서 초등으로 제한했다"며 "연령 완화는 많은 교원들에게 지원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nicepen@yna.co.kr
광주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과학&발명아카데미'가 광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차에 걸쳐 열린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과학탐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올해로 3회째 광주지식재산센터 주관으로 과학&발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신소재공학과, 환경공학과 등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직접 견학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에서 발명에 대한 교육이 있게 된다. 또 조선대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와 남구 도동마을 등을 광주환경운동연합 김광훈 국장의 안내로 둘러보며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황조롱이 만들기, LED(발광다이오드) 명패 만들기, 풍선 무드등 만들기, 액체질소를 이용한 초저온 체험 등 다양한 체험실습의 기회도 갖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062-954-3841)에서 하며 각 날짜별로 학부모를 포함해 8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광주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관과 연구소를 견학하고 다양한 체험 실습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과 발명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업과 등교를 거부하며 퇴진을 요구해 온 경북 경주지역 모 초등학교의 A교사가 직위해제됐다. 경주교육청은 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A교사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업과 업무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A교사가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권유하고 어떤 학생를 '왕따'를 시켰으며 다른 교사와 학부모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해당 교사의 퇴진을 요구해 왔다. 학부모들은 지난달 30일 자녀들의 수업거부에 이어 지난 1일과 2일에는 등교를 시켜지 않았다. haru@yna.co.kr
전북 무주군이 여름방학을 겨냥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들어갔다. 무주군은 2일 여름방학 기간에 가족 및 학교단위 단체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3천500여 개의 초등학교와 교육청 등에 군내 다양한 체험 학습시설을 소개하는 책자와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소개책자에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생태 자연학습장인 반디랜드 소개와 천문과학관의 별자리 여행, 자연학교입소 등 관찰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주군의 특색있는 학습시설을 소개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적상면 치목 삼베마을과 반디공작소, 목공예 학교, 용포공예원, 무주도예원 등을 소개했다. 무주군 시설관리사업소 윤명채 소장은 "반디랜드에는 전 세계 2천여종, 1만3천500여 마리의 희귀곤충 표본 및 열대식물과 최첨단 장비로 아름다운 무주의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뜻있는 여름방학을 가족과 함께 무주에서 보낼 것"을 당부했다. love@yna.co.kr
광주를 떠나려는 교사 10명 가운데 3명 정도만 뜻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반기 교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타 시ㆍ도 전출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초등 105명, 중등 78명 등 모두 183명이 타 지역 근무를 희망했다. 지난 3월 상반기 희망자 238명(초등 149명, 중등 89명)까지 포함하면 매년 400명 이상이 타 지역 근무를 원하는 셈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기준 타지 전출이 성사된 경우는 초등은 149명중 56명, 중등은 89명중 26명으로 전체의 34.5%에 불과했다. 전출 희망지는 초등의 경우 서울이 60명(57.1%)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24명), 대전(13명) 순이었으며 인천(4명)까지 포함할 경우 수도권으로 옮기려는 교사들이 전체의 83.8%에 달했다. 중등은 서울이 42명(53.8%)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대전 16명(20.5%), 인천(5명), 경기.대구(각 4명),부산(3명) 순이다. 특히 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에 따라 전출 희망 지역도 수도권에 몰려 공교육의 수도권 집중화가 우려된다. 이 같은 현상은 자녀 교육과 배우자 직장 등 생활상의 문제 외에 수도권의 신규 교원 수요 확대에 따른 승진 등 인사상 혜택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300-400명이 타지 전출을 희망하지만 각 시도 교육청 간 1대1 교류가 원칙인 만큼 자리가 비지 않으면 전출은 불가능하다"며 "일부 교사들은 해당 지역 임용고사를 통해 옮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문제가 외부로 유출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의 컴퓨터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K학원 및 S초교 등의 컴퓨터 10여대와 USB 메모리 등을 확보해 문제가 유출된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K학원의 원장 A(38.여)씨와 A씨의 남편 B(38.학원 이사)씨가 시험 하루전인 지난달 24일 출판사의 외판원으로부터 문제를 전달받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지만 일단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객관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B씨는 20~30대로 보이는 외판원의 명함을 받기는 했지만 제대로 챙기지 않아 현재 명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B씨가 문제 유출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외판원'이라는 거짓 인물을 내세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학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분석 작업을 통해 이메일 삭제 부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만든 시험문제가 부평구의 모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에서 CD로 제작된 뒤 지역교육청과 각 학교에 배포됐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K학원 컴퓨터가 시험이 있기 며칠 전에 포맷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분석 작업은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지난달 26일부터 하고 있으며 컴퓨터 자료의 이미지 복사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려 정확한 결과가 나오려면 앞으로 1주일 가량의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경찰은 또 학원이 학생들에게 제공한 문제지를 풀이한 후 쓰레기 봉투에 담아 전량 처분했다는 B씨의 말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원이 학생들의 문제 풀이를 자료로 보관하는 것이 상식인데 풀이한 후 처분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문제가 유출돼 풀이된 곳(K학원)은 확실하지만 학원 측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판원 얘기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kong79@yna.co.kr
교사의 지도력 부족 등을 이유로 내린면직 처분 사실에 반대하여 이는 부당하다라며 교토시립초등학교 전 남교사(34)가 시교육위원회에 처분 취소를 요구한 소송의 판결이교토지방재판소에서 있었다. 이 사건을 맡은재판장은「 이교사는 적격성이 결여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고, 관리직의 평가의 합리성도 의문스럽고 처분은 위법」이라는 처분 취소를 명했다. 변호인단에 의하면 지도력 부족을 이유로 한 면직 처분의 취소를 명한 것이며, 지도력 부족을 이유로 한 면직 처분의 취소를 명한 판결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판결에 따르면 남성은 2004년은 4월에 교토시 교육위원회에 기간 1년의 조건부로 채용되어, 시내 초등학교에 부임했다. 학급붕괴 등을 이유로 스스로 퇴직하도록 추궁을 당했으나 응하지 않아서 2005년 3월에 면직처분을 당했다. 판결은 시교육원회가 처분 이유로 든 35항목에 대해서 개별로 검토했다. 숙제 확인이 부적절하고, 토의한 것과 다른 수업실시 등 10개 항목은「사실 자체가 확인되지 못함」이라고 지적했다. 학생의 의견을 방치했다. 문제 발생에 단독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등 12항목에 대해서는「사실은 있어도 부적절이라고 말할 수 없고 교원으로서의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판결했다. 학습지도 불충분, 학급붕괴 등 13개 항목에 대해서재판장은「학습지도와 안전지도에 불충분한 면은 있었다」라고 하면서「학교 신임 교원의 지원 체제가 충분하지 않고, 쉽게 개선할 수 없는 자질과 능력이라고 말할 수 없다. 관리직의 평가도 객관적인 자료에 의한 확실한 증거가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원고 교사의 변호인단은 「불안정한 신분인 신규채용 교원의 면직 취소 판결을 통하여, 획기적으로 관리직의 역할을 엄중하게 지적한 것이다」라고 판결을 평가했다. 교토시교육위원회는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서는 필요하고 타당한 처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쉬운 판결이다라며 상급 법원에 항소 할 것을 고려중이라고언급했다.
일본 사이타마현교육국은 현립고등학교의 중반기 재편 정비계획에 의해 4월에 개교한 쓰루가시마세후고등학교의 일부과목에 30분 수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시도는 이미 도쿄도나 효고현에서 도입하고 있는 공립고등학교는 있지만 현 내에서는 처음이다. 이 학교는 현재의 쓰루가시마고교에 다른 한 고교를 통합해서 개교하는 전일제 단위제 보통과 고교다.「학습의 기초, 기본을 알 때까지 가르쳐서 자신과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을 특색으로 내걸고 있다. 30분 수업을 하는 것은 국어와 수학, 영어의 3과목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중에 각 3과목에서 30분 수업을 한다. 당분간은 1학년만 시행해 보고, 1년동안 종래와 같은 수의 단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3과목에서도 필요에 따라서 50분 수업을 한다. 수학, 과학과 사회 등 다른 수업은 50분이다. 현내의 중, 고등학교 수업시간은 50분이며, 초등학교의 수업시간은 45분이 일반적이다. 그보다 더 짧은 30분 수업에 대해서 현고교 교육지도과는「수업 시간이 짧아서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고, 매일 행함으로써 반복학습에 의한 지식의 정착이 기대된다」는 견해이다. 200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30분 수업을 도입한 전일제 보통과의 효고현립 간자키고교는 2008년도부터 50분 수업으로 되돌렸다. 이 학교 교무담당자는「4년간의 실천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자세가 개선되어 어느 정도 성과가 올랐다」라고 폐지의 이유를 설명한다. 30분 수업에 대해서는「집중력을 높이고 반복해서 문제를 푸는 학습에는 적합하다는 장점과 개념을 가르칠 때나 독해력이 필요한 과목에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