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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용마초등학교(교장 공병숙)에서는 2008년 7월 9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본교 어린이 33명을 대상으로 ‘1일 장애 인권 교육 및 장애체험’을 실시 장애우에 대한 바른 이해와 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용마초등학교에서는 지난해부터 장애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통합교육(또래학교)으로 장애이해교육 및 놀이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 어울리며 차별이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별히 이번 장애체험행사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지원하여 실시한 활동으로 장애우의 교육, 이동권, 사회접근, 생존권 등의 기초 교육 제공으로 장애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완전사회통합을 위한 민주시민기능을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터전이 되기도 했다. 한편 장애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진지하게 장애체험에 참여했으며 “그 동안 장애우에 대해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오늘 장애체험을 해보니까 너무 힘들고 불편한 것이 많았어요. 앞으로 편의시설이 좀 더 잘 갖춰져야겠어요.” “우리 반에 있는 도움반 친구를 잘 도와주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교사의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 학교생활에 흥미가 큰 학생, 부모와 대화를 자주하는 학생, 학습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의 기초학력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자 숙제를 해결하고, 항상 부모가 숙제를 확인해 주는 학생의 기초학력 점수가 높았다. 이는 교과부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분석하면서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변인을 살펴본 결과 밝혀진 것이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는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5.00점, 쓰기 94.83점, 기초수학 92.55점으로 ‘전혀 들은 적 없다’(읽기 85.95점, 쓰기 87.10점, 기초수학 85.53점)는 학생보다 훨씬 높았다. 교과부는 “교사의 칭찬, 학생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 등이 기초학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가 14일 밝힌 진단평가 결과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은 해마다 꾸준히 감소했다. 2006년의 경우 미도달 비율이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학생은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로 남학생은 읽기와 쓰기에서, 여학생은 기초수학에서 부진학생이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의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1.6%, 쓰기 1.0%, 기초수학 2.4%)이 가장 낮고 읍면지역 비율(읽기 3.6%, 쓰기 2.0%, 기초수학 3.6%)이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의 미도달 비율은 2002년(읽기 5.5%, 쓰기 4.9%, 기초수학 10.2%)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대도시나 중소도시보다는 여전히 2배 가량 높았다. 초등학교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전국 초등학교 3학생의 3%(지난해 62만6677명 중 2만540명)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의 기초학력 도달여부를 평가한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미도달 학생에 대해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개발․보급한 기초학력 보정교육 자료 및 교육청․학교의 자체 개발자료 등을 활용하여 지도토록 하는 등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학력 수준에 못 미치는 초등학생 비율은 해마다 감소해 1~2%대로 떨어졌으나 도시와 농촌 간 학력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초등학교 3학년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도달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시험으로 전국 초등학생 3%(지난해 2만540명)를 표집해 읽기,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읽기 2.2%, 쓰기 1.3%, 기초수학 2.6%로 전년도에 비해 읽기 0.2% 포인트, 쓰기 0.7% 포인트, 기초수학 1.8% 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처음 실시된 2002년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이 매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 읽기 3.4%, 쓰기 3.0%, 기초수학 6.8%, 2004년 읽기 2.9%, 쓰기 2.8%, 기초수학 4.6%, 2006년 읽기 2.4%, 쓰기 2.0%, 기초수학 4.4%였다.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학생은 읽기 3.1%, 쓰기 2.0%, 기초수학 2.3%, 여학생은 읽기 1.3%, 쓰기 0.6%, 기초수학 2.8%로 남학생은 읽기와 쓰기에서, 여학생은 기초수학에서 부진학생이 많았다.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 등 지역별로 보면 중소도시의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읽기 1.6%, 쓰기 1.0%, 기초수학 2.4%)이 가장 낮고 읍면지역 비율(읽기 3.6%, 쓰기 2.0%, 기초수학 3.6%)이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의 경우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비율은 2002년(읽기 5.5%, 쓰기 4.9%, 기초수학 10.2%)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대도시, 중소도시 보다는 2배 가량 높았다.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 변인을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숙제를 혼자 해결하는 학생일수록, 교사의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일수록, 학교 생활의 흥미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제를 혼자서 한다'고 응답한 학생의 평균점수는 읽기 93.35점, 쓰기 93.45점, 기초수학 91.41점으로 '과외, 학원을 통해 해결한다'(읽기 88.80점, 쓰기 89.00점, 기초수학 85.72점), '부모님과 함께 한다'(읽기 91.93점, 쓰기 92.17점, 기초수학 89.37점)는 학생들보다 훨씬 높았다. '교사의 칭찬을 항상 듣는다', '학교 생활이 매우 재미있다'고 답한 학생들의 평균점수 역시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1~9점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이 꽉 막혀 있다. 사회양극화와 정체성 혼란으로 다 막혀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물론 교육계도 예외일 수 없다. 교권이 실추되면서 갈수록 교사들이 설 자리가 없다. 몇 년 전 워크숍(Workshop)에서 장관(長官)을 지낸 분의 학창시절얘기를 인상 깊게 들은 적이 있다.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짓던 장관의 아버지는 배움이 부족한 전형적인 농사꾼이었다. 하지만 매년 논에서 첫 수확한 벼를 정미소에서 찧어 어린 아들을 앞세우고 아버지께서 직접 담임선생님 댁에 갖다드렸다고 한다. 장관은 세월이 지난 후 아버지의 깊은 속뜻을 이해할 수 있었고 오늘날 자신의 성공에 있어서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의 생각은 단순히 아들만의 선생님이 아니라, 아버지도 존경하고 따라야 할 사회적 스승이라는 인식을 가르쳐 주었으며 매번 선생님을 찾을 때마다 아들의 교육문제를 상담함으로써 아들의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집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타일렀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교육에 대한 인식도 다양화된 요즘 세태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그런 인식을 요구하고 본받으라고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실추된 교사의 권위를 학부모와 학생들의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으며, 수동적인 자세로 교사의 권위를 지키는 것에도 분명히 한계가 있다. 흔히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통(通)하지 않으면 몸에 탈이 난다’는 것처럼 교육부재, 교권침해 등도 소통부족에서 오는 현대사회적 질병이라고 생각한다. 1년 내내 전화 통화하기 힘들고 얼굴을 한 번 보기도 힘든 학부모와 학교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곧장 학원으로 달려가는 학생들과 소극적인 교사들의 상담활동이 소통부족의 근원인 셈이다. 지금처럼 꽉 막힌 교사와 제자 그리고 학부모의 관계를 시원스레 뚫어주는 방안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전화, 가정통신문, 직접면담을 통해 교육상담이 이루어지지만 효율적이지 못한 편이다. 소극적인 기존의 방법보다 사회적으로 잘 갖추어진 인터넷을 이용하여 학교나 학급 홈페이지를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일 것 같다. 부모들도 자녀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 사진과 글을 통해 교사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또한 자녀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필요한 학습 준비물이 무엇인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행사일정을 파악할 수 있는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기 수월하다. 또 학부모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가정과 자녀의 문제를 선생님과 상담하며 서로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한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의식의 거리만 좁혀도 진정한 스승이 존재하고, 스승을 믿고 따르는 학부모와 제자가 있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지역 일선 초.중.고교 급식소 가운데 4곳중 1곳 이상이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 및 조회, 주민체육 활동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강당도 10곳중 4곳은 기준에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광주시교육청과 시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급식소의 경우 학생 1인당 최소 확보 면적인 0.7㎡ 이하가 초교 15곳, 중학교 9곳, 고교 49곳에 달했다. 고교의 경우 대광여고(0.23㎡), 서진여고(0.28㎡), 송원여자정보고(0.33㎡) 등 12곳은 0.5㎡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목적 강당은 시 교육청 기준면적인 650㎡(배구장 크기)에 미달한 곳이 초교 61곳, 중학교 23곳, 고교 3곳 등 무려 87곳에 달했다. 특히 용봉초교, 신암초교 등 초등 10곳과 무등중, 지원중 등 중학교 5곳, 과학고, 예술고, 동신고 등 고교 9곳은 다목적 강당이 아예 없다. 다목적 강당이 400㎡도 채 안된 곳도 마재초, 금구초, 대반초 등 10곳에 달했다. 기준 미달 급식소의 경우 제한된 시간에 4-5회 이상 순환이 이뤄져야 하는 등 점심시간이 시장통을 연상케 하고 있다. 다목적 강당이 없는 일선 학교는 무더위나 한파 등에도 체육활동을 운동장 수업에 의존해야 하는 등 불편이 적지 않다. 시 교육위원회 윤봉근 위원은 "상당수 학교 급식소와 다목적 강당이 기준에 크게 미달하거나 아예 없는 곳이 태반이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소와 강당의 경우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시급성 등을 감안,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딸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담임 교사를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업무방해)로 황모(46.여.충남 연기군)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5월 3일 낮 12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모 초등학교에서 "딸이 병원에 입원해 수술까지 받았는데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담임교사 박모(43.여) 씨를 폭행한 뒤 학교 기물을 부수고 나체로 교내를 활보하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담임 교사 박 씨를 비롯해 이 학교 교장, 교감 등에게 같은 이유로 수 십여차례에 걸쳐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일본 이세자키시교육위원회는 금년도부터 시내 전체 초. 중등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시간 정리 정돈이나 인사, 노트정리법 등 기본적인 생활, 학습습관의 정착을 시키기 위한 시간을 도입한다. 이 시간은 학습지도요령에 정해진 수업시수 외에서 확보한다.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일상적인 인사나 장면, 상대에 따른 말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학교에 가지고 갈 것을 잘 잊어버리는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갖추어지지 않는 학생들이 전국적으로 증가, 이시에서도 같은 경향이 있다고 한다. 수업 명칭은「아름다운 학교 가꾸기 시간」이다. 자기 주변의 정돈 등으로「학교를 아름답게 하는」것 만이 아니라, 시 낭독이나 노트를 잘 정리하는 방법 등을 배움으로써 「말이나 머릿속을 아름답게」하거나, 다른 학년과의 교류 등으로「마음을 아름답게」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초등학교에서는 45분간, 중학교에서는 50분간을 설정하고 수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각 학교의 독자성에 맡긴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매일 10분씩 하는 등 시간 배분도 각 학교가 실정에 따라서 정한다. 시교육위원회는「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가정에서 시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부과학성 등에 의하면 초등학교 1학년이 주당 23시간, 중학교는 28시간의 표준수업시수가 정해져 있지만 이를 넘는 수업시간을 설정하는 것은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기고 있다. 마에바시시의 초. 중등학교에서는 2005년부터 주 1회 보충학습시간을 도입하고 있다.
1992년 설립된 모스크바 한국학교가 교장과 교직원, 교직원 간 마찰로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1일 모스크바 한국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올해 3월 한국에서 초빙된 K, B모 교사 2명과 유치원 L모 교사 3명이 겨우 1학기만 마친 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고 또 다른 유치원 교사 R씨도 마지막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 귀국하게 됐다. K 교사의 처우 개선 요구가 발단이 된 이번 사태는 인터넷 비방 글 게재, 병설유치원 운영 등을 두고 교사와 교장, 교직원 간 갈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상호 비방이 난무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됐다. K 교사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학사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교장이 계약해지를 통보했는데 현지 적응에 실패한 교사로 매도당하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학교 S 교장은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했고 일부 의견도 반영했다"면서 "교장의 재량권을 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데다 스스로 떠나겠다고 해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학교 예산 공개를 두고 교장과 다툰 R교사는 "예산이 어떻게 집행됐는지를 교사가 알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떳떳하다면 얼마의 예산을 받아, 어디에 쓰는지 교사와 학부모에게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 교장은 "공개를 요구한 내용은 모두 열람하게 했다"면서 "현 학교 시스템상 일일이 집행 내용을 알리지 못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결코 부당하게 예산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S 교장의 학교 공금 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교장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연합뉴스 기자와 인터뷰 과정에서 "자녀 학비 납부 과정에서 많은 돈이 필요했는데 한국에서 송금이 어려워 일부 학교 공금을 빌려 대납한 뒤 나중에 채웠다"고 털어놨다. 모스크바 한국 학교는 현지 1086민족학교 교사를 임대해 쓰면서 교장을 포함해 8명의 교사가 초등학교 6학급, 유치원 2학급 등 총 8학급에 90여 명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터진 이유는 현지 사정을 감안하지 못한 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함께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학사 운영 시스템 때문이다.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감사원 감사 역시 현지 사정을 이유로 형식적으로 이뤄진 것도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도 교사 4명이 이런 저런 사유로 학교를 떠나면서 급히 교사 채용공고를 내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관리자로서 행정 조정 능력에 미숙함을 보인 교장과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교사들은 물론 관리 감독 권한을 갖고 있는 주러 대사관 및 교육부 역시 그동안 사태를 보고만 있었다는 책임을 면키 어렵게 됐다. 주러 대사관 관계자는 "교육현장에서 일어난 일로 행정력이 개입되기 보다는 자체 수습되기를 바랬다"면서 "개선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기 1년을 남긴 S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귀국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학부모들은 이번 일로 2학기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까 우려를 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선생님이 갑자기 한국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진정 아이들을 생각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졌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해외 한국학교는 14개국에 26개 학교가 운영 중이며 이집트 카이로와 모스크바 한국학교만이 재단이 꾸려져 있지 않다.
- 지역주민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 마련 기대 - 문화관광부 위탁 인천시교육청 지정 저작권 연구학교로 지정된 인천대화초등학교(교장 박진상)에서는 저작권 보호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저작권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통해 저작권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배운 저작권에 대한 지식과 실생활에서 범하기 쉬운 저작권 침해행위 사례를 토대로 각 학년별 재량활동과 교과활동시간에 저작권 관련 표어 짓기와 포스터 그리기, 저작권 주사위 게임, 저작권 보호 만화 그리기, 저작권 나도 한마디!, 저작권 관련 보물찾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 활동을 실시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여 저작권에 대한 의식을 다졌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 도화역과 주안역을 오가며 실시한 5학년 학생들의 저작권 보호피켓 홍보는 도화동 주민들에게 저작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 무엇이냐? ’저작권을 왜 지켜야 하느냐?’등 동네 어른들의 질문을 받고 막힘없이 정확하게 답하는 모습으로 대화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저작권의 개념이 바르고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활동에 참여한 5학년 1반 장서원 어린이는 “오늘 굉장히 더운 날씨였지만 우리학교에서 주안역까지 피켓을 들고 행진하면서 저작권에 대해 여러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서 참 뿌듯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터넷에서 ‘아주 특별한 실험’이라는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아주 특별한 일들이 한순간에평범한 일상이 되는 세상을 살다보니 가슴에 와 닿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골목을 돌며 낯모르는 사람들의 집 앞에 매일 만원씩을 놓았더니 사람들이 이렇게 변하더랍니다. 첫째 날,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하면서도 멈칫멈칫 나와 그 돈을 집어 가더랍니다. 둘째 날, 첫째 날과 같이 조심스럽게 돈을 집어갔고, 셋째ㆍ넷째 날이 되자 만원씩 주는 것을 고마워하는 이야기로 동네가 떠들썩하더랍니다. 그런데 둘째 주가 되자 골목 사람들이 현관 입구까지 나와 돈 놓고 갈 때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더랍니다. 셋째 주에는 돈을 놓고 가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사라지더니, 넷째 주에는 매일 만원씩 돈 받는 것이 마치 세끼 밥 먹는 것처럼 일상사가 되더랍니다. 마침내 실험을 계획했던 한 달의 마지막 날이 되었고, 이 사람은 계획대로 돈을 놓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쳤답니다. 그러자 예서제서 투덜대거나 화를 내는 소리가 들려왔고, 맡겨놨던 돈을 내놓으라는 듯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왜 돈을 안 줍니까?”라고 따져 묻기까지 하더랍니다. 얼마나 우스운 얘기입니까? 그런데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리네가 사는 모습을 빼닮았습니다. 어쩌다 잘못인 줄도 모르고 죄를 짓는 사람들을 자주 봐야만 하는 세상을 살고 있기도 하고요. 늘 곁에 있는 물이나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 늘 받고만 있으니 부모님의 사랑마저 당연시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늘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느라 가정의 행복을 챙기지도 않고,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풍요로움이 얼마나 감사한지도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요? 그래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인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아주 특별한 것보다는 이렇게 평범한 것을 먼저 알게 하는 교육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인천한길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박승수)은10일 60여명의 원아와 50여명의 학부모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음악회 ‘한길천사들의 합창’을실시했다. 1부에서는 박승수 원장이 원아와 학부모들과 함께 하모니카를 불며 신나는 율동시간을 연출 분위기를 띄운 뒤 자녀들이 무대에서 서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칭찬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강다연, 최서연 원아의 예쁜 아기곰 동요를 시작으로 28팀의 동요발표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분홍반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리듬악기로 노랑반이 ‘크시코스 우편마차’를 마지막에는 엄마아빠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를 합창 참가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음악회에 참석한 김영한 엄마는 “이렇게 작은 아이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고 악기 연주를 하는 모습이 정말 천사 같아요.”라며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었으며, 한길천사들의 합창을 기획한 양미선, 이승미 선생은 “유치원 원아들이 한학기가 끝나는 이 시점에서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부모님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된 행사였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 이기용)은 9일부터 11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제 12회 충북 S/W 전람회/ 에듀엑스포 2008'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일신여고 관악단의 웅장한 음악과 함께 개막식을 가졌다. 이기용충북교육감, 오제직 충남교육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관, 성영용 충북교육위 의장, 민간참여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교육정보화 과장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이기용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제12회 소프트웨어 전람회 입상자를 격려하고 함께 열리는 에듀엑스포(E여Expo 2008) 미래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장치, 첨단영어교실 등 교육정보화 기기를 한자리에서 비교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7월 9일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 동안 도내 교사 및 민간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와 콘텐츠 등을 전시해 e-러닝 학습체제 교육환경의 조성과 e-러닝 비전 및 관련 H/W, S/W, 콘텐츠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관은 충북교육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북 교육 홍보관'을 비롯해 '교육용 S/W 전시관' 과 '민간업체 산업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용 S/W 전시관'에는 제2회 교육 정보화 연구 대회의 교육용 S/W 분과 참가를 위해 일선 학교 교원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 교육용 S/W 63편을 전시해 놓았다. 또한, '민간업체 산업관'에는 국내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각종 교육용 솔루션 및 하드웨어와 미래 교육 환경에 적합한 첨단 PC, 영상 장치, 첨단 영어 교실 등 교육 정보화 기기를 전시해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는 e-러닝에 대한 마인드 제고와 정보통신 윤리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용 S/W 제작 설명회'와 '학부모 연수', '영어 강연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 윤리 강연회'는 10일 오후 2시 공연장에서 청주, 청원지역 학부모 65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시대에 우리 자녀 바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있을 예정이며, 11일 오후 2시에는 KBS FM의『굿모닝 팝스』진행자 이근철 씨를 강사로 초빙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하고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영어 강연회를 도내 영어교사 68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e-Learning 학습 체제의 공교육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고, 교원들은 교실수업 도약을 위한 각종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행사에 충북 도민과 교육가족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북도교육청은 그 동안 교육 정보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e-러닝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12번의 S/W 전람회 개최로 현장 적용성이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학교에 보급하는 등 교실수업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슈퍼영재' 110명이 경기지역에서 선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6개월 과정의 영재 사사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할 슈퍼영재들을 가려 뽑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선발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과제수행능력 평가와 심층 면접으로 결정한다. 슈퍼영재로 선정된 학생들은 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한 팀이 돼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영재 사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심화학습과 교과통합 체험탐구 프로그램, 영재캠프 등에 참여하며 선진국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슈퍼영재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제2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과 수월성교육종합대책에 따라 경기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교총은 7일 부터 19일까지 아동유괴·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수업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10일 안산 초지초등학교(교장 김종렬) 엄미영 보건교사가 '음란물 시청의 유혹, 우리들의 선택은?'이란 주제로 공개 특별수업을 하였다. 엄미영 교사가 6학년 5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란물이 미치는 영향과 그 예방법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3번 이상 폭력을 휘두른 학생을 전학이나 퇴학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정작 학교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학교폭력 전용 상담전화(1588-7979)'의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전화는 유선으로만 이용이 가능해 울산의 강남지역에서 걸면 강남교육청으로, 강북지역에서 걸면 강북교육청으로 연결된다. 반면 휴대전화 이용시는 서울의 지역교육청으로만 연결돼 휴대전화로 신고나 상담을 하는 학생들에게 무용지물이란 지적이다. 1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신고 및 상담 전용전화로 지난 2003년부터 고등학생의 경우 시교육청 본청에 ☎052-210-5465를, 초.중학생은 각 지역교육청과 연결된 ☎1588-7179(친한친구)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강북교육청의 경우 현재 이 전화가 없다. 수개월 전 전화배선 공사때 전화번호가 없어졌는데도 담당 장학사나 장학관, 상담교사 등 관련 공무원들은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공무원은 "교육청 본청에 설치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이상하게도 상담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청의 경우 이 전용전화를 강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전화인 ☎052-228-6655와 연결해놓고 있다. 1588-7179로 전화를 하면 상담전문교사가 받지 않고 다른 공무원이 받아 1588-7179로 전화를 걸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어 초.중학생들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상담전문교사가 초등과 중등에 각각 1명씩 밖에 없어 이들이 일주일에 3차례 출장 상담을 갈 경우 학교폭력 상담을 맡을 인력이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휴대전화로 1588-7179번을 걸어 신고를 할 경우 서울 지역교육청의 상담전문교사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 식별번호에 따라 전화를 받는 곳도 다르지만 모두 서울의 지역교육청에서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울산이나 전국 다른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신고하기 위해 1588-7179로 전화를 할 경우 상담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강북교육청 관계자는 "1588-7179 전화가 있는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수개월전 전화배선 공사때 없어진 것 같다"며 "상담을 주로 하기 때문에 이 전화로는 거의 상담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은 최근 간부회에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해 학생이 3차례 폭행을 휘둘렀을 경우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중학생은 전학, 고교생은 퇴학조치 등의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선생님의 조언을 참고해 2차 수정 지도안을 올립니다. 읽기활동에 변화를 줘서 역할놀이 형식으로 바꿔봤습니다’ ‘정리 단계에서 원인과 결과가 드러나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해 다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발문을 덧붙였습니다’ ‘수업설계의 주안점, 즉 수업의도를 제시했으면 합니다’ ‘활동1 ‘생각열매쓰기’는 좋은데 게임을 할 때 책 제목 알아맞히기는 좀 맞지 않는 듯합니다. 방법 개선은 어떨까요’ ‘평가계획에서는 성취기준, 평가기준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김수자(새서귀초․국어) 수석교사는 요즘 사이버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서귀포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수업선도교사(Good teacher) 인증제에 장학요원으로 참여한 것. 인증제에 도전하는 3, 4년차 교사들의 수업 설계, 지도안 작성, 공개수업을 전화와 홈페이지를 이용해 컨설팅 해주는 역할이다. 올해는 34명의 초등교사가 지원했다. 국어과를 담당한 김 수석은 이중 12명의 신참 교사들과 연구단을 구성해 돕고 있다. “먼저 개별 교사에게 전화를 해 수업연구 방향을 의논하고 수업할 단원을 결정합니다. 그러면 해당 교사가 교수학습지도안을 서귀포교육청 홈페이지 ‘사이버컨설팅’에 올리게 되는데요, 그걸 컨설팅 해주는 겁니다. 3차에 걸친 컨설팅과 보완이 이뤄지면 인증수업을 하고, 교육청 장학사와 함께 평가를 합니다.” 5월~11월까지 인증수업이 잡혀 있고, 수시로 메신저까지 이용해 협의를 하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교사들이 올린 지도안에 오탈자까지 잡는 꼼꼼함에 코멘트 분량이 늘 몇 페이지다. 제주 동홍초 문희정 교사는 “지난달 수업을 공개했는데 얼마나 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느끼게 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수자 수석교사는 “이들 선생님은 조금 더 경력이 쌓이면 교실수업연구대회에 나가게 되는데 그 전에 세세한 안내나 조언을 받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1주일에 한번은 2명의 교내 신임교사 수업을 참관하며 대화를 나눈다는 김 수석. 사이버컨설팅을 하며 좀 더 자생적인 수업연구모임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그는 “교육청을 매개로 하지 않더라도 교사들 스스로 수업연구회를 만들어 학급경영이나 수업에 대해 상담도 하고 노하우도 나눠야 한다”며 “수석교사가 그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물포여중, 수석교사 활용연수 인천 제물포여중(교장 이진범)은 8일 영어과 이옥렬(만수여중)․과학과 황용혜(간재울중) 수석교사를 초빙해 교과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에서 이 수석은 co-teaching의 한 유형인 station method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제시하고, 황 수석은 유전자모의실험 시연을 통해 역할놀이를 통한 학습을 선 봬 호응을 얻었다.
인천일신초등학교(교장 경형성)에서는 9일 테마 중심의 체험학습을 통하여 인천의 역사와 문화 속에 재내한 자랑스러운 선구적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동북아 교역의 주역으로서 인천의 자랑거리를 이해하며, 인천의 미래상을 학생들 스스로 정립 인천 사랑의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4~6학년 학생 18팀(19명)을 대상으로 '내사랑 인천탐구·체험사례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이 탐구하고 체험하면서 알게 된 것들도 많지만 다른 학생의 발표를 들으며 인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된 자리였다. 이 어린이들이 앞으로 우리 고장 인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천 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치가 아름다운 산과 물 맑은 계곡이 많은 제천에서 자랑하는 10경 중 제7경이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서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까지 이어지는 8㎞의 송계계곡이다. 8개의 계곡으로 이뤄진 송계계곡은 국립공원 월악산과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 사찰과 절터 등의 유물이 가까이에 있어 여름 피서지로 최고다. 송계계곡은 기암괴석이 장엄한 월악산의 최고봉 월악영봉, 맑은 계곡물ㆍ넓은 암반ㆍ깊은 소가 어우러지는 자연대, 30여m의 3단 폭포 월광폭포, 신라시대부터 월악신사를 설치하고 제천하던 수경대, 한 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는 학소대, 기암 줄 바위와 계곡을 굽이도는 맑은 물이 만나는 망폭대, 용이 승천하였다는 와룡대, 넓은 화강암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팔랑소 등 다른 계곡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경승지가 많다. 폭염주의보를 내릴 만큼 푹푹 찌는 올 여름 시원한 송계계곡에서 더위를 이겨내며 낭만을 찾는 것은 어떨까? [교통안내] ①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 - 82번국도(금성,청풍경유) - 36번국도(충주방면) - 탄지삼거리 좌회전 - 597번 지방도 - 한수면 송계리(월악산국립공원) ②영동고속도로 -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 - 38번국도 - 제천 - 82번국도(금성,청풍경유) - 36번국도(충주방면) - 탄지삼거리 좌회전 - 597번 지방도 - 한수면 송계리(월악산국립공원)
내년부터 초·중·고교생들은 재량활동 시간에 보건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교는 2012년부터는 보건과목을 선택과목 중 하나로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러나 보건교사들을 중심으로 보건교과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오후 영남대 김재춘 교수팀에 의뢰해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방안’ 시안을 마련,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혀 향후의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이번개정안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과정을 수시개정체제로 변화를 준다는 방침에 따라 개정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중학교는 2010년부터, 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선택과목에 보건과목이 신설되고,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5~6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학년별 34시간씩 보건교육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교육과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초등학교는 2개학년에서 중학교는 학년구분없이 1개학년에서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1학년을 대상으로 역시 34시간의 보건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의 개정안을 두고 보건교사와 일반교사들 사이에서 의견이 확연히 엇갈리고 있다. 보건교사들은 보건교과를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교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반교사들은 그렇지 않아도 재량활동 시간에 교육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보건교육을 반드시 34시간 이수하도록 한 것은 교과형평에 어긋남은 물론, 관련교과에 보건교육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보건교육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선택교과가 일부교과에 한정되어 있는 현실에서 보건교육을 선택하는 학교가 많지 않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교사수급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대해 서울 A중학교의 B보건교사는 '기본적으로 보건교육을 강화하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러나 보건교육을 정규수업시간에 한개 학년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보건교사가 수업에 들어간 사이에 학생들에게 사고라도 발생하면 수업도중에 나와서 학생들을 돌봐야 할 처지다. 그렇게 되면 보건교사는 몸이 열개라도 견디기 어렵다. 무조건 보건교과를 신설하기 보다는 그 이전에 보건교사의 수를 늘려야 한다. 보건교사의 절대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정규수업을 한다면 결국은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보건교사를 추가배치해야만이 보건교과신설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렇듯 보건교과 신설을 두고 일선학교 교사들은 서로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보건교육강화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보건교과 신설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를 함께 생각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필요해서 신설한다'가 아니고, 추후에 발생될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해결한 후에 도입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런 일련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곧바로 보건교과가 신설된다면 최대 피해자가 학생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이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견수렴을 충분히 한 후에 가장 타당한 방안을 찾아서 시행해야 할 것이다. 한번 잘못된 정책은 수정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좀더 깊이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광주 서부교육청 교육장 공모에 2명이 신청서를 냈다. 광주시교육청은 9일 "서부교육장 공개모집 신청을 마감한 결과 2명이 신청서를 냈다"며 "15일 전형을 거쳐 교육감에게 추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장 공모제는 안순일 교육감의 개방형 인사제도 정착을 위한 대표적 선거공약의 하나로 지난해 3월 도입됐으며 이번이 두번째 공모다. 신청 자격을 초등교원으로 교장 경력이 있고 교육 전문직 경력 2년 이상, 잔여 정년기간 1년 이상으로 완화했으나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수가 신청했다. 오는 15일 교육계 원로와 학부모, 교원 등으로 구성된 10명 안팎의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및 발표, 면접 심사 등 전형을 거쳐 교육감에게 추천된다. 한편 서부교육장 공모에는 양세열 동부교육청 학무국장과 이순자 서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