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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과 시·도교총 간 소통, 그리고 17개 시·도교총 간 소통을 강화해 교총의 조직·정책이 현장에 전파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준순 회장과 함께 협의회를 운영하게 된 황환택 충남교총 회장(57·사진)은 "한국교총과 시·도교총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기도 하지만 협조해야 하는 긴밀한 관계"라며 "의견을 공유하고 함꼐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두 달에 한번씩 운영되고 있는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교환을 할 것"이라며 "긴급현안이 발생했을 때는 정기 협의회와 관계없이 상시 협의회를 개최해 교총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 당선되신 시도 회장님들과도 협력해 교총의 영향력을 넓혀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선진화포럼 등과 업무협약 ○…한국교총은 26일 명동 은행회관빌딩에서 한국선진화포럼(회장 손병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진 시민의식 및 창의·인성교육 정착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관련 컨텐츠 개발 및 공유 △창의·인성교육운동 동참 및 캠페인 전개 △관련 토론회 운영 및 참여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회장을 비롯해 이승윤 포럼 이사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교총은 27일 한국방송통신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스포츠 활동·지도 분야학과 신설 △디지털교과서 관련 수업자료 활용 협력체제 구축 △연수프로그램 개발·제공 등에 대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부위원장에 위촉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23일 열린 대한체육회 체육발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체육발전위원회는 현행 체육관련 각종 제도 중 불합리·불공정한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인성교육프로그램 공모전 인증서 전달 ○…‘제2회 우수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공모전’ 인증서 전달식이 23일 교총회관에서 열렸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21편의 프로그램이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이 확정 됐다. 시상식에는 심은석 교육부 교육정책실장, 차경환 경북대 교수, 임정희 밝은청소년 이사장 등 주요 내빈과 21개 프로그램 관계자, 프로그램 참여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프로그램에는 부상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인실련 사무국은 향후 우수인성교육 프로그램 홍보·확산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행복학교박람회, 창의·인재박람회, 방과후학교 콘텐츠박람회, 교육기부박람회 등 주요 행사에 우수 인성교육프로그램 자료집, 홍보책자, 활동 결과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울산교총 분회장 연수 개최 ○…울산교총(회장 김종욱)은 19일 성안동 솔밭가든에서 분회장 연수를 개최했다. 분회장, 임원, 대의원 등 조직인사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주요활동을 보고하고 2014년 사업계획, 회원복지사업 등을 안내했다.
거리마다 붉디붉은 단풍 물감이 우리 옷자락을 적실 무렵, 2013년도 교단수기의 원고를 받았다. A4 용지 가득한 사연들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사랑을 한 올 한 올 뜨개질로 엮어낸 스웨터 같아서 그 질감이 사뭇 포근했다. 문장마다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뿜어낸 체온이 담겨있던 것이리라! 그러나 한편, 수기 공모전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보다 많은 뭉클한 사연들이 응모되었으면 좋으련만 이번에도 300여 작품밖에 접수되지 않아 아쉬웠다. 후기 산업자본주의에 경도된 탓일까. 교단을 지킨다는 건 매우 고독한 일이다. 지극히 이기적인 쾌락의 물살이 교실까지 밀려와 교사와 아이들 간의 골이 깊게 패였다. 아이들은 교사를 존경하지 않고 게다가 왜곡된 ‘인권’으로 말미암아 딜레마에 빠진 교권. 교사는 부모로부터 도전받고 아이들로부터 무시 받으며 오늘을 산다. 이렇듯 많은 선생님들의 가슴 찡한 현장을 생생히 읽으면서 그래도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페스탈로치를 만났다. 이 분들의 땀과 눈물이 있는 한 교육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 많은 분들의 소중한 사연을 경전처럼 받들어 읽으며 가슴 훈훈한 며칠을 보냈다. 그러나 결국 작품을 심사하는 입장에서 기준을 정하여 그 순위를 가릴 수밖에 없었다. 심사위원끼리 협의한 결과 수기의 형식에서 벗어난 보고서와 같은 형식은 순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일회적 에피소드나 행사 중심의 체험활동도 취지와 거리가 있어 우수작에서 제외시킬 수밖에 없었다. 그 밖의 무미건조한 서사적 나열도 고려의 대상이 됐다. 그러다보니 결국 학생에 대한 교사의 사랑이 얼마나 치열하게 지속성을 가지고 기능하였는가, 또 그 행위는 과연 값진 의미가 있는가, 그 형식이 문학적 장치를 통해 예술성을 확보하며 독자에게 얼마만큼의 감동을 주고 있는가 하는 것을 주된 요소로 검토하게 됐다. 이렇게 하여 1, 2차 심사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대상으로 조수현 선생님의 ‘교사, 인생의 스승을 만나다’를 대상으로 뽑았다. 그리고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게 된 선생님들께도 진심어린 축하를 보낸다. 이분들 모두에겐 더욱 더 큰 사명이 주어졌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교단에서 여러분의 사랑이 더욱 붉게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 심사위원 : 우한용 서울대 명예교수, 김평엽 경기 효명고 교감
우리가 사는 지구촌에는 나라와 민족마다 다른 약 7000여 종의 언어가 쓰이지만 이들 언어 중 1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는 250가지에 불과하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에서 사용되고 영향력 있는 언어는 자타가 공인하는 영어다. 며칠 전 루마니아 시립 연주단과 국내 음악인의 협연을 보았는데 루마니아어가 국어인 루마니아 단원과 한글이 국어인 우리 단원이 영어를 구사해 의사소통하는 것을 보고 영어의 위력을 실감했다. 입시에만 치중하는 영어교육 분단과 더불어 주둔한 연합군의 영향과 평화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원어민 교사가 들어오면서 독립 이후 우리나라에서 영어는 필수과목이 됐다. 이후 60여 년 동안 영어교육은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과열돼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고, 이제 우리 교육은 중학교 1학년부터 배우던 영어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고 심지어는 취학 전부터 조기교육이 이뤄지는 게 현실이다. 영어는 입시는 말할 것도 없이 취업에서도 필수 소양중의 하나다. 영어는 공통교과 중 하나로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사회적인 비중이 너무 크다. 우리나라는 무역을 중심으로 커왔고 경제발전에 대미수출이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렇듯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해왔기에 영어교육이 강조될 수밖에 없었다. 또 최근 한류의 붐을 타고 우리 문화가 세계로 퍼져가고 있어 우리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영어의 역할이 계속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만큼 우리 영어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는가. 지금까지의 영어교육은 다분히 입시에만 치중했다. 영어는 인지기능인 읽기와 듣기, 표현기능인 말하기와 쓰기가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고입과 대입 모두 듣기와 읽기 중심으로 평가해왔다. 최근 표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영어능력평가를 추진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무용지물이 됐고 정부는 2014년에는 예전 수능방식인 듣기 17문항, 읽기 28문항으로 되돌아가겠다고 발표했다. 학교 교육이 입시를 외면하고 이상만을 추구하기는 쉽지 않지만 영어교육은 네 가지 영역을 고루 지도하도록 발전해 나가야 한다.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방법 필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세 살짜리 아이가 영어단어를 외우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문법을 의식하지 않고 단어는 연상 작용으로 익히고 문장도 의미단위인 통(cluster)으로 배운다. 여기서 영어교육의 작은 희망을 꿈꾼다. 유아기부터 초등학교까지는 감성이 활발하게 발달한다. 따라서 암기력과 순발력이 활발한 이 시기에 맞춰 활동중심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기는 이성적인 판단이 심화함으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초등에서는 파닉스(Phonics)를 이용해 언어가 자연스럽게 배이게 하고 중학교부터는 학생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권장한다. 글로벌 사회에서는 영어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영어로 인한 외화유출도 줄이고 더 많은 우리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미래 세대가 영어를 더 유창하게 구사하도록 영어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 국경 없는 무한 경쟁시대에 영어야말로 국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무형의 자산이 아닐 수 없다.
2013년은 우리나라 유아와 부모들에게 매우 특별한 한해였다. 2012년부터 시작된 만 5세 무상 유아교육지원이 2013년에 3~5세 유아로 전면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가가 부모의 소득이나 거주지역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모든 3~5세 유아에게 유아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게 제도화했다. 1959년에 초등학교 무상교육이 시작되고, 2002년 중학교 전면 무상교육이 실현된 데 이어 유아 무상교육까지 이룬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국가가 완전한 유아 무상교육을 보장해준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 사립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들은 국가 지원 무상교육비와 실제 유치원 교육비 간의 차이가 커 부모 부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유아들은 유치원 시기부터 높은 유치원 입학경쟁을 치르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3~5세 유아교육 지원금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향 지원이 필요하다. 또 양질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기관별 교육의 질적 수준 차이도 좁혀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과제가 질 높은 교사의 확보다. 교사의 질적 수준은 곧 교육의 질적 수준을 결정하므로 질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치원 교사에 대한 지원이 따라야 한다. 유치원 교사의 복지 및 처우를 국가가 책임진다면 그 효과는 바로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그 혜택의 최종 수혜자는 바로 유아가 될 것이다. 인적자원 투자 대비 효율성을 분석한 노벨 경제학 수상자 바넷(Barnett)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는 그 어떤 시기보다 효율성이 높다. 이는 국가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계획을 경제 원칙에 따라 수립한다면 투자 효율성이 가장 높은 유아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선진국들이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예산을 대폭 증대하는 것도 바로 유아교육이 갖는 경제적 가치 때문이다. 새해에는 우리나라도 국가인재 육성에 있어 효율적 투자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 현실이 반영된 무상교육 지원과 교육의 질 확보를 위한 교사처우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유아교육에 대한 투자가 미래사회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투자임을 기억하고 국가의 정책적 노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1월부터 6개월 간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을 맡게 된 이준순(57·사진) 서울교총 회장(수도여고 교장)은 “각 시·도교총의 의견을 경청하고 한국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에 대해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년동안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교육 현실에서도 행동으로 보여주며 서울교총의 목소리를 냈다”면서 “교총이 교육계 전반에 있어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교총의 주인은 회원이란 의식을 갖고 회원 스스로 만들어가는 교직문화가 형성돼야 무너진 교권이 재확립되고 공교육이 정상화된다”며 “회세확장이 가장 우선돼야 하고 교총은 교사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총무직을 맡은 황환택 충남교총 회장과도 함께 협력하며 17개 시·도교총과 한국교총 간 균형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권 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선생님 고충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교총을 만들겠습니다” 인천교총 제13대 회장에 당선돼 다음달 5일부터 인천교총을 이끌게 될 박등배 인천남고 교장(57·사진). 박 회장은 “급격하게 변하는 교직사회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선생님들 교권 보호에 있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책임지는 교총이 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법률 전문가, 퇴직교원,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팀 운영 △지역별 순회 간담회·교과연구회 지원 확대 등을 통한 회원과의 소통 강화 △회원 참여 정책단 운영을 통한 대 교육청 교섭 능력 강화 △복지혜택 다양화 및 홍보 확대 △교원정년 환원 강력 발의 등을 주요 추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영혁 인천대정초 교장, 박승란 인천함박초 교감, 박관수 인천여자중 교사, 최형 동산고 교감,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등이 부회장으로 3년간 임기를 함께 한다. 박 회장은 인하대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인천교총 제11~12대 부회장, 인천육상연맹 수석부회장, 한국환경청소년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임원진(회장 전호숙)은 26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안양옥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유아교육 관련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유치원 교사 주당 수업시수 규정화 △교육(지원)청·유아교육진흥원 등에 유아담당 전문직 정원 확대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확대 △병설유치원 전담 행정인력 배치 등에 교총이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전 회장은 “누리과정 5시간 운영에 대해 유아 발달 특성과 지역 실태를 고려해 원장에게 30분의 자율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주당 수업시수 규정화는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 역시 “유아교육은 이 나라 교육의 뿌리와 같다”며 “유아교육 환경 개선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호숙 회장(배방유치원장)을 비롯해 엄미선 부회장(가평유치원감), 서인영 재정국장(서울성북초 병설유치원감), 최진숙 사무국장(관곡초병설유치원감)과 한국교총 백복순 사무총장, 강병구 한국교육신문사장, 김동석 정책본부장, 이서구 조직지원국장, 이재곤 정책지원국장, 조성철 편집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교총은 23일 교총회관 회장실에서 ‘2013 학생 언어문화개선 캠페인-바른말 누리단 우수활동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선정·운영된 50개 바른말 누리단 중 활동 내용과 효과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6개 팀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우수팀에는 교육부장관상, 한국교총회장상, 충북교육감상이 수여되며 지도교사 6명에게는 상금이, 팀에는 상품이 수여됐다. 한국교총은 2011년부터 학생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선도학교 및 학생동아리 운영 △교육동영상 제작보급 △학생·교사 언어표준화 자료개발 △원격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한글날 특별 수업 △UCC공모전 행사 △TV·라디오 공익광고 조성 △학생 언어습관 자기진단 도구 및 교사 대화(훈화) 자료개발 △욕설퇴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영 △바른말 누리단 운영 등을 통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 우수활동팀 명단(괄호 안 지도교사) △충북 엄정초 ‘행복通’(장미희 교사) △대구남동초 ‘고바우 빛말지기’(이경애 교사) △경기 별내중 ‘고운말 바루기 아띠’(이경복 교사) △인천 마전중 ‘바른말누리단’(김진효 교사) △충남 강경고 ‘한글나래’(김원곤 교사) △경기 세경고 ‘바른말누리단’(정희진 교사)
“교육 본질 구현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고 교권과 교사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홍남호 서귀포산업과학고 교감(55·사진)은 단독 출마해 9일 선거관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회장에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에 동반 출마한 박영선 대정초 교장, 현명신 아라초 교사, 문덕찬 성산고 교감, 고재문 제주한라대 교수 등이 내년 2월부터 2년 간 함께 제주교총을 이끌게 됐다. 홍 회장은 ‘더불어 함께하는 제주교총’을 목표로 “회원·학교·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학생의 학습권, 교사의 수업권 보호 등 교육여건 개선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 외에도 △학부모와 연계한 학교 교육분쟁 119공동지원단 운영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과별 연구활동 적극 지원 △여행·공연 등 생활 밀착형 제휴 확대 △예비교원 지원 및 연대협력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홍 회장은 충북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하고 동아대·제주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추진단장, 굿네이버스 교육전문위원 등 폭 넓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충북교총 제35대 회장에 당선된 윤건영 청주교대 교수(53·사진)는 “교사가 중심이 되는 교육현장”을 강조했다. 교사는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학교는 교사가 존중받는 현장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윤 회장은 ‘섬기는 충북교총, 함께하는 충북교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8000여 충북회원을 섬기는 교총이 되겠다”며 "회원이 든든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권 보호 및 교사 권위 회복 △충북 회원 복지 향상 △교원 전문성 신장 △소통과 협력을 위한 체제 구축 등을 공약했다. 윤 회장은 단일후보로 등록해 9일 선거분과위원회 결의를 통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함께 출마한 박준영 내북초 교장과 한관희 일신여중 교감이 함께 부회장단으로 활동한다. 윤 회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충북교총 이사, 청주교총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18일 개표를 통해 울산교총 제8대 회장으로 당선된 오학섭 신일중 교장(59·사진). 그는 △교권확보와 실리를 추구하는 교섭력 강화 △학교폭력 관련 승진 가산점 제도 개선 △교원성과급 제도 개선 △건전 재정확보를 통한 회원복지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울산 회원의 지지를 얻었다. 오 회장은 “회원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울산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학교현장 중심의 교총을 만들고 회원들에게 맞춤형으로 다가가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회무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울산 내 문화예술기관·편의시설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회원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또한 “주기적으로 회원과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현안 과제와 교원들의 고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진주교대·동아대를 졸업하고 울산교총 감사, 논문심사위원, 울산강북교육청 장학사 등을 역임했다. 오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년이다.
“회원의 즐거운 삶과 청소년의 꿈을 위한 대구교총을 만들겠습니다” 내년 1월부터 대구교총을 이끌게 될 이종목 대구교대 교수(51·사진). 단일후보로 등록해 선거분과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26일 제47회 대구교총 정기대의원회 승인을 통해 제13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영남대 교육대학원, 동아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칠곡·매천초 분회장을 시작으로 교총과 연을 맺고 대구교총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교육현장이 시장논리화돼 경쟁하고 평가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청소년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회원들에게는 즐거운 교직생활을 위한 복지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교원동아리를 활성화해 교사 자기계발과 전문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손영숙 대구덕인초 교장, 박현동 지산중 교감, 이용락 대구서촌초 교사, 김만환 경진중 교사가 부회장으로 이 회장과 임기를 같이 한다.
선생님들의 꿈과 재능을 위한 ‘2013 행복 담은 서울교원미술대전’이 14~1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울초·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동·서양화, 조소,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24점이 전시됐다. 서울초·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는 530여 명의 선생님들이 소속돼 각종 연수 및 세미나, 워크숍, 작품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활용을 통한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기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IT 전문가, 교사가 함께 참여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등을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 융합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과 애니메이션 활용해 교재를 구성했다. 올해 2학기 시범운영을 실시한 매향여자정보고 박명숙 교사는 “제약된 조건 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놀이처럼 느낀다”며 “교재가 만화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태도를 기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양승희 학생은 “생각했던 것을 컴퓨터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며 “소프트웨어 연구원이라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올해 2학기 수도권 4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실시될 예정이다.
‘2013 올해의 스승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렸다. 교육부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교총이 후원하는 올해의 스승상은 열정과 헌신으로 교단을 지킨 교사를 발굴해 전파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승표(서울 천호중), 김은경(서울 이태원초), 김정희(충북 청주성신학교), 변진희(경남 진주문산초), 심미순(충북 회인초), 육미선(경기 양수중), 이병천(강원 원주고), 이영미(서울 가재울중), 장귀선(경남 밀성제일고), 진기용(충남 디자인예술고), 최은희(강원 횡계초 병설유치원), 최창준(전남 광양제철초), 허남호(강원 철원고) 등 교사 1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연구실적 평정점 1.5점이 부여됐다.
권순자 서울 강신중 교사는 최근 시집 ‘붉은 꽃에 대한 명상’을 출간했다. 꽃, 고래, 안개 등 일상과 가까이 있는 자연의 소재를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담아냈다.
윤삼현 광주 문산초 수석교사는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교내 수석실에서 ‘편지는 사랑을 싣고’를 주제로 ‘제2회 예쁜 편지 전시회’를 열었다. 74년 입직한 이후 아동문학가, 동료 교사, 제자 등에게 받은 편지·카드 900여 점을 전시했다.
신효식 한국가정과교육학회장(전남대 교수)은 지난달 30일 전남대에서 ‘4대악의 예방과 가정과교육’을 주제로 2013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4대악 예방을 위한 가정과교육·건강생활교육·가정생활교육·학교생활교육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재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은 16일 한국교총 회관에서 ‘아동·청소년 성매매 예방 및 피해지원 대책연구 정책협의회 및 워크숍’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