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0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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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토) 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과 옥녀봉 일원에서 제17회 청소년백일장이 개최되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과 꿈을 키워주기 위한 백일장으로서령고 학생 100여명을 비롯해 관내초·중·고 학생 1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백일장의 글제는 '청소년•꿈'으로 각각 산문과 운문으로 나눠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글제를 받아들고 어떤 이야기를 써서 장원을 할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도 보였다. 잔디밭에 앉아 연필에 침을 발라가며 열심히 원고지 칸을 메우는 초등학생들의 모습도 있고, 일부 학생들은 정작 글쓰기는 뒷전인 채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빵과 우유를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피어나는 화사한 봄꽃들 속에 모처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저마다의 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한국은 영어를 잘 해야 한다. 보통 실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나라이다. 그래서 유치원부터 야단 법썩이다. 잘 안되는 영어를 공부하느라 사교육비와 많은 시간이 투자되고 있다. 이미 중학생 시절에 영어를 포기한 학생들도 많다. 무엇이 문제일까? 영어를 잘하려면 한국어를 먼저 잘 가르쳐야 한다. 한국교육현장에는 보조교사라 하지만 교사 자격도 없는 원어민한테 영어교육을 맡기는 행위는 국가의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까? 국가돈은 없다는데 이들 채용을 우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우리보다 교육이 잘 된다는 핀란드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기는 한다. 하지만 문법을 뼈대로 하고 어휘 교육을 다음으로 치고 있는 현실이다. 또, 가장 중시하는 것은 쓰기이다. 이는 한국의 중·고교에서 가르치는 방식과 흡사해 보인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영어의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핀란드어와 비교해서 가르친다는 것이다. 한국어로 치면 동명사는 한국어의 명사형, 전치사는 ‘~에, ~에서, ~로부터’와 같은 조사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하면 이해하기 쉽고,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를 많이, 대학까지 오랫동안 배운 사람에게 동명사나 분사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그 의미를 물어도 모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일부에서 몰입교육을 해야한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술책이다. 문제는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어 문법책이 없으며, 한국인에 맞는 제대로 된 영문법 책이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영문법은 일본에서 쓰던 것을 그대로 들여온 것이 대부분이었다. 영어에는 있지도 않은 5형식이나 외우라고 아직도 시키고 있다. 영어와 한국어가 서로 다른 언어이지만 알고 보면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많다. 그래서 한국어를 잘하면 영어도 잘할 수 있다. 핀란드 초등학생들은 철저하게 모국어 교육을 받으면서 핀란드어가 어렵다는 걸 깨닫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당연히 한국어를 잘 한다고 해서 무관심하기 쉽다. 하지만 정작 대학입시를 앞두고 논술학원을 보낸다. 세상에 어느 나라에서 대학에 가려는 학생이 모국어로 글을 못 써서 따로 학원을 다니는가? 어려서부터 아이들의 글쓰기 교육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다. 핀란드 교육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사들의 애국심이다. 인구 500만명의 작은 나라가 국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개개인이 자기 몫을 다해내는 것이며, 만일 지적이든 정신적이든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생긴다면 이는 국가, 즉 교사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간주한다. 그래서 핀란드 선생님은 한국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 핀란드어를 잘 못하면 교사가 학부모를 부른다. 아이가 핀란드어를 몰라 돌보기 힘들다면서 자기가 한국말을 배워 아이를 돌볼 터이니 한국어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한다. 그만큼 외국어를 배우려면 한국어가 중요하다는 증거이다.
최근 한국사 교과서 발행 체제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정과 검정 교과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학부모와 일반인은 국정 교과서 찬성 비율이 높았고, 교사는 검정 교과서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정 교과서는 국가가 주관해 하나의 교과서를 집필한 후 전국 학생들이 동일한 교과서를 사용하는 방식이고, 검정 교과서는 민간 출판사가 만든 후 정부 심사를 받아 통과하면 교과서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국정제에서는 모든 학교가 같은 교과서를 사용하나 지금과 같은 검정제에서는 학교별로 교과서가 다르다. 현재 초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국정,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검정제로 발행되고 있다. 이렇게 검정제는 출판사에 따라 교과서가 다르다보니 교과서 내용 역시 교과서별로 차이가 있다. 물론 교육부가 교과서 내용을 자세히 심의를 한다하지만 교과서의 내용 표현에서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집필자의 주관적 의견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2013년 고교 역사 교과서 중 특정 출판서의 교과서 채택을 놓고 학교 간, 교사 간의 논란과 갈등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13년 '한국사 교과서 논쟁' 이후 교과서 발행 체제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정부가 국민 의견 수렴 차원에서 실시한 것이다. 국사 교과서 발행 체제 개선에 대한 대국민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전국 20세 이상 일반인 2000명, 교사 5000명, 학부모 3000명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사 교과서 발행 체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설문 응답자의 48.6%는 국정제를, 48.1%는 검정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반인과 학부모는 국정 교과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일반인의 국정 교과서 찬성 응답률은 각각 56.2%, 52.4%로 검정제 찬성 의견보다 높은 반면, 교사들은 검정제를 찬성한다는 응답이 56.3%로 더 높았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는 검정제 찬성 비율이 66.4%로 가장 높았다. 필자 역시도 한국사만은 국정 교과서를 찬성한다. 그 이유는 국가 차원에서 일관되고 통일된 역사교육을 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교과서 내용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의 가장 큰 논란이 되는 부분이 일본과 북한에 대한 인식이다. 이 부분이항상 논란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요즘 일본의 역사 왜곡을 보면 우리와는 전혀 다르다. 자국의 역사뿐 아니라 타국의 역사까지도 넘보고 있는 양상이다. 이렇게 철저하게 자국보호를 위해선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역사적 사실 자체까지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어떻한가? 우리끼리 우리 역사에 대한 의견도 일치하고 못하고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다. 역사 교과서는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실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정부가 이를 책임지고만드는 국정체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집필자의주관을 배제하고 보다 객관적 입장에서 고증된진실한 내용을 담을 수 있다. 이러한 교과서만이 미래 세대가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므로 현행 검정제보다는 국가가 주도의 국정 교과서가 필요한 것이다.
교육부는‘2015 개정 교육과정’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개발을 위해 교과별 교육과정의 주요 사항 시안에 관한 공개토론회를 2015.4.15일부터 5.6일 사이에 개최한다고 한다. 그동안 글로벌교육과정의 변천사를 보면 1930년대 진보주의교육자들의 경험중심 교육과정, 교과의 개념·법칙 등 구조를 중시하는 1970년대의 학문중심 교육과정 등이 있고, 최근에는 다시 사고력 등 인지능력을 중시하는 인지과정중심 교육과정, 개인의 의미를 중요시하는 인간중심 교육과정, 몇 개의 교과목을 통합하여 주제나 경험중심으로 구성하는 통합교육과정 등 교육과정은 시각과 관심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어 왔다. 더불어 한국의 교육과정도 ① 8·15광복 후 미군정청 학무국에서 교수요목을 제정하여 교과서를 편찬하여 쓰던 교수요목시대 ② 정부수립과 6·25전쟁이 끝난 후 미국의 진보주의 교육사조에 따라서 신교육이 강조된 1955년의 1차 교육과정개정 또는 교과과정시대 ③ 5·16군사정변 후 민족주체성과 경제발전이 강조된 1963년의 2차 교육과정개정 ④ 학문중심의 교육과정에 따라 산업화사회에서의 국민의 자질함양과 인간교육을 강조한 1973년의 3차 교육과정개정 ⑤ 경제 제일주의로부터 복지사회와 정의사회의 실현이라는 방향에서 제5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실시된 1981년의 4차 교육과정개정 ⑥ 고도산업화, 국제관계의 다원화, 평화통일 등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된 1989년의 5차 교육과정개정 ⑦ 국제개방화 및 정보화사회 등의 환경에서 도덕성, 공동체의식, 민주성, 창의성 등을 위한 1995년의 6차 교육과정개정 등 여러 차례의 개정을 거쳐 변천되어 왔다. 6차 개정 과정에서는 주요외국 중고교 학생들의 수강 교과목이 10여 개인데 비해 20여 개를 넘는 한국 학생들의 교과목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실천되지 못하였다. ⑧ 교육내용과 방법을 진로와 적성에 맞게 다양화 하고 교육내용의 양과 수준을 적정화하여 심도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선택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는 7차 교육과정개정 7차 교육과정 이후로는 수시 개정을 통해 교육과정을 개정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시대변화에 따른 국가수준의 학교 급별 교육과정 개발을 했지만 개정된 교육과정을 내용을 학생들에게 현대사회와 미래사회 감성에 맞게 교과내용을 재조명하여 지도할 수 있는 교사들의 능력 즉 전문성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가 미흡하여 창의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글로벌시대 전 세계는 ‘블루오션’ 열풍에 빠져있다. 블루오션이란 푸른 바다와 같은 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간을 육성하자는 경영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수 십년 동안 우리교육은 학력과 입시위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교육과정과 정책 때문에 ‘레드오션’ 시장으로 변질되어 학부모는 불안하고 학생들은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사회 곳곳에서 폭력과 사고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다시 말하면 학교현장의 대부분은 청소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교육보다 한 줄을 세우는 교육과정과 정책으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과감히 도전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이 부족 했다. 이러한 잘못된 교육현상을 우리는 지금까지 남의 탓으로 미루고 생활했지만 이제부터는 교육공동체 모두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블루오션에 앞장서도록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은 물론 교사들의 전문성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요즈음 청소년들의 공통된 행동특징은 놀기를 좋아하고, 공부하기를 싫어하며,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등의 행동특징을 보이고 있고, 특히 지나친 입시위주(학력위주)의 학교생활과 학원수강 등으로 신체의 활동이 부족하여 날이 갈수록 학생들의 체력은 점차 약골화 되고 있다. 또 정서적으로는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 놀기보다는 인터넷의 발달로 컴퓨터나 핸드폰 게임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서로 어울려 놀면서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인성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점차 위와 같은 문제점이 학교와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으나 그런 문제점 해결을 위한 특별한 교육과정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따라서 체력도 강하게 증진하면서 인성문제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心身수련 내용을 교과와 기타 교육활동에 연계시키는 교육내용을 현재보다 더 보충한다면 교육은 혁신된다고 본인은 생각한다. 특히 우리 교육현장은 날이 갈수록 교사와 학부모간 갈등이 증폭되어 공교육이 신뢰받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2013.6.24일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는데 2017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사가 1명 이상 배치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어느 정도 배치되었는지도 궁금하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경우 여교사 비율이 약70%에 달할 정도로 여교사 쏠림현상이 심해 학교운영과 생활지도, 체육, 예술, 보건 분야에도 문제점이 있고, 특히 아이들의 성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라도 지나친 성비 불균형으로 창의적인 체험활동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포함된 전통 민속놀이의 경우를 보더라도 전통 민속놀이가 주는 교육적인 의의는 학생들의 신체균형 발달과 인성변화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교육과정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사들이 기능이 부족하여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교사들의 대부분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민속놀이 연수도 받아 본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능도 부족해 그 시간에는 시중에 판매되는 자료를 주고 놀이방법, 효과 등을 지도 하는 교사들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우리 교육이 잘못 되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본다. 교육과정에 있다면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활동을 잘 할 수 있는 각종 인프라 구축을 교육대학, 교육청, 각종 교원연수 등 교육관계 기관이 해야 되는데 모두 그 책무를 소흘히 했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시대상황에 맞는 감성적인 전통 민속 놀이문화를 교육과정에 학교 급별로 지금보다 더 많이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민속놀이 중에서도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신 집중력과 지구력과 인내력 등을 향상시켜 주고, 칼라테라피 이론 적용으로 학생들의 심성변화에(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우리고유의 민속놀이인 칼라 제기차기 놀이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본다. 요즘 시중에 판매되고 학교에서 학습 자료로 사용되는 제기의 구조를 살펴보아도 대부분 색깔이 제한 되 있고, 플라스틱으로 싸여져 있어 차도 제대로 잘 튀어 오르지 않는다. 한 가지 주목할 일은 의학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제기차기를 하면 신체균형감과 평형감각을 향상, 하체의 골격근육 강화, 관절기능과 정력이 향상, 골반 및 하복부 근육이 강화, 골반 및 하체의 국소비만이 조절, 균형 잡힌 몸매, 특히 하복부 비만 예방, 집중력을 향상, 스트레스가 해소, 심폐기능 강화,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색채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심성변화를 유도 할 수 있는 칼라테라피 방법 즉 색채는 일정한 물리적인 파동과 시각적 자극을 통해 중추신경계를 활성화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취하게 하고, 오장육부의 밸런스를 바로 잡아 준다고 한다. 그러니까 도전정신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소심한 학생에게는 적색을 평소에 가까이 하게하고, 창의력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급하며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청색을 평소에 가까이 하게하고, 도량이 좁고 영감이 둔하며 창작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황색을 평소에 가까이 하게하고, 시선집중이 부족하거나 신경이 과민한 학생에게는 평소에 흰색을 평소에 가까이 하게하면 문제가 되는 심성이 변한다고 미술학자들의 주장이지요. 그래서 본인은 위와 같은 제기차기(체력향상)와 색이 주는 효과(인성)가 조화된 잘 튀어 오르는 우리고유의 민속 칼라제기를 수작업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개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제기제작 및 활용방법 등 연수를 실시하고, 칼라제기 16.000여개를 보급하며, 일부학교 학생들을 직접 제기차기 지도도 하고, 교내 제기차기 대회 우수학생에게 상금도 주었다. 위와 같이 성격변화에 맞는 맞춤형 칼라제기 보급 활용(예를 들어 도전정신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소심한 학생에게는“적색제기”를, 창의력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급하며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에게는“청색제기”를, 도량이 좁고 영감이 둔하며 창작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황색제기”를, 시선집중이 부족하거나 신경이 과민한 학생에게는 평소에“흰색제기”를 평소에 가지고 놀이활동 전개)한 결과 체력향상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었지만, 특히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인성 즉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방법이라는 학부모와 학교당국에 긍정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끝으로 세월이 갈수록 학부모로부터 공교육을 신뢰받지 못하는 이때 칼라제기(제작, 차기, 놀이방법 등)차기를 2015년 개정교과 교육과정시 초,중,고 교육과정에 골고루 교육내용으로 삽입된다면 교사들에게는 전문성 역량이 강화되는 동시에 청소년(학생)들에게는 전통 민속 놀이문화 계승으로 心身이 건강하고 건전하여 청소년 자아정체성 확립 및 인간관계 회복에 기여하게 되며, 학교현장은 창의적 체험활동 생활화로 창의· 인성 함양은 물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총을 비롯한 교육관련단체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과별 교육과정의 주요 사항 시안에 관한 공개토론회에 전문가들을 총동원하여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 개정을 기대한다.
현대인은 다양한 대중 매체를 통해 필요한 정보나 지식을 얻고, 세상과 소통한다. 대중 매체는 개인과 세상을 연결하는 매체이다. 그 중에 텔레비전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이다. 남녀노소가 언제 어디서든지 쉽게 만나는 것이 텔레비전이다. 과거와 달리 텔레비전은 우리 주변을 장악하고 있다. 그것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때문이다. 2009년 국회에서 통과된 신문법과 방송법 개정안에 의해 신문의 방송사 겸업이 가능해지고, 기업의 방송사 지분 소유 허용에 대한 규제도 완화되었다. 이 같은 신문법과 방송법 그리고 그 외의 미디어 관련 법안의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종편 채널의 도입이 성립되었다. 2011년 지상파 방송처럼 보도와 오락·교양 등 모든 분야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는 채널이 탄생했다. 종편의 출현은 다양한 채널로 시청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종편의 출발 일성은 화려했다. 지상파를 뒤흔드는 변화의 신호탄, 선택권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것 등 장밋빛 일색이었다. 실제로 처음 우려와 달리 선전하는 채널도 있다. 파격적인 뉴스 진행으로 시선을 끌고, 드라마로 지상파 시청률을 뛰어넘고, 예능과 교양 프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지상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편은 기대 이하다. 제작비 때문인지 콘텐츠 개발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루 종일 뉴스에 소비를 한다. 그리고 겨우 예능 프로 한두 개 하는데 그것도 슈트디오에 앉아서 잡담하는 수준이다. 종편은 하루 종일 보도 방송을 하다 보니 새로운 것이 없다. 아침에 했던 이야기 오후까지 계속 이어진다. 앵커가 뉴스 한 꼭지를 말하고, 함께 자리한 토론자들이 그것을 스포츠 중계하듯 다시 떠든다. 토론자들은 나름대로 전문가라고 하지만 의심이 간다. 변호사, 정치평론가, 전직 경찰, 교수, 심리학자, 전 정당인 등 다양하다. 이들은 모여 앉아서 정치, 사회, 경제, 연예계까지 해설한다. 이러다보니 전문가 경계가 사라진다. 겹치기 출연도 예사다. 이 채널에서 했던 말, 저 채널에서 한다. 이들은 말이 전문가이지 계속 출연을 해야 하니까, 종편에서 원하는 이야기만 하는 듯하다. 일부 토론자들은 생각이 지나치게 치우쳐 있어 방송 출연에 접합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특별한 콘텐츠 없이 보도방송만 하다 보니 새로운 것이 없다. 심지어 사회적 사건이라고 판단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며칠이고 계속한다. 뉴스가 생산되지 않으니, 국내 정치인들이 한 말을 두고 의도를 해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리고 북한 뉴스가 있으면 이것 또한 며칠씩 한다. 말 그대로 전파 낭비만 하고 있다. 종편 채널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들도 문제다. 객관적 입장을 지니지 못한다. 앵커는 이미 균형감을 잃고 진행을 하고 있다. 질문 자체도 이미 기울어져 있는 상태에서 나온다. 즉흥적인 생방송 진행으로 진행자나 패널들의 언어 표현도 정제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스튜디오에 앉아서 방송을 하다보면 제작비도 안 들고 편하다. 이런 안일한 방송 태도는 독이 된다. 도전이 없으니 성장을 하지 못한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스튜디오에 앉아서 방송을 하다 보니 국제 정세에도 어두워질 것이 뻔하다. 어려울수록 현실을 이겨내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려는 창의적인 시도가 있어야 한다. 종편은 말 그대로 종합편성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야 한다. 시청 욕구를 해소하는 다양성의 확보를 위해 나서야 한다. 그리고 나가서는 지상파의 견고한 틀과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 보도에 의하면, 58년 역사의 홍콩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국인 ATV(亞洲電視)가 내년 4월에 방송을 중단한다고 한다. ATV는 홍콩의 양대 공중파 방송 중 한 곳인데, 수익 감소에 시달려왔으며, 직원 임금을 체불하는 등 경영난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나라 일이지만, 우리 종편 현실을 보면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신문도 안 보는 사람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얻는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텔레비전에서 정보를 얻는다. 특히 인터넷 매체 등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텔레비전이 유일한 정보 습득 수단이다. 텔레비전은 안방에도 병실에도 군 내무반에도 없는 곳이 없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라고 하는데, 종편을 보는 시청자들은 더 바보가 된다. 시청률로 살아남으려 하지 말고, 시청자의 선택으로 살아남아야 한다. 외로운 노인들은 텔레비전으로 마음까지 다독인다. 그런데 이들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잡다한 정보만 배출해서 되겠는가.
1. 학급생활지도 연간계획 세우기 가. 학급 운영의 원칙: 학급운영의 원칙과 계획을 소개하고 담임으로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어떤 학급을 만들어 갈 것인지 담임과 학생이 각기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지, 담임으로서 당부 등을 안내한다. 나. 학사 일정 및 준비물 안내: 연간 혹은 일주일간의 학사일정이나 임시 시간표와 준비물 등을 안내하여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교실 게시판에 붙여서 스스로 확인하고 챙기는 습관을 길러 줄 수 있도록 한다.(담임교사 이메일 안내) 다. 연간계획 세우기 1) 학기초:학생신상 파악, 학부모협의회(학부모와 네트워크 구성), 급훈, 학급생활수칙, 학급 내규 선정, 청소당번, 주번배정, 기본생활습관지도 등. 2) 학기중:학교행사, 면학지도, 지각․결석․가출 지도, 학교폭력 예방지도, 봉사활동 지도, 약물 오남용 예방지도, 안전사고 예방지도, 상담 및 인성교육, 올바른 성교육, 올바른 생활습관 지도 등 3) 학기말:봉사활동, 방학생활 안내, 방학 중 안전사고, 각종 사고의 응급처치 안내, 방학생활 점검 2. 학급담임 중심의 인성교육 활동 가. 급훈 및 학급 내규 정하기: 학급생활수칙 및 내규선정 등은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강요사항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학생이 따라야 할 행동절차를 개발하고 학급활동을 전개하면서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1) 학생들의 생활시간 중심 영역:등교시간, 조회시간, 쉬는 시간, 수업시간, 점심시간, 청소시간, 하교시간 등 2) 학생들의 공간 중심 영역:교실에서의 생활, 복도나 운동장에서의 생활, 특별교실에서의 생활, 가정에서의 생활, 사회에서의 생활 등 나. 정다운 대화가 있는 조·종례 시간(학생품성교육) 1) 전달사항이 있으면 생활을 소재로 삼아 대화로 풀어 가는 조·종례 2) 세시풍속이나 역사적인 사건, 그와 관련된 자료를 모아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이야기해 주는 조·종례 3) 지시나 잔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조·종례 4)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기사(칼럼, 토막기사, 만평 등)를 이용한 생각하고 발표하는 등의 조·종례 5) 기타 노래로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조․종례, 나의 좌우명 말하기, 좋은 생각이나 책 같은 매체를 활용하는 방법 등 6) 조·종례 시 지켜야 할 예절지도 병행 다. 기본 생활습관 지도 1) 함께 생활하며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사회 생활의 기본이 되는 예절과 습관을 실천하도록 한다. 2) 자신과 더불어 남을 생각하며 배려하는 정신을 기르도록 하고 작은 일에서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3)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바쁜 사회의 변화 속에서도 기본과 원칙을 지킬 줄 아는 의식을 기른다. 4) 기본생활 습관지도 세부 사항을 수시로 훈화지도하고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교과시간에도 적극 지도한다. 라. 개인 예절 생활지도 1) 정직한 생활:말과 행동의 일치, 약속과 시간 지키기, 시험부정 등 2) 성실한 생활:맡은 바 일을 성실하게 실천하여 책임 완수 3) 바른 몸가짐:온화한 표정, 바른 걸음걸이, 신발을 질질 끌거나 꺾어 신지 않기, 단정하고 청결한 옷차림 4) 청결한 생활:외출 후 손발 씻기, 머리 감기, 침을 함부로 뱉지 않기, 휴지 버리지 않기, 책상서랍 및 책가방 깨끗하게 정돈하고 사용하기 5) 검소·절약 생활, 바른 말씨 및 언어사용 등 마. 학교에서의 예절 생활지도: 선생님에 대한 예절, 교우관계에 대한 예절, 학습할 때의 예절, 실내정숙 등 바. 상담활동 강화 1) 담임교사의 상담활동 정례화 가) 쪽지상담, 이메일 상담, 전화상담, 모둠일기 활용 상담 실시 나) 개인별 상담과 누가 기록 활용 - 상담내용 종합 분석 및 지도 다) 조·종례시간 담임교사 시간 확보 및 상담활동(담임교사 훈화) 2) 요선도 학생 지속적 관찰 상담 가) 요선도 학생 파악(폭력, 집단괴롭힘(따돌림), 비행, 가출, 흡연, 음주, 절도 등) 나) 요선도 학생 문제행동 분석 및 특별지도 ※ 가출학생, 장기결석 학생, 보호관찰 학생 파악․집중지도 3) 가정과 연계지도 채널 확보 가)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수시 상담 체제 유지:전화, 이메일 상담 실시 나) 학교생활 상황을 가정에 통보 다) 요선도 학생의 학부모와 지속적인 상담활동 전개 라) 학생 선도를 위한 교사, 학부모, 유관기관(단체)간의 공조체제 구축 4) 학급봉사활동, 학급회 활동 3. 지각(결석)․무단 결석 예방지도 가. 지각(결석): 지각을 하는 학생은 교사의 꾸중이나 다른 학생들의 조롱 대상이 되어 좌절감이나 소외감을 갖기 쉬우며 스스로도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습관을 통제하지 못하여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를 잃고 결국 장기결석이나 학업중단 또는 다른 비행에 빠지게 된다. 1) 지각(결석)의 원인 가) 생리적으로 늦게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가지고 있는 경우 나)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등교를 지연하도록 작용하는 경우 다)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나 책임감 부족 라) 집단따돌림(괴롭힘)이나 폭력을 당하는 경우 2) 지각학생의 지도 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지도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 나) 제 시간에 교실에 도착하는 것이 학생의 중요한 의무이고 책임임을 인식 다) 학교에 대한 불안감이나 공포심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공부가 어렵다든지, 선생님이 무섭다든지, 괴롭히는 친구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 라) 교사의 무관심이나 다른 학생들 앞에서의 지나친 꾸중과 관심은 학생의 자아가 심하게 상처를 받아 지각행동을 오히려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도 있다. 나. 무단 결석: 생활지도에서 학급담임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도해야 할 것이 결석 예방지도이다. 그 학급의 결석생 수는 곧 담임선생님의 생활지도 능력을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학생이 결석을 해도 담임의 특별한 지도가 없을 때 점점 더 대담해지고 결석하는 기간과 횟수가 늘어나면서 친구까지 유인하여 같이 결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1) 결석생의 지도 가) 가장 먼저 학부모에게 전화로 무단결석 사실을 알려 그 사유를 알아본다. 부모가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학부모 쪽에서는 학교에서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담임교사를 원망하는 경우가 많다. 나) 결석학생에 대해서 교사는 물론 학급 전체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교사와 급우들의 관심을 느끼도록 한다. 다) 무단결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학부모에게 내교통지서를 보내어 학부모의 면담을 통해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지도를 한다. 학부모와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가정방문을 통해 원인을 알아내고 지도한다. 라) 담임교사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결석생에 대한 징계 규칙을 확실하게 설명하고 그래도 학생의 무단결석이 고쳐지지 않을 경우에는 담임교사가 학부모와 학생에게 설명한 대로 징계하여 잘못된 습관을 고치도록 한다. 2) 지도 후 사후조치: 무단결석은 금품갈취, 성폭력 및 윤락 등 청소년 비행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담임이 취한 모든 지도내용을 지도일지에 기록으로 남겨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야 한다. 4. 학교폭력 예방과 지도 가. 학교폭력의 진단: 최근 학교폭력은 저연령화, 여성화, 집단화되고 있으며 폭력의 장소는 학교 내는 물론 등․하교 시간대의 골목, 노상공원, PC방, 비디오방 등에서 발생하고 의외로 교내에서 은밀하게 발생하는 건수가 많다. 특히 학교폭력은 상당한 시일이 지날 때까지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종례시간의 관찰 및 상담을 통해 조기에 감지하여야 한다. 나. 피해학생의 단서 1) 평소보다 어두운 표정이고 기가 죽어 보이며 주위를 살피고 두려워하는 기색을 보인다. 2) 수업 중 멍하니 창밖을 자주 쳐다보고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있다. 3) 늦게 등교하거나 혼자 늦게 교실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놀림을 당해도 반항하지 않고 아부하듯 행동한다. 4) 체육시간이나 야외활동 시 혼자인 경우가 많고 일기나 노트에 죽고 싶다거나 폭력적인 그림, 낙서 등이 발견된다. 5) 자주 혼자서 행동하고 조퇴가 늘어나거나 결석이 잦으며 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6) 상담실이나 교무실 앞을 서성이거나 남의 시선을 피해 올고 있는 경우가 있다. 7) 자신의 외모나 청결 등 몸치장에 관심이 없고 전학을 요구하거나 전학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8) 갑자기 신체적 외상이 있는데 이유에 대해 설명을 피한다.
Q. 업무·진도도 빠듯한데 인성교육 언제하나요? 금년 3월에 신규 발령 받고 5학년 담임을 맡은 새내기 교사입니다.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대두되면서 각종 인성교육프로그램도 늘어나고 인성중심 수업을 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잘 하고 싶지만 생활하다보면 각종 행사, 학부모상담, 업무처리, 수업 진도를 나가기도 빠듯하기만 합니다. 인성중심 수업 언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 백민영 충남 온양풍기초 교사 A. “인성교육에 대한 교직관부터 정립하세요!” ‘공감’ 통한 ‘래포 형성’이 출발 수업과 인성지도 구분치 말 것 처음 발령을 받고, 이론적으로 배워왔던 교수법들을 실제 교실현장에서 적용하려면 ‘과연, 이 방법이 옳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 마련입니다. 담임교사로서의 하루는 수업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학교업무, 각종행사 기획·참여, 협조자의 위치에서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정작 수업을 위한 교재연구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죠. 담임을 맡은 지 한 달이 흐른 지금, 옆 교실의 경력교사 선생님은 그리 바빠 보이지 않는데도 학생들이 척척 알아서 학습준비도 하고 교실분위기도 정돈돼 있으며 큰 음성으로 수업을 하지 않아도 발표도 잘하고 예의바른 모습을 보이는데, ‘왜, 우리교실은 어딘지 어수선하고 아이들끼리 갈등이 많을까?’하는 불안감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인성중심 수업도 공개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를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즐겁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들은 주변의 선배교사들도 모두 겪었던 일입니다. 이 시기를 새내기 교사로서의 열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교직에 대한 철학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든다면 보람차고 신명나는 교직의 보람을 맛보실 것입니다. 첫째, 인성교육에 대한 바른 교직관을 정립해야 합니다. 교사로서 인성교육의 가치를 인식하고 가르치려는 마음자세가 인성교육의 성공을 보장합니다. 생애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들을 교직에 봉직하면서 ‘생계형 직업인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가르치는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살 것인가’를 냉철하게 성찰하면서 긍정적 사고와 실천적 행동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이런 가치관은 매일 아침마다 대면하는 학생들에게 활기와 의욕을 주며 오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교실에 들어서는 학생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고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아이들은 선생님을 믿고 따르게 됩니다. 공감을 통한 ‘래포 형성’, 이것이 인성교육의 출발입니다. 둘째, 인성교육에 대한 학급경영의 목표를 정하고 체계적으로 계획·실천해야 합니다. ‘인간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지·덕·체가 균형 잡힌 학급 사업을 선정하고 학생여건에 맞게 시간, 교육효과를 고려해 구체적으로 실행합니다. 선정 시에는 참여율 제고를 위해 학생의사가 반영되도록 합니다. 또 등교에서 하교까지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담임과 함께하기 때문에 수업과 생활지도 시간을 엄격히 구분할 것이 아니라 상벌의 적시성, 보상을 통한 행동 강화를 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행사 등을 또 다른 잡무로 생각하지 말고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식내용이나 행동 덕목 요소를 수업과 관련지어 중복지도하면 시간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과학 관련 행사를 진행할 때,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한다든지 산출물을 수업자료로 활용하면서 토의주제를 정하면 생생한 토론을 전개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인성덕목의 강화, 확산을 위한 수업전략이 필요합니다. 교재 연구 시, 각 교과의 성취기준에 따른 인성요소를 추출하고 수업시간마다 핵심적인 인성 요소를 적용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수업시간 배움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교사의 의도적인 인성요소의 투입은 무미건조한 수업을 감동이 있는 수업으로 바꿔 줄 것입니다. 경험상 동기유발 자료를 만들 때, 수업내용과 관련해 의기소침한 학생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활용했더니 그 학생은 물론 주변 친구의 인성까지 변화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 환경구성으로 개인별 화분 가꾸기를 많이 하는데 그 화분을 수업자료로 활용해 관찰탐구 능력, 심미성, 책임감까지 기를 수 있도록 수업전략을 구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감동을 주는 수업, ‘감화’가 이뤄지는 수업은 인성교육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수업시간 중 가슴을 울린 한 두 마디 선생님의 이야기가 평생을 두고 새겨졌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넷째, 인성 체득을 위한 학부모와의 유대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인성중심 교육의 효과는 언행의 지속성, 습관화로서 실생활에 적용됩니다. 학교와 가정생활이 유리된다면 인성교육의 효과는 없어지기 때문에 가정과 연대를 통해 체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학부모나 학생들이 새내기 교사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신뢰를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즉 학급카페 등을 이용해 학교생활 정보를 주고 가정교육이 자녀교육의 성공을 견인한다는 인식을 심어 줘야합니다. 교사로서 진중한 태도, 적절한 위엄, 철저한 수업준비, 선배들에게 스스럼없이 조언을 구하는 이런 태도들이 새내기 교사로서 수업뿐만 아니라 생활지도, 학부모 관계 능력 그리고 교직의 전문적 성장으로 가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 새내기 교사들의 고충 진도·업무도 바빠… 준비 부족 재밌는 자료로 집중도 높여야 근본적 변화 어려워…회의감 인성·교과지도 함께 이뤄져야 #.중학교 2학년 담임을 맡은 울산의 A교사는 월요일 1교시 창체시간을 활용해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인지 인성교육 시간만 되면 ‘노는 시간’으로 착각, 자기들끼리 잡담하거나 엎드려 자는 등 매번 집중력도 떨어지고 산만했다. 괜찮은 동영상을 찾아 틀어주고 교육청 자료를 참고해 지도하고는 있지만 매뉴얼이 없어 과연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인지 확신도 들지 않았다. 날로 문제가 심각해지는 학교폭력, 왕따…. 이제는 SNS를 통한 사이버폭력까지 그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학교 현장에 몸담은 교사들이라면 ‘인성교육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규 저경력 교사들에게 ‘인성교육’은 또 다른 스트레스 로 다가온다.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하기 때문이다. “진도 나가기도 빠듯하고 각종 행정업무에 행사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대체 인성교육은 언제 준비하라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것이 저경력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어려움이다. #.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B교사는 단원의 도입부에서 인성교육 요소를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학생들의 흥미도 끌 겸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거나 유익한 동영상을 틀어주고 있는데, 당황스러운 것은 학생들이 이야기 자체에만 집중해 자꾸 도입부분이 길어진다는 것이었다. 시간 안배에 실패하니 진도에도 지장이 생겼다. 전문가들은 “인성교육에 활용되는 자료는 ‘재미’를 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치갑 경기 늘푸른중 수석교사는 “집중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동영상의 경우 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되 그와 관련된 개별‧전체 활동지를 마련해 내용에 연속성을 주는 것이 좋다”며 “중간 중간 적절한 보상을 활용하면 아이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져 인성교육 시간에 엎드리는 학생이 확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텔링에 매몰돼 진도에 지장을 겪는 부분에 대해 이용재 울산 월평중 수석교사는 “도입부분 보다는 수업 중간에 학습목표와 관련된 인성교육 요소를 추출,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사 혼자 이야기하는 것보다 협력학습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C초 D교사는 요즘 인성교육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대부분 형식적인 이벤트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의 연계도 중요한데 자신이 아무리 좋은 자료를 활용해도 학교 교육만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답답함을 느꼈다. 한금식 충남 온양풍기초 수석교사는 “인터넷 카페나 학교 홈페이지, 가정통신문,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주1회 정도 학부모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일이 전화통화를 한다거나 직접 만나 설명하려면 업무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선을 유지하면서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 예를 들어 학부모들에게 원활한 일기장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녀가 빼먹지는 않았는지 미리 체크해달라는 협조만 이뤄내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 지난해 첫 발령을 받은 서울 E초 F교사는 교과수업에서 인성교육을 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생각해 인성은 인성시간에, 교과는 교과수업시간에만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주어진 시간에 모든 내용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생겨 내용에 연계성이 끊어지는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올해는 그런 구분을 두지 않고 생활과 수업지도 전반에서 수시로 지도해보기로 방법을 바꿨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교과와 인성지도가 별개의 것이 아님을 깨달은 것이다. 한 수석은 “한 번에 모든 것을 잘 하려는 부담을 버리라”며 “교과 내용 하나를 덜 배우더라도 짚을 것은 짚고 넘어가겠다는 원칙부터 세우라”고 조언했다.
2002년 대전 유일 아마추어 여학생구단 창단 연습 팀 없어 고전 중, 교직원들이 나서 상대 매주 함께 뒹굴고 조언…값진 ‘전국 2위’ 쾌거 대전전자디자인고(교장 정건용)는 매주 한차례씩 운동장에서 스승과 제자들이 방과 후 운동장에서 소프트볼 경기를 갖는다. 공인구를 던지면 때리고 달리고 넘어지는 과정 속에서 격려하고 조언하며 다독이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자아낸다. 대전전자디자인고 교직원들이 소프트볼 정상의 꿈을 키우는 제자들을 도우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학교 교직원들이 제자들과 정기적으로 경기를 갖는 이유는 지역 내 유일한 소프트볼 구단이다 보니 주변에서 연습상대를 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자체 연습으로 팀워크를 다진다고 한들 실전을 쌓지 않으면 실력향상이 더디기 마련인데, 지역 내에선 상대할 구단이 없는 것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교직원들이 지난 2011년도부터 소프트볼 동호회를 결성해 바쁜 학교생활의 시간을 쪼개어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선수단의 실전 연습 경기 맞상대를 하고 있다. 교직원 동호회에 참여하고 있는 성철현 교사는 “지난해에는 전국체전 출전 전까지 무려 스물한차례나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를 했다”며 “또 매 경기마다 경기결과(타율·타점·안타·홈런·도루 등)를 기록해 조언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 끝에 지난해에는 창단 12년 만에 전국체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늘 선수 부족에 허덕이고 잔디도 없는 맨땅 운동장에서 연습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바탕으로 일궈 낸 결과여서 금메달 못지않은 결과라는 평이다. 양기찬 교감은 “말단 교사부터 전 교직원, 특히 지난 10여 년 간 교무부장 시절부터 소프트볼에 애정을 쏟아온 교장 선생님적인 전폭적 지원까지 모두가 하나가 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의 이런 성과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2002년 6월 재학생들 중 선수를 선발해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구단을 이끌고 있는 이창수 교사는 대학 때 체조를 전공하긴 했지만 소프트볼 경기에는 문외한이었고, 학생들도 고교에서 처음 소프트볼을 접한 만큼 경기 규칙도 모르는 그야말로 ‘백지’ 상태였다. 오로지 열정 하나로 소프트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제자들을 보며 이 감독은 틈나는 대로 독학하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문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도해나갔다. 맨땅에서 헤딩하는 식으로 꾸준히 실력을 키워나가던 이들은 2009년 후보 한 명 없이 단 9명의 선수로 전국대회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세 차례나 이뤄냈고 ‘사제 정기전’을 갖기 시작한 이후 실력이 더욱 일취월장, 결국 지난해 ‘사고’를 치고야 말았다. 전 과정을 지켜본 정일화 수석교사는 “전국체전 한 달 전부터는 평일 밤늦게까지 이 감독, 그리고 2012년부터 대전시체육회 지원으로 참여하게 된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 선수 출신 장재호 코치의 열성적인 지도로 꾸준하게 훈련을 해왔다”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쉬지 않고 준비한 결과 창단 이래 전국체전 첫 은메달이라는 기적을 일군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하긴 했지만 팀 선수들 중 그 누구도 아쉬워하는 기색은 없었다. 당일에 목이 쉬도록 응원한 선생님들과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로 뒤범벅이 됐다. 그 순간 스승과 제자는 이미 하나였다. 이처럼 사제가 함께 걷다 보니 인성교육은 저절로 이뤄진다. 서로 신뢰와 정을 차곡차곡 쌓다 보니 학생들은 교사들을 잘 따르게 되고, 이런 순수한 모습에 주변 어른들은 칭찬세례를 쏟아낸다. 이 감독은 “사람들이 우리 선수들을 대하고나면 다들 ‘착한 순서대로 뽑았나’ 하며 놀란다”면서 “아이들이 예절도 경기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며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잘 하는 등 심성이 아주 곱다”고 전했다. 이런 감동의 ‘사제동행’은 지역 내에서도 화제가 돼 많은 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제는 성인 야구동호인들이 연습을 하자고 제안해 오는가 하면, 지역 내 다른 학교에서 소프트볼 구단 창단을 하게 되는 등 좋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주장 김지원(시각디자인과 3년) 양은 “우리 선수단은 그동안 연습상대를 도맡아 주신 선생님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올해 더 큰 목표 달성을 위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날씨가 맑고 따뜻하면 마음도 맑아지고 따뜻해진다. 물이 맑은 것 같이 마음이 맑으면 생각도 깨끗해지고 맑아진다. 거기에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 기분이 더욱 상쾌해진다. 평소에 굳어진 얼굴이 화사하게 펴진다. 꽃처럼 살고 싶은 생각이 생긴다. 짧지만 아름답게, 짧지만 향기롭게, 짧지만 화려하게 살 수만 있다면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이 많이 살아도 백 살인데 백 살 사신 분에게 물어보면 세월이 너무 짧다고 할 것이다. 육십을 살아도 산 것 같지 않다. 이런 짧은 세상이지만 꽃과 같이 아름답게, 향기롭게, 화사하게, 기쁘게 살다가 가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게 불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꽃처럼 살 수 있을 것 같다. 나이에 관계없이 공부하는 사람은 꽃과 같은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한 선생님의 부친께서 대학을 다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그만 두었다가 올해 대학을 졸업했다고 한다. 이런 분은 꽃다운 삶을 사는 게 아닌가 싶다. 예순이 되었는데도 지금도 공부를 그치지 않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한다고 하니 이런 분이야말로 꽃과 같이 아름다운 삶고 있지 않을까 싶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학생들을 존중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에머슨은 “교육의 비결은 학생을 존중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맞는 말이다. 에머슨의 말처럼 학생을 존중하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을 존중하기란 쉽지 않다. 학생들은 한창 배움의 단계에 있고 미성숙한 단계에 있어 하는 일마다 눈에 거슬리고 마음에 들지 않아 존중의 대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학생들은 배움의 대상이라고만 생각한다. 그리고 학생을 변화의 대상으로만 생각한다. 대신에 교사는 완벽한 사람, 존경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착각한다. 내 경우도 학생들을 진정으로 존중하지 않았다. 언제나 배움의 대상이고 변화되고 성장되어야 대상이라고만 생각하고 가르치려고만 하였지 학생을 존중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잘못된 생각이고 행동이었다. 그런데 지금의 선생님은 배우는 학생들을 인간적으로, 인격적으로 대하고 존중할 줄 안다. 이런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좋은 선생님은 학습자로서의 학생보다는 인간으로서의 학생에 더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 아닐까 싶다. 선생님들 중에는 젊은 선생님이라도 정말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 참 많다. 학생들을 대할 때 언제나 말을 존대한다. 화를 내지 않는다. 말을 거칠게 하지 않는다. 말을 부드럽게 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알아듣도록 조리있게 말한다. 참 존경스런 좋은 선생님이다. 자기 반 학생이 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그 학생이 갈 만한 곳을 직접 찾아간다. 학부모님과 전화를 할 때도 조금이라도 말에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조심, 조심해서 말한다. 그리고 학생과 오랫동안 대화를 나눈다. 인내하며 대화를 나눈다. 사랑하며 대화를 나눈다. 청소시간이 되면 교실에 가서 학생들과 함께 청소한다. 페스탈로찌 못지않은 선생님이다. 이 선생님은 체육선생님이신데 언제나 요람에서부터 성숙에의 길을 여행하는 동안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만나면 그 학생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긴장을 풀어주기도 한다. 이런 선생님처럼 교육하기만 하면 좋은 선생님이라 할 것이다. 동료선생님이 곁에서 지켜보고 칭찬할 정도면 짐작이 될 것이다. 좋은 선생님은 학생 개개인이 균형잡힌 인격을 발달시켜 최고의 수준까지 이르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조금도 조급하지 않는다. 기다릴 줄 안다. 학생을 다룰 줄 안다. 이런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학생이 아무리 버릇없고 상대하기 싫은 아이라도 늘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학생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늘 관심 속에 살아간다.이런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국내 초·중·고교가 5월 관광주간을 맞이하여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최소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학교재량휴업을 하거나 단기방학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1∼14일 봄 관광주간 캠페인에 정부부처·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기업·학교 등이 참여해 '공무원과 근로자의 휴가 가기'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에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교 1만199곳이 재량휴업이나 단기방학을 한다. 이는 전체 전국 초·중·고교 1만1천464곳의 88.9%에 해당한다. 이들 학교는 평일 기준으로 2∼5일, 일요일(5월 3·10일)과 어린이날(5월 5일)을 연계해 모두 5∼8일을 쉬게 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 주요 관광지·지역축제와의 연계 강화, 부처간 협업으로 '캠핑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체험 프로그램 확대, 전국 숙박업체 1천411개·지역 대표 맛집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계획하고 있다. 1년 전 세월호 참사 이후 가득이나 어려웠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려보자고 한 의도를 이해되나 이렇게 한꺼번에 관광객이 몰리는 짧은 기간이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대책은 재대로 준비하고 있나하는 걱정이다. 이러한 행사는 이미 작년에도 준비했었다.갑작스런 세월호 침몰사고로 모두 중단되었던 것을 다시 시행하는 것이다. 안전사고는 예측 불가능하다. 특히 5월은 봄철 행락객들이 많은 복잡한 시기에 이런 행사를 준비한다는 것이 걱정이다. 이 시기의 교속버스, 기차, 항공기의 수요는 평소보다 몇배 몰릴 것이고,승용차 숫자도 엄청날 것이다. 이런 시기에운전자의 피로도 평소보다 높아 시고 위험이 더 높다. 이처럼 안전사고는 운전자의 과중한 업무와 높은 피로도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5월을 피해서 비수기 때를 관광주간으로 계획했으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최근 학교안전사고 매뉴얼을 보면 학생체험학습 인원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작은 인원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다. 과연 그럴까? 문제는 사고인원에 있다. 사고가 나드라도 적은 인원이라는 단순한 생각에서 나온 발상인듯 하다. 정말 그럴까하는 의문도 없지 않다. 운송수단에 의한 사고는 이런생각과는 분명히 거리가 있다.문제는 메뉴얼 작성 시 기본적인 빽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 단순한 생각에서 작성했다는 증거다.따라서 보다 철저히고증된 자료를가지고현장 교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충분한 교환한 후에 만들어야 보다 학생안전사고를 줄이는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사실 여행 중 대부분의 사고는 여행자의 방심과 들뜬 마음에서 일어난다. 작은 일이라도 조심하지 않고 안일한 생각이 큰사고로 이어진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고 철저히 점검하는 책임감과 의무감만이 사고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이번 관광주간 계획도철저한 사전 안전사고 관리가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사전 행사협의와 충분한 의견교환이 있어야 한다. 또한 어린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만큼학교현장의 의견수렴도 필요하다. 비록 부모님과 함께 동행한다고 하지만 어린 학생들이행사에 참여하는데 대해 철저한 안전사고 대비가 되어야하는 것이다.
여주 북내초(교장 김경순)은 지난 6일 저학년을 대상으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환경교육기자재를 탑재한 이동환경교실로 북내초에서는 환경의 개념을 알고 신재생 에너지의 필요성, 환경보전을 위한 기본생활습관을 함양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버스 안에 마련된 환경체험장에서는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장난감 자동차 놀이, 스크린 터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체험 놀이, 자전거를 타면서 직접 전기를 얻는 체험활동 등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체험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참여열기가 매우 높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 이은하는 “교실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환경체험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태도와 가치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체험안전 문제로 체험교육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학교에 찾아와 효과적인 수업자료로 운영해 주는 이런 이동교실 수업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북내초등학교에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의 텃밭지원 프로그램, 여주도서관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경기도 생활체육회의 스포츠박스 체험프로그램 등 관내외 여러 교육관련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유치하여 농촌 소규모 학생들의 부족한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웃음유발 프로젝트!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015년 4월 8일(수), 송파수련관에서 전통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서령고가 문화복지부가 주관하는 ‘2015 소외계층 문화순회사업(신나는 예술여행)’에 응모하여 사업대상자로 선정되어 개최되었다. 연희집단 ‘The 광대’가 광대들의 웃음유발 프로젝트! ‘2015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을 약 60분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연주와 노래, 춤, 재담이 두루 갖추어진 공연으로, 기존에 전통연희 하면 떠오르는 사물놀이나 풍물놀이에서 벗어나 무속, 탈춤, 버나놀이 등 기예와 예술성이 뛰어난 전통연희를 선별하여 엮음으로써 하나의 공연에서 전통연희의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누구라도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공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맞게 재창작되고 다듬어진 재담을 통해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모두 쉽게 보고 즐기며 '깔깔깔'하고 신나게 웃을 수 있었다. 공연 구성은 다음과 같다. 테마1 : 문 열기, 테마2 : 광대 탈놀이, 테마3 : 함께하기, 테마4 : 문 닫기 등이다. 참고로 연희집단 ‘The 광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연희 전공자들과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이수자들로 이루어진 젊고 참신한 예인 집단이다. 탈춤, 풍물, 남사당놀이 등 전통연희의 다양한 요소를 독특하고 유쾌한 The 광대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창작 연희극 작품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전통연희의 매력을 한 데에 모은 갈라 퍼포먼스 놈놈놈으로 우리 전통연희가 대중들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대표 작품으로 전통연희 갈라퍼포먼스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과 음악극 굿모닝 광대굿, 광대판굿 걸어산, 거리광대극 홀림낚시, 광대재담극 자라 등이 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하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후원하는 ‘인성교육,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주제로 세미나가 오는 20일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올 1월부터 ‘이제는 인성이다’를 기치로 매달 주제를 정해 진행 중인 세미나는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의 의미를 분석하고 인성교육의 과제, 정책 방향을 실천 주체와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4월 세미나에서는 김종대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인성교육진흥법안 제정의 의미와 과제’에 대한 기조발제를 맡고,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연구기획실장이 법령상의 쟁점과 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박창언 부산대학교 교수는 인성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법, 인성교육 평가, 교원연수 및 양성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유의정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은 국회차원의 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박준하 한국청소년상담학회 회장은 학교와 가정, 지역 간의 연계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학생과 교사, 학부모 대표를 통해 교육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인성 세미나 현장은 국회방송을 통해서 중계된다.
경기중등수석교사회(회장 조경희 경일관광경영고 수석교사)가 ‘수석교사 교육기부단’을 구성하고 수업 연수를 통한 재능 기부에 나섰다. 경기도 202명의 중등 수석교사들이 참여하는 교육기부단은 4일 성남 늘푸른중학교에서 발족식을 갖고, ‘제1회 수업으로 행복한 교사’ 연수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연수에는 ‘생각하고 탐구하는 프로젝트 수업’(이경숙 군포e비즈니스고 수석교사)을 비롯해 ‘위기의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험상담’(김수분 부일중 수석교사·김남희 역곡중 수석교사), ‘하브루타 토론수업’(한은선 화성장안여중 수석교사), ‘비주얼씽킹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수업 만들기’(우치갑 늘푸른중 수석교사),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수업개선’(김정식 이천중 수석교사) 등 5개의 주제로 강의와 수업실연이 진행됐다. 공문 발송 당일에 125명의 연수 인원이 마감되고, 500여 명이 신청을 하는 등 연수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이 연수는 수석교사들이 10만원씩 낸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김수분 기부단 대표는 “일년에 4회 정도 교육기부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고, 단위학교 연수를 신청 받아 지역 수석교사들이 찾아가는 교육기부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천시청 평생교육과 주관의 순천시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한 학교장과의 간담회가 7일 오전 11시부터 순천시 평생학습관에서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평준화 이후 매년 중 3 학생 350여명 이상이 관외의 고교에 진학하는 현실에서 예전에 비하여 명문대 진학률과 수능 고득점자가 현저히 감소하여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이었다. 2015학년도에는 상위 10% 학생중 전남과학고 12, 전남외고 17, 광양제철고 13, 능주・장성・창평고 58명, 상산・한일고 8명, 외에 타시도 국제고 등 학교에 124명이 진학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여럭가지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학부모와 학생이 순천교육을 신뢰할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하였다. 순천시와 순천교육청은 내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하여 순천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우수 지도교사 인센티브 제공, 일반고 학생을 위한 연합 논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3 우수학생 중 성적 상위 5% 학생에 대한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한 달이 지났다. 적응이 빠른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을 발견하게 된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교과교사가 과목별 지도를 하기에 여러 교사의 지도 방법과 핵심을 잡는 학습 기술을 갖지 못하여 방황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중학교에서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때와 달리 출제 범위가 넓어지고 시험 난도가 높아져 ‘멘붕’을 겪는 신입생도 많아진다. 중학생은 중간고사를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중간고사 성적이 반영되는 중학교 내신성적은 일부 고교를 진학할 때에 필수적이다. 이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보았다. 이 방법을 실천한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과의 차이점에 대하여도 나중에 확인하여 보고 싶은 생각이다. 한 조사전문기관인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중학생 24.6%가 중간고사 2주 전부터, 23.5%가 한 달 전부터, 18.3%가 3주 전부터 시험을 대비한 공부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에서는 시험 3~4주 전부터 학생들에게 그날 수업한 내용을 써 보게 하거나 주요 내용을 외우게 한다. 하지만 시험 범위도 정해지지 않았고, 수업 진도도 얼마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시험 계획을 짜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중간고사는 학교에서 시험 범위를 발표하는 2주 전부터 준비하는 게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중간고사를 준비한다고 무턱대고 교과서부터 펴보기보다는 공부계획을 짜는 일이 중요하다. 계획표는 좋은 성적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계획을 짜는 습관을 익히면 3년 후 고등학교에서 공부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공부 계획의 핵심은 무엇을 언제, 어떻게 공부할지, 쉬는 시간은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은 어떻게 수정할지, 공부 뒤 평가는 어떻게 할지 등에 따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학생들이 주중에는 학교와 학원에 다니기 때문에 하루에 1~2시간 정도의 공부로도 충분하지만 주말이나 연휴에도 이렇게 공부하면 시간을 헛되이 보낼 수도 있다. 특히 중간고사를 앞둔 2주 전부터는 시험 대비 계획표를 짜야 한다. 공부를 언제 얼마나 할지는 학생 자신의 일과에 따른실천능력을 고려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5개를 공부하는 데 15분이 걸린다면 이 학생은 매일 30분씩 하면 영어 단어 10개 정도를 외울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얼마나 외울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한다. 쉬는 시간을 어떻게 할지 고려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학생 대다수는 남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공부시간만 세우곤 한다. 특히 시험기간을 앞두고 인터넷 서핑, 텔레비전 시청, 낮잠 자기 등 휴식을 계획하지 않고 무조건 공부만 하도록 계획을 짜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 쉬는 시간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공부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일정 시간 수학을 공부했다면 그 다음은 수학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의 과목인 국어를 공부하고 그 후에는 과학을 공부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성질의 과목을 섞어서 공부하는 것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분산학습’이라고 한다. 공부한 것을 반복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한번 공부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머릿속에서 조금씩 사라진다. 잊어버리기 전 반복을 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이를 ‘반복학습’이라고 하는데 시험 전 3번에서5번 정도 반복하면 학습 내용 대부분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인지능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매우 차이가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학습이론에 의하면 분산학습과 반복학습을 60%대 30% 정도로 섞어서 공부하면 중간고사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분산학습으로 범위 전체를 정리하고 여기서 익힌 내용을 여러 차례 반복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지막 10%는 공부한 내용을 총정리하는 데 꼭 사용하자. 시험 전날에는 다음날 시험 볼 과목에 대해 총정리하는데, 이때 공부를 하면서 잘 외워지지 않았던 부분과 중요한 내용을 중점으로 암기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2주 전부터 계획표를 꼼꼼히 짜고 공부를 하더라도 생각과 달리 실행이 어려운 때도 있다.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쳐야 한다. 단어를 외우는 데 계획했던 시간보다 더 걸렸을 수도 있고, 공부를 하기로 한 시간에 잠이 쏟아졌을 수도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험 성적이 잘 나온 과목이 있고, 반대로 망친 과목도 있을 것이다. 공부계획을 수정할 때에는 실천하지 못한 이유를 메모하고 나서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도록 한다. 어려움 없이 실천할 수 있는 공부는 분량을 조금씩 늘려 보는 것도 좋다. 매주 반복되는 비슷한 공부계획이 지루하면 요일별로 공부 과목을 바꿔 보는 것도 권한다. 학생이 공부한 것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시험 점수를 많이 맞는 것보다는 스스로 평가한 내용에 더욱 민감해야 한다. 이전보다 나아진 점은 무엇인지,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지, 다음 시험에 반영할 내용은 무엇인지 등 시험이 끝나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이 부분에서는 부모가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교폭력 없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북내초 학생 자치회. 여주 북내초 (교장 김경순)에서는 지난 4월 2일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장선생님과 함께 참여하는 전교어린이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학기초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생활을 하는데 학교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실시되었는데 새학기에 새로 선출된 전교 어린이회 임원들과 학급 어린이회 임원 18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학교폭력 없는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하는 기회가 되었다. 김경순 교장선생님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린이회 임원이 된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더 솔선수범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친구들이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해 달라"는 말과 함께 학교를 위해 같이 노력하면 멋진 북내초등학교가 될 것이라며 임원들을 격려해 주었다. 전교어린이 회장인 김예린(북내초6학년) 어린이는 우리 스스로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도우미, 캠페인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고 어린이회의에서 학급의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서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활담당 선생님의 학교폭력예방교육과 함께 최근 강조되고 있는 안전생활에 대한 내용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활인권담당교사인 이준호 교사는 "선생님의 교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있는 일들은 여러분들이 또래 조정자, 또래 상담자가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나누면 힘들고 어려운 일도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며 어린이회 임원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간담회 이후 전교어린이회의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등교시간 학교앞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을 벌이고 친구사랑 활동, 위클래스 친구사랑 주간 퀴즈 대회등을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자치활동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북내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는 함께 발전하는하나의 지역공동체로서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에 따라 개발된 세계보건기구 인간의 삶의 질 간편형 척도를 표준화한 내용을 보면, 신체적 문항, 심리적 문항, 사회적 문항, 생활환경 문항, 전반적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인간의 삶의 질은 곧 삶의 행복감을 측정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은세계 10대 경제대국에 비해 국민행복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렇게 국민들이 체감하는행복감은매우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삶의 가치를어디에 두고어떤 삶을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요즘 우리 젊음이들이 행복한 삶의 질을 위해 돈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한 예로 대학 졸업 후 서울의 한 대형 홍보회사 정규직으로 입사한 청년이 그 일을 그만두고 대학의 계약직으로 직장을 옮겼다. 그 이유는 바로 야근에 시달리지 않고 칼 퇴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봉은 차이가 많이 나지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대학원도 진학하고 돈보다 얼마나 만족스럽게 사느냐가 직장 선택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됐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최근에 '돈'보다 '삶의 질'을 우선하는 젊은 층이 크게 늘면서 높은 연봉을 포기하고 외국계 회사 등 기업문화가 자유로운 직장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인터넷상에는 연봉이나 수당보다 회식 분위기, 직원들 간 관계 등 기업문화를 평가해 공유하는 사이트까지 생겨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직장 트랜드로 본다면 여느 직업보다 교직에 대한매력이 크다. 비록 박봉이지만 다른 직장보다 칼 퇴근이 가능하고 여름과 겨울방학이 있어 보다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도 있으며,안정된 긴 정년을 보장받은 잇점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시간을 잘 이용한다면스스로 자기성장의 기회도 많다. 교직의 이러한 매력으로 인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직업선호도 1위 유지가 가능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교사들은 교직에 들어오기 전의 이 같은 매력과는 달리 오히려 실망감이 클 때가 많다. 그것은 바로 요즘 교육환경이 생각만큼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환경에서 교사의 진정한 삶의 질은 생각보다 낮은 데 문제가 크다. 최근 취업포털 강사닷컴이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741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 설문을 시행한 결과, 일주일 평균 자기계발 시간은 2.9시간인 것으로 조사됐고 우리나라 성인의 한 달 평균 자기계발 비용은 9만9700원으로 집계돼 약 1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법으로는 과반수인 51.5%가 ‘관련 서적을 통한 독학’을 꼽았고, 이 외에도 ‘학원 수강’(18.3%), ‘온라인 강의’(18.1%), ‘동호회나 스터디그룹’(7.7%), ‘세미나’(4.5%) 등이다. 여기에 교사도 예외는 될 수 없다. 그리고 평생을 교사로 사라는 법도 없거니와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교직 전문성과 독자성을 찾는 것이 더 보람있고 의미있는 교직생활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송기원 전 전남 풍양초 교장이 최근 자서전 ‘길 위에 흘린 땀방울’을 발간했다. 지난 2월 정년퇴직을 기념해 약 40년간의 교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담았다. 그는 1975년 목포교대를 졸업하고 그해 4월부터 교사로 입직했다. 이후 광양에서 교감으로 7년 6개월, 고흥 풍양초에서 교장으로 2년 6개월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