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5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2011년부터 국내 초등학교 6학년생이 배우는 사회 교과서에도 독도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 고시된 2007년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라 최근 발행된 교육과정 해설서에 초등 6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에 독도 관련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해설서 중 독도 관련 내용이 등장하는 부분은 세계 각국의 갈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설명한 부분으로 '우리나라와 관련된 분쟁으로서 독도를 둘러싼 영토분쟁'이 예시의 하나로 적혀 있다. 교육과정 해설서는 개정된 교육과정의 목표, 방향, 내용을 일선 학교 교사, 교과서 집필자들에게 보다 상세히 알리기 위한 일종의 지침서를 말한다. 따라서 교육과정 해설서에 독도 관련 내용이 있으면 실제 교과서에도 관련 내용이 반영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현행 초등학교 도덕, 생활의 길잡이 등의 교과서에는 '국토 사랑'을 강조하는 학습자료로서 독도 사진 정도만 실려있으며 독도에 대한 본격적인 기술은 중학교 교과서부터 등장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초등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관련 내용이 없었으나 지난해 초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이 내용을 포함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교육과정 개편안의 적용시점은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2011년이므로 학생들은 2011년부터 새 교과서를 통해 독도 관련 내용을 보다 상세히 배우게 된다.
민경찬-융합의 시대, 특정 지식기반으론 생존 못해 이원희-통합교과적 초중등교육, 대학입시 연계돼야 교육과 과학기술이 동거를 시작한 지 6개월. 그러나 교육현안에 매몰된 교과부에서 장기적인 과학기술정책은 찾을 수 없고, 대통령 주변에는 과학기술인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에서 과학기술의 강조, 나아가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국가 생존전략으로 중시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여전히 위태롭게 동거 중인 우리의 교육과 과학기술. 이원희 교총회장과 민경찬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상임대표가 만나 양자의 통섭을 말했다. 이원희=교육부와 과기부를 합쳐 교과부로 개편될 때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교육계도 우려가 많았습니다. 한쪽이 위축될 가능성 때문이지요. 과실연은 7일 개각 때 ‘김도연 장관 경질로 이명박 정부에 과학기술인이 한 명도 없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는데요. 과실연 대표로서, 교과부 정책자문위원장으로서 교육과 과학의 지난 6개월의 동거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민경찬=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른 단계입니다. 특히, 미국 소고기 파동으로 국가 운영 자체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없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교육부와 과기부를 통합하면서 융합적인 관점에서 부서들을 재편했는데, 이제 각 부서들이 서로 역할을 확인하며 조정하고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고 봅니다. 다만 교육 쪽이 워낙 현안에 매몰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 또는 국민의 관심이 더욱 약화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특히 청와대도 교육과학문화수석체제로 가면서 교육자가 임명돼 청와대와 국무회의, 국회 등에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통섭의 시대, 국가생존전략의 큰 축인 교육과 과학기술이 만나 융합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교과부 내 인적, 물적 구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살피는냐에 따라 윈윈할 수도 있을 텐데요. 대표님은 앞으로 교과부에서 교육과 과학이 불협화음 없이 잘 융화하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교총과 과실연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부분은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민=우선 청와대와 교과부가 강력한 리더십으로 교육과 과학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책의지를 갖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국가 과학기술행정을 책임질 CTO(최고과학기술책임자)를 임명해 대통령 주변에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너무 교육 현안에 매몰돼 장기적인, 전략적인 마인드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교과부 구성원들은 과학기술시대, 융합, 통섭의 시대 흐름을 잘 인식해야 합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선진국들은 이미 교육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인문학과의 융합을 함께 강조하고 있고요. 국가 경쟁력은 기초원천기술에서 나오고, 이를 위해 수학과 과학교육을 강화하고, 그것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문사철을 결합시키는데 정부가 나서고 있는 겁니다. 미국은 대통령이 나서 수학, 과학 성취를 세계 최고로 만들겠다며 3년간 3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고, 빌게이츠는 이공계 교육 강화를 위해 30억불을 내놨습니다. 교총과 과실연은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바르게 인식하고, 교육과 과학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을 비롯해 여러 방향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여러 형태의 소통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이=인문학적 사고와 수학과학적 사고의 융합은 입시에서의 통합논술, 학교 현장에서의 통합교과적 교육과정과 연계된다고 봅니다. 민 대표님이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적 교육을 강조하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통합교육의 의미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요. 민=갈수록 지식 주기가 짧아지고, 개인의 진로, 사회적 환경이 다양하게 변화되기 때문에 변화 적응 능력과 기본 소양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학 졸업후 전공을 살리는 경우는 20퍼센트 뿐입니다. 70% 정도의 ‘문과’ 학생들이 살아가면서 ‘이과’ 영역에 넘어올 수 있을 정도의 수학, 과학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융합적인 환경에서 경쟁력이 없게 된다는 얘깁니다. 예를 들어 작가나, 법조인, 기업경영인이 과학기술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면 앞서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실 오늘날의 모든 글로벌 이슈는 과학기술과 깊이 연계되어 있기도 하고요. 반면에 ‘이과’ 학생들도 문학, 역사, 철학이라는 인문학적 기본 능력이 충분히 준비돼 있지 않으면 과학기술에 필수적인 상상력,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공계도 논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대학들은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교육철학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것이 대입과정에도 반영돼야 합니다. 이는 고교교육에도 연계되는 것이지요. 그런 점에서 입시사정관제도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일시에 보는 시험, 같은 성적 잣대만 들이대는 선발이 입시지옥의 원인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사정관에 대한 기대는 큽니다. 다만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나 대학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라고 봅니다. 학교마다 수십명의 사정관이 필요하고, 사정관 1명당 1억원의 예산은 들여야 할테니까요. 물론 입학사정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준비도 철저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대학들은 일선 고교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입시제도를 마련해야 합니다. 거기서 학문간 통섭을 반영한 입시안 마련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선 학교의 수학, 과학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요즘 쉬운 입시, 쉬운 내신, 쉬운 수학 등 심화과정 없는 ‘쉬운 공부’를 강조하는 분위기가 이공계 기피와 학력저하를 가져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초중고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해 어떤 의견이십니까. 민=‘선택 교과’의 문제를 바르게 인식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쉽게, 좋은 점수를 받으려는 생각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필요하면 공부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융복합이 기본이 되는 시대에 수학, 과학에 대한 기본 능력이 없으면 개인의 경쟁력도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단지 수학, 과학 지식의 습득을 넘어 수학, 과학 교육을 통해 논리적인, 추상적인, 과학적인 사고를 훈련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수학, 과학 교육은 호기심, 흥미가 중요하므로 초등교에도 과목전담 교사가 필요합니다. 또 문과, 이과 구분 없는 수, 과학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수학, 과학 등 초등교육에서의 교과전담제 확대는 제 공약사항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전공을 하신 교사가 교과를 더 흥미롭게, 그리고 동기부여를 하며 수업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즐겁고 재미있는 과목이 수학’이라는 이야기를 아무리 많이 들어도 여전히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이라는 생각이 학생들에겐 지배적입니다. 수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한 분으로 초중고 교사들에게 수학 교수법에 대해 한 수 지도해주시겠습니까. 민=반복적으로 문제를 많이 풀게 하기에 앞서, 한 문제라도 스스로 풀도록 하여 성취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학생이 재미, 흥미, 호기심을 갖도록 하고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훈련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용어의 뜻을 먼저 깊이 생각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논리적으로,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문제 풀이 자체는 진로에 따라 몇 년 지나면 모두 잊게 되겠지만, 그렇게 길러진 논리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은 평생 개인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맞습니다. 사교육 문제의 근원이 바로 그런 기계적 학습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과정이 인정받는 그런 교육이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대학경쟁력 얘기가 나왔으니 재정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할 듯합니다. 등록금 고통 문제까지 겹쳐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얘기가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GDP 4.2퍼센트에 불과한 교육재정이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민=GDP 6% 교육재정 실현이 그런 점에서 중요합니다. 아울러 사회가, 특히 기업이 교육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의식을 제고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저 인재를 골라 쓴다는 생각에서 함께 기른다는 책무성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이=재정에 있어 국가와 대학의 책임도 있겠지만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공조해야 합니다. 세제 혜택 등을 주는 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서 교총과 과실연이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 민=그렇습니다. 교과부만 쳐다보며 각 단체가 산발적으로 던졌던 아젠다를 수평적으로 공유하고 추진한다면 여러 과제를 관철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교육계와 과학기술계가 공동학술대회를 열며 소통을 기회를 넓혀야 합니다. 그 바탕에서 교육과 과학기술의 발전적 융합, 통섭을 위한 교육과정 논의도 객관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민경찬 상임대표=연대 수학과 학․석사. 캐나다 Carleton 대학 박사. 연대 입학관리처장, 학부대학장을 거쳐 현재 대학원장으로 있다. 대한수학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초과학연구진흥협의회 위원장, 과기부 수학․과학교육 경쟁력협의회 위원장을 거쳐 교육부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학적 사고와 방식이 국가 정책수립, 국민생활 전반의 작동 원리가 되고,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는 바른 과학기술 사회를 목표로 2005년 12월 창립한 시민단체.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분야 교수, 연구원, 경영자, 일반 시민 등 2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기술유출, 북핵, 국가 과학기술과제 등 현안에 대한 월례 포럼을 통해 심도 있는 대안제시에 주력하고 있다. 과기부 폐지 반대, 대운하 검증 등 핫이슈에 대한 성명을 통해 각계의 행동과 인식전환을 촉구하는 현실참여 활동과 ‘과실연이 뽑은 과학기술 최우수 국회의원상’ 등을 통한 압력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벨과학에세이대회’를 열어 이공계에 대한 관심도 제고하고 있다. 상임대표 외에 6명의 공동대표가 있으며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칭 “즐거운 학교 프로젝트”에 관련하여 실시한 학교교육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의뢰하여 학교 교육에서 문화 예술, 체육, 인성 교육 분야의 교육 활동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에 대한 수요와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시도 및 지역 규모별 학생 수에 비례하여 154개교를 추출, 각 학교에 학년별 10명의 학생들과 선정된 학생들의 학부모 및 교사(학교장 및 교감 포함), 교육청 관계자 등을 모집단으로 총 141개 학교 학생 4,946명, 학부모 4,626명, 교사 1,521명과 교육청 장학사와 시설 담당 관계자 등 125명이 우편으로 참여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학생 ±1.39%, 학부모 ±1.44%, 교사 ±2.15%, 관리자 ±9.18이며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초중고학생들의 고민에 대하여상담자는 주로 부모(50.3%)이며,친구와 선후배가 25%, 형제와 친척이 5%, 기타가 2%인데 교사와 전문상담교사는 4%에 불과하였으며고민을 상담할 대상이 없다는 응답도 13%이었다. 이 조사결과에서 상담의 범위를 어느정도로정의하였는지 모르나 교사의 비중이 4%내외 나온 것은 매우 충격적으로 여겨진다. 더구나 교사와 상담교사와 상담한 경우가 초등학교가 3.5%, 중학교 2.5%, 인문계고교 6.8%, 전문계고교 6.3%로 각각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비하여 갖는 유리한 점은 무엇인가? 학생들의 인성지도와 상담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교의 교사와 전문상담교사의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본다. 또 학생들에게 친구와 선배와의 상담도 도움이 되지만 전문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여 교사와 상담교사에게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도록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상의할 사람이 없는 학생이 10% 이상인데 이들이 교사와 상담교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분위기를 형성하여야 하겠다.학생들이 고민을 이야기할곳이 없어 고민하다가 나중에 잘못되면 큰 일이지 않는가? 미리 미리 준비하는 상담이 교사와 담임교사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하겠다.
제19회 초등학생미술(창작포함)경연대회에서 두각 나타내 지난 7월 15일(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청에서 주관한 제19회 초등학생미술(창작포함)경연대회 전 종목에 출연했던 서림초등학교(교장 조충호)가 금상2, 은상3, 동상 1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예능교육 고품질화에 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의 잠재된 특기ㆍ적성의 조기 계발 및 표현력을 신장시키며 예능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풍부한 정서 함양과 조화로운 인격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어진 본 대회는 서산시관내 초등학교가 5월 중 자체 학교대회를 거친 후 지난 7월 15일 석림초등학교에서 학교 규모별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서림초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상은 만들기영역 홍성은(5학년), 수묵화영역 강현영(5학년), 은상은 판화영역 이수빈(6학년), 조소영역 윤희민(6학년), 서예영역 김민지(4학년), 2학년 장현빈(여) 학생이 동상을 차지하는 등 총 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학교가 지역의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학교장의 경영의지에 따라 학생들의 예능교육 및 잠재력 계발을 위하여 노력해오고 있는 서림초가 예능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교육과정운영 및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수용한 방과후학교 운영 등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결실이 본 대회를 통해 반영되었다는 것이 학교관계자의 말이었다. 우수한 성적에 대하여 조교장은“휴일도 반납하고 학생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주신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에 미술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며 지도교사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 서산교육을 선도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였다.
초등 체육시간을 줄여 보건 수업을 실시하려는 교육과정 개정안을 두고 체육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체육회(회장 이연택), 국민생활체육협의회(회장 직무대행 박철빈), 한국체육단체총연합회(대표 김영환) 등 3개 단체는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과부가 9일 공청회(본지 14일자 보도)에서 논의된 개정안을 강행할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초등 5,6학년의 체육수업시간 중 17시간을 재량활동으로 전환해 학년별로 34시간씩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개정안에 대해, 세 단체는 학생 비만과 운동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 확보 방안으로 체육시간을 늘여야 하는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34시간의 보건교육을 재량활동 시간에 강제하는 것은 단위학교와 학급에 재량권을 부여한 재량활동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주 1단위의 보건교과 신설로 교사의 수업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교사가 단위학교에 두 명 배치되더라도 학급당 34시간이라는 막대한 수업시수를 감당할 수 없어 정상적인 보건교육이 진행될 수 없으며, 결국 담임교사가 보건교육을 담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교총과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회장 이석희)는 최근 학생 300명 미만 학교에 배치토록 한 순회보건교사 배치 기준을 100명 미만으로 재조정할 것을 교과부에 촉구했다. 두 단체는, 학생수 300명 이하 소규모 학교가 초등 45.3%(2782개 교), 중학 34.4%(1059개 교), 고교 18%(387개 교)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들 지역의 보건교육과 의료 불평등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보건교사 배치 기준을 학생 100명 미만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순회 보건 교사가 학교를 돌아다니며 근무함에 따라 안전사고, 성폭력, 전염병 등에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의료 취약 지역 학교에는 보건 교사가 반드시 배치될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보건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36학급 이상의 대규모 학교에는 보건교사를 1명에서 2명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학교보건법시행령을 개정하라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보건교사 배치율이 2006년도 67.1%이던 것이 지난해는 64.3%로 오히려 줄어들었고, 최근 청소년 성문제, 흡연․음주․마약 등 약물 오남용, 정신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보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학교 보건 행정이 오히려 뒷걸음 쳐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인천시내 450여 초.중.고등학교가 7.17일 후정초등학교(사진)를 시작으로 25일을 전 후 각급학교별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① 여름방학을 맞은 후정초등학교 4학년 1반 어린이들이 담임선생님과 함 께 2학기 건강한 몸으로 만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 을 외치고 있다. ②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통지표를 받아 든 후정초등학교 4학년 1반 어린 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③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통지표를 받아 든 후정초등학교 3학년 1반 어린 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입시 위주 수업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화·예술·체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와 문화부는 6월 12일~17일까지 전국 학생 4946명, 학부모 4626명, 교사 1521명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 중 60% 이상이 정규교과 이외에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은 60.2%였으며, 초등학생이 50.3%인데 비해 일반계 고교생은 84.3%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참여 비율이 더 낮았다. 또 평소 문화예술공연 관람기회가 전혀 없다고 대답한 응답 비율도 21.3%나 됐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 부족, 프로그램 부족 등을 꼽았으며, 지도교사나 강사 확보, 프로그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체육활동과 관련해서는 60.6%의 학생이 체육시간을 제외하고는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또 체육교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육강사 배치 및 인조잔디 조성, 체육관 신설 등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교육은 주로 교과시간에 이뤄지고 있으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고민을 상담할 대상이 없다고 느끼고 있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풍부한 문화 소양, 튼튼한 체력, 바른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과부와 문화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즐거운 학교 프로젝트’(가칭)의 일환으로 학교교육에서 문화·예술·체육·인성 교육 분야의 교육활동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의뢰해 시행됐다. 한편, 학교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서는 기업의 메세나(문화예술·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 및 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지원 활동을 총칭하는 용어)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16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에서 개최한 세미나 ‘왜 기업이 학교와 예술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에서 사례 발표를 한 서대식 강원 면온초 교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가 절실하지만, 정보가 부족하다”며 “지원을 원하는 기업과 필요한 학교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 순천향대 교수도 “학교와 기업이 수평적 동반자로서 예술교육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오카야마현 히메지市가 2009년부터 의무교육 9년간의 연속성과 초·중등학교 간의 연대를 꾀하는 ‘초·중 일관교육’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중학생이 되어 갑자기 따돌림 문제와 등교거부 학생이 늘어나는 이른바 ‘중1갭’을 해소하고, 지도 방법에 일관성을 갖게 함으로써 학력향상을 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일관교육 실천학교가 늘어나 중학교교육심의회도 연대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도입에는 PTA나 지역의 이해와 교사의 배치 등 해결돼야 할 과제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히메지시교육위원회는 ‘초·중 일관교육’ 도입을 결정한 이유의 하나로, 중학교 입학 때 학생들이 안고 있는 불안해소를 들었다. 시교육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문제 행동을 비교한 결과, 중학교 1학년이 되어 따돌림이 2.7배, 등교거부가 2.6배로 증가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자아에 눈을 뜨게 되고, 인간관계에 트러블이 생기는 것 외에, 새로운 환경과 지도에 익숙해지지 못하는 불안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학급 담임제인 초등학교와 교과 담임제의 중학교 간 학습의 연속성을 의식한 지도가 부족해 학생들의 불안과 학력저하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교육위원회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일체화와 교사 상호 교환수업 등으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는 대학교수나 교사들을 중심으로 표준교육과정을 검토 중이며, 내년을 목표로 초안을 작성, 각 학교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뒤 완성시킬 예정이다. 히메지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초·중 일관교육은 전국에서 41개 연구개발학교 등 54개 자치단체의 구조개혁 특구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히메지시가 모델로 삼고 있는 히로시마현 구레市는 7년 전에 연구개발학교로서 초·중 일관교육을 시작했는데 학생 수가 감소되어 마침 초등학교 통합을 검토하고 있던 중이었다. 도입한 지 몇 년 만에 중학교 입학 때 학생들의 불안과 따돌림문제, 등교거부가 감소했다. 2년 전 학력조사에서는 현과 시의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체 중학교교구에서 도입을 시작했다. 구레시교육위원회 나가오카 어드바이저는 “9년간을 통해서 기르는 의식이 중요하다. 학생들의 자존심이 강해져서 학력이 향상 되었다. 과제도 있지만, 할 만한 가치는 있다”라고 말했다. 교육위원회는 2009년도부터 있을 초·중 일관교육 실시를 앞두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추진 시범학교로 초등학교 통합의 이해를 얻은 시중부의 3개 초·중등학교를 지정, 공동으로 PTA와 학교 평의원, 교장들을 중심으로 한 추진연락협의회를 발족했다. 지금까지 3회 회합을 열고 학교의 특색과 학교명 등을 논의해서 지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시교육위원회는 “학교와 지역의 찬성을 받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라고 하고 있어서, 도입에 신중한 지역에서는 추진이 잘 안될 가능성도 있다. 모델학교가 된 하쿠로중학교 교장은 “지역 실정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학교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배우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제일이다. 지역 PTA의 열의에 응답할 수 있도록 매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공립학교들이 CCTV 등 물리적 보안에는 신경을 쓰고 있으나 컴퓨터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최근 ‘eSchool News’가 보도했다. 미국 정부기관 전문 IT 공급업체인 CDW-G社가 조사한 ‘2008 학교안전지수(School Safety Index)’에 따르면 2007년 미국 K-12 공립학교의 물리적 보안은 39% 향상된 반면 사이버 보안은 25%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8 학교안전지수’는 Quality Education Data社가 2008년 4월 미국 전역의 K-12 공립학교 IT 및 보안 책임자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을 기초로 작성한 것이다. 공립학교들은 네트워크 접속 컨트롤(Network Access Control), 보안 카메라 등 학교 건물과 네트워크 시스템 보안을 위한 첨단 기술 및 기기를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예산 및 인력 부족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부문에서 이런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K-12 공립학교의 절반 이상이 정보 보호를 위해 허가받은 사용자와 승인된 애플리케이션만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제한하는 NAC 기술을 도입했지만 예산 및 전문 인력, IT 기기 부족으로 사이버 보안 개선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립학교의 절반 가까이가 집단통지시스템(Mass-Notification System)을, 70%가 보안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29%는 보안 카메라가 학교 보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밖에 많은 학교에서 보안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지만 소수만이 응급상황에 대비해 경찰에 실시간으로 디지털 화면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IP 보안 카메라에 대한 경찰의 즉각적인 접속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日 ICT 활용 수업 “효과 확실” ICT를 활용한 수업이 학력 향상에 확실히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최근 일본 ICT교육추진프로그램협의회가 발표한 ‘ICT를 활용한 수업이 학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분석한 ‘해외정보화 동향’에 따르면 97.5%의 교원이 ICT를 활용한 결과 학생의 학력이 향상되는 것을 실감했으며, 98%의 교원은 ICT로 학생의 관심과 의욕이 고조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교원이 중심이 되어 ICT를 활용하는 것이 학생 중심으로 활용하는 경우보다 교육 효과가 높았으며, 수업도입단계에서의 활용이 효과가 높다고 보고됐다. 이 연구는 문부과학성의 위탁으로 미디어교육개발센터(NIME)가 중심이 되어 2005년과 2006년에 실시한 것으로 ‘ICT를 활용한 수업’을 2005년에 344건, 2006년에 408건을 분석한 것이다. ICT 활용 사례에는 프로젝트 활용, 타블렛 PC를 활용한 학생 개별 지도, 학생이 인터넷을 활용해 조사한 자료를 타블렛 PC로 발표하는 등의 활동 등이 포함됐다. ICT교육추진프로그램협의회의 회장은 이와 관련 “교원이 실제로 느끼는 것 이외에 객관식 시험에서도 결과가 나오고 있어, 수업에 ICT를 활용하는 것이 학력 향상에 확실한 결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NIME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ICT를 활용한 학교교육 실증연구 ‘NEXT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와카야마市는 시내의 초등학교 52곳에서 총 1300대의 타블렛PC를 도입했다. 실제로 타블렛PC를 사용해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와카야마市의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타블렛 PC를 전자노트로 이용하고 있으며, 타블렛PC는 학습 이력이 남기 때문에 이력을 분석하면 수업에서의 문제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베네세 교육연구개발본부는 “각국이 교육 현장에서 ICT 활용을 활발하게 추진하며 고도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세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교육격차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부산시의회 최대수 의원이 17일 지적했다. 최 의원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시의회 시정질문에 앞서 이날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초등학생 가운데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의 비율이 서부산권의 경우 23.8%로 동부산권(17.5%)에 비해 6.3%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동서간 격차는 2004년(3.5% 포인트)에 비해 2.8% 포인트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해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한 비율도 서부산권은 0.86%로 동부산권(2.19%)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의원은 "이 때문에 학년이 높아질수록 서부산권에서 동부산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져 지난 99년 초등학교 4학년 학생비율은 동부산권이 서부산권보다 21.2% 포인트 높았으나 지난 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비율은 동부산권이 서부산권보다 35.8% 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회장 최수룡․대전 버드내초 수석교사)는 11, 12일 부산 예원초에서 전국 초등 수석교사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 워크숍을 가졌다. 시범도입 4개월간 설익은 제도와 현장의 편견을 딛고 펼친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후배 교사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학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업을 제공할 책무를 다하자”고 말했다. 설동근 부산교육감은 축사에서 “중국 학교를 방문해보니 수석교사를 교장 이상으로 보더라”며 “제도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오성삼 건국대교육대학원장, 김희규 신라대 교수, 이영애 부산서곡초 수석교사는 패널로서 수석교사들과 난상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수석교사의 위상정립과 법제화로 초점이 모아진 토론에서 김 교수는 “18대 국회 교육위원 예정자, 각당 수뇌부를 찾아 수석교사제를 설명하고 법제화를 위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교사는 “법제화 이전에 우리의 위상을 좌우하는 열쇠는 우리 자신에게 있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밖에 수석교사들은 분과별로 홈페이지 운영, 회지 발간, 활동보고서 작성, 수석교사 정착방안 등을 논의했다.
직원들과 삽교호국민관광지를 다녀왔다. 도로망이 거미줄처럼 연결된 덕분에 경부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를 달려 예정 시간보다 빨리 서해대교 아래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에 도착했다. 서해대교에서 바라보이는 삽교호는 1979년 10월 26일 충남 당진군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에 삽교천방조제가 완공되며 생긴 다목적 인공호수다. 삽교호 준공식에 참석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방조제 위에서 손을 흔들며 헬리콥터에 오르던 모습이나 이날 저녁 김재규의 총에 맞아 운명을 달리한 사건이 우리나라 역사의 한 축이 되기도 했다. 서해바다와 맞닿은 삽교호 주변은 국민관광지가 조성될 만큼 경치가 아름답다. 인근에서 잡히는 각종 해산물,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파크 함상공원, 서해대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유람선이 있어 삽교호관광지는 늘 사람들로 붐빈다. 홈페이지(http://www.sgmp.co.kr)에 소개되어 있는 대로 삽교호함상공원은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서해안 시대를 알리는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테마파크다. ~ 생략 ~ 대양을 호령하던 우리 해군의 자랑스러운 군함이 명예로운 퇴역과 함께 삽교호에서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변신하여 일반 국민에게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 함상공원의 차별화된 시설을 보면 일반인 신분으로는 사실상 접근과 승함이 불가능했던 대형 상륙함과 구축함이 정박되어 있으며 수륙양용장갑차와 항공기, 함포등 해군 장비와 함께 부대건물에서는 놀이공간과 기념품점, 특수 입체 영상관, 식당 등 고객에게 여러 편의 시설이 제공되며 테마파크의 주제에 맞게 그 모습 또한 잠수함 형태로 우리의 눈을 고정시킨다. ~ 생략 ~ 함상공원은 적의 해안에서 상륙작전과 수송임무를 수행하던 전장 100m, 전폭 15m의 상륙함(LST)을 주제별 전시관으로 개조하여 해군과 해병대의 발전과정ㆍ연평해전ㆍ해병대의 상륙작전과 활약상 등을 현실감 있게 알려주고, 대잠수함 작전능력이 우수한 전장 120m, 전폭 12.5m의 구축함(D.D)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관광객이 군함 내부를 돌며 함교와 작전실, 레이더실, 함장실, 내무반 등 실제해군의 생활상과 군함시설물을 직접 관람 및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다. 박인기 함정관리팀장님은 해군 복장에는 모두 의미가 담겨있다며 창이 없는 흰색의 수병 정모로 함정에 들어온 물을 퍼낼 수 있고, 상의에 달린 모자는 바람이 많이 부는 바다에서 상대편의 이야기를 듣게 하고, 네카치프라고 부르는 넥타이는 물에 빠진 동료를 구조할 때 사용하고, 물에 빠졌을 때 신발을 빨리 벗을 수 있도록 군화대신 단화를 신는다는 것도 들려줬다. 마네킹에 입혀진 정복을 보면 오른쪽 소매부분에 줄이 여덟 개가 있다. '졸면 죽는다. 1분 1초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표어가 함상생활의 고단함을 알려주는데 줄 하나가 해군에서 3년을 복무 했다는 표시라니 이 옷의 주인공은 24년이라는 긴 시간을 바다에서 나라를 지켰다는 얘기가 된다. 갈매기들이 꽁무니를 뒤쫓는 유람선을 타고 바닷바람을 쐬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가는 내내 서해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관광유람선은 서해대교 밑을 관통하여 신비의 바위로 불리는 영바위를 경유하는 코스가 볼거리가 많다. 하지만 날씨가 흐린 날은 바다구경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교통안내] 1. 서해안고속도로 - 서해대교 - 송악IC -38번 국도 - 34번 국도 - 삽교호국민관광지 2. 경부 고속도로 안성IC - 평택 - 팽성 - 인주면 - 삽교호방조제 - 삽교호국민관광지 3. 천안 - 아산 - 39번 국도 - 34번 국도 - 인주면 - 삽교호방조제 - 삽교호국민관광지 [함상공원 입장료] 대인 5000원(단체 4500원), 소인 4000원(단체 3500원), 국가유공자ㆍ경로ㆍ장애우ㆍ군경 3,000원 [유람선] 1. A코스(8000원) : 선착장 - 서해대교 - LNG기지 - 서해대교 - 선착장 2. B코스(10000원) : 선착장 - 서해대교 - 영바위 - LNG기지 - 서해대교 - 선착장
일본 시즈오카현교육위원회는 9일까지 '탈여유 교육'을 향해 출발한 새 학습지도요령에 대한 대응 등으로 고교 교육과와 의무교육과의 재편 통합을 주축으로 한 사무국의 근본적인 기구 개혁을 행할 방침을 굳혔다. 재편에 의한 양과에 소속하여 교육현장에서 "선생님의 선생님" 역할을 담당하는 우리 나라의 경우 장학사인 '지도주사'의 조직, 체제를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일원화시키고 교사의 지도력 향상을 뒷받침 한다는 취지에서이다. 10일에 시즈오카에서 열린 시정교육위원장, 교육장 회의에서 엔도교육장은 양과는 1979년도 교직원과를 분리하는 형태로 되어 이 현교육 행정의 골격을 만들어 왔다. 내년도 초부터의 조직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편은 수업, 교과에 관한 지도부분의 '집중화'를 기본방침으로 한다. 현교육위원회의 지도주사는 현재, 의무교육과에 65명, 고교교육과는 학교지도나 연수 지원 부분에 70명이 각각 소속하고 있지만 밀접한 연대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특별지원교육도 포함하여 발달단계나 학교 종류로 나누지 않는 지도주사의 배치, 운용체제를 취함으로써 학교방문의 빈도를 늘려서 종합교육센터에서의 연수기능 강화도 꾀하기로 하였다. 학교체육과 생애스포츠의 진흥책이나 사회교육부분을 포함한 생애학습 전체의 추진 체제에 대해서도 검토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서는 학교와 시정교육위원회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 따돌림이나 비행 등 학생지도에 관한 문제에는 외부기관과의 연대도 시야에 넣고, 현교육위원회가 일관성과 통일성을 가진 전국적인 대응이 가능한 조직을 목표로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일본의 교육행정 조직은 우리의 경우와 크게 다른 구조는 아니다. 최근에 교육 분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는 분야는 각 조직과 계층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 학교 교육도 유치원에서 부터의 일관교육을 비롯하여 초중 연계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시대의 변화와 발전에 따른 구조 개편은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이루어여야 할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각급 공립학교 재학생 가운데 낙제생이 약 4분의 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잭 오코넬 주 공립시설 장학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06-2007 학기를 조사한 결과 졸업률은 67.6%에 그쳤던 반면에 낙제율이 무려 24.2%나 됐고 나머지 8.2%는 사립학교 또는 타주로 전학하거나 검정고시(GED)를 치렀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학기에 추정됐던 낙제율 13%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오코넬 장학관은 정확한 졸업률을 파악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실시하는 학생신분확인 시스템(SSIDs)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법안이 마련되며 도입된 SSIDs는 초등학교 입학에서부터 12학년 졸업 때까지 캘리포니아주 내 모든 학생들의 학업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코넬 장학관은 특히 조사 자료를 보면 라틴계와 흑인의 낙제율이 두드러지게 높았다면서 "24%의 학생이 낙제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아니며, 사실 일선 학교에서 낙제생이 있다는 것은 1명도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의 교육공약에는 각 후보의 교육정책 방향이 그대로 투영돼 있다. 보수 성향의 후보들은 학력신장을 강조하며 '평준화'보다는 '자율성'을 강조하고 진보 성향의 후보들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며 교육 평준화와 교육복지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 교육 현안인 교원평가제, 영어교육 정책, 특목고 설립, 성적공개 등에 대한 입장 차이도 뚜렷하다. ◇ 공정택 "학력신장 정책 꾸준히 추진" = 공정택 후보는 지난 4년간 서울시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학력신장과 학교의 자율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개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특성화 교육과 다양한 종류의 학교 신설에 힘을 쏟아 특목고 확대 설립에 긍정적이다. 교육 평준화에 대한 보완책으로 2010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고교 선택권 확대 정책을 추진해 왔고 재임을 통해 '작품 완성'을 지켜본다는 포부가 있다. 공약에도 학교 자율권 확대 및 학생 선택권 완성을 내걸었고 정확한 학력 진단ㆍ평가와 그에 따른 조치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정부의 영어교육 정책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실용 생활영어 학습을 강화할 생각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정책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도 일치해 보수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학교 자율화 등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 부담이 되고 있다. ◇ 김성동 "신 서울교육시대 연다" = 김성동 후보는 난마처럼 얽혀있는 교육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는 '신 서울교육시대'을 연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다가 행정고시에 합격, 교사와 교육행정공무원을 두루 걸쳐 검증된 교육행정전문가를 자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처럼 교육이론과 교육현장, 교육행정을 두루 섭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세계 일류교육도시로 발전시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율과 책임교육의 강화, 교육현장 중심의 지원행정 구현, 다양성과 열린 교육체계 구축, 서울교육 선진화 희망프로젝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박장옥 "3자녀부터 학비 전액 면제" = 박장옥 후보는 3자녀부터는 학비를 전액 면제한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또 방과후 학교 수업 통합 권역제, 영어 공교육 목표제 도입, 독서논술 및 과학교육 강화 및 특기 적성교육의 영재교육화 등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70% 줄인다는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 교원 다면평가제를 실시해 부적격 교사 5%를 퇴출하는 한편 자율적 학교 운영권을 대폭 확대해 학교에 교사 초빙권 및 징계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영만 "CEO 교장 계약제로 임용" = 이영만 후보는 'CEO 교장'을 주문하고 있다. 교장을 '교육CEO'로 양성해 학교가 내건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계약제로 임용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서울시와 공조해 과학탐구 체험 활동관, 문화교육 탐방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벨트를 조성해 서울을 글로벌교육을 통한 문화과학도시로 양성한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 및 교육 유치사업도 펼칠 수 있다는 구상이다. 기업, 지자체, 재단들의 기금 출연을 유도해 도시형 기숙사 학교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특목고, 자립형 사립고와 일반계 고교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조기에 도입할 생각이다. ◇ 이인규 "강ㆍ남북간 교육 격차 해소" = 이인규 후보는 이번에 '反이명박-反전교조' 기치를 내걸어 '제3의 길'을 걷고 있다. 공정택, 주경복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중도 성향 후보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보수성향 후보들이 찬성하는 특목고ㆍ자사고 확대를 반대하고 있으며 전교조가 반대하는 교원ㆍ교장 평가는 적극 찬성하고 있다. 교장공모제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이다. 그는 우수교원ㆍ예산균등 배분, 사이버교실 운영, 고급 교육정보 제공, 특목고 지역균형선발제 도입 등을 통해 강ㆍ남북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관련,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농어축산물 인증제' 도입을 약속했고 학생인권 보호를 위해 교육청 산하 학생인권변호사실 설치도 제안했다. ◇ 주경복 "교육 불평등 막고 교육복지 확충" = 주경복 후보는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서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이다. 교육 불평등 심화를 막고 교육복지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다양한 학습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귀족학교'라는 비판을 받아온 외고 등 특목고에 대해 당장 폐지는 아니더라도 추가 설립 계획이 없으며, 자립형 사립고와 자율형 사립고도 설립을 중단하고 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교 선택제도 백지화한다는 입장이다. 그 대신 강북에 5개 권역으로 교육균형발전구역을 지정, 5년간 1천억원을 집중 투자해 강남북의 학교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전교조 등이 반대하는 교원평가제에 대해 교원간 경쟁과 부작용을 우려해 반대 입장이다. 최근 가장 큰 사회 이슈 중 하나인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공약에 포함시켜 친환경ㆍ직영 급식 실현을 약속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한국체육단체총연합회 등 체육단체 회원 60여명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보건교육과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현재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비만과 운동부족을 해소키 위해 학생 신체활동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추진되는 보건교육 개정안은 체육교육의 파행적 운영과 체육교과 부실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보건교육은 이론이 아닌 건강생활 습관화 교육으로 굳이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용할 필요가 없다"며 "보건교육 개정안은 교육적 의도라기보다는 특정 정치인과 결탁한 이기적 발상이라는 점에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마련한 보건교육과정 개정안에 따르면 중학교는 2010년, 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선택과목에 보건과목이 신설되고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5~6학년의 재량활동 시간을 통해 학년별로 34시간씩 보건교육을 해야 한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주변에서 파는 과자류와 초코바 등에서 곰팡이, 대장균군 등이 검출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달 17∼23일 서울의 25개 구별로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2곳씩 총 50곳에서 판매되는 과자류 50종, 초코바류 7종, 건포류 12종 등 69종 250개 제품을 구입해 미생물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검사 결과 69종의 제품 가운데 과자류 2종에서 대장균군이, 건포류 1종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또 일반세균의 경우 과자류 4종에서 1만cfu(colony forming unit)/g 이상이 나왔고 과자류 16종, 초코바류 4종에선 30∼8천600cfu/g이 검출됐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자.캔디류의 일반세균 수 기준을 1만cfu/g으로 하는 법규를 입안예고한 상태다. 특히 과자류 9종과 초코바류 1종에서는 곰팡이가 검출됐다. 녹소연 관계자는 "곰팡이가 검출된 것은 이미 제품이 상해서 먹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라며 "육안으론 식별이 어려워 어린이들에게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4.0%(10개 제품)는 유통기한이 아예 표시돼있지 않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도 2개(0.8%)가 발견됐다. 성분 표시가 불충분하거나 아예 표시가 없는 경우가 64.4%(161개 제품)에 달했고 용기가 파손됐거나 포장이 되지 않은 제품도 3개(1.2%) 있었다. 육안 검사에서 제품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은 경우가 22.4%(56개 제품)에 달했고 눈으로 봐도 제품이 변질된 경우가 4.4%(11개 제품)였다. 녹소연 측은 "문구점이 가공식품을 파는 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는 실정"이라며 "어린이를 상대로 식품을 판매할 경우 판매 시설이나 식품 관리에 대한 규격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를 중심으로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야한다"고 밝혔다.
전국초등수석교사 협의회 준비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다. 가장 바쁜 시기에 전국초등수석교사연찬회를 7월 11일(금), 7월 12일(토)에 부산예원초등학교에서 실시하게 되면서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여름방학과 학기말 정리로 가장 바쁜 시기에 갖게 되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연찬회 자료 준비와 숙식문제, 특강이나 교육전문가와의 대담시간을 위한 초빙문제, 내빈으로 참석하시는 분들에 대한 섭외와 그리고 가장 번민하는 점은 전국수석교사들이 얼마만큼 연찬회에 참석할 수 있느냐에 관한 문제이다. 원래는 일정에 없던 연찬회를 갖게 되면서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이 생긴 것이다. 방학 때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수석교사제 운영에 대한 제반문제점을 반성을 하고 연수를 통해 수석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실시하고자 하였던 연수 계획은 내일 모레가 방학인데도 아직 아무 연락이 없다. 전국에 수석교사들은 좀 더 시범운영을 체계적인 활동과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하기 위해 자체적인 협의회를 조직하여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와 전국중등수석교사협의회가 운영이 되고 있으며, 산하조직으로 16개 각 시․도 수석교사협의회가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에서는 이번 부산예원초등학교에서 세 번째 협의회를 운영하게 된 것이다. 전국수석교사들의 수석교사 활동 상황은 그야말로 눈물겨운 활동을 하고 있다. 모든 활동과 관련되는 경비는 자체로 충당하여야 하기 때문에 개인 지출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는 수석교사협의회에 참석하는 것조차도 출장처리를 해주지 않는 학교가 있기 때문에 자비로 충당하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조선일보사에서 후원하고 있는 ‘선생님은 희망이다’ 교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여 다행히 700여 만원을 지원 받게 된 것이다. 이 지원금이 없으면 지난 6월 27일(금), 6월28일(토)에 1박2일로 전북 부안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실시되었던 중등수석교사협의회도, 이번 제3차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도 이루어지지는 못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초․중등 수석교사 협의회에서 많은 의미를 두고자 한다. 대부분의 수석교사들은 각 시․도 수석교사회장들이 참석을 하여 전달받던 것에서 직접 참석을 하여 우수사례 활동을 보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수석교사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우수사례활동을 듣고, 교육전문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한 수석선생님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일들을 교육전문가들에게 질의응답을 통해 보다 더 나은 수석교사활동을 위해 오후 7시 저녁식사 시간을 예정시간 한 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열기가 식지 않았다. 각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석교사 우수활동 사례를 발표할 때 대부분 같은 처지에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하는지도 모를 일이다. 내년 2월이 정년퇴임이라는 어느 수석교사는 학교에서 출장비도 받지 못하고 여객기로 자비 지출을 하면서까지 참석하여 이 땅에 수석교사제가 절실히 필요함을 온몸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열기에는 너무나 눈물겨웠다. 아직도 학교현장에는 수석교사제 교육과학기술부 시범운영에 대한 활동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는 학교 관리자들을 볼 수 있다. 분명히 수석교사의 정체성확립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찬회를 실시한다는 공문을 보냈음에도 수석교사제 협의회 인정을 하지 않고 출장을 보내지도 않을뿐더러 출장을 보내더라도 여비 불지급이라는 명목 하에 출장처리를 하도록 하는 관리자들의 마인드는 수석교사제와는 너무나 먼 거리에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수석교사제는 교단교사의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희망과 꿈의 나래를 펼쳐 교단에서 학생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도이다. 그들이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전국수석교사 연찬회를 개최하는데도 출장처리를 해 주지 않는다면 어떤 곳에 출장을 해주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로지 교과부나 교육청 감독이나 지시에 의한 문서가 아니고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처리 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는 점에 의아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수석교사제는 나 자신의 예우나 지위 및 보수 확보보다도 우리 동료 교사들이 승진을 위한 일보다는 학생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도록 하자는데 의미를 두고자 하는 것이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가장 고부가가치가 있는 것이 지식 정보라면 국가 간의 교육경쟁력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 그래서 선진 각국에서 교육개혁과 수월성교육을 부르짖는 것도 글로벌 사회에서 교육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원화 되어 있는 승진제도를 다원화 하여 공교육을 정상화 하는데 있다고 본다. 즉 학생교육보다는 승진을 위해 20~30여 년을 정열을 쏟아 붓도록 하여서는 안 된다. 학생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열심히 노력한 교사가 국민들로부터 대우와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우리나라 교육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수석교사연찬회를 통해 눈물겹도록 노력을 하신 수석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내년 2월에 명퇴 신청을 하면서도 수석교사라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촛불이 온 세상을 더욱 환하게 비치고 사라지듯 교육의 마지막 봉사를 수석교사라는 이름으로 오로지 잘못된 승진관행과 규정을 바로 잡고, 우리나라 교육을 반석위에 세우기 위해 한 톨의 밀알이 되고자 노력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서울시내 일선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16일 중부 효제초등학교(교장 한성각) 2학년 학생들이 '나의 학교 생활'을 받아들고 즐거워 하고 있다. 방학식에 앞서 효제초 2학년 3반 학생들이 김민주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나의 학교 생활표'를 받고 있다.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학교 생활 통지표를 받아든 2학년 학생이 성적에 대해 단짝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