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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총은 최근 교육부가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안)'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학교 교육활동은 물론 가정, 사회가 함께하는 전 국민 실천운동 확산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성교육의 내용이자 방법인 교사가 인성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중요하다"며 "학교현장을 옥죄는 '규제형'이 아닌 '자율·지원형'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일선 교사들이 법 제정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동참해야 하는데, 자발성에 대한 고려 없이 그냥 시행됐을 경우 행정잡무로 인식될 위험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평가와 실태조사에 대한 부담으로 인성교육이 획일화되거나 지표 맞추기식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불필요한 평가의 최소화를 주문했다. 교원 연수와 관련해서는 인성교육은 교사의 자기연찬을 통해 교육전문가로서의 권위를 스스로 회복할 때 체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교별 실정에 따라 다양한 연수방법을 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다양성을 열어 놓을 것을 제안했다. 교총은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민(民) 중심의 정책 추진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인성교육은 가정, 기업 등 사회의 역할과 기능이 학교교육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총은 이를 위해 종합계획에 인실련 등 사회단체의 역할과 기능, 지원사항 등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공청회를 열어 공교육 전반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와 가정·학교·사회의 참여, 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안)'을 공개했다. 서울대 김동일 교수 연구팀 주도로 마련된 계획안에는 학교 교육활동의 인성 친화적 개선을 위해 지식중심 교육과정을 실천·체험 중심으로 전환하고 교육주체 간 소통·협력을 강조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성을 대입전형에서 계량 평가하거나 별도 전형요소로 설정하는 것은 교육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확히 제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협력학습·프로젝트학습 등을 확대하고 과정중심평가를 확대하며, 시험 횟수와 교과 관련 경연대회를 축소키로 했다. 또 도덕과 수업을 민주시민 역량을 길러줄 수 있도록 재구성하도록 했다. 체육·예술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활성화하는 등의 내용도 담겼다. 누리과정 인성교육 강화도 추진한다. 학교문화 개선 방안으로는 개방적·수평적 의사소통을 위한 협의회 활성화, 인성교육부장 확대, 학생언어문화 개선, 학생자치활동 확산 등이 제시됐다. 더불어 교원의 역량 제고를 위해 2017년부터 교원 양성 기관 교육과정에 인성요소를 확대 반영하고 매년 10개 교·사대를 인성교육 우수교원양성기관으로 공모해 지원키로 했다. 현직 교사에 대해서는 연간 4시간 이상 연수를 받도록 하고, 인성교육 교사동아리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가정-학교-사회가 함께하는 지원체제 구축과 국민적 인식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내용도 이번 계획안에 담겼다. 또 정책 추진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17년에 교육부 내에 전담부서로 인성교육정책팀을 신설하고, 인성교육정책중점연구소를 지정·운영하는 등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청 평가에 인성요소를 반영하는 등 성과관리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종합계획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검토·보완을 거친 뒤 이달 중순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강의·집합 중심 여전…‘책임량 이수’ 목적 변질 성과급 등 점수따기用…교원 25% “난 안받아” 연수 예산 매년 들쭉날쭉…내년 본예산도 기대 난망 “수업을 혁신하려면 연수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교사 스스로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제대로 된 방법이 아니라면 헛수고이고, 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연수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연수는 항상 거의 제자리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수업 정상화를 위해 ‘제자리연수’, ‘부실연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전부터 해오던 수업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면 교사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생애주기별 맞춤형연수가 반드시 병행돼야만 한다. 특히 수업 개선을 위한 직무연수에 대해 ‘개혁’ 수준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행 직무연수는 연간 60시간을 이수해야 4학점을 받을 수 있고, 이는 근무평정점수와 개인성과급에 반영된다. 하지만 연수 방식이 천편일률적으로 강의중심 집합연수다 보니 형식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연수원이 먼 거리에 있다 보면 가기 힘들뿐더러 그나마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을 억지로 이수해야 하는 형편이다. 수업개선을 위한 연수라기보다 ‘책임량 이수’ 목적으로 변질됐다는 게 현장의 대체적 반응이다. 서울 A고 교사는 “교사 대부분이 편의성만 추구해 원격연수 위주만 받게 되고 집합연수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B고 교사는 “교육청에서 하는 집합식 연수는 오가기도 불편할뿐더러 일방적 홍보로 진행되기가 다반사고, 원격연수는 중학생이나 볼만한 수준의 것들이 태반”이라고 불평했다. 이 교사는 또 “솔직히 학교평가 때 동료 선생님들께 피해줄까 싶어 억지로 듣지, 승진가산점, 개인성과급은 아무래도 좋으니 쓸데없는 시간 낭비 안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렇다보니 승진 욕심이 없는 경우 아예 참여하지 않는 인원도 4분의 1에 육박한다. 올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수관련 통계(2013년 4월2일~2014년 4월1일 1년 간)에 따르면 전체 교원 47만8599 명 중 24.9%에 해당하는 11만9371명이 단 한 차례도 직무연수를 받지 않았다. 그 비율이 63%로 지나치게 높은 유치원 교원을 제외한다 해도 20.7%에 달한다. 강원 C중 교사는 “연간 채워야 하는 연수시간과 점수는 성과급과 승진에 조금 반영될 뿐 다른 혜택이 없어 승진 계획이 없는 대부분의 교사는 신경 쓰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게다가 학교평가에서 1인당 80시간 이상을 채워야 ‘매우우수’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학교당 평균을 맞추기 위해 저경력교원들이 부족한 시간을 메우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대전 D고 교사는 “선생님 중엔 연수를 아예 무시해버리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며 “이런 분들을 대신해 학교평가에 반영되는 교사 평균 이수시간을 올리려고 억지로 추가 연수를 들을 땐 정말 회의감이 든다”고 푸념했다. 이어 “내년에 학교성과급제가 없어지면 눈치 볼 것도 없기 때문에 연수를 안 받는 교사가 늘어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인식이 이렇다보니 교사들 사이에선 연수에 대한 희한한 정보교환이 이뤄진다. 경기 E초 교사는 “스킵(건너뛰기)되는 원격연수가 교사들 사이에선 일단 최고로 꼽힌다”며 “모 원격연수원의 강좌는 클릭만 계속하면 연달아 스킵이 돼 1학점 듣는데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는 연수비 지원이 되지 않는 탓에 무료 운영되는 교육청연수원 강좌 신청 경쟁이 치열하다”며 “얼마 전에는 교육청에서 9시부터 수강신청을 받겠다는 공문을 내려 ‘수업은 어떡하라는 것’이냐는 교사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강원 F초 교사는 “강제로 부여된 시간만 대충 채우려다보니 부끄럽지만 출석고사를 치르는 4학점 연수보다는 인터넷으로 보는 2~3학점짜리 연수를 찾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런 부작용의 늪에 빠진 직무연수의 제 기능 찾기를 위해서는 각 시·도교육감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하지만 정작 직선제로 당선된 교육수장들은 정치적 욕심에 대부분의 유권자인 학생, 학부모만을 위한 포퓰리즘 정책에 혈안이 돼 이 같은 교육본질에 등한시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실제 연수관련 예산은 매년 들쭉날쭉하다. 내년 본예산에서 거의 모든 지역은 올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그쳤으며 그나마 깎인 곳도 더러 있다. G교육청 연수 담당자는 “좋은 연수가 되려면 연수 장소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양질의 강사와 강의가 뒷받침돼야 하고 그러려면 연수원 확대, 인원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지금은 그 가능성조차 엿보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경기 H초 교감은 “얼마 전 NTTP 연수는 문화체험, 강의 등 배분을 잘해 바람직한 연수로 기억되지만 막대한 예산 때문에 지금은 없어졌다”고 아쉬워했다.
5년마다 재설정, 올해 제외돼 지역 학생, 학부모 이탈 시작 “소외지역에 가혹한 탁상공론” 경기도 안산 시내에서 50㎞나 떨어진 섬, 연육도 ‘대부도’. 가난하고 힘없는 지역이라는 설움 속에서도 ‘도서·벽지 진흥법’ 혜택 하나만 보고 지내온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올해 어느 때 보다 추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다. 대부도 내 유·초·중·고 전체 학생 다 합쳐봐야 500명, 교직원은 130명 정도로 사실상 벽지로 봐도 무방하다. 초교 세 곳, 중·고 각 한 곳씩밖에 없는 열악한 지역이다. 상당 수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 결손가정이 많다. 지역 내에 일자리가 별로 없어 드문드문 위치한 상점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르바이트 정도다. 어업에는 주로 노년층이 종사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부도는 도서·벽지에서 제외됐다.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12조에 도서·벽지 등 특수지근무수당의 지급대상지역을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해 재설정하게 돼있는데 지난해 말 대부도가 빠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대부도 내 공무원들의 특수지근무수당을 중지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청 특수지근무수당 지급대상 기관 및 등급에 관한 조례’ 개정이 이뤄졌다. 이어 벽지 학생과 교사에게 주는 혜택도 제외하는 ‘도서·벽지 진흥법 시행규칙’ 교육부 고시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경우 대입 농어촌특별전형과 교사들의 가산점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일로를 걷게 된 셈이다. 벌써부터 시행규칙 고시를 앞두고 학생, 학부모가 동요하면서 대부도를 빠져나가고 있다. 대부도 학부모들은 “지역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벽지에서 제외하려면 지역이 그에 맞는 규모를 이뤘을 때 하는 게 맞다”면서 “주민, 학생이 더 유입되고 학교도 더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드는데 말이되느냐”고 반문했다. 교육 낙후지역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인 대부도 교육계는 절박한 심정이다. 한 초교 교장은 “학부모님들이 위장전입을 해서라도 떠나겠다고 하는데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교육자 입장에서 용인할 수는 없고, 교사들도 사기가 저하돼 상심이 크다”며 “예전에 평교사로 근무했다가 이곳에 좋은 추억이 있어 다시 돌아왔는데 너무 안 좋은 상황에 마음이 아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 유일한 중학교인 대부중은 지난 4일 안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1학년 진학 예정 학생이 30명밖에 안돼 현재의 두개 반을 한 반으로 줄이라는 지침까지 전달받았다. 원래 지역 내 초교 졸업예정 학생은 32명이었는데 이 중 2명 정도가 빠져나가 이 같은 사달이 났다. 대부중 관계자는 “겨우 한 두명 차이로 반을 줄이라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 두 개 반 유지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학급 감소에 따라 예산 감소, 교사 부족 등 현상이 도미노처럼 나타날 것”이라고 털어놨다. 혁신학교, 연구학교 재직 교사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내 혁신학교, 연구학교 교사들은 가산점을 받고 있는데 안산 도심과 35~50㎞나 떨어진 곳에서 고생하는 벽지 교사들이 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반응이다. 이 학교 다른 관계자는 “시행규칙이 고시되면 학생 농어촌전형, 교사 가산점이 사라져 점점 도외지로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노후 교실에서 수업 받는 외지 학생만 불이익을 받는 식인데 이런 상황에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숨지었다.
나는 스승이라는 말을 버리고 싶지 않다. 우리 사회가 스승이라는 단어를 쓰레기통에 갖다 버려도 나는 그 쓰레기통에서 구겨진 단어를 펼쳐보면서 새롭게 솟아나게 하고 싶다. 주어진 길을 나 스스로 지키지 못해 타인이 쓰레기통에 갖다버리도록 한 자신을 책망하면서 나는 그 쓰레기통에서 끄집어내어 명경지수로 더 깨끗하게 정제해 보련다. 울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더러운 그 눈물이 다 쏟아지도록. 나는 더 크게 울면서. 몸부림쳐 보련다. 한 권의 책을 들고 한 평생을 살아온 사람에게 주어진 높은 단어이자 뭇 사람의 시선이 모아져 우리 사회의 언어 중의 언어인 ‘스승’이란 말을 진정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입에서 소리도 없이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스스로 쏟아내게 하고 싶다. 아침을 식구들과 같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학교에 출근하고, 주말이면 가족들과 더불어 나들이 제대로 가지 못한 시절이 얼마이던가? 학교에서 학생들과 책과 씨름하면서 보낸 숫한 세월 속에서 얻은 것이 스승이란 단어도 버리고, 이제는 교사라는 단어조차도 내 팽개치는 그런 교실에 서 있는 한 사람으로서의 가르침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학생은 교실에서 피로해서 잠을 자고, 교사는 잠을 자는 학생 앞에서 목청이 떠나갈 듯이 외쳐대는 수업이 과연 온전한 수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수업종이 울려도, 아니 수업 예비종이 울려도 학생들은 복도에서 어슬렁거리면서 교사가 교무실에서 나와 소리치면 그때서야 화장실에 가고 복도의 컴퓨터에서 자리를 뜨는 비효율적인 학교풍토의 수업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아니 어느 한 학교의 일이라고 치부할 일이 아니지만, 그것을 보는 교사의 눈에는 눈물이 난다. 수업종이 울리기 전 예비종이 울리면 학생이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준비를 하고 조용히 선생님을 기다리던 과거의 학생들의 모습이 왜 자꾸만 떠오르는 것일까? 과거의 선생님이 호랑이처럼 무서워서일까? 아니면 학생의 준비태도가 잘 된 인성 때문일까? 한 시간 수업을 시작하면서 교사가 학생에게 수업을 하는 과정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산만한 학생 자리바꾸어 앉히기, 뒤에 나가서 서서 공부하기, 한 학생에게 질문을 집중적으로 퍼부어 잠 깨우기 등등 참으로 많은 수업기술요소들이 교사에게는 필요하게 된다. 천차만별한 학생들의 능력을 맞춤식으로 전개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올바른 수업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교사의 정신집중이 요구된다. 수업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는 학생이 한 시간 동안 교실에 앉아 있는 것은 학생 자신에게는 질곡이나 다름없다. 이를 지도하는 교사 또한 김빠진 수업분위기가 도미노처럼 확산됨을 막기 위해 노심초사하면서 수업을 전개하기도 한다. 옆 친구가 자면 나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그런 미래지향적인 학생만 있으면 수업이 오죽 좋으랴? 교사가 잠자는 학생에게 싫은 소리로 잠을 깨웠다고 교사에게 비속어를 사용해 인터넷에서 핫이슈가 되고 상급기관에 투서를 올려 교사가 비속어로 자신을 지도했다는 등등 참으로 웃지 못 할 일들이 여기저기에서 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다. 웃으면서 흥미있는 수업을 하자고 수없이 되뇌는 요즘 참다우면서 흥미있는 수업기술이 봇물 터지듯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다. 흥미중심의 지도. 참으로 좋은 이야기다. 흥미있는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학생의 수준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교사의 수업이 음악의 리듬처럼 높고 낮은 톤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같은 반에서 다양한 수준의 학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배우의 가식연기를 배울 필요도 있고, 교사 자신만의 수업 노하우도 기를 필요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학생이 교사의 수업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1차적으로 충족되지 않는 한, 교사의 바른 수업도 흥미중심의 수업도 교사에겐 한의 눈물만 만들어 낼 뿐이다.
현대사회는 급속한 변화의 소용돌이 가운데에 있다. 과거의 고등교육은 시민사회에 고등교육자로서 사회에서 리더를 양성하는큰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고등교육은 평생교육자로서 기본자세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어떻게 습득해야 할 것인가를 배우고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해외사례로 호주는 고등교육이 21세기 정부가 어떠한 모습을 해야 하는 것과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혁신적인 사회에 유연한 글로벌 인재, 폭넓은 사고와 깊이 있는 전문가, 배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영리한 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사회에 적합한 미래의 직업은 어떤 모습이 될 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연구를 바탕으로 고등교육 진행방향에 대하여 호주 신임 총리인 Malcolm Turnbull은 소위 "21세기 정부"를 선언했다. 이 기사는 그러한 정부가 어떤 모습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집중 조명하는 일부이다. 용기가 있거나 무모한 사람들만이 남아있는 21세기 동안은 아니더라도 당장 앞으로 10년 동안 일자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지는 알 수 있다. 우리는 지역의 자동차 제조회사의 폐업 하나만으로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많게는 2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며 그것들을 대체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은 다시 세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의료 및 일반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서 제조업의 자리를 채울 것이라는 가정을 할 수도 없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달러가 로봇 모니터링, 노인을 위한 간호 및 요양에 투자되고 있다. 무인자동차 시대가 거의 우리 곁에 와 있으며 이는 ‘우버’와 같은 택시회사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미래의 일자리가 어떤 모습일지 우리가 확신이 없다면 어떤 종류의 고등교육을 통해 우리는 학생들을 직업의 세계에 준비시킬 수 있을까? 경제적 요소(지속적인 세계화와 경쟁의 심화와 같은), 사회적 요소(인구의 고령화) 그리고 기술적 요소(자동화, 디지털화)를 포함한 다양한 변화의 물결들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강력한 환경적 제약 요인들도 있다. 학사에서 박사까지 이르는 고등교육이 성공적인 경력관리에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리가 믿는다면 모든 사람이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고등교육이 평생교육이 가능하도록 좀 더 유연하고 혁신적인 형태로 제공되어야 한다. 이것은 오래된 직업들이 사라지면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때 스킬을 심화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재교육을 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미래의 교육은 학생들을 예상 가능한 직업을 위해 단순히 준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그것을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과 나아가 경우에 따라서는 자기만의 직업을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포착하도록 자극해야 한다. 수많은 교사와 요리사, 미용사와 과학자들이 일하게 될 것이지만 이러한 익숙한 직업들도 새로운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호주의 셰퍼톤 혹은 중국 상하이, 어디에서 일을 하더라도 졸업생들은 다문화 세계에서 그들의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이해하는 지적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그들 대부분은 데이터가 넘쳐나고 디지털방식의 의사소통이 지배하는 세계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스킬을 갖추어야만 할 것이다. 그들이 개발해야할 보편적인 핵심 스킬들이 있다. 즉 문서작성 스킬을 포함하는 의사소통 스킬은 효과적인 팀워크 형성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전공분야 및 전문분야를 아우르는 창의적 연대 구축에 필수적이다. 높은 수준의 수리적 능력 또한 많은 직업분야에 두루 요구된다.보편적 스킬은 세부적인 전공 및 직업분야를 배경으로 해서 개발되어야 한다. 전문 직업 교육에서든 아니면 고등교육에서든 미래의 불확실성이 전공의 깊이가 갖는 중요성을 경시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폭넓은 보편적 스킬뿐만 아니라 전공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신 졸업생이 필요하다. 편협한 직업관련 능력에 집중하는 것은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하는 것이 아니다. 비판적 사고력은 필수적인 능력이다. 미래 학습의 중심은 문제해결능력이 될 것이다. 애리조나주립대학에서는 중요한 사회, 경제, 그리고 환경관련 문제들의 해결에 집중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대학은 전공학과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어야 하며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질문들에 더 이상 집중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우리 대부분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가정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그들은 주장한다. 시드니공과대학이 창의적 지식과 혁신이라는 학사학위를 도입했는데 학생들은 이것을 복수전공 가운데 하나의 전공으로 선택해서 산파술에서부터 회계학까지의 다양한 전공과목과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이를 전공하면서 학생들은 어지럽고 복잡한 문제들과 현사회가 안고 있는 이슈들을 독특한 스킬을 통해 접근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강의시간 동안 수동적으로 앉아 있지 않고 어떤 기술, 방법, 창의적 사례들이 혁신을 불러오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행위에 참여하면서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팀협동작업, 시각화, 모델구축, 그리고 복잡한 아이디어의 전달에 대한 스킬을 키워서 여러 제안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고등교육기관들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하여 대학들은 강의 및 교육과정 설계를 아주 중요한 과제로 다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수들 간 그리고 다양한 전공을 아우르는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동기부여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학생들은 학습의 일환으로 노동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 것이다. 기존의 직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밀려드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이해할 수 있게 학생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교육기관들과 외부세계사이의 경계를 없애서 상호 교류가 훨씬 용이하게 변화해야 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적응해야만 하겠지만 그들이 창의적이며 영리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12월 11일(금)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사랑의 헌혈운동이라는 국가 혈액사업에 동참하여 고통 받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국민적 사랑 실천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헌혈을 실시했다.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에 작성된 동의서를 제출하고 엄격한 문진과 기본검사를 거친 뒤 헌혈에 참여했다. 간혹, 헌혈에 대해 우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당량의 헌혈은 오히려 조혈기능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헌혈 후에는 헌혈 검사 결과서를 받아 보아 자신의 건강을 미리 점검해 볼 수도 있다. 1. 헌혈 가능 연령 :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인 자 2. 체중 : 남자 50㎏, 여자 45㎏ 이상인 자(헌혈자 보호를 위해 남자 53㎏, 여자 47㎏ 이상 가능)다. 3. 외과수술 후 6개월 및 수혈 후 1년이 경과한 자 4.약물복용 및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 자 5. 발열, 간염, 매독, 당뇨, 경련, 심신질환이 없는 자 6. 헌혈 전 식사를 하고, 수면시간 4시간 이상인 자 7. 외국여행을 다녀온 후 1개월이 경과한 자 8. 건강진단으로혈액형 검사, 간염검사(B형 및 C형), 간기능검사. 매독검사 및 AIDS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검사결과는 15일 이내에 본인에게 개별통보 한다.모든 헌혈자에게 발급되는 헌혈증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 이웃, 친지 등 누구에게나 양도할 수 있으며, 혈액을 필요로 할 때 헌혈량만큼 무상으로 되돌려 준다. 9. 헌혈 자원봉사 인정헌혈 1회당 자원봉사시간 4시간 연 3회까지 인정해 준다.
2015년 12월 10일(목)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교내 수학경시대회를 열었다.야간자율학습시간을 이용해 수학교과실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자신의 실력을 겨뤘다. 진행은 수학과 선생님들께서 맡아주셨으며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준 학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수상의 영광이 함께하기를 빈다.
아침부터 제법 세차게 내리던 비도 그치고 그 비를 몰고 왔던 먹장구름도 어느새 자취를 감췄으니 늦가을 하늘은 더없이 청명했다. 청명한 하늘을 보니 내가 평소 저런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살았던가? 하는 신기한 생각이 들면서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다. 역시 여행은 날씨가 반 부조라는데 하늘도 우리를 돕는가 보다. 마침, 우리 가족이 간월도의 간월암을 찾았을 때에는 다행히 썰물이라 걸어서 간월암에 오를 수 있었지만 밀물이 되면 간월암은 그야말로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한 송이의 연꽃이 된다고 했다. 그런 때를 대비해서인지 늙은 해송 아래엔 비상용 쪽배 한 척이 고즈넉이 매여져있었다. 신기하게도 바다가 잠시잠깐 방문객에게 길을 열었다. 길이 100여 미터 정도의 바닷길이다. 석화(石花)가 덕지덕지 붙은 원시의 갯벌을 지나 일주문인 염궁문을 통과하자 드디어 간월암이었다. 말로만 듣던 바다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섬 간월도. 그곳에 자리한 간월암(看月庵). 그 앞마당에 선 것이다. 아, 장쾌하다는 말밖엔 더 이상 형용할 말이 없다. 나는 푸른 바다와 상쾌한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을 배경삼아 향토시인 박주태 님의 시 ‘간월도’ 한 구절을 나직이 암송할 뿐이었다. 간월도가 소나무 숲 사이에 떠 있다. 안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 있어 자꾸 미끄러지는 운명을 불러 그 속을 훤히 떠, 바다를 어루는 밤이면 섬도 몸을 열어 교교한 달빛을 쐬게 되는 것이리라. 철새들의 떼가 바다 위를 가로질러 갔다가는 다시, 제 곳으로 되돌아간다. 저 멀리 시야가 머무는 곳엔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서해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섬들이 둥그렇게 간월암을 에워싸고 있다. 일망무제. 거칠 것 없는 바다! 바로 이런 때를 묘사하라고 만들어진 낱말인가보다. 이처럼 귀한 선물을 주시려고 하늘은 어제부터 그렇게 가을비를 뿌리셨는가. 보면 볼수록 명당이다. 대저, 우리나라 사찰이 들어선 곳마다 명승대지가 아닌 곳이 어디 있으리오마는, 여기처럼 지리와 서기가 동시에 빛나는 곳도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세상만사 모든 번뇌를 짊어진 자들이 이곳 간월암 마당에 서서 바다와 맞닿은 하늘에서 떠오르는 달을 바라본다면 정녕 깨우치지 않을 자가 없을 듯하다. 나 또한 어느새 섬에 서서히 동화되고 있었다. 해송 사이를 헤치며 불어오는 짭조름한 바다냄새를 따라서 몇 미터를 걷자 갈라진 바위틈 사이로 성난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속세의 거친 신음소리에만 익숙하던 내 귀에 어느 태고의 신비한 소리가 무척이나 낯설게 느껴졌다. 간월암에서 바라본 바다! 나는 잠시 눈을 감고 파도가 해안의 암석을 때리는 소리와 댓잎 서걱이는 소리를 감상했다. 가끔 간월암 처마 끝에서 부딪히는 풍경소리는 내 마음에 정점을 찍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풍경소리와 파도소리와 솔바람 소리를 동시에 듣다니, 세상에 어떻게 이런 곳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나는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며 한동안 움직일 줄을 몰랐다. 간월암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일찍이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이곳에 간월암을 짓고 토굴정진을 하던 때가 약관 이십 세였다고 한다. 하루는 달빛이 사무치게 밝아 대웅전 뜰 앞에 내려서서 서해바다 위에 걸려있는 달을 바라보는 순간 대오각성!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 하여 이름을 ‘무학(無學)’으로 고치고 함경도 백련암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조선을 건국할 태조 이성계를 만나 그 유명한 이성계의 서까래 세 개를 짊어진 꿈을 해몽하여 그를 태조로 등극시켰으니 사실 조선의 시원(始原)이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또 한 가지 무학대사에 관한 신기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6백 여 년 전의 일이다. 관청의 돈을 빌려 쓰고 갚지 못하여 관가로 끌려가는 만삭의 여인이 있었다. 여인은 학돌재(鶴石峴, 현재 충남 서산군 인지면 무학로) 고개 마루에서 모진 산고 끝에 첫아들을 낳았다. 그래도 포졸들은 태어난 아이를 고개에 내팽개쳐 둔 채 신음하는 여인을 끌고 가서 서산 관아 사또 앞에 꿇어앉혔다.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난 사또는 대로해서 말하길, "에끼, 이 인정머리 없는 놈들아! 누가 애까지 낳는 여인을 끌고 오라더냐. 당장 저 여인에게 먹을 것과 아이에게 입힐 것을 주어 집으로 돌려보내라! 그리고 산모와 신생아에게 드는 돈은 모두 내 월급에서 탕감하라.“ 인자한 사또의 명령대로 포졸들이 허겁지겁 아이를 버려 둔 학돌재에 당도해보니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디서 날아왔는지 수많은 학들이 커다란 날개를 펼쳐서 아이를 감싸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때부터 이 아이의 이름은, 춤추는 학이 돌보았다고 해서 춤출 ‘무’자 즉 무학(舞鶴)이 되었다는 것이다. 간월암의 명물 대나무숲 간월암은 동서남북 어디에서 보더라도 참 아름답다. 바다 쪽에서 보면 육지가 배경이 되고 육지 쪽에서 보면 바다가 배경이 된다. 마침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늦가을 바람이 몹시도 불었다. 소금기를 머금은 해풍이 사정없이 귓전을 때리고 심지어 새로 산 모자까지 앗아갔다. 간월암 뒤뜰에 심어둔 대나무 밭에서 댓잎 서걱이는 신비로운 소리가 마치 바다사자 울음소리처럼 들렸다. 태곳적 추억을 상기시키듯 업장소멸을 발원하는 듯 길게 때론 가늘게 이어지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간월암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절 주변은 모진 해풍을 막기 위해 시멘트로 단단한 옹벽을 쳤다. 옹벽마다 석화와 해초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좀 더 바다 쪽으로 물러서서 관조하니 하나의 성벽이라 해도 손색이 없겠다. 바다는 천혜의 해자(垓字)요 일주문만 닫아걸면 바로 난공불락의 요새인 셈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절 주변을 돌고 나서 사람들을 관찰해보았다. 주 5일제와 가을이 겹쳐서인지 관광객들이 꽤나 많다. 대형버스를 대절해 온 사람들도 보이고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도 많았다. 관광객들의 얼굴도 한결같이 밝았다. 간월암의 수려한 풍광과 서해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에 한껏 취했음이리라. 두 시간 남짓 간월암을 친견한 뒤 나는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경내엔 그 흔한 탑조차 없다는 점이다. 대신, 탑이 있어야할 자리엔 오랜 세월 해풍에 시달린 늙은 사철나무 한 그루만이 외로이 서 있을 뿐이었다. 그래, 탑마저도 한낱 미망일터 눈에 보이는 것이 무에 그리 중요하리요. 삼라만상 모두가 부처이고 진리인 것을. 간월암의 특산물 - 간월도 바지락 갑자기 배가 고프다. 그도 그럴 것이 아침부터 집을 나서 오후가 훌쩍 지난 시간이었으니 말이다. 우리는 간월암 인근에 위치한 굴밥집에 들렀다. 차림표에는 1인분에 8,000원이라고 적혀 있다. 두툼한 돌솥에 간월도 근처에서 자라는 굴과 대추, 밤, 은행을 듬뿍 넣은 영양굴밥이다. 먹는 방법도 간단하다. 고슬고슬하면서 윤기가 흐르는 적당량의 굴밥을 대접에 덜어 양념장에 쓱쓱 비벼먹는 식이다. 금세 입 안 가득 담백한 맛이 감돈다. 취향에 따라 비빈 굴밥을 마른 김에 싸서 먹기도 하며 밑반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에 비벼 먹어도 진한 굴 향기가 코끝에 와 닿는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내가 말하길 다음번엔 간월암의 야경을 보러오자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간월암의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졌다. 우리가 다음을 기약할 때 자동차는 A방조제를 막 통과하고 있었다. 마침 바다와 접한 간월호 수면 위로 늦가을 햇살이 부처님 미소처럼 환하게 번지고 있었다. 오시는 길 방법1 시원스레 뚫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오다 홍성 교차로에서 빠져나와 안면도나 서산A지구 방조제 방향으로 10여분을 달리다보면 ‘간월암’으로 가는 이정표를 만난다. 방법2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에서 나온 뒤 32번 국도를 따라 서산을 지나 649번 지방도를 이용, 부석을 거쳐 서산방조제 방향으로 올 수도 있다. 방법3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천안IC에서 나와 아산, 예산을 지나 29번 국도로 덕산, 해미, 부석을 거쳐 서산방조제로 진입하면 된다. 방법4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운산, 음암, 해미 등 서산 방면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면 1시간 40분 만에 도착한다. 여기서 간월암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남부터미널 (02) 521-8550 인근 관광지 돌아오는 길에 천수만의 철새탐조도 즐길 수 있다. 간월암에서 정서적 안정을 되찾았다면 천수만에선 새들의 군무를 보며 새로운 삶의 의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간월암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남당리 대하축제(해마다 9월 말부터 10월 초순까지 열려) 간월도 인근 홍성의 남당리에선 해마다 시월이면 대하축제가 열린다. 또한 각종 공연 및 대하판매가 이루어져 글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홍성 일대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먹을거리 어리굴젓과 굴밥이 유명하다. 특히 이곳에서 나는 어리굴젓은 굴 알의 크기가 작고 굴 알에 미세한 털이 많아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이 뛰어나다. 무학 대사가 이곳에서 생산되는 어리굴로 담은 굴젓을 태조 이성계에게 진상한 뒤로 궁중진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간월암 인근 공판장에서 통조림으로 제조해 판매한다. 간월도 특산 어리굴젓, 영양만점의 굴밥 굴밥도 먹을 만하다. 돌솥밥에 간월도 근처에서 자라는 굴을 듬뿍 넣은 영양굴밥이다. 먹는 방법도 간단하다. 고슬고슬하면서 윤기가 흐르는 적당량의 굴밥을 대접에 덜어 양념장에 쓱쓱 비벼먹는다. 금세 입 안 가득 담백한 맛이 감돈다. 취향에 따라 비빈 굴밥을 마른 김에 싸서 먹기도 하며 밑반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에 비벼 먹어도 진한 굴 향기가 코끝에 와 닿는다. 1인분 8,000원. 굴파전 10,000원. 간월도 인근에 굴밥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간월도 맛동산(041–669-1910), 간월도 영양굴밥집(041-663-7776), 오뚜기 횟집(041-662-2708) 등이 유명하다. 숙박시설 간월암 인근에는 고급 숙박시설이 없다. 서산 시내에도 호텔급 숙소는 없고(현재 건설중임)대부분장급여관이다.계림장여관(041-665-5255),창리장여관(041-664-1369), 유니콘 모텔(041-669-4466) 등이 있고 민박을 원하신다면 간월민박(041-662-0895), 천수만민박(041-663-7572), 현대민박(041-662-2724)이 있다. 서산과 인접한 태안군 안면도에는 큰 숙박시설과 깔끔한 펜션이 많으니 이곳과 연계하는 것도 좋다. 오션캐슬리조트(041-671-7000), 비치캐슬(041-673-9948), 안면프라자호텔(041-673-0744) 등이 있다.
사진 좌로부터 교사 신현욱, 이문기(학생회장), 최영호(부회장), 박노수(동문1동장), 교사 한철웅2015년 12월 11일(금)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 학생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희망2016 나눔캠페인'에 참가하였다. 본교가 위치하고 있는 동문1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집중모금행사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풀고자 그동안 학생들이 모금한 성금 중 50만원을 동문1동 주민센터에 기부하였다. 학생회장 이문기(3학년) 군은 “우리들의 조그만 정성이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미 경기 고양국제고 교사가 제8회 전국중등영어교사수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5일 한국외대 애경홀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 교사는 수업 적용 능력과 학생과의 활발한 교감, 흥미 있는 수업 운영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그는 “교직에 몸담은 지 13년차로, 교사로서 역량을 돌아보고 싶어 참가했다”면서 “실제 교실에서 더 많은 학생과 교감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교사가 수업 주제로 선택한 건 ‘거짓말-The truth about lying’이다. 누구나 알고 경험하지만, 깊이 생각할 기회가 적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언어 능력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주제를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수업의 기본 구조는 ‘거짓말에 대한 일반적인 사실 확인’ 단계를 거쳐 ‘개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특정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매일 거짓말을 한다’ ‘남자가 여자보다 거짓말을 많이 한다’ 등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가리는 활동으로 배경 지식을 쌓은 후 거짓말의 종류에 대해 설명한다. 자신의 도덕적 판단 기준에 따라 거짓말을 분류하는 활동, 선의의 거짓말(white lie)에 대한 의견을 묻는 활동 등을 이어간다. 김 교사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을 유도해 재미있고 울림이 있는 수업이 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영어는 다른 과목보다 학생끼리 격차가 심해요. 그 격차는 단순히 개인의 학업능력 때문에 발생하는 게 아니에요. 사회적, 경제적 요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성적이 낮으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면서 수업을 이끌어가고 싶어요. 앞으로 영어 능력만 키워주는 수업이 아닌, 학생 개개인을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수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편 금상은 김기중 서울 전농중 교사가 받았고, 은상에는 구소형 대전외국어고 교사, 김윤지 경기 숙지고 교사가 이름을 올렸다. 전국 유일의 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인 이번 대회는 교사들의 영어 교수법 신장과 직무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보다 나은 교수법 개발에 대한 도전의식과 열정을 심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창의·인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결선 대회는 수업 시연으로 진행됐다. △교수 내용의 적절성(10%) △교수 내용의 구성(30%) △교수 방법 및 기법의 효율성(20%) △교수 태도의 호소력(10%) △교실 영어 및 전반적인 영어구사력(30%)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대상 수상자는 미국 샌디에고주립대 테솔 연수(3주간) 특전이 주어진다. 금상과 은상은 미국 하와이대 테솔 인턴십을 다녀오게 된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은 초등생을 위한 학습서, ‘EBS 초등 겨울 방학생활(이하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현직 교사가 집필진으로 나서 교과서를 넘나드는 주제를 선정, 내용을 구성했다. 방학생활은 교사나 학부모 도움 없이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단원별 주요 내용과 목표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만화를 활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내용을 설명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캐릭터, 사진, 삽화 등을 활용했다. 특히 스티커 붙이기, 만들기, 글쓰기 등 체험 활동을 하다보면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다. 부록도 알차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학습’, 새 학년 수업시간에 배울 내용을 미리 살필 수 있는 ‘알토란 가이드’, 지난 학기에 배운 수학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술술 풀어내는 수학’ 등이 대표적이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EBS 지상파 채널과 EBS 플러스2에서 방송한다. 일주일에 두 번, 1회 방송 시간은 20분이다. 방송을 시청할 수 없을 경우, EBS 초등 홈페이지(primary.ebs.co.kr)에서 다시 보기(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내년 2월 17일까지 책 속 엽서에 퀴즈 정답을 적어 보내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준다.
고재문 제주한라대 교수가 제29대 제주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제주교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선홍)는 7일 이같이 밝혔다. 고재문 제주한라대 교수는 부회장 후보자 4명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회장에 당선됐다. 고 신임 회장은 △교권 보호를 위한 교권보호위원회 구성 △다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어울림 마당 개최 △에듀라인 한국교총 연수 참여 기회 확대 및 지원 △지역별 소위원회 구성 및 활성화 등을 공략으로 내걸었다. 그는 “회원이 행복한 제주교총을 만들고 싶다”면서 “특히 선생님의 명예와 자긍심 회복에 앞장 서는 제주교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회장단과 긴밀한 논의·협의를 통해 교권 회복과 열린 교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신임 회장은 조선대를 졸업하고 1995년 제주한라대 교수로 임용된 후 산학협력처장, 기획처장, 응급구조과 학과장을 거쳐 입학홍보처장을 맡고 있다. 한편 부회장에는 김진선 태흥초 교장, 이정미 오라초 교감, 오재호 제주중앙고 교사, 김보영 제주국제대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2월부터 2년간이다.
오늘날 학교 교육은 창의·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은 시험과 진학을 위한 암기식 교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고3 수능 이후는 시험공부의 해방기로 그 어떤 교육도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교육의 사각지대라 불린다. 이 같은 문제점을 주지하고 있는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특별장학, 교육청 평가지표 반영 등을 강구하고 있으나, 이 또한 임시방편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반복되는 고3 수능 이후의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186명)과 교사(45명)를 대상으로 지난 7월과 11월에 12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한 학교교육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학생은 4.84%, 교사 82.2%로 조사됐다. ‘문화체험(영화, 음악, 미술, 연극 등)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학생 91.9%, 교사 88.9%였다. ‘꿈·끼 탐색주간 운영’(학생 64.0%, 교사 93.3%), ‘학생재능기부 활동’(학생 62.9%, 교사 88.9%), ‘창의교육 활동’(학생 57.0% 교사 93.3%), ‘인성교육 활동’(학생 61.3% 교사 86.7%) 등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중 ‘다양한 문화체험’과 ‘꿈·끼 탐색주간 운영’, ‘학생기부 활동’ 등은 현재 우리 학교 고3 수능 이후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각고 끝에 마련한 프로그램이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교사와 학생을 불신의 늪으로 빠뜨리는 느낌이다. ‘수능 이후 고3 교실’ 못지않게 ‘중3 2학기 기말고사 이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중3 학생 절반 정도가 전기고 응시를 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2학기 중간고사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수업조차 진행하기 어렵다. 문제는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학교현장에서는 입시 일정 조정이나, 수업시수 감축 등과 같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육 당국이 일선 학교와 대학, 학부모 등과 함께 협의해야 한다. ‘초사(楚辭)’에 “얼음과 숯이 서로 같이할 수 없음이여(氷炭不可以相竝兮)”라는 글이 있다. 이는 한무제(漢武帝) 때 문장과 해학으로 유명한 동방삭(東方朔)이 초(楚)나라 충신 굴원(屈原)을 추모해서 쓴 글 중 일부이다. 지금 ‘중3 2학기 기말고사 이후’나 ‘고3 수능 이후’ 교육은 시간이 지날수록 교사와 학생이 서로 융합하지 못하는 빙탄지간(氷炭之間)을 연상하게 한다. 교육 선진국이라 불리는 우리 교육이 언제까지 이를 빙탄지간으로 방치할 것인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주장했던 관중의 지혜가 더욱 필요할 때이다.
◆ 주먹왕 랄프 (Wreck-It Ralph, 2012) * 장르 (국가): 애니메이션 (미국) * 상영시간: 108분 * 등장인물: 랄프, 팰릭스, 칼훈 병장(히어로스 듀티), 바넬로티(슈가레이서), 킹 캔디(악당) * 추천 등급: 5세 이상 * 관람 팁: 과거 오락실에서 유행했던 유명한 게임의 주인공들이 나와 교사와 대화가 풍성해진다. * 핵심 주제: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자. * 인성요소: 자아발견, 자아존중감 STEP 1. 영화 맛보기 ‘다고쳐 팰릭스’란 게임에서 악당 역을 맡고 있는 랄프는 거구에 센 주먹을 가지고 있다. 랄프 자신은 매우 성실하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게임이 끝나면 건물 밖으로 내동댕이쳐진다. 그러다 게임 30주년 기념파티에 랄프는 초대받지 못해 무척 화가 났다. 자신이 이토록 무시당하는 것은 주인공만 받는 메달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랄프는 메달을 찾으러 다른 게임에 들어가고, 랄프가 사라진 다고쳐 팰릭스 게임기는 악당이 사라져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 랄프 역시 다른 게임기에서 엄청난 시련과 고통을 겪는다. 우여곡절 끝에 슈가 레이서란 게임 속에 있던 바넬로티를 만난다. 그녀 역시 진짜 악당인 킹 캔디의 음모에 빠져 게임 속 왕따가 돼 있다. 랄프와 바넬로티는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힘을 합치는데…. 과연 랄프는 메달을 획득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바넬로티는 왕따를 극복할 수 있을까? STEP 2. 인상적인 장면 찾기 “어떨 땐 나도 좋은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어.” 랄프가 악당 모임에서 게임 속에 그려지는 악당의 이미지 때문에 게임 속 캐릭터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슬퍼하며 이야기 하는 장면. 게임 속 캐릭터들에게 인격을 부여하고 오락실 문을 닫으면 게임 속 캐릭터들도 일을 마치고 모여 이야기한다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메달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메달로 인해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랄프의 마지막 독백이다. 자신이 건물에서 내동댕이처지는 것은 게임 속 악당 역할일 뿐 자신이 악당 그 자체는 아니라고 말한다. 역할극을 할 때 악한 역할을 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 ★한줄 지도 팁 : 칠판에 영화제목, 생각할 문제, 등장인물의 이름 및 역할 등을 적어두면 아이들이 집중하는 데 도움을 준다. STEP 3. 감상 후 활동하기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표현해본다. 저학년은 그림을 그린 후에 그 이유를 말해보는 활동을 하고 고학년은 묻고 답하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하는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면 대체로 친구 혹은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때 “친구가 소중하면 왜 싸우는가?” “가족은 영원히 같이 있을 수 있는가?”등을 물어보며 타인이 아닌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집중하도록 토의를 진행한다. ※ 더 자세한 영화 수업 이야기는 팟캐스트 ‘영화, 교육을 만나다-[주먹왕 랄프] 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축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입보다 지출이 중요하다. 아무리 수입이 많아도 버는 만큼 다 소비해버리면 재테크에는 꽝이다. 월 500만원 벌어서 450만원 쓰는 사람보다 월 300만원 벌어서 150만원 소비하는 사람이 재테크에서는 승자다. 문제는 지출을 줄이고 목돈마련, 즉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꼭 절약해야 한다는 점이다. 절약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에는 필자가 신혼 때 직접 만들어 실천했던 ‘3·10·5(삼십오) 절약 법칙’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삼십오 절약 법칙에서 ‘삼’은 물건을 살 때 세 번 이상 생각하자는 것이다. 생활필수품이야 떨어지거나 훼손되면 바로 소비해야 하는 소모품이라 세 번 생각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가구나 가전제품이다. 대부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교체하는 경우보다 트렌드에 따라 바꾸는 경우가 다반사다. 과거 필자의 주변만 봐도 세탁기가 망가져서 교체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몇 년 사용하지도 않은 통세탁기를 잘 사용하다가 신제품인 드럼세탁기가 나왔다고 하니 큰 맘 먹고 기분 좋게 바꿔 버린다. 벽걸이 TV가 처음 유행할 때는 잘 보던 평면 디지털 TV도 시대에 맞춰 살아야 한다며 LCD나 PDP TV로 바꾼다. 필자의 경우 자동차를 14년째 타고 다니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교체주기가 3년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하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가구나 가전제품은 소모품과는 달리 목돈이 들어간다. 목돈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저축하고 있는데 목돈을 중간에 쉽게 써버리는 순간 재테크는 그저 실현 불가능한 이상과 희망사항일 뿐이다. 충분히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지금 꼭 교체해야 하는지 세 번 이상 생각해보자. 세 번만 생각해봐도 많은 액수의 지출을 막을 수 있어 종자돈 마련을 상당히 앞당길 수 있다. 두 번째로 ‘십’은 세 번 이상 생각해서 사기로 결정한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은 무조건 싼 것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질 좋은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무조건 싼 제품만 고른다면 잦은 고장으로 교체비용이 더 들어간다. 성능 대비 저렴한 것을 사는 것이 핵심이다. 더불어 한번 산 제품은 최소 10년 이상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물건이나 제품을 구입할 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 다섯 군데 이상은 비교, 검색해야 한다. 생활필수품도 마찬가지다. 20kg의 백미를 사더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다르고 오프라인 중에서도 어떤 사이트냐에 따라 최소 몇 천원의 차이가 난다. 특히 옷을 살 때는 인터넷 이월상품을 눈여겨보면 반 값 이상으로 할인해서 살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인테리어 소모품이나 가구도 인건비와 지점 운영비, 중간 유통비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가격 차이는 상당하다.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미디어를 활용한 소셜커머스 상품들이 높은 할인율 덕분에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다. 같은 브랜드 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언제,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할인율과 상품가격이 제 각각 임을 명심해야 한다. 세상에 로또는 없다. 재테크의 기본인 절약과 저축의 흐름을 무시하고 적은 투자 금으로 큰 수익률만 좇아 인생역전만 꿈꾸다가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너무 무리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늘부터 불필요한 소비와 지출을 조금씩 줄여나가자는 것이다.
‘이 그림의 제목을 왜 ‘나와 마을’이라고 지었을까?’ ‘샤갈이 시골을 떠나 도시인 파리에서 살다보니 고향이 그리웠기 때문이 아닐까?’ 9일 경기 은계초 3학년 미술시간. 짝지어 앉은 학생들이 질문을 주고받는다. 이번에는 대답했던 친구가 묻는다. ‘왜 집과 사람들을 뒤집어서 그렸을까?’ ‘아마 샤갈이 자신의 복잡한 생각을 표현한 거 아닐까? 음…나도 잘 모르겠다. 우리 이건 선생님께 여쭤보자!’ 이 수업은 Q&E(Question and Explain) 학습의 한 장면이다. Q&E 학습이란 학생 스스로 교재를 분석하고 질문을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한 후 나름대로 답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학생 중심의 수업이다. 이 학습법은 손해선 경북 장량초 수석교사와 박순덕 경기 은계초 수석교사의 손에서 탄생했다. 질문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와 미리 학습하고 수업시간에는 설명하는 ‘거꾸로 교실’, 모둠친구들과 함께하는 ‘협동학습’을 접목해 우리 교실과 교육적 상황에 맞게 최적화시킨 것이다. 손 수석교사는 “하브루타는 너무 토론 위주여서 40분 동안 수업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웠고, 거꾸로교실은 학생들이 차츰 과제를 안 해오면서 수업 참여도와 학습효과가 떨어지는 등 우리나라 실정과는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박 수석 선생님과 뜻을 모아 2012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업은 학습활동을 한 후 이해가 안 되거나 더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해 질문을 2~3개씩 만들어 짝지어 질문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수품은 ‘Q&E노트’다. 이 노트에는 질문과 답변 내용을 적고, 하단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씽킹맵으로 정리, 내면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수석교사는 이 노트의 양식을 특허등록하고 원하는 교사들에게 자비를 들여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손 수석교사는 “키포인트는 학생 스스로 하는 수업이라는 점이고 교사는 안내‧조언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끼리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오답이 나올 가능성을 대비해 수업 후 교사가 수정‧보완도 한다. 과목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질문’을 만든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예를 들어 과학시간에는 실험이나 실습 활동을 마친 후 질문을 만들고, 국어‧사회‧도덕의 경우 학습자료를 활용한 후 해결하지 못했거나 더 알고 싶은 것 등을 소재로 질문을 만들도록 한다. 미술같이 활동 시간이 길 경우에는 설명하기만 하거나 구두로만 질문하기도 한다. 손 수석교사는 Q&E학습 적용 이후 학생 개개인을 파악하고 지도하기 좋아진 점을 가장 긍정적인 변화로 꼽았다. “질문의 내용과 수준을 보면서 학생을 파악하다보니 어느 부분에 결손이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죠. 단어의 의미 자체를 묻는다거나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다시 질문하는 학생은 결손이 많은 학생이고, 이 아이들이 무엇을 모르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니 보충도 용이하고요.” 학생들의 수업참여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박 수석교사는 “수업시간에 질문하는 아이들만 하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소외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수업을 하고부터는 말수가 적은 아이들도 입을 떼기 시작했다”며 “소극적이었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변해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의 질문에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발표력과 표현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교재를 꼼꼼히 따지며 읽는 습관도 생긴다”며 “이 학습법의 효과성을 몸소 체험한 만큼 앞으로는 더 많은 선생님들에게 전파하는데 신경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교사는 현재 ‘한국 Q&E학습 연구회(cafe.daum.net/q-and-e)’를 창립하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 각 과목별 수업방법과 이론적 배경 등이 소개돼 있다. 연구회원들은 현재 Q&E학습을 함께 적용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이론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관련 논문과 저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두 수석교사는 “학생 모두가 성공하는 수업을 실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겠다”며 “관심 있는 교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보며 오랜만에 연극을 보았다. 이게 몇 년만인가? 몇 년 전 교원연수 때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본 것이 끝이었다. 그 당시 관람료는 제법 비쌌으나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었다. 바로 어제 교총 회원의 복지 혜택의 일원으로 윌리엄 세익스피어 원작의 템페스트를 세종문화회관 M 시어터에서 관람하였다. 교단에서 퇴직한 선배와 동행하였는데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다. 몇 시간 전에 미리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면서 그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배는 그 동안 식사 한 번 대접 못해 미안하다며 퇴직 후 생활을 들려준다. 음악 교사 출신답게 코리아 남성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정기 연주회 CD를 선물로 준다. 교직에 있으면서 가능하면 문화를 즐기려고 애쓴다. 지난 달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제공하는 ‘문화의 숲, 예술의 정원’을 관람하였다. 뮤지컬 배우가 나와 토크쇼를 하면서 자신의 노래를 들려준다. 음악과 대화가 합쳐진 것인데 사랑의 언어 5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바로 상대를 인정하기, 함께 하는 시간, 선물, 봉사, 신체적 접촉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용할 사랑의 기술이다. 이번 연극 관람을 하면서 놀란 점 하나. 관객들 대부분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는 것. 우리나라 국민이 자녀에 대한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다고 하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 R석이 4만원인데 자식을 위해 기꺼이 투자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 작품이 그 유명한 세익스피어 마지막 로맨스극이라는데…. 사람들은 왜 연극을 볼까?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배우들의 열연을 보고 삶의 의욕을, 어떤 사람은 연극에서 재미를 얻고 삶의 카타르시스를 얻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 나는 인생의 교훈을 얻는다. 세익스피어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억울함, 미움, 원한, 복수를 어떻게 펼칠까? 대반전이 벌어진다. 바로 용서와 화해인 것이다. 정치를 동생에게 맡기도 마법에 몰두하다가 동생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억울하게 딸과 함께 무인도로 쫒겨난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로. 어느 날 동생과 나폴리의 왕 알론소 일행에게 복수할 기회가 온다. 정령의 힘을 빌어 태풍을 일으켜 배를 난파시킨다. 그러다가 알론소 아들 페르디난드와 프로스페로의 딸 미란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그러나 복수룰 사랑으로 갚는다면 우리의 세상은 다르게 변한다. 이번 연극, 연극이 끝나고 그냥 귀가하는 것이 아니다. 이 가족음악극을 만든 예술 감독과 연출자, 각색자를 출연시켜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게 했다. 왜 이 연극을 무대에 올렸는지? 관객들은 어떤 관점에서 이 연극을 바라보아야 하는지? 이런 관람 후기 마련의 장이 뜻깊다. 어찌보면 이것이 연극의 감동을 오래 남게 하는 것이다. 연극 제작자들은 ‘용서와 화해’ 외에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한다. 자신의 경험담도 이야기 한다. 부친상을 당했을 때 와서는 안 될 사람이 문상을 왔는데 그냥 얼싸안고 울면서 식사를 함께 한 이야기. 연극을 결사코 반대하는 어머니와 싸운 후 가출하여 며칠 만에 귀가했는데 귀가하여 함께 밥을 먹으면서 한 마음이 되었다는 이야기. ‘밥을 같이 먹는다’의 의미는 무엇일까? 미워하는 사람과는 식사를 같이할 수 없다. 먹은 음식이 체하고 만다.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이미 상대방을 용서했다는 것이다. 증오의 마음을 풀고 이미 마음으로 감싸 안았다는 뜻이다. 복수보다 용서가 위대한 것이다. 언어의 마술사 말년의 세익스피어가 작품 템페스트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용서와 화해일 것이다. 또 그런 세상을 소망하는 것이다. 필자도 공직생활 중 어떤 사건과 관련하여 미워하는 사람이 생겼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상대가 생겼다. 그러나 그를 미워할수록 내 마음이 불편하다. 오히려 무병장수에 지장이 있을 것 같다. 일회적인 우리네 삶, 사랑하기에도 짧기만 하다는데.
요즘 교육이 참으로 어렵다고들 한다. 교실은 교사와 학생만의 따뜻한 공간이다. 웃음과 행복이 넘쳐나는 곳이요, 주고받는 대화가 스승과 제자 사이의 배움의 길을 열어가는 동맥인 것이다. 학교를 가면 학생은 교실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것도 고등학교 인문계 학생의 경우는 아침밥을 먹고 나면 온종일 교실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만나면서 말로써 행동으로써 주고받는 삶의 거실로 만들어 간다. 그러기에 학교는 학생에게 주는 영향은 참으로 다대하다. 학생이 하루종일 생활하는 가운데 부모와 같이 있는 시간은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적다. 책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 말의 정보를 얻어 가는 곳이 학교의 교실이다. 그런 아름다운 교실이 타락과 폭력으로 이어진다면 어느 학부모가 교실로 가는 자녀를 걱정하지 않을 이 누가 있을까? 사람이 모여 지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생기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사소한 것이 발전되어 큰 사건으로 이어지기에 교실은 점점 더 경계의 대상이 되고, 같이 생활하면서도 서로를 의심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면 교실을 책임지고 있는 담임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울면서 호소라도 해야 할까? 아니면 상주해 있으면서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일일이 체크해야 할까?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은 침묵과 대화를 섞어 가면서 일관되게 하루일과가 진행된다. 말없이 하루를 지낸다면 따분할 것이지만, 친구가 있기에 그리움이 있고, 교사가 있기에 배움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참다운 교실이 존재하기에 학교는 따뜻한 공간으로서의 정을 만들어내는 산실역할을 한다. 싸움을 하고 친구를 속이고 그래서 서로를 미워하여 상호간의 불신을 싹트게 하는 그런 환경에서는 배움의 올바른 정서가 싹이 틀 수 없는 것이다. 배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학생은 건전한 마음의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가르치는 자는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쏟아내는 지식의 정도를 약속할 수 있어야 한다. 교사의 가르침이 열정이 없고, 교사의 지식의 양이 학생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지 못할 때는 서로간의 불신의 벽이 생기기 마련이다. 교실이 깨끗해야만 학생의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처럼 교실을 닦고 쓸고 하는 이유는 단순히 교실의 외향의 더러움을 덜기 위한 자구책이 아니다. 입에서 쏟아지는 비속어를 정화시키는 역할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이 청소인 것이다. 교실을 닦는 것은 더러워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깨끗한 걸레로 닦아내는 것이다. 그러기에 청소를 한 교실에서는 상쾌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 기분이 바로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교실인 것이다. 교실에서 학생이 친구를 때려 서로 간에 눈물을 흘리는 더러운 장소가 되고, 학생이 선생님께 비속어를 사용하여 사회의 핫이슈를 만드는 그런 큰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학교의 교실이 아닌 것이다. 소박하면서도 검소한 자신의 마음을 가꾸어 가는 그런 아담한 교실이 큰 일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는 것이요, 살아있는 교실인 것이다. 스승이 웃고 학생이 웃는 그런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갈 때 우리의 교실은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난다. 어떻게 하면 자율학습을 없애버리고 어떻게 하면 학교 수업을 빨리 마치고 집에 가야 한다는 그런 생각으로 학생들의 마음에 가득 채워지게 만든다면 학교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가는 것이다. 그런 교실에선 스승의 웃음은 통곡으로 변하고 학생의 웃음은 울분과 분노로 변하는 것이다. 스승이 눈물을 흘리면서 학생에게 웃음을 줄 수는 없고, 행복을 전해주고자 하는 자가 불행하면서 타인에게 행복의 웃음을 선사할 수 없는 것이다. 겉으로 아무리 웃어도 웃음의 이면에서 풍겨나는 가식은 타인에게 알게 모르게 행복의 탈을 쓴 가식이 전달하게 되는 것이다.
수시 합격생,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선택이 중요하다 지난 2일 수능성적이 발표된 이후, 각 대학의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가 앞당겨 발표가 나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많은 학생이 수시모집 최저학력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는가 하면 일부 학생의 경우, 내신이 좋지 않음에도 최저학력을 만족시켜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려 합격의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수시모집에서 3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어느 대학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가 하면 지원한 수시모집 여섯 군데 모두 떨어진 학생들은 앞으로 있을 정시 모집에 합격해야 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지원하여 최종 합격한 학생들은 별 무리가 없겠지만, 자신의 적성과 전혀 관계없이 오직 ‘붙고 보자’며 무작정 점수를 낮춰 합격한 학생의 경우, 등록에 앞서 꼼꼼하게 잘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다. 예치금을 넣을 때까지 아직 기간(12.11~12.14)이 있는 만큼 대학과 학과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난 뒤 등록해도 늦지는 않다. 수시모집 2개 이상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을 결정하는데 제일 먼저 무엇을 고려할 것인지를 물어보았다. 학생들 대부분이 학과를 먼저 선택한다고 하여 다행이었다. 그러나 학과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대학 간판을 보고 등록하겠다는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 그리고 취업률, 등록금, 기숙사 유무, 학교 역사 등 순이었다.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어서 수시모집 여섯 군데를 교육대학에 지원하여 네 군데는 떨어지고 그나마 나머지 두 군데는 합격하여 지난달 면접을 다녀온 한 여학생의 경우, 최종 발표 난 대학 모두 예비 번호를 부여받아 추가 합격을 기다리는 중이다. 더군다나 이 여학생은 정시로 교육 대학에 지원할 만한 수능 성적이 나오지 않아 큰 고민을 하고 있다. 수시에 다 떨어지고 난 뒤 정시 모집에 학과를 조금 낮춰 다른 학과에 원서를 써 볼 것을 조심스럽게 권했으나 이 여학생은 단호하게 내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고 재수(再修)를 해서라도 교사의 꿈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예비 번호를 부여받고 추가합격을 기대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 지원한 대학의 홈페이지나 입시자료를 통해서 지난해 충원율을 잘 보면서 수시 미등록 충원(추가) 합격 통보(12.15~12. 21)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부여받은 예비 번호 순위가 뒤에 있는 경우에는 합격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앞으로 있을 정시 모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어서 수시모집 여섯 군데를 교육대학에 지원하여 네 군데는 떨어지고 그나마 나머지 두 군데는 합격하여 지난달 면접을 다녀온 한 여학생의 경우, 최종 발표 난 대학 모두 예비 번호를 부여받아 추가 합격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 여학생은 정시로 교육 대학에 지원할 만한 수능 성적이 나오지 않아 큰 고민을 하고 있다. 수시에 다 떨어지고 난 뒤 정시 모집에 학과를 조금 낮춰 다른 학과에 원서를 써 볼 것을 조심스럽게 권했으나 이 여학생은 단호하게 내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고 재수(再修)를 해서라도 교사의 꿈을 꼭 이루고야 말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예비 번호를 부여받고 추가합격을 기대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 지원한 대학의 홈페이지나 입시자료를 통해서 지난해 충원 율을 잘 보면서 수시 미등록 충원(추가) 합격 통보(12.15~12. 21)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부여받은 예비 번호 순위가 뒤에 있는 경우에는 합격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앞으로 있을 정시 모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불행하게도 수시모집에 모두 낙방한 학생의 경우, 수시 모집에서의 만회(挽回)를 위해서라도 정시(12.24~12.30)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정시 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기회가 3번(가군, 나군, 다군)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자신이 받은 수능 성적(표준점수, 백분위)을 철저히 분석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이 어디인지를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 나는 대로 학교 담임 및 진학상담 교사와 충분히 상담할 필요가 있으며 시·도 교육청과 입시학원에서 주관하는 입시설명회를 들음으로써 진학에 필요한 많은 유용한 정보를 얻을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사고는 자신의 삶에 대한 무책임한 생각일 수 있다. 그리고 ‘일단 붙고 보자’는 생각 그 자체도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만에 하나,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가 나왔으면 한 번쯤 재수(再修)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대학이 인생 전부가 아닌 만큼, 대학에 낙방했다고 자신이 마치 인생의 낙오자가 된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무쪼록 좌절보다 희망을 기억하는 청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는 2015 경기도 초등 교과특성화(체육)학교에 선정되어 뉴스포츠를 활용한 체육수업을 특성화하여 다양한 결실을 맺는 학교가 되고 있다. 2014, 2015 교과특성화 학교 지정에 이어 경기도 우수 스포츠클럽에 선정되었고 2014,2015 여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2연패를 이어나가는 명실공히 뉴스포츠의 선도학교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북내초등학교에서 이번에 대한 체육회에서 주최한 2015 학교스포츠클럽 UCC 공모전(플로어볼부분)에서 사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스포츠클럽을 지원하고 활성화 하는 목적으로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는 행사였는데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감독교사와 학생이 환하게 웃으며 소통하는 장면을 찍은 '작전타임'이라는 사진이 플로어볼 부분 사진 최우수작에 뽑혀 대한체육회 종합 공모전에 출품되게 되었다. 이기는 것 만이 아닌 함께 즐기며 참여하고 협동하는 기쁨을 느끼는 학교스포츠클럽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뉴스포츠 활용을 하고 있는 북내초등학교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