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70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서울글로벌센터가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외국문화를 소개한다. 서울시는 산하기관인 서울글로벌센터가 연말까지 34개 초등학교 1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교실에서 만나는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센터가 모집한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내국인 통역과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해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전통음식과 전통춤, 놀이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된다. 센터는 첫 행사로 이날 서울사대부속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홍콩인 첸쿤선씨가 30여명의 학생들에게 홍콩과 마카오 지역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한국은 다문화.다민족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외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실천단계 종합장학지도 학교로 선정 장학지도 받아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5.19(화)일 서산교육청이 충청남도교육청 종합장학지도를 받게 됨에 따라 관내 학교 중 서산교육청 선정 우수학교로 지정 되어 임호빈 충청남도교육청 장학관을 모시고 2009실천단계 도종합장학지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교육청 및 학교의 특성에 맞는 장학 풍토 조성과 학력향상을 위한 현장의 의견 청취와 지도를 위해 마련되어진 도교육청의 장학지도 계획에 의거 서산교육청 및 관내의 학교를 대상으로 도 종합장학지도가 이루어졌는데 서산관내의 초등학교 중 서림초와 팔봉초가 지역 내 우수학교로 선정이 되어 장학팀장을 모시고 지도를 받게 되었다. 이날 장학지도는 학부모를 대표하여 이정일어머니회 회장도 참석하였는데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학을 가르치고자한다는 학교장의 경영의지 피력 후 학교장이 준비한 안내자료로 학교의 특색사업과 교육과정 운영, 학력관리, 자율장학, 특수교육 등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특수학급을 둘러 보는 등의 바쁜 일정으로 이날 일선학교에 대한 도장학지도를 실시하였다. 장학지도를 마친 임장학관은 “학교장이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더 나은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 학부모들로부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공교육현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며 학교장 학력관리 책임제 등을 표방하며 질 높은 교육을 펼쳐가는 학교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학교 교육을 신뢰하고 참여 속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학부모들의 협조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였다.
황윤한 광주교대 교수는 대부분의 교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대 평가 방식을 절대 평가 방식으로 고치지 않으면 올해 입학생 30%는 초등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18일 세미나서 밝혔다. 2007년 12월 개정돼 2009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무시험 검정으로 초등교사 자격증을 받으려면, 졸업 전체 학점의 평점 환산 점수가 100분의 75점 이상(평균 c+)을 받아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대평가 방식에 따르면 하위 30% 학생들은 강제적으로 C+이하를 받아야 한다. 황 교수는 “지금처럼 상대평가를 계속한다면 자칫 무더기 학생들이 4년간 공부하고도 교사 자격증을 받지 못하는 수가 나올 수 있다”며 “이제 일반 대학처럼 절대 평가를 고려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절대 평가 도입이 학생들의 학업을 태만하게 할 우려가 있다면,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조화시키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등 교원의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교대에 복수 전공제를 도입하고, 궁극적으로 교대를 ‘2+4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교대총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송광용 서울교대 교수)는 18일 서울교대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대학의 학과체제 및 교육과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대가 직면하고 있는 초등 교사직의 개방과 전문화라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교대총장협이 4월 1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미래형 교육과정 교육체제 개편 ’ 후속으로 열렸다. 이에 앞선 3월 교과부는 대학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교대를 인근 종합대와 자율 통합하는 방안을 시사한 바 있다. ◆“교과 전담 학생 별도 선발” ‘전국 교대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하자’는 4월 교대총장협의 결의에 따라 황윤한 광주교대 교수는 교대 교육과정을 교실 담임교사 교육과정과 교과전담교사 교육과정으로 이원화하는 복수전공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과학, 영어, 음악, 미술, 체육 등 기능교과를 복수전공할 학생들을 신입생 단계부터 별도로 선발하고, 이들은 교실 담임교사 교육과정을 주 전공으로 하되 교과전담교사 교육과정을 복수전공으로 이수 하는 방안이다. 복수전공자는 필요에 따라 교실담임교사나 교과전담교사를 맡을 수 있다. 황 교수는, 복수전공제를 운영할 경우 기능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고 교실 담임교사과정 학생들의 기능교과 실기에 대한 학습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황 교수는 ▲심화과정 강화 방안 ▲5개의 교과교육(도덕, 국어, 수학, 사회, 실과)은 기본적으로 이수하면서 1개 기능교과(과학, 영어, 체육, 음악, 미술과)를 선택하도록 하는 5+1전공 방안 ▲교실 담임교사과정과 교과전담교사 과정으로 이원화해 선발할 뿐만 아니라 졸업 시에도 교실 담임교사 자격증과 교과전담교사 자격증으로 나누는 이원화 체제 방안 등도 제안했으나, 복수전공제 방안에 무게를 뒀다. ◆“2+4전문대학원 도입” 박상철 서울교대 교수는 4월 교대총장협의회와 황윤한 교수의 방안을 바탕으로 2+4전문대학원 체제에서의 교육과정 편성 방안을 주제 발표했다. 그는 2+4전문대학원 체제는 유, 초, 중등 교원 양성을 연계한 교원양성종합대학교나 10개의 교대를 통합하는 한국교육종합대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7차 교육과정 이후 우리 교육과정이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1~10학년)과 선택중심 교육과정(11~12학년)으로 이뤄져 있으며, 복지 수준이 향상 될 수록 유치원 교육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강조될 것이므로 교육의 연계성이나 국가 예산 절감을 위해서도 교원양성종합대학교나 한국교육종합대학교에서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2+4전문대학원은 2년의 예비과정과 4년의 전문과정으로 운영하되 입학 정원 약 70%를 선발해 예비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과정 정원 30%는 일반대학 2학년 과정 이상의 수료자 중에서 선발해 교직의 개방성을 높이자고 밝혔다. 2+4전문대학원은 황 교수가 연구한 다섯 방안 중에서 심화과정 방안을 기본으로 삼아 발전시키되 복수 전공이 가능하도록 편성․운영하는 내용이다. 심화과정 강화 방안은 다른 영역이나 기능 교과의 실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심화과정에 넘겨줌으로써 심화과정을 21학점에서 30학점 이상으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심화과정 강화 방안의 교양과정과 전공과정을 2+4전문대학원 체제에서는 예비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변화시켰다. 예비과정은 교양 과목 위주로 편성해 운영하며 전문과정은 교직과정, 교과교육과 특별활동,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하는 내용이다. 그는 2+4전문대학원의 성패는 심화과정이 어떻게 운영되는 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운영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는 '사교육없는학교' 등 자율학교 위주로 적용되고 교사초빙권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0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각 시ㆍ도교육청에 내려보낸 '교장공모제 5차 시범운영 계획'에서 시범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될 예정인 사교육없는학교 등을 중심으로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의 '학교자율화 추진 방안' 정책 취지에 따라 사교육없는학교, 학력향상중점학교 등에서 우선적으로 교장공모제를 실시하라는 것이다. 또 시범학교는 학교장이 교사를 초빙할 수 있는 비율을 배정인원의 30%에서 50%로 늘렸다. 교과부는 유능한 교장이 부임한 뒤 학교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9월부터 운영되는 5차 시범학교는 서울 12곳 등 전국 102곳이 선정된다. 2007년 9월 이후 지금까지 4차례 시범운영을 통해 공모교장이 임명된 학교는 초등학교 168곳, 중학교 79곳, 고교 44곳 등 291곳이다. 공모교장 중 20%(58명)는 교장자격증 미소지자이고 이중 60%(36명)는 평교사 출신이다. 외부인사는 교수 출신이 교장이 된 한국도예고가 유일하다. 또 공모교장 중 56세 미만이 60%(174명)를 차지해 승진 임용된 교장보다 연령이 낮은 편이다. 승진임용 교장은 55세 이상이 전체 교장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별로 교장자격증 없이 교장이 될 수 있는 개방형(전문계고 등)과 내부형(자율학교)은 각각 4%, 42%이며 교장자격증이 필요한 초빙교장형(일반학교)은 54%였다.
교총 유아교육위원회는 19일 첫 회의를 열고 유치원의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을 연내 법제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만3~5세 의무교육 추진을 촉구하고, 청와대․정부종합청사 등에 국공립유치원의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립 유치원 교원, 유아교육과 교수, 교육청 유아담당 장학사 등 10명으로 구성된 유아교육위원회는 교총 정관상의 조직으로 향후 유아학교 정립 등 현안 추진과 유아공교육 발전방향 제시 및 정책반영 활동을 펴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유아학교 전환을 위원회의 제1 과제로 꼽았다. 정혜손(서울 명일유치원감) 위원은 “학원 등 유사교육기관을 떠도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시설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하자는 것이 유아학교로 전환하려는 첫째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3~5세 무상교육을 넘어 의무교육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면 심각한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용순 서울고명초 병설유치원 교사는 “사실상 학원인 영어유치원과 일반 유치원을 학부모들이 혼동하고 있고, 또 현행법상 학교로 규정돼 있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변경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최중희 서울 이화유치원장도 “사립유치원들도 이젠 수익자부담만으로는 운영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만큼 유아학교 변경을 찬성하고 있다”며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사립에 시설환경 개선비와 교사인건비 등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위원들은 정부가 재정지원의 조건으로 사립유치원의 법인화를 강제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일주 공주대 교수는 “사실 학교 전환과 법인화는 별개의 문제”라며 “하지만 학교가 되면 재정지원이 빨리 이뤄지고, 그러면 법인화 작업도 빨라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책교섭실 이재곤 부장은 “교과부도 법인화보다는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투명성을 담보하는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교총은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국회 교과위 권영진 의원실에 전달하고 정책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위는 오는 6월까지는 최종 입법안을 조율․확정해 의원발의를 추진하고, 이어 각 당 수뇌부와 교과위원 방문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유아학교 변경을 위한 공동공청회 개최, 교육계 및 국민 대상 여론조사 및 서명운동, 기자회견, 언론사 광고 등도 펼치기로 했다. 유아교육위는 장기적으로 만3세~5세에 대한 의무교육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명순 부산 전포유치원장은 “이미 99년부터 유치원 무상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나 실제 행정적으로는 집행이 안 되고 있다”며 “농산어촌부터 단계적으로 의무교육으로 전환해 국가의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일주 교수는 유아학교에 대해서는 초등교와는 또다른 수정형 내지 발전형 의무교육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를테면 초등교와 달리 공사립 모두에 대해 행재정 지원을 하고, 취학을 강제화하거나 처벌하지 않으며, 질병 등에 의한 장기결석에도 진급하게 하는 등 차별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청와대, 정부종합청사에 국공립유치원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혜손 원감은 “정부종합청사 3곳에 어린이집만 있고, 청와대도 어린이집만 설치를 추진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공립학교 설치령을 개정해 유치원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한 후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립학교 설치령에 따르면 학교인 유치원은 시설을 임대해 설치할 수 없다. 이밖에 공립유치원을 확충해 현재 22%에 불과한 취원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종일반 운영 유치원(3892개원, 4385학급)의 정교사 배치율(21%)을 증원을 통해 끌어올리는 과제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유아교육위원회는 이일주 공주대 교수를 위원장에, 정혜손(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 원감을 부위원장에 각각 선임했다. 이 외에 △김혜숙 옥천 삼양유치원장 △박용순 서울고명초 병설유치원 교사 △신은수 덕성여대 교수 △서명순 부산 전포유치원장 △연영아 경기 화성교육청 장학사 △오경미 서울 강동교육청 장학사 △정창교 경남 곤양초 교장 △최중희 서울 이화유치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만석효도잔치는 학교행사 아닌 지역행사로 자리 매김- 인천만석초등학교(교장 노재열)에서는 5.16일 가정의 달 오월을 맞이하여 학생, 학부형, 교사가 함께 지역사회 노인들을 초청해 효를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 날 행사는 만석동을 비롯한 화수1동과 화평동, 화수2동의 지역 어르신들 500여명을 초청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는데. 1부는 시청각실에서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부채춤, 우산춤, 사물놀이, 요들송 등 다채로운 재롱발표회가 펼쳐졌으며, 2부는 공연이 끝난 뒤 급식실에서 본교 교직원들과 만석 학부모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효도잔치는 인천만석초등학교 노재열 교장의 평소 교육관을 보여주는 것으로 “가장 훌륭한 효도 교육은 웃어른들을 공경하는 모습을 직접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웃어른을 공경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만석초등학교는 4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만석 YOUTH· 학부모 봉사단을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이 날 자매결연을 맺은 강순심 할머니(75세)와 한애자 할머니(75세)가 특별히 초청되어 증손주벌 되는 어린이들의 재롱에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다. 이 날 행사는 노인들의 경제력 약화와 함께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약해져 노인들의 설자리가 부족해지는 요즈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하고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또한 “효”의 실천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나눔이라는 인식을 함께 함으로써 만석효도잔치는 학교행사 아닌 지역행사로 자리 매김하는 자리가 되었다.
30대 초반 교사시절에 있었던 일이 아직도 내 기억 속에 남아있다. 어느 날 젊은 선생님이 교내 공개수업을 하였다. 매일 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교사라도 연구수업이라고 하는 수업공개를 앞두고는 밤잠까지 설쳐가며 혼자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선생님 전원이 참관하는 수업을 하려면 교과와 단원, 학습주제를 선택하여 수업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수업준비물을 손수제작하고 학생들의 학습준비물까지 챙겨주어야 한다. 교실환경정리정돈을 하자면 일과가 끝나고 또는 주말에도 남모르게 준비하여 멋진 수업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교사의 마음이다. 아이들이 잘 따라주어야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수업기술이 성숙되지 못한 경우 아이들과 연습을 하거나 약속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공개수업이 있는 날은 교사와 학생들까지 긴장하기 마련이다. 분단을 만들어 과학수업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런대로 수업을 잘 마치었다. 한 시간 내내 수업을 참관하신 교장선생님께서 수업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잠깐만 ! 하고 일어서 앞쪽으로 나가시더니 학생들과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며 확인을 하시더니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내용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주셨다. 수업참관을 하던 모든 선생님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업경험이 풍부하신 교장선생님의 학습정리에 모두가 감탄을 하였다. 만약 그날 교장선생님의 명쾌한 정리가 없이 공개수업을 마쳤더라면 다양한 학습활동은 했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머릿속에 정확히 정리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입 전개도 중요하지만 학습한 핵심내용을 쉽고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주는 수업기술은 많은 수업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교사의 노하우라고 생각된다. 아직 미분화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많은 자료를 가지고 학습활동을 화려하게 했다고 하여 그 시간의 수업이 성공적이고 학습목표에 도달하였다고 볼 수 없는 것인데도핵심내용이 정리가 되지 않은 채 넘어가면 학습이 부실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 때 그 교장선생님의 명쾌한 학습정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어 더욱 존경스럽고 우리 모두가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는 18일 서울교대 인문관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대학의 학교체제 및 교육과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스승의 날은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교사의 마음이 편해서 오래 기억될 수밖에 없다. 가끔 스승의 고마움을 기억하라고 아이들이 만들어온 종이꽃과 편지를 학습판에 붙였다 스승의 날, 아이들에게 예고한대로 종이꽃만 받았다. 아이들도 약속을 따르며 담임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장난기 많은 아이가 불쑥 내민 선물은 되돌려 보내고 부모님께 마음으로 받았다는 전화를 했다. 선물을 준비한 학부모는 정이 단절되는 것을 아쉬워하고, 선물을 되돌려 보낸 교사는 오해하지 않는 것을 고마워했으니 감사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되었다. 어떤 일이든 어긋나지 않고 생각대로 이뤄져야 마음이 편하다. 색종이까지 나눠주며 종이꽃만 받겠다고 선포한 진짜 의도는 다른데 있었다. 스승의 날을 이용해 우리 반에 유난히 많은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었다. 의도대로 그 아이들이 종이꽃을 달아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봤다. 예쁘게 만들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는 아이들에게 꽃을 받으며 "고맙다. 잘 만들었다."는 말도 했다. 이번 스승의 날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주눅 든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미담기사들도 많았다. 동문회 임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교사들에게 꽃을 달아주고, 교사들이 장학금을 지급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하는 이야기들이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특히 충북일보 김병학 기자의 '선생님 참사랑,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에 소개된 스승들의 이야기는 긴 여운을 남겼다. 아침 운동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교사의 장기 기증으로 병마에 시달리던 4명의 환자들이 새생명을 찾았고, 학생들을 밤늦게까지 지도하다가 귀갓길에 갑자기 숨을 거둔 고3 교사나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숨진 젊은 초등학교 교사도 있다. 스승의 날, 한국교총과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무료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교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극장에서 45개 학급 학생들이 무료로 영화를 보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스승의 날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는 사연을 적어 무료관람 이벤트에 응모했었는데 당첨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스승의 날 오후 행운의 주인공인 우리 학급 30명과 분교 20명의 아이들이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에 처음 가보는 아이들이 많아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기도 쉽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다. 현장학습차량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 25인승 버스와 선생님들의 승용차 5대가 비상라이트를 켜고 일렬로 늘어선 모습도 볼거리다. 청주 롯데시네마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배려를 했다. 분교아이들까지 동참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들어줬고, 상영관에 우리 학교 아이들만 입장시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몬스터vs에이리언'을 보여줬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를 실컷 들었다. 먼 곳에 사는 아이들을 하교시키느라 늦게까지 운전을 했지만 학생과 교사가 같이 즐거워한 날이었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의 깊은 사랑과 뜻을 받드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교육이 발전한다. 스승의 날만 날이 아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그리운 스승찾기(http://www.moe.go.kr/main.jsp?idx=0308020101)' 코너에서 해당 지방 교육청사이트로 접속하면 인사담당자의 신분확인 과정을 거쳐 찾고자하는 스승의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다. 해마다 잊지 않고 목소리를 들려주는 제자들이 있다. 대수술을 받고 요양중인 제자는 서해안으로 여행 오면 꼭 들려달라며 근황을 전해왔다. 앞으로도 소식을 전해주는 제자들과 교사들의 사기를 키워주는 일이 많은 스승의 날이었으면 좋겠다.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영화 무료관람 이벤트와 같이 아이들이나 교직원들이 함께 즐거워할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시간을 내년부터 주당 1시간씩 확대하는 등 영어 공교육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3~4학년의 영어 수업시수가 현재 주당 1시간에서 내년부터 2시간으로 늘어나며 주당 2시간인 5~6학년은 2011년부터 3시간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차원에서 초등학교의 영어 수업시수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25개 지역교육청별로 영어캠프를 열고 초등은 영어인증제를, 중등은 영어소통능력 인증제를 각각 시행한다. 인증제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영어 능력 평가를 실시해 등급을 매긴 뒤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직 영어교사에 대한 재교육도 강화된다. 초중등 영어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기간의 심화연수를 하고 790명에게는 맞춤형 자기연수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142개교에 영어체험교실, 중학교 150개교에는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의 확대를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해 초중등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전인교육을 위해 어린 자녀를 대도시에서 경남의 시골학교로 전학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 하동군의 쌍계초등학교(교장 소세호)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서울 등 대도시에서 매년 1~2명 의 학생이 이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올해는 8명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2학년.4학년생 각 1명 등 3명이 전학했고 경기도 용인시에도 6학년 남학생과 3학년 여학생 각 1명이 전학했다. 또 경남 고성군에서는 여학생 2명(1학년, 3학년 각 1명), 남자 유치원생 1명이 전학을 왔다. 교육을 위해 자녀를 대도시로 유학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와는 거꾸로 시골학교로 전학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왜일까? 학교 관계자는 "공기가 맑고 경치 좋은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면 자녀들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질 뿐 아니라 각박한 대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순박함 속에 교육받는 것이 전인교육으로 생각돼 전학시키기로 했다고 학부모들이 얘기한다"고 전했다. 이 학교는 병설 유치원생 8명을 포함해 전교생이 56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학교지만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아 영롱한 기운이 서리고 차(茶) 시배지와 청정하기로 소문난 섬진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특히 전인교육을 위해 정규수업 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리코더 합주,사물놀이,컴퓨터,댄스스포츠,원어민을 통한 영어교실,다례교실,수학교실,테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일명 쌍계학원)을 운영하는 것도 전학을 유도하는 한 이유이다. 소 교장은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전인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우리 학교로 전학시키는 것 같다"며 "우리 학교는 학생이 교육과정의 중심이고 이들이 행복한 학교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생 60명 이하로 통.폐합대상인 학교이지만 전학오는 학생들이 늘어 오랫동안 지리산 자락에 존재할 것으로 학교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치러지는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부터 올핌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와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이 폐지된다. 또 외고는 올해 2010학년도 입시부터 지필형 면접고사가 금지되고 내년부터는 중학교 수학, 과학 내신 성적에 주는 가중치가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특목고 입시 개선안을 18일 당정협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현재의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 입시제도가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폭등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과학고의 경우 각종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을 2011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없애기로 했다. 이는 올림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영재교육원에 입학하기 위한 사교육이 지나치게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원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캠프를 활용한 창의력 측정전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올림피아드 출전자 선발방식을 현재의 지필고사 형태에서 학교장 추천 및 학회심사로 개선할 방침이다. 외고는 올해 치러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부터 구술면접 때 지필형 문제를 출제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이미 지난 3월 특목고 입시안에 대해 정부가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는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교과부는 매년 외고 입시가 치러질 때마다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해 줄 것을 권고해 왔지만, 근거 규정이 법에 명시돼 있지 않아 이를 어길 경우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일부 외고에서는 구술면접 때 지필고사 형태의 문항 또는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넘어서는 문항을 출제해 선행학습 등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권고를 해왔음에도 제재 수단이 없다보니 지필고사식으로 변형된 형태의 구술면접을 보는 일이 종종 있었다"며 "개정된 시행령에 근거해 변형된 형태의 시험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고 입시는 중학교 내신과 영어 듣기평가, 구술면접 등 3가지가 전형요소로 돼 있으며 영어 듣기평가의 경우 현행대로 계속 유지하되 다만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하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내신 성적의 경우 내년 2011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수학, 과학 과목 가중치를 다소 축소하는 등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일부 외고에서 수학, 과학의 수업 시수에 비해 가중치를 지나치게 높게 줘 이 역시 사교육 유발의 원인이 됐다는 게 교과부 설명이다. 이밖에 교과부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사교육 절감 노력 및 성과를 시도 교육청 평가에 반영하고,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사교육 유발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준혁이네 학교의 당초 학교 교육 계획에는 학생회 임원수련회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학생회 임원들의 건의로 올해부터 학생회 임원수련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기 초에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1학기에는 3월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논의가 이뤄진 것은 3월 초이기 때문에 2월에 실시한 학교운영위원회에서는 안건 발의 생각조차 못했고, 3월 중에는 임시회 소집 일정이 없는 관계로 업무 담당자가 안건을 상정하지 못해 결국 학운위에서 사전 심의하지 못했다. 학교에서는 1박2일의 임원수련회를 실시하고 4월 학운위 정기회에서 이 사실을 보고하며 추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일부 학부모위원들이 심의를 받지 않고 집행한 후 학운위에 통보하는 형식의 추인을 요구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생에게 실시하는 체험·수련활동 등은 당연히 학운위의 심의 사항이다. 소수의 임원 학생에 대해 임원수련회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당초 교육계획에 없던 임원수련회를 실시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실시 전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임원수련회비를 수익자 부담으로 했을 경우와 전교생에 대한 임원 학생의 위상과 영향을 생각해 당연히 거쳐야 할 절차이다. 단,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운위를 소집하지 못했을 경우 우편 서면 심의 또는 추후 심의라도 거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체 교육과정 운영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시행한다면 학운위에 보고하는 것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반면, 학운위에서 적법하게 심의·결정한 사항을 학교장이 그대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는 학교장에게 어떤 책임을 묻을 수 있을까? 현행 법령에 따르면 국·공립학교의 장은 학운위의 심의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되 그와 다르게 시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를 학운위와 관할청에 서면으로 보고하도록 돼 있다. 반면 사립은 정관에 따르므로 자문 결과와 다르게 시행하고자 하는 경우 이를 관할청에 서면 보고할 의무는 없다. 관할청은 국·공립학교의 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학운위의 심의·의결 결과와 다르게 시행하거나 심의·의결 결과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60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사유 없이 심의를 거쳐야 할 사항을 심의를 거치지 않고 시행하는 경우에는 초·중등교육법 제63조의 규정에 의한 시정을 명할 수 있다. 이미 게재된 3회에서 밝혔듯이 심의와 의결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기관이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민주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차이점은 심의 결과는 일반적으로 기관의 장을 구속하지 않으나 의결 결과는 기관의 장을 구속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행기관이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법적으로 심의·자문을 거치도록 돼 있다면 그 결과의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심의·자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다. 학운위에서 심의(자문)할 사항을 심의(자문)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다. 학운위는 심의(사립은 자문)기관이므로 학교장은 학운위의 심의(자문) 결과에 관한 집행 의무에 매인다 할 수 없다. 단, 학교발전기금에 관한 사항은 의결한 대로 시행해야 한다.
청소년의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어린 자녀들도 자극적인 성문화를 쉽게 접하게 된다. 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가치관을 갖고 어린 시기에 성 접촉을 하다보면 성인이 돼서까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여전히 자녀가 성을 모를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에 구성애 푸른아우성 소장으로부터 ‘사이버 시대의 자녀성교육’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구 소장은 “10대 성교육의 핵심은 호기심을 풀어주는 것”으로 “지식뿐만 성에 대한 가치관을 갖게 하는 ‘성지혜’를 가르치는 것이 바로 성교육”이라고 지적했다. 10대들의 성적 호기심은 성에 대한 지식을 무제한으로 알려고 하는 형태, 남의 성적 경험에 대해 들으려고 하는 간접체험, 심지어 직접 경험해보려는 직접 체험 등 3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구 소장은 “1년에 여고생 중 2만 명이 낙태를 하지만 부모가 아는 것은 10%에 불과할 정도”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호기심이 많은 똘똘한 학생들의 임신도 높다”고 밝혔다. 결국 10대 성교육은 직접 체험을 하지 않도록 만들면서 상대적으로 지식과 간접체험을 충분히 제공해야 하는 것. 구 소장은 “특히 부모는 자녀가 실제로 주변에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간접체험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는 자녀들의 성에 대한 행동방침과 기준을 갖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어릴 적 성병에 걸린 옆집 아저씨 이야기를 통해 무분별한 성관계의 문제를 깨달았고, 자신이 10살 때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아들이 10살 되던 때부터 말해 성폭행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자녀의 성에 대한 관심과 행위를 인정하고 적절한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구 소장은 “야한 동영상은 본 뒤에 끄고 나서 자위행위를 하고 문은 꼭 잠그고 해야 건강에 좋다, 너무 많이 하면 키가 잘 자라지 못하고 골밀도나 신장에 안 좋으니 일주일에 1~2번 정도가 적절하다는 등의 말을 자연스럽게 전하면서 자녀가 올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에 차단 프로그램을 아무리 깔아도 음란물을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자녀에게 음란물 속의 행위는 연기일 뿐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더 현실적인 교육이다. 한편, 사춘기에 들어서서 학부모들은 갑자기 변한 자녀의 모습에 ‘안 그러던 애가 왜 그러니?’라며 놀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자녀의 변화는 한 순간에 생긴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표출되지 못한 감정이 축적돼 생겼다는 것. 그는 “구체적인 성교육에 앞서 초등학교 때부터 자녀가 슬픔, 화, 부러움, 두려움, 사랑 등의 감정을 잘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사춘기에 정신적 방황을 겪기 쉽다. 슬픔의 감정을 막으면 나중에 우울의 감정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자녀가 마음껏 슬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부모가 함께 울어줄 수 있어야 된다. 자녀가 화가 나 있을 때는 부모가 자녀의 감정에 동의를 해주면서 스스로 화를 내고 풀어갈 수 있도록 해야 분노로 치닫지 않게 된다. 자녀가 부러워하는 대상이 생기면 초등학교 때는 무조건 해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시적인 관심이라도 해보고 난 뒤에 포기를 하면 인간관계에서 상대의 장점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어서다. 그렇지 않을 때는 질투의 감정으로 남을 수 있다. 또 어린 자녀는 엄마와의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크니 부모는 화가 나더라도 ‘내다 버릴꺼야’라는 식의 말은 삼가야 공포의 감정보다는 용기를 키워낼 수 있다.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고 듣도록 하면서 아이가 독립적으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특히, 자녀에게 ‘착한 애’라고 하는 칭찬은 감정표현을 못하게 만드므로 재능이나 자아, 존재에 대한 칭찬은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착한 일을 했구나’라는 식으로 행위나 노력의 과정, 결과 자체에 대해서만 칭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그는 “요즘 사춘기가 빨라지는 것의 결정적 원인은 바로 고열량의 음식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호르몬이 일찍 분비되기 때문”이라며 “사춘기를 조금이라도 늦춰주려면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 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성을 단지 욕구 해소로만 생각해 성 자체를 변태로만 여기곤 한다”며 “성은 인간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교류라는 것으로 부모부터 개념을 바꾸고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생이 수업 중 다쳤을 때 보건교사가 감염이나 합병증을 예방하는 조치를 했다면 주의의무 위반이 아니라는 판결이 최근 나왔다. 작품만들기 수업 중 칼 끝이 부러지면서 칼 조각이 눈에 맞는 사고를 당한 A학생의 부모가 낸 소송에서 울산지법 강재원 판사는 “보건교사가 학생에게 눈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한 뒤 30분 정도 거즈로 눈을 덮고,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치료 한 행위는 감염이나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조치였다”며 “당시 학생이 병원에 후송됐다 해도 병원의 다른 수술계획 등으로 인해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였던 만큼 치료가 지체됐다고 볼 수 없어 교사의 주의의무 위반을 인정하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다른 교사에게 학생 관리를 부탁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지도교사에 대해서도 “지도교사가 칼의 사용법 등을 시연해 줬고, 칼로 구멍을 내고 가위로 자를 것을 지시한 사실 등을 감안할 때 관리·감독 주의의무를 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며 “지도교사 사용자인 교육청의 책임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2007년 4월, 과학의 날 실습으로 학교 과학실에서 물로켓을 만들던 중 칼로 플라스틱 병을 자르다 튄 칼 끝에 눈이 맞았다. 하지만 칼날이 눈에 들어가지 않았고 출혈도 없어 기본 치료만 하고 다시 수업을 받았고, 약 3시간 후 눈이 불편해 보건실을 다시 찾은 A학생은 보건교사로부터 연락받은 부모와 종합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았지만 각막혼탁 등 시력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A군의 부모는 학교 측이 조속히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경기도 포천삼정초등학교는 올 초 통학버스 안전도우미 모집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결국 두 차례 기간을 연장해서야 도우미를 채용할 수 있었다. 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한 달에 55만원을 주는 조건이었지만 지원자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다. 통학버스를 3대 운용하고 있는 전남 해남 화원초등학교는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두 번 안전도우미 채용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채용에 실패했다. 1학기 절반이 지나고 있지만 3대 모두 교사가 안전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담당교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여건에 따라 교사들이 돌아가면서 활동을 하고 있어 월 10회를 채워 수당을 받는 교사는 없다. 이처럼 학부모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통학버스 안전도우미가 인기가 없는 것은 근무조건에 비해 급여가 비현실적이기 때문. 각 시·도교육청 통학버스 운용 지침에 따르면 통학버스에는 안전도우미를 탑승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시간 당 5200~5500원 수준이다. 도교육청으로 보조를 받는 경우를 포함하면 한 달에 30~60만원 내외의 수당을 받는다. 화원초 이해련 행정실장은 “오전, 오후 3시간 정도 일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하루 종일 이 업무에 매달려야 하는데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받게 된다”며 “농어촌이라고는 하지만 이정도 인건비로는 지원자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학교 주변에 농공단지가 잘 형성돼 있는데다 학교가 주택가와 떨어져 있어 주민들 사이에는 통학버스 안전도우미가 ‘기름 값도 안 빠지는 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현장 교사들의 교육활동의 저해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안전도우미가 없는 학교는 교사들이 통학버스 안전을 담당해야 하는데 결국 수업준비 부족, 업무 지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의 한 교감은 “한 번 통학버스 승차 도우미를 하고 오전 교무회의를 빠지기도 하고, 오후에는 공문처리나 다음 날 수업준비에 차질을 생긴다”고 밝혔다. 김창식 포천삼정초 교장은 “교육활동 이외로 쓰이는 이런 시간들이 결국 학생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며 “예산 확대를 통해 도우미 급여를 현실화 해 교사들이 좀 더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의 기능은 무엇보다 인간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일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미래의 행복한 삶을 동경하며, 어릴 때부터 올바른 삶의 방법을 준비하기 위하여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학교에서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왜 공부하느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생이니까 공부해야 지요’, 혹은 막연히 ‘성공하기 위하여 공부한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공부한다’ 등이다. 이처럼 학생들의 학교공부의 궁극적인 목적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기의 미래 꿈은 있지만 그 꿈을 실천하는 방법은 모두 학교공부 한 가지로만 생각하고 있지나 않을까 염려스럽다. 즉 공부만 잘하면 ‘행복한 사람’, ‘성공한 사람’, ‘돈을 많이 버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에 대한 해답은 1937년 하버드대 남학생 268명을 대상으로 인생사례의 연구결과를 72년간 추적한 결과를 시사월간지 ‘애틀랜틱먼슬리’ 6월호에 공개했다. 1967년부터 이 연구를 해온 하버드 의대 정신과의 조지 베일런트(Vaillant) 교수는 한마디로 그 결과를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이라고 하였다(조선일보, 2009.5.14). 이 연구결과는 ‘47세 무렵까지 형성돼 있는 인간관계가 이후 인생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다. 그리고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가장 안정적인 성공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연구 대상자의 3분의 1은 정신 질환도 겪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버드 엘리트라는 껍데기 아래엔 고통받는 심장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이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는 행복, 성공이라는 함수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준 사례라고 하겠다. 그러나 본 사례가 우리에서 준 중요한 시사점은 공부보다는 ‘인간관계’라는 점에서 우리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교육은 시장논리를 적용하여 협동보다는 경쟁의식을 강조하였고, 또한 서열중심의 평가는 학력제일주의를 불러와 급기야는 학생들간 원만한 인간관계보다는 개인주의와 이기심을 조장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간의 ‘학교폭력’, ‘왕따’ 등은 더욱 심하게 되어 학생들의 인간관계를 저해하는 주요요인으로 등장되었다. 물론 학생시절에는 공부도 중요하다. 그러나 학생의 삶에는 발달시기가 있다. 그 발달시기에 학생들의 미래의 삶, 즉 행복에 필요한 요소인 '건강',‘우정’, ‘사랑’, '결혼',‘교육’,'죽음'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은 이러한 학생의 삶의 필요한 요소의 학습보다는 교과학습에만 너무 강조하지나 않았는가? 그리고 그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인성교육이란 이름하에 그저 생활지도 정도로만 취급하지 않았는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렇다. 분명히 학교공부만이 행복하진 않는다. 우리는 앞의 하버드대 사례에서 이미 경쟁적인 교육은 ‘행복’이 아니라 ‘정신적인 질병’을 낳는다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이젠 우리 교육도 경쟁적인 지식교육보다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을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을 경험해야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누릴 수 있다. 그러므로 현재와 같은 지식위주의 교육, 경쟁적인 교육에서 자신의 삶의 보람을 찾는교육, 행복을 꿈꾸고 느끼는 교육,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우리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금의 사교육 열풍도 잠재울 수 있다. 우리교육도 껍데기만 요란하다. 이미 세계시장에선 경쟁력도 없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모두 알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입시위주의 교육이다. 학생은 교사가 시키는 대로 공부만하면성공한다고 믿고 있다. 또한 학생의 희망과 의지와는 달리 부모의 기대로 행복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학생들간의 인간관계는 물론 친구 사이의 우정까지도 멍들어지고있다. 그러나 너무 이기적인 교육, 즉 친구들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여 친구보다 나 자신만을 위한교육은안된다. 그 이유는 행복은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버드대 연구에서 행복하게 늙어가는 데 필요한 요소를 7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고통에 적응하는 ‘성숙한 자세’였고, 그 다음은 교육, 안정적 결혼, 금연, 금주, 운동, 적당한 체중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자신의 행복한 삶을 설계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라이프사이클에 맞는 행복한 삶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교육이 학교교육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교육 정말 이대로선 안된다. 다시 한번 생각하고 모든 학생들의삶이 행복한 교육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하버드대 연구결과에서 보여진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성공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경남지역 일부 초.중학교가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려고 `과학을 찾아가는 테마 소풍'을 가거나 틀린 문제를 스스로 분석해 보고서를 쓰도록 하는 등 이색시도를 해 주목받고 있다. 17일 산청군 단성중학교(교장 박영자)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과학교육선도학교로 지정돼 지역의 과학교육센터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과학실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과학을 찾아가는 테마 봄 소풍'을 가졌다. 이 학교는 과학실력을 높일 수 있는 소풍장소 다섯 곳을 정해 전교생들이 학년이나 반 구분없이 한 곳씩을 선택하도록 했다. 산청 한방약초재배단지에서 전통한방휴양관양지로 가는 코스에 23명, 진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경남수목원으로 가는 코스에 53명, 진주 정수장에서 진양호 물 박물관으로 가는 코스에 33명, 고성 상족암에서 공룡박물관으로 가는 코스에 37명, 고성 공룡엑스포에 61명이 각각 참가했다. 다른 반 담임선생님과 동행한 소풍 길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목적지에 도착해 각자의 과학 실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어색함은 사라졌다. 학생들은 약초의 생장과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이나 공룡화석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고 메모하면서 과학의 신비에 푹 빠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그냥 놀기만 하는 소풍보다 보고 배우는 시간이어서 더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사천 정동초등학교(교장 박종주)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11~14일 최근 치른 1학기 중간학력평가의 틀린 문제 분석 보고서 쓰기 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실력을 향상시키자는 목적에서다. 학생들은 문제를 틀린 이유와 풀이 과정, 정답을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사들도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에 첨삭지도를 해줘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학교는 학력이 우수하지 못하더라도 알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의지가 담긴 우수한 분석 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두 학교 관계자는 "어릴 적부터 주위의 과학을 탐구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실력을 향상하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이 같은 방법을 택했다"고 말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제28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정부포상자 대표 12명에게 훈장증을 수여하고 있다. 식전행사로 현악 4중주, 콰르텟 엑스 공연이 열렸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식전행사로 '선생님은 희망입니다' 퍼포먼스에 동참하고 있다. 좌로부터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 한승수 국무총리, 이원희 교총회장,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기념사에서 "비록 국가가 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교육적 열정과 교육을 통해 희망을 열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 이라며 "스승의 날이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날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교과부, 한국교총, 한교조, 자유교조, 대한교조가 공동 주최하고,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뉴라이트 학부모연합,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 학부모단체가 후원한 제 2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15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원희 교총회장이 교원단체 대표 표창을 하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교육은 국가발전의 가장 핵심적 요소"라며 "전국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에 정부를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퓨전타악 국악 'KaTA'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호재 교사의 지휘로 서울창도초등학교 합창단이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화환을 보내 축하의 뜻을 밝힌 것을 비롯해 교육유관기관장, 교원, 학부모단체 관계자, 수상자와 그 가족, 학생, 학부모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대히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