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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볼거리들이 다양한 괴산고추축제가 열렸다. 그중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사이버 괴산가자에서 야심차게 기획하고 발굴한 특별사진전이었다. 개화기에 선교사들이 찍은 사진과 괴산의 옛 사진들은 4일이라는 전시기간이 짧을 만큼 우리나라 옛 역사의 산증인이었다. 태초의 태극기, 궁궐의 정문인 대안문이 대한문이 된 사연, 작대기 선거 벽보 등의 사진을 구경하는 동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여행을 떠난,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타임캡슐을 개봉한 스릴을 느꼈다. 역사적 가치가 큰 희귀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에 전주의 한옥마을에 살고 있는 고종의 손자 이석 씨가 한걸음에 괴산으로 달려와 옛 추억에 젖었단다. 다시 보기 어려운 사진전을 카메라에 담았다. ▲ 한미수호 조약 후의 신헌 - 문헌상 가장 오래된 대신의 사진으로 1876년 조일조규 한미조약을 체결한 대신 신헌 ▲ 초헌을 타고 가는 구 한국군 장교 - 정2품 이상 고관대작들이 타고 다니던 외바퀴 수레로 사진전을 구경하러 온 고종의 손자 이석 씨가 자기 집 창고에 있던 것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져갔다고 증언했다. ▲ 신미양요의 조선인 포로(1871년) - 미 수군의 포로로 잡힌 조선 수군 부상병이 미 수병의 윗옷을 입고 치료받는 모습 ▲ 조선 최초의 신식 군복(1881년) - 구한말 신식군대인 별기군이 조직됨에 따라 새로운 군복등장 ▲ 신식군대(1891년 ) - 서대문을 통과하는 신식의 군인과 문을 지키고 있는 구식의 군인 ▲ 고종황제가 처음 탄 자가용 - 전주에서 달려와 감회에 젖은 고종의 손자 이석 씨는 첫 운전사 이름이 ‘이새돌’이라며 차를 탈 때면 "새돌아 새돌아, 준비해"라고 소리치던 고종 황제의 모습을 떠올렸단다. ▲ 고종과 내각(준명전) - 덕수궁이 불타 없어진 후 고종의 집무실이었던 편전이자 외국 사신의 알현장소였다. 처음 이름은 수옥현으로 위 사진은 최초의 내각사진이다. ▲ 순종의 황후와 궁녀들 - 바깥세상과 인연을 가지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형벌을 받게 하며 궁녀들을 엄격히 규제했다. 이 사진 앞에서 이석 씨는 딴따라 노릇한다고 불같이 화를 내는 순종의 황후 앞에 이석 씨와 어머니가 3일 동안 무릎 꿇고 빌었던 추억을 떠올렸단다. ▲ 비극의 현장 옥호루 - 1895년 10월 8일 일본군대의 호위를 받은 낭인들이 명성황후를 살해한 장소로 며칠이 지났지만 남은 재와 벽의 그을음이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준다. ▲ 명성황후 국상일 아침의 광화문(1897년) - 일본 낭인들에게 살해당한 명성황후가 2년이 지나 장례를 치르던 날 광화문 앞으로 모여들던 군중들 ▲ 고종황제 즉위식 - 1897년 10월 국호를 대한으로 개정하고 고종의 황제 즉위식을 거행했다. ▲ 고종황제 즉위식 축하행렬(1897년) - 국악대 창설 이전의 악대였던 곡호대가 황제 즉위식에 참석해 축하행렬과 대안문을 나서고 있다. ▲ 독립문(1897년) - 독립협회가 한국의 영구 독립을 선언하기 위해 영은문 자리에 세웠다. ▲ 관민공동회(1898년) - 관민공동회 행사장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 이완용 부인 -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의 부인이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건너가 찍은 사진이라 울화통이 치민다.
▲ 철도 개통식 광경(1900년) - 한강 철교 준공과 더불어 7월 5일 역사적 개통식을 가진 경인철도 ▲ 서소문안 풍경(1900년) - 서대문과 남대문 사이에 위치하던 서소문은 1914년 일제의 도시계획으로 철거되었다. ▲ 해태상 앞의 불량소년(1900년) - 광화문 화재를 막기 위해 만든 해태상 앞에 모여 담배 피우는 아이들 ▲ 광화문 전경(1900년) - 광화문 뒤로 인왕산이 보이고 해태상 머리 위에 올라간 아이가 있다. ▲ 최초의 국립극장 기예단원들(1902년) - 고종 40주년 기념행사장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정동에 세운 국립극장의 기예단원들은 궁내부 소속이었다. ▲ 옹기장수들(1903년) - 부산의 옹기장수들이 옹기를 선착장으로 운반하고 있다. ▲ 덕수궁 화재 - 당시 경운궁이었던 덕수궁이 1904년 4월 14일 대화재로 전소되자 덕수궁 돌담과 대안문을 배경으로 화재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 대한문 전경(1906년) - 화재로 전소된 덕수궁(대안문)을 재건한 이토 히로부미가 고종과 대한제국을 조롱하기 위해 안(安)을 한(漢)으로 바꿔 큰 도적놈이 드나든다는 대한문이 되었다. ▲ 순종황제 행차(1907년) - 즉위식을 축하하기 위해 인천에 도착한 일본 황태자를 마중하기 위해 마차를 타고 대한문을 나서는 순종황제 ▲ 여름날 종로 풍경(1907년) - 소나기가 지나간 여름날 오후 순종 즉위식을 위해 집집마다 태극기가 계양된 종로를 삿갓을 쓴 나무장사들이 지나고 있다. ▲ 땔나무 저자거리(1907년) - 종로의 나무시장 뒤편이 동대문이다. ▲ 순종황제의 친경식 장면(1907년) - 밭을 직접 갈고 농사를 권장하는 친경식에서 순종황제가 백성들과 함께 술을 나눠 마시는 농주례의 모습 ▲ 순종황제 친경식 - 음력 3월 초 돼지날에 선농단(사적 제436호)에서 행해지던 친경의식 ▲ 일진회의 친일행각(1907년) - 구한말 친일단체인 일진회가 일본 황태자의 조선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숭례문(남대문) 앞에 세운 환영탑
▲ 서울역 환영식(1907년) - 순종 즉위식에 참석하러 온 일본 황태자 환영식장 ▲ 최초의 영업용 택시(아우디) - 1912년부터 영업이 개시된 합승택시로 독립문 언덕길에서 잠깐 쉬고 있는 8인승 승합차 ▲ 이승만과 독립군 - 뒷줄 오른쪽의 이승만은 후에 대통령이 되었다. ▲ 고종황제 서거(대한문 앞) - 1919년 1월 21일 고종황제가 서거하자 구름처럼 몰려나온 백성들이 땅을 치며 서러워하는 모습 ▲ 최초의 소방서 - 서울 중동과 대한문 사이에 있던 최초 소방서의 망루에 사이렌 대신 종이 매달려 있었다. ▲ 마지막 왕의 빈소 - 순종은 16년 동안 창덕궁에 머물다 1926년 4월 26일 53세에 생애를 마쳤다. ▲ 영추문의 붕괴 - 바로 옆 전차종점의 진동으로 1926년 4월 27일 붕괴된 영추문 ▲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군기 - 검은 바탕에 태극을 중심으로 팔괘와 중국 하나라 낙서(점으로 된 무늬)를 그렸다. ▲ 일본군 기마병 - 가죽장화에 긴 칼(일본도)을 차고 우리 백성을 주눅 들게 하던 일본 기마군이 만세 소리에 놀라 기수를 돌리는 모습 ▲ 움직이는 영업 광고 - 사람들이 빼곡하게 타고 있는 전차의 지붕에 그 당시 일본의 담배인 ‘오루도, 히이로’의 광고가 붙어있다. ▲ 돈의문과 너울(장옷) 쓴 여자 - 이란의 차도르처럼 개화기 너울을 쓰고 태극기가 펄럭이는 돈의문(서대문) 앞을 외출하는 여인들 ▲ 숭례문(남대문) - 전차, 말 탄 사람, 걷는 사람, 삿갓 쓴 사람, 너울 뒤집어 쓴 여인, 나무 실은 소 등 여러 풍경이 보인다. ▲ 널뛰기 - 담장 밖을 훔쳐볼 수 있을 만큼 높이 뛰어 올랐다. ▲ 어느 할머니의 외출 - 뒤편의 나무가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왕송이다. ▲ 1960년 작대기 선거 - 문맹자가 많아 기호를 작대기로 표시한 제5대 민의원 선거 ▲ 5일장 옷감 전 - 50년대 후반의 나일론 상복 ▲ 축제장을 찾은 마지막 황손 이석 씨와 괴산에 가자 김영식 기자가 사진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엄팔수 고향기자
친구를 만났다. 근황을 묻자, 어린이집 몇 곳을 돌며 파트타임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사학과를 졸업한 친구는 결혼하여 아이 키우고 나서 부수입거리를 찾다가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영어에 관심이 있던 터라 부수입으로도 괜찮다고 했다. 지난 8월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ULB) 연구팀이 발표한 보고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미시(네덜란드어권) 지역에서 일부 과목을 프랑스어로 배우는 학생을 대상으로 뇌 단층촬영을 한 결과, 다중언어로 수업을 받은 아동이 모국어로만 교육을 받는 동년배보다 명석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가 불어공동체, 독일어공동체, 그리고 플라미시공동체로 구성되어서일까 언어에 대하여 특별히 관대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8년 헌법 개정에서 3개 외국어 교육을 공식적으로 정하기도 했다. 연구에 따르면 다중언어로 수업을 받은 아동이 외국어뿐 아니라 모국어도 더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습득한다. 언어구사력은 물론 연산력, 기억력에서도 모국어로만 수업을 듣는 아동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다중언어 환경의 아동이 언어를 통한 뇌의 활성화 기회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다중언어 수업의 긍정적 효과가 주로 유․초등학교 학생 사이에서 나타나므로 어린 나이에 시작할 것을 강조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교육청에서도 2006년 10월에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유사한 결과를 발표한 바가 있다. 이중언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에서 어린 나이에 외국어 습득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내용이다. 이 학교들은 일반학교와 다른 이중언어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 대체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이중언어 학습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아동들에게 이중언어를 교육시키게 되면 모국어 능력은 떨어지고 교과목성적에도 결손이 있을 것이라고 사람들이 우려한다. 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하여 혼란을 겪을 것이란 선입관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의 아동들은 모국어 능력과 교과목 수행능력에서도 일반학교 아동들의 평균과 다르지 않았고, 문화적 혼란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미래를 사는 우리아이들은 모국어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다. 더구나 조기영어교육은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다. 주위에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중 영어교육을 받지 않는 아동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우리나라 보육 및 유치원 교육과정에는 제2언어습득에 대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있지 않다. 중요한 배움의 시기에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어 몇 개, 문장 몇 개로 조기영어교육이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하루빨리 형성돼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고 했으니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심도 있고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한 때이다. 2009.9.2일자 충청타임즈에 기고되었던 내용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익사 사고 책임을 지고 기소된 담임 교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법원은 판결을 하면서 수영장 안내판에 적힌 안전기준이 아니라 수영장 자체 안전기준을 적용했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이계정 판사는 3일 자신의 반 학생이 수영장에 빠져 숨지도록 방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불구속기소돼 금고 8월이 구형된 제주시 모 초등학교 교사 홍모(32.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판사는 판결문에서 "사고 당시 수영장 안내판에 '만 4∼7세 어린이는 튜브를 사용하지 않을 시 보호자를 동반하거나 반드시 구명재킷을 착용해야 한다'고 기재돼 있긴 했지만, '키 120cm를 넘으면 튜브나 구명재킷 없이도 들어갈 수 있게 했다'는 안전요원 등의 진술로 미뤄볼 때 수영장이 자체 안전 기준을 나이가 아니라 키로 정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키가 133cm인 이모(7)군이 수영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지 않은 것이 피고인의 과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판사는 또 "이군은 비만하긴 했지만 건강한 편이었고, 평소 행동이 느리고 친구들 사이에 잘 끼지 못하긴 했지만 초등학교 1학년생으로서 특별한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당시 피고인이 인솔한 학생이 38명이나 되는 점에 비춰볼 때 이군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홍씨는 지난해 7월3일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어린이수영장에서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던 1학년 이군이 물에 빠져 숨지도록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
교원정원 증원을 놓고 교육계와 정부, 정부부처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내년도 교원증원에 빨간불이 켜졌다. 3일 교육계 따르면 교과부는 2010년에 최소 6000명 수준의 교원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련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무원 정원 획정권을 갖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이보다 훨씬 적은 2000명 내외의 증원도 쉽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는 올해 교원정원이 동결됨에 따라 교원법정정원 확보율이 9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에서 자칫 내년도 교원정원 증원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육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졸업예정인 1만7000여명의 교․사대생 상당수가 실업자로 전락할 우려도 크다. 일선의 한 초등교장은 “정부는 내년에 수석교사를 500명으로 확대하고, 최소한 300명 규모의 연구년제를 시범운영하는 한편 잡무경감을 위한 전담교사도 배치하겠다고 밝혔는데, 교원증원 없이 무슨 수로 하겠다는 것이냐”며 “교원증원이 없으면 결국 다른 교사에게 수업부담을 주게된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영양․사서․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들은 교원증원이 더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비교과 교사의 증원이 필수적”이라며 “비교과 분야의 교사가 각각 200~500여명 정도의 증원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교총은 교원정원과 관련 4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사교육경감 대책 핵심과제인 교과교실제, 방과후학교 활성화,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등을 위해서는 교원증원이 필요하다”며 “관련부처는 교원증원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교육적 관점에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정부는 저출산 및 학령인구 감소 등을 거론하며 ‘좀 더 있으면 OECD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는 식의 안이한 접근을 하고 있다”며 “이는 교원충원에 관한 정책추진 의지를 약화시키고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교총은 이미 3일부터국회 관련 상임위와 정부 관련 부처를 대상으로 교원증원을 설득해 나가고 있다. 수도권의 모 교대 총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마저 교원정원의 동결된다면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이는 청년실업과 바로 직결된다”며 “정부는 장기적인 교원수급 정책을 세우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최근 3년간 교원정원은 평균 6853명이 증원됐다. 연도별로는 2006년 1만1115명, 2007년 6511명, 2008년 2934명이다.
공기가 없으면 우리가 살아갈 수 없는데도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물과 곡식, 과일, 야채 등도 모두 자연으로부터 받는 혜택인데 자연에서 받는 것만큼만 자연을 생각하고 보존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자연은 무한한 것으로 생각하고 인간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면 자연으로부터 재앙을 입게 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문명의 발달로 인간의 삶이 너무 편리해 졌고 풍요로워 졌다. 생활이 편리해 진만큼 자연환경도 파괴되고 오염이 되어 자연재해로 삶을 위협받고 있다. 북극지방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지구는 배기가스로 온난화가 심각하여 기상이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형 산불의 화마가 자연을 초토화 시키고 기상이변으로 오는 국지성호우로 홍수피해도 너무 가혹하다. 늘어만 가는 자동차의 매연으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하여 대도시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우리가 먹고사는 곡식과 식품은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사람들이 각종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 동안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국토의 난개발로 자연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기의 오염도 심각하다. 도시의 녹색공간을 살리기 위해 숲을 조성해야하는데 아파트를 짓기 위해 도시의 녹색공간은 침식을 당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 환경문제는 어느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하나뿐인 지구촌의 문제이다. 북극의 빙하도 반 이상이 녹아 녹아내려 북극에서 얼음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면 홍수로 크나큰 피해를 입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가뭄으로 목말라하는 지역도 있다. 이렇게 자연을 이용만하고 보존하지 않으면 그 보복이 우리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지구의 환경을 살리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기한이 앞으로 8년 이라고 한다. 우리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비롯하여 여러 환경단체에서 자연을 살리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숲을 살리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농약으로 병충해를 막으려고 하기 보다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무당벌레 같은 이로운 천적을 활용하여 생태계의 건강한 먹이 사슬을 유지하는데 노력해야겠다.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화석연료로 에너지를 생산하기 보다는 태양에너지나, 바람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풍력발전, 천연가스를 사용하여 지구의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 종이 사용을 줄여서 종이의 원료로 쓰이는 숲을 살리는 노력도 해야 한다. 지나치게 육식을 섭취하기 보다는 곡물류의 식사는 지구를 살리는데 일조할 것이다. 전기소모가 많은 가전제품의 사용을 자제하여 환경을 살려야 한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로 출ㆍ퇴근을 하면 지구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얻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가려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교육의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환경교육은 우리의 생명과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연에서 우리인간이 공짜로 받는 많은 혜택에 대한 보답을 해야 자연도 우리에게 재앙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자연의 질서와 순리를 배워야 한다. 하나뿐인 지구는 우리후손들이 살아갈 소중하고 유일한 자연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태양을 이고 우리 일행은 그님이 잠든 곳으로 터벅터벅 걸었다.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한낮의 땡볕! 주변에 햇빛을 가릴 곳도 없고 잠시 더위를 식힐 그 무엇도 없다. 오직 저만치 무심하게 서있는 부엉이 바위와 또 저어만치 우뚝 솟아있는 사자 바위가 오고가는 사람들을 무심히 내려다 볼 뿐이다. 우리를 기다리거나 아는 사람도 없는 그 곳에서 갑자기 가슴이 찡! 하며 그 무엇인가가 울컥 솟는다. 역사의 한 장면을 그릴 수 있는 386세대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서일까?! 그 작은 묘소가 스산한 가을밤 부엉이를 부르게 하는 그 쓸쓸함에 대하여...... 방학이 끝나가는 이 순간을 뭔가 의미있게 보내야 하는 의무감으로 내 자신을 채찍질하고자 찾은 ‘봉하마을’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본 그 느낌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보는 관점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냥 섭섭함, 무거움, 우울함이 밀려온다. 그곳은 순박함이 묻어나는 우리 농촌의 정서를 고스란히 갖고 있어 바로 정겨운 투명수채화를 보는 듯 했다. 지극히 평범함에......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미안함이 앞서는 그 집, 작은 묘의 뒤로 펼쳐지는 감나무 밭, 깊은 산골의 골바람, 수려하거나 화려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꼭 나의 어릴적 우리 동네 뒷산을 닮은 산을 오르며, 문득 떠오르는 학창시절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고문의 후유증으로 불어(프랑스어)를 가르치시던 젊은 20대 선생님을 어느날 갑자기 더 이상 학교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여린 소녀들은 남몰래 가슴앓이를 했었다. 얼마 후에 요양원에 계신다는 뒷얘기가 있었지만... 그님은 지금쯤 어디에 계신 걸까?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리고 이제 추억처럼 담담히 그 상황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서글퍼진다. 지나온 날들의 흔적은 어떤 이유로든 잊혀지게 마련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바람처럼 그냥 나도 따라 지나치면 되는 것이므로... 그리고 삶이란 그래야만 지탱한다고 스스로 말한다. 요즘 흔히 말하는 대중화된 맞춤형 인간이다. 그래도 잊혀지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인생의 지침이 되는 그 무엇! ‘올바로 세상을 볼 줄 아는 마음의 눈’만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스스로 지녀야할 책임과 의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저마다 자신만의 인생관이 있고 삶의 이야기가 다르기도 하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거름이 되어주는 삶이 가장 값진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책에 ‘강아지 똥’이라는 동화가 있다. 누구나 거들떠보지도 않는 강아지 똥이 민들레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거름이 되어주었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느낀 대로 말하라고 하면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자기 의견을 말한다. “나는 강아지똥이 싫어요. 참새가 쪼아대도 가만히 있잖아요. 왜 참아요?” “저는 강아지똥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엄마한테 혼날거예요.” 참 가슴이 시린다. 이제 기꺼이 강아지똥으로 살고자 하려하니 이미 검은 머리가 반백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오늘은 항상 새로운 날이다. 사자바위에 올라 확 트인 봉하마을을 내려다보노라니 나의 꿈이 되살아나 절로 힘이 솟는 듯 하다. ‘그래, 나는 강아지 똥이야’ ‘나는 바보야’. 지나가는 발길에 채여도, ‘퉤퉤’ 침을 뱉어도 내가 요긴하게 쓰인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잖은가! 그동안 궁금했던 상념들이 걷히고 나니 내려오는 길은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우리는 그곳을 떠나기 전에 ‘찰보리빵’을 샀다. 어릴 때 먹어보았던 보리개떡 맛을 그리며 차에 오르니 온몸이 나른하다. 그 수많은 입줄에 오르내리던 봉하마을이 이번엔 고요한 침묵으로 가슴을 훑어 내린다. 그리고 그 쓸쓸함이 자꾸 파고든다.
미국에서 공립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주식 투자와 저축, 소비, 개인 자산 관리 등 기본적인 재정 관리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미국 일선 학교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 직업을 가정한 뒤 씀씀이를 결정하고 가계부를 작성토록 하는 등 실물 경제를 가르치는 데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된 지난 2007년 이후로 보인다. 2일 뉴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40개주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학 또는 사회 수업 시간 등을 통해 수표장을 직접 작성해 개인 자산의 수지를 맞춰보거나 가상의 주식 투자 게임을 하는 등 경제 공부를 하고 있다. 가상의 주식 투자를 통해 개인 재산을 잃는 등 여러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돈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고 합리적인 자산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미국 미주리주와 유타주, 테네시주 등은 고교 졸업 기준의 하나로 '재정 교양' 과목을 이수토록 의무화했고 시카고 등지의 교육청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자산 관리에 대한 수업을 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미국 공립 학교들의 재정 관리 수업은 전문적인 주식 투자 전략이나 백만장자가 되는 비법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돈을 사용하는 기본적인 접근법을 알려주는 게 주요 목표다. 월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저축하고 개인의 자산 수준에 걸맞지 않게 낭비하는 습관을 없애며 주식은 단기 매매 보다는 장기적 투자 전략을 가져야 한다는 점 등을 가르친다는 것이다. 일부 고교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우는 차원을 넘어 집 가까운 은행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고 수표장을 써가며 개인 자산을 관리하는 체험에 나서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타주 리버튼 고교 교사인 게일 화이트필드는 "보통의 10대들이라면 아이팟이나 신제품 T-셔츠 등을 보면 당장 사고 싶어하기 마련인데 수업 시간을 통해 충동적 구매를 자제토록 가르친다는 게 그다지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교과부, 문체부, 지경부 공동 주최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9 이러닝 국제 박람회'가 열렸다.관람객이 (주)시공미디어부스에 마련된 초등 디지털 교과 자료 '아이스크림'을 둘러 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내 삶의 가치 더하기, 이러닝'이란 주제로 90여 개 기관 및 단체와 13개국이 참가해 총 302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경기도 오산대원초 5학년 학생들이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해 태양의 모양 관찰하기에서 '태양 안경 만들기'를 하고 있다.
2일 교과부가 발표한 수업전문성 제고방안은 크게 △우수교사 양성·임용(3개 과제) △수업전문성 신장 지원(5개 과제) △수업 전념 여건 조성(4개 과제) 영역으로 나뉜다. 수업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교단 풍토를 조성한다는 게 취지다. ▲세부방안 우수 교사 양성·임용 영역은 △교원양성기관 평가 △수업능력 중심 교사임용 △복수전공 활성화가 주요 과제다. 2010년부터 교사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을 평가해 우수 기관은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부적합 기관은 정원감축, 학과폐지 등의 제제를 가할 방침이다. 수업중심으로 임용시험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10분 이내인 수업실연(3차 시험)을 20~30분으로 늘리고 배점도 10점씩 높이기로 했다. 1차 필기시험은 최종 합격점수에 산정하지 않고 1차 합격자를 가리는 점수로만 활용하고, 초등 2차 시험 논술형 평가 과목을 줄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준비된 시도부터 시행한다. 사범계학과, 교직과정 설치학과의 복수전공을 확대하고, 임용시험 3차 평가 시 복수전공자·부전공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현직교원에 부전공 자격연수(450시간) 등을 권장하고 교육대학원에 복수전공(50학점) 제도를 도입해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전문성 신장 지원을 위해서는 △교원평가 및 맞춤형 연수 실시로 전문성 지원 △학교단위 성과급제 도입 △우수교사인증제 확산을 추진한다. 현재 157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 중인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우수 교원에게는 학습연구년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미흡한 교원에게는 집중연수가 뒤따른다. 나머지 교사들은 영역, 지표별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교육감·교장이 계획을 세워 맞춤형 연수를 지원하도록 했다. 학교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자율로 학교 단위 성과급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자체 성과급 범위 내에서 집단:개인 지급규모 및 산정비율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부 시도가 도입한 우수교사 인증제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승진가산점 부여, 연구실적 평정점 부여, 연구비 지급 등 다양한 인세티브 부여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수업 전념 여건 조성과 관련해서는 △교내 행정업무처리체제 개편 △국감 등 자료요구 관련 업무경감 △순회교사 활성화 △수업공개 확대가 포함됐다. 전문성이 부족한 행정보조인력을 계속 확충하느니 교원과 행정인력이 분담할 업무를 정확히 분류하자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교감중심 행정전담팀을 구성하거나 행정실장 중심 행정전담팀을 구성하는 모형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교감중심 전담팀 모형은 보직교사, 비담임교사, 교무보조요원으로 ‘교무행정전담팀’을 구성하고, 정보화 전문 교사와 전산보조요원으로 ‘정보화업무추진팀’을 구성해 잡무를 처리하자는 게 골자다. 팀 내 해당 교사는 주당 10~12시간 내로 수업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반면 행정실 중심 전담팀은 △회계·시설관리팀 △교무행정지원팀(교무실, 과학실, 전산보조원, 공익요원)을 두는 시스템이다. 교과부는 내년부터 두 모형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국정감사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서는 ‘국감자료 공유사이트’를 개설해 반복 요구자료를 DB화 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육청 소속 순회교사 배치를 확대하고, 모든 교사가 참여하는 학교 공개수업도 학기별로 2회 이상 실시하기로 했다. ▲교총 입장 교총은 2일 입장을 내고 “학급당학생수 감축, 교원 증원, 표준수업시수 마련 등 수업에 전념하기 위한 여건 개선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이 교사의 노력만 요구하고 있는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교원평가법이 국회서 통과되지 않은 시점에서 집중연수 등 평가결과 활용을 밝힌 것은 자칫 전문성 신장이라는 교원평가의 취지를 왜곡할 소지가 있다”며 "향후 교원단체 및 교직사회와의 협의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총은 현장 교원 20여명으로 ‘현장중심교원평가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곧 교원평가 대안을 마련, 정부의 적극적 검토와 수용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학습연구년제 도입도 “교원평가와 연계하기 보다는 ‘자율연수휴직’의 개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상벌개념의 인사연계가 아닌, 10년 이상 경력 교원에 대한 정성적 평가(경력 평가, 연구년 계획서, 학교발전 공로 등)를 거쳐 시도 교원의 3% 범위에서 연구년제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각론에서도 교총은 “교원평가의 인사·보수연계는 절대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아울러 국회를 통한 법제화를 전면 시행의 전제조건으로 강조했다. 복수전공 활성화에 대해서는 “이는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수급 유연화 대책으로 전문성 신장과는 구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학기별 2회 이상 수업공개 의무화 부분은 “수업공개 방안은 단위학교가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반대했다. 잡무경감과 관련해서는 현재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이 추진 중인 ‘학교행정업무개선촉진법’ 제정을 촉구했다. 법안은 교과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학교행정지원개선특위’를 설치해 △업무와 잡무의 구분 △행정지원요원의 선발·배치 등을 심의, 의결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전면 시행돼 평가 결과가 나쁜 교원은 6개월 간 장기 연수를 받아야 하고, 교사들은 학기별로 2회 이상 수업을 공개해야 한다. 학교의 교육력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학교 단위 성과급제가 도입되며, 교사 임용시험에서 수업실연 평가 비중이 한층 높아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시안)을 마련해 2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사의 수업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교과부는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이달 말 확정안을 발표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현재 1천57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 중인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평가에는 수업의 전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포함되며, 우수 교원에게는 학습연구년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고 미흡한 교원에게는 6개월 장기연수 등의 조치가 따른다. 학교 전체의 교육력 진작 차원에서는 학교 단위 성과급제를 도입, 학교 평가결과를 반영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현행 성과급제는 교사 개인의 실적에 따라서만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교원평가제 시행에 맞춰 학기별로 2회 이상 모든 교사들이 공개수업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개수업은 교장, 동료교사, 학부모가 참관하며, 학부모는 수업평가 내용을 적은 참관록을 교장에게 제출하게 되므로 이를 교원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원 임용시험은 수업 실연 위주로 개선된다. 1차 필기, 2차 논술, 3차 면접ㆍ실연으로 돼 있는 시험 절차에서 3차 비중을 늘려 수업 실연 시간을 확대(10분→20~30분)하고 배점도 높이기로 했다. 1차 필기시험은 최종 합격점수에 산정하지 않고 1차 합격자를 가리는 점수(합불ㆍPass or Fail)로만 활용하며, 초등 2차 시험에서는 논술형 평가 과목을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교원 양성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양성기관 평가를 한층 강화해 부적합ㆍ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에는 정원 감축, 학과 폐지 등을 조치키로 했다. 이밖에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원 복수 전공제, 수업 잘하는 교사를 교육감이 인증하는 우수 교사 인증제 등을 도입하고, 상치교사(전공이 아닌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순회교사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행정업무 처리 전담 모형을 개발하고 국정감사 자료 공유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업무 경감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교원평가 법제화가 우선, 인사연계 단계적 논의를 ‘수능시험 자격고사화’ 당정협의 안 돼, 논란 예상 교총 ‘초등 문장기술식 아닌 5단계 평어 신중해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는 1일 공교육 정상화 방안으로 교원평가제의 법적 근거 마련과 수학능력시험의 자격고사 전환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대입 자격고사 도입은 당정협의가 안 된 사항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학생평가 및 교원평가 개혁 토론회’에서 진수희 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평가와 교원평가는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며 “그동안 시행돼왔던 여러 평가시스템을 대폭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 소장은 “교원평가 법제화는 이제 결단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원평가의 인사고과 반영 여부 때문에 법제화가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원과 교육당국 간 협의를 통해 교원평가 결과를 보충하거나 인사고과 반영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적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논의의 물꼬를 트자”고 제안했다. 이날 ‘교원평가 개혁방안’을 주제발표 한 전제상 경주대 교육대학원 교수 역시 “교원평가를 객관화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교원평가의 법적 근거 마련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재갑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원평가 결과가 인사와 연계되려면 평가 주체와 요소, 보상 방법 등이 매우 구조화돼야 한다”며 “교총은 당당하게 교원평가를 받을 것이나 평가결과를 성급하게 인사와 연계할 경우 전문성 신장이라는 기본 목적은 왜곡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은 평가의 본질, 학교현장의 관점에서 교원평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대학 입시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 수능의 자격고사화, 입학은 쉽지만 졸업은 어려운 선진국형 대학교육 방식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모든 대안을 놓고 종합․유기적 공론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학생평가 개혁방안’을 주제 발표한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고교의 경우 기존 상대평가 기준을 줄이고 절대평가 기준에 따라 문제를 출제하고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며 “학교단위 평정제 또는 절대평가기준을 도입하기 전까지 현재 9등급 평가제를 교과 특성을 반영한 5등급제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홍 교수는 “초등 평가결과 표기는 문장식 기술에서 5등급 평어로 표기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중학교의 경우는 원점수 병기와 과목 총점이나 과목별 석차 삭제,연합고사 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축소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재갑 소장은 “학생들의 평소 과제수행 능력 등 포괄적 학습능력을 나타내는 문장 기술식 방식엔 순기능이 있다”며 “문장 기술식 평가 방식이 본래 취지에 맞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교사 업무 부담 해소 등 여건 개선에 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입 연합고사 시험과목 축소는 전인적 성장 도모를 위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고교내신 5등급제 전환은 변별력, 과목 개설 최소 인원 등으로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초등학교 등 급식시설에서 무더기로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7월까지 지하수를 사용하는 전국 급식시설 834곳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31곳을 포함 47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급식시설은 초등학교 외에 중학교 10곳,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각 2곳, 수련원 2곳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들 47개 급식시설에서 식중독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지역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경남과 부산이 16.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9.7%)와 충북(6.7%)도 상대적으로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식약청은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설 개·보수나 물탱크 소독을 지시하고 물 끓여 먹기, 익히지 않은 메뉴 자제, 위생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황색포도상구균 등 박테리아와 달리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며 물을 통해 식품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급식시설에서 대형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급식시설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31일 오후 5시40분(한국시간)폴란드 포즈난에서 개최된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충주유치를 확정했다. 독일에서 집행위의 충주단독 추천한데 이의를 제기, 찬반 비밀투표를 요구해 위원 6명 동의해 비밀투표 결과 찬성 96, 반대 42로 충주유치를 확정했다고 한다. 그 동안 후보지를 현지실사한 후 충주를 단독추천 하였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확정적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독일에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는 소식에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그 동안 대회유치활동에 온갖 정열을 쏟은 정우택 지사, 김호복 시장 대한조정협회 및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유치위원회의 실무진의 노고에 충주시민과 함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바다와 접하지 않은 유일한 충북 충주의 아름다운 탄금호에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유치한 것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요 아시아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1985년 준공된 국내최대의 다목적댐인 충주댐 하류에 여러 가지 목적으로 축조된 것이 조정지 댐 이었데 주변에 탄금대와 중앙탑, 고구려비 등 중원문화유적이 자리 잡고 있어 충주관광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였고 수심이 항상 일정하고 주변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충주지역의 조정꿈나무들이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고 있으며 조정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대회는 물론 아시아선수권대회도 치른바 있고 8월에는 호수축제도 열리고 있으며 문화와 관광에 어우러지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탄금호는 본 댐에서 방류되는 물이 너무 차가워서 농업용수로 그냥 흘려보낼 경우 농작물이 냉해를 입기 때문에 넓은 면적으로 물을 가둬두면서 온도가 높아지게 하는 기능도 하고 전기도 생산하며 홍수조절 기능도 한다. 호수에 할 수 있는 각종 레저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고 중앙탑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탄금호가 주는 혜택은 너무 크다고 하겠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생산유발효과를 1,159억으로 보며 1,440명의 고용창출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제 유치가 확정되었으니 대회준비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하여 탄금대에 조성하고 있는 UN평화공원, 탄금호 주변에 짓고 있는 아름다운다리 공사, 주변을 연계하는 도로망 구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회기반시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법과 제도도 정비하여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행정력을 집중해야할 것이며 경기운영을 인력양성과 함께 대회가 매끄럽게 치러지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충주를 찾아오는 외국의 손님들이 대회를 관람하고 3색 온천도 즐기고, 월악산과 단양팔경의 아름다운 경치를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즐기며 충주세계무술축제도 참여하고 맛있는 향토음식도 맛보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에 안고 돌아가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며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1일 현재 총 34개 학교가 휴교(26곳) 또는 개학 연기(8곳)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의 46개교에 비해 12곳이 줄어든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12곳 등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7곳, 대전 4곳, 인천과 광주, 경북이 각 3곳이다. 이들 학교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 환자 수는 총 76명이다. 인천 B중의 경우 7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경기 S고에서도 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경우를 포함한 신종플루 학생 환자 누계는 총 620여개교, 1천3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과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학교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휴교 또는 개학 연기 학교 수를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주일 단위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어 전반적인 추세를 알 수 있다. 이날 발표된 34개교는 모두 최근에 휴교 또는 개학 연기를 결정한 곳이며 지난달 25일 발표된 46개교 중에서는 한 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46개 학교 가운데 한 곳을 제외한 45개교는 모두 휴교 또는 개학 연기 조치가 끝나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휴교ㆍ개학연기 학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휴교만이 능사가 아니다.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을 펼치면 오히려 학교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방 이후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 •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을 다녔던 사람들에게 사립학교는 매우 친근한 존재이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는 일반 사람들에게 사립학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특수한 계층의 사람들만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인 까닭이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 공부한 사람들은 대개 1~2개의 사립학교는 다녔을 정도로 사립학교가 많다. 현재도 중학생들의 10명 중 2~3명, 고등학생은 5명 정도, 대학생은 8명 이상이 사립학교를 다니고 있다. 하지만 자신이 다닌 사립학교에 대해 긍정적이고 좋은 이미지보다는 부정적이고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근래에 만들어진 영화들 가운데 사립학교와 그 재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 제법 있는데, 하나같이 사립학교가 부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역사를 돌이켜 보면 사립학교는 정말 고마운 존재로 다가온다. 구한말에는 국가보다도 민간이 먼저 근대학교를 수립해 개화 구국에 앞장섰고, 나라가 망해가는 상황에서도 뜻있는 선각자들은 사립학교를 세워 나라를 지키고자 했다. 나라를 잃은 일제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민족 지사들은 사립학교를 세워 국권회복을 위한 근대적 인재를 길러내고자 했다. 또한 광복을 되찾은 이후에도 국가가 학교를 세울 여력이 없었을 때 민간에서 사재를 털어 학교를 세워 교육을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그 결과 많은 국민들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이러한 교육의 보급 덕택에 우리나라는 산업화를 달성하고 민주화를 이룩할 수도 있었다. 위 두 가지 인식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부분적으로 보면 사립학교의 운영을 둘러싸고 부정과 비리도 있었다. 그러나 그 원인은 사립학교 운영자 개인에게도 있었지만, 더 크게는 사립학교법에 의해 구조화된 부분에 있었다. 즉, 우리나라의 사립학교법을 보면 학교 설립자에게는 기부하고 봉사할 의무만 있을 뿐, 학교경영을 자율적으로 할 수도, 학교경영 통해 누릴 수 있는 합법적 이익도 일체 인정되지 않는다. 그 결과 교사를 채용하거나 운영하는 과정에서 온당치 못한 관행들이 생겼고, 그것이 1970년대와 80년대에 묵인되는 분위기도 있었다. 또한 학교를 세운 설립자가 물러난 이후, 2세 혹은 3세로 경영권이 이양되는 과정에서 그 가족들 간에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다. 이러한 요소들이 부각돼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사립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또 정치적으로 만들어진 측면도 많다. 사립학교의 부정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고 홍보해 ‘문제 사학’으로 만들어 관선이사를 파견하고, 자신들이 사학을 장악한 후 특정 이념을 재생산하거나 세력 형성의 기반으로 삼고자 하는 경우도 많았다. 요컨대 우리나라의 사립학교는 부분적으로 부정이나 비리를 범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교육의 보급과 발전을 통해 국가 및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광복 이후에는 국공립만으로는 팽창하는 교육수요에 부응할 수 없었던 ‘보다 많은 교육(More education)’을 공급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런데 부분적인 문제만을 부각해 그 존재를 위협하는 것은 정의롭지 않을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 원래, 사립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응하기 위해서이다. 즉, 사립학교가 선택되는 것은 국공립학교가 양적 혹은 질적으로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없을 때이다. ‘보다 많은 교육’을 요구하는 양적 수요는 국공립의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 발생한다. 반면에 ‘보다 좋은 교육’(Better education)을 요구하는 질적 수요는 국공립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편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요구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 의해 생성되고, 일반적으로 국민 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증대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재, 우리 사회는 사립학교에 대해 중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즉, 사립학교가 그동안 ‘보다 많은 교육’을 제공하는 시대적 소명을 다했기 때문에 용도폐기할 것인지, 아니면 국민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늘어난 ‘보다 좋은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그 족쇄를 풀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지금 우리사회에서 일고 있는 사립학교법을 폐지하고 사학진흥법을 제정하자는 움직임은 사립학교가 ‘보다 좋은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교육선진화를 달성하는데 사학이 앞장서겠다는 결의이다. 다시 한 번 사학이 우리나라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선언인 것이다. 여기에 우리는 대답해야 한다. 노(No)인지, 예스(Yes)인지!
美 학교, 정규교육과정 차별화해 영재교육 - 학교 단위의 영재교육은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입니다. 미국의 학교 단위 영재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오늘날 미국 영재교육의 핵심은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라 ‘어떤 점에서 똑똑한가’를 알아내 학생의 다양한 재능 계발을 돕는 데 있습니다. 미국 학교에서는 영재만 따로 가르치는 것을 영재교육과정이라 하지 않습니다. 영재교육은 영재의 독특한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정규교육과정을 차별화하는 것입니다. 정규 교육과정을 영재교육과정으로 차별화하기 때문에 그 두 교육과정 사이의 연계성이 중요하고 결과적으로 학교 정규교육과정의 질이 높아져야, 거기에 맞춘 영재교육과정의 수준도 향상되는 것이죠.” - 학교 영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물론 교사입니다. 영재교육에서 교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영재의 특성에 맞춰 정규교육과정을 차별화해 수업하기란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연수와 훈련이 중요하죠. 영재교육에서 교사에게 강조되는 차별화 전략은 속진, 깊이, 복잡성, 참신함 네 가지가 핵심입니다.1) 미국은 교사용 지도서를 철저히 만들어 도움을 받도록 하는데 영재, 학습부진아, 일반학생 등 학습자의 특성에 따라 핵심 교육과정을 어떻게 적용하는가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교사가 해야 할 말까지 알려줄 정도로 아주 구체적이어서 편리하죠.” “세계적인 추세는 고차원적인 사고력, 언어지능” - 영재교육과정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것이 있다면. “읽기, 쓰기, 토론은 모든 학습의 기초로 전 교과에서 강조합니다. 영재교육의 핵심인 고차원적인 사고력(High level thinking)과 최근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언어지능(Linguistic intelligence)을 기르는 데 중요합니다. 한국과 비슷하게 영재교육을 하던 싱가포르, 대만도 최근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뛰어난 수학자도 글이나 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데 능숙해야 합니다. 뛰어난 업적이 주목받도록 훌륭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한국의 영재교육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재교육이 수학, 과학 범주에만 있을까요? 한국은 지금 생각하는 영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은 그만의 재능이 있고 이것을 계발해서 그 분야의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게 하는 것이 영재교육입니다. 뛰어난 수학자, 과학자뿐 아니라 한국판 스티븐 스필버그, 오프라 윈프리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 매년 한국에서 많은 강연을 하시는데 한국 교육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우선 학교로 보면 한국 선생님들은 수업기술보다는 학급 경영(Class management) 연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 학생들은 교실에서 산만하지 않아요. 한국 교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또 주입식 교육방법을 버리고 선생님과 학생이 50:50으로 참여하도록 수업을 이끌어야 합니다. 한국 학부모들을 보면 자녀의 꿈, 소질보다 하버드대 진학을 더 좋아하는데 큰 틀에서 자녀의 장래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미국, 유태인 학부모는 자녀가 다닐 학교를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직접 조사합니다. 그에 반해 한국 학부모는 교육열이 높은데도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죠. 다른 사람을 쫓아가거나 과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자녀 교육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이상미 smlee24@kfta.or.kr ------------------------------------------------------------------------ She is = 수지 오 교장은 대학 졸업 후 도미, 1974년 ELS 교사로 시작해 LA 교육구 장학사 등을 거쳐 서드스트리트 초등학교 개방형 공모 교장을 맡으면서 32년간 미국 교육계에 몸담아 왔다. 서드스트리트는 유대인, 한국인 등 신흥 중산층이 사는 교육열이 높은 곳이어서 3년마다 심사를 거쳐 재임용되는 공모 교장으로 10년 넘게 자리를 유지한 것은 LA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로 알려져 있다. 오 교장은 서드스트리트에 근무하면서 높은 교육열과 학부모의 요구 등으로 영재교육, 영어교육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됐으며 이 분야에서 앞서가는 교육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몹시 짜증을 내면서 “엄마. 왜 내가 다문화야? 나는 00인데, 왜 나한테 이름을 안 부르고 다문화라고 하는 거야! 아이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잖아!”라며 계속 울고 떼를 쓰더라는 것이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선생님이 “오늘 수업 후에 조사할 것이 있으니 다문화 애들 잠깐 남아있어”라고 말한 것 때문이었다. 그 어머니는 아이를 다독이고 위로해야 하는데 정말 무슨 말로 위로해야 좋을지 몰라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런 일이 있고나서 그 아이는 장난기가 많은 친구들로부터 가끔씩 다문화라는 호칭으로 놀림을 받았단다. 상황은 비슷하지만 아이를 배려한 경우도 있다. 담임선생님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다문화가정 아이를 불러 관련 자료에 나와 있는 것을 상담한 사례다. 격려와 지지를 해 주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왜 선생님이 그 아이를 불렀는지 눈치 채지 못하게 했다. 이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상담을 하며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4월, 5월 두 달간 평택대학교 다문화교육관에서는 28회에 걸쳐 836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대상자였다. 한 학기 교육을 마치면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담당한 강사들 사이에서는 “초등생들은 다문화교육이 필요 없고, 오히려 교사와 학부모에게 더 필요한 것 같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초등생 대상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다문화교육을 받고 간 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은 학부형들이 이제는 학교에 전화를 걸어 “대체 다문화교육이 뭐냐”고 관심을 표명하고, 나아가 교육을 희망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학교 측이 건의를 받아들여 학부모 대상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게다가 학생들을 인솔하는 선생님들도 자연스레 다문화 아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그동안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우리는 혼혈아동, 코시안 자녀라고 불러왔다. 다문화가정 자녀라는 순화된 말로 호칭을 바꾼 것은 최근의 일이다. 하지만 다문화,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정이라는 용어로 범주화하고 교실에서나, 사회에서 구분하는 것은 해당 학생, 가정에 큰 상처를 주는 것이다.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제정되고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정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돼서 그들을 편의상 다문화, 다문화가족으로 범주화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런 용어는 어디까지나 정책을 수행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용어일 뿐이다. 교과부도 다문화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형식적인 조사는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 다문화사회가 되면서 그들을 도와주고 지원해주는 일이나 정책들이 그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도록 하는 사회적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다문화, 다수에 의한 소수의 차별문화가 형성되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사회가 추구하는 건강한 민주주의 이념은 다수를 위한 사회이면서 소수의 의견과 권리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다문화가정도 마찬가지다. 다문화시대, 조금만 배려를 한다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본다.
- 전 교직원 교문에서 등교학생 대상 발열 체크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8월 31일(월)부터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교직원이 아침 7시 50분부터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전교생 856명에 대한 발열체크를 실시해서 37,8도 이상의 체온을 보이는 학생들을 즉각 귀가 조치시키도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학교장이 위원장이 되는‘서림신종인플루엔자예방대책위원회’를 조직, 지난 8월 16일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와 함께 교사 내외의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였고 이어 오연자 보건교사의 지도 아래 전교생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데 개학 2주차가 되는 8월 31일부터 전 교직원이 교문 앞에서 학생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발열검사를 위한 체온계가 시중의 품귀 현상 때문에 구하기 어려웠는데 학교와 학부모가 파트너쉽을 발휘하여 어머니횡서 마련하였다고 한다. 또한 그동안 신종인플루엔자 청정지역으로 이야기 되던 서산관내에도 확진환자가 발생되는 등 그 전염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이 학교에서는 각종 예방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각 학급마다 고급 손소독제를 비치 수시로 손을 소독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학부모 대상으로 학교장 명의의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신종플루가 없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전 교직원이 협심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침 일찍부터 교문 앞에서 학생들의 발열 검사를 교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던 조교장은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 속도가 빨라져 많은 걱정을 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이 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데 다행히 오늘 월요일 아침은 고열의 학생이 없었다”며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하여 애쓰고 있는 교원들을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