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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들과 8년 째 재능기부 저소득층 자녀들에 학업 지도 학교폭력·진로·가정문제도 상담 18년 째 자선공연도 이끌어 8226만원 자선금 모아 기부 “재능 나누고 남 돕는 일에 더 많은 교사들 동참했으면” 풍요 속 빈곤이라는 상대적 박탈감이 더해가는 세상이다. 성공의 기회는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된다는 왜곡된 속설에 청소년들의 가슴에는 멍이 든다. 이들의 좌절을 일으켜 세우고 꿈꿀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현직 교사들이 만들어 준다면? 한밤중 배움일지라도 활활 타는 촛불처럼 밝고 뜨거운 열기가 가득할 것이다. 야학 ‘촛불교실’은 그렇게 시작됐다. 19일 오후 6시. 서울 중계 2․3동 주민센터로 10명의 교사와 13명의 학생이 모였다. ‘제9기 촛불교실 개강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촛불교실은 저소득층, 한부모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 6학년 어린이들의 학력을 향상시켜 중학교 생활을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6년 시작된 야학이다.현직 교사 5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져 왔고 그 중심에는 박상철 서울 번동초 교감이 있다. 개강식이 열리자 교사와 학생들의 이름이 차례로 불렸다. 선생님, 부모님께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인사하는 아이들 표정이 제법 결연하다. 12월 초까지 진행되는 이 수업에 3분의 2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졸업식 날 2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박 교감은 인사말에서 “학업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따돌림, 진로, 가정문제 등 고민이 있다면 다른 곳을 찾지 말고 언제든 촛불학교 선생님들을 찾아 달라”며 “늘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의 앞날을 걱정하고 최선을 다해 상담 하겠다”고 다독였다. 이곳에서 줄곧 아이들을 지도해왔던 박 교감은 2012년 승진과 함께 수업에서는 손을 뗐지만 운영은 계속 책임지고 있다. 그는 “촛불학교가 입소문을 타 지난해 5명이었던 수강생이 올해는 13명으로 늘었다”며 “자발적으로 모였기 때문에 학구열도 높은 편이고 교사와 아이들의 관계도 매우 돈독하다”고 밝혔다. 실제 촛불학교 졸업생들은 중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보조교사를 자청하고 후배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도 한다. 그가 촛불교실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공연․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영화과에서 석사학위를 땄다. 이후 ‘얘들아 용궁가자’, ‘방구 아저씨’, ‘엄마는 파업 중’ 등 다수의 어린이 뮤지컬 연출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연출에 관심 갖게 된 것도 연극이나 공연을 제대로 배워 아이들 교육에 적용해보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북부교육지원청 학예예술제에서 공연하던 어린이들을 보고 이들의 기량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몇몇 교사들과 의기투합하게 됐죠.” 이후 박 교감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모아 ‘사랑의 빛 4개의 촛불 자선공연’을 매년 12월에 개최했다. 공연 3개월 전부터 매주 모여 기획과 연출도 함께 준비했다. 공연은 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뮤지컬, 합창, 악기 연주 등 매년 다르게 구성된다. 그동안 참여한 학교는 유치원 17곳, 초등학교 46곳, 중․고교 3곳 등이며 일반 공연단체 22개도 재능기부로 찬조출연했다. 참여 학생 수는 4633명에 달하며 공연을 도운 교사 수도 320명에 이른다. 박 교감은 “18년 간 이어진 공연인지라 이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자기 역할을 잘 알고 있어 호흡이 척척 맞는다”며 “그간 모아진 8226만 원의 자선금은 소년소녀가장 40명, 모자가정 45곳, 독거노인 74명, 노인정 6곳, 노인복지관 2곳, 어린이 보육시설 1곳에 기부됐고 일부는 촛불학교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선공연은 1년에 한 번 뿐이라 아쉬워하는 교사들이 많았다”며 “상시 할 수 있는 봉사를 찾던 중 ‘야학’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자선공연이 지금 촛불학교의 밑거름이 된 셈. 수업 장소를 제공받는 것, 교사진을 구성하는 것 등 물론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그는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기에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박 교감은 “운영에 뜻한 바를 이루지 못한 적은 없었다”며 “주민센터가 나서준 덕분에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도 구축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 주변이 남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한 번 정해진 시간을 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1년 후에는 모두가 ‘하기 참 잘 했다’며 보람을 느끼더라고요. 누군가 가진 재능이란 ‘선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의 재능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나눔이 필요한 세상, 교육자로서 우리의 재능을 기부하는데 더 많은 선생님들이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1. 부모부터 차분해져야 한다. 만약 부모가 흥분해서 심하게 질책하거나 잔소리를 한다면 차분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자녀로 만들기 어렵다. 아이는 결국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2.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문제를 끄집어내지 않도록 한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이 이야기를 할 경우 아이는 심한 수치심을 느낄 수 있으며 점점 더 거짓말을 통해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할 것이다. 따라서 형제나 주변 사람이 없는 조용한 환경에서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3. 이야기를 하는 전체 상황을 통해 아이에게 나쁜 것은 아이 자신이 아니라 거짓말한 행동임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또한 아이 스스로 왜 거짓말을 했는지를 이해하고, 그 상황에서 거짓말 대신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인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4. 자신의 실수를 말하고 인정하면 항상 칭찬해 줘야 한다. 잘못을 인정하면 위험이 닥친다고 느낄 때 아이는 진실을 말해야 할지 거짓을 말해야 할지 늘 판단을 어려워하며 이는 아동의 도덕 발달에 큰 장애가 된다. 따라서 아이가 거짓말을 한 것을 인정한 경우에는 이를 받아주고 진실을 말한 용기를 칭찬해 줘야 한다. 5. 부모들은 어린 아이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 아이가 충분히 자라서 부모의 사회적인 거짓말을 이해하기 전에는 아이들 앞에서 둘러대는 거짓마를 할 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저학년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는 부모와 거짓말한다고 혼내는 부모 사이에서 혼란을 겪을 수 있다. 6. 거짓말하는 것이 들통 났을 경우에는 아이에게 그 결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를 이야기하도록 기회를 주자. 만약 아이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거나 스스로 많이 힘들어한다면 아이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고 양심이 발달하고 있는 증거다. 7. 아이들의 거짓말은 중요한 진실을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거짓말을 파헤치려다가 진실을 보지 못하는 우려를 범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자기 힘으로 문제를 풀기 어려워서 답안을 보고 베꼈을 수도 있으며, 무서운 친구 때문 학교 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아이에게 이런 숨어 있는 이유가 있음에, 창피함 때문에, 혹은 선생님이나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아이가 하는 거짓말의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아이의 솔직한 대화를 받아들인다면 거짓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리 주위 자녀와 담을 쌓고 지내는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녀와 의사소통에서 문제를 갖게 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시작한 양육 태도 때문이다. 어릴 때는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라면서 문제로 남는 것이다. 성인으로 자라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녀로 하기 위해서는 어릴 때 양육태도가 중요하다. 그러면 어떤 양육태도가 바람직할까? 먼저 허용적 분위기다. 자녀의 바림작하지 못한 행동, 나쁜 짓, 기대 이하의 성적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나 지나친 반응은 소극적 아이로 만든다. 아이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에 대해 용서해주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거짓말의 대물림이다. 무심코 하는 부모의 거짓말이 보면서 아이들도 따라 하게 된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부모에 의해 자녀들은 거짓말이 습관으로 정착되는 것이다. 아이 앞에서 하는 거짓말. 나도 그런 적 없나 반성해야 한다. 셋째로 정직의 가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한다. 거짓말은 무엇보다 아이의 건강한 가치형성에 방해를 하게 된다. 오늘날 청소년 문제의 대부분은 가치관 상실에서 온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자녀의 가치관 형성에 방해가 되는 거짓말, 아이가 깨닫도록 해야 할 것이다. 거짓말은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에서 자주 나타난다. 부모들은 남을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것은 또한 남을 존경하는 태도이다. 존경심을 잃은 아이는 커서 부모도 존경하지 않는다. 자신도 존경하지 않는다. 즉 자아존중감 상실로 이어진다. 가르침을 주는 사람에 대해서 존경심을 갖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선생님을 비난하는(때로 욕설까지 써가며) 말은 자녀 교육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정치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교객만족도 교육, 수요자 위주 교육, 교권 없는 학교교육 때문 선생님 우습게 하는 풍토가 만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풍토가 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존경의 기본은 선생님부터 시작이다. 그리고 존경심을 갖는 것은 부모, 친구, 사회로 마지막에 자신으로 이어진다. 선생님 욕하고 학교 갈 때 ‘선생님 말 잘 들어.’가 통하지 않는다. 학교를 우습게 알고 선생님 알기를 식은 죽처럼 생각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존경이 무엇인지부터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
어린 아이의노는 모습을 들여다 보면 사뭇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전에 내가 성장할 무엇을 가지고 놀았는지는 전혀 기억이 불가능하며 잘 기억하여야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 간다. 그때는 자연 속에서 돌멩이, 흙,과 물과 나무를 중심으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 우리 아이들은 게임이나 장난감 없이는 놀지 못하고, 우리 성인의 삶도 검색 엔진이나 내비게이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지나친 의존의 세계로 들어가는 추세이다. 이러한 의존성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클릭 몇 번으로 미래 투자 펀드를 구매하고 기억까지도 아웃소싱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가능했던 활동 영역이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이것이 점차 의식 영역도 좁히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현실이다. 의식이 좁아진다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어려워지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무엇보도 기억하는 일이다. 이와 반대로 어린 나이에는 암송이 쉬운 것은 뇌가 젊을 때와 나이들 때 다르다는 점이다. 시대가 지구촌화 되고 인문학이 진전되면서 어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늘어나고 있다. 40~50대, 생계에 바쁜 직장인이 새로운 외국어를 익힐 수 있을까. 공부를 업으로 하는 학자를 제외하면 사례는 매우 드물 것 같다. 새로운 외국어를 배우는 건 고사하고 학창 시절, 어렵게 공부한 영어를 잊지 않는 것만도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사회생활을 하는 가운데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으로 뇌세포조차 날로 퇴화하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30~60대 직장인, 주부, 그리고 은퇴자들이 프랑스어 익히기에 나선 사람들은 신선하게 느껴진다. 참여자 대부분은 프랑스어 발음은커녕, 알파벳도 모른다.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 프랑스어를 위해 떼어내기로 약속한 시간은 일주일에 최대 10시간, 자습만 치면 하루 평균 1시간 이내다. 주 1회 모임에 기간은 6개월, 프랑스어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를 제법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것이 가능할까? 이야기를 듣는 이들은 회의적이다. 중·고교와 대학 10년은 물론이고, 그 뒤에도 공부해 온 영어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프랑스어를 익히는 게 가능하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가능한 이유는 암송이라는 도구가 있기 때문이다. 가끔 필자에게 나이들어 외국어가 가능한 일이냐고 묻는다면 불가능하다고 답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프랑스 철학자 자크 랑시에르가 쓴 '무지한 스승'이라는 교육에 대한 성찰이 담긴 책이 있다. 이 책은 1818년 네덜란드로 망명한 조제프 자코토란 프랑스 학자가 루뱅 대학의 강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선생은 네덜란드어를, 학생들은 프랑스어를 몰랐다. 자코토는 때마침 출간된 '텔레마코스의 모험' 프랑스-네덜란드어 대역판을 통역을 통해 소개하면서 이 책 제1장의 반을 쉼 없이 되풀이하고(암송하고), 그 뒷부분부터는 대역을 참고해 뜻만 익히라고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몇 주 뒤 그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읽은 내용 전부를 프랑스어로 쓰라고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문법 설명 한번 듣지 않은 학생들의 작문은 고급 프랑스어로, 완벽에 가까웠다. 물론 네덜란드 학생이 같은 언어권인 프랑스어를 익힌 것과 우리가 프랑스어를 익히는 것은 속도가 다르다. 그럼에도 자코토의 사례는 공부와 교육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특히 외국어 공부가 그렇다. 실제로 외국어로 된 책을 통째로 외웠더니 외국어가 들리고 말이 나오더라는 체험담은 많다.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내가 그걸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달달 외우면 된다는 이야기야 많이 들었지만 누구나 그런 일이 가능한 수재가 아니지 않은가. 게다가 시간도 부족한 형편인데 말이다. 그러나 이를 실천한 학교가 있다. 영어암송 동아리를 운영하는 시골의 한 중학교에 고등학교 졸업생이 나 푼다고 생각되는 영어 듣기 수능문제를 응시하여 보게 하였더니 1학년에도 만점자가, 2학년, 3학년에도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공부방법이 중요하다. 지금은 창의력이니 발표력이니 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너무나도 외워야 할 것 까지도 포기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지도하는 선생님에겐 확인하는 학습지도 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 좁아져 가는 의식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많이 가르치면 학습이 된다는 주술에서 벗어나 과제를 제시하고 아이의 선택에 의하여 수행을 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을 얼마나 학습하였는가를 확인하는 시간이 요구되는 것 같다.
공포·불신·불안…언제든 도망치려 창문 아래 신발 두고 자는 아이들 특성 이해하고 맞춤 상담·교육 필요 일반학교서 어울려 배우도록 살펴야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탈북청소년은 2000여 명. 그러나 공교육이 품어주지 못한 수많은 탈북청소년들은 학업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과 따돌림 등을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다. 이들의 학업중단율은 일반 학생의 3배다. 일부는 대안학교를 찾는다. 지난해 대안교육시설 재학생은 전체 2254명 중 232명으로 약 10%에 달했다.(2013년 4월 기준)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 ‘(사)물망초’는 탈북자들을 기억하고 작은 일부터 돕자는 취지로 2012년 출범한 단체다. 같은 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도 개교했다. 이 학교에서는 현재 5~26세 탈북청소년 13명이 새 희망을 꿈꾸고 있다. 18일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동국대 법대 교수)을 만나 탈북청소년 지원방안에 대해 들었다. 물망초학교 입학생은 대부분 한 번도 정규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다. 사실상 공교육 체제가 무너진 북한. 15세 아영(가명)이는 아직 한글도 모른다. 이런 아영이가 일반 학급에서 틀에 박힌 교과서로 진도를 맞추며 함께 공부할 수 있을까. 박 이사장이 탈북청소년을 위한 1:1 맞춤 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다. 아영이는 현재 7명의 교사들에게 집중 지도를 받으며 학업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탈북청소년에게 학업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속 공포와 불신 등 온갖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교실에서 같은 책으로 공부하기 이전에 마음의 상처를 먼저 어루만져 안정을 찾아야 한다는 것. “아이들이 밤에 잠을 못자요. 4학년 준식(가명)이는 아직도 이불에 실례를 해요. 창문 밑에 신발을 가져다놓고 자는 아이도 있어요. 본능적으로 언제든 도망칠 준비를 하는 거죠. 이제 7살 된 아이가 두 번이나 북송됐다 왔다면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심리가 불안정하고 사람을 못 믿게 된 것이 이 아이들 잘못은 아니잖아요.” 때문에 물망초학교에서는 음악·미술·놀이치료, 애니멀테라피 등 동원할 수 있는 각종 심리치료라면 가리지 않고 지원한다. 그는 “탈북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만 있다면 어떤 지원이라도 해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문제는 예산이다. 현재 대부분의 탈북청소년 교육관련 민간단체나 대안학교들은 국가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물망초학교 역시 개인 후원금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후원 회원은 400여 명에 달하지만 후원금만으로는 한 달 운영비를 충당하기에 역부족이다. 물망초학교에 재직중인 교사는 17명이다. 그나마 정식 고용된 교사는 6명 뿐. 나머지는자원봉사자들이다. 그는 “탈북청소년들을 학교에 적응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교사들의 깊이 있는 이해가 절실하다”며 “적어도 한 학교에 한 명 정도는 탈북청소년 관련 연수를 이수하는 등 특성을 정확히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잘못된 행동에 대해 다그치기만 하면 가뜩이나 불신으로 가득 찬 아이들이 어떻게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겠어요. 사랑으로 감싸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예요. 특성과 성향이 어떤지 알아야 사랑도 제대로 해줄 수 있는 거죠.” 그는 “탈북청소년들만 따로 모아놓고 탈북교사가 이들을 상담하고 지도하게 하는 형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교육에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만의 고립된 섬을 만들어 소외로 내모는 원인이 된다는 것. 박 이사장은 “탈북학생 상담은 탈북교사가 맡을 것이 아니라 탈북자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상담교사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근 교육부에서 탈북학생용 교재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마찬가지 문제”라고 말했다. 교재를 개발해 따로 지도할 것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백을 메워주려는 고민이 먼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탈북청소년 2000여 명도 제대로 품지 못하고 있는데 통일이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100만의 탈북청소년을 가르쳐야 합니다. 통일 시대에 대비해서라도 선생님들이 조금 더 탈북청소년들에 대해 관심 갖고 이해해주세요. 물망초도 힘껏 나서 도울 것입니다. 연수가 필요하신 분들, 언제든 저희 학교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학부모총회를 열었다. 학기초이므로 학교설명회를 겸해서 총회를 실시하였다. 당연히 학교의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설명을 했다. 총회자료 맨 끝에 불법찬조금, 촌지 근절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이와 관련하여 교감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교사들은 말이 없었다. 학부모도 말이 없었다.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나오는 것은 한 숨 뿐이었다. 왜 학교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마음이 착찹하다. 총회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오늘은 어떤 교육관련 뉴스가 있는지 모니터를 주시했다. 이런 제하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학부모님, 선생님께 촌지 드렸나요?' 기사 내용은 이랬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불법찬조금과 촌지 근절을 위해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촌지나 불법찬조금을 냈는지 묻겠다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관련제보가 들어왔을 경우라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든다. 한 마디로 서글프다. 촌지문제는 이미 거의 사라졌다고 본다. 주변에서 촌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촌지 문제가 남아 있는지 계속해서 언론에서 촌지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촌지가 사라진 것은 정말 잘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교사들은 이렇게 믿는데 교육청에서는 전화모니터링을 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다른 교사들은 그렇지 않을까. 필자만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촌지 문제가 좀 남았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학부모에게 전화까지 걸어서 물어 본다는 것이 옳은 방법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묻는다고 하는데,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앞선다. 물론 오죽하면 이런 방법까지 동원할까 싶긴 하지만 교사의 입장에서는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촌지 문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종지부를 찍도록 유도하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혹시 무슨일 있느냐고 묻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촌지가 교육에서 사라져야 하는 것은 부인할 여지가 없다. 부인 할 수도 없고 부인해서도 안된다. 학교교육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제보가 들어왔다면 역추적을 해서 밝히면 될 것이다. 굳이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촌지를 줬는가에 대해 묻는 방법까지 동원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대다수의 교원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이야기이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촌지와 불법찬조금을 근절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노력은 백번 이해하고 옳은 일을 한다고 본다. 다만 제보에 따른 조사를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모니터링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동원해서 마치 모든 교원들을 죄인 취급할 필요까지 있느냐는 것이다. 만의 하나 사실과 다른 답변을 했다면 해당교원과 해당학교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촌지근절책으로 가장 최적화된 방법이 전화모니터링인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싶다.
최근 기업들의 화두는 핵심 인재 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심 인재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력을 가진 인재,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이다. 무한경쟁을 부르는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는 단지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에 그치지 않는다. 더불어 소통하는 능력, 관계 맺는 능력, 공생하는 능력 등 이전보다 더 높은 생태적 감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도 요구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교육 생태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에 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교육문제는 쉽게 변화를 이루기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행 학제의 6-3-3-4라는 기본 골격은 1951년의 개정 교육법에서 형성된 후, 시대 상황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청소년 성장발달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발달 상황을 학제에 반영할 필요가 있고, 세계화 추세 속에서 학제의 국제적 통용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업화 시대의 학제, 산업화 시대의 교육현장 속에서 이뤄진 시스템이 지식정보 시대에 맞게 탈바꿈 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가르쳐 성취시키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따라서 핵심은 ‘교육’이 아니라 ‘학습’의 틀에서 대한민국 학제의 틀을 재구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믿음은 남보다 빨리 그리고 많이 공부하게 만드는 것이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 결과의 진실은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고 바람직한 학습태도를 가질 때 더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것이다. 자기 주도 학습자를 만드는 길이다. 미래학자들은 10~20년 후엔 교육혁명시대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예측한다. 학교 대신 가정에서 공부하는 홈스쿨이 증가하고 온라인 무료교육이 미래교육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이 미래의 큰 산업으로 부상하고, 평생교육, 맞춤형 개별교육, 자기 주도적 학습교육이 중요시될 전망이다. 이런 변화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금의 학교는 이러한 교육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교사들은 미래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었는가?를 진지하게 물어야 할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대체로 잘 놀지 못한다. 잘 노는 방법을 모를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부분이 형제 없이 혼자 자란 아이들로 놀이 대상도 컴퓨터나 장난감으로 비교적 단순하다. 이런 아이들은 혼자서는 그럭저럭 놀지만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방법에서 서틀고 늘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부모들까지 아이들을 놀지 못하게 하면서 이런 문제는 더 심각하다. 놀이 없이 공부만 한 아이들은 비록 아는 것은 많을지언정 그에 비해 생활 부적응도 많다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친구들과 잘 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사회성이 잘 발달되고 인간관계 형성이 원만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요즘과 같은 한 자녀 가정의 아이교육에 타인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인성교육과 놀이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서로 몸으로 부디 치며 생활하는 가운데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아를 형성한다. 단순히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을 뿐인데 아이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른스럽게 성장했다는 부모들의 말은 바로 놀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사회성과 도덕성, 그리고 이해심와 양보심이 깊어졌다는 얘기다. 놀이 속에서 타인과 의견을 조율하고 때론 좌절하기도 하지만 참고 인내하며 스스로의 의사결정에 책임감을 갖고 이기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이렇게 잘 노는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어울림 속에 갈등을 폭 넓은 이해심으로 스스로 양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언니, 오빠, 동생들과 어울려 놀며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나름의 규칙도 만들며, 때론 서로 싸우고 화해할 줄도 안다. 특히 아이들 간 문제 상황에도 겁내지 않고 부딪히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다. 그래서 아이들이 맘껏 놀면서 자신의 존재를 긍정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물론 깊은 이해심으로 부정적인 감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말이다. 실제로 잘놀 줄 모르는 아이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자신의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배울 기회가 없다. 그래서 더 외롭고 더 외톨이로 세상 밖으로 나올 용기를 갖지 못하는 것이다. 방안에 갖혀 있는 아이들을 밖으로 끌어내는 일은 부모의 몫인 동시에 교사의 역할이다. 아이들에게 적절한 역할을 주어 다른 아리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역할놀이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 속에서 그들의 소질을 찾고 꿈을 꾸게 하는 것이다. 공부로 인해 아이에게 놀이를 뺏는 것은 세상을 배우는 기회를 빼앗는 일이며,기본적인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일이다. 아이들끼리 놀이를 통해 역할과 책임을 배우고 성취감을 맛보게 하며 새로운 상상과 규칙을 공부하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 상황을 만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타협을 통해 세상사는 방법을 기른다. 아이들을 잘 노는 것이 학습이며 놀게하는 것도 잘 공부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더 진진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놀게하는 것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낳게 하는 일이다.한편아이들이 노는 것이쓸데없는 짓이며 시간 낭비로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의 자유와 상상의 나래를 접게하는일이다. 따라서잘 노는 것만큼 잘 공부하고 새로운 학습 동기와 에너지를 가지게 하며,상상력과 창의력을 낳는 중요한 학습이다.
3월 11일은 일본에서 진도 9.0의 대지진이 일어난지 3주년 되는 날이었다. 쓰나미까지 덮친 대지진은 2만 명 가까운 인명을 앗아갔다. 또 방사능 유출로 후쿠시마 주민 16만 명이 보금자리를 떠나야 했다. 그 피해액은 무려 175조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진의 쓰나미 참사가 일본을 덮쳤을 때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일본 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그뿐이 아니다. 길거리 모금까지 벌이며 해외재난성금 모금사상 최고액인 수백 억 원을 모아 일본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과거는 말끔히 지운 ‘통 큰’ 민족, 오지랍 넓은 국민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복구율은 46%에 머무는 등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이 복구에 올인하기보다 ‘딴짓’에 정신이 팔려있는 때문인지도 모른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는 기본이고, 자국의 역사마저 부인하는 옵션 양상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2012년 12월 아베 총리 취임후 부쩍 심해진 모습이다. 그동안 일본은 나름 반성의 기미를 보여 왔다. 예컨대 1993년 고노 관방장관은 종군위안부(정신대) 강제 동원 사실을 인정했다. 1995년 8월엔 무라야마 총리가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인해 손해와 고통을 준 것에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기상으로도 늦었고 피해 당사자인 우리가 듣기엔 턱없이 미흡한 반성이고 사과였지만, 이후 그런 대로 한일 관계는 원만하게 유지되었다. 드라마라든가 K-팝 등 일본에서의 한류 바람도 그런 토대에서 이루어졌다. 가령2010년대엔 지상파, 위성을 합쳐 하루 10편 넘는 한국 드라마가 방송된 것으로 알려질 정도였다. 한국 방문 외국 관광객 중 일본인이 가장 많은 것도 그런 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저들은 스스로 저지른 이 땅에 대한 침략의 식민 지배와 태평양전쟁 따위 전범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단적으로 각료뿐 아니라 총리까지 나서 신사참배를 하고 있는 걸 예로 들 수 있다. 일명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 고위관료의 참석도 그렇다. 5월 이후엔 메이저 5대 방송사 모두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지 않는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일본 국민들의 ‘반한’ 내지 ‘혐한’ 감정도 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기서 새삼스럽게 제국주의 일본의 극악한 만행을 재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벌써 천 번도 훨씬 넘게 매주 수요일 집회에 나서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절규만으로도 저들이 저지른 만행의 증거는 충분하다. 그런데 일본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혹자는 우익의 세력 결집을 위한 ‘애국심 고취 카드’라고 분석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 ‘전범국가 미청산’이 그것이다. ‘역사적 책임감’ 없는 정권의 행보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 이때 독일을 떠올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똑같이 2차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가이지만, 독일은 ‘역사적 책임’을 졌다. 1988년 서독 대통령 바이츠제커는 독일역사학자대회에서 “역사적 책임감이란 자신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오늘 올바르게 살기 위해 과거를 정직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독일 역사가들은 국민이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울 의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독일은 나치 독일의 전과를 훌훌 털었기에 주변 나라들과 티격태격하지 않는다. 오바마 미국대통령 방문을 앞두고 고노담화를 검증하되 수정은 않겠다며 한 발 물러난 모양새지만, 저들이 독일처럼 역사적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마찰은 계속될 것이다.근본적이면서도 획기적인 대책이 절실한 때다.
한국교총이 교육부의 시간제교사 도입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 입법예고 철회와 관련해 정치권의 지원을 촉구했다. 또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올바른 교육감 선출과 시․도 교육계 인사의 시․도의회 진출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방문, 홍문종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시간제 교사의 경우 일부 편익에 비해 학교 교육력 약화와 교원 간 위화감 조성, 협업시스템 붕괴 등 현장이 감수해야 할 혼란이 너무 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평교사의 95%, 예비교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부모 단체 등에서 반대의견을 밝혀왔던 점을 상기시킨 안 회장은 “시간제교사의 경우 교육적 논리가 아닌 노동경제적 접근으로서 교단황폐화에 대한 지적이 있다”며 “특히, 교육공무원법임용령 개정으로 이를 추진하는 것은 상위법인 헌법과 교육기본법에서 교원 임용, 복무, 보수 등을 규정하도록 한 것을 위반함으로써 위헌, 위법적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회장은 “교육의원 일몰제로 교육계 인사의 시․도의회 진출이 제약된 상황인 만큼 각 정당에서 비례대표로 현장 교육전문가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 사무총장은 시간제교사의 문제점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현장 교육전문가의 지방의회 진출에 대해서도 교육계의 요구를 이해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총은 교원단체 최초로 교육정책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교육전문가의 의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현장 중심 100대 교육과제를 마련, 각 정당 및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푼 꿈을 안고 교장선생님이 되신 분께 축하의 말을 드린다. 교장선생님으로 부임하면 누구나 좋은 교장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좋은 교장으로 남는 것은 시간이 지나서야 알 수 있다. 어쩌면 좋은 교장인지 나쁜 교장인지 모르고 교직을 떠날 수도 있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듣는 평판은 진실한 평판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청 교육장님이 퇴임 교장에게 물어본 이야기다. “교장으로서 6개월을 더 준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요?” 질문에 응답한 교장 중 많은 대답은 교직원에게 인간적인 유대감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유가 뭐지요?” 우리 교육청 교육장님의 물음에 어떤 교장이 경험했던 대화를 소개해본다. “김 선생님, 교장실로 와주세요.” “저를 부르시나요? 무슨 결제 때문에 부르시지요?” 무심코 던진 교직원의 대답이란다. 평소 같으면 아무런 감정도 없을 터인데 교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결제라는 대답에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김 선생님의 대답은 인간적인 유대감 상실을 생각하게 만든다. 교장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에게 인간적 유대감으로 마음 쓸 겨를이 많지 않다. 대수롭지 않은 일도 오해받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는 교장도 있다. 하지만 위의 대화 중 교직원들의 대답은 결제이다. 정서적 교감은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하지만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일에 서툴면 좋은 교장이 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러 연수를 통해 교장선생님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중 카리스마 리더십에 대한 강의도 들었을 것이다. 카리스마라는 말은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에 의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베버는 그의 저서 경제와 사회에서 카리스마적 권위를 전통적·법률적 권위와 구별되는 형태의 권위로 규정하고 이런 권위가 변형되는 과정을 ‘카리스마의 일상화’라고 표현했다. 일반적으로 카리스마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나타내지만 원래의 뜻은 예수나 나폴레옹처럼 비범한 인물들만이 가진 힘을 말한다. 하지만 카리스마 리더십은 좋은 리더십이 아니다. 신도 실수를 하는데 사람이 무슨 전지전능한가? 전지전능으로 무능을 감출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는 못한다.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역사적 사전에서 볼 수 있다. 북한의 경우가 그렇고 히틀러의 통치 수단도 카리스마를 등에 업은 리더십이다. 카리스마로 하면 다스리기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위의 사람처럼 카리스마로 인해 화를 불러일으키거나 옳지 못한 한 사람의 생각 때문 배를 산으로 끌고 가도록 만든다. 여기에 비해 여럿이 함께 하도록 하는 리더십은 효율적이기도 하지만 잘못을 바로 잡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올바른 교육 철학과 신념으로 조직을 이끈다고 하더라도 혼자 하는 리더십은 효율적이지 못할 수 있다. 마지못해 따라오는 부하들이 있기 때문이다.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가진 관리자는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예스만 일삼는 관료출신들이나 무능을 감추기 위한 교장들이 사용한다. 카리스마적 교장을 둔 직원이 결제 받을 경우 내용보다 몇 글자가 틀렸는지 고민하며 교장실로 들어간다. 그래서 자발성이 떨어진다. 카리스마적 교장들은 언제나 말한다. “역시 교장이 보는 눈과 직원이 보는 눈은 달라요.” “우리학교는 부장 시킬 사람도 없어요. 이번에 합창 지도할 사람을 찾아봤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아요. 교지 만들 사람도 없어요. 체육 지도할 사람도 없어요.” 못난 직원이라고 탓만 한다. 하지만 조직 구성원의 힘을 극대화하는 교장은 부하직원 탓으로 돌리지 않는다. 문제가 다소 있어도 학교교육 목표 달성에 합류시키고 각자의 가능성을 열어가도록 만든다. 좋은 교장과 근무하면 열심히 애쓴 것 같지도 않은데 조직 목표 달성의 성과는 많아진다. 하지만 좋지 않은 교장과 함께 있으면 매일 일만 하는 기분이 들지만 바람직한 목표를 위해 해놓은 것은 별로 없다. 좋은 교장이 있는 학교는 게으르고 무관심한 교직원도 열심히 일하고 가르치는 사람으로 바꿔진다. 그러므로 좋은 교장이 되려면 일한 것 같지도 않으면서 조직 목표 달성의 성과가 많은 학교가 된다. 여기에는 인간적인 유대감과 확고한 철학이 바탕으로 깔려 있어야 한다.
좋은 선생님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가르치는 일에 자긍심을 갖는 교사다. 세상에 많은 직업이 있지만 존경받을 수 있는 기본은 자신의 일에 긍정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자아존중감이 생기고 존중받을 만한 일을 하게 된다. 교직은 정말 훌륭한 일이다.얼마 전 한 변호사와 나눈 이야기다. “교직의 만족도가 높지요? 특히 초등 교장선생님들 만족도가 높지요?” “나는 늘 빚지지 않기를 걱정하면서 힘들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그렇게 가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오늘까지 왔어요.” “그래도 연금이 있잖아요.” “연금은 가난하게 지낸 대가지요. 그래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아요. 하지만 행복해요. 왜냐하면 거짓말 하지 않고 좋은 말만 하면서 살아왔으니까요.” 생각해보니 하루 종일 이빨만 들여다보는 치과의사보다 낫다는 기분도 든다. 거짓말도 할 필요가 없고, 자신이 뱉은 말을 지키지 못해 거짓말쟁이가 되는 사람도 아니고, 죄인을 다루지 않으니까 얼마나 행복한가? 교사는 늘 축복의 말을 한다. 꿈을 심어준다. 물론 부적응 학생, 이기적인 학부모 민원 때문에 시달림을 받기도 하지만 얼마나 훌륭한 직업인가? 교사가 자신의 가치를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은 가르침을 줄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하는 직업이라도 자신의 일에 가치를 두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기다 한다. 교사가 받는 비난은 어쩌면 일반인들이 받는 비난보다 훨씬 더 강도가 높다. ‘어떻게 선생님이 그런 일을 할 수 있어.’ ‘선생X들이란 그래.’ ‘님’자가 ‘놈’ ‘년’자로 변하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에 더욱 엄격해야 한다. 왜냐하면 남에게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훌륭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교원이 되는 일은 두 가지다. 먼저 잘 가르치는 일이다. 그런데 잘 가르치는 일은 하루, 이틀에 되는 일이 아니다. 어쩌면 타고난 재능과 후천적으로 길러진 인품, 실력이 어울러져서 될지 모른다. 하지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데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지식을 불어넣어 평균점수를 높이는 교육을 해야 하는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하는데 고민하는 사람, 배운 것을 실천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가진 학생으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말이다. 이것이 가치관 교육이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을 존중하지 못하고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게도 감사하지 않는 것은 가치관 교육의 부재 때문에 생긴 일인지 모른다. 다음으로 잘 가르치지 못해도 인기 있는 선생님이 되도록 하자. 인기 있는 선생님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주 하찮은 일에서 비롯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있었던 일 가운데 칭찬거리를 찾아 가정에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다. ‘영철이 오늘 참 잘했어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독창적이어요. 격려해주세요.’ 라든가 ‘오늘 영철이 학교 늦었어요. 영철이 학교생활을 아주 잘 하는데 조금 학교 오는 시간만 지키면 100점이 될 거예요.’ 라는 메시지를 말이다. 아니면 ‘이번 주 학부모 상담주간이어요. 시간 맞춰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등 메시지를 잘 보내면 학부모들은 작은 일에도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인기 있는 선생님이라는 것은 정서적인 교감을 어떻게 나누었는가에 달려있다. 아이들을 대할 때도 정서적인 교감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어깨를 만지거나 자그마한 벌에도 학교폭력, 혹은 성추행이라고 억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진 선생님에게 벌 받는 일이나 어깨를 만지는 일은 관심을 표하는 일이라고 고마워한다.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기 위해서는 교육적 가치가 분명하고 진심이 묻어나야 한다. 작은 것에도 관심을가져야 한다. 정서적인 교감을 주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교우관계, 잘 하는 일, 관심사, 생일, 가족관계 등에 대해 잘 기억하고 공감대 형성을 잘 한다. 예를 들어 화가 나서 찾아온 학부모도 아이의 주변 이야기를 잘 나누면 ‘우리 선생님, 보기와는 달라. 내 아이에 관심이 많아.’라고 이해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벌을 준 때도 그렇다. 벌주는 행위의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공감대 형성을 반드시 해야 한다. “영철아, 오늘 선생님이 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성급한 것 같아. 조그만 더 널 이해했으면 벌주지 않았을 터인데 말야.” “아니어요. 선생님, 저도 잘 한게 없어요.” “정말? 영철이가 잘못을 인정하니? 정말 훌륭해. 선생님이 기대한 건 바로 그거야.” 이런식으로 말하면 아이들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달라질 것이다. 그러지 않고 ‘네 죄를 인정하느냐.’ 식으로는 아이들을 다그치는 것은 정서적 교감을 받을 수 없다. “옆 반 아이들은 발표도 잘해. 그런데 우리 반 아이들은 발표도 못하고 왜 그렇지?” 이런 선생님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아이들 생활지도도 그렇다. 좋은 교장이 아닌 사람이 직원 탓만 하는 것과 똑같다. 학교의 일에 동참하는 것도 그렇다. 교원으로서 하는 일, 힘들고 짜증날 때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신나게 하자. 제자들을 신나게 만드는 것, 이웃 선생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나를 신나고 기쁘게 하는 일 아닌가?
세상에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런 사람이 바로 신범 쥬라기 대표이다. 그는"20대 초반에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 그러나지금은 아반떼를 타고 다닌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 안 써요. 저는 젊은 패기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젊음의 열기를 느끼게 한다. 그는 희귀동물 먹이를 사육하는 농장과 시설에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3년간 매달 꼬박꼬박 모았다. 한달에 용돈 30만원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주유비, 핸드폰 요금 등을 다 해결하며 악착같이 살았다고 한다. 지난 해 회사 연매출이 20억원 정도였는데월급은 아직 200만원이다. 친구들 만나서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투자할 곳들이 많다보니 수익을 함부로 쓸 수 없다고 고백한다. 그는 세계 희귀동물 수출입 및 유통 사업을 한다. 희귀동물들의 먹잇감도 사육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거래처는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브라질, 멕시코 등지다. 신 대표는 희귀동물 마니아다. 그가 희귀동물을 만나게 된 건 15세였다. 중학교 때 TV에서 악어를 보고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아버지께서 1천만원 짜리 악어를 수입해서 선물로 주셨다. 집에서 키운 것이다. 세계 희귀동물들에 관심이 생겨 외국 사이트, 해외 수입 서적 등을 찾아 봤다. 자연스럽게 영어 공부도 하게 되었다. 그땐 이렇게 사업까지 할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최근 애완용 개구리 '브루아이 화이트 트리 프록' 2800마리를 중국 광저우로 수출했고, 전 세계 거북이 중 25종 안에 드는 희귀종 거북이 '유어노이'를 10마리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켰다. 한국인들은 과거 희귀동물을 보면 징그럽다고 기피했다 그러나지금은 달라졌다. 희귀동물 사업을 블루오션, 틈새시장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희귀동물을 애완용으로 기르는 이들이 마니아층에서 일반인으로 대중화되고 있기때문이다. 일본은 이미 희귀동물 사업이 성장세에 들어섰으며, 국내에서도 가능성이 보인다. 유명 대형마트에서 생필품이나 식료품 외 애완용 희귀동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그는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던 중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공원 같은 동물원을 운영하며 전 세계에 희귀동물 수출입업을 하는 알루사 컴퍼니의 대표를 만나게 됐어요. 그를 만나 사업을 하게 된 이야기를 듣고 틈날 때마다 찾아가 '한국 총판권을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저의 제안을 수락했죠. 알고 보니 그분도 제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 했더라고요." 그는 집안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작은 규모로 시작해 알뜰하게 수익을 모아 재투자하며 사업을 이만큼 키워온 건 열정이었다고 말한다. 신 대표의 첫 사업은 쥬라기가 아니다. 일본에서 넘어오는 구제 의류를 부산에서 떼와 판매하는 사업이 시작이었다. "저는 패션에 관심이 많았어요. 당시 패션 마니아층 사이에서 구제 스타일이 유행했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의류 대부분이 일본에서 넘어오더라고요. 부산에 가서 구제 의류를 떼다 온라인으로 판매했어요. 모델들은 친구들이 해줬어요."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회원수는 4천명이었다. 종자돈 300만원으로 시작한 사업은 어느새 8000만원으로 불어 있었다. 신 대표는 '20살이 되면 꼭 사업을 시작해서 사업가로 성공해야지'라고 다짐했다. 그는 막상 사업을 시작하니 쉽지 않더라는 것이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알음알음 옷을 파는 것과 희귀동물 사업은 많이 달랐다. 그는 어려움도 많았다. "군대를 가야할 시기였는데 회사를 팔라며 찾아온 이에게 계약서 사인 없이 구두계약으로 회사를 넘기기로 했어요. 믿었거든요. 계약금만 받고 나머지는 못 받았어요. 그분도 결국 회사를 인수한지 6개월 만에 사업을 접었고요. 동물들이 몰살됐다고 하더라고요. 소송까지 갔어요. 군대에 있는데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돈 거래 문제보다는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더 컸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값진 경험을 했다 생각하고 교훈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돌아보면 그때 배운 지혜가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성공을 위하여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싶으니 피곤한 줄 모른다. 무엇인가에 몰두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자꾸 떠오르게 된다. 그걸 사업에 접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단번에 성공하는 것은 없다.하나씩 배우면서 성장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 우리의 삶도 진정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찾아야 한다. 그것을 찾을 때까지는 방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영원한 방황은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 중요하며, 멘토가 필요하고 학습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한다는 것은 크나큰 도전이다. 그러나 거기에 길이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학교 폭력은 점차 다양한 양상을 띄고 있다. 폭력의 출발점이 대부분 언어에서 출발하며 사이버 폭력이 증가 일로에 있다. 작년 10월 순천 모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 방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기사가 있었다. 해당학교는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종적으로 잘 마무리 된 것은 학교장의 뛰어난 리더십 덕분이라 할 것이다. 다른 학교도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학교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학교현장에선 중요한 과제이다. 문제의 출발은 학교 측이 "A양이 지난 15일 같은 반 급우 12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담긴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하고도 24일 현재까지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수의 언론은 해결의 만능키를 가진 것처럼 사자가 먹이감을 만난듯 학교를 공격 대상으로 하고 있다. A양 부모에게조차 공개를 거부하다가 항의 끝에 학생부장 등이 배석한 상태에서 공개하고 영상 원본은 넘겨주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들은 A양 가족이 지난 2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린 글에 다음과 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A양 가족은 "전남 순천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10살 초등학교 3학년 여아인 제 아이가 당하고 겪은 일"이라며 "올해 초부터 살짝 이상했고 여름에는 느낌이 안 좋아 담임 선생님에게 아이를 부탁하는 문자도 보냈고 통화도 했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가해 학생들이 찍은 동영상은) 참혹 자체였다. 주먹질이 아닌 고문의 동영상이었다"며 "찍지 말라는 절규에도 아랑곳 않고 얼굴을 돌리면 머리채를 잡아 얼굴에 폰을 들이대고 물을 뿌리고 등에 주먹질을 하고 무릎을 꿇리고 온갖 욕설에 귀를 잡고 온갖 괴성에 고함을 질렀다"고 전했다. "영상을 요청하는 우리에게 염려돼 못준다며 아이를 치료할 의사에게만 보여준다고 하고 (또 동영상을 달라고 하니) 학교 노트북에 영상이 있다. 쉬는 날이니 월요일에 학교로 오라"는 등 동영상 공개를 계속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아이 치료 차원에서 정신과 의사와 한의사에게 동영상을 보여주길 요청하니 직접 갖고 왔으나 교장, 교감에게 전화연락을 한 뒤 아버지만 보도록 했다"며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어이가 없고 조용히 덮으려고 학교에 보고도 안 하고 피해 학생 부모와만 접촉한 담임, 동영상을 들고 기득권 행사를 하는 학교, 용서할 수 없다"며 학교 측의 대응방식을 격하게 비난했다. A양 가족은 "가해자 학부모 중 몇몇은 인간같지도 않은 말을 했다. 담임에게 피해 아이가 원래 잘 울어 그런거 아니냐, 평소에도 애가 이상했다는 등 빠져나가려 제 아이의 흠을 잡으려 한다"며 "가해 학부모 중 잘못했다고 한분이 전화를 했다"며 가해 학생들의 부모들도 크게 책망했다 . 이번 사건의 처리과정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학교폭력이 사회 폭력과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사회는 이를 용서하기 보다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이득을 취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는 좋은 먹이감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해당 교원은 매뉴얼에 의하여 냉정하게 대처하고, 온갖 생산되는 거짓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학교장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처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끊임없이 친구를 괴롭히는 것은 죄악임을 알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최근 교육부가 2014학년도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추진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ICT를 활용한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지원 2,000교로 확대, 2015년까지 4000여개의 농산어촌 초·중학교 전체에 스마트 기기 및 무선인터넷망 보급, 거점별 우수중학교 50교 집중 육성 등의 정책방안 골자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도농산어촌 지역의 균형 발전과 귀농ㆍ귀촌을 통한 교육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농어촌 교육 여건 개선 추진 방안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날로 교육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농산어촌 교육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다만 농산어촌 지원이 소프트적인 예산 지원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머물 것이 아니라, 출산율 감소 및 이농으로 인한 고사 직전의 농어촌 교육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농어촌 살리기의 미봉책에 머물 것이 아니라, 농어촌 교육 여건을 개선하여 살기 좋은 농산어촌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통폐합의 어려움에 처한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무조건 전교 학생수를 기준으로 한 통폐합 정책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일률적, 획일적인 학생수 기준 통폐합은 농어촌 교육력을 강화하기보다는 오히려 교육력을 약화시키는 우를 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문제가 불거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때마다 정부는 교육을 교육적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경제적 논리로 접근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실 그간 정부의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정책 방향은 교육적 관점보다는 투입 대비 효과 산출이라는 경제적 시각에서 접근해 온 감이 없지 않은 것이다. 지난 2012년 적정규모의 학교육성이라는 명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입법예고 등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유도하기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제시하여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대립과 갈등을 야기해 온 것도 사실이다. 2000년대 이후 통폐합 대상 학생수 기준을 농산어촌은 60명 이하, 도시 지역은 200명 이하이다. 1개면 1개교 원칙'을 기본으로 하되, 교육감이 지역 여건이나 학부모 여론 등을 감안해 통폐합 기준과 대상 학교를 정하도록 돼 있다. 분명한 점은 학교 통폐합의 결정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 각 시ㆍ도는 여건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일률적이고 획일적인 통폐합은 지양돼야 한다. 이미 외국의 여러 나라에서 규모가 큰 학교보다 작은 학교가 교육의 성과를 높인다는 연구결과가발표된 바 있다. 작은 학교는 큰 학교보다 교사의 보다 높은 관심이 미칠 수 있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 교육이 가능하다. 그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학생 생활지도, 학교폭력, 교권 훼손 등이 빈발하여 사회를 뒤흔드는 일도 소규모 학교에서는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차제에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그야말로 농어촌 교육을 살리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학교 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센터, 지역사회 체험센터, 지역평생교육센터 등 통합형 다기능 학교 모델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가 단순히 교수ㆍ학습만을 전개하는 전통적인 학교상이 아니라는 점도 감안하여야 한다. 소위 ‘공부’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 곧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인 것이다. 사실 지역적으로 열악한 위치에 있는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는 단지 배움터라는 공간을 넘어 해당지역의 문화와 역사공간이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모임의 장소이다. 하다못해 선거 때마다 투표장으로도 이용되어 지역민들의 만남과 교감, 소통의 장이다. 그러한 열악한 여건에 있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학생수 대비로 폐교와 통폐합 정책으로 일관한다면 해당 지역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상실감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유사한 통폐합 정책으로 경기 침체와 경제적 효율성을 내세워 추진된 외국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은 결국 실패한 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도 감안하여야 한다. 아울러,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에서는 각 지역 소규모학교에 특화된 교육과정, 교수학습프로그램 구안과 적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아울러 소규모 규모의 학교는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강한 연대와 자발성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학습문화를 조성할 수 있고,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공동 참여 프로그램 등을 창안해야 할 것이다. 결국 경제적 논리에 입각하여 절대로 학생수를 잣대로 폐교와 통폐합만이 능사가 아닌 것이다. 정부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보다도 도시의 과밀학급 해소와 도농 학교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높은 나라에서는 자녀교육이 무엇보다 거주지역의 선택 요소라는 점에서 학교가 없는 지역으로 귀농ㆍ귀촌 할 도시인은 없을 것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교육복지의 기본은 그늘지고 소외된 곳, 차별받지 않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가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국민행복교육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러 가지로 열악한 여건에 놓이 농산어존 지역 소규모 학교을 살리고 그 지역과 학교에 근무하는 주민들과 교원들의 사기를 앙양할 다양한 정책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현재 우리 현실에서의 정부의 정책 방향이어야 한다. 적정 규모 학생수라는 미명 아래 단순히 학생수만을 기준으로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려는 교육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은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들고 있다. 이는 그만큼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여론이 집중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교사의 체벌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는 사고가 벌어져 교사가 해임되는 등 가슴 아픈 사연이 학교 현장을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처럼 학교에서 교사 개개인의 행동인 체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는 손발이 묶이고 생각이 마비되게 된다. 피해자가 학생인 경우 절대로 내편이 될 리가 없다. 이후 학교는 신뢰를 잃게 되고 교육력의 저하를 가져오는 사태로 진행된다. 사건의 해결에는 진실된 대처가 필요하다. 순천 모 고등학교 사건의 경우 해당 학교는 출석부를 조작한 의혹까지 받고 있다. A 교사와 교감은 “송 군이 사고 전날인 17일 머리가 아프고 구토 증상이 있어서 조퇴했다”면서 “체벌과 사고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구들의 증언으로 17일에는 조퇴한 사실이 없고, 조퇴 기록은 사고 다음 날인 19일 A 교사가 적어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사는 나중에 문제가 되자 “날짜를 착각했다”고 말했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더욱 복잡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느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사건이 발생하면 주변의 학생은 절대로 교사편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할 필요가 있다. 언론도 그렇다. 멀쩡했던 고교생이 갑자기 뇌사 상태에 빠지다니 석연치 않다고 물고 늘어지는 현실이다. 학교 관계자의 대응은 권위주의적이라는 등 학교는 공격 대상이 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2011년 3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31조 8항은 ‘학생 지도를 할 때에는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훈육 훈계의 방법으로 하되, 도구 신체 등을 이용해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학교 현장에는 학생 지도를 이유로 체벌을 하는 관행이 아직도 남아 있다. 지난 해 충북 청주에서는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학생을 폭행해 숨지게 했고, 경남 창원에서는 교사에게 맞은 학생이 실명했다는 기사는 이를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는 2001년 학교체벌 금지를 촉구했고 유엔인권이사회는 2008년 체벌을 ‘고문’에 비유하면서 금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영국 독일 덴마크 같은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 쿠바를 포함한 122개국이 학교에서의 체벌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우리도 경제 규모 세계 15위권의 나라답게 교육방법을 바꿀 때가 됐다. 이처럼 체벌 금지는 세계적인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각 단위학교에서는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대한 교원, 학생간의 문제점 분석을 통한 해결 대안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또 문제 행동 및 위기 학생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생활지도 방법의 전환과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훈육과 지도방법이 모색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도의 경우는 학생과 교직원은 학기당 2시간 이사. 학부모는 연 2회 이상 연수를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2시간 정도의 교육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그것은 학교문화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문제의 학생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문제의 교사도 있을 수 있다.교사도 인간인지라권위를 무시당하기 싫고 학생으로부터 무시를 당할 때는 감정이 폭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 존중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변화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미 시대는 수평적 문화로 진화되었는데 수직적 문화에 오래 굳어진 사고가 바뀔리가 없다. 또한 평소에 아이들과 잘 소통하는 인간관계 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쟁이고 뭐고 학교에 불만이 있으면 학원 등의 다른 길을 찾도록 하고 싶다. 사교육과 경쟁을 할래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교사들의 푸념이다. 수업만 하라고 하면 얼마든지 전문성을 발휘하고 수업방법 연구를 하겠지만 학교가 어디 그런 곳인가. 부담스런 업무만 자꾸 늘어나고 변하는 것이 없으니 한숨만 절로 나온다. 그러고 보니 거의 30년을 교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수업을 위한 시간을 얼마나 가졌었는가 돌아보게 된다. 학생들이 변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변해서 교권이 침해당해도 가르치는 열정만은 식히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교권침해보다 더 큰 것은 바로 수업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수업준비를 할려고 해도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으니 어떻게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하여 학생들을 지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동안 쌓아놓은 경험으로 버텨내면서 수업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동안 쌓아놓은 것이 없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행정업무를 경감시켜 준다고 교원업무정상화 방안이 나왔었다. 담임업무를 하지 않으면서 행정업무를 맡아서 처리하는 팀과 담임을 맡으면서 학생들 지도를 전담하는 팀이 있었다. 솔직이 이 제도가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진보교육감이 만들었다고 일부 교사들은 그 제도를 옹호하지만 제도와 교사들의 가치관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교사가 어떻게 행정업무를 맡아서 처리하는 행정전담팀에 속해 있어야 하나. 교사들 모두가 생활지도와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떻게 교사들에게 행정처리를 하도록 팀을 만들어 놓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행정업무를 교사가 맡아서 처리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정책당국에서 해야 할 일임에도 편법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다. 돈은 별로 들이지 않고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또다른 동료교사들에게 업무를 떠 넘기는 방법이 교원업무정상화 방안의 핵심이다. 풍선을 누르면 그냥 들어가나. 어딘가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행정전담팀에서 1년만 지나면 다시 담임하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담임하기도 힘들지만 행정업무 처리하는 행정전담팀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한 방안은 한가지 밖에 없다. 보통 중형 이상의 학교에는 부서가 11-12개가 있다. 각 부서마다 행정업무를 전담할 인력을 별도로 배치해야 한다. 교사들을 재배치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절대로 아니다. 최소한 학교마다 행정업무를 전담할 인력이 4-5명은 있어야 한다. 학교규모가 작다고 해서 업무량이 적은 것이 아니다. 크거나 작거나 처리해야 할 업무는 같다. 과감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한다. 정부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부분이다. 손도 안대고 코 푼다는 속담이 있다. 돈도 안들이고 재배치하여 행정업무를 경감하겠다는 것이 바로 이 속담과 통한다. 행정지원사라고 달랑 한명 배치해 주고 업무경감 했다고 홍보하는 것에도 불만이다. 일부 업무가 경감되긴 했지만 실질적인 업무경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국 홍보의 수단일 뿐 현실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변화가 있었더라도 아주 미미한 변화만 있었을 뿐이다. 부서마다 최소한 한명, 그것이 안되면 0.5명의 인력이라도 배치되어야 한다. 행정지원사 1명으로는 견디기 어렵다. 교원들에게 수업 준비를 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수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면 충분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음에도 별다른 방안없이 방치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교원들을 믿기 어렵다면 일단 과감한 투자를 한 후에 상황을 보면된다. 정말로 교사들이 수업준비에 전념을 하는지 말이다. 가장 확실한 해법이 있는데, 이 해법 앞에서 자꾸 망설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행정전담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이 교사들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14일 10시부터 순천대학교 강당에서 동부권 지역 초,중,고 학교장 304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학교장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 중심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대책 추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임원재 학생생활지원과장의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이 모두가 행복한 학교의 시작'이라는 학교장의 역할 강화를 위한 연수 취지 겸 인사에 이어 2014년 학생생활지원과 업무 계획 설명과 사안 발생에 따른 처리 사례 보고, 교육연극인 '동물의 왕국' 공연과 '문학과 음악, 그리고 철학이 만나다'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장만채 교육감은 '미래를 위한 교육'이라는 특강을 통하여 정보의 전달에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진성성에 있다면서 이를 가슴으로 느낄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며, 어설프게 이야기하면 모두 드러나게 된다면서 취임 후 자신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경험을 토로하였다. 또한 창의성의 중요성으로 스티브 잡스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과학과 예술, 철학을 융합하여 스마트폰을 만듬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과학, 철학, 예술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뿌리이다. Stay hungry를 강조한 점이다.이처럼 인류 역사에서 혁명은 배부른 풍요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극한 상황의 위기에서 생산되는 성격이 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풍요 속에서 배고픔을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 그리고 부모들은 자기 자녀를 고생시키려 하지 않으며, 자기 아이는 문제가 없으며, 최고로 알고 있어 과잉보호로 인하여 아이들의 사회 적응력은 매우 떨어진 상태이다, 따라서아주 사소한 행동, 조그만 불편에도 반응이 나타나 민원으로 발생하고 있다. 창의성을 교육에서 중요시 하지만 이는 쉽게 창의성이 만들어지는가에 의문을 던진다. 자신의 취향을 감추고, 드러내지 못하는 세상은 창조적이지 못한 세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몰입할 때 긍정적 에너지가 폭발한다. 의외로 세상은 무언가에 집중하는 이들에 의해 진보했다. 아주 오래도록 이집트 상형문자는 읽을 수 없는 미지의 문자였다. 이 이집트 상형문자를 독해한 이가 샹폴리옹이다. 샹폴리옹은 언어를 좋아하는 언어 오덕으로 열여섯이 되던 해에 12개의 언어를 마스터했으며, 스무 살이 되던 해에 라틴어, 그리스어, 히브리어, 암하라어, 산스크리트어, 아베스타어, 중국어를 독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1822년에서 약 2년 동안 로제타석을 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만화의 아버지인 데즈카 오사무는 디즈니 오덕이었다. 어린 시절, 집에서 영사기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랐던 그는 일본에서 밤비가 개봉하자 무려 130번을 다시 보았다. 데즈카 오사무는 디즈니의 조형원리를 만화에 적용시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일본 만화를 탄생시켰다. 창조란 없는 걸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걸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재조합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언가에 미친 듯 몰입하는 이들이 필요하다. 샹폴리옹처럼 단지 언어를 배우는 게 좋아 수없이 언어를 익히던가, 데즈카 오사무처럼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좋아 130번을 보게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그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창조를 할 수 있다. 창조산업의 시대, 문화융성의 시대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우리 곁의 오덕을 존중해야 한다. 오덕이 세상을 바꾼 것이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청소년기는 에너지가 넘치는 '질풍노도의 시기'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를 넘어 태풍이나 쓰나미 급이라 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는 넘치는 에너지의 적절한 발산이 필요하며, 사회 상황이 폭력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이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예전에는 장난으로 인정하는 것도 현대 사회에는 이를 용인하지 않고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고, 사건 발생시 감추려고 하지 말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한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교육을 칭찬하는 이야기를 하지만 미국인들의 자녀교육에 헌신적이지 못함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지 진정으로 한국교육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는가에 의문을 느끼며, 우리 나라 교육의 실체를 보면 대학에 들어가기 위하여 문제 풀이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으며, 시험이 끝나면 얼마나 유용한 지식인가를 물어야 하며 실제로 교육경쟁력면에서 매우 후진적인 현실임을 지적하면서 이대로 간다면 미래의 경쟁력은 위험함을 지적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교사의 이중성을 예로 들면서 정직성을 강조하지만 영악하여 수험생이 막상 시험문제를 못 풀었을 경우에는 대처하는 방법에서 정직성이 아닌 점수 획들을 위한 대안으로 아무 것이나 찍어 해결하라는 지도를 한다면서, 스티브 잡스처럼 바보처럼 우직하게 대응하는 철학이 부재함을 비판하였다. 이어서 지난 한 해 동안 학교 현장의 노력으로전남의 모든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크게 감소하게 되었다면서, 이는 무엇보다 학생에 대한 존중과 사랑, 그리고 배려의 마음을 갖도록 한 결과이며 학교장을 비롯한 모든 현장 교사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이룬 성과이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남교육의 만족도는 전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앞으로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의 본질을 파악하고 사전에 이를 감지하여 예방함으로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우리 학생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를 바란다는 부탁을 하였다.
토론회·포럼, 온라인 수렴 통해 시·도 공약 추출 ‘인성·현장·연구 중심 학교교육 만들기’ 강조점 정당, 교육감 후보에 교원·사회 요구 수용 촉구 한국교총이 6·4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교육감선거와 관련해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100대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각 정당 및 교육감 후보자들이 적극 수용할 것을 제안했다. 17일 교총은 “무수한 교육대책과 난무하는 포퓰리즘 교육정책으로 정작 우리 교육이 지켜야 할 교육본질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번에 제안한 100대 추진과제는 교육본질 회복을 위해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정책요구를 수렴한 과제인 만큼 각 정당과 교육감 후보들은 지역적 특성에 맞춰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교총은 이번 100대 추진과제 선정을 위해 그동안 각종 토론회와 포럼 등에서 도출된 방안과 교총홈페이지(www.kfta.or.kr)·정책신문고 등에 제안된 의견을 분석해 반영했다. 또 2월부터 6·4지방선거 교육공약과제에 대해 학교급별, 직위별, 교과별, 직능별로 구분해 현장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앞으로 교총은 100대 추진과제를 17개 시·도별 교육감 후보 정책통합·연대를 통해 반영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여야 각 정당 교육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양옥 교총 회장은 “현장의 시각에서 잘못된 정책을 걷어내고 학교 현장에 맞는 정책을 도입해 교육적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며 “교육의 가치를 성적이 아닌 인성중심으로 전환하고, 교사가 행정잡무에서 벗어나 담당 교과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100대 추진과제 주요 내용이다. ◆3대 어젠다·4대 추진 기본방향 교총은 100대 추진과제의 핵심 어젠다를 인성중심 교육, 현장중심 교육, 연구중심 교직을 선정했다. 교육의 가치를 ‘학력과 성적’에서 ‘인성’ 중심으로 전환해 인성 회복의 패러다임을 도입할 것과 정책 기반을 학교현장에 두고 실험적 정책을 근절할 것,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만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만들어줘야 함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4대 추진 기본방향은 학교가 가르치고 배우는 본질적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교육본질 정책으로의 전환’과 심각하게 추락한 교권을 회복하고 교원의 열정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담은 ‘교수·학습의 균형 회복’ 등이 강조됐다. 또 중앙정부와 교육감 중심의 톱다운(Top-down) 방식의 교육행정 체제를 현장중심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전환하고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행정지원의 재구조화를 뜻하는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행정’과 농어촌 도서벽지 학교 살리기, 평생교육을 통한 교육공동체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개발’등이 기본방향으로 정해졌다. ◆10대 분야별 주요 교육공약 방향 교원=교원이 좀 더 좋은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주고, 연구·연수의 기회를 확대해주는 방안을 담았다. 잘못된 인사관행의 개선방안도 포함됐다. 유아=누리과정 운영 3~5시간 자율권 보장, 공립유치원 전담 행정업무인력 배치 및 행정업무 경감방안 마련, 유치원 교사 표준수업시수 연내 법제화 방안 추진, 3학급 이상 원감 배치 등 유아교육의 질 제고와 교육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초등=퇴직교원 활용 등을 통한 돌봄교실 전담교장제 도입, 지역대학과 연계나 교육기부를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 초등학생 학력·신체·인성 종합발달 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초등학생의 전인적 성장 도모와 방과후·돌봄 기능의 문제점 개선과 보완이 핵심이다. 중등=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농어촌지역 학교, 일반고, 사립학교에 대한 지원방안도 포함했다. 초·중등종합=‘최저학력보장제’ 도입 등 학교의 책무성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 위한 ‘교육특별지원구역’ 선정 등 교육감의 주요 관장사무인 초·중등학교에 공통적으로 적용돼야 할 정책과제를 모았다. 특수·대안=학교부적응, 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교육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정책방안이 주된 내용이다. 인성·예체능=학교 뿐 아니라 범사회적 동참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현실적인 추진 정책을 담았다. 평생·고등=시·도립대학을 포함한 지역 거점대학 선정과 중점 지원, 시·도립도서관 증설 등 지역의 평생·고등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았다. 학부모부담경감=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 자녀교육과 관련해 가장 지원이 시급한 사교육비, 학생안전, 돌봄, 상담 등의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모았다. 교육행정=아이디어성 탁상행정으로 인한 교육현장의 고충을 해소하고,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체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시간 선택제 교사’ 도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학교현장, 예비교사는 물론 정치권까지 거세다. 교육부가 현장 의견 수렴 없이 입법예고를 강행, 밀어붙이기식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저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총이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12일 개최한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긴급 자문회의’도 거센 현장의 반대 정서가 재확인 됐다. 자문회의 참석 한 교사는 “현재 예산 문제로 명예퇴직이 어렵워 선순환이 안 되는 상황인데 이를 반영한 것도 아닌 이벤트성 고용율 확대 정책”이라며 “현직교원, 예비교사, 명퇴희망자 모두가 반대하는 정책을 왜 추진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또 다른 교원도 “수업, 생활지도에 한계가 있어 학생들의 학습권만 침해할 것”이라며 “극소수 혜택 교원들 때문에 대다수 교원의 열정을 꺽고 갈등만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도 우려를 표하며 당국에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한 최고위원은 11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교육부의 입법예고에 대해 교원단체, 교사, 학부모들을 비롯한 예비교사들까지도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면서 “교직특수성과 교육현실을 외면한 시간제 교사 전환이 아니라 교무행정보조, 특수영역 분야에 한정해 시간제 공무원의 개념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학교현장의 반발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예비교사인 사범대 학생들도 ‘입법예고 철회, 정규 교원 확충’를 주장하며 10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 사범대학생 네트워크(준)’은 “사범대 예비교사들이 수차례 우려와 문제점을 전달했음에도 일방적으로 입법예고가 진행됐다”며 “시간선택교사제는 더 많은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입법예고를 발표한 7일부터 대정부·국회 대상 철회 방문활동을 펼치는 한편 전화, 팩스를 활용한 ‘전국 교원 대상 입법예고 반대 의견 개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공무원임용령 일부 개정안에 대한 법적대응과 함께 교육계·학부모·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벌이는 등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