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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6일 서울연지초등학교(교장 조영철)는 제5회 도담누리 책잔치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날 전교생들은 교정에 마련된 각 코너를 돌며 책잔치 한마당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곤충(꽃)집게 만들기 코너에서 재학생들이 집게 위에 부직포로 곤충이나 꽃을 만들어 붙이고 있다. 먹거리마당 코너에서 절기마다 우리조상들이 만들어 먹은 떡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책 만들기 코너에서 전교생들이 각자 남기고 싶은 글귀들을 적어 넣고 있다. 장서인 만들기 코너에서 학생들이 지우개를 이용해 자기만의 개성있는장서인을 만들고 있다. '평화'주제 책을 읽고 평화와 관련해 친구나 선생님에게 엽서를 쓰고 있다. 학생들이 희망이나 소원 등을 적은 종이접기로 만든 비행기모형 등을 선생님들이 교정의 느티나무에 매달고 있다.
인천용현남초등학교(교장 류충규)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그린스쿨’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관, KBS가 제작 참여하는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2010년 10월 8일~10월 10일, KBS시청자광장)' 에 최종 선정되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우수사례의 홍보와 공유를 통해 학교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하여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국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할 ‘좋은 학교’ 150개교(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24개교, 고등학교 92개교)를 1차 시·도교육청별 예선심사, 2차 교육과학기술부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 최종 선정된 ‘대한민국 좋은 학교 150개교’는 제1주제 학교다양화(마이스터고, 자율형사립고, 자율형공립고,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제2주제 학교수업내실화(교육과정혁신학교, 교과교실제운영학교, 창의인성교육과정 운영학교, 과학중점학교, 학력향상중점학교, 사교육없는학교), 제3주제 학교특색살리기(친환경그린스쿨, 대안학교, 학부모참여학교), 제4주제 우리고장학교(전원학교, 연중돌봄학교, 기숙형고교, 기타 농산어촌고) 등으로 구분하여 참가하게 되며, 인천용현남초등학교는 제3주제 학교특색살리기 친환경 그린스쿨에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인천용현남초등학교는 학교 생태숲과 생태연못, 야생화 길 등 학교 내 생태 녹지를 조성하여 녹지가 부족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살아있는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자연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을 체험 활동을 통해 기를 수 있도록 했으며, 에너지 절감시설의 구축 및 녹색성장교육의 활성화로 에너지의 절약을 실천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에너지 절약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각종 친환경 인테리어 및 내진설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교총 입장 밝혀 교총은 4일 ‘체·음·미 수업시수 준수 의무화’가 자칫 타 교과 수업의 위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일선 학교에서 체·음·미 수업시수를 준수할 경우 국·영·수 확대를 위해 도덕, 사회, 과학, 기술·가정 등 다른 교과목의 수업시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교총은 “예체능 수업시수 준수 의무화는 전인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절한 조치로 환영하지만, 이것이 다른 교과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으려면 수업시수 증감은 국·영·수내에서만 이뤄지도록 하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초·중등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체·음·미 수업시수 감축을 불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체육시수 감축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이를 그대로 두고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과부는 이날 곧바로 초등학교에서는 예체능 교과의 기준수업시수 준수를 의무화하고, 중학교도 이를 지키도록 철저히 감독하라는 공문을 시달했다. 김무성 교총 정책개발국장은 “체·음·미 수업시수 준수만으로는 국·영·수 편중현상을 해소할 수 없고, 타 교과 수업이 위축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수업시수 20% 증감은 국·영·수내에서만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람의 생각에 의존하기보다 집단적 사고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 더 효과적이고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학교경영에도 집단적 사고를 통한 창의성 개발을 강조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집단적 창의성과 지성이 빛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좋은 시스템이나 제도의 뒷받침도 필요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 간의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관계의 형성’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조직에서 교직원들 간에 오해와 갈등이 지속된다면, 아무리 좋은 학교 시스템을 갖추어 있다고 해도 이들 사이에서 집단적 창의성이나 지성의 발휘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갈등 상황에 처한 교직원들은 주어진 업무에 몰입하기가 어렵고 결국에는 교직수행을 그르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학교에서의 갈등 사태는 긍정적으로 해소되면 학교 조직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학교교육목표 달성 저해는 물론이거니와 학교조직의 기능까지 마비시켜 결국은 학교 교육력을 감소하게 된다. 모든 조직의 발전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사람들 간의 관계 속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 갈등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갈등의 원인 중 하나는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일 것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이와 반대인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하다 보면 서로의 믿음이 깨어지고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 대한 오해로 갈등이 커지게 된다. 교직원 중의 교원은 직업적 특성상 학교업무가 일의 중심이 아니지만 학교조직에서 보면, 학년 간 부서 간의 사소한 업무상의 오해와 의견의 마찰이 조직 갈등의 원인이 될 때가 많다. 특히 요즘 교원들은 학교업무나 학급경영을 혼자서 일하는 경우보다는 동학년이나 여러 부서를 거쳐 협력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학교조직 구성원들 간의 가치관이나 성장 배경 등으로 인하여 의견차를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갈등으로 번지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교직원들 간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대하는 개개인의 특성이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그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 특성을 추측하게 되는데 이러한 추론과정을 성격심리학자인 Bruner와 Tagiuri는 ‘내현 성격 이론(Implicit Personality Theory)’이라고 지칭하였다.이러한 내현 성격 이론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이 형성되었을 때 갈등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즉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실제 상대방의 행동 및 언행의 차이로 오해와 갈등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와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다른 사람도 동일하게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착각하여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조직심리학자인 Thompson과 Hastie는 ‘비양립성 오류(Incompatibility Error)’라고 하였다.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러한 차를 지속적으로 접할 경우는 상대방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기거나 상대방이 진정 중요한 것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여 갈등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인식은 ‘잘못된 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라는 착각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자신의 생각은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상식적인 생각’이라고 여긴다. 반면 상대방의 생각은 ‘상식에 어긋나는 생각’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 바탕에는 자신과 다른 의견을 부정하여 혹시라도 자신의 생각의 틀을 바꾸게 되는 노력을 회피하려는 동기가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잘못된 합의 효과는 개인의 자기중심적인 성향에 더하여 주변의 동의를 바탕으로 형성되고 강화된다. 자신과 상대방의 생각에서 보이는 공통점에만 주목하여 자신의 생각이 보편적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같은 수단을 동원하여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실제로 어떤 의견이 보편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길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람들의 가치관, 성격 등은 그 사람의 삶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차이를 이해하는 일이야 말로 그 사람 자체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차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고정관념으로 판단하려는 경향, 차이를 무시하고 공통점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경향, 자기중심적인 잣대로 상대방을 재단하려는 경향들이 오해와 갈등을 유발하여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사람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학교조직 내에서는 학교장과 교직원 간의 좋은 인간관계 형성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 좋은 교육성과를 내려면 무엇보다 학교장과 교직원 간의 긍정적인 인간관계 형성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장은갈등요소를변화와혁신의창의적대안개발로인식하고인간관계의개선을통하여상호 win-win할 수 있는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위해여 민주적인학교운영과교직원 간의인화,협의,토론등공동체적학교문화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장으로서의 권위보다는 교직원을 더 많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배려함으로써 교직의 선배로서 롤모델이 되어야 모든 교직원들이 학교교육 목표를 향하여 헌신할 것이다. 아울러 다른 관계와 다르게 교직원의 상하 관계에서는 현실적으로 교직원이 학교장에게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학교장 자신의 부주의한 언행으로 인해 교직원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는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탈춤, 전통놀이 등 중요문형문화제를 사진으로 엮었습니다.” 한국전통문화사진연구회(이하 연구회)를 맡고 있는 백만종 서울서초초 교감. 연구회는 최근 양주별산대놀이,고성 오광대등 탈춤 13종목과 안동 차전놀이, 진도 다시래기등 놀이 10종목을 찍은 사진들을 묶어 ‘탈춤과 놀이’를 출간했다. 이 도록 100권을 강남교육지원청에 기증해, 관내 초·중학교 도서관에 비치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01년 창립된 연구회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를 찾아다니며 영상으로 담아냈다. 백 교감은 “한국사진작가 협회 회원들 중에서 전통문화행사에서 자주 만나던 분들 10여명과 뜻을 같이해 연구회를 만들고 각종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년에 한 번씩 열리던 ‘기지시 줄다리기’, 정월 초사흗날에만 시행하는 ‘위도 띠뱃놀이’ 등과 같이 전통공연을 제때 맞춰 찾아가는 것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백 교감은 문화재청이나 서울 중요무형문화제 전수회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찾고 회원들 간의 일정 조정을 통해 도록을 완성해갔다. 도록에는 전통 놀이에 대해 종목별로 간략한 특징을 기술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20여년 전 학교 체조부 학생들에게 사진을 보며 자세교정을 해주려고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백 교감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사회과 교과서에 전통문화가 나오는데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아 학교에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 연구회에서 인간문화재를 중심으로 도록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을 보고, 먹고, 즐기자! 청주시를 둘러싸고 있는 청원군에서 전국 쌀품질 대상 3회 수상, 소비자단체 선정 고품질브랜드쌀 3회 수상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청원생명쌀을 생산하고 있다. 이 생명의 땅에서 만나는 친환경농업과 높은 삶의 질을 약속하는 친환경축제 '2010 청원생명축제'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생명이 숨쉬는 친환경 청원!'을 주제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논, 밭, 산이 자연 그대로인 자연속의 축제장에 친환경바이오농업관, 분재·야생화 전시관, 생명관, 친환경푸른논, 생명박터널, 옛날농기구전시관, 농업현장사진전, 생명토피어리정원, 생명터널, 생명의정원, 생명의 연못, 생명의 습지를 마련한 청원생명축제는 풍성한 친환경 체험거리와 볼거리,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과 즐길거리, 명품으로 만든 맛있는 생명 농축산물 먹을거리로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건강한 생명과 행복이 넘쳐나는 일상을 제공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꽃밭, 갖가지 모양과 형형색색의 박 터널, 무배추 등 다양한 신품종 농작물, 코스모스와 바람개비, 사라지고 있는 곤충과 옛날 농기구 등을 구경하고 건강정보도 챙긴다.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축제장에서 구입한 고구마, 고춧가루, 닭고기, 쇠고기 등을 양손가득 들고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볍다. 축제의 계절 10월에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2010 청원생명축제'의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청소 부담 2배 DOWN! 청결 상태는 2배 UP! “선생님 청소 다 했어요.” 맑은 눈망울을 깜박이며 청소 검사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그래, 수고했다. 차 조심, 낯선 사람 조심하면서 집에 가려무나.” 신신당부하며 아이들을 귀가시키는 담임선생님. 학생들의 하교 후에는 담임선생님이 손수 청소하시는 시간이다. 항상 청결을 강조하시는 수원 칠보초 민은숙 선생님(6-2반 담임)께서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손길이 채 닿지 않은 구석구석을 쓸고 닦으신다. 선생님 입가의 잔잔한 미소와 함께 “오늘은 5분 만에 끝났네? 우리 반 아이들 청소실력이 갈수록 나아지는 걸!” 하시면서 아이들의 성장에 감사해하는 혼잣말을 듣노라면 ‘힘들지는 않으실까?’ 는 걱정도 싹 사라진다. “청소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많이 보았지만, 아이들이 하는 거라 그런지 깨끗하게 하는 경우는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더 깨끗하게 청소한답니다. 바로 요놈 때문 아니겠어요?” 세탁기 본체를 탁탁 두드리시며 다시 수업 준비를 하러 돌아가시는 선생님의 뒷모습은 매우 아름답기만 하다. 그렇다. 수원 칠보초등학교에서는 ‘세탁기’가 층마다 배치되어 있다. 물론 학생들이 고사리같이 작고 여린 손이지만 걸레를 빨아서 청소를 하는 경험 또한 값진 것이다. 그러나 빨아도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로 인해 학생들의 청소 부담은 늘어나되 교실 청결도는 낮아지는 상황을 안타까워하신 수원 칠보초(교장 안영근)에서는 각 층에 ‘세탁기’를 배치한 것이다. “세탁기 있는 학교는 처음이에요. 세탁기로 걸레를 빨아서 사용하니 청소 부담은 두 배로 줄어들고 청결 상태는 두 배로 좋아졌어요. 아이들의 교실이 더욱 깨끗할 것이라는 생각에 안심이 됩니다.” 학부모님들의 심심치 않은 감사전화를 받을 때마다 칠보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많은 힘을 얻는다. “세탁기의 장점을 다른 학교 현장에서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내년이면 이 학교를 떠나야하는데 참 아쉽습니다” 고 말씀하시는 김성태 선생님(6-3반 담임)의 표정만 보아도 이 제도의 강점을 느낄 수가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제안했을 때 반대할 선생님들은 거의 없었겠지만 이를 처음 생각해내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 아마도 이는 학교생활 중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꾸준히 살피고 고민한 노력의 산물일 것이다. “세탁기로 걸레를 빨 때,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굳이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약 80%이상의 때가 빠지기 때문이지요. 이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의 소중함도 알았으면 하네요.” 교장 안영근 선생님의 말씀 속에는 아이들의 불편한 점을 고려함과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는 교육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었다. 오늘도 수원 칠보초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유심히 살피시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신다. 오늘의 고민이 내일의 행복과 웃음으로 바뀌길 기대하면서.
2009개정교육과정의 최대이슈는 과목수 축소와 20% 증감편성이다.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과목수를 8개 이하로 줄이면서 교과간 심한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20% 증감편성이 가능해 지면서 불균형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과부에서는 초등학교에서 국어ㆍ영어ㆍ수학 수업 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육이나 예술(음악ㆍ미술) 수업시간을 줄이는 일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등학교는체육 교과의 기준 수업시수(연 120시간)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하고, 중학교도 기준 수업시수(3년 272시간)가 줄어들지 않도록지도를강화한다고 한다.체육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등 예술 과목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이유는 운동 부족에 따른 학생들의 체력 저하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입시 위주 수업으로 인해 학교 체육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으로, 전인교육 차원도 고려된 것이다. 이미 집중이수제 도입에서 체육교과는 가급적 제외하여 매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2009개정교육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함이다. 전인교육차원이나 날이 갈수록 저하되는 체력 문제에 공감을 한다. 입시위주의 수업으로 체육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그러나 다른 과목과의 형평성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나머지 과목도 과목특성상 매년 이수해야 함은 물론 전인교육차원이나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독 체육을 비롯한 예술교과에만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다른과목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국어, 영어, 수학에 집중되기 때문에 체육과 예술교과의 수업시수를 줄일 수없다면 20% 증감편성의 자율권에 제동을 거는 것이다. 앞으로 2009개정교육과정의 시행을 앞두고 다른 과목의 반발이 더욱더 심해질 수 있다. 현재 시수가 줄어드는 과목은 대부분 주당 시수가 적은 과목들이다. 현재도 수업시수가 많지않아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는 교과들에게는 체육과 예술교과의 감축금지 조치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학생들이 이수하는 모든 과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런 문제가 그동안 충분히 예견되었고 여러곳에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그대로 밀어 붙인후 특정과목만 감축하지 못하도록 금지시키는 방안이 나왔기에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는 것이다. 결국 이번조치는 교과부에서 2009개정교육과정의 문제를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과목도 사정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이들 과목에 대한 조치도 취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2009개정교육과정의 기본틀이 무너지는 것으로 일부 수정고시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단 체육교과와 예술교과에 대한 방안이 나왔기 때문에 다른 교과에 대한 대책도 나와야 할 것이다. 문제점이 있으면 당연히 개선이 되어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최소한 2009개정교육과정의 시행시기라도 1-2년 늦출 필요가 있다. 굳이 2011년부터 전면 도입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른 과목에 대한 검토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체육교과와 음악, 미술등 예술교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이들 과목이 중요한 만큼 다른 과목들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학생들의 전인교육차원과 발달단계를 고려해야 한다면 당연히 2009개정교육과정은 원점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 삶의 가장 큰 바람은 행복일 것이다. 인간이 건강과 부를 바라는 것도 모두 행복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행복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불행이라는 상황이 닥쳐왔을 때 행복한 과거의 일들을 생각하게 한다. 최근 한국심리학회가 한국인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평균 63.22점으로 세계 평균 행복지수(64.06)보다 낮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1.25)보다는 상대적으로 행복하지 못한 셈이다. 다시 말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97개국 중 58위이며, 그 중에서 40대 남성이 가장 낮고, 10대의 행복점수는 고교생이 67.3점으로 초·중·고·대학생 가운데 최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학생들의 낮은 행복지수는 이들의 자살자 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 학생의 자살자는 2005년 135명, 2006년 108명, 2007년 142명, 2008년 137명 등 해마다 증가해 지난 209년에는 200명을 넘어섰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140명(69%)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56명(28%), 초등학생이 6명(3%)이었다. 자살 원인으로는 가정불화·가정문제 34%(69명), 우울증·비관 13%(27명), 성적비관 11%(23명), 이성관계 6%(12명), 신체결함·질병 3%(7명), 폭력·집단 괴롭힘 2%(4명)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자살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29%(5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사회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상대적 박달감과 경쟁사회에 겪는 열등감이 주요인이라서 생각된다. 그 중에서 학교교육에서 발생하는 성적비관은 한국사회의 과도한 입시경쟁교육에서 빗어지는 왜곡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성적비관 자살에 대해 관심은 언론이나 사회도 늘 그렇듯이 그저 학생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하고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의 자살자의 증가에 대해서는 이젠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통하여 이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인간의 행복한 삶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우리 교육은 교육의 본질인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추구하지 못하고 입시교육에만 힘쓴 결과라고 생각된다. 즉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 그리나 우리 교육은 교육이 오히려 행복한 삶에 짐이 되어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게 한 것이다. 따라서 교육을 통해서 삶의 소중함, 생명의 존중감과 아울러 자신의 행복한 삶의 인식을 구체화시킴으로써 상대적인 비교보다는 자신의 독특한 인생을 설계하고, 이러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진정한 노력을 하게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행복은 삶을 통해서 실현되는 과정이므로 반드시 학교교육을 통해서 출발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고 동경하는 막연한 행복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흔히들 행복은 아는 만큼 느낀다고 한다. 그러므로 행복은 스스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할 때 가능하다. 힘든 일과 어려운 과정에 겪은 뒤에 오는 순간의 행복함이 가장 짜릿하다. 우리는 자신의 행복보다는 다른 사람의 행복은 쉽게 느끼고 부러워한다. 그렇게 때문에 자신의 행복은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모두가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유명 연예인의 갑작스런 자살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이들의 죽음은 큰 충격으로 받아들인 나머지 때론 모방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 행복은 다양한 가치에서 형성되는 것이므로 누구에게나 맞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무엇이 인간에게 진정한 행복이고 올바른 삶의 가치인지를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이들을 교육하고 삶의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은 온통 대학입시에 매달려 왔을 뿐 이러한 인간의 진정한 행복한 삶에 대한 교육은 등한시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학창시절의 공부가 재미있고 하기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마도 한명도 없었을 것이다. 다만 부모님이 시켜서 당연히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했을 뿐 자신의 희망과 의지와는 상관이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창기를 벗어나면 책과 멀어진 것이다. 짐인 된 교육, 지친교육이 우리의 교육을 왜곡시키고 있다. 교육은 인간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교육이 되어야 진정한 교육이다. 이젠 교육의 본질적인 측면에 인간의 기본적인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교육이 실천되어 학창시절의 공부가 짐이 아니라 행복을 만들어 가는 하나의 과정임을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인식시켜야 한다. 인간 삶에는 꼭 공부만이 행복을 만드는 열쇠는 아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특별히 돈이 많거나 남보다 많이 배운 것도 아닌데, 늘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사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행복해질 줄 아는 마음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찮은 일에서도 정성을 쏟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행복은 학습에서 습관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행복한 생각이 행동을 바꾸고,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인격을 만들어 결국 행복한 인생까지 바꾼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력이나 스펙을 늘리기 위해 공부지만 진정한 공부는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이처럼 진정한 교육의 가치는 우리의 삶과 밀접한 영향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미래사회에 더불어 갈아갈 수 있는 창조적인 삶의 힘을 주는 희망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살맛나는 세상에서 나눔의 보람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인간교육이 진정한 우리교육의 나아갈 방향일 것이다.
'無-무공해 친환경 제천의 꿈, 病-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꿈, 長-오래도록 살고 싶은 꿈, 壽-젊음을 영위하고 싶은 꿈', '한반도의 중심, 미래속의 한방, 세계속의 건강도시, 제천이 열어갑니다!' 지난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31일간 국내 최고의 한방클러스터를 구축한 제천에서 '한방의 재발견-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주제로 '2010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린다. 한의약 분야 최초의 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장인 충북 제천시 왕암동은 인류가 꿈꾸는 무병장수의 꿈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열기가 뜨겁다. 행사장에 온 관람객들은 혀로 건강상태를 알아내고 목소리로 체질을 감별하는 등 간단한 검사로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질을 알아볼 수 있다. 침, 뜸, 경락 등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많다. 특별함이 있는 의림지, 박달재, 월악산, 청풍문화재단지, 금수산 등 제천의 관광지까지 돌아보면서 '제1보약 감동, 제2보약 웃음, 제3보약 밥상, 제4보약 운동, 제5보약 휴식'을 실천하며 살겠다는 다짐까지 한다면 보약 서너 첩 공짜로 먹고 가는 것이다. 추석연휴였던 지난 24일 가족들과 제2게이트로 입장해 한방생명과학관부터 행사장을 둘러봤다. 제2게이트로 축제장에 들어서면 한방생명과학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과 녹색잔디가 건물의 외형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곳저곳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촬영장소가 많다. 한방생명과학관은 다양한 한방체험을 하며 우리의 신체, 질병의 역사, 한의학의 원리·진단·치료법을 알아보는 공간이다. 혀 사진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보거나 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다. 4D영상관에서는 생명과 한의학의 신비를 깨닫게 된다. 입구에 떡까지 제공하는 차 시음장이 있는데 이곳은 줄선 사람들이 적다. 약초허브전시판매장은 국내에서 재배하거나 자생하는 한방약초와 외국의 약용허브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전시관이다. 우리들 곁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곤충과 동물들의 모형도 전시되고 있다. 옆에 있는 수생식물원도 둘러볼 수 있다. 국제발효박물관은 발효식품의 유래와 효능으로 발효식품의 발전방향을 알아보고 현재 우리 생활에 응용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 발효방법, 발효과정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이곳에 직접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한방바이오엑스포장과 한방엑스포 어린이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m 높이의 목조전망대가 옆에 있다. 식당가인 카페테리아, 한방음식관, 일반음식관으로 가는 길에서 외국 공연팀을 만난다. 바이오엑스포장에서 흥겹고 감미로운 타국의 음악소리를 듣는 것도 즐거움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다. 음악으로 흥을 돋우는 것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미래한방관은 주제전시관으로 입구에 들어서면 떨어지는 물로 예쁜 글씨를 새겨주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첨단 체질진단기에 얼굴 형태를 입력하면 환자의 안면을 분석해 10초 이내에 사상체질을 진단해 주는 등 오랜 시간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온 한의약의 미래가치를 제시해 준다. 3D입체영상관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경락·프리모(primo)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암 치료기술을 가상으로 재현한 에니메이션을 구경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체험을 하려면 오랫동안 줄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한의약이 청정자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약초관은 자연이 준 선물인 약초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연이 들려주는 고마운 이야기를 경청하는 친환경 그린전신관이다. 특히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우리도 자연입니다'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는다. 한방바이오엑스포 상징탑이 우뚝 서있는 상징광장, 약초원, 어린이한방놀이터, 한방쉼터는 이웃하고 있다. 예쁜 꽃들이 많아 쉼터로 좋은데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제1게이트로 입장하면 이곳이 행사장 입구다. 아마존관은 세계전통의학관의 부속건물로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아마존의 눈물'에서 많이 봤던 '말로까'라 눈에 익는다. 이곳에서 아마존 사람들의 생활용품과 그들의 전통방식으로 치료를 해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세계전통의학관에서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각국의 전통의학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산업관에는 국내외 한방관련 우수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김연아 선수의 모습은 자주 봤어도 멋지다. 명문한방병원관은 국내 명문한방병원인 경희대, 원광대, 대전대, 세명대, 자생한방병원, 하나한방병원, 우보한의원에서 진료와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오전 이른 시간에 예약을 해도 골고루 다 체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울고넘는 박달재를 공연 중인 엑스포극장과 상징광장을 지나 한방족욕체험장에서 10분 동안 축제장을 돌며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좌우의 전통한의원과 한방의료체험관은 오전 일찍 접수해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길을 보고 아래로 내려서 목교를 건너면 한방마을이다. KBS 6시 내고향을 진행하던 세트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한방마을은 제2게이트에서 가깝다. 한방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는 이곳에 약초판매장, 한방한우프라자, 식문화체험관, 제천한방제품전시판매장이 들어서있다. 약초판매장을 늦게 들리면 구입한 물건을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 좋다.
21세기 교육에서 가장 크게 대두되고 강조되고 있는 것이 창의 · 인성교육이다. 지식과 정보의 창출 내지 창출에 관건이 되는 창의 · 인성 함양은 21세기 교육에서 심혈을 기울여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2010 창의 · 인성교육 추진계획’에서는 창의성과 인성교육(창의 · 인성교육)강화를 위해 교과활동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망라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본격 운영함으로써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면서, 미래를 개척하고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강조되면서 일부에서는 평가에 대비한다는 명분하에 단순하고 단편적인 지식만을 가르치는 암기식 또는 주입식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것도 사실이다. 창의 · 인성에 바탕을 둔 교수 · 학습이 이루어질 때 교육은 교육다워지고, 사람은 사람다워져 교육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 이런 창의 · 인성교육을 활성화하면 공교육이 정상화되어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이라는 명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창의 · 인성 교육하면 너무 거창하고 거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벽돌 한 장이 쌓여 커다란 건물을 이루듯 아주 작고 미미한 것 하나하나가 모이면 사람 됨됨이를 바꾸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단한 것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을 만났을 때 바른 자세로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은 아주 작은 행동이지만, 확장시켜 보면 사회를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 커다란 일이기도 하다. 손으로 수도꼭지를 틀던 것을 발로 밟아서 물의 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바꿔 생각해 만든 ‘발로 밟는 수도 페달’(1996년 학생 발명품 은상 : 조철호 교사, 이진오 학생)같은 발명품은 작은 발상이 우리의 생활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 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이기도 하다.[PART VIEW]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말하는 창의 · 인성교육 ‘2009 개정 교육과정’은 ‘하고 싶은 공부, 즐거운 학교’를 통해 학생의 지나친 학습 부담을 줄이고 학습흥미 유발시키며, 단편적인 지식 · 이해 교육이 아닌, 학습하는 능력을 신장시키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나친 암기중심 교육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으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성격을 보면 ‘학습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이다’라고 정의돼 있으며, 기능 인력이 아닌 창의인재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함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글로벌 창의인재란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세계적인 사람,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무한히 성장 가능한 창의적인 사람, 타인을 배려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생을 추구하는 교양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을 살펴보면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며,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사람’이다. 추구하는 인간상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 배려와 나눔의 실천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신설토록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우리들은 1학년’에서 배우던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 교육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의 시수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입학 초기 적응 프로그램 등을 편성 ·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교육은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능력 배양, 기본 생활 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어 풍부한 학습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일의 세계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하게 한다. 또한, 학습과 생활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기초 능력을 기르며, 이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상상력도 키워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올바른 태도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타인과 공감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교는 각종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의 창의 · 인성과 기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 · 운영해야 하며, 단위 학습 시간은 40분을 기준으로 하되 학교급별로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요즘 자기주도적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 ‘80분 블록단위 수업 후 30분 휴식’ 방식도 고려해볼 만하다. 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실질적 체험학습이 되도록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연계 ·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계획적으로 활용할 것이 요구된다. 창의적 체험활동에 배당된 시간 수는 학생의 요구와 학교의 실정에 기초해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을 제시했는데, 제시된 내용의 순서는 학습의 순서가 아니므로 지역의 특수성과 계절 및 학교의 실정과 학생의 요구, 교사의 필요에 따라 각 교과목의 학년별 목표에 대한 지도 내용의 순서와 비중, 방법 등을 조정해 운영할 수 있다. 범교과 학습 주제는 관련되는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다루어지도록 하고 지역 사회 및 가정과의 연계 지도에도 힘써야 한다. 정의적, 기능적, 창의적인 면이 특히 중시되는 교과의 평가는 타당한 평정 기준과 척도를 개발해 그에 따라 실시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평가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과 특성을 감안하여 평가의 주안점을 학교에서 작성, 활용해야 한다. 창의 · 인성교육의 키워드는 ‘사랑과 열정’이다 교육이 교육다워지려면, 학교장은 교장답고, 교사는 교사다워야 한다. 창의 · 인성 교육에 앞서 우리는 교육자로서의 자세부터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무엇이 나를 학생들 앞에 서게 한 것인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갈 곳이 없어서 교단에 선 것도 아니고, 월급을 많이 주어서 교직의 길을 택한 것도 아니다. 오직 나의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치겠다’는 교육자적인 사랑의 마음과 불같은 열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건을 파는 가게에는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찾아온다. 병원에는 의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찾아온다. 비행기, 기차, 버스, 택시 등의 대중 교통기관은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가려는 이용객들이 찾는다. 음식점에서는 여러 가지 식단을 준비해 놓고 손님의 요구를 만족시키려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어느 직장이나 그 직장이 갖고 있는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다. 도둑이 무섭고 폭력배들과 마주치는 것이 싫다면 경찰관을 할 수 있을까? 뜨거운 불길 속에 들어가 인명을 구하고 불을 끄는 어려움이 두렵다면 소방관을 할 수 있을까? 그럼 학교는 어떤 곳인가? 학교에 온 학생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고 온 것인가?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해 주어야 하는가? 우리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 주려고 교단에 선 것일까? 우리의 고객은 학생이다. 학생이 없는 학교, 학생이 없는 교사를 생각해보라. 대답은 분명하다. 어떤 학생이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가를 파악해 최적의 방법을 찾아 해결해 주어야 한다. 학생들이 떠들고 장난을 치는 것이 싫다면 교단에 설 수 있을까? 학생의 모든 잘못을 학생이나 가정으로 돌리고, 교육이 잘못되고 있는 책임을 학교나 교육청 그리고 교육제도 탓으로 돌리고 나무란다면 나는 무엇을 하려고 교단에 선 것인가? 그리고 공부가 부족한 학생에게 학원에 가거나 부모님께 배워오라고 한다면 학교에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학생의 아픔과 어려움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부모님 같은 사랑이 필요하다. 모르는 것은 배워서라도 가르치고, 내가 모르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좋은 길로 안내해주는 그런 열정이 우리 교육자에게 필요하다. 교육을 교육답게 하고, 교사를 교사답게 하는 길은 바로 사랑과 열정을 갖는 것이다. 내 몸에 있는 ‘사랑과 열정’만이 교실을 바꾸고, 학교를 바꾸고, 교육을 바꾸며, 우리 학생들의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된다. 교육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어떤 교육을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데 급급하기보다 ‘창의 · 인성에 바탕을 둔’ 새로운 교수 · 학습으로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하려는 교육자로서의 기본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드 휘태커는 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른가에서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라고 하면서 학교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아주 단순한 개념이면서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것은 바로 ‘더 나은 교사의 확보’와 ‘기존 교사의 개선’이다. 수업 능력이 뛰어난 교사는 열린 교육이 바로 좋은 수업의 비결이라고 하는 데 반해, 수업 기술이 부족한 교사들은 열린 교육환경을 어려워한다. 열린 교육은 활동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소란스러워 다른 교실을 방해할 수도 있지만,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교사들에게는 아마도 열린 교실이 가장 좋은 교육환경일 것이다. 뛰어난 교사의 수업에 활기가 넘치는 진짜 이유는 바로 그곳에 훌륭한 교사가 있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것은 ‘무엇’ 보다 ‘어떻게’ 이다. 무능한 교사들도 칭찬과 보상을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사가 칭찬과 보상을 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얼마나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하는가에 있다. 세 단어로 이뤄진 ‘서투른 교사의 수업’이라는 말에서 문제의 핵심은 ‘서투른’에 있다. 유능한 교사는 학생들을 마법에 걸린 듯 빠져들게 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학습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한다. 한 교사가 23년 동안 늘 같은 방식으로만 가르쳐왔다면 문제는 그 교사가 자기의 서투른 교수 방법을 개선하려 하지 않은 것이다. 변화시켜야 하는 것은 수업 방식이 아니라 바로 그 ‘서투름’이다. 교사 스스로 ‘서투름’을 유능함으로 발전시키려는 자발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서투름을 유능함으로 바꾸려는 교사의 노력과 모든 교육자들의 ‘사랑과 열정’이 2009 개정교육과정 성공의 열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창의 · 인성교육은 ‘사랑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창의 · 인성에 바탕을 둔 교수 · 학습지도로 미래 인재 육성 창의 · 인성교육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교육의 본질이자 궁극적 목표다. 또한 어느 특정 학생을 위한 한정된 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포괄적인 교육이다. 교육내용도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넘어 타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늘 배려하고, 환경 등 전 지구적 문제까지도 창의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포괄한다. 초등학교의 교육이 미래 인재로서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더불어 창의성과 인성 함양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교과활동에서 창의 · 인성교육을 적극 실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과특성에 따라 글쓰기, 그리기, 만들기, 토론 · 발표, 관찰 · 실험, 연구과제 등을 실시하고, 창의 · 인성 함양을 위한 수행평가 비중도 강화해야 하며, 도덕 등 특정 교과 교육내용 및 평가에 체험활동 요소를 대폭 강화해, 공존 · 배려 등의 창의 · 인성 요소를 중심으로 현장감 있게 학습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구성주의 교수 · 학습 원리를 적용하자 창의 · 인성을 강조하는 구성주의 교수 · 학습은, 학습을 학생의 수동적인 흡수로 보지 않고 능동적 구성이라는 관점으로 기존의 인지구조를 변화시키고 재구성한다는 의미에서 자주 거론된다. 또 교수 · 학습을 단순히 인식의 문제가 아닌 삶의 문제로 접근하려고 한다. 창의 · 인성 중심 교수 · 학습과 관련한 구성주의의 기본 가정은 다음과 같다. 지식(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만 존재한다. 언어의 의미는 언어 그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사람들이 사물에 부여하는 의미나 해석은 자신의 지식에 근거하며, 교사와 학생은 교육과정이나 수업자료에 대한 의미를 자신의 기존 지식과 신념에 따라 부여한다. 지식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되며, 모든 지식은 구성되는 것이며 학습은 구성의 과정이다. 지식은 결코 완벽할 수 없으며, 이해의 적합성과 사회적 협상을 통해 진전된다. 교사와 학생의 지식을 포함해 모든 지식은 결코 완벽할 수 없으며, 일상적인 지식은 일상적인 두뇌와 신체로부터 도출된다. 교사와 학생들은 나름대로 특정 지식을 공유하고 있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합리적이거나 유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해 주어야 한다. 지식은 지각과 행위를 통해 구성된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교사나 동료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지각과 행위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구성하는데, 지식의 구성은 시간과 정열을 요구한다. 지식을 구성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반면, 그에 따른 즐거움과 만족감이 수반된다. 지식은 맥락 지향적이다. 학습이 진정한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비활성(Inert knowledge)의 기계적인 암기가 아니라, 이해와 문제 해결 그리고 개념 변화에 초점을 두고 관련된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구성주의 학습 원리를 살펴보면 학습은 발달의 결과가 아니라, 학습이 곧 발달이고 불균형이 학습을 촉진한다. 또한 반성적 추상이 학습의 원동력이다. 학습은 원래 사회적, 대화적 활동이다. 학습은 구조의 발전을 지향하며, 상황에 기초해 일어나는 구성적, 능동적 과정으로서 도구와 상징을 통해 촉진된다. 또 구성주의 수업 원리는 학습에 대한 책무성과 주인의식 및 자율성 강화를 강조한다. 참 과제를 설계해, 유의미한 맥락 속에서 학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고등 수준의 지식 구성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협동학습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토록 해야 한다. 위협적인 요소를 없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학습내용과 과정 · 성과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도록 고무해야 한다. 다양한 관점들을 경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표현 양식을 활용하도록 고무하며, 실제 수업의 맥락에서 학생들의 학습을 평가하는 것이 구성주의의 주요 교수 · 학습 원리다. 교육효과는 학습자의 행동 변화로 측정해야 교육의 목표나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것이 학습자에게 전달되어 학습자의 행동이 변하지 않는다면 여러 가지 면에서 교사의 반성이 필요하다. 결국 교수 · 학습의 목적은 학습을 촉진시켜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데 있다. 교수는 일정한 목표와 의도성이 있지만 학습은 목표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교수는 작용하지만 학습은 작용의 결과 나타나는 학생 행동의 변화이다. 교사는 한 가지 방법으로 가르치지만 학습자는 제각기 다르게 배운다. 교수는 학습의 문제점을 찾아 처방하는 것이지만 학습은 학생 행동의 변화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기술한 것이다. 따라서 교수 · 학습은 의도한 목표가 정해져 있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사의 교수활동과 학습자의 학습활동이 교육내용(학습내용)이나 교수매체를 통해서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즉, 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습자가 교육내용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교육의 핵심적인 활동인 것이다. 가르치는 교사는 같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학생의 수준이나 학교의 환경에 따라 항상 새롭게, 창의적으로 그리고 학생의 심리 상태를 감안해 가르쳐야 한다. 학생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교사가 가르치는 방법대로 학생이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자기의 경험이나 환경에 비추어 창의적으로 그리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방법에 의해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아가는 것이 창의 · 인성에 바탕을 둔 교수 ·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은 단순히 교육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 됨됨이를 기르기 위한 내용을 바탕에 두고 보다 새롭게 가르쳐야 하며, 학생도 새롭게 배우려고 노력해야 창의 · 인성 교육이 꽃을 피울 수 있다. 가령 곱셈을 가르친다면, 구구단을 외워 단순히 계산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구체물을 통해 동수 누가의 원리를 이해시키고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인간적인 관계를 바탕에 두고 재미있게 수업이 이루어지면 더욱 좋을 것이다. 각종 도형의 넓이를 구하는 수업에서는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가르친 다음 삼각형의 넓이를 가르친다. 이때 보통은 삼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을 외워서 수치를 대입하게 하는 식의 교육이 이뤄진다. 그런데 삼각형의 넓이를 배울 때, 정말 삼각형의 넓이 공식이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삼각형의 넓이는 사각형 넓이의 반이다. ‘사각형 넓이의 반=삼각형의 넓이’가 바로 공식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삼각형이든 사각형 넓이의 반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만 하면 간단하지 않겠는가? 그 증명 과정을 토론식으로, 협동적으로, 구체물을 가지고 문답식 또는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수업을 하기가 어려운 것일까? 창의 · 인성 수업이라고 하니까 또 다른 수업의 유형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교육내용을 무리하게 반강제적으로 학습시키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하고 싶어서 하게 하는, 그리고 항상 새롭게 알아가는, 새로운 방법으로 원리 법칙을 찾아내는 노력이 다름 아닌 창의 · 인성에 바탕을 둔 교수 · 학습인 것이다. 창의 · 인성 교육을 다른 각도에서 조망해 보자 수업은 끝나지 않는 영화다.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 사람이 노력하듯, 교수 · 학습은 선생님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생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다. 좋은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듯, 좋은 수업은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지식을 준다. 영화에는 결말이 있지만 수업은 끝이 없다. 교사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학생들의 몫으로 돌려야 하기에 ‘끝나지 않는 영화’라고도 한다. 수업은 광고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광고라 하더라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것은 실패한 광고다. 아무리 잘 계획 된 수업이라 해도 학습자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 좋은 수업이라고 할 수 없다. 수업은 낚시다. 낚시를 할 때 당장 물고기를 잡으려고 조바심을 내거나 서두르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수업 역시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낚시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는 것처럼 수업에서도 여러 가지 변수에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도 배울 점과 고칠 점이 많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즐거움과 보람,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수업은 요리다. 빛깔이 좋은 음식은 먹기에도 좋다. 그리고 잘 만들어진 음식은 빛깔이 좋다. 좋은 요리를 위해 좋은 재료를 준비하고 재료의 특징 적절한 온도, 적당량의 조미료, 알맞은 조리 시간 등이 필요하다. 아동의 특징을 살리는 동기 유발, 준비한 교수 · 학습 자료를 적재적소에 투입하고, 적절한 상과 벌을 첨가해 맛있는 수업을 해야 한다. 퓨전 요리가 있듯, 수업도 퓨전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에 맞게 항상 새로운 창의 · 인성 교수 · 학습으로 바꿔야 한다. 필자는 교직 경력이 42년째다. 그런데도 가장 자신 없고 어려운 것이 수업이다. 좋은 수업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학생 한 명 한 명에 초점을 맞춰 인간교육을 우선시하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할 때 우리의 교육현장은 분명 달라지고, 학생들은 훗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임이 분명하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자가 되자 학교평가,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업성취도평가 등으로 학교현장의 어려움이 많다. 창의 · 인성교육을 하고 싶어도 잡무에 묻혀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조차 힘들다고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교육하고 있는 학생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가에 따라 미래의 운명이 좌우된다면 우리는 어떤 교육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 현대사회는 지식기반 정보화 사회이고 글로벌 사회이다. 창의 · 인성교육으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세계인, 항상 남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대한국인으로 키우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교육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배려와 나눔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 ‘말로 떡을 하면 온 조선 사람이 먹고도 남는다’고도 하고, 말로 태평양을 건너면 발에 물 한 방울도 묻히지 않고도 건널 수 있으며, 금방 별도 달도 다 다 줄 수 있다. 그러나 교육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지만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교사의 모습을 보며 배운다.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 이유다.
[PART VIEW]1. 관련 근거 및 적용범위 가. 관련 근거 1) 학교생활기록 및 학생관련자료 제공의 제한(「초 · 중등교육법」 제25조 및 제30조의 6) 2) 학교생활기록의 작성 및 관리에 관한 규칙(교육과학기술부령, 입법예고 2010. 6. 24) 3)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과학기술부 훈령 제187호, 2010. 7. 29) 나. 적용 범위 초 · 중 ·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장이 작성 · 관리하는 학교생활기록에 관하여 적용한다. 다만 공민학교 · 고등공민학교 · 고등기술학교 및 각종 학교의 장은 당해 학교의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당해 학교의 교육과정에 알맞게 수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2. 처리요령 및 자료의 입력 가. 처리요령 1) 학교생활기록의 자료 입력 및 정정 업무에 당해 업무를 담당하는 사용자가 수행함을 원칙으로 한다. 2) 문자는 한글로(부득이한 경우 영문으로),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입력한다. 3)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필요한 보조부는 각 학교의 실정에 알맞게 계획을 수립하여 작성 · 활용하되, 전산입력하여 관리함을 원칙으로 한다. 4) 학생이 전학할 때, 원적교에서는 재학 당시까지의 상황을 입력한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자료를 전 · 편입학하는 학교로 이송한다. 나. 자료입력 항목 및 출력 1) 학교생활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 Ⅰ)와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 Ⅱ)의 전산입력은 동일하게 한다. 2) 학교생활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 Ⅰ)와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 Ⅱ)의 자료입력항목과 전산처리 기본서식은 같다. 3) 학교생활기록부와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의 출력 매수는 학생별 자료 입력의 분량에 따라 그 출력 매수를 달리할 수 있다. 4) 상급학교 입학전형을 위한 목적으로 서식을 출력하는 경우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시 · 도교육청 또는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상급학교의 방침에 따라 입력된 내용의 일부를 제외하고 출력할 수 있다. 3. 인적 · 학적 · 출결 · 수상 · 자격상황 가. 인적사항 1) ‘학생’란에는 성명, 성별, 주민등록번호와 입학 당시의 주소를 입력하되, 재학 중 주소가 변경된 경우에는 변경된 주소를 누가하여 입력한다. 2) ‘가족상황’란에는 부모의 성명,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특기사항’란에는 학생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입력한다. 나. 학적사항 1) 중 · 고등학교에서는 입학 전 전적학교의 졸업연월일과 학교명을 입력하며,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 연월일과 ‘검정고시합격’이라고 입력한다. 2) 재학 중 학적변동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출교와 전입교에서 각각 학적변동이 발생한 일자, 학교와 학년, 학적변동 내용을 입력한다. 3) ‘특기사항’란에는 학적변동의 사유를 입력한다. 다. 출결사항 1) ‘수업일수’는 학교장이 정한 학년별 학생이 연간 총 출석해야 할 일수를 입력한다. 2) ‘결석일수’, ‘지각’, ‘조퇴’, ‘결과’는 질병 · 무단 · 기타로 구분하여 연간 총 일수 또는 횟수를 각각 입력한다. 3) 재취학 등 학적이 변동된 학생의 동 학년의 수업일수 및 출결상황은 학적변동 전(원적교)의 것과 변동 이후의 것을 합산하여 입력한다. 4) ‘특기사항’란에는 특기사항 및 학급 담임교사의 의견을 입력한다. 라. 수상경력 1) 재학 중 학생이 교내에서 수상한 상의 명칭, 등급(위), 수상연월일, 수여기관명, 참가대상을 입력한다. 2) 동일한 작품이나 내용으로 수준이 다른 상을 여러 번 수상하였을 경우, 최고 수준의 수상 경력만을 입력한다. 마. 자격증 및 인증 취득상황 1) 학생이 취득한 자격증의 명칭 또는 종류, 번호 또는 내용, 취득연월일, 발급기관을 입력한다. 2) 자격증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국가기술자격증, 개별 법령에 의한 국가자격증, 「자격기본법」에 의한 국가공인을 받은 민간자격증 중 기술과 관련 있는 자격증에 한하며, 자격증은 원본을 대조한 후에 취득한 순서대로 입력한다. 3)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의 ‘자격증 및 취득상황’에는 위 1)~2)의 내용은 입력하지 않는다. 4. 진로 · 창의적 · 교외체험 학습상황 가. 진로지도상황 1) 학기 중에 진로지도를 실시하여 파악한 학생의 특기 또는 흥미,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희망을 입력한다. 2) ‘특기사항’란에는 흥미 · 적성 · 심리검사 결과, 담임교사, 상담교사, 교과 담당교사가 상담 · 권고한 내용 등 기타 진로지도와 관련된 사항을 종합하여 학년말에 담임교사가 입력한다. 3) 위 2)의 규정에 의한 누가기록은 각 학교의 실정에 알맞게 계획을 수립하여 작성 · 활용하되, 전산입력하여 관리함을 원칙으로 한다. 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1) 창의적 체험활동의 4개 영역별 활동내용, 평가방법 및 기준은 교육과정을 근거로 학교별로 정하며, 활동상황은 영역별 이수시간을 입력하고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4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입력하되, 특기사항(참여도, 활동의욕, 태도의 변화 등)은 해당사항이 있는 학생에 한하여 구체적인 문장으로 입력한다. 2) 봉사활동 영역의 실적은 학교계획에 의한 봉사활동과 학생 개인계획에 의한 봉사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별도의 ‘봉사활동실적’란에 연간 실시한 봉사활동의 일자 또는 기간, 장소 또는 주관기관명, 활동내용, 시간을 실시일자 순으로 모두 입력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경우 봉사활동 특기사항란에 자세히 입력한다. 3) 영역별 누가 기록은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 신뢰도, 타당도 등이 확보되도록 서식을 개발하여 활용하되, 전산입력하여 관리함을 원칙으로 한다. 다. 교외체험학습상황 1) 각급 학교에서는 시 · 도교육청의 교외체험학습(체험활동) 관련 지침을 참고하여 교외체험학습의 활동유형, 인정절차, 인정범위, 인정기간 등을 학칙으로 정하여 시행한다. 2) 교외체험학습상황은 학칙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학교장이 수업으로 인정한 교외체험학습(근거 : 「초 · 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8조 제5항)을 입력한다. 3) 학교 이외의 기관(단체)에서 주최 · 주관한 체험학습에 참여한 실적은 ‘교외체험학습상황’란에 실시일자 또는 기간, 장소 또는 주관 기관명, 내용(수준) 및 평가, 시간 또는 일수를 실시일자 순으로 입력하며, 개별학교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의한 행사활동, 수련활동 및 학년 · 학급단위로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란에 입력한다. 다만, 개인 교외체험학습의 경우 교육적으로 유의미하고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 입력할 수 있다. 4) 위 3)의 규정에 의한 영역별 누가 기록은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 신뢰도, 타당도 등이 확보되도록 서식을 개발하여 활용하되, 전산입력하여 관리함을 원칙으로 한다. 5. 교과학습 · 치료교육 · 독서활동상황 가. 교과학습발달상황 1) 교과학습발달상황의 평가는 ‘교과학습발달상황 평가 및 관리’에 의거 시행한다. 2) 초등학교의 교과학습발달상황은 각 교과의 학습활동 진보정도, 수행평가 결과, 특징 등을 종합하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과목별로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한다. 3) 중학교는 ‘교과’, ‘과목’, ‘성취도’, ‘석차(동석차수)/재적수’를 산출하여 각 학기 말에 입력한다. 다만, 체육 · 음악 · 미술교과의 과목은 ‘교과’, ‘과목’, ‘등급’을 입력하여 ‘특기사항’란에는 실기능력, 교과적성,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등을 특기할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한하여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한다. 4) 고등학교는 ‘교과’, ‘과목’, ‘단위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석차등급(수강자수)’를 산출하여 각 학기말에 입력한다. 다만, 보통교과의 체육, 예술(음악/미술) 교과(군)의 과목은 ‘교과’, ‘과목’, ‘등급’을 입력하고 ‘특기사항’란에는 실기능력, 교과적성,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등을 특기할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한하여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한다. 5) 중 · 고등학교의 ‘비고’란에는 학교 간 통합 선택교과 이수, 학적변동으로 인한 이수과목 상이 등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특기사항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입력한다. 6) 중 · 고등학교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는 과목과 관련된 세부능력 및 수행평가,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등을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한하여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한다. 7) 중학교의 선택과목 중 고등학교 보통 교과의 교양교과 성격을 지닌 과목(환경, 보건, 진로와 직업 등)과 고등학교의 보통 교과 중 교양교과는 과목명, 이수시간(고등학교의 경우는 이수단위) 및 이수여부를 입력하고 평가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한하여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한다. 8) ‘기초 및 심화과정 도입 등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방안’의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학생이 기초과목 또는 심화과목을 이수한 경우 ‘석차등급’ 대신에 ‘이수’를 입력하고 해당 과목을 이수하지 못했을 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과목 관련 내용을 일절 입력하지 않는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는 ‘해당 과목의 이수 기준’, ‘수강자 수’, ‘이수자 수’를 입력한다. 9) ‘기초 및 심화과정 도입 등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방안’의 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 개설한 보통교과(체육 · 예술(음악/미술) · 교양교과 제외)의 과목 수강자수가 13명 이하이고 학교가 희망하는 경우, 해당 과목의 ‘석차등급’ 대신에 ‘ · ’을 입력한다. 다만, 13명 이하의 수강자가 있는 과목이 동일 학교에 2개 이상 있는 경우에, 해당 학교는 13명 이하의 수강자가 있는 모든 과목의 ‘석차등급’란 입력 방식을 ‘석차등급’ 또는 ‘ · ’ 표기 중 한가지만을 선택한다. 10) 위 8) 및 9)의 규정은 ‘기초 및 심화과정 도입 등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방안’의 시범 지역교육지원청에서 개설한 기초 및 심화과목을 포함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과목 운영에 관하여 각각 이를 준용한다. 이 경우 ‘시범학교’를 ‘시범 지역교육지원청’으로 본다. 나. 치료교육활동 제7차 교육과정을 적용받는 초 · 중 · 고 또는 특수학교에 재학하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치료교육활동 내용은 다음 사항에 의거 기록한다. 1) 치료교육활동은 장애아동의 결함을 보상하고 생활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2) 치료교육활동 영역은 장애 영역에 관계없이 개별학생의 필요에 따라 적용한다. 3) 치료교육활동의 8개 영역 중 개별학생의 필요에 적용하는 교과목의 교육내용, 평가방법 및 기준은 교육과정을 근거로 학교별로 정하며 그 이수 내용은 1, 2학기로 구분하여 교육내용, 발달변화 등을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한다. 4) 학년별 치료교육활동 영역은 개별학생이 8개 교과목 중 1개 교과목 이상 이수할 때에는 이수하는 과목별로 입력한다. 5) 특기사항은 치료교육활동과 관련하여 학생 교육에 지속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사항을 입력한다. 다. 독서활동상황 1) 중 · 고등학교의 개인별 · 교과별 독서활동상황은 독서활동에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말에 입력한다. 2) 독서 분야, 독서에 대한 흥미, 이해 수준 등을 종합 서술형으로 정리하여 교과 담당교사가 입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담임교사도 입력할 수 있다. 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은 수시로 관찰하여 누가 기록된 행동특성을 바탕으로 총체적으로 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종합의견을 문장으로 입력한다. 6. 자료의 보존 및 기타사항 가. 기타사항 1) ‘졸업대장번호’란은 졸업대장의 번호를 입력한다. 2) ‘구분’란은 학생의 학과, 반, 번호 및 담임성명을 입력하며,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변경 전 · 후의 내용을 함께 입력하며, ‘전공 · 과정’란에는 특성화고등학교(특정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 한함)의 학기별 전공코스 이수, 산업체 실습과정 또는 일반고등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및 자율고등학교의 개인별 과정선택 등 교육과정 이수에 따른 특기사항을 입력한다. 3) ‘사진’란에는 입학년도에 촬영한 천연색 상반신 사진(3.5㎝×4.5㎝, 전산자료) 1매를 입력하며, 졸업학년도에는 졸업학년도에 촬영한 사진으로 교체 입력한다. 나. 자료의 보존 1) 학교의 장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의거 학교생활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 Ⅰ)를 준영구 보존해야 한다. 단, 초 · 중 · 고 및 특수학교의 특수교육대상자 중 특수학교 기본교육과정을 적용하는 학생에 대하여는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을 포함하여 준영구 보존해야 한다. 2) 학교의 장은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 Ⅱ)의 전산자료와 종이출력물을 학생 졸업 후 5년 동안 보존하여야 하며, 보존기간이 종료된 후 폐기 처분하여야 한다. 단, 고등학교는 상급학교 입학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세부사항기록부(학교생활기록부 Ⅱ)를 전산매체로 5년간 추가 보존한다. 다. 교육과정과 관련된 경과 규정 2009 개정 교육과정은 2011학년도에 초등학교 1 · 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2012학년도에 초등학교 3 · 4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시행하며, 2013학년도에는 초등학교 5 ·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면 시행한다. 1. 2009년 개정 교육과정과 관련된 학교생활기록부 경과 규정으로 바른 것은? ① 2011학년도에는 초 · 중 · 고등학교 각 1학년에 시행한다. ② 2011학년도에는 초 · 중 · 고등학교 각 2학년에 시행한다. ③ 2012학년도에는 초 3학년, 중 · 고등학교 2학년에 시행한다. ④ 2013학년도에는 초 5 · 6학년, 중 · 고등학교 3학년에 시행한다. ⑤ 2014학년도에는 초 · 중 · 고등학교에 전면 시행한다. 2011학년도 : 초등학교 1 · 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시행 2012학년도 : 초등학교 3 · 4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에 시행 2013학년도 : 초등학교 5 ·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3학년에 전면 시행 정답 : ④ 2. 제7차 교육과정과 관련된 치료교육활동에 대한 내용으로 잘못된 것은? ① 영역은 장애영역에 관계없이 개별학생의 필요에 따라 적용한다. ② 초 · 중 · 고 또는 특수학교에 재학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해 적용한다. ③ 4개 영역 중 이수내용을 1, 2학기로 구분하여 간략하게 입력한다. ④ 장애아동의 결함을 보상하고 생활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⑤ 특기사항은 학생 교육에 지속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사항을 입력한다. 개별학생이 8개 교과목 중 1개 교과목 이상 이수할 때에는 이수하는 과목별로 입력한다. ① 언어치료 ② 청능훈련 ③ 물리치료 ④ 작업치료 ⑤ 감각 · 운동 · 지각훈련 ⑥ 심리 · 행동 · 적응훈련 ⑦ 보행훈련 ⑧ 일상생활훈련 정답 : ③ 3. 학교생활기록 입력사항으로 바른 것은? ① 재학 중 학생이 교내 · 외에서 수상한 상을 입력한다. ② 진로지도 상황은 학기 중 실시 · 파악하여 학년말에 입력한다. ③ 재량활동은 연간 이수시간과 특기사항을 간략하게 입력한다. ④ 기술과 관련된 자격증은 초 · 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입력한다. ⑤ 진로지도는 학생의 특기 · 흥미 등 학생의 진로희망만을 입력한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제9조~제11조에 근거함 1. 재학 중 학생이 교내에서 수상한 상의 명칭, 등급(위), 수상연월일, 수여기관명, 참가대상을 입력함(교내 · 외에서 교내로 개정됨) 2. 학생이 취득한 자격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자격증 및 인증취득상황에는 입력하지 않음 3. 학기 중에 진로지도를 실시하여 파악한 학생의 특기 또는 흥미,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희망을 입력함 4. 재량활동에 관하여는 삭제됨 정답 : ② 4. 다음 내용에 적합한 용어로 바른 것은? ① 시스템운영자 ② 교육정보담당자 ③ 담임교사 ④ 사용자 ⑤ 전산담당교사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제3조 용어의 정의에 근거함 1. ‘사용자’에 대한 용어의 정의 내용임 2. 학교생활기록의 자료 입력 및 정정 업무는 당해 업무를 담당하는 사용자가 수행함을 원칙으로 함 3. 입력자료의 정정은 오류를 발견한 당해 업무를 담당하는 사용자(담임교사 등)가 함 정답 : ④ 5.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내용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창의적 재량활동 ② 치료교육활동 ③ 독서활동 ④ 창의적 체험활동 ⑤ 교외 체험학습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개정(2010. 7. 29)으로 제12조에 재량활동 내용이 삭제 정답 : ① 6. 창의적 체험활동의 특기상황 입력 내용으로 바른 것은? ① 자치활동, 적응활동, 계발활동, 봉사활동 ② 적응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계별활동 ③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④ 자치활동, 적응활동, 봉사활동, 행사활동 ⑤ 자율활동, 봉사활동, 계발활동, 적응활동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제13조에 근거함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4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특기사항을 입력하되, 특기사항은 해당사항이 있는 학생에 한하여 구체적인 문장으로 입력함 정답 : ③ 「7. 학교생활기록 입력 사항의 내용 중 바른 것은? ① 문자는 한글과 해당국의 원어로 입력한다. ② 숫자는 아라비아숫자 및 한글로 입력한다. ③ 주소가 변경된 경우 변경된 주소를 수정하여 입력한다. ④ 가족사항란에는 부모의 성명, 생년월일, 학력을 입력한다. ⑤ 수업일수란은 학생이 연간 총 출석해야 할 일수를 입력한다.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 제4조~제8조에 근거함 1. 인적사항의 특기사항란에는 학생의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입력해야하므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은 입력하지 않을 수 있음 2. 문자는 한글로(부득이한 경우 영문으로) 숫자는 아라비아 숫자로 입력함 3. 주소 변경은 누가하여 입력하고 가족란에는 부모의 성명과 생년월일만 입력함 정답 : ⑤
[PART VIEW]기획문제1 교육과정 중심의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운영 계획을 작성하시오. ※ 본 답안은 제한된 시간과 지면을 고려해 작성된 것이므로, 유사 기획문제와 비교해 기획 수험시간 동안 작성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활용하기 바람 예시답안 교육과정 중심의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운영 계획 1. 추진 근거 가. 「초 · 중등교육법」 제7조(장학지도) 및 제23조(교육과정 등) 나. 교과부고시 제2008-148호(2008. 9. 11) 다. 초등학교교육과정편성 · 운영지침 (○○○교육청고시 제2009-88호, 2009. 12. 31) 라. 2010 ○○교육 기본계획(미래 지향적 교육과정 운영) 2. 추진 목적 가. 교육과정 중심 자율적 지원 체제 구축으로 단위학교 경영 혁신 나. 교육과정 중심 업무 조직 운영을 통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 충실 다.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 행 · 재정적 지원 강화로 학교 교육력 향상 3. 추진 방침 가. 중심학교는 공모 절차에 의거, 심사를 통해 교육지원청별로 1교씩 지정 나. 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 중심 교육행정 업무 분담 조직에 의한 단위학교 교육과정 중심 학교 경영 및교과별 수업 개선 지원 방안 모색 다. 중심학교는 교육과정 중심 업무 분담 조직에 의한 학교 운영으로 교과별 교육과정 충실 운영 및 학 생 · 학부모 · 교사 만족도 제고 방안 모색 라. 학교 교육과정 운영 담당자(교감 및 부장교사)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되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담 당자와 협의 마. 운영 보고회는 중간보고(추진 과정 발표 및 컨설팅)와 최종보고(운영결과 합동 보고)로 단계적으로 실시하며, 최종보고는 면접 심사로 함 바. 운영 우수 학교 및 유공자에게 교육감 표창 추천 등 인센티브 제공 4. 세부 추진 내용 가.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지정 기간 2010. 3. 1 ~ 2011. 2. 28(1년간) 나.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공모 및 선정 계획 1) 공모 기한 : 2010. 2. 22(월) (교육지원청에 계획서 제출) 2) 응모 자격 : 교육과정 중심 업무분장이 조직된(예정) 학교 또는 교사 업무경감 및 수업 전념 지원 시스템 구축(예정) 학교 3) 제외 대상 : 2009년 최종보고서 심사 결과 최상위 학교 및 3년 연속 지정교 4) 응모 방법 : 학교(응모) → 교육지원청(심사 · 지정) → 관내 학교 통보 5) 선정 계획 : 교육지원청별 초등학교 1교 선정 다. 심사 및 지정 결과 통보 1) 심사일 : 2010. 2. 23(화) 2) 심사처 : 교육지원청 자체 계획에 의거 심사 3) 심사기준 4) 지정 방법 : 심사기준 80% 이상 통과 학교 중 최고득점 1교 5) 지정결과 통보 · 보고 : 2010. 2. 25(목)까지 관내 학교 통보 라.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운영 1) 교과교육 운영 개선을 위한 단위 학교 지원 체제 구축 가) 교육과정 운영 전문성을 발휘하는 학교 경영 조직 (1) 교육과정 운영 전문성을 고려한 학년 · 학급 · 교실배치 및 업무배정 (2) 학년 담임 중임제, 연임제, 책임제 등(교실 재배정 포함) (3) 1교사 1교과 이상 전공 교과 교체 수업제 및 교과 전담제 활성화 (4) 교사 적성, 능력 고려한 연속 업무 배정으로 전문성 확보 지원 나)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 계획 수립 · 추진 (1) 수업 전념 지원 체제 구축 : 교육과정 중심 운영 계획 (2) 각종 업무 및 행사 등을 교육과정 운영 체제에 포함하여 운영 다)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 지원 역할 분담 체제 정착 (1) 관리자(교장, 교감) :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 지원 (2) 부장교사 : 일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 (3) 교사 : 가르치는 일에 전념 (4) 각종 위원회 : 교육과정 중심 학교 경영 지원 (5) 행정실 : 교육과정 중심 예산 편성 · 집행, 시설 · 환경 관리, 업무 협조 등 라)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시설 · 환경 구축 (1) 학교 환경의 교육과정화 : 교과 테마, 주제, 단원, 차시 중심의 학교 환경 구성 (2) 학교 시설의 교육과정화 : 교과 교실, 특별실, 교내 체험학습시설, 복도, 공간 시설 활용 2)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운영 내용 및 방법 가)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 나) 교육과정중심학교 업무 분장 조직 운영 다) 교과별 연구회 또는 동아리 조직 운영 라) 교육과정 중심 학교 시설 · 환경 조직 마) 각종 행사 및 교육 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추진 바) 업무 공유 시스템 구축 운영 지원 사) 학생교육 활동 지원에 전념하는 제 교육 활동, 연구, 업무, 지원풍토 정착 3) 업무경감위원회 운영 가) 업무 경감으로 수업 전념 분위기 조성, 교재연구시간 확보 나) 학교 업무를 분석한 후 사안에 맞게 폐지, 강화, 대체, 보완, 개선, 혁신 다) NEIS, 맞춤형통계시스템 등을 활용한 업무 간소화 및 결재 방법 개선 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로 교육과정 운영을 저해하는 각종 불필요한 업무 개선 마) 중복 · 반복되는 업무는 도 초등교육과 홈페이지 원스톱(onestop.goe.go.kr)을 통해 효율적 처리 4)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 자체 워크숍 가)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협의, 연수 및 워크숍 실시 나)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의 다양화 · 전문화 · 특성화 추진 5) 학교 운영 지원 인력풀 구축 · 운영 : 학부모, 지역사회, 인적 · 물적 지원 등 6) 학교 시설 및 환경의 교육과정화를 위한 중 · 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운영 마.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운영 질 관리 1) 질 관리 방안 가) 중심학교 운영 담당자 연수(3월) 개최 및 보고회 단계화(중간보고, 최종보고) 나) 「교육과정 중심의 단위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 다)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장학 지도 시 현장 방문 확인 : 우수 사례 일반화 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한 질 관리 2) 운영 보고회 계획 가) 중간 보고회 : 추진 과정 발표 및 컨설팅 (1) 시기 : 2010. 6. 23(수) 14:30 ~ (예정) (2) 장소 : 추후 지정 (3) 참석대상 : 지역별 중심학교 담당자(교감 및 교사) (4) 보고내용 : 중간 추진과정 발표, 사전 점검 내용 컨설팅, 향후 추진 방안 협의 (5) 준비물 : 중간보고서 20쪽 내외 작성 5부 지참 (교육과정중심학교 업무 조직 및 지원체제 구축 내용으로 작성) 나) 최종 보고회 (1) 기간 : 2010. 12월 중순경 (2) 장소 : 추후 지정 (3) 대상 : 교육지원청별 전달 교원(교감, 교사), 교육지원청 담당장학사 (4) 방법 : 최종보고서 심사 결과 우수학교 합동 발표 다) 교육지원청별 전달 보고회 (1) 기간 : 2010. 12월 ~ 2011. 1월 기간 중 (2) 장소 : 교육지원청별 지정 장소 (3) 참석대상 : 지역별 관리자 또는 교육과정 담당 부장교사 (4) 전달 보고회 내용 및 방법 : 자체 세부 계획에 의거해 실시 •逞?보고회에 참석한 교원과 담당 장학사가 협의하여 우수사례 추출 •喪銖?중심학교 우수사례를 요약서로 작성하여 전달 · 보고 •011학년도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에 반영 방안 협의 3) 최종 보고서 심사 및 인센티브 제공 가) 운영 최종보고서 제출 : 2010. 11. 16(화)까지 나) 최종보고서 심사 : 2010. 11. 24(수) ~ 26(금) 서면 심사 및 면접 심사 다) 우수 학교 및 유공 교원 표창 추천 (1) 대상 : 운영 보고서 심사 결과 우수 학교 및 유공 교원 (2) 시기 : 2010. 12. (2010 유공교원 표창 시) 라) 우수 학교는 2011학년도 도지정 연구학교(자율장학영역) 지정시 우대 예정 마) 유공 교원은 강사 및 자문위원으로 위촉 : 2011학년도 중심학교 컨설팅 바. 예산 지원 : 85,000천원 1) 중심학교 1교당 5,000천원 지원 예정 2) 지원되는 예산은 운영 목적 및 예산 회계 원칙에 적법하게 사용 3) 지변과목 (정책사업) 교수 · 학습활동지원 (단위사업) 교육과정개발운영 (세부사업) 교육과정운영지도 (세세부사업)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운영 (원가통계목) 학교회계전출금 5. 기대효과 가.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수업 전념 분위기 조성 및 학교 교육력 제고 나. 교육과정중심학교 운영을 통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 충실 다.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운영을 위한 행 · 재정적 지원 강화로 학교 경영 혁신 6. 행정사항 가.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공모 신청 1) 공모 기한 : 2010. 2. 22(월) (교육지원청에 계획서 제출) 2) 전자문서로 제출 가) 공모신청서 1부 서식 1 나) 운영계획서 1부 서식 2 다) 예산 집행 계획서 1부 서식 3 3) 운영계획서 작성 요령 (서식 2) 가) A4 10쪽 내외로 흑백, 좌철 나) 학교, 지역 실정을 고려한 실천가능하고 일반화 가치가 있는 계획 수립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업무 분담 조직 및 수업 전념 지원 시스템 구축 → 교과별 교육과정 운영 충실 및 수업 개선 → 학교 교육력 제고 향상계획 수립) 나. 중심학교 우수사례 지역별 전달 보고회 결과 제출 1) 기한 : 2011. 2. 11(금)까지 2) 제출 내용 및 방법 : 아래 양식에 의거 전자문서로 제출 3) 2010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우수사례 지역별 전달보고회 결과 다. 예산 집행 정산서 제출 : 2011. 2. 11(금)까지 정산 보고 붙임서식 3 라. 운영 최종보고서 제출 1) 기한 : 2010. 11. 16(화)까지 2) 제출자료 : 운영 결과 보고서 1부, 요약서 1부, CD 1장 3) 보고서 내용 가) 교육과정중심학교 업무 분장 조직에 의한 학교 교육력 제고 측면 나) 교육과정 중심 행 · 재정적 지원으로 학교 운영의 변화 측면 다) 교과 교육과정 충실 운영에 의한 교과별 수업 개선 라) 업무 경감, 일하는 방식 개선 및 수업 전념 분위기 조성에 의한 학생, 학부모, 교사 만족도 변화 4) 분량 : 보고서 A4 50쪽 내외, 요약서 10쪽 이내 [붙임] : 가. 서식 1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공모 신청서 [붙임] : 나. 서식 2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운영 계획서 [붙임] : 다. 서식 3 교과교육운영개선중심학교 예산 집행 계획서(정산서)
[PART VIEW]01. 변혁적지도성이론의 개념 중 〈보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조직의 미래와 비전을 창출하는 데 사람들을 참여시킨다. •구성원이 바라는 기대를 분명하게 전달함으로써 조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도록 구성원의 동기를 변화시켜 단체정신, 낙관주의, 열성과 헌신 등을 이끌어낸다. ① 감화력 ② 지적인 자극 ③ 개별적인 배려 ④ 이상적인 완전한 영향력 변혁적지도성이론은 네 개의 ‘I’를 조합한 네 가지 개념에 토대를 두고 있다. 정답 : ① 02. 〈보기〉에서 규범적 조직에 해당되는 것을 모두 골라놓은 것은? ㉠ 형무소 ㉡ 종교조직 ㉢ 공립학교 ㉣ 정신병원 ㉤ 대학 ㉥ 평화 시의 군대조직 ㉠, ㉣은 강제적 조직, ㉥은 공리적 조직에 해당된다. ① ㉠, ㉣ ② ㉢, ㉥ ③ ㉠, ㉡, ㉥ ④ ㉡, ㉢, ㉤ 정답 : ④ 03. 참모(막료)조직의 장점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① 조직의 신축성을 기함 ② 최고 책임자의 인격 확장 ③ 권한과 책임의 한계 명확 ④ 수평적업무의 적용이 용이함 권한과 책임의 한계 명확한 것은 계선조직이다. 정답 : ③ 04. 버티컬 슬라이스(Vertical slice)와 관계 깊은 교육적 지도성은? ① 도덕적 지도성 ② 문화적 지도성 ③ 변혁적 지도성 ④ 초우량 지도성 버티컬 슬라이스(Vertical slice)란 조직에서 각 계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직위에 관계없이 허심탄회하게 조직의 가치와 비전을 토론하고 조정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말한다. 학교의 문화적 결집요소는 버티컬 슬라이스, 비전, 신뢰와 지원, 동료관계, 폭넓은 참여, 개인적인 권한 부여 등이다. 정답 : ② 05. 〈보기〉와 같이 도덕적 측면에서의 선의와 관리적 측면에서의 성공이란 두 가지 차원을 조합한 학교의 네 가지 유형 중 도덕적이고 효과적인 학교를 나타내는 것은? ① Ⅰ ② Ⅱ ③ Ⅲ ④ Ⅳ Ⅰ은 도덕적인 학교, Ⅱ는 도덕적이고 효과적인 학교, Ⅲ은 비도덕적이고 비효과적인 학교, Ⅳ는 정략적인 학교를 나타낸다. 정답 : ② 06. 그림은 Etzioni의 조직 유형을 나타낸 것이다. 공리적 조직을 나타내는 부분은? ① 1 ② 5 ③ 8 ④ 9 1은 강제적 조직, 9는 규범적 조직을 나타낸다. 정답 : ② 07. 변혁적지도성 이론에서 변혁적지도자의 특성에 해당되는 것은? ① 보상 ② 카리스마 ③ 예외 관리 ④ 자유방임 변혁적지도자의 특성은 카리스마, 감화적 행위, 지적 자극, 개별적 관심 등이다. 정답 : ② 08. 공식적 조직과 비공식적 조직의 특징을 바르게 비교한 것은? ②, ③, ④는 반대로 나타낸 것이다. 정답 : ① 09. Katz Kahn에 의한 일반 행정조직의 구분 중 적응적 조직에 해당하는 것은? ① 학교 ② 교회 조직 ③ 정부 조직 ④ 각종 연구소 학교와 교회 조직은 유지기능적 조직, 정부조직은 관리적 조직에 해당된다. 적응적 조직은 지식산출과 이론을 정립하는 것이다. 정답 : ④ 10. Miles의 학교조직 건강측정 요인 중 성장발전요인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혁신성 ② 자율성 ③ 응집력 ④ 문제해결력 성장발전요인에 속하는 것은 혁신성, 자율성, 적응력, 문제해결력 등이다. 정답 : ③ 11. 그림은 R. C. Carson의 선택과정과 통제권에 따른 봉사조직 유형이다. 유형 Ⅳ에 속하는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골라놓은 것은? ㉠ 사립대학 ㉡ 공립초등학교 ㉢ 사립의료 시설 ㉣ 미국의 주립대학 ㉤ 교도소 ㉥ 국립정신병원 ① ㉠, ㉣ ② ㉢, ㉥ ③ ㉠, ㉡, ㉣ ④ ㉡, ㉤, ㉥ 유형 Ⅳ는 조직이 고객을 선발하지도 않고 고객도 조직을 선택할 수 없는 조직으로, 법에 의하여 조직이 고객을 받아들이고 고객도 참여해야 한다. 정답 : ④ 12. Steinhoff Owens의 학교문화유형론에 속하지 않는 유형은? ① 가족문화 ② 공포문화 ③ 기계문화 ④ 학생문화 Steinhoff Owens의 학교문화유형론에는 가족문화, 기계문화, 공연문화, 공포문화 등의 유형이 있다. 정답 : ④ 13. ‘조직화된 무질서 교육조직’의 특성으로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학교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 ② 학교조직 구성원들의 참여가 지나치게 계획적이다. ③ 학교 교수 · 학습활동에 활용하는 교수기술이 분명하지 않다. ④ 교육기관의 목적이 구체적이거나 분명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다. 학교조직 구성원들의 참여가 유동적이고 간헐적이다. 정답 : ② 14. 〈보기〉와 가장 관계 깊은 조직의 원리는? •전체적 조정이 용이하다. •지위의 안정감을 유지한다. •보고와 명령의 책임소재가 분명하다. •조직적이며 능률적으로 책임있게 업무수행을 할 수 있다. ① 조정의 원리 ② 계층의 원리 ③ 명령통일의 원리 ④ 통솔범위의 원리 위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항들은 명령통일의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정답 : ③ 15. 〈보기〉와 같은 교사들에게 장학을 실시하려고 할 때 알맞은 선택적 장학의 유형은? •경력1개월의 초임교사 •아동들의 생활지도를 잘못하여 학부모의 민원이 제기된 교사 •교수· 학습지도를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여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 ① 동료장학 ② 약식장학 ③ 임상장학 ④ 자기장학 초임교사나 경력이 있는 교사 중에서도 특별한 문제를 안고 있는 교사에게 적합한 장학은 임상장학이다. 정답 : ③ 16. 〈보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교육예산제도의 원칙은? •교육예산은 예산과 결산이 일치하도록 편성되고 집행되어야 한다. ① 단일성의 원칙 ② 명료성의 원칙 ③ 엄밀성의 원칙 ④ 한정성의 원칙 교육예산제도의 원칙은 공개성의 원칙, 명료성의 원칙, 사전승인의 원칙, 엄밀성의 원칙, 한정성의 원칙, 단일성의 원칙 등이 있다. 정답 : ③ 17. 〈보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교육기획의 기본 원리는? 각 부분 사이에 논리적인 체계가 명료하고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관련이 있어야 한다. ① 안정성의 원리 ② 통합성의 원리 ③ 합리성의 원리 ④ 효율성의 원리 정답 : ② 18. Thomas의 갈등관리 유형 중 〈보기〉와 같은 상황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목표가 학습하는 것일 때 •합의와 헌신이 중요할 때 •관계 증진에 장애가 되는 감정을 다루기 위해서 •다른 관점을 지닌 사람들로부터 통찰력을 통합하기 위해서 •양자의 관심사가 매우 중요하여 통합적인 해결책만이 수용될 때 ① 회피 ② 협력 ③ 수용 ④ 타협 Thomas의 갈등관리 유형으로는 경쟁, 회피, 수용, 협력, 타협이 있다. 정답 : ② 19. 〈보기〉에서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공교육 내에서 학생 및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학교운영에 자율성을 보장받는 대신 결과에 책임을 진다. •학생의 성취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교수 · 학습활동의 혁신을 조장한다. ① Chater School ② 스타(Star) 학교 ③ 마그넷(Magnet) 학교 ④ 바우처(Voucher) 제도 Chater School은 미국의 학교교육 개혁방안으로 도입된 제도 중의 하나이다. 이 학교는 자유로운 경영구조를 지닌 학교로서, 교육결과에 대해 책임을 진다. 정답 : ① 20. Halpin Croft의 수정된 조직풍토 기술척도에 기초한 네 가지 학교풍토 중 〈보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교장의 비효과적인 통제방식이 있지만 교사들이 높은 전문적인 성과를 보인다. •교장의 낮은 지원, 높은 지시, 높은 제한적인 행동을 보인다. •교사들은 교장의 행동을 무시하고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며, 높은 동료적 행동, 높은 친밀도, 높은 참여를 보인다. ① 개방적 풍토 ② 참여적 풍토 ③ 비참여적 풍토 ④ 폐쇄적 풍토 정답 : ② 21. Likert의 관리체제 이론에 기초한 조직의 특성 유형 중 〈보기〉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착위형 •목표설정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하들의 참여가 배제 •관리자의 부하직원을 신뢰하지 않고 관리층과 부하 간의 접촉이 단절 •생리적 욕구의 안전 욕구 등을 충족시켜주고 이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제공 •통제과정이 고도로 상위층 집권화, 적의와 복종과 경멸이 조직에 만연하며 무책임 ① 제1체제 유형 ② 제2체제 유형 ③ 제3체제 유형 ④ 제4체제 유형 Likert는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조직의 특성을 네 가지 형태로 유형화했다. 제1체제 : 처벌적 권위주의 체제, 제2체제 : 가부장적 권위주의 체제, 제3체제 : 상담의 체제, 제4체제 : 참가적 체제 정답 : ① 22. 교내장학의 원리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과학성의 원리 ② 목적성의 원리 ③ 필요성의 원리 ④ 협력성의 원리 교내장학의 원리는 목적성의 원리, 필요성의 원리, 협력성의 원리, 전문성의 원리, 효과의 원리 등이다. 정답 : ① 23. 〈보기〉와 같이 실시되는 장학의 유형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혹은 사전예방차원의 전문적 · 집중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실시 •학교담당 장학사를 포함한 전문인을 장학요원으로 장학팀을 구성해 실시 •현안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해당 학교에서 장학활동을 수행 ① 담임장학 ② 요청장학 ③ 특별장학 ④ 지구별 협동장학 특별장학은 학교에 특별한 현안문제가 발생한 경우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실시되는 장학이다. 정답 : ③ 24. 〈보기〉에서 교내자율장학의 유형 중 동료장학의 특징을 모두 골라 놓은 것은? ㉠ 교사들 간에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다. ㉡ 다른 장학에 대하여 보완적이고 대안적인 성격을 갖는다. ㉢ 원칙적으로 교장이나 교감의 계획과 주도하에 이루어진다. ㉣ 교사 자신의 자율성과 자기발전의 의지 및 능력을 기초로 한다. ㉤ 교사들의 전문적인 발달뿐만 아니라 개인적 발달, 그리고 학교의 조직적 발달까지 도모할 수 있다. ① ㉠, ㉡ ② ㉠, ㉢ ③ ㉠, ㉣ ④ ㉠, ㉤ ㉡, ㉢은 전통적 장학(약식장학)의 특징이며, ㉣은 자기장학의 특징이다. 정답 : ④ 25. 교육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교육비 차이도 계수를 산출할 때 기준으로 하는 것은? ① 초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 ② 초등학교 학생 5인당 교육비 ③ 초등학교 학생 10인당 교육비 ④ 초등학교 학생 20인당 교육비 교육비 차이도 계수는 초등학교 학생 1인당 교육비를 1.00으로 했을 때의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1인당 교육비 비율을 말한다. 정답 : ① 26. 학교경영에 도입할 경우 〈보기〉와 같은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예산편성 관리기법은? •학교경영에 전 교직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교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사업구상과 실행을 유도할 수 있다. •사업에 타당한 예산계획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학교경영 계획과 예산이 일치함으로써 교장은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학교를 경영할 수 있다. •교원들의 학교경영 책임이 증대됨으로써 교원과 사무직원들 간의 원활한 협조관계를 기대할 수 있다. 영기준예산제도는 예산을 편성할 때 전년도 예산은 아주 없는 것으로 보거나 전혀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계획목표에 맞추어 재평가하며, 그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① 과업평가계획기법(PERT) ② 기획예산제도(PPBS) ③ 목표관리기법(MBO) ④ 영기준예산제도(ZBBS) 정답 : ④ 27. 다음 중 의미가 다른 것은? ① 공부담교육비 ② 최저 소요교육비 ③ 최적교육비 ④ 표준교육비 공교육 활동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비를 표준교육비라고 하며, 최저 소요교육비 또는 최적교육비라고도 한다. 정답 : ① 28. 교육통계의 목적 중 ‘기술’에 해당되는 것은? ① 지능이 높은 학생이 학업성취가 높다. ② 지능이 낮은 학생에게는 보충수업을 실시한다. ③ 지능이 높은 학생이 있다면 학업성취가 높을 것이다. ④ 지능은 학업에 필요한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변인이기 때문에 지능이 높으면 학업성취가 높다. 통계의 목적은 한 집단의 측정치로부터 그 집단의 특성을 이해하고 숫자들이 갖는 의미를 발견하고 숫자들과 관계하고 있는 사실 및 현상을 정확 · 간결하게 기술, 설명, 예언,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다. ②는 통제, ③은 예언, ④는 설명에 해당된다. 정답 : ① 29. 가네(R. Gagne)의 9단계 수업사태에서 ㉠~㉤에 해당하는 교사의 수업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합한 것은? 주의력 획득 → 학습목표제시→ ( ㉠ ) → ( ㉡ ) → ( ㉢ ) → 수행유도 → ( ㉣ ) → 수행평가 → ( ㉤ ) ㉠ 단계는 선수학습요소의 회상자극하기인데, 학습자로 하여금 주의집중을 하도록 만들어 다른 교수사태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한 것은 주의력 획득에 해당한다. ㉡ 단계는 자극자료 제시하기인데, 그에 적합한 내용이다. ㉢ 단계는 학습안내 제공하기인데, 학습에 필요한 필수적인 능력은 새로운 학습이 발생하기 전에 회상되어야 함은 선수학습 요소의 회상자극하기이다. ㉣ 단계는 수행의 정확성에 대한 피드백 제공하기인데, 학습한 것은 오래 기억되고, 다른 학습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파지 및 전이 · 향상시키기에 해당된다. ㉤ 단계는 파지 및 전이 향상시키기인데, 학습목표를 달성했는지의 여부를 확인은 수행평가하기의 내용에 해당된다. 정답 : ② 30. 보기에 제시된 학습목표를 메릴(Merrill)의 구인제시이론(Component display theory)의 ‘내용×수행’ 이원 분류 행렬로 바르게 나타낸 것은? ㉠ 두자릿수와 한자릿수의 곱셈을 익숙하게 할 수 있다. ㉡ 자와 컴퍼스를 이용하여 조건에 맞는 삼각형을 그릴 수 있다. ㉢ 현미경을 활용해 양파세포를 관찰할 수 있다. 정답 : ⑤ 31. 상담면접 방법 중 ‘감정의 반영’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 상담자는 내담자가 진술하거나 함축적으로 표현한 감정을 내담자에게 반영해준다. ㉡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행동, 사고, 감정의 새로운 의미를 설명해 준다. ㉢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경험하게 함으로써 문제해결에 이르도록 돕는다. 반영은 ‘감정의 반영’이라고도 하는데 내담자의 말과 행동에서 표현된 기본적인 감정 · 생각 및 태도를 상담자가 다른 참신한 말로 부연해 주는 것이다. ㉡ 해석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기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도록 그의 생활경험과 의미를 설명하는 것이다. 이는 내담자의 문제에 대해 새로운 참조체제(Frame of reference)를 제공함으로써 내담자가 그 상황을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① ㉠ ② ㉡ ③ ㉠, ㉢ ④ ㉡, ㉢ ⑤ ㉠, ㉡, ㉢ 정답 : ③ 32. 신자유주의 관점에 기초한 교육개혁과 관련성이 가장 적은 것은? ① 교육복지정책을 확대하려고 한다. ② 교육에 대한 국가 역할을 축소하려고 한다. ③ 공교육 유지를 위한 비용의 한계에서 비롯된다. ④ 학교 민영화를 통해 비효율적 요소를 개혁하려고 한다. ⑤ 학교 선택권 확대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려고 한다. 신자유주의는 초국적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경제의 세계화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는 경제 논리이다. 신자유주의는 고전자유주의의 바탕이 된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믿음과 시장에 대한 국가 개입의 배제, 개인의 자유로운 경제 활동이 사회 복리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 이는 선진 산업 국가의 사회 형태와 조건을 토대로 그 논리가 구성되었으며 고전 자유주의에서 강조했던 시장의 역할과 개인의 자유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자유주의의 변용으로 인식되어 왔다. 신자유주의는 국가가 적극 개입하는 복지(福祉) 정책을 비판하며 시장을 사회, 경제 조절의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여긴다. 신자유주의의 특성은 시장주의, 탈규제, 민영화이다. 정답 : ① 33. 청소년기의 심리적 발달 특징에 대한 학자들의 견해를 잘못 기술한 것은? ① 안나 프로이드(A. Frued)는 청소년기를 정서적 갈등과 별난 행동으로 특징지어지는 심리적 불안정의 시기라고 가정했다. ② 해비거스트(R. Havighurst)는 부모나 다른 성인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는 일을 청소년기 발달과업 중 하나로 제시했다. ③ 에릭슨(E. Erikson)은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정체감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지배적인 심리 상태를 심리적 유예라고 명명했다. ④ 셀만(R. Selman)은 조망수용이론에서 형식적 조작 과제를 통과한 청소년들의 조망수용 능력이 사회정보적 조망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⑤ 엘킨드(D. Elkind)는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자아중심적 사고의 특징을 상상적 청중(Imaginary audience)과 개인적 우화(Personal fable)로 기술했다. ④ 사회역할 수용(Social role taking) 이란 자신과 타인을 객체로 이해하고 타인이 자신에게 반응하는 식으로 자신도 타인에게 반응하고, 타인의 관점에서 자신의 행동에 반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셀만(R. Selman)은 사회역할수용개념을 적용하여 사회인지발달을 다섯 단계로 구분했다. 이 중 4단계, 즉 심층적, 사회적 조망 단계(청소년기~성인기)에는 사회정보적 조망 수준을 뛰어넘어 자기-타인 상호작용에 대해 일반화된 사회적 조망을 지닐 수 있다고 한다. ⑤ 엘킨(ElKind)은 이러한 청소년기 특유의 사회인지적 특성을 ‘청소년기 자아중심성’이라 했다. 이는 Piaget의 전조작기의 특성으로 제시한 중심화를 확장한 것이며, Lerner 등은 이를 청소년기의 인지발달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가설적 개념이라고 했다. 자아중심성의 형태로는 개인적 우화(자신이 특별하고 독특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세계는 다른 사람의 그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믿음 : 소년 자신의 독특성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허구적인 관념)와 상상적 청중(Imaginary audience), 즉 과장된 자의식으로 인해 자신이 타인의 집중적인 관심과 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믿는 형태(상상적 청중)로 나타난다. 정답 : ④
‘2009 개정 교육과정’은 2009년 12월 23일 고시되어 2011학년도부터 전국의 초 · 중 · 고 저학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기준이다.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기준은 원래 2006년과 2007년에 개정돼 2009학년도에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어 2010학년도에는 중학교 1학년, 2011학년도에는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09년 6월에 학교 자율화 조치의 일환으로 단위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방안(교과별 이수시간의 20% 증감 운영, 학년, 학기별 집중이수 도입, 창의적 재량활동과 특별활동 통합 운영 등)을 발표했으며, 단위학교가 자율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2010학년도부터 전체 초 · 중 · 고등학교에 동시 적용되고 있다.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방안은 제7차 교육과정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되어 온 단위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 다양화 · 특성화의 흐름과 궤를 같이하는 교육과정 선진화 노력의 일환이며,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로서의 위상을 갖는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과정 적용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워 우리나라 정부 수립 이후 2009학년도부터 2012년학년도까지의 시기에는 학년별로 다른 여러 개의 국가수준 교육과정이 초 · 중 · 고등학교에 적용되고 있으면서도, 2011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 ·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 대비를 해야 하는 가장 어렵고 혼란한 시기이다. 즉, 국가수준 교육과정 적용의 역사상 가장 과도기적 시기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과도기의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해결해주고 새 교육과정으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종합적이고 탄력적인 운영 방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교과부가 국가수준 교육과정 기준을 고시한 이래, 학교 교육과정 편성 · 운영 절차와 일반적인 내용을 담은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매뉴얼을 학교급별로 발간 · 보급하고, 새 교육과정 연수 · 홍보 실시, 해설서 발간을 추진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몇 가지 융통성 있는 조치를 하기는 했다. 하지만, 현장의 입장에서 보면 제7차 교육과정, 2007년 개정 교육과정,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방안 등을 적용하다가 2009 개정 교육과정으로 이행하는 데 따르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유권해석이나 종합적 고려가 담겨 있는 문서를 현장에 보급하지는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유권해석 담은 해설자료는 없어 만약 교과부가 이런 방안을 마련하는데 무리가 있었다면, 새 교육과정으로 이행하는 조치를 마련할 권한을 시 · 도교육청이나 단위학교에 부여해줄 수도 있었으나,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교과부에서 종합적이고 탄력적 방안 또는 유권해석의 성격을 띠는 해설 자료를 내놓거나 ‘2009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급별로 전체 학년에 적용되기 전까지의 과도기적 시기에는 새 교육과정 조기 적용 또는 융통성 있는 적용(예 - 학기당 8과목 이내 편성의 융통성 부여,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2011학년도에도 2, 3학년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요소 부분 적용 허용 등)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을 시 · 도교육청이나 단위학교에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학교 입장에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학교 교육과정 편성, 즉 학기당 8과목 이내 집중이수와 교과군별 수업시수 20% 증감 운영 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다음 학년도 학년별 학급 수 배정과 그에 따른 교원 정원 배정 등의 교원 수급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다음 학년도 학급 수가 언제 최종적으로 정해지는가, 교과별 교원 정원은 학교가 원하는 대로 오는가 등이 명확할 때 비로소 다음 학년도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편성할 수 있으며, 그 시기가 1학기 중에 이루어지도록 제도화되어야 교육과정 편성, 교과용도서 신청 등과 제대로 연결이 된다. 학교 여건에 맞는 교원 수급 방안 마련해야 2011, 2012학년도 같은 과도기에는 거의 모든 학교에서 집중이수를 하는 교과 등에서 교원수급상 학년 또는 학기별 시간 강사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게 되므로, 각 시 · 도교육청에서는 단위학교에 그에 대한 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2011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교육청과 단위학교에서는 순회교사 또는 겸임교사, 학기별 순환 근무, 공 · 사립학교 간 부분 교환 근무제 도입 등 교원수급의 유연화 방안을 지역과 학교 여건에 적합하게 정착시키는 데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현장 교원의 복수 교과 담당 자격연수 확대 및 단계적으로 수업시수가 줄어들 것이 예상되는 교과의 교사들에게 전문상담교사나 ‘직업과 진로’ 지도교사 등의 자격을 갖출 수 있는 연수 과정을 개설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장기적으로는 교원 양성 및 임용 과정에서 복수 교과 담당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단위에서 요구하는 교원수급을 적극 반영해 시 · 도교육청별로 교과별 교원 정원을 정하도록 해 단위학교 차원에서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 시 2011학년도부터 각 학교에서는 과학, 기술 · 가정, 예술(음악/미술) 교과(군) 등에서의 집중이수로 실기 및 실험 · 실습 관련 시설이 일시적으로 부족하게 되어 일부 시간은 일반 교실에서 수업하게 될 가능성이 크며, 그 필요한 시설 내용이 다음 해에는 또 바뀔 가능성이 많다. 또한, 집중이수제와 블록타임제 도입 등으로 사회, 역사, 도덕 등의 교과에서도 토의 및 발표 학습에 적합한 교실 등 새로운 시설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교과교실 확대는 물론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별교실 확보에 노력해야 하며, 교육청에서는 관련 예산 지원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 제약 모두 갖고 있어 ‘2009 개정 교육과정’은 지금까지의 어떤 국가수준 교육과정보다 단위학교 차원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측면(학년군 및 교과군 도입에 따라 3년간의 수업시수만 제시, 교과군별 수업시수의 20% 증감 운영 자율권 부여 등)이 있는 반면에, 다른 한 편으로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 · 운영의 방향을 강력하게 제약하는 측면(모든 학기에 학기당 8과목 이내 과목 편성 등)을 함께 갖고 있다. 먼저, 자율성 부여의 측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심으로 증배하고 기술 · 가정, 음악, 미술, 도덕 교과를 주로 감축 운영한다고 해서 국가수준에서 제시한 교과군별 20% 증감의 범위를 지키고 있다면 이에 대해 조정하라고 장학 지도를 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다음으로, 자율성 제약의 측면을 살펴보면, 학기당 8과목 이내 편성을 모든 학교의 모든 학기에 강제하는 것은 각 교과별 교육과정에서 규정된 교육내용을 발달 수준에 알맞게 적합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느냐 하는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따라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측면에 대해서는 일정한 제한을 두어, 교과별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범위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별 수업시수의 2/3(67%) 또는 3/4(75%)는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측면에 대해서는 약간의 융통성을 부여해 선택 교과를 8과목 이내 편성 과목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학기당 8과목 이내 과목 편성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부분적으로 왜곡되는 교육과정 편성을 바로잡을 수 있고, 모든 과목을 학년집중으로 편성하는 학교에서도 ‘1학년 도덕 85시간, 2학년 사회 85시간, 3학년 역사 85시간’ 등과 같이 3개 학년으로 발달단계에 따라 편성되어 있던 교육내용을 1개 학년에 집중해서 배우는 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 수업시수 증감에 따른 가이드라인 필요 교과군별 수업시수 20% 증감 운영의 자율성을 단위학교에 부여함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중심 증배 편성의 문제를 교직단체에서 제기하고 이에 대한 장학지도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실제로 얼마만큼 증배 편성되었으며, 그에 대한 대책에 대해 검토해 보기로 한다. 표 1과 같이 제7차 교육과정과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서의 국어, 영어, 수학 과목 수업시수에 심화보충학습 시간을 배정한 시간만큼 증배한 경우에는 실제로 수업시수가 늘었다고 볼 수는 없으며, 각 학교에서는 현재의 교과별 교원수급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편성하게 되므로 이러한 학교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전체 학교 중에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의 시수를 증배한 학교가 전체 학교 중 반수를 넘는다고 해서 이들 과목 중심으로 편중되게 증배되었다고 단순하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갖고 전후 비교 등을 통해 분석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관련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특정 교과의 시수를 과도하게 증배하거나 감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가수준 교과별 교육과정에 일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본다. 각 교과군의 각 교과별로 2007년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과별 수업시수의 2/3(67%) 또는 3/4(75%)는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특정 교과의 수업시수를 과도하게 감축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특정 교과의 시수를 과도하게 증배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교과군별 수업시수 20% 증감 운영에 있어서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교 여건이나 교사수급 또는 설문조사 등에 의해 획일적으로 특정 교과를 증감해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경향이 많다. 단위학교 교육과정 자율화의 흐름 속에서 학교 교육과정 편성의 특색을 살리는 차원도 있고, 학생의 특성과 진로 희망을 반영한 교육과정 이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또한 교과별 교사수급 조절 장치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각 단위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의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교과(군)별 수업시수를 증감 운영하는 방안(표 2참조)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집중이수로 인한 교육과정 재구성의 어려움 학기당 8과목 이내 편성에 따른 집중이수로 인해 해당 교과 담당 교사들은 3개 학년에 걸쳐 학생 발달 단계에 맞게 구성된 교육내용으로 되어 있는 교과서를 1〜개 학년에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학년별로 편찬된 교과서 내용 순서에 따라 1학년 교과서를 배운 뒤 2학년 교과서를 배우는 방식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3개 학년 교과서의 내용을 관련 단원의 내용끼리 연계해 학습하도록 새롭게 재구성할 것인가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학교별로 학생집단의 수준에 알맞게 교과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할 것이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다양한 교과서 필요해 따라서 현재까지의 교과서 발간 체제는 이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학교에서는 적합하지 않으며, 학교마다 특정 교과를 편성하는 학년, 시간 등이 서로 다르므로 향후에는 학년당 1권(3권), 상, 하 2권 또는 전학년 통권(1권) 등으로 다양하게 교과서를 만들고, 학교에서 교과 교육과정 편성 · 운영하는 방식에 알맞은 교과서를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는 교과용도서 발간 · 유통 구조를 공급자 중심 체제에서 수요자 중심 체제로 전환해야 함을 의미한다.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방침 분명히 해야 2010학년도 1학기는 교과부, 시 · 도교육청, 단위학교들이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접하고 이해하면서 2011학년도 초 · 중 · 고등학교 동시 적용을 위해 나름대로 해야 할 일, 그 중에서도 특히 총론 차원에서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과 교원수급 방안 마련 등에 정신없이 매달리면서 지나갔다고 할 수 있다. 이제 2학기에 학교에서는 이미 마련된 학교 교육과정 편성(안)에 따라 교과별로 협의회와 공동 작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늘어난 주당 수업시간수 등을 고려한 교수 · 학습 및 평가 방안 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시 · 도의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 및 선도학교는 단위학교들이 실제로 2009 개정 교육과정을 학교현장의 교실수업에 적용하는 데 관련된 교육과정 재구성과 교수 · 학습 및 평가 자료 개발에 연구위원들의 지혜와 노력을 한데 모아야 할 것이다. 교과부와 시 · 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같은 연구기관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한 입장과 방침을 분명하게 밝혀 현장의 혼선, 불안과 불만을 최소화하고, 교원수급, 시설 개선, 교육과정 재구성 · 운영 관련 자료 개발 · 보급 등의 지원체제 구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가 바로 평가에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학생에 대한 타당한 평가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이 목적에 맞게 이루어졌는가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개선하는 데 주로 활용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이러한 본질적 측면은 간과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교육의 질 관리보다는 학생을 등급화 · 서열화하고, 상급학교 입시를 위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교육의 질 관리보다 입시를 위한 평가해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에 대한 논란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교육의 질 관리와 학습부진 학생 책임지도를 위해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환류한다는 정책 목적을 제시한 반면, 이를 반대하는 측에서는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평가의 취지를 잘못 이해해 교육과정을 파행적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학교현장에서의 혼란과 불신은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 수많은 평가를 하면서도 ‘왜 평가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은 잘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한편, 학생에 대한 평가는 교육과정 편성 · 운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절차이다. 따라서 학생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 특별활동 및 재량활동에 대한 평가 등은 교육과정에 의거해 계획 · 실시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 교육과정에 따라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고 환류(Feed-back)하는 체제는 당연한 것이다. 학교에서의 각종 평가도 학교 교육과정 편성 · 운영의 한 단계로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 시 · 도교육청, 단위학교를 막론하고 각 수준별로 교육과정에 제시된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환류할 수 있도록 평가의 내용과 방법을 정해 운영해야 한다. 교육과정과 관계없이 실시되는 평가는 부작용의 근원이다. 교육과정과 관계없는 평가, 부작용의 근원 2011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인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평가는 여전히 강조되고 있다. 또한, 일부 교과의 평가 방법을 개선해 교과의 특성을 반영하고 학생의 학습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 그러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에 대한 논란, 소수교과목 선택 시 성적 산출의 불합리성,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평가 및 기록 문제, 내신 등급제 개선 요구 등 학생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 개선 요구와 갈등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시점에서 학생에 대한 평가제도 등을 개략적으로 살펴본 후,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은 국가 수준의 공통성과 지역, 학교, 개인 수준의 다양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교육의 과정과 결과의 질적 수준을 유지 · 관리한다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 교과 평가의 개선, 국가 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 등을 통해 교육과정의 질 관리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이다. 이 방침에 따른 구체적인 평가 지침은 표 1과 같다. 표 1 학생평가 제도에 대한 국가수준 교육과정 지침 □ 학생에 대한 평가 •평가는 모든 학생들이 교육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교육의 과정으로 실시하되, 다양한 평가 도구와 방법으로 성취도를 평가해 학생의 목표 도달도를 확인하고,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 •교과의 평가는 선택형 평가보다는, 서술형이나 논술형 평가, 그리고 수행 평가의 비중을 늘려서 교과별 특성에 적합한 평가를 실시 •실험· 실습의 평가는 교과목의 성격을 고려해 합리적인 세부 평가 기준을 마련해 실시하고, 정의적 · 기능적 · 창의적인 면이 특히 중시되는 교과의 평가는 타당한 평정 기준과 척도에 의거해 실시 •학교와 교사는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과 기능을 평가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평가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용과 특성을 감안해 평가의 주안점을 학교에서 작성, 활용 □ 평가지원 •교육과정의 질 관리를 위해 국가 수준에서는 주기적으로 학업 성취도 평가, 학교와 교육 기관 평가, 교육과정 편성 · 운영에 관한 평가를 실시. 즉,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 교과별, 학년(군)별 학생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는 교육과정의 적절성 확보와 그 개선에 활용 •국가수준에서는 학교에서 교육과정의 정신을 구현한 평가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학교 현장에 제공해 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교과별로 ‘평가 기준’을 개발, 보급해 학교가 교과 교육과정의 목표에 부합되는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교과별 평가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 방법, 절차, 도구 등을 개발해 학교에 제공 교육과정의 평가 기준과 실제 생활기록부 국가수준 교육과정에서는 학생 평가를 위한 일반적인 지침과 각 교과별로 평가에 관한 사항이 제시되어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학생에 대한 평가를 규정하는 문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과학기술부 훈령)이다. 이 지침을 통해 개인별로 학생의 인적사항, 출결, 수상 실적, 자격증 취득 실적, 진로지도 상황, 체험활동 상황, 교외 체험학습 상황, 교과학습 발달 상황 등 학생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가 종합적으로 축적 · 관리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는 상급학교 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은 무엇보다도 공정성과 객관성이 요구되며, 법정 장부이기 때문에 학교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학생에 대한 평가 계획을 수립하거나 출제를 할 때에는 반드시 이 지침에 따라야 한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 교육에서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학생 평가에 대한 문제점은 교육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상급학교 입시를 위한 객관적인 자료로서의 가치가 더욱 중시되고 있는 내신과 평가 제도에서 기인되는 것이다. 보다 궁극적으로는 상급학교 입시에 예속될 밖에 없는 우리나라 학교의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시대적 · 사회적 요구에 따라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 평가도 같은 방향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이러한 구조적 모순과 그릇된 인식이 여전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상급학교 입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중 · 고등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이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 중 교과학습 발달상황 평가와 관련된 내용을 요약해 제시하면 표 2와 같다. 표 2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 중 교과학습 발달상황 평가 □ 기본 방침 •각급 학교는 학업성적 평가 및 관리의 객관성 · 공정성 · 투명성과 신뢰도 등을 제고해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 •학업성적 평가 및 관리의 객관성 · 공정성 ·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각 교과협의회(학년협의회)와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기능을 강화 •교과학습발달상황의 평가는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로 구분해 실시 □ 평가결과의 기록 •초등학교 : 각 교과의 학습활동 진보 정도, 수행평가 결과, 특징 등을 종합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과목별로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 •중학교 : ‘교과’, ‘과목’, ‘성취도’, ‘석차(동석차수)/재적수’를 산출해 각 학기말에 입력. 다만, 체육 · 음악 · 미술교과의 과목은 ‘교과’, ‘과목’, ‘등급’을 입력하고 ‘특기사항’란에는 실기능력, 교과적성,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등을 특기할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한해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 •고등학교 : ‘교과’, ‘과목’, ‘단위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석차등급(수강자수)’를 산출해 각 학기말에 입력. 다만, 보통교과의 체육, 예술(음악/미술) 교과(군)의 과목은 ‘교과’, ‘과목’, ‘등급’을 입력하고 ‘특기사항’란에는 실기능력, 교과적성,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등을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한해 간략하게 문장으로 입력 ‘평가결과를 통한 교육의 질 개선’ 기능 상실 교육 평가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서 ‘평가결과의 환류를 통한 교육의 질 개선’이라는 본질적이고 중요한 기능이 상실된 원인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학벌위주의 그릇된 사회풍토와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생기는 ‘한 줄 세우기식’ 평가는 교육 평가의 비인간화와 왜곡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국가 · 사회의 총체적 노력과 국민적 합의가 수반되어야 해결할 수 있는 역사적 과제이다. 특목고나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곧 신분상승으로 직결되는 사회구조가 여전하고, 이러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교육과 평가의 본질이 훼손되는 악순환은 지속될 것이다. 이제 교육 평가의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이 재검토되어야 한다. 교육은 반성적 평가와 선택을 통한 새로운 창조를 지향해야 그 발전을 보장할 수 있으므로, 평가라는 과정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각성하도록 자극하고, 가치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는 안목을 세우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즉, 평가를 통해 자신들의 교육적 가치를 높게 실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학생, 학교, 교육청에 대한 평가 결과가 교육의 개선과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활용되지도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교육 평가가 갖고 있는 고유의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평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관행 바뀌어야 교육 평가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교육 평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관행이 학교 현장에서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급학교 입학시험에 몰두한 서열 · 경쟁위주 평가관이 바뀌어야 한다. 즉, 평가를 통해 달성하려는 교육목표 성취수준과 개선점을 파악하는 것보다, 시험을 통해 학교에서 몇 등인지, 전국에서는 몇 등인지, 그래서 그 석차를 가지고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지 아는 것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이와 같은 원리는 준수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고 있는지, 교육 프로그램은 개선할 내용이 있는지, 교육의 방법은 적절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 ·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취지에 충실해야 할 것이고, 학교는 학생 개인별로 교육과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교육이 학생의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를 꾀하는 일이라고 한다면, 학생에 대한 평가는 목표로 하는 바람직한 행동으로의 도달정도를 측정하고, 그 개선점을 찾아 환류하는 데 활용돼야 하는 것이다. 교육활동에 대한 다양한 평가활동을 통해 그 시행결과에 나타난 문제점이나 취약점 등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교육 평가관이 하루 빨리 정립되어야 한다. 이는 교육 평가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목적이자 원리이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평가 결과의 환류 체제도 적극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아직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주로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학교나 교육청에 대한 평가 역시 예산 차등지원을 위한 근거자료 등으로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능력 · 성과의 차이를 상대적으로 비교하고 우열을 가리는 데 치중하는 평가는 피 평가자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교육 평가가 갖고 있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실시하는 평가는 그 결과로 학생들을 단정적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교사의 교육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생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출제는 교사가, 채점은 컴퓨터가, 그 결과는 대학이 활용하는 등의 부적절하고 비교육적인 사례는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학교에서 시행되는 평가의 내용은 하나의 답을 찾게 하는 정답형 평가에서 여러 가지 답을 찾도록 하는 해답형 평가로 전환되어야 한다. 여러 가지의 답을 찾는 해답형 문항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사고를 시도하게 된다. 학생들이 기억이나 암기, 지식에 대한 단순한 이해 정도로 해결할 수 있는 평가 내용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습득한 지식과 기능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고등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는 평가 내용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학생의 창의력, 인성을 적절히 함양하기 위해서는 교과의 특성에 따라 적절하고 다양한 평가 방법을 찾아 활용해야 한다.1) 수행평가와 서술형 평가가 확대되어야 하며, 학교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가 개발 · 보급되어야 한다.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특히, 학생에 대한 평가 방법 개선을 통해 시대 · 사회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력과 고등정신능력 함양을 위해 각국은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연방정부가 나서서 지금까지 단순지식을 측정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어 온 사지선다형 시험을 폐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제는 유치원과 초 · 중등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가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겠다는 내용의 획기적인 계획이다. 이를 위해 3900여 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컨소시엄을 통해 새로운 평가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학생 평가에 대한 개념부터 전환하자 우리나라에서도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내년부터 적용될 교육과정에 이와 같은 내용을 이미 반영했고, 평가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나 각 시 · 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은 학생 평가에 대한 개념부터 전환하자는 것이다. 즉, 평가의 목적을 학생의 성적 산출이 아니라 학생이 교육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학생 평가의 과정이나 결과는 교수 · 학습 과정을 도와주도록 계획되고 실행되어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평가를 교수 · 학습 과정의 일부분으로 인식하고, 학생의 지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정의적인 태도도 중시하는 풍토도 조성되어야 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습의 결과물인 성취도에만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므로,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흥미, 동기, 발전 가능성 등과 더불어 수업태도, 의사소통 능력, 참여도, 성실성, 책임감 등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동되어야 한다. 내신을 위한 상대평가 제도 개선돼야 장기적으로 현재의 내신을 위한 상대평가 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국가나 교육청 차원에서 교육과정을 제대로 정비하고, 학생 평가의 방법을 다양화하는 정책을 마련하더라도 정작 평가를 시행해야 하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면, 그 교육과정과 정책이 교실문턱을 넘어서기는 절대 쉽지 않다. 학생에 대한 평가가 가르친 내용을 평가해 교육과정의 목표달성 여부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모색하려는 목적을 지녔다면 그 제도 또한 본질에 맞는 방향성을 지녀야 한다. 지금의 상대평가 제도는 이러한 모순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다. 석차와 등급을 표시하는 현행의 기록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일시에 모든 교과목을 대상으로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하기보다는 현실 여건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에서의 선발체제를 바꾸는 일도 필수적인 과제이다. 평가를 교육 본질에 맞게 운영할 때,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 · 특성화를 기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편성 · 운영이 비로소 가능해질 수 있다. 최근 대학에서의 입학사정관제 도입, 특목고 입시제도 개선 등 교육 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여건이 많이 조성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럽다. 교과에 대한 학습결과보다는 학생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발전 가능성과 잠재능력을 찾아 활용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이 정착될 때, 비로소 학교에서의 평가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평가의 본질 회복에 중요한 교원 전문성 신장 교원들의 전문성도 교육 평가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제이다. 지금까지의 교육 평가가 이루어졌던 사회 · 교육적 환경을 이해하고, 교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평가의 방법을 개선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 평가를 위한 여건조성과 더불어 교원 연수도 강화되어야 한다. 교실 상황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사들의 교육과정 및 교육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켜 나가야 한다. 교원들이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교수 · 학습과 교육 평가에 대한 전문성이 전제되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교원들이 교육과정의 틀 안에서 교육적 열정을 발휘해 재미있고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하면서 다양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교육평가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이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출발점임을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다.
‘동요’와 ‘어원’은 연결 짓기 어려울 것 같은데 처음에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셨습니까. “어린 시절 동요를 부르면서 알고 싶지만 어른들에게 물어봐도 설명해주지 않는 단어들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어요. 까맣게 잊고 지내다 어느 날 동요 ‘과꽃’의 과꽃이 무엇인지 묻는 아이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면서 다시 그때가 생각났죠. 동요는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라 생활에 밀착되면서도 쉬운 단어들을 사용하는데 국어를 오래 공부해온 저도 찾아보지 않고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과꽃은 본래 ‘국화꽃’을 가리키던 말인데 국화의 옛말 ‘구화꽃’에서 입말이 줄어 ‘과꽃’이 됐어요. 그것을 확인한 순간 개나리는 왜 개나리이고 진달래는 왜 진달래일까 계속 궁금증이 생겼죠. 그래서 초등학교 교과서 안의 동요들을 찾아 어원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로는 아이가 잠들기 전에 동요를 불러주고 노랫말 속 단어의 어원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도 한글을 쉽게 익히고 재미있어했어요.” 노래와 스토리텔링이 합쳐지면서 한국어 공부까지 되네요. 우리가 모르는 어떤 재미있는 어원들이 있나요? “왜 ‘전골’이라는 희한한 단어를 쓸까요? 전골은 ‘전투모자’에서 온 말입니다. 옛날 전쟁터에서는 음식 해먹을 도구가 없어 전투모자를 벗어 사용했는데 쇠로 된 옛날 전투모에는 머리에 쓰면 움직이지 않도록 안에 골이 있어 ‘전골’이 된 것이죠. 참 흥미로운데 잘 모르고 알려져 있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한국어는 알고 보면 단어 하나하나가 얘깃거리이고, 스토리텔링이 됩니다.” 한국어에 유전자처럼 기록돼 있는 역사 설명을 듣다 보니 한국어 단어 하나에도 흥미로운 유래가 있네요. “이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만나는 말들에는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정서나 속 깊은 의미, 우리 선조들이 살아온 경험이 담겨 있어요. 우리는 한반도에서 대대로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그 모든 역사가 다른 곳곳에도 있지만 우리가 쓰는 한국어에도 유전자처럼 남아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쓰는 말들을 의식적으로 잘 살펴보면 한국어에 대한 오랜 역사들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총각김치를 만드는 ‘총각무’는 옛날 총각들이 길게 땋은 머리 모양과 비슷해 총각무가 됐습니다. 다른 말로 ‘알타리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알타리는 오랑캐 족속 이름으로 역시 그들의 머리 모양과 비슷해 알타리무라 부르게 된 것이죠. 한국어에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모르는 우리의 경험 속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수많은 조상들의 경험이 말에 남았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경험 속 이야기 없이 들어오거나 만들어지는 단어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결국 고립되거나 도태되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이 되면 사라져 버리는 우리말들이 그렇죠. 단어만 습관적으로 쓰고, 그 안의 뜻을 모른다면 결국 그 단어를 설명할 수 없게 될 때 사라져 버립니다. 예를 들면 ‘얼짱’, ‘몸짱’이라는 말이 있는데 얼짱에는 ‘얼굴’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반면 몸짱에는 ‘몸’이라는 단어가 살아 있죠. 세대가 바뀌어도 ‘몸짱’이라는 단어는 알아들을 수 있지만 특별히 설명하지 않으면 ‘얼짱’은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결국 몸짱이 좀 더 오래가는 단어로 남을 것입니다. 이렇게 비슷한 말이라도 어원이 불문명한 단어들은 옛날부터 소멸해왔어요. 단어를 쓰면서 우리가 그 단어의 유래와 역사, 단어가 가진 경험을 안다면 오래오래 우리 삶 속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외계어 축약어, 세월 흐르면 자연히 없어져” 아이들의 언어생활 문제로 외계어, 축약어 사용을 많이 지적하는데 이런 문제들도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것으로 해결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이미 그렇게 돼 왔습니다. 아이들이 쓰는 외계어, 축약어는 ‘말장난’인데 언어 습득 과정에 어느 10대에게나 있었던 일입니다. 자기 필요에 따라서 경험적으로 은어를 만드는 것이죠. 제 세대에서는 ‘손오공’같은 말이 유행이었는데 풀어쓰면 ‘손댈 수 없는 오리지널 공주병’이라는 식이었어요. 우리 세대는 다 알았던 이야기지만 지금 사람들은 일부러 설명하지 않으면 알아듣지 못하죠. 그 단어가 사람들의 일상어가 되지 않는다면 이해되지 않는 말들은 결국 없어집니다. 아이들이 쓰는 외계어나 축약어를 두고 우리말이 파괴되고 있다고 하지만 저는 그런 말들은 필요에 의해서 잠깐 쓰이는 시대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은 조선시대에도 있었어요.” 그렇다면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아이들의 언어생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요?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언어가 경험과 괴리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아이들이 우리말에 관심 갖지 않은 이유는 경험 속에서 살아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습득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을 제대로 모르고 그냥 문맥 속에서 알아들어야 하니 우리말은 어렵다고 생각하죠. 일본식 한자어, 중국식 한자어 등 종류도 많은 한자어가 가장 큰 문제인데 저는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친다고 한국어를 잘 알게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제’가 무엇일까요? 나라 국(國)에 사귈 제(際)라고 한자를 외워도 그 뜻은 잘 외워지지 않습니다. ‘제’ 자가 일본에서는 무엇과 무엇 사이라는 우리말의 접미사 같아서 일본에서 국제는 나라와 나라 사이라는 말이죠. 우리에게 들어와 쓰고는 있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니 또 무엇과 무엇 사이의 의미를 가진 ‘간’을 붙여 ‘국제 간’이라고 합니다. 이런 설명을 듣고 나면 다음부터 국제라는 말은 어렵지 않고 뜻을 잊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교육하기 어려운 단어는 결국 우리가 그 의미를 소화하지 못한 단어라고 생각해요. 단어들을 꼭꼭 씹어서 우리말의 오래된 단물들을 끄집어내 아이들에게 준다면 아이들도 ‘아! 한국어가 맛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단어가 가지고 있는 역사나 여러 가지 경험치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노력, 그것이 지금의 언어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한국어에 대한 배경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선생님들께서 우리말 어원에 관심을 가지고 지도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교육해야 할까요? “말을 가르칠 때 단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함께 가르치는 것이죠. 그러면 굳이 공들여 설명하지 않고 그저 얘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언어의 역사성을 알게 되고 언어에 대한 친근감, 자신감을 갖도록 충분히 가르칠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의 어원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주 이야기해주셨으면 합니다. 동요와 어원은 음악, 국어, 미술 등 모든 과목에서도, 통합교과 수업으로도 활용될 수 있고 그 속에 단어 하나만으로도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한국어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사전에 대한 애착을 가질수록 우리말 실력은 늡니다. 특히 초등학생들만큼은 인터넷 검색을 지양하게 하고 사전 활용법을 교육했으면 해요. 국어사전은 한 단어만 찾으려고 해도 항상 여러 단어가 동시에 보입니다. 찾은 단어는 다른 뜻이나 용례까지 읽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이나 전자사전은 제한된 정보밖에 볼 수 없어 더 이상 확장이 되지 않죠. 문제는 아이들이 그것이 정보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단어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연결해야 아이들이 창작을 할 수 있습니다. 언어는 항상 여러 면들과 맞춰서 새로운 면들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면체 블록처럼 존재해야 합니다.” | 이상미 smlee24@kfta.or.kr 김양진 교수의 재미있는 어원 ● 고맙다 _ 고맙다의 '고마'는 본래 '신'을 나타내는 옛말이다. 옛날 사람들은 신을 공경하고 섬기는 마음이 지금보다 더 많았는데 그래서 '고마'라는 말 자체에 사람들이 신에게 보이는 태도, 즉 '존경'이나 '감사'의 뜻이 포함됐다. '고마'에 '하다'가 붙어 '고마하다' → '고마합다' → '고마한 마음이 들다'로 쓰이다가 말이 줄어 '고맙다'가 됐다. ● 병아리 _ 훈민정음에는 병아리를 '비육'이라고 썼는데 이것은 병아리가 비육비육 우는 소리에서 온 이름이다. 새끼를 나타내는 '아리'가 붙어 '비유가리'가 됐다가 '비가리'→ '빙아리' → '병아리'가 됐다. ● 범과 호랑이 _ 호랑이의 순 우리말은 '범'인데 호랑이 울음소리에서 온 이름이다. 세종대왕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에는 큰 범을 '대웜'이라고 했고 수렵소설로 유명한 작가 김왕석은 호랑이 울음소리를 '어흥'이라고 하지 않고 '엉'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숲이 울창한 산속에서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엉'이라고 들리는데 이것이 울리면 '범'이라고 들린다.
최근 중국의 중앙교육과학연구소가 발표한 초 · 중학생 학업성적 조사에 따르면 학교선택의 영향으로 통학시간이 길어져 학생들은 학업에 많은 부담을 갖게 됐으며, 이로 인한 학생들의 피로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들의 경우에도 고입시험(中考) 무렵이면 자녀들을 좋은 학교를 보내기 위한 관계 맺기에 신경을 쓰며, 심지어는 주민등록(戶口)을 옮기기도 하는 등 자녀들을 위한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한 심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좋은 학교선택의 열풍은 위장전입을 통한 학구 위반이라는 결과도 초래하는데,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38%의 중국인들은 본인 혹은 친척 아이들을 편법을 통해 입학시킨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전부터 지속돼온 학교선택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중국 교육의 문제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은 바로 학교 시설, 교사 등 교육자원 분배의 불균형 탓이다. 즉, 우수한 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중국 정부가 충족시켜주지 못하면서 학부모 스스로 중점학교 등 우수 학교를 추종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초 · 중 · 고 우수학교 선택에 대해 이미 금지령을 내린 상태이지만 학부모 개인의 이익과 학교 측의 이해가 맞물려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과 학교들이 이 규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 학교선택 문제는 어린 학생들에게 장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습에 있어서의 불편함을 주는 동시에, 학부모들에게는 좋은 학교 선택이라는 부담감, 그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가정의 여건이 되는 학생들은 좋은 학교를 선택하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교육 불평등의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중국 의무교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중국에서는 ‘어떻게 하면 우수 학교 선택 열풍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인가’가 교육개혁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의 하나가 되었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문제의 근본 해결책은 교육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중국 정부는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엄격한 학구제 관리, 집단화 학교 운영,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함께 운영하는 9년 일관학교 운영, 우수한 학교와 열악한 학교의 연맹, 우수한 학교와 열악한 학교의 합병, 우수한 중학생의 고등학교별 고른 분배, 우수한 교사의 신설학교와 빈약한 학교에 우선 배치 등 다양한 해법을 강구하고 있다[PART VIEW]. 또한 중국 정부는 교육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대책도 마련했는데, 이는 지난 7월 29일 정식으로 공포한 ‘국가중장기교육개혁과 발전계획강요(2010〜020)’에 잘 나타나 있다. 이 강요에는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균형발전을 의무교육단계에서의 중요한 임무로 설정하고 ‘학교 간의 차이를 확실하게 줄이고, 학교선택의 문제 해결에 힘쓴다’, ‘학교 여건이 열악한 학교의 개조를 가속화하고, 교사의 자질과 수준을 높이는데 힘쓴다’, ‘縣(區) 지역의 교사, 교장의 교류제도를 실행한다’, ‘지역 내 초 · 중학교에 우수한 일반계 고등학교와 우수한 중등직업학교의 입학 인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한다’, ‘의무교육단계에서는 중점학교와 중점반(重點班)을 설치할 수 없도록 한다’, ‘아이들이 집에서 가까운 공립학교에 취학하도록 한다는 전제하에 사립학교를 발전시킨다’고 명시해 향후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따라서 앞으로 교육 불평등의 해소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은 다방면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계획강요’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 중국 정부는 학교 간의 차이를 줄이고, 학교선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동시에, 2020년까지 지역 내의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적령기의 아동들이 양질의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중국에는 도시와 농촌이라는 이원적 구조가 오랫동안 존재해왔고, 지역별로 경제와 사회발전이 불균형하게 이루어진 탓에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민투표 결과는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승리였다. 그 여파로 현 함부르크 시장 올레 폰 보이스트가 시민투표 다음날 사임을 발표했다. 이 사건은 비록 일개 도시의 일이지만, 독일 전체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다. ‘함께 더 오랫동안 배우기’ 프로젝트, 즉 인문 · 실업계 조기 분리의 폐해를 줄이려는 교육 개혁을 계획하고 있던 다른 연방주 정부들은 긴장하고 있다. 이번 함부르크 사태로 지금까지 대세였던 교육기회균등 정책을 관철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독일 교육제도를 살펴보자면, 16개의 연방주로 이루어진 독일의 각 주는 고유한 교육정책을 편다. 그 결과 각 주마다 교육제도에 약간씩 차이가 난다. 가령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에선 7학년부터 인문 실업계학교가 분리되지만, 나머지 주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인문 실업계 학교로 진학한다. 또 피사테스트 분석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독일에선 부모의 학력수준과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률의 상관관계가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독일은 지난 2007년 유엔으로부터 인문 · 실업계 조기 분리로 교육기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독일 교육정치계에선 불평등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독일의 독립 연방주이기도 한 함부르크 시는 2008년 역사상 최초로 보수당인 기민련과 진보적 성향의 녹색당이 연정하며 화제로 떠올랐다. 기민련 소속이지만 비교적 진보적 성향인 올레 폰 보이스트 함부르크 시장은 녹색당과 연정한 거대 프로젝트로 교육기회균등을 위한 교육 개혁을 추진했다. 그 중 하나가 초등학교 과정을 연장함으로써 인문 · 실업 조기 분리로 야기되는 불평등을 완화시키려는 시도다. 그런데 기존 4학년 초등학교 과정 제도를 옹호하는 ‘우리는 배우고 싶다’라는 학부모 단체가 시민 청원을 발의해 서명운동을 시작하더니, 마침내 이 안건이 찬반 시민투표까지 가게 됐다. 2년에 걸친 힘겨운 싸움이었다. 시민투표 이전에 이미 둘로 갈라진 개혁 찬반 진영의 수개월간의 대결은 매스컴의 단골 메뉴였다. 즉,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기민련, 녹색당 연정의 시 정부 측과 비교적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은 계층에 속한 학부형 단체의 갈등은 독일 국민의 이목을 끌었다. 결과는 자신의 이익을 옹호하는 고소득 고학력 계층의 시민단체의 활동이 교육개혁에 찬성하는 시민단체보다 더 많은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 수 있었다. 이는 잘사는 지역의 투표율이 빈곤층 거주 지역의 투표율보다 월등하게 높았다는 데에서 잘 알 수 있다. [PART VIEW] 이번 투표결과의 가장 쓰라린 패배자는 이 개혁의 주체였던 함부르크 교육부 장관 크리스타 괴츠다. 그는 “정말 비통하고, 실망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8년부터 열정적으로 교육 개혁을 진행했던 그는 인문 · 실업의 분리시기를 늦추는 것을 핵심으로 여겼다. 이번 핵심개혁이 좌절되긴 했지만 그는 관직에 그냥 머물러 나머지 개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함부르크 시는 교사 양성 체계를 개선하는데 투자할 방침이며 학생 수 당 교사 수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는 학급당 학생 수를 19명으로 축소할 방침인데 이는 독일 내 최초의 시도로 시금석이 될 것이다. 특히 함부르크 교육개혁 모델인 시 구역 학교는 앞으로 모든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학교에서는 인문계 실업계가 모두 통합된 교육 모델로 대학입학자격인 아비투어를 딸 수 있다. 이번 함부르크 교육 개혁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발의와 승리를 다른 연방주 정부들은 거울로 삼는 눈치다. 새 정부를 꾸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사민당과 녹색당 연정계약에는 이러한 인문실업 조기 분리에 대한 교육개혁 항목이 빠져 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정부는 함부르크 시 사례를 거울삼아 지역 교사 학부모 단체의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발전기금 용도 외 사용은 원칙상 업무상횡령죄 성립 학교발전기금을 정해진 용도와 다르게 사용할 경우 업무상횡령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업무상횡령죄에 대해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꾀할 목적으로 업무상 임무에 위배해, 보관하는 타인의 재물을 자기의 소유인 것과 같이 처분하려는 의사를 불법영득”이라고 설명하면서, “타인으로부터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위탁받아 집행하면서 그 제한된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자금을 위탁한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더라도 그 사용행위 자체로서 불법영득의 의사를 실현한 것이 되므로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판시했습니다. 특히 학교발전기금의 경우, 「초 · 중등교육법」 등에서 기금의 조성 및 사용에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운용 · 사용 · 회계관리 등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으므로, 학교운영에 필요한 특정한 공익적 용도로 수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예외적 경우가 아닌 한 용도 외의 사용행위는 원칙적으로 횡령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참조판례 : 대법원 2007도4713 업무상횡령) 공무원의 공무행위 완료시점 익히 알려진 대로 공무원이 근무를 위해 순리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 · 퇴근을 하던 중에 발생한 재해도 공무원연금법상의 공무상 재해에 해당합니다. 문제는 바로 어느 시점까지를 출 · 퇴근행위로 보느냐 하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지난 6월 24일 “퇴근행위의 완료시점은 일을 마치고 개인이 지배 · 관리하는 사적 영역인 주거지 영역 내로 돌아온 순간”이라고 밝힌 후, “단독주택의 마당에 들어섰다면, 그 순간 사적 영역인 주거지 영역 내에 들어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경찰공무원이 자신의 단독주택 마당에 차를 주차시킨 후 차에서 내려 건물로 걸어가다 넘어져 입은 부상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파기 환송했습니다. 한편, 이 재판의 원심을 맡았던 서울고등법원은 주거지 내에 들어서지 않았더라도, 도중에 퇴근행위와 무관한 사적 행위를 했다면, 그 시작 시점에 퇴근행위가 종료됐다고 보아야 한다는 판결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참고판례 : 2010두3398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취소) 통학차량 동승지도 교원 수당 지급 기준 통학차량 동승지도 교원 수당은 유치원 · 초등학교 · 특수학교의 등하교 통학버스에 월 10회 이상 동승하는 자(운전만 하는 자 제외)에게 지급됩니다. 이때 월 10회 이상이라 함은 통학차량 동승교원으로 지정된 자 중에서 1일 2회(등하교) 또는 1일 1회(등교 또는 하교)의 누적 횟수가 월 10회 이상일 경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한 차례 등교 시 두 번 이상 동승을 할 경우에는 1회 동승한 것으로 처리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교원특별수당 : 고등학교 이하에 근무하는 교원 중 다음 각 호의 해당자에게 지급되는 수당 [PAR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