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7,46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5~16일 1박2일로 경북 영덕군 소재 오션비치골프리조트에서 2017년도 경기교총 조직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회장단, 임원, 자문위원(조직강화위원, 교권옹호위원, 단체교섭위원, 교육연구위원), 교사(원)회 운영위원, 시·군교총 사무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변종주 경기교총 대변인이 ‘경기교총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데 이어 참석자들이 학교 급 별로 모여 회세 확장을 주제로 토의한 뒤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출된 방안은 향후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학생 통학로에 안전펜스(가드레일)를 설치, 7월 14일 완료했다. 통학로 안전펜스는 운동장과 인접하는 부분부터 통학로가 끝나는 등나무 밑까지 총연장 100여 미터의 길이다. 이로써 평소 공사차량을 비롯하여 많은 차량 통행이 있어 등하굣길 위험에 노출되어있던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차량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서령고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에 더욱 힘쓸 것이며 보행자 펜스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선생님이 치마를 짧게 입고오는 경향이 있어 학부모들이 해당 여교사에게 징계를 요구하면 난감하다. ' 이 말읕 누가했는지 찾아내어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학교관계자라고 하면 교사는 아닐 것으로 판단되고, 최소한 교장이나 교감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 여교사가 그 관계자의 자식이나, 배우자 였어도 그렇게 쉽게 대답했을까.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동료로서 그렇게 쉽게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서울의 한 고교에서 수업시간에 여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찍어 보다가 적발 되었음에도 학교측의 대응이 방금 언급한 그런식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남학생들이니 그럴 수 있다고 했다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지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너무나도 당혹스럽다. 이 정도는 봉사수준이라고 한 학교관계자도 그 발언의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 누구인지 언론에 공개해야 한다. 때리는 시어머지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운 현실이 되어서는 안된다. 학교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은 교장, 교감의 몫이다. 어쩌면 교장이나 교감이 그런 이야기를 했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교사들의 교권이 떨어지고 교육청에서도 교권을 지켜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고, 관련 법이 있어도 유명무실한 것이 교권이다. 이제는 학교마저도 교사들의 교권을 보호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결정을 해도 학부모다 따르지 않으면 그만인 현실에서 학교관계자가 그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역시 안타까운 학교의 현 주소이다. 교권에 대한 인식부재와 남학생들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학생들의 인권만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교권침해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앞선다. 사실 교권을 무시하는 경향에 대해서는 교육청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일단 사건이 발생하면 그 사건의 진실을 찾아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은 일단 그 사건에 대해서 학교에서 잘못이 있는지 따지는 것이 우선시 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에서는 일단 축소하고 숨기는 쪽으로 해결의 가닥을 잡다보니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이다. 학교를 도와주는 것이 교육청에서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최근의 경향은 '잘못만 해봐라 내가 가만두지 않을테니......'라는 생각을가질수 밖에 없도록 하고 있다. 사건을 조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해당 사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학교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처리는 학교에서 하고, 교육청에서는 징계만 내리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학생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교권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인권교육은 많이 실시되고 있지만 교권교육은 거의 실종 상태이다. 교사들에 대한 교육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교권교육이 같이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 인권은 있으나 교권이 없다는 것이 단순한 교사들의 푸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 사천고(교장 김종근) 한별단 인터랙트클럽회원 24명은 지난 7일 학교 결연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배양복지재단 사천건양요양(대표 이종석)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시부터 16시까지 회원들은 시설청소, 어르신 말 벗, 안마 및 세족례, 풍선아트 봉사를 통해 쌓였던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경로 우대사상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를 가졌으며, 활동 후 소감문 작성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험 후인 4월 27일에도 10명이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으며, 6월 24일, 7월 1일, 7월 8일 세 차례에 걸쳐 직접 키운 무공해 무농약 상추 5상자, 가지 2상자, 오이고추 2상자, 오이 1상자를 기증하는 등 꾸준히 시설에 대한 봉사 활동을 펼쳐 관계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김예원(2학년) 클럽 회장은 "시험으로 피곤했지만, 어르신들께 세족례와 안마를 해들이며 말벗도 되어드려 행복했다. 그리고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시설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별단 인터랙트클럽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수양로타리클럽의 스폰을 받아 2015년 11월 창립한 단체로 로타리 및 지구대회 행사 참여와 자체 회의, 연 4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의하고 3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인 지도교사는 "올해는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여 어르신들께 드린 점이 더 보람됐다"며"작은 활동이지만 큰 행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 앞으로 더 발전되고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고 청소년단체는 와룡문화제, 구암제 과거시험 재현 행사, 노을마라톤자원봉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항공우주엑스포, 농업인 한마당축제, 지역결연시설 연말위문방문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 실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단체 활동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제주교육청이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하려는 것과 관련해 제주교총이 14일 입장을 내고 ‘코드인사를 위한 과도한 전문직 봐주기’라고 지적했다.제주교총은 입장을 통해 “이석문 교육감 취임 후 교육전문직원으로 선발한 인사들을 8년 후 교장으로 승진시키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의심이 든다”며 “일선 학교 현장에서 관리자로 한 번도 근무하지 않은 교육전문직원이 교장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의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 제15조(교육전문직원의 교원으로의 전직)에 따르면 교육전문직원이 교원으로 전직할 때에는 전직 당시의 직위로 전직하도록 하고 있으며 예외규정으로 ‘교사에서 전직한 경우 5년 이상, 교감에서 전직한 경우 2년 이상 근속한 자’에 한해 교감 또는 교장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제주교총은 “교육경력 10년 이상, 교육전문직원 10년 이상 근속한 자에 한해 전직될 직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교육청은 ‘8년 이상 재직한 자’로 개정을 시도하고 있어 교육부 규정 위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교감 1년 경력' 요건을 삭제하려는 것에 대해 "관리자로 근무하지 않은 교육전문직원이 교장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다는 현장 비판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교육감 임기가 채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코드인사를 위한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 개정 시도는 측근 인사를 위한 선거용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 개정 시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소안초(학교장 오이영)는 12일 교직원 대상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한국 성희롱 예방 교육 전문강사 협회 공동 대표인 정인자 강사를 초청하여 학교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과 건전한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다양한 사례 및 위반시 조치사항 등을 수강했다.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연수를 통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학교 내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한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 정인자 강사는 최근 성희롱의 실태와 예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강의가 있었다. 교직원들은 그동안 성희롱 성폭력에 대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과 최근 성희롱의 패러다임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성희롱 성폭력의 위험과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최근 성희롱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강화됨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입장에서 공무원의 품위 유지는 물론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의식과 성교육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관심을 가지고 지도해야 할 때이다.
5월 9일 실시된 조기 대선은 TV드라마 편성에도 일정량 영향을 미쳤다. 가령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보자. ‘쌈, 마이웨이’ 전작인 ‘완벽한 아내’가 종영한 것은 5월 2일이다. 5월 8일 후속작을 방송해야 맞지만, 대선을 의식해 ‘쌈, 마이웨이’는 2주 후 시작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새 드라마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5월 10일 ‘수상한 파트너’(SBS)와 ‘군주’(MBC), 5월 13일 ‘도둑놈, 도둑님’(MBC), 5월 22일 ‘쌈, 마이웨이’와 ‘파수꾼’(MBC), 5월 29일 ‘엽기적인 그녀’(SBS), 5월 31일 ‘7인의 왕비’(KBS 2TV) 등이 그것이다. ‘귓속말’을 보던 중이라 일부러 챙기진 않았지만, 그것이 끝나자 1주 전 시작한 ‘쌈, 마이웨이’ 본방 사수에 들어갔다. 사실은 현실의 고달픔 속에서 그려나가는 20대 청춘의 제대로 연애질, 그러니까 로맨틱 코미디(로코) ‘쌈, 마이웨이’가 큰 흥미를 끌진 못했다. ‘그래, 본전 생각나면 즉각 채널을 돌려버리지’ 하는 생각이 시청할 용기를 준 셈이라 할까. 하긴 김지원(최애라 역)의 변신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지난 해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나온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소식이 보도됐다. 그 ‘태양의 후예’에서 대박의 시청률을 견인한 또 다른 커플이 진구와 김지원이었다. 여군이었던 김지원이 어떤 캐릭터로 변신하는지, 거기에 녹아들게 연기는 넉넉한지 제법 궁금했던 것이다. 일단 김지원의 “밝고 귀엽고 활달한 역할은 사실상 ‘쌈, 마이웨이’에서가 처음이다. 처음 맡는 청춘드라마 여주인공 역할임에도 몸에 딱 맞는 옷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스포츠서울, 2017.6.21.)는 방송관계자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싶다. 특히 김지원은 박서준(고동만 역)과의 제대로 연애질에서 너무 천연덕스러워 박진감 그 자체라해도 무방할 듯하다. 5.4%(닐슨코리아 전구기준)라는 초라한 시청률로 시작한 ‘쌈, 마이웨이’가 3회부터 두 자릿 수를 꿰찬 것도 그 덕분이지 싶다. 이후 ‘쌈, 마이웨이’는 8회만 빼고 내내 두 자릿 수 시청률로 월화드라마 1위를 달렸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회의 13.8%다. 30대 초반 여성작가 임상춘의 16부작 미니시리즈 입봉작이 그 정도라면 나름 성공을 거둔 셈이다. 흥행을 견인한 건 고동만⋅최애라가 아니라 김주만(안재홍)⋅백설희(송하윤) 커플이란 주장도 있다. 조선일보(2017.7.7.) 박상현 기자는 그 근거로 백설희가 이별을 고하는 클립(방송하이라이트 영상)의 144만 건 조회수를 들고 있다. 고동만⋅최애라의 첫키스 클립 조회수보다 12만 건이나 많은 인기를 누렸다는 것. ‘쌈, 마이웨이’는 소년시절부터 친구였던 동만과 애라가 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로코다. 그런데 20대 청춘남녀가 한방에서 자면서도 뽀뽀만 한 채 ‘싱겁게’ 끝나버리는 여느 드라마들과 다르다. 20대 청춘의 건강한 섹스 욕구를 애써 감추려하거나 생략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만은 ‘이층집’ 후 애라에게 “500배 더 좋아졌어”라며 돌직구를 날린다. 잦은 키스신 못지않은 제대로 연애질이 꽤 리얼한 셈이라 할까. 그런 지극히 현실적인 일상의 모습들이 흙수저급 청춘들에 의해 펼쳐져 공감과 함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제 흙수저 청춘들이 겪는 고단함과 좌절 등은 그냥 맛보기에 불과할 수도 있다. 누가 봐도 이 드라마의 본령은 로코니까. 그러나 황당함은 보기 민망할 정도다. 전반적 캐릭터에 균열을 주는 애라의 격투기 못하게 말리기가 그렇다. 회식에서 몸을 날린 주만의 설희쪽으로 쏟아지는 숯불 뒤집어쓰기(14회)도 그렇다. 동만이 챔피언을 쓰러뜨린 승리후 링위에서 하는 애라에 대한 프로포즈(16회)도 너무 자의적이다. 그걸 다 지켜본 관중들은 박수를 치는 등 순식간에 우중(愚衆)이돼버린다. 극 전체적으로 볼 때 거슬리는 건 애라 생모로 밝혀지는 황복희(진희경)다. 출생의 비밀이 꼭 필요했는지 하는 의문과 함께 황복희는 꼽싸리 낀 듯한 인상에 뭔가 작위적이란 느낌을 준다. 게다가 “오디션이 천대 1이라 애 엄마인 것 숨켰(겼)어”(15회)라든가 “뒤치닥거리하느라 비시(비지) 늘었어요”(16회) 따위 오류는 혼자 다 담당하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3일 입시 상담가이자 복자여고에서 진로교사로 근무 중인 정명근 선생님을 초청,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특강을 실시했다. ‘간절히 원하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 정명근 강사는 ▲학생부종합전형 및 생활기록부 관리법 ▲학생 자존감 향상 및 진로특강 ▲진로진학 상담 등의 주제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왜 국, 영, 수의 점수가 안 나오는지, 어떤 진로가 적성에 맞을지, 원서를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으로 써야할지 등을 상세하게 짚어주었다. 단순히 성적과 진학문제뿐 아니라 공부법에 대해서도 집중 코치를 했다. 영어의 경우 단순한 문제 풀이식 학습이 아니라, 읽기 능력을 영어원서를 통해 키우고 CNN방송과 미국 영화를 보고 들으며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했다. 국어의 경우 독서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책을 많이 읽지 않은 학생은 뽑지 않는다고 한다.이것은 고등학교 때의 학업 성적보다 대학에 들어왔을 때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얼마나 깊이 있고 폭넓은 독서를 했는가를 판단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평등하고 누구에게나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교사가 발견하고 갈고 닦을 수 있도록 현실적인 여건을 개선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역량이 낮다고 여겨지는 꼴찌 아이도 공부할 수 있는 환경만 주어지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북 영천 거여초(교장 양화숙)는 13일 공연단체‘마임공작소’를 초청하여 신나는 예술여행 콘서트를 개최했다.‘마임공작소’는 2003년에 창단하여 마임이란 장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형식과 소통하고자 한국 최고의 마임이스트 고재경 등을 중심으로 국내외 활발한 공연을 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마임 공연은 평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임공연을 기본으로 밀레의‘이삭줍기’,뭉크의‘절규’등의 유명 미술 작품을 재해석하여 해당 그림 너머의 이야기를 배우들의 몸짓이나 학생과의 소통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바탕 신나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준비된 공연이 모두 끝나자 모두가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공연단과 학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교직원·학부모가 모두 함께 어울려 감상하였으며 평소 멀게 느껴졌던 명화들을 친근하게 접하며 일상 속의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11일 학업중단 위기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회관 에서「학업중단 예방의 날」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매달 진행되는‘학업중단 예방의 날’부스 운영은 주제와 테마를 가지고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간이 심리검사를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과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얻고 있다. 우연히 부스를 지나던 한 시민은“학생들이 학교에 있어야 할 시간에 시내에 배회하는 모습을 보아도 무관심했었는데 어른으로써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부터라도 학생들의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에게 Wee센터나 Wee클래스에서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권유하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남병훈 문경교육지원청 Wee센터장은“한 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게 되면 2차, 3차적 문제가 뒤따른다. 우리 모두의 과제로 생각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 학교라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적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위기 학생 발굴 및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Wee센터는 13일 위기 상담사례의 효율적 개입 및 전문상담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 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슈퍼비전에서는 김천대학교 박성주 교수를 슈퍼바이저로 초빙해 ‘가정에서 버림받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학생’과 ‘습관적인 도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상담 사례를 발표했고 도움 받고 싶은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Wee센터는 2017년 상반기에 총 8회 슈퍼비전을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며, 상담사례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과 개입계획을 마련하여 학생상담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 문경Wee센터 남병훈 센터장은 “Wee센터 전문상담인력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슈퍼비전을 통해 질 높은 상담 및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년 대만 자제초 및 자제재단 방문단(학생 28명, 인솔 14명 총 42명)은 10~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자천초 및 북안초를 방문했다. 자제초(대만 화롄시) 학생들의 한국 방문은 작년에 이어 두 번 째로 자제초는 자천초 및 북안초와 공동으로 2015년 8월 31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3년 동안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2015년 11월 자천초와 북안초의 공동방문단이 대만을 방문했고 올 10월 다시 한 번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만 국제교류학교 방문단은 7월 10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자천초 및 북안초와 공동환영식을 실시했으며, 7월 11일에는 자천초와 북안초를 방문하여 전통 무술 시범, 드론 날리기, 로봇체험(오조봇), 뉴스포츠 등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그리고 7월 12일에는 자천초와 대구 스파벨리 워터파크에서 자천초와 공동체험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3박 4일 동안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한옥 체험, 한국 전통 문화 체험 등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한국과 대만 양국의 학생들은 사물놀이 공연, 대만 전통음악 및 수화공연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자천초 윤동주 교장은 “국제교류활동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좀 더 넓히고 자신의 꿈을 좀 더 크게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으며 자제초 소추벽 교감은 “자천초와 북안초의 환대에 너무 감사드리며 이러한 학생들의 교류 활동이 앞으로 대만과 한국의 우호․협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내초운암분교장(교장 신인균)은 전교생 12명이 있는 작은 학교이다. 얼마 되지 않는 학생 수이지만 분교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한 가족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분교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여 재구성한 운암분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운암분교 학생들은 기초학력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이 일반학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또한 과학 창의로봇교실 운영, 경기도소프트웨어동아리운영, 학교 텃밭을 이용한 생태교육을 통해서 바르고 창의적인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암분교 학부모회(회장 조길호) 조직도 튼튼하여 학교 참여사업(농업체험활동, 진로교육 등)으로 분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분교장인 서원호 선생님 지도로 창의로봇교실(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게 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교육을 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작은 분교인 운암분교 어린이들은 2017학년도 올해 경기도학생발명품대회에서 여주시 금상, 경기도교육감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아울러 경기도학생탐구올림픽 실험관찰대회에서 여주시 금상, 경기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내실있는 과학교육의 결실을 맺고 있다. 6학년 조◯◯ 학생은 “운암분교 학교생활이 재미있고 특히 과학행사를 통하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과학적인 현상을 재미있게 배웠고,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운암분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북내면사무소의 주민잔치에 우쿨렐레 공연, 노인정 봉사활동 등 지역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데 지역사회에서의 운암분교 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본교인 북내초, 도전분교장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별 볼일 있는 밤」,「가족과 함께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등 농촌지역에 과학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과학에 흥미를 갖고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운암분교장 모든 교사는 프로그램을 연중 구상하고 운영함으로서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운암분교는 도전분교와 함께 전 학생이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츠박스, 스포츠버스등의 행사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체력과 바른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2학년 최◯◯ 학생은 “운암분교에 전학와서 공부도 재밌고 행복해요. 친구들과 넓은 운동장에서 자전거 탈 때가 제일 좋아요”하고 말했다. 운암분교는 여주 면소재지의 작은 학교이지만 교원들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협력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고 있으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미래 학교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하는 요즘, 과학 창의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는 운암분교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지금은 쓰지 않는 말 가운데 ‘직할시’란 것이 있다. 도(道)에 속하지 않고 중앙정부가 관여하던 도시로 부산이나 대구, 광주, 인천, 대전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금의 광역시와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형식적으로 중앙정부에 속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직할시’로 불렀다. 이런 지역이 예전에도 있었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의 ‘유수부(留守府)’다. 이곳에 파견되는 관리 ‘유수’는 지방 관리가 아니라 경관직, 그러니까 중앙정부 관리다.어떤 곳이 이와 같은 지위를 누렸을까? 처음에는 내력 깊은 도시가 그 이름을 얻었으니, 전 왕조의 도읍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전통은 조선에도 이어져 조선의 발상지였던 전주와 고려의 도읍지 개성이 유수부로서 지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란 전대미문의 병란을 겪으며 유수부 역할에 변화가 왔다. 유수부는 수도인 한양을 지키고 지역 거점 도시가 돼야 했다. 이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조선 후기 네 개의 유수부다. 북쪽의 개성, 서쪽의 강화, 동쪽의 광주, 남쪽의 수원이다. 이들 도시는 조선시대 정부 직할시였던 것이다. 갈 수 없는 개성을 제외하고 세 도시에는 특별한 기억과 유적이 남아있다. 강화유수부, 서울로 가는 길목 강화도를 상징하는 말이 있다. ‘5진7보53돈대’ 이 말이 무엇인지는 강화도 답사를 한 번이라도 다녀온 사람이라면 짐작할 수 있으리라. 진과 보는 큰 규모의 군사시설이며 돈대는 10여 명의 군사가 지키는 작은 군사시설이다. 숫자에서 알 수 있듯 섬 전체가 군사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강화도는 행정구역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이다. 강화군을 상징하는 깃발을 보면 세 갈래의 물줄기가 표시돼 있다. 강화도로 흘러들어오는 세 개의 강을 뜻한다. 예성강과 임진강, 그리고 한강이다. 예성강은 개성으로, 한강은 서울로 연결된다. 고려든, 조선이든 강화도는 인후, 그러니까 도읍지로 가는 목구멍 역할을 했다. 만약 바닷길로 쳐들어오는 적이라면 여기만 넘으면 개성과 한양에 닿을 수 있다. 육지에서 적이 도읍지로 쳐들어온다면 피란을 하기에 적당하다.이런 강화도의 역할은 어느 때는 성공했고 어느 때는 실패했다. 고려가 강화도로 도읍을 옮기고 몽골과 항쟁을 벌인 것은 그 정당성 여부를 떠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갖게 해줬다. 1627년, 후금의 공격을 받은 조선 정부는 강화도에서 무난하게 화약을 맺었다. 병인년과 신미년의 서양오랑캐도 그럭저럭 막아냈다. 그러나 아슬아슬한 성공이었고 누군가는 실패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그래서 병자호란 당시 청의 강화도 함락으로 겪은 처참함과 일본과 맺은 강화도조약 이후의 역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생각해보면 강화도의 성공은 강화도의 몫이다. 험한 서해의 수로와 공들여 만든 군사시설 덕분이었다. 실패는 정부 몫인 것 같다. 강화도를 믿고 자신의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주유수부, 또 하나의 도읍지 광주유수부가 설치된 곳은 바로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이다. 산성리라고 불렀던 마을이 바로 광주의 중심이었다. 광주(廣州)는 이름처럼 넓은 곳이다. 경기도란 이름을 쓰기 전에 양광도라고 불렸으니 양주와 더불어 광주는 이 지역의 중심이었다. 그런데 광주유수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보인다. 이유는 뭘까.하나는 1917년, 남한산성에서 지금의 경안리로 옮겨왔기 때문일 것이다. 산 속 깊은 곳에 조선시대 지방 고을의 중심 공간인 읍치가 있었다는 생각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다른 전쟁과 달리 병자호란에 대해 자세히 다루지 않아서인 것 같다. 인조 때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한산성에 광주유수부가 설치됐다.남한산성은 병자호란 전에 건설됐다. 청과 이어지는 불안한 정세 속에서 한양이 위험에 빠졌을 때 왕은 강화도로, 세자는 남한산성으로 간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조가 미적거리는 바람에 결국 남한산성에서 왕과 세자는 청군과 대치해야 했다. 47일 간의 농성전 끝에 인조는 남한산성을 나와 청 태종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조선 정부의 남한산성 건설은 실패였을까. 후대 왕들은 그렇게 판단하지 않은 것 같다. 적이 함락하지 못했다고 봤고 남한산성은 여전히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래서 전쟁이 끝나자 남한산성 행궁 안에 종묘와 사직을 옮겨올 건물까지 지은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초, 일제에 맞서 의병의 거점이 됐다는 이유로 광주의 중심부는 남한산성을 떠났다. 유수부의 건물도 사라졌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유수부의 이미지를 잃고 산성 안의 마을 정도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수원유수부, 새로운 도시의 시작 수원은 네 개 유수부 가운데 가장 늦게 설치됐고 또 설치기간도 짧지만 네 곳 가운데 가장 큰 발전을 보인 곳이다. 그 이유는 유수부를 설치했던 정조의 안목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수원유수부는 수원 화성 건설 직전에 설치됐다. 그러므로 화성이 수원유수부다. 방어시설로서 훌륭할 뿐 아니라 아름다움도 갖췄으며 무엇보다 화성 건설에 대한 기록이 온전하다는 점에서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가치를 지닌다. 이 성곽에서 가장 특이한 부분은 정문이 북문, 곧 장안문이란 점이다. 조선시대 읍성 정문은 대개 남문이며 북문은 없는 경우도 많다. 전통적인 마을 구성 원리가 배산임수, 곧 북쪽으로 산을 두고 마을의 거리는 남쪽을 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한양도 이 규칙을 따라 북문인 숙정문은 쓰지 않는 문이었다. 그런데 화성은 북문을 정문으로 삼고 이에 호응하는 큰 문은 남문인 팔달문이 되도록 했다. 화성의 큰 길은 남북을 관통하는 것이다. 장안문과 팔달문은 2층 지붕으로 돼 있지만 동문과 서문인 창룡문과 화서문은 단층 지붕을 이고 있다. 이제까지 볼 수 없던 마을 구성의 원칙은 정조의 도시 건설 계획과 관련이 있다. 정조는 서울과 삼남(충청, 전라, 경상)을 잇는 교통로로서 수원의 위치에 눈을 돌렸다. 전쟁 뿐 아니라 상업을 염두에 둔 유수부 건설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정조의 생각은 반대파의 집권으로 꺾이는 듯 했지만 수원의 가치는 그대로 이어졌다. 비록 다른 지역과 달리 전쟁도 없고 짧은 기간 존재했던 수원유수부였지만 지금은 가장 익숙한 곳이 된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독자 대상역사 여행 전문가 박광일 작가와 함께하는‘광주유수부, 남한산성' 무료 답사 이벤트 여름방학을 맞이해 한국교육신문은 ㈜여행이야기와 함께 무료 답사여행을 진행합니다. EBS ‘숨은 한국 찾기’ 등 다양한 곳에서 역사여행을 들려주고 있는 박광일 작가(여행이야기 대표)와 함께『남한산성, 조선의 하늘이 무너진 곳』이라는 주제로 남한산성과 그에 얽힌 역사를 만나보세요. * 일시 : 2017년 7월27일(목) 10시~12시30분* 장소 : 남한산성과 행궁* 대상 : 한국교육신문 구독 교사(지인 동행 가능)* 신청기간 : 2017년 7월11일(화)~20일(목)* 인원 : 선착순 30명* 선정발표 : 2017년 7월21일(금) 10시 한국교육신문과 여행이야기 홈페이지 공지사항 (www.hangyo.com / www.travelstory.co.kr)* 참가비 : 무료 (*행궁 입장료 본인 부담)* 신청방법 : https://goo.gl/x4SJhV * 옆 QR코드를 누르면 신청서로 바로 연결 * 문의 : ㈜여행이야기 여행사업팀 02-738-0073
12일 충남 서령고 도서관에 신간도서 600권이 새로 들어왔다. 1학기 1차 도서구입 관련예산으로 구매한 신간 서적 600권으로서 주로 학생과 교사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도서들이다. 소설 등 문학류를 비롯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사회과학류, 순수과학, 예술 등 모든 장르의 서적을 망라하여 학생들의 정서와 지식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당교사와 지락동아리회원들이 신간도서를 분류하고 색인 작업을 거쳐 서가에 비치했다. 시간이 날 때 도서관에 들러 새책의 향기에 흠뻑 취해보는 것도 좋겠다.
12일 서울농학교 강당. 알록달록한 안경테가 테이블에 정렬됐다. 어떤 안경이 어울릴지 이 것 저 것 번갈아 써보며 거울을 보는 학생들의 표정에 설렘이 가득하다.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이 마련한 ‘무료 장학 안경 기증 행사’ 현장이다.이날 행사에는 서울농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37명의 청각장애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시력검사와 눈 기능검사를 받은 후 150여 개의 안경테 중 자신이 마음에 드는 테를 골라 안경을 맞췄다.다비치안경체인에서는 2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각종 검사를 실시했으며 학생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특수교사들이 통역을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최근 안경을 실수로 밟아 불편을 겪고 있었던 이시진(고교 3학년) 양은 “귀가 잘 안 들리는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시각은 매우 중요한 감각기관인데, 우리학교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안경을 지원해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새 안경을 쓰고 밝은 눈으로 더 맑은 마음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정원(고교 3학년) 군도 “최근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안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지원을 해주시니 정말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새 안경을 쓰고 또렷하게 보이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하윤수 교총 회장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타인을 위해 봉사하라는 가르침을 받고 자라왔는데, 오늘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안경을 쓰고 불편 없이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을 좋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 밝고 멋진 미래를 꿈꾸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정병헌 다비치안경 대표는 “교총과 MOU 후 첫 행사를 서울농학교에서 하게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교총과 함께 꾸준히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안경 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비치안경체인은 매주 가맹점 사장들과 함께 무료 눈 건강 지킴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이날 봉사는 445번째였다.이욱승 서울농학교 교장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우리 학생들은 눈이 나빠져도 안경집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학생들의 눈 건강은 물론 안경까지 선물로 주셔서 아이들에게 오늘 행사가 무척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이번 안경 기증은 지난 4월 교총과 다비치안경 간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으로 사회적 배려 계층 아이들이 교육공동체 가족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 사다리 교육 캠페인’의 일환이다. 학생들의 안경 완성품은 2~3주 후 학교에 이름표를 표기해 배송될 예정이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윤인경(사진) 한국교원대 가정교육과 교수가 11일 ‘제6회 인구의 날’을 맞아 옥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윤 교수는 지난 1981년 제4차 국가교육과정 개정부터 가족관련 내용을 꾸준히 반영해 강화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2년 제6차 교육과정 때는 남학생도 중학교 가정 교과를 필수 이수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국가 교육과정에서의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가족과 가정생활에 대한 남학생의 인식을 제고시켰다. 2002년부터는 고령사회 대비 노인교육자료 개발 연구 등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초·중등학교 보완교육 자료 개발과 학교 인구교육 담당교사 양성 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의 변화를 유도했다. 또 2018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저출산 고령사회 대비 교육내용이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게 기여했다. 윤 교수는 저출산 고령 사회 대비 교육의 중요성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인구교육학회의 발족에 참여하고 2012~2013년에 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8~9일 해미읍성에서 서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6쪽마늘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서산시는 축제가 열리는 이날 ‘서산6쪽마늘’ 브랜드 부활을 공식으로 선언했다.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 권고에 따라 2010년부터 사용해온 서산·태안 마늘 통합브랜드인 '산수향'을 올해부터 종전 브랜드인 '서산6쪽마늘'로 환원한 것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풍스런 해미읍성 일원에서 육쪽마늘 OX퀴즈 등 각종 공연과 함께 서산6쪽마늘 특판전도 개최했다. 서산6쪽마늘을 홍보하는 동시에 구매 희망자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행사장에서는 서산6쪽마늘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구매 선호도를 고려해 줄기가 달린 형태로 판매가 되었는데 구매자가 원하면 구매자가 보는 앞에서 직접 마늘줄기를 잘라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천일염과 어리굴젓 등의 젓갈류. 표고버섯이 함유된 전통장류, 블루베리 제품, 마늘빵 등 서산의 6차 산업 제품도 함께 판매되어 소매자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타 지역 소비자에게도 서산6쪽마늘 구매를 돕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등과 특판 행사 일정을 조율 중에 있어 서산시의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랑아! 미미야! 꼬물꼬물 꿈틀꿈틀!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처음 만난 아이들의 얼굴에 호기심이 가득이다. 선뜻 손을 내어 감촉을 느껴보기도 하고 저멀리 도망가기도 한다. 서로 애벌레 이름을 지어주겠다며 저마다 하나씩 이름을 지어낸다. 금당초병설유치원(원장 김경순)에서는 따뜻한 봄날에 학교 곤충사육장에서 애벌레 친구들을 교실로 맞아들여 친구삼기가 한창이다. 애벌레 키우기 활동은 생명존중과 어울림 능력기르기를 통해 효율적인 누리과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의도로 실시되었으며, 유치원 원아들이 교실에서 수시로 애벌레의 생태를 관찰하며 호기심을 느끼는 한편 아껴주고 보살필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침에 등원하면 애벌레 이름을 부르고 반갑게 인사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시작한다. 애벌레의 상태관찰 및 먹이주기를 하며, 애벌레에게 칭찬편지를 써서 나무에 달아주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친구들끼리 서로 칭찬해 줄 때 칭찬편지를 써주기도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유치원에 대한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금당초병설유치원 정경숙 교사는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더 이상 단편적인 지식의 습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식들을 조직하고 융합하는 능력이 개개인에게 요구된다. 애벌레 기르기 활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관찰, 실험, 예측해 보는 등 과학적인 사고의 경험을 유아의 발달특성에 적합하게 경험 해 볼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달로 점점 상실되어져가는 인간의 존재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육활동이다”고 말했다. 학교내 마련된 곤충체험관의 나비와 곤충들이 힘찬 날개짓을 보며 아이들은 배추흰나비애벌레 및 나비관찰, 장수풍뎅이 애벌레의 탈피 관찰, 누에 기르기, 개미 생태관찰과 같이 다양한 관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의 얼을 이어받아 자기만의 행복나침반을 그려가고 있는 금당초병설유치원에서는 여주곤충박물관과 이천자연나라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생각거리를 제공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교총과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경기도 수원시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2017년 본교섭 상견례를 갖고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 경기교총은 이번 교섭에 교원인사와 임용제도개선·교원복지와 근무여건 개선·교권과 교원 전문성 신장지원·교육환경 개선·교원단체 지원 등 5개 분야에 모두 24개 조, 32개 항을 요구했다. 주요 요구안에 따르면 정년퇴직이 2년 이내로 남은 교원의 경우 현임 학교에서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과 함께 혁신학교, 자율형공립고가 일반학교처럼 공모교장학교로 지정되면 당해 학교에 근무하고 있거나 최근 2년 안에 근무했던 교원은 지원할 수 없게 제한해 형평성에 맞추는 방안을 요청했다. 또 특수교사는 장애학생과 장애 등급을 가진 교사를 위해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3학급 이상의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일반 학교는 특수담당 보직교사 T/O 증원을 요구했으며,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되 36학급 이상은 2명을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공·사립 교원의 원활한 인사교류를 위해 사립교원 특별채용(일반전형)을 주문했으며, 경기 남부지역 교원힐링연수원(가칭) 건립을 촉구했다. 또 1개월 미만의 시간강사 채용 때 만 65세의 퇴직 교원을 즉시 채용할 수 있게 기준 완화와 학기 초 교과서 배부로 학교 업무 가중에 따른 교원 갈등을 차단하기 위해 교과서 업체가 학생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방안도 요구했다. 이밖에도 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유아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급당 유아 정원을 감축하고,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에 겸임 담임제 폐지를 요구했으며, 영양 교사는 급식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설 학교와 영양사 퇴직 학교에 우선 배치하고, 1인 1교에 영양 교사를 배치할 수 있게 정원 확보를 요청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단체교섭은 일선 학교 현장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제도적으로 전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실한 교섭·협의를 통해 일선 교사가 피부로 느끼는 합의안을 마련해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