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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결과따라 1500억 차등지원 내녀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교육부는 9일 99년 시·도교육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올 평가는 시지역과 도지역으로 구분, 20개 과제 영역별로 차등배점해 시지역은 상위 2곳, 도지역은 상위 3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시지역의 경우 분야별로 상위에 가장 많이 포함된 곳은 부산(12 분야)이며 이어서 서울·광주(각 7 〃), 대전(6 〃), 대구(4 〃), 인천(2 〃), 울산(1 〃) 순이다. 도지역은 충북이 13개 분야에서 상위 3개 지역에 가장 많이 포함되었으며 이어서 전북(12 〃), 충남(8 〃), 강원·경북(각 7 〃), 제주(5 〃), 경기·전남(각 3 〃), 경남(2 〃) 순이다. 올 평가는 지난해 평가기조를 유지하되 새 학교문화 창조, 능력중심의 교원인사체제 확립, 학운위 활성화, 교육재정 운영의 효율화 등에 비중을 두었으며 여기에 유아교육, 특수교육, 직업교육 분야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지역교육청 평가 및 학교평가와의 차별화를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평가에 따른 부담을 덜기위해 일선학교 방문평가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내년부터 격년제로 시·도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시·도 평가 실시되지 않는 대신 2천1년의 평가를 대비해 평가항목과 지표를 개발하고 평가계획을 사전 수립, 예고할 계획이다. 금년도에도 평가 결과에 따라 1천5백억의 예산을 시·도별로 차등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6일 공석중인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에 朴경숙(52) 前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을 임명했다. 교육부 소속기관중 여성원장이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朴원장 약력 ▲서울대 사대 교육학과·이화여대 대학원 졸, 문학박사 ▲교육개발원 교육심리연구실장·특수교육연구실장·영재교육특임본부장 등 역임.
참가자 74% '만족'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첫 교원 금강산 연수에 대해 참가교원들은 대부분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연수에 참가한 교원 1천2백54명을 대상으로 한 연수결과 반응조사에서 74%의 교원이 '만족한다'고 했으며 98%가 금강산연수가 계속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각 항목별 응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수 목표 및 방향='북한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통일관을 함양한다'는 목표 및 방향설정에 대해 8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선상 및 통일교육 특강=52%만이 만족한다고 했으며 31%는 보통, 17%는 미흡하다고 했다. ▲강사진=선상 세미나의 강사진에 대해서는 60% 정도만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관광코스 안내 등 운영상태=숙소, 식당, 산행코스, 가이드 안내 등에 대해서는 74%가 잘된 것이라고 응답. ▲통일관 배양=북한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통일관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응답한 교원이 81%였다. 또 남북간 상호신뢰 회복 및 교류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응답한 교원은 82%였다. ▲통일관련 교육과정 운영=현재의 초·중등교육 통일관련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서는 50%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금강산 통일연수에는 교장 2백7명(8.7%), 교감 1백1명(4.2%), 교사 1천9백31명(81%), 전문직 1백46명(6.1%) 등이 참가했다.
교섭사항 견해차 커 난항 예고 교육부와 교원노조간 첫 단체교섭이 8일 오후 교육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교섭에는 교육부측에서 金德中장관을 포함한 12명이, 교원노조측에서 李富榮 전교조 위원장, 林泰龍 한교조 위원장 등 12명이 각각 참석했다. 교원노조는 노조활동 보장,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신분보장 및 전문성 강화, 교육환경 개선, 교육자치와 교육복지 실현, 사립학교 공공성 제고, 남녀평등 및 모성보호 등의 교섭안건을 제시했다. 이에대해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권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교섭을 추진할 것이며 교육정책이나 교육과정 사항은 교섭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 향후 단체교섭의 난항을 예고했다.
지난 9월 7일 새교육공동체 위원회에서는 출범 1주년에 즈음하여 그 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구상을 대통령에게 보고하였다. 이 자리에서 교육개혁중점과제의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와 함께 새로운 천년을 향한 교육개혁의 추진을 위해 교직사회 활성화와 교육재정의 확충, 그리고 법의학 전문대학원의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이 제시되었다. 그 중에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교육재정 6%확보를 위한 실천방안 마련이라든지 교원 및 학부모의 참여와 신뢰 제고, 직업·평행교육체제의 재정립 등을 강조한 것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새교위 보고에서 제시된 것을 보면 구체성 있는 계획이나 대안이 미흡한 것 같다. 특히, 교원을 개혁의 주체로 삼아야 한다는 선언적인 구호 이외에 형편없이 저하되어 있는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교원을 교육개혁의 주체로 나서도록 유도하고 격려하는 내용을 담은 적극적인 정책 대안은 제대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법의학 전문대학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지시로 그 추진 자체가 보류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 동안 새교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낮은 것 같다. 말하자면 그러한 기구가 존재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인 개혁의지가 있는지 등에 대해 교원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그동안 채택되어 온 '위로부터 개혁'의 추진방식에도 한계가 있지만, 어떻게 보면 막연해 보이는 시민운동형태의 개혁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없지 않다. 앞으로 '새교위'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보다도 교사들의 직무의욕 고취와 교육환경 개선에 두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 지금과 같이 교원들의 사기와 직무의욕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에서 아무리 교육개혁을 소리높이 외쳐봐도 그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이렇게 교육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의 교육의 앞날이 우려되고, 그 영향은 우리의 자녀들과 학부모들이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교육재정확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개혁을 위한 개혁, 구호만 요란한 개혁이 아니라 실질적인 개혁, 위와 아래가 함께 가는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박 민 수 춘천교대 총장 지난 1일 우리 교단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새로이 오셨고 많은 선생님들이 자리를 옮기시기도 하였습니다. 우선 이들 모든 선생님들께 교단의 아름다운 보람이 함께 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저도 상당히 오랜 기간의 초·중등 학교 교사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30여 년 전 초등학교 교사로 첫발을 디뎠을 때 저는 지식도, 인생의 경험도 부족한 철부지였습니다. 저의 교육 활동은 많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지금은 아주 뼈아픈 회한(悔恨)의 과거로 자리매김되어 있지만 그간의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생각해 보건대, 교사는 하나의 창조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사에게는 창조자로서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숙함과 진지성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을 진정한 인간으로 창조하기 위하여 교사는 애정과 인내심과 지혜로움과 창의성을 아울러 가져야 합니다. 창조(교육)의 목적과 목표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과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사도 사람이지만 교사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분명히 다른 인격과 행동과 능력을 요구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교육은 각고의 자기 반성으로 제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새로운 각오로 잘못 길든 이 혼탁한 사회 풍토를 바로잡아 나가야 합니다. 교육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다른 무엇에 우리 나라의 미래를 약속 받을 수 없으니 선생님들께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선생님들, 세상이 잘못되어 무어라 떠들든 그 동안 억눌렸던 마음 과감히 푸시고 힘내주십시오. 새로이 교단에 서시는 선생님들, 창조자의 정신으로 신선한 새바람의 주인공이 되어 주십시오. 우리의 미래는 교육이 아니고는 결코 바르게 열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학교에는 신규, 왕신규 교사가 9명이나 된다. 하나같이 컴퓨터, 영어, 운전 등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나다. 이들은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모두 대학원에 다니며 매사에 상냥하고 예절 바를뿐 아니라 아이들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학부모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풍물반을 지도하는 K교사는 대회에 나갔다하면 우승컵을 안고 온다. 상금으로 기념매달을 손수 디자인해 아이들 목에 걸어주고, 아이들은 좋아라 싱글벙글이다. 이런 K교사가 부럽고 가슴 뿌듯하다. 이제 우리는 신규교사를 보는 재미로 산다. 교육계가 지금 무척 어수선하고 지탄을 받기도 하지만 이들 자랑스럽고 예쁜 신규 신세대 교사가 있기에 우리는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로 교직에 들어오는 그들을 위해 우리들은 꽃다발을 준비할 것이다. 그들 가슴에 한아름 안겨주고 힘껏 박수를 칠 것이다. 교직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80년대말 교직적체 해소로 대거 발령이 나 많은 신규 교사들이 한꺼번에 부임해 왔었다. 그중 아직도 기억나는 한 여교사가 있다. 그녀는 부임 다음날부터 제일 먼저 출근해 교무실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손을 걷어 부치고 걸레를 빨아 선생님들 책상 닦기로부터 하루일과를 시작했다. 늘 싱그러운 미소로 인사하고 풍부한 교직경험을 지닌 선배에게 문의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모든 일에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임하던 참신하고 열성적이던 모습. 당돌하리 마치 개성이 강한 보기 드문 교사였다. 현장이 외면당하고 불신 당하는 현실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며 현장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과 개인중심, 이기적 사고를 버리고 교육 공동체 목표달성에 노력하는 활기찬 젊은 교사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교육은 발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부임지로 향하던 초임교사 시절의 그 첫마음으로 교직생활을 이어나간다면…….
노련미 미흡해도 창의성 뛰어나 학생입장 고려 등은 배울만 10년전 나의 초임지는 온양근처 신창중학교. 발령 며칠후 교무실에서 몇 분 선생님이 교무수첩을 들고 교장실로 가시기에 나도 교무수첩을 들고 일어서며 선생님들께 "왜 안 가십니까. 같이 가시지요"라고 했다. 여선생님 한 분이 "전웅주 주임선생님! 교장실은 주임교사만 가서 간부조회를 하는 거에요. 가서 주임회 참석하시지요"라고 해 교무실이 웃음바다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학교 신세대 정은광 선생님은 연구수업중 OHP를 내리는 고리를 준비하지 않아 점프를 하다 넘어질듯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당황한 정교사는 지시봉으로 정확한 지점을 지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업중 많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사주며 친근감을 느끼께 해 주기도 한다. 신규는 노련미와 능수능란함은 미흡하다. 그러나 독창성, 창의성은 뛰어나며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점 등은 배울만한 장점이다. 신구세대가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다면 교직사회 앞날은 밝지 않겠는가.
여러세대가 활동하는 학교 직장 분위기 동화가 우선 교직에 몸을 담게 된 신임교사에게 환영과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 이외에 직장인으로써 20대부터 60대의 폭넓은 여러세대가 활동하는 곳입니다. 먼저 직장의 분위기에 동화되는 일이 우선입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얼굴에 표정을 지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습니다. 인사를 할 때 형식적인 예의를 표현하는 것보다는 인간적 만남을 통해 서로 감화가 올 수 있는 그런 인사가 필요합니다. 정적인 교무실에서 출근하며 만났을 때 젊음이 발산하는 싱그러운 목소리와 밝은 웃음의 인사는 직장생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수 있습니다. 인사를 받는 순간 같이 웃으며 정겨운 말이 오고 갈 때 폐쇄적인 교무실의 분위기는 개방적인 분위기로 변화 합니다. 신임교사 여러분. 인사를 할 때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환한 인사를 해 주십시오.
日, 2002년 완전 주5일제 수업 민간인에게도 학교장 임용 개방 체험위주의 '종합학습시간' 운영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일본교육연맹(회장 미카미 유조) 대표단을 초청, '한국과 일본의 신교육과정'을 주제로 한.일교육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미카미 유조 일본교육연맹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 20여명은 연구발표회에 앞서 거원초등학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유치원을 방문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2002년 완전 주5일제 수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의 변화 등이 소개됐다. 일본측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학교의 자주성·자율성 확립=니시무라 수케지(전국초등학교장연합회 대책부장) 일본 교육계는 2002년 학교 완전 주5일제 수업을 눈앞에 두고, 제3의 교육개혁이라고 일컬어지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본적인 방향은 '어린이 한사람 한사람의 개성을 존중하여 '여유' 속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힘과 풍요로운 인간성 등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1998년 9월에는 중앙교육심의회로부터 '지방교육행정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라는 회답이 있었는데 그 내용은 ①교육행정에 있어서 지방분권을 추진해 보다 지역에 뿌리내린 주체적이며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전개하도록 하며, ②지역 교육시책의 실주체인 교육위원회가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며, ③공립학교가 가능한한 학교의 자주적.자율적 판단에 의한 특색 있는 학교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모하며, ④지역사회의 교육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교육기능의 협력.융합을 지원.촉진한다는 것이다. 이중 제3항목인 '학교의 자주성.자율성 확립'을 향한 방안 중 '교장.교감 인재 확보와 교직원의 자질 향상'은 교원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10년 이상 교육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교장으로 등용하겠다는 것으로, 오늘날의 학교 교육의 폐쇄성과 획일성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지만 학교장은 학교 교원들의 인적 요소나 학교시설.설비 등 물리적인 면의 관리.감독에 그치지 않고, 학교 본래의 역할인 교육과정의 편성.실시와 그 감독이라는 중요한 직무를 담당하고, 교직 등에서의 경험이나 아동학생 이해, 교육과정의 편성실시에 관련된 전문적 사항의 습득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직분이다. 따라서 민간인 교장의 등용에 있어서, 그 교육열과 교육의 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이 제도의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학교 자주성.자율성 확립'을 위한 다른 방안으로는 ▷교육계획을 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학교장의 추천에 따라 교육위원회가 위촉하는 '학교평의원'을 둘 수 있도록 해 학교장에게 제언하거나 의견을 교환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주민 학교운영의 참여' 방안이 제시됐다. 이러한 제도 도입은 실로 의미있는 일이지만, 교장이 시행하는 학교운영에 압력이 되지 않게끔 바람직한 평의원 선임, 평의원의 직무, 이 모임에서 협의된 의견에 대한 충분한 검토 등이 필요하다. ◇'종합적인 학습시간' 실시=무라코시 마사노리(전국초등학교장연합회 조사연구부장) 일본에서는 이번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각 학교가 지역과 학교, 아동실태 등에 걸맞은 수평적.종합적인 학습 등 창의적인 연구를 살린 교육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새롭게 '종합적인 학습 시간'을 창설했다. 1996년 7월 '중앙교육심의회'는 '21세기를 전망한 일본 교육의 이상적인 모습'이라는 답신을 통해 {살아가는 힘} 함양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 '일정한 시간을 마련, 수평적.종합적인 지도를 실시할 것'과 그 방안으로서 3학년 이상의 학년에 '종합적인 학습 시간' 창설을 제언했다. '종합적인 학습시간'의 학습활동은 ▷국제사회의 이해, 정보, 환경, 복지, 건강 등의 수평적.종합적인 과제 ▷아동의 흥미 및 관심에 기초한 과제 ▷지역이나 학교의 특색에 맞는 과제 등을 학교의 특색에 맞는 학습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단 그 유념사항은 ▷자연체험이나 자원봉사활동 등의 사회체험, 관찰.실험, 견학 및 조사, 물건 제작이나 생산활동 등의 체험적인 학습 등을 적극 도입할 것과 ▷소그룹 학습이나 다른 연령 집단을 통한 학습과 같은 다양한 학습형태, 지역주민의 협력과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교재와 학습환경의 적극적인 활용에 대해 연구할 것 ▷국제사회 이해 관련 학습 일환으로 외국어 회화 등을 실시하는 경우, 아동으로 하여금 외국어에 접하게 하고, 외국생활이나 문화 등에 친숙해지도록 초등학교 단계에 알맞은 체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 등이다. 이러한 제도의 도입되면서 제기되는 문제점은 ▷갑자기 주3시간의 지도로 인한 학생들의 부적응과 혼란에 대한 사전 대비 ▷'학교의 특색'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의 필요성 ▷'종합적인 학습시간'에 대한 관심 편중으로 인한 기초적.기본적 사항의 지도미흡으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에 대한 충분한 배려 ▷체험학습, 자원봉사활동 등의 실시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문제, 교통비나 견학비용 문제 등의 해결 ▷평결(評決)을 하지 않는 '종합적인 학습 시간'의 목표달성 확인의 어려움 등으로, 이 과제들에 대해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명상을 하면 두뇌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현저히 향상된다. 특히 두뇌 우반구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직관력과 상상력이 크게 활성화된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현재 청소년들의 생활지도 문제가 매우 심각한 실정에 다다르고 있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거의 극에 이르러 숭고한 생명창조마저 유전자 조작으로 위협받고 있다. 환경오염과 극단적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 세태는 청소년들을 스트레스에 함몰시키고 있다. 학교는 이제 참다운 삶이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보다 남보다 앞서가고 풍요로워 지기만을 가르치고 있다. 교육마저 물신주의에 함몰된 듯 하다. 특히 폭력학생, 문제학생의 급증, '왕따' 현상 등의 심각성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전체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와같은 문제학생들에게 올바른 심성을 바로 찾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명상을 제안하고자 한다. 명상이란 사전적으로 '고요히 눈을 감고 생각하는 것'이란 뜻이다. 임상 실험결과 하루에 20분씩만 명상을 해도 마음과 신체에 현저한 이완상태가 와서 스트레스를 견뎌내는 힘이 생기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가만히 앉아서 묵상한다는 뜻만 아니라 심신을 조화시키고 남과의 정신적 화해까지 이룰 수 있다. 명상은 원시시대부터 무술과 함께 신에 대한 기도와 치병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오늘날의 명상은 단군시대의 신선술(神仙術)과 인도의 요가, 중국의 도인기공술을 기초로 발전해왔다. 수행방법도 여러갈래로 분화되고 전승돼 왔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모든 명상의 공통점은 수련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자극 반응을 감소시키고 생각을 단순화하는 입정(入靜)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무념무상의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상태인 입정이야말로 명상의 핵심요소이다. 수련을 통해 입정이나 삼매(三昧)에 들어가게 되면 명상의 효과가 나타나 기적같은 일들까지 해낼 수 있게 된다. 입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는 조심(調心)과 호흡을 가다듬는 조식(調息), 몸을 가다듬는 조신(調身)을 행하게 된다. 인간의 학습과 기억에 가장 효과적인 뇌상태는 알파파가 나오는 상태다. 알파상태는 긴장 이완에서부터 시작된다. 명상의 성공여부는 이 때에 '이완반응'을 이끌어내느냐에 달렸다. 이완반응은 하버드대 허버트 벤슨교수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다. 명상을 통해 이완반응으로 들어가면 뇌전상(腦電上) 알파파가 나오고 이어서 무의식의 세계가 문을 열게 된다. 기억은 기명(記銘), 보존(保存), 재생(再生)의 3단계로 나뉜다. 이 모든 단계가 알파파 단계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인간 뇌세포의 신경세포 수는 약 1백40억개에 이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중 3∼5%만을 사용할 따름이다. 뇌활동에 중요한 대뇌 피질 신경세포는 생후 3개월이면 거의 완성된다. 그후 20∼25세 전후부터 매일 20만개 정도씩 퇴화해간다. 40세가 되면 약 10%, 60세면 20%가 죽어간다는 계산이다. 명상을 하면 뇌신경세포의 감소율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게 되며 잠재능력 개발에도 유효하다는 보고서가 매우 많다. 특히 성장기의 학생들에게는 정신 집중을 촉진시키고 지력(智力)을 증진시키게 된다. 이는 수천년 전부터 성직자들이나 구도자들이 명상을 통해 도를 깨닫고 계시를 받았다는 사실로도 입증되는 사실이다. 명상을 하면 두뇌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현저히 향상된다. 특히 두뇌 우반구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직관력과 상상력이 크게 활성화된다. 최근의 한 임상실험 결과 명상을 꾸준히 실시한 학생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한 결과 명상그룹의 학습능력 향상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평균연령 10세인 초등학생 5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명상훈련을 시킨 뒤 두뇌능력 향상 결과를 추정해본 결과 상상력과 사고능력, 창의성과 모험심,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명상은 학습능력 증대 효과 외에 사회생활의 적응력과 심리적 평정심을 높이는 데로 많은 도움을 준다. 잠재의식을 컨트롤하는데 명상효과는 매우 크다. 명상을 꾸준히 하면 영감이 풍부해지는데 영감이야말로 창조적 사고과정의 중요한 동기가 되는 것이다. 이밖에 명상은 마음과 신체의 제어능력을 높여주고 심신의 통일을 이끌어 줘 피로회복과 치유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이와같은 명상의 교육효과를 활용하는 학교와 형무소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형무소의 수감자들에게 명상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재범율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명상의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지만 초심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워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수행이나 도통(道通)을 위한 어려운 명상이 아닌, 생활명상 단계는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자세와 호흡법, 생각 모으기 요령 등을 익히면 된다. 일선학교에서 아침 저녁 조·종례시간 전후에 20분씩만 명상의 시간을 운용해보자. 놀라운 효과가 발생하리란 점을 자신하면서 이를 권장하고자 한다.
핀란드, 4천억원 교육부에 지원 핀란드에서 사회복지부와 재정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교육부는 정부예산의 약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999년 교육부의 예산은 핀란드 GDP의 약 3.8%에 해당하는 266억 FIM(원화 5조 7,700억원, 99년 8월 기준 1FIM=216.92원)이며, 정부예산 외에도 지역당국이나 개인 등이 교육, 훈련, 연구, 문화 부서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부의 재정지출 상황(1999)을 보면 일반교육 27.7% 대학교육 및 연구 22.8% 학생재정 지원 14.3% 직업교육 10.8% 성인교육 6.7% 문화 및 예술 6.0% 종합기술 교육 4.1% 연구 3.8% 스포츠 1.9% 행정 1.2% 청소년활동 0.5% 교회활동 0.1% 순이다. 성인교육 분야는 위에 제시된 것 외에 다른 예산항목에서 약 16억FIM(원화 약 3,470억원) 정도를 추가로 제공 받고 있으며, EU Structural Fund에서는 약 2억 FIM(원화 약433억원)정도를 핀란드의 교육 문화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부의 예산에는 약 20억 FIM(원화 4,338억원)에 달하는 복권자금 및 공동자금이 포함되어 있다. 국가복권협회(National Lottery)에서는 수입금을 교육부에 보내고, 교육부에서는 그 자금을 예술(51%) , 스포츠(23%), 연구(20%), 청소년 활동(6%)에 사용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이 자금으로 극장, 문화행사, 예술박물관, 음악 및 예술 교육기관, 영화, 오케스트라 등을 지원하며, 스포츠분야에서는 스포츠 조직 및 기관, 스포츠 시설공사, 올림픽 훈련 등을 지원한다. 그리고 연구분야에 사용되는 자금은 주로 the Academy of Finland와 연계되어 사용되지만, 여러 학회활동이나 회의 등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도 한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이 자금을 청소년 조직 및 워크샵 지원, 청소년 연구, 지역 청소년 서비스 등에 사용한다.
오스트리아 연방 교육문화부(Federal Ministry for Education and Cultural Affairs)의 Y2K 대책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2000년 1월 1일 이후 모든 학교 및 교육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Y2K 문제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비록 각계의 기관들이 Y2K 대책 책임지고 있기는 하지만, 교육문화부가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Y2K에 대한 인식 확산, 해결과정에 대한 정보 안내, 관련 제반 정보 제공, 전문 기업과 총괄적인 작업 계약 체결, Y2K 대책 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제 유지 등을 시행한다. 현재 교육문화부 내 호스트 컴퓨터 1대와 약 700여대의 PC가 구비되어 있으며, 이 중 약 650여대의 PC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교육청에는 약 400여대의 PC가 있으며, 각 교육청은 LAN으로 연결되어 있다. 국립학교는 총 약 18,000여대의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0∼1,500여대가 행정업무에 사용되고 있다. 대학교육을 준비하는 학교는 총 약 24,000여대의 PC를 보유하고 있다. 의무교육기관과 성인교육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현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교육문화부 산하에 총 40,000∼45,000여대의 컴퓨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스트리아 전지역의 교육청과 학교 중 약 40%가 오스트리아 학교 네트워크(Austrian School Network) 및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 이 네트워크 및 인터넷은 Y2K 대책을 비롯하여 교육문화부와 교육기관들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지원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교육문화부의 Y2K 대책은 1998년 12월 문제 및 현황 분석에서 시작되어 1999년 초, 교육행정 영역의 주요 안건으로 다루어졌다. 1999년 4월, 오스트리아 교육문화부는 전지역의 학교 및 교육청에 Y2K 테스트를 비롯해서 문제 원인 규명 및 해결방법 등의 정보를 안내하였는데, 이 때 정보 전달 도구는 E-mail이었다. 위의 정보에는 컴퓨터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전화, 팩스 등의 기자재 혹은 실험실 등에 필요한 대책 방안도 곁들여 있다. 1999년 5월 초에는 Y2K 대책의 일환으로 체크리스트를 개발·안내하였고, 이 모든 정보는 교육문화부의 홈페이지에서 탑재되어 있기도 하다. 교육문화부 내 모든 컴퓨터(PC, 서버, 호스트)에 대해서 Y2K 테스트를 시행하였고, 이 결과에 따라 컴퓨터 대체 및 업그레이드 작업이 완료된 상태이다. 데이터베이스 및 학사관련 응용 프로그램(출장명령서, 회계, 교육예산 지원, 무상 교과서 프로그램 등)에 한해서는 Y2K 대책이 필요한 프로그램명 만이 파악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교육문화부에서는 현재 시설·설비(엘리베이터, 전화, 시스템, 팩스, 보안장치 등) 납품 업체로 하여금 Y2K 인증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교육문화부의 Y2K 변환 사업은 1999년 9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Y2K 대책에 소요되는 예산은 약 250만 - 300만 ATS(약 2억 3천 만원 - 2억 7천 만원, '99년 8월 기준 ; 1 ATS=92.95원)으로 추정된다.
연세대와 강릉대 공동연구팀이 최근 서울과 강릉 시내, 강릉 농촌지역의 1∼13세 아동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 아동의 지역에 따른 영양상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장단계에 있는 10∼13세의 강릉 농촌지역 남자어린이 체중과 신장(단위:㎏, ㎝)은 33.0에 138로 서울 어린이(42.1, 147.9)의 78.4%와 93.3%에 불과했다. 강릉 시내 어린이(45.5, 148.9)와 비교해도 체중과 신장이 72.5%와 92.7%로 왜소했다. 강릉 농촌의 같은 또래 여자아이들도 체중과 신장(단위:㎏, ㎝)이 39.7에 147.1로 강릉 시내 여자아이들(44.0, 150.6)의 90.2%와 97.7%에 그쳤다. 연구팀은 농촌 아이들이 육식보다 채식 위주인 반면 도시 아이들은 고기 등 단백질 섭취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도시 아이들 중에는 비만형이 많아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농촌 어린이의 균형성장을 위한 영양대책과 도시 비만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주교련(회장 이재휴)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김원본)은 지난달 10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99년 정기 교섭·협의를 갖고, 교원 잡무경감을 위해 일반사무를 행정실로 이관키로 하는 등 5개항을 협의했다. 이날 양측은 수업시수 초과분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고 등교시간전 학생지도 등을 주당 수업시간을 인정하는 문제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하는 한편 국립 중·고교 교사 모집에 나이제한을 폐지하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국·공립학교의 교장·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지명시 타 시·도교육청과 형평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고 공립학교와 특수학교의 교감 근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교섭·협의에는 교련에서 이회장외에 노형철·박순달 부회장, 최종안 대의원, 박영춘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교육청측에서는 김교육감과 김왕복 부교육감, 서남렬 교육국장, 윤길 기획관리국장, 김세빈 학교운영지원과장이 참석했다.
대구교련(회장 이학무)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김연철)은 지난달 23일 시교육청에서 99년 상반기 교섭·협의를 갖고, 초등학교 전교실에 인터폰을 설치키로 하는 등 17개항을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교원 전보시 부장경력을 전보 가산점으로 부여토록 추진하고 학교유아방 운영을 개선하며 초등학교 전교실에 2000년도까지 인터폰 및 여교원 갱의실을 설치키로 했다. 또 교원 잡무경감을 위해 행정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며 학교 부서 편제를 학교장이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련을 연수기관으로 지정하고 교원연수비도 2000부터 공무원교육훈련비지급기준의 80%까지 지급키로 했다. 이밖에 양측은 ▲산업체근무경력 교원의 경력환산 적정운영 ▲학교장 위임전결권 확대 ▲지원위주의 장학지도 실시 ▲강사 대신 정규교사 임용 추진 ▲전학교에 양호교사 배치 ▲임용전 군경력 갑경력으로 인정 ▲교원수 확충 ▲연수기회 확대 ▲무주택교원 주택구입비 저리대출 건의 ▲일상경비의 도급경비화 등에 공동 노력키로 합의했다. 교섭·협의에는 교련에서 이회장외에 김창상·장이권·조건호·설윤덕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교육청에서는 김교육감과 박경재 부교육감, 우정복 교육국장, 도정기 기획관리국장, 이재래 학교운영지원과장이 참석했다.
사이버토론회 개최 【대전】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8일까지 '현장 체험학습의 바람직한 방향은?'을 주제로 제3차 사이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이버 토론회는 서병윤교사(갈마중)의 주제발표 글과 각급학교 교사 2명, 학생 2명, 학부모 2명이 토론한 글을 올린뒤 체험학습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에 대해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을 전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토론방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취합해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토론내용을 편집, 각급학교에 배부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또 토론에 참여, 좋은 의견과 대안을 제시한 3∼4명을 선정해 상장과 상품을 주기로 했다. 토론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은 하이텔에 접속해 'go tje'를 입력한뒤 '대전교육 열린 한마당'→42. 주제토론마당→제1토론실 순으로 크릭하면 되고 의견을 제시하려면 메뉴에서 'W'를 입력해 글을 쓸 수 있다.
도의회 의결…교육위원들은 '사퇴' 背水陣 【전북】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둘러싸고 전북도교육위원회와 전북도의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도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전북도립학교 설치조례중 개정 조래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도교위의 의결을 거친 11개 학교 통·폐합안을 17개로 늘려 수정 의결했다. 이와 관련 도교위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내고 "도의회의 이번 조치는 학교현장의 사정을 외면한 처사로 그 파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위원직 총사퇴 등 비장한 결의로 도의회의 처사를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위원 일동은 이 성명에서 "학교운영위원에 의해 선출된 교육전문집단인 교위의 입장이나 견해를 철저히 짓밟은 도의회의 저의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조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교육을 살리기 위해 교원단체·사회단체와 연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위는 또 "농어촌 학교는 주민의 희생과 정성으로 가꾸어진 지역의 구심점이고 교육문화 정보의 센터로 주민, 학부모,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인격적 기초와 사회성이 길러지는 농어촌의 지주이고 활력인데 주민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학교를 없애 농어촌을 황폐화시키는 것이 주민을 위한 일이냐"고 도의회를 몰아세웠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20일 도교육청이 44개 소교모 학교를 통·폐합하기 위해 도교위에 제출한 안이 11개교로 대폭 줄어 학부모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학부모들이 통·폐합을 희망하는 6개교를 추가했다고 해명했다.
"奸計에 의해 물러납니다" 8월말로 18,130명이 교단을 떠났다. 그중에는 65세를 채우고 정년을 맞은 교원도 있지만 대부분은 정부의 쿠데타적인 교원정년단축 조치로 평생을 봉직한 교단에서 반강제로 퇴출당했다.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박봉속에서도 후진양성의 보람하나로 살아 온 이들이 떠난 빈자리는 상당기간 우리 교육사의 아픔으로 남을 것이다. '강요된 퇴직'으로 물러난 교원들은 어떤 항변을 남겼을까. 조승관교장(63). 59년 8월 교직에 첫 발을 디딘 이래 39년 10개월을 근무하다 퇴직 당했다. 누구보다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에 열심이었던 그는 "임기 4년의 초빙교장 발령을 받았으나 대통령이 바뀌고 간교한 무리들에 의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미완성 교육의 자리에서 쫓겨 초빙의 의의도 교육자의 보람도 산산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조교장은 퇴임에 맞춰 회고록 "영욕의 외길 교단에서 간계(奸計)의 퇴출까지"를 펴냈다. 당초에는 "고달픈 외길 교육으로부터 간도(奸徒)에 의한 퇴출까지"가 제목이었으나 주위의 간곡한 만류로 바궜다. 그는 교육을 유린한 자들에게 침을 뱉고 싶은 심정이라고 일갈(一喝)했다. 익명요구 L교사(57·여)는 "솔직히 나 개인적으로는 아쉬울 것이 없다. 연금만 받아도 생활이 가능하며 그것이 없어도 산다. 다만 이제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겠다 싶은데 쫓겨나는 것이 안타깝다. 젊어서는 우리 반 아이들보다 내 자식들에게 더 신경이 쓰였다.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고 손주까지 얻고 나니 인간교육, 사랑교육이 뭔지 눈이 떠지는 것 같다. 그것을 펼치지 못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양수교감(63)은 "11년간 교감으로 있으면서 교장이 되면 학교를 어떻게 경영할까 준비하고 고민해왔는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니 허망스럽다"며 "몸은 떠났지만 학교와 우리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면 목이 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정자들이 교육을 무시하는 것을 생각하면 잠도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현식교장(63). 신교장은 "교사들이 왜 정부가 추진하는 교원정책, 정년단축을 반대하고 정부와 교육부를 성토하는 '반정부 소굴'로 변했는지 알아야 한다"며 "무원칙하고 비교육적이며 반헌법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한자는 어떠한 형태로든 책임을 물어야 하고 국민과 선생님들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익명요구 K교사(60)는 "오늘도(2일) 나는 7시에 집에서 나와 한참동안 아파트 벤치에 앉아있었다. 학교에 있으면 무엇을 하고 있을 텐데. 그런 생각을 했다. 초등학교와 중·고교 시절 수재라는 소리를 들었다. 왜 교직을 택했는지. 잠깐 후회도 했다. 정년을 줄인 것은 마지막 남은 나의 자존심을 자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영우교장(64)은 "다시 기회가 주어져도 또 교직을 택할 것"이라며 "이제 자연으로 돌아가 조용히 살면서 강제 퇴출의 아픔을 잊겠다"고 털어놨다. 최팔곤교장(62)은 "막상 퇴직을 하고 보니 가정도 버리고 식구도 버리면서 교육에만 매달린 세월이 안타깝다"며 "경륜이 풍부한 교원을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시에 퇴출시킨 후유증이 걱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