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74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엽기문화의 실태와 문제 조명 10대 리포트-`엽기문화'. 24일 일 오후 5시10분. 2000년 한 해 동안 청소년들 사이에 붐을 일으킨 엽기문화의 모습과 그 영향에 대해 취재했다. 10대들이 정의하는 엽기의 모습은 무척 다양하다. `더러운 것' `특이한 것' `코믹한 것' `혐오감을 주는 것' 등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말이 바로 엽기. 취재팀은 PC통신의 엽기 동호회, 한 고등학교의 엽기 동아리. 그리고 엽기 카페 등을 찾아간다. 그리고 지저분한 동영상이나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 연예인들의 피해 사례를 소개하며 엽기문화의 수용 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코주부 원숭이의 생태 엿보기 특선 다큐멘터리-보르네오 숲의 은둔자 코주부 원숭이. 19일 화 저녁 9시55분. 보르네오섬 사바州에는 코주부 원숭이 특별 보호구역이 있다. 수줍음이 많아 밀림 속에서 망그로브 나뭇잎을 먹으며 숨어사는 코주부 원숭이.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누어진 위를 갖고 있는 이들 원숭이의 수컷은 죽을 때까지 코가 자란다. 암컷들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라는데….
"교육적이다" "매정하다" 분분 교육청·언론사 게시판마다 도배 "봉사하고 부담도 덜게 하는 배려" "형편 어려운데 인격에 상처 주나" "비난보다는 대안 찾는 계기 되길" 최근 경남 충무여중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급식도우미로 활동시키고 있다는 언론·방송사의 보도가 나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급식도우미가 "학생 희망에 따라 봉사도 하고 급식부담도 덜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해 볼만하다"는 찬성측과 "아무리 그래도 자존심에 상처를 준다"는 반대측의 의견이 팽팽한 것. 지난 6일 부산 K일간지는 사회면 기사에서 충무여중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급식비를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식당 배식, 청소 등 허드렛일을 시켰다고 보도해 사회적 비난을 촉발시켰다. 학교에는 거친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경남도교육청, 통영교육청, 국제신문 홈페이지에는 비난의 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이어졌다. 네티즌 이상현씨는 "극빈층에서 태어난 것도 서러운데 돈 대신 근로를 시키다니 아주 잘못된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한 아이의 학부모라는 윤명희씨는 "담임교사들이 자기 봉급을 조금 떼어서라도 도와주면 안 되느냐"며 "교육 현장에서까지 이기주의의 극치가 나타나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여론에 대해 학교측과 재학생들은 "편파주의적 언론보도로 인한 여론의 왜곡"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진실은 보도와 다르다'는 충무여중 교사, 학생들의 호소문 수 백 여 건도 홈페이지에 함께 올라온 것. 김 모 교사는 "가난이 부끄러워 자꾸 숨기고 몰래 혜택만 받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서 일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떳떳이 봉사활동을 하고 급식비 부담도 덜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문제는 SBS나 KBS에서 급식도우미 학생들의 멘트를 교묘히 편집해 사실을 왜곡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교사, 학생들이 올린 많은 글에는 SBS가 뉴스 보도 중 급식도우미가 말한 "처음엔 아이들이 놀려서 부끄러웠는데요. 일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뿌듯함도 느꼈다"는 멘트에서 뒷 문장만을 삭제해 사실을 호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송화 학생은 "공짜밥을 먹였다면 다른 애들의 반발과 당사자의 마음은 더 힘들 것 같아서 학교에서는 급식부담이라도 덜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도우미를 선정했고 우리 반 그 친구도 일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며 "중립을 지켜야 할 언론이 편집이란 기술을 이용해 오히려 학생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김석명 교장도 8일 가정통신문을 보내 "좀더 많은 학생에게 무료급식 혜택을 주려고 교무회의와 학운위 심의를 거쳐 교육청으로부터 중식지원을 받는 16명 외에 학급당 1명을 희망 학생 중에 교사가 추천해 급식도우미로 활동하게 하고 있다"며 "학생들도 자의에 의해 도우미 활동을 함으로써 굴욕감이나 수치스러움을 느끼는 사례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재차 학운위와의 상의를 거친 끝에 급식도우미를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항의메일에 당초 기사를 작성한 국제신문 이태헌 기자는 "취재 결과 급식도우미 제도는 교직원회의나 학운위에서 충분한 논의도 없이 담임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마치 보도내용이 충무여중의 명예를 훼손하려는데 그 의도가 있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도교육청 과장과 실사를 나갔던 통영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학교가 급식도우미를 운영하는 상황에서 충무여중은 조금이라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체 학생이 급식봉사를 하는 방향으로 검토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네티즌 이동은씨는 "일방적인 비난이나 흥분으로 도우미 학생들이 위축되고 자괴감을 갖을까 걱정된다"며 "애당초 사건이라고 접근하기보다는 급식을 하는 학교라면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서 좀더 나은 대안이 없나 고민하는 계기가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조성철
강화 양도초 `컴퓨터급수제' 운영 워드 문서 작성 10단계로 교육 6학년 모둠장이 수시 급수평가 전교생이 52명인 강화 양도초등교. 벽지학교라면 으레 시설도, 실력도 떨어질 거라 생각하지만 양도초 학생들은 입학하면서부터 컴퓨터와 친구가 된다. 바로 학교에서 운영 중인 `컴퓨터급수제' 때문이다. 학교는 도시보다 컴퓨터 활용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는 벽지 아이들에게 문서작성 능력을 확실히 길러줘야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분석해 1∼10등급의 자체 급수체계를 마련하고 단계별 지도계획을 마련했다. 자판 익히기·짧은 문장 치기(8∼10급)부터 표 만들기(3급)를 거쳐 그림, 글맵시 등을 이용한 문서 멋 내기(1급) 과정까지 학생들이 반드시 익혀야 할 학습내용이 단계적으로 제시됐다. 그리고 아침 자습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담임과 컴퓨터 담당교사가 수시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평가했다. 특기할 만한 것은 6급(화면구성 및 문서 만들어 저장하고 불러오기 등)까지는 컴퓨터 실력이 가장 뛰어난 6학년이 모둠장이 돼 같은 모둠(2∼6학년 8명)의 친구, 동생들이 원하면 언제든 평가시험을 치러 급수를 올려준다는 것. 난이도가 높은 1∼5급은 컴퓨터 담당교사가 직접 출제한 각 급수별 문제를 통과하면 획득할 수 있게 했다. 4급 시험의 경우, 5분 안에 일정량의 예시문을 작성하고, 다시 5분 안에 교사 지시대로 예시문을 편집해 새 이름으로 저장하는 과정에 도전하는 등의 형식이다. 학교는 6월과 11월에 급수제 우수아 시상식과 교내 컴퓨터 창의성 경진대회도 가져 아이들이 성취 동기를 느끼도록 했다. 김종한 교장은 "벽지학교 아이들은 컴맹일 거라는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전교생이 인터넷 등 컴퓨터를 다루는데 조금도 뒤지지 않는다"며 "단시일 내에 전교생 모두가 1급이 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철
거창선관위, 학생 모의투표교실 운영 10월부터 전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선거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거창선관위는 모의투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선관위원(장), 사무원, 참관인으로 역할을 맡아 관리하고 절차에 따라 직접 투표를 실시한 후, 후보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토론하면서 학생들은 미래의 유권자로서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갖고 있다. 또 거창선관위는 거창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의 의정활동을 참관하고 학생들이 직접 학생회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을 담은 공명선거 비디오를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훌륭한 가르침은 결코 테크닉이 아니다. 가르칠 수 있는 용기는 자아와 세계의 가장 진실된 곳에서 우러나온다. 그 용기는 배우는 이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 속에 있는 진실된 곳을 발견하고 탐험하도록 만들어준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미국고등교육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한 명으로 선정된 파커 J. 파머의 유명한 교육에세이 "가르칠 수 있는 용기"(한문화)가 출간됐다. 줄기차게 교사의 가슴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해온 사상가이자 실천가인 파커가 피력하는 교육철학은 엄정하면서도 따뜻하고 정열적이면서도 명확하다. 이 책은 교사의 자아정체성이라는 개인적인 물음에서 시작해 교육개혁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로까지 시선을 확대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많은 교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요즘, 그는 왜 교사의 내면풍경을 파고들고자 하는 것인지 "가르칠 수 있는 용기"에서 우리는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훌륭한 가르침은 교사의 자아정체성으로부터 나온다=훌륭한 가르침은 결코 테크닉이 아니다. 그것은 교사의 자아정체성과 성실성에서 흘러나온다. 어떤 교사가 좋은 교사인지를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쁜 교사에 대해서는 한 마디로 잘라 말할 수 있다. 학생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쁜 교사의 말은 그들의 얼굴 앞에서 둥둥 떠다닌다". 그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시키며 그 결과 학생들에게서도 멀어진다. 반면 좋은 교사는 자신의 자아, 학과, 학생을 생명의 그물 속으로 한데 촘촘히 엮어들인다. 자신의 자아에 튼튼하게 연결되어 있는 교사는 가르치려는 마음을 잃지 않으며 학생들의 가슴을 열고 들어가 진정한 가르침을 창조한다. 객관성이라는 허울 뒤에 숨은 공포에서 벗어나라=훌륭한 가르침의 핵심은 상호연결성이다. 그러나 타자(他者)와 정면으로 부딪히기를 두려워하는 마음 속의 공포가 나타나 우리를 방해한다. "그런걸 생각해보라고 요구하지 말아요. 그냥 사실만 말해줘요"(학생) "여기에 사실이 있다. 이걸 깊이 생각하려고 하지마. 단지 알려주는 대로 알기만 하면 되는 거야"(교사) 자아의 씨를 말려버리는 소위 객관적인 교육은 학생들에게 '나는 ~라고 생각한다' 대신 '~라고 생각되어진다'라고 말하게 한다. 타자와의 만남에 대한 다중적 공포는 우리사회 전역에서 작용하는 문화적 특징이다. 저자는 공포에 기반하고 있는 문화에서 우리의 교육이 얼마나 두려움에 차 있는가를 살펴보고 공포를 물리치고 상호연결성을 회복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머리와 가슴, 사실과 느낌, 이론과 실천, 가르침과 배움을 분리하는 이분법적 교육을 넘어 학생들에게 세상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제를 중심에 두고 가르쳐라=파머는 새로운 교실모델로 '위대한 사물'을 중심에 둔 교실을 제시한다. 위대한 사물은 항구불변하는 주제를 가리키는데 구체적으로 말하면 생물학의 유전자와 생태계, 철학과 신학의 상징과 지시대상, 문학에서 다루어지는 배반·용서·사랑·상실 등의 원형, 인류학의 유물과 사계, 엔지니어링의 재료가 갖고 있는 한계와 잠재력, 경영학의 조직논리, 음악과 미술의 형태와 색채, 역사학의 패턴과 특이함, 법에서 다루어지는 정의 등이다. 주제를 중심에 둔 교실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이나 자아보다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며 삶의 진실을 일깨워주는 타자성과 만나게 한다. 또한 교사는 학생, 학과, 자신의 자아와의 연결성을 회복하여 온전한 교사로 우뚝 서게 된다. 동료교사들과 대화하라=현대의 교육문화는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벽보다 더 높은 벽을 교사들 사이에 세워놓고 있다. 교직은 모든 공적 직업 중에서 가장 개별화된 직업이다. 저자는 이런 개별화 경향 때문에 교사들이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교사들은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고 평가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작성한 설문지에 의해서 평가되며 다른 전문직종에 비해 변화에 둔감하고 따라서 성장도 느리며 전반적인 교육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동료교사들과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분열된 삶은 더 이상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라=파머는 이 책에서 한 개인이 교육개혁운동에 참가해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기까지를 네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고립된 개인들이 더 이상 분열된 삶을 살지 않겠다는 내적 결심을 해 제도권 밖에서 새로운 중심을 발견하는 단계, 두 번째는 이 개인들이 서로를 발견해 일치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단계, 세 번째는 이 커뮤니티가 자신들의 관심사를 공적인 문제로 만드는 공식화 단계, 네 번째는 이들의 문제의식과 활동이 제도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단계이다. 그러나 파머는 교육개혁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분열된 삶을 살지 않겠다는 교사 개인의 용기, 즉 진정한 가르침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이라는 점을 강조, 교사의 자아정체성이라는 최초의 문제제기로 되돌아온다 /서혜정 hjkara@kfta.or.kr
정말 두려운 건 성적 환타지 아닌 다른 하나의 주체에 다가서고 받아들이는 관계의 맺음.... 여자(나탈리 베이)는 말한다. "그건 포르노 행위였어요. 난 해보고 싶은게 있었어요. 누구나 상상하는 것이 있잖아요." 그에게 포르노는 성적 판타지였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상상으로 끝내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다. 잡지에 섹스파트너를 구한다는 광고를 하거나 (남자의 기억), 인터넷(여자의 기억)으로 만나 호텔에서 섹스를 하고 헤어졌다. 그 것 뿐이다. 이름도, 나이도, 직업도, 어디 사는 지도 서로 묻지 않았다. 다시 만나도 처음과 같다. 그들은 오직 섹스만 하고 돌아선다. 그러나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다. 좀더 자연스럽게 이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지기 전에 잠깐 망설인다. 남자(세르지 로페즈)가 이별이 아쉬워 '술 한잔'을 제안한다. 섹스가 아니어도 둘은 오래 전부터 알던 사람같이 편안해졌다. '포르노그래픽 어페어'가 '사랑'으로 변한 것이다. 프레데릭 폰테인 감독의 영화 '포르노그래픽 어페어(Une Liaison Pornographique)' 는 바로 '그 관계의 변화'를 남녀의 별도 인터뷰와 그들의 회상으로 세밀하게 짚어간다. 두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도 마치 그들의 얘기가 실화인 것처럼 끝까지 그들을 '그' 와 '그녀' 로만 부른다. 그 익명성에 주인공도 관객도 솔직해진다. 그러나 비극은 포르노그래픽이 사랑으로, 환상이 현실로 변하는 지점에서 기다린다. 이제는 마음까지 읽어야 하는 관계. 상대가 모르고 있는 나에 대해 실망할 수도 있다는 감정이 서로의 마음을 잘못 읽게 한다. 결국 결정의 순간 여자는 본능을 숨기고 남자는 모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거두고 거짓말을 한다. 서로 몸을 섞으면서 친밀감과 신뢰감을 수 차례 확인해 놓고도 표현에 주저하는 두 사람. 부끄럽고 두려운 건 성적 판타지가 아니라 다른 하나의 주체에 다가서고 그를 받아들이는 관계의 맺음인 모양이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포르노그래픽'으로 끝나고 만다. 그들이 함께 겪었던 그 시간의 기억이 서로 조금씩 다르듯 사랑한다고 진실까지 함께 소유할 수는 없는 것인가 보다. 아! '사랑' 만큼 정의 내리기 힘든 말이 또 있을까... /서혜정 hjkara@kfta.or.kr
명백하게 '거부'의사를 밝혀라 토론·모둠활동 가능한 소단위 반별교육 바람직 교육자료 무료우송, 교사대상 우수교안 공모도 우물쭈물하거나 은근하게 하지말고 명백하게 '거부'의사를 밝혀라.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백경남)의 성희롱예방교육 핵심은 확실하게 의사표시를 하라는 것. 고교를 막 졸업한 여성들이 직장이나 대학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성희롱의 주요대상이 된다는 판단아래 여성특위는 고3생을 대상으로 성희롱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들의 적극 동참을 위해 성교육 우수교안 공모(20~30일)도 실시하고 있는 여성특위가 제안하는 성희롱예방교육법은 다음과 같다. 대단위 집합교육은 효과가 적다=그동안 교육경험에 비추어 대단위 집합교육(강당에서 학년전원을 대상으로 1회 교육하는 방식)은 효과가 적다. 반별로 비디오를 시청하고 토론을 한다든지, 모둠을 나누어 성희롱 사례를 찾게하고 이를 기초로 전체토론을 하는 등 소단위(반별) 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특위 강사를 활용하라=여성특위 성희롱예방교육 강사를 학교교육에 초빙할 수 있다. 여성특위는 성희롱예방교육 강사은행을 구성, 성희롱예방교육을 하고자 하는 곳에서 강사를 쉽게 섭외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강사은행은 지역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특위 홈페이지(www.pcwa.go.kr)에 명단 및 연락처가 게재되어 있다. 남학생에게도 교육하라=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에게도 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교육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좋다. 여성특위에서 발간한 교육자료 "성희롱 없는 사회, 건강한 사회" 브롯슈는 여성특위로 신청하면 필요한 수량만큼 우송해 준다. 문의=(02)3477-4074
17 개미를 큰손의 횡포에서 보호하는 상·하한가 증시에서 상하한가 제한폭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궁극적으로는 미국 증시처럼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하한가 제한 폭이 커질수록 주식시장은 투기 성향이 높아진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이 열리는 동안 주식 종목별로 오르내릴 수 있는 주당 가격에 한계가 있다. 현행 거래법이 허용하는 하루중 주가 변동폭은 거래소에서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상하 15%.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일 종가의 상하 12%다. 전일종가를 기준으로 다음 거래일에 오를 수 있는 최대 값을 '상한가', 내릴 수 있는 최소 값을 '하한가'라고 부른다. 곧 전일종가가 1만원인 종목은 다음 거래일 하한가가 8500원, 상한가가 1만1500원이다. 상하한가 범위 안에서만 거래할 수 있으므로 8500원보다 싸거나 1만1500원보다 비싼 값에 주문을 낼 수 없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문 시세표에서는 보통 표로, 하한가 기록 종목은 표로 표시한다. 매매가가 상한가에 이르는 경우를 두고 흔히 주가가 '천장을 쳤다'고 말한다. 매매가가 하한가에 이르면 '바닥을 쳤다'고 말한다. 증시가 주가 변동폭을 제한하는 이유는 이른바 '큰손의 장난'으로부터 소액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자금을 많이 동원할 수 있는 '큰손'들은 시장에서 주식을 대량 매매하며 '바람'을 일으킴으로써 상대적으로 자기 뜻대로 시장을 움직이기 쉽다. '큰손'이 거액 자금을 동원해 바람을 일으키면 주가가 급격히 폭등했다가 폭락할 수 있고 주가의 급등세에 끼어들었던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으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에서 상하한가 제한폭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궁극적으로는 미국 증시처럼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하한가 제한 폭이 커질수록 주식시장은 투기 성향이 높아진다. 크게 벌 수도 있지만 그만큼 크게 잃을 수도 있다. 지금도 장외주식을 거래하는 제3시장, 장외거래시장에서는 상하한가 제한폭이 없어서 투자에 실패할 때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지난 해 12월초 장외에서 주당 20만원이 채 안 되던 삼성SDS 주식은 연말에 주당 60만원대가 됐고 2000년 1월초 90만원대로 뛰었다가 다시 1주일도 못되어 70만원대로 급락했다. 한 달 사이 70만원 이상, 한 주 사이 30만원 이상 주가가 널뛰기를 한 예다.
교육은 인격 함양시키는 신성한 분야 시장논리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아 교육재정 GNP 대비 6%는 최소한 기준 교사가 존중받아야 국가 건강하게 발전 프랑스 파리 8대학교의 국제정치경제학 교수인 필립 골럽 박사(45)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론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대표적 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미국이 주도해 온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론이 미국을 비롯한 극소수의 금융대국들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나라들을 통제하기 위해 만든 '또 하나의 지배 이데올로기'라고 단정한다. 김학준 한국교총회장이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필립 골럽 박사를 만났다. 김회장=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론이 또 다른 지배 이데올로기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골럽=자유주의와 시장경제로 포장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론은 세계적 차원에서도 잘 사는 나라들과 가난한 나라들 사이의 빈부격차를 더욱 심하게 확대시키고 있지만 개별적 국가의 차원에서도 잘 사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사이의 빈부격차를 더욱 심하게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론에 반대해야 합니다. 김회장=오늘날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론이 전파되면서 정책수립가들은 교육에 대해서도 이 이론을 적용, 경영의 관점에서 교육을 다루는 것이 상식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예컨대 학교를 시장에, 학생을 수요자에, 교사를 공급자에 비유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학교 특유의 엄숙성이 깨지고 결국 학교와 교육의 존엄성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학교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골럽=공감합니다. 학교는 시장이 아닙니다.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관계를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로 설명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바로 그 점에서도 신자유주의론의 폐해를 지적하게 되지요. 교육은 사람의 인격을 함양시킨다는 점에서 신성한 분야입니다. 이것을 시장의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김회장=교원에 대해 행정당국이 통제를 가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골럽=교원은 지식인입니다. 따라서 행정당국이 이렇게 저렇게 통제를 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교원을 행정적 잡무로부터 해방시켜 주어야 하고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대폭 줄여주어야 합니다. 30명이 넘으면 교사가 교육적으로 학생을 충실하게 지도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많아도 25명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김회장=21세기에는 정보화시대에 걸맞게 교원에 대한 연수도 국가가 책임지고 국가 예산으로 체계적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골럽=맞습니다. 교육에 관한 제도는 함부로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장기성과 안정을 갖게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원에 대한 장기적 투자는 꼭 필요합니다. 김회장=유럽의 선진국들은 국가가 교육에 대해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습니까. 국민 총생산(GNP) 대비 6%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권고하고 있는데 이 권고는 지켜지고 있는지요. 골럽=그렇습니다. 그 권고는 최소한의 기준이지요. 한국은 국방비 부담 등으로 제약이 있겠으나 21세기에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이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 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려면 교육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며 교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물질적 대우가 높아져야 합니다. 교사가 존중받는 사회에서 국가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
교실붕괴·학력저하·고교 평준화 논란 등 유사점 많아 日 정책실패 경험 참고될 듯 일본 馬越 徹(우마코시 도오루) 名古屋대 교수는 최근 한일문화교류기금(이사장 이상우)이 주최한 문화강좌에서 한일 교육을 비교 발표했다. 도오루 교수의 주장을 소주제 별로 요약, 살펴본다. '교실붕괴'의 원인 교실붕괴란 교사가 학급을 통제할 수 없게 된 상태 즉 '수업'이 성립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동경도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2.7%에 해당하는 학교들에서 '교실붕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립교육연구소 등 각종 조사에 따르면 교실붕괴의 원인은 학교내 요인과 학교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요인으로는 유치원에서의 자유보육, 교사의 지도력 부족, 1인 학급담임제, 학급내 학력의 다양화(정상분포의 붕괴) 등이 후자의 요인으로는 가정의 교육력 저하, 어린이의 가치관 변화, 교육행정의 빈곤(과밀학급), 지역사회 질서의 붕괴 등이 지적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전후 50년 공교육 행정의 모순이 그 이상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이념으로서 '개성·자유'를 내걸고 실제적인 학급운영은 '획일·균일'을 고수해 온 모순이 최근 한계에 달해 한꺼번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한다. 한국의 학교에서는 유교적 윤리에 기초한 인간관계의 밀도가 농후하고 해방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철저한 내셔널리즘 교육으로 학생들의 일탈행동을 허락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민주화·자유화'의 흐름은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와의 일체적 관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한국의 공교육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이념으로서의 '개성화'와 학교현장의 '획일성'을 모두 내포하고 있는 만큼 일본의 위기가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닐 것이다. 심각한 학력저하 최근 십수년간 문부성은 학습의 양을 줄이고 '여유있는 교육' '자기교육력' '살아가는 능력' '인성교육' 등 학력과는 무관한 애매한 슬로건을 신학력관이라며 제창해 왔다. 그러나 고교입시나 대학입시의 수준은 그대로 여서 입시를 위한 준비는 입시학원에서 하는 이상한 현상을 낳았다. 문부성은 2002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주 5일제에 맞춰 초·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교육과정)에서 교육내용의 3할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2003년부터 신학습지도요령으로 이행되는 고등학교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교과가 '선택 이수'로 된다. 더욱이 신학습지도요령에서는 모든 초중고교에 총합적학습(일종의 재량시간, 주3시간)이 새로 도입되므로 실질적 교과학습시간은 더 줄어든다. 한국에서는 2000년도부터 제7차 교육과정이 실시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일본에 비해 학력수준 유지에 대해 배려하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네가지 교과군'의 구상이나 '재량시간'의 자리매김, 수업시간 확보 등에서 학력의 중요성을 명확히 의식하고 있다고 본다. 공립 중·고교의 위기 일본의 중등학교에서 사립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중학교 6%, 고교 24%인데 공립학교의 위기가 특히 심각하게 거론된다. 일본의 경우 문부성과 지방교육위원회가 사립학교에 대해서는 거의 방임정책을 취해 사립학교는 수험 엘리트 학교와 공립보다도 학력수준이 낮은 비엘리트학교로 이분화됐다. 그러나 공립고교는 대체로 평준화 정책을 취해 왔기 때문에 공립학교 수준은 상대적으로 저하되고 문제행동이 공립학교에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대해 현재 문부성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은 '개성화·다양화' 정책의 전개이다. 첫째 종래의 보통학교(보통과), 전문고교(전문학과)와 더불어 총합학과(1999년 현재 124개교), 단위제 고교(226개교)를 창설하는 것이다. 둘째 중등교육학교, 중학·고교 병설형, 중학·고교 연계형 등 다양한 형태의 6년제 중등학교(전체 고교 수의 1할)를 창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험 엘리트 학교'가 되는 것을 염려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한국에서는 고교 평준화 정책의 재고와 사립학교법 개정이 정책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고 '자립형 사학'의 시비도 일고 있다. 일본의 정책 실패 경험이 참고가 될 것이다. 교육개혁 추진 방법 교육개혁을 주도해야 할 문부성에 일관된 개혁 방침이 확립돼 있지 않다. 정권기반이 약한 수상의 '사적 자문기관'인 '교육개혁 국민회의'가 교육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제언을 내놓아 교육개혁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어쨌든 심의회 방식에 의한 교육개혁에는 한계가 있다. 심의회에는 교육문제를 조사 연구하는 사무국이 없기 때문에 정책연구에 기초한 개혁 제언을 할 수 없다. 결국 심의결과의 일부가 문부성의 예산 요구에 사용될 뿐으로 커다란 교육개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더욱 큰 문제는 교육개혁을 주도하는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로 인해 예산조치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수학교 부부교사 외아들 백혈병으로 死境 골수기증자 못찾고 수술비도 막막 교총 모금운동…교육계 동참 호소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젊은 부부교사의 아들이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 지체부자유 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 박은송교사(36)와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인천인혜학교 이순미교사(32)의 외아들 범진군(5)이 지난 9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다. 범진군은 6개월안에 골수이식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사망할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골수가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박 교사 부부는 "티없이 맑고 건강했던 범진이의 생명이 촌각에 달려있지만 부모입장에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며 "골수기증자가 나타나길 매일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골수기증자를 찾는 일 외에도 수술비와 입원비 등에 필요한 1억여원의 돈을 마련하는 일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현재까지 들어간 치료비 1200여만원은 은행 대출을 받아 해결했다. 대출금을 제하고 나면 월급은 고작 100여만원밖에 남지 않는다. 가진 재산이라고는 부천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3500만원이 전부다. 곧 전세를 빼 월세방을 얻어야 할 딱한 처지다. 이들 부부는 공주사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외롭고 힘든 아이들의 벗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특수교육에 몸담은 지 9년차가 됐다. 학교측은 "그동안 장애아를 내자식처럼 돌보며 살아온 이들에게 왜 이런 고통이 찾아왔는지 모르겠다"며 "주위의 도움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박 교사와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이미 1000여장의 헌혈증과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들 부부의 사랑으로 자식을 키운 학부모들의 정성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총은 이들 부부교사가 범진이와 함께 새 생명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껏 돕기로 했다. 김학준 교총회장, 채수연 교총사무총장, 최재선 서울교련회장, 허원기 인천교련회장 등 교총 관계자들은 1일 범진군의 집을 위로차 방문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교육가족이 범진이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며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교총의 범진군 돕기 구좌는 다음과 같다. 농협 368-17-001980(예금주 한국교총) ※입금후 본사(전화 575-4183, 팩스 571-4036)로 연락주시면 명단을 게재해 드립니다. /이낙진 leenj@kfta.or.kr
경기교련 대의원회, 6개항의 결의문 채택 경기교련은 5일 교련 대회의실에서 제73회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교원정년 환원 및 연금법 개악 철회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신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우리 교육계는 정부의 각종 밀어 붙이기식 정책으로 인해 분노와 허탈감, 혼란만 가중됐다"며 "우리의 단합된 의지와 결의로 교단황폐화와 학교붕괴를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대의원들은 "정부는 교원을 무능하고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정년을 3년이나 단축하는 폭거를 강행하여 5만여명에 달하는 교육자를 축출했다"며 "이로 인해 학교에는 교사가 부족하여 수업결손이 발생하고 교단은 황폐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다음과 같다. ▲국회는 교원정년을 즉각 환원하는 입법조치를 취하라 ▲정부는 교원·공무원에게 희생만을 강요하는 연금법 개악을 철회하고 대통령의 연금보장 약속을 이행하라 ▲정부는 제7차 교육과정이 전면 시행되기 이전에 이를 전면적으로 수정·보완하라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석교사제를 즉각 도입하고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하라 ▲교육재정을 GNP 대비 6% 수준으로 조속히 확충하라 ▲우리는 열악한 근무조건과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교육발전 및 교권옹호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경기교련의 2001년 예산을 보면 초·중등교사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확대 책정, 교원동호회(도단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책정, 시·군교련 대항 체육대회 확대, 퇴직회원을 위한 부조금 지급액 상향조정(최고 70만원) 지급, 홍보선전비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반면 회비는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한국교총은 최근 교원단체 및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을 촉구하고 있다. 이미 정치활동이 보편화 돼있는 미국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실태를 알아본다. 교원단체 정치위원회 72년 첫 등장 기금은 회비 일괄공제 등 통해 마련 미국 교원단체는 막강한 재정과 자원인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로비군단을 유지하면서 대통령을 포함, 지방·주, 전국적 후보를 지원하는 유리한 입법활동과 정치적 장치를 모색하고 있다. 교원단체가 지지하는 입법내용이 채택되도록 하고 반대하는 사항은 저지시킴으로써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교육연합회(NEA)는 '정치활동위원회'(Political Action Committee, NEA-PAC), 미국교원연맹(AFT)은 '정치교육위원회'(AFT Committee on Political Education, AFT/COPE)라는 상설기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기구에서는 친교육적 인사들이 선출되도록 회원들을 조직하고 교육시키는 책임을 수행하고, 교원단체에 이익이 되는 규정과 입법제안의 개발에 있어 각 행정조직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또 로비활동, 교원단체의 정책을 지지하는 후보자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일, 주 및 지역의 임직원과 회원들에 대하여 정치적 이슈·전략·기술 등을 교육하는 일, 교원단체에 이익이 되는 입법과정 추적, 여론조사, 연구, 정보수집 등을 담당한다. 정치활동위원회(Political Action Committee, PAC)는 노동조합이 노조의 정규예산을 연방 선출직 공무원 후보자에게 지출하는 것을 금지하던 1940년대에 처음 출현했다. 1945년부터 후보자에게 배부될 정치적 기부금을 회원들로부터 모으는 것은 노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일상적인 방법이 되었다. 교육계에서는 1972년에 NEA-PAC이 설립됨으로써 정치위원회를 조직한 첫 전국교원단체가 됐다. 1974년에 미국 의회는 연방선거운동법(Federal Election Campaign Act)을 개정했다. 수정안은 노동조합 또는 회원단체가 회비수입금을 이용해 PAC를 설립·운영하는 것과 회원이나 회원의 가족들에게 기부금 요구를 위해 드는 비용 지급을 허용했다. 그후 PAC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해 1996년 7월까지 4033개의 연방 정치활동위원회가, 1995년 1월 1일부터 1996년 3월 30일까지 2억 4860만 달러가 조성됐다. 거의 모든 NEA-PAC 재정은 교원 봉급에서 일괄공제해 조성된다. NEA는 일괄공제 외에도 PAC주간(또는 PAC의 날), 전화 캠페인, 만찬회·무도회·경매·경품 등의 특별이벤트, 우편발송 등의 방법으로 기금을 마련한다. AFT/COPE 기금은 기본적으로 NEA-PAC와 같이 봉급 일괄공제에 의해 조성되고 AFT 최고 집행부에 의해 배정된다. COPE는 특정인을 위한 구체적인 선거운동으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진실보고서 배포 △언제나 사용 가능한 특정인 지원지침 △전단 발행 △선거운동 스티커, 단추, 핀 등의 제작 △예상득표 성공(Get out the vote, GOTV) 전단발행 △주 및 지역 회장들의 지지서한 보내기 △후보를 비교하는 전단 제작, 회원에 직접발송 등의 방법을 동원한다.
무사안일·금품수수 등 단속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국무총리의 국가기강 확립대책 지시에 따라 특별감찰반을 편성, 강도 높은 감찰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월말까지를 특별감찰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감사담당직원 전원이 투입돼 무사안일, 업무기피, 근무시간중 주식이나 음란물 사이트 접속, 무단이석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관행적 금품수수행위, 교과서나 부교재 채택과 관련된 비리, 인사비리, 교육시설공사관련 부조리, 현직교사의 불법과외 행위, 학교급식 시설운영업체 선정과 관련된 비리 등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감에서 적발된 복무기강 문란자나 비리행위자는 공직기강 확립차원에서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특히 신체·정신상의 장애로 인한 직무수행 곤란자, 사생활 문란자, 상습적인 법률위반자, 채무과다로 인한 물의야기자, 근무수행무능력자, 공동생활부적응자, 업무태만자 등 공직부적격자로 판단되는 공무원은 공직에서 배제시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도 "이번 특감은 일선 현장의 잔존부조리가 척결되지 않아 국민들의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기대수준에 미흡한 실정이라는 판단하에 국정개혁 완수를 위한 국가기강확립 차원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교육청 공보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특감에서는 비리공직자 적발은 물론 성실하게 일하는 공무원을 찾아내고 인사상 우대 및 표창 등을 통해 격려하는 사기진작 대책도 병행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기술직공무원 다짐 【경북】경북도교육청 본청 및 지역교육청에 근무하는 학교시설관계 기술직공무원 131명은 6∼8일 도교육과학연구원 포항분원에서 열린 직무 연수회에서 "내 집을 짓는다는 정신으로 학교시설 공사에 임하겠다"고 결의했다. 기술직공무원들은 "향후 학교시설공사 현장에서 각종 비리를 과감하게 배척함은 물론 우리 자녀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우리의 다짐' 전문. ▲우리는 학교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학교시설의 부실시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학교시설공사와 관련하여 어떠한 향응이나 금품수수를 과감히 배척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모범공무원으로 거듭 태어난다는 각오로 성실히 근무할 것을 다짐한다. /이낙진 leenj@kfta.or.kr
각급 학교의 단군상 훼손사건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킨데 이어 이번엔 초등학교 운동장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장군 동상이 훼손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40분께 부산시 동구 수정동 수정초등교 운동장에 세워져 있던 세종대왕 동상의 머리 부분과 손 부분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장을 처음 발견한 이 학교 경비원 신 모씨는 "세종대왕 동상의 머리와 손 부분이 떨어져나가 운동장에 나뒹굴고 있었고 흙덩이를 던진 듯 동상 전체가 진흙투성이 였으며 세종대왕 동상에서 5m가량 떨어진 이순신장군 동상에서도 진흙자국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시교육청과 학교측은 대책회의를 갖고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 동상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발생했던 단군상 훼손사건 관련 세력들이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단군상으로 착각한 것 같다"며 "학교주변 주민들과 상인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있지만 사건이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발생해 목격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교장회 한국초등교장협의회(회장 최재선·서울포이초교장)는 5일 충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기 대의원회를 매년 2회(4월·10월)씩 개최토록 정관을 개정하는 한편 현재의 교육위기 극복을 위한 9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다음은 결의문. ▲공무원 연금기금 운영을 잘못한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고 연금에 대한 기득권 보장과 기금 안정을 위한 근본 대책을 수립하라 ▲심각한 교원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실추된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정년을 원상 회복하라 ▲교장임기제를 철폐하라 ▲경제논리만을 내세워 폐지된 5학급 이하의 학교 교감을 교육력 향상을 위하여 다시 배치하라 ▲우수한 인력을 교원으로 확보하기 위한 우수교원확보법을 조속히 제정하라 ▲학교운영위원회를 자문기구화하라 ▲교육정책 결정과 시행에 있어서 교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의 개선을 요구한다 ▲교육재정의 획기적인 확충과 사립학교에 대한 국가지원의 확대를 요구한다 ▲잦은 교권침해 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교원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한다. /이낙진 leenj@kfta.or.kr
경기지역의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가 지원자의 70% 수준에 그쳐 교사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이 3일 2001학년도 초등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을 치른 결과, 초등 일반교사의 경우 1287명이 지원했으나 실제 응시자는 897명에 그쳤다. 또 120명을 선발하는 초등 특수교사는 106명이 원서를 냈으나 62명만이 응시했다. 한편 70명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의 경우 1015명이 응시, 1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응시자가 지원자에 비해 크게 준 것은 타 시ㆍ도에 복수지원 한 탓"이라며 "추가모집을 하고 명예퇴직한 교사를 기간제 교사로 충원, 내년도 교사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차 실기시험은 28일이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15일 있을 예정이다.
교육장 공모제 확대 ○…충북도교육청은 6일 내년 2월말로 정년퇴임하는 영동과 단양교육청 교육장 후임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도교육청 관내 공립 학교장이나 장학관·교육연구관 경력이 1년6개월 이상이고 내년 3월1일 기준으로 정년 잔여 근무기간이 2년 이상이면 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이달말 발표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1일자 인사에서도 진천과 옥천교육장을 공모를 통해 발탁, 임명했다. 가해학생 소환조사 ○…대검 강력부(부장 유창종검사장)는 4일 전국 소년사건 전담 부장검사 회의를 갖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가해학생을 모두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인터넷 음란물 유통과 청소년 유해업소와 관계공무원과의 유착비리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펴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검찰의 학교폭력 신고전화에 접수된 사건은 1만792건으로 하루 평균 30건에 달했다. 11개 초·중교 신설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2004년까지 춘천, 원주, 속초 등 5개 시지역에 초등학교 9개와 중학교 2개를 각각 신설해 학급당 학생수를 초등은 현재의 41명에서 35명으로 중학교는 39명에서 35명으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연도별로는 내년에 원주 태봉초가 개교하는 것을 비롯해 2002년에 강릉 입암초와 동해 청운초 등 4개교, 2003년에는 원주 동화초와 단관중 등 3개교, 2004년에 원주 무실초와 속초 조양초 등 3개교가 신설된다. 춘천교대 총장 선거 ○…춘천교대 제3대 총장선거가 18일 실시된다. 춘천교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흥수교수)는 5∼11일 후보등록을 받은후 선거당일 오전 10시부터 후보자별로 소견발표를 갖도록 했다. 이번 선거에는 박민수 현 총장이 불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김정휘·이대형·이재봉·전홍렬교수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우수 전문대학 선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가톨릭상지대·동서울대·두원공대 등 15개대를 전기전자 분야 최우수 전문대로 선정하는 등 2000학년도 전문대 학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기전자, 유아교육, 보건계열에 대한 이번 평가는 해당 분야가 있는 전체 전문대의 교육여건·교육과정·교육환경·수요자진단 등을 종합해 3등급으로 매겼다. 평가 결과는 http://www.kcce.or.kr를 통해 공개된다.
특수학교 부부교사 외아들 백혈병으로 死境 골수기증자 못찾고 수술비도 막막 교총 모금운동…교육계 동참 호소 특수학교에서 근무하는 젊은 부부교사의 아들이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 지체부자유 특수학교인 한국우진학교 박은송교사(36)와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인천인혜학교 이순미교사(32)의 외아들 범진군(5)이 지난 9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다. 범진군은 6개월안에 골수이식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사망할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골수가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지 못한 상태다. 박 교사 부부는 "티없이 맑고 건강했던 범진이의 생명이 촌각에 달려있지만 부모입장에서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며 "골수기증자가 나타나길 매일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에게는 골수기증자를 찾는 일 외에도 수술비와 입원비 등에 필요한 1억여원의 돈을 마련하는 일도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현재까지 들어간 치료비 1200여만원은 은행 대출을 받아 해결했다. 대출금을 제하고 나면 월급은 고작 100여만원밖에 남지 않는다. 가진 재산이라고는 부천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 3500만원이 전부다. 곧 전세를 빼 월세방을 얻어야 할 딱한 처지다. 이들 부부는 공주사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외롭고 힘든 아이들의 벗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특수교육에 몸담은 지 9년차가 됐다. 학교측은 "그동안 장애아를 내자식처럼 돌보며 살아온 이들에게 왜 이런 고통이 찾아왔는지 모르겠다"며 "주위의 도움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박 교사와 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이미 1000여장의 헌혈증과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이들 부부의 사랑으로 자식을 키운 학부모들의 정성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총은 이들 부부교사가 범진이와 함께 새 생명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껏 돕기로 했다. 김학준 교총회장, 채수연 교총사무총장, 최재선 서울교련회장, 허원기 인천교련회장 등 교총 관계자들은 1일 범진군의 집을 위로차 방문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교육가족이 범진이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며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교총의 범진군 돕기 구좌는 다음과 같다. 농협 368-17-001980(예금주 한국교총) ※입금후 본사(전화 575-4183, 팩스 571-4036)로 연락주시면 명단을 게재해 드립니다. /이낙진 leenj@kft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