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4,47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의 교사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교사 상당수는 학부모의 간섭은 물론 학생들의 은어ㆍ욕설 사용이 지나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길용 교육의원은 23일 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의 교사 2만5천116명 가운데 여교사의 비율은 65.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비율은 무려 80.6% 달했으며 중학교 72%, 고등학교 43.3%였다. 여교사의 비율은 사립학교(중학교 45.5%, 고교 33.2%)보다 공립학교(중학교 78.7%, 고교 56.1%)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초ㆍ중ㆍ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여교사의 비율이 높았는데 20대 교사 가운데 여교사는 초등학교 90.7%, 중학교 83.6%, 고등학교 78.7%를 차지했다. 김 의원이 여교사 3천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교사의 66.6%가 일정 비율 남자교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학부모의 간섭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48.7%)와 중학교(45.2%)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은어ㆍ욕설에 대해서는 여교사의 83%가 심각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은어와 욕설 사용의 문제에 대해서는 중학교 여교사(92.1%)가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학생으로부터 성적으로 불쾌한 반응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23.4%의 여교사가 언어(17.3%), 편지 또는 문자(3.4%), 신체접촉(1.9%) 등의 불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여교사들이 학생생활지도와 잡무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배호근 부장판사)는 학교 앞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 부모가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부모에게 2억2천2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학교는) 2천여명이 넘는 학생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교사 1명과 학부모 1명만 등교 시간에 교통지도를 하도록 해 보호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경기도는 학교 교사의 사용자로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특히 학생이 많을 때는 횡단보도나 인도를 벗어나 도로 위로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이에 대비해 적절히 교통지도를 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학부모가 해당 통학버스의 공제사업자인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같은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모(38)씨 부부는 지난해 5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던 아들(당시 8세)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자 경기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을 상대로 각각 2억7천8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국방부가 서울·광주·부산·대구·진주 교대의 학군단 설치인가 취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해당 5개 교대 총장단과 한국교총은 18일 국방부장관에게 취소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5개 교대 총장단과 한국교총은 건의서에서 “초등학생들의 바른 국가의식 고취 강화를 위해 가능하면 많은 장교 출신 교사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대 학군단 유지는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재논의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할 기회를 줄 것”를 요청했다. 총장단은 또 교대 학군단 활성화를 위해 교대 신입생 선발시 학군단 희망 신입생 별도 모집 등 다양한 방안과 행․재정적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은 지난 12일 국방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장교 출신 초등교사의 교육적 필요성과 교대 학군단 운영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5개 교대에 대한 학군단 폐지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최근 국방부는 후보생 확보 수준, 임관성적 순위, 연례 학군단 운영실태 등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5개 교대에 대해 학군단 설치인가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2011년 하반기 직장 내 학부모, 교직원 대상 성교육 실시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1월 21일(월) 15시부터 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엄소일 소장을 초빙하여 교직원 41명과 학교운영위원 등 학부모 20명이 함께한 가운데 과학실에서 2시간 동안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의 주 내용은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아동 및 장애아동에게 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건강한 성가치관을 형성하게 하고 성폭력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한 지도방법이었다. 이 교장의 강사 소개에 이어 준비되어진 화상 자료와 함께 사례를 통한 장애인 성폭력 예방 관련내용에서는 '도가니법' 개정안과 장애인 성폭력의 특성 및 예방 조치 등에 대한 내용의 강의와 함께 아동대상범죄 및 성폭력 범죄 현황에 대한 내용이 사례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날 성교육을 주관한 이 교장은 “잊을만하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저항 능력이 부족한 아동 및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의 근절을 위해서는 기성세대의 각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외부강사를 초빙 성교육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일선 교육현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출강해 준 엄소일 소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금당초(교장 김한석)에서는 11월월 15일, 16일 교내 과학실에서 ‘내 자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마술’이라는 주제로 안중현 선생님을 초청해 저녁돌봄 참여 학생, 학부모회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매체의 자극적이고 화려한 영상물은 자라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구나 이러한 자극적인 매체에 의존하게 되는 중독 현상은 학습에 집중할 수 없게하여 학습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교육 마술 연수는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본교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자녀의 집중력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은 아이들 내부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연수에 참석한 곽은혜 어린이는 "동전이 눈앞에서 사라지거나 나타나고 짧았던 바나나가 길어지는 것이 신기했다."며 매우 즐거워 하였다. 또한 "마슬을 할 때 어디에서 속임수 가 일어나는지 쳐다볼 때는 다른 생각은 할 수 없었다"며 자신이 집중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금당초 김한석 교장은 "'내 자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마술' 과 같은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자극적인 시청각 매체를 멀리하고 학습이나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해 연구한다면 훗날 자라서 자심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금당초의 '내 자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마술 연수'는 금당초 학부모회 요청으로 이루어 졌는데 저녁돌봄에 참여하는 20여명의 어린이와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2일 "교권 없이 교육은 없다"며 담당 부서에 명백한 교권침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학부모의 항의를 받는 과정에 뇌출혈로 쓰려져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성남 A초등학교 교사 김모(55.여)씨를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 "교육에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김 교사 사건이 대표적인 교권침해에 해당한다고 보고 변호사 선임을 비롯한 법률적 지원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 교사는 지난 3일 학교를 찾아온 한 학부모로부터 "교사들이 생활지도 과정에서 아들을 따돌리고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항의를 받는 과정에서 쓰러져 병원에서 9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22일 열린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 무상급식 실시를 놓고 김명호 도의원과 추재천 도의원이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김명호 도의원(안동)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전국 16개 시ㆍ도 중 8개 지역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며 내년엔 강원도가 유치원과 초교에 무상급식을, 전북은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무상급식은 대세가 됐다"며 "경북에서도 초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첫날 초교 전면 무상급식을 단행해 복지정책 논의에 충격파를 던졌다"면서 "머잖아 경북에도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주장이 넘칠 것이고 떼밀려서 대책을 세우는 것보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 복지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추재천 도의원(교육3)은 "도내 전체 초ㆍ중ㆍ고생 34만7천여명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할 경우 연간 1천억원이 소요된다"며 "경북도교육청 한해 예산 3조원 중 가용예산이 3천300억원인데 3분의 1을 급식에 쓴다면 재정운용에 무리가 따른다"고 반박했다. 추 의원은 "도교육청은 단계적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더라도 자치단체와 협의해 시행하는게 마땅하다"면서 "도교육감과 도지사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 경북도는 "올해 100명 이하 소규모학교와 저소득층 자녀 등 8만6천여명의 급식지원에 450억원이 쓰였고 초교 전면 무상급식시 451억원이 추가로 든다"며 "재정형편상 농산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며 교육청, 기초단체와 협의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세호 도의원(비례)은 "농어촌공사 관할 도내 저수지 643곳 중 수질 3등급 이상은 370곳(57.5%)이고 4등급 이하 269곳(41.8%)으로 상당수 저수지의 수질이 심각한 상태"라며 "농약과 화학비료 과다사용 등 수질악화요인이 많은 가운데 종합적인 수질관리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진선기 의원은 22일 "광주지역에 유휴교실이 초등학교 108개실, 중등학교 40개실, 고등학교 32개실 등 총 180개실에 달하고 있다"며 "이들 유휴교실이 방치되면서 학생들 간 폭력사고 현장으로 전락할 수 있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 교육청은 이들 유휴교실에 대해 무관심하고 있다"며 "이들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 불편이 많으니 고등학교를 세워달라", "통학구역 조정해 달라" 대전시교육청에 학교설립을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주민은 통학구역을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구 태평동과 유천동 주민들은 최근 교육청에 고교 신설을 위한 민원을 제기했다. 학교설립추진위원회까지 만들어 고교신설을 위한 주민서명운동도 받고 있다. 서구 도안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들도 최근 입주민 편의를 위해 고등학교 설립이 시급하다며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주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유성구의회 의원들은 어은동 초ㆍ중학생들이 다닐 고등학교가 멀리 있다며 고등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교육청에 제출했다. 구의회는 건의문에서 "지역에 일반고가 없어 학생과 학부모가 통학에 따른 시간과 교통비 부담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어은동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설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서구 월평동 누리아파트 주민들은 초등학교 통학구역이 갈마초등학교로 돼 있어 아이들이 육교 등으로 큰길을 가로질러 다니면서 교통사고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인근 성룡초등학교로 조정해 달라는 민원을 냈다. 교육청은 민원을 검토한 결과 통학구역 결정기준에 어긋나고 학교 간 균형발전 저해, 기존 학교 학생의 권리침해, 학교 과밀화 우려 등으로 수용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대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대전 전체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대전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인구의 수평이동에 따른 수요로 학교 설립을 임의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선거때가 되면 주민들이 국회의원 선거공약 등으로 민원을 수용해 달라고 요구하는 건의나 요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학생이 전년보다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의회 윤명화(민주당)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은 3천244명으로 전년(1천643명)보다 97.4% 증가했다. 피해학생은 중학생이 2천690명(82.9%)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511명(15.8%), 초등학생 43명(1.3%) 순이었다. 고등학생 피해자수는 전년 대비 179.2% 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은 1만3천748명으로 전년(1만1천708명)보다 17.4% 증가했다. 한편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지난해 4천589명으로 전년(2천111명)보다 117.4% 증가했다. 폭력 유형별로는 폭행이 2천863건(62.4%)으로 가장 많았고 따돌림(269건, 5.9%), 상해(124건, 2.7%)가 뒤를 이었다.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박남기)와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이 공동주최하고 광주교대 초등교육원(원장 주대창)이 주관한 ‘제1회 전국교대 예비교사 좋은 수업 탐구대회’가 18일 광주교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2개 교대 학생 150여명과 현직 교수·교사 100여명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광주교대부설초, 계림초, 농성초 등 3개 학교에서 10개 교과별로 동일한 주제에 대해 4명의 예비교사가 각각 수업을 실연하고 교수·교사·교대생으로 구성된 16명의 심사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업실연 후에는 심사단에 속한 교대생들의 비평문 쓰기가 이어졌고, 수업실연과 비평문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과목별로 진행된 수업협의회에서는 심사단과 수업자가 모두 모여 의견과 대회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수업실연 부문 1등급자 10명(과목별 1명)에게는 교과부장관상이, 2등급(10명)과 3등급(20명)에는 각각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상과 한국교총회장상이 주어졌다. 수업 비평 부문에도 금상 10명을 비롯해 은상 10명, 동상 20명 등 총 40명이 수상했다.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은 “첫 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통폐합이 거론되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전국 교대가 힘을 합쳐 잘 막아냈으니 이제 우수성을 증명해야 할 때”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교총은 연구하는 교사, 수업하는 교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로 불리는 대한민국교육의 기초를 다져온 초등교원 양성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수출하는 교육한류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은 "많은 분들의 수고로 뜻 깊은 대회가 탄생했다”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내실 있는 교대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자"고 축하했다. 염창권 심사위원장(광주교대 교수)은 "이번 대회 심사에는 교수를 비롯해 교육청 장학요원과 현장교사, 교대생, 초등학생까지 참여했다"면서 “심사를 통해 다함께 배우는 자리였다”고 총평했다. 이날 비평부문 금상을 수상한 유슬기(진주교대) 학생은 “같은 주제의 수업을 네 번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루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각기 다른 색깔의 수업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다양한 방식의 수업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더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동일주제 실연, 다양한 심사단 구성 ■ 예비교사 수업탐구대회 의미는 ‘좋은 수업, 좋은 교사 만들기’ 위한 전국교대네트워크의 첫 프로젝트인 이번 대회는 예비교사들에게 자유로운 수업탐구의 기회를 제공, 다양한 수업방법을 공유하고 교원양성기관의 위상에 어울리는 대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동일 주제로 실연자가 수업을 진행하고 교수, 수석교사 등 현장교원, 장학사, 예비교사가 수업 비평자가 되는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심사단을 구성,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 대회의 종합 보고서는 12월 중 전국 초등교사 양성대학교와 교육청, 현장 교사에게 배포되며, 내년 제2회 대회는 경인교대에서 주관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공동 주최로 광주교육대학교와 인근 초등학교에서 18일 '제1회 전국교대 예비교사 좋은 수업 탐구대회'가 열렸다. 향악, 두레 공통점은? - 도덕 3교시 도덕 과목 김정년(청주교육대) 예비교사가 '협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고 이를 실천하는 마음을 기른다.' 라는 단원을 주제로수업실연을 하고 있다. 여기서 들어가는 거에요 - 음악 2교시신혜영(서울교육대학교)예비교사의 수업은 꼼꼼한학생 지도와 시종일관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열전도율은 말이야 - 과학 계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4교시수업. 선지우 춘천교대 예비교사는 학생의 눈높이에맞춰 진지하게 학생들을 지도했다. 화면에 나오는 간판,무엇을 의미할까요? - 미술 광주교대부설초에서 진행된 3교시 미술시간.이창준 전주교대 예비교사는 네이버 메인화면을 보여주며대문(간판)의 의미를 묻는도입이 신선했다. 친구의 의견에 동의해요! - 미술 광주교육대부설초 김연우 학생이 친구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정답은 무엇이죠? - 사회 오혜련(제주교대) 예비교사는장난감 마이크를 활용한 재미있는수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비평문쓰기 수업대회를 참관한 교대학생들이 수업비평문을 작성하고 있다. 수업비평단 참가 교대생은 이날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추억의 국화빵이 공짜! 좋은 수업 탐구대회를 맞아 광주교대가 마련한 특별 이벤트. 국화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는열띤 경연으로 출출해진 대회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줬다. 진지한 심사위원들참가 학생들의 비평문을 평가하고 있는 심사위원단. 수석교사의 조언 수업을평가하고 조목조목 조언을 아끼지 않은수석교사들. 이날 심사위원에는 선배 교사이자 수석교사들이 참여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주었다. 교총이 이런 일 안하면 되겠습니까 이날 수업대회를 공동으로주최한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이 시상식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의 환영사 이런 멋진 행사를 광주에서 시작해 기쁩니다. 교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1회 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이축사를 하고 있다. 오늘의 총평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심사위원장 염창권 광주교대 교수가 심사총평을 하고 있다. 수업비평 부문 동상을 수상한 강선화 경인교대 학생 정윤정 부산교대 학생이 수업비평 부문 은상 수상자를 대표해광주교대 총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유슬기 진주교대학생이 수업비평부문 금상을수상하고 있다. 수업실연 부문 3등급 대표로 수상한 김정년 청주교대학생이송길화광주교총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수업실연 부문 2등급을 대표 수상한 김태경 공주교대 학생 우리는 교단 위의 소녀시대! 이날 최고상인 교과부장관상(수업실연 1등급)을 수상한 수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고은 부산교대 학생, 석은지 한국교원대 학생, 김지은 공주교대 학생, 유수인 대구교대 학생,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백성희 대구교대 학생, 곽찬미 청주교대 학생, 송주현 부산교대 학생, 전가영 대구교대 학생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신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배치될 수석교사를 선발한 결과 44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포함해 수석교사제가 시행된 지난 2008년 이후 수석교사가 정원을 초과해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법제화가 되면서 수석교사의 신분이 보장되고 처우가 개선된 때문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수석교사 모집 결과 유치원 2명, 초등학교 21명, 중ㆍ고교 21명 등 44명 모집에 유치원 2명, 초등학교 22명, 중ㆍ고교 32명 등 모두 56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서류 전형을 거쳐 다음 달 15일 수석교사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울산에서는 수석교사가 2008년 10명, 2009년 16명, 지난해 31명이 선발됐으나 모집 정원에 항상 미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석교사제가 법제화된 이후 많은 교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용되면 학교 수업의 질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2년부터 논의를 시작한 이 제도는 30년 만인 지난 6월 여야 합의로 법제화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선발된 수석교사는 내년부터 임기 4년으로 연간 48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받는다. 대신 수업시수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 제도는 수업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선발해 그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하는 교원 자격 체계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365일 24시간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가 각 자치구에 구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자치구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구로, 노원, 강남, 중구 등 4개 자치구에 학교 내 CCTV를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 CCTV는 각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전담인력이 없어서 야간에는 24시간 감시를 못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센터에는 CCTV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이 1명 상주한다. 또 학교 CCTV를 자치구의 방범 CCTV와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이 집에서 학교로 오가는 이동경로까지 관찰할 수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난 2일 구로구에 첫 관제센터를 개관했으며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자체와 대응투자 방식으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유치원 만 5세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이 도내 절반 정도의 지자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내년 유치원 만 5세 어린이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 의향 조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응답한 23개 시ㆍ군 중 13개 시ㆍ군만이 유치원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힌 시흥시를 포함해 11개 시ㆍ군이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입장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특히 부천시는 중학교 1~3학년 모두, 포천과 하남은 2~3학년과 함께 1학년 일부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8개 시ㆍ군 중에서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시ㆍ군만이 유치원 만 5세 및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ㆍ군은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와 같이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만 5세 및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 시행에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시ㆍ군에 투자 예정이던 도교육청의 내년도 관련 예산 집행을 보류할 방침이다. 이어 해당 시ㆍ군과 협의를 계속해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각 시ㆍ군의 분담금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청과 시ㆍ군 교육청 부담비율을 평균 50%대 50%으로 해 내년 유치원 만 5세 모든 어린이와 중학교 2~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에 도교육청 분담금으로 유치원 만 5세(6만5천88명) 무상급식 예산 149억원, 초등학교 전 학년(79만4천999명) 무상급식 예산 1천951억원, 중학교 2~3학년(31만4천964명) 무상급식 예산 852억원을 책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시ㆍ군은 도의회의 도교육청 예산 심의 결과를 지켜보거나 시ㆍ군의회와 먼저 협의해야 한다며 내년 무상급식 확대 방침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자체가 내년 본예산에 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더라도 추경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영재교육이 미약한 기반에다 시행의지 빈약 등 뒷걸음질을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영재교육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영재교육 대상 학생수는 2875명으로 지난해보다 단 5명 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1722명과 1071명으로 60%와 37%를 차지했으며 고등학생은 82명으로 3%에 불과했다. 기관별로 교육청 영재교육기관이 2449명, 대학영재교육원이 426명이다. 특히 올해 영재교육 관련 예산은 24억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32억3천여만원보다 무려 8억원이나 줄었다. 지난해 15억원인 운영비는 10억원으로 3분1가량 줄었으며 영재교육기간 평가,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사업비 등 6건은 올해 아예 단 한푼도 편성되지 않았다. 시 교육청은 지역내 영재학교가 없는 등 교육기반이 미약하고 담당교사의 업무 부담 가중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그러나 지역 교육계에선 영재교육과 수월성 교육 등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이른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교육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 교육청은 보고서에서 "교과부에 영재학교 지정 요청, 담당교사 업무 경감 추진, 영재교육 홈페이지 보완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역 고등학생이 초ㆍ중학생보다 인터넷 중독 현상이 심각하다. 울산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학생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은 52개 학교 1만7378명 중 7.14%인 1241명이 위험사용군과 주의사용군으로 분류됐다. 중학교 1학년은 61개 학교 1만6275명 가운데 4.82%인 785명이 위험사용군과 주의사용군에 포함됐다. 초등학교는 3학년 학생 1만367명 중 5.52%인 572명, 4학년 학생 1만2432명중 4.54%인 564명이 각각 위험사용군과 주의사용군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주의사용군은 기본적인 생활은 하고 있으나 주말에 몰아서 게임을 오랫동안 하는 등 위험사용군으로 올라갈 우려가 큰 학생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를 활용해 위험사용군에 든 학생에 대해 1차로 기초 상담을 해 고위험사용자군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고위험군은 일상생활을 미루고 하루 5시간 이상씩 인터넷에 빠져 있는 증상을 보인다"며 "학교와 전문기관을 연계해 위험사용군으로 분류된 학생을 집중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한벌초등학교(교장 오창섭) 6학년 정유경(여, 12세) 학생이 ‘제 7회 전국 사이버가정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학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양은 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사이버가정학습의 진단처방학습관리시스템, 학습콘텐츠, 나만의 사이버학습장 등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공부한 사례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학부모 사례 부문에서는 진천 옥동초 오필권(남, 40세) 학부모가 '사아버가정학습의 매력에 푹 빠지다'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100만원, 우수상은 장관상과 5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이 대회는 교과부가 주최하고,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구조 정착의 일환으로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여자는 얌전하고 앞에 나서지 말아야 해." "사내가 그런 것 가지고 삐지고 울다니…남자는 울면 안돼!" "남학생이 반장을 하고 여학생이 부반장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해." 혹 이런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나요? 아니면 무심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성남시 분당구 성남정자초등학교(교장 성기준)는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을 양성평등 교육주간으로 정해 “공평해요 행복해요 양성평등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란 주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습니다. 전학년 방송교육, 동영상시청과 더불어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우리 학급은 양성평등한가?”란 제목으로 학급회의,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등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교육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학교현장에서 경험한 남녀차별․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 느낌, 대안등을 글로 표현해보고 양성평등에 관한 학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을 통해 은연중에 자리잡은 성고정관념, 성차별 경험을 생각해보고 남성과 여성의 성차이를 이해하며, 고정된 성역할, 성차별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올바른 양성평등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54% 증가한 2천14건으로 집계됐다. 20일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신체 폭행 1천299건, 협박 74건, 금품 갈취 213건, 집단 따돌림 72건 등 모두 2천14건이다. 2009년의 학교폭력 1천308건에 비해 무려 54.1% 급증했다. 특히 이 기간 폭력 가운데 금품 갈취는 무려 83.6% 증가했고 신체 폭행은 52.5%, 협박은 32.1% 각각 늘어났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도 2009년 3천586명에서 지난해 5천334명으로 48.7% 늘었다. 경기지역의 학교폭력은 올 들어 지난 7월말까지 신체 폭행 375건, 협박 19건, 금품 갈취 159건, 집단 따돌림 41건 등 594건 발생했다. 도내에서는 최근 학생 성폭력도 12건(성추행 4건, 성폭행 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9년 4건, 지난해 3건, 올해는 6월 말까지 5건이었다. 더욱이 올해는 초등학교에서도 성추행 사건이 2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의 집단화와 함께 동성 간의 성희롱, 성폭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학교폭력의 관련 학생의 연령이 낮아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특히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학생 치유캠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