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51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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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촌초등학교(교장 전영자)는 지난달 29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먼북 라이브러리-고준채 프로파일러와의 만남'을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학년 진로수업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운영한 것으로 학생들이 휴먼북(사람책)의 강연을 통해 직업에 대한 관심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에서 고준채 프로파일러 강연(휴먼북 라이브러리)을 지원받아 운영됐다. 이날 고준채 프로파일러는 프로파일러가 하는 일,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범죄자의 공통된 심리적 특성, 범죄자에게 하는 질문법, 싸이코패스의 특성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도 자세하게 답변을 했다. 강연을 들은 한 5학년 학생은 “나는 막연하게 프로파일링이 어렵고 전문적으로 배워야만 할 수 있는 기술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강연을 듣고 우리가 평상 시에도 사용하는 기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범죄자들을어떻게 추궁하는지, 심문을 누가 하는지에 대해서도 평소 궁금증이 많았는데 다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5학년 학생은 “프로파일러 선생님께서 많은 걸 알려주셨는데 존경스럽다. 수원의 살인사건은 모두 조사를 해보셨다고 하니 대단하신거 같다. 이번 강연을 통해 왠지 프로파일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행사를 주관한 이미애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직업인 프로파일러와의 만남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영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 화서초등학교(교장 박준영)는 3일 1, 2학기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드론축구를 활용한 리더십 캠프를 가졌다. 이 리더십 캠프는 드론 축구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에 맞는 차세대 스포츠를 경험하며 임원 간 친밀감을 높이고, 드론 축구 전략 수립을 통한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캠프는 △팀 활동에서 리더의 역할과 자질 이해하기 △협동 공튀기기를 통한 팀 협동심 기르기 △드론 기초 조작법 탐색 및 연습 △드론 축구 전략 세우기 및 경기 △경험 공유하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인터넷으로만 봤던 드론을 직접 조종해봐서 신기했다”며 “학생자치회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며 신나게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도 학생자치회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들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준석 학생자치회 담당교사는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리더십 캠프를 운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고 소통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회에서 주도하는 활동을 적극지원해 올바른 학생자치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소대학을 찾아서] ⑤부천대학교 부천대학교(총장 한정석)는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몽당(夢堂) 한항길 선생이 설립한 민족대학이다.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인성과 창의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부천대는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교육을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한 첨단 플랫폼 기반 콘텐츠 구축 역량 강화에 중점적으로 투자해 맞춤형 에듀테크 수업모델(Edutech-BCU)을 구축했다.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수업 몰입도를 높이고, 학습 내용을 실제 현장과 연계해 실습 효과를 높였다. 또 과감한 시설 투자로 본캠퍼스 한길관 1층에 디지털혁신스페이스를 신설했다. 가상·증강현실 체험공간 ‘VR/AR/MR 랩’, 3D프린팅·창착 교육을 위한 ‘메이킹 랩’, 빅데이터 교육을 위한 ‘데이터 랩’, 산학협력·학생주도 프로젝트 전용공간인 ‘프로젝트 랩’, 창의 코딩교육을 위한 ‘코딩랩’ 등을 갖췄다. 소사캠퍼스 몽당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재학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학년도부터 융복합전공제도를 도입했다. 2개 이상의 학과가 연합해 새롭게 구성한 융복합 교육과정(트랙)을 이수하는 제도다. 영상게임콘텐츠과와 컴퓨터소프트웨어과의 협업으로 VR영상콘텐츠·3D게임콘텐츠 융복합 트랙을 개발했으며, VR전용 실습강의실을 구축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학생성공역량개발시스템’으로 학생 특성에 맞는 로드맵을 설계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진로 탐색·설계, 경력개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취·창업 지원을 위한 상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86억 원의 교내 장학금과 221억 규모의 교외 장학금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40여 종의 교내 장학제도는 눈여겨볼 만하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04만7094원으로 전문대학 평균보다 18.71%포인트 높다. 지급 비율은 2020년 공시 기준 서울·경기·인천 지역 전문대학 43개교 중 2위를 기록했다. 외부 평가도 좋다. 2021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됐고, 올해 9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와 '1~3차년도 종합평가'에서도 I유형(자율협약형)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 대학’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등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 치기공과 신설, 간호학과 등 인증 획득 2022학년도부터 3년 과정의 치기공과가 신설된다. 변화하는 치기공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치과 CAD-CAM시스템, 3D프린터 등 최고 수준의 첨단 디지털 교육시설을 조성해 산업체 맞춤형 현장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실시한 2021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대한심폐소생협회 인증 평가를 받아 학교 내 기본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승인됐다. 기본심폐소생술(BLS) 및 응급처치교육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간호학과는 물론, 타 학과 재학생들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연계해 국민 안전의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보건의료행정과는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의 2020년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을 통과해 교육과정과 시설·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수시2차, 총 854명 선발 8일~22일 진행되는 수시2차 모집에서는 정원 내 716명, 정원 외 138명을 모집한다. 출신 고교 계열 및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학과에 지원이 가능하나, 복수지원은 안 된다. 전체 28개 학과 중 13개 학과(6개 학과 면접 60% 반영, 7개 학과 면접 20% 반영)가 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 미실시 학과는 학생부 100%(교과성적 80%+출결 20%). 면접 20% 학과는 학생부 80%(교과성적 64%+출결 16%)와 면접 20%, 면접 60% 학과는 학생부 40%(교과성적 32%+출결 8%)와 면접 6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졸업자는 3학년 2학기까지 총 6개 학기 중 가장 성적이 좋은 2개 학기의 전 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한다. ■ 고교생 대상 전공 체험 행사 운영 부천대는 고교생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과 전공·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텔관광경영학과의 ‘예비호텔리어 대회’, 비서사무행정학과의 ‘비서실무 체험’, IT융합비즈니스과의 ‘온라인쇼핑몰 사업계획 경진대회’, 자동화로봇과의 ‘찾아가는 로봇 기반 단계별 코딩 체험 교육’ 등이 있다. 최근에는 실내건축디자인과에서 스마트공간을 설계·시공하는 ‘스마트메이커 체험학교’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체험 문의는 부천대 입학전략팀(032-610-0703)으로 하면 된다.
제6회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집행위원장 서울동답초 교장 이영기)가 3일 글로벌 지식협력단지에서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동대문구청, 영화진흥위원회, 재외동포재단, 환경재단, 대진대 등 후원으로 개최됐다. 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생중계(사진)로 진행됐다. 서울동답초가 2016년부터 시작한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는 2017년에는 전국단위, 2018년부터 국제 규모로 성장해왔다.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세워진 서울동답초가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해 영화교육을 특화하면서 이 영화제를 기획한 바 있다. 국내외 20개 학교(기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초․중등학교 학생, 국내 학교밖 청소년, 교육가족들이 직접 만들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10분 이내)를 공모해 총 67개 초·중·고 및 동아리가 187편의 영화를 출품했다. 초등학생들이 제작한 경쟁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인 ‘아해상’에는 전년도와 같이 교육부장관 상장(작품명 '전하고 싶은 말')이 주어졌다. 그 이외 서울시교육감상 5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상 1팀, 환경재단 이사장상 3팀, (사)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상 1팀 등이 선정됐다. 영화제 출품작은 네이버TV '서울어린이창작영화제'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영화제 홈페이지(www.i-movie.kr)에서도 네이버TV 채널로 연결되도록 공개했다.
대구예담학교(교장 최명호)는 2022학년도 예술 위탁과정 교육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 학교설명회를 학교 홈페이지(www.dgyedam.sc.kr)를 통해 개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대구예담학교에 따르면 학교 홈페이지 입교 안내 게시판을 통해 학교 홍보 동영상, 2022학년도 교육생 모집 입시 요강, 미술 전공 및 음악 전공 안내 영상 등 총 4개의 안내 영상이 홈페이지에 탑재됐다. 교육과정 운영, 진학지도 계획 등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안내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누구나 로그인 없이 볼 수 있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공립 예술 위탁교육 전담학교인 대구예담학교는 2017년에 각종학교로 개교해 전국 및 대구 관내 고교 2~3학년 중 예술 분야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탁받아 교육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교육생의 80% 이상이 예술 분야의 희망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실기 중심 레슨 수업이 무료로 진행돼 학비 부담이 없다. 지원 가능한 전공으로는 음악(클래식, 뮤지컬, 실용음악), 미술(디자인, 회화, 애니메이션)이다. 고3 과정은 전국 단위, 고2 과정은 대구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2일까지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면접심사가 이뤄지고, 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으로 인해 대면 면접이 어려울 경우 사전 예약 후 12월 6일 비대면 면접도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이다. 최명호 대구예담학교 교장은 “뒤늦게 예술 분야로 진로를 정한 일반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학교의 우수한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 최적화된 교육시설, 기숙사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방승호 서울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교사가 개발한 ‘모험놀이’ 보드게임이 온라인 버전으로 출시됐다. 방 교사는 ‘퀘스트스쿨’과 함께 모험놀이용 보드게임 ‘리멤버카드’를 온라인 비대면 상황에서도 할 수 있도록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모험놀이란 놀이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교사와 상담은 물론 궁극적인 관계 개선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일종의 상담 방법론이다. 방 교사는 스스로 ‘국내 1호 모험상담가’로 지칭하고 있다. 리멤버카드 게임은 방 교사가 모험놀이용 보드게임으로 지난 2019년 개발했다. 다양한 주제어에 대해 각 게임 플레이어들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헤아리고 짚어보며 서로를 향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점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이번 온라인 버전은 리멤버카드 게임의 주된 게임 방법과 관련 활동 등을 비대면 환경에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는 방식이 도입됐다. 방 교사는 온라인 연수 ‘영화로운 교사생활’에서 이번 온라인 모험놀이를 공개하고 있다. 이 연수는 방 교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스쿨 오브 락(樂)’의 상영회, 그리고 리멤버카드 온라인 버전 게임으로 구성됐다. 영화 ‘스쿨 오브 락(樂)’은 방 교사가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 시절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괴짜 교장’으로 통하던 당시 학생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방 교사의 온라인 연수 일정은 3일, 10일, 13일 중 골라서 들을 수 있으며 퀘스트스쿨을 통해 신청 받고 있다. 방 교사는 “놀이를 통해 학생 마음이 열리고, 활짝 열린 마음이 자신감으로 변하는 경험을 계속해서 선사하고 싶다”며 “전국 모든 학교에서 모험놀이 보드게임을 상담에 활용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이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의 정착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활동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총은 3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NHN에듀(대표 여원동)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메타버스 기반 교육활동의 지원과 혁신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교총은 교원 연수 등을 통해 NHN에듀의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을 활용·홍보하고, NHN에듀는 메타버스 교육플랫폼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T인프라를 지원한다. 교총은 새롭게 등장하는 에듀테크가 교육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메타버스, AI 등 신기술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킬 방안 마련에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8월에는 'AI와 메타버스 활용 교육혁신 방안 세미나'를 열어 관련 기업과 학계 전문가, 현장 교원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하 사제동행 원격교육연수원에서는 내년 3월 서비스를 목표로 메타버스 관련 교원 직무연수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교원의 수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게더타운, 마인크래프트, 이프랜드, 제페토, 로블록스 등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의 실제 적용 사례와 활용 방법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하윤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전환, 학력 격차 심화가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NHN에듀와의 협력은 교직 사회와 학교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시대를 맞아 공교육도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에 계속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시공간을 초월한 메타버스 기반 교육이 학교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교원들이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에듀는 메타버스 기반의 교육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주체인 교원의 의견을 반영,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6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한 '아이엠스쿨', 학급경영·행정업무 지원 서비스 '아이엠티처' 등 교총과의 기존 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교총이 기획한 교원 IT 연수 프로그램과 IT서비스의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원동 대표는 "한국교총과의 협력은 메타버스 교육플랫폼을 본격화하는 신호탄과 같다"며 "어려움에 부닥친 교육현장에 NHN에듀의 에듀테크 기술이 메타버스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 원천초(교장 김성신)는 지금 꿈과 끼 잔치 중이다. 학생들이 자기표현의 기회를 가져 개성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11월 1일부터 8일까지 ‘먼내골 한마당 잔치’를 열고 있는 것. 이 잔치는 1일 1학년을 시작으로 2일 2학년, 3일 3학년, 4일 4학년, 5일 6학년, 8일 5학년 순으로 학급발표회를 하고, 전시회도9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9회를 맞이한 먼내골 한마당 잔치는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코로나19 상황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강당에서 학급 단위 발표를 원칙으로 하고, 그 모습을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해 다른 학급의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이번 발표회는 올해 8월에 완공한 신축 체육관인 ‘우솔관’에서 펼쳐진다. 교육공동체의 염원을 담아 만든 넓은 체육관에서 원천 어린이들은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자신의 준비한 열정을 뽐내고 있다. 학생들은 평소에 지닌 흥미와 특기를 살려 악기와 노래, 댄스, 체조,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선보이거나 무대 위에서 보여주기 어려운 요리, 미술, 도미노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발표하고 있다. 1일 가장 먼저 무대에 선 1학년 1반 어린이들은 “처음엔 너무 떨리고 설렜다. 무대 위의 영상을 보며 내가 그동안 연습했던 날이 떠오르고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친구들이 재능이 많은 것에 놀랐고 다음엔 더 다양한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3일 무대에 선 3학년 1반 한 어린이는 “멋진 강당의 무대 위에서 우리 반 친구들의 발표뿐만 아니라 다른 반 친구들의 끼와 재능을 실시간으로 학급에서 보아서 매우 즐거웠다”며 “그 기쁨을 나눠서 더 뿌듯한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복도 공간에 마련된 전시 한마당에는 그동안 교육과정 전 영역에 걸쳐이루어진 다양한 결과물이 펼쳐졌다. 학년 별로 특색있는 전시물을 전시한 것.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여러 가지 교육 활동을 통해 만들어낸 형형색색의 그림, 만들기, 시화 등 다양한 결과물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1학년은 '스칸디아모스 나무 및 전래동화 우드씨어터 만들기', 2학년은 '살고 싶은 우리 동네 및 애그 쉐이커 만들기', 3학년은 '세시풍속 부채 및 우리가 꾸미고 지키는 독도 만들기', 4학년은 '꿈 선언 드림캐쳐 및 나만의 찰떡 진로북만들기', 5학년은 '자기긍정 DIY무드등 및 나만의 한지등 만들기', 6학년은 '나만의 LED등 만들기',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등을 전시했다. 김성신 교장은 “모든 학생이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는 모습이 가슴 뭉클했다”며 “학생 모두 그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 인생이라는 무대를 힘차게 펼쳐나가는 원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 왼쪽)과 여원동 NHN Edu 대표가 3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메타버스 교육' 업무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교총과 NHN Edu는 3일 한국교총회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메타버스기반 교육 혁신과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종욱)은 2일 유아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한 성폭력예방교육은 유아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유치원 성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됏다. 강사로 초청된 경북안전어린이학교이희경 강사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부모님 허락 없이 낯선 사람 따라가지 않기, 나쁜 비밀 만들지 않기,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법 등을 유아들에게 쉽게 알려주었다. 박종욱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성폭력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업일 중 연가를 쓸 수 있는 사유를 명시하고 연가 사용 시 사유를 기재하도록 하는 ‘교원 휴가에 관한 예규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교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18일 개정 사항을 행정예고하고 “교원이 수업일 중 연가 사용이 가능한 사유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교원들은 “연가 사용을 어렵게 하려는 개정”이라고 꼬집는다.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교원 휴가에 관한 예규 개정안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연가 사용 가능 사유 확대와 연가 사유 기재다. 기존 연가 사용 사유에서 ▲본인 및 배우자 직계존속의 생신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 직계존속의 기일 ▲본인 및 배우자 부모의 형제·자매 장례식 ▲본인 및 배우자 형제·자매의 배우자 장례식 등을 추가했다. 수업일 중 연가를 신청할 때는 교육정보시스템(NEIS)에 연가 사유를 쓰게 했다. 지금까지는 사유를 기재하지 않고 학교장의 승인을 거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교총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인권 침해”라며 연가 사유 기재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연가는 학생의 학습권 침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는 기관장의 승인을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일반직공무원은 2017년에 연가 사유 기재를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1년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에는 연가 사유 묻지 않고 연가 사용 전후 의례적 인사 주고받지 않기 등의 내용이 명시돼 있다. 연가 승인 사유를 추가하는 내용과 관련해 교총은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가를 쓸 수 있는 사유를 추가하는 형태가 아닌 특별휴가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교원을 포함한 국가공무원의 현행 휴가 일수가 지방공무원과 차이가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개정을 요청했다. 현재 지방공무원은 조례 등에 따라 사망에 따른 특별휴가 시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와 그 형제자매의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부모의 형제자매와 그 형제자매의 배우자를 포함한다. 교총은 “특별휴가 제도의 차별 요소를 해소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 교원 휴가 사용의 불합리한 부분은 지속해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여전히 교원은 모든 국가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연가 저축 제도에서 제외되는 등 형평성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교총은 이런 부분을 찾아내 하나씩 개선 요구를 해나가겠다”고 했다. 교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1일 교육부에 전달했다.
[에듀테크 NOW] ③에코플레이 에코플레이(대표 이미영)는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환경교육전문 기업이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환경에 대해 쉽게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환경을 주제로 한 페이퍼토이·만들기 교구와 간단한 실험·컬러링이 가미된 플레이북 등이 주요 상품이다. 대부분의 콘텐츠에 AR 기능이 포함돼 활동 결과물을 입체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흔히 사용되는 '새싹 무순 키우기' 키트에는 AR을 활용한 간단한 게임 기능을 추가해 아이들이 한층 더 흥미를 느끼게 했다. 컬러링북도 채색 후 앱으로 비추면 본인이 완성한 물고기를 360도로 관찰할 수 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이 간단하고, 상품별 상세 페이지에 제작·교육 방법에 대한 동영상도 탑재돼 있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다. 교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4000~5000원 안팎이어서 학교에서 활용하기에 예산 부담이 적다. 직영 인터넷몰을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환경교육 전문 기업인 만큼 교육활동 후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교구재의 소재는 환경오염 부담이 비교적 적은 종이나 재활용 부자재 등을 이용했고, 만들기 도안의 디자인이나 인쇄의 질이 잘 관리돼 있어 활동 후에도 아이들이 한동안 두고 쓸 만하다. 교재 이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수년 전부터 환경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공공기관의 각종 교육사업을 수탁받아 진행해왔다. 미세먼지 교육 콘텐츠 '미세먼지 증강현실 탐험Play', 강물 생태교육 콘텐츠 '가시고기를 지켜줘!', 기후변화 교육 콘텐츠 '바다가 뜨거워지고 있어요'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도 받았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지역 연계 생태전환교실 운영기관에 선정돼 유치원·학교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R증강현실 체험존 등을 활용한 체험 중심 수업에 대한 현장 반응이 좋다. 그래서 한번 관계를 맺은 학교에서는 재차 교육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새로 신청하는 학교도 입소문을 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에 교육프로그램의 구성이나 비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없어 처음 신청하려는 교원 입장에서는 다소 애매할 수 있다. 소규모 스타트업이다보니 출장 거리 등에 따라 비용이 달라져 협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화나 홈페이지 게시판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협의가 가능하다. 이효경 이사는 "학교급이나 교육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며 "공교육 기관에 대해서는 정가에서 20%를 할인해드린다"고 설명했다. 강중민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세번째), 정종철 교육부 차관(오른쪽 세번째) 등 주요 내빈 들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SW 교육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온·오프라인 파이팅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우리 부부, 라이딩이 취미다. 단골 라이딩 코스는 황구치천. 상류 쪽으로는 왕송호수까지, 하류 쪽으로 고색교까지는 수 십 차례 라이딩했다. 10월의 마지막 낮, 이번엔 칠보산까지 가기로 했다. 매연 마시며 차도 따라서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부부만의 코스를 마련한다. 오늘 자연과 벗하는 멋진 코스를 발견했다. 구운동 우리 아파트에서 일월천을 따라 가면 황구지천으로 연결된다. 항구지천에서 금곡교를 지나 호매실교 직전 호매실천이 합류한다. 호매실천을 따라 올라가면 바로 호매실천 산책로가 이어진다. 하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산책로가 완전 나무 그늘이다. 이어 물향기 공원이 나오고 칠보산 자목마을 입구가 나온다. 맷돌화장실을 지나 용화사 입구 홍단풍이 등산객을 반겨준다. 자전거를 주차하고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일요일인데다 날씨도 산행하기에 좋아 가족 단위, 친구 단위 등산객이 대부분이다. 유아들도 가족과 손잡고 즐겁게 산에 오른다. 그렇다 칠보산(238m)은 높이가 낮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은 뒷동산 오르듯 여기를 찾는다. 등산 초입은 1960~1970년대 조성된 리기다소나무가 많지만 위로 올라가면 활엽수가 대부분이다. 제2코스로 오른다. 마침 바람이 불어 낙엽에 떨어진다. 갈바람 소리와 함께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힐링의 순간이다. 활엽수는 참나무 계통인데 갈색 단풍이 매력적이다. 이 단풍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능선에 이르니 우리 부부가 명명한 코끼리 바위가 나타난다. 바위 근처 나무도 가을이 완연하다. 군부대 갈림길을 지나 제2전망대 쪽으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보니 누가 갈색 물감을 칠보산에 풀어 놓은 듯하다. 전망대에서 하는 일은 수원시 전경 살피는 일, 멀리 모락산, 청계산, 백운산, 광교산, 여기산, 숙지산, 팔달산이 보인다. 이 칠보산의 서쪽은 화성시인데 멀리 태행산, 건달산이 보인다. 날씨가 좋아 가시거리가 확보되면 서해가 보이고 어천저수지 교량 위를 달리는 KTX 열차도 볼 수 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서인지 가족 단위로 김밥을 먹는 모습이 정겹게 보인다. 칠보산 능선길은 수원팔색길 중 6색길인 수원둘레길이다. 서수원 주민들은 칠보산이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다. 필자는 현직 시절, 교직원 연수회, 학생회 임원 수련회를 여기서 했다. 건강 체력도 기르고 지역사회를 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제 하산이다. 용화사 인근에서 아내에게 물었다. “칠보산에만 자생하는 수원의 자랑 고유종은?” 아내는 어떻게 생겼느냐고 되묻는다. 나도 확실히 몰라 머뭇댄다. 요즘 편한 세상이다. 스마크폰으로 검색하니 칠보치마사진과 설명이 나타난다. 이 가을이 다가기 전에 칠보산행을 권유하고 싶다. 공기도 맑고 갈색 단풍 감상하기에 좋다. 단풍나무도 곳곳에 있다. 초록과 갈색, 붉은색 풍광이 잘 어우러져 있다. 단, 가족 단위나 지인과 함께 하면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가을 정취 만끽했으면 한다. 칠보산에서 ‘내 마음 속의 보물’까지 생각해 본다면 금상첨화다.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초·중·고 학생회가 학교장과 ‘교섭·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장에게는 성실이행 의무를 지우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노동 법리를 그대로 차용해 학생과 학교장의 관계를 일반 노사관계로 설정한 것이다. 몰상식하고, 비교육적인 법안에 학교 현장이 분노한 것은 당연하다. 자주적인 학생자치활동을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학교구성원이 적극적인 소통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은 마땅하다. 때문에, 현행 법령과 학생규칙에서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요구를 담도록 소상히 정하고 있다. 더 필요하다면 교육적 법리에 입각해 보완하면 된다. 그럼에도 사제(師弟) 관계를 노사관계로 규정하고, 교섭·협의 개념을 들이댄 것 자체가 몰(沒)법리한 것이자 이를 격하하려는 의도라고밖에 볼 수 없다. 세계 유례없는 몰상식·몰법리 ‘교섭·협의’는 과거 교원의 노동3권이 불허된 시기에 노동법의 ‘교섭’에 상응하는 대상조치(代償措置)로 1991년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을 통해 전문직 교원단체에게 주어진 단체교섭 권한이다. 전교조 지부장 출신으로 이를 모를 리 없는 강 의원이 교섭·협의권을 학생에게 부여한 자체가 몰상식을 넘어 교원단체의 법적 권한을 의도적으로 격하하고 조롱하려는 저의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심각한 입법권 남용이 아닐 수 없다. 법리적으로도 자가당착이다. 만 6세부터 17세에 이르는 초·중·고 학생들은 미성년으로 법적 권리능력을 제한받는다. 권리능력을 제한받는 학생들을 피고용자로 설정해 교원지위법상의 교섭·협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 자체가 법리적 모순이기 때문이다. 또 국가 의무교육체계 속에서 마땅히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교원과 동등한 협상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설정하는 것 역시 지극히 비교육적이다. 존경과 사랑이라는 교육적 사제관계를 사용자-노동자라는 대립적 노사관계로 변질시킨 것이다. 더욱이 학생과 관련한 제반 규정과 내용은 가르치고 생활지도를 하는 교사와 친권자인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이해와 공감을 전제로 한 것이다. 단순히 학생이 학교장과 대립적 교섭·협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도 결코 아니다. 한국교총이 최근 교원 1442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도 84%가 학생에게 교장과 교섭·협의권을 부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의무교육 제도를 택하고 있는 기본 교육질서에 반하고, 사제관계를 사용자-피고용자로 보는 것은 몰법리, 비교육적이라는 것이다. 입법권 남용 말아야 독립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법안을 제안할 때는 공교육 전반에 미칠 영향과 부작용을 고려해 사회적 합의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더욱이, 국민을 대표하는 입법권자로서 치우친 개인적 신념을 법률로 강제하거나 제3자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려 해서는 결코 안 된다. 때문에 본인의 교원노조 활동 경험에서 비롯된 편견으로 엄연한 전문직 교원단체의 오래된 교섭·협의권한을 비아냥하려는 듯한 법안을 내놓은 것은 입법권을 사유화하는 것이자 남용하는 것이다. 법률 용어 하나하나에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입법권자의 기본적인 책무를 망각하지 말길 바란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한다. 꼭 가을이 아니어도 독서는 사시사철 그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된다. 독서는 뇌의 활성화, 사고력과 이해력, 어휘력 향상, 배경지식 확장 등 많은 영역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독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단순히 읽는 것 만으론 부족 그러면,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한다고 독서의 효과를 고스란히 볼 수 있을까? 책만 읽고 거기서 끝나버리는 독서는 뭔가 빠져 있는 듯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독서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독후활동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독후활동으로 초등 3학년부터 중·고교생 자녀에 이르기까지 독서 토론을 권한다. 자녀의 독서토론 수업을 초등 3학년부터 중2까지 오래 시켜 본 엄마로서 독서 토론의 놀라운 효과를 깨달을 수 있었다. 아들이 초등 저학년일 때는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큰 소리로 읽게 해 정독하는 습관을 들였고, 책 내용이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가 이해한 바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게 교육했다. 초등 3학년부터는 독립적으로 묵독 위주의 독서를 했고 주 1회씩 동네 친구들과 그룹 독서 토론 수업을 시작했다. 독서 토론의 효과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먼저, 읽기 능력이 신장된다. 독서 토론을 하려면 사전에 선정된 책을 읽어야 하는데, 그냥 책을 읽고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읽은 내용을 토대로 질문을 받고 대답해야 하므로 아이가 좀 더 집중해서 정독하게 된다. 이렇게 읽기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문해력, 사고력, 어휘력 등이 함께 향상될 수 있다. 토론 과정에서 경청하는 자세와 듣기 능력도 함께 발전한다. 토론이라고 하면, 말하기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확히 잘 듣고 핵심을 잘 파악해야 적절하게 대답하고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듣기 훈련도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독서 토론의 가장 큰 효과는 말하기 능력의 신장이다. 자신이 읽고 이해한 것과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설득력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표현력이 크게 향상된다. 이러한 말하기 능력의 향상은 아이의 자신감을 상승시킨다. 이렇게 독서 토론은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읽은 내용의 확인과 복습의 효과,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까지 해주는 참으로 유용한 활동이다.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는 토론에서 시작된다고 할 만큼 우리 사회 각처에서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 자녀가 미래의 주역으로서, 리더로 성장하려면 토론 실력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정보와 지식,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머리 혹은 마음에만 품게 할 것이 아니라, 자기 언어로 표현하고,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등 시절부터 차곡차곡 독서와 토론으로 실력을 다져 나가야 한다. 깊어가는 가을, 독서와 함께 토론으로 우리 자녀들이 더욱 실하게 영글어 가길 바란다.
경기 지역 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여교사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돼 조사 중인 데 대해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과 경기교총은 입장문을 통해 “학교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가장 비교육적인 사건이 그것도 학교장에 의해 이뤄졌다는 데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과 교육청 조사를 통해 사실로 밝혀지면 해당 교장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해당 학교장의 범죄 행위는 코로나 극복과 교육에 전념하는 전국 교육자 모두를 허탈하고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디지털 성범죄는 교육 악”이라며 “특히 성범죄를 예방하고 학생들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할 학교장이 범법행위를 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교총은 “성범죄 등 교직 윤리를 스스로 어긴 교원은 교권의 이름으로 영구 배제해야 묵묵히학생 교육에만 전념하는 절대다수 교원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킬 수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 교원과 함께 교직 윤리 실천을 통한 성 비위 없는 깨끗한 교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교육부가 29일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3주간 준비기간을 거쳐 수능 이후부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실시하고, 체험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11월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수능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학교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11월1일부터 3주간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을 운영한다. 학교 밀집도 기준을 변경해11월22일부터는 모든 지역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면서수도권 학교도 전면등교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학교는 6분의 5, 중·고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 한국교총은“교총의 요구를 반영해 수능 후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공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총이 지난 14~16일 전국 초‧중‧고 교원 356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에 대해 ‘수능 이후’라고 응답한 비율이 3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 감염이 상당 수준 안정될 때까지 연기’ 의견도 28.1%로 나타났다. 교총은“코로나 상황에서도 등교를 확대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이라며 “학교 위드 코로나의 목표는 철저한 방역 속에 학생들의 학습‧정서 결손을 조속히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 교총 회장은 “교사들이 지금처럼 방역 업무와 행정, 책임 부담에 매몰돼서는 방역과 교육 모두 제대로 해내기 어렵다”며 “방역은 교육-질병당국이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는 학생 학력 저하와 격차 해소, 사회성 결여 회복을 위한 수업, 생활지도에 전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OECD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학업 결손을 제 때 보충하지 못할 경우, 개인 생애소득이 3% 가량 줄고, 국내총생산(GDP)도 연평균 1.5% 감소하는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학교의 일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학생과 국가의 미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총은“학교 위드 코로나에 따라 학생, 교직원 감염이 증가하고 혼란과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단순히 등교만 늘린다고 일상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청소‧소독‧급식 등 방역지원 인력과 예산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지금보다 더 감염 예방과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교육청과 질병당국이 방역을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해 직접 방역지원 인력을 확보‧배치해 주고, 교사의 방역 업무와 행정을 최소화해야 학교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다”며 “특히 방역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보건교사의 고충을 해소할 특단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에 걸맞은 새 방역지침을 명확히 마련해 학교에 안내할 것도 주문했다. 교총은 “확진자 발생 시, 기존과는 다른 등교, 격리, 원격 전환 범위를 설정하게 된다면 그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 조속히 학교에 안내해야 혼란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역학조사 지연 등으로 학교가 민원에 시달리지 않도록 인력 확충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추후 감염 상황에 따라 등교 규모를 학교가 ‘자율’결정하도록 한 부분이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며 “최대한 감염병에 대한 의학적, 전문적 판단과 기준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학교의 학사‧방역 대응을 안내‧지원하고, 현장의 고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원스톱으로 상담, 해결해 줄 교육청 내 전담부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교사 확진, 격리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대체 인력풀을 교육청 차원에서 구축,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진‧격리 수험생의 대학별 고사 응시 제한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수험생들이 기회조차 박탈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각 대학은 위드 코로나에 걸맞은 특단의 응시 보장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학교에 감염 책임만 묻고 확진자를 낙인찍는 풍토‧인식의 개선도 요구했다. 교총은 “학교가 감염 때마다 책임을 추궁당해서는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학교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사,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 교육을 위한 체험형 실험실인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광주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달 수도권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가상 공간에서 선보이기는 했으나, 실제 공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은 28일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열고, 공간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혜자 원장을 비롯해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부 김문희 기획조정실장, 광주시 김종효 행정부시장, 광주시교육청 김환식 부교육감, 광주교대 최도성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의 취지를 설명하고, AI 기반의 실증 환경과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박혜자 원장이 2019년 취임 후 직접 구상해 2년여에 걸쳐 진행한 사업이다.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교육현장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기술의 발굴·검증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소한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개소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실증교사 컨설팅단과 지역의 교육 현장이 필요한 기술을 도출했으며, 협력 기업을 선정 중이다. 11월부터는 현장 적합성을 검증한다. 향후 초‧중등 교원과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에듀테크 경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혜자 원장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교육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하여 학생의 자발적 학습과 선생님의 강의를 지원하고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에 도움을 주는 최첨단 에듀테크 활용과 실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재능 많고 교육활동도 열심히 하는 선생님이 많아요.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분들이라도 자신이 가진 것들을 꺼내놓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요. 꼭 유튜브가 아니라도 괜찮아요. 각자의 재능과 경험을 콘텐츠에 녹여 꺼내 둔다면,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 확신해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할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해요.” 김민철 강원 강릉중앙초 교사는 유튜브 ‘따뜻하고 친절한 교육채널 불꽃남자 초리쌤’을 운영한다. 학교생활 QA, 학습 TIP과 QA, 5분 나라 상식 등을 업로드하고 있다. 김 교사는 랜선 뽐내기 ‘보여줘! 쌤즈-온라인 채널 편’에 5분 나라 상식 브라질 편을 출품,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브라질의 역사와 위치, 수도, 주요 도시, 지리, 화폐 등 기본 나라 정보와 함께 브라질의 관광명소까지 소개한다. 관련 영상과 이미지를 풍부하게 곁들여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을 준다. 김 교사는 “교사로서 유튜브로 했던 일을 가장 압축해서 보여줄 수 있는 영상이 뭘까, 고민하다가 온라인 수업에 활용했던 콘텐츠를 출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온라인 수업을 많이 했어요. 아이들과 영상으로라도 만나고 싶어서 수업 관련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소통했습니다. 수학과 창체 과목을 맡았어요. 6학년 2학기 사회 과목과 세계시민교육을 연계해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를 도우려고 나라 상식 영상을 만들었죠. 그중 브라질 편은 조회 수도 많았고, 브라질 사람이 자기 나라를 알려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받기도 했던 콘텐츠예요.” 김 교사가 유튜브를 시작한 데는 아이들이 큰 역할을 했다. 최근 몇 년간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학생이 많았다. 일단 시작해보라고 학생들을 독려하면서 “선생님도 언젠가는 도전해보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다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날이 길어졌고,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유튜브를 떠올렸다. 교실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아이들과의 일상 등을 올리면서 소통했다. 그는 “학생들이 등장하는 영상은 사전에 동의서를 받고, 학생들과 내용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 후에 업로드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님들도 자녀가 교실에서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해준다”고 전했다. 김 교사는 휴대전화로 시작해서 휴대전화로 끝내는 방식으로 영상을 만든다. 휴대전화로 촬영해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으로 편집하고, 유튜브에 바로 업로드한다. 교육용 영상자료를 만들 때는 무료 사진·동영상 사이트를 활용한다. 김 교사는 “영상에 대한 반응이 늘 좋기만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누군가는 영상을 통해 도움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40대가 되기 전에 더 열심히 잘하라고 주신 상 같습니다. 20대 선생님들에게는 저 같은 사람도 하니까,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고요. 코로나 상황이 잠잠해지면, 아이들과 일일 직업체험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학부모님을 섭외하거나 지역사회와 연계해 직업 체험하는 모습을 담아보려고 해요.” 끝으로 김 교사는 “교사들에게 필요한 건 격려”라고 생각을 밝혔다. 교사 본연의 일에 소홀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학교 일은 물론 교육활동 등 모든 부분에 열정을 갖고 열심인 교사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김 교사는 “유튜브를 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알게 됐다”며 “그분들을 통해 영감을 얻곤 한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