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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남도교육청은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학생과 장애가 있는 자녀의 통학을 돕기 위해 동행하는 학부모에게 통학비를 지원한다. 9일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통학편의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장애 정도가 심해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자가 부담으로 통학하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통학비 지급 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하는 통학비 지급을 도교육청은 4억4000여만원의 교육예산을 투자하며 이로써 경남지역 교통비 지급대상자는 당초 164명의 학생에서 학생 545명, 학부모 113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통학비 지급 대상은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학생과 중증장애 등으로 자녀통학에 동행해야하는 학부모, 일반학교 특수학급 재학생중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학생 등이며 좌석버스 요금을 기준으로 실제 학교에 등교한 날을 곱해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재학중인 학교에 ‘통학비 지급 신청서’를 내년 1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양평 서종초교 2학년 1반 어린이 34명이 “물빛 닮은 아이들 흙 놀이전”을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북한강 갤러리(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에서 갖는다. 이들은 1년 동안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만든 '흙 조형' 작품 중에서 우수작을 골라 양평군 강하면에 있는 서평도예에서 굽는 과정을 체험하고 전시회장도 직접 꾸미는 큐레이터의 역할을 해 보았으며 전시회 당일에는 자기 작품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조각을 전공한 교육경력 14년차인 김용우(39세) 담임교사는 “이들의 작품은 초등학교 2학년 ‘흙 놀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수준작들이다. 우리의 전통 도자기 문양기법인 상감기법, 박지문기법 등을 사용한 도자기 작품도 있고, 동물이나 인체를 형상화한 작품들도 있다”며 “아주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리라 믿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번 전시회는 담임교사와 북한강 물빛 닮은 어린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협동하여 이루어낸 결실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이 학급 블로그(www.blog.empas.com/greensos)에 들어가면 어린이들의 흙 놀이 장면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과학탐구 활동에 노력한 교사들을 위해 제정한 ‘제2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은 서울 신양초 김정숙 교육과정부장교사(54)는 ‘아이디어 뱅크’로 통한다. 현재 1학년 담임과 발명 영재단 지도를 맡고 있는 그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를 내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지도하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수업을 해본 뒤 동료 교사들에게도 이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과학과 관련된 실험을 하면서 어려움에 부딪히는 동료교사들은 김 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 과학교사상 과학교육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사는 과학시범수업과 발명동아리 활동, 과학 실험기구 개발, 제7차교육과정 교과서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았다. 또 그는 교총에서서 주관하는 제45회, 46회 전국현장연구대회에서 모두 1등급을 차지할 정도로 과학 교육 연구에 열심히다. 특히 실제 수업 경험을 살린 각종 수업 구안과 교과서를 비롯한 교보재, 학습 개선 자료집 등을 개발한 것이 김 교사의 강점 분야. 평소에도 과학에 흥미가 많았던 그가 본격적으로 과학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차 교육과정 개편 당시 ‘자연생활’에서 쥐며느리 실험의 시범수업 맡게 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실험의 즐거움을 깨닫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로 모형항공기 지도교사를 비롯해 과학반 운영, 각종 경진대회, 과학 교육 연구에도 앞장섰다. 여전히 실험이 즐겁다는 김 교사는 과학 교육에서는 무엇보다 ‘관찰 지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TV와 컴퓨터, 오락 등 빠른 매체에 집중하다 보니 그 속도감에 익숙해져서 금방 싫증을 내고 다른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보려 하지 않는다”면서 “항상 주변에서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사물을 보는 시각이 풍부해지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저절로 생긴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과학에 대한 흥미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조성의 필요성을 꼽았다. 과학수업이 아니더라도 먹고 난 우유팩에 감자, 마늘, 생강 등을 심어 싹이 트는지 관찰하게 하고 교실에 어항을 두고 그 속의 생태계를 관찰하게 하는 등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도 아이들에게는 모두 공부가 된다는 것. 김 교사의 아이디어와 수업 노하우가 입소문이 나면서 이런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7차교육과정의 ‘슬기로운 생활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게 됐다. 하지만 얼마나 열심히 연구 했냐는 질문에 그는 손사래를 친다.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즐겁게 수업할까’ 고민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디어도 떠오르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얻어진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교사들이 단순히 연구물을 접하는 것과 스스로 여러 가지 수업을 구안해서 직접 아이들과 수업을 해보고 느끼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연구하는 학자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현장교육연구를 해야 과학교육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처음 만들어진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최근 3년간 과학교육 진흥실적을 1단계 서류심사 및 2단계 종합심사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서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교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도 전국에서 모두 40여명의 초·중·고교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11시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장관 상장과 함께 포상금 500만원이 지급되고 소속 학교에는 실험기기, 장비, 실험재료, 시약,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500만원의 장려금이 지원된다. 또한 수상자는 과학교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재단, 한국과학문화재단 등에서 행하는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어린이청소년 경제교육 전문업체인 (주)어린이 세상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나 청소년 기관에서 20인 이상 단체로 참가할 수 있는 경제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박3일 일정으로 충남 공주유스호스텔에서 소득 소비 저축 투자 기부 신용 등의 내용을 놀이와 체험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 2005년 1월중 7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문의=(02)714-7942
40만 8000명. 전국 교원 숫자? 아니다. 현재 밥을 굶고 있는 결식아동의 숫자이다. 2004년 12월 현재 전국의 결식아동은 40만 8000 여 명. 지난 2003년 말 30만 명이었던 결식아동 숫자를 생각하면 1년 만에 무려 10만 명이 증가된 것이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경제 불황의 영향이 아동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긴 한국교총은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결식아동과 겨울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회에서 소외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 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기위한 이 캠페인은 13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다. 캠페인은 온라인상에서 진행이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교원은 결식아동 겨울나기 행사홈페이지(http://www.4child.org)를 방문, 정기후원 또는 일시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02)338-1124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은 9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 홀에서 '한국 교원정책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OECD 공동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OECD 주관으로 2002년부터 25개 회원국이 참여, 수행되어온 '우수 교사의 충원, 개발, 유지'라는 국제공동 프로젝트의 결과를 우리나라 주요 교육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교원정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버나드 휴고니어(Bernard Hugonnier) OECD 교육국 부국장, 파울로 산티아고(Paulo Santiago) 교육국 행정관, 존 쿨라한(John Coolahan) 아일랜드 국립대 명예교수 등 총 3명의 OECD 관계자가 내한, 이종재 KEDI 원장과 함께 주제 발표했다. 내용을 요약한다. 교원노조, 개혁안 거부권 행사 말아야 ■ OECD 회원국 교원정책의 동향과 도전(버나드 휴고니어)=교사는 학교교육에서 핵심 변수로 학생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의 질 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 OECD 국가가 직면한 주요 도전은 교사부족 현상 심화, 우수 인력의 교직 기피, 교직의 이미지 및 지위 실추, 양성 부실, 교직의 여성화 및 고령화, 이직률 증대, 열악한 근무 환경, 보상 기제의 부족, 봉급의 상대적 감소, 부적격 교사에 대한 대응조치 미흡 등이다. 따라서 각 국은 학교의 교사 선발 및 임용권, 교사 지원적 리더십 강화, 교사의 전문성 개발 및 교직의 개방성 증대, 교직 경력구조 다원화 및 고용계약관계에 융통성 부여, 교사의 질 향상을 위한 교사평가 강화 및 우수 교사에 대한 보상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상황에 맞는 정책을 취사선택하되, 성공적인 현실 적용을 위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능한 한 주요 이해당사자를 정책결정과정에 참여시켜야 한다. 또 교원노조는 민주적 정치과정을 통해 형성된 교육 개혁안에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봉급 상대적으로 높지만 구조는 문제 ■ 국제적 맥락에서 한국 교원정책의 위치(파울로 산티아고)=한국에서 교직은 타 국과 비교할 때 상당히 매력적인 직업으로 인식되어 우수 인재가 선호하고, 비교적 젊으며, 여성 비율도 다른 나라보다 다소 낮다. 또 이직률은 매우 낮은 편이며, 봉급도 상대적으로 높아 고호봉자의 경우는 국제비교에서 가장 높다. 이러한 특징은 한국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교원양성제도가 예비교사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합하지 못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에의 참여율 저조, 최고호봉에 이를 때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봉급구조, 교사 선발에 있어서 단위학교 권한이 거의 없는 점, 교사의 동기유발 정도가 낮은 점, 직무분석의 결여, 과다한 학급당 학생 수, 사무직원 비율의 저조 등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불리하거나 열악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원·유지’보다 ‘개발’에 초점 맞춰야 ■ OECD의 한국 교원정책 진단과 정책권고(존 쿨라한)=한국은 비교적 우수한 인재가 교직에 들어오고, 이직률도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교원정책은 우수 교사의 ‘충원’이나 ‘유지’보다는 ‘개발’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한국이 과거 30년에 걸쳐 이룩한 놀라운 교육성과(교육의 양적 팽창 및 기회 확대, 국제학업성취도 평가에서의 우수한 성적, 놀라운 학교정보화 등)에는 교사의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되지만 대학입시 등 지나치게 경쟁적인 교육 구도와 왜곡된 교육열 사이에서 교사들은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향하는 교육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행에 옮길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교사들이다.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는 교직단체와의 협의절차 강화, 교원양성기관 평가 강화, 현직 연수 개선, 임용시험 개선, 학급규모의 감축, 교장 자격 및 임용제도 개선, 경력구조 다원화, 교사평가제도 도입, 신규교사 수습제도 도입, 교원 자격증 갱신제도 도입, 우수한 성과를 보상할 수 있는 보수체계의 변화 등이 필요하다. 전입교사선택권 부여, 승진교장 비율 축소 ■ 한국 교원정책의 향후 방향과 과제(이종재)=교원직무수행기준(teacher profile)을 설정하고 여기에 준해 교사교육, 자격체제, 전문성 개발, 평가, 승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 수행돼야 한다. 교원의 배치제도는 '순환전보제'를 개선해 '전입교사선택권'을 부여하고, 교원인사제도는 현행 제도의 골격을 유지하되, 교장승진제도는 승진임용 적용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 보완한다. 교장선출보직제는 학교자치 맥락에서 제한적으로 수용, 실험적 적용을 거쳐 확대하고, 초빙교장제 확대 및 공모제와 보직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임용토록 한다. 새로운 정책 개발 방식은 '정부주도형'에서 벗어나서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단계에서부터 이해당사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이를 출발점으로 삼는 '현장출발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사)청소년1%희망클럽과 쌍용화재 노동조합은 수업료 미납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 “나눔이 있는 겨울이야기 - 100명의 아이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노래” 를 오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강산에, 김창기, 2004년 대학가요제 대상팀인 수원여대 ‘SCAT' 등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노래로 청소년을 위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퇴장시 청소년들을 위한 자발적인 기부금 모금이 실시된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 전액은 수업료 미납 청소년 100명의 4/4분기 수업료로 전달될 계획이다. 작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공립 중·고교생 중 수업료 미납 학생이 전국적으로 12만4천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청소년1%희망클럽은 2004년 한 해 동안 ‘사랑의 책가방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사회 각계 참여를 유도, 수업료미납청소년1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2005년에도 지속적으로 빈곤가정 청소년들에게 수업비, 생활비, 학습 지원 등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02)796-8001, 792-2995/6, www.dream4u.or.kr
움집축제가 지난달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이 달 말까지 정산면 학암리에 있는 학바위문화예술단지(촌장 이기영) 일원에서 열린다. 지금 여러 상황이 어려운데 지금보다도 더 어려웠던 옛날을 생각하며 희망을 갖자는 이기영 촌장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움집축제는 예술단지의 이기영 촌장이 부락내 볏짚을 모아 제작한 움집 100여채에 자연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이용한 조롱박, 지게 등을 전시, 사라져가는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뇌한국(BK) 21' 사업이 사업단 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 시비 등으로 많은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국제 수준의 논문 생산과 산학연계 등에서 상당한 성과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99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이 내년 끝남에 따라 교육·연구 여건이 우수한 사업단을 선정, 2006년부터 비슷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2단계 BK21'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 BK21 성과 =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인문사회·지방대·특화사업 분야에 2005년까지 매년 2000억원씩 7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 이해찬 국무총리가 교육부 장관이던 때 '나눠먹기식'이 아닌 '선택과 집중'이라는 지원 방식이 처음 도입됐고, 예산의 50~70%가 박사후 과정생(Post-Doc)과 대학원생에게 지원되는 게 특징이다. 교육부가 5차연도까지의 성과를 분석해 8일 내놓은 'BK21 사업 제2회 중간평가'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석·박사과정 4만5028명과 박사후과정생 및 계약교수 4143명 등 학문 후속세대에 대한 집중 지원이 이뤄졌다. 과학기술분야 석사학위 취득자의 83%, 인문사회는 66%, 특화분야는 82%가 관련업체에 취업하거나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과학기술분야 사업단 소속 교수들이 국제 수준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사업 시작전 3765편(1명당 2.74편)에서 5차연도 7477편(1명당 4.56편)으로, 국제특허출원건수는 1차연도 103건에서 5차연도 261건으로 각각 배이상으로 늘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교수의 SCI급 학술지 게재 논문이 우리나라 총 SCI급 게재 논문의 42%를 차지한 것. 특히 과학기술분야 논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인용지수(IF)도 1차연도 1.7에서 지난해 2.0으로 높아졌다. 대학원생 논문 발표도 지원해 과학기술분야의 경우 SCI급 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1차연도 1644편에서 지난해 4297편으로 증가했다. ◇ 향후 계획.과제 = 교육부는 내년 이 사업이 끝나면 2006년부터 '2단계 BK21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획단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연말까지 후속사업 계획안을 마련해 공청회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신청·평가·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말까지 사업단을 선정, 2006년 3월부터 실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 그러나 BK21 사업이 지원단 선정 등 시작부터 공정성 시비를 겪은데다 미자격자 지원 등 부적정한 예산집행으로 사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고착된 만큼 2단계 BK21 사업이 공감대를 얻어 추진되려면 이에 대한 보완책부터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 사업단에 소속돼 국가예산으로 장학금을 받아 졸업한 뒤 비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석·박사과정생의 비율도 높아 지원 대상 선정에도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동안 설로만 떠돌던 휴대전화를 이용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의 `대물림' 의혹이 검찰 수사결과 사실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수사결과 작년 수능에서 광주시내 5개 고교 72명이 휴대전화 부정행위에 연루됐으며 이중 답안을 주고받은 56명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파악돼 이번 수능 부정행위 파문이 대학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일파만파로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금년도 수능 부정행위와 관련, 이미 구속된 14명중 6명은 지난해 수능때 도우미등으로 부정행위에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광주에서 처음 수능부정행위 사건이 터졌을 때 광주시내 일부 고교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선 "수능부정 행위가 올해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작년에도 있었고, 이번에 가담한 학생들이 대물림 부정행위를 했다"는 말이 나도는 등 여러 의혹들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경찰은 "대물림의 경우 그럴 만한 개연성은 있다"고 밝혔을 뿐 의혹의 베일을 벗기지는 못했고,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소문으로만 떠돌던 대물림이 사실로 드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진행중인 수능 부정행위 수사의 초점이 금년을 넘어서 작년 수능 부정행위와 대물림 여부 등으로 확대가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광주 뿐만 아니라 입시학원장이 개입해 수능부정행위가 이뤄진 청주 등에서도 구체적인 대물림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청주지역의 한 체대 입시학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학생들 사이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능에서 커닝을 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며 "올해도 시험이 끝난 뒤 이 같은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단 수능 부정행위가 2년에 걸쳐서 이뤄졌다는 것은 조직적인 수능부정행위가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대물림을 주도했거나 지휘했을 `컨트롤 타워'가 있는지에 대한 수사가 병행돼야할 것으로 검찰은 보고있다. 따라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방향과 폭에 따라 이번 수능부정행위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질 공산이 커졌다. 검찰은 일단 이번에 부정가담 사실이 파악된 72명 전원을 소환, 가담경위와 가담자 규모, 수법, 작년 이전 수능에서도 이러한 부정행위가 이뤄졌는지 등 부정의 `뿌리'까지 캐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검찰의 수사 관계자는 "이들 가담자에 대한 사법처리 문제는 조사가 모두 이뤄진 다음에 결정될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수능 부정행위의 뿌리가 어디까지 이어져있느냐는 것이며, 이를 파헤쳐 다시는 이런 부정한 방법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일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창초등학교(교장 전선일) 모재봉의 축제 한마당이 지난 달 25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관창초교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특기적성교육시간을 통해 배우고 익힌 특기와 재주를 학부모 및 지역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습발표회장에는 황의성보령교육장을 비롯한 초등교장단, 조창식주교면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학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등 1백여명이 참석해 관창초교 학생 및 유치원아들이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관람하고 행사를 축하했다. 6학년 한승석·한혜민학생의 사회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 축제는 예쁜 한복으로 차려입은 1학년 신예송 어린이의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실수하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격려해 주시고 박수 많이 쳐 주세요!”라는 첫 인사와 함께 시작됐다. 계속해 ‘제창’(2학년, 강한석외 29명), ‘태권도시범’(3학년, 박상돈 외 3명), ‘무용’(1학년, 김희주 외 9명),‘에어로빅’(6학년, 이혜지 외 6명), ‘핸드벨연주’(유치원, 김양훈 외 6명), ‘수화’(5학년, 이안우 외 19명), ‘리코더합주’(5학년, 손예진 외 18명),‘가족연주’(김영훈가족),‘도레미송영어노래’(3학년, 강연주 외 20명, 사진), ‘합창’(3-6학년, 박기완 외 49명), ‘오솔길 제창’(4학년, 박승순 외 25명)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으며 이 모습에 관람자들은 흐뭇한 웃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회장에는 ‘소규모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인 송학초등학교(교장 이종권)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해 ‘사물놀이’ ‘부채춤‘ ‘수화’등 친구들의 축제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한 제2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서울 신양초 김정숙 교사가 5학년 학생들에게 '빛이 비치면 새소리 나는 전자제품 만들기' 실험을 하면서 납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교총 회원 33명은 2~6일 4박 5일간 뱃길을 이용해 장보고 유적지를 답사 했다. 교총제휴여행사인 오케이투어와 한·중 합작 해운회사 대룡훼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속의 한국사를 체험하고 수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 장보고가 세운 적산법화원=가장 먼저 들른 곳은 1000년 전 해상왕 장보고가 무역이 번영하길 기원하며 신라방이 많았던 산동반도 영성시에 세운 적산법화원이라는 사찰. 현존 건물은 당나라 시대의 건축양식을 재현해 1988년 중창한 것으로, 중국 측은 한·중·일 삼국의 우정을 담고 있는 사찰로 평가하고 있다. ▷ 평양성 전투 재현한 갑오전쟁기념관=1894년 갑오년 당시 청나라는 일본과의 유공도(위해시 소재)전투에서 참패했다. 그 패전의 역사를 중국은 생생한 기념관(甲午戰爭紀念館)으로 재현해, 와신상담 교훈으로 삼고 있다. 기념관은 당시의 참혹한 전투 현장과 중국의 전쟁 영웅들을 평면과 입체적으로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 관광객 유치 발 벗고 나선 중국 공무원=위해시와 영성시의 관광국(여유국·旅遊局)은 각각 국장과 부국장이 참여한 저녁만찬으로 한국 교원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특히 위해시 고욱동 여유국장은 “장보고 기념탑은 외국인을 위해 세워진 중국에서 유일한 탑” “교총은 10만 회원을 거느린 한국 최대의 교원단체”라며 환심을 사려했다. 김선오 교총부회장은 고 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국제무역 체험 기회=산동반도 극동에 위치한 진시황의 유적지 성산두, 신선이 살았다는 봉래각, 애브랜드의 10배 이상 되는 규모의 야생동물원(연대시), 고선박물관 등을 둘러 봤다. 평택항과 산동반도를 운행하는 대룡훼리호(1만 8000톤급·정원 834명)의 조타실에서 듣는 황보상(62) 선장의 항해 이야기, 수 십 킬로그램은 족히 나갈 가방꾸러미로 민간무역을 하는 보따리상들과의 조우, 대중목욕탕보다 더 흔한 발마사지 서비스는 또 다른 삶의 체험이었다. 이번 답사에는 고범수 김선오 김운념 하윤수 교총부회장과 김규원 경남교총회장, 설윤덕 대구교총회장 등을 포함한 33명의 교총회원들이 참가했다.
중국 산동반도 위해시에 자리잡고 있는 위해대광화국제학교(威海大光華國際學校)에는 중국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와 태극기가 나란히 게양돼 있다. 한국 유학생이 전체 학생의 40%(160명)에 달해 한·중 국기를 함께 게양한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지만, 한국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간 ‘해상왕 장보고 사전답사 연수’차 이 학교를 들른 한국 교원 33명은, 한국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중국의 교육개방 현실을 지켜봤다. 위해대광화국제학교는 외국 투자자 자녀들을 위해 중국 자본가가 2년 전에 240억 원(이하 韓貨)을 들여 설립한 사립학교다. 인천송도와 제주,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될 외국교육기관과 비슷한 셈이다. 초·중·고 통합으로 운영되는 이 학교는 입학을 제한하는 어떤 규제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개방적이다. 외국투자자 자녀를 위한 학교지만 내국인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40%는 모두 한국 유학생이다. 한국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한국국어와 역사를 가르치며, 한국인 교감(서울 영훈고에서 정년 퇴직한 박영원 씨)까지 배치했다. 박 교감 외에도 초, 중, 고 급별로 1명씩 중국인 교감이 있어, 교감은 모두 4명이다. 석달 전 경남 창녕에서 이곳으로 유학온 강다연 학생은(중1)은 “중국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박 교감의 손길을 기다리는 도피성 유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등록금은 내·외국인이 달라, 한국 유학생이 1년 내는 등록금은 기숙사비를 포함해 600~700만원, 중국 학생은 그 절반이다. 한국 유학생 한명 등록금은 중국교원 2명의 연봉과 맞먹는 액수로, 이 곳 교원들의 보수(월 30만원)는 공립의 두 배이다. 중국 학제를 따라 초등(5년)-중학(4년)-고교(3년) 과정이 있으며, 학생들은 태권도, 골프, 수영, 모형비행기 제작, 영화 제작 등 30개의 특기과정 중 하나는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유학생 중 초등 1~3년생은 중국반에 편입되나, 초등 4년생 이상은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중국반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중국-한국-미국·유럽대학 중 진학 희망에 따라 외국어 수업을 달리한다는 게 박 교감의 설명이다. 아직 졸업생이 없어 대학진학 성적은 알 수 없지만, 이에 따라 유학생들의 발길이 좌우될 듯하다.
교총 회원 33명은 지난 2~6일 4박 5일 일정으로, 뱃길을 이용해 장보고 유적지를 답사 했다. 교총제휴여행사인 오케이투어와 한·중 합작 해운회사 대룡훼리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속의 한국사를 체험하고 수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 깊다. ▲장보고가 세운 적산법화원 답사팀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천년 전 해상왕 장보고가 무역이 번영하길 기원하며 신라방이 많았던 산동반도 영성시에 세운 적산법화원이라는 사찰. 현존 건물은 당나라 시대의 건축양식을 재현해 1988년 중창한 것으로, 중국 측은 한-중-일 삼국의 우정을 담고 있는 사찰로 평가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15미터 높이의 장보고기념탑은 1993년 세계한민족연합회(당시 회장 최민자)가 세운 것으로 기념탑 글씨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이다. ▲평양성 전투 재현한 갑오전쟁기념관 1894년 갑오년 당시 청나라는 일본과의 유공도(위해시 소재)전투에서 참패했다. 그 패전의 역사를 중국은 생생한 기념관(甲午戰爭紀念館)으로 재현해, 와신상담 교훈으로 삼고 있다. 이 기념관에는 당시의 참혹한 전투 현장과 중국의 전쟁 영웅들을 평면과 입체적으로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여기는 평양성 전투 장면도 묘사돼 있어, 강대국의 전쟁터로 전락한 100년 전 조선의 현실에 답사자들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관광객 유치 발 벗고 나선 중국 공무원 답사에서 교원들은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선 중국 공무원들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위해시와 영성시의 관광국(여유국·旅遊局)은 각각 국장과 부국장이 참여한 저녁만찬으로 한국 교원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다. 특히 위해시 고욱동 여유국장은 “장보고 기념탑은, 외국인을 위해 세워진 중국에서 유일한 탑”, “교총은 10만 회원을 거느린 한국 최대의 교원단체”라며 환심을 사려했다. 김선오 교총부회장은 고 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제무역 체험 기회 답사객들은 이외에도 산동반도 극동에 위치한 진시황의 유적지 성산두, 신선이 살았다는 봉래각, 애브랜드의 10배 이상 되는 규모의 야생동물원(연대시), 고선박물관 등을 둘러 봤다. 평택항과 산동반도를 운행하는 대룡훼리호(1만 8000톤급·정원 834명)의 조타실에서 듣는 황보상(62) 선장의 항해 이야기, 수십킬로그램은 족히 나갈 가방꾸러미로 민간무역을 하는 보따리상들과의 조우, 대중목욕탕보다 더 흔한 발마사지 서비스는 또 다른 삶의 체험이었다. 이번 답사에는 고범수·김선오·김운념·하윤수 교총부회장들과 김규원 경남교총회장, 설윤덕 대구교총회장 등을 포함한 33명의 교총회원들이 참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황우여)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열린우리당의 `4대 입법' 중 하나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상정해 심의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추천하는 `개방형 이사'를 이사 정수의 3분의 1 이상으로 채우도록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교육위는 이날 사학법 개정안 상정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장시간 회의가 공전되는 등 진통을 겪었으나, 여야 간사간 협의에서 우리당측이 "사학법 개정안을 강행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함으로써 극적으로 법안을 상정했다. 우리당은 이같은 합의에 따라 사학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한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게 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자정까지 사학법 개정안을 놓고 대체토론을 벌였으나 시간제약상 토론을 마치지 못하고, 연말 임시국회에서 의사일정을 잡아 대체토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사학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학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주장해온 반면, 한나라당은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금융감독원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www.fss.or.kr)에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실'을 마련, 9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교실에는 신용관리와 합리적 소비, 금융생활, 화폐의 발달 등의 내용을 담은 '학습자료'와 애니메이션 8편, 동영상 2편, 게임 2편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수록될 예정이다. 학습자료는 ▲금융교실(경제와 금융의 기초개념 설명) ▲보물창고(용돈기입, 지출습관 형성 등 체험학습과 금융이해력 측정) ▲호기심 도니(경제지식에 대한 상담, 문답풀이) ▲레츠고 도서관(금융관련 각종 자료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유치원, 초.중.고교 등으로 수준을 나눠 ▲우리집 살림살이 ▲동전받기 ▲대출상담 ▲경제지표 맞추기 ▲보증책임 ▲신용, 소비 윤리 등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게임 등이 제공된다. 금감원은 7일 "금감원이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학교에서 교과과정 또는 재량 활동시간 등에 시청각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가정에서는 실질적인 생활중심, 학습체험 등 맞춤형 금융교육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모 고등학교 K교장(60세)은 도교육청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을 적마다 한숨부터 나온다. 그 내용은 보나마나 뻔하기 때문이다. 단협으로 인하여 선생님들은 귀찮은 일이 줄어들고 학교생활이 좀더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교장의 입장에서 보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하는 것보다 교권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학교장 중심의 자율 경영을 위축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니 겉으론 표현 못하지만 체결 당사자인 도교육청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사심을 떠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도 양심을 가진 공직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교육자임을 망각한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을 대부분 수용한 내용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말이 합의지 심하게 표현하면 교육청이 노조의 입장을 대변하여 일선 교장을 옭죄는 것 같다고 말한다. 툭 까놓고 말하면 교육이 무너지든 말든 무사안일로 세월만 보내면 교사들과 부딪칠 일도 없다. 그러나 이것은 누가 뭐래도 아닌 것이다. 단협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업 장학 사전 예고, 인사자문위원회 구성, 학습지도안의 자율 작성, 연구시범 학교 동의 얻기, 요청장학 동의 얻기,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금지, 화장실 청소 용역비 반영, 교사 교통지도 금지, 자율출퇴근제, 학급운영비 예산 편성 등 교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은 줄어들고 자기 권리만을 내세우거나 일안하자주의, 일편하자주의로 흐르고 있다. 억지로 표현한다면 단체협약은 교장 힘빼기와 교육 황폐화를 가속화시킨다는 교육감과 노조와의 약속에 다름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단협에서 노조에게 질질 끌려다니다가 결국엔 두 손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직 경력이 있는 서울의 Y교감(51세)의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 첫째, 현 참여정부의 집권세력이 그러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 과거 형태로 노조와 반대되는 식으로 밀어붙이다간 교육청이 외톨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 현 사회의 급진 세력이 기존세력을 수구세력으로 몰아붙이는 세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 둘째, 시도교육청의 협상 대표들의 전문성 부족을 꼽는다. 상대보다 법률적인 면, 논리적인 면에서 앞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 이념면에서 무장은 노조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는 것. 셋째, 시도교육청 교섭 대표들의 체력 및 인내력 부족을 든다. 실무교섭위원회와 본교섭위원회를 수십 차례 임하는데 10여 개월이나 걸리고 때론 몇 일의 밤샘을 이겨내야 하는데 교육청 팀들은 정신적, 육체적 힘이 달린다는 것. 그러다간 결국에 지쳐서, 시달림이 지긋지긋하여,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여 젊은 노조들에게 백기를 들고 만다는 것. 넷째, 시도교육청 교섭 대표들이 자기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라고 여기지 않는 것도 한 이유라는 것. 그도 그럴 것이 교육청 간부들 대부분이 일선 학교 교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교육장으로 영전해 가기 때문에 협약 내용이 일선 학교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 다섯째, 노조측은 시도 단위로 연합 전선을 구축하여 정보와 노하우를 주고받는데 비해 시도교육청은 협상 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도 부족하고 교육청 간 연합 구축이 미흡하기 때문에 패하게 된다는 것. 그러면 대책은 없는가? 물론 있다. 시도교육청 교섭 전담팀을 구성할 때 교육청 간부급 일색으로 하지 말고 현장의 교사, 교감, 교장을 연합구성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문성도 키우고 이념적으로 재무장도 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과 요즘의 윈윈 전법도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노조 세력이 조직을 사실 상 쥐고 흔들고 있다. 국가의 심장부도 그들의 손아귀에 다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나라가 걱정이다. 국민이 선택한 대가를 혹독히 치루어야 하는 것이 세상사의 당연한 이치이지만. 대한민국호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교육분야에서만이라도 올바른 길로 가야하는 것, 리포터만의 희망사항은 아닐 것이다.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싸고 있는 교육계는 물론 사회가 갈등에 휩싸여 있다. 이 땅에 사립학교가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사립학교들이 이렇게 거세게 반발한 적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사립학교들의 격렬한 반발 속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이 추진되었을 경우 얻어지는 결과는 과연 무엇일까? 사립학교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 많은 국민들조차도 우려하고 있다. 그간 논란이 되어온 사립학교법 개정의 초점은 학교장의 교직원 임명권과, 재단 이사회를 확대·개방해 일부를 개방형 이사로 채우도록 의무화하는 등 사학의 자율권을 제한하고 특수성을 무시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여당은 학교장의 교직원 임명권을 철회하고, 이른바 ‘개방형 이사’를 의무화하는 것 등을 계속하여 추진하고 있다. 즉 사학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단 이사회를 교사·학부모·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추진하는 개방형 이사로 최대 3분의 1을 채우도록 하고 재단 이사장과 친인척 등 특수 관계인은 재단 이사회 이사로 5분의 1이상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학교운영위원회도 심의 기구로 격상해 인사와 예산 등을 다루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법 개정의 명분이 공공성을 강조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학교조직이 이해집단간 알력과 갈등의 분위기로 빠지는 등 역기능도 크게 우려된다. 사립학교 경영에서 이사(회)·교장·교감·교사 등 교직원들은 각기 직위에 따라 역할과 책임 및 권한이 주어지고, 역할 수행과정에서 자문과 협의 등 민주적 집단과정을 거쳐야 한다. 다만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비리 사학은 법에 따라 엄단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국가를 대신해 교육 기능을 담당해온 많은 사립학교들을 일률적으로 규제해 의욕을 좌절시키는 것은 사학 전체를 불신하는데서 나온 것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정부와 여당은 사학 등 각계 대표들과 흉금을 털어놓고 진정 사학을 발전시키는 일이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논의할 때라고 본다. 특히 금번 사립학교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진 전교조도 차제에 많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 균형 있는 활동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교육은 과격한 주장이나 운동으로 발전이 이룩될 수 없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게 되며 교육공동체를 약화시키게 된다고 본다. 이는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게 되고, 나아가 교육력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게 한다.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과 국민의 교육권 보호라는 차원에서 볼 때 사학은 교육정책에서 더 이상 불신과 통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학의 발전 없이 우리 교육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사학에 대한 통제·감독 위주의 정책을 과감하게 지원·육성정책으로 전환하여 사학이 자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견지하면서 다양하게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사학의 특수성을 신장시킴과 동시에 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사학이 공립학교의 보조기능에서 탈피하여 그 위상을 정립·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사학 스스로 자율적인 규제를 통해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등 새로운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사학간의 자율적 협의기구가 사학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 제도적 비리를 방지하는 등 사학의 공신력을 높이는 노력을 경주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특수성에 비추어 바람직하고 또 우리 교육의 지속적이고 튼튼한 발전을 보장해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서로 믿고, 협력하는 가운데 사학의 진정한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공·사립 모든 초·중등학교 발전의 길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논의하여 추진해 나가자.
이태진 한국학술단체연합회 회장은 3일 한국학술진흥재단 강당에서 제1회 한국학술현황 점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