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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vs 폭력·범죄예방 찬반분분…영·미·호주 등 확산 지난 주 발달장애 중증장애학생들을 위한 한 특수학교 학부모들이 일부 교사로부터 지속적이고 반복적 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교실 내 CCTV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한 것은 지난 6월7일. 5개월에 가까운 조사를 하고 있는 인권위측은 11월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는 이미 지난 3월14일 교실 내 CCTV 설치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실 내 CCTV 설치가 확대되자 서울시교육청이 인권침해 여부를 질의한 데 따른 답변이었다.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특수학교를 비롯해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찬성하는 측은 CCTV가 교실 내 범죄·학교폭력·교권침해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반대 측은 사생활권, 표현의 자유 등이 침해되니 첨단기기가 아닌 교육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실 내 CCTV 도입에 대한 찬반논란은 외국도 예외가 아니다. 영국에서는 2003년 맨체스터에서 학교폭력해결을 위해 교실 내 CCTV 설치를 추진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여전하다. 메리 부스테드 영국 교사·강사연합(ATL) 사무총장은 “폭력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도 사생활, 학생들의 학습·표현의 자유, 교원의 가르칠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CCTV를 활용하는 단위학교의 입장은 다르다. 런던 북부 외곽 체스헌트에 있는 세인트메리 고교는 재작년에 CCTV 162대를 설치했다. 18대는 화장실에까지 설치돼 있다. 스테파니 벤보우 세인트메리고 교장은 “학교폭력이나 교권사건 등이 발생했을 때에 한해 교장이나 담당 교사에게만 영상을 공개한다”며 “사생활 침해의 우려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화장실 CCTV 설치도 학교폭력의 주로 발생하는 장소라는 학생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3년 전 각 교실에 CCTV를 두 대씩 설치하는 등 교내에 CCTV 100여 대를 설치한 런던 남부의 스톡웰 파크 고교도 “CCTV가 학교 폭력으로 인한 논란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황도 비슷하다. 미시시피주 빌록시는 11개 공립학교, 500개 교실 모두 카메라를 설치했다. 그 중 1곳인 노스베이초의 로리 피트르 교장은 “수시로 교장실 모니터를 통해 교실을 점검한다”며 “교실 내 생활지도와 시험성적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테네시주 오버튼 카운티 있는 리빙스턴중 관리직들은 학생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여학생 탈의실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접속 가능한 컴퓨터에 저장돼 있었기 때문이다. 미 6권역 법원은 2008년 “학생들이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기대되는 탈의실에서 감시카메라 설치를 하면 안 된다”고 판결했다. 영·미의 선례를 따라 호주,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도 교실 내 CCTV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는 50개교 이상 교실 내 CCTV를 갖고 있다. 주 교육청 대변인은 “단위 학교 상황에 맞게 설치를 결정할 수 있고, 영상은 범죄 수사를 위해 경찰에만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인권침해 우려는 없다”고 설명한 반면 밥 립스콤베 뉴사우스웨일즈주 교원연맹 부회장은 “교원들이 녹화 영상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교내 CCTV 설치는 환영받고 있다. 시드니의 둔사이드 기술고교 조 베그넬 교장은 “24시간 모니터링하는 57개 CCTV 시스템을 설치하고 학교폭력이 70%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의 경우는 교육당국과 교원노조가 공조해 학교당 최소 5대의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안을 제출했다. 홍콩을 비롯한 중국은 교실 내 CCTV 활용에 보다 적극적이다. 중국은 교육부가 대학 강의실 CCTV 설치예산을 지원해줄 정도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CCTV로 촬영된 영상이 실시간으로 통제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가정과 직장으로 전송된다. 학교장들은 “영상이 사안 발생 시 갈등해결에 도움이 될 객관적 자료가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시간 공개가 학부모들의 잦은 항의로 이어져 교권이 오히려 침해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자체 성공 모델 ‘챔피언스리그’ 학교스포츠클럽 생활로 연결돼야 “시·군교총에서 운영을 맡은 것은 처음이지만, 학교스포츠와 생활체육대회를 운영해온 경험을 살려 오늘 대회를 잘 치러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중환 대회운영위원장(포항교육지원청 장학사 54·사진)은 포항의 학교스포츠·생활체육 기반을 시·군교총 주관 전국교원배구대회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안 위원장은 특히 포항시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 이전부터 시와 교육지원청은 긴밀히 협조해 다양한 체육대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축구 챔피언스리그는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손잡은 성공적 토요스포츠데이 모델로 꼽힌다”고 자랑했다. 포항의 ‘초·중·고 축구 챔피언스리그’는 시의 전폭적 지원 아래 결승전을 K-리그 포항 스틸러스구단 홈구장인 ‘스틸야드’에서 치른다. 상금도 1등 1000만원을 비롯해 500만원, 300만원으로 규모가 크다. 1등 팀은 시내 카퍼레이드도 실시한다. 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스틸러스의 교육기부 참여로 운영되는 ‘신나는 축구클리닉’도 학생들 사이에서는 인기다.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챔피언스리그 출전 중·고교를 방문해 실시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포항 스틸러스 클럽하우스에서 초등생 축구클릭도 운영했다. 안 위원장은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아이들은 공동체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배울 수 있다”면서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쌓은 경험이 어른이 돼서도 생활체육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학교체육의 진정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생님들에게도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생활체육의 장이 필요하다”며 “교총의 전국교원배구대회가 이런 역할을 톡톡히 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과부가 내년도 교원정원 7240명 증원을 요구했으나 행안부에서 잠정적으로 배정한 증원 인원은 유치원 182명, 특수 202명, 비교과 50명 등 고작 434명에 그치고 있고, 초·중등 교과교사는 ‘0’명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총정원을 동결한 상태에서 초등정원이 법정정원을 초과(104.9%)했다는 논리를 들이대 초등정원을 특수, 유아 등 긴급히 필요한 인력으로 전환하려는 행안부의 움직임이다. 이는 ‘아랫돌 빼어 윗돌 괴는 식’의 인식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다양한 교육정책 실현과 학교폭력 대응 등에 힘써야 할 정부가 학교현실과 열악한 교육여건을 외면한 처사를 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현 정원을 유지한다 해도 교원1인당 학생 수는 2020년에 초등 18.25명, 중등 14.24명으로 2008년 OECD 평균인 초등 16.4명, 중·고 13.7명, 13.5명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1638개교가 학생 수 25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으로 신음하고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고 있다고는 하나 신도시 개발, 인구의 지역 간 이동으로 학교신설 추가 수요는 계속 발생하고,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는 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최소인원으로 학교가 운영돼 교원들이 과다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학생이 자연 감소하니 언젠가는 국제 수준에 맞춰질 것이라는 행안부의 입장은 그야말로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기를 바라는 식’의 안이한 자세임이 분명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3, 4세 누리과정 확대와 유치원 학급증설, 특수의무교육대상자 확대, 학교폭력 대응, 학생건강관리, 학교급식 질제고 등 유치원, 특수, 보건, 영양 교사 증원도 시급하고 수석교사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습연구년제 운영에 따른 교원증원도 필요하다. 이미 유력 대선주자들은 교원1인당 학생 수를 OECD 상위권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런데도 부처들은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교육계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따로 놀기에 급급하다. 행안부가 공무원 총정원제에 발이 묶여 부당한 교원정원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면 교원정원권을 교과부에 넘겨 별도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국제 수준의 교육여건 조성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서는 교원증원만이 해결책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09년부터 20011년까지 통폐합된 학교는 얼마나 될까.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우원식 의원(민주통합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통폐합 된 학교는 202개교로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경우 2009년 36개, 2010년 14개, 2011년 21개로 3년간 총 71개교를 통폐합했으며 경북과 강원은 각각 39개, 24개교로 뒤를 이었다. 시도별 통폐합 기준은 대부분 농어촌 50~60명, 도시 200명 이하를 통폐합 대상으로 선정하고 ▲적정 통학거리를 벗어나는 학교 ▲1면1교유지 ▲학생 증가 예상학교 등은 제외하고 있다. 또 교실, 급식실, 기자재 등 시설과 통학버스, 교복, 체험학습비 등 통폐합에 따른 학생지원도 대부분 비슷했다. 통폐합이 많이 이뤄진 시․도의 특징은 과반 이상 학부모 동의를 얻어 추진했다는 점이다. 전남도교육청 양하승 주무관은 일부 단체가 주장하는 외압에 의한 통폐합설을 일축했다. 그는 “지역주민 및 교육관계자의 자발적 의지와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으면 통폐합을 시도하지 않았다”면서 “한 학급에 1~2명의 학생밖에 없어 복식수업을 하는 농촌지역은 교육여건이 떨어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학부모가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경북도교육청 정재원 사무관도 “전체 학생수가 20명 이하일 경우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통폐합하는 것이 좋다”며 “기준에 맞는 지역의 통폐합은 거의 이뤄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광주는 지난해 ‘농촌소규모학교 및 병설유치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하고 13개 초·중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방과후학교 운영비, 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수학여행비 등을 지원하면서 통폐합보다는 소규모학교 살리기 정책을 펴고 있다. 학운위원 등 교육관계자 100% 찬성 시에만 통폐합을 해 온 전북은 지난 2월 더 이상 폐교 추진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전북도교육청 류미라 주무관은 “지난 30년 동안 도내 학교 1/3가량인 329개교를 폐교했기에 이미 충분하다 본다”면서 “지역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최소한의 학교는 남겨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폐합 경험이 거의 없는 제주지역은 최근 교육청과 지역사회 간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교장 개편 대상으로 통폐합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수산초 장승련 교장은 “의견수렴을 위해 결정이 유보된 상태지만 충분한 동의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분교장 대상인 가파초 정이운 교장 역시 “분교로 개편되면 교장, 행정실장이 없어지고 예산집행을 본교가 하게 돼 주인의식이 사라진다”며 “지역사회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도교육청 강익주 팀장은 “학부모들이 분교 개편을 학교가 없어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미 3년 전에 60명 미만 초등교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예고를 충분히 했는데도 합의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제주의 경우 현재 법제심의위원회의 조례안 확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총은 지난 6월 교과부와 농산어촌교육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교섭합의하고, 교총이 제안한 ‘평생교육센터’ 기능 담당 지역거점 통합형 모델학교를 선정, 교과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12월 중 발표된다.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24일 경북 안동서부초에서 이 지역 12개 초등학교 학생 500여 명을 초청해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 ‘책나라 여행’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책을 소재로 한 복화술 공연, 구연동화극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카드에 적어 만드는 ‘생각의 나무 꾸미기’, ‘찾아가는 책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흥원은 이날 안동교육지원청에 350권의 아동 도서와 600여 권의 독서노트를 기증했다.
이정선(53)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가 23일 오전 국무총리실에서 총장 임명장을 받았다. 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 중 공모제를 통해 첫 취임한 이 총장은 ‘배려를 통해 구성원이 감동하는 선진 교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총장은 △시대를 이끄는 선진 초등교원 양성대학 △구성원이 주인 되는 대학문화 구현 △대학 구성원 역량 최대 강화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후생복지 증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공동체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16년 10월22일까지 4년이다. 한편 2009년부터 졸업생 등을 상대로 ‘릴레이 장학금’을 유치해 온 박남기 총장은 22일 이임식 테마 역시 장학금 확산으로 잡고 광주·전남 각계 인사들이 보내온 8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훈훈한 뒷모습을 보여줬다.
서울시교육청이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평가 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유사 평가로 인해 생기는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현행 5가지 평가(학교평가, 교원능력개발평가, 학교장경영능력평가, 교원성과상여금평가, 공모교장평가) 중 학교장경영능력평가 등 불필요한 평가를 폐지하고, 평가방식을 개선해 결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자율성제고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평가 중복에 따른 업무과중 지적이 많았다”며 “법에 근거한 평가는 반드시 해야 하지만 학교장경영능력평가와 같은 교육청 자체평가는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학교장경영능력평가의 경우 서울, 전북 등 일부 시‧도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기존대로 진행하되 학교장평가 관련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 2013년 평가는 평가 대상자, 평가 담당 부서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이권한대행은 이날 평가체제 개편 우수사례로 대구를 소개했다. 서울 D중 교사는 “여러 평가에 대한 실질적 업무를 교사가 처리해 그동안 고충이 많았다”며 “업무경감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체제개편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초 교장은 “대구처럼 학교평가를 내실화해 그 결과를 다른 평가에 활용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면서 “현장의 큰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평가체제 개편 외에도 학교지원 강화 행정업무 정상화를 위해 △교육정보공시에 따른 행정실 업무부담 완화 △병설유치원 설치 초등교에 행정실 인력 보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구, 학교-학교장-성과급 평가 통합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업무경감을 위해 올해 7월 학교평가, 학교성과급평가, 학교장평가를 하나로 통합했다. 3년 주기 학교평가를 매년 실시해 그 결과를 다른 평가에 반영하도록 한 것. 학교평가에는 90% 정량평가를 도입하고, 학교 부담이 많았던 정성평가를 10%로 줄이는 대신 교육청 주요 시책 반영 지표를 늘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몇 가지 평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되는 과정에서 교육력은 저하되고 교원 업무는 가중되는 등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향후 시도교육청평가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총 “정책 실현위해 반드시 순증해야” ▨ 김세연 의원 국감서 지적 임용시험 공고 후 정원추가감축→유예자 발생 →내년 선발규모 축소→ 교대생 혼란 파급 커 3∼5세 누리과정을 포함해 이명박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교육정책들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학교폭력근절과 유아의무교육 현황을 직접 지시하고 살피는 등 독려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정원을 관리하는 행안부의 반대에 부딪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교원정원 확보를 위해 청와대가 나서야한다고 한국교총이 촉구한 것은 이 때문이다. 25일 교총은 ‘행안부, 초등교원 정원전환 입장 등에 대한 의견서’를 청와대와 행안부에 전달했다. 열악한 학교 현실을 명확히 파악해 부처 간 이견 조율을 통해 교원정원을 확보하라는 내용이 골자다. 한 마디로 결자해지(結者解之)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교과부와 한국유아교육연대 등에 따르면, 행안부에 요구한 유치원·특수․전문상담교사 증원은 각각 1295명, 1344명, 975명. 하지만 행안부는 상담교사는 한 명도 증원할 수 없고, 유치원과 특수교사도 각각 182명, 202명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증원도 정원 순증(純增)이 아니다. 2012년 기준 법정정원을 초과(104.9%)한 초등교원 정원을 빼 돌려막은 것에 불과하다. 행안부는 당장 수 천 명의 긴급수혈이 필요한 특수․유아교사 충원을 앞으로도 매년 이렇게 초등에서 전환해 늘리겠다는 입장이다.(22일자 참조) 상황이 심각해지자 초등교원 양성의 산실인 교대도 술렁이고 있다. 김상용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부산교대총장)은 24일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교과위 간사 김세연 의원에게 교대와 초등 현실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현재 정원으로는 2020년에도 OECD ’08년 평균에도 못 미친다”며 “초등교사 정원전환뿐 아니라 교대 정원동결 방침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대총장협의회는 11월초 각 후보 대선캠프에도 ‘초등교원 양성대학 정원 및 질 관리’ 관련 정책연구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정감사 최종일이었던 24일 김세연 의원은 뼈있는 발언을 했다. 2013 임용시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원을 추가 감축하면, 임용유예자가 다수 발생하고 그 숫자만큼 차년도 선발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짚은 것이다. 그는 “교대학생들의 불안이 폭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총의 궁극적 요구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교원 정원권’은 교과부에서 별도 관리해야한다는 것이다. 국가 공무원을 총정원제로 묶어 두고, 부처 간 형평성만 따지는 융통성 없는 행정으로는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부 시도교육청은 전교조와 연합해 ‘법정정원을 확보하라’면서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몇날며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매일 아침저녁 청사로 출퇴근하는 행안부 직원에게 이 광경은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 한쪽에선 안간힘을 다해 싸우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선 밥그릇 스스로 내놓으면서 집안싸움하고 있는 꼴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서혜정 hjkara@kfta.or.kr ⓒ 한교닷컴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은 초등학생도 다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생각 자체가 인간을 다르게 만든 것이 아니라 생각을 행동과 연결지었기 때문에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하루에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고 믿었다. 그런데 이는 현대 뇌과학자들이 밝힌 숫자와 거의 차이가 없다니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는 선조들인가! ‘생각’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누구나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바로 이것이 차이이다. 누구는 큰 일을 해내고 누구는 평범한 일밖에 하지 못하는 것, 이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실천이다. 먼저, 실천은 생각의 결과물이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노라면 어느 순간 이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뒤집어서 말할 수도 있다. 행동하고, 행동하고 또 행동하다보면 그 결과 생각이 정리된다는 이야기다. 좋은 생각을 행동에 옮기는 것, 행동을 한 다음 생각을 정리하는 것. 이 둘의 반복을 통해 인간은 성장한다. 교육학자 페스탈로치가 한 소년과 함께 길을 걸으며 나눈 일화는 유명하다. 큰 웅덩이가 나타났다. 웅덩이는 소년이 건너뛰기에는 폭이 넓은 편이었다. 소년은 망설이며 페스탈로치를 바라보았다. 페스탈로치는 웅덩이를 넘어 반대편에서 소년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건널 수 있겠니?” 소년이 두려움이 담긴 눈빛으로 페스탈로치를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페스탈로치가 소년에게 다시 말했다. “어때? 그냥 아이로 있을래, 아님 건너 뛰어 어른이 될래?” 소년은 잠시 망설이더니 훌쩍 웅덩이를 건너뛰는 것으로써 대답을 대신했다. 페스탈로치는 소년의 등을 두드려주며 말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다. 너는 어른이라고 해도 다 해내기 어려운 일 한 가지를 지금 막 해낸 거야.” 라고. 지금 우리 주변에는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한 아이들이 너무 많다. 잘못을 지적하면 입만 살아 있어 우선 핑계부터 찾기 시작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만남을 통하여 조그만 성취부터 이룰 수 있도록 과제를 부여하는 일이다. 이들에게 높은 산 꼭대기를 단번에 오르게 하는 것은 무리이다. 지금은 미미한 출발이지만 너도 언제가는 해 낼수 있다라고 격려하는 학부모, 선생님의 모습이 아름답다. 아직도 웃음을 찾지 못하고 아픔만을 노래하는 아이들을 찾아야 한다. 몸은 학교에 왔지만 마음이 따라오지 못한 아이들.. 이들을 찾는 눈빛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직도 이 세상은 각박하다지만 그들의 아픔을 알고 후원하는 손길도 있으니 너무 세상이 메말랐다고 한탄만 하지 말자. 좀 더 여유를 갖고 주변을 둘러 보면 재기의 기회가 올 수도 있으니 말이다.
모든 교사들의 좋은 교사가 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좋은 교사가 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비록 동료 교사들로부터 좋은 교사로 인정받는 교사일지라도 학생이나 학부모들로부터는 다른 평가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다면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인가? 성실한 교사? 잘 가르치는 교사? 좋은 교사란 말 그대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사이다. 좋은 교사의 일정한 기준이나 조건은 없지만 시대나 교육환경에 따라, 또한 보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교사인 실력 있는 교사, 즉 교과에 전문성을 갖고 꼼꼼히 가르치는 교사다. 그러나 최근에는 실력 있는 교사보다는 유머가 많고, 함께 놀아주고, 공감해 주며,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교사다. 그리고 그들과 같은 눈높이로 이야기 하고 아픔을 공유하며, 학생을 잘 이해해 주는 멘토인 것이다. 이렇게 좋은 교사는 과거에는 위엄과 교육적 권위를 가진 분이었다면 요즘은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는 친구 같은 교사다. 이렇게 학생들이 선호하는 교사 스타일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친구 같은 교사가 되기란 여간 어렵지 않는 일이다. 물론 교사 개인의 천부적인 특성이나 자질을 제외하곤 초임 교사부터 학생들로부터 인정받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아이돌 같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노력은 교사 스스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사실 학급의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늘 즐거운 학급 분위기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간혹 무례하고 돌출된 행동으로 각종 문제를 일삼는 말썽꾸러기가 있게 마련이고 이러한 학생들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게 된다. 교사도 인간이고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 이들지도에 대한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 좋은 교사는 학생들에게 항상 좋게만 대하는 교사가 아니라 때론 교육적 위엄이 있어야 한다. 즉, 교육적인 사랑과 위엄이 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교사의 지도능력이며 역량이다. 교사는 학생들의 문제를 동료입장에서 공감하고 이해해야 이들의 아픈 마음을 진정으로 감싸줄 수 있다. 그래서 행복한 기쁨만큼 학생들의 아픈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교사가 진정한 학생 삶의 멘토인 것이다. 신학기에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소망은 무엇보다 좋은 교사를 만나길 바란다. 물론 모든 교사들이 좋은 교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학부모나 학생들의 눈에 비친 좋은 교사의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는 건 숨길 수 없는 현실이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교사의 영향은 짧게는 일 년, 길게는 인생행로가 결정지어질 수 있는 일이므로 좋은 부모를 만나는 만큼 좋은 교사를 만나는 것이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이다. 좋은 교사는 학생 삶의 다음과 같은 멘토가 되어야 한다. 첫째,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높은 도덕성으로 바른 삶은 가르쳐 주어야 한다. 교사는 누구보다도 학생들의 인격을 존중해야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 학생을 소중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공평하게 대할 때 교사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교사는 높은 도덕성으로 학생들에게 모범적인 삶을 보이는 것이 곧 학생들의 바른 삶을 가르치는 일이다. 둘째, 학생들을 사랑하고 이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지지하며 지원하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 학생들은 항상 불안과 외로움을 느낀다. 이러한 마음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지지해 주어야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학생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해주고 잘 이해주는 교사를 좋아하고 존경한다. 문제는 학생의 눈높이에서 지지해 줄 수 있는 교사다. 교사라는 지위적인 권위보다는 가르치는 교육권의 권위로 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펴야 하는 것이다. 셋째, 따뜻한 수업 분위기로 배움을 이끌어 주는 열정적인 멘토가 되어야 한다. 교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을 잘 가르쳐 주는 일이다. 물론 많은 지식의 양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수업의 질적 요소인 학생들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감동적인 수업이 되어야 한다. 교사의 따뜻하고 열정적인 지도는 학생들을 감동하게 하고 진정한 배움으로 이끌 수 있으며, 열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다. 넷째, 학생들에게 학습내용뿐 아니라 학습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멘토이어야 한다. 물론 교사의 교수방법에는 학습내용도 중요하지만 미래사회를 스스로 적응하려면 학생 스스로 새로운 삶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요즘 자기주도적 학습이 교육에 있어 새로운 화두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다섯째, 자기 담당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늘 연구하는 멘토가 되어야 한다. 교육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교과 내용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변해 가는 학문적 정보를 꾸준히 탐구해야 한다. 교사가 창의성을 보여줄 때 학생들도 창의적인 방법에 눈뜨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교육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과정에 능통해야 학생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 여섯째, 학생들의 진로를 함께 논의하고 잠재적 능력을 찾아 최선을 다 하도록 격려하는 멘토이어야 한다. 요즘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한다. 또 부모의 기대만큼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정적인 자아인식이다. 이렇게 불안한 마음을 학생 자신이 모두 감당하기엔 부족하지만 교사의 작은 격려와 도움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부정적인 자아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아로 변화시켜주는 교사의 멘토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의 배움의 장이다. 단지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곳이 아니라 교우관계, 예절, 사회성은 물론 미래의 삶을 설계하고 배우는 곳이다. 그래서 교사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 함께 고민하며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의 멘토가 바로 좋은 교사인 것이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는 10월 18일 오전에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서 녹색성장체험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녹색성장체험을 통해서 교과부 지정 녹색성장교육 선도교육청으로 지정을 받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체험하고 실천하는 녹색성장교육'을 통한 학교 녹색성장교육 활성화차원으로 백봉초등학교를 선도학교로 지정을 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선도학교의 역할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우수 녹색성장교육 프로그램 발굴, 생태위주의 녹색체험에서 에너지, 자원재생 등으로 다양화를 꾀하는 것에 있다. 백봉초등학교는 이에 맞추어서 체험하고 실천하는 녹색성장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천하고 에너지, 자원재생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생태공원은 39,452㎡부지에 습생초지원, 생태습지, 생태연못, 야생화원, 건생초지원 등을 테마로 자연생태를 집약적으로 조성해 놓았으며 175종 206,895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또한 습생초지원과, 건생초지원, 생태연못 등의 서식처와 함께 꽃사슴, 타조 등 18종의 야생동물을 입식하고 있다. 자연생태전시관 63,057㎡부지에 3,643㎡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문경의 생태자원 및 자연환경을 연구보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1층에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매표시설, 영상관, 정보검색 코너 등이 있고, 2층에는 생명의 기원, 문경의 자연환경, 문경의 생명, 자연과 인간등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생태전시관 주변 야생화단지에는 23,000㎡의 부지에 야외 조각공원, 전통정자, 실개천, 연못, 암석원, 죽림원등이 있으며, 단지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이 173종 135,000본이 식재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생태전시관내에 별도로 마련된 330㎡의 전시관과 야외의 태양열온수시설, 태양광발전시설, 지열냉난방시설, 풍력발전시설, 태양광가로등, 태양광이용 시계탑 “출사동이조형물”등이 있으며 여기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실제로 자연생태전시관에 사용되고 있는 과정을 관찰해본다. 백봉초등학교는 이런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고,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활동을 통한 녹색성장교육 활성화를 지속시킬 것이다. 또한 지역과 연계한 녹색성장교육 프로그램 발굴 보급, 창의적인 녹색 체험교육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인성교육'에 효과있다" 엄마들 사이 입소문 극기훈련 전문단체 해병대전략캠프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오는 12월 16일부터 다음해 1월 6일까지 '제27회 해병대 수퍼 리더십 방학캠프' 를 4차수로 나눠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청소년수련시설인 '무주종합 수련원' 에서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캠프에 입소하면 얼룩무늬 군복으로 갈아입고 휴대전화 등 개인용품은 훈련원 측에 보관하고 규칙상 외부와 연락할 수 없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행동 기본을 가르치는 제식훈련과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PT체조,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유격훈련의 세줄타기와 번지점프 형식의 13M 레펠 훈련도 들어있다. 이어 무주 읍내를 가로지르는 남대천에서 한겨울에 맛보는 고무보트 수상훈련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기르기에 안성맞춤이라는게 캠프 측 설명. 또한 덕유산 줄기를 타고 오르는 산악훈련은 도시와 학교, 학원에서 막혔던 심신을 먼 자연속에 뿜어 내 호연지기를 기르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환경봉사활동도 참가해 환경부 허가 단체에서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해병대전략캠프 이희선 훈련원장(한국청소년캠프협회 부회장 겸임)은 "체벌 금지와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교권 추락과 학내 면학 분위기가 어수선해짐에 따라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해병대 캠프를 선호하는 것 같다"며 "특히 최근에 사회적 이슈가 된 학교폭력과 왕따 등 영향으로 학부모들도 자녀의 자신감을 높이겠다는 차원에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07년부터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에서 솔루션에 참가하여 참여 어린이의 교육 컨설팅을 30여회 이상 진행중이다. 앞서 이 캠프는 2003년부터 4만5천여명이 수련회와 방학캠프를 이용해 수료했다. 한편 한국어에 익숙치 못한 외국인과 유학생을 위한 외국어가 가능한 캠프매니저가 상주해 있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초‧중‧고 분반 교육으로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선착순 80명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amptank.com) 또는 전화(1644-0242)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 45만원.
인류 역사의 발전 과정에서 그 시대마다 중요시 하는 가치가 있었다. 원시시대에는 맨주먹으로 짐승을 잡고 말썽부리는 이웃 부족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이 최고였다. 그러나 산업사회가 되면서 이러한 힘은 기계가 대신하여 주었다. 이제 21세기를 맞이하여 오직 창의력과 상상력이 경쟁의 원천이 된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학교 시절 선생님을 잘 만나서 '쥬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같이 잘 만든 영화 한 편, 최근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디지털 사회를 기반으로 엄청난 가치를 창조해 내고 있다. 더 나아가 강남스타일은 한국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데 대단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같은 경쟁력 획득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간의 모든 배움은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의문이 전제되지 않은 배움은 일시적으로 스쳐가는 단편적인 지식일 가능성이 높다. 갓난 아이는 우리가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것을 집중하여 손끝으로 만지고 호기심을 갖는다. 그리고 엄마에게 묻고 또 묻는다. 이것이 배움의 원형이다. 그러다가 차츰 나이가 들면서 질문을 멈춘다. 호기심 - 질문 - 배움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학습의 원형이다. 초등학교 때 열심히 물은 아이들이 중학교에 와서 질문을 멈춘다면 이를 담당한 선생님들은 조금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이는 곧 배움이 정지하였다는 증거이기도 되기 때문이다. 중학교 수준 정도의 학생이라면 이제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할까?', '무언가에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할까?'등 조금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아무런 의문없이 누군가의 일방적인 가르침만 듣는다면 이는 오래 기억되지 않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아는 상식이다. 결국 인간은 자신이 품은 질문의 크기 만큼 성장할 수 있다. 어떤 미래 전문가는 앞으로 자동차도 공짜로 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언한다. 정말일까? 질문하여 본다. 그 땐 자동차 안의 다양한 소프트 웨어들을 구입하여 활용하는 비용만 내면 된다는 것이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질문하게 하게 하자. 질문을 허용하자. 호기심의 싹을 잘 길러주는 풍토가 요구된다. 그리고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선 먼저 남의 말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말 잘하는 사람이 질문을 잘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듣는 사람이 질문을 잘 한다. 상대방의 질문을 잘 들어야함 효과적이고 시의 적절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지금은 평생학습 시대이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유년기의 자녀를 둔 학부모, 교사나 일반인들이 학습에 대한 태도를 바꾸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지난 18일 오전 10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2. 충북진로박람회’가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나침반으로 미래(희망, 도전, 성취)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20일까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체육관에서 열렸다. 여기서 나침반은 진로교육을 의미한다. 충청북도 내 초 5·6학년, 중·고교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 안내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하였다. 박람회는 희망관(진로), 도전관(진학), 성취관(홍보) 등 3개의 체험관에서 8개 영역으로 운영되었으며 희망관에서는 직업 흥미·적성검사, 진로상담, 직업체험코너, 초등 진로교육 사례와 진로직업체험, 진로 특강 등이 펼쳐졌다. 도전관에서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로진학 상담과 멘토링, 입학홍보·학과체험·동아리 체험 등이 운영되었다. 성취관에서는 현도정보고 낭랑18세(난타), 충북예술고 독창과 현악4중주 등의 학생 동아리, 샘밴드와 소리마루 등의 교사 동아리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이 열렸다. 우리교육을 혹평하는 사람들은 “진학교육은 있어도 진로교육이 없다.”고 한다. 학생들에게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합리적인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도전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도록 마련하였다고 한다.
창의성의 시대다. 남과 다른 생각이 나의 경쟁력이 된다. 창의력 남과 다른 나다움은 어디서 배워야 하는가? 어디서 길러줘야 하는가? 바로 우리 공교육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다. 그것이 우리 교사들의 몫이다. 그렇다면 우리 교사들이 무엇으로 남과 다른 생각을 길러줄 수 있을까? 바로 수업이다. 매일 매 차시의 수업을 통해서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 내야만 한다. 창의성은 완벽한 지식에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식과 지식의 결합의 결과물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자 하는 사람이 그 새로움을 만들어 낼 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창의성이 되는 것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기르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수업의 내용을 제안한다. 1. 지식을 찾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는 수업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식을 찾아가는 방법을 교사가 수업을 통해서 보여주고 알려 주어야한다. 일평생 학교 혹은 값비싼 수업료를 내며 자신의 배움을 깊이 있게 다져가는 일을 할 수 있는 학운과 재정적 행운을 가지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배워야할 지식들을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리가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전달해야 할 것은 텍스트 곧 지식이 아니라 그 텍스트 속 지식을 이해하는 방법과 그 지식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기본 지식을 익히는 방법 그리고 그 지식을 종합하고 분석하고 응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하지만 요즘 공개수업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수업에 수업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 세 가지가 큰 핵을 이룬다. 특이하게도 반드시 세 가지 활동이다. 두 가지 교육활동으로 40분이 진행될 수 도 있고 한 가지 활동으로 40분 내내 진행될 수 도 있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그 활동에는 반드시 아주 근사한 활동명이 붙는다. 그런 멋들어진 활동명을 만들어 내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을까하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말이다. 물론 그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지식에 좀 더 흥미롭게 접근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지식을 찾아가거나 전달하는 수업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진짜 문제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지식을 구조화하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체계적인 지식과 지식을 찾아내고 활용하는 방법을 단위 수업 시간 안에서 나의 시범으로 보여주고 안내하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2. 다양한 장면에서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 어휘는 세상을 이해하는 도구요 창이다. 한국 사람이라고 한국말을 다 알아듣는 것이 아니라 한국말이라도 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전혀 들어 본 적 없는 외국어와 같은 것이다. 그 사람의 지적 능력은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어휘 수준에 달려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그들이 읽어내는 책의 권수에 비해 어휘 수준은 매우 빈약하다. 물론 아이들의 개인차가 존재하고 가정환경에 따라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그들의 어휘 수준은 암담하기까지 하다. 그런 그 아이들에게 선생님의 한국어 설명도 외국어로 들려질 수 도 있는데 그 설명이 아이들의 머릿속에 논리 정연하게 정리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흔히들 독서가 어휘력을 향상 시킨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을 읽는다고 어휘력 사고력 표현력이 저절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며 다양한 책만큼이나 다양한 어휘를 익히기 위한 노력이 투입되지 않는 한 어휘력은 길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교사인 우리들은 그들의 어휘력을 향상시켜야할 절대적 의무를 지닌 자들이다. 평생 학습 시대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의 절대적 토대를 이루는 어휘력 신장을 위한 수업을 위해 매 시간 노력해야 한다. 3. 소크라테스 식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잠자는 두뇌를 노크하는 수업 노벨상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유대인의 우수성은 바로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가정에서부터 탈무드를 읽으며 질문과 대화를 나누며 사고를 활성화시켰던 유대인의 가정 교육이 위대한 유대 민족의 출발점이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질문을 안 한다. 유독 질문이 왕성해지는 시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시험시간이다. 시험은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만 하는 유일한 시간이다.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 시간이 되어서야 그들은 바로 질문을 한다. 시험 시간 중 단골 질문은 바로 낱말의 의미를 묻는 것이다. 두 번 째 말한 어휘력 향상 수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결정적 증거가 된다. 아이들이 먼저 잘 질문하지 않기에 교사인 나는 내가 먼저 양질의 질문을 준비해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 속에 왜도 들어있고 어떻게도 들어있고 그래서도 들어있다. 교사인 나의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사고 기제를 작동할 것이고 그 사고의 과정이 바로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4. 감성 메시지를 전하는 수업 수업을 통해 전해야 할 것이 지식만이 아니다. 난 아이들에게 지식과 함께 아이들의 마음을 울릴 감성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성과 함께 한 살아있는 지식만이 바로 삶을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며 바로 이러한 풍성한 삶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알아가야 할 진정 행복한 삶이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위한 성경책을 만들기 위해 금속 활자를 발명한 구텐베르크의 이야기는 바로 지식이 감성을 울리는 좋은 예일 것이다. 교과서의 텍스트 속에서 감성 메시지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혹 교과서에서 감성 메시지를 찾을 수 없다면 책에서 찾은 좋은 글귀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신문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울릴 구절을 찾아 사건을 찾아 전달하며 하루에 하나씩 아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업도 좋을 것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2년 10월 19일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를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 실시하였다. 오전에는 초등학교 교장, 지역청 독서업무 담당자 , 오후에는 중,고 유치원, 특수학교 교장 총 888명을 대상으로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장만채 교육감은 후반기 역점 사업으로 고교교육력 제고와 초,중 독서, 토론 수업의 활성화를 통한 창의력 향상에 촛점을 맞춰 실시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교육 동향이 창의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러므로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는 독서, 토론 수업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만이 답이 될 것이라는 명제하에 학교교육에서 다양한 독서를 바탕으로 한 토론 형태의 수업을 실천"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강사로 나온 하버드대 출신 박규일씨(한국토론협회장)는 '글로벌 인재, 토론이 답이다'는 강의를 통하여, 본인이 직접 대원외고 해외 진학반을 지도한 경험과 다른 학교에서 실시한 것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한국에서 최고수준이어서 추천받아 미국 대학에 진학하였으나 토의에 참여하지 못하므로 성공적으로 대학을 마치지 못하는 사례를 들면서 올바른 토론교육의 필요성을 예로 들면서 강의를 이어갔다. 토론은 여러 교육적 효과가 있는데 특히 읽고 조사하고 쓰고 말하는 실력을 향상시키준다는 것이다. 이 네가지는 학습의 기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모든 공부, 특히 논술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것을 강조하였다. 대립 토론만 경험하면 성격이 이상하여 지고 사나워지며, 어른이나 교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며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히고 자기만 생각하게 되어, 날림식 토론교육은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서 양연옥 장학관의 도교육청 교육방침과 사업 안내 및 장성황룡중 임숙경 선생닙님의 독서토론 수업 실천 사례보고가 있었다.
-수원 칠보초, 아버지를 위한 야간 학교 교육 설명회 및 연수 마련-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교장 양원기) 는 지난 10월 17일 수요일에 학교 교육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오후 6시 40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학교 교육 설명회의 주인공은 칠보 학생들의 아버지들이었다. 일상 생활에 바쁘신 아버지들로 하여금 학교방문을 통하여 자녀의 교육에 관심을 쏟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어머니들도 많이 참석하셔서 약 70여명의 학부모님과 함께 학교 교육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식전행사로는 칠보 관현악단의 합주가 있었다. 그들은 헝가리 춤곡과 인생의 회전목마 등 잘 알려진 곡을 합주하였다. 금년에 창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관혁악단 덕분에 설명회 현장은 훨씬 화기애애해졌다. 이 후에는 그간 진행되었고, 앞으로 진행될 학교 교육활동에 대하여 간단명료한 설명이 이어졌다. 단순히 교육과정 내용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과 곧 있을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연수도 제공되었다. 또한 5,6학년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석하신 점을 고려하여, 대상 학부모님들의 관심사인 ‘중학교 입학’에 관한 설명도 빠지지 않았다. 학교 교육활동과 관련된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본격적으로 학부모님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수가 이어졌다. ‘올바른 부모(아버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인천대의 이춘행 교수님께서 강연을 해 주셨다. 내 자녀를 바로 알기 위한 첫걸음은 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점. 그리고 자녀와 진심으로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도 말씀하셨다. ①자녀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 실제 부모님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진정으로 고백하기 ②어머! 그래~?와 같은 추임새를 넣어가며 진심으로 경청하기 ③ 공감을 통해 그 아이의 기분을 이해하기, 이 3단계를 통해 자녀와 대화를 시도할 때 자녀가 부모에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던 ‘학부모 상담 주간’을 통해 학부모들의 자녀를 향한 고민과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녀의 학교생활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찾으시는 학부모님들의 모습을 통해 자녀를 향한 관심을 실천하시는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칠보초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칠보초 가족들의 긍정적인 미래가 보인다. 학부모와 학교의 소통의 장을 만든 칠보초의 이러한 작지만 섬세한 노력이 학부모와 자녀가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학교는 배움을 통해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곳이다. 학교는 학생의 잠재성을 길러 주어 바른 정체성을 갖게 하기도 하고, 아니면 일정한 목표에 도달하도록 이끌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로 보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런데 학교에 여교사가 너무 많을 때,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여 고등학교 시절까지 남자 담임 교사를 만나지 못한 학생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이 받는 성 정체성에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곤 한다. 남성이란 무엇인가? 외적인 활동을 활 수 있도록 타고난 기질이 있다. 그러기에 어려운 산길을 올라가는 데도, 무거운 짐을 실고 달려가는 데도 남성이 필요한 것이다. 국방의 의무가 남성에게 부여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겠는가? 여성이란 무엇인가? 복잡하게 설명하면 한없이 어렵지만 단순하게 생각해 보자. 유아를 누가 기르는가? 왜 남성이 아닌 여성일까? 남성의 딱딱한 피부보다 여성의 부드러운 피부가 아이의 살결에 어울리기 좋고 그리고 참고 인내하는 성품을 타고났기에 실내에서 활동하기에도 어울린다. 그러기에 육아 교육은 여성이 맡아 하는 것이 아닐까? 요즘은 사내 아이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구별하기도 어렵다. 사내 아이가 마치 여자 아이처럼 논다. 여자 아이처럼 장신구를 좋아한다. 그리고 회초리 하나를 맞는 것도 마치 여자 아이보다 더 두려워하는 경우도 자주 목격한다. 사내는 사내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성장한 아이가 군대에 가서 제대로 생활을 할 것인가? 간첩이 내려오면 총이라도 바로 잡고 쏠 것인가? 자꾸만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이지 의문 그 자체를 나 스스로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남자 아이들이 요즘은 자기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기계와 더 많이 놀고 더 입맞춤한다. 기계를 쳐다보고 머저리처럼 웃고, 친구를 쳐다보고는 말이 없고, 웃어른을 쳐다보고는 고개 숙일 줄 모르는 그릇된 행위는 어디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할까? 이런 잘못된 행위의 규범들을 학교에서 인성 교육으로 성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하지 않을까? 남학생들이 여교사의 가르침을 오래 받다 보면 그 가르침에 세뇌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성의 가르침이 남자의 가르침보다 대체로 느슨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기에 투박한 남학생은 여교사의 통제를 도외시하는 경우도 있다. 통제에서 벗어나도 강한 체벌을 가하는 일이 여교사에게는 대체로 드물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가 어느 날 남자 선생님이 통제를 하여도 외면하는 경우가 나타난다. 이때부터 남자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학생은 자신의 행위가 자신의 잘못이 아닌 선생님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너무 오랫동안 여성의 가르침과 통제가 어느 날 남성의 가르침과 통제로 바뀜으로써 나타나는 정체성의 혼란을 학생 자신이 주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대판 아노미 현상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학교는 남성과 여성의 고른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 편모, 편부 슬하에서 자란 아이가 어딘지 모르게 행동하는 데 어설픈 것을 자주 목격하는 것도. 학교에서 고른 성비 교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남교사의 행동과 여교사의 행동에서 부조화는 업무 추진에서도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때가 많다.
선거과제 탈정치·교육본질 회복·정책대결 선정 교총 “보수·진보 넘어 선 올바른 교육 이끌어야” 18일 교육계 중심의 ‘선택 1219 올바른 교육감! 교육계원로회(이하 원로회)’와 시민사회단체 중심의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이하 좋은감)가 연대해 서울교육감 재선거 단일후보 추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는 17일 ‘원로회’ 공동운영위원장단이 3시간이 넘는 마라톤회의 끝에 유권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위해 단일화 추진 초기부터 ‘좋은감’과 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공동운영위원장단은 ‘좋은감’과 연대·협력방안 외에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현황을 검토하고 공동대표를 현재의 39인에서 유·초·중등과 대학, 공·사립 교육계 원로가 고루 포함된 100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발족 취지문에서는 ‘탈정치’와 ‘교육본질 회복’, ‘정책대결’을 교육감 선거의 과제로 꼽았다. 교육감 단일후보의 자격으로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 ▲올바른 교육철학 및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 ▲당선가능성 ▲선거에 대한 준비성 등을 꼽았다. 한편 ‘원로회’는 16일 한국교총 단재홀에서 ‘제2차 원로회의’를 열고 이돈희 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대표의장으로 선출했다. 이 대표의장은 “공동운영위원장들의 도움을 받아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킬 후보를 추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로회 대표들은 당초 안양옥 교총회장을 대표의장으로 추대했으나 고사했다. 안 회장은 “교육계 결집을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교육감 불출마도 선언했는데 현직 교육자 대표인 교총회장이 이 자리를 맡으면 불출마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없다”면서 “원로회가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을 넘어 전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 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측이 합의한 일정은 24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완료하고, 30일 예비후보초청 정책토론회를 가진 뒤 11월2일 단일후보 추대기자회견을 하는 것이지만 일정을 좀 더 늦추자는 의견도 있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들은 ‘원로회’의 공동운영위원장단과 ‘좋은감’ 전문위원을 통합한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단일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원로회’ 이돈희 대표의장과 원로 초·중등교원 등 5명이 ‘좋은감’ 후보추천위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원로회 공동운영위원장단은 다음과 같다. 구본순 전 교육장, 김인숙 전 교육장, 김정순 전 초등여교장회 회장, 왕춘정 전 한국국·공·사립여교장회 회장, 변주선 서울사대 동창회장, 이상갑 전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이영만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 서울회장, 이원영 초대 유아교육대표자연대 의장, 이남교 서울교대 총동문회장, 정완호 전 한국교원대 총장, 최준수 전 교육장 등 11명이다.
519년을 한 왕조가 이끌어오고, 역대 왕과 왕비의 무덤이 모두 남아 있는 유례가 드물다. 조선왕릉! 왕릉은 유교와 풍수 등 한국인의 세계관이 압축된 장묘문화 공간으로 문화적 가치가 높다. 용어와 뜻을 알고 조선왕릉을 돌아보면 더욱 즐거운 답사가 된다. 문화재청의 자료에 의하면 조선시대(1392-1910) 왕실과 관련되는 무덤은 ‘능(陵)’과 ‘원(園)’으로 구분된다. 왕릉으로 불리는 능(陵)은 ‘왕과 왕비,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을 말하며, 원(園)은 ‘왕세자와 왕세자비, 왕의 사친(私親)의 무덤’을 말한다. 조선시대의 왕릉과 원은 강원도 영월의 장릉, 경기도 여주의 영릉과 녕릉 3기를 제외하고는 당시의 도읍지인 한양에서 40km 이내에 입지하고 있으며, 왕릉이 40기, 원이 13기, 총 53기가 있다. 조선시대의 27대 왕과 왕비, 사후에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 44기 중 40기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0월 6일, 선정릉과 헌인릉을 돌아봤다. 물론 조선왕릉전시관(http://royaltombs.cha.g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만에 역사공부를 알차게 했다. 강남구 삼성동의 선정릉(사적 199호)은 9대 임금 성종과 계비 정현왕후 윤씨의 무덤인 선릉, 11대 임금 중종의 무덤인 정릉으로 세 개의 능이 있어 삼릉공원으로 불린다. 선릉은 같은 능호를 사용하는 두 개의 능이 각각 다른 언덕에 조성된 동원이강릉이다. 선릉과 정릉은 임진왜란 때 왜병에 의해 파헤쳐지고 재궁(왕이나 왕후의 관)이 전부 불타 세 능상 안에는 시신이 없고 보수하면서 새로 만들어 올린 의복만 묻혀있다. 성종은 세조의 맏아들 의경세자와 세자빈 한씨(훗날 소혜왕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지 두 달이 되기 전에 아버지 의경세자가 20세로 요절해 할아버지인 세조가 궁중에서 키웠다. 세조의 뒤를 이은 숙부 예종이 즉위 14개월 만에 승하하자 1469년 왕위를 계승했다. 1494년 38세에 승하하기까지 재위 25년 동안 많은 업적을 남겼는데 왕비 공혜왕후 승하 후 숙의 윤씨를 계비로 삼았다가 행실을 문제 삼아 폐비 후 사약을 받게 하여 훗날 연산군 폭정의 계기가 되었다. 정현왕후 윤씨는 우의정 영원부원군 윤호의 딸로 훗날 중종이 되는 진성대군의 어머니이다. 1479년 연산군의 생모인 숙의 윤씨가 폐위되자 이듬해 왕비로 책봉되었다. 원자인 연산군을 친자식같이 키워 연산군이 성종의 묘지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정현왕후 윤씨의 아버지 윤호를 윤기무로 잘못 표기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고, 승지들로부터 윤기무와 폐비 윤씨에 대한 답변을 듣고서야 자신의 친어머니에 대해 알게 되었다. 정릉은 조선 11대 임금 중종의 능이다. 중종은 1506년에 연산군의 폭정에 대항하여 박원종, 성희안 등이 일으킨 중종반정에 의해 11대 임금으로 즉위한다. 중종에게는 3명의 왕후와 7명의 후궁이 있었으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능인 선릉 옆에 홀로 묻혀 단릉 형식이다. 중종의 능을 이곳으로 옮기고 함께 안장되기를 바랐던 두 번째 계비 문정왕후는 태릉에 묻혔다. 정릉에서 정문으로 나가다보면 제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숙식과 제사음식을 장만하는 재실과 수명이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고, 조선 왕릉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왕궁역사문화관이 가까운 곳에 있다. 왕릉이 시내에 위치하지만 수명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숲을 이룰 만큼 녹지공간이 넓다. 연인이나 가족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 쉼터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 산책로를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초구 내곡동의 헌인릉(사적 194호)은 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쌍릉인 헌릉,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합장묘인 인릉으로 헌릉은 안쪽에 있어 인릉과 산책길을 지나야 만난다. 인릉은 23대 임금 순조와 순원왕후를 같은 곳에 안장한 합장무덤이다. 순조는 정조의 둘째 아들로 재위기간 장인 김조순과 외가 사람들의 권력 강화에 맞서 국왕의 권한을 강화하며 국정주도에 노력하였고, 효명세자(익종)에게 왕 대신 정사를 돌보는 대리청정을 시키며 안동김씨의 세도를 견제했으나 세자가 일찍 죽음으로써 실패하는 등 세도정치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재위 34년 중 19년에 걸쳐 수재가 일어나고 천재지변이 잇달아 발생하였다. 순원왕후는 전면에 나서 세도정치를 펼친 영안부원군 김조순의 맏딸로 나이 어린 왕이 즉위해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국정을 대리로 처리하던 수렴청정을 10년에 걸쳐 두 번이나 하는 이례적인 정치적 발자취를 남겼고, 정치사와 국어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한글 편지를 여러 점 남겼다. 헌릉은 3대 임금 태종과 원경왕후를 같은 곳에 무덤을 달리하여 안장한 쌍릉이다. 웅장한 규모로 조선 왕릉 중에 가장 크다고 전해진다. 죽어서도 부모 곁에 묻히기를 바랐던 세종의 효심이 왕릉 곳곳에 숨어 있다. 태종은 태조의 5남으로 아버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신진정객들과 힘을 합해 구세력 제거에 큰 역할을 하였으나 계비 신덕왕후의 막내아들 방석이 세자에 책봉되자 불만을 품고 신의왕후 소생의 왕자들과 함께 정도전, 세자 방석과 형 방번 등을 살해하는 제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둘째 형인 방과(정종)가 2대 임금이 되게 했다. 2년 후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은 박포가 넷째 방간과 공모하여 일으킨 제2차 왕자의 난 평정으로 지위를 확고히 한 후 정종에게 왕위를 물려받아 3대 임금이 되었다. 즉위 후에는 의정부, 삼군도총제부 설치 등 관제개혁과 국왕 직속의 근위대로서 역모를 방지하는 의금부 설치로 왕권을 강화하였다. 이때 인적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호패법을 실시하고 억울한 사정을 풀어주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했다. 1418년 세자 세종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상왕으로서 국정을 감독하였다. 원경왕후는 여흥부원군 민제의 딸로 정도전을 먼저 공격하도록 하였고 무기를 숨겼다가 거사할 때 사용하게 하는 등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보위에 오른 태종이 외척을 견제하기 위해 후궁을 계속 늘리고 친정 남동생인 민무질, 민무구 형제가 사약을 받는 등의 불행을 겪었다. 헌릉의 문화유산해설사는 태종이 정적들을 죽이고 귀양 보내는 등 잘못이 많은 임금이지만 인간됨을 깊이 알아보면 본인이 악역을 맡으며 한글을 창제한 세종이 훌륭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울타리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조선 왕릉 모두를 서삼릉 한 곳에 모으려 했고, 국회의사당을 종묘로 옮기려 했었던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옛날 얘기를 들려주며 능을 잘 보존해 후손에게 물려주려면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왕릉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 단풍이 왕릉 주변을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이고, 왕릉이 놀이터인 다람쥐와 청설모는 겨울 식량인 도토리를 주워 나르느라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