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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육인적자원부는 고교 및 학생이 대학별 2008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에 맞춰 대비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전형방법 등을 조기 확정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18일 전국 대학에 공문을 보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통해 연말까지 전체 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취합해 발표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은 오는 9~12월 구체적인 자체 전형계획을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고교와 수험생들의 새 대입제도에 대한 불안을 불식하고 학생들의 능력ㆍ특성에 부합하는 대학(전공) 선택과 그에 따른 착실한 대입 준비를 위해 전형계획 조기 발표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입학전형 계획을 결정할 때 검토할 사항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중 확대에 따른 모집단위별 학생부 반영 과목과 원점수ㆍ석차등급의 반영방법 및 비율, 모집시기별 서류평가, 면접시 교과ㆍ비교과 영역의 반영 여부와 비율 등을 제시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백분위ㆍ표준점수가 제공되지 않고 영역ㆍ과목별로 등급만 제공됨에 따라 모집단위별 반영 영역 또는 과목, 또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포함한 수능 등급 반영방법 및 비율 등도 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수목적고인 과학고와 외국어고생을 대상으로 한 이공계 및 외국어계열 동일계 특별전형 도입 여부도 알려줘야 한다. 교육부는 아울러 대학과 모집단위의 교육목표(연구, 교육, 직업기술교육 등)에맞춰 다양화ㆍ특성화된 전형 모형을 개발하고 농어촌 학생이나 지방 중소도시 출신,실업계 고교생, 저소득층의 비중 등 신입생 구성원 다양성 지표를 대학 스스로 마련해 대학정보공시제를 통해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국가ㆍ사회 기여자 후손이나 소년소녀가장, 산업재해자 등이 대학 진학 기회를 가질 수 있게 정원 내 특별전형을 활성화하고 농어촌 학생과 특수교육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도 확대하며 학생부를 위주로 한 지역균형선발 특별전형 도입 등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입학전형 계획 수립을 도와주기 위해 7월부터 대학별 새 입학전형 계획(안)에 대한 중간 협의 및 사례발표 등을 갖기로 했다.
40대 이상 세대라면 학창시절 공포의 점심시간을 기억할 것이다. 다름 아니라 보리 잡곡이 섞인 혼식 도시락 검사를 하던 그 때 그 시절 탓에 즐거워야 할 점심시간이 일순간 긴장된 순간으로 변하곤 하던… 선생님의 판단하에 혼식 불량 판정을 받을 경우 그 날 점심은 굶은 채 두손으로 도시락을 받쳐들고 교무실 앞에서 무릎꿇고 반성(?)을 해야 했던 일, 일부 약삭빠른 아이들은 옆 친구의 도시락에서 보리 몇 알갱이를 ‘뽑아다가’ 제 도시락 위에 ‘심기까지’ 했었다. 선생님들도 얌체족에 질세라 아무래도 수상쩍다 싶을 때면 ‘ 거꾸로 엎어라’ 하며 허를 찔러 ‘보리 심기’를 한 아이들을 기어이 색출하던 일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난다.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린 한국의 70년대 점심시간 풍경이 뜬금없게도 호주에서 재현될 조짐이다. 호주 퀸스랜드 주 교육부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시락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점심 시간에 습관적으로 먹는 초코렛이나 감자칩, 과자, 사탕, 쥬스 등 인스턴트 식품이 소아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도시락 검사를 통해 학교에 가져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취지이다. 매 점심시간마다 교사들이 아이들의 도시락을 일일이 검사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끼리도 같은 반 친구들을 선생님께 ‘일러바치도록 ‘ 하는 원칙을 세웠다. 만약 인스턴트 군것질 거리를 가지고 온 아이는 도시락을 뺏고 그 날 점심은 굶긴 채 집에 갈 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무심코 인스턴트 음식을 넣어준 학부모는 학기말에 학교로 불려가 ‘해명을 요구하는 문초’를 당해야 한다. 교육부는 호주의 2세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 4명 중 1명이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조사돼 어릴 적 부터 식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이같은 강경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교사나 학부모 심지어 영양사들 조차도 현실에 맞지않는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철저히 단속을 한다고 해도 집에서까지 먹는 것을 막을 수도 없을 뿐더러 아무리 교육목적이라해도 도시락까지 뺏어가며 아이들을 굶길 수는 없다는 것이 교사들의 이유이다. 한편 영양사들조차 초코렛이나 감자칩을 못 먹게 한다고해서 당장 영양 밸런스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며, 아동들의 도시락 내용물을 강제로 규제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고생하는 호주 아동들과 청소년들의 식습관은 사실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평소 식단도 고칼로리에 고 지방식이 주를 이루는 데다 간식이나 도시락에 조차 신선한 과일 등 영양 균형을 갖춘 먹을거리를 찾아보기 어렵다. 식습관에 대한 획기적 개선과 대안이 없는 한 당뇨나 뇌졸증, 심장마비 등 성인질환을 앓는 10대 청소년들이 점점 늘어날 추세이다. 그렇게 되면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들의 평균 수명이 부모세대보다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어린이들에게 옳바른 식습관을 심어주고 건강을 되찾아 주기위해 마련된 호주 퀸스랜드 교육부의 ‘도시락 검사’ 방침. 하지만 시작도 전에 잡음이 너무 심하다.
"스승의 품은 위대했다" 신문에서 본 기사 제목이다. 제목도 참 잘 뽑았다. 내용인즉, 정신지체 장애 학생을 태운 통학 버스가 현장학습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던 중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으나 교사들이 제자를 온 몸으로 끌어안아 대형 참사를 막았다는 것이다. 버스로 이동하다 보면 사고는 예고없이 일어날 수 있다. 다행히 아이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교사의 본능에 가까운 제자 사랑의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나 교사들은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바야흐로 현장교육의 계절이다. 각급학교에서의 체험․수련활동 및 소풍․수학여행 등이 이미 시작되었다. 현장교육에는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다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 수도 없지 않은가? 현장교육 학생 인솔 시 버스를 이용할 때 교사가 이런 시도를 해 보면 어떨까? 우선 출발 전에 첫째, 안전벨트 착용과 풀기 2~3회 연습 지도 둘째,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 위치 알려주고 실제로 꺼내 사용법 지도 셋째, 유리깨기 망치 위치를 알려주고 사용법과 비상 탈출 방법 지도 차량이 운행 중에는 첫째, 탑승자 모두 안전벨트 착용 확인 지도 둘째, 인솔교사는 운전자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탑승하여 과속방지, 안전거리 확보 등 운전자의 준법 및 안전운행에 필요한 사항을 조언 셋째, 탑승 학생이 안전 운행에 방해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도 스승의 제자 사랑 정신만 있다면야 충분히 실천에 옮길 수 있다고 본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지만 혹시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 피해를 최소화한 신문 기사 제목으로 이런 것은 어떠한지? “스승의 지도, 빈틈 없었다”
파라과이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파라과이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소중히 생각하여 전통문화․예술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파라과이에서는 유치원 아이들부터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거의 모든 학생들이 파라과이 전통무용을 기본적으로 추며, 이들의 전통가락인 과라니아풍과 폴카풍의 노래는 모두 할 수 있다. 사립이나 공립 초․중․고등학교에서는 3개월에 한 번 씩 교내 문화․예술행사(에벤또 꿀뚜랄)를 거행하는데 이런 모든 행사에서는 그동안 자신들이 기량을 닦은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주최가 되어 파라과이 전통음식을 만들어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판매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일주일에 두 시간씩 배정돼 있는 학교의 전통무용 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이 의상도 직접 준비하고 무용에 필요한 소품들은 대부분 손으로 만들어서 챙겨온다. 각 도시와 마을마다 그 주간 수업이 종료되는 금요일 밤이면 온통 축제의 도가니로 변한다. 화려한 의상을 차려입은 각 학교의 무용팀과 노래팀도 선보이고 각 단체와 무용학원에서도 무용단과 노래를 부르는 그룹이 참가하여 뜨거운 금요일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명동'이라 일컫는 빨마 도로를 차단하고 파라과이 관광청 주관으로 전통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데 이 행사에서는 각 도시와 지역별 특유의 음식과 문화․예술을 소개하며, 전통음악과 노래, 춤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하고 도로 양쪽에서는 각 지역의 전통물품과 특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기도 한다. 비록 경제적․사회적으로는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는 나라이지만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은 결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자신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성을 부여하고 자신들의 것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도록 세심하게 교육시키는 파라과이 교육현장처럼 우리들도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의 가치성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기 고장에 대하여 공부하고 애향심, 애국심, 민족정신까지 기르는 프로그램이 있다. 2005년 4월 16일,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이 장안고등학교 학생 19명과 수원농업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 21명과 지도교사, 수원농생고 학부모봉사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정조 23년(1899년)에 축조된 서호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보며 봉사활동을 하면서 수질 오염, 공원 시설물 보호, 무궁화 정신, 내고장의 옛모습, 수원 8경, 농업과 우리생활 등 수원의 문화체험을 하였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은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가 주관하고 있는데,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이날 체험교실에는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해숙 사무국장이 동참하여 격려하였고 수원농생고 학부모봉사단이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였다. 협의회 홈페이지 www.bongsanara.net 를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장 체험학습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에서 일어난 버스전복 사고에서 온몸으로 학생들을 감싸 피해를 줄인 특수학교 교사 전원에게 장관 표창이 내려진다. 김진표 부총리는16일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을 전남 함평 영화학교에 보내 병원에 입원 중인 교사들을 격려하고 위로 했다. 윤 실장은 참 사람의 모범을 보여 준 교사들에게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사고 버스와 기존 노후 버스는 전남교육청에서 새 버스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학교 학생과 교사 46명은 지난 12일 현장 체험학습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던 중 급경사인 학교 진입 커브길에서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에서 학생 11명, 교사 20명, 운전기사 1명, 보조원 3명 등 35명이 부상을 당했고 학생 3명, 교사 6명, 운전기사 1명, 보조원 2명은 중상을 입고 차량은 반파됐다. 교사들은 사고가 발생하자 온몸으로 옆자리에 앉은 장애 학생들을 몸으로 감싸, 학생들의 피해는 줄인 반면 자신들은 많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곧 확정돼 국회에서 법률개정작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개정안은 2006년 지방선거부터 적용될 교육감·교육위원 선거는 주민직선제로 하고, 교육위원회는 시도의회 특별상임위원회 형태로 통합하여 상임위원의 절반은 교육전문가로 선출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의 주민직선제는 그동안 교총 등 교육계가 현행 선거제도의 폐단을 막고자 이의 도입을 꾸준히 주장해온 바로서, 이를 개정안에 반영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의 특별 상임위원회 형태로 통합하는 것은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한 헌법정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지방교육자치법의 입법목적인 “지역교육의 특수성을 살리고, 지역교육의 발전”에도 배치되는 발상이다. 또한 통합논리의 하나인 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흡수시켜 행정의 효율성과 교육재정의 확충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도 설득력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정당 출신인 의회 의원과 시·도지사의 정치적 배경에 따라 교육사업이나 교육투자의 안정성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인기를 위해 교육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교육사업이 추진될 수 있으며, 교육의 특성인 교육효과의 비가시성 및 장기성으로 인해 교육 부문이 투자의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 헌법과 법률은 교육재정 및 교원지위의 법정주의를 채택과 함께,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명시하고 있다. 교육에 파당적 편견 등이 끼어들 때 정치적인 중립성은 담보하기 어렵다. 교육행정이 일반행정과 왜 달리 운영되어왔으며, 왜 달리 운영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들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교육자치를 일반행정자치에 통합하려는 개악적인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한국교총이 주관한 제49회 현장교육연구대회 최종 입상 결과가 19일 발표된다.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는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해 1952년 시작된 대회로 매년 1만 5000여 명이 참가하는 교육계 최대ㆍ최고의 연구대회다. 이 연구대회를 통해 발표된 수많은 연구물들은 전국의 많은 교원들의 수업내용 및 수업방법의 개선 자료로 활용돼 한국교육의 질적 발전을 이끄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장연구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ㆍ노력ㆍ경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입상비율, 연구대회는 승진에 관심 있는 교원들을 위한 대회라는 일부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매년 그 응모편수가 감소하고 있고, 연구교원들의 연구 열의도 줄어들고 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교원은 자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 연찬을 해 나가야 되며,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대회에 참여하는 교원은 더 늘어나야 된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연구대회 입상비율 확대 및 시ㆍ도 1등급과 중앙 3등급 점수를 차별화 하는 등의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하여 학교현장에서 연구풍토가 조성 될 수 있게 해야할 것이다. 그동안 연구대회는, 연구하는 교원들에게 연구실적평정점을 부여하여 연구교원들을 장려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하여 교원들이 이를 활용하고, 교수방법에 대한 이론적 발전을 가져오게 하는 장이 돼 왔다. 특히 연구실적평정점과 관련하여 2005년 2학기 대학원 수강자부터는 석사학위 1개만 평정하기로 함에 따라 연구대회에 응모하려는 교원들이 예전보다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굳이 승진점수와 연관시키지 않더라도 연구대회에 좀 더 많은 교원들이 참여하여 교원은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연구풍토가 조성되고, 나아가 교육현장 개선을 통한 한국교육의 질의 제고되기를 기대한다.
최근에 정부는 교육위원과 교육감을 주민직선으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통합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방안을 수립 · 제시하였다. 교육위원과 교육감을 주민직선 방식으로 선출하되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은 오래전부터 교육계에서 요구해 온 방안이다. 이는 교육위원과 교육감의 주민 대표성을 제고하고, 선거과열과 혼탁을 최소화하거나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시·도교육위원회와 지방의회의 교육관련 상임위원회를 일원화하여 시·도의회의 특수한 상임위원회 형태로 교육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하여는 적극 반대한다. 지방교육자치제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로서 지방교육운영을 중앙의 행정통제로부터 분리 · 독립시킨다는 지방자치와 교육행정을 일반행정으로부터 분리 · 독립시킨다는 교육자치라는 두 가지 자치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시·도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통합시킨다면 교육자치의 개념은 사라지고 지방자치의 개념만 존재하게 되어 결국 지방교육행정 자체가 일반행정에 예속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이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서 다분히 위헌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개선안에서 양 의결기구를 통합해야 하는 이유로 이중적인 심의 · 의결구조와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로 인하여 교육위원회와 지방의회간에 갈등 ·대립이 심화되고 행정상의 비효율성이 초래된다는 것을 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는 양 의결기구를 통합하는 방안과 지방교육에 관한 의결권과 행정사무조사 및 감사권을 전적으로 교육위원회에 부여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 교육계에서 바라는 바는 교육위원회의 독립형 의결기관화이다. 현재 교육위원회의 11가지 의결사항 중 조례안, 예산안 및 결산, 사용료 · 수수료등 부과와 징수에 관한 사항 등은 지방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토록 되어 있다. 따라서 교육위원회는 지방의회의 전심기관 내지 예속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행정으로부터 분리 · 독립을 위하여 교육위원회를 의결기관으로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시·도의회에서 재의결토록 한 것은 헌법정신에 근본적으로 어긋나는 것이다. 이는 교육위원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교육위원의 사기를 저하시킴은 물론 교육행정의 효율성마저 저하시키며, 지방의회가 지방교육활동을 통제하도록 하여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저해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은 대부분 정당의 당원으로서 전국 단위의 공직 선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업과 현안들을 추진 · 집행하거나 관련 예산을 심의 · 의결할 가능성이 높다. 지방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에 통합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지방자치단체는 교육에 대하여 의무만 있지 권한은 없다고 말한다. 또 지방의회에 교육에 대한 권한을 보다 확대 부여하면 교육에 대한 투자를 증대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교육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엄밀한 의미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교육비는 지방교육비 총액의 6%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부담액을 이유로 94%의 예산전체를 지방의회에서 재심의 하는 자체가 잘못이라고 본다. 지방의회에서 심의 · 의결할 필요가 있다면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교육비에 한해서만 심의 ·의결해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이 부담한 세금으로 주민의 자녀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지원은 하되 간섭은 말아야 할 것이다. 헌법에 근거를 두고 마련된 우리의 교육자치제는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계가 선망하는 우수한 제도이다. 교육위원의 주민직선제 도입을 계기로 교육위원회가 완전 독립형 의결기구가 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제안한다.
“중2인 아이가 학교에서 맞고 왔다”며 한 학부모가 상담을 해왔다.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여러 명이 집단으로 구타를 했고 같은 반 급우들이 보는 가운데 일어난 일이었다.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불안해하고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한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라는 것이다. 아이가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같은 반 급우들에게서 당한 일이고, 더군다나 주변의 아이들까지 다 지켜보는 상황이었다면 그 수치심과 모욕감은 상당히 컸을 것이다. 이런 경우 우선 아이에게 심리적, 정서적인 지지를 해줘야 한다. 아이 스스로 가질 수 있는 “내가 못나서 맞았다”는 자존감의 상처가 깊어지지 않도록 일차적으로 학부모가 지원해줘야 한다. 그리고 이미 공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인 만큼 학교에 공식적인 도움 요청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선 담임선생님께 일의 정황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폭력의 비정당성과 위험성에 대한 판별은 학급 차원에서 명백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처음 발생한 일인 만큼 재발의 가능성에 더더욱 신경써야 하는 것이다. 가해학생은 피해학생에게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는 각서를 반드시 쓰도록 해야 하며, 이때 각서는 향후 재발 시 가중처벌을 할 수 있는 효력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적절한 처벌 또한 주어져야 하는데, 처벌내용은 가해학생들의 환경적인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청예단 같은 기관에 연결을 해준다면 가해학생들에 대한 집단 프로그램 후에도 개별적인 관계가 지속되도록 조치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가 다시 학교에 잘 적응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학부모가 아이의 교우관계에 신경을 써줄 것을 강조하고 싶다. 혹여 학부모가 모르고 있는 아이의 성격적 특성이 아이의 친구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 가까운 지역 청소년상담실을 찾아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동시에 이번 일이 충격으로 남지 않고 극복될 수 있도록 상담 받기를 권한다. 계속해서 아이의 학교생활, 친구관계 등에 관심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재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실장
실업계고 재학생들의 진학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이 올 2월 졸업한 2004학년도 46개(상업계 23개교, 공업계 21개교, 농업·해운계 각 1개교) 실업계고 학생 1만6089명의 진로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학률 68.7%, 취업률 30.3%로, 진학률이 3년 연속 취업률을 앞질렀다. 실고생들의 진학률은 2002학년도 63.56%로 사상 처음 취업률를 앞지른 뒤 2003학년도에도 67.2%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2004학년도에는 전년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대학 진학자 중 2년제는 5945명, 4년제는 5115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률은 2002학년도 36.4%, 2003학년도 29.5%로, 2년 연속 급락세를 보였고 2004학년도에는 0.8%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2004학년도 졸업생 취업휘망자 중 88.1%가 취업했으며 졸업생 전체 취업률은 해운계(82.7%), 공업계(31.1%), 상업계(28.3%), 농업계(27.3%)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서울지역도 실업고생의 대학 진학이 2000학년도 27.5%, 2001학년도 29.7%, 2002학년도 36.9%, 2003학년도 45.3%로 해마다 증가해오다 2004학년도에는 56.1%로 절반 이상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탁정숙 광주 서일초 교사는 15일 발표된 제2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서울대가 공대 학생들의 글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글쓰기'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이는 공대 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표절 방지나 우리말 사용법 교육은 물론 전문용어와 수식을 동원해 연구성과를 간결하게 설명해야 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특성에 맞는 글쓰기 교육이 절실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8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기초교육원은 올 1월 `과학과 기술 글쓰기 교과목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최근 중간보고서를 통해 공대 신입생에게 `과학과 기술 글쓰기'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2005학년 신입생부터 `과학과 기술 글쓰기'를 2학년 공대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이들이 2학년이 되는 2006년부터 강좌당 25명씩 배정하는 20여개 강좌를 운영할 방침이다. `과학과 기술 글쓰기' 강좌는 표절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 과학적 문제해결을 위한 기존연구 검색, 논문 구성과 설득과정, 우리글 바로쓰기 등으로 구성되고 1학기가 끝나면 학생이 선택한 주제에 따른 연구 소논문을 작성해 제출토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미학적 수사로 인간사회를 반영하는 문학적 글쓰기와 달리 과학기술 글쓰기는 만연체나 치장된 문체를 금지하는데다 전문적인 내용을 명확한 개념과 용어에 기반해 써야한다는 특성이 있다"며 `올바른 글쓰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교양과목으로 `과학과 기술 글쓰기' 4개 강좌를 시험운영했으며 앞으로 중간보고서 검토를 거쳐 7월 말 최종보고서를 내고 8월에는 `과학과 기술 글쓰기' 강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요즈음 학교에는 각종 포스터, 글짓기, 표어 등을 제작하는 각종 행사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이들 행사는 학교자체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상부기관(시, 도교육청 또는 각 시,도)의 공문에 의해 진행되기도 한다. 4월초에 이미 과학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과학 포스터 그리기, 과학 상상화 그리기를 전국의 거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했을 것이다. 최근에는 민족공동체 함양을 위한 포스터, 산문, 운문등을 쓰도록 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밖에 금연포스터,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포스터, 정보통신윤리에 관한 포스터 등,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각종 행사들이 1년내내 이어진다. 물론, 학생들의 의식고취와 교육적인 효과를 동시에 부여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그 종류와 양이 필요이상으로 많다는 데에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학생들이 스스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도록 하는 풍토 조성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이 하는 것이 그것뿐이 아니다. 학생들은 수시로 부과되는 수행평가 관련 과제, 실기고사를 치르는 과목의 시험준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현실이다. 교육적 효과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행사들이 도리어 교육적 효과를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우려가 된다. 교육적인 가치를 위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고 필요하다. 그러나 과도한 행사의 진행으로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대천동대초등학교(교장 양광목) 운동장에서 4월15일 17:00부터 보령 별축제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제1부는 식전행사로 물로켓 및 지관로켓 발사시범이 있었다. 초,중,고등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 주민 등 4000여명이 모여 상상으로만 그리던 하늘의 별과 달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측하며 함께 환호성을 올리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체하고, 대천동대초등학교, 충청남도보령교육청(교육장 임완희), 충청남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임성수)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서 하늘의 별을 보고 달을 보며 과학에 대한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우주로 향하는 꿈을 키워주고자 실시되었다. 식전 행사로서는 충남로켓연구회의 협조를 받아 로켓이 발사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어스름을 뚫고 하늘로 솟아올랐다. 부서지는 화약로켓의 장관은 하늘의 별들을 온통 대천동대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불러 모으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였다. 이 날 행사장에는 충청남도교육청 천체관측연구회원들의 24대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었으며, 주 관측대상은 달의 분화구와 은하계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나선형 은하인 안드로메다 운하, 북두칠성, 목성과 토성의 신비로운 고리까지 관측되었다. 보령 별축제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이런 별 축제가 각 학교 단위로, 또는 지역 단위로 확산되어 우주로 향하는 청소년 꿈에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학생들의 인권존중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과 학생들의 체감지수간에 큰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성공회대 교육대학원 김영란씨가 석사학위 논문 `중ㆍ고교 교사의 인권의식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13개 중ㆍ고교 교사 3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학생들이 수업 중 떠들거나 자고 있을 때 교사들은 `말로 훈계한다'(56.7%)거나 `교실 뒤에 세워놓기'(32.2%) 등의 방법을 쓴다는 대답이 많았고 `매로 체벌한다'는 4.1%에 불과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교사들이 `매로 체벌한다'(31.6%)를 첫 손에 꼽았고 `교실 뒤에 세워놓는다'가 26%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말로 훈계한다'는 20.1%에 불과해 교사와 학생 간 큰 차이를 보였다. 교사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학생들에게 사과하는지를 묻자 교사들은 `언제나 사과한다'(62%), `가끔 사과한다'(35%)고 대답했지만 학생들은 교사들이 `가끔 사과 한다'(50.3%)거나 `사과를 하지 않는 편'(20.1%)이라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또한 교사들이 학생들과 인격적이고 일상적인 대화를 자주 하는지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54%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학생들은 `그저 그렇다'(40.9%)거나 `그렇지 않다'(21.9%)고 느끼고 있었다. 일선 학교에서 인권교육이 이뤄지기 가장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을 지적한 비율이 46.7%로 가장 높았고 `교사ㆍ학생의 관심 부족'이란 응답도 31.2%에 달했다. 교사가 된 뒤 `인권을 주제로 한 교육이나 연수를 받아 본 적이 없다'는 교사가 70%에 달했고 `1-2회 받은 적이 있다'는 교사가 21.2%에 불과해 거의 인권에 관한 교사의 재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학교에서 교사에 대한 인권침해가 일어나는 큰 이유로는 `학교 관리자들의 권위적인 태도와 행동방식'이라는 교사들이 39.1%였고 `입시위주의 교육과 관료적인 교육행정'이라는 대답도 31.6%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학교에서 인권교육이 필요한가'란 질문에 89.2%의 교사가 `필요하다'(필요 71.8%+매우 필요 17.4%)라고 응답했으나 실제로 인권에 대해 교육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해본 적이 없다'는 대답이 59.1%로 `있다'(40.9%)보다 높게 나왔다. 인권교육이 이뤄지기 위해 먼저 변해야 할 것으로는 `선생님들의 인권의식'이 47.8%로 첫 손에 꼽혔고 `학교 관리자들의 인권의식'(18.6%),`교육 행정가들의 인권의식'(15.8%)으로 나타났으나 `학생들의 인권의식'이라는 대답은 9.4%에 불과했다. 김씨는 "교사들의 인권의식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교사들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아울러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닷새를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꼬박 여는 한 교육협회(AMS 2005 NATIONAL CONFERENCE, March 31 – April 3, 2005. Chicago, IL)모임에 다녀왔다. 이 협회는 한 교육자의 철학과 교수방법에 의거하여 교육의 전분야에 걸쳐서 응용하기 때문에 다루는 내용이 방대하다. 주로 교육의 실제를 다루고 있어서 교수나 연구자의 참여는 별로 없고 교장, 원장 및 교사 그리고 교사교육 지도자가 많다. 따라서 교육의 실제적 활용에 참고의 여지가 많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과학, 음악, 역사, 수학, 사회, 문화, 일상생활 교육 등등의 내용과 교사의 리더십, 사립이나 공립의 원장들의 모임과 네트워킹, 정보교환, 연합회가 회원에게 주는 공헌사항, 중등교육까지 연결시키는 교육과정 사례 연구, 학교의 정원가꾸기, 요리활동을 교육에 연결하기, 경제 등등 다양한 session이 준비되어 있었다. 강사도 대규모 강의나 철학은 교수들이 맡고 세세분야의 경우는 해당 내용을 실시해본 교사들이 사례를 발표하는 것이 많았으며, 이러한 강의에 교사들의 참여율도 높았다. 일리노이주에 살던 사람들의 자연적 생활의 역사를 다루는 비영리단체에서도 나와서 강의를 맡았다. 이 단체는 주로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에 이르는 학생들에게 이 지역 토착민의 전통사회와 문화를 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교육자료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여러 session 중에 내가 특별히 눈여겨 본 것은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심해바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다. 심해에 대한 사진들과 설명들이 매우 구체적이었고 사진자료는 본인이 직접 잠수함을 타고 과학자들과 심해로 내려 가서 심해의 생물을 촬영한 것이며, 가져온 자료는 로봇의 팔로 직접 잘라온 뜨거운 열이 솟아나는 열기둥을 비롯해 직접 채취해온 자료, 학생들과 실험한 자료들이었다. 미국은 교사들에게 대학의 교수 및 전문가들, 해양연구소의 연구원들, 민간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직접 심해를 연구하고 직접체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National Science Foundation, The Teacher at Sea Program, Scientific Work Experience Programs for Teachers(SWEPT), Maryland Educators' Summer Research Program(MESRP), Earthwatch 등이다. 이러한 단체들은 교사들에게 소정의 연구비를 주고 연구의 결과물로 항해일지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적 적용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교사의 설명은 구체적이며 생생하였고 초등학생들은 심해에 관한 대단한 호기심을 보이며 매우 흥미있어 하였단다. 학교 정원가꾸기와 경제교육은 학교의 성격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생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없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와서 그 분야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용을 전달하였으므로 별 흥미를 끌지 못하였다. 나도 아이들의 경제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하나. 용돈관리, 돈의 중요성, 금융기관의 역사와 성격, 투자와 소비,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관한 정보, 예를 들면 저축 등등, 학교의 관계자들이 알아야 할 정보, 교사에게 좋은 정보 등에 관한 교사를 위한 교육을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Fund가 어떻고 하면서 강의하는 분도 교육쪽과 어떻게 연결시켜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었다. 아무튼 지역사회의 전문가들과 교사들의 교육을 연결해보려는 시도였는데 위의 과학의 예처럼 학교건축 즉 공간 활용과 경제교육도 교사들과 연계된 활동이 있어야 각각의 학교나 교과목에 맞는 교육 내용이 나올 것이다. 내가 가 본 다른 나라에서도 지역사회교육원에서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주로 외국에서 살다온 가난한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었다. 내가 볼 당시에는 미술교육, 과학교육,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새내기 교사들은 이곳에서 전문가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보고 배운단다. 이 나라에서는 박물관을 교사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박물관을 찾아온 학생들의 교육과 더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사까지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었다. 이 박물관은 대학과 연결되어 박물관 내용물과 교육 프로그램,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었다. 내가 보았을 당시 박물관의 역사는 7년 되었으며, 내용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고 들었다. 내가 체류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도 식물원이 대단히 잘되어 있고 다양한 교사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교사들은 자신의 돈으로 연수를 받도록 되어있고 식물원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연수점수를 받는다. 과목마다 학점처럼 1점, 2점의 credit이 써 있다. 예비교사를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어서 내가 교환교수로 있는 대학교의 사범대학 초등교육 전공 4학년 학생들이 식물들을 활용한 교육을 받았다. 대학의 학생들이 이렇게 지역사회를 이용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하고 한다. 교수들이 그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란다. 교수들도 학생들과 함께 하고 식물원에서 제공하는 교육내용과 자료에 관심을 보이고 질문을 하였다. 방학에 집중적인 교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식물원에는 각종 출판사나 교재제작사에서 보내온 최신의 정보 책들과 교재물들이 놓여져 있어서 교사들은 손쉽게 식물과 책이나 교육자료를 비교할 수 있고 자료의 활용법에 관한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이곳 시민들은 이 식물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다. 식물원 관계자들도 전세계에서 교육자료로서의 이곳의 연구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자랑이었다. 한국은 전국토 중 산림이 차지하는 면적이 66%이(www. naver.com, ‘지식’에서 발췌)며 삼면이 바다라 산림과 바다에 관한 연구가 많이 축적이 되어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식을 현장의 교육과 연계하여 활용하면 교사들은 수준높은 지식을 배울 수 있고, 배운 지식에 교수방법을 접합하여 대상 학생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교사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면 현장 교육의 내용은 대단히 심도깊게 발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사들 중 뛰어난 안목을 가지고 교육내용을 개발하는 경우는 교육사업가와 연결되어 사업화 시킬 수 있다고 위의 과학관계 프로그램들은 권유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격려하는 것이 미국 사회의 한 특징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수라고 하면 한 장소에 가서 강의를 듣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의 한국 교사교육이다. 위의 사례는 한국의 교사교육에 참고가 될 것이다. 과학자들의 입장에서도 혹은 경제나 건축분야 종사자의 입장에서도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교사와의 만남에서 얻는 지식이 많을 것이다. 21세기의 세계는 한 분야안에서 좁고 깊게 연구하는 것과 더불어 연구된 내용을 각 분야가 서로간의 지식의 공유를 통해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21세기의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맥루언 등 미래에 관한 혜안을 지닌 학자들은 말한다.
오는 2008년부터 서울시내 실업계 고교의 모든 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또 이르면 2007년에 전체 교과수업이 영어로 진행될 국제고가 강북지역에, 2008년에는 과학고가 한강이남 지역에 각각 설립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2005∼2008년 서울교육발전계획안을 확정, 15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실업계 고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도 올해 33명에서 2008년까지 30명선으로 줄어들고, 실업계 특성화고교는 현재 5개교에서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13개교로 대폭 늘어난다. 경쟁력이 없는 실업계고교는 일반계 고교로 전환되고 현 추세에 맞지 않는 학과는 폐지되거나 감축되는 등 실업계 고교에 대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실시된다.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는 모든 학생은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르면 2007년에 서울 한강 이북지역에 들어설 국제고는 학생 450명 규모로 모든 교과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외국인 입학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께 들어설 과학고는 한강이남 지역 중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에 설립된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큰 줄기에서 국제고 설립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교육과정과 교사채용, 입학자격 등 세부 사항을 아직 확정짓지 않았지만 기존에 설립돼 있는 부산국제 공립고를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또 올해 하반기중 자립형 사립고 신설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서울시내 초.중.고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초빙 교장제와 초빙 교사제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전국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영어 듣기평가시험 답안지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른 1학년 영어 듣기능력평가의 답안지가 사전에 대전 대신중학교 기간제 박모(34) 교사에 의해 사전에 유출됐다. 박 교사는 유출 답안지를 시내 집현전학원 강사에게 전달했으며 이 학원에 다니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이를 보고 미리 학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학원측이 학원생들의 점수를 높여 학원을 홍보하기 위해 박 교사를 통해 답안지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ㆍ도교육청이 중학교 학생들의 영어 듣기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연 4회 실시하는 것이며 일부 학교는 평가 결과를 영어과목 수행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이 시험의 답안지(20문항)는 4지 선다형으로 미리 전국 중학교에 배부되며 시험 당일 교육방송(EBS)에서 문제를 듣고 답을 고르도록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를 통해 해당 학교장과 교사를 징계하기로 했으며 이번 영어 듣기능력평가시험은 성적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시험지 유출을 요청한 해당 사설학원 관계자는 업무방해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학교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ㆍ도교육청 관할 중학생이 동시에 치렀다.
무상 교육 실시! 학벌없는 사회 실현!! 홍세화는 이렇게 외쳤다. 얾마 전부터 학교에 붙은 벽보가 내 눈을 사로 잡았다. '홍세화가 한국 교육에 대해 말한다. 4월 14일 저녁 6시 서울교육대학교 사향문화관' 예비교사인 우리들에게 과연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그는 찾아왔을까 하는 호기심에 사향문화관으로 발걺음을 옮겼다. 강연이 시작되고, 무대에 오르는 홍세화씨의 얼굴은 평소에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부드러워 보였다. 그런 얼굴을 가진 그가 강연이 시작되자 한국 교육에 대한 날카로운 생각들을 쏟아냈다. 그는 한국의 교육과정을 '자기의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화 과정'이라고 규정하고 있었다. 사고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교육. 교육을 통해 자발적 순응을 이끌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현재 한국에 존재하고 있는 교육이라는 것의 실체라는 그의 말은, 그 동안 아무런 비판 없이 교육을 받아 왔던 내겐 정신차리라는 소리로 들렸다. 일제의 잔존인 학교 구조에 대한 이야기 또한 조작된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란 존재에 대한 질타로 들렸다. 뒤르깽이 말한 의식형성 과정인 사회화. 사회화의 결과물인 우리들. 대중을 조정하는 권력 집단들과 그들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교육과정과 대중매체. 그리고 그러한 수단에 의해 무의식 중에 사고의 뿌리를 점령 당한 채 살아가는 나….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한국 교육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홍세화씨가 제안하고 있는 무상교육과 대학 서열화 철폐 그리고 그것들을 뒷받침 하기 위한 사회 연대의식, 바람직한 엘리트 의식들. 평소에 많이 들어왔던 말들 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그것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자기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한 거품뿐인 교육열. 그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신분상승의 열망. 그것만이 오늘날 한국 교육의 전부라고 말해도 많이 틀리않은 현실에 탄식감과 자괴감이 교차한다. 교육의 주체는 교사와 학생이며 학생들의 의식 형성에 가장 많이 관여하는 것은 교사이다. 한국의 교육이 바뀌기 위해선 사회적인 의식 구조 전반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한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교육 주체인 교사의 각성이다. '긴장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말로 홍세화씨는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교사들에겐 항상 긴장이 필요하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깨어있어야 할 이들이 바로 교사라는 점에서 예비교사인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운동회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운동회 준비로 공부할 시간을 빼앗겨서 라는 이유가 아니라 운동회 한답시고 몇 주 전부터 아이들을 동원해서 예행연습 시키고, 줄세우기 하고 앉아있는 운동회가 왜 필요한건지 모르겠어요" 자신을 평범한 주부라고 소개한 한 어머니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