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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어제 방학이 끝나간다는 이번 주말 안에 손자들과 약속한 어디엔가를 가보자고 나선 것이 국립서울관학관 이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한국에서만 살았던 공룡의 화석 운운하여서 유난히 공룡을 좋아하는 손자건호를 위해서 이곳으로 정한 것이다. 두 손자를 데리고 나서서 집 앞에서 버스에 올라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창경궁으로 가는 버스로 바꾸어 타고, 창경궁 앞에서 내려 국립서울과학관까지 약 3,400m 정도를 걸어가야 하였다. 창경궁의 담장 밑에는 아직도 덜 녹은 눈이 얼음판을 이루고 있었다. 과학관의 입장권을 사노라고 돈을 내밀었더니 두 손자와 나의 입장료가 고작 1,000원이란다. 너무 싸서 놀랐다. 일단 들어서서 공룡 화석 골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아이들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서 보니 거의 전시관이 달라진 것이 없었다. 입구의 공룡 모형이 시간에 따라 약간 움직이면서 음향 효과를 모아서 공룡이라고 보여주는 것이 고작이었을 뿐이었다. 초등 5,6학년이 되는 이제 한창 호기심이 많을 아이들이기에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을 자유스럽게 보도록 놓아두고 기다리면서 지켜보기로 하였다. 장손 윤재는 이것저것을 살피다가 직접 조작을 하는 기계작동을 해보는 부분에 매달려서 이것 저것 살펴보고 자동을 하여 보고 있다. 자세히 보니 좀더 진지하게 한가지에 매달리는 모습이 아쉽다. 조금 만져 보다가 다른 곳으로 눈길을 돌리곤 한다. 꾸준히 하는 버릇을 길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의 건호는 일단 죽 돌아보고 나서 자기가 관심이 있는 것을 찾아서 몇 번이고 다시 해보면서 기어이 결과를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모습을 보인다. 역시 좀 더 학구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아이이다. 한 시간 정도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로봇춤판을 구경하기로 하고 매점에서 먹고 싶은 것을 골라라고 하였다. 윤재는 치즈케익을 건호는 더블초코 비스킷을 골랐다. 일단 시켜 두고서 기다리기 20여분 만에 주문품목이 나왔다고 불러서 가져왔다. 간단히 입맛만 다시고 나서 다시 로봇춤판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나는 아이들이 잘 보이는 쪽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다가 춤추는 것을 보았다. 어린아이들이 몰려 둘기 시작하여서 자리를 양보하여 주고 뒤로 물러서서 구경을 하였다. 요즘 유행하는 싸이의 말춤까지 추어서 아이들이 무척이나 신나하였다. 어느 집의 꼬마가 앞에서 엉덩이를 들썩 거리면서 말춤을 추어서 웃음을 자아내었다. 돌아보는 동안에 어느 해설자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물리실험도구들을 본면서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제1법칙, 제2법칙 하면서 실험의 내용과 과학적인 관계를 설명하여 주어서 괌심이 많은 학부모님들과 좀 큰 학생들에게 둘러 싸여 환영을 받았다. 우리집의 손자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어려운 학술 이야기에 딱 질색을 하며 돌아서고 말았다. 국립시설로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시설이 너무 부족하고 형편없이 노후화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설들이었다. 이제 새 당선인이 과학입국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하였으니, 이런 시설에도 좀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서부터 늘 좋아하고, 즐겨찾는 그런 놀이를 통해서 과학이 즐거울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라도 과학관의 시설이 좀 더 신선해져야 하지 않겠는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차기 정부에 중·고교 교원 양성 제도의 대수술을 제안함에 따라 한국 교단의 고질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방안은 '예비 교원 숫자를 현재보다 줄이고 사범대 등 교원양성기관 간 역할을 재검토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우선 연차적으로 사범대, 일반대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 3개 교원 양성 트랙에서 각각 입학정원을 줄여나가고 장기적으로 일반교사 양성은 사범대로 집중하고 상업·공업 등 전문교과만 일반대 교직과정에 남기고 교육대학원은 '현직 교사 재교육 연수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중등교사 임용고사 합격률은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다. 2011년 통계에 의하면 전국 중등에서 한 해 채용하는 신규 교사는 공립 3576명, 사립 863명 등 4690명이다. 반면 중등 교사 자격증을 받는 예비교사는 연간 4만9000명가량 배출된다. 교원 양성 교육을 받은 10명 중 1명만이 교사가 될 수 있는 구조다.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재수, 삼수를 거듭하고 있지만 합격의 영광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다. 교과별로 천차만별이다. 국어, 영어, 수학은 그래도 매년 선발인원이 있지만 윤리, 가정, 독어, 불어 등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교원양성대학이 재 기능을 잃은 상태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심하다. 교육을 통해 삶의 희망을 주기는커녕 실망과 절망뿐이다.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은 특수목적대학이라 졸업 후 타 직업으로 진출이 그리 쉽지 않다. 고작해야 학원 강사다. 학원 강사도 스타강사로 명성을 얻지 못하면 평생강사로서 남기는 어려운 일이다. 필자가 있는 학교의 경우도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을 마친 고급인재들이비정규 교사나행정실무직으로 근무학고 있다. 정말 우리의 고급 교육자원이인데 재자리에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가슴 아픈 현실이다. 사회적으로도 교육력 낭비다. 많은 돈을 드려 교육을 했지만 재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다른 업무를 위해 또다른 교육비를 지출해야 한다. 이삼중의 고비용이다. 한마디로 국가인력의 낭비인 것이다. 150만 청년실업을 모두 계산하면 천문학적 비용이다. 단순한 비용뿐아니라 버려진 4년의 청춘과 젊음, 또한 아깝지 않는가. 누가 어떻게 이들을 보상해야 하는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할 일이다. 교원 양성 기관들이 고민도 크다. 임용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자격증만 난발하는 대학, 임용고사 준비 기관으로 왜곡되어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기 힘들어진다. 필자도 대학과 교육대학원에서 몇 년째 강의를 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열이 해가 갈수록 식어가고 있다는 걸 느낀다. 오로지 교사가 되겠다는 열의도 점점 위축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마지못해 부모의 눈치를 보면 자기 미래에 한숨짓는 것이다. 사립학교 교사가 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임용고사가 없는 대신 인맥이나 학맥 등 채용 요건도 예비교사들 감당하기 벅차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 젊음을 담보로 인생을 걸고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을 들어왔고, 교육의 전문성과 열정을 키웠지만 우리 사회가 이들을 외면하고 있다. 좋은 예비교사를 양성하였다면 이들을 받아들여야 우리 교육에 희망이 있는 것이다. 사실 교육은 어느 대학을 졸업했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가졌느냐가 중요하다. 예비교사들이 교직에 자신의 미래를 걸 수 있는 희망이 필요한 것이다. 이번에 꼭 우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교원양성 대학의 숙제를 속 시원히 풀어야 할 시기다. 중등뿐 아니라 초등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대학이나 교원대학까지 포함해 예바교사들의 입장에서 총체적인 점검을 해야 한다. 특수목적대학의 목적을 100% 달성할 수 있게 과감한 혁신을 바란다. 그래야 우리 교육이 학생이나 국가에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며, 재 역할을 하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교육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것이다.
충청북도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주관한 제6회 반기문영어경시대회는 전국 1,700여명이 참가했다. 2012년 6월 9일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9월 22일 본선대회, 10월 26일 결선대회를 개최하여 최종 50명이 입상해 그 중 24명이 해외체험 연수에 참가하는 영예를 가졌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유엔을 방문한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입상자들에게 “머리는 구름위에 두고, 발은 땅에 굳건히 하고, 한 단계 한 단계 꾸준하게 오르라”고 조언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1월 3일부터 11일까지 ‘2012년 제6회 반기문영어경시대회’ 우수 입상자 미국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8박 9일 동안 24명의 입상자(초 5명, 중 5명, 고 10명, 타·시도 4명)들은 유엔본부, 미국 주요대학, 동부 문화체험 등을 다녀왔다. 특히,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월) 유엔을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위와 같이 말하며, 입상자들에게 현실을 직시하고 동기와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는 자세를 강조하면서 꿈을 갖도록 격려하였다.
漢字속에 숨은 이야기 (25) 梁 자는 뜻을 나타내는 나무목(木)部와 삼수변(氵=水) 部에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건너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刅(쌍날칼 창)으로 이루어졌다. 처음엔 물 위에 놓는 다리로 쓰여 지금도 다리를 교량(橋梁)이라고 하고 기둥이 될 만한 인물을 동량(棟梁)이라고 한다. 들보의 뜻은 칸과 칸 사이의 두 기둥을 건너질러는 나무를 말하는데 한옥에 대들보를 올리는 것을 상량(上樑)이라고 한다. 양(梁)자가 성씨(姓氏)로 많이 쓰이자 구분하기 위해 좌측에 나무목을 더 붙여 들보 량(樑)자로 쓰니 누증(累增)字이다. 또 漁(고기 잡을 어)와 통하여 물고기를 잡는 발담을 어량(魚梁)이라고 한다. 刅(쌍날칼 창)으로 써야하는데 칼날 인(刃)자로 잘 못 쓰는 경우가 있어 양(梁)씨의 성을 틀리게 쓰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자유학기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박근혜 당선인의 핵심 교육정책인 '자유학기제'에 대해 교육계가 학력저하와 사교육 문제를 이유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기사를 씁니다. 박 당선인의 자유학기제 공약은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과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학교 기간 1학기 동안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자유학기 기간에는 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는 대신 토론과 실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학교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구상입니다. 시험을 치르지 않으니 생활기록부는 성적이 아닌 학생들의 체험활동 내역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학생들이 행복한 정책에 적극 찬성 필자가 자유학기제를 적극 지지하는 이유는 학생들을 배려한 정책이라는 점에 있습니다.학교 이탈 학생을 비롯한 작금의 학교 문제의 원인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답은 쉽게 얻어집니다. 과도한 학업부담으로 행복하지 않다는 학생들의 실태를 언제까지 연구 자료나 보도 자료로만 그치게 할 수는 없습니다. 과도한 입시경쟁이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를 낮춘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압니다. 2011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9,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한국 아동 청소년 인권실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정책이 그 해결점이 될 수 있음을 확신이 들어 찬성하는 바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학력에도 불구하고, 행복하지 못한 1위는 학업부담, 2위는 미래(진로)에 대한 불안이며 원만하지 못한 친구관계 등의 요인은 거의 학교 교육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습의 당사자인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방법이 보입니다.학생을 환자라고 가정해 보면 의사에게 아픈 부위를 아무리 말해 줘도 엉뚱한 처방을 들이밀거나 모른 척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 지금의 우리 교육의 현실임을 반성하고 고쳐야 할 때입니다. 좋은 교육은 사상적 기반, 신념과 철학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정책이라고 생각되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면 실천하는 방법을 고민하면 됩니다. 어떤 제도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엄청난 숫자로 불어나고 있는 학교이탈 학생 수, 멈추지 않고 벌어지는 죽음의 질주를 보면서 그 원인인 학업부담과 불행한 학교생활을 지금처럼 밀고 나가야 한다거나한 학기 시험을 폐지하면 성적이 저하되고 사교육이 늘 것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으로 보입니다. 사춘기 중학생은 호모 페이션스(고민하는 힘을 지닌 인간)-자신의 삶에 대한 진정한 고민 시작할 나이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불확실성의 극치를 보일 것입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자원의 고갈, 환경 문제의 심각성으로 펼쳐지는 전 지구적 재난, 예측 불가능한 변종 바이러스와 같은 위협 등, 절대 빈곤과 고립 등 그동안의 인류가 겪었던 재난에 비해 그 강도가 높을 것이라는 미래학자들의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 어른들도 고생을 한 세대입니다만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어른들의 고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속화되고깊이를 모른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부지런히 일하면 일자리가 보장되고 의식주의 불편함을이겨낼 수 있는 세상이 아닌 것입니다. 자동화된 세상은 일자리를 앗아갔고벌써부터 인간이 기계를 따르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렇게 급변하는세상 속에서 살아갈우리 학생들은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희망을 찾아행복하기를 바라며 교실 문을 열고 있습니다. 학교라는 조직이 인류가 만들어 낸 괜찮은 공동체임을은연중에 믿기때문입니다. 더 이상학생들을 불행으로 몰고 있는다람쥐 쳇바퀴를 멈추게 하는 노력을과감하게 시도해야합니다.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자유학기제 물질적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소득이 늘어도 행복지수가 같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이스털린의 역설'에 의하면 그분기점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7천 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이 거의 그 지점에 서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히말라야 산중에 있는 인구 60만 명의 작은 나라 부탄이 행복지수 최고점인 것을 보면 물질의 풍요를 추구하며 달리며 경제 제일주의를 지향해 온 한국은 빠른 성장의 대가로 무언가를 주어버린 듯 한 인상을 받았다는 카르마 치팀(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 위원장)의 일침을 뼈아픈 충고로 받아들일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그는 "행복하려면 자존감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깊이 내려가면 문화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수천 년간 전승된 부탄인으로서의 애정, 공경, 부모에 대한 태도와 같은 게 자아의 바탕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행복 전문가들이 '내가 누구인가'하는 정체성이 잘 잡혀 있고 스스로에 대해 만족할수록 안정적이며 독립적일 수 있다고 말하는 점과 상통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폭넓은 유대감을 갖는 것, 자연과 연결될 때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서 가장 행복한 추억으로 뽑는 소풍, 수학여행, 운동회, 수련활동과도 연결됩니다. 교실 공부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거나 시험을 잘 보았을 때라고 말하는 학생이 드문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몸으로 직접 체험한 시간이 행복했으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2학년인 제 반의 경우 꽃 피는 4월에 화단에서 꽃수첩을 만들고 시를 쓰고 꽃들에게 편지를쓸 때, 양로원을 찾아서 위로 공연을 했을 때, 눈이 오는 겨울날 눈사람을 만들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시화전을 했을 때와 같이 자연에서 느낀 행복감이 컸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방법이 바로 중학교 입학 후 1학기 동안 자유학기제로 다양한 체험학습(자신의 적성 찾기 프로그램으로 다중지능알기, 직업 적성체험프로그램, 감정코칭 심리 상담프로그램으로자신의 상처를 알고 들여다보기, 진로프로그램 참여하기, 인생의 롤모델 정하기 등)으로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제대로 살펴보고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향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설렘과 기대를 안겨주는 일입니다. 지금 우리 학생들에게는 학생을 감동 시키는 미션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감동 받을 때 나오는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은 엔돌핀보다 4000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듯이 다이돌핀은 좋은 노래를 들었을 때,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을 때, 새로운 진리를 깨달을 때, 엄청난 사랑의 감정에 빠졌을 때 우리 몸에서 생성된다는 의학계의 보고입니다. 케이팝에 열광하는 이유, 여행의 줄거움, 좋은 책이 주는 즐거움이나 훌륭한 사람과의 만남, 사랑에 관한 영화, 드라마 등의 예술 작품을 찾는 이유가 바로 다이돌핀이었던 셈입니다. 다양한 체험으로 자존감이 높아지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할 것입니다. 그러니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노력으로 질주하게 될 것은 당연합니다. 실패를 통해서도 성찰하는 힘 얻게 될 것이니 마음근육이 자랄 것입니다. 어린 시절이나 사춘기 시절의 행복한 추억이 먼 인생길을 가게 하는 에너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학창 시절, 특히 사춘기가 시작되거나 절정을 이루는 중학교 1학년 입문기가 중요합니다. 그 시기는 생물학적으로도 뇌가 재구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서 상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폭발하기 쉬운 시기라는 점에서 정서적 행복감과 유대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뇌가 폭풍전야인 시기를 자신을 바로 보는 탐색하는 시간을 충분히 보내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면 정신적 면역력이 생겨나 어려움을 견디는 호모 페이션스형 인간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우리들은 1학년-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행하는 적응 교육과정처럼 자유학기제 운영 자유학기제의 도입은 인생의 주기마다 종합검진을 하듯, 마음의 검진을 하게 하여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사춘기를 맞을 준비를 하게 하는 것으로서중학교 1학년을 위한 인간적인 배려 정책이라는 점에서 필자는 적극 찬성합니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도 선생님도 가장 힘들어하는 중학생 시기를 잘 지내게 하려는 국가의 정책이 훌륭한 방법과 꼼꼼한 학습 자료로 빛을 발하길 기원합니다. 좋은 목수는 훌륭한 나무를 베기 전에 도끼날을 가는 데 시간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무딘 도끼로는 인생이라는 나무를 베기 힘들고 고생만 하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멀리 가려면 장비를 튼튼히 해야 합니다. 초등학교와는 많이 다른 교과 중심 수업, 늘어난 학습 분량,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는 그들의 두려움을 덜어주는 노력은 늦었지만 적극 추진해야 할 명분이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학기제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 학생들의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의견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평상시 교육 활동으로도 충분히 측정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행 평가나 진단평가, 형성평가는 수시로 하고 있고 수업 중 관찰학습이나 과제 학습 등으로도 충분히 평가할 수 있으므로 한 학기 정도는 꼭 일제고사가 아니더라도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정책이라면 이것저것 눈치 보며 시간을 미루지 말고 전문가나 연구자, 현장의 선생님들과 빨리 협의하여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길 바랍니다. 학생들이 행복해야 미래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행복을 위해 교육 정책이 답할 때입니다. 문제점을 찾은 곳이 바로 침을 놓을 곳입니다. 학생들은 그들 스스로 이미 달릴 준비가 되어 있음을 믿읍시다. 신뢰는 소통으로 이어지고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학생들이 행복한 체험학습, 한 학기만이라도 적응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안고 중학교의 문을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서게 합시다. 자유학기제는 자신의 인생을 고민하는 중학생 시기를 잘 넘기고 발전하게 하는 터닝포인트가 되게 할 것입니다. 이제는 두려움 없이 국가가 답할 때입니다.
코네티컷 스트랫포드시가 14일 한 초등학교 이름을 ‘빅토리 소토 초등학교’로 개명하기로 결정해 샌디훅초 총기난사 사건 당시 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빅토리아 리 소토 교사(27·사진)를 기념했다. 뉴타운 바로 남쪽에 위치한 스트랫포드는 소토 교사가 자라난 도시이기도 하다. 생존한 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시 소토 교사는 총성을 듣고 자신이 맡은 1학년 학생들을 캐비넷에 숨도록 하고 가해자 애덤 란자가 교실에 도착하자 학생들을 체육관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이 대피하기 위해 숨은 곳에서 나오자 란자가 학생들을 향해 발포했고 소토 교사는 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총구를 막아서다 변을 당했다. 스트랫포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그녀는 교직생활 중 매순간 교육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초등학교 교사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범을 보였다”며 “빅토리아 소토 교사가 용기, 헌신, 자기희생을 통해 보여준 학생들을 향한 숭고한 책임감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소토 교사 외에 앤 마리 머피 특수교육 보조교사(52)도 지도학생 딜런 호클리 군(6)을 총탄으로부터 감싸다 사망했다. 이 외에도 돈 호크스프렁 교장(47)과 메리 셜라크 학교상담사(56), 로렌 루소 교사(30), 레이첼 다비노 행동치료사(29) 등 4명의 교직원도 학생들을 보호하다 희생당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16일 백악관에서 총기규제종합대책 행정명령 서명을 앞두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전담경찰관·상담사 배치 단위학교 안전계획 수립 위기상황 대처 교원연수 청소년 정신보건 개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학교 안전 강화 대책을 포함하는 총기규제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해 12월 14일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33일 만에 관련 대응 방안이 발표된 것이다. 이 날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과 총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달라는 편지를 백악관에 보낸 학생 4명과 함께 발표를 진행했다. 대책에는 군용 공격 무기와 대용량 탄창 금지, 총기 구입자 신원 조회, 학교 안전 대책 마련, 청소년 정신보건 개선 등이 담겼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책 중 의회 동의나 입법이 필요 없는 23건의 조치에 대한 행정명령을 현장에서 서명했다. 학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조치 중 가장 우선적으로 제안된 것은 무장한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상담사 등 지원인력 1000여명을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1억5000만 달러(약 1585억 원)를 지원하는 종합학교안전 프로그램의 시행이다. 또 비상상황 대처를 위한 전국 단위학교 안전계획 수립과 훈련 실시도 포함됐다. 이를 위해 교육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국토안보부가 협력해 비상상황 대처 요령 개발 지침을 작성·보급할 예정이다. 국토안보부와 법무부가 협력해 신청하는 학교에 대한 학교보안진단도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총기난사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교직원 및 응급조치요원 연수와 법령도 마련토록 지시했다. 지난 해 총기난사 사건 이후 오하이오 등 15개주에서는 이미 사설단체에 의해 교사들을 위한 총기사용 자율연수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청소년 정신보건 개선 조치로는 정신이상 학생 발견과 조치를 위한 교사연수, 이상 징후 학생 치료, 위기학생 지원, 총기난사와 같은 폭력 사안 발생 시 피해학생에 대한 상담, 5000명의 학생정신보건 전문가 훈련 등이 발표됐다. 백악관은 이 외에도 대통령 연설 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사업 확대와 교육부를 통해 시행할 생활지도 지침 우수사례 발굴·보급 계획도 제시했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기는 진풍경 속에서 지난 1일 새벽 6시 올해 교육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9월 25일 342조5000억원으로 책정한 올해 정부예산안이 97일만에 확정됐다. 통과된 예산안은 342조원으로 정부 원안보다 5000억원이 줄었다. 복지 예산은 100조원을 넘어서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30%를 초과했다. 속사정 살펴보면 7.9% 증액은 허상 이중에서 교육예산은 49조1000억원으로 2012년 45조5000억원에 비해 7.9% 증가했다. 이는 정부총지출 증가율보다 2.6% 높은 것으로, 수치상으로만 놓고 보면 교육의 중요성을 특별히 고려한 것 같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속사정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복지예산 100조 원 시대에 크게 기여한 부문이 바로 교육예산이기 때문이다. 국회가 정부예산안 대비 증액한 2조2천억원의 복지예산 중 거의 대부분은 영유아 무상보육과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재정 확충이 차지하고 있다. 3~5세 누리과정 교육비 지원을 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이고, 3~4세 교육비 지원대상도 전 계층으로 확대했다. 0~2세 양육수당도 전 계층에게 확대됨으로써 영유아 무상보육을 위해서만도 1조500억원을 증액했다. 저소득층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연 48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차상위 70%에서 전체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당초 올해 국가장학금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5천억원 증액한 2조2500억원을 편성했다. 국회는 여기에 5250억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만 등록금의 100%를 지급하던 것을 소득하위 10%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렇게 확정된 정부예산에 대해 두 가지 점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우선 정부와 국회에서 추가로 증액된 내용을 주로 살펴보면 교육 분야에서도 선택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에 복지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관건은 재원조달 문제이다. 지속가능한 복지는 소위 '고통 분담'이 전제될 수밖에 없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세법개정안들은 대부분 고소득층·대기업을 겨냥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과세 대상을 넓히고 비과세·감면을 축소하는 간접증세안이어서 재원 조달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증세를 하지 못하면 다른 지출이 축소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성장잠재력을 갉아먹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가파르게 증가하는 보편적 복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둘째로, 유·초·중등교육을 위해 투입되는 국가재원은 내국세 총액의 20.27%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교육세다. 내국세 총액이 증가하면서 매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증가하고 있고, 학생 수도 감소하기 때문에 오히려 유·초·중등교육재정은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상황을 모르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교육복지 예산이 추가로 확보된 재정에 의해서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각 시·도교육청에 지원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의 범위 안에서 부담돼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그만큼 다른 교육사업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 복지 지속하려면 지방재정교부금 늘려야 국회 예결위의 2013년도 예산안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예산 심의 부대의견의 하나로 “교과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집행함에 있어 시·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이 역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의 범위 안에서 부담해야 한다. 또 “교과부는 고교 의무교육의 단계적 실시를 위한 재정지원방안을 수립·추진한다”고 했다. 의무교육의 3대원칙은 무상성, 중립성, 의무성이므로 결국 고교 의무교육은 무상교육을 전제로 하는 것이고, 이 역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의 범위 안에서 부담해야 한다. 언제까지 추가적인 재원확보 없이 현재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전제는 교육복지 관련 지출의 전제조건으로서 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이나 교육세 증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매년 2주간 ‘가정방문 주간’ 운영 대화와 관찰 통해 지도방향 습득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죠. 가정방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 책꽂이에 어떤 참고서가 많이 꽂혀있나, 문제집을 끝까지 풀었나 앞에만 풀었나, 생활 패턴, 등하교 환경, 통학거리, 경제상황 등을 조합해 보면 ‘이렇게 지도하면 되겠다’는 길이 보입니다.” 20여 년 간 가정방문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천안 부성중 조영종 교장은 “가정방문은 인성교육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 강조하며 “사춘기에 접어들어 부모님의 영향을 벗어나려 하는 중․고교에서는 초등학교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교장은 “많은 부모가 자녀가 학교생활에서 저지른 문제에 대해 얘기하면 ‘우리 애는 그럴 리 없다’고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는 자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오랜 시간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학생, 학부모, 교사 간에 두터운 신뢰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결과적으로는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가정방문이라는 것이다. 2011년 9월 공모교장으로 부임한 조 교장은 매년 3월 중 2주 정도를 ‘가정방문 주간’으로 운영하고 모든 교사들이 가정방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가정환경이 특히 어렵거나 특수교육 대상,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경우에는 조 교장이 직접 담임교사와 동행하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저녁 8시에 잡혀있던 가정방문을 담임교사와 동행했습니다. 복도에 불도 안 들어오는 아주 오래된 빌라 건물을 더듬더듬 올라갔습니다. 난방기도 틀지 않아 썰렁한 집에 아이와 어머니 둘이 조그만 장판을 펴고 앉아있었습니다.” 처음 어머니의 표정은 굳어있었다. 아이에 대한 험담을 하려고 온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조 교장은 1시간 이상 대화를 통해 아이를 도와주러 왔다는 의지를 밝혔고 결국 긴장이 풀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조 교장은 “돌아가는 길에는 어머니가 휴대폰 빛으로 계단을 밝혀주시더라”며 “만나서 이야기하면 안 될 일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가정방문 및 인성지도에 있어 교사들이 조금만 더 희생정신과 사명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다른 선생님들도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숨겨진 진심과 마주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한지 5일째였던 15일 오전 교육과학기술부가 업무보고를 했다. 역대 인수위에서 늘 앞 순서에서 업무보고를 했던 점에 비해 다소 늦어져 위상이 약화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인수위 교육과학분과 외 국정기획분과, 경제 1, 2분과 고용복지분과, 여성문화분과, 청년특별위원회 등에서 다수의 위원과 관계자가 참석해 새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교과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교과부는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을 중심으로 현실화 방안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까지 고교무상교육 완성=교과부는 2014년 도서벽지 고교를 시작으로 매년 25%씩 무상교육을 확대해 2017년까지 전국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의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고교 등록금은 물론 교과서비, 학교운영지원비까지 지원에 포함되지만 사립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사립고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초등학교와 중학교 무상교육이 시행되고 있고, 무상보육과 3~5세 누리과정이 적용되면 교육 전 과정의 무상교육이 완성되는 셈이다. 이를 위해 연간 3조 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지방재정교부금을 현재 내국세의 20.27%에서 21.2%로 올려야 한다고 교과부는 보고했다. ◆대입시 간소화․NEAT 연기=교과부는 현재 3000개가 넘는 대입시 전형을 박 당선인의 공약에 맞춰 수시는 논술과 학생부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간소화 한다고 보고했다. 또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해 지원서 한 장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능의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 별도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시행은 2018년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준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경우 사교육 성행과 지역․소득 차이에 따른 교육격차가 우려된다는 것이 교과부의 설명이다. ◆밤 10시까지 초등 온종일돌봄학교 확대=현재 희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가 오후 5시까지 제공하고 있는 돌봄교실은 저소득층 자녀와 맞벌이 부부를 위해 10시까지 연장된다. 또 프로그램도 예체능, 놀이․체험 활동 등을 다양하게 제공된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를 강화하고,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퇴직교사, 대학생 인턴 등 대체 인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은 올해 1년간 인프라 구축, 인력확보, 방과후 프로그램개발과정을 거쳐 내년 1, 2학년부터 시작해 2015년 3,4학년, 2016년 5,6학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선행학습금지법 올해 제정=선행학습을 막는 것을 골자로 한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제정이 올해 추진된다. 개인적으로 선행학습을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해도 규정된 교과범위 내 출제 등을 엄격히 적용하고 선행교육을 막는 방식으로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별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 초․중․고교 시험과 수업에 선행교육 여부를 가리는 점검기구를 설치하고, 위반 시 강력하게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유치원․어린이집 ‘유아학교’로 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 돼 있는 유아교육․보육이 교과부로 일원하고 명칭도 ‘유아학교’로 통합한다. ‘유아학교’ 명칭 개정은 한국교총이 그동안 유아교육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사항이다. 현재 만3~5세 유치원 과정은 교과부가 만 0~2세의 어린이집은 복지부가 맡아왔지만 이같은 이원화로 수요자의 불편, 서비스 질 차이, 행정낭비 및 비효율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따라서 새 정부가 출범하고 누리과정이 3~4세로 확대되는 올해를 시점으로 삼아 아예 유아교육과 보육을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환경교육단체인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장 라무센)가 2월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320명의 초·중·고·대학생과 함께 서울대와 한성과학고에서 ‘제 1회 GGGI 청소년 모의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모의총회는 지난해 한국이 주도해 국제기구로 출범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서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미래 국제기구의 잠재 수요자인 청소년들에게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 4학년부터 고교 3학년에 이르는 280명의 학생들은 주제별 주요 환경이슈(녹색생활, 기후변화, 자연환경, 에너지), 대상별(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직접 18개 협정서명국 대표가 돼 모의총회에서 영어토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진정한 에코리더를 기르기 위한 ‘에코리더십 프로그램’, 예술로부터 배우는 ‘환경퍼포먼스’, 김성일 서울대 교수의 재미있는 환경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에코맘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모의총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실제 국제총회 경험을 익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외교통상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BS 등이 후원했다. 문의=에코맘코리아 02-6261-3012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의 조직을 17부3처17청으로 확대함에 따라 늘어나는 공무원 정원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교총이 교원 증원의 핵심인 ‘교원정원관리권’ 이관을 위해 나섰다. 개편되는 안정행정부가 가진 교원정원관리권을 이관해 교육부가 교원정원을 관장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교원정원관리권 이관은 교총이 교원증원 문제의 해법으로 그동안 정부 등에 줄기차게 제시해 온 것으로 교총은 이 같은 내용을 인수위에 제안했다. 교총이 ‘공무원 총 정원제’에 묶여 그동안 문제 해결이 어려웠던 교원정원 문제를 바로잡고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는 것은 박근혜 정부에서 ‘교원 증원’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박 당선인은 주당 수업시수와 함께 학급당 학생수를 2017년까지 OECD 상위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공약했으며, 교육·안전·복지 등 대민(對民) 서비스 현장 공무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경찰, 교사, 소방공무원 등의 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교원 증원 문제는 사실상 국가공무원을 총 정원으로 묶어 관리하는 행정안전부와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결정에 달렸다. 그동안 교육계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원증원에 대한 요구는 높았지만 번번이 무산됐던 이유다.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등 사회 환경 변화에 따른 ‘경제’ 논리에 국제 환경에 발맞춘 인재양성과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 논리가 밀려 부처 간 설득이 어려운 점도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교원수급 대책 마련을 위해 법률상 ‘국가공무원 총 정원’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교원정원 관리 주체를 새 정부의 안전행정부 장관이 아닌 교육부 장관이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탄력적인 교원수급이 가능하도록 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개정된 ‘국가공무원총정원령’ 제2조 제2항에는 교원은 공무원 총 정원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정동섭 교총 정책본부장은 “교원은 안정행정부가 관리하는 ‘공무원 총 정원’이 아닌 ‘별도 정원’이므로 법률상에 관리 주체 이관만 하면 된다”라며 “박 당선인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에서는 교육부에서 관리하며, 정원 문제를 교과부-행안부-기재부 3개 부처가 협의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도 “박 당선인이 줄곧 학교폭력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근절 의지를 밝혀왔고, 학생수 감축, 초등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등 주요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교원 증원이 필수적”이라며 “행안부·기재부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지금의 경직된 교원정원 관리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전례로 볼 때 대통령의 교육 관련 공약 추진이 무산된 원인이 교원정원 미확보에 있다”며 “차제에 교원정원관리권을 교육부 장관에게 이관해 효과적인 교원 수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 밖에도 학교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3∼5세 누리과정 확대 및 유치원 학급 증설 대비(유치원 교사) △OECD 평균에 맞춘 교사1인당 학생수 감소(초중등 교과교사) △의무 특수교육 대상자 확대(2012년부터 만 3세 유아 포함)에 따른 법정정원 점진 확보(특수교사) △학교폭력 대응, 학생 건강관리,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 등(비교과 교원) △소규모 학교 교육환경 유지 등을 위해 교원증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떤 일을 성취한 사람들의 내면을 보면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내면적 동기에서 출발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인류의 스승 공자의 말씀으로 '아는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즉, 어떤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 보다 그것을 좋아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비록어린나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한 학생의 이야기 이다. 바로 2010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유주완 군이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컴퓨터 학원에서 호기심에 시스템 폴더를 삭제 했다가 학원 선생님께 야단을 맞은 것이 계기가 되어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2009년에 개발한 서울버스라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은 등록 일주 만에 4만 건 이상 다운로드가 되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0년 6월 애플에서 주최한 ‘2010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 한국인 개발자 중 최연소자로 참석하는 영광을 가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가? 그는 "아마 누가 시켰다면 이렇게까지 못했을 거 같아요. 그냥 제가 좋아서 흠뻑 빠져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거죠.”라고 답하였다.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 안에 재능이 숨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하게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흥미 없는 것을 강요해 자녀의 열등감을 자극하기 보다는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준다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점심시간율전동소재음식점에서 관내 초등학교 교장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모임 주선은 율천동장. 모임 명칭은 '신년 율천동 학교장님과의 간담회' 무려 10명이 모였다. 작년엔 없었던 새로운 모임이다. 모인 분들 면면을 보니 중학교 교장, 초등학교 교장 두 분,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방위협의회 위원장, 새마을 부녀회장, 율천파출소장, 율천동장 등이다. 모임의 목적은 신년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며 지역내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논의하는 자리다. 음식 메뉴도 생태찌게에 제주도 흑돼지삼겹살찜이다. 학교급이 달라 교장들끼리 서로 문안 인사를 못 나누었는데 이런 자리를주선하여 준 율천동 관계자가 고맙다. 그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지역사회 단합과 협조, 인간관계가 우선이다. 서로가 잘 모르는데 어떻게 협조가 되겠는가? 율천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은 2013 마을 르네상스 사업, 밤밭축제, 적십자 회비 모금, 청개구리 공원 썰매장 운영등을 안내하면서 협조를 부탁한다. 특히 학교의 담장 벽화사업을 예를 들면서 아름다운 우리고장을 함께 만들자고 한다. 방위협의회 위원장은 율천동의미담을 소개하면서 살기좋은 동네임을 은근히 자랑한다. 파출소장은 학교폭력과 관련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핸드폰 절도 등 최근의 범죄 유형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교의 협조를 당부한다. 초교 교장도 감사의 말씀을 잊지 않는다. 경찰차의 순찰 덕분에 안심하고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전한다. 필자의 경우, 학교 교육력의 증진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있다고보아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 이 곳축제인 밤밭축제엔 노래자랑에 출연하고 경로잔치에도 동참한다. 매월 개최되는 방위협의회에서는 지금 교육과 학교의 모습을 전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지역사회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작년 '제2회 수원시민 작은 영화제' 출품에 있어서도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았다. 파출소장에게 시나리오와 협조사항을 보내 경찰차와 경찰관의 지원을 받았다. 이 지역사회 시의원은 소품으로 오토바이를 빌려주어 영화제작에 일조를 해 주었다. 교장이 작가,감독이 되어 카메라를 잡았고 학생, 교직원,경찰관이 배우로 출연한 것이다. 율천동의 기본 현황을 보니 올해 1월 1일 기준 18,677 세대에 46,774명이다. 이 가운데는 외국인도 1,100여명이 있다. 아파트가 9,500여 세대이고 단독 및 기숙사가 9,100여 세대다. 아마도 성균대학교 기숙사가 이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강화, 꼭 필요하다. 지역사회는 학교교육의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작년엔 지역사회 도 의원의 도움으로 개교 14년차의 노후 화장실을전면 교체하였다. 학교의 커다란 현안사업이 해결되어 최신식 화장실에서 복지를 누리고 있다. 그렇다고 학교가 도움만 받는 것은 아니다. 지역사회 행사에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애향심을 키운다. 이 고장에서 지역사회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배움에 전념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오늘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율천동 관계자에게 재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제 돌을 넘긴 손자 녀석이 재롱을 부리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습득되지 않은 행동을 하나하나 익혀가는 것을 보면서 모방학습을 철저히 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모든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행동하는데 비하여 인간은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먼저 행동으로 옮기고, 다음으로 들은 것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아는 사장님 이 모씨는 아침 6시에 아이들을 깨우고 집 근처 동산을 한 바퀴 돌고 난 후 7시에 함께 식사를 한 후 각각 출근과 등교를 한다고 한다. 이런 부모가 지금도 계신다는 것은 옛날 이야기가 아니냐고 의심할 것이다.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와 함께 그래왔기 때문에 지금도 그렇게 한다고 하니 어렸을 때 배운 것이 이렇게 힘을 발하는 것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삶이 대대로 유전됨으로 가풍있는 집안이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아이들이 큰 이후로부터는 산책까지는 어렵게 되었지만 지금도 아침식사 만큼은 같이 하려고 노력한다니 부모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그 이유는 주중에 아이들과 식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아침 식사 시간밖에 없기 때문이란다. 그 시간이 되면 아이로부터는 “학교 선생님 별명이 재미있다”, " 사회 선생님 수업은재미가 있다", “어제 축구를 했는데 골을 넣었다”, “수련회를 갔다 왔는데, 아빠 어릴 때도 그런 수련회가 있었느냐”는 등 .... 중학교 2학년 큰 아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변잡기를 늘어놓는데, 그 시간이 그렇게 행복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어려서부터 대화의 통로를 열어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아침식사 시간에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규칙으로 정해 놓으니 밤 10시엔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1시간 이상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겹치지 않아 인터넷 게임을 하거나 휴대전화로 채팅하는 시간이 다른 애들보다 적다고 하니 이런 가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지금 갑자기 문제가 되는 것은 아이들이 밤을 세워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이모씨는 어릴 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몸이 불편하시면서도 매일 아침 자식들을 깨웠던 아버지는 평소 당신께서 후배들에게 말씀하셨던 “세상의 일은 70%가 본인의 부지런함에서 비롯되고 30%는 그가 가진 환경이나 운 등에 의해 결정된다.”는 철학을 아무런 사족 없이 실천하셨고 자식들에게 배우도록 하신 것 같다고 회상한다. 이렇게 자식에게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것은 자녀로 하여금 ‘자기통제력’을 갖도록 하는 과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성공으로 이끄는 좋은 자원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를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습관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며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자기조절능력이 탁월하다는 뜻이다. 사무엘 스마일스는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성품을 거두고, 성품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라고 말했다. 오늘날 부의 대명사로 불리는 워렌 버핏 역시 “습관의 고리는 도저히 깰 수 없을 정도로 무거워지기 전까지는 너무 가벼워서 느끼지 못한다”라고까지 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빌 게이츠 역시 “다른 사람의 좋은 것은 취하여 그것을 내 습관으로 만들어 왔다”라고 했다. 부모가 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부모는 자녀가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의무가 있다.
역대 정부는 교육입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학교 현장이나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신뢰는 낮고, 공교육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본지는 차기 정부가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어떻게 구상해야 하는지 박근혜 당선인의 교육공약과 한국교총이 요구했던 정책들을 비교 분석해봄으로써 그 해답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교총은 차기정부 교육정책이 미래사회에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사회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의 의견이 중심이 된 ‘12대 핵심정책’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전달한 바 있다. 이 중 당선인은 교원정책 중 교사 1인당 학생 수 및 학급당 학생 수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상위수준으로 개선할 것과 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을 수용했으며, 고교무상교육과 학생안전지대 설치에 대한 제안도 그 실행방안을 연구 중이다. 특히 박 당선인 측은 지난해 인성교육실천연합 출범 등 인성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교총의 인성교육 관련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창의․인성교육의 과정과 성과를 학생부에 반영하는 등의 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교총은 요구한 정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수정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교육공약의 핵심인 공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교총은 정책 완성을 위해서는 교원 관련 사항이 중요하다고 보고 우수 교원 교직 유인책 마련과 교권보호법 등과 같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3회에 걸쳐 시행되는 교원평가제의 일원화 방안에 대해서도 교총은 법적안정성 확보와 목적이 전문성 신장과 자기연찬의 자극기제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에서 수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교총은 농산어촌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농산어촌교육진흥특별법’ 제정과 교원 대체복무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다시 요구할 계획이다. 교원 행정업무 경감을 약속한 부분도 2017년까지 2만명 이상 추가배치와 함께 우수 행정인력의 안정적 확보방안과 전문성 제고방안을 추가해 요청할 예정이다. 유치원 정책의 중심인 국가책임보육체제구축 역시 만3~5세 무상교육에 따른 주무부처의 일원화, 국공립단설유치원 확대 및 병설유치원 증설,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의 세부적인 사항을 다듬어 줄 것을 당부했다. 초등교육 공약 중에서는 온종일 학교 운영 시 수반되는 학생지도와 관리감독에 대한 학교장과 교원의 역할, 책임, 지원 등이 명시화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퇴직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입시제도 간소화 역시 고교수업내용을 기반으로 문제은행식 국가기초학력평가 실시와 대학 자율로 전공별 내신 반영 과목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초등 ▲한상윤 경일초교장▲정익교 학교혁신과장 ▲오시형 교원정책과장 ▲한상로 서울시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임현철 서울시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 ▲최상락 북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중등 ▲안명수 세현고 교장 ▲이병호 교육정책국장 ▲오석규 평생진로교육국장 ▲김양옥 강동교육장 ▲배남환 학교혁신과 ▲송의열 미래인재교육과 장학관 ▲이화성 교원정책과 장학관 ▲전병화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관
국민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나라는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나 국민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룩셈부르크가 아니다. 행복지수나 행복감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나라는 티베트와 인도 사이, 히말라야산맥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아주 작은 불교 국가 부탄이나 중남미의 파나마, 파라과이다. 이런결과는 행복이 단지 부(富)나 삶의 질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월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교육’을 교육공약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복교육’을 위해 인성교육 우선 강화,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교과서 완결 학습체제 구축,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 학교 운영, 학교체육활성화,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제정,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교원평가제도 개선, 신규교사 채용 확대 및 교원 수업시수 경감,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등 세부적 공약이 제시됐다. 교육의 과정과 교육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원이 행복하게 하겠다는 점은 매우 바람직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교육의 주체인 교원을 행복하게 하는 비전은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다.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교원평가제도 개선, 신규교사 채용 확대 및 교원 수업시수 경감도 교직사회의 큰 여망임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정작 현재 교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고 교육자로서 긍지를 갖기에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는 공약이나 비전은 부족하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다. 즉, 교실붕괴, 교권추락으로 상징되는 학생생활지도권의 약화로 가르치는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 개선이 우선이라는 점이다. 교육자가 가장 신명날 때는 제자들과 교감하면서 신명나게 가르칠 때이다. 그러나 잘못된 길을 가거나 수업을 방해하는 문제행동 학생들이 늘어남에도 이를 바르게 인도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학생들을 제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교사로서의 긍지와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진정 교원들이 바라는 행복은 교권을 바로 세워 2세 교육에 헌신하는 환경이 조성될 때 가능하다. 헌신과 열정이 사라진 교단은 행복할 수 없고, 선생님이 행복하지 않으면 학생과 학부모도 행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인수위와 새 정부는 ‘교원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마련, 시행하길 기대한다.
漢字속에 숨은 이야기 (24) ‘계(癸)’는 천간(天干)이고, ‘사(巳)’는 지지(地支)로 계사(癸巳)년은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서른 번째 해이다. 계(癸)자는 북방(北方), 북쪽, 겨울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열째 천간(天干)이다. 회의문자로 필발머리(癶 →걷다, 가다)部와 矢(시→화살)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발로 길이를 재다, 화살은 자와 같이 곧기 때문에 곡직(曲直)을 재는 데 섰으며 음(音)을 빌어 계라고 한다. 뱀 사(巳)자는 상형문자로 뱀이 몸을 사리고, 꼬리를 드리우고 있는 모양을 본 뜬 글자로 음(音)을 빌어 십이지(十二支)의 여섯째 글자로 쓰고 있다. 삼짇날, 자식(子息), 태아(胎兒), 복(福), 행복(幸福)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3년 계사(癸巳)년은 오행 중 수(水)에 해당하는 계(癸)와 화(火)에 해당하는 사(巳)가 합쳐져 이루어진 해이다. 북방의 검은 뱀에 해당하는 계사(癸巳)년은 60년에 한번 오는 흑사(黑巳)띠라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데 지상(紙上)에 발표된 졸필(拙筆)이 가교(架橋)역할을 하여 존경하는 교육자 두 분과 인연을 맺고 있다. 수년 전부터 지방신문에 칼럼을 기고(寄稿)하고 있는데 평소에 아는 분들을 만나면 칼럼을 잘 읽었다고 격려를 해주시는 분이 많이 있었다. 대부분은 원고료 수입도 많은 것으로 잘못 아는 분들도 있었지만 수필을 쓰는 마음으로 평소의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여 세상에 알리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보람이 아닐 수 없다. 재직 당시에 행정실 직원이 교장실로 와서 책이 한 상자 왔는데 어떡할까요? 하고 물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서울에 있는 단체에서 온 것이라 주문한 바도 없고 일단 책을 보내 놓고 책값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책을 강매하려는 단체일 것이라는 판단으로 도서구입 예산도 부족하니 반송을 하자는 실장의 의견에 동의해 주었다.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교감선생님에게 항의 전화가 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내용인즉 달천초등학교 1회 졸업생인데 대학교수로 정년을 하시고 『(社) 全國漢字敎育推進總聯合會』이사장으로 일하시는 분이 모교에 보낸 책이었다고 한다. 충주시에서 발행하는 『월간 예성』신문에 필자가 쓴 충주칼럼을 읽고 모교에 책을 보냈다고 한다. 서울로 전화를 걸어 진태하(陳泰夏)이사장님과 통화를 하였다. 보내주신 도서를 전화도 드려보지 않고 반송한 무례함을 관용(寬容)해 달라는 인사가 첫 대화였었다. 며칠 뒤 도착한 책 상자를 열어보니 친필로 인사와 함께 도서내용도 적혀있었다. 대부분 직접 저술한 값진 책들 이었다. 기증도서로 등록하여 학교 도서실에 진열해 놓았다. 복도에 『훌륭하신 선배님』으로 소개하는 게시물도 걸었다. 연합회에서 발행하는 월간지『한글+漢字』도 보내주셨고 추가로 책을 더 보내주셔서 코너를 설정하여 관리하였다. 다음해 스승의 날을 전 후하여 1일 명예교사로 초청하여 분교어린이와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연도 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졸업당시는 교실도 없어서 마을 느티나무아래서 졸업식을 하였다고 하였다. 잘 가꾸어진 학교환경을 둘러보고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며 모교에 대한 뿌듯한 감격을 토로하였다. 1990년대 6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고적을 찾아서』내용을 직접 집필하신 분이기도 하다. 그 해 8월말 나는 정년을 하고 9월부터 1주에 한번 서울을 올라가서 “문자학”강의를 2년 넘게 듣고 있고 연합회 충주지회를 만들어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주지회 활동을 하면서 권순무(權純武)선생님을 고문으로 모시고자 발기인 몇 분과 직접 댁을 찾아갔었다. 충주고 교장과 충주교육장을 역임하셨기 때문에 익히 아는 분이지만 별다른 인연은 없었는데 중부매일 “세상의 눈”칼럼을 아주 감명 깊게 읽는다고 하시며 고문직을 쾌히 승낙해 주셨다. 달천이 고향이시라며 학교 앞을 지나치실 때 나를 만나러 들어가려 했으나 사정이 있어서 실천에 옮기시지 못했다고 하셨다. 지금은 충주시 장학회 이사장을 여러 해 동안 맡아 충주의 인재양성에 여생을 바치시고 계시는 분이다. 법원, 검찰청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시며 현직에 계실 때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지역의 존경받는 원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분의 교육자는 고향도 같고 한분은 중등 교육자로 교육행정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기셨다. 한분은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명지대학교수로 정년을 하고 현재는 인제대 석좌교수로 강단을 지키고 있다. 정년을 하고 무위도식(無爲徒食)할지도 모르는 내가 졸필의 원고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인연이 되어 멘토로서 존경하는 스승으로 모시는 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두 분은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시지만 충주에 대한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진태하 이사장님은 평생을 모아온 벼루, 서화, 고서적 등 소장한 귀중품이 박물관 하나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방대하다. 여초(如初)선생 기념사업회장으로 서예도 경지에 오른 분이며 한시(漢詩)에도 능하신 분이다. 책이나 신문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은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의 고전이 오늘날에도 많은 가르침과 감동을 주는 매체는 바로 문자(文字)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