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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식은 힘=퀴즈 형식을 통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책. 단계별로 문제를 제시, 이를 풀기 위한 배경지식과 정보가 담긴 코너를 통해 정답을 추측하도록 했다. 최종적으로 정답과 풀이 과정까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수학에 얽힌 이야기와 원리, 배경을 하단의 작은 박스로 소개하고 있다. 장수하늘소|언어세상 ▶학교가는 길에 만난 나무 이야기=우리 어린이들의 감성을 키워주는 나무이야기는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나무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나무들의 특별한 이야기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푸르게 만들 수 있는 나무 이야기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으리라 생각이 든다. 최한수·권희영|미네르바 ▶수학 1㎏만 주세요=수학과 접시, 수학과 버스의 공통점은? 예술에도 수학이 필요할까? 다소 엉뚱해 보이는 이런 질문들에 차근차근 답해주는 책이다. 수학이 우리 삶에 왜 필요하며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깨닫게 해 준다.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들을 담은 동화 ‘지식 퐁퐁’도 함께 실려 있다. 카를로스 에란츠 외|을파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들=기존의 과학책들과 달리 인류가 살아가는 터전인 지구에서 없어서는 안 될 땅, 태양, 공기, 물, 식물을 우리의 소중한 ‘친구’로 의인화시켜 소개하고 있다. 신부님인 저자가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구어체로 내용을 진행하고 있어 친근함을 더해준다. 전헌호|꿈이있는세상
최세경 서울 한양초 교사는 최근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전략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동국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명호 경남 서포중 교사는 최근 ‘한국, 일본 및 중국의 영어교육과정 비교’ 논문으로 경상대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연 대구전자공고 교사(학교보건교육연구회 회장)는 최근 ‘실업계 고등학생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 논문으로 계명대에서 간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태운 부산대 교수는 지난 1일자로 부산대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에 취임했다.
김근대 부산교육자서도회 회장(안락초 교사)은 다음달 2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12회 부산시 학생서예휘호대회를 개최한다.
한상규 부산유아교육학회 회장(동주대 교수)은 24일 부산경상대에서 ‘유아교육기관의 특기적성교육의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2005년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발령을 받으면서 솔직히 제발 6학년은 되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6학년 담임이 주어졌고 학급 아동 수는 35명이나 됐다. 사춘기 반항심과 무기력감에 빠진 아이, 학원 수강과 학습지 때문에 하루 종일 뱅뱅 도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그야말로 내 멋대로 놀 수 있는 놀이공간에 불과해 보였다. 아이들과 1년을 잘 보내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일기를 활용해보기로 했다. 빠듯한 학교 일정이 끝나기가 무섭게 학원으로 가버리는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일기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마다 검사를 해도 절반 정도의 아이들이 일기를 쓰지 않았고, 일기를 쓴 아이들도 그저 검사받기 위해 형식적으로 쓴 것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아이들과 허물없이 얘기를 나누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일기를 쓰기로 했다. 우선 ‘함께 쓰는 일기’라고 이름붙인 일기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내 일기를 아이들에게 읽게 한 다음 간단하게 답글을 쓰도록 했다. 일기내용이 단조롭고 정서가 메마른 것은 교감이 적은 것에도 원인이 있기 때문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 생활 주변의 작고 사소한 것 속에 숨어있는 생각할 거리들을 찾아 일기를 썼다. ‘마음 열어보기’는 반대로 내가 아이들 일기에 답글을 달아주는 방법이었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일기를 읽으며 고민이나 의견을 묻는 내용이 있으면 진지하게 의견을 써주고 낮에 아이들의 행동에서 눈여겨봐뒀던 칭찬할 점들과 고쳐줘야 할 점들을 적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게 했다.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아이들도 하나둘씩 아침마다 일기장을 펼치고 선생님이 무슨 말을 썼을까 호기심 어린 마음에 앞다투어 읽기 시작했다. 일기지도를 하면서 아이들은 겉으로는 시침을 떼고 행복한 척, 만족하고 사는 척 하지만 자기를 위로해줄 사람을 찾고 자신의 이야기를 편하게 들어줄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쓰는 일기를 쭈욱 이어가려고 한다.
“박물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안내를 해봤는데 관람 안내가 아니라 ‘관람 제재’를 하러 다니는 기분이었어요. 카메라 꺼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그걸 일일이 말리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전시물 보호 차원에서도 관람객들의 사진촬영은 막아야 하죠. 하지만 반드시 관람객들이 기분 상하지 않게, 친절한 태도로 제재해야 해요. 우리는 관람객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하거든요.” 수요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원정혜 학예연구팀장과 은평씨앗학교 이성 군(20) 사이에 진지한 대화가 오간다. 박물관 학예사를 꿈꾸는 이 군은 지난 8월말부터 매주 2차례씩 자연사박물관을 찾고 있다. 청소년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 이 곳 학예사들의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올해 5월 ‘청소년인턴십’ 프로젝트를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대안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희망분야 직업인들을 멘토로 연결,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5~7월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1기 과정이 끝났고 9월부터 70여명이 참여하는 인턴십 2기가 진행 중이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12주 동안 일주일에 6시간 이상을 멘토와 만나서 학습하게 된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등지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이 체험하는 직업 세계는 풍선아트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머까지 매우 다양하다. 신세대들답게 영상이나 사진촬영에 관심이 많고 특히 여학생들은 미용 관련 직업을 많이 신청한다고 한다.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이 군은 “우연히 박물관 학예사에 대해 알게 됐는데 여러 분야에 대해 배우고 연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학예사 인턴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달여 동안 이 군은 관람객 안내는 물론 전시장 관리, 수장고 정리 등 학예사들의 일을 직접 맡아서 해봤다. “수장고 관리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수장고는 지금 전시하지 않는 표본들을 따로 보관해두는 곳인데 항온, 항습이 무척 중요하대요. 뭔가를 물어보면 바로바로 대답해주시는 것을 보고 학예사 선생님들은 정말 천재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이 군은 표본 채집, 표본 제작을 비롯해 직접 전시 계획까지 세워볼 계획이라고 한다. 주제 선정, 공간 활용, 전시 설명, 홍보물 제작 등 학예사의 일을 실제로 체험해보는 것이다. 원 팀장은 “성이처럼 박물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제도를 만드는 것도 교육적 측면에서 박물관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로를 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시장에서 실제 활동을 많이 접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개월여의 짧은 인턴기간은 멘토 선생님이나 아이들에게 모두 아쉬운 부분이다. “좀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아이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원 팀장)” “아쉬운 점이 많죠. 사실 저는 자연사보다는 역사나 전쟁 쪽에 관심이 더 많거든요. 기간도 한 1년 정도로 길었으면 좋겠고요.(이 군)” 청소년인턴십센터의 한정수 씨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도 주고 호기심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멘토 선생님들을 많이 찾아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어려움이 따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인턴십센터는 ‘인턴십뱅크’를 만들어 멘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멘토의 숫자는 150여명 정도.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은 선뜻 응해주지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꺼려하던 이들도 막상 멘토가 돼 아이들과 지내다보면 대부분 적극적인 자세로 변한다는 것이 인턴십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히려 멘토 자신이 “내 직업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인턴십센터는 내년부터는 지역도 늘리고 대상도 대안학교에서 실업고 및 일반학교 학생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직업 페스티벌’을 열어 아이들이 인턴십 기간 동안 직접 배운 것들을 전시하고 1년여의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회도 가질 계획이다. 한 씨는 “일본 같은 경우에는 교육부와 노동부 등 관련 부처끼리 잘 연계가 돼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 시스템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직업 관련 내용들을 자세히 안내하고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직능원 같은 관련 기관에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2일 교육부를 시작으로 2005년 국정감사가 실시됐다. 교육부 회의실에서 국감에 앞서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선서를 하고 있다.
서울대는 22일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이 제기한 대입 면접ㆍ구술고사 출제 문항의 '베끼기 의혹'에 대해 "수백∼수천년 묵은 기본 원리를 묻는 문제여서 유사성 논란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정면 반박했다. 정 의원은 "2005학년도 서울대 특기자전형에서 공대 지원자들에게 출제됐던 것과 유사한 문제가 해외 수학경시대회 대비용 서적에 이미 실려 있었으며 이는 과학고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며 '베끼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가 이날 연 기자 브리핑에서 이종섭 입학관리본부장은 "정 의원이 거론한 책은 출제 당시 참고 목록에 들어 있지도 않았다"며 '베끼기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그는 "8박 9일간의 출제 및 검토 과정에서 기존 교재 및 참고서 200여종과 기출문제와의 중복 여부를 따졌으나 정 의원이 거론한 책은 경시대회 대비용 서적 중에서도 지명도가 높지 않은 것이어서 검토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대 특기자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은 66명이 합격했으나 일반고 학생은 이보다 훨씬 많은 90명이 합격한 점으로 봐서도 '과학고 학생들만 풀 수 있는 문제였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해당 문제를 출제한 교수진의 신원을 공개치 않았으며, 수리과학부 교수 2명이 관련 사항을 대신 답하도록 했다. 기하학을 전공한 김홍종 수리과학부 교수는 "다면체에 대한 연구는 고대 플라톤 시대부터 있었으므로 2천500년도 넘은 분야"라며 "벡터 관련 개념도 매우 오래 전부터 있었고 개념이 확고히 정립된 때부터 따져도 200∼300년이 됐으므로 이런 문제는 최소한 수백년 전부터 나와 있던 셈"이라고 말했다. 김도한 수리과학부 학부장은 "해당 문제는 고교 수학 및 물리에 자주 나오는 기본적인 벡터 개념을 다각형과 다면체에 적용한 것으로, 단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소문항으로 문제를 나눠 힌트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워낙 기본적인 원리를 묻는 것이라 참고 여부나 문제의 유사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굳이 따지자면 거론된 책 외에도 심화과정을 공부하는 고교생 등을 위한 기초 미적분 및 해석기하학 책 여럿에 유사한 문제가 실려 있으나, 이를 참고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사한 문제가 국내 참고서에 실려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학부장은 "일일이 점검해 보지는 못했으나 안 실려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참고서들은 문제당 약 2분밖에 주지 않는 5지선다형 수능 수학 대비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런 체제에서는 기본 개념을 묻는 증명 문제를 참고서들이 비중있게 다룰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이나 치의학전문대학원에 기초 학문 분야 학부생들이 대거 몰려 사실상 학부가 입시학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임태희 의원(한나라당)은 22일 열린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가는 이공계 살린다고 장학금을 주고 학생들은 전문대학원 입시를 준비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89명 가운데 65명이 서울대 이공계 출신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전체 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339명중 108명이 서울대 이공계 출신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취직과 수입 전망이 좋은 전공에 결국 학부 교육이 종속되는 셈"이라며 "전문대학원 도입이 대입과열 경쟁 해소에는 기여할지 모르지만 학부 교육은 상당히 기형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전문대학원 도입 취지를 십분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의학, 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이어 법학, 경영학 전문대학원이 설립되고 약대 6년제도 시행되면 소위 인기학과들은 모두 대학원 단위로 올라가 수많은 학부 과정생들이 전문대학원 입시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3년 이후 비리를 저지르다 입건된 교육공무원은 1천73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한나라당 권철현(부산 사상구) 의원이 발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위법행위로 입건된 교육공무원은 1천73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위법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음주운전ㆍ교통사고ㆍ무면허운전ㆍ뺑소니가 1천59명으로 가장 많았고 폭행ㆍ상해ㆍ치상 294명, 기타 254명, 강제추행ㆍ청소년강간ㆍ성매매ㆍ윤락 35명, 절도ㆍ부당이득ㆍ횡령ㆍ뇌물수수 31명, 사기 20명 등 의 순이었다. 권 의원은 "해마다 비리를 저지르는 교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교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살인과 청소년 강간, 절도, 뇌물수수, 폭력 등 심각한 위법행위에 교원 상당수가 연루돼 있어 공교육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학교 34곳에 초고압 송전선로가 지나고 있어 학생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2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6월말 현재 6만6천V 이상의 초고압 송전선로가 전국 초등학교 8곳과 중학교 7곳, 고교 10곳, 전문대 4곳, 대학 5곳 등 모두 34개 학교를 지나고 있어 학생들이 전자파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전국 초등학교 8곳 1만여명의 학생들이 15만4천V의 초고압선로에서 배출되는 전자파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전력공사는 고압송전선의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34만5천V의 고압송전로 부근 15m지점에서 125mG의 자기장이 배출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평균 3∼4mG 이상의 자기장에 노출된 집단의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2배 이상 높다는 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교육부는 초고압송전선로가 학교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벗어나도록 규제하는 등 학교환경개선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열린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는 '총리실의 국감자료 대응지침' 문제로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는 바람에 1시간 가까이 교육현안에 대한 국감은 진행되지 못했다. 논란은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이 "본인이 요구한 자료가 어제 밤늦게 도착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한 신문에 기사가 나왔다"면서 "교육부가 민감한 사안에 대해 물타기를 한 것이 아니냐"고 따지면서 불거졌다. 같은 당 이군현 의원이 이어 총리실의 국감 대응지침을 거론하며 "정부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국감자료를 중점관리 대상 등 3단계로 분류해 의원들의 폭로성 질의를 봉쇄하려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열린우리당 정봉주의원이 "교육 현안이 쌓여있는데 국감을 하지 말자는 것이냐"고 맞섰고 당초 문제를 제기했던 권 의원은 "국감자료 유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안나오면 오후 국감을 몸으로 막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정부가 총리실의 국감지침에 따라 국감을 조직적으로 교묘히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여야 의원들 사이에 의미없는 설전이 오가다가 황우여 위원장이 "여야 의원들 사이에 더 이상 논쟁을 삼가고 국감을 진행하자"고 정리, 오전 11시께 업무보고가 시작됐다.
광주시내 초등학교에서 학습준비물 지원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시교육위원회 장휘국 위원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예산 지침을 통해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비를 학생 1인당 2만원에 저소득층 자녀 1인당 1만원을 추가해 편성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학교장 재량으로 정하는 학습준비물 지원비를 교육청 지침대로 집행한 학교는 14곳에 불과했고 올해 예산 편성에서도 22개 학교만 2만원 이상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이 집행한 학교는 광주서초교로 1인당 평균 4만원이었고 농성초교 3만6천원, 효덕.화개초교 2만5천원 등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집행한 학교는 송학초교 1천80원이며 무학초교 1천300원, 본량초교 1천200원 등으로 3천원 미만인 학교가 12개교, 5천원 미만인 학교가 23개교에 이르렀다. 특히 주민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산.하남.임곡.동곡.평동.삼도초교 등 농촌 지역 학교들이 대부분 3천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돼 저소득층을 지원하고자 하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휘국 위원은 "현장 교사들에게 확인한 결과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각종 사무용품 구입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재정난으로 학습준비물 지원비를 감축하더라도 이월된 학용품을 재활용하므로 학부모 부담은 없다"며 "사무용품 구입 등에 예산을 전용하는 경우가 적발되면 시정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남동초등교(교장 박창수)에서는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월 1회 한복 입는 날과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CCAP)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에 이어 2년째 실시하고 있는 CCAP는 한국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으로 매달 외국인 자원봉사인 CEV(Cultural Exchange Volunteer)가 한국인 통역 자원 봉사자 KIV(Korean Interpretation Volunteer)와 함께 학교를 방문,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직접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일본, 멕시코, 인도, 독일에 대해 공부했고 올해는 아이보리코스트, 이란, 체코에 이어 9월 22일에는 에쿠아도르에 대한 수업을 실시했다. CEV들은 다양한 사진 자료, 고유 의상, 노래 음반, 악기, 전통놀이 장난감 등을 준비하여 아동들이 흥미를 느끼며 체험 활동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CCAP 수업을 경험한 아동들은 평소에 막연히 알고 있던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세계인으로서의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CCAP 수업이 있는 날은 전통문화 체험일로 전교생이 한복을 입고 등교해 우리 문화를 CEV에게 알리는 기회도 가지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교육청
논술 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는 24일 방송되는 EBS특별기획 ‘세계의 논술교육, 그 현장을 가다’(24일 밤 8시 10분 - 9시)에서는 EBS는 논술교육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우리나라와 입시현실이 비슷한 일본 논술교육 사례를 통해 한국의 논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본다. ■ 프랑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정확한 답이 인정될 수 있는가’ ‘정치행위는 역사인식에 이끌려야 하나’.. 2005년 프랑스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문제다. 정규교육과정만 성실히 밟으면 이 문제들을 푸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프랑스. 그들만의 교육방식을 들여다보기 위해 파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 그런데 특이하게 수업시간인데도 교과서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선생님이 직접 준비한 소설 ‘어린왕자’ 프린트물이 책상 위에 올려져있다. 오늘 수업은 등장인물 중 한 명을 선택해 책에 나와 있는 것과는 다른, 등장인물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식이다.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내용은 정답이 없는 것으로, 아이들이 질문을 해도 선생님은 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 일본= 작년 말 OECD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에서 일본 고교생들의 독해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일본정부의 대책은 국어교육과 독서교육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그 일환인 북스타트 운동. 학교에서 수업 전 10분 독서가 이루어지고 있는 나가사키 초등학교, 아직 어린 1학년 학생들도 어김없이 책을 읽고 독서 기록 카드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학교에서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책에 흥미를 느끼고 빠져들고 있었다. 이어서 방송되는 생방송 토론카페에서는 ‘2008 대입 논술, 해법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논술 시험의 변화 방향과 논술대비법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무엇인가, 새 입시안에 대비하여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될 것인가, 과연 학교 교육만으로 대비 할 수 있을 것인가, 논술 사교육 시장의 거품은 걷힐 것인가에 관해 논술 전문가, 학부모, 학생과 대학관계자가 나와 토론를 벌인다. 박정하 EBS논술연구소 부소장(성균관대 교수)은 향후 논술시험의 5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이원희 EBS 논술연구소 전문위원(잠실고 교사)은 논술 대비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울산시 교육위원 6명이 교육감이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관광성 해외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22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시 교육위원회의 교육위원 7명 가운데 최봉길위원을 제외한 6명과 의사국 직원 3명 등 모두 9명이 22일부터 28일까지 6박7일의 일정으로 중국으로 연수를 떠났다. 이들은 1인당 180만원의 예산으로 베이징(北京), 선양(瀋陽), 창춘(長春) 등의 도시를 돌며 일부 교육기관을 방문하는 것 외에 만리장성, 천안문, 쯔진청(紫禁城)관광, 백두산 등정, 일송정, 해란강, 윤동주 시비 탐방 등 관광 일정이 많다. 이 때문에 관광성 해외 나들이라는 지적과 함께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울산 교육의 리더격인 이들이 장기간 해외 연수를 떠난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교육청 의사국 관계자는 "다음달에 교육위원회 정기회가 열리는 등 올해 중 해외 연수를 갈 시기를 잡기가 어려워 이번에 가게 됐다"며 "일부 관광도 있으나 교육기관 방문 등의 일정으로 돼 있어 관광성 해외연수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최근 교육감이 구속되는 등 울산 교육계 전체가 초상집 분위기인데 교육계 리더라고 자부하는 교육위원들이 관광 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백두산을 오르고 만리장성을 보는 것이 연수냐"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 교육당국이 한 번 대학교수 자리에 앉으면 평생을 가던 종신제를 버리고 실적평가를 통한 임용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사회주의의 근본이 됐던 공유개념을 버리고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은 자본주의 경쟁체제를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교육계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수도 베이징(北京)시여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와 시 인사국은 최근 교수 임용제 채택을 골자로 하는 '베이징시 관할 대학교수 임용제 실시의견' 규정을 시달했다고 경보(競報)가 22일 보도했다. 시험시행안(試行)이란 단서가 붙은 이 규정에 따르면 시 관할의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앞으로 교수와 부교수 등의 종신제를 취소하고 교수 초빙임용제와 교직원의 임용계약제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이 규정을 적용받는 시 관할 대학은 수도사범대, 수도경제무역대, 베이징연합대, 베이징공업대, 수도의과대, 베이징청년정치학원 등 33개 대학 및 전문대 등이며, 칭화(淸華)대와 베이징대 등 교육부 관할 대학은 제외된다. 규정은 대학교수의 임용에 있어 공개모집, 평등경쟁, 엄격심사, 계약관리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교수의 처우와 보직은 매년 한 차례의 심사를 통해 조정하도록 했다. 교수의 직무도 강의, 연구, 실험 등의 전담직으로 세분화해 직능을 심화시킴으로써 교육과 연구활동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베이징시는 1987년 이래 매년 한 차례의 심사평가를 거쳐 일단 교수로 임명되면 평생 그 신분과 자격이 변하지 않는 종신제를 유지해 왔다. 시교위 인사처 쑨산쉐(孫善學) 처장은 초빙임용제 시행으로 종신제는 사라지고 능력에 따라 직위와 급여가 달라지는 시스템이 도입됐다면서 현직 교수 가운데 심사를 통해 교수직을 박탈당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