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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과학연구원은 기초과학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산청생초고교를 비롯한 도내 12개 고교에 천체관측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활동은 도내 13개 고교 1학년 6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천체관측 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천문현상에 대한 과학적 심성을 계발하고 탐구력 신장을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교육일정은 해당학교에서 오후 5시4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전문 강사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천체사진전을 관람하고 동영상 시청을 통해 학생 스스로 천체망원경의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 운동장에서는 가을철과 겨울철 밤하늘 별자리의 강의를 듣고 육안 관측과 더불어 설치된 4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하여 달, 행성, 성단 등을 관측하며 천체사진을 직접 촬영해 보는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교육일정이 월령 4~11에 집중되어 있어 달의 크레이터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으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4대 위성인 이오, 에우로파, 가니메데, 칼리토스 등과 함께 토성의 아름다운 고리와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도 관측할 수 있다.
7일 서울대 등 국립대들에 대한 국회 교육위의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서울대가 특기자 전형에서 특수목적고 출신 지원자들을 우대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이날 사전 배포한 질의 자료에서 "2005학년도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서 전체 고교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15.68%였으나 특목고의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29.05%로 거의 갑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 특기자 전형은 실질적으로 특목고 출신을 우대하고 있어 사실상 신고교등급제의 효과를 지닌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 역시 사전 배포한 자료에서 서울대가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격 중 수학 및 과학 교과의 석차백분율 기준을 일반고의 경우 5% 이내,과학고의 경우 30% 이내로 달리 정하고 이에 따라 점수를 부여했던 점을 문제삼았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전기컴퓨터공학부에 지원한 국제 정보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 경력 고교생이 공대 홍보 사이트에 실린 정보를 읽고 우선선발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고 구술면접 직전까지 준비를 하지 않다가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대 홍보 사이트의 운영진은 공대 학장 등 6명인데 해당 내용이 '공식 입장이 아니었다'고 발뺌하는 것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대 특기자 구술면접고사에 나왔던 것과 동일한 문제가 실려 있는 해외 수학경시대회 준비용 서적은 서울대 수학도서관에도 소장돼 있으며 이는 수리과학부 부학부장이 기증했던 것"이라며 기존의 '베끼기 출제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사전 배포 자료에서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심층구술면접 반영 비율이 최고 50%였다"며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교사 1천612명 중 86%, 전국 시도교육청 행정관료 2천599명 중 55%는 통합논술과 구술면접이 실질적으로 본고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총(회장 김규원)은 사무총장에 구용회씨를 임명했다. 구 신임사무총장은 의령정남초교 등에서 36년간 교사생활을 했으며, 경남교총 대의원,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일 양국 간의 올바른 역사교육을 목적으로 2003년부터 시작된 ‘평화교재실천교류회’가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됐다. 한국교총과 전교조, 일본교직원노동조합 등 양국 교원단체 관계자 및 교사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일본 식민지 시대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를 주제로 7~9일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다. 윤종건 한국교총 회장은 7일 개회식에서 “후소샤판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0.4%에 그쳤지만 일부 역사적 사실들이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역사교육자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진실에 입각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중학교용 교과서가 다시 채택되는 4년 후에도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지 히데오(莊司 英夫) 일교조 중앙집행 부위원장은 “한국 측과 평화교재를 공동연구하고 검증하는 작업 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며 “역사를 정확하게 전달해 나가는 것이 저희들에게 부과된 과제인 만큼 일본교직원조합의 교육실천에 대하여 정확한 시사와 방향성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7일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리포트 발표, 8일 초등학교의 교환 수업 , 9일 역사 유적 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미에懸 15년째 교류 프로그램 진행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방법 필요” ◆ 중학교 리포트 요시다 타케시(吉田 剛) 교사는 미에현에서 15년째 진행되고 있는 ‘화·우정·하모니’ 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우정․하모니’는 욧카이치시(四日市) 조선초중급학교와 욧카이치 시 시내에 소재한 여러 중학교간 교류회의 명칭. 1990년2월, 조선초중급학교가 근린지구의 요쇼(幼小)중학교 측에 학교참관을 초대한 것을 계기로 교류가 시작됐고 1993년정식으로 출범됐다. 1994년부터 참여학교가 확대돼 현재 12개 학교가 교류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야외공원에서의 레크리에이션(대형 줄넘기대회·퀴즈 워크 랠리·집단 게임·프리 토크 등)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지만 현재는 음식문화의 교류도 이뤄지고 있고 교사·학생은 물론 보호자도 포함하여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며, 평화우호의 역사를 오늘에 되살려, 평화 속에서 한사람 한사람의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로 이어 나가자”는 목표를 가지고 수업도 전개하고 있다. 요시다 교사는 참가학생과 교사들이 책상위에서 배우는 것보다 친구가 되어 거기에서 얻는 것이 양식이 된다며 교류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시다 교사는 하지만 “교류 가능한 학생수도 이전에 비해 적어지고 있고 수업일수 확보라고 하는 일본의 교육정세로 인해, 재일한국인·조선인 차별문제를 학교 내에서 취급하는 것도 시간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작금의 국제적 문제를 고려할 때, 교류회를 원점으로 되돌아가 다시금 재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서울동작중 교사는 “민족주의 일변도의 서술방식을 재고하고 교과서 발행체제를 검인정제로 변경하면 좋은 교과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교육현장의 교사가 지금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의 문제는 여전히 남는다”며 “만남을 통해 이웃의 필요를 느끼게 된다면 윈-윈(win-win)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작은 역사가’로서 역사적 상황 속의 다양한 가능성 중에서 특정 관점이나 특정 인물의 입장을 선택하여 서술하게 하는 ‘역사쓰기’라는 수업방식 사례를 소개하고 “역사쓰기를 지도한 결과 학생들은 처음에는 새로운 수업방식에 혼란스럽고 귀찮기도 했지만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가 심화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역사 속으로 들어가 역사인물과 대화를 한다는 점에서 역사를 실감나게 학습할 수 있으며, 사고력을 기른다는 점에서도 유용한 눈높이 역사교육”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사는 “1박3일의 도깨비투어가 성황을 이루는 현실에서 교과서는 언제까지 이웃 일본을 미워하도록 서술해야 할까?”라는 의문점을 제시하고 “국사교육이 한국민의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방향 수정을 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상호 교류만이 인식변화의 해결책” 반감보다 사실 판단 제공기회 절실 ◆ 고등학교 리포트 우에나카 마사유키(植中 政之) 교사는 “현 교육위원회 발행의 ‘히로시마현 교육자료’ 1998년도 판에는 ‘평화교육’에 총 4페이지가 할당돼 있었으나 2005년도 판에는 1페이지로 줄었고, ‘국제이해교육’ 역시 3페이지에서 2페이지로 줄면서 재일한국인·조선인 아동·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이 사라졌다”며 히로시마현 교육행정의 현실을 소개했다. “일본이 한국에 자행한 침략행위에 대해 학교에서는 거의 배우지 못했고 그후에 학습한 내용이라는 것도 실상은 과거의 문제로서 지식으로서 접한 것이었을 뿐, 자기의 미래의 삶의 태도와 연관된 문제로서 인식된 적은 없었다”는 우에나카 교사는 “지금까지 일본과 한국의 관계, 재일한국인·조선인 차별문제를 교재화할 때마다 ‘만남’이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우에나카 교사의 학교에서는 재일한국인·조선인과 함께 김치를 담그거나, 교내 조선문제(문화)연구부 활동의 일환으로 재일한국인·조선인을 초청하여 조선문화(조선요리나 가면 만들기 등)를 배우며 그것을 문화제에 전시하는 등의 활동을 계속해 왔다. 또 전전(戰前)의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의 삽화를 교재로서 제시해 당시의 시대배경을 따라 삽화를 바꾸면 초등학교 1학년에게 전달되는 내용도 함께 바뀌게 된다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에나카 교사는 “문화를 달리하는 사람들과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작금의 일본학교 역시 차이를 인정 하지 않는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직원 스스로 만남을 실천하고, 그 만남을 자신의 삶의 태도와 연관해서 생각해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범희 서울중앙고 교사는 1학년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과제로서 우리의 근현대사를 직접 경험한 분들과의 인터뷰를 하거나, ‘No 역사왜곡 Yes 동아시아 평화’(http://www.ilovehistory.or.kr)에 들어가서 ‘역사교과서 채택반대 캠페인’에 서명하고 ‘역사교과서 채택반대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 시민단체에게 격려 메일 보내기’에 참가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또 국사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임나일본부설에 대한 수업을 통해 “왜 후소샤 교과서가 문제가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했다. 박 교사는 “임나일본부 수업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이러한 수업이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만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라며 “일본은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과 또 이 과정에서 우리의 모습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요즘 각급 학교마다 중간고사가 한창이다. 오전에는 시험을 치르고 오후는 학생들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 선생님들도 오후 시간 만큼은 학생관리나 수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만도 하지만 오히려 연수를 하느라 하루 해가 모자랄 지경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상 주중에 모든 선생님들이 모여서 함께 공통 관심사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거나 배울 기회는 많지 않다. 따라서 시험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미뤄뒀던 연수를 진행한다. 오전에는 시험 감독을 하고 오후에는 연수를 받느라 힘들지만 그래도 자신의 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인만큼 모든 선생님들의 얼굴엔 활력이 가득하다.
경기교총 제30대 회장 선거가 공고됐다. 경기교총은 5일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박동순)를 개최해 선거일정 등을 확정하고 7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11월 7일 후보자가 확정 공고되고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회원직접선거가 실시된다. 이어서 12월 3일 개표가 진행되고 12월 6일 대의원회석상에서 당선자를 확정 발표하게 된다. 선거는 전회원 직접선거로 이루어지며 우편투표로 실시된다. 분회장에게 투표용지 일괄 송부→분회장 선거권 있는 회원에게 투표용지 배부→회원 비밀선거→분회장 투표용지 취합 후 경기교총으로 우송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장선거 후보자는 재적대의원 1/5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10월 8일까지 한국교총, 경기교총, 시·군교총에 관련된 모든 직책을 사퇴해야 한다. 선거운동기간은 10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이다. 자세한 선거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24일 09시∼12시=후보자 접수 및 등록 마감 ▶10월 26일=대의원 추천서 및 공보물 발송 ▶11월 4일=대의원 추천서 접수 마감 ▶11월 7일=회장 후보자 확정․공고 ▶11월 7일∼12일=선거인 명부 열람 및 수정 ▶11월 12일 12시=확정된 후보자 공보물 마감 ▶11월 18일=투표안내문, 후보자 공보물 및 투표용지 발송 ▶12월 2일 17시=투표마감 ▶12월 3일=개표 ▶12월 6일=당선자 발표
응시인원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교원임용고사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훈(한나라) 의원이 7일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초중등 교원 임용고시의 출제와 채점(초등은 시도교육청에서 담당)을 맡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이하 평가원)에는 임용 고사 전담 기구가 없어, 출제·채점 관련 시비 발생 시 책임 소재 불분명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능시험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구 관리처’에서 고사 관리를 하지만, 임용고사는 시험이 있을 때마다 임시조직을 구성해 고사업무를 담당한다”며 “출제 문항의 타당도 등 문항의 양호도 제고 시스템 미흡, 다수 인력 장기 합숙에 따른 위험 관리 장치 부재, 우수 출제 위원의 참여 기피 현상 야기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임용고사 출제사업을 평가원이 수행해야 할 법률적 근거도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평가원은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며, 각종 교육평가를 연구·시행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 및 국가 교육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라며 “임용고사 실시기관은 교육부장관이 임용권을 위임한 시·도교육청 교육감이며, 실기 기관이 시험의 출제·채점·합격자 사정 등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가원 정강정 원장은 “평가원이 출제와 채점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교원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공동관리위원회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이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규 조직으로 구성, 운영할 수 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등 임용고사 응시자 수는 2003년 4만4469명, 2004년 5만795명, 2005년 5만6137명으로 해마다 5000여 명씩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무엇보다 소중해요." 이슬람 분리주의 과격세력의 테러성 공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태국 남부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전국의 선생님들이 신변의 위험을 무릅쓴 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7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라티왓과 파타니, 얄라 등 이슬람 3개주에서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 중인 고3 학생들에게 단기 '무료과외'를 해주기 위해 전국에서 177명의 교사가 '목숨을 걸고' 자원했다. 당초 자원 교사수가 많아야 90∼100명 정도 될 것으로 생각했던 태국 정부는 예상되는 신변의 위험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교사들의 교육적 열정에 크게 고무돼 있다. 태국 교육부는 이들 교사의 '무료과외'가 남부 이슬람 지역의 대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 이슬람 지역에서 '무료과외'를 받겠다고 신청한 고3 학생은 모두 7천925 명에 이르고 있다. '무료과외'가 처음 도입된 작년에는 3천 명 가량의 고3생이 '무료과외' 혜택을 입었다. '무료과외'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대상 과목은 물리학,화학,수학,사회,태국어와 영어 등이다. 태국 교육부는 내년 1월에도 남부 이슬람 지역 고3생들에게 '무료과외'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태국 남부 이슬람 3개주에서는 작년 1월 초 분리주의 폭력 사태가 재연된 이후 교사 30여 명이 피살되거나 다치는 등 교사가 분리주의 과격세력의 주요 공격 목표물이 돼왔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출퇴근 때 군경 병력의 경호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태국 교육부는 얼마 전 남부 이슬람 지역을 떠나고 싶어하는 교사들로부터 전근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3천7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교육부는 이들 전근 신청 교사들의 대체 인력을 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대 출신 사법고시 합격자 가운데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타계열 학생의 비율이 법대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최재성(崔宰誠.열린우리당) 의원이 7일 사법연수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법고시 합격자 888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334명이었으며, 이들 서울대 출신중 법학 비전공자가 50.6%(169명)를 차지해 법학 전공자(165명)보다 많았다. 서울대 출신 사시합격자 가운데 법학 비전공자의 비율은 1996년 22.7%에서 97년25.3%, 98년 30.7%, 99년 36.4%, 2000년 38.5%, 2001년 37.9%, 2002년 44.7%, 2003년 47.1%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가 올해는 44.7%로 다소 감소했다. 최 의원은 "서울대 학생들이 전공을 불문하고 고시준비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서울대가 인재를 거의 독점하는 현실에서 서울대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핵심역량으로 성장하기보다 고시준비에 뛰어든다면 국가차원의 기회비용 손실이 된다"고 지적했다.
제5대 전남도교육감에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이 당선되었다. 당선된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은 6일 "전남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전남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당선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력하는 교직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투명한 인사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대에 바른 판단과 적절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김 교육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전남교육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더우기 연임하는 교육감이 탄생하여 정책의 연계가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이번의 전남교육감 선거는 여타의 시·도에서 겪었던 선거와 관련된 문제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제발 아무 문제가 없었으면"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만큼 그 동안의 교육감 선거가 조용히 치뤄지지 않았던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포터뿐 아니라 교육에 종사하고 있다면 이번의 교육감 선거는 정말로 모범적인 선거였으면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선거제도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당선된 김 교육감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육감을 뽑는 현행 간접선거를 (학부모 등이 뽑는) 직접선거로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즉, 현재의 교육감 선거제도는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는 대목이다.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논의가 아니라 결론을 내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지금의 제도로는 안된다는 공감대는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2002년으로 기억이 된다. 교육을 살리기 위한 한국교총의 여의도 집회가 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되지만 10월이었던것 같다. 전국에서 교육을 염려하는 교원들이 3만여 명이 모였던 자리였다. 그때 우리 학교에서도 교총회원 중심으로 7-8명이 참여했었다. 전국에서 모인 교원들을 보면서 너무 적게 참석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교육에 대한 애착과 정책의 부재를 걱정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그날 이군현 전회장과 정치계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저마다 교육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었다. 앞으로의 노력의지도 보여주었다. 교총의 교육살리기 운동이 전국에 퍼져나갔었다. 이렇게 많은 인사들의 이야기, 교총회장의 분노에 찬 연설, 사회저명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졌으나 그보다 또렷이 기억되는 것이 있다. 집회 시작과 함께 이루어진 것이었다. 프로야구 두산구단소속의 치어리더 공연이 그것이다. "교육은 아무나 하나, 교육은 아무나 하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그 당시 유행하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노래에 가사를 붙였던 것이다. 끝까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처음 부분의 "교육은 아무나 하나, 교육은 아무나 하나"라는 부분과 맨 끝부분의 "교육은 아무나 하나, 어느누가 쉽다고 했나"라는 부분이 지금도 또렷하다. 그 자리에 모인 3만여 명의 교원들이 목청껏 소리높여 따라부르고 또 불렀다. 요즈음 들어 각종 교육정책이 무책임하게 발표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때를 생각해 보곤 한다. 그때보다 도리어 더 후퇴한 교육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왜 자꾸 그때의 이 가사가 떠오르는 것일까. "교육은 아무나 하나, 교육은 아무나 하나........교육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오는 10월 28일(금)에 실시될 제31대 서울교총회장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확정 공고되었다. 오늘 서울교총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는 예상대로 홍태식 후보(명지전문대 교수, 56)와 진동섭 후보(서울대 교수, 53세)등 2명이 출마했다. 선거공고와 함께 이들 두 후보는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기호 추첨에서는 홍태식교수가 1번을, 진동섭교수가 2번을 뽑았다. 이들 두 후보는 선거당일 후보자별로 7분의 시간을 배정받아 소견발표를 하게 되며 발표 순서는 기호순으로 하게 된다. 당선자 결정은 당일 투표한 선거인의 최다득표자로 결정되며 만일 도중에 사퇴하는 후보가 발생할 경우는 당일 투표한 선거인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한다. 또한 후보 2인이 동일한 수의 표를 획득했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이번 선거의 선거인수는 총 1220명으로 확정되었다. 이 중에는 대의원 119명, 분회장 1137명이며 대의원과 분회장이 중복되는 선거인 36명이 포함되어 있다. 단, 최종 선거인 수는 오기, 누락 등 을 감안하여 선거당일 선거분과위원장이 선거인에게 보고한 수로 하기로 하였다. 서울교총의 체질 개선을 기치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 그 어느때의 선거보다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회원들은 내다보고 있다. 선거는 10월 28일 15:00-18:00까지 서울청구초등학교 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컴퓨터 게임, mp3에 익숙해져 있는 초등학교5-6학년 학생들의 부채춤이 가을 운동회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이 어쩌면 저렇게 잘 어울리는지 어리게만 보였던 딸 아이가 훌쩍 커 버린 것 같다. 참석한 학부모님들의 시선이 떠날 줄을 모른다. 그동안 뙤약볕에서 수고하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해찬 1세대'는 익히 들었어도 '이해찬표 교감'이라? 교원 정년 단축과 연결시키면 금방 답이 나온다. 정년단축과 더불어 졸지에 승진 대열에 합류한 사람을 말한다. 대한민국 교육사의 치욕적인 이름 '이해찬표 교감'. 해당자 본인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지만 당사자에게도 그리 자랑스러운 이름은 아니다. 그러나 어쩌랴! 국가정책이 그렇게 만든 것을! 중등의 경우, 이해찬표 교감은 세월이 흘러 대부분 교장으로 배출되었다. 벌써 교장으로 정년 퇴직한 사람도 다수 있다. 초등도 몇 년전부터 교장으로 배출되기 시작하였다. 지금 그 분들은 관운(?)이 좋아 교장까지 순탄하게 올라갔으나 이제 정년이 가까이 오니 정년 단축의 피해를 입을 당사자가 되었다. 교장 중임을 하고도 남는 분은 자기 진로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고민에 빠져 있는 실정이다. 현재 모초등학교 교감인 K. 그는 애당초 교감 되기를 포기했다. 그래서 근무지도 집 가까운 B시에서 20년을 근무했다. 부장교사 경력은 3년이 전부. 그가 정부의 교원 정년단축 덕분으로, 횡재를 맞아 뜻하지 않게 교감 강습 차출을 받고 자격 강습을 받아 교감이 된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교감이 되려면 최소한도 교무나 연구를 한 번쯤 거쳐야 하는데 그는 그러하질 못하였다. 아니, 그럴 기회가 없었다. 교감이 되고 나서 가장 큰 문제는 각 선생님들이 가져오는 결재서류. 교감이 무얼 알아야 고쳐주고 도움을 주고 조언을 주어야 하는데 지도할 실력이 모자라는 것이다. 아하! 교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만치 준비하고 실력을 쌓아야 하는 것이었다. 이대로 가다간 허수아비 교감꼴 나기 십상이었다. 정년단축으로 교육력이 약화되고 교단이 황폐화되는데 본인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잠이 오질 않았다. 학교 가기가 두려울 정도였다. 다행히 본인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자기연수와 연찬으로 몇 달간 고생하여 보통 교감의 수준에 이르렀으나 아직도 능력이 부족함을 실감하고 있다.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승진은 준비된 사람이 해야 한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찾아 온 행운, 진정한 행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당사자도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이름, '이해찬표 교감'. 그 당시 정년단축의 강행자들은 본인이 교단 부실화, 황폐화에 일조(?)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을까? 아니면 어쩔 수 없었다고 지금도 강변을 할까? '이해찬 1세대'는 지금도 정부를 원망하고 있다는데….
'나의 은신처, 피난처인 그대, 책을 만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내 눈물 받아준 너는 바로 책이었구나. 1998년 12월 24일 제주 공항 서점에서...' 가을이면 어김없이 한 번쯤 찾게 되는 시집, 을 열면 만나게 되는 연필로 적은 나의 낙서가 나를 반긴다. 2박3일 동안 제주여행을 하다 남편과 말싸움으로 토라진 내가 마음을 달래려고 샀던 책이었다. 말장난을 좋아하는 나에 비해서 늘 선비처럼 반듯하게 원칙적인 말밖에 하지 않는 남편에게 장난말을 걸었다가 무안을 당하고 토라졌던 7년 전 겨울밤의 영상이 그대로 전해오는 책이다. 아마 그때 나는 이 시집을 읽고 토라진 걸 후회하고 금방 화해를 했으니 책값을 충분히 치른 셈이다. 잠언 시집답게 연필로 군데군데 줄이 그어진 걸 보면 마음이 가라앉거나 왜 사는 지 심드렁해질 때마다 즐겨 찾은 흔적들이 즐비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재미있는 일이 뭐그리 많을까마는 가끔은 잊고 살다가도 뒤를 돌아보며 '사는 게 이게 아닌데'하며 한숨을 내쉬게 되는 때가 바로 지금같은 가을이었나보다. 벼논의 나락들이 고개를 숙인 채 겸손하게 서 있는 풍경이 그렇고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알밤들이 무거워진 몸을 어쩌지 못하고 세상 속으로 나뒹글 때 나는 언제 저렇게 철들어서 스스로 떨어지나 깊은 한숨을 내쉴 때...꽃이란 꽃은 다 나와서 찬바람이 오기 전에 부지런히 열매를 익히는 모습을 볼 때면 다시 떠오르는 책이 바로 이 시집이다. 한꺼번에 많이 읽으면 배탈이 날 것같은 이 잠언 시집은 베스트셀러 시인 류시화가 엮은 것으로, 20여년 간 명상과 인간 의식 진화에 대한 번역서를 소개하면서 저자가 읽고 사랑했던 글들을 모은 잠언 시집이다. 인디언에서부터 수녀, 유대의 랍비, 회교의 신비주의 시인, 걸인, 에이즈 환자, 가수, 시대를 뛰어넘은 무명씨 등 평생 외길을 걸어갔던 사람들의 시를 묶은 이 책은, 그들만의 삶의 방식에 대한 냉정한 관찰법과 웃음, 감동과 슬픔, 풍자와 반어 등을 통해 금강석 같은 삶의 지혜와 통찰을 전한다. 하루에 한 번씩 읽을 수만 있다면 동서양을 넘나들며 만날 수 있는 삶의 진국들이 군더더기 하나없이 잘 걸러져서 먹기 좋게 차려져 있다. 인생의 시작에서 죽음 앞에 이르는 유언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살고 결혼을 하며 자식을 기르고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지, 정말 무엇이 가장 소중한 일인지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 구실을 하는 시집이다. 낭만을 노래하거나 몽상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영혼의 목소리로 나직이, 그러면서도 강렬한 주제의식으로 한 편 한 편마다 가르침이 넘친다. 한 편의 시를 접할 때마다 나는 거울을 들고 내 영혼을 비춰보는 것같은 부끄러움을 안고 고백성사를 하는 신자가 된다. 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시 한 편으로 이야기 한 편이 나올 수 있을 것같은 무게와 삶의 체험들이 행간마다 빼곡히 숨어 있어서 결코 빨리 읽어낼 수 없게 만드는 시집이다. 이 시집의 대표적인 작품인,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를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킴벌리 커버거 지음'을 비롯하여 때로는 철학적이고 은유적이며, 종교적이고 체험적이면서도 높은 산에 서 있는 듯한 시원함과 넓은 바다를 보는 듯한 탁트임으로 가슴 속에 선명한 시어들을 파닥이게 하는 묘한 선율을 숨기고 다가서게 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주저하지 않고 이 시집을 사곤 했었다. 어른이라면 당연히 봐야 할 책이고 청소년이라면 어른이 되기 전에 친구를 삼아도 좋으며 결혼할 사람이라면 혼수품 속에 꼭 권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개인적으로 류시화님의 책들을 즐겨 사는 편이라서 중독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 가을에도 어김없이 이 시집을 잠들기 전에, 아침 잠에서 깨어나 머리맡에서 만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이 시들을 한 편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나의 한계에 서글퍼하며 망각 곡선을 최대한 느리게 작동시키는 길은 자주 읽는 수밖에 없음을! 아끼는 제자들이 하나씩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멀리서라도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며 이 가을에 보내주고 싶은 시집으로 이 책을 전하고 싶다. 한 살이라도 더 나이들기 전에 읽어보기를 권하며, 다시 읽을 때마다 나를 비우게 하는 시집 속에 들어가 나도 가을이 되고 싶다.
일본도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초.중.고교 학부모 3천6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학교제도에 관한 보호자 설문조사'(1천270명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학력향상에는 학교보다 "학원이나 예비학교가 낫다"고 대답했다. 현재의 학교교육에 '불만'이라는 응답은 43%에 달한 반면 '만족한다'는 사람은 13%에 그쳤다. 문부과학성이 표방하고 있는 '여유있는 교육'에 대해서도 62%가 '고쳐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 조사는 내각부가 학부모의 의견을 교육개혁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 모니터 등록자중 초.중.고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데 대해 '매우 불만'또는 '불만'이라고 답한 사람은 43%였다. 교사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27%)과 '불만'(28%)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교사에 대한 '불만' 이유(복수응답)는 '지도력 부족'이 70%로 가장 높았고 학습이외의 대처능력부족도 52%에 달했다. 일본 문부성은 이런 조사결과에 대해 인터넷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모집단이 편향됐고 조사방법에 문제가 있다"면서 자체 설문조사에서는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70%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제5대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된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은 6일 "전남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전남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당선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노력하는 교직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투명한 인사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지난 4년동안 저의 공(功)을 인정해주신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당선 배경은. ▲실력전남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점을 학교운영위원들이 평가해주셨고, 앞으로 전남교육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고싶다.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은. ▲무엇보다도 영어타운에 관심을 쏟고 싶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도내 22개 시.군에 각 1곳을 건립할 예정이다. 전남 영어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 --농어촌 학교가 많아 교직원 사기진작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3년간 도서벽지 교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160억원을 투입해 사택을 건립하는 등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교원들의 주거문제 해결과 문화시설 공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도교육청의 경우 인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금까지 교직원들의 여론을 수렴해 투명하게 인사를 해왔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교직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위해 더욱 투명한 인사정책을 펴겠다. 이렇게하면 활기 넘치는 교직풍토가 조성될 것이다. --교육감 선거를 직접선거로 바꾸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데.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육감을 뽑는 현행 간접선거를 (학부모 등이 뽑는)직접선거로 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교직원들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맡은 일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과 전남교육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부모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실력전남을 위해 다 함께 땀을 흘려주길 바란다.
민선 제5대 전남도교육감에 김장환(68) 현 전남도교육감이 당선됐다. 김 교육감은 6일 도교육감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 7천719명이 투표한 결과, 60.2%인 4천64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교육감 임기는 2009년 10월 24일까지다. 김 교육감은 당선직후 "앞으로 전남교육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고 싶다"며 "전남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전남교육을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광주사범대 수학과와 조선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도교육청 장학관, 전남외국어고 교장, 전남교육연수원장, 도교육청 중등교육국장, 화순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6일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2004년 하반기 및 2005년 상반기 제2차 교섭소위원회를 교육부에서 가졌다. 이날 양측은 교원의 법정 정원 확보와 교원 처우 개선 등에 관한 상반기 이행 여부등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만수·신월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체전인 제2회 학부모연합체육대회가 10월6일 구월초등학교(교장 최의식)운동장에서 3개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지역유지, 학부모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부모연합체육대회는 이웃 학교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부모간의 친목과 건강 및 화합을 도모하며, 학교를 이해하고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3개교 학부모들이 모여 개인 달리기 및 피구, 줄다리기, 긴 줄넘기 등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졌으며 내년에 만수초등학교에서 만날 것을 다짐하며 모든 경기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구월초등학교 최의식 교장은 "사회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현장도 변화해야 된다며, 학부모들의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지니고, 학교를 믿어 줄 때 학교 교육이 바로 선다"고 말하고 오늘을 계기로 학부모 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이웃간에 유대를 강화 학교교육 발전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