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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과정에서 응시자 700여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돼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40분께 200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1차 합격자 발표과정에서 초등교사 부문 응시자 764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대학성적, 합격여부 등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이 20여분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돼 응시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대구시교육청은 "합격자 발표 명단을 홈페이지에서 올려놓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내부용으로 만든 채점결과표가 게재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해 발표용 파일로 대체했다"고 해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관련자에 대해 엄중 문책키로 했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개방형 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물리적 저지를 시도한 한나라당의 격렬한 반발과 여야의원들의 몸싸움 속에 강행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열린우리당이 제출한 사학법 개정안 수정안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 재석 의원 154명 가운데 찬성 140, 반대 4, 기권 10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학교 구성원이 사학 운영에 참여하는 길이 열리게 됐고, 사학운영 전반에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사학 법인과 종교단체가 자율권 침해를 이유로 사학법 통과시 정권퇴진 운동 및 학교폐쇄 불사를 천명해 왔기 때문에 상당한 사회적 진통도 예상된다. 특히 사학법 강행 처리에 한나라당이 "폭압적 날치기"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재경위 소위의 종합부동산세법 표결처리로 악화된 연말 정국 경색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이날 통과된 사학법 수정안은 사립학교 이사진(7명 이상) 중 개방형 이사를 4분의1 이상으로 하되, 개방형 이사 임명 방식은 학교운영위원회나 대학평의원회가 2배수로 추천하고, 이 가운데 학교법인이 선임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사학의 내부 감사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 법인에 두는 감사 중 1인을 학교운영위 또는 대학평의원회가 추천한 인사로 임명토록 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교직원의 면직 사유에서 노동운동을 한 경우를 제외토록 하는 한편 사립학교 교장 임기제 도입(4년중임), 대학평의원회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여당은 민주, 민주노동당과의 3당 공조 속에 표결에 임했고, 개방형 이사 비율을 전체 이사진 중 3분의1에서 4분의1로 2차 수정한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 통과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고성을 주고 받고 멱살을 잡는 등 심한 몸싸움을 벌였고, 본회의 개의에 앞서 의장석 확보를 두고 본회의장 안팎에서 치열한 대치를 벌이기도 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 겸 원내대표는 "사학법은 우리당이 16대 때부터 개정을 추진해 온 중요한 법안"이라면서 "앞으로 취지에 맞게 제대로 시행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폭압적인 날치기"라고 반발했고,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급진 과격세력들에 학교를 내주려는 음모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번 사학법 통과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전국 고교 교원과 학부모의 55.5%는 자립형 사립고교(자사고) 확대ㆍ운영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10월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고교 교원과 학부모, 시ㆍ도교육청 관계자, 사학법인 관계자 등 총 1천634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5%가 자사고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78.1%는 자사고가 우리 교육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율형 공립고 도입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7.4%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동안 자사고 6개교의 시범 운영 결과에 대해 전체 중 59.7%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적 평가 비율은 22.2%에 머물렀다. 또한 자사고의 평준화 보완기능에 대해서는 전체 가운데 63%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자사고 확대시 예상되는 문제점 질의와 관련, 43.5%가 '사회계층 간 위화감 심화'를 꼽았고 21.7%가 '중학교 교육의 입시위주 변질'을, 15.2%가 '과외증가'를 각각 우려했다. 고교 평준화 정책이 학업성취도 향상에 미친 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9%가 부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 긍정적 응답은 18.4%에 불과했다. 한재갑 대변인은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 만큼 정부는 자사고를 확대, 운영하기 보다는 시범운영기간을 연장한다는 검토안을 다시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지역 일선 학교 교실에 난방기가 절반 밖에 설치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겨울철에 떨며 수업을 받아야 하는 등 학습에 지장을 받고 있다. 9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 전체 192개 일선학교의 교실 1만1천406개 교실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는 52%인 5천244개 교실에만 난방기가 설치돼 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33%, 중학교 53%, 고교 87%로 초등학교의 난방기 설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초등학교의 난방기 설치율이 저조한 것은 예산난으로 수업이 많은 고교부터 난방기를 우선 설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야간 수업이 많은 고교와 중학교 교실에 난방기를 우선 설치하고 있다"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난방기 설치율이 낮은 초등학교와 난방기가 오래된 교실에 난방기를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일 두 자녀이상 대학생을 둔 가정과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 대해 학자금 대출의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영식 교육차관은 이날 오전 부총리실에서 열린 민원해소 대책회의에서 "내년 1학기부터 저소득층에 대해 무이자 또는 2% 저리로 학자금을 대출할 예정이지만 2명이상의 대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학자금 지원책이 없어 학부모 부담이 크다"며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부설평생교육원에서 회화를 지도하는 외국인강사에 대해 사증을 발급할 때 제출하도록 돼 있는 교육부장관의 고용추천서 제출을 법무부와 협의해 폐지키로 했다.
호주 영재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2명 중 1명은 아시아계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온라인뉴스는 9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가 최근 뉴사우스웨일스주내 19개 영재학교 재학생의 출신배경 관련자료를 분석한 보도를 인용해 전체 재학생 1만6천 명 가운데 중국계가 5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한국계가 601명이라고 전했다. 한국계 다음으로는 베트남 528명, 인도 436명, 필리핀 284명 등의 순이다. 특히 시드니는 전체 영재 학생 3분의 2가 아시아계로 조사됐다. 최고 명문으로 알려진 제임스루스 학교는 중국, 베트남, 한국 출신이 92.3%에 달한다. 영재학교 입학 자격은 호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만 부여된다. 저술가인 돈 아이트킨 씨는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의 우수한 학업성적은 이전의 이민 자녀가 일궈낸 성공사례의 뒤를 잇는 것으로 사실상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희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실 창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 놓았습니다. 화분에 조그만 (트리) 나무를 심어 주었더니 예쁜 카드와 그림을 그려서 걸었습니다. 집에서 가지고 놀던 조그만 인형도 가져와 걸었습니다. 선생님께, 친구에게 쓴 편지도 매달았습니다. 요즘 '나라사랑'을 배우는데 그때 그려본 태극기도 그려서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꾸미는 동안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곱고 예쁜 마음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최근 일어난 두 가지 사건을 교육 관련 사건과 연결하여 주목하고자 한다. 그 하나는 검찰과 경찰을 대등한 관계로 규정하고 경찰의 독자 수사권을 인정하는 열우당 수사권 조정안을 검찰 수뇌부가 "절대 수용 불가"라며 정면 거부한 것이고,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에 대한 협박 취재로 물의를 빚은 MBC PD 수첩 폐지가 바로 그것. 검찰총장의 대응은 강력하다. 정상명(鄭相明) 검찰총장은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양보할 수 없다”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대검 송무부장은 "열우당 안은 경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국가적 폐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한 검사는 여당에 대해 '화합할 수 없는 성격 차이'(법적 판례인 이혼 사유)를 느낀다고 말했다. 과연 힘 있는, 줏대있는 검찰답다. MBC는 'PD 수첩' 폐지 여론에 반발하려다가 국민적 반감이 커져 사장의 사퇴 등 자칫 회사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되자 도마뱀 꼬리자르기 식으로 16년간의 간판 프로그램 폐지라는 발빠른 결정을 내렸다. 시청률 하락에 따른 광고주들의 광고 중단은 상업방송인 그들에게 엄청난 충격이라고 보지만 취재윤리를 어긴 MBC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사건이 교육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이 사건을 통해 볼 때 일련 진행되고 있는 교육 관련 사건(?)을 보면 한 마디로 교원의 힘이 너무나 미약하다는 것이다. 또 교육부 수장이 교원 출신이 아니면 그 소속 선생님은 '개밥에 도토리'처럼 보호 받을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교원공모제와 무자격 교장초빙제 그리고 교원평가제. 교육부 수장이 여당과 힘을 합쳐 앞장서 들고 나온다. 마치 점령군 같다. 교원들의 의견은 들을 생각도 아니하고 그냥 밀어부친다. 합의는 내팽겨쳐진지 이미 오래다. 아무리 타당한 이유와 논리적 근거를 들이대도 여론은 집단 이기주의로 몰아부치고 만다. 참으로 부끄럽고 불행한 국가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지난번 SBS 연속기획 ‘위기의 선생님’ 중 '촌지' '교원 철밥그릇' 시리즈 보도. 교원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고 교총에서 항의 서한, 항의 방문 등 강력히 항의한 결과, 얻어낸 것은 무엇인가? SBS의 유감 표명과 사과 정도로 그치지 않았는가? 담당 PD 징계나 검찰 조사, 프로그램 폐지, 사장 퇴진 등 강력한 제재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 그냥 구렁이 담넘어 가듯 유야무야 되었다. 교원의 단결된 힘이 너무 약하다. 이러니 언론이 교원을 얕잡아 보고, 교육을 천시하고 맘대로 횡포를 휘두르는 것 아닌가! 그나마 한교닷컴에서 SBS의 취재윤리를 문제 삼았지만 다른 언론은 관심조차 두지 않았다. 이제 여기서 교훈을 얻자. 교육의 비전문가가 수장이 되는 것, 처음부터 결사코 막자. 비전문가는 교육을 살릴 수 없다. 교육말아먹기에 앞장선다. 교육 황폐화 가속화의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해찬에서 속았고 김진표에서 또 당하고 있다. 그리고 편파보도로 교원때리기에 앞장서는 언론. 우리 교육자 모두 힘을 합쳐 성토하자. 그대로 좌시하지 말자. 교원의 단결된 힘이 얼마나 무서운 가를 보여주자. 그 말 잘하는, 따지기 잘하는, 그 높은 자존심, 좋은 일에 발휘해 보자. 교원들에게 호소하고 싶다. 비록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쳐 놓자고.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하는 말이다. 교단이라는 옥토를 우리가 보호하고 가꾸자. 더 이상 황폐화시켜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선배들이, 우리가 어떻게 가꾼 교단인지 우리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인천시교육청은 8일 「인천광역시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중 개정 규칙(안)을 입법예고 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입법 예고한 개정안을 보면 공립유치원의 경우 수업료를 금년 대비 3% 인상하도록 하였으며, 고등학교(방송통신고등학교 포함)는 입학금 및 수업료를 금년대비 3% 인상하는 방안이다. 한편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확정 될 경우 인천시내에 거주하는 공립유치원생은 년 13,200원(월1,1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되며, 고등학교 학생의 경우에는 년 38,900원(월3,24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또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여건의 지속적 개선과 꾸준한 교육재정수요의 증가로 수업료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 말하고, 수업료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 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하여는 학비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지원해 줄 계획이다. 개정(안)은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에 탑재되어 있으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12월 29일까지 시 교육청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정부는 하루속히 의혹을 매듭짓고 후속 대책을 마련한 후, 황 교수팀이 연구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취득 과정을 둘러싼 윤리 논란이 급기야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에 실린 배아 줄기세포 논문의 진위 공방으로 이어져 나라 안이 온통 시끌벅적하다. 그동안 여론의 전폭적인 지지에 생명공학을 국가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까지 더해져 순탄하게 진행되던 줄기세포 연구에 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피디수첩’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러자 황 교수팀의 연구 성과를 삶의 희망이자 안식으로 삼았던 국민들은 당혹감을 넘어 분노로까지 이어지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말았다. 국민적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황 교수도 그간 논란이 일었던 난자 취득 과정에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한 점 의혹도 없다고 했던 과거의 입장을 번복한 사실만으로도 신뢰에 금이 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물론 국내 생명공학의 열악한 상황에 비춰볼 때, 윤리적 문제까지 충분히 고려할 수 없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아직은 미국이나 영국 등 생명공학의 선진국에 비춰볼 때, 사회적 가치 기준과 윤리적 잣대가 미비한 것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문화방송 쪽도 에 게재된 줄기세포의 진위는 물론이고 국내 첫 복제소 ‘영롱이’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하며 사운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욕을 보였으나, 취재 과정에서 ‘논문을 취소하고 황우석 교수를 구속할 수 있다’는 등 취재원을 협박함으로써 언론 윤리를 저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상대적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던 황 교수팀도 문화방송이 제기한 의혹을 일축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로 나서고 있다. 문제는 이런 논란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결국 모든 진실이 밝혀져야 소모적인 논란도 중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할 차례다. 이번 논란이 국운을 좌우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동안 강건너 불구경하듯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다. 문제가 불거진 초기 단계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철저한 검증 작업만 거쳤더라도 벌써 해결됐을 사안이다. 그럼에도 정부 당국자는 황 교수팀과 문화방송의 입만 바라보고 적당히 봉합되기만을 기다렸다면 국민의 혈세로 녹을 받는 공직자의 처신이라 할 수 없다. 어쩌면 이번 논란은 가시적인 성과만을 강조하는 우리 사회의 왜곡된 경쟁의식에서 기인했다고 보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말하자면 과학이나 언론이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생산성과 직결되는 ‘도구적 이성’에만 충실했지, 그 의미와 관련하여 철학적·윤리적 가치를 천착하는 ‘성찰적 이성’으로서의 역할은 도외시했다는 얘기다. 그런 면에서 차제에 과학기술이나 언론 취재과정에 대하여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함께 사회적인 검증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누가 뭐라 해도 황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쾌거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황우석 신드롬’에 편승하여 그 어떤 교육정책으로도 풀지 못했던 이공계와 기초과학 기피 현상도 일정 부분 해소되어 이 분야로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은 국익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모처럼 찾아온 ‘과학열풍’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점에서 정부는 하루속히 의혹을 매듭짓고 후속 대책을 마련한 후, 황 교수팀이 연구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교 3학년 학생들이 방치된 채 교실에서 '허송세월'하며 지내는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치러진 수능 이후 교육당국은 고3 학생들을 위해 특별강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만 준비된 내용이 천편일률적이어서 학생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다. 실제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일선학교에 '수능직후 생활지도 계획'이란 제목의 문서를 내려보내 "인성교육과 특별 면학 프로그램을 자율 운영하되 형식적 운영을 지양하고 학생이 원하는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수원시 Y고의 경우 대학관계자를 불러 입시설명회를 열거나 병무.예절교육 등 외부강사 특강를 준비하는 한편 미술관 관람, 등산 등 현장체험 활동을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28일 직전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그러나 막상 학생들은 '시간 때우기'식 프로그램 편성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안산 A고 3학년 B군은 "수업일수를 채우려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닌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특별 프로그램이 없는 날도 많아 이런 날은 교실에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보낸다"고 말했다. 2교시 이후 고3학생을 하교시키고 있는 수원 Y여고의 3학년 J양도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와 교실에서 영화를 보거나 잡담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입시지도가 부족해 스스로 입학정보 찾아 다녀야 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양양군 손양면 가평리 강원영어체험학습장에서 운영하는 24시간 영어체험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체험 학습을 수료한 초.중학생들이 학습종료 후 학업성취도 등을 재평가 받는 추수지도(follow-up)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정원 80명을 초과함에 따라 160명으로 인원을 대폭 늘렸다. 이같이 신청자가 많은 이유는 체험장에 마련된 공항, 호텔, 강의실과 숙소 등 가상 공간에서 원어민교사와 4박 5일간 함께 생활하며 영어로만 대화를 나누는 등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특히 학기 중에 운영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적극적인 학습자세로 임해 교육성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체험 수료 후 강원영어체험학습장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을 상대로 한 설문평가에서도 교사의 수업준비, 친절도, 영어학습동기부여, 급식 및 숙소시설 항목에서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영어체험학습장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경기영어마을 등이 있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효율적 영어향상을 실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1일 체험학습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기중에 교육을 받았던 학생들이 심화된 교육을 원하고 있어 추가로 인원을 대폭 늘려 방학 중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교육을 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영어체험학습장은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8월 37억원을 들여 기존 강원학생수련원을 증축, 조성한 것으로 학기 중에는 초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방학 중에는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1기당 40명씩 연간 22차례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아래의 내용은 미국의 미주리 대학(UMSL) 및 지역 교사와 한국의 공주대학 학생 간에 시도한 인터넷을 통한 교환학습의 사례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국가간, 국내간 교환학습의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며, 아래의 글은 더 다듬어 논문의 형식으로 필자의 관련 학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학자들만 공유할 내용이 아니라 학교의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1. 교환학습 시도 배경 연구자는 2004년 12월 20일부터 2005년 12월 20일까지 미국 미주리대학((The University of Missouri at St. Louis, 이하 UMSL)의 교환교수로 있었다. UMSL은 교내에 The Outreach and Extension Center가 있었으며, 이 Center의 하는 일은 미주리 전지역내에서 교육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으로 학습자에게 학습을 시켜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Ms. Mary Ann은 컴퓨터교육 전문가(Technical Specialist)로 성인교육을 전공하였으며, Bookeeper를 위한 회계를 가르치고 있다. Dr. Viola는 장애아를 가르치는 특수교육 교사나 특수아를 이해하고자 하는 정규교육 교사를 가르치고 있다. Dr. Viola의 학과목은 대학원 과정까지 있으며, 몇몇의 과정은 대학에 학점이 인정된다. 이 Center는 2004년에 러시아의 영재초등학교와 미국의 초등학교간에 인터넷을 통해 교환학습을 시도하였다. 연구자가 한국에서 왔으며, 한국은 인터넷 환경이 매우 좋으므로 UMSL의 교수, 유아원 원장, 유치원 교사들과 한국의 공주대학 유아교육과 학생간의 교환학습에 관한 시도를 하기로 결정하고, 총 11회에 걸쳐 학습교환을 시도하였다. 2. 인터넷 교환학습의 활동 일지 교환학습은 2005년 2월 25일(금)에서 2005년 11월 17일에 거쳐 방학기간과 참석자의 사정에 의한 활동 중지를 제외하고 주 1회를 목표로 실시되었다. 11회에 걸친 활동에 참여자들이 참가한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였으며, 대화 언어가 영어였으므로 한국의 학생들은 영어로 발표준비를 하였고, 대화에 있어서는 연구자가 필요시에 통역을 하였다. 학생들은 활동이 진행될수록 자신감이 생겨, 참여학생 개개인이 발표를 하고자 하였으며, 따라서 발표 내용도 많아졌다. Centra Software 회사에서 매주 참석자의 참가 여부를 확인한 다음 참석자 e-mail 주소로 참가허락과 ID 그리고 Password를 발급하여 주었다. 활동의 내용은 녹음이 되었으며, 교육에 관한 내용으로 한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자는 일정량의 software 사용료를 내야하나 시도기간에는 무료로 진행되었다. 수행날짜는 미주리 지역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로 한국의 경우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6시에 수행되었으며, 11월 이후에는 미주리 지역의 시간이 변경되어 1시간 앞당겨졌으므로 오후 3시에 수행되었으나 한국은 시간변화가 없었으므로 오전 6시에 시행되었다. 참여방식은 참여자들이 활동에 참여할 때에 한번에 한 사람씩만 말하게 되어있고, 비디오 기능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중으로 활동 중 1회 시도하였으나 중단하였고, 2학기에 참여 학생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 교환학습이 대학의 코스 인정과목이 아니며, 다른 자격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 임용고사 준비하는 학생 등, 또한 대학원 논문준비로 참석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내용이 현 단계로선 이와 같은 참여자의 요구 과목을 가지고 있지 않다. 1) 제 1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2월 25일 The Outreach and Extension Center의 Ms. Mary Ann의 사회로 Dr. Viola, 미주리 지역 컴퓨터 전문가로 지방 정부(state & county) 공무원의 도시계획 프로그램, 예산설정, 정책개발에 관한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Mr. Eber와 연구자가 참석하였다. 제 1차 시도의 목적은 미주리주와 한국과의 연결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었으므로 Dr. Viola는 특수교육에 관한 개요를, Mr. Eber는 연구자가 유아교육전공자임을 감안하여 러시아의 이모저모, 인형, 작은 소품에 관한 사진자료를 올려놓고 설명하였다. 연구자는 한국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South Korea)라는 자료를 준비하고 설명하였다. 발표를 하기 이전에 연구자는 Ms. Mary Ann 으로부터 발표를 위한 준비물인 마이크와 스피커, 말을 하고자 할 때 눌러야할 컴퓨터 키판과 ‘질문있어요, 잘했어요, 예, 아니오, 박수, 미소’ 등을 나타내는 기능사용법을 배웠다. 서로의 얼굴은 사진으로 보았으며, 발표할 사진 자료도 선명하게 보였고, 발표자의 말도 선명하게 들리고, 질문과 답변 등 상호간의 쌍방통행방식의 의견교환도 잘 이루어져 1차 시도는 목표한 대로 잘 되었다. 2) 제 2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3월 23일(수)에 한국과 첫시도를 하였다. 시간차 관계로 UMSL에서는 오후 4시, 한국에서는 3월 24(목) 오전 6시에 실시되었다. 사회자인 Ms. Mary Ann과 연구자 그리고 초등병설유치원의 원감이며, 연구자의 대학원생인 Mrs. 홍이 참여하였다. 이 시도를 하기 이전에 대학원생은 e-mail로 준비물과 발표를 위한 컴퓨터 사용법을 받고 숙지한 뒤 정확한 시간에 화면에 나타나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누었다. 주제는 연구자가 참석한 UMSL 방문 ‘여성리더들의 대화’ 내용이었다. 제 2차의 시도목적은 한국과의 연결시 고려해야 할 것들이었는데 한국의 참석자가 새벽 6시에 화면에 나타나려면 적어도 5시에는 일어나서 영어를 준비하고, 컴퓨터 상황을 준비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유치원 원감이므로 학교에 갈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여유를 가질 수 없었고, 학교가 아닌 집에서 활동에 참여해야 했으므로 집안 식구들의 아침잠을 설치게 하는 것도 한 고충이었다. 준비물 즉 마이크에 문제가 생겨 소리가 작게 들리기도 하였다. 참가자 수는 총 3명이었다. 3) 제 3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4월 13일(수)에 한국의 유치원 원감대학원생과 세인트루이스 지역 유치원 교사가 참석하였고, 연구자가 지난 4월에 시카고에서 있었던 ‘Morntessori 학회’의 참석내용을 발표하였다. 학회에서 추천하는 우수 교육기관 방문 사진을 올리고 그 내용을 토대로 몬테소리 교육에 대해 발표를 하고 질문을 들었다. 참가자는 총 4명이었다. 4) 제 4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4월 28일(수)에 UMSL Day Care Center의 원장인 Dr. Nynn, 세인트 루이스 지역 유치원 교사, Mrs. 홍, 한국 유치원 교사, 공주대학교 1학년, 2학년 학생 7명이 참석하였다. 처음 참가한 학생들은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였다. Mrs. 홍이 ‘충북에 소재한 자신의 병설유치원 외관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였다. 참가자 수는 총 13명이었다. 비디오 카메라를 통해 참석자들의 얼굴을 한 명씩 보여주는 활동을 시도하였다. 처음 시작이라 진행자 두 사람만 올려보았다. 5) 제 5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5월 4일(수)에 제5차에 참석한 학생 외에 1명이 더 참석하여 공주대 학생 8명, 참가자 총수는 15명이었다. 참석자가 많아서 참가자 개인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간이 적었다. 활동주제는 ‘세인트루이스 지역 유치원 교사가 자신의 유치원의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6) 제 6차 교환학습 시도 참석자들의 요청에 의하여 2005년 5월 12일(목)로 요일을 변경하였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교사와 공주대 학생일부가 참석하지 못해 총 9명이 참가하였다. 공주대 학생들이 ‘한국의 어린이날 행사’를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7) 제 7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5월 19일(목)에 총 12명이 참석하여 공주대 부속 유치원 외관과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의견교환을 하였다. 8) 제 8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5월 26일(목)에 초 8명이 참여하였다. UMSL의 Day Care Center 원장인 Dr. Nynn이 자신의 유아원의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Breakout Room 기능을 소개하였다. 이 기능은 참여자가 소그룹으로 나누어 각각의 방으로 들어가 주제에 관한 토론을 하고 참여자들이 합의한 시간 즉 10분 혹은 15분후에 전체 모임방으로 모여 방장이 요약, 발표하도록 개발된 것이다. 일반 교실에서 소그룹으로 모여 의논하고, 전체가 모여 방장이 발표하는 것과 같은 기능이다. 각 방의 방장은 사회자가 임의로 정해, 참여자간의 쏠림현상 즉 사회를 잘 보는 어느 한 사람이나 혹은 연장자 혹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 늘 맡게 되는 것을 경계하였다. 9) 제 9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10월 6일(목)에 Ms. Mary Ann, Dr. Nynn, 연구자 그리고 공주대 1학년, 2학년생 3명 총 6명이 참석하였다. UMSL의 유아교육과 교육과정과 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육과정을 상호 소개하고, 비교하였으며, 공주대 학생들이 공주대학교와 한글축제를 소개하였다. Mary Ann은 미주리 지역내에 있는 Mark Twain 출생지역인 한니발을 소개하였다. 10) 제 10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10월 27일(목)에 UMSL의 교수인 Dr. Cochran과 Dr. Viola가 참석하여 참석자는 총 8명이었다. Dr. Viola가 케냐, 크로아티아, Curacao 의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을 소개하였고, Ms. Mary Ann이 미국의 할로윈 축제를 소개하였으며, 공주대학 학생들이 공주시와 공주지역의 역사, 그리고 공산성 등 역사 방문지를 소개하였다. 참석학생 중 한명이 마이크가 고장이 되어 시작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Dr. Cochran이 자신의 비디오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나 대부분의 참석자가 비디오테이프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있지 않아 볼 수 없어 중단되었다. 공주대 학생 두 명이 한 컴퓨터를 공유하고 사용하여 사실상 참여인원은 1명이 더 많으나 화면에는 한 사람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 제 11차 교환학습 시도 2005년 11월 17일(목) 오후 3시에 시행되었다. 한국은 2005년 11월 18일(금) 오전 6시였다. 총 7명이 참가하였으며, Dr. Cochran이 ‘ESL 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강의하였다. 실제부분에서는 Ms. Mary Ann과 Dr. Nynn이 ESL 학습자가 되어 참석자들에게 시연을 해보였다. 공주대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놀이와 공주대 유아교육과 축제 발표작품들과 장애아동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소개하였다. 참가자들은 시연자들에게 모두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으나 사회자가 어떠했는가를 물었을 때 개개인이 반응을 하거나 혹은 모니터에 ‘참 잘했어요’의 박수치는 기능, ‘예’의 체크 마크, ‘아니오’의 엑스마크, 미소마크 등을 표시해야 했다. 공주대 학생 두 명이 한 컴퓨터를 공유하고 사용하여 사실상 참여인원은 1명이 더 많으나 화면에는 한 사람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요약 연구자가 교환교수로 있는 미주리대학과 한국의 공주대학간의 인터넷을 통한 교환학습의 가능성을 탐색한 활동으로 2005년 2월 25일(금)에서 2005년 11월 17일에 거쳐 방학기간과 참석자의 사정에 의한 활동 중지를 제외하고 주 1회를 목표로 실시되었다. 11회에 걸친 활동에 참여자들이 참가한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였으며, 대화 언어가 영어였으므로 한국의 학생들은 영어로 발표준비를 하였고, 대화에 있어서는 연구자가 필요시에 통역을 하였다. 해당 컴퓨터 회사 즉 Centra Software 기관에서 매주 참석자의 참가 여부를 확인한 다음 참석자 e-mail 주소로 참가허락과 ID 그리고 Password를 발급하였으며, 활동의 내용은 녹음이 되었으며, 교육에 관한 내용으로 한정되었다. 미국과 한국과의 시간차가 14시간이 되므로 미주리 지역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에 시행하였을 때 한국의 경우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6시가 되었다. 11월 이후에는 미주리 지역의 시간이 변경되어 1시간 앞당겨졌으므로 오후 3시에 시작하였으나 한국은 시간변화가 없었으므로 오전 6시에 시행되었다. 제 1, 2차 시도는 시스템 점검과 연구자에게 활동방법을 알려주는 기간이었으며, 유아교육에 관한 교환학습은 시도는 제 3차 시도부터 시작되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진행자두 명 그리고 한국의 병설유치원 원감이며, 공주대 대학원생 이 한명 즉 3명으로 시작하여 UMSL의 교수, The Outreach and Extension Center의 소장, UMSL 유아원 원장, 미주리 지역 유치원 교사, 한국의 유치원 교사, 공주대 학생들이 참석하여 15명까지 참석하였으나 2학기에 들어서 공주대 학생 3명이 고정적으로 참여하였다. 참여한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참여자간에 실제의 얼굴을 마주하고 말할 수는 없었으나 서로의 사진을 올리고, ‘질문있어요, 잘했어요, 예, 아니오, 박수, 미소’ 등을 나타내는 기능을 사용해 의사소통이 가능했으며, 서로의 말도 선명하게 들리고, 질문과 답변 등 상호간의 쌍방통행방식의 의견교환도 잘 이루어졌다. 주제 발표의 내용은 관련학회에서 추천한 다른 지역의 우수 유아교육기관의 외관과 프로그램, 참가자 속한 학교의 프로그램,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한 교육관련 전문가의 집적 방문 사진을 토대로 한 프로그램, 각 지역의 유아교육관련 축제, 예를 들면 미국의 할로윈 축제, 한국의 어린이날 및 한글날 프로그램, 공주대학 유아교육과 축제 그리고 UMSL 교수의 유아교육관련 학습 강의였다. 4. 논의 활동의 일지를 토대로 살펴보면 인터넷을 통한 교환학습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 참자간에 실제의 얼굴을 마주하고 말할 수는 없었으나 서로의 사진을 올리고, ‘질문있어요, 잘했어요, 예, 아니오, 박수, 미소’ 등을 나타내는 기능을 사용해 의사소통이 가능했으며, 서로의 말도 선명하게 들리고, 질문과 답변 등 상호간의 쌍방통행방식의 의견교환도 잘 이루어졌다. 또한 단 1회에 한정되었으나 비디오카메라를 통한 화상 연결도 시도하였으므로 추후에는 서로의 얼굴을 마주보며 학습의 내용을 전달할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도 참여자 한 사람만을 보여주기 때문에 참여자들이 합동으로 발표를 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없는 제한점이 있었다. 제 11차 시도의 경우 두 참석자가 서로 나누어 시연을 했을 때 바라보고 있는 관중들은 아주 재미가 있어도 단순히 체크마크나 미소마크 등 화면에 표시만 해야했으므로 격려해주는 소리 즉 전체의 웃음소리나 박수소리를 낼 수 없어 아쉬웠다. 앞으로 이 소프트웨어가 더 발달시켜야 할 부분이다. 또한 발표자들이 비디오로 제작한 활동을 참여자에게 제공하거나 인터넷 웹사이트를 직접 이용하는 데에는 다른 소프트웨어의 도움이 필요하여 미리 참여자들에게 공지를 하지 않은 경우 참여자간에 볼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뉘어져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학교의 교실에서는 준비물 소홀히 해도 친구와 나누어 쓸 수 있으나 각 곳으로 흩어져 참여하는 인터넷 참석자는 장비구입이 되지 않을 경우 내용 전체를 몰라 참여할 수 없으므로 장비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된다고 하겠다. 또한 한 참석자라도 장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 참석자의 시작 시간에 지체를 가져왔다. 장비의 점검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Breakout Room 기능의 경우 각 방의 방장은 사회자가 임의로 정해, 참여자간의 쏠림현상 즉 사회를 잘 보는 어느 한 사람이나 혹은 연장자 혹은 지위가 높은 사람이 늘 맡게 되는 것을 경계하는 활동은 서열이 분명하고, 역할에 대한 기대가 확실한 한국에서 참여자 골고루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해 본다는 특면에서 의미가 있으나 이러한 현상의 장, 단점은 짧은 시도로 발견할 수 없었다. 후속의 연구에서 기대해본다. 또한 미국과 한국처럼 시간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시간 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미주리의 경우는 업무시간에 활동을 할 수 있었으나 한국의 참석자들은 사무실이나 학교가 아닌 집에서 활동을 해야했고, 새벽 6시에 화면에 나타나려고 5시경에 일어나서 영어를 준비하고, 컴퓨터 상황을 준비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직장이나 학교에 갈 시간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참여할 수 없었고, 집안 식구들의 아침잠을 설치게 하는 것도 한 고충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 차이가 많지 않은 한국내 지역과 지역, 그리고 가까운 이웃의 나라와의 연결시에는 이러한 어려움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학기에 참여 학생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것은 현재 교환학습이 대학의 코스 인정과목이 아니므로 다른 자격시험을 준비하려는 학생, 임용고사 준비하는 학생 등, 또한 대학원 논문준비로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대학인정과목이나 자격관련 과목을 설강하면 학생들의 시간도 절약하고, 인터넷 프로그램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프로그램의 이용시 참석자는 프로그램 사용료를 내야한다. 따라서 내용이 유용하고, 참석할 가치가 있을 때 참석자들이 호응을 할 것이며, 그렇지 못할 경우 참석자들이 다른 도구를 이용한 인터넷 활동을 시도할 것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의 충실함에 있다고 하겠다. 또한 인터넷의 문제점은 인간적인면의 부족에 있다. 참여자간의 소리교환, 바로 옆에 있듯이 느껴지는 친밀감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5. 결론 및 제언 이 논문의 결론을 지어보면 아래와 같다. 1. 인터넷을 통한 국내, 국제 학생간의 교환학습은 가능하다. 화상의 연결의 활동이 부여되면 더욱 그 역할이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이 소프트웨어의 경우 참여자들은 한 번에 한 사람씩만 말을 하거나 발표를 할 수 있으므로 공동의 발표나 여러 사람들이 발표를 할 경우 마이크를 넘겨주어야 하므로 잠깐의 시간 지체가 있고, 의견을 화면에 표시하게 되었으므로 참여자 전체의 의사 반영 정도 즉 '네‘라고 하더라도 얼마나 찬성을 하는지, 또한 참여자 전체의 웃음모습이나 소리나 박수도 듣고 볼 수 없다. 교실에서 집단 활동을 이상으로 삼는다면 전체의 활동을 한꺼번에 보며 서로를 알 수 있는 활동이 추가 되면 더욱 학교의 교실 활동과 같아질 것이며, 컴퓨터 활동에 인간미를 넣어주는 활동이 될 것이다. 2. 활동의 참여하기 전에 필요한 장비 및 필요한 활동의 숙지가 학교교실 활동보다 더 많이 강조된다. 활동의 참여이전에 필요한 장비준비를 구입하지 않은 참여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을 경우 각각의 장소에서 컴퓨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에 의해 프로그램이 열리거나 열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 한 사람의 참여자가 사전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 활동의 진행에 문제가 생기거나 때로 그 활동을 할 수가 없게 된다. 3. Breakout Room 기능의 경우는 한국과 같이 연장자 중심, 어른 중심의 사회에서 이에 관계없이 온 참여자가 골고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부여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번 한번의 시도로 그 장, 단점을 알 수 없으므로 후속의 연구가 필요하다. 4. 미국과 한국처럼 시간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시간 배정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고충의 한국내 학교간의 연결이나 가까운 시간차가 나는 국가와의 연결에는 그 어려움이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효과적인 시간 배정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5. 참여자가 원하는 과목이 설강되어야 한다. 2학기에 들어 학생들의 참여가 많이 줄어든 것은 현재 교환학습이 대학의 코스 인정과목이 아니고, 학생 나름대로 필요한 자격시험 준비를 하기 위함이므로 참여자들이 필요로 하는 인정과목이나 자격관련 과목을 조사연구하여 설강해야 할 것이다. 6. 이 프로그램은 유료이다. 이와 유사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참여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내용 개발과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 접근과 활용 그리고 인터넷의 문제점인 인간적인 측면의 부족을 극복하고 친밀감과 재미를 함께 넣어줄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개선이 필요하다.
지난 7일 정부와 열린우리당간의 당정 협의에서 교육용전기료를 16.2%로 인하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교총에서는 교육용 전기료를 산업용 전기료 이하로의 인하를 요구했으나 그 요구의 일부만 반영된 셈이다.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추가 인하가 이루어질지 알수 없지만 일선학교에서는 이번의 전기료 인하로 예산절감등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교실까지 냉, 난방시설이 되어 있는 학교의 경우는 이번의 조치로 그동안 시설을 갖추고도 사용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어느정도는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의 인하조치를 가장 반기는 쪽은 학교장과 행정실장들이다. 이들은 쾌적한 학습환경조성을 위해 시설에는 어느정도 투자를 했지만 활용도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더 반기는 눈치다. 학교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실장의 경우는 체감할 수 있는 조치이기를 더욱더 기대하고 있다. 서울 A중학교의 행정실장은, '사실 그동안 학교살림이 어려워서 냉,난방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관리실마저도 제대로 가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학교의 교육용전기료를 최소한 산업용 수준으로 더 인하를 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인하를 기대해 본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의 전기료 인하조치는 그동안 한국교총에서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이룩한 개가이다. 그러나 한국교총에서는 더 많은 인하, 즉 산업용 이하로의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의 인하조치로는 별다른 도움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과정을 거쳐 반드시 해결해야 될 부분이라고 본다. 우선적으로 이번의 조치가 이루어져 일선에서는 어떤 식으로든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계기를 통해 추가인하를 위해 노력하는 반면, 쾌적한 학습환경을 위해 일선학교에서는 시설투자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전기료 부담때문에 어려웠던 현안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학교와 학생들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집단은 교원들이다. 교원들이 더 많이 제자들을 사랑하고 열정을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대한 투자는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중의 하나가 전기료 추가인하인 만큼 앞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번의 조치가 아쉽지만 기대하는 바도 큰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 간의 당정 협의에서 교육용 전기료 인하폭을 16.2%로 확정한데 대해 현장 교원들은 일단 ‘인하 방침’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아직도 학교의 교육용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다. 김은식 충북 원봉중 교사는 “전기료가 일단 16.2%로 인하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교총 등 교육계에서 교육용 전기요금을 32.4% 인하해 1㎾h 당 60원인 산업용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한 것에 비하면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라며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있는 산업용 전기료를 ㎾h 당 1원만 올린다 해도 총 교육용 전기료는 40% 이상을 낮추는 엄청난 절감 효과가 있는데 산업자원부와 한전의 교육에 대한 애정 어린 배려가 아쉽다”고 말했다. 전기료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각 급 학교 교장들은 여름보다 겨울에 난방으로 인한 전기료 부담이 더 커져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기료를 산업용 수준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오랜 시간 학교에서 생활하는 고교 교장들의 고민이 컸다. 연간 전기요금이 1억 3천여만 원에 달한다는 충남 북일고의 엄동일 교장은 “일반계 고교의 경우 초·중학교와는 달리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시간까지 난방을 하기 때문에 전기료는 너무나 큰 부담이다”라며 “일단 인하되면 전보다 더 나아지긴 하겠지만 학교운영비도 어려운 상황에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산업용 수준으로 전기료를 인하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충북 충북고 박의상 교장도 “교장 입장에서 학생들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해 안타까울 때가 많다”면서 “전기료부담은 공공요금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수 사용 등 사소한 것부터 학생들의 교육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당연히 더 낮춰줘야 한다”고 했다. 충북고는 전기료가 공공요금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도봉고의 한 교사는 “전기료 같은 문제는 당연히 국가나 교육청에서 부담을 해줘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한다. 그렇지만 전기료 부담 때문에 학교에서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시작할 수도 없고, 기존 사업들만 꾸리고 있는 형편”이라며 “요즘 좋은 가정환경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학교는 그와 달리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 최소한의 환경도 맞춰주지 못한다. 그러면서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는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더운 여름에는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선풍기 등으로 버틸 수 있지만 겨울 추위에는 장사가 없다”면서 “겨울이 여름보다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오는데 16%는 겨울철 전기요금 증가분에도 못 미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신상철)과 대구시교총(회장 김용조)은 6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원 단체보장보험 가입예산확보 등 총 37개항에 이르는 2005년 단체교섭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고의나 중과실 제외)에 대해 학교안전공제회 기금을 대폭 증액해 보상금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교원들이 학교장의 허가를 받고 야간 또는 계절제 대학원 수학할 경우 ‘출장(연수)’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교원자율연수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교원들의 건강 및 복지 증진과 안정적 복무를 위해 교원의 단체보장보험가입 예산을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외에 양측은 ▲각종 문화 활동에 교원 우대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교원 보호 ▲초등학교 4교시 수업이 이뤄지는 수요일 행사 자제 ▲연구실적 가산점 개선 ▲사립학교 교원의 신분보장 ▲실업계고등학교 예산 지원 확대 및 실업계교원의 현장연수 활성화 ▲교과전담교사 정원 확보 ▲강사임용 지원 및 보결수업부담 경감 ▲사서교사 배치 ▲교원의 업무부담 경감 ▲교원인사제도 개선 ▲학교급식 개선 ▲학교시설물 안전점검 및 냉방시설 확충 ▲교원 편의시설 확충 ▲특수교사의 순회교육 겸임 최소화 ▲야영장 시설 보완 및 운영개선 ▲특수교사의 순회교육 겸임 최소화 ▲중학교에 특수학급 증설 ▲중등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 배치 ▲통합학급 운영방안 개선 ▲공립유치원 신·증설 ▲학급당 원아수 조정 ▲종일반 전용교실 확보 ▲유치원 보조교사 배치 ▲보건교육 업무 담당자 배치 ▲보건교사 정원확보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와 충북교총(회장 이기수)는 7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원자녀 근무 학교 병설 유치원 우선 배정, 보건 장학사 배치 등 40개 항을 담은 2005 교섭 합의서에 조인했다. 도교육청은 병설 유치원에 있는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 자녀를 근무학교 유치원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또 여교원들의 모성 모호를 위해 여교원의 육아휴직 후 복직은 원칙적으로 소속 학교로 하되, 수급사정과 본인의 희망을 고려해 가급적 종일반이 있는 학교나 인근 학교로 복직할 수 있도록 하게 했다. 아울러 실업계고의 수업여건개선을 위해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및 노후 기자재 교체 예산을 확보하고 어려운 학교 살림을 위해 공공요금 및 냉난방 운영비 등이 포함된 학교 운영비를 교육재정여건 내에서 최대한 상향조정 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보건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학교 보건교육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에 보건 장학사를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에 교육공무원 승진 규정 개정에 대한 의견 수렴시 연구가산점 중 학위취득 가산점과 연구실적 가산점을 이원화 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퇴직예정 교원 전보유예 기간 연장 ▲특수교육 및 특수 교육담당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학교 숲 및 자연생태 공간 설치위한 예산지원 ▲감사에 따른 징계 최소화 ▲보결수업 대체 강사료 지급 ▲병설유치원 겸임 수당 상향조정 ▲단설유치원 확대 실시 ▲학습권 보호를 위한 방음벽 설치 ▲유치원 원아 건강검진 실시 ▲기간제 교원 등 시간강사 자격요건 완화 ▲보결수업 대체강사료 지급 등이다.
매년 이맘 때쯤이면 각 학교마다 치르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시험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진다. 요즘 아파트 집집마다 시험 준비를 하는 학생들로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불 켜진 집들이 많다. 심지어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새벽 2시가 넘어 귀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애타기만 하다. 초등학교 5학년인 막내 녀석 또한 12월 중순 경에 있을 기말고사 준비로 요즘 곤혹을 치르고 있다. 놀기를 좋아하는 이 녀석이 매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딴 짓을 하는 시간이 더 많다. 그리고 생색내기는 얼마나 하는지 눈 뜨고는 못 봐 줄 정도다. 어젯밤의 일이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막내 녀석은 공부를 한답시고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잠시 뒤 거실로 나와 배가 고프다며 통닭을 시켜달라고 하였다. 아내는 못이기는 척 하면서 통닭을 주문하였고 막내 녀석은 통닭이 오자마자 게 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그리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녀석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부는 흐뭇하였다. 그리고 뉴스를 보기 위해 TV를 켰다. 바로 그때였다. 공부를 하고 있던 녀석이 갑자기 방에서 나오더니 버럭 화를 내며 말을 하는 것이었다. "아빠, TV 소리 때문에 공부가 되지 않아요." "아, 그래 미안하구나." 옆에 있던 아내 또한 나에게 핀잔을 주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었다. 한편 벌써부터 아이들 눈치를 보며 생활해야 한다는 사실에 서글퍼지기까지 했다. 잠시 동안 넋 나간 사람처럼 앉아 있는 나를 아내는 위로해 주었다. "여보, 우리가 이해해요. 요즘 아이들 다 그런걸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오." "그래도 우리 애는 무엇을 사달라고 떼를 쓰지는 않잖아요?" "그게 무슨 말이오?" "옆집 애는 시험 잘 보는 조건으로 휴대폰을 사달라고 그러는가 봐요."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난 뒤 기가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도대체 누구를 위한 시험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이들의 시험결과에 따라 부모의 입지가 선다는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 문득 모(某) 회사 중견간부가 자식의 좋지 않은 성적이 자신의 입지에 누(累)가 된다는 이유로 자식을 해외 유학을 보냈다는 기사가 생각났다. 이 모든 것이 우리나라의 잘못된 입시제도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학벌 중시가 불러 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갈수록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자식을 닦달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가 시험을 잘 보리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시험 결과가 좋아 기분은 좋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중요한 것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경남도의회 도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수영)는 8일 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여 당초 예산 2조2천431억1천만원 가운데 1억8천여만원을 삭감했다. 도의회 예결위는 도교육청 예산 심사에서 중등교육과 사업비 가운데 중학교와 교등학교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여비 각 3천만원과 중학교 중등직무연수과정 여비 3천800여만원 등 중등교육과 사업비에서만 1억8천500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오는 9일 계수조정을 거쳐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미국 학생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8일 최근 미국 국무부의 재정지원으로 뉴욕 국제교육연구소가 실시한 연구 결과 2003-2004 학년도 중국 유학 미국학생들의 숫자가 4천73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1년전 2천493명 보다 90%나 증가한 숫자다. 물론 미국 학생의 중국유학 급증은 지난 2003년 동아시아 지역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뒤 그해 봄, 가을 학기 일부 과목이 폐강됐다가 강의가 재개된 것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사스 발생 이전인 2001년 중국유학 미국인수가 전년에 비해 33% 증가하는 등 그 전부터 다른 국가에 비해 증가추세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신문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시장 팽창과 구직 기회 확대를 이같은 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했다. 또 중국은 올해 미국 유학생 유치 숫자에서도 9위국 자리를 차지했다. 1년전 12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것이다. 미국 학생들을 가장 많이 유치한 나라는 영국. 전체미국 유학생 가운데 16.8%가 영국에 가 있다. 츠-핑 처우 프린스턴대학의 동아시아학 교수는 미국 학생들의 중국 유학 러시의 주요 요인으로 직업을 들었다. 20여년 전만 해도 중국 문학에 관심있는 학생들만이 중국어를 공부했지만 지금 중국에서는 모든 직종이 개방돼 있다는 것이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의 굿먼 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이런 변화는 세계화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중국 학생이 미국과 미국의 정책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방법은 옆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인의 숫자도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2004-2005 학기에 미국에서 공부하는 중국학생 수는 6만2천명에 달해 10년전에 비해 60%나 증가했다. 미국 유학생들 가운데 중국 학생의 비율은 11%로 인도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내에서도 대학생 숫자는 급속하게 증가했다. 2000년 중국의 대학생 숫자는 580만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천330만명으로 늘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학생 수 증가가 곧바로 뛰어난 고용 창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의 질이 양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얘기다.